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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련된 차석대표 역할 현송월···클러치 백에서 수첩 꺼내

    세련된 차석대표 역할 현송월···클러치 백에서 수첩 꺼내

    남북회담 데뷔한 현송월, 北대표 오른쪽 자리 지켜세련된 차석대표 역할···녹색 클러치 백서 수첩 꺼내 굽 높은 검정색 하이힐···긴머리 꽃무늬 집게핀 묶어 북한 모란봉악단 단장으로 잘 알려진 현송월이 평창동계올림픽 북측 예술단 파견 남북 실무접촉에 북측 대표로 모습을 드러냈다. 일반 회담 대표로 참석했지만 시종일관 이날 회담 단장인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 국장 옆에 자리했다.남측 대표단을 판문점 북측 지역의 통일각 로비에서 맞이할 때도 권 국장 옆에 서 있었고, 전체회의 때는 통상 차석대표 자리인 수석대표 오른쪽 자리를 지켰다. 이날 현송월은 남측 대표단을 영접할 때나 공개된 전체회의 석상에서도 웃음기 띤 여유 있는 표정을 보였다. 남측과의 회담에는 데뷔 무대였다. 현송월은 작년 10월 제7기 2차 전원회의에서 노동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에 올라 이번 실무접촉에 나온 대표 중에서는 가장 정치적 위상이 높은데, 이런 현실이 반영된 모습으로 보인다. 그는 김정은의 ‘음악 통치’ 선봉장을 맡고 있다.회담대표 경험이 있는 한 전직 관료는 “통상 북한에서 우(右)배석은 차석대표를 의미한다”며 “북한이 회담 전날 대표를 교체한 것도 현 단장을 배려하기 위한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담에 나온 현송월은 북한판 걸그룹이라는 평가를 받는 모란봉악단의 단장답게 패션에서도 꽤 신경을 쓴 모양새였다. 남색 계열 투피스를 입은 그는 굽이 높은 검정색 하이힐을 신어 세련되면서도 단정한 차림새를 선보였다. 투피스 정장 상의 좌측에는 다른 북측 대표들과 마찬가지로 김일성·김정일 초상 휘장을 달았다. 그리고 목걸이나 귀걸이 등의 장신구는 하지 않았지만 긴 머리를 꽃무늬 장식이 들어간 화려한 집게핀으로 묶어 포인트를 주었다. 머리는 반만 묶어 뒤로 풀어내렸다 남북 간의 접촉과 회담이라는 공식성이 강한 자리라는 점을 고려해 과한 치장을 하지 않으면서도 몇몇 머리핀과 구두, 정장 등으로 멋을 잃지 않으려고 한 차림으로 보인다. 현송월은 전체회의에 참석해 자리에 앉자마자 끈이 없어 손에 쥘 수 있도록 디자인된 백인 클러치 백에서 수첩을 꺼내기도 했다. 이 백은 검정이나 갈색 등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색상이 아닌 녹색이어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현송월은 회담에서는 상대의 눈을 응시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빨간맛~ 궁금해 딸기~

    빨간맛~ 궁금해 딸기~

    해마다 겨울이면 호텔업계에서는 딸기를 활용한 디저트 뷔페가 연례 행사다. 올해도 업체마다 차별화된 콘셉트와 각종 신메뉴 개발로 고객몰이에 나섰다. 벌써 10년을 넘어선 딸기 뷔페 시장의 경쟁이 뜨거워지면서 출시 시기도 해마다 빨라지는 추세다. 기존에 2~3월에 시작되던 딸기 뷔페가 최근 몇년 사이 점차 앞당겨지기 시작해 올해는 지난달 초부터 이른 경쟁이 불붙었다. 이미 인기있는 곳은 예약이 가득 차 한달 동안 기다려야 할 정도다. 인기에 힘입어 기존에 주말에만 운영하던 뷔페를 지난해에 이어 금요일부터 문여는 곳도 늘었다.●인터컨티넨탈 ‘원조 딸기 뷔페 ’ 인기몰이 국내 호텔 딸기 디저트 뷔페의 시초는 워커힐과 인터컨티넨탈이다. 2007년 딸기 뷔페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원조 딸기 뷔페’라는 인지도를 바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방문객 수가 약 60% 늘었다. 특히 20~30대 젊은층의 호응이 크다는 것이 호텔 측의 설명이다. 올해는 지난 5일부터 4월 15일까지 두 호텔 로비라운지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30층에 위치한 스카이 라운지 모두 3곳에서 동시에 딸기 디저트 뷔페를 진행한다. 매주 가장 빠르게 예약이 마감되는 곳은 스카이 라운지의 ‘딸기 정원’이다. 페더리코 로시 수석 주방장이 이탈리아식으로 재해석한 딸기 브륄레, 딸기 플람베를 곁들인 감자 뇨끼, 딸기 밀푀유 등 다양한 딸기 디저트 및 식사 대용 메뉴들이 준비돼 있다.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로비라운지에서는 ‘스트로베리 부티크’라는 주제로 딸기 티라미수, 딸기 마들렌, 딸기 모찌, 딸기 보석젤리 등의 신메뉴를 선보인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로비라운지에서는 ‘스트로베리 애비뉴’라는 주제로 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디저트를 재해석한 30여 가지의 메뉴를 선보인다.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기존의 스테디셀러 메뉴에 신메뉴 20종을 추가해 모두 45종의 딸기 메뉴와 음료를 내놓는 등 뷔페 구성을 업그레이드했다. 당도가 높은 논산 청정 딸기를 사용해 단맛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딸기케이크, 티라미수 등 디저트뿐 아니라 딸기 피자, 딸기 파니니, 딸기 붕어빵, 딸기 스시 등 이색적인 식사 메뉴도 눈길을 끈다.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한 워커힐의 딸기 뷔페 ‘베리베리 스트로베리’는 오는 4월 29일까지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로비라운지 더 파빌리온에서 진행된다.●쉐라톤 특급호텔 중 첫선… 30개 메뉴 눈길 그런가하면 이번 시즌 특급호텔 중 가장 먼저 딸기 뷔페를 선보인 곳은 쉐라톤이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전년 대비 약 3주 정도 앞당긴 지난해 12월 1일 뷔페 ‘올 어바웃 스트로베리’를 문열어 올해 4월 30일까지 운영한다. 25개의 디저트 메뉴와 5종류의 식사 대용 메뉴가 함께 제공되며, 뷔페가 운영되는 로비 라운지와 바를 세계적인 캐릭터 ‘미피’를 활용한 갤러리로 꾸민 것도 특징이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관계자는 “앞서 2015년 대비 2016년에 방문객이 약 60% 증가하면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면서 “올해는 운영 시기도 앞당겨진 데다 운영 시간도 하루 4번으로 확장함에 따라 역대 최다 방문객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여성 고객 집중 공략에 나선 곳도 눈에 띈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세계적인 인형 브랜드 ‘바비’와 손잡고 ‘살롱 드 딸기’를 운영하고 있다. 한쪽 벽면 전체를 바비의 부티크숍으로 꾸몄으며, 디저트 사이 사이에 다양한 바비 인형을 배치해 눈길을 끈다.롯데호텔서울 더 라운지에서는 4월 29일까지 주말마다 딸기를 활용한 35가지 디저트 메뉴로 구성된 ‘머스트 비 스트로베리’를 운영한다. 올해는 여성 고객의 취향을 적극 반영해 딸기를 이용한 샐러드 3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같은 기간 동안 롯데호텔월드에서도 20종 이상의 딸기 디저트와 커피 또는 차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스트로베리월드’를 선보인다. ●2030 여성 타깃… SNS ‘공유 문화 ’도 한몫 딸기 뷔페 시장의 성장에 여성 고객의 뜨거운 호응이 지대한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 호텔업계 관계자는 “20~30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데다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예쁜 음식 사진을 올려 공유하는 문화가 유행처럼 퍼지면서 딸기 뷔페가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면서 “2030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는 게 디저트 시장의 성공 조건”이라고 말했다. 디저트 시장의 전반적인 성장도 이유 중 하나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디저트 시장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1조 5000억원에 달한다. 자기만족을 위한 소비가 늘어난 데다 미디어 등을 통해 소개된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보통 특급호텔 뷔페라고 하면 10만원이 훌쩍 넘는 높은 가격을 떠올리기 쉬운데, 디저트 뷔페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고급스러운 음식을 배불리 먹을 수 있다는 점도 호응을 얻는 이유”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미사일 경보 버튼 잘못 눌러 .. 파라다이스가 ‘패닉’의 섬으로

    미사일 경보 버튼 잘못 눌러 .. 파라다이스가 ‘패닉’의 섬으로

    “미사일 경보는 실수” 공식 발표까지 40분 .. 공포의 섬으로 변한 하와이주 의원 “아이들과 욕조에 들어앉아 기도”, 고속도로에는 텅빈 차들만 평온한 토요일 아침을 깨운 탄도미사일 위협 경보에 하와이가 ‘패닉’의 섬으로 변했다.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하와이로 오는 탄도미사일 위협. 즉각 대피처를 찾아라. 이건 훈련이 아니다’는 비상경보 메시지가 휴대전화를 울린 시각은 오전 8시 7분쯤이었다. 북한에서 가장 가까운 미국 영토인 하와이는 지난달부터 미사일 공격 대피 훈련을 시작한 터라 이 짧은 메시지는 평온한 주말을 뒤흔들기에 충분했다. 외신들도 긴급히 속보를 통해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CNN방송은 ‘천국에서 패닉으로’라는 제목으로 놀라 대피하는 현지인들의 모습을 보도했고, 로이터통신은 “눈물과 패닉이 하와이를 휩쓸었다”고 전했다. 하와이 비상관리국(HEMA)은 이날 미사일 공격 오경보가 발령되고나서 약 10분 뒤 트위터를 통해 “미사일 공격은 없다”고 정정했다. 하지만 SNS 미사용자들에게는 정정된 내용이 전달되지 않은 데다, 이 SNS의 내용이 진짜인지 확인하려는 사람들도 많아 주 당국이 “미사일 경보는 실수였다”는 공식 발표를 하기까지 약 40분 간 패닉 상태가 이어졌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경보를 받아든 사람들은 피난처로 몰려들었고, 도로 위를 달리던 운전자들도 차를 버리고 인근 터널로 대피했다. 호놀룰루 지역 매체는 경보 메시지가 발송되고 얼마 뒤 고속도로 H-3에는 텅 빈 차량들만 덩그러니 남아있었다고 전했다. 카우아이 섬의 해변 호텔 투숙객 30여명도 당황한 표정으로 로비에 모여든 뒤 직원의 안내를 받아 지하주차장으로 대피했다. ▶ “탄도미사일 날아온다” 하와이 가짜 경보에 소니오픈 골퍼들 화들짝 현지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에 출전한 선수들도 대피 소동을 피할 수 없었다. 민주당 소속 맷 로프레스티 하와이 주의원은 미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아이들과 욕조에 앉아 기도를 했다”고 말했다. 자영업자들은 장사를 접었다. 호놀룰루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제이미 맬러피트는 “아침에 일어나 미사일 경보를 봤다”면서 가게 문을 닫으려고 고객들에게 문자로 예약 취소 통보를 했다고 말했다. 하와이는 북한에서 7200㎞ 떨어져 있어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인 화성-12형의 사거리에는 미치지 않지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이라면 충분히 사거리 안에 놓일 수 있다. 하와이 주 정부는 100킬로톤(kt)급 핵폭탄이 1000피트(305m) 상공에서 터질 경우 반경 8마일(13㎞)에 있는 주민들이 직접적 영향을 받게 된다면서 지난해 12월 초 30여년 만에 처음으로 사이렌 대피 훈련을 진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세돌, 커제와 1년만의 리턴매치 “바둑 두기 전엔 기쁜데..”

    이세돌, 커제와 1년만의 리턴매치 “바둑 두기 전엔 기쁜데..”

    이세돌(35) 9단이 커제(21) 9단과 1년 2개월 만에 리턴매치를 치르는 소감을 밝혔다.이세돌 9단은 13일 제주도 해비치호텔 로비에서 열린 ‘2018 해비치 이세돌 vs 커제 바둑대국’ 개막식에서 “그동안 진 빚을 조금이나마 갚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세돌 9단은 2016년 11월 삼성화재배 준결승 이후 처음으로 커제 9단과 다시 만났다. 커제 9단은 2016년 10대에 세계대회 3관왕에 오를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현재 중국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바둑계 신성이다. 이세돌 9단은 2015년 11월 삼성화재배 준결승에서 커제 9단에게 패한 이후 1년간 3승 10패로 상대 전적이 크게 밀렸다. 이세돌 9단은 “커제 9단과 바둑을 두기 전에는 참 기쁜데 매번 대국이 끝나고 나서는 기분이 좋지 않았다”면서 “제주도는 저의 진정한 홈이다. 홈에서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커제 9단은 “이세돌 9단과 만나서 배우 반갑다. 특히 이세돌 선배님과 수개월 만에 처음 만나서 더욱 반갑다”라며 “제주도에 처음 와서 깊은 인상을 받고 있다. 바다가 아름다워서 사진도 많이 찍었다”며 “결과가 어떻게 되든 이번 대회를 만끽하고 싶다”며 기분 좋은 임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대회 제한시간은 각자 40분에 초읽기 1분 1회씩이다. 승자는 상금 3000만원과 현대자동차 소형 SUV 코나(중국 현지모델은 엔시노)를 가져간다. 패자는 상금 1000만원을 받는다. 이번 대국은 한국기원·해비치 공동 주최,현대자동차·북경현대 공동 후원으로 열렸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전국민주교수협의회, 강명운 청암대 전 총장 엄벌 촉구

    전국민주교수협의회, 강명운 청암대 전 총장 엄벌 촉구

    전국민주교수협의회와 광주교육희망네트워크 등 5개 시민단체는 11일 광주고등법원 앞에서 강명운 청암대학교 전총장의 엄벌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광주·전남교수연구회와 광주·전남 시민단체 회원 30여명은 평소 강명운 전총장이 ‘을’의 지위에 있을 수밖에 없는 여교수들을 술집 여종업원 취급을 하고, 등록금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된 만큼 보석을 불허하고 엄벌에 처해 줄 것을 촉구하는 탄원서도 접수했다. 이들 단체들은 “피해 여교수들에 대한 강제성추행 사건이 불거지자 조직적으로 증거를 은폐하기 위해 여교수들이 속한 학과를 3년에 걸쳐 특별감찰조사를 하는 등 마녀사냥격으로 2차피해를 가해 경제·사회적으로 매장되게 하는 등 절대 권력자의 갑질을 일삼아왔다”고 말했다. 전국민주교수협의회 등은 “이런 상황인데도 강 전 총장은 오히려 피해 여교수들에게 수차례 해임, 파면, 재임용탈락 등의 중징계를 내리고, 특별표적감사 등으로 보복했다”며 “강제성추행 재판을 유리하게 하기 위해 각종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증거조작을 자행해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탐욕에 눈이 먼 강 전 총장이 성적 요구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피해여교수들을 강제성추행한 것도 모자라, 교수신분을 박탈해 생존권마저 위태롭게 한 행위는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고 주장했다. 정영일 광주전남 시민단체 회장은 “강 전 총장은 지금도 자신의 죄책을 모면하기 위해 권세 있는 자들에게 로비를 하고 각종 허위사실과 소문으로 피해자들을 음해하고 있다”면서 “마치 영화에서나 있을 법한 말도 안되는 조작과 갑질 횡포를 하고 있어 진실을 알리기 위해 힘을 모으게 됐다”고 말했다. 강 전총장은 지난달 9월 15억 배임혐의로 3년형을 받고 구속됐다. 피해 여교수들에 대한 성추행 혐의로 항소심이 진행중이다. 광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저글러스’ 최다니엘♥백진희, 사내연애 들통 “아직까지 모른다고 생각해?”

    ‘저글러스’ 최다니엘♥백진희, 사내연애 들통 “아직까지 모른다고 생각해?”

    ‘저글러스’ 백진희와 최다니엘이 흑화 된 보나와 조전무의 합작품으로 결국 비밀스런 사내 연애가 들통났다.지난 9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극본 조용/ 연출 김정현) 12회 분은 시청률 8.5%(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이(백진희)와 치원(최다니엘)의 비밀스런 사내연애가 회사 내에 폭로되면서 두 사람의 애정 전선에 큰 위기가 닥치는 모습이 담겼다.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조전무(인교진)와 손을 잡은 보나(차주영)가 절친 윤이와 치원이 사내 연애를 하고 있다는 결정적 증거인 커플 사진을 입수해 조전무에게 건네줬던 것. 조전무는 사진을 받고 쾌재를 부르며 “이제 슬슬 판을 벌려 봐야지. 마비서. 자료 하나만 만들어라”고 보나에게 지시를 내렸다. 이에 조전무의 주체로 ‘직장 내 성희롱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지침사항’을 주제로 한 임원회의가 열렸고, 조전무는 그곳에 참석한 윤이와 치원을 바라보며 “참... 하라는 일들은 안하고 말이야. 상사라는 것들이 부하직원을 꼬드기질 않나... 아주 그냥 지저분한 스캔들을 만들질 않나... 이런 것들은 우리 조직사회에서 다 그냥 카트 시켜버려야 됩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쏟아내 윤이를 불안하게 했다. 그러던 중 치원과 단란한 한 때를 보내던 윤이의 휴대폰으로 윤이와 치원이 나란히 집에서 나오는 사진들이 전송됐고, 그것을 본 윤이는 봉상무(최대철)와 있었던 사건을 떠올리며 불안해했다. 그리고 조마조마한 마음을 가지고 회사로 출근한 윤이는 사내 인트라넷에 아무 것도 올라온 게 없자 안심하면서도 좌불안석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욱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조전무와 마주친 윤이는 모른척하는 조전무에게 “전무님 꿍꿍이가 뭐가 됐든... 저 순순히 당하지 않을 겁니다. 절대요”라고 큰 소리 치며 돌아섰지만 여전히 불안한 기색을 내비쳤다. 그날 저녁 퇴근하던 길 치원과 거리를 두고 로비를 걷고 있던 윤이는 자꾸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불안감에 사로잡힌 모습을 보였고, 그런 윤이를 본 치원은 “아니... 보스랑 비서가 같이 퇴근도 못해요?”라고 의문을 표했다. 하지만 이때 엘리베이터에서 우르르 나오던 직원들이 윤이와 치원을 보고 쑥덕쑥덕 거리며 비난을 쏟아냈다. 심상치 않은 상황을 감지한 윤이가 손을 벌벌 떨며 인트라넷에 접속하자 윤이와 치원이 함께 대문을 나서는 사진부터 다정한 커플 셀카 사진들까지 올라와 있던 것. 충격에 빠진 윤이 앞에 피식 웃고 있는 조전무와 냉랭한 기운을 품고 있는 보나가 나타났고, 이어 치원과 윤이, 조전무와 보나가 서로 팽팽한 감정을 주고받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의 몰입도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 에필로그에서는 영상사업부 직원들이 윤이와 치원의 사내 비밀 연애를 다 알고도 모른 척 해줬던 정황이 드러나며 충격 반전을 선사했다. 직원들은 시사를 마치고 난 후 회의실을 빠져나가던 윤이와 치원의 너구리 커플 열쇠고리를 발견한 후 그들끼리 모여 “보셨어요? 꼬리, 꼬리 보셨어요?”라고 소란을 떨었다. 더욱이 공부장(정성호)이 “우리가 아직까지 모른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죠”라고 말하는데 이어 문대리(정수영)가 “제가 그렇게까지 카바를 쳐줬는데 말이에요”라고까지 말했던 것. 이런 가운데 ‘사내 커플 자수하여 축복받자’라고 쓰였던 보드판에 ‘치원♡윤이’라고 적힌 모습이 포착되면서 유쾌한 웃음을 드리웠다. ‘저글러스’ 13회는 15일 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현장 행정] 열린 성동 책마루 힐링의 문 열린다

    [현장 행정] 열린 성동 책마루 힐링의 문 열린다

    지난 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성동구청 1층 로비는 사람들의 탄성으로 가득했다. 지난 두 달간 베일에 가려져 있던 ‘성동 책마루’가 이날 열린 현장 브리핑에서 웅장한 위용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브리핑에 참석한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관계자들의 설명을 들으며 보완할 점이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했다.성동 책마루는 열린 도서관을 지향하는 다목적 문화복합공간으로, 오는 18일 정식 개관한다. 713㎡ 규모의 1층 로비는 전체가 서가로 꾸며졌다. 서가의 최고 높이는 13.2m에 달한다. 서가 위쪽에는 미디어 아트를 위한 ‘미디어파사드’도 설치됐다. 중앙에는 카페가 들어섰다. 카페에는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된 ‘성동일자리주식회사’에서 채용한 노인들이 바리스타로 일한다. 앉아서 책을 읽거나 소규모 강연장으로 사용될 ‘계단마당’도 조성됐다. 1∼3층 계단에도 서가가 만들어졌다.서가에는 약 4만권의 책을 진열할 수 있다. 책은 구청 직원과 구민, 출판사, 기업 등으로부터 기증을 받거나 구비로 구매한다. 구 관계자는 “현재 8000여권을 기증받았고 신간 6844권을 구매했다”며 “연중 수시로 기부를 받고 매달 신간 잡지와 도서를 구매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보통 작은 도서관의 서적이 4만~6만권인 점에 비춰 볼 때 책마루는 도서관으로도 손색이 없다”며 “18일 개관 일에 맞춰 서가를 서적으로 모두 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선(34·성동구 마장동)씨는 “구청에 들어섰다 깜짝 놀랐다”며 “관공서가 아니라 대형 고급 서점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성동 책마루는 유네스코 지정 글로벌 학습도시와 교육특구 성동의 특화사업 일환으로 기획됐다. 관공서를 주민 힐링 공간으로 바꿔 관공서 주인인 구민에게 돌려주기 위해서다. 구 관계자는 “조성 취지에 맞게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방한다”고 했다. 성동구는 책마루 조성을 위해 지난해 9월 공무원, 주민 등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10월 설계와 용역보고회를 거쳐 11월 착공했다. 구 관계자는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 파주 ‘지혜의 숲’, 서울시청 ‘시민청’ 사례를 벤치마킹했다”고 설명했다. 책마루 명칭은 직원 대상 설문을 통해 정했다. 책을 의미하는 한자어 ‘책’(冊)과 가장 높은 곳이나 으뜸이 되는 것을 뜻하는 순우리말 ‘마루’의 합성어다. 정 구청장은 “성동 책마루가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와 교육특구 성동을 대변하는 랜드마크로 발전해 지역 안팎에서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달라진 北 “얼음장 밑 흐르는 물”… 5차례 접촉 ‘속전속결 합의’

    달라진 北 “얼음장 밑 흐르는 물”… 5차례 접촉 ‘속전속결 합의’

    남북 첫 화두는 겨울 추위·눈 조명균 “시작이 반” 속담 인용리선권 “둘이 가는 게 오래간다”2년여 만에 9일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의 첫 화두는 꽁꽁 얼어 있는 한반도 상황과도 같은 추위와 눈이었다. 하지만 북측은 ‘그 밑에 더 거세게 흐르는 물’로 대화 의지를 강조했고, 우리 측은 ‘평화 평창올림픽을 치르기 좋은 조건’이라고 화답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이라는 스포츠 이벤트를 계기로 회담이 성사된 만큼 전반적으로 밝은 분위기가 이어졌다. 양측은 오전 10시부터 진행한 전체회의에서 ‘큰 틀에서 의견 차가 크지 않은’ 공동보도문 초안을 교환할 정도로 빠르게 진도를 뺐다. 2차례 수석대표 접촉, 3차례 대표 접촉, 종결회의 등을 포함해 약 11시간이 걸려 북측의 평창올림픽 참가, 군사당국회담 개최 등에 합의했다. 밤샘 회의까지 각오했던 것을 감안하면 대체적으로 원만하게 진행된 셈이다. 다만 북측이 회의 막판에 우리 측의 비핵화 언급과 지난 3일 북측이 단행한 서해 군 통신선 복원 사실을 이날 뒤늦게 공개한 것에 대해 거세게 항의하면서 종결회의가 다소 길어졌다. 이른 아침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 집결한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 5명의 남측 대표단은 출발 준비로 분주했다. 조 장관은 250여명의 취재진에게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이 평화 축제로 치러지게 하고 남북관계 개선에도 좋은 첫걸음이 되도록 서두르지 않으면서 차분하게 회담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오전 7시 30분쯤 판문점으로 출발한 대표단은 1시간 뒤인 8시 37분 아직 눈이 전부 녹지 않은 비무장지대에 진입했고, 9분 뒤 평화의집에 도착했다.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정장 차림의 북측 대표단 5명은 오전 9시 30분쯤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평화의집에 도착했다. 파란색 바탕의 흰 줄 넥타이에 김일성·김정일 배지를 양복 가슴에 단 리 위원장은 소감과 회담전망을 묻자 “북남 당국이 진지한 입장과 성실한 자세로 오늘 회담을 진지하게 하자는 겁니다. 잘될 겁니다”라고 답했다. 평화의집 로비에서 첫 인사를 나눈 양측은 오전 10시 2층 회담장에 입장했다. 회담장 벽에는 평안북도 철산 출생의 서양화가이자 서예가인 김서봉의 서양화 ‘탐라계곡’이 걸렸고, 회담 테이블에는 평창수와 홍삼차가 준비됐다. 리 위원장은 “이번 겨울이 여느 때 없이 폭설도 많이 내리고 강추위가 계속되는 게 그 특징으로 온 강산이 꽁꽁 얼어붙었다”며 “다만 자연이 춥든 어떻든 북남대화와 관계 개선을 바라는 민심의 열망은 두껍게 얼어붙은 얼음장 밑으로 더 거세게 흐르는 물처럼 얼지도 쉬지도 않고 또 그 강렬함에 의해서 오늘 북남 고위급 회담이라는 귀중한 자리가 마련됐다고 생각한다”고 입을 뗐다. 이에 조 장관은 “오늘의 주요의제 중 하나가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에 북측 대표단이 참석하는 문제인데 겨울이 춥고 눈도 많이 내려서 겨울올림픽 치르는 데 좋은 조건이 됐다”고 화답했다. 남북 대표단은 속담을 인용하며 대화를 풀었다. 조 장관은 ‘시작이 반’이라는 속담을 들며 “의지와 끈기를 갖고 회담을 끌어 가자”고 말했고, 이어 ‘첫 숟갈에 배부르냐’고 하면서 “서두르지 않고 끈기를 갖고 하나하나 풀어 가면 되겠다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리 위원장은 “혼자 가는 것보다 둘이 가는 길이 더 오래간다. 마음이 가는 곳에는 몸도 가기 마련”이라고 답했다. 전체회의 기조발언에서 남측은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북측은 평창올림픽 참가를 희망했다. 11시 5분까지 계속된 전체회의에서 양측은 공동보도문 초안을 교환했고 11시 30분부터 50분간 조 장관과 리 위원장은 격의 없는 분위기에서 수석대표 접촉을 진행했다. 이후 북측 대표단은 점심식사를 위해 북측지역 통일각으로 이동했고, 남측 대표단은 평화의집에 남아 식사를 했다. 이후 수석대표가 빠지고 각각 4명씩 참석한 ‘1차 대표 접촉’이 오후 2시 30분쯤 시작해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우리 측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김기홍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 등 4명이 참석했다. 북측은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원길우 체육성 부상, 황충성 조평통 부장, 리경식 민족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이 테이블에 앉았다. 이후 양측은 2차 대표 접촉(오후 4시 33분~4시 50분), 3차 대표 접촉(오후 6시 25분~6시 40분), 오전에 이은 2차 수석대표 접촉(오후 7시 5분~7시 25분)을 진행하며 이견을 좁혔고, 오후 8시 5분부터 8시 42분까지 종결회의가 진행됐다. 이날 회담장에는 북측 기자 6명 등 남북 취재진도 함께했다. 조선중앙통신 소속이라고 밝힌 북측의 한 기자는 “분위기가 오늘 특히 좋다”고 말했다. 판문점 공동취재단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판문점 공동취재단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어린이 암환자 위한 ‘오리인형’, CES에서 혁신상 수상

    어린이 암환자 위한 ‘오리인형’, CES에서 혁신상 수상

    9일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8’에 전 세계의 눈이 쏠린 가운데, 첨단 과학과는 다소 거리가 먼 것으로 보이는 ‘오리 인형’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미국의 로봇 전문가인 에런 호로비츠가 제작한 이 오리 인형은 호로비츠가 아이들을 위한 첨단 인형을 제작하는 기업 ‘Sproutel’과 합작해 만든 것으로, 암과 사투를 벌이는 어린 환자들을 위해 개발됐다. 평범한 오리인형처럼 보이지만 내부에는 매우 ‘세심한’ 프로그램이 내장돼 있다. 아이들은 항암치료 과정에서 극심한 두려움과 고통을 느끼기 마련이다. 호로비츠가 제작한 오리 인형 ‘마이 스페셜 애플랙 덕’(My Special Aflac Duck)은 어른도 견디기 힘들어하는 치료 과정을 견디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인형은 모바일 앱과 연동이 가능하며, 어린이 환자가 가상 병원을 배경으로 한 게임이나 목욕 및 환자용 식단 위주의 식사 등 자신의 일상적인 투병을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돕는다. 즉 자신이 겪고 있는 힘든 치료 과정을 타인(인형)에게 투영해 치료과정을 보다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돕는 것. 여기에 RFID(무선주파수 인식장치)가 장착돼 있어 어린이 환자의 기분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이모티콘 카드를 보내 심신의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 호로위츠는 선천적인 호르몬 결핍으로 주기적인 치료를 받아야 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던 중 이 인형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는 “아이들은 일종의 ‘치료 놀이’를 통해 자신의 치료 과정을 미리 연습해보는 과정에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면서 “스트레스가 심한 치료 과정 속에서 이러한 놀이는 아이들에게 보다 감정적인 편안함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암 치료 과정에서 말을 할 수 없게 된 10살 아이에게 시제품을 써보게 한 결과, 이 어린이 환자는 ‘기분 이모티콘 카드’를 이용해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거나 이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 오리인형 개발에 동참한 미국 애틀란타의 애플랙암센터(Aflac Cancer Center) 측은 미국 전역에서 매년 1만 6000명의 어린이 암 환자들이 이 인형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빠르면 오는 2월부터 일부 병원에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된 호로비츠의 ‘마이 스페셜 애플랙 덕’은 CES 2018에서 공개됐으며, ‘미래를 위한 기술’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리선권 북측 회담 수석대표 “회담 잘 될 겁니다”

    리선권 북측 회담 수석대표 “회담 잘 될 겁니다”

    남북 고위급회담 북측 단장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9일 회담 전망을 묻자 “잘 될 겁니다”라고 말했다.리 위원장은 이날 9시 30분쯤 회담장인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으로 이동하면서 남측 취재진이 회담에 대한 소감과 전망을 묻자 “북남당국이 성실한 자세로 오늘 회담을 진지하게 하자는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또 “온 겨레에 새해 첫 선물로 값비싼 결과물 드리자”고 말했다. 평화의집 로비에서 북측 대표단을 맞은 우리측 수석대표 조명균 통일장관은 “반갑습니다. 환영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말했고, 리 위원장은 조 장관에 “축하합니다”라고 화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샹송 가수 프랑스 갈 타계

    샹송 가수 프랑스 갈 타계

    1960년대 프랑스를 풍미한 샹송 가수 프랑스 갈이 타계했다. 71세. 7일(현지시간) 르 피가로 등에 따르면 2년 전 암 진단을 받은 갈은 감염으로 인해 지난달 파리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고 대변인이 밝혔다.갈은 유명 작사가인 로베르 갈과 가수인 세실 베르티에 사이에서 1947년 태어났다. 세실은 파리나무십자가 소년 합창단의 공동창립자 폴 베트티에의 딸이기도 하다. 음악가 가족의 영향을 받은 갈은 1963년 세르주 갱스부르가 작곡한 ‘어리석게 굴지 말아요’로 정식 데뷔했다. 세르주 갱스부르는 이후에도 다양한 곡을 만들어 갈에게 주었는데, 이 중 ‘꿈꾸는 샹송 인형’은 1965년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린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갈에게 그랑프리를 안기며 그를 국제적 스타로 키웠다. 프랭크 시내트라의 유명한 히트곡 ‘마이 웨이’의 오리지널 곡인 클로드 프랑수아의 ‘늘 그랬듯이’는 프랑수아가 갈과의 이별을 예감하며 부른 노래로 알려져 있다. 갈은 1992년 남편이자 음악 동료인 미셸 베르제가 사망하고 1997년 장녀가 뒤를 따르면서 가요계에서 은퇴했고 2015년 다시 무대에 복귀할 때까지는 주로 봉사활동에 전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갈은 프랑스인 모두가 알고 있는 노래를 남겼고, 다른 이들을 위한 삶을 살았다”고 애도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마크롱 맞이하는 中, 에어버스 100대 산다

    佛 50개 기업 경제대표단 동행 300억 유로 대중 적자 해소 노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8~10일 중국 국빈 방문에서는 상호 균형무역이 최대 의제가 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은 50개 이상의 기업으로 구성된 프랑스 경제대표단의 목표는 300억 유로(약 38조원)에 이르는 대중국 무역적자를 줄이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경제대표단은 프랑스전력청(EDF), 원자력그룹 아레바(Areva)와 같은 에너지 회사부터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 호텔 그룹 아코르, 농축산물 로비 대표 등으로 꾸렸다. 이 중 에어버스는 이번 중국 방문을 통해 100대 이상의 여객기를 판매할 예정이다. 중국은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 기간에 보잉사로부터 항공기 300대를 샀다. 구매 비용은 370억 달러에 이른다. 지난 4일 프랑스 정부는 10억 유로 규모의 프랑스-중국 투자 펀드도 조성한다고 밝혔다. 북핵에 따른 안보 문제와 기후변화도 두 정상 회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제다. 프랑스 정부는 중국과 협력해 한반도 비핵화에 기여하길 희망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의 중국 첫 방문지는 고대 실크로드의 출발점인 시안이다. 8일 시안에서 역사적 관점에서 본 프랑스와 중국의 관계에 대한 연설을 할 예정이다. 9일 베이징에서 국빈 만찬과 함께 각종 경제 협력에 관한 서명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국빈 방문 때처럼 마크롱 대통령 환영행사도 자금성에서 연다. 한편 중국 언론은 이번 국빈 방문에서 중국이 프랑스의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 참가를 설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대일로의 핵심 요소는 아프리카에서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이라, 아프리카에 20개 이상의 식민지를 두었던 프랑스에 중국의 프로젝트는 도전으로 여겨질 수도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현대차 비어만 두 번째 외국인 사장

    현대차 비어만 두 번째 외국인 사장

    현대자동차그룹도 사장단 ‘세대 교체’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고성능차 개발을 주도한 알베르트 비어만(60)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5일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50대의 전진 배치가 눈에 띈다.비어만 사장은 BMW에서 고성능차 개발 총괄 책임자로 일하다 2015년 현대차그룹에 영입됐다. ‘제네시스’ 주행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렸고,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모델 ‘i30N’을 탄생시켰다. 피터 슈라이어(65) 디자인총괄 사장에 이어 그룹 내 두 번째 외국인 사장이다. 현대·기아차 구매본부장 김정훈(57) 부사장은 현대글로비스 사장으로, 현대·기아차 파워트레인 담당 문대흥(57) 부사장은 현대파워텍 사장으로, 현대건설 재경본부장 박동욱(55) 부사장은 현대건설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2011년 현대차에 인수된 현대건설은 이번 인사로 재무, 기획 등에 이어 주요 보직이 모두 현대차 출신으로 채워졌다. 현대글로비스 김경배(53) 사장은 현대위아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0년부터 기아차를 이끌어 온 이형근(66) 부회장은 고문으로 물러났다. 현대파워텍 김해진(62) 부회장, 현대건설 정수현(66) 사장, 현대위아 윤준모(64) 사장, 현대차 김태윤(66) 사장도 모두 고문직을 맡아 사실상 현업에서 손을 뗐다. 앞서 삼성그룹도 60대 사장단을 대거 물갈이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계열사 간 유기적 협력 강화에 (인사) 초점을 뒀다”면서 “외부 환경 변화에 더욱 신속히 대응하고 미래 자동차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역량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사진설명]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초청 신년 오찬에 앞서 본관 로비에서 어르신들을 허리 숙여 맞이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장은석 기자의 호갱 탈출] 결혼박람회서 충동 계약, 14일 안에 환불받을 수 있어요

    [장은석 기자의 호갱 탈출] 결혼박람회서 충동 계약, 14일 안에 환불받을 수 있어요

    #1. 예비 신부 A씨는 최근 약혼자와 서울 강남의 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결혼박람회에 갔습니다. 스튜디오 촬영과 드레스, 메이크업 등 ‘스·드·메’는 물론 혼수와 예물 가격 등 결혼 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방문한 건데요. 입장하자마자 웨딩플래너의 손에 이끌려 결혼 준비 대행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한참 듣게 됐죠. A씨는 각종 무료 이벤트라는 웨딩플래너의 말에 혹해 즉석에서 250만원짜리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금으로 25만원도 냈죠. 하지만 집으로 돌아온 A씨는 ‘박람회 한 곳만 가보고 너무 빨리 계약한 것 아닐까’라는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약혼자와 상의 끝에 다음날 웨딩플래너에게 전화해 계약 해제를 요구했는데요. 웨딩플래너는 “한 번 사인하면 계약은 해제할 수 없다”면서 계약금을 못 돌려주겠다고 합니다. #2. 예비 신랑 B씨도 최근 약혼자와 한 결혼박람회를 방문했습니다. 결혼 자금이 부족해서 저렴한 서비스를 찾고 있었는데요. 마침 한 웨딩플래너가 “우리보다 가격이 싼 업체가 있으면 계약금을 바로 환불해 주겠다”고 장담해 179만원짜리 계약을 체결했죠. 그런데 며칠 뒤 지난해 결혼한 친구의 소개로 다른 웨딩플래너로부터 상담을 받았는데 가격이 더 싸네요. B씨는 이미 계약한 웨딩플래너에게 연락해 “다른 업체와 계약하려고 하니 계약금을 돌려 달라”고 요구했지만 거부합니다.A씨와 B씨는 결혼박람회에서 한 계약을 해제하지 못하고, 계약금도 돌려받지 못할까요? 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결혼박람회를 찾았다가 계약 해제 거부 등 피해를 입는 예비 신랑·신부들이 여전히 많은데요. 결혼박람회에서 체결한 계약은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이하 방문판매법)에 따라 계약일로부터 14일 안에는 청약 철회가 가능합니다. 다만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방문판매법 적용을 받으려면 결혼대행 업체가 자신의 회사 건물이나 대리점 등 영업장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연 박람회여야 합니다. 최근에는 업체들이 회사 건물 로비나 대리점 등에서 소규모 박람회를 개최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박람회에서 한 계약은 방문판매법이 적용되지 않아 청약 철회가 어렵습니다. 김태훈 소비자원 서비스팀 조정관은 “박람회 방문 전에 반드시 결혼대행 업체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회사 주소와 박람회장 위치를 비교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계약 체결 후 14일이 지났거나, 방문판매법 적용을 못 받는 박람회에서 한 계약이더라도 소비자는 환불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에 따르면 결혼 준비 대행 서비스는 단순 변심 등 소비자의 잘못으로 계약을 해제해도 서비스가 시작되기 전이라면 총요금의 10%를 위약금으로 떼고 나머지 금액을 되돌려 받을 수 있죠. 서비스가 이미 시작됐더라도 그동안 받은 서비스의 비용과 함께 남은 서비스 요금의 10%만 위약금으로 내면 됩니다. 소비자원에 피해 구제를 신청하면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에 따라 권고·조정 과정을 거쳐 보상받을 수 있지만, 강행 법규가 아니어서 사업자가 무조건 따라야 할 의무는 없다고 합니다.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보다 당사자 간 계약서가 우선이기 때문에 소비자는 계약 전에 환불 조건 등 계약서 내용을 꼼꼼히 따져 봐야 안전하죠. B씨의 사례처럼 결혼박람회에서 웨딩플래너가 “다른 업체가 우리보다 싸면 계약금을 환불해 주겠다”는 말로 예비 신랑·신부를 꾀는 경우도 있는데요. 막상 비용이 더 저렴한 업체를 발견한 소비자가 계약 해제를 요구하면 업체에서 환불을 거부하는 피해가 많죠. 업체에서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오리발을 내미는 건데요. 입증 책임이 소비자에게 있어서 반드시 증거를 남겨 둬야 합니다. 계약 전에 웨딩플래너와 이런 내용을 말로만 하지 말고 계약서에 특약 사항으로 정확하게 적어 놔야 하죠. 김 조정관은 “가장 좋은 피해 예방법은 결혼박람회에서 충동 계약을 하지 않는 것”이라면서 “결혼박람회를 여러 곳 둘러보면서 서비스 대비 가격이 합리적이고 자신들에게 꼭 맞는 상품을 골라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sjang@seoul.co.kr
  • [서울포토] 대한노인회 초청 오찬, 어르신들 맞이하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포토] 대한노인회 초청 오찬, 어르신들 맞이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5일 낮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초청 신년 오찬에 앞서 본관 로비에서 어르신들을 맞이하고 있다.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세상이 열광하고 버렸던 은반 위의 악녀…‘아이, 토냐’ 티저 예고편

    세상이 열광하고 버렸던 은반 위의 악녀…‘아이, 토냐’ 티저 예고편

    미국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트리플 악셀을 성공한 토냐 하딩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영화 ‘아이, 토냐’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아이, 토냐’는 90년대 미국의 ‘피겨 요정’ 토냐 하딩이 한순간의 실수로 ‘피겨 악녀’로 전락하는 과정을 그렸다.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할리퀸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은 마고 로비가 주연을 맡았다. 예고편 속 “미국은 사랑할 사람을 필요로 하고, 미워할 누군가를 원한다”는 그녀의 대사는 실존인물 토냐 하딩이 라이벌 낸시 캐리건의 사주로 희대의 가십거리가 된 사건 이면을 궁금케 한다. 기자들에 둘러싸인 모습과 함께 그녀의 트리플 악셀 시도 장면이 교차하면서 “토냐, 진실을 말해!”라며 그녀를 다그치는 말은 당시 토냐가 느꼈을 고통을 가늠케 한다. 이어 그녀가 거칠게 누군가를 내려치는 뒷모습은, 당시 논란에 대해 의문을 자아낸다. 또, 그녀에 관한 루머와 진실에 대해 “진실 따위는 어디에도 없어. 다 개소리야!”라고 소리치는 그녀의 대사는 블랙코미디 특유의 화법을 기대케 한다. 한 시기, 세상이 열광했지만, 가차없이 버려졌던 한 인물의 삶을 그린 드라마 ‘아이, 토냐’는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흑기사’ 김래원♥신세경, ‘키스→동침’ 본격 연애모드 “네 옆에 나 있다”

    ‘흑기사’ 김래원♥신세경, ‘키스→동침’ 본격 연애모드 “네 옆에 나 있다”

    ‘흑기사’ 김래원과 신세경이 본격 연애모드에 돌입하며 안방극장에 설렘주의보를 내렸다.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흑기사(BLACK KNIGHT)’(극본 김인영 연출 한상우 제작 n.CH 엔터테인먼트) 10회가 10.6%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문수호(김래원 분)와 정해라(신세경 분)가 서로의 일상 속에 점차 녹아 드는 모습으로 설렘을 더했다. 지난 방송에서 애틋한 키스로 설렘지수를 최고조로 높였던 수호 해라 커플은 이날 방송에서도 알콩달콩한 모습들을 선보였다. 소파에서 함께 잠이 들었던 수호와 해라는 눈 뜬 후 가장 먼저 보이는 연인의 모습에 행복함을 느꼈으며, 다음 날 아침 식탁에서도 서로를 바라보며 새어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에 이숙희(황정민 분)가 “좋은 일이라도 있나 봐?”라고 물었고, 수호와 해라는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얼굴엔 행복한 미소가 가득해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연인들의 풋풋함을 보여줬다. 이렇게 더욱 달달해진 한 집 살이 모습을 보여준 수호와 해라는 출근길을 함께 하는 것은 물론 각자의 일터로 가며 볼 키스로 인사를 나눴고, 베키(장백희/장미희 분) 앞에서 다정하게 이야기 나누고 장난 치는 모습 역시 미소를 유발했다. 해라가 힘들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 역시 수호였다. 샤론(서지혜 분)과 회사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싶었던 해라는 일이 잘 풀리지 않자 수호를 찾아가 위로를 구했고, 수호가 자신의 경험을 통해 용기를 불어넣어주자 “우리 수호 잘 컸네?”라며 고마운 마음과 함께 애정을 표현했다. 수호는 그런 해라의 모습에 “이름 부르는 건 좋은데 밖에서는 좀…”이라고 말하면서도, 얼굴에 떠오르는 웃음을 숨기지 않아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뿐만 아니라 기대했던 프로젝트가 무산되어 속상해진 해라는 회사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던 수호의 품에 안겨 울었고, 수호는 따뜻하게 안아주며 해라를 다독이는 한편 “네 옆에 내가 있다”는 다정한 말로 상심한 그녀를 달래주어, 두 사람 사이의 거리가 한 뼘 더 가까워진 것을 느끼게 했다. 이처럼 어린 시절 첫사랑이었던 수호와 해라가 운명처럼 재회하고 연애를 시작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은 물론,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어주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여기에 더해, 이숙희가 해라의 진짜 이모가 아니라 베키의 부탁으로 해라를 돌봐주고 있었다는 것과 수호가 필요로 하는 땅의 주인이 샤론(최서린)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는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촘촘하게 채워지며 다음 회를 더욱 기다리게 만들었다. 한편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에 맞서는 한 남자의 순애보를 다룬 작품으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강남 대변혁 ’ 청사진 제시한다…신연희 구청장, 5일 신년 인사

    ‘강남 대변혁 ’ 청사진 제시한다…신연희 구청장, 5일 신년 인사

    서울 강남구는 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8년 강남구 신년 인사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국회의원, 시·구의원, 구민 등 1100여명이 참석한다.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강남의 중심인 영동대로의 지상·지하 복합개발이 구의 노력으로 본궤도에 오른 데 대해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행사장 로비에 지난해 확정된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국제설계 공모 당선작인 ‘빛과 함께 걷다’ 설계도를 전시해 강남 대변혁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다. 실제로 국내 첫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된 영동대로 무역센터 일대가 지난해 12월 20일 1호 광고물 점등식을 시작으로 한국판 타임스스퀘어로 변모하고 있다. 2020년 이후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준공, 영동대로 지상·지하 복합개발 완료 등 호재가 예정돼 있어 세계 속의 강남구로 도약할 것으로 구는 본다. 신 구청장은 또 최근 SRT 수서역세권 개발계획이 국토교통부 최종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미래 복합도시로 탄생할 계획을 강조한다. 30년 이상 방치된 판자촌 구룡마을의 도시화개발사업이 올해 하반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지난해 만반의 준비가 완료된 성과도 함께 나눌 계획이다. 신 구청장은 신년사에서 “지난 한 해는 강남 발전을 위한 역사적인 성과를 이룩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부끄러운 한 해였다”고 소회도 밝힐 예정이다. 그는 “지난해 연초부터 거의 1년 내내 수사를 받아 힘든 시간이었으나 많은 구민분들의 격려에 용기백배해 소임을 완수할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신 구청장은 “올해 남은 임기에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소임을 다해 대한민국을 이끄는 창조행정을 굳건히 펼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조울증 앓던 미국인, 인천공항 환승구역서 투신해...신변보호 문제 불거져

    조울증 앓던 미국인, 인천공항 환승구역서 투신해...신변보호 문제 불거져

    평소 양극성 장애(조울증)를 앓던 중국계 미국인이 태국에서 미국 LA로 가기 전 잠시 대기하기 위해 내린 인천국제공항 환승 구역에서 투신을 시도했다. 이 미국인 가족은 50대인 그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항공사 측이 정신질환자라는 사실을 알고도 신변보호를 제대로 하지 않아 사고가 났다고 주장하고 있다.4일 인천국제공항경찰단과 인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태국 여행을 하던 중국계 미국인 A(52)씨는 평소 앓던 조울증 증세가 나타나자 남은 일정을 취소하고 LA로 귀국하려 했다. 미국에 있는 가족들에게도 이 사실을 알렸다. 걱정한 가족들은 A씨가 탈 비행기 항공사인 싱가포르항공 측에 전화를 걸어 “관심을 두고 지켜봐 달라”고 요청했다. 항공사 측 이메일로는 조울증과 관련한 처방전도 보냈다. A씨의 증상은 태국에서 싱가포르로 가는 기내에서는 진정됐으나, 싱가포르에서 환승해 LA로 향하던 중 다시 심해졌다. 그가 탄 비행기는 LA로 가기 전인 같은 달 18일 오전 9시 58분쯤 경유지인 인천공항에 착륙했고, 싱가포르항공 측은 상태가 좋지 않은 A씨를 인천공항공사 보안요원에게 인계했다. 싱가포르항공 직원과 인천공항공사 보안요원은 당일 낮 12시 30분쯤 미국 LA로 떠나는 비행기에 A씨를 태우지 않고 인천공항 환승 구역 내 호텔에 투숙하도록 조치했다. 이후 인천공항공사는 공사 대테러상황실을 통해 A씨를 ‘24시간 모니터링’했다. 혹시나 공항 내에서 기물을 파손하는 등 소란행위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A씨는 다음 날인 지난달 19일 오전 9시 23분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내 환승 구역인 탑승동 4층에서 3층 로비로 투신했다. 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천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은 건졌지만,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공사 상황실은 사고 당일 A씨가 환승호텔에서 나와 탑승동으로 이동하는 것을 폐쇄회로(CC)TV 등으로 확인하고 인근에 있던 보안요원에게 근접해 감시하라고 지시했지만, 그의 투신을 막지 못했다. 최근 한국에 입국한 A씨의 가족은 “조울증이 심해지면 정상적인 사고를 하지 못한다”며 “인천공항에서 방치되다가 증상이 악화해 사고가 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보안요원이 근접 감시를 하던 중 제지할 틈도 없이 갑작스럽게 A씨가 추락했다”며 “항공사의 손님인 환승객에게 문제가 발생한 경우여서 공항운영자인 공사는 책임이 없다”고 해명했다. 싱가포르항공 관계자도 “A씨의 가족으로부터 사전에 주의를 당부하는 연락을 받았지만 이미 그가 관련 약을 먹고 비행기에 탑승했다”며 “이후 사고 상황도 항공사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A씨의 가족들은 조울증 환자라는 사실을 통보받고도 신변보호를 소홀히 했다며 항공사와 인천공항공사 측에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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