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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경석씨 제이유서 5억 지원받아”

    열린우리당 민병두 의원이 27일 정·관계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제이유그룹이 뉴라이트 진영에 5억원의 정치자금을 제공했다고 주장, 논란이 일고 있다. 민 의원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뉴라이트 계열인 ‘선진화국민회의’ 사무총장인 서경석 목사가 제이유그룹에 북한 선교 등에 필요하다는 목적으로 기부를 요청해 5억원을 지원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돈은 한나라당의 정권 재창출을 위해 결성된 뉴라이트를 통해 정치 자금으로 쓰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 목사는 “차상위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만들자는 취지로 지난해 ‘나눔과 기쁨’을 결성했고, 마침 만난 제이유네트워크 주수도 회장이 이를 돕고 싶다고 하여 1억원씩 6개월만 도와달라고 부탁했다.”면서 “총 4억 6000만원을 받았으나 이는 모두 차상위계층을 돕는 나눔운동에 썼을 뿐, 북한 선교에 썼다거나 정치자금으로 활용했다는 민 의원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뉴라이트전국연합도 “서 목사의 단체와 뉴라이트전국연합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비판했다.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징검다리 로비’ 재건축비리 기승

    SK건설 재개발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 차동언)는 보강수사를 한 뒤 이 회사 송모(52) 상무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하겠다고 27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결과, 이 회사가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되기 위해 정비사업체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조직적으로 로비한 혐의가 포착됐다.”면서 “영장기각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보강수사를 통해 혐의를 구체적으로 밝혀 영장을 재청구하겠다.”고 덧붙였다.●법원 “방어권 보장” vs 검찰 “수사 더 해서 혐의 입증” 이 회사는 2004년 6월부터 지난해까지 서울 재개발지역 정비사업체 14곳에 29억 95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송씨는 실무 책임자다. 이 돈은 ‘대여금’ 항목으로 회계처리됐지만, 수사 결과 로비자금으로 밝혀졌다. 정비사업체가 재개발 조합 로비를 통해 시공사 선정권을 포함한 조합 대행권을 따내면, 특정 업체를 시공사로 선정하도록 암묵적인 계약이 있었다는 게 검찰의 얘기다. 검찰은 회사측 내부보고서를 압수, 물증도 확보했다. 검찰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에 따르면 정비사업체 직원은 공무원으로 의제돼 뇌물죄가 성립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송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심리한 법원은 방어권 보장에 무게를 뒀다. 민병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기각 사유로 “돈이 정비사업체의 법인 계좌로 입금됐고, 그 돈을 임원이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소명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정비사업체가 시공사와 재조합간 로비 통로 역할을 해준 정황을 밝혀야 한다는 뜻이다.●진화한 재건축 로비…엄정한 형사처벌 필요 그동안 재건축 비리 사건이 터지면, 시공사로부터 금품 로비를 받은 재건축 조합원들이 무더기로 사법처리되곤 했다. 이같은 비리 고리를 끊기 위해 2003년 7월부터 도정법에 따라 일정 자격을 갖춘 정비사업체가 조합 대리업무와 자문을 하도록 했다. 지난 9월 말 현재 서울시에만 233개의 정비사업체가 활동하고 있다. 정비사업체는 재건축 추진위원회가 만들어지고 나서 경쟁 입찰을 거쳐 선정된다. 하지만, 재개발 예정지에서 조합의 대행권을 따내기 위해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정비사업체가 로비를 한다는 소문이 무성했다. 검찰이 영장 재청구 입장을 밝히며 수사 의지를 굽히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번 수사가 풍문으로 떠돌던 정비사업체에 대한 업계의 로비 의혹을 밝히는 시금석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검찰은 또 시공사가 로비에 쓴 돈을 회계장부에 명시한 점도 주목하고 있다. 비자금을 조성해 조합원들을 상대로 로비를 하는 방식의 재건축 로비가 정비사업체라는 완충지대를 두고 시공사가 한발 물러선 채 이뤄지는 방향으로 진화했다는 것이다. 이런 구조라면 송씨에 대한 영장 기각에서 보듯 재개발 비리 배후인 시공사에 대한 형사처벌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업계서도 “불법행위 맞다” 영장을 기각한 법원은 “영장기각은 SK건설이 정당했다는 뜻이 아니다. 다만 이 회사 임원이 형사처벌 대상이 되고 구속 수사 대상이 되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며 엄격한 기준을 밝혔다. 재개발 비리 사건 전문 변호사 K씨도 “법원의 판단을 검찰은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K씨는 “하지만 법인계좌로 돈이 들어간 사정만으로 로비 여부를 판단한 법원의 결정은 성급한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검찰의 다음 행보가 주목된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제이유 전산팀장 체포영장

    다단계업체 제이유 그룹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진모)는 제이유가 정·관계 인사 가족을 사업자로 끌어들여 전산 조작을 통해 일반 사업자보다 많은 수당을 지급했다는 의혹을 풀기 위해 집중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은 달아난 제이유그룹의 전산팀장 홍모씨가 전산자료를 조작, 수당을 부풀려 받아낸 혐의를 잡고 제이유 사업자로 등록한 일부 유력 인사 가족들에게도 같은 수법으로 수당을 지나치게 많이 준 사실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홍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공직비리도 진화

    공직비리도 진화

    제이유 그룹 로비 의혹에 고위 공직자들이 대거 연루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법조브로커 비리, 사행성 게임 비리 등에 이어 이완된 공직사회의 기강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에도 청와대·경찰청 등 비리를 바로잡아야 할 자리에 있는 고위직들의 이름이 ‘로비 리스트’에 실려 떠돌아 다닌다. 특히 청와대 비서관 가족이 다단계 업체와 10억원대 거래를 하고 경찰 간부가 은밀한 주식 투자를 시도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처신을 했다는 지적이다. ●“공직자는 생선가게 터는 고양이” 스캔들만 터졌다 하면 하위직부터 고위직까지 줄줄이 걸려드는 일이 되풀이되자 국민들은 분노를 넘어 허탈감을 느끼고 있다. 사행성 게임 비리만 해도 그렇다. 문화관광부와 경찰의 간부들이 줄줄이 구속된 데 이어 지난 23일에는 문화부, 영상물등급위원회 등 37명이 감사원에 의해 비위 혐의로 검찰에 통보됐다. 제이유 그룹이 검·경, 국회의원 등에 100억원대의 로비자금을 뿌렸다는 국가정보원의 정보보고는 차츰 사실로 확인돼 가고 있다. 서울에서 포목점을 하는 김정희(43·여)씨는 “공무원들의 부적절한 돈 거래가 문제될 때마다 수억, 수천만원이란 말이 나온다. 생선가게를 고양이한테 맡기는 일이 왜 자꾸 반복돼야 하는지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비즈니스성 비리’의 법 피해가기 한 국책연구기관 선임연구원은 최근의 부패 구조를 과거와는 다른 ‘비즈니스성 비리’로 규정했다. 그는 “과거 독재시절 정경 유착으로 대표되는 부패는 권력의 핵심 소수가 이권을 약속하거나 압력을 행사해 거액을 챙기는 노골적인 비리였다. 하지만 최근의 부패는 합법적이고 사업적인 형태를 띠는 비즈니스성 비리의 특성이 강하다.”고 말했다. 합법과 비합법의 경계를 교묘히 넘나드는 탓에 수사선상에 오르더라도 처벌이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한국투명성기구에 따르면 일반 형사사범의 무죄 비율은 0.79%인데 반해 비리 고위공직자의 무죄 비율은 7.72%로 10배에 이른다. 공무원 범죄 기소율도 36%에 불과하다. 입건된 3명 가운데 1명만이 기소당하는 셈이다. 정부의 레임덕이 원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투명성기구 강성구 사무총장은 “현 정권 들어 부패 문제에 신경을 써 왔다곤 하지만 법과 제도를 힘차게 밀어붙여야 할 시점에 정작 힘이 떨어져 의식까지 개혁시키지 못한 것이 한계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법과 함께 의식이 변해야 이재근 참여연대 투명사회팀장은 “그간 고위 공직자들의 부패 문제에서 수사 주체가 수사 대상이 되는 문제가 반복돼 왔던 만큼 공직자 수사를 책임 있게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구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표창원 경찰대 교수는 “경찰 등의 업무 재량권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제도가 없다.”면서 “미국이나 영국, 호주 등과 같이 시민과 법조인, 전문가 등이 자체 조사권과 인력을 가지고 형사사법 분야를 전문적으로 조사하는 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영규 서재희기자 whoami@seoul.co.kr
  • [사설] 정·관계에서 풍기는 제이유 악취

    다단계 업체인 제이유그룹의 정·관계 로비 실상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지난 3월 검찰이 2명의 현직 경찰서장과 민주평통자문회의 간부를 구속할 때만 해도 긴가민가 했다. 그러나 대통령 사정비서관의 가족이 이 회사와 10억원대의 돈거래가 있었고, 경찰청 국장이 5000만원을 받은 혐의가 새로 불거졌다. 전·현직 경찰간부와 법조인의 친인척이 제이유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과다한 수당을 챙기는 등 곳곳에서 악취가 풍긴다. 윤곽을 파악하려면 검찰수사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하지만 제이유가 검·경, 국회의원, 감독당국에 100억원대의 로비자금을 뿌렸다는 지난 5월 국가정보원의 정보보고가 구체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예삿일은 아닌 것 같다. 청와대는 해당 비서관이 사의를 표했고, 내사 결과 “본인과는 무관하며 가족이 관여됐을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렇게 얼버무리고 넘어갈 사안은 아니라고 본다. 수사 중인 만큼 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어떠한 예단도 자제해야 한다. 또 경찰청 국장은 “단순 부채관계”라는데, 이 역시 석연찮기는 마찬가지다. 제이유가 전략상 유력인사의 가족을 회원으로 끌어들여 특혜수당을 지급한 것은 뇌물 의혹이 짙다. 정·관계 인사들이 가족의 사적 거래로 선을 긋는다고 해서 법적·도덕적으로 면책될 수는 없는 일이다. 제이유 사기사건은 피해자가 100만명, 피해액이 1조원대에 이른다. 그간 드러난 사실로 미루어 권력형 비리일 가능성이 높다. 검찰은 권력층과 제이유의 검은 거래를 철저하게 밝혀내야 할 것이다.
  • 수당 체계가 신종 로비수법?

    제이유 그룹이 청와대 이재순(48) 사정비서관 가족의 물품거래 수당을 과다 책정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제이유의 다단계 수당 메커니즘을 이용한 신종 로비 수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이유 그룹은 2003년부터 ‘공유 마케팅’이란 이름으로 “1000만원 이상 물건을 사서 에이전트 회원이 되면 120만PV(Point Value·물품 210만원 상당)를 획득할 때마다 물건은 물론 물건값의 1.5배를 지급한다.”며 회원을 끌어 모았다. 이 수법은 하부 회원을 다단계로 끌어 모으는 일반적인 다단계 수법이 아니라 물건 구입 점수만 올리면 물품 수당을 돌려 주겠다는 ‘금융피라미드 사기의 변종’으로 해석될 수 있다. 하지만 120만PV를 획득하기 위해 210만원을 투자하면 초반에는 매월 수당을 40만원씩 꼬박꼬박 돌려줘 5개월 정도면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안심시킨 뒤 점점 수당을 줄여 간다.이와 동시에 배당 수당을 크게 부풀린 신규 제품 마케팅을 벌여 새로운 투자를 유도한다. 이 때문에 회원 35만여명은 대부분 원금의 30%도 건지지 못했다.2004년 6월부터 9개월 동안 2억 7000만원을 투자해 5000만원의 수당만 돌려받은 제이유 고소인단 안도영(53) 운영위원은 “제이유 다단계 사업의 특성상 이 비서관처럼 힘 있는 사람이 개입을 하지 않고서는 12억원을 투자해 10억원을 돌려받는 일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이 때문에 제이유가 많은 회원들의 자금을 끌어들인 뒤 로비를 위해 정·관계 인사와 관련된 회원만 수당을 과다 책정해 돌려 주는 신종 로비를 벌인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점점 커지고 있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론스타 발목 잡은 ‘10억弗 흥정설’

    론스타가 외환은행 매각 계약을 파기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뭘까. 론스타는 계약 파기를 선언하면서 ‘근거없는 검찰의 수사’를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금융권에서는 단순히 부당한(?) 수사 때문에 매각 차익을 확실히 담보해 줄 수 있는 국민은행을 버리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인수·합병(M&A)에 깊숙이 관여했던 관계자는 “검찰 수사 자체가 아니라 검찰이 조만간 발표하게 될 2003년 헐값 매각 의혹에 대한 기소 내용 때문에 론스타가 어쩔 수 없이 계약을 포기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과 론스타는 당초 검찰 수사 결과 론스타의 불법 행위가 드러나지 않아야 매각 대금을 치르기로 합의했었다. 따라서 론스타는 검찰의 기소 내용을 미리 파악하고, 국민은행으로부터는 도저히 대금을 받아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특히 국민은행은 명백한 불법 혐의가 드러나지 않으면 여론의 부담을 무릅쓰고서라도 계약을 실행할 가능성이 있었는데도 론스타가 먼저 파기한 것은 론스타가 파악한 기소 내용이 예상외로 심각할 수도 있다. 2003년 헐값 매각과 관련해 검찰은 현재 변양호 전 재경부 금융정책국장이 이강원 전 외환은행장에게 “론스타의 요구사항인 ‘10억달러’와 ‘51% 지분조건’에 맞춰 매각협상을 진행하라.”고 지시했고, 이 전 행장은 이 가이드라인에 맞추기 위해 BIS비율을 8% 미만으로 왜곡했다고 보고 있다. 두 사람의 기소 내용도 이를 토대로 이뤄질 전망이다. 변 전 국장과 론스타가 인수가격을 사전에 흥정했고, 이 과정에서 론스타가 불법 로비를 했다고 검찰이 발표하면 국민은행과 론스타의 계약은 깨질 수밖에 없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수사 결과를 보면 론스타가 계약을 깬 직접적인 원인이 드러날 것”이라면서 “현재로서는 ‘10억달러’ 흥정설이 론스타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금융감독당국의 시각도 이와 비슷하다. 금융감독당국 관계자는 26일 “론스타는 검찰의 수사가 장기화되면서 외환은행 매각대금 수령 시기가 불투명해지자 먼저 거액의 배당금을 회수하기 위해 이번에 계약을 파기한 것”이라면서 “검찰수사 발표 이후 악화될 여론을 고려한 국민은행의 반대로 무산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차선책으로 결정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전·현직 경찰간부 3~4명 추가 수사

    다단체업체 제이유 그룹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진모)는 24일 법조브로커 김홍수씨로부터 청탁과 함께 거액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민모(51) 총경이 제이유 그룹쪽에서 금품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확보한 정·관계 인사 로비 명단 12명 가운데 정모 총경과 함께 2명의 혐의가 확인됨에 따라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검찰은 또 전·현직 경찰간부 3∼4명 역시 한씨로부터 돈 거래를 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씨는 총경과 치안감급 간부 3∼4명에게 금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민 총경은 불법 다단계영업에 대한 경찰의 특별단속이 한창이던 지난 2004년말 제이유 그룹 주수도(50) 회장의 최측근이자 정·관계 로비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진 한모(45)씨로부터 1000만원을 입금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 관계자는 “한씨의 계좌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민 총경에게 돈이 건네진 사실을 확인했지만 민 총경은 현재 서울중앙지검에 구속중이라 관련 자료를 넘겼다.”고 말했다. 사시출신으로 서울 서대문경찰서장으로 근무하던 민 총경은 법조브로커 김홍수씨로부터 현금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8월 구속됐다. 한편 검찰은 제이유 그룹 납품업자 강모(46·여)씨로부터 경기도 분당에 있는 P오피스텔 거래와 관련 1억 7000만원을 받은 청와대 비서관에 대해서도 보강수사를 벌이겠다고 말했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전직 고위관리등 37명 수사의뢰

    감사원은 23일 사행성 게임물 ‘바다이야기’ 파문과 관련, 문화관광부 전직 고위 관리와 영상물등급위 및 한국게임산업개발원 직원 등 37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감사원은 정동채 전 문광부 장관과 유진룡·배종신 전 차관에 대한 수사 의뢰 여부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들이 포함돼 있음을 시사했다. 감사원은 이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사행성 게임물 규제ㆍ관리 실태’에 대한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원은 성인용 사행성 게임물 파문이 문광부의 무분별한 정책 추진과 영상물등급위의 부실 심사가 낳은 ‘합작품’으로 결론 내렸다. 감사원이 검찰에 통보한 대상은 전·현직 문광부 관료 6명, 영등위 전 소위 의장인 B씨, 영등위 사무국 전 부장 K씨와 M씨 등 영등위 관계자 13명, 상품권 발행업체 관련자 8명, 상품권 대행업체 관련자 7명, 한국게임산업개발원 전 검증심사위원장 J씨 등 모두 37명이다. 감사원은 이들에 대한 감사자료 일체를 검찰에 보낼 방침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수사를 의뢰한 문광부 관리 6명에 대해 “상품권 인증제·지정제의 도입·관리과정과 관련돼 정책결정 라인에 있던 사람들이며 정무직도 포함돼 있다.”고 밝혀 정동채 전 장관과 배종신·유진룡 전 차관 등이 포함돼 있음을 시사했다.감사원은 또 게임물 심의와 사후관리, 인증제·지정제 추진업무 등을 부당하게 수행한 영등위위원장 등 영등위 직원 7명과 문광부 직원 8명, 인증심사와 지정심사 업무를 태만히 한 개발원 직원 10명 등에 대해 중징계를 검토하고 있다.특히 감사에 대비해 컴퓨터 파일을 삭제한 문광부 J과장 등 3명은 엄중 문책을 검토 중이다. 이창환 사회복지감사국장은 그러나 ‘바다이야기’ 파문에서 가장 관심을 끌었던 정치권 실세 개입설 및 외압 여부에 대해서는 “감사과정에서 밝혀진 게 없다.”면서 “로비나 외압 여부는 감사로 접근할 영역이 아니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영등위에 대해 “연타 기능이 있어 고배당이 가능한 ‘바다이야기’ 등의 심의를 통과시켜 전국의 성인용 게임장을 사실상 도박장으로 변질시켰다.”고 설명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관련기사 12면
  • ‘바다’엔 업계 이익만 있었다

    ‘바다’엔 업계 이익만 있었다

    ‘국민 권익은 멀고, 업계 이익은 가까웠다.’ 23일 감사원 감사를 통해 드러난 정부 당국의 사행성 성인오락 및 경품용 상품권 관련 정책은 이렇게 요약된다. 정책 추진과정에서 경고음이 수차례 울렸으나, 정부당국은 철저히 무시했다. 문화관광부와 영상물등급위원회, 게임산업개발원은 물론 국무조정실,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 어느 한 곳도 제대로 대처하지 않았다. 단순한 정책 실패가 아닌 총체적 부실에 가깝다. 관련자에 대한 무더기 징계가 불가피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검찰 수사에서 국회의원 전·현직보좌관, 운동권 출신 정치인, 경품용 상품권 발행업체 등의 비리 증거도 속속 포착되고 있다. 정책 결정과정에서 외압과 로비 등 ‘검은 거래’ 의혹을 해소하려면 아직 갈 길도 남아 있다. ●업계에 놀아난 문광부 감사결과에 따르면 문화관광부는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관광호텔업계가 관광상품권의 경품 허용을 요구하자 부작용 대책도 마련하지 않은 채 도입을 결정했다. 이후 상품권이 ‘환전용 칩’으로 둔갑한 사실을 알고도 무대책으로 일관했다. 이 과정에서 국무조정실과 경찰청은 물론, 문광부 내부에서 제기됐던 상품권제도 폐지 요구도 묵살했다. 대신 문광부는 2004년 12월, 지난해 7월에 경품용 상품권 인증제와 지정제를 각각 도입했다. 경품용 상품권이 사실상 ‘간접 화폐’처럼 통용될 수 있는 환전소는 규제의 ‘사각지대’로 방치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지정제 도입 이후 문광부는 민법상 재단법인인 한국게임산업개발원에 행정상 허가권한인 지정권을 위법하게 위탁했다.”면서 “게임산업개발원도 허위 서류를 제출한 업체를 부당하게 선정하는 등 부실 운영했다.”고 지적했다. ●사행성 조장 앞장선 영등위 영상물등급위원회는 1999년 설립 이후 게임물 심의기준을 지속적으로 완화했다.2003년 9월에는 베팅액의 최대 9999배까지 당첨되는 ‘스크린경마’를 심의·통과시켜 사실상 사행성 조장에 앞장섰다. 이어 구체적 판단기준도 없이 지난해 4월 메모리가 삭제되지 않아 고배당을 받을 수 있는 연타기능이 탑재된 바다이야기 등 사행성 게임물을 임의로 심의·통과시켜 성인오락실을 도박장으로 변질시켰다. 심지어 영등위는 지난해 2월 바다이야기 제조업체 ‘에이원비즈’가 승인 신청한 ‘바다이야기 1.1 변경 버전’이 연타기능이 있다는 사실을 사전에 파악하고도 심의에서 통과시켰다. 나아가 이같은 사실을 은폐해 경찰의 단속업무를 방해하기도 했다. 영등위 직원들은 지난해 9월 등급분류 신청대행사 등과 공모해 심의시간을 단축시켜주는 특혜를 제공했다. 경찰이나 지방자치단체도 책임을 면하기는 어렵다. 경찰은 위법 사행성 게임장에 대한 단속결과를 해당 지자체에 통보하지 않았다. 지자체는 행정처분을 의뢰받고도 최대 2년 동안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피해자만 있고, 가해자는 없다? 형사처벌 등 무더기 징계가 불가피한 상황이나, 처벌이 제대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감사원 관계자는 “직무유기 여부는 판단이 힘들 뿐만 아니라, 시효기간이 3년에 불과해 경품용 상품권제도 도입 당시 정책결정자에게는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없다.”면서 “경품용 상품권 인증·지정제 도입 관련, 서류상 남아있는 게 없어 진술을 통해서만 확인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문광부 게임산업팀장 J모씨 등 3명은 감사원 감사에 대비, 관련 컴퓨터 파일을 모두 삭제하려고 시도하는 등 도덕적 해이 현상도 빚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당국자들이 외부로부터 압력이나 로비를 받았는지 여부도 규명해야 할 부분이다. 또다른 관계자는 “감사원 감사는 정책결정과정에 어떤 요인들이 영향을 미쳤는지 행정적인 관점에서 보는 것으로, 단서를 발견할 수 없었다.”면서 “로비나 외압 여부 등은 감사로 접근할 영역이 아니며, 검찰에서 해결해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사설] ‘바다이야기’ 권력유착 밝힐 차례다

    ‘바다이야기’ 등 성인용 게임물 파동은 역시 많은 부조리가 쌓여 빚어졌음이 드러났다. 감사원은 어제 사행성 게임물 실태 감사결과를 발표하고 모두 37명을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소관부처인 문화관광부의 정책적 오류와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부실심사 실상이 심각했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이제는 검찰이 나서 무분별한 정책이 추진되고, 엉터리 심사가 이뤄진 배경을 철저히 파헤쳐야 한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문광부가 경품용 상품권 인증제·지정제를 도입한 과정은 의혹의 연속이었다. 국무조정실과 경찰청의 주의환기를 무시하고 환전용 사용을 방치했다. 영상물등급위는 한술 더떠 바다이야기에 예시·연타기능을 허용함으로써 전국을 도박장화하는데 앞장섰다. 또 이같은 사실을 은폐하려 한 것은 아무래도 뒤가 구렸기 때문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감사원은 전직 문광부 고위관리, 영등위 직원 등을 검찰에 수사의뢰했는데, 장·차관급 정무직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수사의뢰 과정에서 정치적 판단의 봐주기가 없었기를 바라며, 검찰의 후속수사를 국민들은 지켜 보고 있다. 계좌추적권이 없는 감사원으로서는 정책적 오류를 넘어 금품수수 로비, 외압을 밝혀내는데 한계가 있었을 것이다. 이런 정책오류가 단순히 문광부, 영등위 수준에서 일어났다고 보기 어렵다. 감사원 발표는 반쪽조사 결과에 불과하며 그동안의 각종 의혹을 풀기에 한참 미진하다. 언론에 의해 제기된 정치권 실세나 386세력, 대통령 친인척 개입설 등 권력유착 의혹을 한점 의문없이 규명해야 한다.
  • ‘제이유’ 돈 받은 동해경찰서장 구속

    다단계업체 제이유 그룹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진모)는 23일 주수도 제이유 그룹 회장의 측근으로부터 정·관계 인사 12명이 적힌 로비 명단을 확보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로비설 실체 규명 작업이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명단에는 ▲전·현직 부장판사 각 1명, 변호사 1명 등 법조인 3명 ▲전·현 치안감 각 1명, 현직 총경 2명, 전직 총경 1명 등 경찰관 6명 ▲전·현 국회의원 각 1명 ▲사회단체 대표 1명이 적혀 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제이유 그룹으로부터 2억원을 받아 이중 5000만원을 개인용도로 사용한 강원 동해경찰서장 정모(43) 총경을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했다.홍희경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게임비리’ 수사과장 1억수수 추가 확인

    게임업자로부터 1억여원을 상납받은 혐의로 체포됐다가 풀려난 서울 서초경찰서 형사과장 김모 경정이 다른 업자에게도 1억여원을 받은 정황이 포착됐다. 사행성 게임기와 상품권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23일 김씨에게 1억 1000여만원을 건넨 혐의로 이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사행성 오락실을 운영한 이씨는 단속 정보를 미리 받는 대가로 매월 500만원씩을 김씨 인척 명의의 계좌에 입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김씨를 추가 조사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검찰은 ‘사행성 게임물 규제·관리실태’에 대한 감사원의 중간 감사 자료를 분석해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하지만 감사자료를 바탕으로 잘못된 정책을 세운 문광부 관료들을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기소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개인 비리가 드러나지 않는다면, 문광부 전 장·차관들에게 직무유기 혐의를 적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의로 직무를 회피해 잘못된 정책을 세웠다는 점을 입증하기 쉽지 않다는 얘기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론스타 영장 준항고 기각

    론스타 영장 준항고 기각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 중수부는 22일 매각 당시 이사회 의장을 맡았던 정문수 전 청와대 경제보좌관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또 잇단 영장 기각과 관련해 청구한 준항고를 법원이 이날 기각함에 따라 24일 대법원에 재항고하기로 했다. 검찰은 정씨를 상대로 외환은행 매각 당시 론스타의 로비 여부와 매각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의 압력 여부 등을 캐물었다. 정씨는 당초 외환은행 매각에 반대하다가 뒤늦게 매각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부(부장 이강원)는 검찰이 유회원 론스타코리아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에 불복해 청구한 준항고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구속영장 기각은 판사의 명령으로 항고 또는 준항고의 방법으로 불복할 수 없다.”면서 “불복 절차가 없는 것은 입법 미비로 볼 수 있지만 영장재청구 등의 길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대법원의 재항고 결정 이후 유씨를 기소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유 대표의 기소는 검찰 재항고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나오는 다음달 또는 내년 1월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구속된 이강원 전 외환은행장과 헐값 매각을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는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이번 주에 다시 청구할 계획이다. 검찰은 “헐값 매각과 관련된 변 전 국장의 추가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효섭 박경호기자 newworld@seoul.co.kr
  • [종교·문화재플러스] 보석·금속공예 54점 전시

    한국공예문화진흥원은 다음달 2일까지 서울 여의도 굿모닝신한증권 본관 로비에서 보석·금속공예 작가 18명의 작품 54점을 전시하는 ‘한국공예사랑-문화공간의 어울림’전을 개최한다. 칠보·자수정공예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02)733∼9040.
  • 법·검 갈등 해 넘기나

    검찰의 론스타 수사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검찰은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론스타 관련 수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지만 ‘절반의 성공’에 그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뭘 밝혀냈나? 검찰의 론스타 관련 주요 수사대상은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 ▲매각과정에서의 불법로비 의혹 ▲외환카드 주가조작 의혹 ▲외환은행 비자금 의혹 등이다. 핵심은 물론 헐값매각 의혹이다. 검찰은 2003년 매각 당시의 상황을 검토한 결과, 외환은행 매각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었고 매각 가격도 낮춰지는 등 사실상 헐값매각이라는 결론을 내린 상태다. 매각 과정에서의 론스타의 불법행위도 밝혀냈다. 불법로비와 관련해 검찰은 론스타측으로부터 105만달러를 받아 로비한 혐의를 받고 있는 현대해상화재보험 하종선 대표를 구속, 로비 대상 등을 조사 중이다. 또 외환카드 주가조작과 관련해서는 엘리스 쇼트 부회장과 마이클 톰슨 법률담당이사 등 론스타 본사 경영진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범죄인 인도조약을 준비 중이다.●절반의 실패는? 하지만 검찰수사는 국민들의 의혹을 모두 풀지는 못할 전망이다.우선 정책상의 오류가 아니라 판단했지만 매각 공범으로 검찰이 지목한 변 전 국장의 구속영장은 기각당한 상황이다. 때문에 이른 바 ‘매각 몸통’로 불리는 정·관계 인사들에 대한 수사는 뚜렷한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현재 검찰이 변 전 국장에게 매각과 관련한 새로운 혐의를 추가,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매각 과정에서 론스타가 개입했다는 사실을 밝혀냈지만 핵심인물인 스티븐 리·유회원·정헌주씨 등 이른바 ‘론스타 3인방’의 신병은 확보하지 못했다. 범죄인 인도청구를 한다고 해도 쇼트 부회장 등 론스타 경영진의 신병확보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여 비록 수사의 정당성 등 ‘명분’은 얻었지만 실체 규명이라는 ‘실리’는 챙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검찰, 준항고 기각에 무덤덤 검찰은 이날 유회원 론스타코리아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에 불복해 청구한 준항고 기각에 대해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채동욱 대검수사기획관은 이날 “절차에 따라 재항고할 뿐, 법원의 결정에 대해서 감정적인 대응을 않겠다.”고 짧게 말했다. 검찰이 이번 결정에 불복, 대법원에 재항고해도 판례가 바뀔 가능성은 낮다는 게 법조계의 중론이다. 검찰은 대법원에서 기각되면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제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준항고를 기각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부는 검찰의 반발을 줄일 수 있는 논리를 개발하기 위해 고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칫 진정국면으로 접어든 법·검 갈등에 다시 불씨가 되지 않을까 고민했다는 후문이다.김효섭 박경호기자newworld@seoul.co.kr
  • [Seoul in]영등포구 깔끔한 로비 편리해진 민원창구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 2억원을 들여 로비 외관을 깔끔하게 바꾸고 민원실 출입문을 없애 로비와 민원실을 하나로 통합했다. 새로 만들어진 공간에 민원창구를 확대, 재배치해 민원 대기 시간을 줄이고, 중앙에는 휴식공간을 조성했다.
  • 김석동 금감위부위원장 소환조사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는 21일 김석동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을 소환 조사했다. 이와함께 변양호 전 재경부 금융정책국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검찰은 김 부위원장을 상대로 금융기관을 인수할 자격이 없는 사모펀드인 론스타가 은행법 시행령상 예외 승인 조항을 적용받아 대주주 자격을 승인받은 경위와 이 과정에서 로비가 있었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다.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김 부위원장의 추가소환여부는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론스타 관련 의혹 사건들에 대한 중간수사 결과를 밝힐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속된 이강원 전 외환은행장의 구속기간이 이번 주말에 끝나는 점을 감안, 이 전 행장을 주말 전에 구속 기소할 예정이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KT&G 100억 홍보비 용처 조사

    KT&G의 담배 판촉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21일 이 회사 남서울본부가 홍보비로 사용한 금액이 연간 1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이 돈의 용처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날 자진출석한 KT&G 남서울본부장 강모(58)씨로부터 “홍보비로 연간 100억여원을 책정하고 유흥주점이나 편의점 등 업소에 직접 지급된 판촉비만 매년 30억여원에 이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유흥주점 등에 대한 판촉비 외에 편의점 등 담배 소매점에 대한 홍보비도 상당 액수 지출됐다.”면서 “주로 광고물이나 홍보용 의자 등의 제작에 돈이 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소매점 내 담배 광고가 허용돼 있지만 특정제품만 집중적으로 광고한 것은 담배사업법을 위반한 행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법률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 KT&G 남서울본부는 2003년 3월부터 최근까지 D나이트클럽 등 강남 일대 유흥업소 20여곳에 “우리 담배를 팔아달라.”며 총 16억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美중간선거 결과 오해와 진실

    미국 중간선거 결과의 진실과 오해는? 주간 타임 인터넷판이 20일 선거 뒤 확산된 5가지 ‘신화’에 대한 오해를 짚었다.●인터넷을 이용한 ‘넷뿌리’ 선거운동 퇴조? 유명 진보 블로거들의 온라인 모금운동을 등에 업은 19명의 민주당 후보 중 8명이 당선됐다. 누리꾼 지원을 받은 16명 전원이 낙선했던 2004년의 성적표에 견줘 ‘대약진’을 이뤄낸 셈이다. 누리꾼들은 후원금을 몰아주고 ‘적대 후보’의 약점을 캐내 스캔들로 비화시키며 입김을 강화했다.●이라크전이 선거를 결정? 수렁에 빠진 이라크전은 전국적 이슈였다. 그러나 아브라모프 사건(로비스트 부패스캔들), 공화당 의원들의 성추문 등 각종 사건들이 결정적인 변화를 이끌었다. 출구조사에서 투표자 74%가 부패와 윤리문제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이라크전은 67%에 그쳤다.●공화당은 지지 기반을 잃었나 공화당 지지자의 투표 참여율은 이전과 큰 차이가 없었다. 출구조사에서도 ‘매주 교회 다니는 사람’ ‘복음주의자’,‘거듭난 백인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사람들의 참여도가 2004년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달라진 것은 부동층이 대거 민주당쪽에 줄을 선 것이다.“보수주의의 패배가 아닌 ‘공화당주의자’의 참패”란 말도 나왔다.●공화당 참패는 집권 6년차 징크스? 공화당은 선거구 조정으로 45석 이상 더 얻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참패했다. 민주당은 단 한 석도 잃지 않았다.1922년 이래 처음있는 일이지만 공화당은 압승을 거둔 1994년 선거에서도 4석을 잃었다. 기존 ‘6년 주기 패턴’과는 완전히 다르다.●민주당 승리는 보수후보 공천덕? 민주당 후보들은 정체성을 강조하기보다 집권당에 반대한다는 사실을 부각시켰다. 민주당은 보수적 성향의 후보를 공천한 것이 아니라 후보들이 보수적인 메시지를 내세우는 데 치중했다.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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