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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시전문가들이 본 첫 LEET

    입시전문가들이 본 첫 LEET

    “첫 리트시험, 변별력·형평성에 문제 있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1차 전형에 최대 60%까지 반영될 첫 법학적성시험(리트)에 대해 전문가들은 ‘B-’ 정도의 평가를 내렸다. 출제의 다양성은 확보됐지만 영역에 따라 난이도 차가 극심한 데다 특정 분야에 대한 편향성마저 있다는 지적이다. ●논증, 법지문 9개나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2교시 추리논증(40문항 120분)은 로스쿨협의회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 1월 치러진 예비시험을 표본으로 삼겠다고 나섰으나 실제 시험문제가 판이하게 달라 응시생의 원성을 샀다. 복지훈 강사(LSA로스쿨아카데미)는 “예비시험과 실제 출제된 문항 차가 너무 크면 준비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면서 “특히 수학과 논리가 결합된 6번·26번 문제는 접하기도 힘들고 일정한 규칙을 찾아내기도 어려운 유형”이라고 꼬집었다. 6번 문제는 두 사람이 시합하고 한 사람이 대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건을 추론하는 유형이다. 통상 게임방식인 토너먼트나 리그 형식이 아닌 일정한 내부 규칙을 찾아내야 해 실마리 잡기가 매우 어렵다. 십이지와 과거시험 합격일을 추론하는 26번도 마찬가지다. 매년 과목수와 시험차수가 바뀌는 복잡한 규칙을 찾아내기가 쉽지 않아 통상 푸는 데만 5분 이상 걸린다고 보고 있다. 일부에선 특정 학문 전공자에게 유리한 문제가 나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나왔다. 실제 논증에서는 법 관련 지문이 9개나 나왔고, 과학에서도 난이도가 높은 지구과학·생물이 각각 5개씩 출제됐다. 분석형 28, 이해형 12문제가 출제된 추리논증은 논증보다 추리비중이 높았다. 공직적격성평가(언어논리·상황판단)의 큰 틀은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분석돼 차후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볼 것을 강조했다. ●사회과학분야 난이도 낮은 문제 출제 대입수능과 유사하다는 평을 받았던 1교시 언어이해(40문항·90분)는 본 시험에서도 쉽게 출제돼 변별력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 준비하지 않은 1000여명이 본 예비시험과 전문적인 수험기간을 거친 8000명이 응시한 본 시험에 별 차이가 없다는 것. 임경훈 합격의법학원 강사는 “종합적인 사고력 측정에는 성공한 것 같으나 출제가 평이하게 이뤄져 변별력을 갖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예컨대 인문학에서 당초 예비시험에서 출제된 세종실록이 조선왕조실록으로 출제된 데다 사회과학분야에서도 제거법과 고전적 귀납주의·사회과학의 쟁점과 고민 등 어려운 주제 대신 언론의 파수견 기능, 한인이민사회 이해 등 쉽고 난이도가 낮은 문제들이 출제됐다. 36문제가 나온 독해는 지문의 사실적 이해 능력을 평가하는 ‘분석적 유형’이 절반(19문제) 이상 출제됐다. 추론형은 11문제가 나왔다. 이승일 강사(베리타스법학원)는 “까다롭고 어려운 지문 대신 꼼꼼하고 정확한 독해를 요구하는 지문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학문적 성격을 고려하면서 동시에 사회적 이슈가 될 만한 내용도 포함됐다. 가령 경기침체 관련 정창순의 상소문을 통해 박제가의 ‘용사론(容奢論)’처방을 염두에 둔 부분이나 언론의 역할, 정당체계의 문제점을 다룬 문제에서도 출제의도를 파악할 수 있다. 한편, 사회과학지문은 문항 수도 줄고 쉽게 출제된 데 반해, 과학기술분야는 판구조이론,VOD의 종류, 역류역전달이론 등 출제가 늘고 난이도가 높아져 이과계열 출신들에게 상대적으로 쉬웠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판단했다. ●논술, 체감난이도 낮아 많은 대학들이 2차 전형에서 택하고 있는 3교시 논술(3문항·150분)은 체감난이도가 예비시험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내년부터는 좀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논술은 학문별로 고루 출제됐으며, 환원주의와 인간의 대상 지각의 관계, 지식인의 올바른 학문하는 자세, 국제사회의 한 국가내 인권 문제에 대해 인도적 개입 문제를 다루는 내용 등 비교적 주제가 수월한 것으로 평가했다. 문제는 요약형(400∼500자)·옹호논박형(600∼800자)·비교분석 견해제시형(1300∼1500자)으로 출제됐다. 하성우 강사(합격의법학원)는 “로스쿨 전형은 상대 평가로 합격생을 가려내기 때문에 누가 더 논술에서 정확하고 치밀하게 논증하고 표현했는지가 고득점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망친 LEET 논술·면접으로 만회

    고시 전문가들은 법학적성시험(리트)을 망쳤다고 좌절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리트 이후 로스쿨은 구술 면접과 대학 공략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당락이 크게 좌우되기 때문이다. ●1단계 정원 10배수 뽑는 대학 공략할 만 27일 강남의 한 로스쿨입시학원 관계자는 “사실상 법대 교수들은 언어이해와 추리논증 등이 법학과는 무관하다고 보기 때문에 전형 반영비율을 높이는 데 비판적인 입장”이라면서 “결국 논술과 면접이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리트 성적이 좋지 않다면 리트 성적 비중(대학별 15∼60%)이 낮거나 1단계 선발 정원 비율이 높은 대학을 지원해 ‘면접(서면·구술)’에서 뒤집기를 시도해 볼 수 있다. 가령 1단계에서 3배수가 아닌 선발 정원의 10배수를 뽑는 성균관대나 건국·경희대 등에 지원해 볼 만하다. 특히 면접은 전형의 3분의1(대학별 20∼40%)을 차지할 만큼 반영률이 높기 때문에 면접 전형에서 고득점을 획득한다면 얼마든지 리트 점수를 만회할 수 있다. 리트 가운데서도 논술에 자신이 없다면 논술 비중이 약한 대학을 지원하면 된다. 가령 고려·연세·아주·동아·충남·제주·강원대 등은 논술을 아예 보지 않을 확률이 높다. ●특정영역 반영비율 따져 지원해야 로스쿨은 리트뿐만 아니라 4년간 학부성적, 영어공인성적, 학업계획서, 자기소개서, 기타 사회경력, 봉사활동, 자격증, 수상 자료 등을 모두 고려한다. 따라서 본인이 자신 있는 특정 영역의 반영 비율을 꼼꼼히 따져보고 지원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 경쟁이 비교적 덜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방대를 전략적으로 노려보는 방법도 고려해 볼 만하다. 학원에서 만난 수험생 이모(29)씨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로스쿨로 전향했다.”면서 “시험이 어려워서 일단 안정적으로 지방대에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리트결과는 다음달 30일 발표되며,10월6∼10일 원서접수를 거쳐 11월10일(가군)과 17일(나군) 대학별 전형이 진행된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리트 추리논증 상당히 어려워”

    “리트 추리논증 상당히 어려워”

    법학적성시험(리트)이 24일 전국 13개 대학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9682명(잠정)의 응시자가 참석한 가운데 처음 실시됐다.2009학년도 로스쿨 총 입학정원 2000명을 감안하면 입학 경쟁률은 4.85대1로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반적 난이도는 평이… 중상위권 많을 듯 이번 법학적성시험의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평이했으나,2교시 추리논증은 상당히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된다. 직접 시험을 치렀다는 LSA로스쿨아카데미 연구소 관계자는 “추리파트의 경우 같은 유형이 거의 없을 정도로 예비시험과 동떨어진 문제가 많았다. 쉬운 건 너무 쉽고 어려운 건 너무 어려워 중간 영역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추리논증 4∼7번까지는 공대생들도 풀기 힘들 정도로 지나치게 수학적인 문제가 나왔다.”면서 “문제지 초반에 한 문제당 7∼8분씩 걸리는 어려운 문제들이 몰려 있어 순서대로 풀었다면 뒤에 10문제 정도는 못 풀었을 정도”라고 지적했다. 반면 1교시 언어이해는 국어,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예술 등 다양한 지문들이 출제됐지만 문제는 까다롭지 않았다.3교시 논술은 두 제시문을 보고 논지의 차이점을 요약·비판하는 문항이 출제됐으며, 마지막 문항은 ‘국제분쟁에 나타나는 인권문제와 인도적 개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묻는 문제가 나왔다. 중앙대에서 만난 수험생 김모(29)씨는 “언어이해는 평이했는데 추리논증에서는 비법대생이 풀기에 난해한 문제들이 제법 있었다.”면서 “법 관련 사례들을 적용해 푸는 문제가 많아 법을 전공한 수험생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종운 청솔학원 평가연구소장은 “2교시 추리논증을 제외하고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돼 중상위권이 두껍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매끄럽지 못한 진행에 수험생 혼란 연세대에서 시험을 치른 일부 수험생들은 준비가 덜된 탓인지 원칙 없는 운영에 혼란을 겪었다. 수험생 신모(33)씨는 “홀짝형 문제지 배분이 제대로 안 됐다. 나란히 같은 형 문제지를 옆 좌석에도 나누어주고 책상 간격이 좁아 답안이 다 보였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김모(28)씨는 “시험시간이 종료되면 답안지를 즉각 거둬가는 행정고시나 사법시험과 달리 답안지를 계속해 작성하도록 나둬 불만을 사기도 했다.”고 말했다. 중앙대의 수험장에선 한 수험생이 시험 종료 직전 수험번호가 잘못 기재된 것을 발견하고 즉각 답안지 교체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감독관과 수험생 간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같은 반 수험생 김모(38·직장인)씨는 “감독자가 애당초 본인 확인을 할 때 수험번호를 제대로 확인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둘 다 책임이 있는 문제인데 그 수험생에게 일방적인 답안지 교체 거부를 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시험성적은 오는 9월30일 발표된다. 이경원 강주리기자 leekw@seoul.co.kr
  • 법학적성시험 D-1 920여명 응시 포기

    24일 처음 실시되는 법학적성시험(LEET)을 이틀 앞둔 22일 지원자 가운데 응시를 포기한 지원자가 900여명을 넘어섰다. 22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에 따르면 환불요청 마지막 날인 지난 20일까지 지원자 1만 960명 가운데 920여명이 환불을 요청하면서 응시를 포기했다. 이에 따라 5.48:1의 지원 경쟁률은 응시포기자와 시험 당일 결시율 등을 감안하면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협의회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수치가 파악되지 않았지만 환불요청 마감 당일까지 920여명이 포기한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예상했던 것보다 환불요청이 많아 시험을 포기한 사람들의 연령대와 지역 등을 파악해 원인을 분석한 뒤 다음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불 기간을 넘긴 21,22일에도 환불 요청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험을 포기한 직장인 송모(27)씨는 “일단 원서를 접수했지만 회사와 리트 두 개를 도저히 병행하기 힘들었다.”면서 “어차피 제대로 시험을 준비하지 않았으니 새해를 기약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윤형선 합격의법학원 차장은 “다른 자격증 시험과는 달리 리트는 시간과 경제적 비용 면에서 ‘올인’해야 하기 때문에 업무를 병행해야 하는 직장인의 입장에서 ‘무모한 도전’이 됐을 것”이라면서 “로스쿨 원년이기 때문에 추이를 지켜본 뒤 다음을 기약하는 심리도 작용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고비용의 로스쿨 열풍의 거품이 빠진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기도 한다. 그는 “로스쿨도 2년의 연수기간을 요구한다는 법률안과 사법시험보다 경쟁력이 낮을 것이라는 예측 등 로스쿨 이점이 많이 퇴색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 오전 8시30분까지 입실해야 하며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1교시와 2교시 답안지 작성은 반드시 컴퓨터용 수성 사인펜을 사용해야 하며 연필로 작성하면 0점 처리된다. 특히 3교시 중 감독관이 배부하는 설문지에 응답해야 하며 응답하지 않으면 응시자의 모든 영역 답안지는 채점되지 않는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로스쿨 선정과정 적법” 판결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예비인가 대학 선정과정이 적법하다는 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 이번 판결은 다른 예비인가 탈락대학들이 제기한 비슷한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 김용찬)는 20일 조선대가 선정 기준에 하자가 있다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상대로 낸 로스쿨 예비인가 거부처분 무효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외국어 강좌 개설 및 여성교수 비율 등 조선대가 문제삼고 있는 심사기준은 충분한 심의를 거쳐 포함됐고, 법학교육위원회의 구성도 위법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LEET 논술답안 연필로 쓰면 0점

    LEET 논술답안 연필로 쓰면 0점

    공든 탑이 무너지지 않으려면 기본에 충실하는 게 ‘정석’. 오는 24일 치러지는 로스쿨 첫 관문, 법학적성시험(LEET·리트)도 예외는 아니다. 수험생 유의사항을 꿰뚫고 있으면 변수를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컨디션 조절에도 성공할 수 있다. 리트 홈페이지(www.leet.or.kr) 등에 올라오는 수험생들의 각종 궁금증을 총정리해봤다. ●수성펜 NO, 유성펜 OK 논술 답안지를 작성할 때 지워지거나 번지지 않는 중성 또는 유성 흑색 필기구를 사용하는 게 좋다. 수성 만년필이나 젤잉크 타입의 필기구 등은 번지기 쉽다. 또 연필이나 샤프로 답안을 작성하면 0점 처리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특히 OMR 답안지에는 컴퓨터용 사인펜만 사용해야 하며, 가답안을 작성할 때는 빨간펜보다는 연필로 표시한 뒤 지우는 편이 낫다. 로스쿨협의회 관계자는 “필기구의 탄소 함유량에 따라 채점 리더기가 임의로 표시한 빨간색을 읽을 수도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답안 작성, 분량이나 방식에도 주의 논술 답안지는 600자 원고지 6장이 주어진다. 답안 분량이 늘어날 경우 답안지를 최대 9장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되도록 분량은 맞추고, 수정할 때는 수정액·테이프 대신 두 줄로 그어야 한다. 논술 답안지는 한쪽 면에만 작성해야 하고, 답안지 교체는 5분 전까지 가능하다. 초안은 문제지 여백을 활용해야 하며, 문제지는 외부로 가져갈 수 없다. 이와 관련해 문제지를 공개해야 한다는 수험생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지만, 협의회측은 설득력 있는 답변을 내놓지 못한 채 내년 이후에나 문제지 반출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만 내놓고 있다. ●소리 나는 전자시계 사용 금지 시험장에는 시간 이외에 알람이나 계산 등 다른 기능이 있거나 소리가 나는 시계는 사용이 금지된다. 반면 고사장마다 시계가 비치돼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시간 안배를 위해서는 아날로그 방식의 시계를 가지고 들어가는 것도 효과적이다. 다만 시험 시작과 종료 각각 5분,10분 전에 감독관이 구두로 알려준다. 아울러 휴대전화나 무전기,MP3,PMP,PDA 등은 반드시 전원을 꺼야 한다. 사진기 등 저장장치는 감독관이 일괄 수거한 뒤 시험이 끝날 때까지 보관하게 된다. 감독관에게 제출하지 않은 기기를 가방 안에 보관해 두었다가 울리면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수험표에 답안 표기 가능 신분증과 수험표를 챙기는 것은 기본이다. 우선 유효한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여권이다. 또 시험 당일 수험번호별 고사실을 별도로 공지하지 않기 때문에 수험표에 기재된 수험번호와 배정대학, 고사장 건물명, 위치 등을 확인해야 한다. 수험표는 흑백으로 출력해도 무방하며, 답안 표기도 가능하다. 점심 시간에는 외부로 나갈 수 있으나, 휴일인 점을 감안하면 도시락을 준비하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시험 도중 초콜릿 등을 먹을 수 있지만, 봉지 소리가 방해될 수 있는 만큼 미리 봉지를 벗겨놓거나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수험생 “불편 책상·의자 교체를” 수험생들은 에어컨·시계 설치는 물론, 건국대·중앙대·경북대 등 일부 대학의 불편하고 좁은 일체형 책상을 분리형 책상 등으로 교체해 달라는 요구를 쏟아내고 있다. 김모씨는 “수천만원의 비용을 감내한 시험”이라면서 “장시간(7시간) 앉아 시험을 보는 만큼 불편한 상태에서 보면 점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협의회측은 대학측과 논의 후 책상 등을 교체하기로 했지만, 일부 대학에서는 교체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 갈등도 예상된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LEET 관련기관들 행보

    LEET 관련기관들 행보

    리트 시행일이 보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로스쿨 대학 등 관련 기관들의 행보도 빨라졌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4일 문제 출제를 위한 합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평가원 관계자는 “출제위원들은 마지막 3교시인 논술이 시작되는 24일 오후 2시 이전 밖으로 나올 수 없으며, 위원과 내부일정 등은 철저한 보안 속에 있다.”며 말을 아꼈다. ●문제출제 평가원 합숙 돌입 정답가안은 시험 당일 오후에 공개되며 24∼28일 이의신청을 받은 뒤 새달 10일 최종 정답을 발표한다. 대학들은 이달 말로 앞당겨진 최종 인가대학 심사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이는 8일까지 교육과학기술부가 25개 대학에 요구한 최종인가 관련 교원충원, 시설확보 현황 등 로스쿨 사업계획 이행 상황에 대한 자료제출을 마감해야하기 때문이다. 현장 실사는 18∼20일 실시된다. 한양대 관계자는 “지난 4일 갑자기 교과부에서 공문이 내려와 급히 준비에 들어갔다.”면서 “이제와서 없는 공간을 만들어낼 수는 없지만 할 수 있는 절차적 준비는 다했다.”고 말했다. 고려대 관계자도 “교사충원계획, 커리큘럼, 도서관 등 모든 자료를 제출했으며 예비인가신청 때와 달라진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대학별 원서접수는 10월6일 실시된다. 가군 대학 입학전형은 11월10∼15일, 나군은 11월17∼22일이다. ●대학들 최종인가 심사준비 부심 가·나군의 ‘인서울’선호도는 높았다.LSA로스쿨아카데미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모의고사를 통해 451명을 대상으로 예비 지원대학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가군에서는 서울대가 170명으로 5명 중 2명꼴로 가장 많았다. 다음이 한양(15.9%), 전남(7.7%), 이화(7.5%), 건국(6.8%) 등이다. 나군에서는 고려대·연세대 희망자가 절반을 넘었다. 고려(26.1%), 연세(25.9%), 성균관(10.2%)등의 순이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행심위 “로스쿨 예비인가 적법”

    ‘로스쿨 예비인가’가 법적으로 아무런 하자가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행정심판위원회는 6일 교육과학기술부가 25개 대학에 대해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설치 예비인가를 내준 것은 적법한 처분이라고 밝혔다. 예비인가에서 탈락한 단국대·조선대는 각각 지난 2월과 4월 교과부를 상대로 법학교육위원회의 심의가 위원직을 맡고 있는 교수들이 소속 대학을 우대하는 등 편파적이었다며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이에 행심위는 현직 법학교수인 법학교육심의위원 4명 모두 자신의 대학 심의에 참여하지 않았고, 소속 대학에 대해서도 평가 배점을 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행심위 관계자는 “지역간 균형을 고려해 5대 권역 내에서 우수 대학을 선정한다는 심사원칙과 132개 세부항목의 심사기준이 잘못됐다고 볼 만한 사정이 없는 만큼 교과부 장관의 예비인가는 적법하다.”고 강조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LEET 고득점 전략](3)끝 논술-개인경험 아닌 제시문 근거로 논지 펴야

    [LEET 고득점 전략](3)끝 논술-개인경험 아닌 제시문 근거로 논지 펴야

    ‘논술’은 법학적성시험(LEET·리트)의 마지막 코스이자 유일한 주관식 평가다. 점심 식사 후 오후 2시부터 150분간 치러지기 때문에 ‘집중력’이 더욱 요구되는 시험이다. 제시문 9개, 문항수는 3∼4개,2150∼2750자의 분량을 채워야 한다. 현재 성균관대·중앙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들이 1단계(서류전형)보다는 2단계 면접에서 최대 30%까지 채택하고 있다. 시험(24일)을 보름여 앞두고 합격의 최대변수인 논술공략법을 알아봤다. ‘논술’은 법학적성시험(LEET·리트)의 마지막 코스이자 유일한 주관식 평가다. 점심 식사 후 오후 2시부터 150분간 치러지기 때문에 ‘집중력’이 더욱 요구되는 시험이다. 제시문 9개, 문항수는 3∼4개,2150∼2750자의 분량을 채워야 한다. 현재 성균관대·중앙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들이 1단계(서류전형)보다는 2단계 면접에서 최대 30%까지 채택하고 있다. 시험(24일)을 보름여 앞두고 합격의 최대변수인 논술공략법을 알아봤다. 리트 논술은 논제·제시문 분석력, 논증력, 창의력, 표현력을 평가한다. 판사들이 판결문에 자신들의 개인경험 등을 넣지 않듯이, 리트 논술에서는 섣부르게 자신의 지식·경험으로 논제를 풀어서는 안 된다. 즉, 주장(또는 결론)을 할 때는 반드시 제시문 속에서 합당한 이유를 분석해 풀어내는 게 설득력을 더한다. 유형은 크게 요약형, 논증형, 종합형으로 나뉜다. 유형마다 제시문이 다르고 요구하는 논제와 글자수도 다른 탓에 시간 내 해결이 녹록지 않다. 따라서 문제분석, 개요작성, 논술쓰기, 퇴고 등 시간 안배에 특히 신경써야 한다. 우선 묻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히 정리하는 ‘논제 분석’을 해야한다. 하성우(합격의법학원) 강사는 “출제자가 왜 이 문제를 냈는지 논제와 제시문을 다각적으로 분석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령 긍정·부정, 개인·사회·국가·국제, 정치·경제·사회·문화·종교·민족적 차원, 전·현·후세대의 관점 등 다양하게 비교·분석해 관계와 의미를 풍부하게 파악해야 한다. 지나치게 문장을 꾸미면 ‘비문(非文)’이 생겨 감점 요인되므로 유의해야한다. 글씨는 ‘정자체’로 반듯이 쓰고, 깔끔한 답안작성을 위해 작은 ‘잣대’를 챙겨가는 것도 요령. 분량은 문항이 요구한 범위를 반드시 맞춘다. 당장은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기보다 그동안 다뤄진 인간과 사회문제 등 주요 쟁점을 원리적 측면에서 정확, 풍부하게 이해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명확히 확립해 두는 게 중요하다. 장민성(한림유레카로스쿨)강사는 “시사 현상에 대한 개인적 견해보다 원리적 측면의 상반된 관점을 물을 것”이라면서 “고전 텍스트를 통해 핵심 쟁점의 원리를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전문가나 스터디그룹의 논술 첨삭을 통해 빈번하게 지적돼온 부분들은 반드시 보완할 것을 주문했다. 장 강사는 “지적된 문제를 극복하려는 노력을 2주간 집중 반복하면 문제점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익숙지 않은 분야에 대한 제시문 감각을 키울 필요도 있다. 인문학 전공자에게 자연과학 내용은 낯설게 마련. 따라서 서툰 분야의 핵심 고전텍스트를 반복해 읽고 문장과 논증구조에 익숙해지도록 훈련해야 한다. 시험당일 쓸 흑색펜(연필 불가)도 미리 결정해 길을 들여놓는 게 좋다. 3교시에는 오전에 치른 시험으로 피로가 몰려오는 탓에 집중력이 떨어지기 쉽다. 따라서 시간대를 맞춘 모의고사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식사량을 조절하고 초콜릿·사탕 등으로 피로회복을 돕는 것도 좋다. 논술답안지(5∼6장)에는 수험번호, 성명, 문항번호, 문항 쪽번호를 배부받는 시험지마다 기입한다. 수정액·테이프의 사용이 금지되며 별도 연습지는 없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트 사이트(www.leet.or.kr)를 참고하면 된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서울대 2009학년도 자유전공학부 157명 모집

    서울대가 로스쿨을 신설하면서 남는 법대 정원으로 신설하는 자유전공학부 157명 가운데 110명을 2학기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서울대는 30일 이같은 내용의 2009학년도 수시 2학기 전형 모집안을 발표했다. 계열별로는 인문계열에서 65명, 자연계열에서 45명을 선발한다. 자유전공학부의 나머지 47명은 정시에서 선발하며, 인문계열에서 28명과 자연계열에서 19명을 뽑는다. 김영정 입학관리본부장은 “자유전공학부는 성격상 특기자전형에 가깝다고 판단해 70% 이상을 특기자전형으로 선발하기로 했다.”면서 “하지만 특기자전형이 올림피아드 수상실적 등 전공 분야를 많이 보지만 자유전공학부 특기자전형은 모든 영역을 두루 잘하는 사람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자유전공학부는 특기자전형과 마찬가지로 1단계 서류 평가(100%)로 선발 인원의 2∼3배수를 뽑은 뒤 2단계 전형에서 1단계 성적(50%)과 면접·구술고사(30%), 논술고사(20%) 점수를 합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자연계열의 경우 1단계는 인문계열과 동일하지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50%)과 면접·구술고사(50%) 점수만으로 평가하며 논술고사는 실시하지 않는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인문·자연계열 모두 적용하지 않으며 예능 계열 학생도 지원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을 선발하기 위한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은 1단계 서류 평가를 거쳐 2단계로 서류평가와 면접고사 결과를 종합해 뽑을 예정이며 수능 최저 학력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미대와 음대의 경우 실기고사를 종합한다. 한편 2009학년도 전체 모집 정원은 3114명으로 확정돼 지난해 3162명에 비해 48명이 줄었지만 정원 내 수시모집 선발 인원은 59.5%로 지난해에 비해 4.1% 포인트 증가했다. 지원서 접수는 9월8∼10일(기회균형선발전형은 10월1∼2일)이며 논술고사와 면접, 구술고사, 실기고사는 11월25일∼12월5일(미대 실기고사는 11월7∼9일)에 치러진다. 최종 합격자는 12월13일 발표된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LEET 고득점 전략] (2) 추리논증

    [LEET 고득점 전략] (2) 추리논증

    법학적성시험(LEET·리트) 2교시 ‘추리논증’은 로스쿨 수험생이 가장 생소하면서도 어렵게 여기는 과목이다.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40문제(5지선다형)를 풀게 된다. 이 시험은 법조인으로서 갖춰야 할 핵심 자질인 사실과 견해, 의사결정 과정 등 다양한 지문 속에서 추리·논증 능력을 측정한다. 시사문제는 물론 논리·수학·인문·사회과학·기술 등이 혼재돼 나온다.‘난공불락’ 추리논증에 대한 마무리 공략법을 들어봤다. ●35문제만 맞혀도 최상위 추리논증 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성’이다. 조호현(합격의 법학원) 강사는 “어설프게 40문항을 모두 풀려고 하지 말고, 풀 수 있는 문제를 확실히 맞히는 것이 총점을 올리는 데 더 도움이 된다.”면서 “모든 문제의 배점이 같은 만큼 35문제 정도만 맞힌다면 최상위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추리영역은 언어·수리·논리 등 3영역으로 나온다. 우선 글의 중심 논지를 묻는 문제는 시간에 구애받지 말고 끝까지 정확히 읽어야 답을 찾을 수 있다. 문제풀이 속도에 집착한 나머지 글의 앞부분만 대충 읽으면 오답을 고를 확률이 높다. 수리추리나 논리게임 문제는 단번에 전략이 떠오르지 않으면 일단 뒤로 넘기는 게 좋다. 풀어야 할 문제는 많고 시간이 부족한 만큼 풀 수 있는 문제에 집중하라는 얘기다. 따라서 ‘풀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드는 문제부터 꼼꼼히 풀어나가는 게 효율적이다. 당초 수리추리는 고난도의 수학적 지식이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숫자라는 매개체를 이용한 논리적 사고를 묻는 질문 형태여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질 필요는 없다. 조 강사는 “애초 전략이 수립되면 이후 풀이는 어렵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 “한번에 답이 안 나온다고 중도 포기하지 말고, 해결 가능한 문제만큼은 모두 맞힌다는 자세로 시험에 임하라.”고 강조했다. 주장-근거, 결론-전제, 논지-논거로 구성되는 논증 분야에는 지문에 담긴 오류를 찾는 문제와 확률 통계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시험 직전 ‘오류’와 기본적인 확률통계 사항은 정리하는 게 필수다. 이 부분은 조금만 신경 쓰면 대부분 맞힐 수 있어 놓쳐선 안 된다. ●모의고사 풀며 시험 적응력 높이길 추리논증은 ‘벼락치기’로 점수올리기가 가장 힘들다. 따라서 남은 20여일간 새로운 것을 공부하기보다 해왔던 것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기를 전문가들은 권한다. 특히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지난 1월 실시한 예비시험 문제와 예시문항, 그리고 행정안전부가 출제하는 행정고시 1차 과목인 공직적격성평가(PSAT) 등을 다시 살펴보고, 선택지의 오답 구성 원리 등을 파악해 두는 게 중요하다. 복지훈(LSA로스쿨아카데미) 강사는 “리트예비시험이 PSAT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문제유형과 유사하기 때문에 수년간 축적된 PSAT 기출문제 분석만으로도 충분히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오답은 문제 옆에 틀린 이유를 적거나 오답노트를 따로 만들어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시험에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모의고사도 연습해야 한다. 다만 문제지를 비롯해 각종 자료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 출제 경향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정답이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홍종현(LSA) 강사는 “가급적이면 교양서적 등 다양한 독서로 사고력을 키우고, 종합적으로 쟁점을 파악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추리·논증을 정복하는 원초적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LEET, 이런 사람들이 본다

    “토익은 900점 이상, 학점은 최고 수준.” 로스쿨을 준비하는 수험생의 절반이 토익 900점 이상의 영어 고득점자인 데다 학점도 5명 가운데 한 명꼴로 4.0(4.3 또는 4.5만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강남의 한 로스쿨전문학원이 지난 6월 말 서울·광주·전북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동시에 치러진 ‘전국 리트모의고사’ 응시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나왔다. 응답한 수험생 481명(83%)은 전원 새달 24일 법학적성시험(LEET)을 치른다. 토익 성적분포도를 보면 950점 이상의 고득점자가 109명(24.3%)으로 가장 많았다.900∼949점이 106명(23.6%)으로 뒤를 이었다. 둘 중 한 명은 900점 이상인 셈.850∼899점은 17.4%,800∼849점은 14.9%로, 전체 수험생의 80%가 800점 이상을 기록했다.700점대는 14.5%, 이하는 5.4%에 불과했다. 학점에서는 3.5점 이상을 받은 수험생이 3분의2를 차지했다.3.5∼3.99점이 188명(42%)으로 가장 많았다. 평균 학점 ‘A’로 분류되는 4.0 이상의 성적 우수자도 94명으로 21%에 달했다. 수험생 33.7%는 3.0∼3.49점대에 속했다.3.3점 이하는 3%에 그쳤다. 1차 전형에서 25개 로스쿨 예비인가대학 전체가 영어공인점수와 대학성적을 최대 60%까지 비중 있게 채택하고 있다. 수험생의 준비기간은 절반 이상 3개월 미만으로 나타났다. 시험 기간에서는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는 것. 3∼6개월간 준비한 수험생이 176명(39.1%)으로 가장 많았지만 1∼3개월 준비한 수험생(38%)과 별 차이는 없었다.1개월 미만 수험생도 13.4%에 달했고 6개월 이상 준비생은 9.4%였다. 모의고사 응시자의 3분의1은 서울·연세·고려대 출신으로 나왔다. 류형석 LSA로스쿨아카데미 실장은 “로스쿨 준비생 대부분이 학점과 영어 등이 우수하기 때문에 그 수준에 걸맞게 대비를 해놓아야 한다.”면서 “5점 점수차에 170명가량의 수험생이 갈리는 만큼 리트 마무리를 철저히 해 변별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한인 차세대 리더 100여명 서울로

    한인 차세대 리더 100여명 서울로

    해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한인 차세대 지도자들이 서울에 집결한다. 재외동포재단은 재외동포 차세대 리더들을 초청,29일부터 4일간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008 세계 한인 차세대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미국·호주·독일·러시아를 비롯해 벨로루시·앙골라 등 21개국 100여명이 참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대회에는 한국인 최초로 미국 직선 시장이 된 에디슨시 최준희(37) 시장과 입양인 출신으로 로스앤젤레스시의 유일한 아시아계이자 최연소 커미셔너인 모인애(31·여)씨, 지난해 미국 하원이 일본 정부의 사과와 보상을 촉구하는 ‘위안부 결의안’을 통과시키는 데 핵심 역할을 한 박소현(40·여)씨 등이 참여한다. 또 호주 외교통상부 무역대표부 기획실장인 이정민(37)씨, 부에노스아이레스 로스쿨 전과목 수석의 ‘천재 변호사’ 우종욱(28)씨, 앙골라 석유공사 자산관리 감독자인 김경욱(32)씨 등도 방한한다. 이들은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재외동포와 모국과의 교류, 차세대간 네트워크 및 리더십 강화, 한인 사회의 정치력 신장을 위한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30일에는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박기태 단장의 ‘동북아 역사영토 분쟁을 통한 한민족 네트워크’를 주제로 한 강연을 듣고, 최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차세대들의 역할에 대해 토론을 펼친다. 또 한승수 국무총리와 김형오 국회의장,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 등과도 만나 모국에 대한 이해를 넓힐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 프리 로스쿨?

    서울대가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설치로 인해 폐지되는 법대의 정원을 흡수하기 위해 내년 신설하는 자유전공학부를 ‘기초교육원’ 산하에 두고 신입생을 선발키로 했다. 독립적인 전공학부를 기초교육 연구기관 산하에 두고 학생을 뽑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서울대 관계자는 23일 “2009학년도 학생을 모집하는 자유전공학부는 과거 문리대처럼 별도 단과대로 독립시켜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새해의 상황을 지켜본 뒤 독립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서울대는 자유전공학부 학생모집에 대해 3가지 안을 두고 고민해 왔다.1안은 특정 소속 없이 독립 학부로 운영하는 식이고,2안은 기초교육원에서 직접 학생을 모집하는 것,3안은 과거 문리대와 같이 ‘자유전공대학’이라는 별도의 단과대를 운영하는 방식이다. 서울대가 2안을 선택한 것은 자유전공학부가 우리나라 실정에 적용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치밀한 연구로 공을 들여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하지만 서울대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대학 사회가 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됐다는 지적이다. 특히 일부 대학에서 이미 시행 중인 자유전공학부가 ‘취업전공학부’로 전락한 선례는 이런 우려를 더욱 설득력있게 만든다.이 대학 A교수는 “취지는 좋지만 중대 사안인 자유전공학부 도입을 불과 1년 만에 검토해 확정한 것은 너무 성급했다.”면서 “로스쿨 잉여인력 충당 방안 마련이 시급했던 것은 이해하지만 중요한 것은 ‘체계’가 아니라 ‘수업의 질’인데 이를 준비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특히 자유전공학부가 미국의 학부중심대학(liberal arts college)과 같은 ‘교육 중심대학’에서나 가능하다는 비판도 있다. 서울대는 ‘연구 중심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 학부생 인원을 축소하고 교수의 연구업적을 강조해 왔다. 이런 상황에서 교육 중심대학의 방법을 도입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일부 교수들의 지적이다.이 대학 B교수는 “자유전공학부는 학생들에 대한 교수들의 교육열이 핵심이기 때문에 이를 시행하는 선진국 대학들은 교수들에게 연구업적은 거의 요구하지 않고 오직 교육에만 전념토록 하고 있다.”면서 “연구 중심대학인 서울대에서 교수는 학생에게 관심을 덜 가질 수밖에 없고 결국 다른 전공과 다를 게 없다.”고 밝혔다. 김용근 종로학원 평가실장은 “서울대 자유전공학부에 지원자가 몰리고 과열경쟁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면서 “특히 프리로스쿨이 될 것이라는 소문이 설득력을 얻어가면서 입학 합격선이 매우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LEET 고득점 전략] (1) 언어 이해

    [LEET 고득점 전략] (1) 언어 이해

    법학전문대학원 ‘로스쿨’의 첫 관문인 법학적성시험(LEET·리트)이 꼭 한 달(8월24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리트 응시자수는 모두 1만 960명. 선발인원이 2000명임을 감안할 때 경쟁률은 사법시험의 4분의1 수준인 5.48대1이다. 처음 치러지는 시험인 만큼 생경한 출발선의 느낌은 모두 비슷하다. 이제는 누가 얼마나 마무리를 잘해 ‘유종의 미’를 거두냐가 관건이다. 앞으로 3주에 걸쳐 리트의 각 영역별(언어이해·추리논증·논술) 고득점 전략과 함께 핵심 이슈와 수험생의 궁금증을 짚어본다. ‘언어이해’는 지난 1월 치러진 예비리트시험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언어영역과 유사하다는 평을 받았다. 예비시험에서는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의견이 많아 본 시험에서는 다소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점쳐진다. 다음달 24일 오전 9시부터 90분간(40문제) 치러지는 첫 시험인 만큼, 당일 전체 컨디션을 좌우할 수도 있어 매우 중요하다. 어떤 점에 초점을 맞춰 정리하면 좋을까. 언어이해는 ‘속도’와 ‘정확성’이 생명이다. 즉, 주어진 자료를 얼마나 빠른 시간 내에 읽고 정확히 내용을 파악하느냐가 당락을 좌우한다. 법조인들이 처리하는 고소·고발장과 판결문 등이 많게는 수천장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필수 역량을 확인하는 셈. 임경훈 강사는 “언어이해는 지식이 아닌 분석적 사고와 비판적 추론 등의 능력을 묻는 시험”이라면서 “어려운 문제는 반드시 표시해 두고 틀린 문제는 왜 틀렸는지 확인해 논리력을 보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아침에 치러지는 시험이므로 매일 오전 9시를 전후한 3시간을 언어이해에 할당하라고 입을 모은다. 언어는 실력이 빨리 늘지 않지만 투자 시간에 비례해 점수가 상승한다는 것. 문제 푸는 시간, 검토시간, 배경지식 쌓는 시간으로 구별해 공부하면 좋다. 시험이 한 달밖에 안 남은 탓에 정해진 시간 내에 ‘모의고사’를 푸는 연습을 반드시 해야 한다. 집중력과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지문을 읽을 때는 항상 문단별로 요약하는 습관을 갖도록 한다. 논리·분석력을 평가하는 시험인 만큼 ‘목적의식’을 감안한 독서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때문에 문제지를 고를 때도 정답해설만 있는 것보다 풍부한 오답해설이 있는 것이 더 낫다. 언어이해는 어휘·어법, 문학, 독해 등 분야별로 나눠 공략하는 게 좋다. 지난 예비시험에서 4문제(전체 10%)가 출제된 어휘·어법의 경우 수시로 국어사전이나 국립국어원(www.korean.go.kr)을 통해 뜻과 속담, 관용표현, 어문규범, 문단쓰기, 바른문장표현 등을 확인해야 한다. 시험은 외국어표기법, 맞춤법, 어휘 뜻, 한자성어, 지시·문맥·비유·추상적 개념어의 의미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요구한다. 문학은 1970∼80년대 현대문학을 정리해두는 게 중요하다. 문학 교과서에 나오는 주요 작가의 대표작품과 줄거리, 등장인물 정도를 알아두면 이해시간을 줄일 수 있다. 시나리오-희곡은 극작품의 특성을 파악해야 한다. 가장 많은 비중(80%)을 차지하는 독해는 인문·사회·과학기술·문화예술 등 다양한 지문이 제시되는 만큼 많은 지문을 풀어보는 게 좋다. 지문을 읽을 때는 목적, 해결과제, 제시문 특성을 고려해 읽고 전체 또는 세부내용의 흐름을 정리한다. 임 강사는 “봤던 문제는 지문 이해 시간을 줄여주고 자신감을 부여한다.”고 말한다. 시험장에서는 제재별로 지문을 묶어 푸는 것도 요령이다. 순서대로 풀다 보면 지문마다 소재가 달라 30번 이후에는 두뇌의 피로가 증가, 오답률이 높아진다. 각 제재의 주요 관련 개념과 학자, 이론은 외워두는 게 좋다. 논리·비판적이며 시사성이 강한 사회 제재는 ‘촛불집회’를 촉발한 미국산 쇠고기협약, 신자유주의무역 관련 한·일 양국조약 등 전문지식이 담긴 지문을 낼 가능성이 높다. 환율·누진세·국제수지 등 핵심개념은 그래프로 출제될 확률이 많다. 애덤 스미스, 마르크스, 케인스, 하이에크 등이 주요 학자다. 과학기술 제재는 설명 형태로 핵심 정보파악과 개념간 관계파악 유형이 자주 출제된다. 뉴턴, 다윈, 아인슈타인 등 저명 과학자와 이론을 알아놓고 과학칼럼, 백과사전을 읽어두면 유용하다. 철학 등 인문 제재는 소크라테스, 플라톤, 베이컨, 로크, 쇼펜하우어 등 시대별 대표 사상가와 이론을 기억해야 한다. 미술·음악·영화 등 문학·예술제재는 글쓴이의 의도와 입장, 논지 전개방식을 유의해야 한다. 임 강사는 “언어·과학은 설명, 사회·인문은 주장·논리 등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접근 방법도 달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도움말 합격의법학원
  • 로스쿨 첫 관문에 공통필수

    법학적성시험(LEET·리트)은 차기 법조인을 탄생시킬 로스쿨 입시의 첫 관문이자 모든 대학이 공통으로 채택하는 필수 조건이다.2016년 이후 사시제도가 폐지되면 유일한 법조인 양성창구인 로스쿨 ‘리트’의 영향력은 점점 커질 수밖에 없다.●서울시립대·중앙대 등 총점 60% 달해우선 25개 예비 로스쿨 인가대학들은 이미 전형요소로 리트를 선택했다.서울시립대와 중앙대 등 일부 대학은 총점의 60%를 리트로 평가하기로 했다. 이 정도면 리트 하나로 당락이 좌우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대학 관계자는 “학부성적과 어학성적이 모두 높아 큰 변별력을 지니지 못한 상태에서 리트가 가장 객관적인 지표로 간주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반영비율이 높은 건 지방대도 마찬가지다. 부산·경북·충북·충남·제주대 등도 전형비율의 50%가 리트점수다. 리트 비중이 총점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대학은 절반에 이른다.지원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대와 연·고대 등도 우선·심층·특별 등 전형방식에 따라 20∼30%의 리트 성적을 반영한다. 리트는 대학수능과 의·치학입문검사시험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문제를 낸다.●언어이해·추리논증·논술 3가지 치러언어이해·추리논증·논술 등 3가지 리트시험은 사법시험과 크게 다르다. 사시처럼 헌법·형법·민법 등 법적 지식을 요하는 게 아니라 논리력, 판단력, 창의력 등 국제화에 대비한 법조인의 기본 소양과 자질을 판단하는 ‘적성’시험이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2009학년도 주요대학 수시 1학기 마감 결과 분석

    2009학년도 주요대학 수시 1학기 마감 결과 분석

    2009학년도 대학 입학전형의 막이 올랐다. 연세대와 고려대 등 주요 대학들이 수시 1학기 전형을 실시해 수험생들의 본격 경쟁이 시작됐다. 지금까지 서울의 주요 대학에는 1만 8000여명의 수험생이 몰려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올해 수시 1학기 전형의 경쟁률과 의미를 분석해 봤다. 고려대 World KU 전형은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2.5배 정도 높아졌다.World KU 전형은 해외 소재 외국고등학교 졸업자로 SAT 등 대학입학자격시험 성적을 가진 수험생이 지원할 수 있는 분야다. ●건대 자기추천 70대1 경쟁률 한양대 국제학부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경쟁이 치열해졌다. 가톨릭대 적성평가우수자 전형도 지난해 경쟁률을 크게 웃돌았다. 올해 신설된 건국대 자기추천 전형과 예술영재 전형은 각각 70대1이 넘는 경쟁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반면 건국대 리더십 전형과 고려대 국제학부 등은 경쟁률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고, 단국대(천안) 일반전형과 연세대 언더우드국제 전형, 중앙대 다빈치형인재 전형 등은 지난해와 비슷한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는 로스쿨과 약대 6년제가 시행되는 ‘원년’이다. 법대가 폐지되고 학부에서 약대 인원을 모집하지 않기 때문에 어떤 전공이 최상위권 학생들의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많다. 법대와 약대는 최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몰리는 전공이기 때문이다. 치열한 경쟁률을 보인 연세대의 연세인재육성프로그램 전형은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법대와 약대의 대안으로 어떤 전공을 선호하는지 그 추이를 지켜보는 첫 단추로서 의미가 있다. 이 전형을 통해 최상위권 학생들의 변화된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것이다. 지원자가 가장 많이 몰린 전공은 경영학과다. 총 96명이 지원했으며 다음으로 정치외교학과 90명, 신문방송학전공 57명 순이었다. 상대와 사회과학대에 많은 사람들이 몰린 것은 그만큼 ‘법대’에 갈 만한 높은 성적의 학생들이 이 대학들로 분산이 됐다는 분석이다. 또 로스쿨 실시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자유전공학부는 52개 모집단위 가운데 6번째로 수험생이 많이 몰렸다. 법대로 갈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수요를 대체할 만한 상대와 사회과학대의 강세, 자유전공학부의 돌풍 등은 이번 2009학년 입시의 새로운 특징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자연계열은 생명공학전공이 50명으로 가장 많았다. 생물학전공이 31명으로 뒤를 이었고 화공생명공학전공이 25명이었다. 해당 전공은 모두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선행학습을 하거나 약학을 공부하기 좋은 전공들이다. 이런 경향은 오는 2학기 수시나 정시에도 그대로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2학기 수시와 정시에 포커스를 맞춰라 1학기 수시모집에 합격하면,2학기 수시나 정시에 응시할 수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수험생은 소신지원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높은 경쟁률과 적은 정원을 감안하면 섣불리 ‘합격’을 자신할 수 없는 게 사실이다. 때문에 1학기 수시모집 합격자가 발표되는 9월까지 마음을 졸이고 있을 게 아니라, 여름방학 기간을 수능 공부에 적극 투자해야 한다. 1학기 수시모집은 2학기 수시모집으로 넘어가는 징검다리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번 수시모집 결과에 자신이 없더라도, 목표 대학의 면접이나 논술, 적성시험 등을 경험해볼 중요한 기회를 가진다고 여기면 된다.2학기 수시모집을 준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이번 시험에 대비하는 게 중요하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뜨거운 美대선 현장] 퍼스트레이디 후보 미셸 vs 신디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뜨거운 美대선 현장] 퍼스트레이디 후보 미셸 vs 신디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완벽한 가정주부’와 ‘일하는 엄마’.‘백만장자’와 ‘흑인 빈민가 출신의 수재 변호사’. 백악관 안주인을 노리는 신디 매케인(사진 오른쪽·54)과 미셸 오바마(왼쪽·44). 두 사람은 피부색만큼이나 출신 배경도 확연하게 다르다. 신디 매케인은 애리조나주 맥주유통업체인 ‘헨슬리 앤드 컴퍼니’ 소유주의 딸이다. 연소득이 600만달러에 이르는 백만장자이다. 남가주대 특수교육학 석사로 장애인을 위한 재활치료 특수교사로 일하다 18세 연상의 해군 연락장교 존 매케인을 만나 결혼했다. 학창시절 로데오 퀸 출신인 신디는 빼어난 미모와 패션감각으로 어디를 가나 사람들의 눈길을 잡는다. 지난 2000년 공화당 대선 경선을 경험했던 신디는 언론과의 관계에서도 미셸을 단연코 앞선다. 조용하고 전면에 나서길 꺼리는 ‘전통적인’ 대통령 부인군에 속한다. 반면 미셸은 시카고의 흑인 빈민가인 ‘사우스 사이드’에서 시 수도국 공장 근로자의 딸로 태어났다. 영재고를 나와 프린스턴대와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한 뒤 유명 로펌에 들어갔다. 적극적인 성격과 뛰어난 언변, 남편과의 ‘동등한 파트너’ 이미지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을 연상시킨다. 남다른 패션감각은 ‘검은 재키’를 떠오르게 하기도 한다. 흑인 대통령 부인 등장 가능성에 대한 일부 백인 주류사회의 불편한 심기를 잠재우기 위해 이미지 변신에 나섰지만 최근 한 여론조사 결과 신디에 비해 비호감도가 2배나 높을 정도로 ‘고전’하고 있다. kmkim@seoul.co.kr
  • 의사들도 로스쿨로 몰린다

    의사들도 로스쿨로 몰린다

    내년부터 문을 여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의사 출신 지원자가 몰리면서 의사들의 로스쿨행을 바라보는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발표한 로스쿨 진학을 위한 법학적성시험(LEET) 원서접수 결과, 전체 지원자 1만 960명 가운데 의사가 220명(2%)을 차지했다. 이는 약사 출신 지원자 120명(1.1%)의 2배 가까운 수치로 의사들의 로스쿨행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내년 로스쿨 입학 경쟁률은 5.48대1에 그쳐 매년 200명을 웃도는 의사들이 변호사로 변신할 것이란 때이른 예측도 나오고 있다. 의사들의 로스쿨행에 대한 시각은 다양하다. 우선 미국처럼 의사와 변호사를 오가며 한층 높은 사회적 지위를 누리려는 의사들의 ‘사회적 욕구’ 분출로 바라보는 시각이다. 서울 사립대학병원 레지던트 A(31)씨의 경우, 의대를 졸업하고 힘든 인턴·레지던트 생활을 이어오며 최근 LEET에 지원했다. 일과 후 틈틈이 교재를 보며 독학하는 그는 힘들 때마다 의학전문변호사로 일하는 의사 선배들을 떠올린다.“그동안 의학전문변호사를 꿈꿔왔지만 사시에 도전하는 리스크가 많아 포기한 상태였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최근 대한의사협회가 로스쿨에 입학하는 의사를 대상으로 3년 동안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하자 지원자가 20명이나 몰린 것이 이를 입증한다. 의협측은 “의과대학 본과 4학년생을 비롯해 공보의, 전공의 등 젊은층이 가장 많이 지원했는데 개원의인 중년층도 섞여 있다.”고 밝혔다. 반면 의사들이 로스쿨에 몰리는 것은 무한경쟁 시대를 살아가는 생존전략의 하나라는 분석도 있다. 한 의대 교수는 “이들은 졸업 뒤 의사가 아닌 의학전문변호사로 직업전환을 꾀하고 있다.”면서 “개원을 해도 불안정한 의료현실이 참담하다.”고 말했다. 이같은 추세라면 매년 3000여명씩 배출되는 의사 가운데 앞으로 200명(6.7%) 이상이 법조계로 전직하는 셈이다. 실제로 중소병원 내과 봉직의로 일하는 B(34)씨는 “의사가 되기 전 법대 진학을 꿈꿨다.”면서 “주변 변호사 친구들을 보면서 한번 도전해 볼까 고민하다가 지원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 한 의료전문지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선 의사 10명 중 7명이 ‘로스쿨에 입학하면 의협의 등록금 지원제도를 활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직능별로는 병원에 근무하는 봉직의(78.2%)와 개원의(70.3%)가 로스쿨 지원에 긍정적이었다. 한 로스쿨학원 관계자는 “사법시험이 불과 수십명에서 수백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던 시절에는 의사가 사시에 합격하면 희소성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많은 의사들이 로스쿨 도입과 함께 법조계의 문을 두드리고 있어 의학전문변호사도 조만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로스쿨 등록금 최고 2000만원

    로스쿨 등록금 최고 2000만원

    새해 3월 개원하는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의 등록금이 대학별로 최저 800만원에서 최고 2000만원으로 정해졌다. 또 입학정원 변동에 따라 8개 대학이 당초 계획보다 등록금을 인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4일까지 25개 로스쿨 예비인가 대학들로부터 최종 설치인가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당초계획보다 100만∼300만원 정도 등록금이 인상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예비인가를 받을 당시 각 대학이 계획했던 입학정원에 비해 실제 배정받은 정원이 줄어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등록금 인상액은 아주대가 3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연세대 290만원, 서강대 260만원, 이화여대 230만원, 원광대 200만원, 경희대 160만원, 서울시립대 150만원, 중앙대 130만원 순이었다. 입학금을 제외한 등록금이 가장 높은 대학은 2000만원을 책정한 성균관대였으며 충남대가 863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서울대는 국립대 가운데 가장 높은 1350만원이었다. 일부 대학들은 등록금이 비싼 대신 장학금 지급 비율을 높이는 방법으로 신입생 유치를 준비하고 있다. 강원대는 전액 장학생 비율이 100%에 달했으며 건국대 75%, 중앙대 55.1%, 한양대 55%, 영남대 48.8%, 인하대 44.7% 순이었다.25개 대학의 전액 장학생 비율은 평균 38%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각 대학의 학생선발 전형계획을 살펴보면 비법학사 출신 선발비율은 서울시립대가 최소 50% 이상 선발, 타대학 출신 선발비율은 충남대가 최소 60% 이상 선발해 각각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교과부는 대학들이 낸 최종 인가 신청서를 바탕으로 조만간 법학교육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뒤 신청서 내용 수용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중대한 차질이 없는 한 25개 예비인가 대학이 모두 본인가를 받게 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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