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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대 빈곤층의 출산·육아’출산은 사치다’ [2015 대한민국 빈부 리포트 ‘貧’]

    절대 빈곤층의 출산·육아’출산은 사치다’ [2015 대한민국 빈부 리포트 ‘貧’]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 사는 40대 간호조무사 김모씨는 2년 전 그날만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하다. 당시 5살이던 딸 유나(가명)가 바이러스성 장염에 걸렸는데, 그 아픈 아이를 혼자 집에 놔둘 수 밖에 없는 처지였기 때문이다. 이혼한 싱글맘으로서 135만원의 월급으로 빠듯하게 유나와 초등학생 두 아들(11살, 10살)을 부양하고 있는 그녀는 하루라도 직장을 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어린이집에서도 아이가 전염성 병에 걸렸다는 이유로 오지 못하게 했다. 김씨가 오전 7시 20분 출근한 이후 어린 아들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는 오후 3~4시까지 8시간가량을 유나가 12평짜리 집에서 혼자 누워 있을 생각을 하면 발이 떨어지지 않았지만 방도가 없었다. 김씨는 “마음이 조마조마했지만 유나의 오빠들에게 방과 후 최대한 빨리 집에 가서 동생을 돌보라고 당부하는 게 최선이었다”면서 “그렇게 매일매일 목숨을 건 모험을 하다시피 살아왔다”고 했다. 한 달에 2차례 일요일 쉬는 날을 빼고는 매일 이른 아침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꼬박 집을 비워야 했던 김씨에게는 그나마 지역아동센터가 도움이 됐다. 어린이집에서는 저녁 6시 30분쯤이면 다른 아이들은 모두 집으로 돌아가고 유나만 선생님과 둘이서 엄마를 기다렸다. 어린이집은 저녁을 주지 않기 때문에 엄마가 올 때까지 유나는 밥을 굶을 수밖에 없었다. 아들 둘은 초등학생 이상만 받아 주는 방과 후 지역아동센터에 다녔는데, 김씨의 딱한 처지를 알게 된 지역아동센터 원장이 예외적으로 유나까지 돌봐주기로 하면서 이제는 세 아이가 함께 지역아동센터에서 저녁을 먹으며 엄마를 기다릴 수 있게 됐다. 김씨는 “너무 힘들 때는 그냥 다 놓아버리고 싶었다”며 희미하게 미소 지었다. 김씨의 경우처럼 영유아를 키우는 절대빈곤층은 먹고살기 빠듯한 한부모 가정(주로 싱글맘)이 많아 제대로 된 육아와 조기교육은 꿈꾸기 힘들다. 경기 화성시 임대아파트에 사는 30대 싱글맘 박모씨는 딸 수진(7)이만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 박씨는 수진이를 임신했을 때 남편의 사업 실패로 채무자들이 밤낮으로 집에 찾아오면서 고통에 시달렸다. 살던 집에서도 쫓겨나고 채무를 피해 도망다니던 남편과도 결국 이혼했다. 생활이 막막해진 박씨는 딸아이와 함께 1년은 교회 권사의 원룸에서 지냈고, 1년은 난방도 되지 않는 교회 기도방에서 살았다. 박씨는 “겨울에 돌도 안 된 아이를 찬물로 씻기곤 해서 아이 볼이 항상 빨갛게 터 있었다”고 했다. 박씨는 분유값이 없어서 교회 사람들에게 손을 벌릴 수밖에 없었고 돌잔치는 꿈도 못 꿨다. 교회에서 하는 행사 때 한복을 얻어 입혀 사진을 찍은 게 돌 사진이 됐다. 하루하루 기적처럼 살아온 박씨이기에 수진의 ‘조기교육’은 생각할 겨를조차 없었고, 수진이는 아직 한글도 제대로 깨치지 못했다. 그런 박씨에게 수진이의 학습능력보다 더 큰 걱정은 정서적 불안이다. 지금은 월세 15만원인 임대아파트에 살게 돼 사정이 좀 나아졌지만 수진이는 ‘딩동’ 하는 벨소리만 들리면 방에 들어가 이불을 뒤집어쓴다. 박씨는 “아이가 배 속에 있을 때 안 좋은 일을 당해서 그런지 낯선 사람만 보면 발작을 했다”고 말했다. 경기 시흥시에 사는 전모(35)씨의 4살 된 딸 승미(가명)도 불안한 환경에서 유아기를 보내고 있다. 남편과 이혼한 전씨는 “아이가 어렸을 때 남편이 나를 때리는 걸 봐서 상처가 되지 않았을까 걱정”이라며 “그래도 아직은 어려서 그런지 여전히 아버지를 그리워한다”고 했다. 낯선 남자가 집에 찾아오면 아빠인 줄 알고 “아빠? 아빠?” 하며 반가워한다는 것이다. 구청 소속 생활보조인이 장애인인 전씨의 집에 함께 거주하며 아이를 돌보고 있지만, 이들도 자꾸 바뀌다 보니 아이가 상처를 입는 것 같아 마음이 쓰인다. 하루하루가 어려운 극빈층이지만 아이에게 하나라도 가르치고 싶은 욕심은 여느 부모와 똑같다. 경기 부천시에 사는 박모(31)씨는 아이를 낳은 이후로는 돈을 아끼기 위해 스킨, 로션 같은 간단한 기초화장품 한번 사본 적이 없다. 박씨는 26세 때 딸 지은(가명·43개월)이를 서울 은평구의 산부인과에서 홀로 낳았다. 지은이 아버지는 아이를 임신했을 때 무직 상태에 폭력까지 심해져 헤어졌다.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출산비 50만원 외에 추가로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았다. 임신 28주까지는 4주에 한 번, 임신 36주까지는 2주에 한 번, 임신 36주 이후에는 거의 매주 병원에서 정기검진을 받아야 했는데, 갈 때마다 5만~6만원의 병원비가 들었다. 박씨는 “애를 낳을 때는 다행히 자연분만해서 2박 3일 입원비까지 포함해 40만원 정도 들었다”며 “제왕절개를 하면 비용이 2배가 되기 때문에 가슴이 조마조마했다”고 회상했다. 박씨는 그렇게 지은이를 출산한 뒤 3개월도 안 돼 일을 시작했다. 구청에서 공공근로로 월 80만원을 벌었다. 그러다 지난해 초 갑자기 심장 부정맥 진단을 받고 일을 그만뒀다. 최근에는 웨딩홀 뷔페에서 서빙을 하거나 전단지 돌리기 등 간간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를 벌었다. 어려운 살림이지만 박씨는 지은이에게 한글과 수학 등 학습지를 시키고 있다. 매주 수요일 학습지 교사가 집을 방문해 지은이를 가르치는데, 한글은 월 3만 6000원, 수학은 4만 7000원이다. 이마저도 부담이 돼 최근에는 둘 중 한 과목은 끊어야겠다는 생각에 아이한테 물었더니 “둘 다 재미있다”고 해서 망설이고 있다. 박씨는 “다른 엄마들이 다 그렇듯이 나도 능력만 되면 아이를 영재로 키우고 싶다”고 했다. 그는 지은이에게 돌잔치 대신 3만 5000원짜리 떡케이크와 과일, 나물 등을 준비해서 생일상을 차려줬다. 돌사진은 한 복지단체의 도움을 받아 동네 사진관에 가서 20만원을 주고 찍었다. 그래도 못 해 준 게 많아 마음이 아프다. 아이 낳고서는 혼자서 살림까지 하다 보니 하루 한 끼 챙겨 먹기가 힘들었다. 그러다 보니 젖이 잘 안 나와서 모유를 3주도 못 주고 분유를 먹였다. 최근에는 지은이가 자라면서 사달라는 게 부쩍 많아져서 걱정이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에는 어린이집 행사 때 산타클로스가 지은이에게 줄 선물을 보내기 위해 큰맘 먹고 장난감을 미리 인터넷에서 3만 2000원에 구입해 방구석에 숨겨 놓았는데 지은이가 이를 우연히 발견하는 바람에 막상 어린이집에 보낼 크리스마스 선물이 없어서 낭패를 봤다. 박씨는 “몸이 아프긴 하지만 쉬면서 간호조무사와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땄다”면서 “올해부터는 어떻게든 제대로 된 일을 시작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서울 답십리에 사는 싱글맘 최모(39)씨도 여력만 된다면 아이들을 보내고 싶은 학원이 많다. 최씨는 자녀 3명(12세 아들과 2세와 8개월 된 두 딸)을 홀로 키우고 있다. 두 딸에게 발레나 피아노를 가르치고 싶다는 최씨는 “발레 학원에 구경을 간 적이 있는데 여자애들이 발레옷을 입고 배우는 모습을 보니 그렇게 예쁠 수가 없더라”며 “그런데 학원비가 월 15만원, 발레복과 슈즈 세트가 15만원인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했다. 최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월 130만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고 있다. 월세로 41만원을 내고 나머지 돈으로 아이 셋을 키우기에는 벅찰 수밖에 없다. 세 아이 돌잔치도 집에서 케이크와 떡, 과일만 차려서 간단히 치렀다. 돌잡이도 못했다. 모유 수유 중인 8개월 딸아이는 가끔씩 분유(400g 기준 2만원대)를 먹이고 있는데 부담이 만만치 않다.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아이의 옷을 사는 것도 경제적으로 부담이다. 최씨는 새 옷을 사기보다는 인터넷 카페에서 아기 엄마들이 판매하는 중고 옷을 사는 편이다. 2만~3만원이면 대여섯 벌을 한꺼번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씨는 “가끔 고급 브랜드 옷이 인터넷에 나오기도 하는데 이런 것도 한 벌에 최하 2만원이라 그림의 떡”이라고 했다. 유모차도 인터넷 육아 카페에서 ‘잉그레시나’ 제품을 중고로 15만원에 구입했다. 가끔은 옷에 ‘거금’을 쓸 때도 있다. 최씨는 최근 이마트에서 둘째 아이에게 4만원짜리 ‘헬로키티’ 브랜드 옷을 사줬다. 그는 “둘째가 조심히 입어서 막내딸에게 물려주면 좋을 텐데 아이가 워낙 활동적이어서 옷이 금세 늘어질까 걱정”이라고 했다. 아이 키우기도 버거운 이들에게 산모의 몸을 돌보는 산후조리원은 동화 같은 얘기다. 지난해 초 둘째 딸 임신 중 재혼한 남편과 헤어진 부천의 윤모씨는 8개월 전 아이를 낳을 때 12살인 아들이 병실 간이침대에서 자면서 윤씨를 ‘산후 조리’해 줬다. 2살인 첫째 딸은 어린이집 원장이 맡아 줬다. 윤씨는 “1주일 만에 병원에서 퇴원해 바로 살림을 하려니 죽을 만큼 힘들었다”고 했다. 기초생활수급자로 초등학교 6학년, 4학년, 5살 된 딸 등 셋을 키우고 있는 서울 홍제동의 극빈층 정모(33)씨는 “산후조리는 따로 없었고 애를 낳자마자 퇴원해서 그냥 집에서 천장 보고 누워 있었다”면서 “방송 프로그램에서 한 연예인의 부인이 산후조리원에서 한약까지 달여 먹는 것을 보고 저런 세상도 있나 싶었다”고 했다. 송수연 이두걸 유대근 기자 songsy@seoul.co.kr
  • [2015 대한민국 빈부 리포트 ‘富’] 하룻밤의 특권… 323만원

    [2015 대한민국 빈부 리포트 ‘富’] 하룻밤의 특권… 323만원

    “체크인(숙박 등록) 도와 드릴까요, 손님.” 운동장만큼 널찍한 호텔 로비에 여행용 가방을 끌고 들어선 내가 프런트데스크를 찾지 못하고 두리번거리자 말쑥한 양복 차림의 남성이 다가와 묻는다. 들고 있던 수첩에서 내 이름을 확인한 그는 “23층 라운지에서 체크인을 도와 드리겠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엘리베이터 쪽으로 안내를 시작한다. 동시에 어디선가 전광석화처럼 나타난 벨맨이 내 가방을 넘겨받아 끌었다. 두 남자는 보이지 않는 쌍두마차에 나를 태운 듯 극진히 선도(先導)했다. 방금 전 지하철과 셔틀버스를 번갈아 타고 호텔에 도착했던 나의 ‘페르소나’(persona)는 어느새 하룻밤에 몇 백만원쯤은 기꺼이 소비할 의향이 있는 부유층으로 변모해 있었다. 시계는 2014년 12월 16일 오후 3시에 육박하고 있었다. 스위트룸 투숙객 전용인 듯한 23층 프런트데스크에 도착한 나는 최대한 여유 있는 몸짓으로 신용카드를 꺼냈다. 그런데 직원은 카드를 받는 대신 바로 옆 라운지로 안내하더니 소파에 나를 앉혔다. 그러고는 이름과 주소 등 투숙객 신상 명세를 적는 용지를 가져왔고 그제야 내 카드를 가져갔다. 이어 직원은 거의 무릎을 꿇은 공손한 자세로 2차례 식사와 2차례 간식이 무료 제공(2인 기준)된다는 사실을 알려 줬다. 내가 묵을 스위트룸(20층)은 전망을 최대한 넓은 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복도 끝 모서리 부분에 있었다. 국내 최고급인 이 호텔의 스위트룸 7개 등급 중 네 번째로 비싼 방이다. 문을 열고 들어가 벽에 카드형 열쇠를 꽂자 어둠에 덮여 있던 실내 전등들이 일제히 켜졌고 그와 동시에 커튼들이 자동으로 드르륵 올라가면서 대형 유리창으로 아름다운 바깥 전경이 순식간에 펼쳐졌다. 패브릭 소파와 테이블, 책상이 놓인 거실과 킹사이즈 침대가 있는 침실은 물론 욕실에도 대형 유리창이 있었다. 스위트룸 전체가 ‘시선(전망)은 권력’이라고 웅변하는 듯했다. 인테리어는 휘황찬란한 중세풍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단순하고 현대적인 분위기를 풍겼다. 가구는 미국 출신의 세계적 호텔 디자이너 피터 리미디오스의 디자인에 따라 침대부터 소파까지 모두 맞춤 제작된 것이라고 했다. 미니바에는 한 뼘 크기의 200ml 조니워커 블루라벨(27만 5000원)을 포함한 9가지의 미니어처 양주와 5가지 와인, 콜라(5500원), 에비앙 생수(9900원), 맥주, 스낵 등이 비치돼 있었다. 나는 호텔 측이 무료로 제공하는 생수 2통만 마시겠다고 결심했다. 침실 한쪽에는 전신거울과 함께 옷 수십벌을 수납할 수 있는 드레스룸이 있었고, 침대 맞은편 벽엔 65인치 첨단 플랫형 TV가 걸려 있었다. 이 스위트룸은 20평 아파트 크기였지만 화장실은 2곳이 있었다. 카페처럼 고급스럽고 은은한 조명이 켜진 화장실의 변기는 벽에 붙은 전자식 버튼으로 작동하도록 돼 있었다. 오후 4시 3층에 있는 프랑스 유명 브랜드 스파에 갔다. 장장 4시간 30분 동안 받는 얼굴 및 보디(몸) 마사지는 79만 2000원, 2시간짜리 얼굴 마사지는 36만 3000원이었다. 나는 1시간 코스의 18만 1500원짜리 보디 마사지를 이틀 전 예약해 놓았다. 은은한 조명이 깔린 입구를 지나 대기실 쪽으로 가자 메이크업룸이 보였는데, 스킨로션은 물론 50여종의 립스틱과 향수가 비치돼 있어 백화점 매장을 방불케 했다. 직원은 내게 긴장 완화, 피부 활력, 휴식 등 3종류의 마사지 중 하나와 마사지 방에 뿌릴 향수 2종류(민트향, 장미향)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다. 가운으로 갈아입은 뒤 수목 정원이 통유리 벽을 통해 보이는 족욕실로 이동했다. 직원은 내게 독일의 명품차 브랜드인 로넬펠트 차 메뉴를 보여 주며 족욕 중 마실 차와 보디 마사지 후 마실 차를 고르도록 했다. 아, 안락으로 이르는 길엔 고민스러운 선택의 관문이 많았다. 15분간의 족욕이 끝난 뒤 개별 마사지룸으로 이동해 30대 초반 여직원(세러피스트)에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마사지를 받았다. 평일 낮에 거금을 치르고 마사지를 즐기는 젊은 여자라니…. 이 직원은 내 신분을 무엇으로 짐작할까. 마사지 후 옷을 갈아입고 대기실에 앉아 있으니 직원이 족욕 전 미리 선택해 둔 차와 함께 계산서를 가져다줬다. 오후 7시 저녁을 먹으러 라운지로 다시 올라갔다. 803㎥ 규모의 펜트하우스 콘셉트로 꾸며진 스위트룸 투숙객 전용 공간이었다. 테이블끼리 적당히 떨어져 있었고 중간중간 벽 대신 책장으로 ‘파티션’을 해 놓았다. 옆 테이블의 대화 소리는 들리되 대화 내용은 들리지 않는 절묘한 간격이었다. 식사 중인 10여명의 손님은 40대 이상 중년층과 노년층이 대부분으로 소란스러운 언행을 하는 사람은 전무했다. 내 눈에 그들은 ‘우리끼리는 같은 부류’라는 동질감을 형성하고 있는 것처럼 비쳤다. 뷔페식으로 호주산 안심, 대게 샐러드와 디저트까지 30여종이 차려져 있었는데 대체로 깔끔한 맛이었다. 무한정 마실 수 있는 와인도 칠레산 카베르네 소비뇽 등 5종류가 있었다.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클래식 음악이 잔잔히 깔리는 식탁에 앉아 와인잔을 기울이며 숨 막힐 듯 눈부신 남산의 야경을 바라보고 있자니 문득 이 순간이 너무 완벽해서 비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식사 후 라이브 밴드의 연주가 흐르는 1층 오픈 바로 내려와 칵테일(모히토) 한 잔을 주문했다. 2만 5000원이었다. 자정쯤 방으로 올라와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았다. 욕조 옆 창을 통해 내다본 세상은 오직 이 스위트룸의 야경을 위해 존재하는 세트장 같았다. 욕실에는 영국 왕실에서 사용해 유명해졌다는 몰튼브라운 브랜드의 샴푸와 린스, 보디로션 등이 비치돼 있었다. 마사지와 목욕으로 노곤해진 몸을 침대에 뉘었다. 실의 두께가 80수와 400TC인 최고급 소재로 만들어진 침구는 실크처럼 부드러웠다. 매트리스를 감싼 거위털 베딩(bedding)은 물침대처럼 몸을 허공으로 띄우는 듯했다. 하지만 마치 물과 기름처럼 내 몸은 그 안락한 침구와 좀처럼 화학적 융합을 하지 못했고 밤새 잠을 설쳤다. 다음날 아침 8시 눈을 비비며 내려간 1층 뷔페식당엔 양식과 한식, 디저트까지 포함해 119가지의 음식이 즐비했다. 나는 생과일주스와 연어 샐러드, 빵 몇 조각만 먹었는데도 금세 배가 불렀다. 차려진 음식의 가짓수와 내가 한껏 먹을 수 있는 식사량의 차이가 마치 해소할 수 없는 현실의 경제적 격차를 의미하는 것 같아 허탈했다. 식사 후 3층 피트니스센터에 들렀다. 양말을 깜박해 난감했는데 탈의실에 운동용 양말이 수십 켤레 비치돼 있었다. 20대 젊은 남성이 개인 트레이너의 지도 아래 운동하는 모습이 보였다. 나는 터치스크린형 TV모니터가 장착된 러닝머신에서 남산을 바라보며 30분 정도 달렸다. 운동 후 들어간 사우나에서 여자들은 대중목욕탕 풍경과는 달리 그들만의 문화인 듯 커다란 수건으로 몸을 가린 채 돌아다녔다. 방으로 돌아와 짐을 싼 뒤 낮 12시에 체크아웃을 위해 23층으로 올라갔다. 직원이 내민 영수증에는 세금과 봉사료를 포함해 숙박료가 ‘3,025,000원’으로 찍혀 있었다. 처음 보는 아라비아숫자인 양 낯설었다. 마사지 비용과 칵테일 값까지 합하면 1박 2일 21시간 동안 호텔에서 내가 쓴 돈은 총 323만 1500원이었다. “짐을 도와 드리겠습니다, 손님.” 1층으로 내려왔을 때 호텔 직원이 다가왔지만 나는 사양했다. 나는 셔틀버스를 타고 지하철역으로 향했다. 송수연기자 songsy@seoul.co.kr
  • 저렴한 가족여행·공짜 선물…이런 보험 있는 줄 모르셨죠

    저렴한 가족여행·공짜 선물…이런 보험 있는 줄 모르셨죠

    보험에 가입하면 보험금을 받는 것 말고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사람들이 상당수다. 하지만 잘 뒤져 보면 ‘흙 속의 진주’ 같은 가입 혜택들이 꽤 있다. 가족들과 저렴한 가격에 여행을 갈 수도 있고, 공짜 선물도 받을 수 있다. 가입자들은 몰라서 못 쓰고, 보험사는 굳이 챙겨 주지 않는 ‘보너스’다. 똑똑한 소비자라면 알아서 ‘손품’(전화나 온라인)을 팔아 챙기는 것이 좋겠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NH농협생명은 모든 가입자에게 설악, 수안보, 변산 등의 휴양시설을 싼값에 이용할 수 있게 해 준다. 희망자는 NH농협생명 홈페이지(www.nhlife.co.kr)에서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된다. 1박 기준 최저 6만원(설악·20평형)에서 최고 20만원(변산·50평형 복층형)이다. 저렴한 가격에 묵을 수 있어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메트라이프생명은 ‘TOP’ 등급 고객에게 출산 선물을 준다. 가입자 본인이나 배우자가 가족관계 인증 뒤 메트라이프 홈페이지(www.metlife.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연산 돌미역 세트, 기저귀, 수유세트, 아기 로션 중 고를 수 있다. MG손해보험은 상품마다 별도 서비스가 있다. ‘MG원더풀 통합보험’이나 ‘MG천만인파이팅 통합보험’에 가입하면 ▲24시간 건강상담 ▲해외 긴급 의료지원 ▲치매 자가진단 및 예방키트 지급 ▲전문의 안내 및 예약대행 등 ‘헬스케어’를 받을 수 있다. 모든 고객은 MG손보의 제휴업체에서 풍수컨설팅을 받거나 이발을 할 때 20%를 할인받는다. 또 롯데손해보험은 ‘두드림 자녀보험’ 가입 시 자녀의 성장발달 진단·분석을 해 주고 공부 방법도 알려준다. 상조 도우미 역할을 하는 회사도 있다. 알리안츠생명은 상조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전 고객에게 최대 15%를 깎아 준다. 가입자들은 장례전문지도사, 의전관리사, 입관보조 등 인력 지원을 비롯해 장례용품, 의전차량, 장지 예약, 행정절차 안내까지 받을 수 있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이런 별도의 가입 서비스들은 적극적으로 홍보하면 사람이 몰려 되레 민원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따로 광고 등을 하진 않는다”면서 “엔진오일 교환 같은 ‘생활밀착형’ 혜택이 아니라 상조 도우미처럼 이용 빈도가 낮은 서비스는 금방 잊어버릴 수 있고 기간도 한정적인 경우가 많아 본인이 알아서 챙기는 것이 현명하다”고 지적했다. 또 “(이런 혜택이 기재된) 가입 당시의 홍보 책자를 버리지 말고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 찾아보고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고 조언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꾸벅꾸벅…바싹바싹…어질어질…알레르기 치료 항히스타민제 부작용

    꾸벅꾸벅…바싹바싹…어질어질…알레르기 치료 항히스타민제 부작용

    날씨가 건조해지는 겨울철, 항히스타민제가 말 그대로 생활필수품이나 다름없는 사람들이 있다. 알레르기성 두드러기와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이 복용하는 항히스타민제에 대한 궁금증과 주의사항 등을 살펴본다. 여성 직장인 정현이(35·가명)씨는 하루에 한 알씩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한다. 5년 전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뒤로 생긴 알레르기성 만성 두드러기 증상 때문이다. 약을 먹지 않으면 온몸이 가렵고 긁은 곳이 부풀어오르는 통에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긁으면 시원해지는 게 아니라 더 가렵고, 잠결에 피가 날 때까지 긁은 적도 있다. 스트레스를 받고 피곤한 날이면 더 악화되고 특히 겨울에 피부가 건조해지면 가려움증이 더 심하다. 그래서 잠들기 전에는 꼭 보디로션을 바르고 가습기를 튼다. 항히스타민제를 먹으면 금방 괜찮아지기는 하지만 아이를 가진 뒤에도 항히스타민제를 계속 먹어도 되는 건지 신경이 쓰였다. 병원에선 괜찮다고 하지만 몇몇 약사들은 항히스타민제가 태아에게 좋지 않다는 얘기를 하는 통에 불안하기만 하다. 한의원에서 고쳐 보려 했지만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 이 병원 저 병원을 돌아다녀봤지만 한 의사한테서 “나도 매일 땅콩 주워 먹듯 항히스타민제를 먹는다”는 말을 듣고 좌절감만 느꼈다. 정씨에게는 알레르기성 만성 두드러기를 치료하지 못한 상태에서 아기가 생기면 과연 약을 먹지 않고 참을 수 있을지가 큰 걱정이다. 또 다른 여성 직장인 강소연(37·가명)씨 역시 20대 후반에 갑자기 알레르기 비염이 생긴 뒤부터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게 됐다. 비염은 3월부터 5월까지 특히 심하고 환절기면 어김없이 비염이 찾아온다. 콧물과 재채기를 잠재우기 위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기 시작한 지 벌써 10년을 바라본다. 예전에 없던 고양이털 알레르기까지 생긴 탓에 고양이가 있는 집을 방문할 때는 항히스타민제를 미리 먹지 않으면 곤욕을 치르기 일쑤다. 그는 “약이 있어 다행이긴 하지만 약을 먹고 나면 졸려서 일에 지장이 생긴다는 게 고민”이라고 말했다. 우리 몸에서 공기가 처음 들어오는 입구인 코는 얇은 점막으로 덮인 동굴에 비유할 수 있다. 공기가 콧구멍 안으로 들어오면 점막 표면을 얇게 덮고 있는 콧물과 코털이 공기 속 먼지와 세균을 걸러낸다. 그런데 뼈와 연골을 덮은 점막에 염증이 생기면 콧물이 많이 분비되고 코가 막히거나 재채기를 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비염이다. 그중에서도 알레르기비염은 호흡 중 콧속으로 흡입된 특정한 항원에 대해 콧속 점막에서 일련의 면역반응이 일어나 증상을 일으키는 것이다. 가장 흔한 증상은 코막힘이고 콧물과 재채기도 빠지지 않는다. 현재로선 완치하기 힘들고 조절과 관리를 할 수 있을 뿐이다. 비염은 평소 치료만 잘 받으면 평소에 큰 불편 없이 지낼 수 있다. 알레르기비염을 치료하기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약제가 바로 항히스타민제다. 알레르기 반응에 중요한 히스타민의 작용을 미리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이건희 교수는 “알레르기비염 환자의 75% 정도가 25세 이전에 증상이 시작된다”면서 “부모 중 한쪽에 알레르기가 있을 때 자녀가 걸릴 확률은 50%, 부모 모두 알레르기가 있으면 75%가량일 정도로 유전 요인이 영향을 많이 미친다”고 말했다. 항히스타민제는 만성 두드러기 증상에도 사용한다. 두드러기란 가려우면서 피부가 융기된 홍반성 병변으로, 진피층 상부의 혈관확장 및 부종으로 인해 생긴다. 우리 몸 어디에나 나타날 수 있으며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한다. 급성 두드러기는 대개 음식물이나 약물 때문에 발생한다. 대개 며칠에서 최대 6주 이내에 좋아진다. 매주 최소한 2회 그리고 6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만성 두드러기라고 한다.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김태범 교수는 “특히 만성 두드러기는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게 대부분”이라면서 “규칙적으로 경구 항히스타민제를 처방하는 게 치료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항히스타민제가 일으키는 가장 큰 부작용은 바로 졸음이다. 이는 항히스타민제가 뇌혈관 장벽을 통과해 뇌에 직접 작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고전적으로 사용하던 1세대 항히스타민제에서 뚜렷하게 나타나는 현상이고 그 뒤 개발된 2, 3세대 항히스타민제에서는 졸음이 확연히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2세대나 3세대 항히스타민제는 뇌혈관 장벽 투과성이 1세대에 비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2, 3세대 항히스타민제는 작용시간이 길어 하루 한두 번만 복용하면 하루 종일 효과를 볼 수 있다. 덜 졸린다고 하더라도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어지럼증이나 졸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 할 수는 없다. 특히 운전이나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위험한 작업을 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 그 외에 입 마름이나 기립성 저혈압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만약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도중 다른 약물을 처방받을 때는 반드시 의사에게 항히스타민제 복용 사실을 알려야 한다. 항히스타민제를 다른 약물과 함께 복용할 때는 서로 상충되면서 혈중 약물 농도를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정씨처럼 가임기 여성들로선 항히스타민제의 부작용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가정의학과 김정환 교수는 “항히스타민제는 대부분 미국 식약청 등급 분류상 B나 C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B는 주의를 요하지만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 가능한 약물이고 C는 사용 여부를 주의해서 결정해야 하는 약물이다. 김 교수는 “대개 임신 초기에는 주의를 요하지만 임신 중기 이후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본다”면서 “알레르기질환이 심해 약물 복용이 필요할 때는 의사와 상담해 B등급 약물을 처방받는다면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심한 정전기는 체내 수분 고갈의 신호”

     요즘처럼 춥고 건조한 겨울 날씨에는 정전기가 잘 생긴다. 이런 정전기는 체내 수분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사람마다 느끼는 빈도나 강도가 다르다. 정전기는 체내 수분이 고갈된 사람에게서 자주, 그리고 강하게 발생한다. 따라서 다른 사람과 비교해 유난히 정전기가 많이 생긴다면 ‘물’이 필요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보면 된다. 피부가 거칠어지고, 입술이 트고, 모발이 엉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더라도 이런 정전기 신호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깜짝 놀라는 정도가 아니라 화재의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정전기는 겨울에 많이 생겨  정전기는 말 그대로 정지돼 있는 전기다. 물체는 마찰 등 외부의 힘을 받으면 전하를 띠게 된다. 이 전하가 전선과 같은 도체를 타고 흐르면 전기가 되고, 한 곳에 머물러 있으면 정전기가 된다. 겨울철에 자동차 문을 잡는 순간 찌릿! 하고 느껴지는 전기적 자극, 스웨터를 벗을 때 머리카락이 곤두서는 현상 등이 바로 정전기가 만드는 현상이다.  인체는 옷, 특히 화학섬유와의 마찰 때문에 지속적으로 전하가 생기며, 따라서 언제든 정전기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물론 습한 여름에는 전하가 축적되기 전에 피부를 통해 대기 중으로 방전되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다. 하지만 겨울에는 습도가 낮아 대부분 방전되지 않고 몸에 쌓이게 된다. 보통 겨울철에는 성인 4명 중 1명 꼴로 정전기로 인한 불편을 겪는데, 몸이 건조한 체질이라면 한층 심하게 정전기를 느끼게 된다.    ■술과 커피가 정전기 유발할 수도  술과 커피가 정전기 발생 빈도를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술을 마시면 뇌하수체 후엽에서 만들어지는 항이뇨 호르몬의 분비가 억제돼 물을 마셨을 때보다 자주 화장실을 찾게 된다. 또 알코올이 이뇨작용을 촉진해 체내 세포에서 많은 물을 배출하게 만들기도 한다.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도 이뇨작용을 유발하는데, 카페인의 경우 섭취량의 약 2.5배의 수분을 배출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커피와 술을 자주 마시면 체내 수분이 고갈돼 정전기가 발생하기 좋은 조건이 만들어지게 된다.  주영수 한림대성심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는 “커피를 자주 마시는 데다연말 술자리가 늘어나면서 체내 수분이 고갈돼 정전기를 느끼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전기 가볍게 여기면 곤란  인체에 축적될 수 있는 전압의 한계는 약 3500V이며, 손끝에 통증을 느낄 정도의 정전기라면 대개는 3000V가 넘는다. 정전기가 이처럼 고압인데도 감전되지 않는 것은 전류가 일상생활에서 쓰는 전류의 1000~100만 분의 1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정전기를 가볍게 여기기 쉽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피부를 자극해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가려워서 긁다 보면 염증이 생기거나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부가 건조한 사람, 피부병이나 당뇨병을 가진 사람, 노화로 체수분량이 줄어든 노인 등은 정전기를 미리 예방해주는 게 좋다. 또 잦은 정전기는 짜증·피로감·불면·두통·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다. 머리가 빠져 고민인 사람들은 모발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정전기로 머리카락이 엉키면 쉽게 손상을 입어 잘 빠지기 때문이다. 또 정전기로 기계가 고장 나거나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도 없지 않다.    ■생활 속 간단한 정전기 예방법  -적정 습도 유지  습도가 10∼20%에 불과한 겨울에는 전하가 공기 중에 흡수되지 못하고 그대로 남아있어 정전기가 잘 생긴다. 이를 피하려면 적정 실내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실내에는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빨래를 널어놓는 것이 좋다. 거실에 화분이나 수족관, 미니분수대를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피부가 건조한 사람은 정전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많으므로 손을 자주 씻어 물기가 남아 있도록 하거나 보습로션을 발라 피부를 촉촉이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모발은 트리트먼트 후 나무 빗으로 빗어야  모발은 샴푸와 린스 후 트리트먼트를 사용해 모발 표면에 보호막을 만들어주고, 모발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또 찬물로 머리를 감는 것이 정전기 방지에 더 효과적이다. 헤어드라이어는 정전기를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자연 건조시키는 게 좋고, 머리가 3분의 2 정도 말랐을 때 옷을 입는 게 바람직하다. 마른 머리카락을 나일론 또는 플라스틱 빗으로 빗으면 많은 양의 정전기가 발생해 두피가 상하고, 탈모를 부추길 수도 있다. 따라서 빗은 손잡이나 몸통이 플라스틱이나 금속 소재가 아닌 고무나 나무로 된 것을 사용해야 하며, 나일론이나 플라스틱 소재의 빗을 사용할 때는 물에 살짝 담갔다 쓰거나 헤어오일을 발라 사용하면 정전기를 막을 수 있다.  -차문은 열기 전에 톡톡!  차를 타고 내릴 때는 동전이나 열쇠 등으로 차체를 툭툭 건드려 정전기를 흘려보내거나, 내리기 전에 차문을 열고 한쪽 손으로 먼저 문짝을 잡은 뒤 발을 딛는 것이 좋다. 이는 운전자의 옷과 시트커버에서 마찰로 생긴 정전기를 서서히 흘려보내 한꺼번에 큰 정전기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자동차 열쇠를 꽂을 때도 열쇠 끝으로 차체를 톡톡 두드려주는 것이 정전기 방지에 효과적이다. 자동차 실내의 시트커버를 씌울 때는 화학섬유보다는 면과 같은 자연섬유 소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옷은 가능한 천연섬유로  화학섬유는 정전기의 주범이므로 정전기가 문제라면 천연섬유의 옷을 입는 것이 좋다. 세탁 후에는 섬유린스로 헹구거나 정전기 방지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옷을 보관할 때도 같은 섬유의 옷을 포개거나 나란히 걸어두지 말고 코트와 털스웨터 사이에 신문지를 끼워놓거나 순면 소재의 옷을 걸어두면 정전기가 덜 발생한다. 외출 시 합성섬유로 된 겉옷을 입을 때는 속에 면 소재의 옷을 입는 것이 좋으며, 정전기가 유난히 심한 옷은 목욕탕이나 세면대에 걸어두었다가 입으면 적당히 습기가 배어 정전기를 막을 수 있다. 외출 중에 스커트나 바지가 몸에 들러붙거나 말려 올라가면 임시방편으로 로션이나 크림을 다리나 스타킹에 발라 주면 효과가 있다. 여성들이 신는 스타킹의 경우 낡을수록 정전기가 많이 발생하는데 이 때는 세탁할 때 식초를 몇 방울 떨어뜨려 헹구면 스타킹도 질겨지고 정전기도 줄일 수 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겨울철 악건성,가려운 피부를 위한 보습제 선택의 주의사항

    겨울철 악건성,가려운 피부를 위한 보습제 선택의 주의사항

    건조한 겨울철에는 도처의 과도한 난방기구의 사용으로 인해 피부건조와 가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한다. 공기가 건조해지면 각질이 발생하기 쉬우며 가려운 증상까지 동반되고 심하면 피부질환의 일종인 건선을 동반할 수 있다. 때문에 겨울이 되면, 보습제의 선택이 중요해진다. 현재 시중에는 다양한 성분과 효능의 보습크림이 판매 중인데, 라벨의 성분을 꼼꼼히 따져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겨울철 건조로 인한 건성 피부, 악건성 등과 가려움이 동반되는 민감한 피부의 경우는 필수 성분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악건성 및 민감한 피부의 경우 보습제를 선택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수분’이다.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화장품 성분인 히알루론산이 많이 함유된 제품이 건조예방을 도와준다. 히알루론산은 자체의 무게보다 1000배 이상의 수분을 끌어당기는 성질이 있어 건조한 환경이나 스트레스, 정전기와 같은 자극으로부터 겨울에 쉽게 건조해지는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준다. 또 피부에 공급된 수분이 손실되는 것을 막는 성분인 글리세린 등이 함유돼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 특히 피부에 이중보습막을 형성해 주는 글린세린의 경우 식물성 글리세린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글로벌 헬스 및 뷰티 전문 프렌차이즈 기업 썬라이더코리아에서는 핸드크림 용도뿐 아니라 몸 전체에 바를 수 있는 복합적인 보습크림인 ‘오이린 핸드앤바디로션’을 출시했다. 썬라이더의 오이린 핸드 앤 바디로션은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 E, 식물성 오일, 해초 추출물을 전문적으로 배합해 만든 제품이다. 특히 보습성분인 히알루론산이 함유돼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준다. 또 식물성 글리세린이 함유돼 있어 초본 식물성 오일 등이 수분 손실을 차단하는 역할을 해 이중 보습 효과를 준다. 썬라이더 코리아 관계자는 “겨울시즌에 건조함을 많이 느끼고 가려움까지 동반하는 민감하고 악건성인 피부의 경우 식물성분의 순한 제품을 선택해야 하며, 수분보충과 더불어 수분 손실을 차단하기 위한 이중보습 성분을 확인해야 한다”며 “썬라이더의 오이린 핸드 앤 바디로션의 농축 초본 성분과 히알루론산, 식물성 글리세린 등이 악건성의 민감한 피부를 편하게 진정시켜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피부건조를 막기 위해서 보습크림을 통해 수분 및 영양공급을 수시로 보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적절한 가습과 실내 온도를 유지해 피부건조를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1982년 미국에 설립된 글로벌 뷰티 및 프랜차이즈 기업 썬라이더는 OEM 대신 LA의 자체 연구소 및 생산 시설을 통해 엄격한 품질 관리로 제품을 생산해 전세계 42개국에 유통하고 있다. 제품의 개발 및 생산에 있어 동물 실험 및 과대포장을 지양하며, 고품질의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생활용품 등으로 세계인의 라이프스타일 증진과 웰빙을 후원해오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연말모임,크리스마스 파티룩을 완성하는 섬유유연제 향기 레이어링

    연말모임,크리스마스 파티룩을 완성하는 섬유유연제 향기 레이어링

    길었던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각종 송년회와 연말모임으로 이미 달력이 빼곡하게 찼다.사내 연말모임, 부부동반 모임 등, 과한 스타일링이 부담스러운 자리에서도 매력 있는 모습을 연출하고 싶다면 나만의 향기를 완성하는 향기 레이어링에 주목하자. -연말파티룩의 완성은 나만의 향기. 향기 레이어링으로 매력 업(up) 블링블링한 메이크업과 화려한 의상도 중요하지만, 연말 파티에서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비밀 병기는 바로 고혹적인 향기. 최근, 두 가지 이상의 향기를 섞어 나만의 독특한 향기를 만들 수 있는 향기 레이어링이 유행으로,레이어링을 처음 시도한다면 같은 브랜드의 시리즈 향수를 믹스하거나, 동일한 향의 향수와 바디로션을 함께 사용해 보자. 초보자라면 지금 쓰고 있는 향수에 가볍고 청량감이 있어 어떤 향과도 잘 어울리는 시트러스나 프루티 계열의 향을 섞는 것도 좋다. 좀 더 과감한 레이어링을 시도하고 싶다면, 따스한 스파이시 계열과 달콤한 플로럴 계열을 섞는 것을 추천한다. 달콤한 향에 깊이가 더해져 단독으로 사용할 때보다 섹시한 향기를 즐길 수 있다. -은은하면서도 오래가는 향기를 남기고 싶다면, 섬유유연제를 활용해야향수가 너무 부담스럽거나 입고 있는 옷 자체에서 은은하면서도 오래가는 향기가 나기를 원한다면 섬유유연제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향수만큼 좋은 향기 (2013년 5월 파워 블로거 100명 대상 ‘나우앤퓨처 조사)로 유명한 섬유 유연제 ‘다우니 퍼퓸’콜렉션은 향기 캡슐이 들어 있어 향기가 더 오래 지속된다. 이 때 신개념 세탁용 향기지속제인 다우니 ‘아로마쥬얼’과 함께 사용하면 다양한 향기를 더욱 오래 느낄 수 있는 향기 레이어링이 가능한데, 시중에 나와 있는 다우니 퍼퓸 2종과 아로마쥬얼 3종을 모두 활용하면 총 6가지의 향기를 즐길 수 있다. ‘아로마쥬얼’을 사용하면 한 번 빨래로 1주일 이상 좋은 향기가 지속 될 수 있으며 (자사 내부 시험자료 기준), 세탁 시 섬유 유연제는 전용 투입구에, 향기 지속제는 세탁물에 직접 뿌려 주면 된다.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스타일링이 어울리는 크리스마스 및 연말 파티에는 다우니가 12월의 향기로 제안한 ‘다우니 퍼퓸미스티크’와‘다우니 아로마쥬얼 루비 플로럴’을 사용해보자.달콤한 사과, 딸기 향에 화려하고 풍부한 장미향이 더해져 과하지 않으면서 화려한 매력으로 돋보일 수 있다. -파티 후 빨래,향기로운 섬유유연제 사용이 중요 모임이 잦은 연말에는, 입고 갔던 옷에 음식냄새나 담배냄새가 배기 마련이다. 냄새가 밴 옷을 세탁하지 않은 채 오랜 시간 방치하면 찌들 수 있으니, 파티에 다녀 온 후에는 빨래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이 때 향이 오래 지속되는 섬유 유연제인 다우니를 사용하면 좋은 향기가 남아 도움이 된다. 다우니 퍼퓸과 아로마쥬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P&G 공식 웹사이트 리빙 아티스트(http://www.livingartist.co.kr/brand/downy/)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겨울 보습 로션, ‘온 가족’과 ‘민감한 피부’를 잡아야

    겨울 보습 로션, ‘온 가족’과 ‘민감한 피부’를 잡아야

    공기 중의 습도가 절대적으로 부족해지는 시기인 겨울, 우리 몸에도 보습경보가 울린다. 80%에 육박하던 대기 습도가 12월과 1월 사이에는 60% 이하로 떨어지면서 피부 각질층의 수분 수치에도 영향을 끼쳐 평균 15~20%의 각질층의 수분율은 10%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 이렇게 낮은 대기 중의 습도는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깨트려 피부 건조증부터 잔주름과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된다. 또 성인뿐만 아니라 영유아나 임산부 등 피부가 약한 층은 겨울의 건조함으로 인해 피부 저항력이 약해지면서 가려움증, 피부염, 피부건선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약하고 민감한 피부는 보다 섬세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고, 자칫 잘못된 관리가 아토피 등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때문에 피부가 여린 영유아나 민감성 피부라면 보습제의 선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식물성분을 기반으로 한 순한 제품은 기본이며, 이중 보습을 위한 성분인 글리세린 등의 성분이 함유돼 있는지를 따지는 것도 중요하다. 글로벌 헬스 및 뷰티 전문 프랜차이즈 기업 썬라이더에서는 민감한 피부는 물론 아이부터 온 가족이 보습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오이린 핸드 앤 바디로션을 출시했다. 썬라이더의 오이린 핸드 앤 바디로션은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 E, 초본 식물성 오일, 해초 추출물을 전문적으로 배합해 만든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에는 스스로 물 분자를 결합시키고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매우 우수한 보습성분인 히알루론산이 함유돼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준다. 더불어 식물성 글리세린은 물론 초본 식물성 오일 등이 수분 손실을 차단하는 역할을 해 이중 보습 효과를 준다. 썬라이더코리아 관계자는 “초본 식물성 오일 및 해초 추출물을 원료로 순하게 배합된 썬라이더 오이린 핸드 앤 바디로션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발생하는 피부 가려움 완화는 물론 민감성 피부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다”며 “썬라이더만의 초본 농축기술을 바탕으로 OEM 없이 LA의 자체 연구소 및 제품생산시설에서 만들어 아이부터 온 가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효과 높은 바디로션 사용법은 샤워 후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 온 몸 전체에 꼼꼼히 발라주는 것이다. 물기가 마르기 전에 바르는 이유는 보습제가 피부 속 수분을 외부에 빼앗기지 않도록 피부 보호막을 형성해주기 때문이다. 또 오이린 핸드 앤 바디로션과 함께 썬라이더의 썬브리지 오일을 함께 사용하면, 마사지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사용방법은 오이린 핸드 앤 바디로션에 고농축의 썬브리지 오일 1~2 방울을 섞어 뭉친 근육이나 전신에 발라주면 된다. 로션이 피부를 부드럽고 촉촉하게 유지하는 동안, 썬브리즈 오일은 시원한 느낌과 뜨거운 느낌을 동시에 전달해 마사지와 비슷한 상쾌감을 준다. 썬라이더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보습제 사용 경향을 보면, 보다 순한 원료의 제품을 선택해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것이다”며 “최근 식습관과 환경 오염 등으로 인해 연약한 유아는 물론 성인 가족 구성원들 중에도 민감한 피부가 고민인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유방암과 파라벤 연관성, 연구 더 필요하다”

    “유방암과 파라벤 연관성, 연구 더 필요하다”

     최근 들어 국내 유방암 유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생활습관의 변화가 원인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발간한 ‘2014 유방암백서’에 따르면 2012년 국내 유방암 발생률은 10만명 당 52명으로 처음으로 일본을 앞질러 동아시아 국가 중 최다 발생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유방암 발병 증가원인을 규명하려는 움직임이 구체화되면서 의학계 일각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치약과 샴푸·크림·로션 등 생활용품에 함유되어 있는 발암물질 파라벤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물론, 유방암 발생에는 환경·유전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며 이외에도 여성 호르몬 노출기간이 매우 중요하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 노출된 기간이 길수록, 즉 초경이 빠르고, 폐경이 늦으며, 임신기간이 짧을수록 유방암의 발생확률은 높아진다. 이때 작용하는 에스트로겐과 발암물질인 파라벤이 유사한 구조로 되어 있어 인체에 흡수될 경우 유방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한 연구에서는 유방암 환자의 유방조직에서 파라벤이 검출되었다는 검증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파라벤(parabens)은 에스트로겐에 비해 수용체에 결합하는 능력이 1만 배에서 많게는 1백만 배 가량 약하기 때문에 유방 조직에서 파라벤이 암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고농도의 파라벤이 존재해야 한다. 또 파라벤이 어느 정도의 양이, 얼마동안 체내로 흡수되어야 유방암을 유발하는지에 대해서도 아직은 연구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처럼 파라벤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논란이 되자 우리나라는 물론 유럽, 미국 등에서는 단일 파라벤의 경우 0.4%, 혼합하여 사용할 경우 0.8%까지만 첨가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 단, 3세 이하의 어린이에게는 파라벤이 들어간 제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다. 제한규정을 준수한 제품이라면 피부를 통해 흡수되는 양이 매우 소량이어서 이를 유방암과 연관 짓기에는 무리가 있다.  1930년대에 미국에서 개발된 파라벤은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고, 보존기간을 늘리기 위해 화장품이나 식품, 의약품 등에 널리 쓰이고 있다. 메틸, 에틸, 프로필, 부틸파라벤 등 4종이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중 메틸파라벤은 블루베리, 당근, 올리브 등의 천연성분에서도 발생한다. 80여년간 특별한 문제 없이 광범위하게 사용된 물질을 새삼스럽게 유방암과 연결시켜 위험물질로 간주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 의료계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또 유방암 발생에는 파라벤이라는 단일요소 외에도 수많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환경오염, 유해화학물질, 비만, 생활습관 등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히며, 이 중 어느 한가지만을 단일 원인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고려대 안암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정승필 교수는 “아직까지 파라벤의 장기간 사용이 유방암 뿐 아니라 우리 건강에 완전히 무해한지, 아니면 직접적으로 나쁜 영향을 끼치는 지는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따라서 의사 뿐 아니라 과학자, 정부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더 심층적으로 진행해야 하며, 이런 불확실한 문제를 악용하려는 상술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승필 교수는 이어 “유방암을 막는 확실한 방법은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생활, 정기검진임을 항상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파라벤 치약 제품 논란 이어 아기용 파우더에도 파라벤 함유 논란 불거져

    파라벤 치약 제품 논란 이어 아기용 파우더에도 파라벤 함유 논란 불거져

    ‘파라벤 치약 제품’ ‘아기용 파우더’ 파라벤 치약 제품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아기용 파우더도 파라벤 성분이 함유돼 안전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유럽연합에서는 내년부터 3세 이하 아기용 파우더에 프로필파라벤과 부틸파라벤의 사용을 금지시키로 한 것으로 알려져 이와 관련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김용익 의원은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콜마에서 생산되는 ‘아토베베 베이비’ 등 17개 아기용 파우더 제품(의약외품)에서 프로필파라벤과 부틸파라벤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U는 내년 4월부터 파우더, 로션 등 3세 이하 영유아의 기저귀 착용부위에 사용하는 씻어내지 않는 제품에 대해 프로필파라벤과 부틸파라벤의 사용을 금지시켰다. 이에 앞서 덴마크는 어린이가 파라벤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혈중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 농도가 내분비계 이상을 일으킬 만큼 증가한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2011년 3월부터 3세 이하 어린이 용품에 프로필파라벤과 부틸파라벤의 사용을 금지시켰다. 어린이가 파라벤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혈중 에스트로겐 농도가 내분비계 이상을 일으킬 만큼 증가한다는 연구결과에 따른 조치다. 반면 우리나라 아기용 파우더에는 프로필파라벤과 부틸파라벤을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프로필파라벤과 부틸파라벤의 허용기준치는 단일성분으로는 0.4% 이하 혼합사용의 경우는 0.8% 이하로 정해져 있다. 김 의원은 “3세 이하의 영유아에게는 프로필파라벤과 부틸파라벤의 지속적인 사용이 내분비계 이상을 일으킬 만큼 위험하다”며 “3세 이하 영유아 제품에 대해서는 프로필파라벤과 부틸파라벤의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기용 파우더에 들어가는 파라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사용되는 모든 파라벤에 대한 점검과 인체 위험성 연구를 추진하여 제도개선에 반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1일 마다 피부 벗겨지는 ‘희귀병 소년’의 사연

    41일 마다 피부 벗겨지는 ‘희귀병 소년’의 사연

    41일마다 피부가 벗겨져 ‘뱀 소년’으로 불리는 16살 소년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인도네시아에 사는 소년 알리 위보워(16)는 전신 피부가 붉게 변하고 뱀의 비늘처럼 벗겨지는 희귀 질환을 앓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 아이의 인생을 힘겹게 만들고 있는 이 질환은 ‘레드맨 신드롬’(red man syndrome)이라고도 알려진 ‘홍피증’(Erythroderma). 위보워는 태어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41일 간격으로 피부가 벗겨졌다. 이 때문에 매시간 몸에 물을 적셔야 하며 건조를 막기 위해 3시간에 한 번씩 로션을 발라야만 한다. 소년이 이런 심각한 상태에 처한 이유는 현지 의료진의 치료 거부와 무능함 때문이라고 한다. 이 기구한 사연은 현지 사진작가 누르홀리스 안하리 루비스(35)가 이 소년의 사연을 사진집으로 소개하면서 세간에 알려졌다. 루비스는 소년의 피부 상태에 대해 “뱀처럼 벗겨진다”고 말하며 안타까워했다. 루비스는 호주 데일리메일 측에 “정말 슬픈 일”이라면서 “심지어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상을 입은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소년이 만약 몸에 물을 적시지 못한다면 몸이 경화돼 움직이기가 힘들어진다”면서 “만일 오래 방치하면 입 안의 주름까지도 딱딱해져 말을 할 수 없고 결국 몸속 피까지 마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소년을 가장 슬프게 하는 것은 주변의 따돌림이다. 끔찍한 외모 때문에 친구를 사귀기도 어렵고 학교 측은 전염성을 우려해 다른 아이들과 격리시켜 학습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마을의 미신 때문에 소년의 엄마도 심리적인 고통을 겪고 있다고 한다. 주민들은 여성이 임신기간 동물을 학대하면 태아가 영향을 받는다고 믿어 소년의 엄마가 임신 도중 도마뱀을 고문했다는 소문이 돌아 손가락질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이런 내용은 루비스가 나흘간 소년과 동행하며 사진을 찍는 중에 전해들은 얘기로 알려졌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41일마다 피부 벗겨져…인도네시아 ‘뱀 소년’의 사연

    41일마다 피부가 벗겨져 ‘뱀 소년’으로 불리는 16살 소년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인도네시아에 사는 소년 알리 위보워(16)는 전신 피부가 붉게 변하고 뱀의 비늘처럼 벗겨지는 희귀 질환을 앓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 아이의 인생을 힘겹게 만들고 있는 이 질환은 ‘레드맨 신드롬’(red man syndrome)이라고도 알려진 ‘홍피증’(Erythroderma). 위보워는 태어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41일 간격으로 피부가 벗겨졌다. 이 때문에 매시간 몸에 물을 적셔야 하며 건조를 막기 위해 3시간에 한 번씩 로션을 발라야만 한다. 소년이 이런 심각한 상태에 처한 이유는 현지 의료진의 치료 거부와 무능함 때문이라고 한다. 이 기구한 사연은 현지 사진작가 누르홀리스 안하리 루비스(35)가 이 소년의 사연을 사진집으로 소개하면서 세간에 알려졌다. 루비스는 소년의 피부 상태에 대해 “뱀처럼 벗겨진다”고 말하며 안타까워했다. 루비스는 호주 데일리메일 측에 “정말 슬픈 일”이라면서 “심지어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상을 입은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소년이 만약 몸에 물을 적시지 못한다면 몸이 경화돼 움직이기가 힘들어진다”면서 “만일 오래 방치하면 입 안의 주름까지도 딱딱해져 말을 할 수 없고 결국 몸속 피까지 마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소년을 가장 슬프게 하는 것은 주변의 따돌림이다. 끔찍한 외모 때문에 친구를 사귀기도 어렵고 학교 측은 전염성을 우려해 다른 아이들과 격리시켜 학습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마을의 미신 때문에 소년의 엄마도 심리적인 고통을 겪고 있다고 한다. 주민들은 여성이 임신기간 동물을 학대하면 태아가 영향을 받는다고 믿어 소년의 엄마가 임신 도중 도마뱀을 고문했다는 소문이 돌아 손가락질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이런 내용은 루비스가 나흘간 소년과 동행하며 사진을 찍는 중에 전해들은 얘기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가을철 피부 비상…건성피부엔 유·수분 밸런스 적당한 수분크림 적합

    가을철 피부 비상…건성피부엔 유·수분 밸런스 적당한 수분크림 적합

    가을철에는 큰 일교차로 인해 피부 피지선과 한선의 활동이 위축되면서 피부가 쉽게 거칠어지고 건조해진다. 또 피부의 수분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각질도 많이 생기게 되는데, 이런 상태에서는 피부 잔주름이 생기기 쉽고 피부 탄력이 저하된다. 이런 피부 트러블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 수분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피부에 충분한 수분공급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건조함이 심한 건성피부는 과도한 클렌징을 자제해야 한다. 피부의 수분을 빼앗기기 쉽기 때문이다. 세정력이 강한 비누보다는 보습 성분이 함유돼 있는 세안 전용 세안제를 미지근한 물로 씻는 것이 좋다. 기초화장품으로는 건성용 로션, 에센스, 크림을 순서대로 발라주거나 수분로션이나 에멀전을 발라준 후 모이스춰라이징 크림을 발라주는 것이 적합하다. 특히 유·수분 밸런스가 적당한 수분크림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건성피부는 수분 뿐만 아니라 유분도 부족해서 건조함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스킨톡의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마녀크림’은 수분과 오일을 스팀공법으로 만든 수분크림이다. 마녀크림의 오일은 모로코에서 추출한 유기농 아르간 오일로 보습력이 뛰어나며, 고농축으로 함유된 히알루론산 추출물이 피부에 손실된 수분을 즉각적으로 공급해준다. 또 제형은 너무 묽지 않은 쫀득한 타입으로 건성피부에 적합하다. 한편 스킨톡(www.skintalk.kr)은 재배와 생산, 유통의 모든 단계에서 유럽 공식인증인 ‘에코서트(Ecosert)’ 인증을 받았으며, ‘파라벤·합성원료·합성향료 3無 첨가’와 ‘비안정적이고 비윤리적인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현재 신림역, 명동중앙, 가산디지털, 김포공황, 부산대점 등 왓슨스 42개 매장에 입점해 있다. 추후 왓슨스 매장 입점은 더 확대되며, 오는 12월에는 롯데백화점에도 입점될 계획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2014기프트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베이비페어 출산용품 준비 끝

    2014기프트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베이비페어 출산용품 준비 끝

    2014기프트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베이비페어 출산용품 준비 끝 신의 축복이며 부부에게 있어 가장 큰 선물이기도 한 아기를 위한 선물을 준비하며 행복한 내일을 설계할 수 있는 자리, 베이비페어가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베이비페어인 ‘2014기프트쇼’에서는 임산부의 출산용품 준비뿐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데 필요한 육아용품 준비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다. 아기를 낳고 키우는 데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출산 전에는 태아보험을 들어야 하고 베넷저고리, 손싸개, 발싸개, 우주복 등 의류와 더불어 이불, 방수요 등 잠잘 때 필요한 용품을 준비해야 한다. 욕조, 비누, 바디샤워, 크림, 로션 등 목욕용품은 물론이며 아기띠, 카시트, 유모차 등도 필수 준비사항이다. 아기가 점점 커갈수록 더욱 다양한 의류와 용품들이 필요해지게 된다. 이유식, 과자 등 먹거리와 건강식, 그리고 아기성장앨범과 돌잔치도 준비해야 하는데, 이 모든 것들을 ‘2014기프트쇼’ 베이비페어에서 해결할 수 있다. ‘2014기프트쇼’ 베이비페어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되며 홈페이지 입장사전신청으로 4일간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2014기프트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베이비페어 출산용품 준비 끝

    2014기프트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베이비페어 출산용품 준비 끝

    신의 축복이며 부부에게 있어 가장 큰 선물이기도 한 아기를 위한 선물을 준비하며 행복한 내일을 설계할 수 있는 자리, 베이비페어가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베이비페어인 ‘2014기프트쇼’에서는 임산부의 출산용품 준비뿐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데 필요한 육아용품 준비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다. 아기를 낳고 키우는 데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출산 전에는 태아보험을 들어야 하고 베넷저고리, 손싸개, 발싸개, 우주복 등 의류와 더불어 이불, 방수요 등 잠잘 때 필요한 용품을 준비해야 한다. 욕조, 비누, 바디샤워, 크림, 로션 등 목욕용품은 물론이며 아기띠, 카시트, 유모차 등도 필수 준비사항이다. 아기가 점점 커갈수록 더욱 다양한 의류와 용품들이 필요해지게 된다. 이유식, 과자 등 먹거리와 건강식, 그리고 아기성장앨범과 돌잔치도 준비해야 하는데, 이 모든 것들을 ‘2014기프트쇼’ 베이비페어에서 해결할 수 있다. ‘2014기프트쇼’ 베이비페어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되며 홈페이지 입장사전신청으로 4일간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화보]=프랑스 출신 플레이보이 모델 자노티, “자신에게 매료돼...마치 스마트폰 광고처럼...”

    [화보]=프랑스 출신 플레이보이 모델 자노티, “자신에게 매료돼...마치 스마트폰 광고처럼...”

    스마트폰 사랑일까. 프랑스 모델이자 잡지 플레이보이 모델인 아나이스 자노티(Anais Zanotti·29)가 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해변에서 한가로이 휴식을 취했다.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시 닷컴에 따르면 자노티는 이날 선탠 로션을 마르고 물에 들어가 놀다가 나와 일광욕을 즐겼다. 섹시한 몸매가 그대로 드러났다. 그러면서도 스마트폰을 놓지 않았다. 스플레시 닷컴이 공개한 자노티의 사진에는 셀피를 찍거나 전화 통화하는 모습들이 있다. 자노티는 남성잡지 MAXIM, FHM, GQ를 비롯해 30여개 잡지에서 활동하고 있다. 자노티는 지난해 12월 23일 마이애미 해변에서 상의 비키니를 입지 않고 티셔츠만 걸친 채 물속에 들어가 가슴 윤곽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바람에 파파라치의 표적이 된 적이 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플레이보이 모델 아나이스 자노티, “저 정도 몸매면 셀피 자격 충분...”

    [포토]=플레이보이 모델 아나이스 자노티, “저 정도 몸매면 셀피 자격 충분...”

    프랑스 모델이자 미국 잡지 플레이보이 모델인 아나이스 자노티(Anais Zanotti·29)가 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해변에서 한가로이 자연을 즐겼다. 미국연예매체 스플래시 닷컴에 따르면 자노티는 이날 선탠 로션을 마르고 물 속에서 놀다가 셀피를 찍고, 전화 통화를 하기도 했다. 물론 늘씬하고 육감적인 몸매를 보란듯이 뽐냈다. 자노티는 남성잡지 MAXIM, FHM, GQ를 비롯해 30여개 잡지에서 활동하고 있다. 자노티는 지난해 12월 23일 마이애미 해변에서 상의 비키니를 입지 않고 티셔츠만 걸친 채 물속에 들어가 가슴이 그대로 드러나는 바람에 파파라치의 표적이 됐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수창 베이비로션, 바지에 베이비로션은 왜? ‘cctv 자세히 보니..’

    김수창 베이비로션, 바지에 베이비로션은 왜? ‘cctv 자세히 보니..’

    ‘김수창 베이비로션’ 경찰이 김수창 cctv 영상을 분석 중이다.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음란행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폐쇄회로(CC) TV 영상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음란행위가 일어난 장소가 2곳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20일 오전 백 브리핑을 통해 “영상 속 피의자로 보이는 사람이 음란행위를 한 장소가 좀 더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7일 국과수에 의뢰한 CCTV 3개 외에 추가로 4개의 CCTV를 확보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관련 CCTV는 국과수에 보낸 상태다. 사건을 맡은 고평기 여성청소년과장은 “사건 현장 등에서 13대의 CCTV를 확보했고 이중 피의자로 보이는 사람이 찍힌 유의미한 CCTV는 모두 7개”라며 “시간대는 대략 12일 오후 9시 30분부터 체포 시간인 다음날 오전 1시께”라고 설명했다. 또 이들 CCTV 가운데는 김 전 지검장으로 보이는 사람이 체포시각 2시간여 전 모 여자고등학교 인근 건물과 제주 관사 인근 상가를 배회하는 모습이 찍힌 10여 분 분량의 영상도 포함됐다. 경찰은 “이 시간대에 피의자로 보이는 사람은 동일인 1명뿐이지만 정확한 확인을 위해 국과수 확인 절차를 밟고 있다”고 거듭 확인했다. 경찰은 음란행위를 한 남성이 경찰에게 붙잡히는 영상은 아직 확보 못 했다고 말했다. 고 과장은 “CCTV 화면은 원거리 영상과 근거리 영상이 있으며 이 가운데 음란행위 장면이 명확히 찍힌 영상은 1∼2개이며 원거리 영상은 좀 더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이 공공장소 음란행위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체포 당시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이 지니고 있었던 베이비 로션에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이다. 경찰은 “당시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매우 당황해 횡설수설했지만 곧 순순히 체포에 응했다”며 “그의 바지 주머니에서 15㎝ 크기의 베이비 로션이 나왔으나 음란행위 기구가 아니었기 때문에 사진을 찍고 다시 돌려줬다”고 말했다 . 김수창 베이비로션 cctv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김수창 베이비로션..언뜻 보이는 모습은 비슷한 것 같기도…” “김수창 베이비로션, cctv 영상, 극구 부인하더니…” “김수창 베이비로션, 김수창 cctv 영상, 확실한 결과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한다” “김수창 베이비로션..솔직히 로션 가지고 다닐 수도 있긴 한데” “김수창 베이비로션..만약 사실이라면 이번에 엄벌을 받아야 할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영상 캡처 (김수창 베이비로션) 뉴스팀 chkim@seoul.co.kr
  • ‘공연음란행위 혐의’ 김수창 전 지검장, 베이비로션은 왜?

    ‘공연음란행위 혐의’ 김수창 전 지검장, 베이비로션은 왜?

    19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지난 13일 자정 제주시 중앙로 인근의 한 음식점 앞에서 자위행위를 하는 모습을 보고 여고생이 겁을 먹어서 집에 못 들어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고한 여고생은 경찰에 “두 번이나 봤다. 앉아서 했고, 길에서 음란행위를 하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을 체포해 유치장에 입감하면서 그의 바지 주머니에서 15㎝ 크기의 베이비로션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음란행위를 위한 기구가 아니기에 사진을 찍고 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은 검거 당시 현장에 다른 남성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CCTV 화면에는 한 명만 등장하면서 해당 남성이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으로 특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김수창 베이비로션 소지 논란…김수창 CCTV 영상 “음란행위 장소 2곳 이상”

    김수창 베이비로션 소지 논란…김수창 CCTV 영상 “음란행위 장소 2곳 이상”

    ’김수창 베이비로션’ ‘김수창 CCTV 영상’ 김수창 베이비로션 소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수창 CCTV 영상을 경찰이 추가 확보하면서 음란행위 장소가 일어난 장소가 2곳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 음란행위 의혹을 수사 중인 제주지방경찰청은 20일 오전 백브리핑을 통해 “영상 속 피의자로 보이는 사람이 음란행위를 한 장소가 좀 더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7일 국과수에 의뢰한 CCTV 3개 외에 추가로 4개의 CCTV를 확보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관련 CCTV는 국과수에 보낸 상태다. 사건을 맡은 고평기 여성청소년과장은 “사건 현장 등에서 13대의 CCTV를 확보했으며 이중 피의자로 보이는 사람이 찍힌 유의미한 CCTV는 모두 7개”라며 “시간대는 대략 12일 오후 9시 30분부터 체포 시간인 다음날 오전 1시쯤”라고 설명했다. 또 이들 CCTV 가운데는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으로 보이는 사람이 체포시각 2시간 여 전 제주 관사 인근 상가를 배회하는 모습이 찍힌 영상도 포함됐다. 고 과장은 “이 시간대에 피의자로 보이는 사람은 동일인 1명뿐이지만 정확한 확인을 위해 국과수 확인 절차를 밟고 있다”고 거듭 확인했다. 경찰은 음란행위를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는 영상은 아직 확보 못했다고 말했다. 고 과장은 “CCTV 화면은 원거리 영상과 근거리 영상이 있으며 이 가운데 음란행위 장면이 명확히 찍힌 영상은 1∼2개이며 원거리 영상은 좀 더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신고 여고생 보호차원에서 학생의 이모로부터 대신 답변을 받았으며 학생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음란행위 장면을 목격한 데 이어 집에 들어와 창문에서 다시 한 차례 봤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은 “이 사건은 단순 경범죄는 아니며 형법 245조 공연음란죄를 적용해 성폭력 전담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과수의 분석결과는 이르면 21일 오후 또는 22일 중 나올 예정이며 수사결과 발표는 조율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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