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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정, 로스쿨 졸업생 응시제한 완화 추진

    법무부가 일각에서 제기된 변호사 예비자격시험 도입 요구에 대해 반대 의견을 밝혔다. 대신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장학 제도를 강화해 로스쿨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경제적 약자의 진입 장벽을 해소하자고 제안했다. 한나라당은 이를 검토한 뒤 대안을 마련해 오는 4월까지 변호사 시험법을 최종 확정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18일 국회에서 법무부와 긴급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조율했다고 밝혔다. 예비자격시험이란 로스쿨을 졸업하지 못한 사람에게도 변호사 시험 응시 자격을 주기 위해 치르는 것으로 일종의 검정고시 성격을 갖는다. 법무부는 2017년까지 로스쿨의 장학금을 대폭 확충하고 장학금을 충원하지 않은 학교는 로스쿨 인가 취소 등으로 제재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한나라당 장윤석 제1정조위원장은 협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전국 25개 로스쿨의 전액 장학금 비율은 16.5%에 이른다는 보고가 있었다.”면서 “법무부는 지금도 로스쿨에 다양한 장학제도가 마련돼 있어 경제적 약자 계층도 얼마든지 로스쿨 취학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하지만 예비자격시험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쪽으로 당론이 유지되면 절충안을 만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홍준표 원내대표는 “독학생에게 일정 부분이라도 시험 자격을 줘야 한다.”고 말해 법무부와 최종 조율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한편 당정은 이날 로스쿨 졸업생에 한해 5년 내 3회로 응시 자격을 제한한 변호사 시험법 제정안의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與 변호사 시험법안 ‘혼선’

    한나라당이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내부 반란표에 의해 부결된 변호사 시험법 제정안의 처리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조윤선 대변인은 16일 “모든 상황을 고려해 합리적 제도를 마련하겠다.”면서 “법사위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내용을 검토한 뒤 의총을 거쳐 당론을 확정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당 지도부에서도 이견이 노출되는 것에 대해 조 대변인은 “이 법과 관련해 언론에서 보도되는 것은 지도부 개인의 의견”이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각론으로 들어가면 사정은 간단치 않다. 논의의 초점은 응시 자격·횟수·기간에 제한을 두느냐 하는 문제로 모아진다. ▲응시 자격을 로스쿨 졸업생에게만 부여할지, 독학생에게도 부여할지 ▲로스쿨 졸업 후 5년 이내 3회까지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제한할지 등이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사견을 전제로 “독학생이 시험을 칠 수 없는 구조는 시정이 필요하다.”면서 “선발 인원의 최소 10% 정도는 독학한 사람들에게 할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검사 출신의 박민식 의원도 “독학생에게도 5~10% 정도 제한적으로 응시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스쿨 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사람에게도 변호사가 될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응시 횟수 제한은 헌법이 보장한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하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다. 한마디로 지난 17대 국회에서 이런 사항을 모두 고려해 로스쿨 제도를 도입한 마당에 뒤늦은 문제 제기는 혼란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법사위 한나라당 간사인 장윤석 제1정조위원장은 “로스쿨을 나오지 않은 사람에게도 응시 기회를 주자는 것은 로스쿨의 도입취지와 맞지 않다.”면서 “그렇게 되면 사법고시의 재탕과 다름 없다.”고 강조했다. 학비가 비싸다는 지적에 대해 장 의원은 가난한 학생들도 공부할 수 있도록 장학금 제도가 마련돼 있음을 지적했다. 다만 ‘고시 낭인’을 예방하기 위해 ‘5년내 3회’로 제한한 응시횟수는 일부 조정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사설] 변호사시험법 혼란, 한심한 정부·여당

    로스쿨 개원을 불과 2주 남짓 남겨 놓고 국회 본회의에서 변호사시험법이 부결됐다. 부결된 법안의 주요 내용은 로스쿨 출신만이 변호사 시험을 볼 수 있으며, 변호사 시험 응시 횟수는 5년 내 3회로 제한하는 것이다. 반대 의견은 ‘비싼 학비가 들어가는 로스쿨을 졸업해야 변호사가 된다면 학비를 감당하지 못하는 계층은 법조계로 진출하지 못하게 된다. ’, ‘변호사 시험을 로스쿨 출신자로 제한하지 말자. ’, ‘3회 응시제한도 너무 가혹하다. ’는 것 등이다. 일사부재의(一事不再議) 원칙에 따라 변호사시험법은 빨라야 4월 국회에서 재논의된다. 시험방법이나 시험과목 등이 정해지지 않음에 따라 로스쿨은 당분간 교육과정의 혼란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로스쿨 이외의 경로로 변호사 시험을 치를 수 있게 한다면 다시 법대 지망생이 크게 늘 수도 있다. 다양한 학문적 배경을 가진 법조인 양성이라는 당초 로스쿨 도입 취지가 무색해지고 마는 것 아닌지 정부와 국회는 고민해야 할 것이다. 설혹 반대 의견이 타당하다 해도 입법예고한 지 8개월이나 지나, 개원을 불과 2주 남짓 남겨 놓고 급제동을 건 것은 그동안 놀거나 몸싸움이나 하면서 지내온 국회의원의 행태를 고려할 때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지적할 수 있다. 변호사시험법은 쟁점법안도 아니다. 의원들이 미리 검토해 미비점을 보완했다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여당 의원 가운데는 변호사시험법이 본회의에 상정된 것을 현장에서 안 경우도 있다고 한다. 또 여당에서도 반대와 기권이 찬성보다 훨씬 많았다. 당내 의견조율과 당정 협조노력 부족이 다시 한번 드러난 것이다. 정부와 여당은 로스쿨 도입 취지에 크게 반하지 않는 수정안을 빨리 마련해 더 이상 혼란이 계속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 변호사시험법안 국회본회의 부결

    변호사시험 응시횟수를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졸업 후 5년내 3회로 제한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하는 ‘변호사시험법’ 제정안이 12일 국회에서 부결돼 혼선이 우려된다. 오는 2012년부터 첫 변호사시험이 치러질 예정이지만 각 로스쿨의 개원이 불과 3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변호사 자격시험 방법이나 과목 등에 대한 밑그림이 불확실하게 된 셈이라 로스쿨의 교육과정 준비 등에 혼란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법무부는 수정법안을 만들어 빠른 시일내에 국회 제출을 계획하고 있지만 쟁점이 돼 왔던 응시 횟수 제한 등을 놓고 논란은 또다시 재현될 전망이다. 특히 법령으로 시험과목 등 평가방법이 확정되지 않으면 로스쿨에서 세부 교과과정을 준비하는 데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어 법조인 준비생들에게 피해가 예상된다. 법무부는 제정안에서 무제한 응시에 따른 국가인력 낭비와 응시인원 누적으로 인한 합격률 저하 등을 막기 위해 응시횟수에 제한을 뒀다.그러나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등을 중심으로 응시 기간 제한을 없애거나 응시횟수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응시횟수 제한이 직업선택의 자유와 공무담임권을 제한해 위헌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법무부 안은 로스쿨의 안정적 운영을 목적으로 로스쿨 졸업자만 변호사시험을 치를 수 있게 하는 등 법조인이 될 기회를 극히 제한하고 있고 이에 따라 결국 로스쿨이 ‘귀족학교’로 전락할 우려가 크다는 점도 주요 논란거리였다. 또 2016년까지 변호사시험과 사법시험이 병행되는 상황에서 사시 응시자들은 시험횟수 제한을 받지 않는 반면 로스쿨 졸업자는 사법시험에 응시하면 변호사시험을 본 것으로 간주한다는 점이 평등권을 침해한다는 지적 등도 나왔다. 홍성규 이지훈기자 cool@seoul.co.kr
  • “특성화 위배… 제2 사법시험 우려”

    11일 변호사시험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학계와 수험가는 발칵 뒤집혔다. 소위를 통과한 법안에는 시험과목에 ‘실무평가’를 논술형 필기시험 형태로 넣었다. 또 변호사시험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법무부 차관으로 지정하고, 판·검사를 각각 한 명씩 추가했다. 이에 대해 로스쿨협의회를 비롯한 로스쿨인가대학 교수들은 일제히 “개악 중 개악”이라며 법사위를 성토하고 나섰다. 다양한 분야의 법조인을 양성하자는 취지에 반하는 데다 ‘제2의 사법시험’이 될 것을 우려한 탓이다. 한상희 건국대 법대 교수는 “로스쿨의 기본 취지는 변호사자격 획득 후 전문능력을 찾아가는 평생교육 개념인데 이를 시험에다 실무능력으로 평가하겠다는 것은 무지의 소치”라고 비판했다. 또 “법률상담, 기업법 전공 등 추구하는 법조인 형태가 다 다른데 이를 일률적으로 소장쓰기나 인수합병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라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현재 로스쿨인가대학들은 특성화를 위한 커리큘럼과 교수 초빙을 대부분 끝낸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필수과목 수를 1차 사법시험의 2배 이상(3개→7개)으로 늘리는 것은 학생들의 실무능력보다 이론 중심에 치우치게 한다는 것. 한림법학원 관계자는 “기존 서술형 시험들이 모두 객관식으로 바뀌게 되면서 공부량 자체가 훨씬 많고 까다로워졌다.”고 말했다. 김창록 경북대 법대 교수는 “(특성화)준비는 다 해놨는데 시험에 나오지 않는다면 여유가 없는 학생들은 학교에 안 나올 것”이라면서 “정부 원안대로 간다면 7과목에 선택과목, 법조윤리까지 공부해야 해 사실상 특성화 교육을 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사실상 ‘인가된 고시학원’으로 전락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 사실상 3년 뒤 변호사 시험을 치러야 할 로스쿨 학생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성균관대 로스쿨 합격생 김모(28)씨는 “법학지식이 부족하다 보니 3년 동안 뭘 해야할지 빨리 알려줬으면 좋겠는데 입법권자들은 너무 느긋한 것 같다.”면서 “과목 수가 너무 많아 미리 대비해야 하는데 부담이 크다.”고 걱정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변호사시험법안 법사 소위 통과… 쟁점과 과제

    변호사시험법안 법사 소위 통과… 쟁점과 과제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개원을 불과 3주 앞둔 지난 9일 변호사시험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회(이하 소위)를 통과했다. 시험과목 등 일부 내용이 수정되기는 했으나 사실상 정부안이 90% 반영돼 원안의 대부분을 유지했다. 이변이 없는 한 법사위 전체회의(24~25일 예정)에서 소위의 가결안이 그대로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 사실상 확정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국회의원들은 구체적인 최저합격점수 등은 향후 시행령에, 실무연수제도 등 논란 많은 과제들은 오는 3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촉박한 일정에 맞춰 법안이 통과된 만큼 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다는 게 중론이다. 나머지 풀어가야 할 쟁점들에 대한 법사위 국회의원들의 입장을 들어봤다. ●논술형 필기시험 ‘실무평가’ 추가 최대 쟁점이었던 변호사시험의 응시횟수 제한은 5년 내 3회로 확정됐다. 국가인력의 낭비와 응시인원 누적을 막자는 이유에서다. 당초 우윤근, 박영선 의원 등은 5년 내 5번 보게 하자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반영되지 않았다. 11일 손범규 의원은 “시험을 매년 친다고 수험생에게 유리한 게 아니다.”면서 “1, 2차 시험을 종합적으로 공부해 포괄적 법률지식을 쌓는 게 중요하고 시험 채점자의 부담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우윤근 의원은 “로스쿨 개원 임박으로 시간이 부족해 일단 통과시켰지만 치밀하지 못했다.”면서 “3월 특위를 구성해 밀도 있게 법관양성제도 등을 다시 논의해볼 예정”이라며 여운을 남겼다. 과목 수가 많아 특성화와 자율성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았던 시험과목은 원안대로 필수과목 7개로 정해졌다. 여기에 논술형 필기시험에 ‘실무평가’ 항목이 추가됐다. 정부 원안은 객관식인 선택형 필기시험(헌법, 행정법, 민법, 상법, 민사소송법, 형법, 형사소송법)에 논술형 필기시험(선택형 필기시험 전과목+선택 1과목)이었다. 수정가결된 실무평가 논술시험은 사법시험에서 하는 판례 위주의 내용보다 실질적인 변론서 등을 작성하는 형식인 것으로 전해졌다. 손 의원은 “실무적인 변호사가 되려면 소장 쓰는 법 등을 알아야 한다.”며 도입 필요성을 주장했다. 하지만 학계 등 일각에서는 시험부담이 사시보다 과중해졌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합격자 결정에 대해 최저합격선(과락) 도입도 관철됐다. 한 과목이라도 최저합격 점수를 얻지 못하면 불합격 처리시키는 방식이다. 상당수 의원들이 이에 대해 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구체적인 과락 기준은 시행령으로 넘겼다. 이춘석 의원은 “민법, 헌법 등은 법의 핵심이자 기본적인 법이므로 최소한의 점수를 통과해야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시행령은 사시를 주관하는 법무부에서 만든다. 이와 함께 변호사시험관리위원회의 위원(15명) 가운데 판·검사를 각각 한 명씩 늘렸다. ●비(非)로스쿨, 변호사시험 못봐 문제는 이번에 빠진 실무연수제도와 예비시험제도의 도입 여부다. 일단은 비(非)로스쿨 출신은 변호사시험을 볼 수 없게 됐다. 하지만 실무연수는 기간의 문제일 뿐 도입이 유력시된다. 로스쿨형 ‘사법연수’가 생기는 셈. 실무연수제는 변호사시험법 합격 후 법률회사(로펌) 등에서 실무교육을 받아야만 정식으로 변호사 등록을 가능토록 하는 제도다. 이주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변호사법 개정안에는 실무연수제도를 2년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주광덕·홍일표·손범규 등 법사위 위원을 비롯해 의원 12명이 발의를 해놓은 상태다. 노철래 법사위 위원은 “대학원은 이론 중심일 수밖에 없다.”면서 “학교 실험실에서 자동차를 만들어 낼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하지만 대학 4년, 로스쿨 3년, 실무 연수 2년 등을 합치면 사회진출 시기가 너무 길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유선호 의원 측은 “변호사시험법을 통해 이미 실무능력을 인정받았는데 또다시 실무기간을 둔다는 건 과중한 측면이 있다.”며 보완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우 의원과 이 의원도 “6개월 정도가 적당하고 1년 이상은 너무 길다.”며 도입에는 동의하나 기간은 조정 입장을 밝혔다. 학계는 3~6개월을 주장하고 있다. 예비시험제도도 일부 의원들 사이에 공감을 얻고 있다. 로스쿨의 안정적 운영을 이유로 무산되긴 했지만 돈이 없어 사실상 로스쿨 진학이 어려운 경제적 약자나 그에 상응하는 경력을 쌓은 사람에게 일정한 시험을 거쳐 동등한 시험 기회를 줘야 한다는 취지다. 우 의원은 “돈이 없어 로스쿨에 못 가거나 법학과만 나온 사람들에 대한 구제책을 마련해 줘야 되지 않겠느냐.”고 물었으며 노 의원도 탄력적 운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학교마다 장학제도가 물론 있겠지만 부익부 빈익빈 심화에 따른 제도적 보완이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 가기] “이혼하려면 부부사이 빚도 나눠라” 강호순으로 용산참사 물타기? 박지성 ‘지옥에서 천당으로’ ‘그들의 악몽은 끝나지 않았다’ ‘장바구니 가방’ 男心 사로잡다 김정호의 22첩 대동여지도 실물로 보세요 올챙이 뻥튀긴 듯 못생긴 장치찜 ‘동해의 참맛’ 강원도에 생기려다 만 ‘누드 비치’ 제주도에선?
  • 정부법무공단 홀로서기 ‘청신호’

    ‘정부법무공단 자립 청신호.’ 정부 내 로펌인 정부법무공단이 오는 15일 첫 돌을 맞는다.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줄이면서도 국가 송무의 전문성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문을 연 법무공단에 ‘올해’는 매우 중요한 순간이다. 설립 첫 해인 2008년에는 정부 지원을 받았지만 이제 홀로 서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공단은 중앙부처 39곳, 지자체 18곳, 공공기관 23곳으로부터 모두 746건의 사건을 수임했다. 법률 고문 계약을 맺은 곳도 95곳으로 자문 건수만 633건에 이른다. 법률 용역은 모두 9건. 착수금 등으로 모두 25억 2000만원이 들어 왔다. 성공보수 약정금까지 합하면 41억 5800만원으로 늘어난다. 소송에 이겨 손에 쥔 성공보수금이 5억원가량이기 때문에 스스로 일궈낸 실수입은 30억원 정도. 50억원 안팎의 운영비가 들었으나 정부 지원금 28억 8000만원이 있었기 때문에 얼추 10억원을 남기게 됐다.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주춧돌을 놨다는 평가다. 사실 출범 초기 공단은 적자에 허덕여 독자생존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로스쿨 예비인가거부처분 취소소송, 한국종단 송유관 토양오염 손해배상 소송, 한·중 테크밸리 조성사업 등 대형개발사업의 법률자문을 맡으며 성과를 냈지만 수입보다 지출이 많았다. 공무원 사이에서 공단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연착륙하는 과정이 더뎠다. 지자체 등의 법무 예산 규모가 턱없이 작아 수임 단가가 민간 사건에 견줘 훨씬 낮은 현실도 수익을 끌어 올리는 데 걸림돌이 됐다. 정부 지원 자금으로 근근이 살림을 꾸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지난해 중반 이후 사건 수임 수가 크게 늘어났다. 로스쿨 사건이나 친일재산 환수 사건 등 약정된 성공보수금을 받는 사례가 잇따른 것도 큰 보탬이 됐다. 한 달 운영비가 5억원 안팎인데, 특히 지난 4분기 들어서는 한 달 수익이 운영비에 육박하며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성균관대 의무부총장 이종철씨 법학전문대학원 원장 손기식씨

    성균관대(총장 서정돈)는 3일 초대 의무부총장에 이종철 삼성의료원장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초대 원장에 손기식 전 사법연수원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부총장은 일본 국립암센터 연구원, 미국 로체스터대 아이작고든 소화기센터 연구원 등을 거쳐 2000년부터 8년간 삼성서울병원장을 역임했다. 법대 학장을 겸해 8일자로 취임하는 손 원장은 서울대 법대를 나와 부산고법 부장, 서울고법 수석부장, 청주지법원장 등을 지냈다.
  • [사설] 변호사들의 법관평가 공정성 더 높여야

    서울지방변호사회가 부장판사급 재판장 20명의 성적표를 대법원에 냈다. 456명 가운데 5차례 이상 평가를 받은 47명을 추려낸 뒤 최고·최하 점수를 받은 10명씩을 선정했다고 한다. 부산지방변호사회에서도 법관평가제를 도입하기로 해 전국적으로 확산될지 주목된다. 변호사는 재판의 당사자인 데다 평가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어려우므로 변호사들의 평가를 법관 인사에 활용하는 것은 적절치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지적에는 귀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변호사회가 밝힌 법관들의 막말과 모욕적 언사는 법관들의 권위적인 태도에 경종을 울린 것이다.현재 법관들은 질과 양적인 면에서 충분하게 내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내부 평가와 통제만으로는 직역이기주의를 벗어날 수 없다. 이용훈 대법원장이 2006년 초 “재판은 국민의 이름으로 하는 것이지, 판사의 이름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며 ‘국민재판론’을 폈듯이, 외부의 공정한 평가와 견제가 있어야 국민의 신뢰를 받는 건강한 사법부로 거듭날 수 있다.재판의 당사자라고 해서 변호사가 판사를 평가할 수 없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변호사는 재판을 받는 국민의 대리인이므로 법관이 그 의견을 경청해야 한다. 로스쿨제의 도입으로 2016년이면 법조일원화가 실현돼 변호사 중에서 판사와 검사를 임용해야 한다. 이제 변호사회도 회원들의 자질을 제대로 검증하는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 아울러 법조일원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공정한 법관평가제를 더 발전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
  • 27세 美변호사 최연소 서울대 교수로

    하버드 로스쿨 출신 미국 변호사가 역대 최연소 서울대 교수로 임용된다. 서울대는 19일 “미국 뉴욕에서 활동 중인 존 라이트너 변호사를 법대 교수로 임용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라이트너는 1982년생으로 올해 27세다. 2005년 김현진 공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가 세웠던 최연소 서울대 교수 임용 기록(당시 29세)을 갈아치우게 됐다.애초 서울대 법대 교수로 지원한 외국인은 27명이었다. 서울대는 서류심사로 2명을 선정했고 이후 면접, 논문 심사 등을 거쳐 라이트너를 선발했다. 직급은 전임강사다.라이트너는 학창 시절 세계적 로펌 중 하나인 ‘베이커 앤드 매킨지’의 일본 도쿄 지점에서 인턴으로 일했다. 그러면서 일본과 한국법에 눈을 떴다. 학국법을 공부하고 역사와 문화에도 관심을 두게 됐다.서울대 관계자는 “라이트너는 한국과 일본의 저작권 분쟁 해결 방식을 비교 분석해 이를 두 나라의 역사 문화적 관점으로 규명하는 논문을 쓸 정도로 동아시아에 대한 이해가 깊다.”고 전했다. 라이트너는 2007년 하버드대 로스쿨을 우등(cum laude)으로 졸업했고 유명 학술지 ‘법과 기술’의 편집장을 맡기도 했다. 현재 뉴욕 대형 로펌 ‘크라바스, 스웨인 앤드 무어’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르면 다음 학기부터 서울대에서 미국법과 기업법, 회사법, 저작권법 관련 과목을 강의할 예정이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내년 대입 논술 단과대별 세분화

    2010학년도 대학입시까지는 ‘3불 정책’(본고사·고교등급제·기여입학제 금지)을 비롯한 현행 대입 제도의 기본 틀이 그대로 유지된다. 하지만 내년에 치러질 2011학년도 입시의 경우, 논술 등 대학별 고사 출제방식이 부분적으로 바뀔 전망이다. 3불제 폐지여부는 오는 6월에 결정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5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올해 정기총회를 열고 대입 자율화에 따른 대입제도 개선안 등을 논의했다. 대학입학전형위원회 위원장인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은 이날 분과위 보고를 통해 “2011학년도 입시의 경우, 고교 내실화 및 사교육비 최소화에 기여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고등교육 기회 확대라는 기본전제를 원칙으로 해서 현재 기초연구가 진행 중”이라면서 “연구 윤곽이 나오면 다음달부터 5월까지 세미나나 공청회를 열어 의견수렴을 한 뒤, 6월말에 확정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선진형 대입전형제도 확립을 목표로 기계적인 학생 선발방식에서 탈피해 적성과 잠재능력, 소질 등을 고려한 선발로 전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대학입학전형위원회 산하 실무위원회에서는 이르면 2011학년도부터 논술고사 출제방식을 현행 인문·자연계열별 출제에서 모집단위나 전형별 출제로 다양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입전형실무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영수 서강대 입학처장은 “현행 논술고사는 대부분의 대학이 획일적으로 인문계·자연계열로만 구분해서 치르고 있다.”며 “앞으로는 공대와 상대, 인문대 등이 문제를 달리해 모집단위별로 다른 문제를 내거나 일반전형 논술, 소년소녀가장 논술 등 전형 특성에 따라 다른 논술을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은 “입학사정관제를 좀 더 제도화하려 한다.”면서 “모든 대학에 예산을 지원할 수 없어 사정관제로 학생을 뽑으려는 대학에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총장들은 대학 자율화에 따른 지원책으로 ▲고등교육재정지원법 또는 고등교육교부금법 제정 ▲수도권ㆍ비수도권 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 예산 1000억원씩 증액 ▲사학법 대체 사학육성법 제정 ▲현재 2000명인 로스쿨 정원을 3000명으로 확대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박현갑 박창규기자 eagleduo@seoul.co.kr
  • 한국계 父子 번갈아 백악관 입성

    한국계 부자(父子)가 미국 공화·민주당의 정권교체에 맞춰 백악관에 번갈아 입성하는 사례가 나올 전망이다. 7년간 백악관 직속 장애위원회의 정책차관보 직함을 갖고 있는 강영우(65) 박사는 조지 부시 대통령의 퇴임과 함께 장애위에서 물러나지만, 그의 아들이 민주당 정권에서 백악관에 들어간다. 강 박사는 자신의 둘째아들인 크리스토퍼 강(32)이 오바마 행정부의 출범과 함께 입법관계 특별보좌관으로 백악관에서 일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크리스토퍼는 미국의 명문 사립학교인 필립스아카데미를 거쳐 시카고대학에서 학부를 마치고 듀크대학 로스쿨을 졸업했다. 워싱턴 연합뉴스
  • [강주리 기자의 고시 Talk] 로스쿨 카페의 회원수 부풀리기

    ‘회원수는 1등인데 왜 이렇게 활동이 없지?’ 공무원시험, 로스쿨 등 시험 관련 정보에 목마른 수험생들을 겨냥해 각종 인터넷카페 사이트가 회원수를 조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파장이 예상된다. 복수의 아이디를 이용해 유령회원수를 크게 늘려 수험생들을 유인하는가 하면 아예 사이트 탄생시 1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곳도 있다. 카페 클릭수를 높이기 위한 자동클릭시스템 돌리기, 의도적인 댓글 달기 등 고전적 수법에 더해 신종 조작수법이 등장한 셈이다. 14일 복수의 고시업계 관계자들은 학원 등 수험업계에 사이트의 지명도를 높이고 배너광고 등 각종 수익사업을 위해 카페 회원수를 공공연히 조작하는 행위가 관행처럼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로스쿨학원 관계자 A씨는 “카페 회원수는 얼마든지 조작이 가능하다.”면서 “1인당 20개 이상의 복수 아이디를 이용해 한꺼번에 가입도 하지 않은 회원수를 늘린 뒤 수험생을 유인해 학원을 홍보하거나 다른 경쟁업체를 견제하는 데 사용한다.”고 말했다.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 로스쿨카페 등을 검색하면 회원수 1만명 이상 카페 7~8개를 포함해 회원수가 많은 사이트 순서대로 수험생을 안내한다. 1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공무원수험 카페도 10여개에 이른다. 문제는 조작된 회원수가 거래되는 데다, 수험생들의 판단력과 정보 습득을 방해한다는 점이다. 업계에 따르면 30만원에 1000명, 50만원에 3000명 정도의 조작된 회원명단이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세워진 회원수 3만명 이상의 S로스쿨카페의 경우는 탄생 때부터 1만명의 가상회원을 보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6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해 최다 회원 가입 카페로 알려진 L로스쿨카페는 로스쿨 이름조차 제대로 거론되지 않던 2003년에 만들어져 현재는 활동실적이 미미한 상태다. 한때 잘나가던 7급 공무원 수험카페는 회원수를 그대로 보유한 채 주식투자 카페로 모습을 바꿨다. 고시업계 관계자는 “수험생이 많은 공무원시험 카페의 경우 배너광고 하나당 월 50만~150만원까지 주기로 하고 연간 계약을 한다.”면서 “돈을 입금시키지 않으면 카페운영자로부터 독촉전화가 오기도 한다.”고 밝혔다. 일부 학원들은 매달 수십만원을 운영비로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모 로스쿨카페 운영자는 지난해 인터넷카페 운영으로 4000만~5000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jurik@seoul.co.kr
  • 태아 성감별 등 최신판례 집중 공략을

    태아 성감별 등 최신판례 집중 공략을

    뒷심은 강했다. 올해를 끝으로 1000명 선발시대를 접는 사법시험 1차 신규 지원자수가 4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당초 오는 3월 개원할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로 인해 지원자가 예년보다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됐으나 오히려 소폭 늘어난 것. 마지막 레이스의 첫번째 관문은 다음달 18일. 한 달 앞으로 다가온 1차 시험을 어떻게 하면 무난히 통과할 수 있을지 ‘사시 고수’들에게 비법을 들어봤다. ●신규 지원자, 4년 만에 최대 13일 법무부는 제51회 사시 원서접수 마감 결과, 올해 원서접수자는 총 2만 3430명으로 전년 대비 226명이 줄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1차부터 시험을 치르는 신규 지원자수는 2만 1156명으로 지난해(2만 1082명)보다 74명이 증가해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이는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 법무부 관계자는 “로스쿨 시행으로 인해 일부 지원자가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으나 1차 신규 지원자 수는 되레 늘어났다.”면서 “기존 법대생들이 마지막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임지봉 서강대 교수도 “2016년까지 사시 병행기간이 남은 데다 비싼 대학원 비용 등을 고려해 많은 법대 재학생과 갓 졸업한 법대생들이 사시를 선택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1차 면제자는 2264명이며 1·2차 면제자는 10명으로 모두 전년보다 줄었다. 장애인은 18명으로 지난해 첫 시각장애인 합격자 최영씨 영향으로 시각장애인 수(4명)가 2배 늘었다. ●평상심 유지하라 이처럼 쟁쟁한 실력자가 늘어나면서 한 달 남은 1차 시험 준비도 한층 빡빡해졌다. 지난해 수석합격자 이승일(30)씨는 “시험과목 훑는 일정을 길게 잡는 것보다 같은 시간에 두번 보는 게 낫다.”며 치밀한 반복 일정 계획과 최대한 흐름을 따라갈 것을 당부했다. 이씨는 민법, 형법, 헌법(이상 필수), 국제학(선택) 순서로 돌려보면서 기본서를 읽되 판례집에 좀더 많은 비중을 둬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 과목당 4일, 2일, 1일씩 과목을 돌려가며 읽고 1차에는 헌법재판소 판례가 시험에 많이 나오는 만큼 헷갈리는 부분은 잘 표시해 놓고 집중적으로 외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해 나온 최신판례 등 대법원 판례들을 정리해 암기하고 3~4일 전 헌법 법조문을 하루 정도 투자해서 죽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최연소합격자인 정우철(22·고려대 법대)씨는 ‘평상심’을 잃지 말 것을 조언했다. 정씨는 “기본서를 시험 전날까지 평소 읽던 속도로 읽으면서 최신판례가 담긴 시중의 책자들을 사서 빠짐없이 숙지했다.”면서 “진도별 모의고사 문제지로 시험 직전까지 매일 1회씩 풀며 감각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설 연휴(25~27일)에도 평소 학습량만큼 공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씨는 학교 고시실에서 10~11시간 정도 매일 공부했다. 체력과 컨디션 관리도 빼놓지 않았다. 정씨는 “라면 등으로 대충 끼니를 때우지 않고 제때 밥을 챙겨 먹었다.”면서 “5~6시간 자면서 집중력을 높이는 것도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종합부동산세·간통죄 등 주목 이번 시험에서는 지난해 헌법재판소 판례인 5급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응시연령 상한선(32세) 제한, 2시간 배정의 사시 2차 시험시간의 위헌여부, 방송광고 사전심의제의 검열 해당 여부, 노무현 전대통령 헌법소원, 태아 성감별 금지·‘제한상영가’ 등급제·종합부동산세 제5조 위헌 여부, 간통죄 관련 문제가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동욱 한림법학원 헌법 강사는 “시각장애인만의 안마사 취득이 직업의 자유를 침해하는지를 묻는 문제와 대통령선거 후보자 등록시 5억원 기탁금 납부의 공직선거법 위헌 여부도 최대 관심사”라고 강조했다. 형법에서는 내기골프의 도박성, 국가보안법상 ‘탈출’개념, 미성년자 약취·유인죄, 공범인 공동피고인의 증인적격 여부 등이 거론된다. 민법은 건축행위 소멸시효 기산점, 제사주재자 결정방법 등을 눈여겨봐야 한다. 황보수정 민법 강사는 “기본서에 비중있게 수록되고 학계의 의견이 나와 있는 판례를 더욱 열심히 봐야 한다.”며 언론에 보도된 시의성 있는 판례에 더욱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미셸, 오바마 정계진출 반대했었다”

    │파리 이종수특파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인 미셸 여사가 13년 전 오바마의 정계 입문 계획에 강력 반대한 것으로 밝혀졌다. 프랑스 일간 르 몽드는 12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한 뒤 “곧 퍼스트레이디가 되는 미셸 여사가 1996년 당시 정계 진출을 꿈꾸던 남편 오바마와 자주 승강이를 벌였다.”고 전했다.반대한 이유는 오바마가 정계에 진출할 경우 자신들의 사생활이 영향받을 것을 우려했기 때문. 당시 오바마와 미셸은 각각 35세, 32세로 모두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엘리트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었다. 오바마의 정계 입문에 얽힌 이 일화는 당시 두 사람이 마리아나 쿡이란 사진작가와 인터뷰하면서 밝힌 내용이었다. 쿡은 1990년대 미국의 커플들을 소재로 한 책을 준비하기 위해 오바마 부부를 인터뷰했다. 그러나 최종편집에서 빠지는 바람에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일간 르 몽드가 당시 인터뷰 내용을 구해 이날 처음 공개한 것.미셸은 당시 인터뷰에서 “오바마가 정계에 입문하기에는 최고의 기회”라면서도 “정계에 진출하면 당신의 삶은 공공의 재산이 될 것인데, 그럴 경우 당신의 삶에 흥미를 가진 사람들이 당신을 지지만 하진 않을 것”이라고 정계진출 반대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오바마 당선인은 당시 보수적인 미국사회를 겨냥, “사회의 가치관은 단지 개인의 양심 문제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일깨우기 위해 정계 진출을 염원한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오바마는 그해 일리노이주 상원의원 선거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한편 이 인터뷰에서 미셸은 “총명하고 잘생긴 젊은 법학도에게 끌렸다.”고 고백했다고 르 몽드는 보도했다.vielee@seoul.co.kr
  • 比원정 토익 위조생 로스쿨도 지원

    로스쿨 지망생이었던 직장인 우모(34·여)씨는 지난해 낮은 토익성적 때문에 고민하다 우연히 “속성으로 토익성적을 올려주겠다.”는 인터넷 광고에 눈이 번쩍 뜨였다. 해당업체인 E토익에 문의한 결과 “300여만원을 내고 필리핀에서 시험을 치르면 900점 이상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이 말에 혹한 우씨는 10월 필리핀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돈을 내고 시험에 응시한 우씨는 원래 점수보다 300점이나 높은 950점짜리 성적표를 손에 쥐었다. 부산의 한 대학교 로스쿨에 지원해 서류전형에도 합격한 우씨는 그러나 허술한 성적표를 의심한 학교 당국이 한국토익위원회에 성적조회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덜미가 잡혔다. 외국에서 토익 시험을 치르려는 응시생으로부터 수백만원을 받고 성적을 ‘뻥튀기’해준 토익 알선업체 운영자와 위조 성적표를 로스쿨 전형 등에 제출한 응시생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서울신문 1월9일자 6면 참고>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9일 토익 고득점이 필요한 대학생, 직장인들을 모집해 필리핀 원정시험을 치게 한 뒤 위조성적표를 만들어 주는 대가로 24명으로부터 8500여만원을 받은 알선업체 ‘E토익’ 김모(37·여) 실장을 사문서 위조 혐의로 구속했다. 또 사장 권모(34·사문서 위조)씨와 응시자 14명(업무 방해 및 공무집행 방해)을 불구속 입건하고, 다른 직원 신모(31)씨와 나머지 응시자 10명을 쫓고 있다. 김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홈페이지 광고를 보고 찾아온 응시생들에게 원하는 대로 점수를 만들 수 있다며 유혹해 200만원을 내면 700점대, 300만원 이상을 내면 900점대의 점수를 위조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바코드 등 위조방지 장치가 있는 한국 성적표와 달리 허술한 필리핀 성적표를 위조하는 수법을 썼다.”면서 성적 조작 수법을 추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거된 응시생 중 7명은 지난해 로스쿨 9곳에 성적표를 제출, 4명은 4곳에서 서류전형에 통과했지만 모두 토익위원회의 성적표 조회에서 걸렸다. 카투사와 공기업 자회사에도 각각 4명, 2명이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필리핀 토익은 한국과 달리 한 달에 최대 48번까지 응시할 수 있고 이틀 만에 성적표가 나와 성적 조작의 온상지가 됐다.”고 설명했다. 수험생들은 실제 성적이 최하수준인 200~300점대에 불과했지만 750~970점까지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시행된 로스쿨들이 대부분 입시 전형에서 해외 토익성적을 인정한 점과 공기업, 카투사 지원에서 고득점이 절실한 수험생들의 심정을 악용한 범죄”라고 설명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日 로스쿨 구조조정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시행 6년 만에 정원 감축 및 통폐합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갔다.원인은 로스쿨의 난립에 따른 질 저하와 함께 30∼40%대에 불과한 낮은 신사법시험의 합격률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당초 목표했던 합격률 70∼80%에 한참 미치지 못한 33%를 기록했다. 2007년의 합격률은 40%, 2006년은 48%이다. 현재 로스쿨은 74개교에 정원은 5800명이다. 8일 문부과학성에 따르면 2010년도 로스쿨 신입생 모집에서 19개교가 정원을 줄이기로 결정했다. 49개교는 정원 조정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문부성은 최근 로스쿨들의 개혁 의지가 약하다고 판단, 전체 로스쿨에 대해 정원 감축을 주문했다. 문부성 자문기관인 중앙교육심의회의 로스쿨특별위원회도 로스쿨에 대해 ▲수료 과정의 엄격화 ▲적정한 전임 교원 확보 ▲학교간의 공동 교육과정 구축 등을 제언한 상태다. 3년간 합격자를 1명밖에 못낸 히메지돗쿄대는 올해부터 정원을 10명 감축, 30명만 뽑기로 했다. 시마네대·오카야마대·가가와대 등 3개교는 로스쿨을 공동 운영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hkpark@seoul.co.kr
  • [캠퍼스 라이프]

    ●대구대는 입학에서부터 졸업 이후까지 학생 개개인의 이력과 경력을 전산화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학생포트폴리오 시스템’을 구축했다. 2009학년도 1학기부터 가동되는 학생포트폴리오는 자기소개를 포함한 이력사항과 교과과정 이수 내역, 성적표, 수상실적, 어학점수, 장학금 수혜 실적 등 학생 개개인이 대학 재학기간에 이룩한 모든 성과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울산대는 인문과학연구소 산하 국어연구센터가 국립국어원 산하 국어문화원으로 지정됐다. 국어문화원은 2009학년도 신학기부터 한글맞춤법 등 어문규정과 문장 교정 등에 관한 국어상담, 일반시민과 외국인을 위한 한글교육, 토론왕 선발대회 등 국어 관련 행사 등 지역어사업, 길거리 언어경관 개선 등 언어환경 개선사업 등을 수행한다. ●강원대는 7일 학교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위상을 높이고자 마련한 ‘대학 홍보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를 시상했다. 수상자는 ▲카피 및 슬로건분야에서 조은영(산림자원조성학과) 학생의 ‘We are ready to fly’가 우수상 ▲홍보전략분야에서는 고명희(윤리교육학과)·배현우(무역학 전공) 학생의 B·M·W(Best Man Woman)팀이 ‘KNU 1020프로젝트를 통한 학교 이미지 개선방안’을 제안,최우수상을 받았다. ●영남대는 전문 법조인을 양성할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8일 개원한다. 개원식에는 영남대 로스쿨과 교류협약을 체결한 국가인권위원회, 법제처, 한국법률구조공단 등 29개 기관 관계자, 로스쿨에 장학금을 내기로 한 12개 기관 관계자 및 개인 기탁자 58명도 참석한다. ●경성대 한국학연구소는 조선시대의 가례와 의례 등에 관한 자료를 한데 모은 ‘한국예학총서’를 최근 출간했다. 한국예학총서는 관혼상제의 가정의례와 향례·학례·방례 등 4대 예학 관련서 300여종을 정리한 것이다. ●마산대 의령캠퍼스는 2009학년도 산업체 위탁생을 30일까지 모집한다. 모집학부 및 전공은 보건복지학부 사회복지전공으로, 전공을 이수하면 사회복지사 2급, 보육교사 2급, 치료 레크리에이션 2급(선택), 웃음치료사 2급(선택)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지원자격은 현재 산업체에서 근무하고 있으면서 고등학교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동등 이상 학력자다. 의령군청 행정과 교육대외협력담당(055-570-2130~3)에서 한다.
  • [캠퍼스 라이프] 로스쿨 무료 선행학습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은 3월 개원을 앞두고 신입생을 대상으로 무료 선행학습을 하고 있다. 선행 학습은 다음달 20일까지 하루 5시간씩 수강생들의 수준에 맞춰 실시된다. 민법, 형법 등 사법시험과목을 중심으로 7개 과목을 강의하며 생활관을 싸게 이용하는 혜택도 주어진다. 대학은 노동부 선정 취업경쟁력 우수대학에 2년 연속 선정됐다.
  • ‘환율 苦’ 외국인강사 엑소더스

    1년 반째 서울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캐나다인 커트(28)씨는 요즘 은행 출입이 잦다. 대학 다닐 때 받은 학자금대출 때문에 매월 캐나다에 송금을 하는데, 무섭게 치솟은 원화 환율 때문에 매번 수백 달러씩 손해를 본다. “11월 말에 240만원을 보내려고 했더니 1800캐나다달러였다. 6개월 전에 비해 700달러를 손해보는 셈이어서 송금을 못했다. 12월 말에 다시 가서 300만원을 환전하니 2700달러가 나왔다. 300달러 정도 손해였지만 송금할 수밖에 없었다.”고 커트씨는 전했다. 매월 300만원가량 버는 그는 지난 12월까지 대출금을 갚으려던 계획을 6개월 뒤로 미뤘다. “한국이 좋긴 하지만 환율이 떨어지지 않으면 캐나다로 돌아가서 돈을 버는 수밖에 없어요.” 외국인 강사들의 ‘엑소더스’(탈출)가 시작되고 있다. 고환율로 원화 가치가 급락해 같은 돈을 벌어도 실질임금이 점점 줄어드는 탓이다. 이들은 자국 화폐가 아닌 원화로 계약하는 경우가 많아 체감고통은 더욱 크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환율이 낮은 일본 등지로 옮기거나 아예 본국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다. 1년 전부터 서울에서 영어를 가르친 미국인 A씨도 지난달 학원과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미국행을 택했다. “한국에 더 있고 싶지만 경제 상황이 갈수록 안 좋아질 것 같아 머무르기 어렵다.”는 것이 이유였다. 인천에서 1년 전부터 학원 강사로 일하는 칼(27)씨도 “경제 상황이 불안정한 한국 대신 물가는 비싸지만 환율 상황이 나은 일본으로 옮기려는 동료들이 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G영어학원 관계자는 “11년 전 IMF외환위기 때도 환율이 최고 1800원까지 치닫자 외국인 강사들이 강하게 항의해 월급을 20만~30만원 정도 더 준 적이 있다.”면서 “그때 상황이 재연되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년간 환율 변화만 봐도 외국인 강사들의 실질 임금 하락은 선명하게 나타난다. 외국인 강사의 한 달 월급이 200만원이라고 가정하고 이를 한국은행의 분기별 환율 추이에 대입해보면 미국달러의 경우 2007년 3분기 2154달러였던 것이 2008년 4분기에는 1467달러로 687달러 하락한다. 같은 이유로 교육비자(E2)로 한국에 들어오는 외국인의 숫자도 계속 늘다가 경제위기가 본격화된 2008년부터 줄어들었다.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E2비자 허용 대상인 7개국(미국, 영국,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아일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중 미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제외한 5개 국가의 입국자 수가 줄었다. 캐나다는 2007년 1만 1216명이던 입국자가 2008년 1만 513명으로 줄었다. 수강생들은 “이러다 미국, 영국 등 실력 좋고 인기 있는 강사들은 죄다 빠져나가는 것 아니냐.”며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 가기] 행시 수석의 조언 “모범답안 손으로 베껴라” 로스쿨 시장에 메가스터디 지진 좌파에 길을 묻는다 시리즈 첫번째-주대환 나이트클럽과 학원의 ‘부적절한 동거’ 녹색뉴딜 일자리 1만개가 연봉 25만원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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