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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무, 방위산업체서 이상한 자문? “정식 직제에 등재 안돼”

    송영무, 방위산업체서 이상한 자문? “정식 직제에 등재 안돼”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전역 이후 방위산업체의 비상근 자문역으로 30개월간 활동하면서 정식 직제에는 등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22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송 후보자는 2008년 3월 해군참모총장을 끝으로 전역한 뒤 2013년 7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30개월 동안 L사의 비상근 자문역으로 활동했다. 송 후보자는 2009년 1월부터 2011년 9월까지 33개월 동안 법무법인 율촌의 상임고문을 지내기도 했다. 합동참모본부 의장이나 각군 참모총장 등을 지낸 대장 출신 군 인사로 방산업체와 자문 계약을 한 경우는 송 후보자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후보자는 L사 자문역으로 월 800만원을 받았다. 그러나 L사는 송 후보자를 사내 전산망의 정식 직제에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L사 내부에서조차 송 후보자의 존재를 아는 이가 극소수였다고 한다. 당시 업계에서는 대우조선해양의 잠수함 전투체계 협력업체인 L사가 납품 기한을 못 지켜 정부와 군에 지체 배상금을 물어야 할 상황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고위 장성 출신인 송 후보자를 고용했다는 소문이 나돈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방부 주변에서는 L사가 일종의 대정부 ‘로비스트’ 역할을 기대하고 송 후보자와 자문 계약을 맺은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돌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에 공격받는 美소녀상… 지지 의견 보내주세요”

    “日에 공격받는 美소녀상… 지지 의견 보내주세요”

    “미국 조지아주 브룩헤이븐의 ‘평화의 소녀상’에 지지 의견을 보내 주세요.”20일(현지시간) 애틀랜타 소녀상 건립위원회와 현지 한인매체 뉴스앤드포스트 등에 따르면 오는 30일 미국 조지아주 브룩헤이븐시에서 열릴 예정인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에 대해 일본 극우세력 등이 조직적 방해에 나서고 있다. 소녀상 건립위 관계자는 “브룩헤이븐에서 소녀상 건립과 관련된 민원을 종합적으로 집계하고 있는 걸로 안다”며 “일본 극우세력의 조직적 방해로 반대쪽 의견이 많이 접수되면서 브룩헤이븐 행정 당국과 시의원들이 당혹스러워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애틀랜타 한인뿐 아니라 한국의 동포들도 브룩헤이븐 시장과 시의회에 소녀상 건립 찬성·지지 목소리를 시 공식 이메일(mayorandcouncil@brookhavenga.gov)로 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식 제막일인 30일이 다가오면서 일본 측의 반대 로비와 공격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애틀랜타 주재 일본 총영사관은 브룩헤이븐 시의원들을 상대로 집요한 로비를 펴고 있다. 시노즈카 다카시 애틀랜타 주재 일본 총영사는 존 언스트 시장과 시의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소녀상 건립에 강력한 항의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지역 주민들에게 소녀상 건립을 반대하는 민원을 내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소녀상 건립을 다룬 지역 언론사 웹사이트에 악성 댓글을 올리는 동시에 일본에 있는 극우파 인사들까지 나서 항의성 이메일을 보내고 있다. 이런 일본 측의 조직적 방해로 브룩헤이븐 시의회 의원 중 일부가 동요하면서 ‘비문 내용을 수정하는 게 어떻겠느냐’는 반응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브룩헤이븐 시당국의 소녀상 건립 의지와 지지는 확고한 편이다. 건립위 다른 관계자는 “30일 제막식은 문제 없이 치러질 것”이라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브룩헤이븐 당국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제막식에 앞서 29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는 ‘아직도 끝나지 않은 이야기’라는 주제로 전야제 행사가 열린다. 또 30일 브룩헤이븐 시립공원(일명 블랙번2)에서 열리는 소녀상 제막식은 언스트 시장이 직접 사회를 맡기로 했다. 브룩헤이븐 소녀상은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 시립공원과 미시간주 사우스필드 한인문화회관에 이어 미국에 세 번째로 세워지는 것으로, 일본군 위안부를 알리기 위한 교육용이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세월호 내부 1162일 만에 언론 공개… 처참한 객실과 화물칸

    세월호 내부 1162일 만에 언론 공개… 처참한 객실과 화물칸

    전남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가 사고 1162일 만인 21일 언론에 처음 공개됐다. 이날 취재진은 현장 수습 관계자의 안내를 받으며 4층 선미부 객실, 3층 로비 내부와 중앙객실부 등을 살펴봤다. 선미부 5층 천장과 바닥은 절단돼 3층 천장과 4층 바닥이 밖으로 드러났고 4층 객실은 참사 당시 충격으로 찌그러진 철판 틈에 목재 마감재가 끼어 있는 등 원래 형체를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훼손됐다. 또 우현부에는 배의 균형을 잡아 주는 스태빌라이저가 솟아 있었다. 위 사진은 카메라를 든 취재진이 세월호 3층 선미부 객실을 촬영하는 모습으로 이곳에서 일반인 미수습자 이영숙씨의 유해가 발견됐다. 아래 사진은 차량이 뒤엉켜 처참한 모습을 보이는 좌현부 화물칸 출입구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이날부터 객실부 2차 수색에 돌입했다. 목포 연합뉴스
  • [포토] 안젤리나 졸리, 케냐 난민 캠프 방문

    [포토] 안젤리나 졸리, 케냐 난민 캠프 방문

    유엔난민기구(UNHCR)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20일(현지시간)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케냐 나이로비 국제 난민 캠프를 방문했다. 사진=AF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수습자 5명 못찾고… 세월호 1차 수색 마무리

    미수습자 5명 못찾고… 세월호 1차 수색 마무리

    세월호 미수습자 9명을 찾기 위한 객실 구역 1차 수색이 63일 만인 20일 마무리됐다. 참사 발생 1161일 만이다.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는 세월호가 거치된 전남 목포 신항에 현장수습본부를 꾸리고 선체 정리 업체 코리아쌀베지와 함께 미수습자가 있을 가능성이 큰 3∼5층 객실을 우선 수색했다. 1차 수색에서 유해가 발견돼 신원을 확인한 미수습자는 총 4명이다. 단원고 조은화·허다윤양, 일반인 이영숙씨의 유해가 선체 수색에서 발견됐고 단원고 고창석 교사의 유해는 진도 침몰해역 수중 수색에서 발견됐다. 4층 중앙 로비, 3층 선미 객실, 중앙 로비·주방 등에서도 유골이 추가로 수습돼 현재 유전자 감식이 진행 중이다. 현장수습본부는 진입로 확보와 실내 지장물 때문에 손길이 닿지 못한 공간과 화물칸 등을 21일부터 이달 말까지 2차로 정밀 수색할 계획이다. 남은 미수습자는 단원고 학생 남현철·박영인군, 양승진 교사, 일반인 권재근·혁규 부자 등 5명이다. 1차 객실 수색이 끝났는데도 여전히 5명의 미수습자가 발견되지 않자 수색 당국은 1∼2층 화물칸으로 수색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윤양의 유해가 화물칸과 객실을 연결하는 에스컬레이터 부근에서 발견된 점 등을 근거로 미수습자 유해가 화물칸으로 흘러들어 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고창석 교사의 유해가 발견된 수중 수색도 추가로 할 계획이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양천구 새달 ‘보도기획전 동행’ 민선 6기 3년 담은기사 전시

    서울 양천구는 지난 3년여간의 발자취를 언론기사로 되짚어 보는 ‘보도기획전 동행’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양천구는 “지난 3년여간 우리 구에서 무슨 일들이 일어났는지 객관적인 언론보도를 통해 되돌아보고, 주민들과 함께 앞으로의 시간도 그려 보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기획전은 ‘민선 6기 3주년, 언론이 바라본 양천의 발걸음’이라는 주제 아래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는 양천구청 1층 로비에서,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는 해누리타운 2층 로비에서 열린다. 민선 6기가 출범한 2014년 7월부터 지난달까지 3년여간 언론에 보도된 관련 기사 총 1만 7000여건 중 80여건을 선정, 전시한다. 주민과 함께 이겨낸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1동1도서관 사업에 따른 작은 도서관 개관, 우리아이 건강살피미 ‘아이원건강센터’ 운영, 서부트럭터미널 첨단물류단지 선정, 양천생활안전체험관 개관 등 다양한 기사들이 전시장을 가득 메울 예정이다. ‘양천의 미래, 이랬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코너도 마련, 주민이 바라는 양천의 미래를 함께 그려 보는 시간도 갖는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파키스탄에 62조원 퍼주는 中… ‘제2 동인도 회사’ 만드나

    [글로벌 인사이트] 파키스탄에 62조원 퍼주는 中… ‘제2 동인도 회사’ 만드나

    지난달 인도와 파키스탄의 접경지역인 파키스탄 서부 라호르의 펄컨티넨탈 호텔 로비에는 ‘파키스탄·중국의 우정이여 영원하라’라는 문구가 쓰인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 또 다른 플래카드에는 ‘양국의 우정은 히말라야보다 높고 심해보다 깊으며 꿀보다 더 달콤하다’고 적혀 있었다.모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한 부분인 ‘중·파 경제회랑’(CPEC) 프로젝트를 홍보하는 문구였다. CPEC 프로젝트는 중국 서쪽 끝인 신장 위구르자치구 카스에서 파키스탄 남부 과다르항까지 3000㎞ 길이의 도로와 철도, 가스관을 건설해 신실크로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중국은 이를 위해 무려 550억 달러(약 61조 5200억원)를 파키스탄에 투자키로 했다. 하지만 최근 중국의 투자로 과연 누가 혜택을 얻는 것인지 의구심이 일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심층 보도했다.세기의 프로젝트라고까지 불리는 CPEC의 최대 수혜자는 표면적으로는 파키스탄이 분명해 보인다. 중국의 투자에 따라 해마다 5%의 국내총생산(GDP)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될 만큼 국내 효과가 분명하기 때문이다. 특히 고속 성장을 이어 가는 인도나 세계의 공장으로 주목받는 방글라데시와 비교해 정치적 불안정성이 부각되는 파키스탄으로서는 중국의 거액 투자는 중요하다. 중국이 건설하려는 발전소와 도로, 철도 등 기반시설은 파키스탄이 필요로 하던 것들이다. 쿠람 다스티르 칸 상무장관은 “파키스탄은 오랫동안 세계의 일부가 아니었다”며 “중국이 싸구려 상품을 팔 것이라는 두려움이 있지만, 그들이 유일하게 우리 시장에 남아 있다”고 말했다. 다만 파키스탄 정책 당국자는 중국의 거액 투자가 자칫 작고 가난한 이웃 국가에 대한 자원 수탈 방식으로 이뤄지는 것에 대한 경계감을 갖고 있다. 이는 지난해 200억 달러가 넘는 무역적자 중 3분의2가량이 중국과의 교역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비롯된다. 2012~2015년까지 3년간 양국 간 교역규모는 77% 증가했는데 무역적자도 93억 달러에서 165억 달러로 큰 폭으로 늘었다.●XPCC가 동인도 회사로 변할까 우려 카라치의 한 사업가는 “중국은 물론 파키스탄 정부와 소원해지길 바라지 않아 누구도 CPEC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하길 원치 않는다”며 “근처에 아주 덩치 큰 이웃이 있으면 파키스탄은 조그만 일개 성에 불과하다”고 토로했다. 이런 우려는 CPEC 프로젝트 관련 문서를 파키스탄 언론이 단독으로 입수해 공개하면서 더욱 커졌다. 51개의 양해각서(MOU)와 8개의 부속서 등으로 이뤄진 관련 문서는 중국 신장생산건설병단(新疆生産建設兵團·XPCC)을 최우선으로 계약대상자로 고려하도록 돼 있었다. XPCC는 인민해방군에서 떨어진 군대 조직으로 개간과 국경 방위를 하는 국가기관으로 신장지역만의 독특한 생산조직이다. 파키스탄의 한 관계자는 “XPCC가 동인도회사처럼 변신하는 것을 막기 위해 우리는 매우 조심해야 한다”며 “우리가 방심하면 정말로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력 부족 파키스탄에 발전소 21곳 투자 중국은 CPEC를 통해 파키스탄 남서부 항구도시인 과다르항의 확장을 원하고 있다. 과다르항의 확장과 이를 통한 운영권을 얻는 한편 이곳에 도로와 철도 등 기반시설을 건설하고 경제특별구를 만들어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발전소와 같은 기반시설 건설은 파키스탄 스스로 하지 못하던 것이라 더 매력적이다. 만성적인 전력부족에 시달리는 파키스탄은 최대 전력수요량이 6기가와트에 달하지만 이를 충족시키지 못해 매일 몇 시간씩 정전이 일어난다. 당장 12개의 석탄발전소를 건설해야만 전력부족분을 메울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은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서쪽으로 85㎞ 떨어진 카롯 지역에 720메가와트 규모의 수력발전소 건설 등 모두 21개의 발전소를 새롭게 건설하거나 업그레이드하는 데 350억 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전체 CPEC 투자액의 3분의2에 해당한다. 이를 통해 16기가와트에 달하는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파키스탄 전력수요량의 2배가 넘는 규모다. 중국의 투자에 따른 낙수효과도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있다. 대기업인 아리브 하비브 그룹은 CPEC에 따른 건설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시멘트 생산량을 현재의 3배로 늘렸다. 아샨 이크발 기획처 장관은 “중국은 경제 규모를 확장시킬 것”이라며 “CPEC는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러에 질린 파키스탄, 치안 확보 기대 이런 상황에서 CPEC가 갖는 매력은 중국이 안보까지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수년간 탈레반을 비롯한 테러리스트의 공격으로 치안이 불안정한 파키스탄은 중국의 투자보호를 명목으로 치안 확보를 바라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12일 CPEC에 따른 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중국인 근로자가 괴한에게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같은 달 24일에는 CPEC의 요충지 중 하나인 중부 퀘타의 진나어학센터에서 중국어를 가르치던 중국인 부부가 ‘이슬람국가’(IS) 출신 테러리스트에게 납치돼 살해됐다. 이런 일이 발생하자 중국은 치안 강화를 위해 파키스탄에 수십억 달러어치의 무기를 양도하고 있다. 또 과다르항 보호를 위해 2척의 초계함을 해군에 양도했다. 전 파키스탄 중앙은행 고문인 무스타크 칸은 “중국이 과다르항 보호를 위해 돈을 지불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그들은 CPEC가 실패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이 프로젝트에는 안보적 측면도 분명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국제 투자전문가들은 CPEC를 둘러싼 조달과 입찰 절차가 중국에 매우 유리하게 구성돼 있다고 말한다. 중국 기업이 중국인을 고용해 중국의 기술과 자본으로 인프라를 건설하고 이런 계약을 파키스탄 정부가 보장한다는 것이다. 파키스탄 언론이 보도한 CPEC 양해각서 등에는 중국이 서부 페샤와르에서 남부 카라치에 이르는 모든 파키스탄 도로에 24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시스템을 설치하도록 하는 안이 포함돼 있다. 또 이를 위해 인터넷 접속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전국적인 인터넷망 구축도 포함됐다. 문제는 이런 모든 제반 시설 건설의 권한이 모두 XPCC에 있다는 점이다. 카라치가 있는 신드주 수석장관인 사이드 무라드 알리 샤는 “우리가 가진 위험은 철저하게 중국이 상황을 장악하고 나중에 그 대가를 우리가 치른다는 것”이라며 “대가를 치를지는 결국 우리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FTA처럼 손해보면 안된다” 내부 우려 특히 야당을 중심으로 CPEC가 2006년 중국과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 못지않은 불공정한 협정이라고 비판한다. 파키스탄 제2당인 PTI당의 아사드 우마르는 유출된 문서에 대해 “우리가 그동안 FTA를 통해 잃은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잃는 심각한 결과를 낳는 그런 계획”이라고 비판했다. 일부에서는 CPEC를 둘러싼 불투명한 정보 공개가 우려를 낳는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싱크탱크인 ‘지속가능한 개발정책기구’의 바카르 아메드 사무부총장은 “양국 간 체결된 양해각서의 세부내용을 얻고자 노력하고 특정 프로젝트에 대한 보도를 확인하고 있지만, 정부가 막고 있다”고 강조했다. CPEC를 둘러싸고 중국은 물론 파키스탄도 군부가 개입돼 있어 계약이 불투명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파키스탄이 지나치게 중국에 많은 양보를 했다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인프라 건설에 따른 혜택은 파키스탄이 향유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파키스탄 상공위원회 에흐산 마리크 위원장은 “중국이 우리에게 기회를 준 거 같지만, 우리가 그들에게 기회를 준 것”이라며 “지난번 FTA를 통해 많은 실수를 했지만, 이번에는 더 많은 것을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부동산 시장의 블루칩 주상복합, 정관신도시에 대규모로 들어선다

    부동산 시장의 블루칩 주상복합, 정관신도시에 대규모로 들어선다

    1~2인 가구가 증가하고 주거와 쇼핑, 문화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주상복합이 부동산 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거주인구의 평균연령이 32.9세로 낮고 산업단지와 밀접한 부산 정관신도시는 상업용지 비율이 2.8%에 불과하여 많은 부동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약 8만 명이 거주하며 매년 5천 여 명이 유입되는 정관신도시는 동부산의 대표 주거지일 뿐 아니라, 관광 및 의료,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남권을 아우르는 곳이다. 오시리아 관광단지와 일광지구, 의료관광허브 조성사업 등 개발호재가 풍부하고, 현재 가동 중인 6개의 산업단지 외에도 추가적인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대형 상업시설과 오피스텔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정관신도시의 중심 사거리에 대규모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코람코자산신탁과 국원토건, 어반프라퍼티, 조은개발의 협업으로 투자 안정성을 높인 더조은몰이 그곳이다. 지하 7층~지상 15층, 약 5만여㎡ 규모에 상업시설 469실과 오피스텔 246실로 구성되는 더조은몰은 사거리 코너에 위치하여 핵심 상권 내 유동인구의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또 백화점을 연상시키는 1층의 로비형 내부 설계와 다방향 출입구, 중앙 에스컬레이터, 410여 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지하 주차장,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가 제공되는 이벤트홀 등으로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인다. 더조은몰 상층부에는 6개 타입의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전 세대가 복층형으로 설계되며, 빌트인 냉장고와 드럼세탁기, 냉방 전용 팬코일 유니트 시스템 등이 제공되는 풀퍼니시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입주민 전용 출입구와 승강기, 내부 CCTV, 홈 오토 시스템, 층 별 방범 현관도 마련된다. 10층에는 입주민의 휴식 공간인 정원과 휴게실이 조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더조은몰은 12월 오픈을 앞둔 CGV와 내년 6월 준공 예정인 스파&워터파크와도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오피스텔 거주자와 유동 인구, 인근 지역의 수요까지 흡수하기에 충분하다”라며 “부산~울산 고속도로와 장안IC, 곰내터널, 부산도시철도 정관선(예정) 등 교통 조건도 우수하다”라고 밝혔다. 더조은몰의 분양홍보관은 부산시 기장군 정관읍 정관로에 마련되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취임기념 액자 바라보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서울포토]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취임기념 액자 바라보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을 마친 후 로비에 걸린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 취임 기념 액자를 바라보고 있다.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괴물’ 트럼프 조종하는 ‘코크토퍼스’의 검은 돈

    ‘괴물’ 트럼프 조종하는 ‘코크토퍼스’의 검은 돈

    다크 머니/제인 메이어 지음/우진하 옮김/700쪽/2만 8000원혼돈의 트럼프 시대를 연 자들은 누구인가. 이 물음에 정교하게 답하는 책이 나왔다. “트럼프는 미국의 과두 체제를 이끄는 대부호들이 만들어낸,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실패한 괴물”이라면서 말이다. 그 과두 체제의 정점에 두 인물이 있다. 미국의 에너지 기업 코크인더스트리의 최고경영자(CEO)와 부사장인 찰스, 데이비드 코크 형제다. 우리에겐 낯선 이름이지만 이들은 급진 우파의 출현, 경제적 불평등의 가속화, 기후 변화에 대한 외면 등 가진 자에게만 유리하게 돌아가는 판을 만든 주인공들이다.올해 포브스의 세계 억만장자 자산 집계에 따르면 두 형제의 자산은 966억 달러(각각 483억 달러)로 세계 최고 부자인 빌 게이츠의 자산(860억 달러)을 가뿐히 뛰어넘는다. 형제는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지난 40여년간 미국 정치 지도를 바꿔 왔다. 문어발 장악력으로 학계, 법조계, 시민단체까지 쥐락펴락하며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할 사회 구조를 만들어냈다. 지난해 대이변이었던 트럼프의 대선 성공 역시 이들의 작품이라고 저자는 지적한다. 대선 당시 트럼프는 경쟁 후보들이 비밀리에 정치 자금을 대는 큰손, 기업 로비스트, 단체들의 ‘꼭두각시’라고 조롱하며 자신과 선을 그었다. 트럼프가 대선 당시 내세운 해시태그 ‘워싱턴 오물 빼기’(DrainTheSwamp)는 유권자들에게 기존 정치에 대한 분노와 거부감을 심어 준 효과적인 전략이었다. 하지만 트럼프가 그들에게 자유로울 거란 생각은 오산이다. 트럼프 정권 인수위원회, 행정부 인사 명단만 봐도 ‘코크토퍼스’(코크 가문과 문어 옥토퍼스의 합성어)의 장악력이 이미 새 정권을 단단히 휘어감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코크 형제의 사람들’로 장막처럼 둘러싸였기 때문이다. 인수위원회를 이끈 부통령 마이클 펜스는 찰스 코크로부터 2012년 대권 후보로 지지를 받으며 대규모의 정치자금을 수혈받은 인물이다. 펜스는 기후 변화의 실체를 거부하고 사회보장제도의 민영화를 주장해 온 코크 형제의 주장을 공유해 왔다.미국 중앙정보국장 자리를 꿰찬 마이크 포피오는 하원의원 가운데 코크 형제의 지원을 가장 많이 받은 인물로 별명이 아예 ‘코크 가문의 하원의원’이다. 인수위에서 환경보호청 업무를 맡았던 마이런 에벨은 기후 변화에 회의적이었던 주요 인물로 코크 가문이 역시 그의 돈줄이었다. 때문에 최근 미국의 파리 기후변화협정 탈퇴는 이미 예견된 참사라 할 수 있다. 이를 두고 저자는 말한다. “코크 형제는 트럼프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고 싶었는지도 모르지만 트럼프야말로 본질적으로 그들의 후계자인 동시에 그들이 1970년대 이후 계속해서 매진해 온 광범위한 정치 활동의 결과물”이라고. 코크 형제, 그리고 이들과 뜻을 같이하는 미국의 억만장자들은 지방자치단체부터 연방 정부에까지 자신들의 이익에 부역할 정치인들을 무대에 세우는 것에 만족하지 않는다. 자신들의 사상, 이념을 대중이 모르는 사이 뿌리 깊게 퍼뜨릴 싱크탱크, 비영리단체를 만들어 언론, 대학, 법조계까지 깊이 파고든다. 이들이 표적으로 삼는 대상 가운데 하나는 아이비리그 대학과 학생이다. 미래의 권력을 쥘 이들이 배출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가진 자에게 복속하는 역사는 공고히 되풀이된다. 이들에게 정치인들은 각본에 따라 움직이는 배우들일 뿐이다. 무대를 지휘하고 대본에 들어갈 대사를 꾸미는 극작가, 연출가는 바로 코크 가문이다. 형제는 이렇게 현대 미국 정치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로 자리했다. ‘뉴요커’ 탐사전문기자인 제인 메이어는 “30년 전부터 미국 정치가 개인의 재력에 의해 변해가는 모습을 목도했다”며 이 섬뜩한 진실을 최대한 세밀하게 밝혀냈다. 책은 저자가 5년간 코크 가문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인물 수백명을 인터뷰한 결과다. ‘코크토퍼스’가 미국만의 문제라고 모른 척할 수 있을까. 어느 나라에나 국가의 정상적 작동, 민주주의의 가치, 개인의 삶을 난자하는 ‘코크토퍼스’가 횡행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번역가 우진하씨는 “이런 자들이 버젓이 돈과 권력을 휘두르게 된다면 인류의 문명이 진화하고 발전해 온 의미가 없다”며 지난해 칸영화제에서 ‘나, 다니엘 블레이크’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켄 로치 감독의 물음을 상기시킨다. “(이래도) 분노하지 않는 당신은, 도대체 어떤 사람인가?”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마포구 빛낸 주민 구민賞 추천하세요”

    서울 마포구가 지역 사회를 빛낸 아름다운 구민을 찾는다. 마포구는 제26회 마포구민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구민상 시상 부문은 ▲문화상 ▲체육상 ▲용감한 구민상 ▲장한 어버이상 ▲효행·선행상 ▲봉사상 ▲지역 발전상이며 각 부문 1명씩 모두 7명을 선정한다. 후보 추천 대상은 마포구에 3년 이상 산 개인이나 단체로 해당 부문에서 공적을 세웠어야 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8월 7일까지로 관계기관장 및 단체장, 학교장, 구의원 2인 이상, 구민 30인 이상의 서명을 받아 추천서와 공적조서, 증빙자료 등을 첨부해 구 자치행정과나 각 동 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구는 후보자를 대상으로 공적조사와 심의를 거쳐 10월 마포구민의 날 행사에서 시상한다. 구민상 수상자가 되면 마포구청 로비에 있는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명예의 전당에는 1992년 이후 역대 마포구민상 수상자 총 142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지난해에는 불길 속에서 잠자던 이웃을 깨우기 위해 초인종을 눌러 화재를 알리다 숨진 ‘초인종 의인’ 고 안치범씨와 염리동 아파트 화재 때 진압을 적극적으로 도와 피해를 막은 숭문고 황성연군이 받았다. 또 문화상은 복지관과 노인정 등에서 우리 음악 봉사공연을 해 온 해오름 예술단이 받았고, 효행·선행상은 결혼 뒤 40년간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를 모신 안영순씨, 장한 어버이상에는 29세 때 남편과 사별하고 홀로 지적장애 2급 자녀를 비롯한 4남매를 키운 김복자씨가 받았다. 문의는 마포구 자치행정과(02-3153-8323)로 하면 된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박 前대통령, 최태원 회장 독대 때 미르 등 출연금 물어봤다고 들어”

    박근혜(65·구속 기소) 전 대통령이 지난해 2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나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출연금 액수를 물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의 심리로 15일 열린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61·구속 기소)씨의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박 전 대통령과 독대한 최 회장에게서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또 이 사장은 최 회장이 헬로비전과의 인수합병과 동생인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의 조기 출소 등을 부탁했다고도 증언했다. 검찰 측이 “박 전 대통령이 가이드러너 사업을 SK 같은 대기업에서 도와주면 좋겠다고 권유했다는 사실을 최 회장으로부터 들었냐”고 질문하자 이 사장은 “초기에는 중요한 내용인지 몰랐는데 내부적으로 확인해 보니 그런 말이 있었다고 들었다”고 답했다. 청와대 측으로부터 플레이그라운드 이사의 명함과 광고물량 수주 분석 문건 등을 받은 것에 대해서도 이 사장은 “기본적으로 최 회장의 지시를 받으면 그날 (이행)하는데 하루 정도 고민을 했다”면서 “내용이 좀 혼란스러웠다”고 떠올렸다. 독대 이후 SK 측은 K스포츠재단 실무자들로부터 체육인재 전지훈련 등의 비용으로 89억원을 요청받았다. 이 대표는 안 전 수석에게서 “대통령 관심 사항”이라는 말을 들어 신중히 검토했지만, 고민 끝에 이메일을 보내 “K스포츠재단 사업에 조금 문제가 있는 것 같다. SK가 직접 관여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검찰은 최씨 측이 요청한 구치소 변경을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검찰은 “성동구치소 이감을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성남시 6월 19일 ‘시민 일자리 잡는 날’로

    성남시 6월 19일 ‘시민 일자리 잡는 날’로

    경기 성남시는 6월 19일 오후 2시~4시 시청 1층 로비에서 희망취업박람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날을 ‘시민 일자리 잡는 날’로 운영해 40개사에 117명 취업을 지원한다. 구인 업종은 제조업, 무역업, 건설업, 서비스업 등 다양하다. 현장에서 면접을 진행해 직원을 채용한다. 취업 희망자는 행사 날 신분증, 사진을 붙인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준비해 오면 원하는 기업과 면접을 볼 수 있다. 시는 이력서 사진 무료 촬영, 사진 촬영용 정장 상의 무료 대여, 각종 일자리 정보 제공 등의 서비스를 편다. 구직자의 편의를 위해 구인 업체 정보는 시 홈페이지와 성남일자리센터 블로그에 지난 13일 공지했다. 워크넷에 접속해 구인 업체에 이메일로 미리 입사 지원서를 내면 성남일자리센터가 사전 면접자로 등록해 놔 행사 날 편하게 면접을 볼 수 있다. 시는 청년층의 취업 지원을 위해 ▲취업 지원 프로그램 ‘청년뉴딜’ 연 4차례 운영 ▲카카오톡 취업상담 채팅 앱 ‘일자리 쌤’ 운영 ▲지역 내 카페에서 구직자와 대면 상담하는 ‘청년 잡 토크’ 등 다양한 시책을 펴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세월호 3층 진흙 분리 중 사람 뼈 추정 유해 발견

    세월호 3층에서 수거한 진흙을 분리하는 작업 도중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해 한 점이 발견됐다. 14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작업자들이 세월호 3층 로비와 식당 구역에서 수거한 진흙을 거르는 작업을 하다가 이날 오전 7시 55분쯤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해 한 점을 수습했다. 이곳은 4층과 연결되는 계단이 있고 카페, 식당까지 있는 넓은 공간이라 미수습자 추가 수습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던 곳이다. 수습본부는 남은 공간이 많지 않지만 중간중간 움푹 팬 공간이 있어 추가 수습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수습본부는 세월호 객실부인 3~5층 44개 구역 중 39곳의 1차 수색을 완료했다. 단원고 학생 객실이 있던 4층은 수색이 끝났으며 일반인 객실과 식당 등이 있는 3층과 교사·승무원 객실 등이 있는 5층도 이번 주말까지 1차 수색을 완료하게 된다. 수습본부는 이날 3층 로비와 식당, 주방 뒤쪽 객실, 5층 귀빈실 등 5곳에 대한 수색을 이어 갈 방침이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김영춘 “농축수산물 김영란법 대상서 제외 추진”

    김영춘 “농축수산물 김영란법 대상서 제외 추진”

    “4·16재단·추모시설 등 설립 미수습자 수습 최선 다할 것” 논문표절·후원금 의혹은 부인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14일 “농축수산물이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도록 (국회에) 법 개정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농축수산물에 대해서는 김영란법 적용에서 예외를 허용해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법률 개정이 힘들다면 시행령에서 가액이라도 고쳐 농축산물 부분을 개선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후보자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반대한 자신의 과거 발언에 대해 “과도한 공포감으로 FTA를 바라봤었다. 예측했던 것보다 심대한 타격은 되지 않았다는 점을 인정한다. 너무 지나치게 생각했었다”며 입장을 정정했다. 김 후보자는 세월호 참사 수습 대책과 관련해 “추모시설 설치, 4·16 재단 설립, 해양안전체험관 건립 등 후속 조치에 나설 것”이라면서 “세월호 수색을 최대한 서둘러 모든 미수습자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후 선박을 현대화해 대형 인명사고 제로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내년 부산시장 선거 출마설에 대해 “지금으로선 전혀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의 석사 논문이 대학원 지도교수가 쓴 용역보고서와 많은 부분이 일치한다”는 자유한국당 이양수 의원의 지적에 김 후보자는 “제가 다 쓴 것으로 추측한다”고 반박했다. 민간기업 위장 취업 의혹에 대해서는 “2008년 국회의원을 그만두고 야인 생활을 할 때 8년 동안 여기저기 고문을 맡았다”면서 “(건강보험료를 적게 내기 위한) 위장 취업과는 거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독립유공단체 인사로부터 입법 로비 성격의 후원금 15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독립운동가 후손 지원 관련) 법안은 후원금을 낸 분과 아무런 상의 없이 발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중앙당 후원회 11년 만에 부활… 진성당원 많은 소수당에 ‘단비’

    전체회의·본회의 표결만 남아…불법 정치자금 재연 우려도 정당의 중앙당 후원회 제도가 부활된다. ‘금권 선거’와 ‘정경 유착’의 상징으로 간주돼 지난 2006년 3월 폐지된 이후 11년여 만이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산하 선거법심사소위는 14일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정치자금법 개정안을 수정·의결했다. 개정안은 창당준비위원회를 포함한 중앙당이 후원회를 통해 연간 50억원까지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1인당 후원 한도는 1000만원이다. 또 대선·총선·지방선거 등 전국 단위 선거가 있는 해에는 모금 한도가 2배로 늘어나게 된다. 개정안이 안행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각 정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거치지 않고도 직접 중앙당에 후원회를 설치해 정치자금을 모금할 수 있는 길이 다시 열리게 된다. 현행 정치자금법은 선관위를 통한 기탁금은 허용하는 대신 정당이 직접 정치자금을 걷는 행위는 금지하고 있다. 다만 현역 국회의원과 대통령·국회의원·당대표·광역자치단체장 후보들은 자체 후원회를 만들어 정치자금을 모을 수 있다. 이는 2002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 등이 재벌들로부터 ‘차떼기’ 형태로 거액의 불법 대선자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난 이후 2004년 개정된 이른바 ‘오세훈법’에 따른 것이다. 기업이 정당에 검은돈을 건네는 관행을 원천 차단한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헌법재판소가 2015년 12월 정당 후원회 금지 규정에 대해 “정당 활동의 자유와 국민의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리면서 관련 법 개정이 추진됐다. 특히 헌재는 법 개정 시한을 오는 30일로 정해 이 시점을 넘기면 기존 국회의원 후원회도 불법이 될 상황에 직면했다. 중앙당 후원회 부활은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한 거대 정당은 물론 정의당처럼 진성당원이 많은 소수 정당의 정치자금 확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선관위 국고보조금은 의석수 비율 등에 따라 각 정당에 배분되기 때문에 소수 정당은 혜택을 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후원회 폐지 직전 해인 2005년 정당의 중앙당 후원금 총액 66억 6000만원 중 정의당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민주노동당 모금액이 전체의 80%가 넘는 54억 6000만원을 차지하기도 했다. 다만 중앙당 후원회가 과거 불법·편법 정치자금 관행이 되살아나는 통로가 되거나 기업들의 로비 창구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세월호 3층 수거 진흙분리 작업중 유골 1점…추가 수습 가능성

    세월호 3층 수거 진흙분리 작업중 유골 1점…추가 수습 가능성

    세월호 3층에서 수거한 진흙분리 작업 도중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이 14일 발견됐다.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작업자들은 세월호 3층 로비와 식당 구역에서 수거한 진흙을 거르는 작업을 하다가 이날 오전 7시 55분쯤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 한 점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로비와 식당 구역은 4층과 연결되는 계단이 있고 카페·식당 공간까지 있는 넓은 공간이라 미수습자 추가 수습 가능성이 기대됐던 장소다. 하지만 수색이 92%가량 완료되도록 미수습자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수습본부는 남은 공간이 많지 않지만 중간중간 움푹 팬 공간이 있어 추가 수습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수습본부는 세월호 객실부인 3∼5층 44개 구역 중 39곳의 1차 수색을 완료했다. 단원고 학생 객실이 있던 4층은 수색이 끝났다. 일반인 객실과 식당 등이 있는 3층과 교사·승무원 객실 등이 있는 5층도 이번 주말까지 1차 수색을 완료할 예정이다. 수습본부는 이날 3층 로비와 식당, 주방 뒤쪽 객실, 5층 귀빈실 등 5곳에 대한 수색을 이어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행기 탄 카터 전 대통령, 모든 승객과 악수…식지 않은 인기

    비행기 탄 카터 전 대통령, 모든 승객과 악수…식지 않은 인기

    전직 대통령을 비행기 안에서 만날 일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워싱턴 DC로 향하는 델타항공 여객기를 탄 승객들은 지미 카터 전 대통령(92)을 만나 악수하는 행운을 누렸다. 미국 WSB-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이 항공편을 탄 제임스 파커 셰필드는 카터 전 대통령이 승객들과 악수하는 모습을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했다. 좋아요(추천)가 3만7000회, 리트윗(공유)이 1만3000회, 그리고 댓글 1600개가 달린 이 영상에서 카터 전 대통령은 비행기 내 통로를 지나며 승객들과 웃으며 악수를 했다. 승객들은 기뻐했고 어떤 승객은 카터 전 대통령을 향해 “사랑해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셰필드 역시 카터 전 대통력과 악수를 했는데 그는 카터 전 대통령에게 “매우 기쁘다”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WSB-TV와의 인터뷰에서 “이날 미국 의회에서 열리는 트렌스젠더 로비 데이에 참석하기 위해 비행기를 탔다”고 밝혔다. 또한 “그런데 카터 전 대통령은 우리 비행기에 탑승해 모든 승객과 악수를 나눴다. 그는 정말로 사람들을 매우 좋아한다는 것이 확실하다”면서 “그의 열정은 진정성 있고 겸손했다”고 말했다. 사진=제임스 파커 셰필드 / 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창동·상계 청장년 아우르는 창업 메카로

    창동·상계 청장년 아우르는 창업 메카로

    2조원이 투입되는 ‘창동·상계 도시재생 사업’ 중에서 창업센터 부문의 설계안이 나왔다. 해당 프로젝트의 첫 설계안이다. 창동·상계 일대 도시재생 사업은 도봉구 창동과 노원구 상계동 일대 98만㎡를 신경제중심지로 육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창업센터·50플러스캠퍼스를 비롯해 복합문화공연시설인 서울아레나와 지식형 연구개발(R&D) 단지 등이 들어선다. 지난 2월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개발 계획안을 가결하며 사업 설계안을 공모했다.서울시는 ‘창동·상계 세대공유형 창업센터·50플러스캠퍼스 설계 공모’ 결과 당선작으로 서정모·신창훈씨가 낸 ‘소통의 플랫폼’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첫 마중물 사업인 창업센터·50플러스캠퍼스의 설계안을 통해 ‘2조원의 대규모 재생사업’이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예측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도시 전체를 고려한 당선작의 설계안이 실현돼 동북권 일대의 마중물이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창업센터·50플러스캠퍼스는 20∼30대 청년의 창업을 돕고, 중·장년층이 ‘제2의 인생’을 설계하도록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창동·상계를 삶터와 일터가 어우러진 지역으로 재생시키는 역할을 한다. 동북권은 5개 권역 중 가구수 대비 일자리의 수가 최하인 지역이다. 내년 2월쯤 사업에 들어가 2020년 4월 준공할 예정이다. 전체 사업비 약 2조원 가운데 430억원이 투입된다. 당선작과 출품작은 이달 20~30일 서울시청 1층 로비에 전시된다. 정수용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창동·상계를 동북권의 일자리와 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할 첫 번째 마중물 사업이 본격화됐다”며 “창업센터와 50플러스캠퍼스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장쩌민 조카라고 속여 10억 챙긴 중국 교포 검거

    장쩌민 조카라고 속여 10억 챙긴 중국 교포 검거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 조카 행세를 하며 건설업자에게 접근해 로비 명목으로 10억원을 받아 챙긴 중국 교포가 경찰에 붙잡혔다.부산 해운대경찰서는 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중국 교포 김모(48)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월 14일 중국 선전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모 건설업체 대표 박모(48)씨에게 “중국공상은행에 로비해 6500만 달러(750억원 상당) 한도 신용장을 발행해주겠다”고 속여 10억원짜리 자기앞수표를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장 전 주석의 조카이자 중국 모 투자회사 총책임자 행세를 했다. 그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대규모 아파트 건설공사를 추진하는 박씨가 중국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실을 알고 지난해 11월부터 계획적으로 접근했다. 공범으로 추정하는 제삼자를 통해 자신을 장 전 주석 조카이자 금융계 큰손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중국 선전에 번듯한 사무실을 차려놓고 모 투자회사 총책임자로 위장하면서 운전기사가 딸린 고급 승용차를 이용했다. 김씨는 우리나라 말을 전혀 못 하는 척하며 중국 유력인사들과 친분이 두터운 것처럼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마지막까지 자신을 믿지 못하는 박씨를 안심시키려고 “중국은행에서 발행한 것”이라며 10억원 상당의 가짜 수표를 담보로 제공하기도 했다. 그러나 박씨의 수표를 받은 김씨는 곧바로 연락을 끊고 우리나라로 들어와 현금화한 뒤 내연녀 A(28) 씨에게 맡기고 다시 중국으로 돌아갔다. 이후 A씨가 변심해 김씨 몰래 아파트와 귀금속을 사는 등 맡긴 돈을 모두 빼돌렸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김씨는 지난 5월 말 재입국해 A씨를 사기 피의자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경찰은 지난 1일 고소인 진술을 위해 강남경찰서에 출석하는 김씨를 붙잡았다. 피해자 박씨는 이 사건으로 자금난에 몰려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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