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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방산업체 ‘나토 확대’ 거액 로비/NYT 보도

    ◎의회상대 2년간 5천만弗 사용 【뉴욕 연합】 미국의 무기제조업체들은 냉전이 종식된 이후 지난 수년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확대를 촉진하기 위해 미 의회를 대상으로 엄청난 규모의 로비자금을 사용하는 동시에 선거운동 자금을 지원했다고 뉴욕 타임스가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선거운동 연구 회사인 ‘캠페인 스터디 그룹’(버지니아주 스프링필드 소재)의 분석 자료를 인용,미국의 6대 방산업체가 지난 2년간 의회를 상대로 나토 확대를 위한 로비자금으로 5천1백만달러를 사용했다고 전했다. 록히드 마틴,노스롭 그루만,레이시온,보잉 등이 포함된 이들 6대 방산업체는 또 지난 97년에 ‘미 연방 선거운동위원회’에 2백40만 달러의 선거자금을 기탁했는데 이는 지난 91년의 1백50만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한 액수라고 타임스는 말했다. 신문은 냉전 종식으로 무기 판매가 급격히 감소한 이들 주요 방산업체는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 왔으며 나토의 확대 개편은 이들 업체에 거대한 시장을 제공해줄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나토 조약에 따르면 신규 가입국의 경우 기존 동맹국들과 국력에 걸맞는 수준의 군사력 강화를 요구받고 있다. 나토 가입이 사실상 승인된 폴란드의 경우 100∼150대의 전투기 구매를 원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미 록히드 마틴사 및 보잉사와 프랑스,영국 등의 항공기 제조업체들은 자사 혹은 자국 전투기를 판매하기 위해 수주전에 참가,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신문은 말했다.
  • 사이비 ‘금모으기 운동’ 셋 검거

    ◎수출캠페인 위장 금 헐값 매입… 134만원 챙겨 【울산=姜元植 기자】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나라사랑 금모으기 운동을 사칭하면서 시민들이 내놓는 금을 공식 시중가격보다 싸게 사들여 부당이득을 챙긴업자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귀금속 수출입업체인 (주)탑스다이아몬드(대표 咸용남) 팀장 崔成洙씨(46 서울시 서초구 잠월동 63)와 申政祐씨(26 서울시 관악구 봉천8동 1543) 등 3명을 사기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崔씨 등은 28일 상오 10시부터 하오 5시까지 울산시 중구 성남동 삼성생명빌딩 1층 로비에서 지역 모방송국과 S생명 주최라고 거짓광고를 하면서 ‘나라사랑 다이아몬드·금 수출캠페인’을 벌여 시민 尹모씨(40중구 교동) 등 20명으로부터 18K와 순금을 돈당 최저 1만9천670원에서 최고2만8천280원의 싼 값으로 매입,모두 1백34만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 ‘98 서울판화미술제’ 새달 7일 예술의 전당서

    ◎판화 ‘생활속의 미술문화’로 정착/화랑­공방 등 46개 업체서 참여/찍어내기·백일장 등 이벤트도 국내 판화미술계의 가장 큰 행사인 ‘98서울판화미술제’가 1년간의 준비를 거쳐 오는 4월7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미술관 전관에서 열리게 된다. 한국판화미술진흥회 주최로 국내 33개 화랑과 8개 판화공방·5개 판화관련 업체 등 모두 46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판화미술제는 ‘생활속의 미술문화’를 기치로 내걸고 일반인들의 판화 접근에 초점을 두고 진행된다. 우선 예년 행사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던 특별전이 없어지고 대신 판화백일장·판화찍기·판화교실 등 관람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들을 마련한 점이 눈에 띈다.특히 전시 참가업체들에 대한 전시공간을 늘려 예년 업체당 부스를 1개씩 할당하던 것을 올해는 2개씩 할당,전시내용에 충실하도록 했다.작품가격은 모두 참가업체 재량에 맡기도록 해 자연스럽게 판매가격이 정해지게 된다. 주요 기획전시로는 1∼3층에서 열리는 화랑기획전과 공방기획전·1층 로비에서 진행되는 관련업체전.여기에 특별기획으로 ‘21세기 판화의 예보’ 주제의 ‘BELT 97 선정작가전’이 마련된다.이와함께 국내 최초로 국내에서 제작된 판화 1천여점이 수록된 판화연감이 발간되며 전시 폐막 다음날인 13일 하오 4시 이 미술관 3층 전시장에서 국내 최초의 판화경매전도 열리게 된다.판화연감에는 97년 이전 제작된 판화의 작품당 작가·작품명,기법,제작년도 등이 수록되며 앞으로 계속 발간될 예정이다.전시의 가장 핵심은 아무래도 화랑·공방기획전과 관련업체전.모두 300여명의 작가가 참여해 1천250점이 관람객을 맞게 된다.이 가운데 화랑기회전은 각 참가 화랑들이 자체 기획한 신작 판화들을 선보이는 자리이며 공방기획전은 화랑과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방들이 기획한 작품들을 내놓는다.관련업체전에는 판화나 미술 응용상품을 제작·공급하는 업체들의 공간.한지·액자뿐만 아니라 판화관련 출판물과 문화상품까지 다채로운 상품들이 전시된다.또 프로젝트 전시인 ‘BELT 97 선정작가전’에는 판화를 이용한 대규모 설치작업위에 김유정 서유정유권열 이윤경 정길재 등 5명의 작가가 개별적으로 작업한 판화를 소개하게 된다.‘어린이를 위한 판화교실’과 ‘판화백일장’은 올해 새롭게 마련되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이벤트.판화교실에서는 초등학생들이 직접 만든 판화그림을 직접 종이에 찍으면서 감상할 수 있고 판화백일장은 중·고교생들이 전시관람뒤 소감을 발표하는 행사로 대상 1명에게는 백남준씨 판화 1점,금상·입선자에게는 기념판화 각 1점씩이 증정된다.
  • 발레 훈련 몇살이 적기?

    ◎러 바가노바아카데미 9세 입학 3년간 ‘실험’/“표현력 한계” 비판 밀려 당초 10세로 되돌아가 【모스크바=柳敏 특파원】 러시아의 발레명문 ‘바가노바아카데미’가 최근 이학교의 입학연령을 9살에서 10살로 다시 조정,고강도 발레훈련 시기를 놓고 발레계가 논쟁을 벌이고 있다.바가노바아카데미는 볼쇼이극장과 쌍벽을 이루는 상트페테르부르그의 마린스키극장 단원을 키워내는 러시아 2대 발레명문학교 가운데 하나. 이 학교는 ‘발레리나 특히 솔로이스트는 조기훈련을 받을수록 훌륭한 주자가 된다’는 발레철학에 따라 지난 3년간 당초 입학연령을 한살 낮춰 9살로 ‘실험’했으나 표현력에 한계가 있다는 발레계 비판에 눌려 결국 10살로 되돌렸다.그러나 바가노바아카데미는 조기에 고강도의 훈련을 받은 자만이 솔로이스트로 크게 성공할 수 있다는 당초의 철학은 견지,8단계 과정의 고강도 프로그램에는 손을 대지 않았다. 이같은 조기 고강도훈련과 관련해 러시아 발레 2대명문인 볼쇼이학파와 마린스키학파가 다소 다른 발레철학을 갖고 있다는점이 흥미를 끈다.모스크바 발레계를 대표하는 볼쇼이극장계의 ‘모스크바발레학교’는 서서히 강도를 높여가는 연습전략을 채택하고 있는 반면 상트페테르부르그 발레계를 대표하는 ‘바가노바발레학교’는 입학 2년차까지의 기초훈련 과정이 엄한 곳으로 정평이 나있다.바가노바아카데미에서는 약 50명의 입학생 가운데 졸업생은 50%를 밑돈다는 것이 학교측 설명이다. 또 모스크바발레학교는 가급적 시녀(고학년) 주자를 연습무대의 주인공으로 선발하는 반면 바가노바발레학교는 저학년이라도 솔로이스트의 기질이 보이면 거침없이 주인공으로 발탁한다. 커리큘럼도 다르다.모스크바발레학교는 기초연습 자체에 무게를 실는 반면 바가노바아카데미는 발레곡을 발췌,‘실전발레’ 연습에 중점을 둔다.이들 철학을 종합하면 바가노바아카데미는 조기교육을 지향,졸업연령인 17,18세에 이미 대가로서의 전성기를 구가시키려 든다. 반면 철저히 ‘시녀우대제’를 채택하고 있는 모스크바발레학교는 17,18세에 신체적 아름다움의 전성기를 구가한다고 보지만,특히 여성의 경우,역시 기교·표현력은 그이상 나이에서나 가능하다고 본다는 사실이다.바가노바아카데미가 입학연령을 한때나마 낮췄을 때 모스크바발레학교와 일부 비평가그룹에서는 “실험에서 끝나야 된다”는 지적이 높았었다. 비록 ‘조기입학실험’은 중단했지만 1738년 이반 4세때 세워진 바가노바아카데미 출신자들이 모스크바발레학교 출신자보다 전통적으로 ‘비교우위’에 있는 것으로 발레비평가그룹들은 보고 있다.사망한 루돌프 누레예프,현대발레계의 거장으로 우뚝선 미하일 바리쉬니코프,나탈리야 마카로바 등이 모두 바가노바아카데미 출신이다.그러나 볼쇼이극장의 선임발레가인 유리 그리고로비치는 “조기교육이든 그렇지 않든 훌륭한 발레리나에는 오직 훈련 밖에 없다.춤을 위해 살고 춤만 생각하는 자만이 프리마돈나가 된다”는 일반적인 교훈을 강조한다.
  • 판사·변호사 끈끈한 공생관계/의정부 지원 판사비리 수사 안팎

    ◎관련판사 처벌 면했지만 ‘뇌물’ 꼬리표 뗄수 없어/“검찰이 비리 척결 계기 스스로 포기” 지적도 검찰은 의정부 지원 판사비리 의혹사건과 관련,관련 판사 15명 모두를 기소유예하는 선에서 수사를 마무리지었다.이들 가운데 비리 정도가 상대적으로 무거운 판사 3명에 대해서는 법관직 사퇴를 전제조건으로 사법처리를 유보했다. 수사 결과 판사와 변호사들은 평소 ‘악어와 악어새’처럼 끈끈한 공생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드러나 법조비리의 단면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휴가철이나 명절 때 판사실 등에서 ‘떡값’ 명목으로 20만∼1백만원씩 정기적으로 돈을 챙겼으며,변호사로 개업한 동료판사의 환송연에서 관내 변호사와 함께 술을 마시고 변호사에게 술값을 지불토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같은 행위 모두가 뇌물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재판업무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는 지 여부 등 구체적인 청탁관계는 드러나지 않았으나 같은 지역의 판사와 변호사라는 점과,주고 받은 돈이 일종의 ‘보험’성격을 띠고 있다는 점 등에 비춰 ‘포괄적 뇌물죄’가 인정된다는 것이다.실제로 판사들에 대한 로비는 눈앞에 닥쳤을 때가 아니라 ‘가랑비에 옷 젖듯’ 평소에 꾸준히 이뤄진다는 것은 법조계에서는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수사를 통해 현직 판사들의 비리혐의가 일부 규명되긴 했지만 고질적인 법조비리의 사슬을 끊는 계기가 되기에는 미흡하다는 평이다. 특히 검찰 스스로 이를 포기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범죄혐의가 있으면 우선 사법처리하고 해당기관에 징계통보를 하는 통상의 절차와는 달리 ‘선징계통보 후사법처리’라는 수순을 택한 것이다. 검찰은 “사법부의 권위를 존중하는 차원에서”라는 이유를 댔지만 법조비리 척결이라는 기대에 부응하려면 이번 기회에 엄정한 사법처리 절차를 밟아야 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비리판사들은 검찰의 기소유예 방침에 따라 비록 형사처벌은 면했지만 ‘뇌물판사’라는 꼬리표마저 뗄 수는 없게 됐다. 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당 판사들의 사표제출 여부는 전적으로 본인의 양식에 달렸지만 앞으로 법관직을 수행하는데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전무세/최택만 사빈 논설위원(외언내언)

    국회가 변호사·공인회계사·세무사·건축사 등 고소득 전문직 사업자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부과하려는 세법개정안을 심의하지 않고 계류시키는 방법으로 사실상 백지화시킨 것은 유감된 일이다.정부는 공평과세를 통해서 조세 정의를 구현하고 경기침체로 예상되는 올해 세수부족을 메우기위해서 이들 전문직 사업자를 부가세 과세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하고 세법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던 것이다. 정부는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전문직 고소득자에 대한 부가세 과세를 추진했지만 그 때마다 변호사와 공인회계사 출신 국회의원들의 제동과 관련단체의 로비에 걸려 관철시키지 못했다.재경부가 올해 다시 부가세를 개정키로한 것은 국제통화기금(IMF)과 협의과정에서 부가세 면세사업자를 축소키로한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서다. 이러한 대내외적 요인에 의해서 부가세법 개정이 불가피한데도 국회가 이를 백지화하면서 밝힌 이유는 전혀 납득이 안간다.국회는 거부이유로 전문직 고소득 사업자에게 부가세를 부과하더라도 확보할 수 있는 세수에 비해 그에 따른 행정비가 더 들어가 실효가 적다는 점을 꼽고 있다.5백억원의 세수증대효과에 비해 징세비용이 더 들어 간다는 얘기다. 국회는 또 고소득 전문직 사업자에게 부가세를 부과하면 변호사 등의 수임료가 수임자에게 전가된다는 옹색한 해명을 부연하고 있다.부가세는 본래 그 세금자체가 물품이나 용역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전가되게 마련이다.사리에 맞지 않는 이유를 들고 나오는 것은 분기별로 부가세를 내다보면 정확한 소득이 드러나 소득세를 탈루시키기가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및 변호사의 로비로 인해 부가세가 시행된지 21년이 지나도록 사각지대가 있다는 것은 일반국민도 잘 알고 있다.부가세는 간접세제의 간소화,근거과세의 구현,수출과 투자의 촉진,간접세의 중립성 유지를 위해서 지난 1977년 7월 시행된 것이다. 유럽연합(EU)의 경우 부가세가 처 도입된 것은 1954년이다.프랑스가 이 세제를 도입하면서 독일·네덜란드·룩셈부르크·영국 등에서 자국 실정에 맞게 부가세를 시행하고 있다.변호사 등 고소득 전문직 사업자에게부가세가 당연히 부과되고 있다.우리 국회는 부가세부과를 더 이상 지연시키는 일은 중단하고 공평과세 실현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 제네바 2차 4자 본회담 이모저모

    ◎사전협의 진통… 5시간 늦게 개막/새 정부 4자 회담·남북대화 병행의도 시사/송 대표 얼굴 굳어져 한때 회담무산론 퍼져 【제네바=김병헌 특파원】 16일 제네바 국제회의센터(CICG) 별관에서 상오 10시(이하 현지시간,한국시간 하오 6시)에 열릴 예정이었던 4자회담 2차본회담은 회담 진행과 관련한 각국의 이견으로 하오 3시 15분에야 가까스로 개막됐다. ○…이날 상오 국제회의 센터별관 1층 A룸에서 시작되기로 예정되어 있던 2차본회담은 회담에 들어가기전 시작된 각국수석대표들의 사전협의가 하오까지 이어지면서 하오 2시30분쯤 “현재로서는 사전협의만 계속한다는 원칙만 합의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회담자체의 불발 가능성마저 대두됐다. 의장국인 중국의 진건 수석대표는 상오 11시 20분쯤 각국 실무진들과 보도진들이 기다리고 있던 로비로 나와 협의가 길어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일체의 설명없이 단지 향후 회담 진행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않을 것이라고만 답변하는 등 회담 진행이 불투명했다. 특히 회의 도중 화장실에 가기위해 회장을 잠시빠져나온 한국의 송영식 수석대표의 얼굴이 굳어있는 등 분위기가 심상치않게 돌아가자 한때 회담장 주변에선 회담 진행상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느냐는 추측이 난무하기 시작했다.그러나 끝내 4국들의 막판 조율로 회담은 예정보다 5시간 15분 늦게서야 열렸다. ○…미국이 의장국이었던 1차 본회담에서는 회의전 인사말 순서를 정한뒤 기조연설은 역순으로 했으나 중국이 의장국이 된 이번 회담에서는 의장국이 지명하는 대로 인사말을 한뒤 무순으로 돌아가며 다시 10분정도씩의 기조연설을 하는 등 자유롭게 진행. 회담은 각국의 기조연설을 듣는 것으로 끝났으며 이에대한 토론과 입장은 17일 상오회의때 하기로 결정. ○…한국측 송영식 수석대표는 기조연설에서 “초기단계에 합의할 수 있는 초보적이되 실질적인 군사적 신뢰구축 조치의 시행과 함께 남북기본합의서 이행을 위한 남북공동위원회들을 가동하자”고 새롭게 제의해 눈길.이는 새정부가 4자회담에 임하는 자세에 있어 전략적 변화가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지난 김영삼정부가 4자회담의 진전을 통해 그동안 막혀있던 남북대화의 돌파구를 찾으려고 시도해온 반면 새정부는 4자회담과 남북대화를 동시에 병행하겠다는 의도. 한국측의 관계자는 “4자회담에서 남북대화 문제를 실질적으로 거론하자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한뒤 “남북대화 기본합의서 가운데 당사국 4개국과 직접 관련이 있는 군사적인 부분만 4자회담에서 계속 다루되 남북간의 문제로 국한시킬 수 있는 경제 사회문화 등 나머지 부분을 남북대화에서 동시에 풀어나가겠다는 의도”라고 설명.
  • 미·러 등 코소보에 특사 파견/6개국 대책회의

    ◎무기금수 등 행동계획 합의 【런던 DPA AP 연합 특약】 60여명의 사망자를 낸 코소보 유혈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국제접촉그룹은 9일 런던에서 가진 회의에서 코소보사태 해결을 위해 유고슬로비아에 대한 무기금수와 코소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특사 파견 등을 포함한 행동계획에 합의했다. 이번 회의를 주재한 영국측 대변인은 이날 합의된 행동계획은 유엔과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및 접촉그룹이 보다 많은 정치적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다른 방법들도 강구하기로 했다면서 러시아도 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합의에 따라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유고슬라비아 대통령은 10일 이내에 코소보주의 치안을 유지할 특별경찰을 구성하지 않는 한 무기금수에 직면하게 된다.이 합의는 또 코소보주내 알바니아계 주민들에게 소요를 종식시키기 위해 무조건적인 협상을 시작하라고 촉구했다. 미국과 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러시아 등 6개국은 이날 회의에서 “코소보의 상황은 이제 정치적 해결을 모색할 상황에서 벗어났다”면서 밀로세비치 대통령에게“코소보 주민들이 원하는 자치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평화적 협상을 갖도록 촉구한다”고 밝혔다.
  • 코소보사태 국제분쟁 비화 가능성

    ◎세르비아군,알바니아계 인종청소 강행/“제2 발칸화약고” 미·영 등 오늘 대책회의 세르비아 병력이 7일 신 유고연방 코소보주 알바니아계에 대한 소탕작전을 강행,지난 이틀간 알바니아계 ‘테러범’ 26명이 사망했다고 보안군측이 발표했다. 세르비아 정부는 지난주 보안군의 소탕작전이 시작된 이후 사망자가 50명정도라고 주장했으나 알바니아계 소식통들은 세르비아 병력과의 충돌로 발생한 사망자 수가 최소한 75명이라고 전했다.알바니아계 정당인 코소보민주연맹은 알바니아계 주민 5천여명이 이 지역을 빠져나갔다고 주장했다. ‘발칸의 새로운 화약고’ 코소보주에서의 유혈사태가 악화되면서 국제사회의 개입도 두드러지고 있다. 제 2의 발칸분쟁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는 미국 독일 영국 등 서방국가들은 세르비아 병력의 알바니아계 학살에 대해 강경대응을 경고하고 9일 런던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6개 접촉국 각료급 회의를 연다.그러나 접촉국회의 회원국인 러시아가 서방측의 개입 움직임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난하고 나서 회의결과는 불투명하다.중국도 러시아측 입장에 동조하고 있다. 알바니아계 희생자가 늘어나면서 알바니아는 세르비아측이 ‘인종말살 정책’을 자행하고 있다면서 지난 6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했다.알바니아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국경수비대에 비상경계령을 하달했다. 미국 등 서방측 움직임도 빨라졌다.로마를 방문한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무장관은 7일 알바니아계 주민학살을 중단시키기 위한 ‘결정적이고 단호한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알바니아계 난민의 대량유입을 우려하고 있는 독일의 클라우스 킨켈 외무장관도 유엔 평화유지군 파견을 검토할 것을 촉구,코소보 사태의 국제전 비화 가능성을 예고했다. 코소보 사태는 밀로세로비치 신유고 연방 대통령의 ‘세르비아 패권주의’와 알바니아계 민족주의 정면대결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따라서 실타래처럼 얽히고 설킨 인종분쟁의 성격을 띤 코소보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어떤 형태로든 국제사회의 개입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 중국이각종 제재조치에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유엔의 직접개입은 불가능하다.9일 접촉국 회의에 이어 소집될 것으로 보이는 안보리 이사국회의가 주목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 북 경수로 후반기 집중 지원/정부

    ◎경제난 고려… 현물 중심 비용 부담 정부는 대북 경수로사업비(약 52억달러) 가운데 인건비와 국산기자재 등 원화와 현물 중심으로 비용을 분담하되 경수로건설 후반기에 집중해 지불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는 한국이 경수로건설에서 ‘중심적’역할을 수행하면서 현재 어려운 외환사정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다.인건비는 총비용의 절반정도다. 이같은 방침은 이달중 열릴 한,미,일 3국간 경수로비용분담협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며 스티븐 보스워스 주한미국대사도 지난 24일 한국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 방안에 찬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7일 하오 남북회담 사무국에서 열린 1차 ‘안보정책조정회의’에서 장선섭 경수로기획단장으로부터 경수로지원사업에 대해 보고를 받고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 정부는 한반도 4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를 송영식 외교통상부 차관보로 교체키로 결정했다. 또 김대중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밝힌 특사 교환에 대해 16일 열릴 4자회담에서 북한의 입장을 지켜본뒤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실무접촉을 제안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정부는 또 국가안전보장회의 밑에 안보정책조정회의와 국가안전보장회의사무처를 설치키로 했다.이와함께 세계식량계획(WFP) 등 유엔기구의 4차 대북 식량지원에 대해 인도적 차원에서 5만t 정도로 지원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새 정부 출범후 상견례를 겸해 처음 열린 이날 회의에는 강인덕 통일,박정수 외교통상,천용택 국방장관,이종찬 안기부장,임동원 청와대외교안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 서울산업대도 임용 비리/접대비 명목 1억 받은 교수 영장

    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1부(담당검사 정교순)는 6일 서울산업대 체육학과 김영길 교수(56)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지난해 7월29일 대학 후배이자 같은 학교 시간강사인 정모씨(42)에게 “교수가 되기 위해서는 심사위원들에게 접대를 해야한다”며 금품을 요구,정씨의 어머니 손모씨(59)로부터 5백만원을 받는 등 93년 10월부터 지금까지 2백만∼5백만원씩 19차례에 걸쳐 1억2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 7월에는 정씨로부터 필리핀 골프여행을 접대받으며 3백50만원짜리 골프채 세트도 선물로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정씨가 골프 접대를 할 당시 이 대학 교수 2명도 동행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해당 교수들을 상대로 동행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김교수가 다른 교수들을 상대로 로비를 했는지에 대해서도 추궁하고 있다. 김씨는 서울대 치대 교수임용 비리가 터진 직후인 지난달 20일 손씨에게 3천만원을 되돌려준 뒤 사표를 내고 미국으로 출국했다가 파문이 가라앉는듯 하자 4일만에 되돌아와 사표를 돌려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 목성 위성 지표면 밑 거대한 액체 물 존재

    ◎NASA 전송사진 분석 【워싱턴·프로비던스 UPI AFP 연합】 목성의 위성중 하나인 유로파 지표면 밑에 거대한 ‘액체 물’(slush)이 있다는 증거가 새로 나와 목성 생명체 존재설에 신빙성을 더해 주고 있다. 미항공우주국(NASA)은 2일 기자회견을 갖고 목성탐사선 갈릴레오호가 지난해 12월 전송해 온 사진을 분석한 결과 유로파 위성의 얼어 붙은 지표면 아래에 ‘액체 물’이 존재하고 있다는 새 증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NASA는 빙하와 비슷한 구조,엄청난 크기의 얼음판 모습,따뜻하고 부드러운 물질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퓔’이라 명명된 분화구 등이 나타난 사진으로 볼 때 유로파 위성에 현재 액체 물이 존재하고 있거나 근래에 존재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목성 지표면은 화씨 영하 260도를 기록할 정도로 추운 날씨이다.
  • 국회의원 정수 30% 감축에 초점/재계가 제시한 정치개혁 방향

    ◎기업 고충 해결할 국회 옴부즈만제 도입 주장/이익단체 로비활동·정치자금 양성화도 요구 재계를 대표하는 전경련과 대한상공회의소가 정치제도 개선방안을 정치권에 제시,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여권이 수용 가능한 부분을 집중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정치비용의 상당부분을 재계가 맡아 왔다는 점에서 이들 단체의 주장은 관심을 끈다. 국민회의·자민련간 정치구조개혁위에 제출된 이들 개선안은 국회의원의 감축과 기업옴부즈만 제도 도입,로비활동의 양성화를 주요과제로 제시했다. 먼저 국회의원 정수에 있어서 전경련은 현재의 299명에서 200명으로,3분의 1을 줄일 것을 주장했다.전경련은 그 근거로 의원 1인당 인구가 미국은 49만2천명,일본은 16만7천명인데 비해 우리는 15만8천명이라는 점을 꼽았다.의원수를 줄여도 국회 사무처의 입법보좌기능 강화와 민간두뇌 활용으로 효율적인 입법활동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이들 단체의 건의안 중 눈길을 끄는 대목은 기업옴부즈만(기업고충심의관) 제도 도입과 로비활동 양성화다.전경련은 행정부 견제와행정규제 철폐,기업의 애로 해소 등을 위해서는 국회내에 기업의 고충을 해결할 기업옴부즈만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건의했다.상의는 형법,정치자금법,변호사법,국회법 등 의원들의 금품수수 규제장치들이 정상적인 로비활동마저 제약,음성적 정치자금을 조장하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하고 ‘로비활동 공개법’ 제정 등을 통해 이익단체들의 대국회 활동을 양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치자금에 대해서는 정치자금 실명화(전경련),정치자금모금활동 허용(상의)을 주장했다.전경련은 기부에 의한 정치자금을 양성화하되 입출금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상의는 정치자금 모금활동을 허용,각종 이익단체의 로비활동을 합법화하자고 제안했다.이밖에 두 단체는 지구당 폐지와 지방의원 절반 감축,국회 상설화 등을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이같은 재계의 정치제도개선안에 대해 여권은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국민회의의 한 정책관계자는 “기업옴부즈만 제도 등은 국회차원에서 행정규제 완화를 추진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적극 검토할 만 하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또 “로비 양성화 역시 그동안 정치권내에서 꾸준히 검토돼 온 사안으로,이번 정치구조개혁을 통해 긍정 검토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국민회의·자민련은 26일 정치구조개혁위 4차회의를 통해 선거·정당·국회 등 3개 분야 37개 정치구조개혁 의제를 확정했다.선거제도 분야는 ▲국회의원·지방의원 정수조정 ▲선거구제 전환여부 ▲양원제 채택여부 등 15개 의제,정당제도 개혁은 ▲시·도지부 및 지구당 존폐 ▲정당 회계제도 개선 등 7개 의제,국회제도 개혁은 ▲국회 상설화 ▲국회 옴부즈만제 도입 ▲인사청문회제 도입 등 15개 의제다.여권은 다음달 2일 국회에서 학계와 재계,언론계,법조계,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공청회를 개최한 뒤 5일 정치구조개혁의 구체적 방향을 확정할 방침이다.
  • 경제단체에도 ‘변화 바람’ 분다/재벌개혁 여파

    ◎전경련­기조실장 회의 변형 운영 방침/경총­회원사 감소… 조직 축소 불가피/일부선 “이익집단 존폐 검토” 주장 재벌개혁으로 재벌그룹들의 이익단체인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단체에도 변화의 바람이 예상된다.일각에서는 이들 단체들의 존폐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새정부의 개혁정책으로 그룹 기획조정실이 폐지되고 그룹회장제가 사실상 없어져 경제단체를 통한 재벌들의 결집이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경제단체들의 대정부 로비와 압력행사가 약화되는 것은 물론 재계 전체의 위상 변화도 예상된다. 전경련은 각 그룹들이 기조실을 잇따라 폐지함에 따라 그동안 ‘30대 그룹 기조실장회의’를 폐지하기로 했다.전경련은 대신 현안별로 전문경영인이 참여하는 전문가그룹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전경련 관계자는 “앞으로 기조실장 회의를 없애는 대신 전문경영인이나 그룹의 재무담당자 등이 참석하는 ‘기업지배구조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와 같은 형태의 전문가회의를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한달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는 회장단회의는 회장들이 회원사 대표의 자격으로 참여하고 있는 점을 고려,당분간 존치키로 했다.그러나 대표자들의 회의도 그룹과 그룹 회장의 개념이 없어지면 유명무실해져 결국 폐지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재계는 분석했다. 전경련은 440여개사에 이르던 회원사가 부도 사태와 탈퇴로 418개로 감소함에 따라 올해 예산을 예년보다 30% 준 180억원으로 책정하고 추가삭감도 검토중이다.불황과 회원사들의 탈퇴로 회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총은 당장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본다.경총 관계자는 “그룹은 물론 개별기업도 회원이기 때문에 회장단회의는 전문경영인 위주로 운영되고 인사노무담당자 회의도 개별 기업의 대표들이 참석해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이미 350여개의 회원사에 예산이 44억원인 경총은 최근까지 직원이 10여명 줄었으나 앞으로 재벌해체가 가속화되고 불황으로 회원수가 감소하면 조직축소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재계 일각에서는 경제단체들도 순수한 이익단체로서의 최소 역할만하고 완전 폐지하지는 못해도 기능과 규모를 대폭 축소해야 한다는 견해가 제기되고 있다.현대경제사회연구원 김주현 이사는 “정경유착의 고리가 완전히 끊어지게 되면 앞으로 경제단체도 대통령과 재계총수들의 청와대 회동을 비롯한 재계와 관계의 유대관계도 점차 단절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국회운영제도 개선 검토/여 정치구조개혁위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26일 상오 국회에서 정치구조개혁위 4차회의를 열고 선거 및 국회관련제도의 개선방안에 대한 심의를 계속했다. 이날 회의에서 양당은 ‘김종필 총리 인준’을 둘러싼 국회파행과 관련,다수야당에 의해 국정수행이 차질을 빚는 국회운영은 문제가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국회운영제도 개선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양당은 이날 회의에서 광역 및 기초의원 선거를 현행 소선거구제에서 중선거구제로 전환하는 한편 광역의원은 현재의 3분의 2로,기초의원은 절반수준으로 정수를 줄이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양당은 이와 함께 전경련과 대한상공회의소,한국지방자치학회 등 7개 단체로부터 정치제도개선 건의안을 제출받아 심의에 착수했다. 전경련은 건의안을 통해 국회의원 정수를 현재의 299명에서 200명으로 줄이고,소선거구제를 중·대선거구제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또 지구당을 폐지,후원회로 대체하고 국회를 상설화할 것을 건의했다. 대한상의도 국회 상설화와 청문회제도의 활성화,로비활동의 양성화를 제의했다.
  • 국채판매 촉진 서울콘서트/새달 1일 예술의 전당 음악당

    국채판매촉진콘서트 ‘조국을 위하여’가 서울 무대에 왔다.3월1일 하오 3시,7시30분 2회 공연.서울 예술의전당 음악당. 이번 콘서트는 정부가 발매하는 외평채(외국환평형기금 채권)의 홍보와 판촉을 위해 지휘자 정명훈씨를 축으로 우리 음악인들이 힘을 모아 마련하는 시리즈.2월 하순 미국에서 2회 공연했고 3월2∼3일엔 일본에서도 행사를 갖는다. 나라마다 레퍼토리가 조금씩 틀린데 서울공연은 오케스트라와 한국음악의 만남 위주로 화사하게 꾸몄다.브람스 교향곡 2번으로 막을 올린뒤 이영조 작 ‘관현악을 위한 판소리 춘향전 중 사랑가’,정윤주 작 ‘가야금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강준일 작 ‘사물놀이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마당’을 잇달아 들려준다.곡마다 인기절정의 우리 소리꾼들이 협연자로 나선다.차례로 판소리 명창 안숙선씨,가야금 연주자 양승희씨,이광수 사물놀이패 순.관현악은 정명훈씨가 지휘하는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로비에선 주택은행이 임시창구를 개설,외평채 매출확인서를 판매하는 행사도 곁들인다.이걸가지고 오는 4월 각 은행에 가면 실물채권으로 교환해준다.음악회 표를 달러로 사면 조금씩 할인도 해준다.하오 7시30분 공연 4만원짜리 R석은 20달러,1만원짜리 B석은 5달러면 구입할 수 있다.518­7343.
  • 김대중 대통령 홈페이지 개설/취임기념 정보화 전시회

    ◎25일까지 의원회관 개최 제15대 대통령 취임기념 부대행사인 ‘21세기 정보화사회로 가는 길’ 행사가 18일 시작되어 오는 25일까지 국회의원회관 1층 대·소회의실과 로비에서 열린다. 19일 개막식을 가진 이번 행사는 국민회의 정보통신특별위원회(위원장 정호선 의원)가 기존의 공연 위주였던 패턴을 탈피,정보통신산업과 벤처기업 육성에 대한 신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정보프라자’는 새 대통령의 홈페이지와 대학 및 연구소 등의 기술을 소개하는 모두 7개의 홈페이지(통합 홈페이지 주소 http://www.vision 21.or.kr)를 통해 각종 데이터베이스,기술 등을 소개하며 초고속정보통신망서비스를 전시장에서 직접 시연한다.
  • 서울대 치대학장 소환/검찰,교수임용로비 조사

    서울대 치대 교수 임용 비리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박상길 부장검사)는 19일 김광남 치대학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김학장을 상대로 지난 해 11월 독일 유학생 출신인 최모씨(36)의 장인 K대 김모 부총장으로부터 임용 로비를 받은 사실이 있는 지와,치대인사위원회에서 이 대학 구강외과 교수 6명 전원이 추천한 박모씨(37)대신 최씨를 신규 교수로 최종 내정한 경위 등에 대해 캐물었다. 한편 검찰은 다음 주부터 C·H대 등 5∼6개 사립대의 교수 임용비리 등에 대한 수사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 교수 1∼2명 추가 사법처리/서울치대 임용 비리

    ◎김종원 교수 구속 서울대 치대 교수임용 비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박상길 부장검사)는 15일 교수임용 청탁과 함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한 이 대학 김수경·김종원교수 이외 1∼2명의 다른 교수들도 임용지원자들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임용 지원자들이 구속된 두 김교수를 상대로 집중적인 로비를 한 것 외에 다른 교수들에게도 임용청탁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청탁시점과 금품이 오간 시기 등을 가린 뒤 교수들에 대한 추가 사법처리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한편 교수임용에 지원했다가 탈락한 서울 W병원 의사 박모씨(37)의 아버지(63·건설업)를 불러 조사한 결과 지난 해 10월 김수경교수에게 임용청탁과 함께 현금 3천만원을 건넨 사실을 확인,박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입건했다. 박씨는 또 김종원교수에게도 지난 해 4월부터 해외여행 경비와 아들에 대한 교수임용 청탁 등 명목으로 3차례에 걸쳐 7만달러를 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에 앞서 지난 14일 모 지방대 교수진모씨(46)측으로부터 현금 5천만원을,박모씨측으로부터 7만달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난 김종원 교수를 뇌물혐의로 구속수감했다.
  • 프랑스 바뇰레 국제안무/참가작품 선발 서울대회

    오는 6월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제6회 바뇰레 국제안무대회에 참가할 작품을 선발하기 위한 서울안무대회가 한국 현대무용진흥회(이사장육완순) 주최로 18,19일 이틀간 서울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하오 7시. 프랑스 바뇰레시와 생드니시가 프랑스 문화부 후원을 받아 두 도시에서 매 2년마다 펼치는 바뇰레 국제안무대회는 예비심사과정을 통과한 각국 현대무용 작품들의 경선무대.한국에서는 지난 92년부터 매번 참가,94년엔 안애순 안무의 ‘여백’으로 최고무용상을 수상했고 세계 19개국에서 250여 작품이 참가한 지난 5회대회(96년)에서는 이윤경 안무의 ‘기우는 달’로 그랑프리를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서울대회에서는 18일 ‘내력’(김형희 안무) ‘마부,요나의 꿈’(이해준) ‘붉디 붉은’(김용철) ‘여행’(장애숙)과 19일 ‘환,환’(김은희) ‘다시 비워지는 공간Ⅲ’(최두혁) ‘여자가 모자를 쓸때’(강형숙)‘열한번째 그림자’(안애순) 등 모두 8개의 현대무용이 경쟁을 벌인다. 주최측은 또 안무대회와 병행해 18일 하오2시 예총회관 회의실에서 안무가 좌담회와 18,19일 이틀간 문예회관 대극장 로비에서 ‘현대무용작가 포스터전시’ 행사도 갖는다.문의 325­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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