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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가철 손상된 피부건강 되찾기

    휴가철 손상된 피부건강 되찾기

    여름휴가철이 절정기를 지나면 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병원으로 밀려들기 시작한다. 대책없이 강렬한 태양광선에 몸을 맡겼다가 피부에 화상을 입는 환자도 많다. 지친 피부를 건강하게 되돌리는 방법은 없을까? 조금 귀찮더라도 올해는 내 피부 건강을 유지시키는 관리법에 관심을 가져보자. ●화상 입은 부위 긁지 말아야 여름철에는 강한 햇빛 때문에 얼굴이나 등, 어깨가 빨갛게 달아오를 때가 많다. 햇볕에 노출된 부위가 화끈거리고 따갑다면 자외선에 의한 ‘일광화상’일 가능성이 높다. 햇볕 아래에 선 뒤 4∼8시간이 지나면 벌겋게 붓고 화끈거리는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24시간이 지나면 최고조에 달한다. 화상이 생긴 부위를 자꾸 긁으면 세균 감염에 의한 피부 염증까지 생길 수 있어 주의한다. 피부가 화끈거리면 재빨리 열기를 빼는 것이 중요하다. 찬 물수건이나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만든 화장수, 우유 등을 화장솜이나 거즈에 적셔 피부에 덮어주는 것이 좋다. 알로에나 오이를 얇게 썰어 올려놓거나 얼음팩 등을 사용해도 된다. ●물집 손으로 터뜨리면 감염 위험 물집이 생겼다면 터뜨리지 않는 것이 좋다. 손으로 물집을 터뜨리면 세균이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거즈에 차가운 물이나 식염수를 적셔서 환부에 올려놓고 환부를 식히는 방법이 바람직하다. 물집이 가라앉을 때까지 한 번에 20∼30분, 하루에 2∼3회씩 하도록 한다. 물집에는 직접 연고를 바르면 안 된다. 자극을 줄이기 위해 물집이 사라진 뒤에 연고를 바르는 것이 좋다. 피부에 하얗게 껍질이 일어날 때 손이나 타월 등으로 무리하게 벗겨내면 안 된다. 손톱에 의해 흉터와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일부러 벗기지 말고 자연스럽게 벗겨지도록 두는 것이다. 아니면 로션이나 수분 크림을 듬뿍 바른 다음 미지근한 수건으로 각질이 올라온 부위를 살짝 눌러서 제거한다. 이후 새살이 돋기를 기다리면 된다. 이 시기는 피부가 예민하고 건조한 상태이기 때문에 일주일 동안 최대한 피부 자극을 피해야 한다. 찜질방이나 사우나 출입을 자제하고 스크럽 제품이나 코팩, 마사지 등도 피하는 것이 좋다. 샤워를 할 때는 미지근한 물로 하고, 매운 음식이나 기름기가 많은 음식 등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외출 시 미백제품과 자외선 차단제를 함께 강한 자외선을 쬐면 멜라닌 색소가 증가해 주근깨가 더욱 도드라진다. 기미도 짙어지는 경우가 많다. 선탠한 피부는 원래 색으로 돌아오면서 얼룩이 생겨 흉해진다. 투명하고 깨끗한 피부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여성은 생리가 불균형할 때, 스트레스 등으로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지 않을 때 색소침착이 더 심해진다. 문제는 한번 생긴 기미와 주근깨는 잘 없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피부를 과거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자극적인 음식과 술, 담배를 멀리하고 비타민C가 풍부한 수박, 참외, 자두, 토마토 등 제철 과일을 많이 섭취한다. 미백제품은 피부세포 활동이 활발한 밤 10시 이후 잠들기 전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또 미백 성분은 자외선에 약하므로 외출 시에는 미백제품과 자외선 차단제를 꼭 같이 바른다. 여유가 된다면 피부세포 재생이 가장 활발한 오후 10시∼오전 2시 사이에는 수면을 취한다. 수면부족은 피로를 유발, 피부를 칙칙하고 거칠게 만든다. 기미, 주근깨 등이 심하면 레이저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 기미와 주근깨는 멜라닌 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루메니스원,IPL 등을 이용해 4주 간격으로 1∼3회 정도 반복 치료하면 깨끗이 없앨 수 있다. 더위와 땀으로 지친 피부는 탄력 없이 늘어지고 모공도 넓어 보인다. 이럴 땐 냉·온타월로 번갈아 찜질한다. 모세혈관이 수축, 이완되면서 혈액순환이 촉진돼 늘어진 피부가 생기를 되찾게 된다. 이 방법을 사용한 뒤에는 수렴마스크(토닝로션을 화장솜에 적셔 양볼, 코, 턱, 이마에 올려놓는 것)를 한다. 수렴마스크는 피부 탄력을 되돌리는 데 효과적이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도움말:삼성서울병원 피부과 이주흥 교수,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장성은 교수, 지미안피부과 김경호 원장
  • 열 받은 피부 물을 먹여라

    열 받은 피부 물을 먹여라

    끝물에 접어든 여름 휴가, 잘 노는 것만큼 제대로 된 마무리가 중요하다. 각 화장품 브랜드에서는 휴가 후 자외선, 땀, 바닷물에 의해 알게 모르게 손상된 피부 관리를 위한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 상품의 보물창고인 인터넷 쇼핑몰에는 피부 관리를 더욱 쉽게 할 수 있는 도구들이 등장해 여성들의 열띤 호응을 받고 있다. ●건조한 피부… 냉찜질로 달래고 모공 속의 노폐물과 바닷물의 염분, 두껍게 바른 자외선 차단제를 피부에서 완전히 제거해야 뾰루지 등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저자극 클렌저로 철저한 이중세안은 기본. 태양에 장시간 노출된 피부는 나이가 들수록 자생적인 회복력이 떨어진다. 얼굴이 붉어졌거나 화끈거리는 경우 찬물로 여러 차례 세안을 해주고 열기가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면 얼음을 수건에 싸서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피부 온도를 쉽게 떨어뜨리는 방법이다. 청량감을 주는 민트 성분이 들어간 워터 스프레이나 젤 타입의 로션, 마스크 등도 피부 진정에 좋다. 찬기운이 많아 피부를 식히고 모공을 조여주는 감자나 오이를 팩으로 사용하는 것은 오랜 상식. 이런 여성들을 위해 최근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에는 팩 전용 오이 채칼까지 등장했다. 이 제품은 오이를 0.7㎜로 얇게 썰어주어 어떠한 경우에도 오이가 떨어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거울까지 부착돼 있고 크기가 작아 휴대할 수도 있다. 자외선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주범. 여름철 얼굴이 당기지 않는다고 해서 방심해서는 안 된다. 일상으로 복귀한 뒤 뜨거운 여름 햇볕에 빼앗긴 수분을 보충해 주기 위해서 한동안 수분크림을 달고 살아야 한다. 특히 잔주름이 생기기 쉬운 눈과 입가에는 화장솜에 아이크림이나 에센스를 묻혀 10분 정도 얹어 충분히 영양 공급을 해주는 것이 좋다. ●태운 피부…때수건 멀리해라 휴가를 다녀온 후 일주일 정도는 때수건과 알갱이가 들어 있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보디클렌저를 멀리 해야 한다. 태닝을 한 경우라면 특히 더 하다. 목욕할 때 오일 몇 방울을 욕조에 풀어 유·수분을 보충해 준다. 입욕 전 물, 녹차 등을 마셔야 노폐물이 잘 배출되고 체수분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속도가 빨라진다. 자외선의 폐해에 아랑곳하지 않고 빨갛게 달아오를 정도로 피부를 태우는 사람들이 있다. 분명 휴가 후 열기와 따끔거림으로 잠을 설치기 마련.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기 위해서 찬물에 녹차 티백을 여러 개 띄워 냉욕을 하면 진정 효과를 볼 수 있다. 장시간 운전과 과도한 놀이로 팔·다리에 근육통이 생겼다면 이틀간 냉찜질로 부기와 염증을 가라 앉히다가 사흘째 온찜질로 바꿔 마사지를 해주면 좋다. 혈액순환을 촉진해 통증이 완화된다. 사우나는 땀으로 전해질이 빠져나가 오히려 피로가 더 쌓일 수 있으니 되도록 삼가는 것이 이롭다. ●숙면…머릿결도 좋아진다 따가운 햇볕에, 짠 바닷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부분이 머리다. 제대로 손을 쓰지 않으면 푸석푸석한 머릿결은 당연하고 탈모까지 생길 수 있다. 트리트먼트나 앰플을 평상시 린스 대용으로 사용하거나 여유가 있다면 영양제를 바른 뒤 뜨거운 타월로 감싸 찜질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숙면은 피부뿐 아니라 머릿결까지도 윤기 있게 가꿔주는 비결이다.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피부가 재생되는 시간. 적어도 밤 12시 이전에는 잠자리에 들어야 머릿결도 좋아진다. 바쁘고 귀찮은 사람들을 위해 잠자고 바르기만 하면 머릿결이 좋아진다는 제품도 나왔다. 미장센 블랙펄나이트세럼은 바르고 씻어내지 않아도 되는 야간 전용 머리 영양제다. 가벼운 두피 마사지를 해주면 영양제의 효과가 배가된다. 손가락을 귀 뒷부분의 두피에 대고 지그시 눌러준 다음 두피 전체를 골고루 눌러 준다. 이어 모근 부분에 원을 그리듯이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손톱이 아닌 손끝으로 눌러줘야 한다. ●수영복과 샌들 관리 젖은 수영복과 샌들을 그냥 방치하면 세균이 번식해 내년을 기약하지 못할 수도 있다. 수영복은 중성세제를 이용해 손으로 살살 빨고 마지막에 식초를 2방울 정도 떨어뜨린 물에 헹구면 소금기를 완전하게 제거할 수 있다. 컵 부분이 찌그러지지 않게 잘 잡아 그늘에서 말려 준다. 샌들도 습기 찬 상태에서 계속 신으면 가죽이 쉽게 상하고 세균이 번식해 냄새가 나기 십상이다. 빨리 말리고 싶은 마음에 헤어 드라이어의 뜨거운 바람으로 말리는 것은 금물. 자칫 샌들의 모양이 뒤틀릴 수 있다. 부드러운 헝겊으로 물기를 꼼꼼하게 닦아내고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한 곳에서 말린다. 습도가 높으면 곰팡이가 생길 우려가 있다. 통기성이 좋은 부직포 등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도움말 : 아모레퍼시픽,DHC코리아, 애경
  • 여름철 휴가의 필수 동반자 상비약

    여름휴가가 시작됐다.본격적인 휴가철을 이용,여행을 떠나게 되면 물과 음식·잠자리가 다른 환경에서 생활을 하게 된다.이와 같은 환경 차이 때문에 여러가지 질병에 걸릴 위험도 많아진다.휴가철 여행에 따른 건강문제와 주의사항을 살펴보자. ●복통과 설사 여행을 떠난 뒤 가장 흔히 생기는 병은 복통과 설사와 같은 위장질환이다. 여름철 휴양지는 기온이 높고 습기가 많은 데다 사람들도 많이 모이므로 온갖 세균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이다. 여름철 세균성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세균은 대장균·황색포도상구균·살모넬라균·비브리오균 등이다.이 균들은 대부분 음식을 끓여 먹으면 예방이 가능하다.따라서 음식이나 물은 반드시 끓여 먹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사를 한다면 지사정장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특히 평소에 음주 후 자주 설사를 하는 사람이라면 예방차원에서 지사정장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지사정장제로는 미야이리균이 들어있는 미야리산이 대표적이다.미야이리균은 대장균 등 식중독을 불러일으키는 유해균을 물리칠 뿐 아니라 소화불량으로 인해 복부에 가스가 찼을 때,장을 청소하고 설사를 멈추게 할 때 효과가 있다. 특히 휴가 기간에는 평소 음주량보다도 훨씬 많은 양의 술을 마시게 된다.술만 마시면 설사를 하는 경우,음주 전 미야리산을 복용하면 음주 후 설사 증상을 상당히 억제할 수가 있다. 훼스탈은 소화불량으로 인한 복통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약제이다. 한국갤럽이 2008년 1월부터 2월까지 전국의 성인 남녀 1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인의 소화불량 유병율’ 조사한 결과,소화불량의 증상으로 가장 많이 집계된 것은 더부룩함과 복부팽만감이었다. 훼스탈은 ‘판크레아틴’ 성분이 들어있어 과식으로 인한 더부룩함과 복부팽만감의 증상을 제거하는 한국인에게 가장 적합한 소화제이다. ●각종 사고와 손상 여행지에서는 다치기 쉽다.교통사고를 비롯해 나무뿌리나 못·유리조각에 찔리는 경우도 흔하다. 야외에서 다친 경우에는 세균의 침범이 많기 때문에 잘 곪는다.따라서 가급적 신발을 신고 긴 옷을 입어 피부가 직접 다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다친 경우에는 흐르는 물에 상처를 여러 번 씻고,소독약으로 소독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또 발목 등 관절을 삐는 경우도 자주 발생하므로 소염진통제를 챙기는 것이 좋다. ●벌레 물림 여름철에는 모기가 많고,야외의 경우 잘 보이지 않는 벌레가 많아 자주 벌레에 물리게 된다. 특히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말라리아 모기가 점차 늘어나고 있어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모기나 기타 벌레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다.약국에서 모기나 벌레가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약을 구입해 사용하면 큰 도움이 된다. 가능하면 잠잘 때는 모기장을 치거나 모기향을 피우는 것이 좋다. 헐렁하고 밝은 흰색의 긴 팔 옷을 입어야 모기나 벌레에 덜 물린다. 이런 옷에도 벌레가 가까이 오지 못하도록 퍼메트린 성분이 함유된 약을 뿌려두면 좋다.가려움증을 없애는 바르는 약도 준비해 가야 한다. ●햇빛 화상 해변은 자외선이 강하므로 1∼2시간만 밖에 나가 있어도 화상을 입기 쉽다. 가장 햇빛이 강한 시간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이다.따라서 이 시간대에는 일광욕을 피하는 것이 좋다. 선탠을 할 때도 가능한 햇볕을 쬐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 가야 화상을 줄일 수 있다. 화창한 날에는 그늘에 앉아 있어도 화상을 입을 수 있다.따라서 자외선 차단지수가 최소한 15이상 되는 자외선 차단 크림을 충분히 발라줘야 한다. 화상을 입었을 때는 계속 찬물 찜질을 해주고,칼라민로션을 바른 뒤 진통소염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열 탈진 흔히 ‘더위 먹었다’고 표현하는 증상이 ‘열 탈진’이다.무더운 여름에 야외에서 심한 운동이나 놀이를 해 땀을 많이 흘리면 생기는 병이다. 열 탈진은 피로감이 심하고 구역질이 나며 두통이 생기거나 어지러운 증상이 특징이다. 열 탈진에 걸렸을 때는 시원한 곳에서 안정을 취하면서 이온 음료를 자주 마셔야 한다.열 탈진이 심화되면 열사병에 걸린다.열사병은 주로 어린이나 노약자들이 오랫동안 더운 곳에서 지낼 경우 발생한다.이 병은 체온을 빨리 식혀준 뒤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중한 병이다.
  • 추성훈 日야유 날린 TKO승

    추성훈 日야유 날린 TKO승

    재일교포 추성훈(32·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7개월 만에 링에 올라 TKO승을 거뒀다. 추성훈은 21일 일본 오사카성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드림5’ 라이트급 그랑프리 결승전 미들급 이벤트 경기에서 프로레슬러 출신 시바타 가쓰요리(29·일본)를 1라운드 6분34초 만에 초크(목조르기)로 제압했다. 일본 팬들의 거센 비난 속에 유도복을 입고 링에 오른 추성훈은 초반에는 지난해 12월31일 ‘야렌노카!오미소카!’에서 미사키 가즈오(일본)에게 나중에 무효로 판정된 KO패를 당하며 코뼈를 다친 것을 의식한 듯 신중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그러나 추성훈의 공격은 강력했다. 하이킥이 빗나가자 달려든 시바타를 들어 바닥에 쓰러뜨린 뒤 파운딩 펀치에 이어 위에 올라탔고, 목조르기에 들어갔다. 추성훈의 완벽한 기술에 걸린 시바타는 결국 기절,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추성훈은 도복 양소매에 새겨진 태극기와 일장기를 손으로 두드리는 세리머니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추성훈은 2006년 12월31일 K-1 다이너마이트 사쿠라바 가즈시(일본)전에서 규정에 어긋나는 로션을 발랐다는 이유로 무기한 출전 징계를 받은 이후 일본 팬들의 ‘공공의 적’이 됐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쇼핑플러스]

    ●사조대림의 어묵브랜드인 대림선(鮮)에서 계란옷 명태전을 출시했다. 두툼한 명태 통살이 들어 있다는 설명이다.600g 6900원. ●샤니는 콩가(家)시리즈를 선보였다.콩크림빵과 콩소보루빵 두 가지다. 빵에 콩이 들어있다고 강조한다. 각각 600원. ●파스퇴르유업은 달콤하고 상큼한 발렌시아 사과 주스를 내놓았다. 사과 100%로 만들었다는 주장이다.1.5ℓ 4500원. ●풀무원녹즙은 어린이 음료인 생과일 스무디 키즈를 출시했다. 딸기, 바나나 등 과일 성분이 일부 들어 있다고 설명한다.80g 1200원. ●한국 하겐다즈는 애프리콧 앤 크림을 내놓았다. 여름철을 맞아 출시한 살구 아이스크림 제품이란 설명이다. ●애경은 천연주방세제인 트리오, 곡물설거지 우리밀, 살겨 2종을 출시했다. 야채와 과일까지 안심하고 세정할 수 있는 천연주방세제라는 설명이다.750㎖ 3950원. ●대상웰라이프는 건강식품인 에버플라본을 출시했다. 석류추출물, 클로렐라, 홍화씨 등 중년 여성에게 좋은 22가지 영양성분이 들어 있다고 강조한다.1개월 분량 12만원. ●유한킴벌리는 생리대 신제품인 좋은느낌 순수를 내놓았다. 중형 36개 들이 8500원. ●대한펄프의 화장지 브랜드인 깨끗한나라에서 촉촉한 티슈를 출시했다. 천연보습로션 성분이 들어 있는 고급 미용티슈라는 설명이다.180장 3묶음이 7000원. ●한국존슨의 방향제 브랜드 그레이드에서 그레이드 센스&스프레이를 출시했다. 사람의 움직임을 센서로 감지해 향을 분사하는 자동분사방향제다. 가격은 배터리를 포함해 1만 3900원. ●피죤은 무균무때 항균티슈와 항균스프레이를 출시했다. 천연 생강 추출물을 함유해 깨끗하고 안전하다는 설명이다. 항균티슈는 40장 4500원, 항균스프레는 80㎖ 3500원. ●백옥생은 허브 선크림과 허브 BB크림을 내놓았다. 복합한방성분이 함유된 허브 선크림SPF30(PA++)은 물에 지워지지 않는 제품이란 설명이다. 선크림은 60g 2만 8000원, 비비크림은 60g 4만원. ●비쉬는 남성전용 스킨케어 라인인 비쉬 옴므를 24일 선보인다. 클렌징 젤(125㎖ 2만 5000원), 토너 (200㎖ 2만 8000원), 로션(150㎖ 3만 5000원) 등이 있다.
  • [주말탐방] 장기봉사 채현숙·김명원 전직교사 부부

    [주말탐방] 장기봉사 채현숙·김명원 전직교사 부부

    “동료 교사들이 퇴직한 뒤 별 의미없이 사는 모습을 보고 자원봉사를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아내 채현숙(69)씨와 함께 충북 음성 꽃동네에서 4년 가까이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김명원(67)씨는 “보람이 크고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전직 부부 교사다. 꽃동네 노인요양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김씨는 수용자를 부를 때 “어이, 박○○씨”라며 이름 석자를 호명한다. 그러면 수용 노인들은 “어서 이리 오게”라 손짓을 하면서 반긴다. 두 다리가 기형이고, 곱사등이인 정하윤(78)할아버지는 “김씨와 친구처럼 지내는데, 잔심부름을 시켜도 머슴처럼 다 들어줘서 너무 고맙다.”며 웃었다. 김씨는 경남 거창에서 중·고교 교사생활을 하다가 2004년 8월 퇴직한 지 3개월 만에 이곳에 왔다. 그는 “동료 교사들이 퇴직한 뒤 수시로 모여 술을 먹거나 고스톱치는 모습을 보고 고민이 생겼다.”고 했다. 그는 “할 일 없으면 학교 앞에서 안전지도나 하라.”고 쏘아붙이기도 했다. 아내 채씨는 1996년부터 꽃동네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었다. 거창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생활하고 있었지만 막내 아들(36)이 어릴 적 머리를 다쳐 자폐증과 정신박약증세를 보이자 교사생활을 접고 이곳에서 아들과 같은 처지의 수용자를 돌보고 있다. 남편도 퇴직하자, 부부는 집을 아예 꽃동네 근처로 옮겨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매달렸다. 김씨 부부는 오전 9시 꽃동네로 달려와 수용자들의 수발을 든다. 양치, 면도, 머리빗기 등을 돕고 손톱도 깎아준다. 로션도 발라주고 이불도 갠다. 수용시설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는 일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아내 채씨는 “할머니도 여자라 매니큐어를 발라주면 소녀처럼 기뻐한다.”고 했다. 남편 김씨는 “처음에는 출근하듯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8시간씩 꼬박 일하자 몸살이 나는 바람에 요즘은 2∼3일만 일한다.”면서 “꽃동네는 오웅진 신부의 것이 아니라 수용자들의 것인데 오 신부 사건으로 자원봉사자가 크게 줄어든 게 참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김씨 부부는 몇년전 막내 아들을 이곳에 맡겼다. 김씨는 “수용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상실감과 공허감을 채워주는 것”이라면서 “그들이 ‘나도 사랑받고 있구나.’라고 느끼는 모습을 보면 나도 행복감에 젖는다.”고 전했다.“주는 것보다 내가 받는 게 더 많다.”고 했다. 어떤 할머니는 캔커피를 몰래 숨겼다가 채씨에게 슬쩍 건네주고, 어떤 할아버지는 김씨를 만나면 얼굴을 툭툭 치면서 반가움을 표시한다.“형수 왔다.”“오빠”하며 김씨 부부를 부르면서 난리를 피우기도 한다. 김씨 부부는 “기분이 우울할 때에도 이곳에 오면 모두 풀린다.”며 웃는다.
  • ‘젊은 오빠’로 살고 싶다면 자외선 차단제 챙겨라

    ‘젊은 오빠’로 살고 싶다면 자외선 차단제 챙겨라

    아무리 화장하는 남자들이 늘었다 해도 찍고 바르는 것에 대해 여전히 겸연쩍어하는 남성들이 많다. 주로 40대를 넘은 중년 남성들이 그렇다. 스킨, 로션만 겨우 챙겨 바르고는 할 일 다했다고 느끼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젊은 오빠’로 살고 싶다면 이제부터라도 자외선 차단제는 기본으로 챙겨야 한다.“햇빛 그 까짓 거 뭐…” 하며 맨 얼굴로 활보해도 괜찮을 정도로 요즘 자외선은 만만치 않다. ●골 깊은 주름 자외선 탓 남성의 피부는 여성보다 모공도 넓고 피부 두께가 30% 정도 더 두꺼운 게 특징이다. 피부가 두꺼워 여성들만큼 주름이 쉽게, 많이 생기지는 않지만 한번 주름이 생기면 깊게 파이는 이유다. 피부를 늙게 만드는 최대 주범은 자외선.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는 기미, 주근깨, 주름 등 피부 고민을 예방하는 기초 제품이다. 노화 방지를 위한 값비싼 기능성 크림보다 저렴한 자외선 차단제 사용이 탱탱함을 유지시키는 비결이다. 남성들이 자외선 차단제를 꺼려온 이유는 바르고 난 뒤 쉽게 번들거리기 때문이었다. 대다수 남성들의 고민은 흔히 ‘개기름’이라고 부르는 왕성한 피지분비. 보습 성분이 기본으로 함유돼 있는 여성용 제품을 개념없이 쓰면서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편견이 깊어졌다. 최근에 남성 전용 차단제가 앞 다퉈 쏟아지니 더 이상 고민은 필요없다. 남녀공용 가운데 가볍고 산뜻한 느낌의 로션 타입 제품은 남성들의 선호가 두드러진다. ●일상의 햇빛이 더 무섭다 자외선은 파장 길이에 따라 A,B,C로 구분하는데 그 중 자외선A(UVA)는 지구상에 도달하는 자외선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창문이나 커튼을 그대로 통과해 실내에서도 영향을 미친다. 자외선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해 피부의 노화를 촉진시키고 자외선B(UVB)는 짧은 시간 동안 과도하게 노출되면 피부가 붉어지면서 화상을 입은 듯한 증상을 유발한다. 따라서 자외선 A와 B를 동시에 차단해야 한다는 것은 이제 상식이다. 그러나 굳이 어떤 자외선이 더 유해하느냐를 따진다면 UVA다. 야외에 나갈 때는 꼼꼼히 바르지만 평상시에는 빼먹는 경우가 많은데 UVA는 침투력이 좋아 실내 또는 차 안에 있어도 피부 깊숙이 투과돼 손상을 주기 때문이다. UVB를 막아주는 제품의 능력은 SPF(Sun Protection Factor)로 표기하는데 영문 약어 뒤에 따라 붙는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 강도가 높다.UVA를 차단하는 제품은 PA 지수를 사용하는데 ‘+´로 강도를 표기한다. 자외선의 위력이 날로 강해지면서 일상 생활에서도 SPF50 이상,PA+++인 제품을 선택하는 게 일반적인 추세다. ●바를 때도 씻을 때도 꼼꼼히 자외선 차단제는 아직도 여름용이라고 생각하는 남성들이 많다. 겨울이나 흐린 날도 자외선의 강도만 달라질 뿐 자외선은 있다. 외출 30분 전 얼굴과 목은 물론 햇볕에 노출되는 부위는 모두 바른다. 얇은 막을 씌운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충분한 양을 사용한다. 차단제는 휴대하면서 땀이나 물에 지워지거나 옷에 닦여 나갈 수 있으니 틈틈이 덧발라 준다. 햇볕이 강한 여름에는 특별히 신경쓰자.1년 중 8월, 오전 10시∼오후 2시가 자외선이 가장 강하다. 또 도시보다 시골이 내륙보다 해안이 평지보다 고지대가 자외선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시간 외출할 때는 선글라스와 챙이 넓은 모자를 챙기는 것도 잊지 않는다. 자외선 차단제는 일반 비누로는 잘 씻겨 나가지 않는다. 깨끗이 씻어내지 않으면 잔여물이 모공을 막아 여드름 등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귀찮더라도 남성용 클렌징폼으로 꼼꼼히 이중 세안해야 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도움말 : 라로슈포제, 라네즈옴므
  • [여성 & 남성] 신상품 중독 신상녀·신상남

    [여성 & 남성] 신상품 중독 신상녀·신상남

    이달에도 어김없이 날아온 카드대금청구서. 실눈으로 조심스레 사용내역을 훑어 본다.“아, 지난달 빨간구두는 ‘지르지’ 말았어야 했는데….”매번 반복되는 후회다. 하지만 후회도 잠시,‘신상’(신상품)을 향한 욕심은 마음 한 구석에서 계속 솟구친다. 비단 TV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나오는 서인영만이 ‘신상녀’가 아니다.‘신상’에 사로잡힌 우리 시대 남녀들의 얘기를 들어 보자. 의류업체에 근무하는 이모(34·여)씨는 ‘신광(新狂)’으로 불린다. 신상품에 광적으로 집착하기 때문이다. 가방, 화장품, 구두, 옷 등 애착을 보이는 물품도 다양하다. 더구나 명품이 아니면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화장품은 스킨, 로션부터 아이라인 그리고 파우더까지 세트로 구입한다. 매월 카드대금 결제에 허덕일 수밖에 없다. 점심은 회사 구내 식당을 이용한다. 친구들과의 모임에는 빠지지 않는다. 폼잡기 위해서다. 이씨는 며칠 전 외국 출장을 가는 동료에게 면세점에서 루이비통 가방과 명함첩을 사다줄 것을 부탁했다.“예전에 사놓은 가방이나 구두, 옷 등이 많아요. 하지만 신상품이 나오면 꼭 사야 해요. 사지 않으면 잠을 못 자거든요.” ●‘신상녀’, 신상은 자기만족, 꼭 사고야 만다. 일부 여성들은 ‘신상’(신상품)을 통해 자기만족을 얻는다고 한다. 회사원 강모(27·여)씨는 일본에 가는 친척에게 200만원대의 L사 핸드백을 구입해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30% 낮은 가격에 백을 사들고 온 친척은 “위에 살짝 잡힌 주름만 빼면 옛 모델과 전혀 차이가 없다.”고 했다. 강씨는 일본 S사의 립스틱을 모으는 습관이 있다. 나오자마자 팔려 나가는 립스틱을 구하는 방법은 선금을 주고 제품이 나오기 전에 예약하는 것. 그렇다고 해서 그 립스틱을 보고 주위 사람들이 알아 보는 것은 아니다. “자기만족을 경험한 사람은 ‘신상’ 구입을 끊기 힘들죠. 어떤 사람은 부질없는 쇼핑이라고 말하지만 물건이 아닌 자신을 존중하는 경험을 얻는 일종의 의식이에요. 물론 다른 방식으로도 자기만족을 얻을 수 있죠. 하지만 그 방법은 각자가 선택하는 것입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근무하는 이모(30·여)씨는 구두 수집광이다. 신발가게에 진열된 새로 나온 구두가 있으면 지나가다가도 그 앞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이씨는 얼마 전 패션잡지에서 평소 선호했던 브랜드의 신상품 구두를 보고 구매 충동을 느꼈다. 하지만 가격대가 보통 브랜드의 두 배 이상이었다. 어느 날 이씨는 회사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들어가다가 구두가게의 진열장에 진열된 그 구두를 보고야 말았다. 이씨는 그 구두에 한눈이 팔려 한참을 뜯어 보았다. 결국 이씨는 그날 오후 늦게 들어왔다는 이유로 상사에게 호되게 야단을 맞았다.“이 신상 좋아하는 버릇을 고쳐야 하는데…. 한 번 꽂히면 빠져 나오지 못해요.” 대학원생 이모(25·여)씨는 마라톤에 흠뻑 빠졌다. 달리고 달리다 보면 논문과 취직 등 모든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느낌이다.3년째 마라톤을 계속하다 보니 제대로 달리는 데 제일 중요한 것이 운동화란 생각에 이르렀다. 이씨가 유일하게 탐내는 물품은 마라톤화다. 지금까지 이씨가 사들인 마라톤화는 20켤레가 넘는다. 그는 마음에 드는 신상품이 나오면 ‘저 마라톤화를 신고 풀코스를 뛰면 어떤 느낌일까?’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 하지만 이씨는 신상품이 나왔다고 해서 바로 사지는 않는다. 동호회 사람들의 반응을 살핀 뒤 신중하게 구매에 들어간다.“화장품과 패션용품을 사들이는 것과 마라톤화를 사는 것은 다를 게 없죠. 결국은 자기만족이 목표니까요.” ●신상 NO! 나만의 스타일 창조 그렇다고 모든 여성이 신상에 미치는 것은 아니다. 일부러라도 신상을 경계하는 이들도 있다. 회사원 신모(27·여)씨는 ‘신상’이라면 고개를 내젓는다. 옷이나 핸드백 등에 관심이 많은 건 다른 여성들과 마찬가지지만, 신상이 나왔다며 우르르 달려드는 유행을 따라가기가 싫다. 신상을 들고, 남들 앞에서 예쁜 척하며 자기 과시욕을 맘껏 부리는 친구들을 보면 내 개성을 찾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한다. 때문에 신씨는 옷가게를 가서도 복고풍의 옷을 고르고, 그 옷들을 적절하게 잘 매치해 자기만의 멋을 창조해 낸다. 머리 스타일도 마찬가지. 최근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에 나오는 배우 최강희가 하고 있는 ‘베이비펌’ 스타일은 신씨가 이미 지난해부터 하고 다닌 스타일이다. 언론에서 ‘최강희 스타일’이라며 유행을 강조하자, 문득 머리 모양을 바꾸고 싶어졌다.“신상이 세련되고, 예쁘긴 하지만 모두가 원하는 걸 따라하긴 싫어요. 특이하면서도 나만 가진 것이라는 느낌이 드는 제품과 스타일이 좋죠.” ●‘신상남’, 신상 그 자체가 기쁨 남성들도 신상에 빠지기는 마찬가지다. 무역회사에 근무하는 최모(33)씨는 ‘외제 승용차 광’이다. 신차가 출시되면 사족을 못 쓴다. 형편상 값비싼 차는 구입하지 못한다. 최씨는 신차가 출시되는 순간부터 자린고비로 돌변한다. 점심은 집에서 싸온 도시락으로 해결한다. 저녁 모임은 사절하거나 참여하더라도 계산하기 전에 슬그머니 빠져 나온다. 최씨는 그렇게 2년 동안 악착 같이 돈을 모아 지난해 초 4000만원대의 외제차 ‘푸조’를 구매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최씨는 올해 초 ‘아우디’를 새로 구입했다. 이번에는 돈이 모자라 카드 할부로 샀다. 최씨는 요즘 카드빚을 갚느라 정신이 없지만 기분만큼은 최고다.“월급에서 카드 할부 값을 제하고 나면 남는 게 없어요. 당분간 쪼들리는 생활이 이어지겠죠. 하지만 주위 사람들에게 과시하는 데서 느껴지는 우월감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회사원 김모(33)씨는 서른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새로 나온 ‘신상’ 농구화만 보면 입이 바짝 타들어간다. 중학교 때부터 농구에 매료된 김씨에게 농구화는 단순한 신발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농구를 할 때 옷은 아무렇게나 입어도 상관없지만, 농구화는 좋지 않은 걸 신으면 발바닥이 상하는 등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게다가 농구 좀 한다는 친구들 사이에서 농구화는 농구 실력만큼이나 중요한 제압 도구였다. 때문에 마이클 조던이나 샤킬 오닐 등 스타들의 이름을 달고 나오는 농구화 시리즈 모으기는 예나 지금이나 김씨에게 중요한 취미다.“이태원이나 동대문 등 유명 스포츠물품 할인점에 들러 새로 나온 농구화를 살피는 게 쏠쏠한 재미가 있어요. 이젠 몸이 무거워져서 실제로 농구를 즐기진 못하지만, 수년 전부터 장식장에 시리즈별로 모아 놓고 마치 코트를 뛰는 것처럼 보고 즐기곤 한답니다.” 직장인 김모(33)씨는 최근 22번째 휴대전화를 장만했다.1998년 첫 휴대전화를 장만한 뒤 10년 동안 한 해 2대 이상의 전화기를 갈아치운 것이다. 이번 휴대전화의 기종은 액정이 직접 반응하는 이른바 ‘터치폰’이다. 학교다닐 때도 친구들 중 누군가가 자신보다 신형 휴대전화를 가지고 다니면 참을 수 없었다. 졸업 후 직장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휴대전화 ‘갈아타기’를 시작했다. 부모님과 주변 친구들은 “좋은 휴대전화가 밥먹여 주냐.”며 핀잔을 주기도 하지만 새로운 기능과 디자인의 휴대전화에 대한 그의 사랑은 계속됐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신형 컴퓨터라든가 TV 등 다른 전자제품에 대한 신형 강박증은 없다는 것이다.“일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전자제품이 휴대전화잖아요. 다른 건 몰라도 휴대전화만은 최신형을 가지고 다녀야 자신감이 생겨요.” ●신상, 그거 왜 사는데? 회사원 윤모(36)씨는 부인이 ‘신상’을 너무 좋아해 부부싸움을 하곤 한다. 그의 부인이 꽂힌(?) 신상은 대부분 청바지이다. 대학시절부터 싸고 질기다는 이유로 청바지를 즐겨 입었던 그로서는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다. 지난주 부인이 사온 D사의 청바지는 45만원이었다. 가장 유명한 L사 청바지도 20만원대다. 그는 “한 달에 한 벌씩 청바지를 사대는데 낭비라고 생각한다.”면서 “수입청바지 원가는 5만원도 안 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부인은 윤씨에게 “남자들이 낚시나 골프를 좋아하고 거기에 돈을 쏟아붓는 것처럼 일종의 취미”라고 반박한다.“몸에 붙는 청바지만 해도 5벌은 넘을 텐데 또 산다면서 외국직수입 사이트까지 섭렵하고 있어요. 입지도 않는 것도 있던데 전 솔직히 이해를 못 하겠어요.” 회사원 이모(29)씨는 일명 중고 명품 마니아다. 굳이 신상을 살 필요가 없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이왕이면 싼 가격에 명품을 구입하는 게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이씨는 주로 인터넷 사이트를 발품팔고 찾아 다니며 A급 상태의 명품중고상품을 구입한다. 어차피 명품백이나 시계 등은 큰 유행을 타지 않는 기본 스타일이 스테디셀러인지라 신상과 중고의 차이가 크게 드러나지 않는다고 이씨는 주장한다. 그는 오히려 신상보다 중고품이 갖는 매력이 더 크다고 한다. 신상을 들고 다니며 물건을 구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을 드러내는 것보다 오래전부터 나는 이 명품을 들고 다녔다는 것을 중고품을 통해 오히려 티낼 수 있기 때문이다. 직장인 김모(26)씨는 요즘 유행하는 ‘신상’이란 개념이 소비욕을 부추기는 것 같아 맘에 들지 않는다.TV프로그램에서 시작된 유행어 ‘신상’이 널리 퍼지게 된 후 유난히 주변 친구들 사이에서 신상이란 단어가 자주 언급되는 것은 물론, 신상을 구입하는 것 자체가 “나 여유있어요.”라고 뻐기는 것 같아 보이기 때문이다. 김씨가 이런 생각을 갖게 된 데는 직장동료의 덕이 컸다. 신상을 좋아하다 한 달 월급을 통째로 카드빚 갚느라 거덜낸 직장동료 때문에 김씨는 신상을 쫓는 사람들이 한심하다는 생각마저 갖게 됐다.“빚까지 내면서 꼭 새로 나온 상품을 구입해야 하나 싶더라고요. 그냥 자기 분수에 맞게 소비하고 살아야죠.” 김정은 황비웅 장형우기자 kimje@seoul.co.kr
  • [쇼핑플러스]

    ●웅진쿠첸이 스마트쿠커(WK-P1820)를 선보였다. 오븐, 전자레인지, 가스레인지는 물론 슬로 쿠커 기능까지 하나로 모은 조리기구다. 불과 압력이 자동 조절되어 찜, 탕, 찌개, 조림, 죽, 케이크, 차, 요구르트 등 원하는 요리의 버튼만 누르면 음식이 완성된다는 설명이다.20만 9000원. ●대상 종가집은 작은 포장의 김치 3종을 출시했다.정갈한 한입김치,DIY 겉절이 김치,싱글족을 위한 편의 김치 등이다. 정갈한 한입 김치의 경우 포기김치, 남도김치, 묵은지 등 여러 종류가 있다.2인이 1회 식사시 먹는 양으로 작게 포장돼 있다. 제품과 용량에 따라 2790∼4490원. ●한국코카콜라는 일본 혼합차 브랜드인 소켄비차와 일본 코카콜라에서 만든 조지아커피를 국내에 출시했다. 소켄비차는 일본산 삼백초, 율무, 치커리 등으로 만들었다는 설명이다.350㎖ 1400원이다. 조지아커피는 조지아 오리지널과 조지아 매일오후 2종이 나왔다. 모두 240㎖ 800원이다. ●오리온이 마린블루스 고래밥을 내놓았다. 기존 고래밥 제품에 인터넷 웹카툰인 ‘마린블루스’의 캐릭터를 적용한 과자다.45g 1000원. ●매일유업은 썬업 제로칼로리를 출시했다. 곤약으로 만들어 열량이 거의 없으면서 포만감을 준다는 설명이다. 청포도와 자몽 두 가지 맛으로 나온다.150g 1200원. ●아티스트리는 에센셜 메이크업 키트를 출시했다. 검은색 손가방에 색조 화장에 필요한 컨실러, 미네랄 파운데이션, 컬러쿼드, 립샤인, 마스카라, 아이라이너, 페이스 브러시 등이 들어 있다.7만 5000원. ●비쉬가 바이-화이트 리빌을 내놓았다. 멜라닌이 과다 생성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해주는 한편 피부 각질 제거 효과도 있다는 설명이다. 딥 클렌징 젤, 토너, 에센스, 밀키로션 등 4종으로 이뤄졌다. 개당 3만∼5만원대. ●보령메디앙스의 유아브랜드 타티네쇼콜라에서 수영복을 출시했다. 올인원(all-in-one) 스타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모자와 세트로 이뤄져 있다.3만원대.
  • [케이블·위성방송]

    ●드라맥스 07:40 상상원정대 08:30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09:35 진실게임 11:35 상상원정대 12:25 하늘이시여 16:05 스펀지 23:05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어린이TV 09:00 선물공룡 디보 11:00 쿵야쿵야 13:00 미피와 친구들 15:00 포트리스 17:00 뽀로로2 19:30 가면라이더 가부토 22:00 큐빅스 ●mbn 06:30 체험 지구촌 홈스테이 08:40 뉴스메이커 말!말!말 09:30 부동산 현장 12:30 경제나침반 180도 18:30 부동산 현장 20:10 글로벌 코리아 ●Q채널 09:00 탕가니카의 침팬지들 12:00 TV특종 놀라운 세상 16:30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20:00 실전최강 전투기 대전 23:00 천일야화 24:00 핫 섹시 몰카 ●MBC ESPN 11:00 유로 2008 매거진 14:00 2008 야구 하이라이트 15:00 단오 특집 씨름 17:00 2008 프로야구 롯데:SK 22:00 2008 프랑스 오픈 테니스 ●바둑TV 08:00 제2기 지지옥션배 10:00 한국물가정보배 프로기전 12:00 오스람코리아배 16:00 도전 배틀킹 19:00 KB국민은행 2008 한국 바둑리그 ●MGM 08:50 더치맨 11:05 케이브 인 13:00 베네치아 코드 14:50 U보트-익스플로션 21:05 패스워드 23:10 스톤콜드 01:10 바디 스내치 ●EBS플러스1 09:30 EBS기본과 특별한 수학 10-가,(1)(2), 국어(상)(1)(2), 도덕 13:40 EBS포스(종합)수학Ⅱ(1)(2), 영어구문투어, 수학Ⅰ(1)(2) 18:10 EBS포스(종합) 영어독해유형 19:00 EBS포스(종합) Vocabulary 20:00 EBS포스(종합)현대문학(1)(2) 22:00 EBS포스(종합) 고전문학(1)(2) ●EBS플러스2 09:00 방과후 반가운 시간 10:00 까미의 쫑알쫑알 국어 이야기 11:00 야 미술이 보인다 12:00 미미와 코코 13:00 동물대탐험 구리구리 댕댕(1)(2)(3) 16:30 EBS 초등 친절한 선생님(재) 국어 4-1, 수학 4-1 19:00 한글이 야호 20:00 세계의 미술관 21:00 중학영단어 30일 완성 23:00 중학영어독해(재)
  • 男 메이크업 시장은 블루오션

    男 메이크업 시장은 블루오션

    여성화장품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가운데 업계는 마지막 ‘블루오션’의 하나로 남성들을 쳐다 보고 있다. 남성 전용 기초 제품이 하루가 다르게 쏟아져 나오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면 남성을 겨냥한 메이크업 제품 시장은 블루오션 중의 블루오션이 아닐까.10대 후반과 20대 초반의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화장하는 남자, 일명 ‘Mr 뷰티’에 대한 거부 반응은 점차 옅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을 주요 소비자로 설정한 에뛰드는 올해 초 남성 전용 화장품 ‘블랙엔진’을 론칭하고 헤어와 기초 제품을 먼저 선보였다. 대표적인 그루밍 연예인으로 통하는 탤런트 장근석을 모델로 삼은 에뛰드는 최근 남성 전용 메이크업 분야에도 야심차게 발을 내디뎠다. 수년 전 소망화장품에서 얼굴색을 보정해 주는 컬러 로션을 선보인 이래 간간이 남성 전용 BB크림 등이 나왔지만 화장품 전문 브랜드에서 남성 전용 메이크업 라인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작하는 단계이니 만큼 투명 화장을 위한 제품들로 구비했다.BB크림, 눈썹 에센스, 눈썹 펜슬, 립 케어젤 등 총 7종이다. 유분이 많은 남성들을 위해 흡수가 잘되는 마 재질을 사용한 기름종이, 잦은 면도로 건조해지는 피부에 적합한 얼굴 전용 미스트, 보디 스프레이도 포함돼 있다고 한다. 주력으로 미는 제품은 BB크림. 기존 제품과 달리 노란색이 특징이다. 다 이유가 있다. 노란색은 남성들의 고민인 뾰루지와 여드름을 가려 주고 어둡고 칙칙한 피부색을 중화시키는데 효과적인 색상이라는 것. 티 안 나게 ‘윤광 피부’로 만들어 준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자외선 차단 효과는 물론 피지 조절 기능에 탄력, 보습까지 만능이다.10∼30대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 그룹인터뷰나 설문조사를 통해 남성들도 ‘도자기 피부’를 원하며 뚜렷한 인상을 위해 눈썹은 풍성하고 진하게 보이기를 원한다는 욕구를 확인했다. 에뛰드는 연말까지 팩트와 아이라이너 등 점차 제품군을 넓혀 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앞으로 여드름 피부 전용 제품 출시 등 남성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초 제품 또한 더욱 세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뛰드의 예수경 팀장은 “오프라인 매장이 여성 고객들이 북적대서인지 인터넷쪽의 반응이 먼저 온다.”면서 “메이크업 제품을 출시한 뒤 ‘블랙엔진’ 전체 매출이 5배나 늘었다.”고 말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쇼핑플러스]

    ●애경이 마리끌레르 보르도 와인 바디시리즈를 선보였다. 와인추출물을 함유한 보디케어다. 각각 레드와 화이트 와인으로 만든 보디워시(500㎖), 보디로션(300㎖), 바스볼이 나오며 가격은 3개 제품이 세트로 2만원.●해태음료는 한국네슬레의 캔커피 네스카페 2종을 출시했다. 네스카페 레귤러는 500원, 네스카페 카페라떼는 700원이다.●존슨즈 베이비가 데일리 썬로션을 내놓았다.SPF15 제품으로 자외선으로부터 아기 피부를 보호해 준다는 설명이다.60㎖ 1만 1400원.●코스메 데코르테는 슈퍼 에너지 에센스 더 하이드로 사이언스 아쿠아 EG를 출시했다. 생기 있는 피부로 개선시켜 준다고 업체측은 설명한다.60㎖ 6만원.●도미노피자는 내 생애 최고의 씬을 출시했다. 도미노피자의 타이타레, 리꼬쏠레, 포테이토, 슈퍼슈프림 등 4가지 메뉴가 한 판에 담기는 식이다. 라지 사이즈만 나온다.3만 1900원.●동서식품은 캔커피인 맥스웰하우스 오리지날, 블루엣 마일드를 출시했다. 옛 맥스웰하우스의 맛과 향, 패키지 디자인을 새롭게 바꿔 내놓은 것이다.175㎖ 600원.●헨켈홈케어코리아는 홈키파·홈매트 아로마향 라인을 내놓았다. 스트레스 해소, 숙면, 기분 전환 등을 돕는 천연 아로마향이 들어 있다는 게 업체측 설명이다.홈키파 아로마향 에어졸은 500㎖ 3000원대.●코리아나 화장품은 에센셜 엔시아 UV 브릴리언트 스타 메이크업 2종을 출시했다.베이스와 팩트로 이뤄져 있다. 가격 3만원대.●한국암웨이의 뉴트리라이트는 파지트림 웜앤소프트 콘스프를 출시했다. 뜨거운 물에 2분이면 완성된다. 식사 대체용으로도 좋다는 설명이다.14포 4만원.●일동후디스는 후디스 케어3를 출시했다. 초유면역성분이 들어 있는 활력발효유란 설명이다. 플레인맛 145㎖ 1300원.
  • 따로 막는 자외선

    따로 막는 자외선

    자외선 차단제가 신체 특정 부위별로 세분화되고 있다. 자외선이 피부 노화에 가장 큰 적으로 인식되면서 눈가, 입술, 팔, 다리, 머리카락 등을 겨냥한 선케어 제품이 홍수다. 자외선 차단 기능을 추가한 보디로션 제품이 많다. 목 뒤나 어깨, 팔, 다리 등 옷차림에 따라 자연스럽게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를 주목했다. 아비노 컨티뉴어스 프로텍션 선블록 로션 SPF30 PA+++(112g 2만원대)는 천연 콩과 비타민 C,E를 함유한 전신용 자외선 차단제다. 뉴트로지나의 울트라쉬어 보디미스트 선블록 SPF30 PA+++(141g 2만원대)는 스프레이 타입의 제품이어서 민소매나 미니스커트 차림일 때 간편하게 덧바를 수 있다는 장점이 강조됐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손 전용 제품도 눈에 띈다.LG생활건강 후의 공진향 핸드크림(85㎖ 3만원)은 자외선 차단 효과(SPF10)를 강조한다. 얼굴 보호용 선케어 제품도 세분화됐다. 피지 분비가 많아 자외선 차단제가 가장 먼저 지워지기 쉬운 이마와 코를 겨냥해 비쉬는 스틱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인 까삐딸 쏠레이 스틱 SPF50+/ UVA(9g 2만 5000원)를 출시했다. 라네즈의 스노우 크리스탈 립밤 SPF17(5g 1만 5000원)과 허벌라이프의 스킨 액티베이터 립파이너 SPF15(15㎖ 2만원대) 등은 입술을 겨냥해 나온 자외선 차단 제품이다. 입술은 피부보다 손상이 쉽고 노화가 빨라 햇빛에 약하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크리니크는 눈가 등을 겨냥한 썬 케어 립&아이 스틱 SPF30(2만원)을 출시했다. 머리카락 보호를 위한 케라시스의 리페어링 세럼 에센스(115㎖ 9000원), 로레알의 세리 엑스퍼트 앱솔루트 리페어 리뉴 C 에센스(10만원) 등도 자외선 차단 기능을 내세우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쇼핑플러스]

    ●아모레퍼시픽의 건강식품 브랜드인 비비프로그램은 에스라이트 슬리머 DX를 출시했다. 마시는 다이어트 앰플 제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복부 지방을 포함한 체지방 감소 효과를 인정받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20㎖ 30개 7만원. ●코리아나화장품은 남성 기초 화장품인 로댕 블루라벨을 출시했다. 피지 조절과 수분 공급에 초점을 맞췄다. 애프터 쉐이브(140㎖ 2만원)와 밀크 로션((140㎖ 2만원)이 있다. ●LG생활건강은 세이프 보르도를 출시했다. 먹을 수 있는 프랑스 와인 식초 성분으로 만들어 헹굼성이 좋고 냄새 제거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385㎖ 정품과 리필 550㎖ 제품이 각각 3950원. ●풀무원건강생활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내추럴하우스 오가닉은 모앤블랙푸드를 출시했다.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위해 신체 균형을 맞춰 준다는 설명이다.2개월 분량이 3만원. ●농심은 둥지냉면 물냉면과 둥지냉면 비빔냉면을 출시했다. 상온보관이 가능하다.1인분씩 포장돼 있다. 개당 1200원. ●CJ제일제당은 인도풍 정통 커리인 인델리를 출시했다. 치킨 빈달루, 팔락 파니르, 비프 데미커리, 치킨 마크니 등 4종이다.1인분에 1450원. ●길표양말의 스포츠 전문브랜드인 GX골프는 기능성 고급 골프양말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습기를 신속하게 빨아들이고 건조시키는 쿨맥스사로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신사용 골프양말 3족과 숙녀용 골프양말 2족에 나이키 골프공이 한 세트다.10만원. ●아비노는 스트레스 릴리프 버블바스를 출시했다. 젤 타입의 거품 목욕제다. 고보습의 라벤더 성분과 카모마일, 일랑일랑 등 아로마 오일 성분이 들어있다는 설명이다.295㎖ 1만원. ●CJ라이온은 아이! 깨끗해 비누를 출시했다. 항균 성분 트리클로산이 들어 있으며 100% 식물성 성분으로 만들었다는 설명이다.100g 1250원.
  • 맛있는 다~이어트

    맛있는 다~이어트

    옷차림이 얇아지면서 미처 덜어내지 못한 군살이 신경 쓰이는 시기다. 때를 맞춰 각 화장품 업체들의 슬리밍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바르기만 하면 정말 살이 빠지냐는 간절한 물음에 ‘3개월 이상 꾸준히(!) 발라야 한다’는 강박성 조건이 달린다.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사용자의 게으름이 주범으로 꼽힐 수밖에. 가시적인 효과에 대한 의문에도 불구하고 슬리밍 제품들이 잘 팔리는 데는 이유가 있다.‘이 정도라도 해야 하지 않나. 보디 로션 바르는 셈 친다.’하는 심리적 위로가 작용하는 것. 이렇듯 여름철이 다가올 때마다 슬리밍 제품 열전이 펼쳐지는데 올해는 ‘먹는 슬리밍 제품’까지 더해져 노출의 계절을 앞두고 여심을 흔들고 있다. ●꾸준한 섭취와 운동 병행하면 슬~슬 빠져요 일명 ‘뷰티푸드’ 또는 ‘헬스푸드’라고 불리는 ‘먹는 화장품’이 등장한 것은 대략 4∼5년 전이다. 기미, 주근깨를 완화시켜주는 미백 또는 안색 개선 제품이 많았으나 최근 들어서는 살을 빼주는 제품으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과거 제약·식품회사가 주도했던 먹는 화장품 시장에서 미용과 직접적인 연관을 가지고 있다는 신뢰를 바탕으로 화장품 업체들의 기능성 미용식이 큰 인기를 얻어 가고 있다. 뷰티푸드가 제품군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DHC코리아는 지난 3월 올 여름을 겨냥해 신제품 키토산을 내놨다. 바다참게 껍질의 주성분인 키토산에 고려 인삼과 쌀 배아를 배합하여 콜레스테롤 축적을 방지하고 필요없는 지방을 분해함으로써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90개에 6500원으로 지갑 열기에도 만만하다. 아모레퍼시픽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비비 프로그램’도 신제품 ‘에스라이트 슬리머’를 출시했다. 상큼한 딸기맛의 앰플형 액상 제품으로 하루에 한번 마시면 날씬한 허리와 복부를 갖게 해준다고 한다.‘소녀장사’에서 날로 날씬해지고 예뻐지고 있는 윤은혜를 모델로 기용해 여심을 자극하고 있다.●식사대용으로 맛·영양 듬뿍 ‘먹는 재미’ 쏠쏠 한방을 컨셉트로 삼아 차별화를 둔 LG생활건강의 ‘청윤진’은 주름완화, 노화방지에 효과 있다는 ‘엘-스킨케어’로 짭짤한 재미를 봤다. 지난해 매출이 300억대. 올해 400억대를 목표로 방문 판매만 해오던 것에서 전문뷰티숍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여기에 탄력 받아 두 가지 다이어트 제품,‘화이버 in Nature’와 ‘엘 치아씨드 다이어트’를 선보였다. 전자는 장의 기능을 원활히 해주는 제품이고, 후자는 하루 한번 식사 대용으로 섭취하며 체중을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이다.1포에 115㎉로 가벼우면서도 하루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미네랄, 비타민, 단백질, 오메가3 지방산, 섬유소 등)가 함유되어 있다. 바나나맛 등 4가지 맛으로 구성돼 먹기에도 부담없다. 진주목걸이로 유명한 미키모토에서 만든 미키모토 코스메틱도 독소를 배출하고 신체 균형을 도와주는 ‘DD서포트’를 내놨다. 떠먹는 것과 알약 형태 2종으로 구성된 이 제품은 30일을 복용하면 체내 독소를 제거하고 신진대사를 회복해 몸을 가볍게 만들어 준다. 과연 먹으면 빠질까. 바르는 슬리밍 제품에 대한 답과 똑같다. 꾸준히 복용하고 운동과 병행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 세상에 노력 없이 얻어지는 것은 없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Seoul In] 아토피용 천연화장품 제작강좌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보건소에서 아토피피부염에 좋은 천연제품 강좌를 연다. 천연로션을 만드는 4월 강좌(30일)는 21일까지 접수한다.5월21일(4월25일∼5월13일 접수)에는 아로마오일,6월18일(5월26일∼6월5일 〃)은 스프레이,7월16일(6월25일∼7월4일 〃)은 입욕제를 만드는 시간이다. 아토피 피부염 가족과 관심있는 주민을 25명 정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건강증진팀 330-8630.
  • [쇼핑플러스]

    ●CJ일제당은 백설 매콤한 닭볶음탕 양념을 출시했다. 일명 닭도리탕으로 불리는 닭볶음탕의 조리용 양념으로 태양초고추장과 국산 과일을 넣어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닭 1마리용인 240g 1700원●풀무원녹즙은 껍질이 들어간 감귤즙을 내놓았다. 무농약 유기농 제주감귤을 사용했으며 감귤 알맹이와 껍질을 통째로 갈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120㎖ 1500원●동서식품은 스타벅스 프라프치노 민트모카를 출시했다. 민트와 모카를 배합한 병커피 제품이다.280㎖ 2900원●파스퇴르유업이 맛있는 치즈우유를 선보였다. 강원 청정지역 목장의 1등급 A원유로 만들었다는 설명이다.220㎖ 1000원●애경에스티의 가정위생용품 브랜드 홈즈에서 방향소취제인 하늘가득 벚꽃이야기를 한정 기획세트로 내놓았다. 실내용, 화장실용 등이 기획세트로 1만 900원이다.●코리아나의 제니스웰 브랜드에서 제니스웰 워터 홀릭 퍼밍 크림을 출시했다. 종전 영양 위주의 탄력 크림과 달리 해초 추출물과 천연 곡물 성분이 수분을 공급해 촉촉함과 탄력감을 동시에 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45㎖ 2만 4000원●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 브랜드에서 슬라이딩 팩트 EX(윤광팩트)를 내놓았다. 투명하면서 고급스러운 빛이 흐르는 피부로 표현해준다는 게 업체측 설명이다.14g 3만 2000원●LG생활건강은 자외선 차단제 세이 샤인 캐리비안 3종을 출시했다. 야외스포츠용인 벅스어웨이 프레쉬선(100㎖), 물놀이용인 액티브 선블록(100㎖), 미백 기능성인 쉬머링 드레스 선로션(180㎖) 등이다. 각각 1만 4900원●유니레버코리아가 도브 고 후레쉬(Go Fresh) 바디워시를 내놓았다. 유명 향수를 제조해온 조향사인 앤 고틀립이 제조에 참여했다는 설명이다. 바디워시는 550g 8900원, 비누는 100g 1620원
  • [쇼핑플러스]

    ●해태음료가 어린이 음료 깜찍이를 출시했다.1997년 첫선을 보였다가 2003년 이후 생산이 중단됐던 일반 음료 깜찍이 소다를 어린이 제품으로 맞춰 내놓은 것이다.300㎖ 1500원.●풀무원은 전통 콩 음료인 리얼콩즙과 리얼콩즙 검은콩을 출시했다. 국산 콩, 현미, 소금 이외에 다른 첨가제를 넣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각각 215㎖로 1400원과 1700원이다.●매일유업이 컵커피인 카페라떼 바리스타 오리지널 하프슈거를 선보였다. 종전 컵커피보다 설탕은 반으로 줄이고 커피 함량은 50% 늘린 제품이란 설명이다.250㎖ 1700원.●파스퇴르유업은 사과 농축 과즙을 첨가한 음료인 아이브&사과를 출시했다. 뉴질랜드산 청정지역의 사과 과즙이 18% 들어 있다는 설명이다.200㎖ 500원●한국야쿠르트는 건강음료 오유를 출시했다. 여성들을 겨냥해 만들었다는 설명이다.240㎖ 캔이 600원이다.●유니레버코리아의 차 전문 브랜드 립톤이 립톤 레드티를 내놓았다.450㎖ 패트 1500원,340㎖ 캔 1000원.●삼양사는 큐원 해물파전부침가루를 출시했다. 해물파전 5장 정도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물에 넣고 5분만 두면 요리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450g이 4650원이다.●유한킴벌리가 크리넥스 파티케어를 내놓았다. 미키마우스 등 캐릭터가 있어 아이들 생일잔치 등 식탁 분위기 연출에 좋다는 설명이다.20장들이가 각각 2500원.●애경이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조성아 원장과 함께 만드는 화장품 브랜드인 루나의 봄 제품으로 루나 보니 메이크업을 출시했다.GS홈쇼핑 등을 통해 판다. 가격은 9만 9000원.●아모레퍼시픽이 해피바스 내츄럴 베이비 라인을 선보였다. 인텐시브 모이스처 로션(300㎖ 9500원), 인텐시브 모이스처 크림(100㎖ 6000원) 인텐시브 모이스처 오일(300㎖ 8500원) 등이 있다.●코리아나 화장품은 미백 전문 라인인 에센셜 엔시아 리얼 딥 화이트닝 케어를 출시했다. 토너, 에멀션, 앰플 등 3종으로 이뤄졌다. 가격은 각각 3만 2000∼7만원이다.●유니베라(옛 남양알로에)의 화장품 브랜드인 리니시에가 대표 제품인 밸런싱 스킨케어 에센스의 출시 21주년을 맞아 제품을 새롭게 리뉴얼 출시했다.150㎖ 3만 5000원.
  • “흙바람 걱정말고 봄기운 즐기세요”

    “흙바람 걱정말고 봄기운 즐기세요”

    어김없이 황사가 찾아왔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강도가 세지고 기간도 길어질 전망이다. 일반인에게 황사는 고통스러운 존재지만 관련 업계로서는 호재다. 황사를 겨냥한 제품들이 속속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일반세탁 기능 이외에 황사 먼지만을 간단하게 털어주는 세탁기부터 화장품까지 황사 마케팅이 뜨겁다. ●황사 가전 바람 하우젠이 최근 내놓은 드럼세탁기 청정헹굼(SEW-HVR148ATA)은 물 없이 공기만으로 살균 세탁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매일 세탁하기 어려운 겉옷과 외투에 묻은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10∼12㎏이 130만∼150만원이다. 대우일렉트로닉스의 클라쎄 드럼세탁기(DWD-T125RDP)도 에어세탁코스가 있어 공기만으로 옷에 묻은 황사 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12㎏이 100만원대. 공기청정기 제품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LG전자는 자사의 휘센 공기청정기(LA-P210DG)가 이온을 방출해 공기 중의 세균 및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자동필터 청소 기능도 있다.70㎡(21평)용이 79만 9000원이다. 삼성전자의 하우젠 공기청정기(HC-M530W)는 활성 산소도 중화시킨다고 강조한다.53㎡(16평)용이 70만 2000원. 암웨이의 엣모스피어(10-1076K)는 먼지, 집먼지 진드기 등 오염 물질은 물론 포름알데히드 등 새집증후군 유발 물질까지 잡아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오존도 발생시키지 않는다고 강조한다.36㎡(11평)용이 100만원대다. 가습기 성능을 추가한 공기청정기도 있다. 웅진코웨이가 최근 내놓은 자연 가습 공기청정기(AP-0807DH)는 26㎡(7.9평)용이 77만 9000원. 이밖에 일반 가습기도 항균 필터를 내세우는 게 대세다. 최근 음식쓰레기처리기 1위 업체인 루펜의 자회사 리빙엔에서 내놓은 물방울 가습기(LHA-01)는 초극세동섬유필터가 있어 살균효과를 극대화시킨다고 강조한다. 가격은 9만 8000원. ●화장품, 세정 제품도 봇물 황사 먼지 때문에 나타날 수 있는 피부 트러블이나 전염성 질환 예방을 겨냥한 세정 제품도 적지 않다. CJ라이온의 손비누인 아이 깨끗해(250㎖ 4800원)는 허브 식물잎 추출물인 항균 성분이 세균까지 씻어준다는 설명이다. 보령의 닥터아토 항균손&입티슈(15장 1300원)는 항균·항염 효과가 있는 프로폴리스 성분이 들어 있다. 휴대성도 좋아 필요할 때 손이나 입을 닦기 좋다는 설명이다.LG생활건강의 비욘드 디톡스 라인에서도 퓨어앤클린 핸드클렌저(200㎖ 1만 5000원)가 나온다. 데톨의 손전용 항균핸드워시는 250㎖가 3800원. 황사 먼지와 유해물질로부터 머리카락과 두피를 보호하기 위한 제품도 있다. 유니레버 도브의 두피·비듬 케어 라인 샴푸(550㎖ 7400원)와 린스(550㎖ 7400원), 두피 진정 로션(120㎖ 7900원), 한국P&G의 헤드&숄더 센서티브 알로에 샴푸(570㎖ 7800원)와 컨디셔너(850 ㎖ 9900원) 등이 두피 청결을 겨냥해 나온 신제품들이다. 화장품도 황사를 겨냥한 제품이 수두룩하다. 코리아나는 엔시아 옐로 샌드 프로텍터(60㎖ 2만 5000원)를 내놓았다. 상처를 치유하고 더러운 물을 정화시킨다는 아프리카 식물 모링가 추출물 등이 피부에 막을 만들어 미세먼지나 황사가 피부에 직접 닿는 것을 차단해준다고 강조한다. 애경의 포인트 황사기획세트(1만 3800원)는 황사먼지 등을 씻어낼 수 있는 디톡스 기능의 클렌징 제품이다. 데톡시안 클렌징 폼(150㎖), 딥클린 스크럽 폼(80㎖), 화장솜(25매) 등으로 이뤄져 있다. 한편 수요가 많아지는 황사방지 마스크는 미세먼지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는 제품에 대해서만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인정해주고 있다. 황사철 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 천식 등 질환의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한국쓰리엠의 쓰리엠황사마스크9310은 2500원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봄볕, 골라서 막는다

    봄볕, 골라서 막는다

    자외선 차단제가 봄을 맞아 우후죽순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자외선(UV)은 A,B,C 등 세 가지로 나뉜다. 피부에 해로운 것은 A와 B다.UVA는 피부를 칙칙하고 검게 한다. UVB는 기미와 주근깨를 만든다.UVA 차단지수는 PA로 표시되며,PA+,PA++식으로 강도를 나타낸다.SPF는 UVB를 차단하는 지수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남녀노소 구분 없이 바르는 해피바스 선케어 라인을 출시했다. 해피바스 데일리 퓨어 선로션 SPF30 PA++(120㎖ 1만 2000원)는 가족 구성원 모두 일상 생활용으로 쓰도록 나온 것이란 설명이다. 해피바스 듀얼 화이트닝 선크림 SPF45 PA++(60㎖ 1만 2000원)는 미백 기능이 있다. 장시간 야외활동을 겨냥해 UVB 차단 지수를 높인 해피바스 퍼펙트 선로션 SPF50+ PA+++(120㎖ 1만 4000원)도 있다. 애경은 포인트 브랜드에서 선 파이트라는 이름으로 자외선차단제 2종을 내놓았다. 선 파이트 롱래스팅 선크림 SPF 50+ PA+++(70㎖ 1만 6800원)는 물에 지워지지 않는 얼굴 전용 제품이다. 끈적임이 없고 피부색 보정 효과도 있어 메이크업 베이스처럼 쓸 수 있다고 업체측은 설명했다. 선 파이트 오일프리 선 로션 SPF 35 PA++(100㎖ 1만 7800원)는 몸 전용 제품이다. 이밖에 뉴트로지나는 몸에 뿌리는 스프레이 형식의 선블록인 울트라쉬어 바디미스트 선블록 SPF30 PA+++(141㎖ 2만원)를, 아비노는 천연콩이 함유된 컨티뉴어스 프로텍션 선블록 로션 SPF30(112㎖ 2만원)을 내놓았다. 아기 전용 선크림도 있다. 유한킴벌리는 그린핑거 순한 썬로션 SPF 20 PA+(80㎖ 1만 5000원)를 출시했다. 특허 출원된 피부산림욕 성분이 강한 봄철 자외선은 물론 아기 피부를 촉촉하게 보호한다고 강조한다. 여성 전용으로 나온 비싼 제품도 많다.LG생활건강은 파우더형 자외선 차단제인 오휘파우더 선블록 SPF50+ PA+++(20㎖ 4만 5000원)를, 비쉬는 스틱형 자외선차단제인 까삐딸 쏠레이 스틱 SPF50+ UVA(9㎖ 2만 5000원)를 내놓았다. 각각 화장 단계에서 바르는 기존 제품과 달리 화장 이후에 덧발라도 밀리지 않는다는 게 업체측의 설명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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