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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광모 “고객이 최우선… 도전과 변화의 LG DNA 진화시켜야”

    구광모 “고객이 최우선… 도전과 변화의 LG DNA 진화시켜야”

    “언제나 최우선에 둬야 할 가장 중요한 기준은 고객입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최근 관세 장벽으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고객 가치’를 최우선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지난 9일 경기 이천시 LG인화원에서 열린 고객 가치 성과 시상식 ‘LG 어워즈’에서 “LG의 도전과 변화의 DNA를 더욱 진화시켜 또 다른 최초·최고의 차별적 가치로 이어 가고, 고객에게 더욱 사랑받는 LG의 미래를 만들어 가자”며 이렇게 말했다. 구 회장은 취임 후 경영 화두로 고객 가치를 제시한 이래 매년 이를 구체화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LG는 고객의 삶을 바꾼 제품과 서비스 혁신 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LG 어워즈’를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492개 팀, 4000여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는 역대 수상자를 기념하는 ‘명예의 전당’도 처음 공개됐다. LG인화원 연암홀 로비에 마련된 명예의 전당에는 지금까지 고객감동대상을 받은 수상자 160명의 이름과 총 21개 대상 수상 과제가 전시된다. 구 회장은 수상자들에게 “그동안의 혁신 노력을 모아 이곳 인화원에 명예의 전당을 만들었다”며 “앞으로 여기에 새겨질 여러분의 이름과 노력은 많은 LG인에게 도전과 열정의 가이드북이자 촉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 관계자는 “최근 관세 장벽 등 사업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고려해야 할 여러 사업 전략이 있겠지만, 그중에서 가장 우선순위에 둬야 하는 것은 고객을 위한 끊임없는 혁신임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7회를 맞은 이날 행사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LG 최고경영진과 고객 대표, 수상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온라인 생중계에도 1000여명의 임직원이 접속했다. 올해 LG 어워즈에선 최고상인 고객감동대상(개인·기반혁신·미래혁신) 3팀과 고객만족상 39팀, 고객공감상 45팀 등 총 87팀, 680명이 수상했다. 고객감동대상(개인 분야)은 에어컨 위생 관리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클린뷰’ 기능을 개발한 문성국 LG전자 책임에게 돌아갔다. 클린뷰는 버튼 하나로 에어컨 내부를 열어 위생 상태를 쉽게 점검, 청소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기반혁신 부문 대상은 이차전지 공장에 자율 이동 로봇을 활용해 물류 혁신 솔루션을 만든 LG에너지솔루션 인프라FA 기술 담당 조직이, 미래혁신 부문 대상은 카메라 모듈 기술 발전에 기여한 LG이노텍 광학솔루션사업부 팀이 수상했다.
  • ‘수출 비상’ 車산업에 16조 지원… 전기차 보조금도 확대

    ‘수출 비상’ 車산업에 16조 지원… 전기차 보조금도 확대

    미국의 25% 관세 부과로 수출에 비상이 걸린 국내 자동차 업계에 16조원의 정책금융이 투입된다. 수출 감소분을 내수 판매로 채울 수 있도록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확대되고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도 연말까지 연장된다. 정부는 9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자동차 생태계 강화를 위한 긴급 대응 대책’을 발표했다. 자동차 산업에 지원하는 정책금융 규모를 기존 13조원에서 15조원으로 2조원 더 늘렸다. 현대자동차·기아는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1조원 규모의 상생 프로그램을 조성해 협력사에 대출·보증·회사채 발행을 지원한다. 내수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제조사 할인 금액에 연동해 지원하는 전기차 보조금 제도를 연말까지 연장하고 할인 폭을 확대한다. 제조사가 5300만원짜리 전기차를 700만원 할인하면 정부가 지원하는 보조금 혜택은 기존 18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70만원 더 늘어난다. 상반기까지만 적용 예정이던 개소세 30% 할인 혜택(5→3.5%)은 12월 말까지 유지한다. 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올해 안에 구매할 업무 차량을 3분기까지 3개월 앞당겨 모두 사들이기로 했다. 미국에 집중된 자동차 수출 물량을 글로벌 사우스(남반구 신흥 개발도상국)로 분산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인도네시아·필리핀·아랍에미리트(UAE) 등에선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율이 0%다. 20% 관세를 매기는 멕시코와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추진한다. 정부는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 빠진 이차전지 산업 지원을 위해 배터리 수요처를 방위산업을 비롯한 항공·기계·조선·로봇산업 분야로 다변화하기로 했다.
  • 전기차에서 로봇·방산·조선으로… 이차전지 영토 확장된다

    전기차에서 로봇·방산·조선으로… 이차전지 영토 확장된다

    전기차와 스마트폰 전력 공급에 활용돼 온 이차전지가 로봇·방위산업·조선·항공 등으로 영토를 확장한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악화한 업황을 회복시키기 위해서다. ‘꿈의 배터리’라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연구개발(R&D) 지원도 확대된다. 정부는 9일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통상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향후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정부는 특히 이차전지 분야와 관련해 사업 투자와 배터리 순환 이용을 촉진하는 등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출·보증·투자 등 정책금융으로 올해만 7조 9000억원을 투자한다. 지난해 5조 9000억원에서 2조원 늘어난 규모다. 산업은행이 6조 8000억원, 기업은행이 6000억원, 신용보증기금이 3000억원, 기술보증기금이 2000억원씩 지원한다. 조세특례제한법상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된 만큼 세제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초격차 기술 R&D도 확대한다. 먼저 배터리 수요처 다변화를 위한 실증 지원을 추진한다. 이차전지 주력 분야를 전기차에서 방산·항공·기계·조선·로봇 등으로 넓히는 방안이다. 특히 이차전지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미래 청정에너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로봇 산업이 커질수록 배터리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이차전지와 리튬계·비리튬계 소재, 셀, 재사용 기술의 초격차를 위한 R&D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중일 3국이 이차전지 시장 ‘게임 체인저’가 될 전고체 배터리 개발 경쟁에 한창인 가운데 국내 기업의 상용화 시점을 2027년에서 더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아울러 폐배터리 등 재활용 원료의 공급망 확보 방안, 재생원료 인증과 비축사업 추진 방안 등을 담은 ‘배터리 순환이용 종합대책’을 4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전기차 내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전기차 보조금 지원을 확대하고, 개별소비세 감면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기업 할인과 연계한 전기차 보조금 제도는 연말까지 유지한다. 개소세 30% 할인(5→3.5%)도 연말까지 지속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공용 업무차량 구매에도 속력을 높인다. 지난해 765개 기관이 업무차량으로 총 1만대(친환경차 5000대, 내연기관차 5000대)를 구매했다. 올해 구매분은 상반기까지 70%, 3분기까지 100% 사들이기로 했다.
  • HD현대, 美 최대 방산조선사와 ‘함정 동맹’… 美시장 진출 속도

    HD현대, 美 최대 방산조선사와 ‘함정 동맹’… 美시장 진출 속도

    최고 사양 이지스함 건조 역량한미 기업 간 최초의 협력 사례노하우 공유… 공동 투자도 구상디지털 조선소·기자재 공급 참여 HD현대가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인 헌팅턴 잉걸스와 손잡고 ‘함정 동맹’ 구축에 나선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간 조선 협력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미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HD현대는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AS) 2025’에 마련된 헌팅턴 잉걸스 전시관에서 헌팅턴 잉걸스와 ‘선박 생산성 향상 및 첨단 조선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한미 대표 조선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양국 안보 협력 강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헌팅턴 잉걸스는 미국 중남부 미시시피주에 미국 최대 수상함 건조 조선소인 잉걸스 조선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미국 해군이 최근 발주한 이지스 구축함 물량의 3분의 2를 건조하고 있으며, 대형 상륙함과 대형 경비함 건조도 전량 책임지고 있다. 이번 MOU는 현존하는 최고 사양의 이지스함 건조 역량을 갖춘 한국과 미국의 대표 조선 기업 간 최초의 협력 사례로 꼽힌다. 두 회사는 각 사가 보유한 함정 건조 분야의 전문성과 역량을 결합해 선박 건조의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건조 비용과 납기를 개선하기 위한 노하우와 역량을 공유하기로 했다. HD현대가 1년에 5척의 이지스 구축함을 건조할 수 있지만 잉걸스 조선소는 연간 1척 건조 수준에 그쳐 HD현대의 공정·생산 관리 노하우를 전수하고 신뢰 관계를 쌓은 다음 공동 투자나 컨소시엄 형태로 미국에서 함정을 함께 건조하는 협업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두 회사는 디지털 조선소 구축을 위한 공정 자동화와 로봇, 인공지능(AI) 도입을 비롯해 생산인력 교육 및 기자재 공급망 참여도 추진한다. HD현대는 이번 SAS 2025에서 미국선급협회(ABS)와 방산 기자재 업체인 ‘페어뱅크스 모스 디펜스’와도 각각 MOU를 맺고 미 해군용 경량 군수지원함 설계 인증과 현지 공급망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 HD현대, 美 최대 방산 조선사와 ‘함정 동맹’… 美 시장 진출 속도

    HD현대, 美 최대 방산 조선사와 ‘함정 동맹’… 美 시장 진출 속도

    HD현대가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인 헌팅턴 잉걸스와 손잡고 ‘함정 동맹’ 구축에 나선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간 조선 협력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미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HD현대는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AS) 2025’에 마련된 헌팅턴 잉걸스 전시관에서 헌팅턴 잉걸스와 ‘선박 생산성 향상 및 첨단 조선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한미 대표 조선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양국 안보 협력 강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헌팅턴 잉걸스는 미국 중남부 미시시피주에 미국 최대 수상함 건조 조선소인 잉걸스 조선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미국 해군이 최근 발주한 이지스 구축함 물량의 3분의 2를 건조하고 있으며, 대형 상륙함과 대형 경비함 건조도 전량 책임지고 있다. 이번 MOU는 현존하는 최고 사양의 이지스함 건조 역량을 갖춘 한국과 미국의 대표 조선 기업 간 최초의 협력 사례로 꼽힌다. 두 회사는 각 사가 보유한 함정 건조 분야의 전문성과 역량을 결합해 선박 건조의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건조 비용과 납기를 개선하기 위한 노하우와 역량을 공유하기로 했다. HD현대가 1년에 5척의 이지스 구축함을 건조할 수 있지만 잉걸스 조선소는 연간 1척 건조 수준에 그쳐 HD현대의 공정·생산 관리 노하우를 전수하고 신뢰 관계를 쌓은 다음 공동 투자나 컨소시엄 형태로 미국에서 함정을 함께 건조하는 협업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두 회사는 디지털 조선소 구축을 위한 공정 자동화와 로봇, 인공지능(AI) 도입을 비롯해 생산인력 교육 및 기자재 공급망 참여도 추진한다. HD현대는 이번 SAS 2025에서 미국선급협회(ABS)와 방산 기자재 업체인 ‘페어뱅크스 모스 디펜스’와도 각각 MOU를 맺고 미 해군용 경량 군수지원함 설계 인증과 현지 공급망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 [이미경의 경이로운 미술] 물, 불, 흙, 공기의 저주

    [이미경의 경이로운 미술] 물, 불, 흙, 공기의 저주

    서양 철학자들은 물, 불, 흙, 공기를 세상을 이루는 기본 물질로 정의했다. 플라톤은 네 개의 물질을 원소로 불렀으며 아리스토텔레스는 4원소의 특징을 설명한 바 있다. 고대엔 4개의 기본 원소로 자연현상을 이해하려 했다. 그러나 챗GPT, 휴머노이드 로봇, 우주탐사 기업이 활동하는 21세기는 너무 복잡해 불가능하다. 4원소를 주제로 하는 미술 작품은 르네상스 시기부터 회화나 조각으로 제작됐다. 지난해 타계한 비디오 예술가 빌 비올라의 ‘순교자들: 흙, 공기, 불, 물’(2014)은 순교자들의 순교 방식과 원소를 연결한 작품이다. 작품은 떨어지는 흙을 맞는 사람, 허공에 매달려 바람의 공격을 받는 사람, 점점 번지는 불에 타는 사람, 거꾸로 매달려 물벼락을 맞는 사람으로 구성돼 있다. 이 작품은 스튜디오에서 마치 배우가 연기하듯 찍은 7분짜리 동영상이다. 비올라는 배역에 맞는 배우를 섭외했으며 거꾸로 매달리는 역할에는 ‘태양의 서커스’ 연기자들을 섭외했다. 비올라는 시간을 느리게 조작해 물, 불, 흙, 공기의 움직임을 극도의 슬로모션으로 포착했다. 이 작품은 영국 런던의 세인트폴 대성당에 영구 설치됨으로써 순교자에 대한 경외심과 자연현상에 대한 숭고함, 초월적 경험 등의 감상을 제공한다. 영화 ‘제5원소’와 애니메이션 ‘엘리멘탈’ 역시 4개의 원소를 모티브로 한 영화들이다.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은 주인공이 불의 도시에서 4개의 원소가 조화를 이루는 엘리멘트 시티로 이주해 겪게 되는 다문화사회에 관한 이야기다. 엘리멘트 시티에서 물, 불, 흙, 공기 4원소는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유쾌하고 친숙하게 등장한다. 그러나 실제 원소는 생각보다 두려운 존재들이다. 4원소 가운데 물은 지구 표면의 약 70%를 덮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바닷물이며 인간이 마실 수 있는 물은 3%로 극히 일부분이다. 그마저도 기후 이상으로 전 세계가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이 암담한 상황은 물 기근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는 1993년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됐다. 물 풍요 국가로 지정된 영국마저 2022년 정원 물 주기, 세차, 수영장 물 채우기 등을 위한 물 사용을 법으로 금지한 바 있다. 물이 부족한 나라들은 대부분 지하수에서 식수를 얻는다. 그러나 지하철 공사나 지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무분별한 개발은 지하에 구멍이 생기는 공동현상을 야기한다. 무분별한 지하 개발은 싱크홀 사고로 이어져 지난해 연희동, 또 얼마 전 명일동에서도 대규모 땅 꺼짐 현상이 일어나 인명 피해가 있었다. 기상을 예측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화재나 지하 공동현상은 예방할 수 있다. 가장 오랜 기간 진화 작업에 매달린 경북 산불 여파는 끝나지 않았다. 산불 피해 면적과 규모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며 인명 사상자 역시 역대 최다였다. 물불과 관련한 기상 이변과 화재는 언제고 되풀이될 것이다. 세상을 이루는 기본 물질인 물, 불, 흙, 공기, 어느 하나 두렵지 않은 것이 없다. 이미경 미술사학자
  • 현대차·기아, 한림대의료원과 로봇 친화 병원 구축 ‘맞손’

    현대차·기아, 한림대의료원과 로봇 친화 병원 구축 ‘맞손’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보틱스 솔루션이 병원 의료 현장에 적용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4일 경기도 안양 한림대학교 의료원과 ‘로봇 친화 병원 구성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MOU는 현대차·기아가 보유한 로보틱스 솔루션을 의료 공간에 도입하고,병원 환경에 최적화된 로봇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부터 팩토리얼 성수 등 민간 오피스에서 실내 배송, 무인 택배, 전기차 충전 로봇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친화 빌딩’ 구축 사업을 진행해왔다. 현대차·기아는 이러한 경험에 기반해 ‘로봇 친화 병원’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MOU에 따라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의료 공간 맞춤형 로봇 서비스 및 로봇 솔루션 구축을 담당하고, 관련 자문, 설계 지원, 기술 검토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병원 맞춤형 배송 로봇과 안면 인식 기반 인증,특수물품 배송 이력 관리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한림대의료원은 병원용 로봇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해 의료 공간을 테스트 베드(시험대)로 제공한다. 또 로보틱스랩 솔루션을 직접 운영하면서 사용성을 검증하고, 병원 내부 사용자의 요구사항과 피드백을 수집할 계획이다.
  • 무선 아닌 유선으로…우크라, 전자전에 강한 지상 로봇 개발 중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무선 아닌 유선으로…우크라, 전자전에 강한 지상 로봇 개발 중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다양한 드론이 사용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막기 어려운 것으로 꼽히는 것이 러시아가 주로 사용하는 광섬유 유도 드론이다. 무선 전파로 조종하는 것이 아닌 광섬유를 연결한 유선 조종 드론이라 전자전에서 영향받지 않고, 장착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이 선명하게 조종 콘솔에 전달돼 정찰이나 공격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우크라이나도 드론과 로봇 개발을 선도하는 혁신 클러스터 브레이브1(Brave1) 주도로 유사한 드론을 개발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브레이브1은 2월에 비행거리가 20km에 달하는 광섬유 유도 드론을 시험했다고 밝혔는데, 광섬유 유도를 지상 로봇(UGV)에도 적용해 시험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졌다. 지상 로봇은 전쟁에서 기관총 탑재한 공격, 지뢰 운반 및 매설, 부상자와 물자 수송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무선 전파로 조종되기 때문에 전자전에 취약하고 언덕 등 지형에 제약을 많이 받는다는 문제가 있어 제한적으로 사용된다. 브레이브1은 광섬유 유도 지상 로봇을 물자와 부상자 수송 같은 임무가 아닌 자폭 공격과 고위험 전투 작전에 사용하려고 하고 있다. 여러 로봇이 같은 경로를 따라 한 방향으로 이동하고 되돌아오는 수송 작업은 광섬유 케이블이 서로 간섭하거나 지상의 장애물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적합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유선 조종 지상 로봇은 브레이브1이 처음으로 개발한 것은 아니다. 폭발물 처리용 로봇 가운데 전선을 연결한 유선 조종 로봇이 있었다. 첫 유선 조종 지상 로봇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이 연합군 전차를 막거나 진지를 파괴하기 위해 개발한 골리아스다. 골리아스는 길이 1.2m에 50kg 이상의 폭약을 탑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원격 조종용 전선은 쉽게 끊어졌고, 속도로 느려서 지면이 조금만 거칠어도 제대로 움직이지 못했다. 브레이브1이 개발한 광섬유 조종 지상 로봇이 언제 전투에 투입될지는 알 수 없지만 러시아의 강력한 전파 방해와 무선 주파수 연결성 문제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적극적으로 사용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브레이브1 관계자는 2025년에 1만 5000대 지상 로봇을 군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군 광섬유 조종 지상 로봇의 개발과 별개로 무선 조종 방식의 지상 로봇을 적극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우크라이나전쟁에서 나온 여러 가지 교훈은 미국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우리 군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 미얀마 지진 구조에 ‘바퀴벌레 10마리’ 파견한 싱가포르(영상)

    미얀마 지진 구조에 ‘바퀴벌레 10마리’ 파견한 싱가포르(영상)

    미얀마에서 지난달 규모 7.7의 지진으로 사상자가 8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싱가포르에서 실종자 수색을 위해 ‘바퀴벌레’를 미얀마에 파견했다. 싱가포르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5일(현지시간) 내무부 산하 AI 연구소 HTX는 난양이공대학, 클라스 엔지니어링 솔루션과 함께 개발한 ‘바퀴벌레 사이보그’ 10마리를 지난달 30일 미얀마에 파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싱가포르는 민방부대(SCDF·소방본부)가 파견돼 지진 현장의 구조 및 재난 지원을 위한 ‘라이온하트 작전’을 펼치고 있다.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인도주의적 임무에 사이보그가 투입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 사례라고 설명했다. 또 곤충 하이브리드 로봇이 현장에 배치된 것도 최초다. 이번에 파견된 바퀴벌레 사이보그는 약 6㎝ 길이의 마다가스카르휘바람바퀴에 적외선 카메라와 센서를 장착했다. 몸에 부착된 전극으로 바퀴벌레를 자극해 원격으로 움직임을 제어한다. 바퀴벌레 사이보그는 크기가 작기 때문에 잔해 아래 좁은 공간도 탐색할 수 있다.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수집된 정보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처리되어 생명체의 존재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생명체의 존재 여부를 감지한 정보는 다시 무선으로 전송돼 구조 인력 배치에 도움을 준다. 바퀴벌레 사이보그는 지난달 31일 파견된 이후 두 차례 수색 활동에 나섰다. 3월 31일에는 축구장 2개 넓이의 병원 붕괴 현장에, 4월 3일에는 수도 네피도에 두 차례 투입됐다. 병원 붕괴 현장에서 싱가포르 민방부대(SCDF)와 함께 수색에 나선 일본 자위대 지원부대는 수색견을 동원해 현장 일부를 수색한 뒤 잔해 아래를 더 깊이 살펴보기 위해 HTX의 바퀴벌레 사이보그 투입을 요청했고, 이에 따라 약 45분간 수색 작업에 나섰다. 아직 생존자를 찾지는 못했으나 수색 작업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 순천향대 천안병원, “로봇수술치료 만족도 매우 높아”

    순천향대 천안병원, “로봇수술치료 만족도 매우 높아”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충남 지역 최초로 로봇수술기 ‘다빈치XI’ 도입후 환자들에게 호응받고 있다. 4일 순천향대천안병원에 따르면 1년간 로봇수술 300례를 돌파했다. 다빈치 로봇수술기는 유연한 4개의 로봇 팔과 15배 확대되는 3D 고화질 영상시스템 등 최첨단 기술들이 집약돼 있다고 알려졌다. 로봇수술은 산부인과·비뇨의학과·외과·이비인후과 등에서 부인암·자궁근종·난소종양·비뇨기암·두경부암·위암·대장암·췌장암 등 암뿐 아닌 다양한 질환에서 폭넓게 시행됐다. 전 섭 로봇수술센터장은 “ 로봇수술 중 한 건의 개복수술도 전환되지 않는 등 수준 높은 의술을 자랑한다”며 “환자들에게 치료와 회복 등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빠른 수술 건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 최태원 “中, AI·제조업 한국 앞서… 쫓아가지 못할 수도”

    최태원 “中, AI·제조업 한국 앞서… 쫓아가지 못할 수도”

    최태원(SK그룹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중국은 인공지능(AI)도, 제조업도 우리나라를 앞서는 형태로 가고 있다”며 “시간이 흐르면 속도가 더 빨라져 우리가 쫓아가지 못하고 죽을 확률이 상당히 높다”고 경고했다. 최 회장은 지난 2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미래세대와의 AI 토크 콘서트’에서 로봇의 미래와 고민을 묻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우리의 경쟁력을 지속적인 제조업 강화에서 찾았다. 최 회장은 “장기적인 전략을 만들기 위해서는 풀링(끌어당기는 힘)이 필요하다”면서 “모든 기업이 제조 데이터를 모으고 시스템을 제대로 만들어 제조 경쟁력을 급격히 올리는 프로그램이 없다면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산 제품에 26%의 상호관세를 부과하는 등 본격적인 글로벌 관세 전쟁을 앞두고 그는 “트럼프가 관세를 올려 공장을 한국이 아닌 다른 데로 옮기려 해도 백그라운드 기술이 없으면 다른 국가에 나갈 수도 없다”며 “AI와 제조업을 결부한 경쟁자들이 공장을 만들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전쟁을 하려면 상대의 목을 치기 위해 내 팔을 내줄 각오가 돼 있어야 한다”고 했다. 최 회장은 SK의 미래 전략으로도 “직접 로봇을 만들거나 생산하려고 하지 않는다”며 “대신에 제조업 AI 전반에 대한 시스템을 만들고 발전시킬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AI 데이터센터에 들어갈 칩 설루션을 꼽으며 “메모리를 넘어 메모리를 확장하는 플랜을 만들고 AI 데이터센터를 가장 싸게 짓는 길을 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상의와 카이스트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카이스트 출신 창업자와 청년 연구자, 산업계·학계 리더가 한자리에 모여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 AI가 우리 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해 논의하고 소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최 회장을 비롯한 기업 대표들과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정송 카이스트 AI대학원장, 카이스트 학생, 예비 창업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 AI가 알아서 장 본다… 롯데마트 제타 앱 선보여

    AI가 알아서 장 본다… 롯데마트 제타 앱 선보여

    롯데마트는 온라인 식료품 쇼핑에 특화한 전용 애플리케이션 ‘롯데마트 제타’를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신선 식료품은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는 경향이 강한데 오히려 온라인 성장 가능성이 높아 미래 먹거리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마트 제타 앱의 핵심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사용자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 있다. ‘스마트 카트’ 버튼을 누르면 10초 내 개인별 맞춤 장바구니를 완성해준다. 지난 구매 이력을 통해 소비 성향, 구매 주기 등을 분석해주는 것이다. 앱은 가격, 소비 기한 보증 등 상품 핵심 정보를 쉽게 알 수 있게 배치했다. 장바구니 총액과 할인 금액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며 할인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알려준다. 이 앱은 롯데마트가 2022년 영국 글로벌 리테일 테크기업 ‘오카도’와 파트너십을 맺고 나온 첫 성과물이다. 오카도는 매장 없는 온라인 슈퍼마켓 업체다. 오카도의 스마트 플랫폼은 혁신적인 자동화 물류센터와 로봇, AI 등을 활용해 신속하고 정확한 배송을 가능하게 한다.
  • ‘경기도AI캠퍼스’구축 장소로 ‘창조혁신캠퍼스 성사’ 선정

    ‘경기도AI캠퍼스’구축 장소로 ‘창조혁신캠퍼스 성사’ 선정

    고양시는 덕양구 원당역 앞에 있는 ‘창조혁신캠퍼스 성사’가 ‘경기인공지능(AI)캠퍼스’ 구축 장소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시는 풍부한 배후 수요와 우수한 접근성, 행정·재정적 지원 약속 등 협력 의지, 관내 대학과 고양 산업진흥원 등 기관·대학과의 연계 네트워크가 우수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장평가에서 직접 발표에 나선 이동환 시장은 “반도체가 지난 30년간 대한민국 성장의 원동력이었다면 다가오는 미래는 인공지능(AI)과 로봇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것”이라며 “고양시를 AI 특례시로 키우기 위한 구체적인 구상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AI 캠퍼스는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AI 교육시설로 전문가들의 기술 공유와 협업 등 네트워크 구축, AI 기술 창업 기획·멘토링, 창업 지원 및 교육프로그램 제공,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의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으로 경기도와 함께 고양 시민에게 다양하고 질 높은 AI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AWS, 구글 클라우드, 네이버 클라우드, 엔비디아, MS 등 5개 글로벌 거대 정보통신 기업과의 취업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스페이스X ‘첫 극궤도 비행’ 떠난 민간인 4명은 누구?

    스페이스X ‘첫 극궤도 비행’ 떠난 민간인 4명은 누구?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 우주선이 중국계 억만장자 등 민간인을 태우고 역대 처음으로 지구 극지방 상공 궤도를 비행하는 여정에 나섰다. 스페이스X 우주캡슐 드래건은 31일 오후 9시 47분(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팰컨9 로켓에 실려 ‘프램 2’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발사됐다고 미국 CNN방송 등이 보도했다. 드래건 캡슐에는 이번 임무 사령관인 중국계 억만장자 춘 왕(42)과 노르웨이 영화감독 야니케 미켈센(38), 독일 로봇공학·극지 연구가 라베아 로게(28), 호주 모험가 에릭 필립스(62) 등 우주비행을 처음으로 하는 민간인 4명이 탑승했다. 이들은 앞으로 3~5일간 남극과 북극 상공을 지나는 지구 저궤도를 비행하며 과학 연구 및 실험 22건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구 극지방을 지나는 궤도는 이전까지 인류가 비행한 적이 없는 경로로, 이번이 처음 시도다. 임무 이름인 ‘프램’은 20세기 초 북극과 남극 탐험을 개척한 노르웨이 선박에서 따온 것이다. 스페이스X는 “드래건과 탑승자들이 극지 궤도에서 지구를 탐사하고 지구 극지방 상공을 처음으로 비행한다”며 “장기간의 우주 탐사와 우주에서의 인간 건강에 대한 이해 능력을 발전시키는 데 이바지하도록 고안한 과학 연구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과학 연구에는 미세 중력 상태에서의 버섯 재배, 우주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엑스레이 촬영, 인체 변화 연구 등이 포함된다. CNN은 이번 극지 궤도 비행이 최초 시도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기는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그 과학적 의미가 크지 않다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고 전하면서 결국 이번 임무는 민간인들이 참여하는 우주 비행을 보다 보편화하기 위한 노력에 가치를 둘 수 있다고 짚었다. 이번 비행은 사령관으로서 전체 임무를 기획하고 자금을 댄 인물인 춘 왕의 독특한 이력으로 일찍부터 관심을 모았다. 춘 왕은 중국 톈진에서 태어나 2023년 몰타 시민권을 얻은 암호화폐 업계의 거물이다. 스페이스X는 이번 비행의 비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이전에 드래건 캡슐에 우주비행사를 태우는 데 좌석당 약 5500만 달러(약 809억원)를 지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춘 왕이 2억 2000만 달러(약 3236억원)에 달하는 거액을 냈다는 것을 시사한다. 춘 왕은 2011년부터 2년간 개인적으로 비트코인 7700개(약 6619억원)를 채굴했으며, 2013년 비트코인 채굴업체 F2풀을 공동 설립해 비트코인 130만여 개(약 111조원)를 채굴했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프램2 임무는 스페이스X의 17번째 유인 비행이며, 이 가운데 민간인을 위한 상업용 비행으로는 6번째다. 스페이스X의 다른 11차례 유인 비행은 NASA 우주비행사들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수송하는 임무로 이뤄졌다.
  • 극지방 궤도 비행 나선 ‘머스크의 우주선’…3000억원 쾌척한 억만장자는 누구?

    극지방 궤도 비행 나선 ‘머스크의 우주선’…3000억원 쾌척한 억만장자는 누구?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 우주선이 중국계 억만장자 등 민간인을 태우고 역대 처음으로 지구 극지방 상공 궤도를 비행하는 여정에 나섰다. 스페이스X 우주캡슐 드래건은 31일 오후 9시 47분(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팰컨9 로켓에 실려 ‘프램 2’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발사됐다고 미국 CNN방송 등이 보도했다. 드래건 캡슐에는 이번 임무 사령관인 중국계 억만장자 춘 왕(42)과 노르웨이 영화감독 야니케 미켈센(38), 독일 로봇공학·극지 연구가 라베아 로게(28), 호주 모험가 에릭 필립스(62) 등 우주비행을 처음으로 하는 민간인 4명이 탑승했다. 이들은 앞으로 3~5일간 남극과 북극 상공을 지나는 지구 저궤도를 비행하며 과학 연구 및 실험 22건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구 극지방을 지나는 궤도는 이전까지 인류가 비행한 적이 없는 경로로, 이번이 처음 시도다. 임무 이름인 ‘프램’은 20세기 초 북극과 남극 탐험을 개척한 노르웨이 선박에서 따온 것이다. 스페이스X는 “드래건과 탑승자들이 극지 궤도에서 지구를 탐사하고 지구 극지방 상공을 처음으로 비행한다”며 “장기간의 우주 탐사와 우주에서의 인간 건강에 대한 이해 능력을 발전시키는 데 이바지하도록 고안한 과학 연구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과학 연구에는 미세 중력 상태에서의 버섯 재배, 우주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엑스레이 촬영, 인체 변화 연구 등이 포함된다. CNN은 이번 극지 궤도 비행이 최초 시도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기는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그 과학적 의미가 크지 않다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고 전하면서 결국 이번 임무는 민간인들이 참여하는 우주 비행을 보다 보편화하기 위한 노력에 가치를 둘 수 있다고 짚었다. 이번 비행은 사령관으로서 전체 임무를 기획하고 자금을 댄 인물인 춘 왕의 독특한 이력으로 일찍부터 관심을 모았다. 춘 왕은 중국 톈진에서 태어나 2023년 몰타 시민권을 얻은 암호화폐 업계의 거물이다. 스페이스X는 이번 비행의 비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이전에 드래건 캡슐에 우주비행사를 태우는 데 좌석당 약 5500만 달러(약 809억원)를 지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춘 왕이 2억 2000만 달러(약 3236억원)에 달하는 거액을 냈다는 것을 시사한다. 춘 왕은 2011년부터 2년간 개인적으로 비트코인 7700개(약 6619억원)를 채굴했으며, 2013년 비트코인 채굴업체 F2풀을 공동 설립해 비트코인 130만여 개(약 111조원)를 채굴했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프램2 임무는 스페이스X의 17번째 유인 비행이며, 이 가운데 민간인을 위한 상업용 비행으로는 6번째다. 스페이스X의 다른 11차례 유인 비행은 NASA 우주비행사들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수송하는 임무로 이뤄졌다.
  • 이민지 동생 이민우, PGA 투어 첫승…로리 매킬로이 통산 상금 1억 달러 돌파

    이민지 동생 이민우, PGA 투어 첫승…로리 매킬로이 통산 상금 1억 달러 돌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민지(호주)의 친남동생인 이민우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는 공동 5위에 올라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통산 상금 1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민우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7475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오픈(총상금 950만달러)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이민우는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2019년 US오픈 챔피언 게리 우들런드(이상 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생애 처음으로 PGA 투어 대회를 제패했다. 우승상금은 171만달러(약 25억1000만원)다. 이민우는 그동안 DP 월드투어 3승, 아시안투어 1승을 수확했고 PGA 투어에서는 우승이 없었다. 지난해 두 차례 준우승이 PGA 투어에서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2023년 US오픈 공동 5위가 최고 성적이다. 그는 2023년 11월 DP 월드투어 대회로 열린 호주 PGA 챔피언십 이후 1년 4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됐다. 3라운드까지 2위에 4타 앞선 단독 1위였던 이민우는 16번홀(파5)에서 티샷이 물에 빠지면서 위기에 빠졌으나 2위인 셰플러가 남은 2개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짜릿한 한 타차 우승을 이뤄냈다. 이민우는 경기 뒤 “정신적으로 매우 힘들었지만 우승을 차지해 자랑스럽다”며 “이번 주 내내 피곤했는데도 한 번 잠에서 깨면 다시 잠들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누나인 이민지에 대해서 “아마 같은 티에서 경기하면 제가 이기겠지만 누나가 앞쪽 티에서 치면 비슷하지 않을까”라며 “최근 누나가 롱퍼터를 쓰는데 최근 퍼트도 굉장히 잘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누나는 “페어웨이를 절대로 놓치지 않을 정도로 로봇처럼 똑바로 치는 능력이 탁월하다”라며 “아마 몇 개 홀만 치면 제가 이길 수 있겠지만 여러 홀을 겨룬다면 누나가 이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민지는 LPGA 투어에서 10승을 거뒀고 메이저 대회에서도 두 차례나 정상에 올랐다. 이민우는 “누나도 곧 우승할 것”이라고 응원하면서 “(기자회견장으로) 오면서 가족들과 통화했다. 어머니는 우셨고 아버지는 골프를 치고 계신 것 같았는데 그래도 기뻐하셨다”고 말했다. 호주에서 태어난 이민우는 기자회견 도중 ‘한국어로 질문해도 되느냐’는 물음에는 “제가 한국어를 잘하지 못한다”며 곤란해했다. 통산 상금 1억 달러 돌파에 30만 달러 정도를 남긴 매킬로이는 이날 6언더파를 기록하며 15언더파 265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공동 5위로 경기를 마친 매킬로이는 상금 33만7843달러(약 4억7900만원)를 추가하면서 통산 상금 1억 4만6905달러를 기록하며 타이거 우즈에 이어 두 번째로 통산 상금 1억 달러를 돌파했다. 임성재는 4언더파 276타를 치고 60위로 대회를 마쳤다.
  • 4월 5일 하루, 광주시청서 ‘도서관 문화마당’ 열린다

    4월 5일 하루, 광주시청서 ‘도서관 문화마당’ 열린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광주 대표하는 도서관 축제 ‘도서관 문화마당’이 완연한 봄과 함께 찾아온다. 광주광역시립도서관(무등·사직·산수)과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오는 4월 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청에서 ‘제13회 도서관 문화마당’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역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대학도서관, 점자도서관, 독서단체, 지역서점 및 출판사 등 56개 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문학이 온다’로 정해졌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고 문학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한마당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베스트셀러 작가의 강연부터 마술 공연, 한강 작가의 저서 등 노벨문학상 수상작을 읽을 수 있는 독서쉼터, 도서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북마켓, 책갈피 만들기 등 독서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꾸려진다. 시청 1층 시민홀에서는 광주시민 518명이 참여한 ‘한강 작품 필사 전시’와 함께 유명 작가들의 강연이 열린다. 필사 전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인근에는 AI로봇이 사진을 찍어주는 ‘문학이 온다’ 포토존이 마련된다.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개그맨 출신이자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등 베스트셀러를 집필한 고명환 작가의 초청 강연이 진행된다. 고 작가는 자기주도적 삶을 위한 독서법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고 작가의 강연에 이어 어린이 독자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이지은 그림책 작가의 강연이 열린다. 이 작가는 ‘츠츠츠츠’, ‘친구의 전설’ 등 다양한 그림책을 출간해 아동도서 분야에서 권위 있는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했다. 이 작가는 작품 탄생 과정과 등장인물 세계관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시청 야외광장에서는 즐길거리부터 놀거리, 쉴거리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콘텐츠들이 펼쳐진다.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배트맨의 마술·버블쇼’ 공연이 오전 11시부터 12시,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두 차례 열린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노벨문학상 수상작과 함께하는 독서공간이 운영된다. 한강 작가의 저서는 물론 다양한 노벨문학상 수상작을 만나볼 수 있으며, 인디언 텐트와 빈백 등이 마련돼 편하게 독서하고 쉴 수 있다.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에 대한 토론과 소감을 나누는 독서토론 시간도 진행된다. 다양한 전통놀이부터 야외놀이까지 즐길 수 있는 독서놀이터도 마련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투호, 고리던지기, 제기차기와 드라마 ‘오징어게임’ 속 전래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스포츠 스태킹, 미니 트램폴린 등 다채로운 체험놀이로 어린이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후 12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도서, 독서 관련 상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북마켓이 운영된다. 독립서점 8곳과 출판사 3곳이 참여해 다양한 분야의 서적을 판매하는 것은 물론 독립출판물도 만나볼 수 있다. 시민홀과 야외광장에서 동시에 열리는 체험부스도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지역 공공도서관과 점자도서관, 학교도서관, 대학도서관, 작은도서관, 민간독서단체, 서부소방서 등 45개 기관이 참여한다. 오색영롱한 자개 키링 만들기, 하바리움 볼펜 만들기, 책 향기 가득한 석고방향제 만들기, 수박 팔찌 만들기, 청동거울 만들기, 책 표지 드로잉 체험, 광목책 만들기, 나만의 압화 그립톡 만들기 등 여러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서부소방서 부스에서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도 받을 수 있다. 송경희 광주시립도서관장은 “도서관 문화마당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전하고, 도서관이 시민 곁으로 한 발 더 다가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시청을 찾아 책과 함께 즐거움과 여유가 있는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구로학습지원센터 ‘청소년 미래 센터’

    구로학습지원센터 ‘청소년 미래 센터’

    서울 구로구가 지난해 말 준공이 완료된 구로학습지원센터 2관(구로창의문화예술센터)을 다음달 7일 개관하면서 본격적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역 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와 함께 4차 산업 신기술 교육·체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구로구 고척동에 신설된 구로창의문화예술센터 구로창의융합교육장은 2층(682㎡)에 대학 진학상담실, 다목적실, 프로그램 1·2실이, 3층(490㎡)에 1인미디어랩, 융합랩, 창의랩, 드로잉랩, 로봇랩 등의 시설이 마련됐다. 이곳에는 영상 편집, 로봇코딩, 웹드로잉, 자율주행 등 4차 산업 기술 교육과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4차 산업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초중고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신기술의 융합형 분야 교육을 통해 스스로의 적성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운영 기간은 지난달부터 오는 12월까지다. 지역 항공기 소음 대책 지역의 학교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DREAM 드리는 SKY 아카데미’(인문학 교육과 항공 캠프)도 진행 중이다. 소음 대책 지역 동 자치회관과 구로창의문화예술센터에서 디지털 기기를 통한 문해력 특강 및 미디어 진로 인문학 등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 실시되고, 드론 촬영 연습과 영상 편집 교육 등 영상 콘텐츠 제작 실습도 진행된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한국항공대에선 비행 시뮬레이션 이론 및 실습, 항공정비사 진로 탐색 등 항공우주 토요 캠프도 실시된다. 4차 산업 신기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이를 진로 탐색 기회와 연계하겠다는 것이다. 운영 기간은 지난 1월부터 오는 8월까지다. 구로동 구로구민회관 2층에 있는 구로학습지원센터 1관에서 실시하던 학습지원 프로그램과 자기 주도 학습 상담, 대입 지원, 학부모 프로그램은 그대로 유지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구로창의문화예술센터의 미래 교육·체험으로 교육 경쟁력 강화 및 우수 인재 양성을 통한 ‘공부하기 좋은 구로’를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 첨단산업 메카·시민 체감 복지… 성남 ‘글로벌 명품 도시’ 도약

    첨단산업 메카·시민 체감 복지… 성남 ‘글로벌 명품 도시’ 도약

    AI·반도체 등 스타트업 집중 육성대학들과 협력해 미래 인재 양성S-BRT·광역철도 확충 ‘교통 혁신’무료 접종 확대·출산 장려금 지급테마형 문화공원에서 시민 ‘힐링’경기 성남시가 첨단산업 중심의 글로벌 명품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여섯 번째로 인구가 많은 성남은 서울 강남 3구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함께 자족형 도시로 변모하며 주목받고 있다. 1973년 시로 승격된 성남은 분당신도시에 이어 판교신도시와 판교테크노밸리, 최근에는 위례신도시까지 잇따라 조성돼 사실상 도시 전체가 신도시다. 이러한 도시 구조는 성남이 수도권 대표 위성도시를 넘어 독자적 경쟁력을 지닌 자족형 경제 도시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2022년 취임 후 ‘글로벌 혁신 도시 완성’을 목표로 도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5000억원 규모의 ‘판교유니콘펀드’를 조성해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도 확대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성남 인공지능(AI) 교육연구시설을 오는 11월 착공하며, 서강대와 협력한 ‘디지털혁신캠퍼스’도 6월에 문을 연다. 성균관대 팹리스 AI 연구센터도 가동하면서 성남시가 AI·반도체 융합 기술 육성의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KAIST는 성남시가 빌려준 분당구 판교동 493 일대 6000㎡ 부지에 지상 8층, 지하 1층, 연면적 1만 8182㎡ 규모의 AI 교육연구시설을 건립한다. 건축비 483억원은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KAIST에 기부한 ‘김재철AI발전기금’으로 충당한다. 서강대와는 시스템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 조성사업을 추진해 지난 27일 입주협약식을 가졌다. 서강대는 앞으로 10년간 위든컨소시엄이 금토동에 건립한 위든타워에서 캠퍼스를 운영하며 시스템반도체 및 AI 분야의 연구와 교육을 위한 첨단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중앙버스전용차로(S-BRT) 도입이 핵심이다. 올해 성남대로와 산성대로 구간에 1단계 노선을 개통한다. 광역철도 확충을 위한 ‘경기남부광역철도’ 노선의 국가계획 반영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오리역 일대에는 ‘제4판교테크노밸리’ 조성이 추진된다. 향후 판교의 성공모델을 확산시키는 첨단산업벨트 구축이 예상된다. 복지 정책도 시민 체감형 중심으로 강화된다. 올해부터 65세 이상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독감 백신 무료 접종도 계속한다. 성남시는 이런 정책을 전국으로 확대해 달라고 질병관리청에 건의하기도 했다. 출산 장려를 위한 ‘첫돌 축하금’ 지급, 치매 정밀검사 전 시민 확대, 자영업자 지원 확대 등도 함께 추진한다. 1분기 ‘성남사랑상품권’을 5000억원 규모로 특별 발행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했다. 창업 의지는 있지만 지식과 경험이 부족하거나 자본금 부담으로 망설이는 청년들에게 상권분석·마케팅·사업비 등을 1대1로 맞춤 지원하는 ‘소규모 점포 청년창업 지원사업’도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날까지 20개 점포가 개업했다. 문화·환경 부문에서는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부지를 복합 힐링 공간 ‘GUMI 195’(가칭)로 만들어 오는 6월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시민 음악회가 열리는 음악홀도 함께 들어선다. 중원구 대원공원과 분당 율동공원은 테마형 문화공원으로 재정비한다. 성남은 탄천 수질을 2년 연속 1급수로 유지하며 친환경 도시로서의 면모도 다지고 있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됐고, 로봇 배송 등 스마트시티 기술도 지속 확산 중이다. 국제 협력 성과도 눈에 띈다. 성남시는 미국 풀러턴시에 ‘성남비즈니스센터’(K-SBC)를 개소해 현지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5에서는 단독관을 운영해 1489억원의 계약 실적과 2000억원대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성남시는 산업과 기술, 문화와 복지, 교육과 교통 등 모든 분야에서 균형 있는 성장을 통해 미래형 도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신 시장은 “성남이 글로벌 명품 도시로 도약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와 역량은 이미 갖춰졌다”며 “시민과 함께 세계에서 경쟁력 있는 도시로 계속 발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목소리 알아듣고 명령까지 척척… ‘AI 홈’ 입은 가전, 더 똑똑해졌다

    목소리 알아듣고 명령까지 척척… ‘AI 홈’ 입은 가전, 더 똑똑해졌다

    터치스크린으로 기기 원격 제어 사람 목소리 구분해 개별 서비스로봇청소기로 안부 묻고 대화도 “하이 빅스비, 내 폰을 찾아줘.” 사용자가 냉장고에 대고 말하자 한 쪽 구석에 있던 휴대전화 벨소리가 울렸다. 냉장고에 탑재된 인공지능(AI) 빅스비가 사용자의 목소리를 알아듣고 벨소리를 울려 위치를 알려준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8일 서울 광진구에서 ‘웰컴 투 비스포크 AI’ 행사를 개최하고 한층 향상된 2025년형 AI 가전 신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누구나 쉽게 사용하고 ▲사용자를 돌보며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을 AI 가전의 핵심 화두로 소개했다. 중국의 공습이 거센 가전 시장에서 AI로 새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이는 사물인터넷(IoT) 기기들을 연결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와 가전에 탑재된 ‘AI 홈’ 시스템 덕분에 가능하다. 사용자는 가전에 탑재된 AI 홈 터치스크린을 통해 별도의 허브 기기 없이도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음성 AI 빅스비는 가족 구성원의 목소리를 구분해 인식하는 ‘보이스ID’ 기능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사용자가 냉장고 앞에서 “빅스비, 내 일정 알려줘”라고 하면 해당 사용자의 일정을 찾아서 보여준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스크린을 탑재한 제품을 냉장고뿐 아니라 세탁기, 건조기, 인덕션, 오븐까지 기존보다 3배 이상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크린이 탑재되지 않은 가전도 스마트싱스를 통해 제어할 수 있다. 특히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는 로봇청소기는 ‘사용자를 돌보는’ 역할도 가능하다. 예컨대 부모님이 전화를 받지 않아 걱정될 때 로봇청소기를 작동시켜 부모님이 잘 계시는지 확인하고, 청소기에 탑재된 카메라로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성능도 끌어올렸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제트’ 스틱 청소기는 세계 최고 수준의 400W(와트) 흡입력을 갖췄고, 일반 모드에서 단일 배터리로 최대 100분간 사용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는 특허받은 모터 기술을 탑재해 흡입력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끌어올렸고, 불투명 액체와 투명 액체도 모두 인식한다. 삼성전자는 AI 고도화로 올해 국내 로봇청소기 1위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한편 생활가전(DA) 사업을 이끌던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사업 전략에 공백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문종승 DA사업부 개발팀장(부사장)은 “기존부터 구체적으로 추진 방향 및 계획을 세우고 진행하고 있어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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