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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디가가, 前애인에 3000만 달러 피소

    레이디가가, 前애인에 3000만 달러 피소

    미국의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전 남자친구인 롭 푸사리로부터 피소 당했다. 1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가가의 옛 애인이자 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롭 푸사리는 가가를 상대로 3000만 달러(약 345억원) 상당의 소송을 제기했다. 푸사리는 “가가가 음악 경력에 나를 이용한 뒤 차버렸다.”며 “음악 로열티 수입의 20%와 각종 판매수익 15%를 배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푸사리는 레이디 가가의 데뷔 앨범인 ‘더 페임’(The Fame)의 수록곡 ‘파파라치’(Paparazzi)와 ‘뷰티풀, 더티, 리치’(Beautiful, Dirty, Rich)를 공동 작곡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레이디 가가 측은 아직까지 어떤 답변도 하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푸사리는 본명이 스테파니 조앤 앤젤리나 제르마노타인 가가에게 그룹 ‘퀸’의 노래 ‘라디오 가가’에서 따온 레이디 가가라는 예명을 지어주는 등 가가를 발굴, 지원해 왔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광진구 로열티 수입 짭짤

    서울 광진구는 15일 연막소독기 판매 로열티로 1000여만원의 세외수입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8일 구가 상품가격의 10%를 판매이익금으로 보장받는 조건으로 제이엠디와 맺은 로열티 협약에 따른 것이다. 이 제품은 제이엠디와 4개월여간의 공동 연구 끝에 지난해 10월 개발됐다. 휘발유 대신에 자동차 배터리를 연료로 사용하고 소독약품을 물에 희석해 쓰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다. 이 방역장비는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된 지난 1월26일부터 이달 5일까지 15대가 판매되는 실적을 올렸다. 구는 지난 12일 인천광역시와 부천시의 11개구 2개군 보건소 방역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장비 시연회를 연 데 이어 16일에는 서울시예방약품비축소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지방선거 출마 공직자 줄사퇴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이 4일 저녁 이명박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이 장관은 ‘6·2 지방선거’에서 경남지사 출마를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장관은 가족들의 반대와 이미 출사표를 던진 이방호 한나라당 전 사무총장과의 당내 경선 부담 등으로 출마를 고사해왔지만, 청와대와 여권은 출마를 권유하고 있다. 이 장관은 공직자 사퇴시한인 이날 ‘초읽기’에 몰려 일과가 다 끝난 저녁 7시가 넘어서야 사표를 제출했지만, 막판까지도 출마결심은 하지 못했다. 이 장관이 결심을 굳히면 이명박 정부의 장관중에서는 유일하게 지방선거에 출마하게 된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년 지방선거때 오영교 행자부 장관(충남지사), 오거돈 해양수산부장관(부산시장), 이재용 환경부 장관(대구시장), 조영택 국무조정실장(광주시장),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경기지사)이 줄줄이 출마했던 것과 대조된다. ‘일하는 내각’을 중시하는 이명박 정부의 특성으로 볼 수 있지만, 일각에서는 참여정부에 비해 로열티(충성심)와 이념적 유대감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 장관은 경남 창원 출신으로,서울대 행정대학원장을 지냈고 2008년 총선 때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금배지를 달았다. 황준기 여성부 차관도 공직을 사퇴했다. 그는 경기 성남시장에 출마할 계획이다. 청와대 행정자치비서관을 지낸 황 차관은 경기도에서 10년 이상 근무했다. 정장식 전 중앙공무원 교육원장은 경북지사에 도전한다. 지난 달 이미 사퇴한 정 전 원장은 김관용 현 경북지사와 한나라당 공천 경선전을 벌이게 된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후임 장·차관은 인선과 검증에 시간이 걸려 당장 인사를 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후임자에 대한 인사는 이르면 다음주 쯤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수 이재연기자 sskim@seoul.co.kr
  • 한국맥도날드 “아침을 지켜라” 맥머핀 1+1 이벤트 실시

    한국맥도날드 “아침을 지켜라” 맥머핀 1+1 이벤트 실시

    한국맥도날드는 3월31일까지 ‘아침을 지켜라’라는 주제로 맥도날드 아침 메뉴의 상징인 맥머핀 1개를 살때 1개를 무료로 제공하는 ‘맥머핀 1+1 모바일 쿠폰 이벤트’를 진행한다.  따뜻하고 신선한 아침식사인 맥머핀을 무료로 맛볼 수 있는 모바일 쿠폰은 맥머핀 웹사이트(www.mcmuffin.co.kr) 또는 자신의 휴대폰에서 무선 인터넷으로 접속해(**700 + Nate 또는 통화 버튼) 전송받을 수 있으며, 친구 및 가족들에게도 선물할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맥머핀 모바일 쿠폰을 가지고 매장을 방문해 맥머핀(빅 브렉퍼스트, 핫케익 제외)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맥머핀 1개를 추가로 주고 다음 번 방문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맥머핀 종이 쿠폰을 제공한다. 맥머핀 쿠폰은 전국 맥도날드 매장(일부 매장 제외)에서 오전 4시부터 오전 10시30분까지 사용 가능하다.  맥모닝 메뉴는 국내산 계란, 프리미엄 베이컨과 소시지 및 치즈 등의 신선한 재료로 만든 맥머핀 제품과 해쉬 브라운 그리고 맥카페로 구성돼 있다. 맥머핀 제품은 바삭한 베이컨이 일품인 ‘베이컨 에그 맥머핀’, 부드러운 소시지의 육즙이 살아 있는 ‘소시지 에그 맥머핀’, 그리고 훈제 특유의 풍미를 살린 캐네디언 스타일의 ‘에그 맥머핀’ 등 다양하게 선택이 가능하다.  맥모닝 메뉴는 바쁜 일상을 보내는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아침메뉴로, 식사를 챙기기 힘든 아침시간 출근길 또는 사무실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아침식사로 사랑 받고 있다. 맥모닝 메뉴는 오전 4시부터 오전 11시까지 판매하며, 한국맥도날드는 따뜻하고 건강한 아침식사를 합리적인 가격과 함께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지난 해에 이어 맥모닝 3000원 세트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맥도날드의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인 맥카페 메뉴 구입시 맥카페 로열티 카드를 발급하고, 9번 구입 시 10번째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 중이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법인설립기간 14→7일로… 집에서도 가능

    법인설립기간 14→7일로… 집에서도 가능

    법인 설립이 쉬워진다. 현재 14일(8단계) 걸리는 것이 7일(4단계)로 줄어든다. 직원 300명 미만 중소기업의 세무조사 부담도 줄어든다. 정부는 14일 과천청사에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올해 첫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4차 기업환경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창업이 쉽도록 정부 행정망과 대법원망, 국세·지방세망을 연계한 ‘법인설립 온라인 처리시스템’을 구축해 법인 설립 기간을 14일에서 7일로 줄인다. 현재는 상업등기소와 세무서, 4대 보험공단 등 7개 기관을 쫓아다녀야 창업이 가능하지만 새 시스템이 구축되면 집에서도 할 수 있다. 매출 50억원 이상 중기업을 중소기업(300명 미만)과 중견기업(300명 이상)으로 구분하되,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에 비해 낮은 조사 비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국세청에서 6월까지 방안을 만들어 이르면 하반기에 시행한다. 기업은 성실하게 납세신고를 하고 과세당국은 세무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해 주는 ‘수평적 성실납세제도’도 활성화된다. 제품을 생산하거나 판매하지 않으면서 특허만을 사들여 로열티나 소송 합의금을 챙기는 회사인 ‘특허괴물’의 활동 동향과 국제 특허 분쟁지도 등이 기업에 제공된다. 또 분쟁이 생겼을 때 기술·법률 관련 전문가 풀을 구성해 분쟁단계별로 지원하고 지식재산권 관련 소송비 등을 지원하는 소송보험도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주식시장에 비해 소외돼 있던 회사채 시장을 활성화해 기업들의 자금조달 환경을 개선한다. 민간 금융기관에 흩어져 있는 부도율·회수율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 해 투자자에게 제공하고, 금융기관이 매수한 환매조건부채권(REPO)을 제3자에게 팔 경우 이자소득세 원천징수를 면제할 방침이다. 개인 투자자가 선호에 맞는 채권을 쉽게 비교·분석할 수 있도록 ‘채권몰’(가칭) 사이트도 구축할 계획이다. TV홈쇼핑 채널을 통해 중소기업 판로를 확대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기존 TV홈쇼핑 채널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과 함께 중소기업 전용 TV홈쇼핑 채널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2008년 기준으로 홈쇼핑 5사의 중소기업 제품 편성 비중은 평균 56%에 그쳤다.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구매를 조건으로 중소기업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구매조건부 기술개발사업’에 지난해보다 150억원(33.3%) 늘어난 600억원을 지원한다. 이 밖에 상법과 국세기본법상 공인전자문서 보관소에 보관된 전자문서의 효력을 인정하는 근거를 마련해 종이문서 비용을 줄이기로 했다. 아울러 전자방식의 간이화된 서명방법이 원본과 같은 효력을 갖도록 하반기에 전자서명법을 개정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세계특허분쟁 ‘국가 대리전’ 양상

    세계특허분쟁 ‘국가 대리전’ 양상

    거액이 걸린 국제 특허침해소송이 국가 간 대리전 양상을 띠고 있다. 국가기관이 해당국의 민간기업을 상대로 한 특허 분쟁의 ‘첨병’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민간기업끼리 진행되던 특허분쟁에 국가 기관이 지나치게 개입하면 국가 간 외교 마찰이나 국민 또는 네티즌 간의 감정싸움으로 비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국 1조원 vs 타이완 100억원 14일 특허업계에 따르면 타이완 산업기술연구원(ITRI)은 지난해 10월 삼성전자 한국 본사와 미국 법인을 상대로 기술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ITRI는 미 아칸소주 서부지방법원에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휴대전화 등에 들어가는 부품과 관련된 6건의 기술침해 혐의를 주장했다. ITRI는 고소장에서 “한국의 기업(삼성전자)이 타이완의 지적재산권을 명백히 침해했으며, 손해배상금과 함께 소송비용도 지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삼성전자가 패소하면 배상추정액은 100억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허 전쟁’이 기업의 생사를 좌지우지하는 현실에서 국가기관 간의 포문은 한국이 먼저 열었다. 정부출연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앞서 2008년 타이완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HTC, 일본과 스웨덴 기업의 합작사인 소니에릭슨 등을 상대로 1조원대 특허소송을 제기했다. ETRI는 지난해 8월 노키아·모토로라 등 세계 19개 휴대전화 제조사에 대해서도 추가 소송을 제기해 한국의 지적재산권 보호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소송을 당한 해외 제조사들은 ‘WCDMA(광대역부호분할다중접속)’ 등 ETRI의 7개 국제 표준특허를 침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ITRI의 소송 이면에는 한국 ETRI를 벤치마킹했거나, 또는 자국 업체 등을 상대로 한 거액의 소송에 대한 보복 차원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타이완의 ITRI가 삼성전자의 해당제품 시리얼 번호를 적시한 데다 6건 중 5건의 소송을 같은 날 동시에 제기하는 등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한 흔적을 남겼기 때문이다. 반면 한국의 ETRI는 이미 2개 업체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로열티를 받기로 합의하는 등 적지않은 수확을 거뒀다. ●타이완, 韓ETRI 벤치마킹한 듯 흔히 민간기업끼리 진행하는 특허분쟁에 국가기관이 개입하면 법정에서 승소 판결을 받을 가능성이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별 제조기업 간에 분쟁이 일어나면 상호의 특허권을 공유하는 ‘크로스 라이선싱’을 맺어 피해를 상쇄하는 방식으로 결론을 낸다. 그러나 비제조체인 국가기관은 법원의 크로스 라이선싱 결정을 피해 배상액을 꼼짝없이 받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김봉진 특허정보원 책임연구원은 “민간기업이 정부기관과의 분쟁에서는 이길 수 있는 수단이 많지 않아 합의 조정을 통해 배상금과 로열티를 지불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 관계자는 “한국이 미국의 특허 취득 3위국이 될 만큼 특허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어 경쟁국 정부 기관의 공격도 늘어날 수 있다.”며 “세계 각국의 특허 전쟁에서 우리도 전략적 대응 강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사설] 국책기관 IT특허권 체계적 관리 시급하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노키아, 모토롤라 등 세계 22개 휴대전화 기업을 상대로 지난해 최대 1조원 규모의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하면서 미국의 특허관리업체와 전용실시권계약을 맺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ETRI는 소송에 앞서 2006년 7월 미국의 SPH아메리카와 이동통신 관련 표준 기술특허 4건에 대한 전용실시권 계약을 맺었다. 전용실시권은 특허 사용과 판매 등 제반 권리를 독점적으로 위임하는 것이다. 소송에서 이겨도 ETRI는 계약 조건에 따라 수익의 일부만 받을 뿐 특허에 대한 권리를 더 이상 주장할 수 없기 때문에 국부 유출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TRI는 이에 대해 “소송 진행과정에서 모든 결정 권한을 우리가 여전히 보유하고 있어 SPH가 헐값으로, 또는 우리의 동의 없이 임의로 라이선스를 줄 수 없다.”고 반박했다. 전용실시권계약은 해외특허소송 경험과 전문 인력이 부족한 ETRI의 입장에서 소송비용과 패소의 위험 부담을 줄이고자 선택한 ‘소송 기술’이지 특허권을 허술하게 통째로 넘긴 게 아니라는 주장이다. ETRI는 지난해 말 애플과 타이완 HTC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로열티를 받는 쾌거를 올렸다. 그렇다고 해도 국책연구기관이 국민의 세금으로 개발한 특허권을 국익에 대한 명확한 판단 기준 없이 자의적으로 외국 업체에 넘긴 것은 문제가 있다. 지금은 ‘특허전쟁’의 시대다. 기술개발로 특허를 확보하는 것 못지않게 특허를 제대로 관리해 정당한 권한을 행사하는 게 중요하다. 기업 간 특허분쟁에서 이제는 국가기관이 민간 기업을 상대로 특허소송을 제기하는 추세다. 타이완 산업기술연구원(ITRI)은 지난해 10월 미국 법원에 삼성전자 한국 본사와 미국 법인을 상대로 기술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특허전쟁에서 이기려면 국가 차원의 전략적 대응이 시급하다. 수백억원대의 소송 비용이 들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일을 연구기관이 자체적으로 대응하기엔 무리가 있다. 정부가 나서 국책연구기관의 특허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기술특허에 관한 전반적인 인식을 제고해야 특허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다.
  • 전자통신硏, 노키아 등 22개사에 특허소송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1일 노키아와 모토로라 등 외국 휴대전화 제조업체 22개사를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송 규모는 총 1조원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2개 업체와는 200억원대 규모의 로열티를 받는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TRI는 소송대리인 ‘SPH아메리카’를 통해 지난해 8월 미국 캘리포니아법원에 세계 19개 휴대전화 제조사를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2008년에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던 소니에릭슨과 교세라, HTC 등을 더하면 총 22개사다. 최종 판결까지는 2~3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ETRI는 보유한 ‘WCDMA(광대역부호분할다중접속)’ 등 3세대 이동통신 관련 7개 국제표준 특허에 대해 이들 업체가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TRI의 핵심기술은 2세대에 비해 전력 소모가 많은 3세대 이동통신 휴대전화의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전력 소모량을 크게 줄여 배터리의 사용시간을 대폭 연장할 수 있다. ETRI 관계자는 “우리가 보유한 3세대 이동통신 관련 기술은 국제 표준이어서 대부분의 휴대전화 제조사들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TRI는 1996년 세계 최초로 ‘CDMA(부호분할다중접속)’를 상용화했고, 현재 170건의 국제 표준을 보유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정책진단] 010 번호통합정책 바뀌나

    [정책진단] 010 번호통합정책 바뀌나

    방송통신위원회가 통신시장의 지형변동에 발맞춰 올해부터 정책변화의 고삐를 단단히 죌 태세다. 완전 경쟁체제로 진입하겠다는 것이 변화의 뼈대로 읽힌다. 지난해 12월14일 방통위가 발표한 ‘유효경쟁정책 폐지’가 대표적이다. 이는 기존 통신시장의 후발사업자를 보호하기 위해 선발(10% 이상 점유율을 갖는 시장지배적 사업자)에 대한 규제를 상대적으로 강화해온 제도다. 이동통신 분야에서 선발 SK텔레콤과 KT(KTF), 후발 LG텔레콤 간의 차별 규제를 통해 정책이 투영돼 왔다. 이른바 신 유효경쟁정책의 등장은 통신업계 지각변동을 예고한다. 후발사업자에 대한 보호막을 없애는 대신에 통신사업자들의 완전 경쟁으로 시장 활성화를 꾀하려는 것이 목표다. 아직 구체적인 방침은 나오지 않았지만 방통위는 “망을 빌려쓸 때 산정하는 접속료율 부과체계부터 바꾸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벌써부터 신 유효경쟁정책의 실효성 논란이 뜨겁다. KT가 지난해 12월 이동전화 부가서비스로 내놓으려고 했던 ‘010 이전 번호표시 서비스’가 010 번호통합의 정책 논쟁으로 확대되고 있다. 번호 정책의 속도에 따라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사업자들과 올 초 정책 방향을 결정하겠다는 방송통신위원회 사이에 치열한 신경전이 전개되고 있는 형국이다. 더구나 당초 010 번호통합정책은 비대칭 규제(차별 규제) 차원에서 SK텔레콤의 ‘011 번호 브랜드화’를 막기 위해 시행된 측면도 강한 만큼, 최근 논의되고 있는 ‘유효경쟁정책’의 종결과 더불어 업계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번호표시 서비스 올 초 결정 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논란은 KT가 최근 번호표시 서비스를 방통위에 신고하면서부터 시작됐다. 번호표시 서비스는 010 번호로만 가입할 수 있는 3세대(3G) 서비스를 011과 016, 019 등 2세대(2G) 사용자들이 기존 ‘01×’ 번호로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다. 이 서비스는 교환기에서 번호를 자동변환, 010으로 전환한 번호를 기존 01× 번호로도 착·발신 서비스를 해 준다. 기존 번호로 전화하면 일정기간 음성 등으로 바뀐 010 번호를 알려준 뒤, 이후 완전히 010 번호로 전환되는 현행 ‘번호연결서비스’와는 질적으로 다르다. 그러나 방통위는 KT에 번호표시 서비스의 시행 연기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 KT의 움직임에 제동을 걸었다. 방통위 관계자는 “부가서비스는 신고만으로 시행할 수 있지만 번호표시 서비스는 기존 010 번호통합 기조와 충돌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정책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번호표시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010 번호통합이 사실상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일단 방통위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번호통합 정책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는 올 초 상임위원회에서 정책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고객 편의 정책결정 잣대 돼야 2004년 옛 정보통신부는 ‘이동전화 010 번호통합 촉진계획’을 내놓았다. 폭증하는 이동통신 수요 대응과 번호 자원의 체계적인 관리 등을 위해서였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4784만명 중 78.4%(3754만명)가 010 사용자이지만 정책 기조를 특별한 명분 없이 하루아침에 바꾸기는 쉽지 않다. 번호통합의 또 다른 목적은 SK텔레콤 등 선발사업자의 식별번호 브랜드화를 통한 시장지배력 확대를 막는다는 것. SK텔레콤 관계자는 “정부가 번호표시 서비스를 허용한다면 010 통합정책의 유일한 목적이 삼성 애니콜 못지않은 브랜드 가치를 지녔던 ’011 죽이기’였다는 점을 자인하는 꼴”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번호표시 서비스에 대한 이통사들의 입장도 첨예하게 갈린다. 포화 상태에 달해 있는 이통시장에서 기존 ‘01×’ 가입자는 1000만명에 달한다. 4784만명인 전체 이동통신 이용자의 거의 4분의1에 해당한다. 특히 SK텔레콤의 011 이용자들은 471만명 정도. 업계에서는 이들 중 상당수가 가입 연도가 10년이 넘고, 가입자 대비 매출액(ARPU)도 평균을 크게 웃돌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더구나 이들은 지난 5년 동안 ‘3세대로 갈아타라’는 이통사들의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번호에 대한 로열티가 높다. SK텔레콤이 사용하고 있는 800㎒ 황금주파수에 대해 정부가 올해 이용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라는 것도 변수다. 황금주파수는 KT, LG텔레콤의 개인휴대전화(PCS)가 사용하는 1.8㎓의 고주파 대역보다 전파 도달거리가 길어 넓은 지역을 커버할 수 있고, 장애물을 돌아가는 회절성도 뛰어나다. 때문에 KT나 LG텔레콤은 황금주파수의 일부 재배치를 기대하는 눈치다. 대신 SK텔레콤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기존 2세대 가입자를 상당 부분 보유할 필요가 있다. KT가 ‘사용자 편의’를 내걸고 번호표시 서비스 논란을 촉발한 것도, SK텔레콤이 이에 대해 사활을 걸고 반대하는 것도 이런 복잡한 이유에서다. LG텔레콤 역시 표면적으로 번호표시 서비스에 부정적이지만 “우리가 (KT와) 동시에 서비스를 시행할 수 있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경쟁 구도를 효율적으로 재편해야 한다는 정책 목표나 사업자 간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비자들의 편의 증진이 우선적인 정책 결정의 잣대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점프 코리아 2010-G20시대를 열다] 한류 세계화 ‘1인 창조기업’에 건다

    [점프 코리아 2010-G20시대를 열다] 한류 세계화 ‘1인 창조기업’에 건다

    “21세기 세계 각국의 승패를 결정하는 최후의 승부처는 문화산업이다.” 미국의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1909~2005)가 한 말이다. 지금은 문화콘텐츠의 시대다.‘누가 더 많은 콘텐츠를 확보해 상품화하느냐.’가 국부 창출의 화두로 작용한다. 콘텐츠산업이 창조경제 패러다임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이른바 녹색성장을 견인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도 그 때문이다. 그동안 변두리에 머물렀던 한국의 콘텐츠산업은 게임·캐릭터·애니메이션 ‘3두마차’를 선봉 삼아 세계의 중심부로 행군을 거듭하고 있다. ●한국 대표 ‘킬러 콘텐츠’… 수출 지역도 다변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펴낸 ‘2009상반기 콘텐츠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2008년 콘텐츠 산업 수출액은 2007년에 견줘 28.75% 증가한 18억 9025만 달러(약 2조 2000억원·광고 제외)였다. 수출지역도 다변화했다. 우리나라 콘텐츠산업 수출의 60% 이상을 차지했던 북미와 중국, 일본의 비중은 감소한 반면, 동북·동남아시아 지역 17.4%, 유럽10%대의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2009년 수출액도 2004~2008년 연평균 증가율 20%를 상회하는 22억달러(약 2조 6000억원·광고 제외)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킬러 콘텐츠’로 활약하고 있는 것은 게임·캐릭터·애니메이션 삼총사다. 특히 콘텐츠산업 수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게임이 2008년 40%에 이어 지난해에도 약 35% 증가하며 전체 콘텐츠산업 수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게임시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는 국내 게임업계의 지난해 최대 이슈는 해외진출이었다. 엔씨소프트의 대작 게임 ‘아이온’이 아시아·유럽·북미 대륙을 차례로 달구며 선봉에 섰고, 대부분 게임사들도 새로운 텃밭을 일구기 위해 분주히 해외시장을 누볐다. 그 덕에 지난해 게임 수출은 14억 8000만달러(약 1조 7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사들은 ‘미래의 삼성전자’라는 수식어까지 얻으며 차세대 수출주력산업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아이온’은 북미·유럽에서만 110만개 이상 팔렸다. 비서구권 게임으로는 첫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한 것. ‘메이플스토리’ 등 20여종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넥슨의 회원수는 전 세계 3억 2000만명에 이른다. 세계 캐릭터 시장도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키 마우스’ 등 캐릭터 시장의 ‘절대 강자’ 미국과 ‘헬로 키티’ ‘포켓몬스터’를 앞세운 일본 등 양강의 틈바구니에서 한국산 캐릭터들이 눈부신 약진을 하고 있다. 특히 ‘뿌까’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캐릭터. 세계 170여 개국에 진출, 2008년 매출 4750억원에 로열티 수입으로만 160억원을 챙겼다. 의류 브랜드 베네통의 전 세계 1796개 매장에서 39종의 ‘뿌까’ 아이템을 판매 중이고, 맥도날드 어린이용 메뉴인 ‘해피밀’의 유럽시장 프로모션 상품으로 맹활약 하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10대 캐릭터에 선정되기도 했다. 3D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도 영국 등 100여 개국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인기몰이 중이다. 완구, 문구 등 파생상품만 1000여 종이 출시돼 1조원 이상의 누적 매출을 올렸다. 이밖에 국내 최초로 영국 BBC에 판매된 ‘로켓보이와 토로’나 ‘선물공룡 디보’ 등도 출판, 모바일콘텐츠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1인 창조기업 등 콘텐츠산업 기반 활성화 불과 얼마전까지도 콘텐츠 산업의 화두는 하나의 콘텐츠를 여러 미디어 형태나 상품으로 확장하는 원소스멀티유즈(OSMU·One Source Multi-Use)였다. 그러나 최근 멀티소스멀티유즈(MSMU·Multi-Source Multi-Use)마저 구문이 될 정도로 여러 소스를 묶은 다양한 융합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융합콘텐츠에 대한 아이디어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문제는 ‘아이디어 빅뱅’을 담아낼 그릇, 즉 재원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지난해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예산은 2008년에 견줘 75% 증가한 2156억 3000만원이었다. 유병한 문화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은 “모태펀드 1600억 등 5000억원의 가용 재원을 이미 확보했다.”며 “올해 1000억, 2013년 2000억원을 더 확보해 총 8000억원에 달하는 재원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문화부는 이런 재원을 바탕으로 문화기술(CT) 연구개발(R&D) 등에 못지않게 ‘1인 창조기업’과 스토리텔링 사업 등에 대한 정책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지식경제에서 창조경제로 전환되는 이른바 ‘포스트 벤처시대’를 맞아 주요 경쟁국에서도 ‘1인 창조기업’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문화부는 지난해 1차로 12억원을 들여 50명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 200명·2011년 500명·2012년 1000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OCCA 또한 ‘대한민국 新話(신화)창조 프로젝트’로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 최대 규모의 스토리 공모전으로 125억원을 투입해 스토리 발굴에서 제작, 유통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지난해 한국 콘텐츠산업 규모 세계 8위 콘텐츠 사업자와 관련 당국의 기운을 빼는 것이 불법 저작물의 범람이다. 이로 인해 콘텐츠 산업에 대한 리스크는 늘고 투자는 줄어드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문화부는 이를 근절하기 위해 저작권 경찰 등을 동원, 지속적인 단속과 함께 적정한 가격대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른바 ‘갑·을 관계’의 재정립도 시급하다. 모바일업체 등 콘텐츠 배급업자에 견줘 제작업체의 위상은 바닥이다. 유 실장은 “4000원짜리 게임을 만들었으나 이를 이동통신사를 통해 다운받는 데 드는 비용이 1만원이라면 그 게임은 사라지고 만다.”며 “콘텐츠 제작 열기를 사그러들게 하는 불공정 거래관행을 관계 부처와 합동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한국 콘텐츠산업 규모는 세계 8위. 유인촌 문화부 장관은 “콘텐츠산업에 대한 안정적인 금융·투자환경 조성, 전문인력양성, 유통구조개선 등 정책 지원을 통해 2013년 세계 콘텐츠 5대강국 진입을 이룰 것”이라고 자신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토종 애니 ‘제2의 뽀로로’ 나오나

    꼭 6년 전인 2003년 11월27일 토종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가 EBS TV에 처음으로 얼굴을 내밀었다. 조종사 고글과 모자를 쓴 꼬마 펭귄 뽀로로는 이후 짧은 시간에 전 세계 아이들을 ‘뽀로로 마니아’로 만들었다. 세계 100여개 국가에 수출됐고, 2000여종의 캐릭터 상품이 나왔다. 뽀로로가 전 세계에서 거둬들이는 로열티 수입만 연 120억원이 넘는다. 성공 요인은 상업적 마케팅의 결과만은 아니다. 아이들 집단의 삶과 놀이, 고민, 학습 등의 내용을 정확히 눈높이에서 담아냈기 때문이다. EBS가 뽀로로의 뒤를 이을 유아 프로그램 후보작 4편을 31일 일제히 선보인다. ‘한글놀이 냠냠냠’, ‘아코!’, ‘앙코르 앙코르’, ‘따라쟁이 빠삐뿌’ 등은 아이들의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파일럿 프로그램’ 형식으로 제작됐다. 이를 통해 2010년 ‘제2의 뽀로로’의 가능성도 타진해 볼 계획이다. 반응이 좋을 경우 ‘뽀로로’는 물론, ‘딩동댕 유치원’, ‘방귀대장 뿡뿡이’ 등과 함께 EBS의 대표 유아 프로그램으로 내세울 방침이다. 오전 8시30분 ‘한글놀이 냠냠냠’이 첫 주자로 나선다. 말과 노래로 배우는 한글 프로그램이다. 잘잘이(원숭이), 냠냠이(하마), 꽈당이(사자) 등 3D 클레이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생활 공간 속에서 시각, 청각, 미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한글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오전 8시45분에는 EBS가 처음으로 자체 제작한 3D 애니메이션 ‘아코!’가 뒤를 잇는다. 만 3세 아코의 머리 속 상상 공간이 나래친다. 아코는 걸레 망토를 두른 기사가 되고, 호스만 들어도 용감한 소방관이 된다. 주변의 다양한 것들이 상상 속 이야기의 소재와 주제가 된다. 유아교육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만 3세 시기의 특성을 최대한 반영했다. 아이의 즐거움과 슬픔, 낯섦과 익숙함 등 미묘한 감정선의 변화를 잘 따라가고 있다. 이어서 오전 8시50분에는 뮤지컬 애니메이션 ‘앙코르 앙코르’가 방송된다. 뉴욕대 교수인 동요 작곡가 김진영이 직접 작곡한 동요 두 곡은 반복되는 가사와 흥미로운 곡조로 아이들이 따라부르기 쉽다. 용감하고도 엉뚱한 주인공 앙코르와 마법에 걸려 강아지가 되어버렸다고 믿는 애완견 해피 퍼피가 주인공이다. 유아들의 발달 단계에 맞추어 문학적, 음악적, 미술적 감수성을 길러줄 수 있는 교육적 모티브를 제공한다. 마지막 프로그램은 오전 9시 유아 신체놀이 뮤지컬 ‘따라쟁이 빠삐뿌’다. ‘빠’, ‘삐’, ‘뿌’라는 세 캐릭터 진행자가 스튜디오에서 유아들의 신체놀이를 돕는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고위공무원 전보 △국립현대미술관 기획운영단장 박영대△국외(캐나다) 직무훈련 파견 심동섭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국장급 △정책보좌관 박길용△조사1국장 박성환△조사2〃 김진원△조사3〃 이명춘◇과·팀장급△홍보담당관 이옥남△행정관리국 기록정보과장 이영일<조사1국>△조사총괄과장 박철규△조사1팀장△조사2〃 이상무△조사3〃(직무대리) 박미경<조사2국>△조사총괄과장 김무용△조사1팀장 신기철△조사2〃 김윤곤△조사3〃 김구현<조사3국>△조사총괄과장 이환규△조사1팀장 우필호△조사2〃 김현일△조사3〃 안경호 ■국민건강보험공단 △업무이사 조국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정책실장 홍종철△태양광연구단장 이정철△청정화석연료연구센터장 이시훈△건물에너지연구〃 장철용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기획조정실장 강경종△신성장인재연구〃(HRST 공동연구센터소장 겸임) 이상돈△국제협력센터소장 정지선△직업능력개발훈련평가센터〃(e-Learning 센터소장 겸임) 이상준 ■KBS △감사실장 장윤상 ■LG그룹 <㈜LG> ◇전무 승진 △인사팀장 이명관△경영관리팀장·통신서비스 황현식 ◇전무 승진△한국지역본부장 박경준△AC사업본부 CAC사업부장 이감규△CTO HA연구소장 전시문△MC사업본부 MC연구소 개발2실장 정옥현△〃 Global 상품기획팀장 최진성△CTO AC연구소장 하삼철△CPO Global Sourcing팀장 황호건◇신규 선임△상무 강계웅 김병형 김성수 김성욱 김용성 김인규 김준환 김태우 박상태 박시환 박신후 박윤수 배형기 서형원 성문현 심재득 유승국 윤경석 윤태봉 이기욱 이재영 이창실 이철훈 임정수 정규황 정연호 채강석 최용준 하정헌 한창희 피트 반 루엔 ◇전무 승진△생산기술센터장 정철동△패널〃 구도회△연구〃 황용기◇상무 신규 선임△광저우법인장 신정곤[담당]△BLU 이병철△IT중국영업 김정환△Mobile 영업1 신정식△구미장비기술 이중재△Dell영업 오강열△전략 이상엽△TV상품기획 김상열△금융 이경래△R&D기획 채기성△Mobile소형개발 김병구△Notebook개발2 최현철△광기술 이재원◇전입△상무 이정한 전준 ◇부사장 승진△LED사업부장 류시관◇전무 승진△DN사업부장 정용선◇상무 신규 선임△부품소재사업본부 사업기획팀장 김동성△차량부품사업팀장 박춘욱△전략기획〃 윤윤중△품질혁신〃 박창곤△업무홍보〃 황정섭 ◇전무 승진△리더교육팀장 윤여순◇상무 신규 선임△경영지원팀장 김형주<서브원> ◇전무 승진△CM사업부장 손정선◇상무 신규 선임△MRO수도권SM팀장 허내윤<루셈> ◇상무 신규선임△생산담당 김수헌<실트론> ◇신규 선임△상무 박동주 ◇전무 승진△솔루션사업본부장 김태극◇상무 승진△금융서비스부문장 최철호△전자/ERP서비스부문 LG서비스담당 김희경△경영관리부문 재경담당 예정현 ◇상무 승진△솔루션사업부문장 장윤찬 ◇전무 승진△산업재2부문장 송치호◇상무 신규 선임△HR담당 김영진△Pixdix사업부장 최홍수△경영기획담당 박용환△유화사업부장 홍정기△자원개발전문위원 조장희 ■SK그룹 ◇임원 보직 변경 △경영관리부문장 장진원△사업지원〃 조대식△기업문화〃(SK아카데미원장 겸임) 김영태◇신규 선임△정유형 ◇신규 임원 선임△MNO CIC 서부네트워크본부장 강재현△SKTA 전략기획그룹장 류준열△C&I CIC PM사업단 콘텐츠담당 박기원△MNO CIC 중부마케팅본부장 이성영△MNO CIC 데이터사업본부장 이진우△C&I CIC 전략기획그룹장 이한상△GMS 전략기획실 경영전략그룹장 이해열△MNO CIC 기업사업전략담당 최영찬△MNO CIC MNO전략실 전략그룹장 황근주◇임원 보직 변경△MNO CIC 서비스부문장 홍성철△C&I CIC 뉴비즈부문장 설원희 ◇임원 승진△자원개발 BHQ그룹장 안희준△스피드메이트 BHQ장 백승한△기획·개발부문장 장종현△재무〃 김봉관◇임원 승진(전무)△특수제품 BHQ장 조인호◇신규 임원 승진△화학BHQ장 이철환△중국 자원개발사업부장 전현수△통신유통 BHQ 유통기획담당 오상렬△에너지앤카컴퍼니 사업전략담당 최현△글로벌 HR담당 원석호△중국 SM사업부장 이태환△인도네시아 HQ장 박장선△중국 HQ 경영지원담당 이한균△글로벌 재무담당 원성봉◇임원 보직 변경△기업문화부문장 김승시△철광석 BHQ장 조광현△시스템 〃 이기수△모바일플랫폼 〃 박성균△서울본부장 원종건△서울동부지사장 최영재△경기강원본부장 이호규△충청호남〃 한상수△영남〃 김인규△오토캐어 사업부장 권세진△와인 BHQ장 안범환△전략기획담당 이창규△글로벌 회계담당 이명영 ◇상무 승진△경영지원부문 전략기획실장 안재용◇신규 영입△라이프사이언스비즈 생명과학연구소 신약연구실장 오의철 ◇전무 승진△컨설팅본부장 이윤성◇상무 승진△OS영업본부장 이기열△중국사업〃 김강렬△GIC장 박규철△기술혁신센터장 이종석△인력본부장 이강무△애플리케이션 운영본부장 백형덕◇관계사 전입△G&G 부문장 한범식△기획본부장 박성하 ◇임원 승진△부사장 최영태△전무 정진철 박성윤△상무 김도현 김인식 김헌철 오장환 이용희 최정길 현종우 ◇신규 임원 승진△자산관리사업부문 1영업본부장 이영식△〃 3영업본부장 박태형△경영지원실장 이재상 ◇부문장 승진△사업개발부문장 박영수◇신규 임원 승진△기업문화실장 정회△심천센터장 김용중△베이징·우한〃 조진호△경영인프라개선〃 남정호◇임원 보직 변경△기획본부장 하창현△에너지사업추진〃 신창동<도시가스사> ◇신규 임원 승진△부산도시가스 안전·공급본부장 박종탁△충청에너지서비스 경영지원본부장 왕상호◇임원 보직 변경△전남도시가스 대표이사 박철규△강원도시가스 〃 손동식△대한도시가스 경영기획본부장 강찬웅△부산도시가스 영업본부장 김완수△충남도시가스 경영지원본부장 강명남△〃 영업본부장 주진복△〃 안전·공급본부장 이상윤△충청에너지서비스 영업·안전본부장 서훈△영남에너지서비스(포항) 〃 김영수△전북에너지서비스 경영지원·집단에너지본부장 심재의△강원도시가스 경영지원·안전본부장 이서영 ◇임원 승진△로열티 마케팅본부장 이방렬△OCBS 파견임원 김용갑◇임원 영입△마케팅인텔리전스본부장 진태준 ◇CIC 사장 이동△R&M CIC 사장 유정준◇CIC 사장 승진△화학 CIC 사장 김용흠◇부문장 승진△울산CLX부문장(석유생산관리본부장 겸임) 강헌식◇본부장 이동△자원개발본부장(석유개발사업부장 겸임) 김철◇임원 선임△생산관리실장 신인길△BSR설비〃 김재윤△설비기술·관리〃 김추제△물류경영〃 이영기△네트럭 사업부장 차규탁△퍼포먼스러버 〃 정운기△화학연구소장 정광진 ◇임원 보직 변경△해사부문장 김기일△선박관리〃 강석환△해사관리〃 강을구◇신규 선임△ 벌크선영업본부장 김성현
  • 진단 비용·오진율 획기적 줄여

    서영덕·남좌민 박사팀이 개발한 ‘단분자 나노라만 검지기술’이 주는 가장 큰 의미는 기존 질병 진단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는 데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 검사법을 능가하는 정밀도를 갖춰 임상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진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연구팀은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질병진단에 걸리는 시간과 돈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질병 진단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은 의료의 임상병리적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환자의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질병의 실체를 몰라 아까운 시간을 진단에 허비하는 사례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최근 전 세계를 긴장시킨 신종플루 사태가 좋은 예이다.신종플루는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최소 3~5일이 걸리고 검사 비용도 회당 10여만원에 달해 많은 의심환자들이 선뜻 신종플루 검사를 받지 못했다.현재 신종플루 진단법으로 사용되고 있는 ‘중합효소연쇄반응(PCR)’ 기술은 확진까지 걸리는 시간뿐 아니라 장비와 기술 사용에 대한 로열티를 모두 타미플루 제조사인 스위스의 로슈(Roche)사에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과 금전적 측면에서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었다.하지만 나노라만 검지기술은 이런 한계를 거뜬히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좌민 박사는 “이 기술은 분자 단위에서 일어나는 라만효과를 이용, 소량의 체액만으로 분자의 증폭이나 복제 없이 원형 그대로의 고유 특성을 파악해 빠르고 정확하게 질병의 실체를 규명할 수 있다.”며 “현재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아울러 검지 시간, 비용 축소, 장비의 소형화 등과 같은 실용적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영덕 박사는 “순수 국내 기술이어서 해외에 별도의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아도 되므로 아주 저렴하게 질병 진단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외국산 특허괴물 국내기업 노린다

    ‘특허 괴물이 한국의 간판 기업들을 노리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일 국내 연구·개발(R&D) 투자가 많은 상위 기업 10곳 중 9곳이 ‘특허 괴물’의 공격을 받았거나 또는 받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경련이 삼성전자·현대자동차 등 국내 주요 기업 3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90%가 특허 괴물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허 괴물(Patent Troll)’은 특허를 사들인 뒤 기업들에 소송을 제기해 소송합의금 및 로열티 등 이득을 챙기는 지식재산 관리사로, 전 세계에서 220여개가 활동 중이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2004년 이후 삼성전자가 38건으로 가장 많은 공격을 받는 등 주로 한국 기업들이 외국 특허 괴물들의 먹잇감으로 떠오르고 있다.특히 설문조사 대상 기업의 96.7%가 신제품 출시 전 사전 기술분쟁 검토를 하고 있지만 특허 괴물의 소송에는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전경련은 “한국 기업의 기술력과 특허 기술이 뛰어난 만큼 특허 괴물들의 특허 매입현황 등을 지속적으로 감시하는 등 사전 차단을 위해 공격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로열티만 챙기는 ‘특허괴물’ 경계해야

    현재 무역 구조를 보면 재주는 한국이 넘고 돈은 일본이 챙기고 있다. 상품의 내용물을 채울 핵심 기술이 부족한 탓이다. 27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부품·소재 분야 무역흑자 규모는 407억달러이다. 2001년 27억달러에서 15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수출에서 부품·소재가 차지하는 비중도 41.2%에서 46.7%로 확대됐다. 하지만 속사정은 다르다. 우리 기업들은 정보기술(IT)과 자동차 등 완제품에 대한 기술력은 뛰어난 반면, 그 바탕이 되는 부품·소재 기술은 취약성을 드러낸다. 부품·소재 수출은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범용 석유화학제품 등 특정 품목에 대한 쏠림 현상이 강하다. 나머지 대다수 부품·소재는 수입에 의존한다. 우리 기업들의 완제품 수출이 늘수록 여기에 들어가는 부품·소재를 일본 등지에서 더 많이 들여와야 하는 구조다. 부품·소재 분야 대일 무역적자가 2001년 105억달러에서 지난해 209억달러로 늘어난 이유다. 심지어 주력 수출품목의 핵심 소재도 일본에서 들여온다. 예컨대 LCD 편광판용 TAC필름은 100%, 반도체 기판용 PI필름은 90%를 각각 일본에 의존한다. 완제품 겉면에는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가 적혀 있지만, 그 내부는 ‘메이드 인 재팬’(Made in Japan)으로 채워지는 것이다. 강성천 지경부 부품소재총괄자장은 “부품에 비해 소재 분야가 원천 기술에 의한 영향을 더욱 크게 받는 만큼 소재 산업 육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특허만 사들여 소송을 통해 거액의 로열티를 챙기는 특허전문기업인 이른바 ‘특허 괴물’도 경계 대상이다. 전자산업진흥회 특허지원센터에 따르면 특허 괴물이 2004~2008년 5년간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 소송은 38건,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상대로 요구한 금액만 16조 5000억원에 이른다. 지금은 특정 분야 대기업에 한정돼 있지만, 특허 괴물의 공격 대상이 확대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지적이다. 정부가 국가지식재산기본법 제정을 추진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강 과장은 “부품·소재 분야 해외 기업의 선진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인수합병(M&A) 펀드를 조성,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특허가 짝퉁을 명품으로 만든다

    특허가 짝퉁을 명품으로 만든다

    올해 들어 내국인과 외국인의 특허 출원이 엇갈린 행보를 나타내 향후 한국과 중국, 일본의 전통적인 국제분업구조를 깨는 단초가 마련될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이른바 명품과 짝퉁의 차이는 자본과 노동력을 모방하는 데 쓰느냐, 창조하는 데 쓰느냐에 달렸다. 특허 출원 증가는 바로 모방에서 창조로 넘어가는 힘의 원천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27일 특허청에 따르면 2005년 3만 8733건이었던 외국인의 국내 특허 출원 건수는 2006년 4만 713건으로 4만건을 처음 돌파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4만 3518건으로 4년 만에 12.4% 늘어났다. 이처럼 국내 특허 시장은 전세계 기업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특허를 내야 이를 활용하는 국내 기업으로부터 로열티를 챙길 수 있다. 반도체·자동차·조선 등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기업이 늘고 내수시장 자체도 확대됐기 때문에 완성품에 쓰이는 부품·소재 등의 기술이 증가했다는 점도 외국 기업들이 국내 특허 시장을 찾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올 외국인 출원 주춤 내국인 ‘가속’ 반면 내국인의 특허 출원 건수는 2005년 12만 2188건에서 지난해 12만 7114건으로 4.0% 증가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올 들어 상황은 역전됐다. 금융위기로 외국인들의 특허 출원이 주춤하는 사이 내국인들의 특허 출원은 가속도가 붙은 것이다. 금융위기 이전만 해도 부품·소재 분야 핵심 원천 기술은 일본이, 이를 조립하는 완성품 중 부가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은 분야는 한국이, 부가가치가 낮은 부분은 중국이 각각 담당했다. 하지만 특허를 통해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 국내 기업이 늘수록 이같은 ‘힘의 균형’은 무너지기 쉬워진다는 것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단순히 부품·소재를 국산화해 값싸게 제공하면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앞으로는 핵심 기술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전반적인 산업지도를 특허의 관점에서 들여다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잘 나가는 기업=특허 많은 기업 벤처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벤처기업 1만 4275개사의 평균 매출액은 지난해 4월 말 기준 53억원이다. 이 가운데 연간 매출액이 1000억원을 넘는 벤처기업은 지난해 말 현재 202개사로, 평균 매출액만 1984억원에 이른다. 특히 전체 벤처기업들이 보유 중인 특허 건수는 평균 3.2건인 반면, 연간 매출액 1000억원 이상 벤처기업은 이보다 11.1배 많은 평균 35.6건의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특허가 곧 기업 경쟁력이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셈이다. 특허의 위력은 국내 대기업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LG전자의 경우 1995년 미국 가전업체 제니스를 6억달러에 인수했다. 이후 제니스는 이익이 나지 않아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하지만 제니스가 보유한 디지털TV 전송방식이 국제 표준특허로 채택되면서 LG전자는 올 한 해에만 1억달러 이상의 로열티 수입을 올렸다. LG디스플레이도 로열티 지급액보다 수입액이 많아 ‘앉아서 돈을 버는’ 대표적 기업으로 꼽힌다. 또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휴대전화용 반도체기업 퀄컴과 특허 사용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 휴대전화가 세계시장을 주름잡고 있지만, 퀄컴의 원천기술이 없다면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향후 15년 동안 퀄컴에 지급하기로 한 로열티만 13억달러에 이른다. 이는 50만원 상당 휴대전화 300만대를 팔아야 손에 쥘 수 있는 액수다. 이미순 벤처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정부가 기업들의 독과점이나 담합을 강력히 규제하는 상황에서 기업의 독점적 활동을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조치가 특허”라면서 “지식기반사회에서 특허는 곧 기업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는 다른 기업에는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주말화제] ‘마당놀이 - 명성황후’ 토종극의 유쾌한 반란 비결

    [주말화제] ‘마당놀이 - 명성황후’ 토종극의 유쾌한 반란 비결

    국내 토종 공연의 기세가 매섭다. 극단 미추의 ‘마당놀이’와 창작 뮤지컬 ‘명성황후’가 새달 13일 3000회, 26일 1000회 공연을 각각 돌파한다. 햇수로 치면 마당놀이가 28년, 명성황후가 14년 됐다. 외국에 비싼 로열티를 주는 라이선스 공연이 주류를 이루는 국내 풍토에서 이들 토종물의 롱런(장기공연) 기록과 그 성공 유전자(DNA)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화계 인사들은 그 첫번째 성공 DNA로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우리만의 콘텐츠’를 꼽았다. 손진책 극단 미추 대표는 27일 “관객들이 저절로 ’얼쑤~‘하는 추임새를 넣고, 어깨춤을 추면서 자연스럽게 무대 위에서 배우들과 어울린다.”면서 “흥(興)으로 감정을 발산하는 우리 민족의 DNA를 마당놀이와 접목시킨 게 주효했다.”고 성공요인을 분석했다. 시의성도 빼놓을 수 없다. ‘허생전‘, ’홍길동전‘, ’심청전’ 등 관객에게 친숙한 고전에서 얼개를 따오면서도 그때그때 사회상을 반영한 인물을 등장시켜 풍자와 해학을 시도한다.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허물고 관객과 배우가 하나 되는 모습을 본 서양인들은 “격식을 파괴한 살아있는 연극”이라고 입을 모은다. ‘마당놀이’가 흥을 끌어냈다면 ‘명성황후’는 한(恨)에 토대한다. 1995년 명성황후 시해 100돌을 기념해 초연됐다. 제작사인 에이콤인터내셔날의 윤호진 대표는 “슬픔으로 대변되는 한은 에너지의 또 다른 근원”이라면서 “한국인의 흥과 한의 정서를 문화콘텐츠로 풀어낸 것이 세계 무대에서도 먹힌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 공연이 감성에만 호소했다면 롱런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게 문화계의 지적이다. 1981년 초연된 마당놀이는 원년 멤버인 윤문식, 김성녀, 김종엽 3인방의 찰떡 연기 호흡으로 고정팬을 확보했고, ‘명성황후’는 이중 회전무대와 600여벌의 화려한 복식, 태껸과 무당춤을 활용한 군무 등 제대로 된 볼거리를 제공했다. 외국처럼 공연을 브랜드화시킨 노력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공 DNA다. 이번 계기를 통해 문화 콘텐츠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해외 라이선스 공연을 경쟁적으로 수입하기보다는 그 비용을 국내 창작극에 투자해 질 높은 공연을 만드는 것이 한류의 또 다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뮤지컬 평론가인 원종원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명성황후’나 ‘마당놀이’는 영화나 대중가요처럼 국내 창작극도 한류 콘텐츠로서 경쟁력을 갖췄음을 입증하는 기념비적 작품”이라면서 “최근 다문화에 관심이 많은 유럽 공연계가 한국문화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보편적 소재를 우리만의 정서로 표현한다면 세계 무대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전북, 종자산업으로 미래농업 선도

    전북, 종자산업으로 미래농업 선도

    전북도가 종자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한다. 26일 도에 따르면 종자산업을 신성장 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해외 의존도가 높은 종자를 개발하고 수출작물 신품종을 개발, 미래 농업을 선도할 방침이다. 도내 연구기관과 민간 육종회사, 농과대학 등에 3대 종자산업인 ▲교배육종 ▲돌연변이육종 ▲분자육종 기술을 집적화함으로써 종자강국의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도는 이를 위해 다음달 초 정읍 방사선과학연구소, 농업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도내 농과대학 등이 참여하는 ‘전북 종자산업육성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종자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는 국내 최대 종자연구기관인 농진청이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하고 정읍시에 방사선연구센터가 있어 종자산업을 육성하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민간육종연구단지인 시드밸리를 유치해 농림수산식품부가 2020년까지 총 1조 488억원을 투자하는 ‘종자산업육성대책’을 이끌어간다는 복안이다. 시드밸리가 유치되면 전주와 완주의 접경지역에 조성되는 전북혁신도시 인근에 분자육종 연구단지를 만들어 혁신도시에 들어설 농업진흥청과 정읍 방사선육종센터, 도내 농과대학 등과 함께 종자를 집중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또 새로운 종자가 개발되면 새만금에 조성되는 대단위 농업용지에서 시험 재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구단지에 국내 중견 종자업체 20여개를 유치할 방침이다. 앞서 도는 새만금지구에 국내 종자업계 2위인 동부하이텍을 유치했다. 이 회사는 700㏊ 규모의 육종단지를 조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가 종자산업 육성에 나선 것은 육종산업이 첨단 생명공학과 접목돼 세계 각국이 종자전쟁을 벌이고 있지만 국내 종자산업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에 착안한 것이다. 오는 2012년부터는 품종보호권 설정 품종에 대한 로열티 지급 의무가 전 품목으로 확대돼 종자산업 육성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전북에는 교배육종을 하는 농진청과 돌연변이 육종을 담당하는 방사선과학연구소 등 국내 대표적인 육종 연구기관이 있고 광활한 새만금지구까지 배후에 있어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종자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제15회 서울광고대상 - 업종별 최우수상] 생활가전부문 최우수상 - 웅진코웨이 ‘웅진페이프리 - 아끼는 여자’편

    [제15회 서울광고대상 - 업종별 최우수상] 생활가전부문 최우수상 - 웅진코웨이 ‘웅진페이프리 - 아끼는 여자’편

    웅진 페이프리는 웅진코웨이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만을 위한 로열티 프로그램으로 페이프리와 제휴된 다양한 가맹점에서 포인트를 적립하여 렌탈료를 대체하거나, 혹은 현금으로 리워드 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웅진 페이프리 ‘아끼는 여자’편은 2008년과 09년 초반 페이프리 론칭 및 외환카드 제휴편 광고에 이어 페이프리에 담긴 의미와 현대카드와의 새로운 제휴서비스를 알려드리기 위한 의도로 제작되었습니다. ‘아끼는 당신을 아껴 드릴게요.’ 평소 가사와 육아 등의 생활비 지출을 아껴 알뜰한 살림을 위해 노력하는 우리나라 대부분의 주부, 특히 웅진코웨이 주부 고객들을 위해 페이프리가 리워드 된 현금으로 다시 아껴 드린다는 카피로 마무리된 이 광고는 웅진코웨이 고객들의 마음속에 페이프리의 진정한 가치를 전달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웅진 페이프리는 향후 다양한 가맹점들과의 제휴로 웅진코웨이 고객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을 더욱 가치있게 만들어 가겠습니다.
  • 불황 늪 조선업계 “새 먹을거리 찾아라”

    불황 늪 조선업계 “새 먹을거리 찾아라”

    ‘해외 조선소 건설사, 컨설턴트, 풍력발전회사, 플랜트 기업’ 조선업계 ‘빅3’의 또 다른 이름이다. ‘불황의 골’이 워낙 깊다보니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이 새로운 먹을거리 발굴에 총력전을 펼친다. 글로벌 ‘수주 가뭄’이 2~3년 더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수주한 선박의 발주 취소와 연기도 적지 않아서다. 수익성 확보는 그야말로 ‘발등의 불’이다. 이들 3사는 올해 풍력발전기 제조 기업으로 데뷔했고, 기술과 경영기법을 파는 ‘봉이 김선달’식 세일즈에도 한창이다. 또 상대적으로 발주가 활발한 대형 플랜트 수주에 주력하고 있다. 2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빅3는 최근 ‘기술 세일즈’와 ‘컨설턴트’로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내년에 완공되는 오만의 ‘수리 조선소’를 위탁 경영한다. 조선소 건립부터 브랜드 사용, 노하우 전수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 러시아 국영 조선그룹 USC 계열인 츠베즈다 조선소 재건립 사업에 참여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7월 러시아 조선그룹인 ‘OPK’와 조선소 현대화사업을 하기로 합의했다. 삼성중공업도 지난 2월 러시아 USC사와 현지 조선소를 권역별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하고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삼성중공업은 또 브라질에서 ‘애틀랜티코 조선소’ 건립 등을 위한 기술을 지원하고 로열티(3000만달러)를 받았다. 이 가운데 2000만달러를 해당 조선소 지분(10%)을 사들이는 데 썼다. 업계 관계자는 “러시아와 브라질의 현지 조선소 현대화사업에 참여하면 기술 전수에 따른 수입 외에도 이들 나라가 발주하는 선박이나 해양 플랜트를 수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신사업으로 추진하는 풍력발전 사업도 본궤도에 올랐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9일 미국 시엘로사에 2.5㎿급 풍력발전 설비를 인도했다. 국내 풍력발전 설비의 첫번째 수출이다. 삼성중공업은 2015년 풍력발전 설비 800기를 생산해 글로벌 ‘톱7’에 진입하겠다는 각오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군장국가산업단지에 풍력발전 공장을 가동했다. 연간 600㎿ 규모의 풍력발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지난 9월엔 미국 웨이브 윈드사로부터 풍력발전기(1.65㎿급) 6기를 수주해 북미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도 지난 8월 미국의 드윈드사를 5000만달러에 인수해 풍력발전 사업에 뛰어들었다. 미국 텍사스에 2㎿급 풍력터빈 20기 규모의 풍력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형 플랜트는 사실상 조선업계의 ‘돈줄’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9월 사비야 가스발전 설비를 비롯해 올해 58억달러어치의 플랜트를 수주했다. 선박 수주 금액(4억달러)의 15배 수준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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