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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빠른 취업, 미래의 학업… 마이스터고서 ‘기술 명장’ 꿈 이루세요

    발빠른 취업, 미래의 학업… 마이스터고서 ‘기술 명장’ 꿈 이루세요

    산업 현장에서 활약할 ‘기술 명장’을 양성하는 마이스터고등학교(산업 수요 맞춤형 고등학교)가 오는 19일부터 내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올해 출범 10년을 맞은 마이스터고는 내년 3월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가 개교해 전국에서 총 52개교가 운영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의 마이스터고는 2021학년도에 신입생 총 8만 6095명을 모집한다. 이중 공군항공과학고가 지난 8월 원서접수를 진행했으며, 나머지 51개교가 신입생 모집을 앞두고 있다.●‘선 취업 후 학습’ 설계… 예년 수준 취업 전망 마이스터고는 반도체, 석유화학, 자동차, 조선 등 주력산업에서 뉴미디어, 바이오, 소프트웨어, 로봇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미래산업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직업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선 취업 후 학습’이라는 명확한 성장 경로를 설계할 수 있다는 게 마이스터고의 강점이다. 산업계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졸업 후 우수 기업으로의 취업을 지원하고, 이후 학업을 이어 가는 기회가 열려 있다. 전국 고교 중 가장 먼저 도입된 고교학점제(2020년 도입), 20명 안팎의 학급당 학생수, 산업체 수준의 시설·기자재 등 교육 여건도 좋다. 대학 진학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며 대학 진학 시 어떠한 불이익도 없다. 다만 특성화고특별전형에 지원할 수 없어 졸업 직후에는 대학 진학의 문이 좁다. 설립 목적에 맞게 ‘선 취업 후 학습’을 선택하면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많다. 마이스터고를 비롯해 직업계고 학생은 졸업 후 3년 이상 산업체에 근무하면 ‘재직자 특별전형’을 통해 대학에 입학할 수 있다. 졸업 후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하면 ‘고교 취업연계 장려금’과 ‘청년내일채움공제’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대학 진학 시 등록금도 지원받는다. 국비 유학 및 연수 제도를 통해 해외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할 수도 있다. 마이스터고는 전기고에 해당돼 1개 학교만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특별전형은 일반전형에 비해 교과 성적의 반영비율이 낮은 대신 수상 실적 등 역량을 내세울 수 있어야 한다. 마이스터고에 합격하지 못하면 합격자 발표 후 진행되는 특성화고 일반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서울 4개 마이스터고 620명 모집 서울 지역에서는 4개 마이스터고(미림여자정보과학고·서울도시과학기술고·서울로봇고·수도전기공업고)에서 신입생 총 620명을 모집한다. 코로나19로 취업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도 수년간 다져온 기업들과의 협력체계 덕에 예년 수준의 취업률을 유지할 것으로 이들 학교는 내다보고 있다. 관악구 미림여자정보과학고는 ‘뉴미디어 콘텐츠’ 분야 마이스터고로 소프트웨어(SW) 개발과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 디자인, 모바일 웹·애플리케이션 개발 분야의 인재를 양성한다. 졸업생들은 대기업 및 게임·정보기술(IT), 미디어 기업의 SW 개발자와 웹·콘텐츠 디자이너, 프로그래머 등으로 진출한다.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 학생들의 진로·적성에 맞춘 심화된 전공 코스를 운영한다. 학생들은 ‘사제결연멘토링 진로지도’, 학교가 자체 개발한 ‘미디어종합적성검사’ 등을 통해 진로를 탐색한다. 이어 ‘응용SW개발자 과정’, ‘웹 서버 개발자 과정’ 등 총 6개의 세부전공과 ‘디자인융합개발자 과정’, ‘IT융합 디자이너 과정’ 등 2개의 부전공을 이수하며 자신의 역량을 심화할 수 있다. 학교 밖에서도 다양한 교육 기회가 주어진다. 미림여자정보과학고는 중앙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교 밖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3D 모델링 등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전공 분야에 대해 대학과 협력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해마다 말레이시아, 영국, 일본, 태국 등에서 해외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글로벌 현장학습의 기회도 제공한다. 성북구 서울도시과학기술고는 해외 건설·플랜트 분야 마이스터고로 해외 건설 및 플랜트 산업현장에서 관리자와 근로자를 연결하는 ‘초급관리자’를 양성한다. 이들 산업 분야에서 고졸 취업자들은 대부분 기능공으로 취업하지만 서울도시과학기술고 학생들은 설계회사의 엔지니어나 시공회사의 관리자로 취업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3년간 외국어 교육과 공장건설 교육, 현장 적응교육을 중점적으로 받는다. 해외 건설현장에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외국어 교육이 특징이다. 모든 학생이 토익과 오픽(OPIc), 실무 영어회화 등 방과후 영어 교육을 무상으로 받으며 스페인어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베트남어, 아랍어, 일본어 등도 방과후 수업을 통해 배울 수 있다. 해외 현장에서의 적응 능력 함양을 위해 1학년 학생 절반이 동남아시아의 건설 및 플랜트 현장 견학에 참여하고 3학년에게는 희망하는 학생 전원에게 3개월간의 해외 현장학습의 기회가 주어진다. 공장건설 교육은 정유와 반도체, 발전소 등에서 연료전지, 수소에너지, 태양광발전 및 스마트팩토리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학과 간 순환실습 등을 통해 타 학과의 전공 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으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한국건설인정책연구원 등 외부 기관의 실무교육도 받을 수 있다.로봇 분야 마이스터고인 강남구 서울로봇고는 2019~2020년 2년 연속 취업률이 98%에 이르는 등 4년 연속 서울 직업계고 중 취업률 1위를 달성했다. 졸업생들은 로봇의 설계와 제작, 프로그래밍을 비롯해 군사용 로봇 개발, 산업용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구현 등 로봇산업 분야 전반에서 활약한다. 군 특성화 과정을 통해 육군 정보통신 특기 부사관이나 드론 전문부사관 등으로 진출하기도 한다. 고교학점제를 통해 학과와 학교 울타리를 넘나드는 세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학과 간 융합 교육과정을 통해 여러 분야에 걸친 융합적인 사고력과 기술력을 갖추도록 하며 한국기술교육대,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등 외부 기관과 협력해 현장 실무 교육도 이뤄진다. 산업계의 변화에도 발 빠르게 대응한다. 최근 산업계에서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사람이 반복적으로 처리하는 단순 업무를 자동화해 처리하는 기업용 소프트웨어)와 AI의 결합이 각광받고 있는 데 발맞춰 서울로봇고는 ‘RPAI’(RPA+AI)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교사들이 연구회를 결성해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학생들의 전공 동아리를 운영해 관련 취업 및 창업으로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온라인 개학’ 실시 전인 4월 1일부터 선제적으로 실시간 쌍방향 수업에 나서기도 했다.1924년 개교한 강남구 수도전기공업고는 한국전력공사가 출연, 운영하고 있으며 2008년 에너지 분야 마이스터고로 전환됐다. 교육과정은 발전설비와 에너지 제어, 송·배전 및 건축전기·전기공사 분야의 설계 및 건설, 운영, 에너지통신 등 에너지산업 전반에 이른다. 졸업생들은 대부분 한국전력 및 전력 그룹사, 공기업, 대기업 및 에너지 분야 중견기업에 진출하는데 취업률은 에너지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취업 만족도 조사에서도 졸업생은 93.8%, 기업 담당자는 97.6%가 만족한다고 응답하는 등 높은 취업의 질을 자부한다. 한국전력 사원 양성을 위한 특수목적고에서 출발한 만큼 한국전력 및 그룹사, 협력관계사 등이 참여하는 산학협력 교육이 강점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교육원, 한국발전교육원, 한국전력공사 인재개발원, 한전KPS 등에서 발전소 내부 견학과 가상현실(VR) 콘텐츠를 활용한 실습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다. ‘1인 1특기’를 지향하는 동아리활동과 사제동행 교육활동, 문화예술활동 등 인성 함양과 특기 발현을 위한 프로그램도 활발하다.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과정에서 모든 학급에 노트북과 전자칠판을 갖춰 100%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진행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정의선의 승부수… 싱가포르에 ‘미래차 실험실’

    정의선의 승부수… 싱가포르에 ‘미래차 실험실’

    현대자동차그룹이 싱가포르에 ‘미래차 실험실’을 짓는다. 현대차의 미래를 짊어질 일종의 전초기지라 할 수 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강력한 ‘미래차 드라이브’가 하나둘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다. 현대차가 이런 성과를 토대로 최근 불거진 전기차 화재 논란을 잠재울 동력을 얻게 될지 주목된다. 현대차그룹은 13일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기공식을 열었다. 혁신센터는 주문, 생산, 시승, 인도, 서비스로 이어지는 자동차 생애주기 가치사슬(밸류체인) 전반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개방형 혁신기지(오픈이노베이션 랩)로 2022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싱가포르 주롱 혁신단지에 부지 4만 4000㎡(약 1만 3000평), 전체면적 9만㎡(2만 7000평), 지상 7층 규모로 들어서며 현대차의 투자 규모는 약 3200억원에 달한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경기 화성 현대·기아차 남양기술연구소와 싱가포르 현지 주롱 타운홀을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됐다. 한국에서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정 수석부회장·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대사가, 싱가포르에서는 리셴룽 총리와 안영집 주싱가포르 한국대사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이 터치패드의 버튼을 동시에 누르자 건설 부지에 건물이 세워지는 컴퓨터그래픽(CG) 영상이 상영됐다.정 수석부회장은 환영사에서 “현대차그룹은 혁신센터의 비전인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인간 중심의 가치사슬 혁신’을 바탕으로 고객 삶의 질을 높여 나갈 것”이라면서 “혁신센터를 통해 구현될 혁신이 우리의 미래를 변화시키고 인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가 혁신센터 건립지로 싱가포르를 택한 이유는 싱가포르가 최적의 신기술 테스트베드(시험장)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싱가포르가 외국 문화에 개방적이고 정보기술(IT)에 대한 사회적 수용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교육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우수 인재가 풍부하다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정 수석부회장이 강조한 ‘인간 중심의 가치사슬 혁신’은 고객 주문형 자동차 제조 플랫폼 도입을 뜻한다. 혁신센터를 방문한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자동차를 계약하면 주문에 따라 로봇화된 시스템이 즉시 차를 생산하게 된다. 고객은 자신이 주문한 자동차가 생산되는 모습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이어 완성된 차를 옥상의 스카이트랙에서 시승한 뒤 인도받게 된다. 아울러 현대차는 시장 변화와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차종 소규모 생산 시스템’과 전기차 구매 부담을 줄이고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BaaS)에 대한 실증에도 나선다. 혁신센터는 2018년 9월 ‘정의선 체제’ 출범 이후 정 수석부회장이 뿌린 미래차 씨앗의 성과물로 해석된다. 현대차를 단순 자동차 제조사에서 모빌리티 서비스 업체로 대전환시키기 위한 정 수석부회장의 승부수인 셈이다. 업계 관계자도 “글로벌 혁신센터에서 이뤄질 실증 사업에 현대차의 미래가 달렸다”고 했다. 현대차는 이번 혁신센터 추진을 발판으로 앞으로 모빌리티 사업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근 직면한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 화재의 악몽은 신차 ‘더 뉴 코나’ 출시로 정면 돌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터미네이터’처럼 AI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게 만드는 기술?

    ‘터미네이터’처럼 AI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게 만드는 기술?

    ‘터미네이터’ 같은 암울한 내용의 SF영화에는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인공지능(AI) 로봇들이 등장해 인류에게 엄청난 위협이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실제 영화와 같은 상황이 벌어지기는 쉽지 않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국내 연구진이 사물인터넷 기기들이 임무 수행이라는 목표를 위해 스스로 인식하고 행동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의 초기모델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지능화융합연구소 연구팀은 사물들이 단독 행동이나 협력행동을 스스로 결정해 주어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하는 ‘액션브레인’ 기술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사물인터넷(IoT) 기술에서는 개발자기 미리 정해놓은 규칙에 기반해 기계동작을 수행하는 방식이었다. 이 때문에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거나 급격한 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인 모방학습, 강화학습, 동적 플래닝을 조합해 여러 사물들이 서로 협동해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설계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닌 필요할 때마다 유연하게 행동함으로써 복잡한 임무 수행이 가능토록 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이 가장 먼저 적용될 곳은 스마트 공장 같은 제조분야이다. 액션브레인 기술을 사업용 로봇에 적용하면 엔지니어의 행동을 인식해 모방하고 가상시뮬레이션을 통해 빠르게 학습할 수 있게 된다. 로봇은 협업생산을 위한 행동지능을 생성하고 다른 로봇들과 소통이 가능해진다. 또 설계 기준과 실제 환경의 차이가 발생하면 스스로 행동을 고쳐 현장에 맞게 최적화된다. 공장 조건이나 생산 과정에서 변화가 생기면 전문가의 손길을 받아야 했지만 스스로 제어할 수 있게 되면서 로봇 제어시간을 줄이고 공장 가동시간도 늘려 비용 절감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 액션브레인 기술은 재난 현장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화재 발생 같은 재난 현장에서는 액션브레인을 갖춘 로봇과 드론이 구조대원보다 빨리 투입돼 재난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게 되는 것이다. 상황을 파악한 뒤 구조대원에게 정보가 전송되면 골든타임 내에 인명을 구조할 확률이 더 높아지는 것이다. 연구팀은 내년에 스마트 제조분야와 재난대응 분야 기업을 모아 기술 실증에 나설 계획이다. 박준희 ETRI 스마트ICT융합연구단장은 “액션브레인 기술은 미래 10대 전략기술 중 하나인 ‘자율 사물’의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에 개발한 것은 개념검증 단계의 베타버전이지만 실제 상황에 투입이 될 수 있을 정도의 기술고도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술이 완성되면 제조, 국방, 재난,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서초 ‘AI로봇코딩 칼리지’ 최초 개설

    서초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서초 AI로봇코딩 칼리지’를 개설해 오는 26일부터 12월 14일까지 운영한다. AI(인공지능) 로봇 코딩을 초급, 고급반으로 나눠서 구성했다. 초급반은 스크래치와 아두이노 언어를 사용해 자율주행, 안면인식을 구현해 스마트 시티를 설계하고 시뮬레이션한다. 고급반은 파이선 언어를 사용해 자율주행, 머신러닝 등으로 AI 로봇 실습 장비의 로봇축구와 군무를 구현한다. 코딩 언어를 다룰 줄 아는 청년을 21일까지 모집해 로봇을 구현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한다.
  • DGIST 2020년도 하반기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2개 과제 선정

    DGIST 2020년도 하반기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2개 과제 선정

    DGIST 에너지공학전공 양지웅 교수와 로봇공학전공 한상윤 교수가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사업이 지원하는 2020년도 하반기 소재기술, ICT 창의과제에 선정됐다. 양 교수는 ‘양자점의 생로병사 비밀규명을 통한 고효율?고안정성 양자점 소재?소자 개발’를 연구주제로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연구의 내용은 양자점 나노입자의 생로병사 전 과정에 대한 기초과학적 이해를 통해 고효율, 고안정성의 QLED 디스플레이 기술의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 교수는 “양자점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지만 아직 합성 및 열화과정에 대한 근원적인 이해가 부족하여 자발광 QLED의 효율 및 안정성이 낮은 상태”라며, “이번 과제를 통해 양자점 디스플레이 기술 실용화에 기여하는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 교수는 ‘조합 최적화 문제를 위한 온 칩 광학 아이징 머신’을 연구주제로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빛이 흐르는 반도체를 이용해 양자영역에서 동작하는 인공신경망을 구현하여, 슈퍼컴퓨터로도 풀지 못했던 최적화 이론의 난제들을 실시간으로 푸는 초소형 칩을 개발하는 것이 연구의 목표다. 한 교수는 “해당 칩이 개발되면, 신약개발, 자율주행, 소셜네트워크, 암호화폐 등에 관련된 난제들을 시공간의 제약 없이 풀 수 있는 길이 열려 실생활에 눈에 띄는 파급효과가 생긴다.”며 “이번 과제를 통해 인류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싶다”고 밝혔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삼성전자가 2013년 1조 5000억원을 출연해 우리나라 미래 과학기술분야 연구를 10년 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DGIST 양지웅 교수와 한상윤 교수를 포함한 올 하반기 2차 선정과제는 기초과학 15개, 소재기술 7개 , ICT창의과제 분야 9개 등 총 31개 연구과제로 연구비 396억 3000만원이 지원된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양파가 너무 야하다고? 페이스북, 캐나다 종자 광고에 퇴짜

    양파가 너무 야하다고? 페이스북, 캐나다 종자 광고에 퇴짜

    캐나다의 한 종자(씨앗) 브랜드가 ‘왈라 왈라’란 이름의 새 양파 종자 광고를 만들어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퇴짜를 맞았다. “지나치게 야하다”는 어처구니 없는 이유를 댔다. EW 게이즈란 종자 브랜드가 만든 광고였다. 뉴펀들랜드주의 주도 세인트존스에 있는 이 회사 직영점이 회사에 알리면서 문제가 됐다. 광고는 선정적인 것과 완전히 거리가 멀었다. 그저 여느 양파와 달리 제법 크고 달큼한 향이 있음을 선전하면서 얇게 썰린 양파 조각을 바구니에 기대어 보여줬을 뿐이다. 페이스북은 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 인공지능(AI) 로봇이 한 일이라며 사과했다. 점포 매니저 잭슨 매클린이 처음 발견했는데 양파의 둥그런 모양 때문에 AI 로봇이 유방이나 엉덩이로 오인한 것이 아닌가 추측했다. 그는 매장을 찾는 손님들이 재미있어 할 것이라며 퇴짜 이유를 담은 페이스북의 메시지를 캡처해 지난 3일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일부 손님은 댓글에다 당근과 호박 사진을 올려 이죽거렸다 페이스북의 캐나다 커뮤니케이션 담당인 멕 싱클레어는 영국 BBC 인터뷰를 통해 “우리 애플리케이션에서 나체 사진을 없애기 위해 자동화된 기술을 이용하는데 여러분도 잘 알다시피 가끔은 왈라 왈라 양파인지 모르는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이어 “곧바로 광고를 복원했으며 업체에 폐를 끼친 데 사과했다”고 덧붙였다. 매클린은 물 들어올 때 노 젖겠다는 듯이 자랑을 늘어놓았다. 회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 쇼핑으로 판로를 넓히는 데 열중하고 있으며 그런 뜻에 따라 페이스북용 광고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들 사이에 입소문이 많이 나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지난 5년 동안 팔린 것보다 최근 사흘 동안 팔린 것이 더 많았다”면서 이제는 회사 홈페이지에 어엿하게 “야한 양파”라고 표시해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 실종 중학생…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 실종 중학생…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

    지난 5일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에서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던 중학생이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부산 해경과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8일 오전 6시 27분쯤 다대포해변관리센터 직원이 해안가를 순찰하던 중 파도에 휩쓸려 실종된 A군 시신을 다대포해수욕장 해변 중간 지점에서 발견했다. 소방과 경찰이 수색작업에 나선 지 사흘 만이다. A군이 발견된 지점은 지난 5일 A군 친구가 구조된 지점 인근으로 알려졌다. 부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수중에 있던 A군 시신이 시간이 지나면서 물위로 떠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로써 이번 중학생 물놀이 사고로 숨진 이는 2명이 됐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수중탐색 로봇, 드론, 헬기 등을 동원해 다대포 일대를 총 3개 구역으로 나눠 수색 작업을 폈다. A군을 포함한 사하구의 한 중학교 학생 7명은 5일 원격수업을 마친 뒤 폐장한 다대포 해수욕장에 들어갔다가 2명이 숨지고 5명은 구조됐다. 해경은 실종자 수색작업이 종료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 실종 중학생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 실종 중학생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

    지난 5일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던 중학생이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부산 해경과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8일 오전 6시 27분쯤 다대포해변관리센터 직원이 해안가를 순찰하던 중 파도에 휩쓸려 실종 된 A군시신을 다대포해수욕장 앞 100m 해상에서 발견했다. 수색에 나선지 사흘 만이다. 부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수중에 있던 A군 시신이 시간이 지나면서 물 위로 떠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로써 이번 중학생 물놀이 사고로 숨진 이는 2명이 됐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수중탐색 로봇,드론,헬기 등을 동원해 다대포 일대를 총 3개 구역으로 나눠 수색 작업을 폈다. A군을 포함한 부산 사하구 한 중학교 학생 7명은 지난 5일 원격수업을 마친 뒤 폐장한 다대포 해수욕장에 들어갔다가 2명이 숨지고 5명은 구조됐다. 해경은 실종자 수색작업이 종료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삼성전자, 국내기업 첫 ‘AI 연구자상’ 만든다

    삼성전자, 국내기업 첫 ‘AI 연구자상’ 만든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보행 로봇 제어 등 미래 핵심 기술 연구와 개발, 육성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2~3일 제4회 ‘삼성 AI 포럼 2020´을 열어 세계적인 석학 및 전문가들과 최신 AI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연구 방향, 전략을 모색한다고 6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AI 분야의 우수한 신진 연구자 발굴을 위해 처음으로 ‘삼성 AI 연구자상’이 신설된다. 삼성전자 사내 전문가와 사외 자문단 교수들의 심사를 거쳐 이달 중 발표되는 수상자는 3만 달러(약 3500만원)의 상금과 포럼 첫날 발표 기회를 갖는다.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부회장)의 개회사로 문을 여는 포럼 첫째 날에는 ‘현실 세계의 변화를 위한 AI 기술’을 주제로 기후변화, 팬데믹 등 전 세계적인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AI 기술과 연구 방향이 논의된다. 둘째 날에는 승현준 삼성리서치 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 전문가들이 ‘인간 중심의 AI’ 역할과 미래 발전 전망을 공유한다. 삼성전자는 또 올 하반기부터 생명과학·세포치료법 등 미래기술 연구·개발 과제 31개를 선정하고 연구비 396억 3000만원을 지원한다. 삼성전자가 2013년부터 1조 5000억원을 들여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갈 과학기술 연구를 지원하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통해서다. 기초과학 분야에서는 생리·자연현상의 기초 원리를 규명하기 위해 기존 가설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나 방법론을 연구하는 과제가 다수 뽑혔다. 사람이 음식물을 먹으면 어떻게 맛을 느끼는지 연구하는 최명환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는 혀에서 미각에 대한 정보처리가 가능하다는 새 이론을 제안한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황보제민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는 재해 현장, 건설, 탐사 등 위험한 상황에서 인간을 대신할 것으로 기대되는 4족 보행 로봇이 스스로 목적지를 찾게 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보행 로봇이 평지에서 미리 설정해 둔 움직임만 구현 가능한 기존 한계를 극복하고 험난한 지형에서도 스스로 경로를 탐색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여기는 남미] 자전거 타다 차량에 흠집 낸 7살 소년의 ‘사고 대처법’ 감동

    [여기는 남미] 자전거 타다 차량에 흠집 낸 7살 소년의 ‘사고 대처법’ 감동

    자전거를 타다 가벼운 접촉사고를 낸 7살 브라질 어린이에게 국민적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사고 후 어린이가 정직하게 남긴 한 장의 메모가 세상에 알려지면서다. 브라질 남부 파라나주의 주도 쿠리치바에 사는 어린이 베네치오 호프만(7)이 화제의 주인공. 평소 자전거 타기를 즐기는 베네치오는 최근 길에서 경미한 사고를 냈다. 자전거를 타다 쓰러지면서 주차돼 있는 자동차에 가벼운 흠집을 낸 것. '주인도 없는데 그냥 도망칠까?' 이런 유혹에 넘어갈 법도 하지만 어린이는 종이와 볼펜을 구해 차주에게 메모를 남겼다. 아직은 서툰 글씨지만 어린이가 또박또박 쓴 메모엔 '죄송해요. 자전거를 타다가 쓰러져 자동차에 흠집을 냈어요. 여기 우리 아빠의 전화번호를 남겨드립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메모를 보고 뒤늦게 피해 사실을 알게 된 차주 마르셀루 마르틴은 화를 내기는커녕 흐뭇한 표정으로 미소를 지었다. 사고를 냈지만 책임을 지겠다는 어린이가 여간 기특한 게 아니었다. 마르틴은 "이런 어린이에게 어떻게 화를 낼 수 있을까요?"라는 글과 함께 메모의 사진을 찍어 트위터에 올렸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그의 트위터 팔로우는 400명 정도에 불과했지만 35만여 명이 '좋아요'를 꾹 눌렀고, 42만여 명이 리트윗했다. 어린이의 메모가 폭발적인 관심을 끌며 화제가 되자 현지 언론은 취재에 나섰다. 차주 마르틴은 "그런 일이 생기면, 특히 그 나이엔 그대로 도망갈 생각을 하기 쉬운데 이 어린이는 정말 정직했다"면서 "어린이의 아버지와 유쾌하게 대화를 나눴고 (흠집이 났지만) 아무 문제 될 게 없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그는 "차가 좀 더러운 상태여서 찾기 힘들 정도로 경미한 흠집이었다"면서 "메모가 아니었으면 이 사실을 알지 못했을 텐데 정직하게 메모를 남긴 어린이가 정말 대견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고를 낸 어린이 베네치오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고를 낸 후 '이제 자전거는 더 이상 타지 못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간 모아놓은 약간의 용돈을 수리비로 쓸 작정이었다"고 말했다. 어린이의 아버지 마르셀 호프만은 "귀가한 아들이 수리비가 얼마나 나올지 걱정을 하더라"면서 "정직하고 올바르게 행동한 아들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어린이 베네치오의 꿈은 공정한 판사가 되는 것. 하지만 어린이는 로봇(인공지능)의 발전으로 판사라는 직업이 없어지는 게 아닌지 걱정을 하고 있다고 한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중증 뇌질환 연구를 위한 신경세포 전달 마이크로로봇 개발

    중증 뇌질환 연구를 위한 신경세포 전달 마이크로로봇 개발

    DGIST 로봇공학전공 최홍수 교수 연구팀이 체외 환경에서 원하는 위치에 정밀하게 신경세포를 전달해 신경망을 연결하는 신경세포 전달용 마이크로로봇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향후 중증 뇌질환인 치매나 뇌전증 등 다양한 신경계 질환 연구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체 조직의 치료를 위해 약물 치료, 수술 등이 가능한 마이크로로봇 기술 연구가 각광받고 있다. 마이크로로봇은 외부 자기장을 통한 무선제어로 세포나 약물을 낭비 없이 정교하게 전달 가능하다. DGIST 최홍수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마이크로로봇의 장점을 활용해 신경세포 전달 및 신경망 연결이 가능한 플랫폼 개발에 성공했다. 연구팀의 마이크로로봇은 3D 레이저 리소그라피 공정을 통해 300마이크로미터(1마이크로미터는 100만분의 1미터)의 길이로 제작됐고, 로봇몸체에 신경세포를 배양할 수 있도록 5마이크로미터 사이즈 패턴의 홈을 만들었다. 구조체는 자기장 구동 및 생체적합성을 위해 니켈과 산화 티타늄 박막의 금속 증착 공정을 거쳤다. 연구팀은 마이크로로봇의 신경망 연결 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신경세포가 내는 전기신호 측정 시스템인 ‘다중 전극 어레이(Microelectrode array, MEA)’ 칩 위에 각각의 해마 신경세포들을 따로 분리시켜 배양했다. 그리고 마이크로로봇 몸체에 해마 신경세포를 배양 후, 칩 위의 해마 신경세포들을 연결하기 위해 마이크로로봇을 이동시켰다. 신경세포를 실은 마이크로로봇은 빠르게 움직여 분리된 신경세포들 사이를 연결했고, 두 신경세포에서 오가는 전기신호를 확인했다. 이를 통해 원하는 패턴으로 신경망의 연결이 가능함을 최초로 확인했으며, 다수의 신경세포를 연결해 생리학적 기능을 분석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DGIST 로봇공학전공 최홍수 교수는 “이번 연구성과는 마이크로로봇이 체외 신경세포를 원하는 방식으로 연결할 수 있어, 다양한 신경계 질환 연구를 위한 기능적인 생체신호 분석이 가능하다. 신경세포의 전기생리학적 분석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응용 연구에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후속 연구를 진행해 마이크로로봇을 다양한 의공학적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연구는 최홍수 교수팀과 DGIST-ETH 마이크로로봇 연구센터 김진영 선임연구원 및 뇌·인지과학전공 유성운 교수팀이 한국뇌연구원(KBRI) 라종철 교수팀과 융복합공동연구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지난 9월 25일자 온라인 게재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DGIST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놀이·훈련·교육… 강동 ‘만능 AI로봇’으로 유기동물 돌본다

    놀이·훈련·교육… 강동 ‘만능 AI로봇’으로 유기동물 돌본다

    서울 강동구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유기동물 보호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강동구는 사단법인 유기견 없는 도시, LG유플러스와 함께 차세대 첨단기술인 AI를 유기동물 관리 사업에 활용하기로 힘을 모았다. 구에서 운영 중인 유기동물 보호시설 ‘리본’에서 시범 사업에 나서며, 사후 평가를 통해 구 전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AI로봇을 이용해 질병, 장애, 이상행동 등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동물을 점검한다. 보호시설에 입소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유기동물의 적응 상황도 확인한다. 활동량을 관찰해 동물의 건강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으로 AI로봇을 조종해 노동력을 투입하지 않고도 보호 중인 동물과 놀아줄 수 있다. 시간을 설정하면 AI로봇이 간식을 주고 교육, 훈련, 놀이, 돌봄이 모두 가능하다. 국내 반려 인구가 1000만명을 돌파했지만 매년 10만 마리가 넘는 동물이 유기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자원봉사자의 발길이 끊기면서 지역별 유기동물 보호소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동구는 AI를 활용한 유기동물 보호사업 외에도 주민 입양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7년 보호시설 겸 분양센터 ‘리본’을 개관해 운영하는 등 지역 사회에 동물복지와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건강상 취약할 수 있는 유기동물의 보호 관리에 인공지능 기술과 장비를 사용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면서 “민간 기술기업과 동물보호 시민단체의 창의성과 기술력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코로나19로 위기를 겪는 보호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반려동물 위한 최고 발명품은 ‘건강진단키트’

    반려동물 위한 최고 발명품은 ‘건강진단키트’

    반려동물과 생활하는 ‘펫족’들은 반려동물을 위한 최고 발명품으로 건강진단키트를 꼽았다. 4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달 4~13일까지 페이스북과 광화문 1번가 이용자를 대상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최고의 발명품’ 투표를 실시한 결과 건강진단키트가 14.9%(307표)를 얻었다. 이어 배변처리통, 공기 청정기, 운동로봇 등이 선정됐다. 투표는 미리 선정된 10개 후보 발명품 중 2가지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1070명이 참여해 2059개의 유효응답이 나왔다. 반려동물을 위한 최고의 발명품으로 선정된 건강진단키트는 반려동물의 소변을 통해 건강상태를 측정해주는 제품이다. 참가자들은 “간단하게 어디가 불편한지 알 수 있는 획기적인 아이디어”, “아파도 티가 나지 않거나 알 수가 없었는 데 가정에서 간편하게 확인” 등의 평가를 남겼다. 배변처리통(284표)은 다기능성 필터가 있어 분변 처리 시 발생되는 세균 번식을 억제하고 악취 고민을 덜어준다. 응답자들은 “냄새나는 배변 처리를 깔끔하게 할 수 있고 귀찮은 배변 처리가 편리할 것 같다”고 추천했다. 반려동물의 털 날림과 냄새를 강력하게 탈취하는 공기청정기(270표)와 관련해서는 “반려동물은 털 날림이 심하고 특유의 냄새가 실내에 쌓이게 되는데 쾌적한 관리가 가능해졌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국민들은 설문조사에서 “반려동물 인구가 많아지면서 눈 높이에 맞춘 제품이 개발돼 반갑고 감사하다”고 평가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개발 조직 신설

    현대자동차가 미래형 모빌리티(이동수단) 개발 전담 조직인 ‘뉴 호라이즌스 스튜디오’를 신설한다고 29일 밝혔다. 뉴 호라이즌스 스튜디오는 미래형 모빌리티의 핵심 분야를 구체화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로봇 등 신기술을 활용해 자동차 등 기존 이동수단의 한계를 보완하는 게 목표다. 지난해 공개된 현대차의 걸어다니는 자동차 ‘엘리베이트’를 기반으로 첫 번째 프로젝트를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엘리베이트는 바퀴가 넷 달린 로봇으로 포유류, 파충류 등의 걸음걸이를 모방해 기존 이동수단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서도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 현재 보행속도는 시속 5㎞ 정도이며 로봇 다리를 차체 안쪽으로 접어 주행 모드로 변신한 뒤 기존 자동차처럼 일반 도로를 달릴 수도 있다. 미국 스탠퍼드대 자동차 혁신 연구소에서 ‘사람과 자율주행차의 상호작용’ 연구를 주도했던 어네스틴 푸 박사도 뉴 호라이즌스 스튜디오에 참여한다. 실리콘밸리에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현대 크래들’을 이끌었던 존 서 상무도 머리를 맞댄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산림재해 대응력·안전 강화…드론·입는 로봇 등 4차 산업기술 적용

    산림재해 대응력·안전 강화…드론·입는 로봇 등 4차 산업기술 적용

    기후변화와 산림생태계 파괴로 인한 재난·재해가 빈발하면서 정부가 신기술을 활용해 대응력을 높이고 인명 및 재산 보호를 강화한다. 산림 내 움직임을 지원하는 착용 가능(웨어러블) 장비와 산불 감시 및 진화 드론이 하반기 중 현장에 시범 도입될 예정이다.30일 산림청에 따르면 스마트 산림재해 프로젝트로 산림 맞춤형 입는 로봇과 지능형 안전모(스마트 헬멧) 개발에 착수해 10월 말 현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입는 로봇은 산림 내 이동과 산불 진화시 작업 자세와 보행을 보조해주고 진화대의 근력 소모를 완화해 작업 피로를 덜 수 있는 장비다. 지능형 안전모에는 카메라 및 음성통화 기능이 장착돼 산불 상황실과 현장 작업자 간 실시간 소통을 통해 신속한 현장 파악 및 작업자의 안전 확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청이 지난 7월 세종 금강수목원에서 진행한 중간 보고회에서는 허리와 무릎 하중 완화에는 효과적이나 발목과 허벅지는 불편하다는 지적에 따라 개선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당시 입는 로봇을 착용하고 시연했던 박종호 산림청장은 “로봇은 산림재해 및 산림사업 등에서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스마트) 산림 정책을 지속적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봄철 산불에 이어 여름철 장마와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속출해 피해가 집중되자 과학적인 재해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사전예측시스템을 구축해 사전 대응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등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무인기(드론) 활용도 눈에 띈다. 각종 예찰과 산불 및 산사태 피해조사 등에 투입되고 있다. 산림 공무원과 예찰원 등 사람이 접근하기 어렵거나 위험한 지역과 공간까지 확인이 가능해 안전하고 정확하게 상황 파악 및 진단이 가능하다. 산사태 취약지, 산지 태양광, 임도, 숲가꾸기 사업장 등은 실시간 안전 점검으로 사전 조치가 이뤄지고 수집된 정보는 피해 원인 분석과 향후 산사태 피해 방지 방안 마련 등 정책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드론에 진화탄(소화탄)을 탑재해 산불 진화에 활용하는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야간이나 급경사지 등 인력 투입이 제한된 상황에 투입할 계획으로 내년 도입을 앞두고 올해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현장 실험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동식 드론 스테이션’도 구축한다. 장소 이동 없이 한 곳에서 자동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24시간 비행이 가능해 다양한 활용을 뒷받침할 수 있다. 이현주 산림청 스마트산림재해대응단장은 “스마트 재난 대책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산림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연구범위를 다양화하고 있다”면서 “현장 도입 전 사용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등 조기 안착과 실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광주에 인공지능 업체 잇따라 둥지 튼다.

    인공지능(AI) 분야를 중점 육성 중인 광주에 관련 업체가 잇따라 둥지를 튼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AI 기업인 ㈜제타뱅크, ㈜헬스허브와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37~38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 기업별 법인과 지역사무소 설립을 통해 광주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내용은 인공지능 클러스터 생태계 조성 및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술·정책 자문, 인공지능분야 인재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광주법인 및 지역사무소 신설 추진, AI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 및 기업홍보, 인공지능 분야 전문인력 교육 및 취업 프로그램 기획·추진 등이다. 제타뱅크는 음성인식, 공간지능, 자율주행, 방역 등 다양한 분야의 인공지능 로봇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AI로봇 전문기업이다. 이 업체는 ▲손소독, 온도 등을 체크한 후 데이터 제공하는 복합예방키트 ▲24시간 실내 환경을 감지하고 자동 방역후 데이터를 제공하는 방역로봇 ▲특수 공간 전체를 세균 99.9999%까지 박멸하는 공간멸균로봇 등을 보유하고 있다.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헬스허브는 의료영상 저장장치 소프트웨어와 플랫폼을 개발해 상용 서비스를 하고 있다.의료 영상 등을 판독·제공해주는 원격판독플랫폼 HTelerad과 의료영상 보관 플랫폼 HScan,인공지능 기반의 골연령 측정 시스템인 BoneAge A.I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회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광주법인 및 지역사무소를 설립하고, 인공지능 로봇분야와 헬스케어 분야 인재육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AI기업이 광주에서 많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이들 기업과 지속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도 많이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포토] ‘유기동물과 놀아주는’ AI로봇

    [포토] ‘유기동물과 놀아주는’ AI로봇

    서울 강동구가 사단법인 유기견없는도시·LG유플러스와 함께 유기동물 보호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시범사업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AI로봇과 놀고 있는 유기견. 강동구 제공/연합뉴스
  • [사설] 뉴딜 펀드 기준 제시, 실패한 ‘관치펀드’ 답습은 안 돼

    정부가 한국판 뉴딜 펀드 중 정부 재정과 정책금융기관 자금이 투입되는 정책형 펀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등 40개 분야 197개 품목을 투자 대상으로 제시했다. 어제 홍남기 부총리 주재로 열린 ‘제17차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다. 디지털 뉴딜엔 지능형 서비스 로봇부터 케이팝, 웹툰까지 다양한 분야를 포함시켰고, 그린 뉴딜에선 신제조 공정과 차세대 동력 장치, 바이오소재 등 17개 항목을 가이드라인으로 내놨다. 관계 부처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연내에 세부적 내용을 최종 확정하고 내년 초부터 사업에 들어간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세법 등 관련 법령 개정이나 자(子)펀드 운용 등 세부적인 준비 작업에 차질이 없어야 할 것이다.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 펀드’에 정부의 구상대로 시중의 천문학적인 유동자금이 유입되면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는 이중효과도 기대되는 것은 사실이다. 갈수록 축소되는 잠재성장률 자체를 높이고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을 다지겠다는 취지겠지만 대형 관제 펀드의 출범은 민간 벤처 투자의 자율성과 활력을 떨어뜨리는 결과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또 관제성 뉴딜 펀드 조성 과정에서 민간 기업이나 금융사가 정부의 눈치를 보며 ‘울며 겨자 먹기’식 투자로 귀결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여전하다. 정부의 개입이 역동적인 벤처시장을 왜곡하지 않아야 한다. 민간의 자율성과 활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상태에서 정부 주도로는 산업 생태계가 지속되는 것이 어렵다는 사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과거 이명박 정부의 ‘녹색펀드’나 박근혜 정부의 ‘통일펀드’도 정권이 바뀐 뒤 흐지부지됐고 수익률이 급격하게 떨어져 용두사미로 끝난 아픈 경험이 있다. 관제 펀드의 실패를 답습하지 않도록 정부는 앞으로 펀드 운용에 대한 간섭을 최소화하고 민간의 활력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 [남순건의 과학의 눈] 나비, 홍어 그리고 알라딘의 카펫

    [남순건의 과학의 눈] 나비, 홍어 그리고 알라딘의 카펫

    곤충 중에 가장 다양하면서도 화려한 날개를 가지고 있는 것은 나비일 것이다. 나풀거리며 날아가는 나비를 보면 뭔가에 빨려 들어가는 듯한 기분이 든다. 날아다니는 속도는 빠르지 않으나 쉽게 잡지 못한다. 보통 곤충들은 천적으로부터 눈에 띄지 않으려 하고, 빨리 날아 도망가려 하는데 나비는 자신을 드러내고 그리 빨리 날아가지도 않는다.사실 나비의 비행패턴을 보면 매우 빠르게 방향을 바꾼다. 커다란 날개를 노 젓듯 사용해 다른 어떤 곤충들보다 방향을 쉽게 바꾼다. 고속촬영으로 나비의 날갯짓을 살펴보면 날개를 움츠렸다 펴면서 마치 김연아 선수가 빠르게 회전하듯이 몸을 틀기도 한다. 이런 방식으로 천적의 공격을 피하는 것이다. 물리학의 회전운동 원리를 체득한 곤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나비를 닮은 마이크로 로봇을 만들어 보려는 시도는 많이 있다. 단순히 위아래로 날갯짓하는 로봇이라면 나비처럼 우아하게 날 수 없다. 날개를 접을 수도 있어야 부드러운 나비의 날갯짓을 재현할 수 있을 것이다. 바닷속 물고기들은 주로 좌우로 흔드는 꼬리와 가슴지느러미를 이용해 헤엄을 치는 반면 홍어는 커다란 지느러미를 깃발처럼 펄럭거리며 물속을 부드럽게 미끄러져 나간다. 매우 효율적인 수영법이다. 또 배 밑에 있는 작은 지느러미로 바닥에서는 걸어 다니기도 한다. 미국 버팔로대 기계공학과에서는 몇 년 전 가오리나 홍어의 지느러미가 펄럭거릴 때 생기는 물의 흐름과 소용돌이들을 자세히 연구한 바 있다. 에너지를 적게 쓰면서 오랫동안 앞으로 헤엄을 쳐 나갈 수 있는 원리를 밝힌 것이다. 홍어 지느러미처럼 움직이는 로봇을 만들고 이를 응용해 바닷속을 탐사하는 수중 드론을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이미 영국 해군에서는 홍어를 닮은 무인 잠수정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다. 다시 물 밖으로 나와 보자. 인간은 항상 하늘을 나는 꿈을 꿔 왔다. 알라딘의 마술카펫도 그런 꿈을 담은 환상 중 하나이다. 비행기는 닫힌 공간 속에서 경험하는 비행이기 때문에 얼굴을 스쳐 가는 바람의 경험을 하지 못한다. 낙하산이나 행글라이딩은 바람을 느끼게 해 주지만 비행이 아니라 떨어지는 낙하운동이다. 오랜 시간 자유자재로 날아다니는 마술카펫과는 다른 것이다. 날아다니는 카펫을 만들 수 있을까? 2007년 하버드대 연구진은 10㎝ 길이에 0.1㎜ 두께의 막이 1초에 10번씩 0.25㎜의 진폭으로 펄럭거리면 날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 공기보다 무거운 작은 마술카펫이 날아오를 수 있다는 것을 물리학적으로 보인 것이다. 요즘 마이크로 로봇의 기술은 놀라울 정도로 발전했다. 작은 막에 전기자극을 주면서 막이 움츠러들게 하는 기술은 이미 있고 이 막 위에 얇은 태양전지를 입힌다면 혼자서 오랫동안 스스로 날아다닐 수 있는 ‘카펫’ 드론이 가능할 것이다. 물론 작은 것을 만들었다고 인간을 태운 카펫을 바로 만들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드론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마이크로 드론이 천천히 날아다니는 세상을 생각해 볼 수도 있다. 과학과 기술에서는 항상 새로운 생각을 할 필요가 있다. 새로운 생각의 원동력은 상상력이다. ‘이러면 어떨까’ 하는 질문이 상상력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제 곧 한가위 대명절이다. 유례없는 감염병 대유행으로 모두 지쳐 있는 지금, 재충전을 할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재충전 후 새로운 상상여행을 계속하면 좋을 것 같다.
  • 11월 ‘코세페’는 온라인·드라이브스루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가 오는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비대면 중심으로 진행하되 특별할인전 개최와 캐시백 지급, 배송료 인하 등의 유인책으로 침체된 소비를 되살린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부가가치세 환급 등 정부가 추진했던 세제 지원이 무산됐고, 지금처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계속될 경우 행사가 축소돼 기대만큼 효과를 낼지는 의문이다. 정부는 또 코로나19에도 대면 접촉이 많은 보건의료·돌봄 종사자 등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소비 진작”… 15일간 코리아세일페스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코세페 추진 일정을 공개했다. ▲백화점·온라인 플랫폼 연계 패션 특별할인전 ▲전기차 등 친환경차 할인 프로모션 ▲온·오프라인 타이어 할인 행사 ▲최신 생활가전, 스마트폰, 태블릿PC 할인 행사 ▲화장품·가구 등 우수 디자인 상품 온·오프라인 판매 등이 주요 이벤트로 담겼다. 이와 함께 ▲신용카드사 할인 행사(무이자 할부, 캐시백, 포인트 지급 등) ▲중소기업 제품 특판전 ▲재고 면세품 국내판매 허용 기간 연장 등 정부 차원의 지원도 있다. 특히 올해는 온라인·비대면 행사가 주류를 이룬다. 부산국제수산엑스포와 경북 과메기축제 등은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판매한다. 정부는 올해 코세페 중 하루는 부가세(10%)를 환급해 줘 소비를 촉진시키겠다고 지난해부터 예고했지만 무산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부가세 환급은 신규 소비 수요를 창출하기보다 미래의 소비를 앞당기는 효과에 그친다”며 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또 행사 기간에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면 오프라인 행사는 온라인·비대면으로 전환하고 불가능한 경우 취소나 연기, 축소한다. ●정부, 보건의료·미화원 등 대면 업종 지원 홍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보건의료·돌봄 종사자, 택배기사, 환경미화원 등 필수 노동자에 대한 맞춤형 정책 지원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대면 접촉 업무가 불가피한 만큼 근로 환경을 개선하고 사회안전망을 보강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또 뉴딜 펀드 중 재정이 투입되는 ‘정책형 뉴딜 펀드’의 투자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디지털과 그린 뉴딜 분야를 합쳐 로봇, 항공·우주, 에너지효율 향상, 친환경소비재, 차세대 진단, 바이오소재, 신재생에너지 등 40개 분야를 투자 대상으로 정하고 197개 품목을 사례로 제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산업계,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11월 중 확정한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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