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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태양의 주인, 세금 내라” 스페인 여성 태양세 부과 예고

    “내가 태양의 주인, 세금 내라” 스페인 여성 태양세 부과 예고

     태양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스페인 여자가 이번엔 세금을 받겠다고 나서 또 한 번 황당한 스토리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자칭 태양의 법적 소유권자 마리아 앙헬레스 두란(사진)은 지난해 11월부터 소위 '태양세' 신설 구상을 밝히고 이를 추진 중이다. 태양의 혜택을 받는 인류 전체가 과세 대상이지만 특히 태양으로 경제적 이익을 보고 있는 사람이나 기업은 세금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두란은 "태양으로 경제적 이익을 보고 있다면 소유권자에게 로열티라도 내야 하는 게 당연한 일"이라며 자신의 과세 주장이 정당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유권에 대한 법률적 근거도 있어 법적으로도 하자가 없다"고 덧붙였다. 태양세 과세를 예고한 그는 구체적인 세수 사용 방안도 내놨다. 그는 세수의 50%를 스페인 정부에 기부하고 20%를 스페인 연기금으로, 10%를 태양에 대한 연구기금으로 내놓겠다고 밝혔다. 지구촌 기아를 끝내기 위해 10%를 기부하고, 세수의 10%만 개인재산으로 돌리겠다고 했다. 법적으로 자신이 태양이라는 그의 주장이 완전히 황당무계한 건 아니다. 두란은 2010년 스페인에서 태양에 대한 소유권을 공증문서로 등기했다. 행성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다는 국제조약이 있지만 대상을 국가로 제한한 법률적 허점을 간파한 덕분에 가능했던 일이다.  하지만 그는 이렇게 확보한 법적 소유권으로 경제적 이익을 취하는 데는 이미 실패한 바 있다.  2013년 두란은 태양을 분양하겠다며 이베이에 광고를 냈다. 이베이가 광고를 강제로 삭제하자 두란은 "이베이의 횡포"라며 소송을 냈다.  두란은 "명백한 소유권을 가진 사람이 태양을 나눠 분양한다는 광고를 강제로 삭제한 건 월권"이라고 법정투쟁을 시작했다. 이베이는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상품이 아닌 데다 배송도 불가능하다"며 "내부 정책에 부합하지 않아 광고를 내린 것"이라고 맞섰다. 재판에선 두란이 패소했다.  하지만 두란은 태양세 과세에선 법정 공방이 벌어져도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 그는 "법을 잘 알고 있고, 법적 근거도 충분하다"며 "모두의 것인 강을 이용해 (수력발전으로) 전기회사들이 돈을 벌고 있는 것처럼 나 역시 내 소유인 태양으로 경제적 이익을 보려는 것은 타당하고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소식을 접한 사람 대부분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일각에선 "정말 스스로를 태양의 소유권을 가진 주인이라고 믿고 있다면 자외선으로 인한 피해부터 배상하라"는 주장까지 일고 있다.
  • 데이비드 보위 저작권 3000억원에…앞날 불투명한데 왜 베팅하는 걸까

    데이비드 보위 저작권 3000억원에…앞날 불투명한데 왜 베팅하는 걸까

    2016년 암으로 69년 생을 접은 영국 뮤지션 데이비드 보위가 생전에 발표한 ‘스페이스 오디티’, ‘체인지스’, ‘렛츠 댄스’ 등 400여곡의 저작권이 워너 뮤직 그룹(WMG)에 넘어갔다. 이번 매각이 특별한 것은 사망한 뮤지션 가운데 최고액일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NYT)는 3일(현지시간) 다국적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WMG가 저작권 판매 자회사 워너 채플 뮤직(WCM)을 앞세워 보위의 유산 관리인과 저작권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계약 액수와 기간 모두 공개하지 않았는데 미국 연예잡지 버라이어티는 2억 5000만 달러(약 2983억 원) 수준이라고 전했다. 앞서 밥 딜런과 브루스 스프링스틴이 각각 3억 달러(약 3580억원)와 5억 5000만 달러(약 6564억원)에 저작권을 매각했지만 이미 세상을 등진 뮤지션 중에선 그의 매각액이 최대일 것으로 추정된다. 보위 작품의 저작권이 어떤 형태로 얼마나 매각됐는지 소개하기 전에 궁금증부터 풀어야 할 것 같다. 영국 BBC는 지난 20년 동안 컴팩트디스크(CD) 판매가 현저히 줄고 음원 스트리밍이 이를 충분히 대체하지 못했으며, 음악산업의 미래가 어떨지 누구도 자신하지 못하는 이 시점에 이렇게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이 ‘유산’들을 거둬들이는 데 매달리는 이유가 의아하다고 지적했다. BBC의 미디어와 예술 전문기자 데이비드 실리토는 이름 있는 아티스트들은 꾸준히 스트리밍되며 ‘불황에도 끄덕없는(recession-proof)’ 것으로 여겨지며 새로운 레코드 레이블과 회사들이 시장에 신규 진입하고 있어 엔터테인먼트 회사는 수지 맞는 자산으로 여긴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음악산업이 과거보다 훨씬 다양한 수입원, 예를 들어 스트리밍, 광고, 영화, 비디오게임, 온라인 비디오 등으로 활로를 뚫을 수 있어 아티스트와 유산 관리인, 가족들에게 은행에 예치했을 때보다 훨씬 많은 이득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음악으로 돈을 만들어내는 골치 아픈 일은 전문가들에게 맡기는 게 낫다는 판단도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스포티파이에 매일 6만곡이 새로 추가되는데 그 중 한 곡을 히트시키는 일은 (보위처럼) 50년 동안 명성을 쌓아온 아티스트에게도 힘겨운 일이 될 것이며 이렇게 엔터테인먼트 업체에 넘기는 것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베팅이란 점이 입증됐다는 것이다. 보위는 1967년 데뷔 앨범 ‘데이비드 보위’ 이후 사망 직전 발표한 앨범 ‘블랙스타’까지 50년 가까이 록음악계에서 늘 첨단을 걸은 뮤지션으로 평가된다. 무엇보다 동료 가수들이 존경하고 좋아했던 뮤지션이었다. 폴 메카트니 경, 롤링 스톤스, 브라이언 이노, 마돈나 등이 그를 흠모했고, 그의 천재성을 찬양했다. 1970년대 초반 양성적인 매력을 도드라지게 연출한 글램록 시기를 거쳐 유럽의 일렉트로닉 음악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베를린 3부작’을 발표했다. 1980년대에는 ‘렛츠 댄스’ 등 히트곡을 앞세워 팝계의 정점에 올랐지만, 돌연 솔로 활동을 중단하고 밴드를 결성하는 등 꾸준하게 변화를 추구했다. 그는 1990년대 이후에는 인더스트리얼 록과 드럼앤드베이스,테크노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했다. 음악 전문지 롤링스톤은 세계적으로 1억장이 넘는 음반을 판매한 그가 69세를 일기로 암 투병 끝에 사망하자 ‘역대 최고의 록스타’에 선정했다.이번에 WCM과 합의한 것에는 생전에 발표한 26장의 스튜디오 앨범들과 사후 발매한 스튜디오 앨범 ‘토이’, 여기에 자신이 이끈 록 슈퍼그룹 틴 머신의 스튜디오 앨범 두 장이 포함된다. 아울러 영화 사운드트랙 음반의 싱글들과 다른 프로젝트 작업들이 망라된다. 보위는 음악 인생 50년 동안 한 해 평균 두 곡의 싱글을 남겼으며 뮤직비디오만 51개를 남겼는데 WCM과의 계약은 1968~1999년으로 한정됐다. 늘 앞날을 내다봤던 보위는 1997년 자신의 이름을 내건 채권을 발행해 투자자들에게 향후 10년의 로열티 수입 중 일정액을 배당한 것으로도 유명했다. 미국의 거대 보험사 프루덴셜 파이낸셜이 5500만 달러에 이 채권을 사들여 연간 확정 이자율 7.9%를 보장했다. 영국 경제 전문지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그는 EMI 레이블과 1969~1990년 발매한 25장의 앨범 로열티를 채권으로 묶어 팔도록 허가를 받아냈다. 하지만 2004년 무디스는 보위의 채권이 “정크(쓰레기” 바로 윗 단계라고 평가했다. 보위는 전통적인 음악 시장이 쇠퇴할 것을 미리 내다봤는데 2002년 NYT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는 음악이 “수돗물이나 전기처럼 흐르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 [2030 세대] 징발하되 책임은 지지 않는 나라/김영준 작가

    [2030 세대] 징발하되 책임은 지지 않는 나라/김영준 작가

    방역지원금 지급이 시작됐다. 오전 9시에 신청했는데 11시에 받았을 정도로 전례 없이 빠르게 처리됐다. 그간 자영업에 가중된 방역 부담에 대한 비판을 정부에서도 심각하게 받아들인 결과가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그 금액은 고작 100만원 선이다. 없는 것보단 낫지만 인원수와 영업시간 제한이라는 강도 높은 규제, 그것도 가장 대목인 연말 시즌에 이뤄진 제한임을 생각하면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 아무리 1월에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라 하지만 금액 자체가 워낙 적다 보니 이 또한 없는 것보다야 낫지만 실질적으론 자영업자에게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다 보니 자영업자들이 집단휴업과 더불어 ‘불복종 운동’을 검토하는 것이 충분히 이해된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패스로 인한 부담과 비용을 모두 업주들에게 돌리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라서다. 당장 방역패스만 보아도 그렇다. 업주들에겐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와 영업정지라는 처분이 부과된다. 이는 사실상 방역패스의 운영 효율성을 위해 업주들에게 과태료를 빌미로 모든 행정절차를 부담시킨 것이다. 게다가 개인에게는 10만원의 과태료를 책정하고 있어, 방역패스로 인해 발생하는 분쟁과 문제는 업주가 짊어져야 할 책임이 됐다. 업주 중 일부가 ‘미접종자 입장금지’를 선언한 것도 따지고 보면 그 책임과 위험이 부과된 상황에서 효율을 추구한 결과다. 사실 우리나라는 ‘징발은 하되 책임은 지지 않는 나라’라는 전통을 가지고 있다. 많이 개선됐다곤 하나 징병되는 사병에 대한 대우와 보상이 열악한 것은 이 분야의 대표적 사례 중 하나다. 또한 무상의무교육도 재원을 충분히 지급하지 않아 기성회비와 육성회비라는 항목으로 별도의 납입금을 내야 했다. 사실상의 유상교육으로 오랜 기간 의무교육을 운영해 온 역사 또한 존재한다. 이 외에도 국가의 필요성에 의해 국민을 따르게 하되 그에 대한 보상이나 비용을 제대로 치르지 않았던 사례들은 많다. 이를 생각하면 지금의 사태 또한 그 전통의 연장선이라 할 수 있다. 과거의 사례들은 우리나라가 저개발국이던 시절이었기에 어느 정도 이해를 해 줄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세계 10위의 경제대국 아닌가. 어느 조직이든 돈이 들어가는 일에 합당한 비용을 지불하지 않으면 조직원의 사기, 동기부여, 조직에 대한 로열티와 프라이드 모두 떨어진다. 국가와 국민 관계라고 다를까. 어쩌면 우리나라 국민들의 정부에 대한 불신과 강력한 조세저항은 바로 이런 ‘책임지지 않는 전통’으로 인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징발을 통한 정부의 저비용 해결책은 장기적으로 부정적인 효과를 미칠 수밖에 없다. 결국 모든 건 비용에 관한 문제다.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선 신뢰와 협조를 기대할 수 없다. 이런 구시대적 사고방식과 나쁜 전통은 빨리 갖다 버려야 한다. 그게 2022년의 한국에 진정 필요한 것이라 생각한다.
  • 투썸플레이스x퀸텟시스템즈 멤버십 ‘투썸하트’ 가입자 상승세

    투썸플레이스x퀸텟시스템즈 멤버십 ‘투썸하트’ 가입자 상승세

    투썸플레이스가 올 7월 리뉴얼한 멤버십 앱인 ‘투썸하트’의 가입 고객이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투썸하트를 개발한 퀸텟시스템즈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 시장이 얼어붙고 있음에도 투썸하트는 출시 5개월 만에 가입자 수가 25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5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투썸하트는 퀸텟시스템즈의 솔루션 iCIGNAL(아이시그널) 기술을 기반으로 1년여에 걸친 연구·개발 끝에 탄생한 결과물이다. 아이시그널은 국내외 마케팅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만들어진 통합 로열티 프로그램으로, 업무 실무자들이 멤버십 정책을 직관적이고 손쉽게 수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정책에 따른 타켓팅과 프로모션이 원활하게 수행되도록 설계됐다. 프로모션 결과 분석도 실시간으로 이뤄져 향후 마케팅 수립에도 용이하다. 특히 업계 최초로 안멸결제 시스템까지 도입돼 멤버십 연동을 통한 서비스 확장이 가능하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퀸텟시스템즈의 아이시그널 솔루션이 투썸하트에 적용되어 다각적이고 세분화된 멤버십 마케팅이 가능해졌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는 개인화 마케팅과 서비스로 투썸플레이스를 찾아주시는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했다. 퀸텟시스템즈 신재길 상무는 “아이시그널 솔루션의 잠재고객 발굴 기능과 강력한 마케팅 시나리오 기능 등은 고객경험 또한 극대화 시켜 주는데 이는 글로벌 수준의 기술과 노하우라고 자신한다”면서 “향후에도 iCIGNAL 솔루션의 지속적인 기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투썸플레이스의 비즈니스 성장에 민첩하게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투썸플레이스는 투썸하트 회원을 대상으로 시즌 케이크와 음료 등 연말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블랙·레드 회원은 투썸하트 앱에서 홀케이크 예약 시 최대 4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받을 수 있다.
  • 이마트 PB ‘피코크’, 인기 제품마저도 과감히 리뉴얼… 맛·품질 진화는 계속된다

    이마트 PB ‘피코크’, 인기 제품마저도 과감히 리뉴얼… 맛·품질 진화는 계속된다

    이마트 ‘피코크’가 올해도 두 자릿수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그 배경에는 인기 제품마저도 과감하게 리뉴얼하는 혁신 경영이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이마트가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실적을 분석한 결과 피코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하며 지난해 연매출인 32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브랜드 출시 이후 7년만에 연매출 3000억원 고지를 밟은 데 이어 올해도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3년 대형마트의 PB(자체브랜드)로 시작한 피코크는 기존 유통 업체 PB 제품에 대한 통념을 뒤엎은 브랜드로 평가된다. 일반적으로 PB 제품이라고 하면 시중 NB(National Brand) 제품보다 저렴한 가격에 중점을 두기 마련이지만, 피코크의 경우 론칭 초기부터 프리미엄을 지향해 ‘우수한 품질과 뛰어난 맛’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베스트셀러·스테디셀러 제품도 과감히 리뉴얼 피코크는 지난 6월 ‘피코크 오뎅식당 부대찌개(870g)’를 리뉴얼 출시했다. 피코크 오뎅식당 부대찌개는 피코크가 유명 맛집과 손잡고 선보인 ‘고수의 맛집’ 상품 중 하나다. 의정부 명물로 자리 잡은 부대찌개 골목의 원조인 60년 전통 노포 ‘오뎅식당’과 협업해 개발한 상품으로, 3대에 걸쳐 지켜온 비법 레시피를 재현한 양념장에 다진 소고기, 햄, 두부, 채소 등이 어우러져 깊고 진한 맛을 낸다. 피코크 오뎅식당 부대찌개는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인기를 끌며 연말까지 피코크 전체 매출 2위에 오르는 호실적을 거뒀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외식이 어려워지며 ‘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고, 유명 맛집인 오뎅식당의 부대찌개를 가까운 이마트에서 사다가 손쉽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됐기 때문이라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이에 힘입어 피코크 오뎅식당 부대찌개는 출시 후 1년 만에 30만개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며 피코크 매출 ‘톱(TOP) 3’에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잘나가던 제품이었지만, 피코크 밀키트 담당자인 김범환 바이어는 제품을 리뉴얼하는 선택을 내렸다. 구매자가 많이 찾는 상품일수록 더 나은 맛과 품질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김범환 바이어는 상품 출시 후 구매자들의 상품평을 면밀히 모니터링했으며, 오뎅식당 측은 물론 피코크 비밀연구소 소속 셰프와의 협의를 통해 총 5개월간 상품의 리뉴얼 연구에 착수했다.이런 과정을 거쳐 지난 6월 ‘피코크 오뎅식당 부대찌개’를 리뉴얼 출시했다. 리뉴얼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원조 오뎅식당이 사용하는 레시피에 한층 더 가까운 형태로 제품을 업그레이드했다는 점이다. 먼저 기존에 사용되던 당면을 라면 사리로 대체했다. 구매자들의 상품평과 후기를 통해 대다수의 이들이 라면을 추가해 먹는다는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 이에 라면으로의 사리 변경을 오뎅식당 쪽에 제안했고, 오뎅식당 매장에서 실제로 사용되는 전용 사리면을 도입하게 됐다. 밀키트 구성품인 소시지와 김치도 오뎅식당에서 사용하는 재료와 같은 것으로 바꿨다. 소시지는 국내산 돈육으로 만들어 맛과 식감을 자랑하고, 오뎅식당 부대찌개 맛의 비법 중 하나로 평가받는 숙성김치 역시 얼큰한 맛을 더해준다. 햄도 시판되는 제품 중 돈육 함량(92.4%)이 가장 높은 제품이자 오뎅식당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스팸으로 바꿨다. 이와 함께 구매자들에게 리뉴얼된 오뎅식당 부대찌개가 실제 매장에서 먹는 것과 같은 맛을 제공한다는 것을 알리고자 라면사리, 숙성김치, 스팸에는 오뎅식당 이름을 넣었다. 소시지에는 ‘본 제품은 오뎅식당 전용 제품으로 매장에서 드시는 소시지와 같습니다’라는 문구도 삽입했다. 이처럼 리뉴얼 과정을 거쳐 새롭게 탄생한 피코크 오뎅식당 부대찌개는 출시 초기에 버금가는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피코크 오뎅식당 부대찌개 매출은 전년보다 43.6% 신장했으며, 피코크 밀키트 매출 순위 1위에 올랐다. 아울러 피코크의 국·탕·찌개류도 최근 대대적인 리뉴얼을 했다. ‘피코크 미역국’, ‘피코크 육개장’, ‘피코크 소고기무국’ 등은 2013년 피코크 초기 라인업으로 출시돼 피코크 인지도를 높이고 오늘날의 피코크가 있게 해준 상품들이다. 밥반찬으로 꾸준히 먹게 되는 상품인 만큼 꾸준한 매출을 올리며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고 있다. 이들 제품의 리뉴얼 방향은 ‘건강 식단을 선호하는 오늘날의 소비자 트렌드 반영’이다. 피코크는 최근 ‘건강한 간편식 - 정갈한 국, 진한 탕, 우리집 찌개’라는 모토로 국·탕·찌개류 리뉴얼 작업을 진행해 총 25종의 상품을 새 단장했다. 이 과정에서 나트륨을 평균 16.9% 저감했으며 5가지 첨가물(D 소르비톨·글루코노델타락톤·수크랄로스·아세설팜칼륨 등)을 뺐다. 제품에 들어가는 고형물을 평균 4.1% 증량해 단백질 함량을 강화했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도 주력했다. 매년 20만개 가량 판매되는 피코크 대표 상품 ‘피코크 진한 육개장’은 쇠고기와 대파 등 재료의 함량을 늘리고 L-글루탐산나트륨(향미증진제), 복합조미식품을 빼 재료 고유의 맛을 살렸다. 이를 통해 나트륨을 2043㎎에서 1880㎎로 8%가량 낮췄으며 고단백(18g), 저트랜스지방(0.7g), 저칼로리(180kcal) 육개장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피코크 정갈한 시금치된장국’은 소비자 리뷰를 반영해 집에서 끓일 때처럼 두부를 추가해 단백질 함량을 7g에서 11g로 57% 높이고 L-글루탐산나트륨, 복합조미식품 대신 국간장을 더해 나트륨을 2460㎎에서 1384㎎로 56% 낮췄다. 이를 통해 한층 건강한 제품으로 거듭났으며 집에서 끓인 듯한 깔끔한 맛을 구현했다. 이외에도 ‘피코크 우리집 찌개’류 대부분에 두부 및 고기 함량을 늘렸다. ●‘고객 평가단’ 운영… 이화학 평가 역량도 갖춰 피코크는 바이어 및 셰프들로 구성된 사내 관능평가단은 물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한 피코크 ‘고객 평가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고객 평가단은 분기별로 운영되며 피코크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피코크 클럽’ 회원 중 50명을 선정한다. 고객 평가단은 매월 2~3개의 상품을 대상으로 조리난이도, 맛, 향, 질감, 외관 등의 요소들을 정량적으로 평가한다. 이런 자료들은 피코크의 리뉴얼 필요 여부나 개선점을 확인하기 위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이마트 본사 9층에 있는 ‘피코크 비밀연구소’에는 이화학(물리학·화학) 평가를 위한 다양한 장치·설비가 마련돼 있어 피코크 제품의 당도, 산도, 염도, 점도 등을 측정할 수 있다. 여기서 측정된 데이터 역시 피코크 제품 품질유지 및 개선을 위한 객관적 근거로 활용된다. ●브랜드 로열티 높아져… 침투율·재구매율 등 상승 피코크 제품들은 구매자들의 브랜드 로열티를 높이는 효과도 낳고 있다. 이마트가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피코크를 구매한 이력이 있는 고객들의 비중(침투율)이 지난해(1~10월) 50.0%에서 올해 52.7%로 2.7%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중 절반 이상이 피코크 구매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것을 뜻한다. 같은 기간 고객들의 피코크 재구매율도 60.4%를 기록했으며, 9개월간 평균 피코크 구매 횟수도 3.57회에서 3.87회로 늘어났다. 고객 1인당 구매액을 뜻하는 객단가 역시 25.2%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피코크를 구매하는 신규 고객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으며, 기존에 피코크를 구매하던 고객도 피코크 구매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는 것이라는 게 이마트 관계자의 설명이다. 최현 이마트 피코크 담당은 “피코크는 외형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기존 제품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품질·맛 검증작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제품은 리뉴얼에 착수하게 되며 올 들어서만 해도 이렇게 리뉴얼에 돌입한 상품 가짓수가 전체 상품군의 10%에 달하는 100여 종에 이른다”고 말했다.
  • “우리 우선순위는 최재훈이었다” 정민철 단장이 밝힌 최재훈 계약

    “우리 우선순위는 최재훈이었다” 정민철 단장이 밝힌 최재훈 계약

    한화 이글스가 빠르게 최재훈을 붙잡으며 집안 단속에 성공했다. 정민철 단장은 “우선순위가 최재훈이었다”면서 발 빠르게 계약을 맺을 수 있던 이유를 밝혔다. 한화는 지난 27일 올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최재훈과 5년 최대 54억원(계약금 16억원, 연봉 33억원, 옵션 최대 5억원)에 계약했다. FA 등급제상 B등급이지만 대체 불가한 특급 자원에게 아낌없는 투자로 선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최재훈은 특이하게 5년 계약을 맺었다. 기존 4년 계약의 틀과 6년 이상 장기계약 사이에서 등장한 낯선 계약기간이다. 정 단장은 “우리 팀 다른 포수진의 성장기간을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라며 “최재훈이 중심을 잡아주면서 9명 정도 되는 포수들이 성장하는 시간을 5년이라고 설정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정 단장은 “우리는 우선순위가 최재훈이어서 최재훈에 집중해 계약 사이즈를 설정한 것”이라며 “최재훈이 우선순위였고 로열티를 확인했고 서로 공감대가 일치해 빠르게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최재훈 역시 한화에 와서 5년간 타율 0.277 15홈런 153타점 장타율 0.356 출루율 0.376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포수로 성장한 만큼 애정이 남달랐다. 최재훈은 “우리 팀 젊은 투수들 성장하는 것이 나의 성장”이라며 투수들과 깐부 맺은 사이임을 직접 밝히기도 했다.가장 우선 과제인 집토끼 단속에 성공한 만큼 한화가 외부 FA 시장에 뛰어들지도 관심이다. 시즌 내내 주전 외야수를 찾지 못한 한화이기에 여러 특급 외야수가 풀린 FA 시장에서 큰 손으로 활약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그러나 정 단장은 FA 외야수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영입한다 아니다라는 말 대신 고민을 드러냈다. 정 단장은 “주위에서 우리 뎁스를 보고 판단하시는 영역이라 옳다 그르다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라면서 “우리도 분위기를 타고 계약할 수 있는 건 절대 아니고 내부 계획도 있고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정 단장의 고민은 한화의 장기적인 계획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리빌딩을 선언한 한화로서는 당장의 성적보다는 장기적으로 구단의 방향성에 따라 선수를 키워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정 단장은 “인내를 가지고 플랜을 유지해서 지속 가능한 강팀으로 거듭나는 경우가 많다”면서 “우리가 과연 사이즈가 큰 선수를 설정해서 내년에 어떤 퍼포먼스를 보일까도 고민을 안 할 수 없다”는 말로 깊은 고민을 드러냈다.
  • 기발한 아이디어, 혁신적 지방행정… 주민편익 위해 뛰었다

    기발한 아이디어, 혁신적 지방행정… 주민편익 위해 뛰었다

    행정안전부와 서울신문은 26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제11회 지방행정의 달인’ 시상식을 열고 주민안전, 지역경제, 문화관광, 보건위생 등 10개 분야 공무원 8명을 ‘달인’으로 선정해 시상한다.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각계 전문가 2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서면 검토와 영상 심사 등을 했다. 지방자치단체 등의 추천을 받은 후보 28명을 대상으로 한 엄격한 심사 끝에 탁월한 아이디어와 높은 업무 숙련도를 바탕으로 공익에 이바지한 지방공무원들이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 첫해인 2011년부터 지금까지 선정된 달인은 158명에 이른다. 지방공무원이 이룩한 혁신적인 업무 성과를 다른 지자체에서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달인으로 뽑힌 지방공무원 8인의 성과를 소개한다.전기차 화재진압 장비 개발 특허 ‘주민안전 달인’ 유정식씨 경기 일산소방서 소방경 유정식(42)씨는 조립식 수조를 활용한 전기자동차 화재진압 장비를 개발해 특허를 받는 등 주민안전 분야 달인으로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전기차 화재진압을 위한 대응매뉴얼 제작·배포는 물론 오염된 소화수 성분분석 및 처리방법 등 친환경 화재진압대책 마련에도 이바지했다. 소방수사관으로서 소방시설공사 불법 하도급 수사로 대형 건설사 7곳을 검찰에 송치하고 청평호와 북한강 주변 불법 위험물 취급업체 13곳을 적발하는 성과도 거뒀다. 2019년에는 소방청이 주관하는 현장대응능력 강화방안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서해대교 교량 케이블 화재진압 유공으로 1계급 특진을 하는 등 재난현장 소방활동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딸기 국산품종 개발·보급 앞장 ‘종자독립 달인’ 이인하씨 충남 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이인하(50)씨는 딸기 국산품종 개발보급으로 종자 독립을 이뤄 지역경제 분야 달인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딸기 국산품종 개발과 보급을 통해 국산 품종 보급률을 1.4%에서 96%로 높이면서 일본에 지불해야 할 로열티 350억원을 절감했을 뿐 아니라 수출 품종을 개발해 딸기 수출액을 440만 달러에서 5300만 달러로 무려 12배나 높이는 등 농가소득 향상에 이바지했다. 국내 최초로 바이러스 없는 딸기 우량묘 보급체계를 구축해 딸기 바이러스 발생률 1%대 청정국가를 실현했다. 지금까지 영농교육과 현장컨설팅, 민원해결을 4650건가량 실시하는 등 연구성과를 현장에 적용하는 데도 노력을 아끼지 않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농촌진흥청 농업기술대상 우수전문연구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남도장터 매출 급성장 일등공신 ‘디지털 유통 달인’ 서동순씨 전남도 농식품유통과 농업5급 서동순(50)씨는 전남 대표 종합쇼핑몰인 남도장터를 통해 지난해 매출 326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411% 증가를 기록했다. 입점업체는 1250곳, 취급하는 품목은 1만 5698개, 남도장터 회원은 29만 4000명으로 늘렸다. 남도장터가 일군 성과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롯데슈퍼 등 34개 대형 유통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4537억원에 이르는 농수산물 구매약정을 맺었고, 쿠팡·카카오 등 쇼핑몰과의 제휴도 확대했다. 남도장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드는 등 현장 애로사항 해결과 업무 시스템 효율화에도 공을 들였다. 남도장터를 알리기 위해 광고와 유튜브 등에 출연하는 등 전속 모델 활동도 이어 가고 있다.친환경 농축산·도시농업 활성화 ‘농축산미생물 활용 달인’ 오용익씨 경기 이천시 농촌지도사 오용익(57)씨는 농축산미생물 대량생산시설 설치와 보급, 유산균을 활용한 농업생산성 향상 및 가축매몰지 침출수 오염 줄이기 등을 통해 친환경농축산과 농가소득 증대, 도시농업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짧은 시간에 대량으로 손쉽게 생균제를 생산할 수 있는 가루형 유산균(생균제) 생산체계를 개발·보급해 ‘임금님표 이천한우’ 브랜드를 육성하는 데 토대를 쌓아 이천시에 연간 190억원에 이르는 소득 증대 효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유산균을 활용한 가축매몰지 침출수 오염도 저감 등으로 화훼 농가 생산성을 30% 늘리는 데 이바지했고, 최근에는 유산균과 포도당을 활용해 가축매몰지 2차 침출수 오염도 저감에 노력하고 있다.산학연관 교류 협력 기반 마련 ‘중소기업 지원 달인’ 송창주씨 광주 북구 행정6급 송창주(46)씨는 산학연관 교류협력 기반 구축과 시책 발굴추진을 통해 중소기업에 보탬이 되는 행정을 펼친 중소기업 지원의 달인이다. 무엇보다 산학연관 교류협력 업무협약 체결과 실무협의회 운영, 4차산업 융합미니클러스터, 주민참여형 과학프로그램 운영이 눈길을 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해외바이어 화상수출상담소와 산업단지 방역도움센터를 운영하고, 산업단지 개발실시계획 변경으로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적극행정 노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찾아가는 기업민원해결단(방문 851회, 민원해결 406건)과 기업성장지원단을 운영하는 등 기업을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성과를 냈다.농업인 창업·일자리 창출 기여 ‘농식품 가공창업 달인’ 장상현씨 충북 청주시 농업연구사 장상현(42)씨는 농식품가공 인프라 구축으로 농업인 창업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농식품 가공창업 활성화의 달인으로 선정됐다. 가공기술을 겸비한 창업농 육성을 위해 320명에게 창업교육, 915명에게 기술교육을 실시했고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설치·운영(1293㎡)은 HACCP 인증과 창업 23곳으로 이어졌다. 라이스애플베리 식품산업을 육성하는 데 힘을 쏟아 공동브랜드 3종과 가공상품 10종을 개발하기도 했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상품 개발로 농업인 소득증대에 이바지한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저온추출 포도주스 제조방법과 간이 감탈삽 기술 등 4건을 개발하고 주류·장류 등 28곳 창업지원, R&D기술 품질개선도 이뤄 냈다. 판로 다변화를 위한 홍보마케팅 지원 역시 큰 성과를 냈다.삼악산케이블카·투자유치 성과 ‘관광개발 달인’ 이철호씨 강원 춘천시 행정5급 이철호(49)씨는 투자유치를 통한 관광개발의 달인이다. 특히 다양한 어려움 속에서도 시행령 개정, 생태자연도 등급조정, 문화재현상변경허가 등을 통해 삼악산호수케이블카 개발계획 수립과 투자유치 사업이 성사되도록 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이를 통해 560억원 규모 투자를 유지해 연간 127만명에 이르는 관광객을 유치하고 연간 500억원에 이르는 경제효과를 달성했다. 강아지숲테마파크 사업 역시 6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지해 연간 관광객 42만명을 유치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현재도 4000억원 규모 의암호 관광휴양·마리나 조성사업, 5000억원 규모 춘천 위도관광지 개발사업 등 다양한 민간투자유치 진행 중인 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등 관광개발을 이끌고 있다.수산물 유해물질 검사체계 구축 ‘불량수산물 유통 차단 달인’ 안태영씨 경기 해양수산자원연구소 해양수산연구사 안태영(34)씨는 불량 수산물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큰 성과를 거뒀다. 특히 경기도 생산단계 수산물 유해물질 검사체계를 구축한 게 효과가 컸다. ‘동물용의약품 동시 다성분 시험법’을 전국 최초로 도입하고 수산종자 금지물질 검사체계 구축으로 안전 사각지대 관리 토대도 닦았다. 현장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 수산물의 안전성조사 등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 등 각종 지침과 처리요령 등 법적 근거 개선과 홍보책자 발간에도 기여했다.
  • “영탁 논란 영향 NO”…김성주X김준현 ‘대한민국 치킨대전’, 첫방 성공적

    “영탁 논란 영향 NO”…김성주X김준현 ‘대한민국 치킨대전’, 첫방 성공적

    ‘대한민국 치킨대전’이 맛과 재미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았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K-치킨의 세계화를 위한 대국민 프로젝트 SBS FiL ‘대한민국 치킨대전’(이하 치킨대전)에서는 해외파 참가자들의 예선전으로 이뤄졌다. 세계적 요리 명문 미국 뉴욕 CIA 졸업자, 호주 르 꼬르동 블루 졸업자, 미슐랭 인증을 받은 레스토랑 주방장 출신, 장군 취사병 출신 등 다양한 경력을 자랑하는 6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경력만큼이나 다채로운 치킨 요리를 선보였다. 김단아 도전자는 고추 호떡 치킨이닭, 이탈리아인 이반 도전자는 부오니씨모 포모도로 치킨, 안병태 도전자는 원스타, 이승준 도전자는 오리엔탈 꼬꼬스튜, 윤영배 도전자는 춘장에 닭을 발라버려, 박대현 도전자는 먹(는) 구름 치킨 요리를 내놨다. 셰프 심사위원 이연복, 정호영, 송훈, 김풍을 비롯해 연예인 심사위원 정성호, 최민환, 영탁, 이채영, 박슬기, 마리아, 크리에이터 심사위원인 히밥, 승우 아빠, 장지수는 심사를 위해 폭풍 먹방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했다. 셰프 심사위원들은 전문가의 입장에서 신중하게 평가를 펼쳤고, 연예인 심사위원, 크리에이터 심사위원들도 전문가 못지 않은 예리한 심사를 했다. 연예인 심사위원의 경우 최민환은 치믈리에 자격증으로, 영탁과 정성호는 치킨모델 출신, 이채영은 한식조리사자격증 보유자로 눈길을 끌었다. 예선전 결과 박대현 도전자가 가장 많은 득표를 얻어 본선진출자로 선택을 받았다. 이어 김단아도전가가 셰프 심사위원들의 재투표로 본선 진출 티켓을 따냈다. ‘치킨대전’은 한국인의 소울 푸드이자 국민 창업 1순위인 치킨을 주제로 중원의 요리 고수들이 펼치는 K-치킨 세계화 대국민 프로젝트.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을 비롯해 광고 모델, 레시피 로열티 등을 포함한 최대 상금 10억원의 치킨 연금이 주어진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SBS FiL과 MBN에서 동시 방송되며 SBS MTV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확인할 수 있다.
  • “큰 문제있다”…‘치킨대전’ 김성주X김준현, 제작진에 불만 폭주

    “큰 문제있다”…‘치킨대전’ 김성주X김준현, 제작진에 불만 폭주

    ‘대한민국 치킨대전’의 MC 김성주와 김준현이 방송 시작부터 제작진을 향해 불만을 제기했다. 오늘(5일) 첫 방송되는 K-치킨의 세계화를 위한 대국민 프로젝트 ‘대한민국 치킨대전’(이하 치킨대전)에서 진행을 맡은 김성주와 김준현이 심사위원들에게만 간 시식의 기회에 강한 반감을 표시해 웃음을 자아낸다. 첫 경연으로 해외파 그룹 예선 심사가 이루어지는 가운데 김성주와 김준현은 심사위원들이 맛있게 치킨을 먹으며 심사를 펼쳐가는 반면 자신들에게는 돌아오지 않는 시식의 기회에 제작진에게 섭섭함을 토로한다. 김성주는 “MC석도 챙겨줄 만한데, (심사)표 있는 사람들만 주고…”라며 아쉬운 마음을 직접적으로 드러냈고, 김준현 역시 “이 부분은 이야기를 좀 해봐야겠다. 큰 문제”라며 거들어 웃음을 안긴다. 이어 김성주는 “개선이 좀 되어야겠다”며 제작진에게 시식의 기회를 어필해 앞으로 두 MC가 심사위원들과 함께 치킨 먹방을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시식의 기회가 없는 MC 김성주와 김준현과는 다르게 심사위원들은 참가자들의 치킨에 무섭게 집중하며 폭풍 먹방과 함께 신중한 심사를 펼친다. “스토리텔링까지 완벽하다. 분명히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 같은 음식이다”, “바로 주문해서 시켜 먹고 싶은 맛”이라고 극찬이 쏟아지기도 한다. 과연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얻어 본선으로 진출할 주인공은 누가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치킨대전’은 한국인의 소울 푸드이자 국민 창업 1순위인 치킨을 주제로 중원의 요리 고수들이 펼치는 K-치킨 세계화 대국민 프로젝트다. 전국의 요리 고수들이 K-치킨의 한 획을 긋기 위해 치킨 레시피 개발을 두고 요리 서바이벌을 벌인다.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을 비롯해 광고 모델, 레시피 로열티 등을 포함한 최대 상금 10억원의 치킨 연금이 주어진다. ‘치킨대전’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SBS FiL과 MBN에서 동시 방송되며 SBS MTV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확인할 수 있다.
  • 어려웠지만 수익성 개선 ‘선방’...LG생활건강 3분기 영업이익 3423억원

    어려웠지만 수익성 개선 ‘선방’...LG생활건강 3분기 영업이익 3423억원

    LG생활건강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342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 1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 감소했다. 다만 순이익은 2395억원으로 3.4% 늘었다.LG생활건강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 쇼크, 주요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여러 악재로 경영환경 악화가 불가피했다”면서도 “럭셔리 화장품과 프리미엄 제품군 비중 확대로 수익성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한 개 분기를 제외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분기 증가했다. 또 3분기 누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5% 증가한 6조 684억원, 영업이익은 8.7% 증가한 1조 486억원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누계 실적을 경신한 것이다. 사업군별로는 뷰티와 데일리 뷰티를 합산한 전체 화장품 3분기 누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7% 성장한 4조 2878억원, 영업이익은 14.4% 성장한 8414억원을 기록했다. 어려운 사업 환경에서도 럭셔리 브랜드 내 신제품 출시와 다양한 협업 활동이 소비자들의 브랜드 로열티를 높이는 데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에이치디비(생활용품) 사업의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증가한 5400억원, 영업이익은 4.7% 감소한 636억원을 기록했다. 또 리프레시먼트(음료)사업의 3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6.1% 증가한 4437억원, 영업이익은 0.1% 증가한 632억원을 달성했다.
  • K 스페이스 시장 활짝 “엄청난 국가 자산 확보”

    “이제 세계 항공우주 시장에 명함을 내밀 수 있게 됐네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 발사가 성공하면서 국내 기업의 우주 기술력에 대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기밀 수준의 기술 보안 탓에 어깨너머로도 배우기 어려운 로켓 기술을 스스로 터득하고 성공적으로 개발해 낸 것이다. ●막대한 로열티 안 내고 위성 발사 가능해져 21일 재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누리호 사업에는 30개 주력 업체를 포함해 총 300여개의 국내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우주산업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서도 그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확실한 눈도장을 받지 못했다. 기술력은 보유했지만 ‘발사체 발사 성공’이라는 경험이 없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누리호 발사 성공은 국내 기업의 우주항공 기술력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발사체 기술을 보유한 국가에 막대한 돈을 내고 위성을 쏘아 올리지 않아도 된다. 누리호 제작에 참여한 업체들은 발사 성공에 한껏 고무됐다. A업체 관계자는 “실패하는 경우의수는 아예 생각하지도 않았을 정도로 성공에 대한 확신이 컸다”며 환호했다. B업체 관계자는 “누리호 발사 성공 자체가 국가적으로 엄청난 자산을 갖게 되는 일”이라면서 “대한민국 뉴 스페이스의 꽃을 피우는 데 일조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C업체 관계자는 “이번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앞으로 후속 사업도 안정적으로 진행될 것 같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더 협업하고 기술 이전을 바탕으로 기술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엔진 만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몸값 폭등 누리호 발사가 성공하기까지 국내 대기업도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의 심장인 ‘75t급 액체로켓 엔진’을 생산해 납품했다. 이 엔진은 발사체가 중력을 극복하고 우주궤도에 도달하는 동안 고온·고압·극저온 등 극한의 조건을 견뎌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300여개 업체가 생산한 부품 조립을 총괄하는 ‘지휘자’ 역할을 했다. 발사체 기술의 핵심인 1단 추진체의 연료탱크와 산화제 탱크도 KAI가 제작했다. 현대중공업은 지상 발사대와 산화제·추진제를 주입하는 초록색 구조물 엄빌리컬 타워를 만들었고, 현대로템은 누리호 연소시험을 진행했다.
  • 공시서 사라진 아이템 매출… 택진이형~ 왜 이러는 거야~

    공시서 사라진 아이템 매출… 택진이형~ 왜 이러는 거야~

    ‘확률형 아이템’ 비판받자 비공개‘게임 서비스’와 합쳐 ‘게임매출’로업계 “ESG 경영위 만들고 더 후퇴”엔씨 “아이템 수익 타사도 미공개”김택진 대표가 이끄는 엔씨소프트가 그동안 공시를 통해 공개해 왔던 게임 내 ‘아이템 판매’ 수익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돈을 내고도 매우 낮은 확률로 아이템을 얻어야만 하는 ‘확률형 아이템’이 사행성 논란을 일으키며 김 대표가 국회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 자주 오르내리자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최근 공개한 올해 반기(1~6월)보고서에서 회사 수익을 ‘게임 매출’, ‘로열티 수익’, 기타 수익’ 세 가지로만 분류했다. 2019년 4월에 나온 사업보고서(2018년 1~12월)부터 정례적으로 공개됐던 엔씨의 아이템 판매 수익이 불과 2년여 만에 자취를 감췄다. 해당 기간엔 ‘게임 서비스’, ‘아이템 판매’, 로열티 수익’, ‘기타 수익’ 네 가지로 분류했는데 이 가운데 ‘게임 서비스’와 ‘아이템 판매’를 합쳐 ‘게임 매출’로 단순화하면서 아이템 매출은 비공개로 바꾼 것이다. 김 대표는 올해 초 확률형 아이템 논란에 휩싸였다. 그가 이용자들의 경쟁 심리를 이용해 과도한 현금 결제를 유도했단 이유에서다. 다른 게임사들도 확률형 아이템이 주수입원이지만 엔씨는 확률형 아이템으로 특히 더 많은 돈을 번 것으로 알려졌다. 능력치가 좋은 아이템일수록 극히 낮은 확률로 획득할 수 있다 보니 게임에서 이기려면 마치 도박을 하듯이 돈을 쏟아붓게 된다는 것이다.실제로 지난해 엔씨의 아이템 수익은 전체 매출의 89%에 달하는 2조 1455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에는 78%(1조 3402억), 2019년에는 84%(1조 4346억원)로 해가 갈수록 의존도가 높아졌다. 올해 상반기에는 ‘아이템 판매’와 ‘게임 서비스’를 합친 ‘게임 매출’이 9479억원에 달했다. 지난 3년간 게임 매출에서 ‘게임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0.7~3.7%로 미미했던 것을 고려하면 올해 상반기 아이템 매출도 9000억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추정된다. 엔씨 측은 갑자기 아이템 매출을 공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아이템 판매=확률형 아이템 판매’가 아니라 그중에는 ‘확정형 아이템’도 합쳐져 있기 때문에 오해를 없애고자 바로잡은 것”이라며 “다른 게임사들도 아이템 수익을 공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김 대표의 부인인 윤송이 엔씨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위원장으로 해 지난 3월 게임 업계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위원회를 꾸려 놓고 정작 주주의 알권리를 축소해 지배구조 투명화를 퇴보시킨 것은 아이러니하다”고 꼬집었다.
  • ‘확률형 아이템’ 비판때문?…아이템 매출 내역 감춘 ‘택진이형’

    ‘확률형 아이템’ 비판때문?…아이템 매출 내역 감춘 ‘택진이형’

    김택진 대표가 이끄는 엔씨소프트가 그동안 공시를 통해 공개해 왔던 게임 내 ‘아이템 판매’ 수익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돈을 내고도 매우 낮은 확률로 아이템을 얻어야만 하는 ‘확률형 아이템’이 사행성 논란을 일으키며 김 대표가 국회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 자주 오르내리자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최근 공개한 올해 반기(1~6월)보고서에서 회사 수익을 ‘게임 매출’, ‘로열티 수익’, 기타 수익’ 세 가지로만 분류했다. 2019년 4월에 나온 사업보고서(2018년 1~12월)부터 정례적으로 공개됐던 엔씨의 아이템 판매 수익이 불과 2년여 만에 자취를 감췄다. 해당 기간엔 ‘게임 서비스’, ‘아이템 판매’, 로열티 수익’, ‘기타 수익’ 네 가지로 분류했는데 이 가운데 ‘게임 서비스’와 ‘아이템 판매’를 합쳐 ‘게임 매출’로 단순화하면서 아이템 매출은 비공개로 바꾼 것이다.김 대표는 올해 초 확률형 아이템 논란에 휩싸였다. 그가 이용자들의 경쟁 심리를 이용해 과도한 현금 결제를 유도했단 이유에서다. 다른 게임사들도 확률형 아이템이 주수입원이지만 엔씨는 확률형 아이템으로 특히 더 많은 돈을 번 것으로 알려졌다. 능력치가 좋은 아이템일수록 극히 낮은 확률로 획득할 수 있다 보니 게임에서 이기려면 마치 도박을 하듯이 돈을 쏟아붓게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엔씨의 아이템 수익은 전체 매출의 89%에 달하는 2조 1455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에는 78%(1조 3402억), 2019년에는 84%(1조 4346억원)로 해가 갈수록 의존도가 높아졌다. 올해 상반기에는 ‘아이템 판매’와 ‘게임 서비스’를 합친 ‘게임 매출’이 9479억원에 달했다. 지난 3년간 게임 매출에서 ‘게임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0.7~3.7%로 미미했던 것을 고려하면 올해 상반기 아이템 매출도 9000억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추정된다.엔씨 측은 갑자기 아이템 매출을 공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아이템 판매=확률형 아이템 판매’가 아니라 그중에는 ‘확정형 아이템’도 합쳐져 있기 때문에 오해를 없애고자 바로잡은 것”이라며 “다른 게임사들도 아이템 수익을 공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김 대표의 부인인 윤송이 엔씨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위원장으로 해 지난 3월 게임 업계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위원회를 꾸려 놓고 정작 주주의 알권리를 축소해 지배구조 투명화를 퇴보시킨 것은 아이러니하다”고 꼬집었다.
  • 개발은 일본이 했는데 돈은 한국이 버는 ‘샤인머스캣’ 왜

    개발은 일본이 했는데 돈은 한국이 버는 ‘샤인머스캣’ 왜

    고급 포도 품종인 ‘샤인머스캣’을 놓고 일본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껍질째 먹는 씨 없는 청포도인 샤인머스캣은 당도가 높고 맛이 좋아 일반 포도보다 고가에 팔리는 과일로 일본이 개발했지만 정작 해외 수출 등으로 돈을 버는 것은 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한국의 샤인머스캣 수출액은 일본의 5배에 달하는 데다 중국 내 샤인머스캣 재배 면적은 40배가 넘는 등 한국과 중국 모두 일본을 앞지르고 있다. 샤인머스캣의 일본 재배 면적은 1200㏊로 한국 1800㏊, 중국 5만 3000㏊에 비해 규모가 작다. 이 신문에 따르면 한일 간 포도 수출 수량이 역전된 것은 2019년이었다. 이후 그 격차는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1~4월 한국산 포도의 수출액은 약 8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배 증가했다. 특히 이 가운데 샤인머스캣이 약 90%를 차지했다. 반면 일본의 샤인머스캣 수출은 1억 4700만엔으로 7배나 차이가 났다. 일본에서 샤인머스캣 품종의 해외 반출 문제를 확인한 것은 2016년이었지만 이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샤인머스캣 품종의 해외 반출을 막기 위해 종묘법을 개정해 지난 4월 시행했지만 이미 늦어도 한참 늦은 조치였다. 일본 측은 샤인머스캣을 개발한 뒤 한국에 품종을 등록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한국에서 일본에 로열티를 내지 않고 샤인머스캣을 재배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일본 정부는 샤인머스캣과 같은 브랜드 품종을 중심으로 농림수산물 수출을 2025년 2조엔, 2030년 5조엔으로 늘리겠다며 목표를 세운 바 있다. 하지만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샤인머스캣과 같은 일본산 품종의 해외 유출에 제동을 걸지 않는다면 농림수산물 수출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공정위 ‘특허 갑질’ 돌비에 과징금 3억

    라이선스 로열티(실시료)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기술 사용을 중단시키는 등 특허권을 남용한 돌비 레버러토리즈 인크(돌비)가 3억원에 가까운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글로벌 영상·음향기업인 돌비 본사와 한국지점 등 4개사에 대해 거래상 지위 남용 행위로 시정명령과 과징금 2억 7000만원을 부과한다고 12일 밝혔다. 돌비는 디지털 오디오 코딩 기술 표준인 AC-3 등에 대한 특허권을 보유한 표준필수특허권자로, 국내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등 주요국에서도 표준으로 통용된다. 돌비는 셋톱박스를 비롯해 자사 기술이 사용된 칩셋이 탑재된 최종 제품에 대해 로열티를 부과하고 이를 제대로 내는지 정기 감사를 해 왔다. 그런데 2017년 국내 셋톱박스 제조사 가온미디어에 대한 감사 과정에서 미지급 로열티 산정과 관련해 이견 차가 발생했고, 돌비는 2018년 6월부터 표준필수특허 기술사용 승인을 거절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당시 돌비코리아는 경고성 이메일을 보내기도 했다. 결국 돌비는 가온미디어가 감사 결과에 합의한 2018년 9월부터 승인 절차를 정상화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가온미디어는 공정한 협상 기회 없이 감사 결과에 합의할 수밖에 없었을 뿐만 아니라 (중단 기간 동안) 셋톱박스 판매 감소, 납품 일정 지연, 사업상 신뢰 상실이라는 여러 측면의 손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일련의 행위가 거래상 지위를 남용해 불이익을 제공하는 행위라고 판단했다. 앞서 공정위는 퀄컴에 대해서도 표준필수특허권을 빌미로 부당한 라이선스 계약을 강제했다고 보고 과징금 1조 311억원을 부과했다.
  • 영탁 측 “막걸리 광고 모델료 150억 요구한 적 전혀 없다” [전문]

    영탁 측 “막걸리 광고 모델료 150억 요구한 적 전혀 없다” [전문]

    예천양조 “영탁, 150억 모델료 요구” 영탁 소속사 “전혀 사실 아냐” 반박예천양조, 상표 ‘영탁’ 계속 사용 주장업체, 작년 전속계약 뒤 ‘영탁막걸리’ 출시영탁 측 “‘영탁’ 상표권 권한 영탁에 있다”“계속 분쟁하면 법원·특허청 판단따를 것”TV조선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영탁이 ‘영탁막걸리’ 제조업체 예천양조가 모델 재계약 논의 과정에서 150억원을 요구했다는 주장에 대해 법무법인을 통해 공식 입장을 내고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예천양조는 22일 영탁과 광고 모델 재계약 및 ‘영탁’ 상표 등록 관련 협의를 했으나 영탁 측이 3년 동안 총 150억원에 달하는 계약금을 요구해 재계약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예천양조는 “우리 회사는 이제 성장하려는 지방 중소기업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재계약 사정을 모르는 많은 분이 영탁을 이용하고 내팽개친 악덕 기업이란 오해를 확대하고 있어 피해가 상당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탁은 상표 ‘영탁’의 상표권자나 전용사용권자 등이 아니기 때문에 예천양조가 지금까지 막걸리에 쓴 ‘영탁’을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꼭 특허청에 상표 등록을 하지 않더라도 사용은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영탁 소속사 밀라그로는 이날 오후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공식 입장을 내고 “예천양조에 150억원을 요구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상표 문제에 대해서는 “(‘영탁’) 사용 권한은 영탁 측에게 있다”면서 “분쟁이 계속될 경우 특허청과 법원의 판단에 따라 예천양조의 주장이 타당하지 않다는 점이 확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천양조는 지난해 4월 영탁과 전속모델 계약을 맺고 그의 이름과 같은 영탁막걸리를 내놨다. 영탁막걸리는 그해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받는 등 호응을 얻었다.아래는 영탁 측 법률대리 법무법인 세종 입장 전문 법무법인 세종은 영탁 소속사 밀라그로를 대리하여 입장을 밝힙니다. 법무법인 세종은 영탁 측을 대리하여 예천양조와 영탁 상표사용에 관하여 협상(이하 ‘본건 협상’이라고 합니다)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예천양조는 2021. 7. 22. 본건 협상에 대해 영탁 측이 예천양조에 150억 원을 요구하는 등 무리한 요구를 하여 협상이 결렬되었다는 취지의 입장을 내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예천양조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영탁 측이 예천양조에 150억 원을 요구한 사실도 전혀 없습니다. 예천양조(백구영 회장)는 2020년 하반기에 예천양조가 영탁 상표를 출원하고자 한다며 영탁 측에 사용 승낙서를 요청했으나 영탁 측은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예천양조는 올 상반기부터 영탁 측에 상표에 대한 협상을 지속적으로 요청하였고, 이에 2021. 3.경부터 협의가 시작됐습니다. 쌍방 협상을 통해 2021. 4.경 일정 금액의 계약금과 판매수량에 따른 로열티를 받는 형식으로 협의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이때 영탁 측이 제안한 금액이나 쌍방 사이에 협의 중이던 조건은 50억 원 또는 150억 원이 전혀 아니었습니다. 이후 예천양조는 계약을 하겠다고 한 기간이 지나도록 한 동안 연락이 없었는바, 법무법인 세종과 영탁 측은 예천양조가 상표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협상이 종료된 것으로 인식했습니다. 그런데 예천양조는 2021. 5. 하순경에 영탁 측에 협상을 하자고 다시 연락을 했는바, 영탁 측은 예천양조의 그 동안의 모습에 신뢰가 가지 않았지만 예천양조의 거듭된 요청에 따라 2021. 5. 25.에 법무법인 세종 사무실에서 회의를 했습니다. 당시 예천양조는 협상을 위해 총판 관계자와 변호사를 대동하여 왔었는바, 총판 관계자는 참여가 미리 약속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본건 협상의 당사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회의에 참여하지는 못했습니다. 위 회의에서 예천양조는 그 동안의 예천양조가 보인 과정에 대해 사과를 했고, 진지하게 협상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위 회의에서 쌍방은 영탁이 출원하는 상표를 예천양조가 로열티를 내고 사용하는 방안으로 협의하되, 예천양조가 영탁 상표 사용에 적절한 조건을 제안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대리인들끼리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예천양조 측 대리인은 예천양조가 상표를 출원하는 것을 전제로 조건을 제안해 법무법인 세종은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점을 알려드리며 당초 약속대로 영탁이 출원하는 상표를 예천양조가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제안을 해달라고 요청했고, 예천양조 측 대리인은 알겠다는 의사를 표시했습니다. 이후 예천양조는 쌍방이 협상 시한으로 정했던 2021. 6. 14.에 이르러 갑자기 대리인을 대형 법무법인으로 교체한 후 이메일로 “상표 ‘영탁’의 라이센싱에 대한 입장” 통보라는 문건을 법무법인 세종에 송부했는바, 그 내용은 예천양조가 영탁의 동의 없이도 상표를 사용할 수 있다는 취지의 내용이었습니다. 영탁 측은 사전에 예천양조로부터 미리 통지를 받은 바 없이 위와 같은 이메일을 받게 되어 몹시 황당했고, 예천양조의 일관성 없는 모습에 다시 한 번 놀라게 됐습니다. 이에 법무법인 세종은 영탁 측과 협의한 후 예천양조 측에 예천양조의 주장이 타당하지 않다는 점을 설명하며 본건 협상은 종료하겠다는 취지의 답신을 송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쌍방 사이에 있었던 상표 관련 협상은 완전히 종료됐습니다. 예천양조의 입장문에는 예천양조가 영탁 상표에 대한 사용 권한이 있다는 취지의 주장이 포함되어 있는바, 이와 같은 주장은 법리적으로 타당하지 않을 뿐 아니라 ‘영탁’ 표지를 사용할 권한이 영탁 측에게 있다는 점은 다언을 요하지 않다고 할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계속 분쟁이 되는 경우 특허청의 판단 및 종국적으로는 법원의 판단에 따라 예천양조의 주장이 타당하지 않다는 점이 확인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탁 측으로서는 본건 협상이 종료된 때로부터 한참 지난 현재 시점에서 예천양조가 본건 협상에 대한 공식입장을 표명하는 정확한 의도를 알지는 못합니다. 가수 영탁으로서는 자신의 이름인 ‘영탁’ 표지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바, 예천양조가 자신이 적극적으로 요청하여 시작된 본건 협상이 타결되지 않았다고 해 어떤 피해를 입은 것처럼 태도를 취하는 것은 객관적인 사실관계에도 맞지 않고 바람직한 모습도 아닐 것입니다. 영탁 측으로서는 가수 영탁을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이 본건에 대해 현명하게 판단해주실 것을 믿습니다. 또한 예천양조 스스로도 입장문을 통해 확인하고 있듯이, 현재 시판되고 있는 예천양조의 막걸리는 가수 영탁과는 아무런 관련 없는 제품인바, 이 점에 대해서도 오인 또는 혼동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 “투표가 사회를 바꾼다” 20대 女 90%>男 78%

    20대 여성 10명 중 9명은 자신의 투표가 사회를 변화시킨다고 느끼는 것으로 15일 조사됐다. 반면 20대 남성 중에 여기에 동의하는 경우는 10명 중 8명이 채 되지 않았다. 같은 20대라도 성별에 따라 느끼는 투표효능감의 차이가 큰 것이다. ●2030 남성, 여성에 비해 정치 무관심 서울신문이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83.4%는 ‘내가 투표한 한 표가 사회를 변화시킨다’고 답했다. ‘매우 그렇다’는 44.1%, ‘대체로 그렇다’는 39.2%, ‘별로 그렇지 않다’는 12.7%, ‘전혀 그렇지 않다’는 3.0%였다. MZ세대(18~39세)의 투표효능감도 전체 평균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MZ세대는 관련 질문에 83.5%가 긍정적으로 답했고, 부정 답변은 16.5%였다. 투표효능감 차이는 성별에서 두드러졌다. 특히 20대 여성은 90.2%가 자신의 투표가 사회를 바꾼다고 느낀 반면, 20대 남성은 78.4%만이 여기 동의했다. MZ세대로 확대해도 여성의 투표효능감은 86.8%로 남성 80.5%보다 높게 측정됐다. 투표효능감이 높을수록 자신의 정치 참여가 더욱 가치 있다고 느끼기에 정치에 대한 관심도 커진다. 조사 결과를 놓고 보면 2030 여성에 비해 2030 남성의 정치 무관심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얘기다. ●MZ세대, 거대 양당 정치 구도에 불만 하지만 MZ세대 응답자들은 ‘나를 대변하는 정당이나 정치인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54.7%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그렇다’는 답은 42.4%에 그쳤다. 40대의 56.2%, 60대 이상에서 57.8%가 긍정 답변을 한 것과 대비된다. 기성세대에 비해 MZ세대들은 정당일체감이 낮고, 현재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주도하는 정당 정치 지형에 상대적으로 불만이 많다는 의미로 풀이되는 부분이다. 현대리서치 측은 “MZ세대는 정당이나 후보에게 지지성향을 밝히거나 투표는 하되 로열티는 낮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한 부정적 응답은 특히 20대 여성에게서 높게 나타났다. 20대 여성의 59.6%는 자신을 대변하는 정당·정치인이 없다고 답했다. 긍정 답변은 33.2%였다. 반면 20대 남성은 46.4%가 긍정, 52.7%가 부정 답변을 했다. ■조사 어떻게 했나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한 여론조사는 지난 12~14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120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남녀 각각 600명, 608명이다. 연령별로는 18~29세가 17.7%, 30대가 15.4%, 40대가 18.6%, 50대가 19.4%, 60세 이상이 28.9%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무선전화 100%, 표본은 3개 통신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 번호 리스트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응답률은 13.8%,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8%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블랙머니’ 비밀계좌까지… 신종 역외탈세 46명 세무조사

    한 국내법인의 사주 A씨는 해외 특수관계법인에 제품을 수출한 뒤 현지에서 직접 대금을 받아 역외 비밀계좌에 은닉하는 방법으로 탈세를 했다. 또 A씨는 해외법인으로부터 급여와 배당을 받아 역외 비밀계좌를 통해 관리하면서 소득과 해외금융계좌 신고를 누락했다. 심지어 해외에서 유학 중인 자녀에게 비밀계좌 자금을 증여해 수채의 해외 부동산을 매입할 수 있도록 했지만, 관련 증여세는 모두 누락했다. 국세청은 역외 비밀계좌부터 핀테크 플랫폼까지 각종 신종수단을 동원해 역외탈세를 시도한 46명을 확인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우선 국세청은 A씨처럼 국내외에서 불법으로 조성한 자금을 의미하는 ‘블랙머니’를 역외에서 실명 확인이 어려운 숫자 계좌 같은 비밀계좌에 넣으면서 해외금융계좌 신고를 누락하는 방식으로 탈세한 자산가 14명을 적발했다. 그동안 ‘금융 비밀주의’를 내세우며 사실상 역외 현금지급기 역할을 해온 스위스, 홍콩, 싱가포르에 대해선 과세당국의 접근이 어려웠지만, 최근엔 금융정보 자동교환협정 등으로 외국 과세당국과의 양자간 협력으로 대부분 적발이 가능해졌다.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사를 이용해 탈세를 시도한 13명도 적발됐다. 대금결제가 해당 PG사 명의로 이뤄져 소득이 쉽게 노출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한 것이다. 대표적으로 성형외과 원장 B씨는 외국인 환자를 수술하고, 그 대금을 PG사를 경유해 정산·수취하면서 관련 수입을 누락하는 방법으로 소득을 탈루했다. 국내외 오픈마켓을 통해 화장품 등을 판매하는 개인사업자 C씨는 해외 오픈마켓의 ‘역직구’(해외 소비자가 국내 상품을 구입)를 통해 발생한 수입금액을 역외 가상계좌로 받고, PG사를 경유해 신고하지 않고 자녀의 가상계좌로 다시 넣어 국내에 들여올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이외에 내부거래 구조를 변경해 해외에 소재한 모회사에 로열티나 용역대가를 과다 지급하거나, 비용을 대신 부담하는 방식으로 국외로 소득을 빼돌린 19명도 함께 적발됐다.
  • 돈치킨 ‘창업지원단’ 발족…배달·포장 창업 지원

    돈치킨 ‘창업지원단’ 발족…배달·포장 창업 지원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음식 거래액이 2019년 대비 2020년에 두 배 가까이 증가하였다. 코로나19의 영향 및 음식점의 영업시간제한으로 외식을 자제하고 배달앱으로 음식을 주문함에 따라 배달음식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외식 업계는 홀 매장 영업에서 온라인이나 모바일로 주문하는 배달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프리미엄 오븐구이 ‘돈치킨’은 지난 3월 ‘창업지원단’을 발족했다. 돈치킨 창업지원단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이 있는 시민들에게 창업에 대한 희망을 제시하고자 초기 투자금이 없어도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올 한 해 국내 100여 개의 가맹점 증설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돈치킨은 프랜차이즈 초기 창업 비용인 인테리어비용, 가맹비, 교육비, 로열티 등의 부담을 없애 신규 창업자는 물론이며 기존 요식업 창업을 진행하고 있는 창업자들 사이에서도 업종변경 문의가 가능하다. 돈치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시기에 ‘돈치킨 창업지원단’을 통해 예비 창업자들이 보다 쉽게 소자본창업을 시작할 수 있게 하며, 오픈 후에도 전폭적인 프로모션 지원으로 가맹점과의 상생에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돈치킨 창업지원단에 대한 자세한 문의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및 유선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돈치킨은 개그맨 이경규가 사외이사로 있으며,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랑받는 치킨 브랜드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외시장 잡으면 판 뒤집힌다… ‘빅3’ 위협하는 크래프톤

    해외시장 잡으면 판 뒤집힌다… ‘빅3’ 위협하는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가입 10억명크래프톤, 해외 매출 4390억원 1위넷마블·넥슨도 4000억대 매출 올려글로벌 무대서 약한 엔씨는 501억원국내 ‘빅3’ 게임사라 하면 업계에선 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를 바로 꼽지만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적표는 이 순서가 아니다. 지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게임사 중에 해외 매출이 가장 많았던 회사 세 곳은 크래프톤, 넷마블, 넥슨이었다. 신작 기획 단계에서부터 아예 글로벌 시장을 노리고 만드는 것이 보통이 돼버린 요즘은 해외에서의 성공이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가 아니라 입지를 굳히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소로 꼽히고 있다.●크래프톤, 해외 매출이 전체의 94% 23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해외 매출 실적이 가장 좋았던 국내 게임사는 크래프톤이었다. 크래프톤은 1분기 전체 매출이 4610억원이었는데 그중에 해외 매출은 4390억원에 달했다. 해외 매출 비중이 94% 이상이다. 2017년 출시한 크래프톤의 대표 PC 게임인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와 그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이 세계 무대에서 인기를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는 덕분이다. 지난 13일에 출시 3주년을 맞이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최근 국내 누적 가입자는 3000만명, 전 세계 누적 가입자는 10억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연내 기업공개(IPO)를 앞둔 크래프톤은 해외 매출이 단단히 버텨 준 덕에 이미 1분기 영업이익(2272억원) 기준 엔씨(567억원)와 넷마블(542억원)을 크게 앞질렀다. 상장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연내 출시 예정인 신작 모바일 게임인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도 문제없이 안착한다면 ‘3N’(넥슨·넷마블·엔씨)이라 불리는 게임계 선두권 판도를 뒤흔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미 지난해만 해도 연간 매출 1조 6704억원, 영업이익 7739억원을 기록하면서 3N을 바짝 뒤쫓고 있다. 3N 중에서는 넷마블의 해외 매출이 가장 많았다. 넷마블의 1분기 매출(5704억원)의 71%(4023억원)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글로벌 성적에서 선전한 덕에 올해 1분기 전체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했다. 북미 매출 비중이 36%로 국내(29%)보다도 높았고, 유럽(12%), 일본(9%), 동남아시아(9%)에서의 매출 비중도 의미 있는 수준이었다. 이번만 반짝 성적이 아니라 지난해 1분기에도 해외 매출 비중이 71%에 달했으며, 꾸준히 60~70%대를 유지해 왔다. 넷마블은 최근 북미 자회사인 ‘잼시티’를 오는 10월쯤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하겠다고 밝히며 해외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국내 최대 게임사이면서 상장은 일본에 한 넥슨의 1분기 해외 매출액은 4007억원으로 전체 매출(9277억원) 중 43%를 차지했다. 지난해 1분기에는 해외 매출 비중이 52%였는데 다소 감소했다. 넥슨의 ‘던전앤파이터’가 꾸준히 인기 있던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2710억원)이 지난해 동기 대비해 23% 감소한 탓이 컸다. 올해 상반기에는 신작이 발표되지 않았는데 하반기에 계획된 새 게임들이 나오면 실적이 크게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 ●컴투스·펄어비스도 해외시장서 선전 ‘서머너즈워’로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는 컴투스가 909억원, ‘검은사막’으로 북미·유럽 지역에서 특히 반응이 좋은 펄어비스가 784억원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높았다. 두 회사 모두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이 약 78%에 달했다. 국내 빅3 중 하나지만 글로벌 무대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여 왔던 엔씨는 올 1분기에도 해외 매출이 501억원으로 전체 매출 중 비중이 약 10%(로열티 수익 제외)에 그쳤다. 올 초 ‘쿠키런: 킹덤’을 발표해 대성공을 거둔 데브시스터즈는 해외 매출은 292억원, 전체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75% 늘어난 1054억원을 기록하며 크게 성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분기별 실적을 발표하지 않는 비상장사 ‘스마일게이트그룹’도 지난해 연간 해외 매출이 8430억원으로 전체의 83.7%를 차지했다”면서 “3N의 자리를 위협하는 신흥 강자인 크래프톤, 스마일게이트, 펄어비스 등은 모두 해외 매출이 70~90%대에 달한다. 3N도 세계 무대에서 통하는 게임을 계속 내놔야지만 업계 선두를 지켜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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