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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민관학 협력으로 ‘AI 생태계’ 확장 박차…“AI는 인간 최고의 조력자”

    LG, 민관학 협력으로 ‘AI 생태계’ 확장 박차…“AI는 인간 최고의 조력자”

    LG가 정부와 손잡고 민관학 협력을 통한 인공지능(AI)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2022 인공지능대학원 심포지엄’에 민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부터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은 LG와 인공지능대학원협의회, 인공지능혁신허브,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등이 공동 주관한다. 기조 강연은 세계 10대 AI 석학인 이홍락 LG AI연구원 최고AI과학자(CSAI)가 맡았다. 이 CSAI는 “물리적인 환경에서 위험한 일을 대신할 수 있는 로봇이나, 가상 환경에서 인간의 업무를 돕는 비서 역할 등을 하는 AI 에이전트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런 AI 에이전트는 인간을 돕는 최고의 조력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인간의 삶을 더 가치 있고 풍요롭게 하는 데 AI 기술이 활용될 것임을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선 이지형 성균관대 AI대학원장을 좌장으로 ▲최재식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송길태 부산대 교수 ▲민옥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본부장 ▲김세훈 카카오브레인 그룹장 등이 참여해 ‘글로벌 AI 리더가 되기 위한 전략 방안’에 대해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AI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는 인공지능 대학원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민관학 교류와 협력 체계를 추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전국 16개 인공지능대학원 교수진과 학생, LG와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기업과 AI 분야 유망 스타트업의 채용 담당자와 실무 연구진까지 총출동했다. 아울러 LG AI연구원은 과기정통부와 함께 인공지능대학원 학생들의 실전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대학원 챌린지’를 공동 개최했다. 올해 처음 개최한 챌린지에선 지난달부터 14개 대학원 165개팀이 ‘백신 및 면역치료제 개발을 위한 항원·항체 반응 예측’을 주제로 경연을 벌였고, 중앙대 ‘CVML’팀이 첫 우승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CVML팀엔 LG계열사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및 LG AI 인재풀 등록 등의 혜택이 주어졌다.
  • [포착] ‘박살’ 우크라 미사일 깔아놓고…“무기 사세요” 판촉전 열심인 러 (영상)

    [포착] ‘박살’ 우크라 미사일 깔아놓고…“무기 사세요” 판촉전 열심인 러 (영상)

    러시아가 전쟁 중 포획한 우크라이나 무기까지 깔아놓고 '무기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 15일(이하 현지시간) 모스크바 외곽 쿠빈카 '애국 공원'과 '애국 엑스포장'에서 개막한 제8회 국제군사기술포럼 '군-2022'에 우크라이나 국기가 선명한 토치카-U 미사일이 등장했다. 군데군데 녹슬고 그을린 미사일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포획한 것이라고 러시아 국방부는 밝혔다. 러시아는 이밖에 우크라이나 탱크와 기갑전투차량, AT4 대전차 로켓, M777 곡사포, 영국제 휴대용 대전차 미사일 '재블린'과 차세대 경량 대전차미사일(NLAW) 및 AT-105 색슨 장갑차, 호주제 부시마스터 장갑차, 터키제 바이락타르 TB2 전투 드론 등 전쟁 노획물을 전시했다.이런 우크라이나 전쟁 노획물 전시에는 자국산 무기의 전투력을 홍보하겠다는 러시아의 계산이 깔려 있다. 첨단 무기를 자랑하던 러시아는 이번 전쟁에 성능이 떨어지는 구식 소련제 무기를 동원한 사실이 노출돼 망신당했다.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 무기 수출국으로서 자존심에 금이 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까지 '무기 판촉'에 나섰을 정도다. 이날 군-2022 개막 축사에서 푸틴 대통령은 "군사 전문가들이 러시아산 무기를 신뢰성과 품질, 고효율성 측면에서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러시아는 소형 무기부터 장갑차와 대포, 전투기, 무인항공기까지 가장 현대적인 무기를 동맹국에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판촉에 열을 올렸다.푸틴 대통령은 특히 "무기 대부분은 실제 전투 작전에 한 번 이상 활용된 적이 있다"며 은연중에 첨단 무기와 우크라이나 침공 사이의 연관성을 드러냈다. 결국 국제 방위산업계에서 무너진 신뢰를 회복해야 하는 러시아에 전쟁 노획물은 곧 '팔아야 할 무기'의 효과를 입증해주는 홍보 수단이 된 셈이다. 다만 서방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전쟁에서 드러난 러시아군과 무기의 저조한 전투력에 비춰 수출 전망이 예전 같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러시아는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무기 수출국이지만 몇 년 전부터 수출액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게다가 이번 행사에서 러시아의 한 로봇 제조업체가 선보인 로봇개가 '중국산 카피본'으로 드러난 터라 구겨진 체면을 펴기까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한편 러시아는 이번 포럼에서 또 한 번 우크라이나 침공의 정당성을 선전했다. 전시장 우크라이나 부스에 학교와 술집, 벙커 등을 재현한 러시아는 곳곳마다 스테판 반데라 초상화를 배치해 '비나치화'라는 '특별군사작전'의 명분과 목표를 재확인했다. 스테판 반데라(1909~1959)는 우크라이나의 극우 민족주의 성향의 독립운동가이자 나치 부역자로 홀로코스트(유대인 학살) 등 제노사이드를 주도한 전쟁범죄자다. 제노사이드는 국가나 민족, 인종, 종교 집단을 전부 또는 부분적으로 파괴할 의도를 가진 행위를 뜻한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육군 홍보부 아나톨리 슈테판 장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혐오는 불치병"이라며 불쾌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 상명대, 국제로봇대회 ‘FIRA 2022 SimulCup’ 개최

    상명대, 국제로봇대회 ‘FIRA 2022 SimulCup’ 개최

    한국과 미국, 중국 등의 학생들이 만든 지능형 로봇 최고 강자를 가리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국제로봇대회가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시작됐다.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는 18일부터 23일까지 천안캠퍼스 한누리관에서 국제로봇대회 ‘FIRA 2022 SimulCup’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상명대 지능형로봇혁신공유대학사업단과 인공지능로봇콘텐츠연구소이 공동주관하고 세계로봇스포츠연맹(FIRA)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미국·캐나다·네덜란드·중국·말레이시아·대만 등 10개국에서 지능형 로봇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생 등 58개 팀이 참여한다. 대회는 참가 국가별로 진행하고 온라인으로 공유한다. FIRA는 매년 전 세계 회원국 중 선정된 국가에서 국제로봇대회인 ‘FIRA 2022 SimulCup’를 개최하고 있다. 대회는 로봇 공학·지능형 제어·통신·영상 처리·메카트로닉스·컴퓨터 기술·지능 분야의 전문 연구원과 재능 있는 학생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지능형 로봇 분야의 최신 경험과 성과를 공유한다. 상명대의 경우 휴먼지능로봇공학과 개설 이후 5년간 FIRA 로보월드컵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1개를 비롯해 교외 로봇 및 발명 경진대회에서 128회 입상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앞서 상명대는 교육부 주관 지능형로봇분야 혁신공유대학사업에 선정돼 2026년까지 60억 원을 지원받아 지능형로봇분야인재 양성을 위한 표준화된 교육과정 공동 개발 학위과정 등을 운영중이다.
  • 박석 서울시의원, 창동역 일대 주요사업 현장 점검…집중호우 대비 선제적 대응 당부

    박석 서울시의원, 창동역 일대 주요사업 현장 점검…집중호우 대비 선제적 대응 당부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도봉3)은 지난 17일 향후 일자리 및 문화·예술산업의 광역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씨드큐브 창동,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등 창동역 일대 주요사업 현장을 둘러봤다. 박 의원이 방문한 씨드큐브 창동은 자립기반이 열악한 동북권의 창업·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문화·예술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건립하는 지하 7층·지상 49층 규모의 광역중심 시설로서 현재 골조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부설비 및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23년 5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은 로봇, 인공지능(AI), 등 4차산업과 관련한 최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전문과학관이며, 서울사진미술관은 140년 한국사진사를 정립하는 국내 최초의 공공미술관으로 각각 ’23년 7월과 ’24년 2월에 완료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최근 폭우로 인한 연이은 인명사고에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내면서 “집중호우시 공사현장 또한 안전 부주의가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니, 미리 점검하고 조치하는 선제적 대응을 통해 작은 사고 하나도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도봉구 최대 숙원사업으로 25년 말 문을 열게 되는 국내 최초의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 ‘서울아레나’ 추진현황에 대해서도 간략히 보고를 받고 함께 참석한 서울시 관계자에게 신속히 착공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라고 거듭 당부했다. 
  • 박석 서울시의원, 신방학중학교 현장점검 및 현안청취

    박석 서울시의원, 신방학중학교 현장점검 및 현안청취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16일, 도봉구 방학동 소재 신방학중학교를 방문해 교육시설을 점검하고 현안을 청취했다. 현장방문에는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최호정 대표와 교육위원회 위원들,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참가해 교장, 행정실장 등 학교 관계자들과 학부모회장,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 20여 명과 함께 열악한 교육시설을 둘러보고 노후시설 개선과 학력격차 해소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해법을 모색했다. 이날 방문한 신방학중학교는 1994년 개교 후 20년간 신설학교라는 이유로 개보수가 이루어지지 않아 학교 측에서 쪼그려 앉는 형태의 화장실 변기인 화변기 교체를 최우선으로 요청할 정도로 교육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박 의원은 5층 건물에 승강기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장애학생 2명이 교사와 친구의 도움으로 교실을 오르내리고 있다며 승강기 설치를 요구하기도 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의 장기화로 학습부진 학생이 증가하고 교육격차가 심화하고 있다며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 학습 돌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학부모 학습상담 프로그램의(마음드림) 확대를 요구했다. 아울러 도봉 진로교육 체험센터 <꿈여울>의 개선과 수학문화관 구축, 드론·3D·코딩·로봇 미래교육 테마파크 조성, 신개념 복합독서 문화공간 <지혜의 숲> 설립 등 도봉구 차원의 교육체제 구축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 미사일 쏜다고? 러 군용 로봇개, 정체 알고보니 ‘中 가정용 제품’

    미사일 쏜다고? 러 군용 로봇개, 정체 알고보니 ‘中 가정용 제품’

    러시아의 한 군수업체가 공개해 화제를 모은 로봇개가 중국산 가정용 제품을 개조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현지시간) 뉴스위크 등에 따르면, 15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방위산업 전시회 ‘육군-2022’ 포럼에서 인텔렉트 머신이란 업체는 휴대용 로켓 발사기로 무장한 로봇개를 공개했다.M-81이란 이 로봇개는 이날 전시장에서 걷거나 앉고 일어서는 모습으로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그 모습은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의 공식 트위터에도 공개돼 많은 누리꾼의 주목을 받았다.로봇개 개발에 참여한 기술자는 인터뷰에서 “전시 상황은 물론, 민간 분야에서도 로봇개를 활용할 수 있다. 전투 중 지형이 불규칙한 곳에서도 문제없이 이동해 약품이나 수송 물자 등을 전달할 수 있고 등에 장착한 로켓 등의 무기를 발사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리아노보스티는 “적진을 정찰하는 임무 등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은 마치 옷을 입힌 듯 로봇개의 본체를 뒤덮은 검은색 천에 주목했다. 위장 목적보다 기존 제품을 새로운 것으로 착각하도록 겉면을 가린 것으로 의심했다.러시아 독립 매체 더 인사이더는 해당 로봇개의 육각형 머리와 전면부 카메라 2개의 위치로 보아 중국의 유니트리 로보틱스가 제조한 Go-1이라는 가정용 제품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중국 온라인 쇼핑몰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해당 제품은 현재 370만원대에도 구매할 수 있다. 그러나 러시아 업체가 공개한 군용 로봇개 가격은 100만 루블(약 2100만원)에 달한다. 해당 가정용 로봇개는 러시아에서 로보소바카라는 회사에서 공식 판매한다. 회사 측 설명엔 제품에 방수나 방진 기능이 없어 진흙이나 불규칙한 지형은 통과할 수 없다고 써있다. 또 해당 제품의 구매 고객이 남긴 리뷰를 보면 완충 시 최대 2시간, 환경에 따라 30분 정도만 작동할 수 있다. 또 로봇개가 지지 가능한 하중은 최대 3㎏로 4.7㎏에 달하는 ‘RPG-26’ 로켓 발사기를 장착한 채 작전을 수행하기란 무리로 보인다.중국의 로봇개는 최근 미국에서 유튜버들이 자동소총을 장착하고 운용하는 실험에도 쓰였다. 실험 결과, 사격은 할 수 있지만 반동을 견디지 못해 표적을 맞히기가 매우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 [핵잼 사이언스]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미래에 차보다 싸게 판매”

    [핵잼 사이언스]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미래에 차보다 싸게 판매”

    테슬라와 스페이스X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회장이 새롭게 개발 중인 일명 '테슬라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이하 테슬라봇)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다. 최근 머스크 회장은 중국 '사이버스페이스' 잡지 기고를 통해 테슬라봇이 미래에는 자동차보다 싼 가격으로 판매될 것이며 아마 10년 안에는 생일선물로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봇은 기존 산업현장이나 가정에서 사용되는 것과는 달리 인간같은 모습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키는 약 172㎝, 무게는 57㎏이며 시속 8㎞로 걸어다닐 수 있다. 또한 사람같은 손을 가지고 있어 최대 68㎏의 물건을 들 수 있고 20㎏의 물건을 운반할 수도 있다. 여기에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카메라가 로봇 머리 전면에 장착되며 내부 작동은 회사의 완전자율주행 컴퓨터에 의해 구동된다. 곧 테슬라 자동차의 자율주행시스템이 로봇에도 장착되는 셈. 이같은 특징 때문에 일각에서는 영화 '아이 로봇'의 로봇과 비슷하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한다. 머스크 회장은 "테슬라봇은 처음에는 반복적이고 지루하고 위험한 작업에 사람을 대체하도록 배치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비전은 요리, 잔디깎기, 노인 돌보기 등으로 확장해 수백만 가구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테슬라봇을 휴머노이드로 설계한 것은 인간과의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라면서 "로봇이 인간이 하는 일을 할 수 있게 하려면 크기, 모양, 능력이 인간과 거의 같아야한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봇의 프로토타입은 다음달 30일 AI(인공지능)데이를 통해 첫선을 보일 예정이며 향후 지능 향상과 대규모 생산 문제 해결에 집중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 재고 없어도 돈 번다…럭셔리의 디지털 전략, 소비자에게도 득? [명품톡+]

    재고 없어도 돈 번다…럭셔리의 디지털 전략, 소비자에게도 득? [명품톡+]

    브랜드 로드맵 없는 메타버스 확장 ‘문제’소비자에게 디지털 전략 수혜 명확히 알려야플랫폼 확장으로 자체 바이럴만 확산디지털 세상 속 구매, 실제 고객 경험에 어떤 이득 주나“보수적인 업계서는 말로만 듣던 4차산업혁명을 누가 앞당길까 했습니다. 코로나19가 터지니 혁명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2년 안에 이렇게 바뀔줄 아무도 몰랐을 겁니다.” (ICT업계 관계자) 코로나19 이전 유통업계는 보수적인 업계로 꼽혔습니다. 유통망, 창고, 물류처리 등 모든 것이 커다란 창고가 필요했죠. 명품업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물품을 저장할 곳이 필요하고 이를 판매할 사람이 필요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 유지비는 높았고, 신제품이 나오면 버려지는 것도 많았죠. 이 모든 판도가 단번에 바뀐 건 코로나19 이후부터입니다. 디지털 전략을 확장하며 오프라인 매장은 디지털 판매를 위한 저장고가 됐습니다. 매장이 창고가 되면서 매장 유지비는 줄었고, 고용됐던 이들이 빠지면서 이 자리는 로봇이 대신했죠. 자동화 창고를 지향하면서 중국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해 소비자의 얼굴 위에 화장품을 미리 얹어볼 수 있게 만드는 A사의 기술도 오프라인 매장에 등장했습니다. 국내 화장품 업계의 60% 차지하는 A사, L사 등이 사내외로 디지털 전략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를 옴니채널(omnichannel, omni+channel, 모든 것+채널) 확장이라 일컫죠. ● 디지털화, 소비자에게 좋아야 ‘혁신’ 패션업계는 어떨까요. M사를 중심으로 커뮤니티 확장을 꿈꾸는 플랫폼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기존 단건의 쇼핑몰이 아닌 여러 홈페이지를 큐레이팅해 선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소비자들이 플랫폼 내에서 패션을 ‘떠들게’ 만듭니다. 이 모든 것은 자발적 바이럴을 위한 것이죠. M사의 성공담을 따라 우후죽순 생겨난 패션 플랫폼들은 이러한 커뮤니티 전략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업의 편의성 강구가 소비자에게도 좋을까요. 터치 한 번에 구매한다거나 매장에서 불편하게 점원을 부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장점이 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AR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라면 결국 점원을 불러야 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이러한 디지털 전략을 바탕으로 온라인상에 중복 아이템을 판매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어 그 효용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죠. ● 럭셔리 업계 유일성 확보, 구매자에겐 뭐가 득? 실제 구찌·돌체앤가바나 등이 NFT를 통해 메타버스 속 상품의 유일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특히 돌체앤가바나는 올해 메타버스 패션위크를 열기 위해 도메니코 돌체·스테파노 가바노의 디자인을 렌더링했어요. 디센트럴랜드서 작업했습니다. 이 메타버스 패션위크에는 영국 백화점 셀프리지스·토미힐피거·주얼리 브랜드 제이콥앤코도 참여했죠. 루이비통은 게임 앱을 만드는 등 자사 브랜드 전략을 디지털 세상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또한 게임사와 협업해 자사 브랜드 로고를 넣은 콜라보 제품도 판매했습니다. 버버리도 온라인 게임을 출시하고 아바타를 꾸밀 수 있게 했죠. 발렌시아가는 신제품 패션쇼를 비디오 게임 형태로 내놔 아바타가 입어볼 수 있게 꾸몄고요. 닌텐도도 게임사와 협업해 신상품을 선뵀습니다. ‘동물의 숲’에서 쇼를 진행했죠. 모두 디지털 세상서 접근성을 낮춘다는 것인데, 이러한 쇼를 진행할 때 현실 속 젶품을 그대로 옮겨 판매한다는 점에 쟁점이 있습니다. 같은 물건을 온라인에 또 파는 것, 소비자에게도 좋을 게 있을까요. 명품계의 큰 손인 중국서도 같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국내 여러 기업의 옴니채널의 모델이 중국 알리바바 허마셴셩이고, 명품 구매 시장으로서는 세계 1위라는 점에서, 이들의 생각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 메타버스 속 제품 확산, 효용성은? 중국 명품전문지 징데일리는 16일 명품업계의 디지털 전략, 특히 NFT에 대해 회의적으로 조명했습니다. 메타버스에 진입하 소비자들의 가상적 수요 기대에 따라 제품을 만들고, 한정판이라며 대가를 주지만 이게 장기적으로 어떤 가치를 생성할지 회의적이라는 겁니다. 명품업계는 메타버스 시장 덕분에 오는 2030년까지 한화 약 65조를 벌어들일 것이라는 모건 스탠리 분석도 있죠.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 하는데 관심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실제 NFT 관련 사업을 전개하는 명품업계를 취재한 결과, 이들이 소비자들에게 디지털 소유권을 판매한 후 어떤 혜택을 줄 것인지 는 아직 구체화된 로드맵이 없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징데일리 역시 이러한 허점을 지적하고 있죠. 소비자가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좋은 고객 경험을 얻으려면 브랜드의 구체적인 로드맵이 필수라고 강조한 겁니다. 물리적인 것을 줄여 가상세계에서 새로운 시장을 발견했다면, 그 시장에 자본을 낸 소비자에게 어떠한 고객 경험을 줄 것인지 명확한 그림이 있어야겠죠. 지금처럼 이미 설립된 메타버스 플랫폼에 기대 매장을 꾸리고, 그 안에서 아바타를 꾸미는 것에서 나아가 어떤 경험을 줄 수 있을지 꾀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렇지 않는다면, 오프라인 매장, 나아가 재고까지 없는 상황에서 지적재산권만 있다면 메타버스 내에서 실체 없는 제품을 팔고, 이득을 보는 것은 기업뿐이겠죠.
  • [언팩22]양태종 삼성 부사장 “갤럭시 워치5, 수면관리 위한 최고의 동반자”

    [언팩22]양태종 삼성 부사장 “갤럭시 워치5, 수면관리 위한 최고의 동반자”

    양태종 삼성전자 MX사업부 헬스개발팀장 기자간담회“전 어제 6시간 32분 잤고, 수면 점수는 72점입니다. 깊은 수면은 50분 정도고, 코골이는 15분 동안 했네요. 이를 통해 수면 코칭도 받을 수 있습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에서 취재진과 만난 양태종 삼성전자 MX사업부 헬스개발팀장(부사장)은 자신이 차고 있는 갤럭시 워치를 들여다보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코골이 소리도 녹음되지만, 들려주지는 않겠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갤럭시 워치의 강화된 수면 관리 기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직관적으로 파악해볼 수 있었다. 삼성전자가 10일(현지시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 ‘갤럭시 언팩 2022’에선 차세대 폴더블폰과 더불어 신규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5’와 ‘갤럭시 워치5 프로’가 함께 공개됐다. “건강한 생활 습관과 수면관리를 위한 최고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는 양 부사장의 말처럼 갤럭시 워치5 시리즈는 헬스케어 기능에 보다 방점이 찍혀 있었다. 강력해진 수면 관리 기능…코칭까지 제공 삼성전자가 갤럭시 워치5 시리즈에 담은 방향성은 ▲혁신 ▲연결성 ▲협업 등 세 갈래다. 양 부사장은 “펜데믹을 거치면서 헬스, 건강이라는 것이 사람마다 굉장히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걸 배웠다”면서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혁신·연결성·협업이라는 방향성을 잡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갤럭시 워치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수면 관리 기능은 갤럭시 워치5 시리즈에 이르러 한층 강화됐다. 수면 관리 기능이 기술적으로 어려운 것은 침대에 눕는 순간 수면이 시작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침대에 누워 휴대전화도 들여다보고 잠이 오지 않아 깊이 생각도 하다가 잠에 드는데, 그 시간을 파악하기 위해 갤럭시 워치는 여러 가지 생체지표를 종합적으로 활용해 수면 시간을 재는 것이다. 이를 통해 수면 중 혈중산소, 코골이 등까지 측정해 이용자의 ‘수면 점수’를 부여하고 그에 따른 수면 코칭 프로그램까지 제공한다. 양 부사장은 “수면 기능은 삼성전자가 시장의 어느 경쟁사보다 많이 투자를 했고, 기술력에서도 굉장히 앞서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체지방 측정 기능과 연관된 서비스에 대한 가능성도 굉장히 클 것”이라고 말했다.삼성 기기와 연결된 생태계…구글 등과 협업도 강화 삼성 헬스 앱을 중심으로 갤럭시 워치를 넘어서서 스마트폰, 태블릿, TV 등 다양한 삼성전자 생태계를 연결하는 생태계 구축도 강조됐다. 예를 들어 무선 이어폰인 갤럭시 버즈를 끼고 운동할 때 모발이 없어도 워치에서 소리 파일을 구동하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수면에 들어갈 시점에 공기청정기나 로봇청소기 등 관련 전자기기들을 수면에 최적화된 환경으로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나아가 파트너사와의 협업도 삼성 헬스 생태계 구축에 있어 핵심 사안이라는 것이 양 부사장과의 설명이다. 구글과 함께 만든 스마트 워치 전용 운영체제(OS)인 ‘웨어 OS’가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양 부사장은 이용자들의 헬스케어 데이터를 담은 ‘헬스 커넥트’를 개발해 외부 업체, 전문가, 연구소, 대학, 의료보험업체 등과 더 나은 서비스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양 부사장은 “우리가 모든 걸 다 할 수 없다”면서 “옆에 있는 파트너들과 여러 가지 협력을 통해서 우리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들을 만족시키는 방향으로 추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온도 측정 센서 활용은 아직…“고민중” 갤럭시 워치5에 ‘온도 측정’ 센서가 담겼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스마트워치를 통한 체온 측정이 가능한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기도 했으나, 양 부사장은 아직 ‘상용화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고 선을 그었다. 비슷한 이유로 체혈 없이 혈당을 측정하는 기능과 관련해서도 아직까지 서비스는 마련되지 않았다. 이는 체온 측정이나 혈당 측정을 위해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아직 인증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양 부사장은 “(온도 센서를 활용한 기능들은) 현재 로드맵에 따라 언제 출시할지 계획 중”이라며 “온도 측정 기능을 가지고 다른 외부 협력업체들과 보다 나은 기능들을 어떻게 제공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부사장은 “삼성의 DNA는 기술이다. 기술에 지속 투자하며 계속 앞서나가겠다”면서 “삼성은 협업에도 경쟁사들보다 진심이다. 혁신, 연결성, 협업 등 3가지 방향으로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와우! 과학] 로봇 군함 시대 성큼…미 해군 ‘무인 기뢰 제거 선박’ 운용 시작

    [와우! 과학] 로봇 군함 시대 성큼…미 해군 ‘무인 기뢰 제거 선박’ 운용 시작

    이라크 및 아프간 전쟁과 현재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전쟁은 현대전에서 군용 무인기(드론)의 중요성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드론은 아군 병사의 희생 없이 적은 비용으로 적진을 실시간 정찰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최근에는 공격 임무에서도 그 비중이 점점 커지면서 현대전의 게임 체인저로 등장했다. 그리고 많은 군사 전문가들이 무인 선박과 차량이 그다음 차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 해군은 오래전부터 자율 항해 능력을 지닌 무인 선박 기술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승무원 없이 여러 가지 위험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 아군 희생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무인기와 마찬가지로 크기를 대폭 줄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장점이다. 특히 해군 함정은 오랜 시간 바다에서 작전을 수행하다 보니 무인 선박의 장점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  미 해군은 2020년 텍스트론사의 공통 무인수상정 (CUSV) 기반의 기뢰 탐색 제거 시스템인 무인감응 기뢰 소해시스템(UISS, Unmanned Influence Sweep System)의 초도 소량 생산(LRIP)을 지시했다. (사진) 소형 보트 크기의 무인 로봇 선박에 기뢰 탐지 시스템과 제거 시스템을 탑재해 아군의 인명 피해 없이 손쉽게 기뢰를 제거하기 위한 것이다.  바다에 설치하는 기뢰는 지상에 설치하는 지뢰 이상으로 비용 효과적인 무기다. 기뢰 몇 개만 주요 항구나 항로에 설치하면 이 기뢰를 제거하기 전까지 선박들이 꼼짝 못 하게 만들 수 있다.기뢰 자체의 비용도 군함이나 상선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저렴하고 바닷속에 있어 쉽게 찾아내거나 제거하기도 힘들다. 특히 미국처럼 강력한 해군력을 지닌 국가의 상륙을 저지할 때 기뢰는 매우 효과적인 비대칭 무기다. 물론 미 해군은 뛰어난 기뢰 제거 능력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어벤저급 소해함이나 MH-53E 씨 드래곤 헬리콥터 모두 사람이 운용하는 고가의 장비로 제거하는 기뢰보다 훨씬 비싸다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 더구나 아무리 낮은 확률이라도 기뢰 제거 작업 중 아군의 희생이 있을 수 있다. 이런 위험하고 많은 시간이 걸리는 임무에 소형 무인 선박을 대신 투입한다면 상당한 비용을 절감하고 여유 전력을 다른 곳에 투입할 수 있다.  UISS는 미 해군 함정에서 운용할 수 있는 소형 선박으로 자율 및 반자율로 항해하면서 모선의 통제를 받아 작전을 수행한다. 소나와 자기 감지 시스템을 이용해 기뢰를 수색하고 만약 기뢰를 감지하면 진짜 선박인 것처럼 가짜 신호를 보내 기뢰가 스스로 터지게 만들어 기뢰를 제거한다. 이때 기뢰와 충분한 거리에서 작전을 수행하기 때문에 UISS 자체는 폭발에서 안전하다.  미 해군은 최근 UISS가 소해 작전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충분한 성능을 지녔다고 판단하고 초기 운용 능력 (Initial Operating Capability, IOC)을 부여해 미 해군 함대에 정식으로 배치한다고 발표했다. 미 해군 역사상 최초로 로봇 소해함이 등장한 셈이다. 이론적으로 볼 때 기뢰 제거 임무에는 로봇이 가장 적합하지만, 실제로 해상에서 운용한 끝에 정식으로 미 해군에 채택된 것은 UISS가 처음이다.  다만 현재 운용 중인 소해함과 소해 헬기를 바로 대체하기보다는 앞으로 임무 수행 능력을 검증해 차례로 대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미 해군을 상대로 기뢰를 살포하는 경우가 드물어 실전 능력을 평가하기 어렵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그러나 여러 가지 장점을 생각하면 결국 드론과 비슷하게 무인 선박이 해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커질 것으로 보인다.
  •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고척 스카이돔 현장 방문해 폭우 피해 상황 점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고척 스카이돔 현장 방문해 폭우 피해 상황 점검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박중화, 국민의힘, 성동1)는 10일 고척 스카이돔을 방문하여 지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돔 내 누수피해 현장점검과 더불어 시민 편의시설을 방문하고 이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현장 업무보고를 통해 고척스카이돔 폭우 피해상황 발생을 보고받고 고척 스카이돔 내 구장 현장 및 시민 편의시설 구석구석을 방문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폭우로 고척 스카이돔 북서측 낙설방지용 캐노피가 허용하중 초과로 파단되었고 경기장 지붕 내 1개소(총 44개소)가 누수됐다. 교통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현장방문 질의응답을 통해 고척 스카이돔 구장 내 장애인석(0.22%) 비율에 대해 법적 기준을 넘어선 것에 만족하지 말고 개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고척 스카이돔 구장 지붕 외벽 청소로봇 도입, 수영장 교체공사, 서울 책보고 개관 등을 통해 방문하는 시민들이 고척 스카이돔 구장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박중화 교통위원장은 “향후 동일한 곳에 반복적인 누수가 없도록 재발방지책 마련에 조속히 힘써줄 것을 당부하며 기록적인 폭우에도 큰 사고 없이 애써주신 직원분들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며 격려했다.
  • 상명대 휴먼지능로봇공학과, 우수논문상 수상 잇따라

    상명대 휴먼지능로봇공학과, 우수논문상 수상 잇따라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는 공과대학 휴먼지능 로봇공학과 3개 팀이 최근 주요 전문학회 학술대회에서 3개 팀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상명대에 따르면 휴먼지능로봇공학과 김민섭(4학년)·김예지(4학년)·황유성(4학년)·임예은(2학년) 학생이 ‘DO센서와 라즈베리파이 카메라를 이용한 이동식 녹조제거장치에 관한 연구’로 한국전자통신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휴먼지능로봇공학과 4학년 김세호·모시원·김경수·김영재 학생은 ‘사용자 경험 향상을 위한 맞춤형 햅틱 글러브’로 학부생논문상을 받았다. 다른 팀인 여준성·최헌수·성지훈 학생도 ‘갈륨을 이용한 마이크로채널이 삽입된 소프트 힘 센서 개발’로 한국제어로봇시스템학회 학술대회에서 학부생이 작성한 우수한 논문에게 주어지는 학부생논문상을 수상했다. 휴먼지능로봇공학과 백수황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센서, 제어, 액추에이터를 응용한 디바이스를 구현한 결과“로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디바이스 설계를 통한 학생들의 실무 능력이 향상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휴먼지능로봇공학과는 최근 5년간 국제 등 교외 로봇 및 발명 경진대회 128회 입상, 주요 학회 학술대회 논문발표 75편, 우수논문상 수상 13회, 특허 출원 4건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 포스코홀딩스, ‘철강 신화’ 청사진 그린 KIST와 미래 기술 ‘맞손’

    포스코홀딩스, ‘철강 신화’ 청사진 그린 KIST와 미래 기술 ‘맞손’

    ●AI·이차전지 등 친환경 기술 공동 개발… 인력교류 활성화포스코그룹이 오늘의 ‘철강 신화’ 설계도를 그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친환경 미래기술을 개발하고자 손을 맞잡았다. 포스코홀딩스와 KIST는 1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인공지능(AI), 이차전지 소재, 수소·저탄소 등 미래기술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 위해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KIST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포스코홀딩스의 정창화 미래기술연구원장, 김주민 AI연구소장, 김도형 이차전지소재연구소장, 윤창원 수소저탄소에너지연구소 자문교수, 엄경근 부장과 KIST의 윤석진 원장, 장준연 천연물연구소분원장, 석현광 연구기획조정본부장, 김익재 AI·로봇연구소장, 민병권 청정신기술연구본부장이 참석했다. 정창화 미래기술연구원장은 “포항제철소 건설시 KIST에서 작성한 ‘한국철강공업개발 연구보고서’가 포스코 철강신화 및 대한민국 산업화의 밑거름이 되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기술협력을 한층 강화해 포스코그룹이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고 대한민국의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데도 힘을 합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1969년 KIST가 작성한 이 보고서가 포항제철 건설로 이어지면서 한국 철강 신화의 청사진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측은 이날 MOU에서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위험지역 원격작업 로봇 지능화 연구, 영상인식 기반 CCTV 재해예방 기술 개발, 계산과학을 통한 전고체 전지용 신물질 개발 등을 공동으로 수행하고 ▲‘이차전지소재 분야’에서는 전고체전지 에너지밀도 개선, 나트륨 이온전지의 양극재 핵심기술 확보를 통해 차세대 이차전지소재의 경쟁력을 강화키로 협의했다. 또 ▲‘수소·저탄소 분야’는 제철소 COG에서 수소 분리 및 저장 기술, 암모니아 분해촉매 원천 기술, 청정수소 생산 기술 등 탄소중립 에너지 기술을 확보하는 등 수소 사업을 선도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포스코그룹과 KIST는 지속가능한 연구협력을 위해 상호 인력 교류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과제에 참여하는 연구인력은 양측 연구원에 겸직하면서 실질적인 연구협력을 진행하고, 포스코홀딩스는 KIST 장학생을 선발해 연수비용을 지원하고 졸업 후 포스코홀딩스에 입사하는 프로그램도 연계할 방침이다. 윤석진 KIST원장은 “국가에 필요한 연구분야를 선제적으로 모색하고 도전하는 것이 KIST의 임무”라며 “KIST와 포스코그룹이 반세기 만에 다시 만나 미래 기술을 위한 긴밀한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에 또 한 번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월드로봇 올림피아드 한국대회 13~14일 송도에서

    월드로봇 올림피아드 한국대회 13~14일 송도에서

    미래 과학 로봇인재 육성의 장인 ‘2022 월드로봇 올림피아드 한국대회’가 13일부터 14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 행사는 시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그린휴먼IT협회가 주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4개 종목에 초·중·고등부 212개 팀 등 총 1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종목별 우승자는 11월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월드로봇 올림피아드 세계대회(WRO)’는 120여개 국가에서 3만여 명의 청소년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의 청소년 로봇 경진대회다. 올해 19회째 개최되는 이번 한국대회는 2017년부터 인천에서 개최돼 왔으며, 2~4명으로 구성된 팀들이 부여된 과제를 수행할 로봇을 얼마나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만드는 지가 관전 포인트다.
  • 폭우로 열린 맨홀 뚜껑… 휩쓸려 들어간 남매 ‘실종’

    폭우로 열린 맨홀 뚜껑… 휩쓸려 들어간 남매 ‘실종’

    지하 주차장·상가도 실종신고 지난 밤 내린 폭우로 인해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강남역 인근에서 두 명이 맨홀에 빠져 실종됐다. 폭우로 배수관이 역류하면서 맨홀 뚜껑이 열렸고, 그 안으로 휩쓸려 들어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근처 맨홀에 남녀 두 명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두 사람은 남매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119 특수구조대가 수중 로봇까지 투입했지만, 실종자는 아직 찾지 못했다. 급류에 휩쓸린데다 배수 장비도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대는 하류의 추정 이동 경로를 따라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서초구에서만 최소 5명에 대한 실종신고가 접수된 상태다. 지하 주차장, 지하상가, 맨홀 하수구 등에서 실종된 사람들 중 일부는 신원조차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실종자가 더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다.급류에 배수장비 부족…수색 어려움 한 실종자는 서초구 서초동 내 빌딩 지하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량이 침수되지는 않았는지 확인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사라졌다. 인근 빌딩 지하 2층 주차장에서도 상주하던 직원이 주차된 차량들을 확인하려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현재까지 실종자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새벽부터 실종 현장마다 배수 작업을 시작했지만, 물 빼는 속도보다 내리는 비가 많아 구조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비가 많이 와서 물이 차면 압력 때문에 맨홀 뚜껑이 밖으로 3m 이상 솟구칠 때도 있다. 2011년 우면산 산사태 때도 그랬다”며 “그곳에 빠지면 물에 휩쓸릴 수 있으니 시민들이 근처에 가지 않고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9일 오후 6시 기준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9명(서울 5명·경기 3명·강원 1명),실종 6명(서울 4명·경기 2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은 9명(경기)이다.
  • ‘사람과 일하는 로봇’ 경쟁력 우수… 한국이 세계 시장 선도한다[문소영의 스타트업 탐방]

    ‘사람과 일하는 로봇’ 경쟁력 우수… 한국이 세계 시장 선도한다[문소영의 스타트업 탐방]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에는 반도체·자율자동차와 함께 로봇과 인공지능(AI) 산업이 포함돼 있다. 저출생과 인력난으로 산업 현장은 물론 중소자영업자들의 업장에서도 로봇이 필요한 시대가 됐다. 코로나19 대유행이 도입을 더 재촉한다. 협동로봇을 생산하는 ‘뉴로메카’의 박종훈(53) 대표는 한국이 협동로봇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용 로봇의 강국은 일본이고 로봇의 가성비는 중국제가 가장 좋다고들 하지만 이제 한국의 로봇 산업을 빼놓고는 세계 로봇 생태계를 거론할 수 없다는 것이다. 지난해 ‘예비 유니콘’으로 선정돼 올 하반기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뉴로메카의 박 대표에게 한국 로봇 산업의 미래를 들어 봤다. -뉴로메카는 협동로봇의 강자라는데, 산업용 로봇과의 차이는 뭔가. “산업용 로봇은 공장 자동화가 목표로, 사람과 함께 일하면 생산성도 떨어지고 위험하다. 반면 협동로봇은 사람과 같은 작업 공간에서 일하며 시너지를 낸다. 대기업이 아닌 중소 제조업체는 산업용 로봇을 설치하기가 어렵다. 그런 사업장에 협동로봇이 들어간다. 사람과 함께 안전하게 일하도록 프로그래밍된 로봇이다. 3차 산업혁명에 산업용 로봇이, 4차 산업혁명에 협동로봇이 들어왔다고 생각하면 된다. 더 쉽게 비유하면 산업용 로봇이 데스크톱이라면 협동 로봇은 스마트폰이다.” -협동로봇이 중소 제조업에서 하는 역할은. “다품종 소량생산을 하는 중소기업도 로봇을 활용하면 생산성을 올릴 수 있다. 뉴로메카는 저비용으로 안전하게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대기업의 공장 자동화 같은 경우에는 한 기업에 수십대의 로봇을 배치하니까 비용이 많이 든다. 하지만 수십개의 중소기업 공장에 협동로봇을 한두 대씩 설치하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회사를 홍보하는 유튜브 채널을 보니 로봇이 치킨을 튀기더라. “협동로봇이 선호되는 곳으로 치킨집이 있다. 뜨거운 기름이 튀고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닭 튀기는 일은 힘들고 위험하다. 교촌치킨 등 국내 메이저 치킨 업체들과 연구를 하고 있다. 협동로봇을 설치하면 시간당 24마리를 튀길 수 있다. 하루 60마리를 팔면 대박 난 치킨집이라고 하는데, 협동로봇 한 대면 충분히 따라잡는다. 맛이 일정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면 협동로봇이 튀긴 치킨이 1등을 한다. 레시피를 따르니 언제나 똑같은 맛을 낼 수 있다.” -로봇을 설치하려면 비용이 많이 들지 않나. “협동로봇 시스템을 갖추는 데 6000만~7000만원 정도 든다. 이른바 협동로봇 아르바이트 시스템을 확보하는 거다. 로봇은 시간당 최대 24마리를 튀기니까 생산성을 따져 볼 수 있다.” -알바들 일자리가 사라지겠는데. “치킨을 만들려면 여섯 단계의 공정을 거쳐야 한다. 닭을 다듬고, 튀김옷 반죽하고, 튀김 가루 붙이고, 튀기고 등등. 그중 가장 어렵고 위험한 일이 튀기는 작업이라 협동로봇을 투입하는 것이고, 그 과정 앞뒤로 사람과의 협동이 필요하다. 완전 자동화는 설치 비용이 비싸니 자영업자들에게는 바람직하지 않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협동한다.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우려나 공포는 최근 연구나 데이터를 보면 로봇을 투입할 경우 생산성이 올라 일자리가 더 만들어진다는 쪽으로 정리되는 것 같다. 로봇의 원격 제어나 모니터링 등에도 사람이 필요하다.” -식음료쪽 자영업자들로부터 협동로봇 요청이 있는가. “뉴로메카의 협동로봇은 현재 중소 제조기업 공장 자동화에 60~70%가 투입되고, 약 15% 정도가 F&B(Food and Beverage)쪽에 들어간다. 치킨집에서 닭을 튀기고, 카페에서 커피를 내리며, 쌀국수 가게에서 서빙을 하는 거다. 코로나19 시대 프랜차이즈 본부에서 소상공인들이 인력을 구하기 힘드니 솔루션을 찾다가 그렇게 되는 것 같다.” -협동로봇이 가까운 미래에 어떻게 발전할 것으로 예측하나. “지금은 로봇이 공장에서 대도시로 나오는 시대다. 대기업 공장 자동화 로봇에서 현재는 중소기업 공장 자동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도우미 로봇으로 전환했다. 2030년 정도면 로봇이 일반 가정에도 쓰일 것으로 본다. 집집마다 청소 로봇이 있듯이 설거지 로봇처럼 집안일을 돕는 로봇이 요구될 것이다. 그 역할을 협동로봇이 하게 된다. 지금도 어르신의 말벗이 돼 주는 로봇이나 AI에 대해 관심이 많지만 가사를 전담하는 로봇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본과 중국에 견줘 한국 로봇 산업의 경쟁력은 어떤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협동로봇 쪽은 한국이 선도하고 있다. 로봇 산업에서 한국은 후발 주자이지만 기술에서도, 성장 속도에서도 경쟁력이 있다. 중국 로봇이 가성비가 높다는 것은 피상적인 이야기다. 중국의 협동로봇은 한국에 들어오지 못하고 가격 경쟁력도 떨어진다. 로봇은 소프트웨어가 중요한데 그쪽은 한국이 훨씬 우세하다. 일본은 산업용 자동화 로봇 기술이 압도적이다 보니 거기에 안주해 협동로봇을 도외시했다. 정부가 로봇 산업을 키우려는 의지도 강해서 협동로봇 분야에서는 한국이 세계를 리드해 나갈 수 있다.” -정부가 업계를 지원할 부분이 있나. “한국의 로봇 산업 생태계는 미흡하다. 시장은 존재하지만 제조에 필요한 소재나 부품, 장비(소부장)와 관련된 후방 산업이 더 발전해야 한다. 미국이나 유럽으로 한국의 협동로봇 등을 수출하려면 미국은 UL인증, 유럽은 CE인증을 받아야 한다. 이런 인증으로 자 국의 로봇 산업을 보호한다. 이 인증 문제를 정부가 해결해 주면 수출에 큰 도움을 받는다. 한국의 로봇 기술력이 충분한 만큼 한국 시장에서 인증을 받으면 수출국의 인증 체계를 따르지 않도록 산업통상자원부와 국책연구기관이 더 힘써 주길 기대한다.” -로봇 자동화 솔루션 생태계가 약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시스템 통합(SI·System Integration)이라고 하는데 이 분야를 더 성장시켜야 한다. SI는 현재 편중됐다. 현대차나 삼성전자가 쓰는 SI는 확실한데, 중소 제조업에 들어갈 만한 SI는 키워야 한다. 세계 최대 반도체 회사인 삼성전자가 있으니 서로 협업해야 한다.” -인력 수급에는 문제 없나. “직원 100여명 중 연구개발(R&D) 인력이 40여명이다. 최근 두산, 한화, 현대 등의 대기업들이 로봇 산업에 뛰어들어 인력을 대거 흡수하고 있다. 한국 첨단 산업의 인력 부족 문제는 늘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외국 인력을 많이 활용한다. 뉴로메카를 창업하고 들어온 1호, 2호 직원이 베트남 친구들이었다. 외국 전문 인력이 기술적으로 기여하려면 회사나 사회 분위기가 포용적이어야 하는데, 최근 많이 좋아졌다. 인력 수급뿐 아니라 베트남과 중국, 미국 등에 지사와 연구소를 열어 시장을 키우고 있다.” -로봇의 주요 부품을 수입한다고 들었다. “모터, 감속기를 미국이나 유럽, 일본 등에서 수입한다. 기술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국내 시장이 작아서 그렇다. 로봇 산업이 성장하려면 로봇 부품업체가 같이 성장해야 한다. 현대차로 자동차 부품산업이 크게 발전했듯이 말이다. 이제 뉴로메카나 레인보우로보틱스 같은 로봇 제조업체들이 부품 산업도 같이 성장시켜야 한다. ” -경기가 나쁜데 올해 상장하면 손해 아닌가. “불황기에는 생산력을 더 따지기 때문에 로봇 기업에는 오히려 기회다. 2026년 매출 3000억원을 목표로 한다. 게다가 전 세계적으로 로봇 산업의 미래가 밝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 벤처기업 기술이사 하다 2013년 ‘공장 겸 연구소’ 창업 박종훈 대표는 포항공대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창업은 2013년 경기도 남양주에서 했는데, 7평짜리 공장 겸 연구소에서 시작했다. 현재 뉴로메카는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 있다. 창업 전 벤처기업에서 기술담당이사(CTO)로 5년 동안 일한 덕에 관련 기술을 갖고 있었다. 로봇 산업은 노무현 정부 때부터 지원했는데, 실적이 거의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당시 인간과 함께 일하는 ‘협동로봇’이라는 개념이 시장에 생성되지도 않았을 때였지만 박 대표는 이 아이템으로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마음먹었다. 네 차례의 투자를 받고 지난해에는 ‘예비 유니콘’에 지정돼 고지를 눈앞에 뒀다. 그는 후배 엔지니어들을 만나면 “무조건 창업하라”고 조언한다. 로봇 산업, 특히 협동로봇 쪽은 기회가 충분하다. 중국과의 경쟁이나 대기업과의 경쟁을 걱정하지만 기술력에서 벤처기업이 뒤지지 않는단다. 글로벌 시장이 열려 있는 것도 장점이다. 협동로봇은 후발 산업이라서 기술이나 성장 속도, 소프트웨어 쪽에서 한국이 경쟁력이 있다. 협동로봇의 부품 국산화가 당면한 과제이기는 하다.
  • 고령화 시대 ‘어르신 돌보는 생활가전’… 삼성전자도 뛰어들었다

    고령화 시대 ‘어르신 돌보는 생활가전’… 삼성전자도 뛰어들었다

    급속한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추세에 맞춰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어르신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도 생활가전에 관련 기술을 접목하고 나섰다. 제품 자체의 고유 기능을 넘어 홀로 떨어져 사는 가족들을 연결해 안전과 건강까지 챙기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선보인 통합 가전 솔루션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의 주요 기능 가운데 업데이트를 통해 ‘패밀리 케어’ 기능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냉장고 사용 빈도를 분석해 혼자 살거나 따로 떨어져 사는 가족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다. 스마트싱스 앱에 등록해 둔 냉장고의 문이 미리 설정해 놓은 시간 동안 계속 닫혀 있으면 등록된 가족의 스마트폰으로 푸시 알림이 전송되고, 전화 걸기 기능을 이용해 안부를 확인할 수 있다. 가족과 멀리 떨어져 거주하는 고령자가 평소보다 오랫동안 냉장고 문을 열지 않을 경우 아프거나 거동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데서 착안한 기능이다. 이 기능은 스마트싱스 연동이 가능한 2018년 이후 출시된 냉장고에서 지원된다. 삼성전자는 냉장고에 앞서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에도 가족 돌봄 기능을 적용했다. 집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용자가 “하이 빅스비, 도와줘”라고 외치면 기기가 이를 인식해 미리 설정해 둔 가족에게 알람을 보낸다. 네이버와 SK텔레콤, KT 등 ICT 기업들은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유형의 가족 돌봄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네이버가 지난 5월 출시한 AI콜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은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 가구에 AI가 전화를 걸어 식사와 수면, 건강 등의 안부를 묻고 상태를 확인한다. SK텔레콤과 KT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 기관과 협력해 돌봄 기능이 있는 AI 스피커를 보급하고 있다. 두 회사의 서비스는 이용자가 AI 스피커를 향해 도움을 요청하면 각각 보안 계열사 SK쉴더스와 KT텔레캅 관제센터로 연결해 준다. 관제센터는 이용자에게 직접 연락을 하거나 119안전신고센터와 경찰서 등에 구조 요청을 진행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독거노인을 포함한 시니어 케어 서비스는 AI와 로봇 기술의 고도화에 맞춰 더욱 세밀한 기능으로 확대될 것”이라면서 “이는 기업에 성장 동력이 되는 동시에 노인 돌봄이라는 사회 문제를 줄여 가는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삼성도 뛰어들었다...‘가족 돌봄’으로 진화하는 가전

    삼성도 뛰어들었다...‘가족 돌봄’으로 진화하는 가전

    급속한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추세에 맞춰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어르신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도 생활가전에 관련 기술을 접목하고 나섰다. 제품 자체의 고유 기능을 넘어 홀로 떨어져 사는 가족들을 연결해 안전과 건강까지 챙기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지난 2월 선보인 통합 가전 솔루션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의 주요 기능 가운데 업데이트를 통해 ‘패밀리 케어’ 기능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냉장고 사용 빈도를 분석해 혼자 살거나 따로 떨어져 사는 가족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다. 스마트싱스 앱에 등록해 둔 냉장고의 문이 미리 설정해 놓은 시간 동안 계속 닫혀 있으면 등록된 가족의 스마트폰으로 푸시 알림이 전송되고, 전화 걸기 기능을 이용해 안부를 확인할 수 있다. 가족과 멀리 떨어져 거주하는 고령자가 평소보다 오랫동안 냉장고 문을 열지 않을 경우 아프거나 거동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데서 착안한 기능이다. 이 기능은 스마트싱스 연동이 가능한 2018년 이후 출시된 냉장고에서 지원된다. 삼성전자는 냉장고에 앞서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에도 가족 돌봄 기능을 적용했다. 집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용자가 “하이 빅스비, 도와줘”라고 외치면 기기가 이를 인식해 미리 설정해 둔 가족에게 알람을 보낸다. 알람을 받은 가족이 통화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로봇청소기에 부착된 카메라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집안 상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와 SK텔레콤, KT 등 ICT 기업들은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유형의 가족 돌봄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네이버가 지난 5월 출시한 AI콜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은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 가구에 AI가 전화를 걸어 식사와 수면, 건강 등의 안부를 묻고 상태를 확인한다. SK텔레콤과 KT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 기관과 협력해 돌봄 기능이 있는 AI 스피커를 보급하고 있다. 두 회사의 서비스는 이용자가 AI 스피커를 향해 도움을 요청하면 각각 보안 계열사 SK쉴더스와 KT텔레캅 관제센터로 연결해 준다. 관제센터는 이용자에게 직접 연락을 하거나 119안전신고센터와 경찰서 등에 구조 요청을 진행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독거노인을 포함한 시니어 케어 서비스는 AI와 로봇 기술의 고도화에 맞춰 더욱 세밀한 기능으로 확대될 것”이라면서 “이는 기업에 성장 동력이 되는 동시에 노인 돌봄이라는 사회 문제를 줄여 가는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월드피플+]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 밟을 女 우주비행사 누구?

    [월드피플+]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 밟을 女 우주비행사 누구?

    인류 역사상 최초로 여성과 유색인종 우주비행사를 달로 보내는 프로젝트의 후보 비행사가 공개됐다. 30대 초반의 젊은 우주비행사부터 실제 전장을 누빈 군인 출신 우주비행사까지, 다양한 경력의 여성 후보들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미국이 주도하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영국 등 전 세계 20여 개국이 참여하는 국제협력 우주탐사 프로그램이다. 2025년까지 세계 최초로 여성과 유색인종 우주비행사의 달 착륙이 목표다. 프로젝트 이름은 아폴로의 쌍둥이 누이이자 달의 여신인 ‘아르테미스’에서 가져왔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든, 미국의 이번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주인공은 여성 우주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공개한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우주비행사 후보 18명 중 절반인 9명은 여성이다. 이중 한 명인 케일라 배런(34)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문 경력이 있는 5년차 우주비행사다. 현재까지 총 176일 2시간 39분 동안 우주에서 머물렀으며, 지난 3월 지구로 귀환했다.또 다른 후보인 크리스티나 코흐(43)는 328일간 ISS에서 임무를 수행하면서 단일 임무로 우주에 가장 오랫동안 체류한 여성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니콜 맨(45)은 우주비행 경력은 없지만,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47번의 전투 임무를 수행한 조종사 출신이다. 총 25대의 각기 다른 항공기에서 2500시간 이상 비행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약 10년 전 NASA의 우주비행사 훈련 지원자 6300명 중 8명 안에 꼽힌 인재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지질학을 전공한 제시카 왓킨스(34), 우주로 나아간 역대 두 번째 흑인 여성으로 기록돼 있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스테파니 윌슨(55) 등도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아르테미스 우주비행사가 되기 위한 조건은?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우주비행사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미국 시민권을 소지해야 한다. 또 공인된 기관에서 취득한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 석사 이상의 학력도 가져야 한다. 이와 함께 2년 이상의 관련 분야 경험이나 1천시간 이상의 제트기 비행 경력 등도 필요하다. 우주비행사 후보들은 장기간에 걸친 우주비행을 견딜 수 있는 체력 테스트도 통과해야 하며, 이후 텍사스 휴스턴의 존슨우주센터에서 2년의 훈련 과정을 통해 우주유영과 로봇공학, ISS 시스템, T-38 훈련기 조종, 러시아어 등을 교육받는다.NASA는 2025년 총 4명을 태운 아르테미스 3호를 발사할 계획이며, 이중 실제로 달의 땅을 밟는 우주비행사는 남성과 남성 우주비행사 각각 1명씩이다.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역사상 최초의 여성 우주비행사가 달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남성 우주비행사 후보에는 한국계 미국인인 조니 김도 포함돼 있다. NASA, 약 50년 만에 다시 인류를 달에 보낸다  한편, NASA는 약 50년 만에 다시 인류를 달로 보내는 아르테미스의 첫 번째 비행 미션인 ‘아르테미스1’ 발사를 앞두고 있다.이르면 오는 29일 역대 가장 강력한 로켓인 우주발사시스템(SLS)에 우주선 ‘오리온’을 탑재해 우주로 쏘아올리는 미션이다. 오리온은 달 궤도를 도는 등 42일 간 임무를 수행한 뒤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스테파니 쉬에홀츠 NASA 대변인은 지난 3일 “ “아르테미스1은 심층 우주 탐사의 토대를 마련하고, 인류 존재를 달과 화성으로 확장하려는 우리의 헌신과 능력을 보여줄 무인 시험 비행이 될 것” 이라고 전했다. 
  • 1시간에 치킨 24마리 튀겨내는 한국 로봇...“일본 제쳤고 중국은 상대 안돼”

    1시간에 치킨 24마리 튀겨내는 한국 로봇...“일본 제쳤고 중국은 상대 안돼”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에 반도체와 자율자동차와 함께 로봇과 인공지능 산업이 포함돼 있다. 저출생과 인력난으로 산업현장은 물론, 중소자영업자들의 업장에서도 로봇이 필요한 시대가 됐다. 코로나 대유행이 도입을 더 재촉한다. 협동로봇을 생산하는 ‘뉴로메카’의 박종훈(53) 대표는 협동로봇은 한국이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용 로봇의 강국은 일본이고 로봇의 가성비는 중국제가 가장 좋다고들 하지만, 이제 한국의 로봇산업을 빼놓고는 세계 로봇 생태계를 거론할 수 없다는 것이다. 지난해 ‘예비 유니콘’으로 선정돼 올 하반기 상장을 준비하는 뉴로메카의 박 대표에게 한국 로봇 산업의 미래를 들어봤다. -뉴로메카는 ‘협동로봇’의 강자라는데, 산업용 로봇과 차이는 뭔가. “산업용 로봇은 공장 자동화가 목표로 사람과 함께 일하면 생산성도 떨어지고 위험하다. 반면 협동로봇은 사람과 로봇이 같은 작업공간에서 일하면서 시너지를 낸다. 대기업이 아닌 중소제조업체는 산업용 로봇 설치가 어렵다. 그런 사업장에 협동로봇이 들어간다. 사람과 함께 안전하게 일하도록 프로그래밍된 로봇이다. 3차 산업혁명에 산업용 로봇이, 4차 산업혁명에 협동로봇이 들어왔다고 생각하면 된다. 더 쉽게 비유하면 산업용 로봇이 데스크톱이라면 협동 로봇은 스마트폰이다.” -협동로봇이 중소 제조업에서 하는 역할은. “다품종 소량생산을 하는 중소기업도 로봇을 활용하면 생산성을 더 올릴 수 있다. 뉴로메카는 저비용으로 안전하게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대기업의 공장자동화에는 하나의 기업에 수십 대의 로봇을 배치하니까 비용이 많이 든다. 하지만, 수십 개의 중소기업 공장마다 협동로봇 한두 대씩 설치하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회사를 홍보하는 유튜브를 보니 로봇이 닭튀김을 하더라. “협동로봇이 선호되는 곳으로 치킨집이 있다. 뜨거운 기름이 튀고 화상을 입으니 닭 튀기는 일은 힘들고 위험한 일이다. 교촌치킨 등 국내 메이저 치킨 업체들과 연구하고 있다. 협동로봇을 설치하면 시간당 24마리를 튀긴다. 하루 60개를 파는 치킨집들을 대박 난 치킨집이라는데 협동로봇 한 대면 충분히 커버한다. 균질한 맛을 낸다는 점도 장점이다.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면 협동로봇이 튀긴 치킨이 1등을 한다. 레시피를 따르니 언제나 똑같은 맛을 낼 수 있다.”-로봇을 설치하려면 비싸지 않나. “협동로봇 시스템을 갖추는 데 6000만~7000만원 정도 든다. 이른바 협동로봇 알바 시스템을 확보하는 거다. 로봇은 시간당 최대 24마리를 튀기니까 생산성을 따져볼 수 있다.” -알바들 일자리가 사라지겠는데. “치킨은 6개의 공정이 있다. 닭을 다듬고, 튀김옷 반죽하고, 튀김가루 붙이고, 튀기고 등등. 그 중 가장 어렵고 위험한 작업이 튀기는 작업이라 협동로봇을 투입하는 것이고, 그 과정 앞뒤로 사람과의 협동이 필요하다. 완전자동화는 설치 비용이 비싸니 자영업자들에게는 바람직하지 않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협동하는 거다. ‘로봇이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우려나 공포는 최근 연구나 데이터를 보면, 로봇을 투여하면 생산성을 올려서 일자리를 더 만드는 쪽으로 정리되는 것 같다. 로봇의 원격제어나 모니터링 등에 사람이 필요하다.” -식음료쪽 자영업자들로부터 협동로봇 요청이 있는가. “뉴로메카의 협동로봇은 현재 중소 제조기업 공장 자동화에 60~70%가 투입되고, 약 15% 정도가 F&B(Food and Beverage)쪽에 들어간다. 치킨집에서 닭 튀기고 카페에서 커피를 내리며, 쌀국수가게에서 서빙하는 거다. 코로나 시절, 프랜차이즈 본부에서 소상공인들이 인력 구하기 힘드니 솔루션을 찾다보니 그렇게 되는 것 같다.” -협동로봇이 가까운 미래에 어떻게 발전할 것으로 예측하나. “지금은 로봇이 공장에서 대도시로 나오는 시대다. 대기업 공장자동화 로봇에서, 현재는 중소기업 공장자동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도우미 로봇으로 전환했다. 2030년 정도면 로봇이 일반 가정에도 들어갈 것으로 본다. 가정마다 청소로봇이 있듯이 설거지로봇이라든지 가정일을 돕는 로봇이 요구될 것이다. 그 역할을 협동로봇들이 하게 된다. 지금도 어르신 말벗이 되는 로봇이나 인공지능(AI)에 대해 관심이 많지만, 가사일을 전담하는 로봇 개발이 더 필요하다.” -일본, 중국과 비교해 한국의 로봇산업의 경쟁력은 어떤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협동로봇 쪽은 한국이 선도하고 있다. 로봇산업에서 한국이 후발주자이지만, 기술적으로도, 성장속도에서도 경쟁력이 있다. 중국 로봇이 가성비가 높다는 것은 피상적인 이야기다. 중국의 협동로봇은 한국에 들어오지 못하고, 가격경쟁력도 떨어진다. 로봇은 소프트웨어가 중요한데 그쪽은 한국이 훨씬 우세하다. 일본은 산업용 자동화 로봇 기술이 압도적이다 보니 거기에 안주해 협동로봇을 도외시했다. 정부가 로봇산업을 키울 의지도 강해서 협동로봇에서는 한국이 세계를 리드해 나갈 수 있다.”-정부가 업계를 지원할 부분이 있나. “한국의 로봇산업 생태계가 미흡하다. 시장은 존재하는데 제조에 필요한 소재나 부품, 장비(소부장)의 후방산업이 더 발전해야 한다. 미국이나 유럽으로 한국의 협동로봇 등을 수출하려면 미국은 UL인증, 유럽은 CE인증을 받아야 한다. 이런 인증으로 자국의 로봇산업을 보호한다. 이 인증문제를 정부가 해결해주면 수출에 큰 도움을 받는다. 한국의 로봇 기술력이 충분한 만큼 한국 시장에서 인증받으면, 수출국의 인증체계를 따르지 않도록 산업자원부와 국책연구기관이 더 힘써주길 기대한다.” -로봇 자동화 솔루션 생태계가 약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시스템 통합(SI·system integration)이라고 하는데 이 분야를 더 성장시켜야 한다. SI는 현재 편중됐다. 현대차나 삼성전자가 쓰는 SI는 확실한데, 중소제조업에 들어갈 만한 SI는 키워야 한다. 세계 최대 반도체 회사인 삼성전자가 있으니 서로 협업해야 한다.” -인력 수급은 문제 없나? “직원 100여명 중 연구개발(R&D) 인력이 40여명이다. 최근 두산, 한화, 현대 등 대기업들이 로봇산업에 뛰어들어 인력을 대거 흡수하고 있다. 한국 첨단산업의 인력부족 문제는 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외국 인력들을 많이 활용한다. 뉴로메카 창업하고 1호, 2호 직원이 베트남 친구들이었다. 외국 전문인력이 기술적으로 기여하려면 회사나 사회 분위기가 포용적이어야 하는데, 최근 많이 좋아졌다. 인력수급 뿐 아니라 베트남과 중국, 미국 등에 지사와 연구소를 열어 시장을 키우고 있다.” -로봇의 주요 부품을 수입한다고 들었다. “모터, 감속기를 미국이나 유럽, 일본 등에서 수입한다. 기술력이 없다기보다 국내 시장이 작아서 그렇다. 로봇 산업이 성장하려면 로봇 부품업체가 같이 성장해야 한다. 현대차로 자동차 부품산업이 엄청 발전했듯이 말이다. 이제 뉴로메카나 레인보우로보틱스와 같은 로봇 제조업체들이 부품 산업들도 같이 성장시켜야 한다. ” -경기가 나쁜데 올해 상장하면 손해 아닌가. “불황기에는 생산력을 더 따지기 때문에, 로봇기업에는 오히려 기회다. 2026년 3000억 매출을 목표로 한다. 게다가 전 세계적으로 로봇산업의 미래가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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