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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쓰레기 치우는 ‘청소부 위성’…지구 궤도 도는 ‘로켓 잔해’ 포착 [우주를 보다]

    우주쓰레기 치우는 ‘청소부 위성’…지구 궤도 도는 ‘로켓 잔해’ 포착 [우주를 보다]

    빠른 속도로 지구 궤도를 돌고있는 커다란 ‘우주쓰레기’가 이른바 ‘청소부 위성’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30일 일본 우주 민간 스타트업 아스트로스케일은 ‘우주 쓰레기 탐사용 위성’(ADRAS-J)이 촬영한 커다란 크기의 우주쓰레기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7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촬영된 우주쓰레기는 로켓의 잔해로 길이가 11m에 달하는 커다란 크기다. 특히 ADRAS-J는 50m 거리에서 로켓 잔해를 담았는데, 놀랍게도 매우 온전한 상태라는 것이 확인됐다. 아스트로스케일 측은 “민간 회사로서는 전례없는 기술적 이정표를 달성했다”면서 “ADRAS-J의 근접 비행을 통해 대형 우주쓰레기에 안전하게 접근해 그 특성을 파악하고 상태를 조사한 세계 최초의 시도”라고 자평했다.우주쓰레기는 인류가 우주 공간에 남긴 인공 물체로 로켓, 위성, 각종 도구 등 다양하다. 문제는 지상에서와 마찬가지로 인류의 우주탐사와 더불어 우주쓰레기도 빠르게 늘고있다는 점이다. 유럽우주국(ESA)에 따르면 현재 약 10㎝ 이상의 우주쓰레기 4만 개 이상이 지구 궤도를 빠른 속도로 돌고있다. 여기에 이보다 작은 크기의 우주쓰레기까지 합치면 지구 궤도상에서 정처없이 떠도는 숫자는 수억 개에 이를 것이라는 추정도 있다.세계 각국이 뒤늦게 나마 ‘우주쓰레기 청소’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영화 ‘그래비티’에서 보여준 것 처럼 자칫하면 큰 피해를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들 우주쓰레기는 지구 궤도를 시속 2만8160㎞로 비행하고 있는데, 길이 1㎝정도의 작은 우주쓰레기 조각만으로도 세계 각국에서 띄운 각종 인공위성에 심각한 손상을 입힐 수 있다. 이에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우주쓰레기 만큼이나 이를 청소하는 다양한 연구와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아스트로스케일의 경우 먼저 ADRAS-J로 우주쓰레기의 정보를 파악하고, 오는 2027년 발사예정인 ADRAS-J2의 장착된 로봇팔로 이 쓰레기를 잡아 지구 대기권으로 데려가 안전하게 태워버린다는 계획이다. 미국와 유럽 등 우주선진국들도 다양한 방법을 연구 중인데, 대표적인 계획은 역시 청소부 위성을 띄우는 것이다. 다만 우주쓰레기 수거 방법은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로봇팔 사용, 작살 사용, 그물 포획 등 여러가지다. 이중 어떤 방식이 가장 효과적이고 경제적인지는 차후에 드러날 예정이다.
  • “화성 가즈아!”···스페이스X 우주선 5차 비행 목표는?

    “화성 가즈아!”···스페이스X 우주선 5차 비행 목표는?

    인류를 화성에 데려다 줄 담대한 목표로 개발 중인 미국 스페이스X의 우주선 ‘스타십’이 4번째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가운데, 5차에는 또다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스페이스X의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에 ‘4주 안에 5차 비행’(Flight 5 in 4 weeks)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4차 비행을 담은 영상을 공유했다. 앞서 지난달 6일 4번째로 발사된 스타십은 1단 발사체인 ‘슈퍼헤비’ 로켓을 순조롭게 분리한 후, 약 90분 간 예정된 항로를 비행한 뒤 대기권에 재진입해 인도양에 성공적으로 착수했다. 슈퍼헤비 역시 스타십에서 분리된 후 다시 돌아와 멕시코만에서 연착륙해 이날 스타십은 4차례의 시험비행 끝에 처음으로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 스타십은 길이가 71m가 넘는 1단 발사체인 역사 최강의 로켓 슈퍼헤비와 길이 50m, 직경 9m로 내부에 150t까지 적재할 수 우주선 스타십으로 구성되어 있다.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는 5번째 시험비행에는 새로운 목표가 주어진다. 바로 발사는 물론 지상으로 돌아오는 발사체를 로봇팔로 잡는 캐치타워 ‘메카질라’(mechazilla)의 테스트다. 미국 텍사스 주 보카치카 발사장 인근에 건설된 ‘발사대의 고질라’ 메카질라는 무려 140m 높이로 용도는 간단하지만 그 아이디어와 기술력은 놀랍다. 먼저 스페이스X가 제작한 로켓의 가장 큰 장점은 ‘로켓 재활용’에 있다. 일반적으로 한번 발사된 로켓이나 우주선은 임무를 마치면 재사용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로켓이 한번 발사된 후 다시 발사지로 되돌아오면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같은 기술을 개발한 스페이스X는 그간 수십 차례 로켓을 재활용해 많은 위성을 지구 궤도에 올린 바 있다. 스페이스X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갔다. 발사 후 되돌아오는 로켓을 거대한 로봇팔로 잡아 지상에 내리고 동시에 연료 주입과 우주선을 그 위에 얹는 것이다.이를 가능하게 한 것이 바로 메카질라로 머스크 회장은 1시간 정도면 재발사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지난달 28일 스페이스X가 엑스에 공개한 애니메이션 영상에는 메카질라가 부스터 로켓을 로봇팔로 잡는 장면이 올라왔다. 또한 지난 5일 공개된 스타십의 4차 시험비행의 실제 모습을 담은 영상 마지막 부분에 부스터 로켓이 메카질라로 돌아오는 애니메이션 장면을 예고로 보여줬다. 머스크 회장도 지난달 7일 “다음번 비행에는 메카질라의 팔로 부스터를 잡아야할 것”이라며 5차 비행 테스트를 예고한 바 있다.
  • 돌아오는 로켓을 로봇팔로 캐치…스타십 ‘메카질라’로 잡는다 [아하! 우주]

    돌아오는 로켓을 로봇팔로 캐치…스타십 ‘메카질라’로 잡는다 [아하! 우주]

    인류를 화성에 데려다 줄 담대한 목표로 개발 중인 미국 스페이스X의 우주선 ‘스타십’이 4번째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가운데, 5차에는 또다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스페이스X의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에 ‘4주 안에 5차 비행’(Flight 5 in 4 weeks)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4차 비행을 담은 영상을 공유했다. 앞서 지난달 6일 4번째로 발사된 스타십은 1단 발사체인 ‘슈퍼헤비’ 로켓을 순조롭게 분리한 후, 약 90분 간 예정된 항로를 비행한 뒤 대기권에 재진입해 인도양에 성공적으로 착수했다. 슈퍼헤비 역시 스타십에서 분리된 후 다시 돌아와 멕시코만에서 연착륙해 이날 스타십은 4차례의 시험비행 끝에 처음으로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 스타십은 길이가 71m가 넘는 1단 발사체인 역사 최강의 로켓 슈퍼헤비와 길이 50m, 직경 9m로 내부에 150t까지 적재할 수 우주선 스타십으로 구성되어 있다.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는 5번째 시험비행에는 새로운 목표가 주어진다. 바로 발사는 물론 지상으로 돌아오는 발사체를 로봇팔로 잡는 캐치타워 ‘메카질라’(mechazilla)의 테스트다. 미국 텍사스 주 보카치카 발사장 인근에 건설된 ‘발사대의 고질라’ 메카질라는 무려 140m 높이로 용도는 간단하지만 그 아이디어와 기술력은 놀랍다. 먼저 스페이스X가 제작한 로켓의 가장 큰 장점은 ‘로켓 재활용’에 있다. 일반적으로 한번 발사된 로켓이나 우주선은 임무를 마치면 재사용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로켓이 한번 발사된 후 다시 발사지로 되돌아오면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같은 기술을 개발한 스페이스X는 그간 수십 차례 로켓을 재활용해 많은 위성을 지구 궤도에 올린 바 있다. 스페이스X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갔다. 발사 후 되돌아오는 로켓을 거대한 로봇팔로 잡아 지상에 내리고 동시에 연료 주입과 우주선을 그 위에 얹는 것이다.이를 가능하게 한 것이 바로 메카질라로 머스크 회장은 1시간 정도면 재발사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지난달 28일 스페이스X가 엑스에 공개한 애니메이션 영상에는 메카질라가 부스터 로켓을 로봇팔로 잡는 장면이 올라왔다. 또한 지난 5일 공개된 스타십의 4차 시험비행의 실제 모습을 담은 영상 마지막 부분에 부스터 로켓이 메카질라로 돌아오는 애니메이션 장면을 예고로 보여줬다. 머스크 회장도 지난달 7일 “다음번 비행에는 메카질라의 팔로 부스터를 잡아야할 것”이라며 5차 비행 테스트를 예고한 바 있다.
  • 뇌에 칩 이식기술 경쟁…중국 칭화대,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와 대결하나

    뇌에 칩 이식기술 경쟁…중국 칭화대,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와 대결하나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인터페이스(BCI·Brain-Computer Interface) 표준화 기술위원회 설립을 위한 준비계획을 발표하면서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와 경쟁을 예고했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는 뇌의 신호를 사용하여 로봇 팔다리나 게임기와 같은 외부 장치를 제어하는 ​​새로운 기술 연구 분야다. 이 기술로 가장 잘 알려진 회사는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16년에 공동 설립한 뉴럴링크다. 뉴럴링크는 지난 1월 사지가 마비된 놀랜드 아바우(30)의 뇌에 칩을 이식해 생각만으로 노트북의 체스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태어난 아바우는 텍사스 A&M 대학교의 학생이었던 지난 2016년 여름 캠프에서 일하던 중 수영 사고로 척수 손상을 입어 사지가 마비됐다. 아바우는 뉴럴링크가 개발한 칩을 뇌에 이식한 최초의 환자로 지난 8년 동안 어깨 아래로 전혀 움직일 수 없다가 갑자기 친구들과 소통하고 게임을 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그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지난 5월 인터뷰에서 “미래가 매우 희망적으로 바뀌었다”고 털어놓았다. 뉴럴링크가 그의 뇌에 심은 임플란트 칩은 25센트 동전 크기로 전자 장치와 배터리를 담고 있다. 각 칩에는 인간의 머리카락보다 얇은 64개의 외부 실이 뇌의 운동 피질에 삽입되어 신경 신호를 전달하게 된다.뉴럴링크는 두번째 환자의 수술을 준비 중이며 올해 안에 10명에게 칩 이식 수술을 할 계획이다. 이미 수술을 받겠다고 신청한 환자는 1000명이 넘지만 대부분 백인 남성이란 점이 뉴럴링크의 고민이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1일 “산업 발전 및 관리 요구에 따라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표준화 기술위원회 설립을 위한 준비 계획을 제시했다”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2일 그동안 주로 학문적 연구 분야에 집중했던 중국 정부가 뉴럴링크와 같은 서구 회사를 경쟁 상대로 한 첨단기술 개발 의지를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미국이 첨단 칩 기술의 중국 이전을 제재함에 따라 반도체 산업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칭화대 연구진은 지난해 10월 베이징의 쉬안우(宣武)병원에서 사지마비 환자의 뇌에 칩을 이식하는 수술을 했다. 이 남성 환자는 뇌에 이식된 장치를 이용해 로봇팔로 물을 마실 수 있을 정도로 운동 능력을 회복했다고 신화통신은 보도했다.수술받은 환자는 교통사고로 사지가 마비됐으며 지난 14년간 손가락 하나도 움직일 수 없었다. 지난해 12월에는 베이징 톈단 병원에서 두 번째 마비 환자가 칩 이식수술을 받았다. 신화통신은 뇌 신호를 기록하고 해석하여 뇌와 컴퓨터 간의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BCI는 최근 신생 기업 사이에서 인기 있는 기술이라고 분석했다. 쉬안우 병원의 자오궈광(趙國光) 국립신경질환의료센터 원장은 “BCI 기술이 척수 손상, 간질 등 뇌 질환 환자의 회복을 도울 수 있으며, 뇌-컴퓨터 지능 융합 가능성을 제공한다”며 “하지만 BCI의 대규모 응용 분야에서는 아직 갈 길이 멀고, 앞으로는 장치 안정성과 기능에 대한 연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 2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연구에 대한 윤리 가이드를 발표했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학교 급식실 조리종사원 근무환경·처우 개선 촉구

    홍국표 서울시의원, 학교 급식실 조리종사원 근무환경·처우 개선 촉구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은 지난 11일 제32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학교 급식실 조리종사원의 열악한 근무환경과 낮은 처우를 적극적으로 개선할 것을 조희연 교육감에게 요청했다. 최근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는 조리종사원들의 잇따른 퇴사로 인한 인력 부족으로 부실한 급식이 제공돼 문제가 됐다. 학교 급식실 조리종사원은 조리과정 중 발생하는 각종 유해물질을 흡입할 수 밖에 없는 공간에서 각종 근골격계 질병을 달고 살 정도로 강도 높은 노동을 요구받고 있음에도 낮은 처우로 인해 자발적 퇴사가 급증하고 있다. 그동안 근무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많았지만 지금까지 개선 된 것이 거의 없어 퇴사한 조리종사원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채용공고를 내도 응시자가 부족해 정원을 채우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홍 의원은 “열악한 근무환경과 기본급이 200만 원이 채 되지 않는 낮은 처우 때문에 조리종사원의 중도 퇴사가 많다. 강남서초 교육지원청의 경우 조리종사원 결원율이 27.6%나 돼 학교 급식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근무환경 개선 문제는 조리종사원의 생명과 직결되는 것은 물론 학생들의 건강에도 큰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문제이다. 조리종사원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청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그 속도가 너무 더디며 지금까지 내놓은 대안들이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교육청은 환기시설 개선 가이드라인 수립, 조리용 로봇팔과 식기 렌탈세척 사업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해결해나가겠다고 하지만, 이 사업들이 조리종사원과 관련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은 아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문제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조리종사원들의 근무환경과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하고 있다. 아직 부족하겠지만 다양한 대안들을 개발하고 시도해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그동안 우리는 조리종사원들에게 너무나 많은 것을 요구하면서도 너무나 무관심했다. 매우 늦었지만 이제라도 획기적인 개선을 통해 조리종사원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합당한 처우를 받으며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시정질문을 마쳤다.
  • [르포]가동 한 달 만에 수율 90% 달성한 美 테네시 LG 배터리 공장…가전공장 자동화율은 최고수준

    [르포]가동 한 달 만에 수율 90% 달성한 美 테네시 LG 배터리 공장…가전공장 자동화율은 최고수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의 얼티엄셀즈 제2공장. LG 에너지솔루션이 미 최대 완성차업체 GM과 합작 설립한 전기차용 배터리 제조공장, 축구장 35배 크기인 24만 7000㎡ 규모 생산시설이 언론에 최초 공개됐다.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 방진복으로 중무장하고 들어서니 100m가량 이어진 전기차 배터리 조립 라인이 보였다. 배터리 제조는 전극, 조립, 활성화, 팩 순으로 진행되는데 이날 공개된 건 조립 공정. 앞서 만들어진 양·음극판에 합선을 막는 분리막을 접합한 뒤 평평하게 겹쳐 쌓아 만든 셀을 은색 외장재(파우치)에 전해액과 함께 넣고 밀봉한다. 전해질 주입 전후 무게 오차를 측정하는 저울은 소수점 아래까지 일치했다. 기계를 점검, 조작하는 직원 몇 명만 보일 뿐 조립 공정 전체가 자동 진행됐다. 김영득 법인장은 “30년 이상 쌓은 양산 경험,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3월 양산 이후 한 달여 만에 수율(결함없는 제품 완성비율) 90% 이상을 달성했다”고 했다. 과거 폴란드 공장에선 1년 넘게 걸렸는데, 양산 한 달 만에 수율 90% 달성은 동종 업계 역대 최단 기간 성과라고 한다.이렇게 생산된 배터리는 GM의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의 첫 전기차 ‘리릭’에 탑재됐다. 전기차 성능의 핵심은 배터리 기술인데, LG 배터리를 탑재한 리릭은 1회 충전으로 약 500㎞를 간다. 얼티엄셀즈 제2공장의 연간 생산 목표는 50기가와트시(GWh)다. 500㎞ 이상 달릴 수 있는 3세대 전기차 배터리 6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분량이다. 전기차 침체기인 지금도 라인 증설이 계속되고 있고, 공장 주변 곳곳에는 “전 직종 채용”이라는 현수막이 나부끼고 있었다. GM 최고책임자인 크리스 드소텔스 공장장은“LG는 오랜 경험과 차별화된 기술을 갖춘 최고의 파트너”라며 “최고급 차 리릭의 출시는 양사 파트너십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31일 얼티엄셀즈 제2공장에서 약 87마일 북쪽 클라크스빌에 있는 LG전자 공장. 축구장 13개 면적 공장 안에서 9대의 자율주행 물류 로봇(AMR), 바닥에 찍힌 QR코드대로 움직이는 170여대의 무인운반차(AGV)가 세탁기 자재·부품을 실어나르고 있었다. 기존에는 사람이 하루에 6000번 이상 직접 했던 부품 운반 작업을 AGV가 처리하면서 테네시 공장은 ‘완전 무인 물류 체계’가 구축됐다. 최근엔 AI(인공지능)을 적용, AGV가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곳에서 스스로 빠른 우회로를 찾아 이동하도록 시스템도 개선했다. 생산설비에 배치된 로봇팔들은 운반된 부품들로 제품을 조립했다. LG전자가 개발한 시뮬레이션 기술 ‘디지털 트윈’(현실 세계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 세계에 구현)’이 접목돼 30초마다 공장 데이터가 수집·분석 돼 10분 뒤 생산설비를 예측하고 자재를 제때 공급한다. 길이 500m, 폭 100m의 공장 건물에선 생산·용접·가공·조립·검사 공정의 상당 부분을 로봇이 작업해 자동화 수준이 상당했다. 금속 프레스 가공, 플라스틱 사출 성형, 도색 등 부품 제조를 공장 안에서 소화하는 테네시 공장에는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지능형사출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금형에 온도·압력 센서를 달아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해 최적의 사출 조건을 유지하도록 관리한다. 이를 통해 테네시 공장의 부품 생산성은 기존 대비 약 20% 향상됐고, 불량률은 60% 정도 개선됐다. 이 공장의 자동화율은 LG전자 17개 해외 생산기지 중 최고 수준인 64%다. 올 연말까지 68%, 내년 초까지 7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손창우 법인장은 밝혔다.이곳은 2018년 1월 미 가전사 월풀이 삼성·LG전자에 시장 점유율을 뺏기자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산 수입 세탁기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발동한 데 대한 대응 조치로 가동됐다. 손 법인장은 이날 공장에서 열린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트럼프 당선 시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 시 대응 전략을 조금씩 다르게 준비하고 있다”면서 “만약 통상 이슈가 생겨서 또 다른 생산지를 마련해야 한다면 비단 냉장고 뿐 아니라 TV 등 다른 제품을 생산할 수도 있다”며 미리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LG전자의 고용은 초기 800명에서 900명으로 늘었다. 생산 라인에서 줄인 인력보다 증설하는 설비를 가동할 인력이 더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LG 관계자는 “자동화로 업무가 사라지는 직원에 대한 교육에도 투자하고 있다”며 “LG 협력사의 추가 진출에도 대비, 인근 학교와 협력하는 등 지역 사회와 공존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공장 인근에는 LG화학이 지난해 12월 착공한 배터리 생산용 양극재 공장에서 철근 기초 구조물이 한창 올려지고 있었다. LG화학은 2026년 6월부터 양산을 시작, 2028년 4월까지 고성능 순수 전기차 약 60만대분에 해당하는 연간 6만t의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 생산 능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7만 6000㎡의 부지에 약 2조원을 투자한 양극재 공장이 완공되면, LG 그룹은 LG전자 공장, 얼티엄셀즈 제2공장과 함께 테네시에 3각 생산기지를 갖추게 된다. 이를 통해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그간 축적한 제조 노하우를 끌어올려 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갈 방침이다.
  • “2명이 1000인분 조리”…부실 급식 논란에 ‘로봇’ 도입한다는 교육청

    “2명이 1000인분 조리”…부실 급식 논란에 ‘로봇’ 도입한다는 교육청

    서울 서초구의 한 중학교에서 최근 ‘부실 급식’ 논란이 불거지자 서울시교육청이 급식 로봇 등을 확대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노조는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라고 비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지역에서 학교 조리종사원(조리 실무사와 조리사) 부족으로 급식의 질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자 지난 13일 급식 로봇 등을 지원하고 조리실무사 수시 채용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6일 서초구 소재 A 중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 B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늘 A 중학교 급식”이라며 자녀가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급식 사진을 첨부했다. B씨는 “오늘 A 중학교의 급식이다. 깍두기와 순대볶음 반찬 2찬뿐이다. 언제까지 (사태가 해결되길) 기다리고만 있어야 하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사진 속 식판에는 쌀밥과 국물, 그리고 반찬 한 가지가 담겼다. 해당 학교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식단은 ▲칼슘찹쌀밥 ▲두부김치찌개 ▲순대야채볶음 ▲김치 ▲유산균 음료였다. 해당 학교는 조리원 단 2명이 1000명이 넘는 학생의 끼니를 책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관계자는 “대체 인력을 충원했고 5월부터는 다시 4찬으로 식단을 운영하고 있다”며 “현재도 인력 확충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해명했다. ●강남·서초 결원율, 서울시 평균보다 3배 높아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조리실무사 정원은 3940명이지만, 실제로 채용된 인원은 3585명으로 결원율은 9.0%다. 특히 강남·서초 지역 결원율은 27.2%로, 서울시 전체 평균(9%)보다 3배나 높았다. 강동·송파 지역도 15.8%의 결원율을 기록했다.서울시교육청은 강남·서초 교육지원청과 높은 강동·송파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급식 로봇과 식기류 렌탈 세척 사업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이들 지역 15개 학교에 30억을 투입해 급식을 로봇팔 설치를 지원한다. 총 100개 학교에는 식기류 렌탈 세척 사업을 지원할 예정인데 이를 위해 20억원을 추경 편성한다. 이 밖에도 현재 120명인 조리종사원 1인당 급식 인원수를 광역시 평균인 113명으로 2027년까지 조정해나가고, 수시 채용을 동시 실시할 계획이다. ● 노조 “급식 민영화 계획” vs 서울시교육청 “검토한 적 없어” 서울시교육청의 입장 발표를 두고 노조 측은 “교육청이 외주업체에 인력 운영을 맡기는 ‘급식 민영화’를 추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14일 서울 공립학교 조리실무사들이 가입된 교육공무직 4개 노조(전국교육공무직본부 서울지부, 전국여성노조 서울지부 등)는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급식 민영화 추진을 중단하고 근본적인 결원대책을 수립하라”고 밝혔다. 노조 측은 서울시교육청이 급식실 결원문제 대책으로 공립학교 급식 민영화를 추진하려는 계획을 노조 측에 이달 초 설명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 측은 “민영화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체가 급식을 운영하기 때문에 급식 질 저하와 조리사 노동조건 저하 등이 야기될 것이 불 보듯 뻔하다”고 비판했다.또한 급식 로봇은 연간 약 3000만원의 대여비가 나가고 복잡한 요리에는 효용성이 떨어진다며 조리 실무사를 채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학 중 근무일수 확대 ▲결원 학교는 충원 시까지 긴급대책 시행 ▲학교 급식실 결원대책특별협의회 구성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반박 자료를 내고 “급식 관련 민간 위탁을 검토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조리종사원 결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측에서 조리종사원 외부인력 위탁 추진의 검토를 요청해 와서 이에 대한 노조의 의견을 파악하는 정도로 협의했지만, 민간 위탁은 전혀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 ‘혈세’ 62억원 들인 해양 정화운반선 장기간 결항 비판 여론 커져…당국은 “날씨 탓”

    ‘혈세’ 62억원 들인 해양 정화운반선 장기간 결항 비판 여론 커져…당국은 “날씨 탓”

    ‘국민 혈세’ 수십억 원을 들여 경북도가 건조한 섬 지역 정화운반선이 연중 절반 가까이 무용지물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동해안 지자체 중 최초로 울릉군 북면 현포항에서 해양 쓰레기 정화운반선 ‘경북0726호’ 취항식을 가졌다.(서울신문 2023년 8월 29일자 10면). 친환경 디젤하이브리드 선박인 경북0726호는 울릉도·독도 인근 해역 등 바다에 버려지는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비 등 총 62억원(국비 및 지방비 각 50%)을 들여 건조됐다. 170t급으로 주기관 1800마력, 최고속도 13노트(시속 24㎞), 항속거리 600㎞, 전장 39m, 전폭 9m 규모로 도내 관공선 중 최대 규모다. 배 앞에 쓰레기를 주워 담을 수 있는 로봇팔처럼 생긴 굴착기 장비 같은 장치가 달린 게 특징이다. 승선 인원은 24명이다. 배 이름은 새해 첫날 독도의 해돋이 시간이 오전 7시 26분인 점을 고려해 지었다. 울릉도·독도 해역에는 해류를 타고 바다 이곳저곳을 떠다니다 밀려온 북한발 쓰레기들에 더해 한자나 중국어가 쓰인 플라스틱 생수통 등 중국발 해양 쓰레기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선박은 같은 해 11월부터 이달까지 5개월간 포항시 북구 동빈항 내에 발이 묶여 꼼짝 못 하고 있다. 겨울철 동해안의 돌풍과 기상 악화 등으로 선박 운항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이유다. 이처럼 정화운반선이 장기간 결항하는 경우는 전국 4개 시도 5척(경북·충남·전북 각 1척, 경남 2척) 가운데 유일하다. 이런 실정에도 도는 경북0726호 운항 인력(6명) 대한 인건비를 매달 어김없이 2500만원씩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같은 상황이 해마다 되풀이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이다. 경북 포항의 한 해양환경단체 관계자는 “경북도가 다른 시도 연안 지역에 비해 효율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정화운반선을 무리하게 도입해 엄청난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면서 “지속적 혈세만 낭비시키는 ‘하얀 코끼리’(큰돈을 투입했지만 쓸모가 없어 처치 곤란한 애물단지)가 될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관계자는 “기존 독도평화호와 울릉어업지도선 등도 겨울철 결항 등으로 연간 운항 일수가 100일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경북0726호는 이들 선박에 비해 최신식이고 규모가 큰 만큼 겨울철에 울진~영덕~경주 연안 쓰레기 수거에 투입하는 등 활용 방안을 적극 찾아 보겠다”고 말했다.
  • “지구서 우주정거장 로봇 조종…‘원격 수술’ 사상 첫 실험 성공”

    “지구서 우주정거장 로봇 조종…‘원격 수술’ 사상 첫 실험 성공”

    지상에서 원격으로 국제우주정거장(ISS) 내 의료 로봇을 조종해 수술하는 실험이 사상 처음으로 이뤄졌다. AFP통신은 14일(현지시간) 미국의 소형 의료용 로봇 개발업체인 버추얼 인시전(VIC)이 지난 9일 네브래스카대학과 공동 개발한 의료용 로봇 ‘스페이스 미라’를 이용해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원격 수술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이스 미라’는 1대의 카메라와 2개의 로봇팔을 가지고 있으며 제작 과정에서 미국 항공우주국(NASA)으로부터 일부 재정 지원을 받았다. 이 의료용 로봇은 지난 1월 전자레인지 크기의 상자에 실려 스페이스엑스 팰컨9 로켓을 통해 운반된 뒤 우주정거장에 설치됐다. 로봇을 개발한 업체 측은 약 2시간에 걸쳐 우주정거장에 있는 ‘스페이스 미라’를 이용해 고무로 된 모의 조직을 대상으로 조직 절단 등과 같은 기본적인 수술 기법을 6명의 외과의사가 실험했다고 설명했다. 우주정거장에서 실험한 것은 외과 수술 시 무중력의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업체는 지상에서도 똑같은 장비로 같은 실험을 진행했는데 가장 어려웠던 것은 지상 통제센터와 402㎞ 떨어진 우주정거장 사이에 존재하는 0.85초의 시차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어떤 문제도 없이 성공적으로 실험이 끝났다. 수술의 미래가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AFP통신은 화성 탐사와 같은 장기간 우주탐사에 필요한 응급 의료 상황과 고립된 지역에 대한 원격 수술에 이 기술이 사용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 두산로보틱스, 세계 최고 로봇팔의 꿈… 방역·순찰·청소까지 영역 넓힌다

    두산로보틱스, 세계 최고 로봇팔의 꿈… 방역·순찰·청소까지 영역 넓힌다

    지난 10월 증권시장에 상장된 두산로보틱스는 상장 과정에서 청약경쟁률 1045대1, 증거금만 33조원이 몰릴 정도로 올해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가장 많은 돈을 끌어모은 기업이다. 그만큼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으로 두산그룹 내에서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두산그룹은 2015년 로봇시장 공략을 목표로 협동로봇 전문업체인 두산로보틱스를 설립했다. 협동로봇은 대부분 ‘팔 형태’를 하고 있어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하며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로봇을 뜻한다. 한화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이 대표적인 국내 기업이다. 해외로 시야를 넓혀 보면 국내 점유율 1위인 두산로보틱스는 덴마크 회사인 유니버설로봇(UR), 일본의 ‘화눅’, 대만의 ‘테크만’과 함께 글로벌 4강을 구축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올해 매출 670억원, 영업손실 79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추세를 보면 영업손실폭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회사 측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수원공장 증설과 영업을 위한 마케팅 비용으로 인해 영업손실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회사의 성장성은 크게 의심받지 않고 있다. 미래에 노동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 공급망 재편에 따른 로봇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달 17일부터 지능형로봇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로봇은 법적으로 지위를 부여받아 인도로 다닐 수 있게 됐다. 로봇의 실외 이동이 허용되면서 로봇을 통한 물류배송, 순찰, 방역, 안내, 청소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로봇 관련 산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며 최근 주가가 12영업일 연속 상승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내년을 흑자 전환의 시점으로 보지만 증권업계는 영업이익 흑자 시기를 2025년으로 보고 있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모든 로봇 제품의 동작 중심은 팔”이라며 “우리는 세계 최고의 팔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동로봇에 이동성과 비전 등을 어떻게 통합하느냐에 따라 협동로봇의 생태계와 시장도 커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상명대, AI·SW 충남지역 초등캠프 ‘호응’

    상명대, AI·SW 충남지역 초등캠프 ‘호응’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는 SW·AI 교육사업단이 태안군 근흥초등학교에서 ‘가족참여 재미있는 창의형 AI·SW 충남지역 초등캠프’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우리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늘봄 체험’을 주제로 한 이번 캠프는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캠프에선느 △레고·블록 코딩으로 만든 조이스틱을 이용한 무인 로봇팔 이용 사탕뽑기 △레고로 만든 로봇을 이용한 농구게임 △공강 분리수거·기상캐스터·스쿼트 로봇 구동 △핑퐁 로봇을 이용한 주차 미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지난 2019년부터 ‘SW중심대학사업’에 선정된 2021년부터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바이어헬스·지능형로봇 분야’에 선정됐다. 올해 ‘에듀테크 SW 혼합수업 방과후학교 사업’ 선정된 상명대는 당진·서산·태안 지역 늘봄학교 방과후교육을 주관하고 있다. 상명대는 충남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와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산하 지역학 연구기관인 충남원을 설치하고 대학생 서포터즈들의 20대 청춘들이 충남지역에서 살아남기 프로젝트 운영 등 지역 친화형 대학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미형 상명대 천안캠퍼스 교학부총장은 “지역대학의 인프라를 활용한 이번 캠프가 사교육 부담의 경감은 물론 늘봄학교와 가정과의 연계 교육이 강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네옴시티 구축의 핵심…미국 등 신재생 에너지확대속 HD현대 일렉트릭 울산 변압기 스마트팩토리는 열일중

    네옴시티 구축의 핵심…미국 등 신재생 에너지확대속 HD현대 일렉트릭 울산 변압기 스마트팩토리는 열일중

    지난 7일 울산시 현대중공업 조선소 인근 HD현대 일렉트릭 변압기 500kV 공장. 이곳은 2018년 기존 공장을 철거하고 2020년 800억원을 들여 새롭게 완공된 곳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 건설 프로제트에 사용될 초고압 변압기를 만드는 스마트 팩토리다. 스마트 팩토리란 제품의 설계·개발부터 생산과 유통에 걸쳐 정보기술(IT) 등이 결합한 지능형 공장을 의미한다. 초고압 변압기는 한때 HD현대 일렉트릭을 비롯한 한국 기업이 미국시장을 석권했으나 지난 2011년 미국업체의 제소로 반덤핑 조사를 받으며 수출이 쪼그라들었다. 그렇지만 미국과 유럽, 중동에서 재생에너지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이곳의 생산설비도 점차 커지고 있다. HD현대 일렉트릭도 지난 9월 사우디 송·변전 건설 전문기업 ‘알 지하즈’와 678억원 규모의 전력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수주 물량은 네옴시티 내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해 알지하즈가 사우디 북부 지역에 새롭게 구축하는 ‘마운틴 변전소’용 제품으로 초고압 변압기, 고압차단기, 리액터 등 전력기기 일체를 2025년 2월까지 패키지 형태로 공급하는 것이다. 8일에는 사우디 전력청으로부터 고압차단기, 리액터 등 822억원어치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모두 네옴시티와 관련이 있는 움직임이다.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사용 전력의 100%를 신재생 에너지로 충당하는 친환경 미래 도시 건설 사업으로 건설비만 약 1445조원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로 네옴시티에서 사용될 변압기가 울산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공장내부에 들어서니 각 베이별로 이중문을 사용해 변압기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요인을 최소화하려했다. 반도체 공장처럼 온·습도 조절 및 먼지 제거를 위한 시설이 가동되고 있었다. 변압기 담당인 양재철 상무는 “변압기의 품질은 수분과 밀접해 반도체 공장만큼은 아니지만 공조시설 유지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초고압변압기는 엄청난 크기에도 불구하고 일일이 사람손을 이용해 조립해야 한다. 하지만 이곳은 로봇팔 같은 핸들러가 0.23∼0.3㎜ 두께의 얇은 전기강판을 길이와 형상대로 절단하고 도면에 맞춰 절단품을 쌓아 올려 원형 형태로 조립한다. 기존에는 6명이 작업해 오차범위 2㎜ 내외로 붙이는 섬세한 작업이 필요했다. 그렇지만 지금은 철심자동적층 장비를 사용해 단 1.5명만 필요하고 심지어 사람없이 야간작업도 스스로 할 수 있다. 사람키보다 더 큰 거대한 코일을 품은 변압기는 폭 5m, 세로 12m, 높이 7m로 무게만도 200t에 달한다. 이 변압기로 네옴시티 15만가구의 전력을 변환하는데 사용한다. 가격은 한대당 평균 20~30억원 내외로 대체로 주문이 들어오면 제작에 들어가는데 보통 한대를 제작하는데 3개월에서 많게는 6개월 가량 걸린다. 네옴시티에 인도할 변압기는 올해 말이나 내년초쯤 인도될 예정이다. 초고압변압기 시장은 현재 호황이다. 신재생에너지 시장 수요가 증가하면서 미국은 물론 유럽과 중동에서 구매가 이뤄지고 있다. 이 때문에 2017년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HD현대 일렉트릭도 이번 3분기 매출 6944억원, 영업이익 8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매출 29.8%, 영업이익 125.9%가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12.3%였다. 김영기 HD현대 일렉트릭 부사장은 “주력인 미국과 중동 외에 유럽과 호주 시장도 공략중인데 가시적 성과가 보이고 있다”며 “2030년에는 매출 5조원을 달성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밤 11시 소행성 베누의 샘플 지구에 떨군다 NASA TV·소셜미디어 생중계

    밤 11시 소행성 베누의 샘플 지구에 떨군다 NASA TV·소셜미디어 생중계

    소행성 ‘베누’(Bennu)의 흙과 자갈이 담긴 미국항공우주국(NASA) 소행성 탐사선 ‘오시리스렉스’(OSIRIS-REx)의 샘플 캡슐이 24일 오전 8시 55분(미국 서부시간, 한국시간 밤 11시 55분) 지구로 떨궈진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NASA는 전날 오시리스렉스의 소행성 샘플 캡슐이 유타주 사막에 있는 국방부 유타 시험·훈련장에 낙하할 예정이라며 이 장면을 착륙 한 시간 전부터 NASA TV(https://www.nasa.gov/live)와 소셜미디어로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동차 타이어 크기만한 샘플은 대기권에 진입한 뒤 대략 13분이 지나면 표면에 안착할 것으로 보인다. 초속 12㎞의 속도로 낙하하기 때문에 섭씨 3000도 이상의 열을 뿜어내 불붙은 것처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시리스렉스는 현재 시속 2만 3000㎞의 속도로 지구로 날아오고 있다. 지난 17일 지구에서 300만㎞ 이상 떨어진 지점에서 추진기를 짧게 가동해 지구 귀환을 위한 마지막 속도 및 궤도 조정을 마쳤다.오시리스렉스는 24일 지구 상공 10만 2000㎞ 지점에서 베누의 샘플이 담긴 캡슐을 방출하게 되며, 방출된 캡슐은 지구로 낙하하다가 낙하산을 펴 속도를 줄인 뒤 유타주 사막에 설정된 58㎞×14㎞ 면적의 낙하 예정 구역에 떨어질 예정이다. 미션 책임자 중 한 명인 단테 로레타는 BBC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잘못될 수 있는, 마주칠 수 있는 모든 끔찍한 일 등 비상 상황 등을 준비하는 데 지나칠 정도로 많은 시간을 썼다”면서도 “좋은 소식은 연습하고 연습하고 연습해 준비돼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터치다운 예정 시간보다 4시간 전에 대기권 진입에 나설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2004년 제네시스 탐사선이 수집한 태양풍 샘플들을 지구로 가져오려다 실패한 일이 있었다. 낙하산이 제대로 펴지지 않아 지상으로 시속 300㎞의 속도로 돌진하는 바람에 폭발했던 것이다. 당시 실패 원인을 중력 변환기가 거꾸로 서 있는 것을 확인해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집중 점검했다고 했다. 10억 달러가 투입된 오시리스렉스는 2016년 9월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후 2년여의 비행 끝에 2018년 12월 지구에서 1억 3000만㎞ 떨어진 곳에서 태양 궤도를 돌고 있는 폭 500m의 다이아몬드 모양 소행성 베누 상공에 도착했다. 그 뒤 2년여 베누 주위를 돌며 탐사 활동을 벌이다 2020년 10월 베누 표면에 착륙, 3.35m의 로봇팔을 이용해 스펀지처럼 푸석푸석한 베누 표면에서 흙과 자갈 등 샘플 250g을 채취했다. 이어 2021년 5월 지구 귀환 길에 올랐다. NASA는 샘플 캡슐을 회수해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존슨우주센터(JSC)로 보낼 예정이다. JSC는 샘플을 자체 분석하는 것은 물론 샘플의 75% 이상을 센터에 보존해 미래 세대를 포함한 전 세계 과학자들이 연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과학자들은 태양계 생성 초기의 물질들이 포함된 소행성 샘플을 분석하면 베누와 같이 탄소가 풍부한 소행성이 지구에 생명체가 출현하는 데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한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태양계 초기에 행성들을 이루고 남은 베누 같은 암석형 소행성들이 초기 지구에 충돌하면서 탄소를 배출해 생명체 구성 요소가 될 수 있는 유기물질을 지구에 전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오시리스렉스 탐사선은 소행성 샘플 캡슐을 지구에 떨군 후 다음 탐사 임무를 위해 계속 비행하게 된다. 탐사선은 2029년 또 다른 잠재적 지구 위협 소행성인 ‘아포피스’(Apophis)에 도착해 탐사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NASA는 오시리스렉스가 채취한 소행성 샘플이 지구에 돌아오는 것을 함께 축하하기 위해 이날 메릴랜드주 그린벨트의 NASA 고다드 방문자센터를 일반인에게 개방한다.
  • 지구 멸망, 불과 OOO년 남았다?…“소행성 충돌 가능성 有” NASA발표[핵잼 사이언스]

    지구 멸망, 불과 OOO년 남았다?…“소행성 충돌 가능성 有” NASA발표[핵잼 사이언스]

    과학자들이 20여 년 동안 추적해 온 소행성이 훗날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의 소행성 탐사선 오리시스-렉스(OSIRIS-Rex) 연구진에 따르면, 소행성 ‘베누’(101955 Bennu)가 159년 후인 2182년 9월, 지구 궤도에 진입해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베누는 지름 500m 정도의 작은 소행성으로 지구에서 1억 3000만㎞ 떨어진 곳에서 태양 궤도를 돌고 있는 소행성이다. 베누는 6년을 주기로 지구 근처를 지나가며, 1999년, 2005년, 2011년 총 3차례 지구와 근접했다.연구진은 베누가 159년 후인 2182년 지구와 충돌할 확률은 2700분의 1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불행히 베누와 지구가 충돌할 경우 핵폭탄의 24배에 달하는 거대한 에너지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과거 공룡을 멸종시킨 것으로 추정되는 소행성의 위력은 원자폭탄 100억 개 정도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베누와 지구의 충돌은 1200메가톤에 달하는 에너지를 방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비록 베누와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은 2700분의 1 수준이지만, NASA는 핵폭탄 또는 우주선을 이용해 해당 소행성의 궤도를 바꾸는 계획을 구상 중이다. “소행성 베누, 생명의 기원 정보 가지고 있을 것” 한편, 전문가들은 이 소행성이 태양계의 형성과 진화, 더 나아가 생명의 기원인 유기물의 출처에 대한 정보까지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시리스-렉스 탐사선은 2018년 12월 베누의 상공 500m 지점까지 접근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인류가 소행성에 가장 가깝게 접근한 기록이다.이후 탐사선은 소행성 베누 주위를 돌며 샘플을 채취했다. 오시리스-렉스는 기존의 탐사선과는 달리 표면까지 하강해 로봇팔을 쭉 뻗어 샘플을 채취하는 ‘능력’을 자랑한다. 2020년 10월 베누의 표면에서 샘플을 채취하는데 성공한 오시리스-렉스는 오는 24일 지구로 귀환한다. 샘플을 담은 캡슐은 낙하산을 타고 미국 유타주(州)에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 알래스카 3㎞ 심해서 ‘황금빛’ 정체불명 물체 발견 [핵잼 사이언스]

    알래스카 3㎞ 심해서 ‘황금빛’ 정체불명 물체 발견 [핵잼 사이언스]

    알래스카 심해에서 마치 '황금알'처럼 보이는 희한한 물체가 발견돼 전문가들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 6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이 최근 알래스카 연안에서 이상하게 생긴 물체를 발견해 현재 분석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태평양 깊은 바닷속인 약 3.1㎞ 심해에서 발견된 이 황금빛 물체는 지난달 이 지역을 탐사 중이던 NOAA의 원격조종 무인잠수정(ROV)에 의해 우연히 발견됐다. 당시 이 물체는 해저 암석 표면에 딱 붙어있는 상태였으며, 이 모습은 ROV의 촬영 영상 속에서도 확인된다. NOAA 측은 ROV에 장착된 로봇팔을 사용해 이 물체를 건져올려 실험실에서 분석 중에 있다.NOAA의 한 연구원은 "처음 화면상으로 봤을 때 이 물체의 질감이 상어알같은 젤라틴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실크와 유사했다"면서 "한쪽 면에 구멍이 있는 것이 황금색과 더불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밝혔다. 영국 플리머스대학 심해 생태학 교수인 케리 하웰도 "20년 동안 심해를 탐사했지만 한번도 이같은 물체를 본 적이 없다"면서 "심해에는 아직도 발견되지 않은 생물종이 많기 때문에 신종일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현재 NOAA 연구팀이 샘플로 DNA 분석을 하고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신종 산호, 따개비, 해면동물, 특히 어떤 바다생물의 알껍질일 가능성에 가장 무게를 두고있다.  
  • 항해사 없이 ‘꼼수 취항’ 62억 쓰레기수거선

    항해사 없이 ‘꼼수 취항’ 62억 쓰레기수거선

    경북도가 수십억 원의 예산을 들여 해양 쓰레기 수거 전문 선박을 건조해 놓고 정작 운항 필수인력을 수개월째 구하지 못해 배를 놀리고 있다는 비난이 일자 ‘꼼수 취항’에 나섰다. 도는 지난 25일 울릉군 북면 현포항에서 해양 쓰레기 정화운반선 ‘경북0726호’ 취항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취항식에는 경북도 및 울릉군 관계자, 어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월 경북0726호가 제작 완료된 이후 6개월 만이다. 이 선박은 마땅한 처리시설이 없어 방치되거나 울릉도·독도 인근 해역 등 바다에 버려지는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비 등 총 62억원을 들여 건조됐다. 170t급으로 주기관 1800마력, 최고속도 13노트(시속 24㎞), 항속거리 600㎞, 전장 39m, 전폭 9m 규모다. 배 앞에 쓰레기를 주워 담을 수 있는 로봇팔처럼 생긴 굴착기 장비 같은 장치가 달린 게 특징이다. 승선 인원은 24명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동안 해양환경단체 등에서 “(경북0726호가 수개월째 취항을 못해) 시민 혈세를 낭비하는 애물단지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줄곧 제기되자 도가 항해사 확보 없이 예산 5000만원을 써가면서 무리하게 취항식을 가진 점이다. 이는 항해 필수 인력을 모두 확보할 때까지 취항시키지 않겠다는 방침<서울신문 4월 20일자 10면>을 슬그머니 바꾼 것이다. 도는 지금까지 선박 운항에 필요한 선장과 기관사 등 인력 7명 가운데 항해사 3명을 확보하지 못했다. 도 관계자는 “현재 항해사 3명 채용 절차가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쯤 마무리되면 곧바로 선박을 정상 운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10월에 가을 태풍이 들이닥칠 경우 정상 운항은 내년으로 미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경북 포항의 한 해양환경단체 관계자는 “경북0726호의 무리한 취항식은 주먹구구식 행정에 대한 비난 여론을 모면하기 위한 꼼수”라고 비판했다. 한편 ‘경북0726호’라는 이름은 새해 첫날 독도 해돋이 시간이 오전 7시 26분인 점을 고려해 지었다.
  • [단독]62억 들인 해양쓰레기 수거선, 항해사없이 ‘꼼수 취항’ 물의

    [단독]62억 들인 해양쓰레기 수거선, 항해사없이 ‘꼼수 취항’ 물의

    경북도가 수십억원의 예산을 들여 해양 쓰레기 수거용 전문 선박을 건조해 놓고는 정작 운항 필수인력을 수개월째 구하지 못해 배를 놀리고 있다는 비난이 일자 ‘꼼수 취항’에 나서 물의를 빚고 있다. 도는 지난 25일 울릉군 북면 현포항에서 해양 쓰레기 정화운반선 ‘경북0726호’ 취항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취항식에는 경북도 및 울릉군 관계자, 어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월 경북0726호가 제작 완료된 이후 6개월 만이다. 이 선박은 마땅한 처리시설이 없어 방치되거나 울릉도·독도 인근 해역 등 바다에 버려지는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비 등 총 62억원을 들여 건조됐다. 170t급으로 주기관 1800마력, 최고속도 13노트(시속 24㎞), 항속거리 600㎞, 전장 39m, 전폭 9m 규모다. 배 앞에 쓰레기를 주워 담을 수 있는 로봇팔처럼 생긴 굴착기 장비 같은 장치가 달린 게 특징이다. 승선 인원은 24명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동안 해양환경단체 등에서 “(경북 0726호가 수개월째 취항을 못해) 시민 혈세를 낭비하는 애물단지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줄곧 제기되자 도가 항해사 확보없이 예산 5000만원을 써가면서 무리하게 취항식을 가진 점이다. 이는 애초 만일의 사태에 대비, 항해 필수 인력을 모두 확보될 때까지 취항시키지 않겠다는 방침(서울신문 4월 20일자 10면)에서 크게 후퇴한 것이다. 도는 지금까지 선박 운항에 필요한 선장과 기관사 등 인력 7명 가운데 항해사 3명을 확보하지 못했다. 도 관계자는 “현재 항해사 3명 채용 절차가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쯤 마무리되면 곧바로 선박을 정상 운항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10월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가을 태풍이 들이닥칠 경우 정상 운항은 내년으로 미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경북 포항의 한 해양환경단체 관계자는 “경북0726호의 무리한 취항식은 주먹구구식 행정에 대한 비난 여론을 모면하기 위한 꼼수로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다”고 했다. 한편 ‘경북 0726호’는 새해 첫날 독도 해돋이 시간이 오전 7시 26분인 점을 고려해 명명했다.
  • CJ대한통운 “커피 공화국 숨은 주역”…스타벅스·투썸 등 카페 물류 사업 확장

    CJ대한통운 “커피 공화국 숨은 주역”…스타벅스·투썸 등 카페 물류 사업 확장

    커피 전문점 시장이 성장하면서 관련 물류 서비스의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CJ대한통운은 국내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커피빈 등 시장 점유율 상위권 프랜차이즈 업체에게 전문 커피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전국 단위 물류망과 자동화 물류센터를 바탕으로 단순히 원두를 신선하게 보관·배송하는 것 외에도 각 매장별로 운영에 필요한 제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국내 커피 물류 시장 1위로, 특히 스타벅스와는 10년 넘게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커피 물류의 경우 품질 유지를 위한 콜드체인(냉장유통시스템)을 갖춰야 하고, 재고 폐기 문제가 걸려 있어 일반 물류보다 까다로운 편으로 꼽힌다. 특히 카페 프랜차이즈가 늘면서 원두를 비롯한 재료를 조달할 물류창고와 인력을 업체별로 각자 확보하기 어려워진 상황이다. 지난해 기준 국내 커피 전문점은 약 9만 5000개로 전국 편의점 수의 2배에 달한다. CJ대한통운은 커피 전문점에서 주문한 상품을 포장‧분류해 배송 차량에 싣기까지 80% 이상의 과정을 자동화 설비가 진행해 배송 속도를 높였다. 적재된 박스를 들어 컨베이어 벨트로 옮기는 ‘로봇팔 디팔레타이저’, 상품을 매장별로 자동 분류해 주는 ‘PAS’ 등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별도의 검품과 재분류 과정이 사라져 납품 소요시간이 90분에서 10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이런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근 부산 국제산업물류도시에는 국내 최대 커피 물류센터인 ‘스타벅스 남부권센터’를 열었다. 축구장 6개와 맞먹는 약 3만 8000㎡(1만 2000평) 넓이로, 하루에 출고되는 물량만 13만 개에 이른다.
  • [단독] 62억 들인 해양쓰레기 수거선, 항해사 없다고 수개월째 방치

    [단독] 62억 들인 해양쓰레기 수거선, 항해사 없다고 수개월째 방치

    경북도가 수십억원의 예산을 들여 해양쓰레기 수거용 전문 선박을 건조해 놓고는 정작 선박 운항을 위한 필수 인원을 확보하지 않아 수개월째 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도는 정부 지원 등 사업비 62억원을 들여 170t급 해양쓰레기 정화운반선 ‘경북0726호’를 지난 2월 제작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새해 첫날 독도 일출 시각이 오전 7시 26분인 점을 고려해 명명된 경북0726호는 울릉도·독도 일대 해양쓰레기 처리와 동해안 지역 해안 오염 사고 및 적조 발생, 청소 등에 투입하기 위해 건조됐다. 전장 39m, 폭 9m에 국내 최초 디젤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했다. 배 앞에 쓰레기를 주워 담을 수 있는 로봇팔처럼 생긴 굴착기 장비 같은 장치가 달린 게 특징이다. 승선 인원은 24명이다. 도는 이 선박이 운항되면 경북 동해안 해양 환경 문제 해결뿐 아니라 독도 영유권 강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울릉도·독도 해안에는 해류를 타고 밀려온 북한발 쓰레기들에 더해 플라스틱 생수통 등 중국발 해양쓰레기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쓰레기는 폐플라스틱이나 폐어구(폐스티로폼·폐그물), 육상에서 떠내려온 초목류, 폐비닐 등이다. 하지만 이 선박은 수개월째 운항을 못 한 채 포항시 북구 동빈내항에 묶여 있다. 선박 운항에 필요한 인력 7명 가운데 항해사 등 4명이 확보되지 않아서다. 특히 항해사 3명은 내년 1월쯤 배치될 것으로 알려져 출항 지연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울릉군은 경북도에 울릉읍 사동항에 쌓여 있는 수십여t의 해양쓰레기를 육지로 조기 반출 처리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관계자는 “항해 필수 인력이 모두 확보될 때까지 운항할 수 없다. 사고 등 만일의 사태를 고려해야 한다”면서 “지난해부터 인사 부서에 조기 채용을 요청하고 있으나 계속 늦어지고 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포항의 한 해양환경단체 관계자는 “경북도는 탁상공론에 시간과 예산을 낭비하지 말고 정화운반선이 조속히 운항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단독]62억원짜리 해양쓰레기 수거선(船) 놀리는 경북도…운항 인력 확보에 ‘뒷 짐’

    [단독]62억원짜리 해양쓰레기 수거선(船) 놀리는 경북도…운항 인력 확보에 ‘뒷 짐’

    경북도가 수십억원의 예산을 들여 해양 쓰레기 수거용 전문 선박을 건조해 놓고는 정작 선박 운항을 위한 필수 인원을 확보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도는 정부 지원 등 사업비 62억원을 들여 170t급 해양 쓰레기 정화운반선 ‘경북 0726호’를 지난 2월 제작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새해 첫날 독도 일출이 오전 7시 26분인 점을 고려해 명명된 ‘경북 0726호’는 울릉도·독도 일대 해양 쓰레기 처리와 동해안 지역 해안 오염사고 및 적조 발생, 청소 등에 투입하기 위해 건조됐다. 전장 39m, 폭 9m, 국내 최초 디젤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전문 선박답게 배 앞에 쓰레기를 주워 담을 수 있는 로봇팔처럼 생긴 포크레인 장비 같은 장치가 달린 것이 특징이다. 승선인원은 24명이다. 도는 이 선박이 본격 운항되면 경북 동해안 해양 환경 문제 해결뿐 아니라 독도 영유권 강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릉도·독도 해안에는 해류를 타고 바다 이곳저곳을 떠다니다 밀려온 북한발 쓰레기들에 더해 한자나 중국어가 쓰인 플라스틱 생수통 등 중국발 해양 쓰레기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 쓰레기는 폐플라스틱이나 폐어구(폐스티로폼, 폐그물), 육상에서 떠내려온 초목류, 폐비닐 등이다. 하지만 이 선박은 지금까지 수개월째 운항을 못한 채 포항시 북구 동빈내항에 묶여 있다. 선박 운항에 필요한 인력 7명 가운데 항해사 등 4명이 확보되지 않아서다. 특히 항해사 3명은 내년 1월쯤 현장 배치될 것으로 알려져 출항 지연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울릉군은 경북도에 울릉읍 사동항에 쌓여 있는 수십여t의 해양쓰레기를 육지로 조기 반출 처리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관계자는 “항해 필수 인력이 모두 확보될 때까지는 선박 운항을 할 수 없다. 사고 등 만일의 사태를 고려해야 한다”면서 “지난해부터 인사 부서에 조기 채용을 요청하고 있으나 계속 늦어지고 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포항의 한 해양환경단체 관계자는 “경북도는 탁상공론에 시간과 예산을 낭비하지 말고 정화운반선이 조속히 운항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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