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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모닝시티 윤창렬회장 영장 / 분양대금 350억등 유용 혐의 비자금 용처·정관계 로비 추궁

    굿모닝시티 분양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蔡東旭)는 30일 수백억원의 분양대금을 빼돌린 굿모닝시티 윤창렬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윤 회장은 지난 2001년 서울 동대문에서 쇼핑몰을 분양하면서 투자자 3000여명으로부터 받은 분양대금 3500억원 가운데 200억여원을 빼돌려 부동산을 사들이는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 회장은 또 회사 명의로 돼있는 15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다른 회사에 판 뒤 매각대금을 받는 대신 이 회사의 지분 40%를 개인적으로 받아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고 있다.윤 회장은 장부상에는 이 회사에 150억원을 빌려준 것처럼 대여금으로 처리했다. 이와 함께 굿모닝시티 주식을 증자하는 과정에서 주금 20억원을 허위로 납입한 뒤 빼낸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회사 실무자 등을 불러 윤 회장의 횡령 및 배임 액수를 수사중인 만큼 횡령 등 액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윤 회장이 빼돌린 분양대금 가운데 일부가 정치권으로 흘러들어갔다는 정황을 포착,정 회장을 상대로 비자금 조성 경위와 비자금 용처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특히 윤 회장이 쇼핑몰 건축심의 등 사업 인허가 과정과 ㈜한양 인수 과정에서도 거액의 금품 로비를 벌인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강충식 안동환기자 chungsik@
  • 표류하는 태권도공원 / 예산확보·부지선정 41개월째 ‘헛발질’

    “알짜사업” 27개 시·군 과열유치전 걸림돌 지자체“정부 몸사려”…체육인“백지화 우려” 정부가 태권도를 국가전략 상품화하기 위해 추진해온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이 장기간 표류하고 있다.사업 기본구상 발표 후 3년여 동안 예산확보와 부지선정 문제 등 어느것 하나 해결된 게 없는 실정이다.그런가 하면 정부가 이 사업계획을 발표하자마자 지방자치단체들이 저마다 태권도공원을 자기네 지역으로 유치하려고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도 사업 추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을 둘러싼 자치단체들간의 과열 유치전과 정부의 사업추진 과정을 점검해 본다. 자치단체들의 태권도공원 유치전은 2000년 1월 문화관광부의 사업계획 발표와 함께 후보지 공모가 시작되면서부터 바로 불이 지펴졌다. 여기에는 경북 경주시를 비롯해 경기도 파주·하남·성남·남양주시와 인천 강화,충남 태안,충북 진천·보은,전남 여수,전북 무주 등 전국 27개 시군이 대거 유치의사를 밝히면서 불꽃튀는 각축전을 벌였다. ●각종 경로 통해 치열한로비전 자치단체들은 한결같이 사업 유치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갖은 지혜를 짜내며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지역별 범시도민 결의대회를 갖는가 하면 태권도공원 유치 100만인 서명운동과 함께 국제 태권도대회 등을 앞다퉈 개최했다. 물론 지역출신 거물급 정·관계 인사들을 동원한 유치 로비도 밤낮없이 전개했다.심지어 일부 자체단체들은 관련 직원을 문화부에 상주시키는 등 전시를 방불케 할 정도의 정보전을 펼치는 등 촉각을 곤두세웠다.한동안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세계 태권도공원 유치전이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다시 불붙고 있어 과열양상이 재연될 조짐이다. 자치단체들이 이처럼 사업 유치에 열을 올리는 것은 정부가 제시한 100만평의 부지를 무상 제공하면 얻게될 엄청난 직·간접적인 수입 때문이다.여기에다 사업비 2000억원도 전액 국비(80%)와 민간자본(20%)으로 충당이 가능해 재정적 부담이 없는 것도 구미를 당기게 하는 요소다.이에 따라 신라 천년고도로 태권도의 정신적 고향임을 내세운 경주시는 양북면 장항리 일대 부지 110만평을 제공하겠다며 유치전에 뛰어들었다.또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경주 남산을 비롯,각종 문화재가 산재해 있는 명실상부한 국제 관광도시임을 유치 이유로 내세우고 있다. 강원도에서는 춘천·강릉·원주시가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춘천시는 동내면 사암리 시유지 120만평을 부지로 물색해 둔 상태다.유치전략으로는 태권도 대학 설립추진과 함께 국제인형극제 등과 연계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원주시와 강릉시도 신림면 송계리 송계유원지 인근 111만여평과 구정면 구정리 칠선산 청학사 주변 100만여평을 각각 후보지로 꼽는다.원주시는 중부내륙의 중심지로 강원 감영이 있던 곳임을 내세우고 있고,강릉시는 신라 화랑의 심신수련 순례지였다는 역사성을 들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파주시,인천에서는 강화군이 유치 대열에 가세했다.파주시는 지난해 2월 태권도 공원 부지로 물색중인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내 8만 5000평을 매입,태권도 박물관을 자체적으로 건립할 계획이다.태권도 공원 유치를 재천명하는 동시에 유리한고지를 선점하겠다는 속셈이다. 강화군은 고천면 일대 부지 100만평 이상을 공원 부지로 확보하기로 했다.특히 강화가 전국체전 성화 채화지여서 태권도 정신을 가장 잘 보존하고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한편 충북에서는 보은·진천군이 함께 유치에 나섰다가 진천군으로 단일화 했다.진천군은 김유신 장군 탄생지인 광혜원면 구암리 120만평을 후보지로 검토중이다.한반도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꼽는다. 충남에서는 유관순 열사의 출생지인 천안시가 독립기념관과 연계해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이밖에 유치경쟁에 뛰어든 다른 자치단체들도 각종 경로를 통해 치열한 물밑 로비를 전개하고 있다. ●최종사업안도 확정못해 문화부는 당초 계획대로 오는 2008년까지 전국 1곳에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을 마칠 계획이었으나 2000년말 국회에서 첫 제동이 걸렸다.국정감사에서 사업규모 등에 대한 재검토 권고의견이 나왔기 때문이다.경제성을 고려하지 않은 방만한 사업규모와 민자유치의 어려움 등이 주요 이유였다. 이에 따라 문화부는 사업 재연구 용역을 통해 사업규모를 부지 70만평과 사업비 1700억원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마련했다.하지만 그동안 장관이 3명이나 바뀌도록 최종 사업안조차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자치단체들은 문화부 관리들의 몸사리기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한다.후보지 선정에 따른 오해와 비난을 우려,차일피일 결정을 미루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기획예산처가 부지 확보없이는 문화부에 관련 예산을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사업추진을 더욱 꼬이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이런 가운데 참여정부는 지난 25일 국민체육진흥 5개년 계획에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을 포함한다고 발표,앞으로 사업 추진과정이 주목되고 있다. 전국 정리 김상화기자 shkim@ ■문화부·유관단체 입장 지난 2000년 10월 당시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이 세계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을 전면 재검토한다고 밝힌 뒤부터 주무 부서인 문화부는 물론 태권도 유관단체들도 아무런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문화부는 지난 1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올해부터 사업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보고했으나 아직 사업추진 방향을 확정하지 못했다.신임 이창동 장관에게는 구체적인 보고조차 이루어지지 않았다. 문화부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장관에게 대략적인 사항은 보고했지만 구체적인 추진계획은 보고하지 못했다.”면서 “30여개의 자치단체가 유치전을 펼치고 있지만 후보지 선정 기준 마련 등의 작업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태권도협회와 국기원,세계태권도연맹(WTF) 등 태권도 유관단체들은 “주무부서가 아무런 준비도 안됐는데 우리가 나설 수 없지 않으냐.”며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 임창열 전 경기도지사와 태권도공원 부지에 대해 가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진 국기원은 “소문만 무성했을 뿐 당시에도 아무 것도 정해진 것은 없었다.”면서 “설령 가계약을 맺었다 하더라도 지사가 바뀌었는데 추진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전세계에 퍼진 태권도를 총괄하는 세계태권도연맹(총재 김운용)측은 “태권도공원은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사업으로 태권도인들의 숙원”이라면서 “정부가 구체적인 안을 제시한다면 자료 제공 등모든 것에 대해 협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정부나 정치권보다 앞서 태권도 단체가 나설 수는 없다는 게 기본 입장이다. 대한태권도협회 성재진 사무국장은 “태권도공원 건설 논의가 처음 나왔을 때는 정부와 의견 교환을 했지만 지금은 아무런 논의도 없다.”면서 “공원건설은 환영하지만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장영달의원, 김홍일 선처 탄원

    장영달 국회 국방위원장이 최근 나라종금 로비의혹 사건과 관련,불구속 기소된 민주당 김홍일 의원의 선처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송광수 검찰총장 앞으로 보낸 것으로 29일 알려졌다.장 위원장은 탄원서에서 “국민이면 누구나 법앞에 평등하며,국회의원 신분이라 하여 특별히 치외법권적 혜택을 요청할 생각은 추호도 없으나 김 의원의 건강상태를 고려한 선처를 호소한다.”고 말했다.
  • ‘굿모닝시티’회장 검거 / 분양비리 - 정·관계로비 조사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蔡東旭)는 굿모닝시티 분양비리와 관련,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굿모닝시티 회장 윤창열씨를 28일 저녁 7시20분쯤 검거,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은 일단 횡령 등 혐의로 30일 중으로 구속영장을 청구,윤씨의 신병을 확보한 뒤 정관계 로비의혹 부분을 수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또 윤씨를 숨겨준 친·인척 등 4명도 함께 범인은닉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윤씨는 민주당 정대철 의원에게 정치자금 2억원을 제공하는 등 한나라당 S의원,민주당 K의원 등 정·관계 유력인사들을 상대로 전방위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윤씨는 그동안 검찰 수사를 피해 교묘하게 숨어 지낸 것으로 드러났다.추적을 피하기 위해 휴대전화 대신 공중전화만 이용하고 그나마도 은신처에서 1㎞이상 떨어진 곳에서 사용했다.28일 검거 당시에도 윤씨는 수사관들을 따돌리기 위해 가양대교 부근 강변북로를 역주행한 뒤 수사관들과 격투 끝에 붙잡혔다.검찰은 윤씨의 역주행에도 불구하고 검거에 도움을 준 택시기사 이모씨(47)에게 격려금을 지급하고 용감한 시민상에도 추천할 방침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국제 플러스 / 라이베리아 반군, 휴전 선언

    |아비장·워싱턴 AFP 연합|라이베리아 반군은 27일 “참담한 인도적 재앙”을 피하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7시)를 기해 휴전한다고 선언했다.라이베리아 최대 반군조직인 ‘라이베리아 화합·민주연합’(LURD)은 성명을 통해 이번 휴전이 “수도 몬로비아 주민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참담한 인도적 재앙을 피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몬로비아 주민 수만명은 음식과 식수,의약품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다.앞서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더이상의 유혈사태를 막기 위해 찰스 테일러 라이베리아 대통령은 하야해야 한다고 촉구했었다.
  • 스크린쿼터 뜨거운 논리 대결

    영화산업의 최대 현안인 스크린 쿼터(한국영화 의무 상영제)폐지 여부를 놓고 첨예한 입장차이를 보여온 재정경제부와 문화관광부가 27일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뜨거운 공방을 벌였다. ●“BIT 체결 위해 감축 불가피” 김광림 재경부 차관은 이날 문광위의 출석요구로 회의에 나와 스크린 쿼터 감축 필요성을 주장했다.김 차관은 “우리의 최대 교역국이자 투자 협력국인 미국이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할 때 쌍무투자협정(BIT) 체결은 매우 중요하다.”며 BIT 체결을 위해 스크린 쿼터 감축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그는 “영화산업도 시장원리와 자유경쟁 속에서 발전할 수 있으며,스크린 쿼터를 채택한 12개국의 영화산업이 스크린 쿼터 때문에 발전하고 있는지 냉철히 분석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BIT와 스크린 쿼터는 별개” 오지철 문화부 차관은 “스크린 쿼터는 한국영화의 상영기회 보장과 창작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며 “BIT는 스크린 쿼터 문제와 분리해 추진해야 한다.”며 스크린 쿼터 감축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오 차관은 “스크린 쿼터를 축소 또는 폐지할 경우 국내 영화산업의 기반 붕괴,반미감정 고조 등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스크린 쿼터는 국제통상협상에서 문화적 예외로 인정받고 있으므로 BIT 체결의 걸림돌이 될 수 없다.”면서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영화산업의 중요성은 일반 제조업에 비해 뒤처지지 않고 BIT의 투자유치 효과가 40억 달러에 달한다는 주장도 검증 안된 가설”이라고 반박했다. ●“영화산업이 한·미투자협정의 볼모냐” 문광위원들은 일방적으로 오 차관을 응원하며 김 차관을 몰아 세웠다.한나라당 정병국 의원은 “외국인 투자가 부진한 것은 한·미투자협정이 체결되지 않아서도 아니며 스크린 쿼터가 있기 때문은 더 더욱 아니다.”면서 “미국 무역대표부가 미 영화제작자 협회의 로비로 스크린 쿼터 감축을 요구하는 것으로 아는데 그들의 요구를 모두 들어줘야 할 이유가 있느냐.”고 따졌다. 민주당 심재권 의원도 “스크린 쿼터를 포기하면 외국인 투자가 얼마나 늘어나는지 구체적 분석자료도 없이 무턱대고 연간 18조원 규모의 영화시장을 포기하자는 것이냐.”며 “스크린쿼터를 BIT에 끼워 팔려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재경부를 압박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총알 서비스’ 로딕 3회전 진출/ 윔블던테니스 남자단식

    ‘빅 서버’ 앤디 로딕(미국)이 그레그 루세드스키(영국)와의 서비스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로딕은 26일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테니스(총상금 937만 4000파운드)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루세드스키를 3-0으로 완파,지난 대회 3회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며 32강이 겨루는 3회전에 진출했다.로딕은 올 프랑스오픈 8강 진출자인 토미 로브레도(스페인)와 16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세계 최고의 서비스 스피드(시속 239.8㎞)를 나란히 보유하고 있는 두 선수의 대결에서 로딕은 최고 시속 222㎞의 강서비스를 뿜어내며 1·2세트를 따낸 뒤 2-5로 밀린 3세트에서도 루세드스키의 서비스게임을 거푸 브레이크하는 집중력을 발휘해 경기를 뒤집었다. 1회전에서 지난해 챔피언이자 톱시드인 레이튼 휴이트(호주)를 격침시킨 이보 카를로비치(크로아티아)는 폴 바카넬로(호주)마저 3-1로 제압,‘호주 킬러’가 됐다.12번 시드 파라돈 스리차판(태국)과 로저 페더러도 각각 올리메 무티(프랑스)와 스케판 쿠벡(오스트리아)을 꺾고 3회전에 진출했다.그러나 세 차례나 프랑스오픈을 제패한 구스타보 쿠에르텐(브라질)은 토드 마틴(미국)에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나라종금’ 김홍일의원 불구속 기소

    공적자금비리 특별수사본부(본부장 安大熙 대검 중수부장)는 26일 나라종금 로비의혹과 관련,안상태 전 나라종금 사장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1억 5000만원을 받은 민주당 김홍일 의원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김 의원은 99년 10월 서울의 한 호텔에서 안 전 사장으로부터 “정부에서 임명하는 금융기관장으로 임명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청탁과 함께 8000만원을 받는 등 2001년 12월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1억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은 98년 11월 측근인 정학모(구속기소) 전 LG스포츠단 사장을 통해 안 전 사장을 알게 된 뒤 안 전 사장을 계속 만나는 과정에서 인사청탁과 함께 “나라종금에 어려움이 발생하면 도와 달라.”는 취지의 부탁을 수시로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김 의원의 혐의사실이 구속사안이지만 지병으로 수감생활을 하기 힘들다는 판단에 따라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굿모닝시티’ 유력정치인들에 로비 수사

    굿모닝시티 분양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蔡東旭)는 26일 굿모닝시티측이 분양 과정 등에서 유력 정치인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금품 로비를 벌였다는 단서를 잡고 수사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회사 대표와 고문 등 회사 간부들이 분양 등 과정에서 유력 정치인들과 접촉하면서 로비를 벌인 정황이 잡혔다.”면서 “이름이 거론되는 일부 정치인들에 대한 면밀한 정황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말했다.검찰은 또 굿모닝시티측이 자금조달을 위해 비밀리에 발행한 ‘견질계약서’ 상당수가 폭력조직에 넘겨진 정황을 포착,경위를 캐고 있다. 검찰은 굿모닝시티 회장 윤모씨가 땅값이나 대출담보물·이자 명목으로 토지소유주와 사채업자에게 견질계약서를 주고 자금을 조달한 것 외에도 조직폭력배들에게도 100억원가량의 견질계약서를 넘긴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충식 홍지민기자 chungsik@
  • 유엔, 라이베리아 군사개입 시사

    라이베리아가 다시 내전의 전화에 휩싸였다.수도 몬로비아에서 반군과 정부군이 치열한 교전을 벌여 어렵게 맺은 휴전협정이 일주일만에 휴지조각이 됐다.유엔은 사태 진정을 위해 미국 주도의 군사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라이베리아 최대 반군단체인 ‘화해와 민주주의를 위한 라이베리아 연합(LURD)’과 정부군은 25일 수도 몬로비아를 놓고 격렬한 전투를 벌여 최소 3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부상했다. 양측의 격렬한 전투를 피해 수천명이 피란길에 오른 가운데 피란민이 몰려든 몬로비아 주재 미 대사관 부속건물이 25일 박격포 또는 수류탄 공격을 받아 현지 대사관 직원 2명이 목숨을 잃었다. 반군이 몬로비아 장악을 목전에 둔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찰스 테일러 대통령은 라디오 연설을 통해 수도 사수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제레미 그린스톡 유엔 주재 영국 대사는 26일 유엔이 라이베리아에 평화유지군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서아프리카 6개국 순방에 나선 유엔 사절단을 이끌고 있는 그린스톡 대사는 군사개입이 국제사회의 환영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미국이 평화유지 병력을 이끌 “자연스러운 후보”라고 말했다. 정부군과 반군측은 지난 17일 4년간의 내전을 종식시키기 위한 휴전에 합의했으나 테일러 대통령이 휴전의 조건인 임기내 권력이양을 거부,내전 재발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19세기 미국에서 해방된 노예들에 의해 세워진 라이베리아에서는 총인구 3%정도인 아메리코 라이베리안의 지배에 대한 불만으로 내전과 쿠데타가 이어져왔다.내전의 주요 원인에는 ‘피의 다이아몬드’도 자리잡고 있다.다이아몬드를 팔아 무기와 군비를 조달해온 정부군과 반군은 다이아몬드 산지를 둘러싸고 치열한 자리싸움을 벌여왔다. 박상숙기자 alex@
  • ‘980억 견질계약서’확보 / 굿모닝시티 비밀보관… 로비용 비자금조성 수사

    굿모닝시티 분양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蔡東旭)는 25일 굿모닝시티측이 비밀리에 관리해온 980억원 상당의 견질계약서 370장을 입수,비자금 관련 여부를 분석 중이다.이들 견질계약서는 굿모닝시티측이 사채에 대한 담보물이나 이자·땅값 등으로 제공한 계약서로,실제 분양계약서와 별도로 이 회사 회장 윤모씨 등에 의해 비밀리에 보관돼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굿모닝시티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견질계약서(액면가 980억원)를 발행해 500억∼1000억원의 사채 등을 끌어쓰고 이를 비자금으로 조성,정관계에 로비자금으로 뿌렸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굿모닝시티측은 이같은 견질계약서 2장을 발행,한 장은 토지소유주나 사채업자 등에게 주고 나머지 한 장은 비밀리에 보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굿모닝시티 로비스트로 활동했던 윤모씨가 지난해 초 유력 정치인에게 거액을 전달했다는 의혹도 확인하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사설] ‘100억원 강도 의혹’ 규명해야

    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된 김영완씨 집 100억원대 강도 사건은 의문투성이다.김씨의 정체,그리고 축재과정부터가 미스터리다.김씨는 현대가 박지원 전 문광부장관에게 건넸다고 주장하는 150억원어치의 양도성예금증서를 현금화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무기거래상을 했다는 김씨는 지난 3월 대북송금 특검 활동이 시작되자 출국했다.박 전 장관은 150억원 수수 혐의를 부인하면서 이익치 전 현대증권회장이나 김씨가 중간에서 가로챈 ‘배달사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그런 점에서 김씨는 150억원 의혹의 실체를 규명하는 ‘열쇠’나 다름없다. 강탈 당한 100억원의 성격도 의혹의 대상이다.그 돈 중에는 실명확인과 자금출처 조사가 면제되는 이른바 ‘묻지마 채권’도 수십억원가량 됐다고 한다.여기에다 현금도 9억원 남짓 됐다.특별한 사정이 아니고선 개인 집에 이처럼 엄청난 돈이 있을 까닭이 없다.그 자체가 ‘검은 돈’이거나,특정목적을 위한 로비자금일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외부에서 맡긴 비자금일 수도 있다. 사건이 15개월 동안 숨겨진 경위도 석연치 않다.경찰은 외부압력에 의해 비밀에 부쳐졌다는 보도를 부인하고 있다.김씨가 신분노출을 꺼렸기 때문에 그랬다는 설명이다.하지만 범인 9명 중 7명을 붙잡는 실적을 올렸음에도 비밀유지에 급급했다는 것은 경찰 관행에 비추어 납득하기 어렵다. 이런저런 의혹을 해소하려면 수사당국은 무엇보다 100억원의 성격을 규명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김씨가 비록 해외에 체류 중이지만 합법적 테두리 안에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의혹의 실마리를 풀어나가야 할 것이다.
  • 시공사도 없이 허위분양

    굿모닝시티 분양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蔡東旭)는 24일 굿모닝시티가 실제로 쇼핑몰을 건축할 시공사를 정식으로 선정하지도 않고 분양광고를 내 투자자들로부터 수천억원의 분양대금을 거뒀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굿모닝시티가 지난 2001년 9월부터 쇼핑몰을 분양하면서 대형 건설사인 L건설과 실제로는 시공계약을 체결하지도 않고도 계약을 체결한 것처럼 허위 분양광고를 내 일부 투자자들을 끌어 모은 사실을 확인했다. 굿모닝시티는 L건설의 항의를 받자 다른 대형 건설사인 D건설과 정식 시공계약을 체결한 것처럼 광고를 내 지난해 중반까지 4000여명으로부터 3470여억원의 분양대금을 끌어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업계에 따르면 굿모닝시티는 D건설과 정식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굿모닝시티가 쇼핑몰 부지를 100% 매입했을 경우에 한해 D건설과 정식 시공계약을 체결키로 하는 조건부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굿모닝시티는 부지 매입을 전부 하지 못해 착공도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검찰은 굿모닝시티가 D건설과 가계약을 맺고도 정식으로 시공계약을 체결한 것처럼 속여 투자자들로부터 돈을 끌어 모은 행위를 처벌할 수 있는지 검토중이다. 검찰은 이와 함께 굿모닝시티 고문 윤모씨가 평소 친분이 있던 서울지방국세청 모 간부를 통해 굿모닝시티측의 세무조사 무마를 청탁했다는 정황을 포착해 수사중이다. 또 굿모닝시티 회장 윤모씨가 정관계 인사 4∼5명에게 거액의 금품 로비를 했다는 첩보을 입수,정확한 금품로비 액수와 대상을 조사중이다. 강충식 홍지민기자 chungsik@
  • 일반인도 신협서 가계대출 받는다

    이르면 연말부터 일반인도 신용협동조합에서 가계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지금은 조합원에게만 대출이 허용돼 있다. 재정경제부는 비조합원에게도 대출업무를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내용의 신용협동조합법 개정안이 23일 국회 재경위를 통과함에 따라 본회의 등을 거쳐 이르면 연말부터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당초 재경부와 금융감독위원회는 신협이 예금자보호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들어 가계대출 허용을 반대했으나 ‘수익사업 다각화 및 서민대출 활성화’를 앞세운 신협중앙회의 로비에 밀렸다. 주병철기자 bcjoo@
  • “비자금 70억~80억 조성”/ 정대철대표 2억 수수 확인 굿모닝시티 분양비리 수사

    굿모닝시티 분양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蔡東旭)는 23일 굿모닝시티의 분양대행사가 분양수수료와 분양광고비를 부풀리는 방법 등으로 70억∼8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굿모닝시티가 지난 2001년 동대문 쇼핑몰을 분양하면서 분양대행사였던 N사에 분양수수료와 분양광고비를 부풀려 지출하는 수법으로 이같은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진위를 확인 중이다. ▶관련기사 5면 검찰은 굿모닝시티 회장 윤모씨가 이렇게 조성된 비자금 가운데 일부를 N사측으로부터 넘겨받아 정·관계 로비에 썼는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앞서 굿모닝시티측은 투자자들로부터 받은 3470여억원 가운데 광고비 명목으로 217억원,분양수수료 명목으로 500억여원을 지출하는 등 분양 관련 명목으로 모두 717억여원을 사용했다고 밝혔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윤 회장이 지난해 12월 중순 당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이자 굿모닝시티의 사업지역인 서울 중구를 지역구로 둔 정대철 의원을만나 민주당과 정 의원 등에게 모두 2억원의 정치자금을 건넨 사실을 확인,대가성이 있었는지 수사 중이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윤 회장으로부터 받은 돈은 모두 영수증 처리했다.”면서 “대가성이 없는 순수한 정치자금”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정 의원 외에 한나라당 S의원,민주당 K의원,구 여권 핵심 K씨 등에게도 정치자금이 전해졌다는 첩보를 입수,확인하고 있다. 강충식 홍지민기자 chungsik@
  • ‘굿모닝시티’ 여의도 강타 / 정대표등 3~4명 해명·부인

    검찰이 국내최대 규모라는 굿모닝시티 쇼핑몰 분양과정에 정·관계 로비혐의가 있었다는 첩보를 입수,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지자 여의도 정치권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현재 이름이 나도는 정치권 인사는 민주당 정대철 대표 등 현역의원을 포함 4명 정도.이들은 “합법적인 정치후원금이다.”“확인해 보겠다.”“그런 적 없다.”는 등 강하게 부인하거나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검찰수사가 좀더 진행돼야 대가성 등 로비연루 여부가 규명될 전망이다. 정 대표는 23일 당 의원총회에서 “걱정할까봐 한 말씀 드린다.”면서 “대선 후원금으로 영수증 처리가 돼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지난해 대선기간 중 굿모닝시티 윤모 회장이 당 선대위로 찾아와 2억원의 대선후원금을 내겠다고 했고,중앙당 후원금 모금한도(600억원)가 꽉차 서울시지부 1억원,나와 다른 선대본부장 명의로 각각 5000만원씩 받아 올 1월 영수증을 발급해 줬다.”고 말했다. 이름이 거명된 또 다른 민주당 의원은 “처음 듣는 얘기다.(굿모닝시티)이름도 모른다.”고부인했다.그는 “뭐가 터지면 검찰이 내 이름을 흘리는데 신당과 관련해 짜맞추기하는 것 같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원외 인사로 이름이 거론된 K씨측도 “사건이 터질 때마다 이 양반을 관련시킨다.”면서 “그런 것 없다.굿모닝시티를 잘 모른다.”고 잘라 말했다. 한나라당의 모 의원측은 “후원금이 들어왔는지 여부를 확인해 보겠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특검연장 거부 / “국회가 범법자 도피소 돼서야”노대통령, 정치권에 일침

    노무현 대통령은 23일 대북송금 특검 수사연장 거부 방침을 밝히면서 “국회가 범법 혐의자의 도피소로 악용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어찌보면 정치권에 대해 ‘역공(逆攻)’에 나선 듯한 인상도 주었다.사실 이 문제는 여야 정당 모두의 ‘아킬레스건’이다.정치비자금 문제를 샅샅이 까면 자유로울 정치인이 별로 없으며,지금도 국회의원 2명의 체포동의 요청서가 국회에 가 있다.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이날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자기 당 의원들에 대한 체포동의안 처리 문제를 논의했다.민주당은 나라종금 로비의혹을 받고 있는 박주선 의원에 대해 “박 의원의 혐의는 구속요건이 될 수 없고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는 데다 국회가 회기 중이므로 체포되는 것은 부당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이번 임시국회 회기 내에 체포동의안을 상정,부결시키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조만간 지도부 회의를 열고 박명환 의원 체포동의안의 본회의 상정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당론으로 부결시킬지,아니면 자유투표에 맡길지도 검토 대상이다. 이지운기자 jj@
  • 굿모닝시티 분양 정·관계 로비 포착 / 검찰, 윤회장 체포영장 검거나서

    굿모닝시티 분양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蔡東旭)는 22일 ㈜굿모닝시티 회장 윤모씨에 대해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검찰은 윤 회장에 대해 투자자들로부터 거둔 약 3400억원대의 분양대금 중 일부를 횡령하고,지난해 말 파산 직전의 중견건설사인 ㈜한양(자산규모 2650억원)을 인수하는데 사용하는 등 다른 사업 목적으로 전용했다는 혐의를 두고 있다. 검찰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이 회사 전직 경리이사 장모씨와 경리담당 직원들을 최근 잇달아 소환,조사하는 한편 회계장부 분석과 계좌추적 작업을 통해 윤 회장의 횡령액 및 비자금 규모 등을 파악중이다. 검찰은 또 조직폭력배 출신이 굿모닝시티 분양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개입,사채를 알선하거나 토지를 인수하는 방법으로 거액의 이득을 챙긴 혐의도 수사하고 있다.이와 함께 국가정보원 출신으로 알려진 이 회사 고문 윤모씨가 은행대출 등 사업 관련 편의를 제공받기 위해 시청 및 구청,금융기관 관계자들을 상대로 로비를 벌였다는 첩보를 입수,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굿모닝시티측 임원이 정치인들을 접촉한 정황을 파악,정치인들 연루 여부도 추적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이 회사가 투자자들로부터 받은 분양대금 및 금융기관 대출금 내역,자금 사용처 내역 등을 조사하면서 자금의 입·출금 경로를 규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나라종금‘1차수사’감찰

    검찰은 지난해 ‘나라종금 로비의혹’ 사건의 1차 수사팀에 대한 감찰을 실시할 방침이다. 대검은 20일 1차 수사팀이 나라종금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수사를 부실하게 했고 축소했다는 의혹이 있어 자체 감찰을 통해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검찰은 1차 수사팀이 김호준 전 보성그룹 회장의 비자금이 안희정·염동연씨에게 전달된 진술을 확보했고 당시 김홍일·한광옥 의원 등 여권실세에 대한 로비 첩보를 갖고도 적극적인 수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수사팀의 김모 (현 법무부 근무)검사가 신승남 전 검찰총장 등에 대한 감찰과 병풍수사 때문에 대검·지검으로 차출되는 과정에서 업무의 인수·인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검찰 관계자는 “좀 더 진상을 파악한 뒤 어떤 조치를 취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적자금비리 특별수사본부(본부장 安大熙 대검 중수부장)는 이날 민주당 박주선 의원과 한나라당 박명환 의원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박 의원은 옷로비사건으로 청와대 법무비서관직에서 물러난 직후인 2000년 초 검찰수사에 대한 선처청탁과 함께 안상태 전 나라종금 사장으로부터 2억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관련자들이 모두 대가성을 부인하고 있음에도 검찰이 구여권 인사에 대한 표적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박명환 의원은 나라종금 사건과 별도로 지난해 11∼12월 자동차부품업체 C사 회장 조모씨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청탁과 함께 2차례에 걸쳐 6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안 전 사장으로부터 1억 5000여만원을 받은 민주당 김홍일 의원은 건강상태가 나쁘다는 점을 참작,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다음주 초 불구속기소키로 했다. 김 전 회장 등으로부터 3억 9000만원의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안희정씨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그밖에 금품수수 의혹이 제기된 이명재 전 검찰총장과 구여권 정치인들은 아무런 의혹이 없다고 결론지었다.이 전 총장은 금품수수 자체가 없었고 정치인들은 위로금으로 받았거나 빌린 것으로 확인됐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메트로 플러스 / ‘세계 물의 해’ 기념사진전

    서초구(구청장 조남호)는 23∼27일 구청 2층 로비에서 ‘물,자연 그리고 사람’이라는 주제로 ‘세계 물의 해’ 기념 사진전을 연다.570-6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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