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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佛 기능올림픽’ 韓 선수 전원 입상

    ‘佛 기능올림픽’ 韓 선수 전원 입상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보르도’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이 전원 입상했다. 기계설계 캐드(CAD)·모바일로보틱스·미장 등 3개 직종에 참가한 4명의 선수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우수상 1개를 수확했다고 24일 밝혔다.
  •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보르도서 한국 선수 전원 입상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보르도서 한국 선수 전원 입상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보르도’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이 전원 입상했다.24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각) 폐막한 보르도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은 기계설계 캐드(CAD)·모바일로보틱스·미장 등 3개 직종에 4명의 선수가 참가해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우수상 1개를 수확했다. 보드로 대회에는 33개국에서 98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임재윤(사진 가운데) 선수는 기계설계 CAD 직종에서 금메달, 곽영서·곽한호 선수는 모바일로보틱스 직종에서 은메달, 정승원 선수는 미장 직종에서 우수상을 각각 거머쥐었다. 임 선수는 “마지막 과제 시간이 4시간이었는 데 제 인생에서 가장 빠른 시간이었던 것 같다”며 “국내 훈련에서 시키는 걸 그대로 따라하기보다 왜 이 과제를 출제했는지 생각해보는 유연한 접근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모바일로보틱스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곽영서·곽한호 선수는 경기 중 로봇 조립 과정에서 손가락 부상을 당했으나 끝까지 완수해 세계 2위에 올랐다. 국제기능올림픽은 전 세계 청년 기능인들이 실력을 겨루는 최고권위의 직업기술 대회다. 대회는 2년마다 개최되는 데 지난해 개최예정이던 중국 상하이대회가 코로나19로 1년 연기된 후 지난 5월 개최가 취소됐다. 올해는 한국·스위스·독일 등 15개국 26개 도시에서 분산 개최됐다. 한국은 46개 직종에 51명의 선수가 참가해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 中·獨 끈끈한 무역 관계 이어간다…폭스바겐, 중국에 3조 4000억원 역대급 투자

    中·獨 끈끈한 무역 관계 이어간다…폭스바겐, 중국에 3조 4000억원 역대급 투자

    독일 자동차그룹 폭스바겐(폴크스바겐)이 중국 자율주행 반도체 기업 호라이즌 로보틱스에 168억 위안(약 3조 3600억 원)의 역대급 투자 의지를 공개했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폭스바겐의 최대 판매 시장인 중국에서 매년 생산되는 폭스바겐의 차량 중 약 40%가 판매된다는 점에 주목해 ‘폭스바겐 측이 중국의 자율주행차량 분야에 대규모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고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폭스바겐의 소프트웨어 자회사인 카리아드(CARIAD)는 호라이즌과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 중국 시장에 판매될 폭스바겐의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 폭스바겐의 주요 투자처는 중국의 스마트 컴퓨팅 플랫폼 제공업체인 호라이즌으로 투자 총액을 3조 36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호라이즌은 중국의 자동차 제조업체 비야디의 투자 지원을 받는 업체로 자동차에서 스마트 스피커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설치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 호라이즌의 기존 파트너 중에는 폭스바겐의 아우디를 포함하고 있다. 오는 2023년 상반기에 완료될 양측의 최종 투자 계약은 현재 양국 관련 정부 기관의 최종 서명과 승인 대기 중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폭스바겐의 소프트웨어 자회사인 카리아드는 합작 투자 지분의 약 60%를 인수하게 된다. 이와 관련, 이번 투자 협정은 지난해 폭스바겐의 총매출이 크게 감소하면서 중국 시장에 대한 전투적인 투자가 실행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이 매체의 분석이다. 실제로 폭스바겐의 중국 사업부 총 책임자 랄프 브랜드스태너는 “중국 시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이며 중요한 사업 지역”이라면서 “호라이즌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최근 몇 년 동안 독일의 상당수 기업들은 중국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강행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뉴욕에 본사를 둔 독립 연구 기관인 로디엄 그룹(Rhodium Group) 조사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와 폭스바겐 등이 지난 2018~2021년 투자 금액의 약 3분의 1을 중국에 투입했다. 또 독일경제연구소가 지난 8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독일은 올 상반기 중에만 중국에 약 14조 원 상당의 금액을 투자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숄츠 독일 총리는 회의에 참석해 “중국과의 무역 분리는 (독일이)완전히 잘못된 길을 걷게 되는 것”이라면서 일각에서 제기된 중국과의 무역 단절 요구의 목소리를 정면에서 비판한 바 있다. 이어 “독일은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등의 신흥 국가와 거래를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국내 유일 용접자동화 전시회, 창원에서 4일간 개최...신기술·신제품 출품

    국내 유일 용접자동화 전시회, 창원에서 4일간 개최...신기술·신제품 출품

    경남도와 창원시는 ‘2022 창원국제용접 및 절단자동화전’을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창원국제용접 및 절단자동화 전시회는 우리나라 유일한 용접자동화 전문 전시회로 경남도와 창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CECO, 한국산업지능화협회, 경남로봇산업협회, 철구기술 등이 주관한다. 용접·절단 관련 기업체에 신제품과 신기술 전시기회를 제공해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전시회로 용접·절단자동화기기 최대수요지인 창원에서 1989년 시작해 올해 20회째를 맞았다. 국제전시협회(UFI) 인증자격을 2011년부터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경남 유일의 국제인증 전시회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해외 30개사를 포함해 모두 118개사가 참가하고 426개 부스가 설치된다. 용접전문 대표 참가 업체로는 오비탈 자동용접 솔루션 전문기업 웰드웰, 34년간 판금 산업 역사를 지닌 코시스 등이 참여한다. 무인 충전 로봇시스템을 선보이는 모던텍, 용접 관련 자동화 분야에 특화된 삼진웰텍, 협동 로봇을 용접솔루션으로 개발한 레인보우 로보틱스의 로보티코, 협동로봇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이는 두산 로보틱스 등 자동화 분야 대표 기업들도 참가한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뿌리산업 제조공정 고도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로봇산업특별관’과 ‘3D프린팅특별관’ 등 2개의 특별관을 구성해 뿌리산업의 자동화·디지털 전환의 시작을 소개한다. ‘로봇산업특별관’에는 뿌리산업 로봇화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로봇 및 용접 관련 대기업을 초청한다. ‘3D프린팅특별관’은 3D프린팅연구조합에서 구성해 용접 및 절삭 등의 전통적 방식만으로 생산하기 어려운 설계를 3D프린팅을 이용해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해외 수출상담회도 다시 진행한다. 중국, 베트남, 튀르키예 등 제조업 디지털화를 필요로 하는 해외 대규모 바이어들을 초청해 참가업체들의 수출시장개척을 지원한다. 예비 용접인부터 숙련된 용접 기술자까지 두루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경남의 용접 명장들을 초청해 생생한 현장 노하우가 담긴 용접 시연도 선보인다. 산업지능화시대에 발맞춘 제조 디지털 혁신 세미나와 3D프린팅 특별 세미나, 용접기술 디지털 혁신동향 세미나 등 연구 발표·토론회도 마련된다. 또 용접작업 및 뿌리산업 현장에서 잇따르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한 안전교육도 한다. 정현섭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항공, 반도체, 전자 부품, 중공업 등 창원시 주력산업에도 파급효과가 큰 산업이다”며 “전시회 개최지에 수요 기반도 충분히 마련돼 있어 전시회 개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글로벌 3강’ 선도자로… 정의선 비전 통했다[재계 블로그]

    ‘글로벌 3강’ 선도자로… 정의선 비전 통했다[재계 블로그]

    아버지는 변방의 이름 없는 회사를 글로벌 중심 언저리에 가져다 놓았다. ‘현대’라는 이름을 세계에 알리며 사업의 기틀을 놓은 것이다. 뒤를 잇는 아들의 과제는 무엇일까. 14일 취임 2년을 맞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고민이다. ‘자동차의 개념을 재정의하는 것.’ 정 회장이 나름 찾은 답으로 보인다. 단순히 ‘네 바퀴가 달린 기계’를 잘 만들어 내는 것에 자동차 회사의 미래가 있는 것이 아니라고 정 회장은 봤다. 2020년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비전을 시작으로 로보틱스, 자율주행, 메타버스 등 여러 신사업 혁신으로 이어지는 대목이다. 그러나 먼 미래의 비전을 내놓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다. 특히 정 회장이 취임한 2020년 10월은 코로나19 공포심이 한창 확산하던 때다. 원자재 가격 상승, 차량용 반도체 부족 등 복합 위기가 더해졌다. 그는 이런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주춤하는 경쟁사들을 하나둘씩 제치며 올 상반기 329만 9000대를 판매하며 도요타그룹(513만 8000대), 폭스바겐그룹(400만 6000대)에 이어 ‘글로벌 3강’에 올랐다. 올해 예상 영업이익도 현대차와 기아 각각 10조 5000억원, 8조 2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2020년의 4배를 웃도는 수치다. 가성비, 나쁘게 말하면 ‘싸구려 양산차’를 만들던 브랜드를 탈바꿈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가 부회장 시절이던 2015년 출범한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수년간 시행착오를 겪다가 서서히 본궤도에 오른 것이 결정적이었다. 2020년 연간 10만대를 돌파한 제네시스는 올 상반기에만 10만 3000대를 판매했다. 올해 사상 최대치 경신이 유력하다. 정 회장의 성과를 언급할 때 자주 등장하는 ‘전기차 퍼스트 무버’ 전략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내연기관차 시대에는 우리가 ‘패스트 팔로어’(추격자)였지만, 전기차 시대에는 ‘퍼스트 무버’(선도자)가 돼야 한다”며 직원들을 독려하고 있다. 70년대생 젊은 인원을 전진 배치하고 그룹 내 부회장단을 사실상 해체하는 등 임원 세대교체도 단행했다. 빠른 의사소통 구조로 바꾸기 위해서다. 벌써 여러 파고를 넘었지만 앞으로 더 난항이 예상된다. 특히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대표되는 보호무역주의 강화 기조는 다국적 기업을 이끄는 정 회장에게는 발등의 불이다. 경직된 노사관계도 풀어야 할 숙제다.
  • “자동차를 재정의하자”…‘글로벌 현대차’ 한계 넘어설 정의선의 고민

    “자동차를 재정의하자”…‘글로벌 현대차’ 한계 넘어설 정의선의 고민

    아버지는 변방의 이름 없는 회사를 글로벌 중심 언저리에 가져다 놓았다. ‘현대’라는 이름을 세계에 알리며 사업의 기틀을 놓은 것이다. 뒤를 잇는 아들의 과제는 무엇일까. 14일 취임 2년을 맞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고민이다. ‘자동차의 개념을 재정의하는 것.’ 정 회장이 나름 찾은 답으로 보인다. 단순히 ‘네 바퀴가 달린 기계’를 잘 만들어내는 것에 자동차 회사의 미래가 있는 것이 아니라고 정 회장은 봤다. 거리의 한계를 극복하고 인간의 경험을 확장하는 모든 게 자동차 회사의 먹거리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2020년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비전을 시작으로 로보틱스, 자율주행, 메타버스 등 여러 신사업 혁신으로 이어지는 대목이다. 그러나 먼 미래의 비전을 내놓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다. 자칫 뜬구름 잡는 일로 보일 수 있어서다. 특히 정 회장이 취임한 2020년 10월은 코로나19 공포심이 한참 확산하던 때다. 거기에 원자재 가격 상승, 차량용 반도체 부족 등 복합 위기가 닥쳤다.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 아버지가 일군 기업이 그대로 고꾸라질 수 있는 시기였다. 그러나 정 회장은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주춤하는 경쟁사들을 하나둘씩 제치며 올 상반기 329만 9000대를 판매하며 도요타그룹(513만 8000대), 폭스바겐그룹(400만 6000대)에 이어 ‘글로벌 3강’에 올랐다. 올해 예상 영업이익도 현대차와 기아 각각 10조 5000억원, 8조 2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2020년의 4배를 웃도는 수치다. 제네시스, 전동화, 성공적…임원 세대교체도 가성비, 나쁘게 말하면 ‘싸구려 양산차’를 만들던 브랜드를 탈바꿈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그가 부회장 시절이던 2015년 출범한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수년간 시행착오를 겪다가 서서히 본궤도에 오른 것이 결정적이었다. 2020년 연간 10만대를 돌파한 제네시스는 올 상반기에만 10만 3000대를 판매했다. 올해 사상 최대치 경신이 유력하다. 정 회장의 성과를 언급할 때 자주 등장하는 ‘전기차 퍼스트 무버’ 전략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내연기관차 시대에는 우리가 ‘패스트 팔로어’(추격자)였지만, 전기차 시대에는 모든 업체가 공평하게 똑같은 출발선상에 서 있다. 경쟁사를 뛰어넘는 압도적인 성능과 가치로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선도자)가 돼야 한다”면서 직원들을 독려했다고 한다. 전동화 전략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전용 플랫폼(E-GMP) 연구개발(R&D)에 힘을 실으며 현대차의 ‘아이오닉5’, 기아의 ‘EV6’ 등 세계적인 호평을 받는 모델들을 내놓을 수 있었다는 얘기다. ‘임원 세대교체’도 중요한 키워드다. 70년대생 젊은 인원을 전진 배치하고 그룹 내 부회장단을 사실상 해체했다. 정 회장과 젊은 사장단이 직속으로 소통하며 신속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조직구조를 개편한 것이다. 글로벌 사업 활로 찾기 난항…노사관계, 지배구조 개편도 벌써 여러 파고를 넘었지만, 앞으로 더 난항이 예상된다. 특히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대표되는 보호무역주의 강화 기조는 다국적 기업을 이끄는 정 회장에게는 발등의 불이다. 정 회장과 현대차그룹이 독자적으로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닌 만큼 정부와도 공조하고 있지만, 아직 뾰족한 답이 나오진 않은 상태다. 미국 외에도 여전히 부진한 중국, 생산이 멈춘 러시아, 아직 활로를 찾지 못하는 일본도 차차 풀어가야 할 숙제다. 여전히 경직된 노사관계와 숙원인 지배구조 개편 역시 앞으로 놓인 과제다.
  • 현대차그룹, 차세대 수소 모빌리티 디자인으로 ‘레드닷 어워드’ 첫 대상

    현대차그룹, 차세대 수소 모빌리티 디자인으로 ‘레드닷 어워드’ 첫 대상

    현대차그룹은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22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차세대 수소 모빌리티 콘셉트 ‘트레일러 드론’(사진)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레드닷 어워드에서 대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레드닷 어워드는 독일의 ‘iF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심사위원은 제출된 콘셉트와 관련이 없는 학계와 디자인 스튜디오 책임자 등으로 구성되며 심사는 블라인드로 이뤄진다.‘트레일러 드론’은 수소연료전지와 완전 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된 2대의 ‘이-보기’ (e-Bogie·열차 하단에 바퀴가 달린 차대)위에 트레일러가 얹혀져 있는 신개념 운송 모빌리티다. 일반 트레일러보다 좁은 반경으로 회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단 한 번의 충전으로 1000㎞ 이상 주행할 수 있다는 게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콘테이너 트레일러와 별도로 운행하면 화물운송, 건설, 소방, 구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를 지향하는 현대차그룹의 노력이 인정받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단 하나의 출품작만 선정되는 대상을 받은 것은 최고의 모빌리티를 구현하려는 디자이너와 엔지니어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레드닷 어워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콘셉트카 ‘세븐’으로 최우수상을, 로보틱스 기술을 바탕으로 한 퍼스널 모빌리티 콘셉트 ‘플러그 앤 드라이브 모듈’로 본상을 각각 받았다.
  • [ITS 2022]국내 통신사 ‘지능형 교통체계’ 기술 선전…세계 대회서도 치열한 경쟁

    [ITS 2022]국내 통신사 ‘지능형 교통체계’ 기술 선전…세계 대회서도 치열한 경쟁

    KT·LG유플러스 ITS 세계총회서 K-ITS 선보여강릉시, 2026년 ITS 세계총회 개최지로 선정출근길 교통 불편 해소 등 교통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향상하기 위한 교통 체계 시스템을 도입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많아진 가운데 통신사들도 앞다퉈 지자체와 손잡고 해외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와 LG유플러스는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막을 내린 지능형 교통 체계(ITS) 세계총회에 참석해 최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ITS는 ‘교통 올림픽’, ‘교통 엑스포’라고 불리는 교통 분야 세계 최대 전시회이자 학술대회이다. ITS 월드 콩그레스는 1994년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1998년), 부산(2010년)에서 열리기도 했다. 특히, 기업들은 최신 모빌리티 기술과 미래 운송 수단 등 정보를 교류하고 보유 기술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강릉시는 지난 18일 LA컨벤션센터에서 경쟁도시인 대만 타이베이를 제치고 ‘2026 ITS 세계총회’ 개최지로 선정됐다.ITS는 서울시 우선 신호 사업, 세종·광주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 사업에 이어 국내 최대 규모인 강릉시 ITS 기반 구축사업을 획득하면서 선도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오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6월 강릉시 ITS 구축사업자로 선정된 후 강릉시, 국토교통부 등과 유치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해 왔다. 올해 7월 진행된 후보 도시 현지실사에서도 긴급차량 우선신 호,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 미래형 자율주행 셔틀 등을 선보이며 현지실사단의 호평을 끌어낸 바 있다. 이번 세계총회에서 LG유플러스는 강릉시와 함께 전시 부스를 구성해 렉스젠·바이다·서울로보틱스 등 유수의 ITS 전문기업과 함께 강릉시에 구축한 ▲스마트 교차로 ▲스마트 횡단보도 ▲주차장 혼잡예보 등 지능형 교통 서비스를 선보였다. 예를 들어 스마트 교차로는 도심 내 주요 교차로에 교통관제 시스템을 설치해 구간별 차량 교통량과 대기 행렬, 차종별 통행 데이터를 수집하고 사고 발생을 감지하는 시스템이다. 또 교차로 주변에 도로전광표지(VMS)가 설치되면 운전자가 여러 경로의 교통 현황을 한눈에 확인하고 우회도로를 선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운전자는 VMS로 해당 공영주차장에서 주차가 가능한 위치와 잔여 주차 공간 수 등을 확인한다. 강종오 LG유플러스 스마트모빌리티사업담당(상무)은 “이번 ‘2026 ITS 세계총회’ 유치와 앞으로 진행될 ITS 고도화 사업을 통해 강릉시가 세계적인 중소도시형 첨단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시의 현실적인 교통 문제 해결은 물론 미래비전을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는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고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T, 부천시와 손잡고 ITS 세계총회서 디지털 트윈 기술 선보여 KT도 ITS 세계총회에서 부천시와 함께 디지털 트윈·AI 기반 ‘지능형 교통 기술’을 소개했다. KT는 융합기술원에서 자체 개발 ‘KT 로드 트윈’을 부천시 실제 교통환경에 적용한 실증사례와 신호시스템을 최적화해 도심 내 교차로 통과 교통량이 효과적으로 개선된 실증결과를 전시했다.KT로드트윈은 광역 교통 네트워크의 교통흐름을 최적화해주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현실의 모든 도로와 교통상황을 가상화하는 ‘광역 교통 시뮬레이터’와 교통 현황 신호체계를 사전에 학습해 최적화된 신호를 도출하는 ‘인공지능(AI) 최적신호 엔진’으로 구성돼 있다. KT는 해당 기술로 시범 도로 기준 연간 약 147억원에 달하는 교통혼잡비용과 약 1000톤의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천시 전역의 288개 교차로로 확대할 시 연간 약 3505억원의 교통혼잡비용과 약 2만 3000여톤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김봉기 KT 컨버전스연구소장은 “KT는 다양한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 교통 경험 개선 및 불필요한 비용 감소 등 좋은 사례를 발굴하고 이와 함께 글로벌 서비스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러시아가 현상금 건 로봇, 킬링머신 데미스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러시아가 현상금 건 로봇, 킬링머신 데미스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우크라이나는 서방으로부터 다양한 무기와 장비를 지원받고 있다. 이런 품목에 부상자와 물품 수송을 위한 무인 지상 로봇 UGV가 새로 포함되었다. 9월 초, 우크라이나 정부는 에스토니아 밀렘 로보틱스가 개발한 데미스(THeMIS) UGV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며칠 뒤 러시아 싱크탱크인 전략 및 기술 분석 센터(Center for Analysis of Strategies and Technologies)가 우크라이나에서 이 로봇을 나포하는 사람에게 백만 루블, 우리 돈 약 2300만 원 정도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센터는 어떤 목적을 위해 데미스 로봇에게 현상금을 걸었는지 밝히지 않았지만, 최근 나토 소속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용도로 도입하고 미래 발전형 개발을 위해 활용하자 성능 확인을 위해 나포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밀렘 로보틱스가 개발한 데미스는 중량 1,630kg, 기본 탑재중량 750kg, 최대 탑재중량 1,200kg, 최대 속도 시속 20km로 움직이는 궤도형 로봇이다. 전기모터와 디젤엔진을 섞은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으로 최대 15시간까지 움직일 수 있으며, 배터리만으로는 1.5시간 동안 조용하게 움직일 수 있다. 원격 조종도 가능하지만, 인공지능을 탑재하여 사전에 프로그래밍된 경로로 움직이거나 선두 차량을 따라가는 자율 주행 기능도 갖추고 있다. 기본형은 양쪽 무한궤도 사이에 물건이나 사람이 올라탈 수 있는 공간이 있는 수송형이지만, 원할 경우 기관총을 장착한 원격조종 무인포탑(RCWS)이나 대전차미사일, 또는 연막탄 등을 장착할 수 있다.  프랑스군은 얼마 전까지 이슬람 무장단체 토벌을 위한 군사작전을 벌이던 아프리카 말리에서 데미스를 평가하는 등 실전 환경에서도 충분히 성능을 검증했다. 이런 능력 덕분에 개발국 에스토니아 외에도 독일, 영국, 프랑스, 노르웨이, 네덜란드, 호주, 미국 그리고 태국과 인도네시아도 도입했다. 밀렘 로보틱스는 2020년 5월, 중량이 12톤, 탑재중량 4.1톤, 최고 속도 시속 80km/h에 이르는 중형 무인 전투로봇 타입(Type)-X를 공개했다. 2021년 9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DESI 방위전시회에는 30mm 기관포를 탑재한 노르웨이 콩스버그의 프로텍터 원격 조종 포탑을 장착한 타입-X를 선보이기도 했다. 데미스와 타입-X는 뛰어난 확장성과 성능으로 앞으로도 당분간 세계 무인 지상 로봇 시장에서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 로봇·바이오·미래형 모빌리티 품은 DGFEZ… K혁신으로 날개 단다

    로봇·바이오·미래형 모빌리티 품은 DGFEZ… K혁신으로 날개 단다

    수성의료지구, 국내 첫 VR 설명회40여개 역외기업·125억 투자 유치영천하이테크, IoT 기반사업 참여올 3100만弗 해외 투자유치 총력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이 4차 산업혁명 전초기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은 2008년 5월 6일 11개 지구 39.55㎢ 규모로 지정됐다. 같은 해 8월 13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개청했다. 올해로 개청 14주년을 맞는다. 2014년 7월에는 대구 남구의 대구국제문화산업지구와 경북 구미의 디지털산업지구가 해제되면서 경제자유구역은 8개 지구 21.99㎢로 조정됐다. 현재 4개 지구는 개발이 완료됐고 나머지 4개 지구는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2024년까지 모두 개발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여기에 들어가는 사업비는 모두 5조 8140억원이다. 726만㎡에 이르는 대구테크노폴리스지구는 현대로보틱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등이 밀집해 있다. 로봇산업 인프라가 탄탄해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부지로 선정됐다. 2021년 수도권 기업인 옵티머스시스템 본사가 이전하고 전기차 모터 핵심 소재 기업 성림첨단산업㈜이 입주했다.대구 수성의료지구에서는 2020년 12월 국내 최초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설명회를 통해 40여개 역외기업 유치를 추진했다. 그 결과 ㈜디지엔터테인먼트(대만 요시랜드 합작)와 연구개발(R&D) 센터 건립 양해각서(MOU)를 2021년 3월 체결했다. 총투자금액은 125억원에 이른다. 코로나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투자 유치 방식을 추진해 얻게 된 성과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이 지구에 대구 지역 최대 규모인 롯데쇼핑타운 복합쇼핑몰이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된다. 경북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2020년 6월 바이오 앵커 기업인 한미사이언스㈜와 3000억원 규모, 2021년 4월 ㈜바이어파머와 460억원 규모의 MOU를 각각 체결했다. 2021년 12월에는 세계 최초로 식물체를 기반으로 돼지열병 그린백신을 국내에 출시한 ㈜바이오앱이 입주했다. 또 지식산업센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가 준공됨으로써 K바이오를 이끌 선도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경북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서는 나눔제약㈜(싱가포르 SC INNOVATION 합작)과 2020년 11월 MOU를 체결했다. 이곳은 외국 자본 투자를 위해 유보한 용지까지 100% 분양을 완료했다. 2021년 5월 국내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연마제 콜로이달 실리카를 생산하는 ㈜에이스나노켐, 글로벌 화학제품 제조 기업인 한국이콜랩과 반도체 소재 분야 설비를 증설하는 MOU를 체결했다. 16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낸 것이다.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산업생태계 고도화에 발맞춰 미래형 자동차 등 항공·자동차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와 스마트 와이어·하네스 산업 분야를 오는 9월 말까지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식산업혁신센터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저전력 지능형 사물인터넷(IoT) 기준물류부품 상용화 기반구축사업 유치에 성공했다. 이들 사업은 각각 2026년과 2024년에 마무리되며 272억원과 175억원이 각각 투자된다. 이미 유치한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 바이오메디컬생산기술센터, 경북차량용임베디드 기술연구원 등과 연계해 미래형 모빌리티 및 의료기기 관련 기업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경북 경산지식산업지구는 특화산업단지와 연구센터가 들어서는 경북 최대 규모의 경제자유구역이다. 1단계 분양에서 외국자본투자용지를 제외하고는 100% 완료했다. 155개 기업이 입주 계약을 완료했으며, 현재 106개 기업이 입주해 공장을 가동 중에 있다. 올 하반기 예정인 2단계 분양은 의료기기 및 첨단 메디컬 신소재단지로 개발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의료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15만 1152㎡에 조성한 패션 테크(생활소비재) 융복합클러스터는 총 30개 기업을 유치해 관련 산업 발전도 기대된다.DGFEZ는 올해 투자유치 목표를 3100만 달러로 잡았다. 정보통신기술(ICT)·로봇, 의료·바이오, 미래형 모빌리티 분야의 유치를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가별 전략적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 중점 타깃 지역인 중화권(중국, 홍콩), 유럽(영국, 독일 등), 미주(미국, 캐나다), 싱가포르를 대상으로 지자체, 코트라 등과 협업하기로 했다. 또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국내외 투자유치 기업설명회(IR)를 추진하기로 했다. 투자유치 전문인력인 프로젝트 매니저를 중심으로 투자유치 추진 상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홍보 콘텐츠 내실을 강화하고 대외 브랜드 이미지도 제고하기로 했다. 해외 홍보의 다원화로 홍보 영역을 확대하고 언론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역 홍보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DGFEZ은 그동안 혁신생태계 조성과 규제혁신 추진에 큰 성과를 냈다. 20221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사업인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 사업’에 4개 기관(경북TP, 포항TP, 첨복재단, DGIST)이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 전국에서 가장 많이 선정된 것이다. 이를 계기로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기업 수요 기반 기업역량 강화 지원 등 혁신생태계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22년 공모 사업에서는 1개 기관(포항테크노파크)이 선정돼 사업비 10억원을 받았다. 여기에다 외국인투자전용용지 내 국내 유턴기업 입주 허용을 건의해 관련 법령을 개정케 했으며, DGFEZ 규제혁신협의회를 구성했다. 이 회의에서는 그동안 신규 규제혁신 과제 8건을 발굴했다. 제도 개선을 위해 중앙 부처 건의와 지속적인 관리는 물론 논의도 진행하고 있다.
  • 글로벌 경제위기 “에너지·IT·디지털 전환 등 해외진출 기회”

    글로벌 경제위기 “에너지·IT·디지털 전환 등 해외진출 기회”

    코로나19 사태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글로벌 경제 성장세가 둔화한 가운데 에너지 위기와 디지털 전환 등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28일 발간한 ‘5대 트렌드로 살펴본 수출 유망시장’ 보고서는 에너지와 대체시장,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 공급망 재편, 산업의 디지털 전환 등을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여건에서 우리 수출에 기회요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위기와 가격 상승은 에너지 보유국의 인프라 확대와 에너지 수입국의 에너지 전환 등으로 새로운 수요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8월 러시아 가스 공급 중단으로 올 겨울 유럽의 에너지난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히트펌프·개인용 난방기구·태양열 온수시스템 등 우리 중소 제품의 진출이 기대된다. 자원부국들이 신재생에너지와 노후 발전시설 개선을 추진하면서 우리 기업의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평가됐다. 전세계 지역별 이슈가 대체 공급 기회를 창출하거나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러시아 제재에 따라 서방 기업들이 러시아에서 떠나고 러시아 IT 전문 인력들이 주변국으로 이동하면서 우즈베키스탄 등의 IT산업 성장이 예상된다. IT 전 분야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들도 현지 진출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상품 수출도 카자흐스탄 등 우회 수출 루트를 개척하면서 러시아 주변국과 교역이 늘고 있다. 소비자의 품목 선호도와 구매 방식 등의 변화도 주목했다.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유명 브랜드들의 충성도가 흔들리고 연령별·소득별(가성비와 프리미엄 소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보고서는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등 소프트파워를 활용해 ‘K-뷰티’를 비롯한 다양한 소비재 상품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동맹국(프렌드쇼어링)과 인근국(니어쇼어링) 중심의 공급망 재편이 본격화되면서 자원부국과의 협력 다각화 및 거점지역에 대한 적극적 투자진출로 부품소재 연계 수출 등이 요구된다. 미국이 반도체·로보틱스 등 첨단산업에 다양한 투자 인센티브를 약속하면서 우리 기업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온라인·비대면 확산으로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촉진되면서 스마트시티·스마트농업·스마트에듀·디지털 헬스 등을 유망시장으로 꼽았다. 김태호 코트라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글로벌 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우리 무역이 고전을 겪고 있다”면서도 “활력과 성장동력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요인은 발굴해 ‘수출더하기’를 위한 노력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포티투닷, 현대차 자율주행 전진기지…소프트웨어 역량 총집결

    포티투닷, 현대차 자율주행 전진기지…소프트웨어 역량 총집결

    사업부 분사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던 현대자동차그룹이 전열을 가다듬고 자율주행 ‘왕좌의 게임’에 참전한다. 스타트업 인수를 비롯한 대대적인 외부 수혈을 통해 속도가 나지 않던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구상이다. 최근 투자은행(IB) 업계를 중심으로 “현대차가 자율주행 사업부를 분사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4200억원을 들여 인수한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티투닷’에 기존 사내 사업부를 합쳐 별도 법인으로 세운다는 구체적인 시나리오까지 이 소문에 담겼다. 21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는 사실이 아니다. 대신 포티투닷을 현대차가 국내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소프트웨어(SW) 센터’의 전진기지로 삼고 회사 내부 인력을 이쪽으로 대거 옮기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승승장구하는 전기차를 비롯해 도심항공모빌리티(UAM)·로보틱스 등 현대차가 점찍은 신사업들은 대부분 순항하고 있다. 그러나 자율주행 사업은 기술 난도가 높아 지금까지 이렇다 할 성과가 없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에 포티투닷이라는 대어를 품은 배경에는 자율주행 사업에서도 주도권을 확실히 잡겠다는 정의선 회장의 의지가 담겼다는 후문이다. 현대차의 사정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을 총괄하는 ‘TaaS’(타스·포괄적 수송 서비스) 본부가 출범한 뒤 성과가 없자 전기차 충전 등 여기저기 흩어진 신사업을 뭉치고 조직화하려는 시도가 계속 있었다”면서 “외부 수혈을 통해 그룹 내 충격요법을 주려는 오너의 방침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포티투닷은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하지 않은 자율주행 단계인 ‘레벨4’ 기술을 확보했다. 특히 경쟁사들이 활용하는 ‘라이다’를 사용하지 않는다. 라이다는 레이저 펄스를 발사한 뒤 물체에 반사돼 돌아오는 빛을 받아 거리를 측정하는 기술인데, 가격이 매우 비싸다. 라이다를 사용하지 않고도 정확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면 시장성을 갖추기에 유리하다는 의미다. 포티투닷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SW 센터에는 타스 본부와 인공지능(AI) 기술 사내 독립기업인 에어스컴퍼니(AIRS) 등에서 소프트웨어를 담당하는 인력들이 모일 예정이다. 수장은 포티투닷의 창업자이자 현대차 타스 본부의 수장으로 영입됐던 송창현 대표가 유력한 가운데 장웅준 자율주행사업부장(전무), 김정희 에어스컴퍼니장(전무) 등이 거론된다. 송 대표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를 거쳐 네이버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지낸 인물이다. 다만 직원들의 반발은 현대차가 풀어야 할 숙제다. 일부 직원들은 현대차 소속에서 포티투닷을 중심으로 한 조직으로 적을 옮기는 것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 스마트빌딩 내 로봇 택배·안면인식 인증으로 노출되는 개인정보처리 어떻게?

    스마트빌딩 내 로봇 택배·안면인식 인증으로 노출되는 개인정보처리 어떻게?

    네이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정기회의 개최네이버는 제8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3분기 정기 회의를 열고 스마트빌딩에서 다뤄야 할 개인정보 처리 방침을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2007년부터 외부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분기마다 국내·외 개인정보 이슈 및 동향, 네이버의 개인정보 보호 방향 등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제2 사옥 ‘1784’에 적용된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논의를 중심으로 이뤄졌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올해 초 완공된 1784는 인공지능(AI)·클라우드·5세대 이동통신(5G)·디지털 트윈·로보틱스·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이 융합된 ‘테크 컨버전스 빌딩’이다. 이곳에서는 로봇이 임직원들의 자리로 택배와 음료 등을 배달할 때, 안면인식을 통해 게이트웨이 시설을 운영할 때 등의 일상적인 상황에서 개인정보가 활용된다. 이에 네이버는 로봇의 위치 파악을 위해 촬영되는 공간 이미지를 별도로 저장하지 않고, 직원 개인의 생체인식정보를 암호화해 저장하거나 언제든 삭제하고 수집 동의를 철회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인 박광배 변호사는 “기술 진보에 따라 정보 주체의 개인정보 보호와 기술로 인한 사회적 효용 증대 사이에 균형점을 찾기 위한 논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네이버가 여기에 좋은 선례를 남겨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미사일 쏜다고? 러 군용 로봇개, 정체 알고보니 ‘中 가정용 제품’

    미사일 쏜다고? 러 군용 로봇개, 정체 알고보니 ‘中 가정용 제품’

    러시아의 한 군수업체가 공개해 화제를 모은 로봇개가 중국산 가정용 제품을 개조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현지시간) 뉴스위크 등에 따르면, 15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방위산업 전시회 ‘육군-2022’ 포럼에서 인텔렉트 머신이란 업체는 휴대용 로켓 발사기로 무장한 로봇개를 공개했다.M-81이란 이 로봇개는 이날 전시장에서 걷거나 앉고 일어서는 모습으로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그 모습은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의 공식 트위터에도 공개돼 많은 누리꾼의 주목을 받았다.로봇개 개발에 참여한 기술자는 인터뷰에서 “전시 상황은 물론, 민간 분야에서도 로봇개를 활용할 수 있다. 전투 중 지형이 불규칙한 곳에서도 문제없이 이동해 약품이나 수송 물자 등을 전달할 수 있고 등에 장착한 로켓 등의 무기를 발사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리아노보스티는 “적진을 정찰하는 임무 등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은 마치 옷을 입힌 듯 로봇개의 본체를 뒤덮은 검은색 천에 주목했다. 위장 목적보다 기존 제품을 새로운 것으로 착각하도록 겉면을 가린 것으로 의심했다.러시아 독립 매체 더 인사이더는 해당 로봇개의 육각형 머리와 전면부 카메라 2개의 위치로 보아 중국의 유니트리 로보틱스가 제조한 Go-1이라는 가정용 제품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중국 온라인 쇼핑몰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해당 제품은 현재 370만원대에도 구매할 수 있다. 그러나 러시아 업체가 공개한 군용 로봇개 가격은 100만 루블(약 2100만원)에 달한다. 해당 가정용 로봇개는 러시아에서 로보소바카라는 회사에서 공식 판매한다. 회사 측 설명엔 제품에 방수나 방진 기능이 없어 진흙이나 불규칙한 지형은 통과할 수 없다고 써있다. 또 해당 제품의 구매 고객이 남긴 리뷰를 보면 완충 시 최대 2시간, 환경에 따라 30분 정도만 작동할 수 있다. 또 로봇개가 지지 가능한 하중은 최대 3㎏로 4.7㎏에 달하는 ‘RPG-26’ 로켓 발사기를 장착한 채 작전을 수행하기란 무리로 보인다.중국의 로봇개는 최근 미국에서 유튜버들이 자동소총을 장착하고 운용하는 실험에도 쓰였다. 실험 결과, 사격은 할 수 있지만 반동을 견디지 못해 표적을 맞히기가 매우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 ‘사람과 일하는 로봇’ 경쟁력 우수… 한국이 세계 시장 선도한다[문소영의 스타트업 탐방]

    ‘사람과 일하는 로봇’ 경쟁력 우수… 한국이 세계 시장 선도한다[문소영의 스타트업 탐방]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에는 반도체·자율자동차와 함께 로봇과 인공지능(AI) 산업이 포함돼 있다. 저출생과 인력난으로 산업 현장은 물론 중소자영업자들의 업장에서도 로봇이 필요한 시대가 됐다. 코로나19 대유행이 도입을 더 재촉한다. 협동로봇을 생산하는 ‘뉴로메카’의 박종훈(53) 대표는 한국이 협동로봇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용 로봇의 강국은 일본이고 로봇의 가성비는 중국제가 가장 좋다고들 하지만 이제 한국의 로봇 산업을 빼놓고는 세계 로봇 생태계를 거론할 수 없다는 것이다. 지난해 ‘예비 유니콘’으로 선정돼 올 하반기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뉴로메카의 박 대표에게 한국 로봇 산업의 미래를 들어 봤다. -뉴로메카는 협동로봇의 강자라는데, 산업용 로봇과의 차이는 뭔가. “산업용 로봇은 공장 자동화가 목표로, 사람과 함께 일하면 생산성도 떨어지고 위험하다. 반면 협동로봇은 사람과 같은 작업 공간에서 일하며 시너지를 낸다. 대기업이 아닌 중소 제조업체는 산업용 로봇을 설치하기가 어렵다. 그런 사업장에 협동로봇이 들어간다. 사람과 함께 안전하게 일하도록 프로그래밍된 로봇이다. 3차 산업혁명에 산업용 로봇이, 4차 산업혁명에 협동로봇이 들어왔다고 생각하면 된다. 더 쉽게 비유하면 산업용 로봇이 데스크톱이라면 협동 로봇은 스마트폰이다.” -협동로봇이 중소 제조업에서 하는 역할은. “다품종 소량생산을 하는 중소기업도 로봇을 활용하면 생산성을 올릴 수 있다. 뉴로메카는 저비용으로 안전하게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대기업의 공장 자동화 같은 경우에는 한 기업에 수십대의 로봇을 배치하니까 비용이 많이 든다. 하지만 수십개의 중소기업 공장에 협동로봇을 한두 대씩 설치하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회사를 홍보하는 유튜브 채널을 보니 로봇이 치킨을 튀기더라. “협동로봇이 선호되는 곳으로 치킨집이 있다. 뜨거운 기름이 튀고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닭 튀기는 일은 힘들고 위험하다. 교촌치킨 등 국내 메이저 치킨 업체들과 연구를 하고 있다. 협동로봇을 설치하면 시간당 24마리를 튀길 수 있다. 하루 60마리를 팔면 대박 난 치킨집이라고 하는데, 협동로봇 한 대면 충분히 따라잡는다. 맛이 일정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면 협동로봇이 튀긴 치킨이 1등을 한다. 레시피를 따르니 언제나 똑같은 맛을 낼 수 있다.” -로봇을 설치하려면 비용이 많이 들지 않나. “협동로봇 시스템을 갖추는 데 6000만~7000만원 정도 든다. 이른바 협동로봇 아르바이트 시스템을 확보하는 거다. 로봇은 시간당 최대 24마리를 튀기니까 생산성을 따져 볼 수 있다.” -알바들 일자리가 사라지겠는데. “치킨을 만들려면 여섯 단계의 공정을 거쳐야 한다. 닭을 다듬고, 튀김옷 반죽하고, 튀김 가루 붙이고, 튀기고 등등. 그중 가장 어렵고 위험한 일이 튀기는 작업이라 협동로봇을 투입하는 것이고, 그 과정 앞뒤로 사람과의 협동이 필요하다. 완전 자동화는 설치 비용이 비싸니 자영업자들에게는 바람직하지 않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협동한다.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우려나 공포는 최근 연구나 데이터를 보면 로봇을 투입할 경우 생산성이 올라 일자리가 더 만들어진다는 쪽으로 정리되는 것 같다. 로봇의 원격 제어나 모니터링 등에도 사람이 필요하다.” -식음료쪽 자영업자들로부터 협동로봇 요청이 있는가. “뉴로메카의 협동로봇은 현재 중소 제조기업 공장 자동화에 60~70%가 투입되고, 약 15% 정도가 F&B(Food and Beverage)쪽에 들어간다. 치킨집에서 닭을 튀기고, 카페에서 커피를 내리며, 쌀국수 가게에서 서빙을 하는 거다. 코로나19 시대 프랜차이즈 본부에서 소상공인들이 인력을 구하기 힘드니 솔루션을 찾다가 그렇게 되는 것 같다.” -협동로봇이 가까운 미래에 어떻게 발전할 것으로 예측하나. “지금은 로봇이 공장에서 대도시로 나오는 시대다. 대기업 공장 자동화 로봇에서 현재는 중소기업 공장 자동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도우미 로봇으로 전환했다. 2030년 정도면 로봇이 일반 가정에도 쓰일 것으로 본다. 집집마다 청소 로봇이 있듯이 설거지 로봇처럼 집안일을 돕는 로봇이 요구될 것이다. 그 역할을 협동로봇이 하게 된다. 지금도 어르신의 말벗이 돼 주는 로봇이나 AI에 대해 관심이 많지만 가사를 전담하는 로봇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본과 중국에 견줘 한국 로봇 산업의 경쟁력은 어떤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협동로봇 쪽은 한국이 선도하고 있다. 로봇 산업에서 한국은 후발 주자이지만 기술에서도, 성장 속도에서도 경쟁력이 있다. 중국 로봇이 가성비가 높다는 것은 피상적인 이야기다. 중국의 협동로봇은 한국에 들어오지 못하고 가격 경쟁력도 떨어진다. 로봇은 소프트웨어가 중요한데 그쪽은 한국이 훨씬 우세하다. 일본은 산업용 자동화 로봇 기술이 압도적이다 보니 거기에 안주해 협동로봇을 도외시했다. 정부가 로봇 산업을 키우려는 의지도 강해서 협동로봇 분야에서는 한국이 세계를 리드해 나갈 수 있다.” -정부가 업계를 지원할 부분이 있나. “한국의 로봇 산업 생태계는 미흡하다. 시장은 존재하지만 제조에 필요한 소재나 부품, 장비(소부장)와 관련된 후방 산업이 더 발전해야 한다. 미국이나 유럽으로 한국의 협동로봇 등을 수출하려면 미국은 UL인증, 유럽은 CE인증을 받아야 한다. 이런 인증으로 자 국의 로봇 산업을 보호한다. 이 인증 문제를 정부가 해결해 주면 수출에 큰 도움을 받는다. 한국의 로봇 기술력이 충분한 만큼 한국 시장에서 인증을 받으면 수출국의 인증 체계를 따르지 않도록 산업통상자원부와 국책연구기관이 더 힘써 주길 기대한다.” -로봇 자동화 솔루션 생태계가 약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시스템 통합(SI·System Integration)이라고 하는데 이 분야를 더 성장시켜야 한다. SI는 현재 편중됐다. 현대차나 삼성전자가 쓰는 SI는 확실한데, 중소 제조업에 들어갈 만한 SI는 키워야 한다. 세계 최대 반도체 회사인 삼성전자가 있으니 서로 협업해야 한다.” -인력 수급에는 문제 없나. “직원 100여명 중 연구개발(R&D) 인력이 40여명이다. 최근 두산, 한화, 현대 등의 대기업들이 로봇 산업에 뛰어들어 인력을 대거 흡수하고 있다. 한국 첨단 산업의 인력 부족 문제는 늘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외국 인력을 많이 활용한다. 뉴로메카를 창업하고 들어온 1호, 2호 직원이 베트남 친구들이었다. 외국 전문 인력이 기술적으로 기여하려면 회사나 사회 분위기가 포용적이어야 하는데, 최근 많이 좋아졌다. 인력 수급뿐 아니라 베트남과 중국, 미국 등에 지사와 연구소를 열어 시장을 키우고 있다.” -로봇의 주요 부품을 수입한다고 들었다. “모터, 감속기를 미국이나 유럽, 일본 등에서 수입한다. 기술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국내 시장이 작아서 그렇다. 로봇 산업이 성장하려면 로봇 부품업체가 같이 성장해야 한다. 현대차로 자동차 부품산업이 크게 발전했듯이 말이다. 이제 뉴로메카나 레인보우로보틱스 같은 로봇 제조업체들이 부품 산업도 같이 성장시켜야 한다. ” -경기가 나쁜데 올해 상장하면 손해 아닌가. “불황기에는 생산력을 더 따지기 때문에 로봇 기업에는 오히려 기회다. 2026년 매출 3000억원을 목표로 한다. 게다가 전 세계적으로 로봇 산업의 미래가 밝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 벤처기업 기술이사 하다 2013년 ‘공장 겸 연구소’ 창업 박종훈 대표는 포항공대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창업은 2013년 경기도 남양주에서 했는데, 7평짜리 공장 겸 연구소에서 시작했다. 현재 뉴로메카는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 있다. 창업 전 벤처기업에서 기술담당이사(CTO)로 5년 동안 일한 덕에 관련 기술을 갖고 있었다. 로봇 산업은 노무현 정부 때부터 지원했는데, 실적이 거의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당시 인간과 함께 일하는 ‘협동로봇’이라는 개념이 시장에 생성되지도 않았을 때였지만 박 대표는 이 아이템으로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마음먹었다. 네 차례의 투자를 받고 지난해에는 ‘예비 유니콘’에 지정돼 고지를 눈앞에 뒀다. 그는 후배 엔지니어들을 만나면 “무조건 창업하라”고 조언한다. 로봇 산업, 특히 협동로봇 쪽은 기회가 충분하다. 중국과의 경쟁이나 대기업과의 경쟁을 걱정하지만 기술력에서 벤처기업이 뒤지지 않는단다. 글로벌 시장이 열려 있는 것도 장점이다. 협동로봇은 후발 산업이라서 기술이나 성장 속도, 소프트웨어 쪽에서 한국이 경쟁력이 있다. 협동로봇의 부품 국산화가 당면한 과제이기는 하다.
  • 1시간에 치킨 24마리 튀겨내는 한국 로봇...“일본 제쳤고 중국은 상대 안돼”

    1시간에 치킨 24마리 튀겨내는 한국 로봇...“일본 제쳤고 중국은 상대 안돼”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에 반도체와 자율자동차와 함께 로봇과 인공지능 산업이 포함돼 있다. 저출생과 인력난으로 산업현장은 물론, 중소자영업자들의 업장에서도 로봇이 필요한 시대가 됐다. 코로나 대유행이 도입을 더 재촉한다. 협동로봇을 생산하는 ‘뉴로메카’의 박종훈(53) 대표는 협동로봇은 한국이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용 로봇의 강국은 일본이고 로봇의 가성비는 중국제가 가장 좋다고들 하지만, 이제 한국의 로봇산업을 빼놓고는 세계 로봇 생태계를 거론할 수 없다는 것이다. 지난해 ‘예비 유니콘’으로 선정돼 올 하반기 상장을 준비하는 뉴로메카의 박 대표에게 한국 로봇 산업의 미래를 들어봤다. -뉴로메카는 ‘협동로봇’의 강자라는데, 산업용 로봇과 차이는 뭔가. “산업용 로봇은 공장 자동화가 목표로 사람과 함께 일하면 생산성도 떨어지고 위험하다. 반면 협동로봇은 사람과 로봇이 같은 작업공간에서 일하면서 시너지를 낸다. 대기업이 아닌 중소제조업체는 산업용 로봇 설치가 어렵다. 그런 사업장에 협동로봇이 들어간다. 사람과 함께 안전하게 일하도록 프로그래밍된 로봇이다. 3차 산업혁명에 산업용 로봇이, 4차 산업혁명에 협동로봇이 들어왔다고 생각하면 된다. 더 쉽게 비유하면 산업용 로봇이 데스크톱이라면 협동 로봇은 스마트폰이다.” -협동로봇이 중소 제조업에서 하는 역할은. “다품종 소량생산을 하는 중소기업도 로봇을 활용하면 생산성을 더 올릴 수 있다. 뉴로메카는 저비용으로 안전하게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대기업의 공장자동화에는 하나의 기업에 수십 대의 로봇을 배치하니까 비용이 많이 든다. 하지만, 수십 개의 중소기업 공장마다 협동로봇 한두 대씩 설치하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회사를 홍보하는 유튜브를 보니 로봇이 닭튀김을 하더라. “협동로봇이 선호되는 곳으로 치킨집이 있다. 뜨거운 기름이 튀고 화상을 입으니 닭 튀기는 일은 힘들고 위험한 일이다. 교촌치킨 등 국내 메이저 치킨 업체들과 연구하고 있다. 협동로봇을 설치하면 시간당 24마리를 튀긴다. 하루 60개를 파는 치킨집들을 대박 난 치킨집이라는데 협동로봇 한 대면 충분히 커버한다. 균질한 맛을 낸다는 점도 장점이다.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면 협동로봇이 튀긴 치킨이 1등을 한다. 레시피를 따르니 언제나 똑같은 맛을 낼 수 있다.”-로봇을 설치하려면 비싸지 않나. “협동로봇 시스템을 갖추는 데 6000만~7000만원 정도 든다. 이른바 협동로봇 알바 시스템을 확보하는 거다. 로봇은 시간당 최대 24마리를 튀기니까 생산성을 따져볼 수 있다.” -알바들 일자리가 사라지겠는데. “치킨은 6개의 공정이 있다. 닭을 다듬고, 튀김옷 반죽하고, 튀김가루 붙이고, 튀기고 등등. 그 중 가장 어렵고 위험한 작업이 튀기는 작업이라 협동로봇을 투입하는 것이고, 그 과정 앞뒤로 사람과의 협동이 필요하다. 완전자동화는 설치 비용이 비싸니 자영업자들에게는 바람직하지 않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협동하는 거다. ‘로봇이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우려나 공포는 최근 연구나 데이터를 보면, 로봇을 투여하면 생산성을 올려서 일자리를 더 만드는 쪽으로 정리되는 것 같다. 로봇의 원격제어나 모니터링 등에 사람이 필요하다.” -식음료쪽 자영업자들로부터 협동로봇 요청이 있는가. “뉴로메카의 협동로봇은 현재 중소 제조기업 공장 자동화에 60~70%가 투입되고, 약 15% 정도가 F&B(Food and Beverage)쪽에 들어간다. 치킨집에서 닭 튀기고 카페에서 커피를 내리며, 쌀국수가게에서 서빙하는 거다. 코로나 시절, 프랜차이즈 본부에서 소상공인들이 인력 구하기 힘드니 솔루션을 찾다보니 그렇게 되는 것 같다.” -협동로봇이 가까운 미래에 어떻게 발전할 것으로 예측하나. “지금은 로봇이 공장에서 대도시로 나오는 시대다. 대기업 공장자동화 로봇에서, 현재는 중소기업 공장자동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도우미 로봇으로 전환했다. 2030년 정도면 로봇이 일반 가정에도 들어갈 것으로 본다. 가정마다 청소로봇이 있듯이 설거지로봇이라든지 가정일을 돕는 로봇이 요구될 것이다. 그 역할을 협동로봇들이 하게 된다. 지금도 어르신 말벗이 되는 로봇이나 인공지능(AI)에 대해 관심이 많지만, 가사일을 전담하는 로봇 개발이 더 필요하다.” -일본, 중국과 비교해 한국의 로봇산업의 경쟁력은 어떤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협동로봇 쪽은 한국이 선도하고 있다. 로봇산업에서 한국이 후발주자이지만, 기술적으로도, 성장속도에서도 경쟁력이 있다. 중국 로봇이 가성비가 높다는 것은 피상적인 이야기다. 중국의 협동로봇은 한국에 들어오지 못하고, 가격경쟁력도 떨어진다. 로봇은 소프트웨어가 중요한데 그쪽은 한국이 훨씬 우세하다. 일본은 산업용 자동화 로봇 기술이 압도적이다 보니 거기에 안주해 협동로봇을 도외시했다. 정부가 로봇산업을 키울 의지도 강해서 협동로봇에서는 한국이 세계를 리드해 나갈 수 있다.”-정부가 업계를 지원할 부분이 있나. “한국의 로봇산업 생태계가 미흡하다. 시장은 존재하는데 제조에 필요한 소재나 부품, 장비(소부장)의 후방산업이 더 발전해야 한다. 미국이나 유럽으로 한국의 협동로봇 등을 수출하려면 미국은 UL인증, 유럽은 CE인증을 받아야 한다. 이런 인증으로 자국의 로봇산업을 보호한다. 이 인증문제를 정부가 해결해주면 수출에 큰 도움을 받는다. 한국의 로봇 기술력이 충분한 만큼 한국 시장에서 인증받으면, 수출국의 인증체계를 따르지 않도록 산업자원부와 국책연구기관이 더 힘써주길 기대한다.” -로봇 자동화 솔루션 생태계가 약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시스템 통합(SI·system integration)이라고 하는데 이 분야를 더 성장시켜야 한다. SI는 현재 편중됐다. 현대차나 삼성전자가 쓰는 SI는 확실한데, 중소제조업에 들어갈 만한 SI는 키워야 한다. 세계 최대 반도체 회사인 삼성전자가 있으니 서로 협업해야 한다.” -인력 수급은 문제 없나? “직원 100여명 중 연구개발(R&D) 인력이 40여명이다. 최근 두산, 한화, 현대 등 대기업들이 로봇산업에 뛰어들어 인력을 대거 흡수하고 있다. 한국 첨단산업의 인력부족 문제는 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외국 인력들을 많이 활용한다. 뉴로메카 창업하고 1호, 2호 직원이 베트남 친구들이었다. 외국 전문인력이 기술적으로 기여하려면 회사나 사회 분위기가 포용적이어야 하는데, 최근 많이 좋아졌다. 인력수급 뿐 아니라 베트남과 중국, 미국 등에 지사와 연구소를 열어 시장을 키우고 있다.” -로봇의 주요 부품을 수입한다고 들었다. “모터, 감속기를 미국이나 유럽, 일본 등에서 수입한다. 기술력이 없다기보다 국내 시장이 작아서 그렇다. 로봇 산업이 성장하려면 로봇 부품업체가 같이 성장해야 한다. 현대차로 자동차 부품산업이 엄청 발전했듯이 말이다. 이제 뉴로메카나 레인보우로보틱스와 같은 로봇 제조업체들이 부품 산업들도 같이 성장시켜야 한다. ” -경기가 나쁜데 올해 상장하면 손해 아닌가. “불황기에는 생산력을 더 따지기 때문에, 로봇기업에는 오히려 기회다. 2026년 3000억 매출을 목표로 한다. 게다가 전 세계적으로 로봇산업의 미래가 밝다.”
  • 달 궤도 12바퀴 ‘송곳 탐색’… 인류탐사 시작점 콕 짚는다

    달 궤도 12바퀴 ‘송곳 탐색’… 인류탐사 시작점 콕 짚는다

    한국 최초 달 궤도선 ‘다누리’가 7일 오전 첫 궤적 수정을 무사히 마치면서 순조로운 우주비행을 하고 있다. 다누리는 지난 5일 오전 8시 8분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발사장에서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 우주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날아간 뒤 발사 90분 후쯤 호주 캔버라에 있는 안테나를 통해 첫 교신에 성공했다. 가로 1.82m, 세로 2.14m, 높이 2.19m로 소형차 정도 크기에 무게는 678㎏인 다누리는 BLT 방식으로 달 궤도에 오른다. 달로 가는 방법은 곧장 날아가는 ‘직접 전이’, 지구 궤도를 돌면서 고도를 차츰 높여 달 궤도로 진입하는 ‘위상 전이’, 지구와 달·태양의 중력을 이용해 멀리 돌아서 달 궤도로 진입하는 BLT 방식이 있다. 1969년 7월 인류를 최초로 달로 보냈던 아폴로 11호는 직접 전이 방식을 이용해 달 궤도 진입까지 사흘가량 걸렸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다누리는 궤적 이탈을 막는 변경 기동을 아홉 번 거친 뒤 오는 12월 16일 달 궤도에 진입하게 된다. 보름 정도 지난 31일에 상공 100㎞의 임무 궤도에 안착하려면 추가로 다섯 차례 기동해야 한다. 총 열네 번의 기동에 성공해 최종 궤도에 들어가면 2023년 1월 한 달 동안은 탑재체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초기 점검과 기능 시험을 진행한다. 특히 탑재체 중 고해상도 카메라(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섀도캠(NASA), 광시야 편광카메라(한국천문연구원)의 영상 품질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위성 영상의 오차와 왜곡 현상을 조정하는 검·보정 작업도 이때 이뤄진다. 이후 내년 2월부터 12월까지 달의 남극과 북극 상공을 지나는 원궤도를 하루 열두 번씩 돌면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달 표면 전체 편광 지도를 제작하고 달·지구 간 우주인터넷 통신 시험을 세계 최초로 수행한다. 향후 한국 달 탐사선이 착륙할 후보지 탐색, 자기장 측정, 달 자원 조사 등도 진행한다. 특히 NASA에서 개발해 장착한 섀도캠은 유인 달 착륙 프로젝트 ‘아르테미스’를 위한 착륙 지점 탐색 임무를 맡는다. 다누리가 임무를 제대로 해내면 한국은 2031년에 1.5t급 이상 무인 달 탐사선을 발사해 자원 탐사와 현지 자원 활용 같은 다양한 과학 활동을 진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를 위해 ‘차세대 발사체’(KSLV-Ⅲ)를 개발하고 나로우주센터에서 자력 발사할 계획이다. 총 1조 933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지난 5월부터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대통령실은 7일 관련 기술을 아우르는 ‘미래우주경제 로드맵’(가칭)을 연내 발표하겠다며 힘을 실었다. 조성경 과학기술비서관은 “윤석열 정부는 미래 세대가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항공우주청을 설립하고 우주기술 확보와 우주경제 주도를 목표로 구체적인 전략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인류의 달 탐사는 1959년 소련이 루나 1호를 쏘아 올려 세계 최초로 달 근접 비행에 성공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10여년 동안 소련이 달을 향해 끊임없는 ‘구애’를 펼치자 이에 질세라 미국도 1969년 아폴로 11호를 달에 착륙시키며 우주 경쟁을 벌였다. 이후 50년이 지난 현재 달에 반도체 핵심 소재인 희토류 같은 희귀 자원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우주 선진국들은 달 탐사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6월 28일 NASA는 민간우주기업 어드밴스 사이언스가 개발한 소형 큐브 위성 ‘캡스톤’을 발사했다. 캡스톤은 2025년 남녀 우주인을 달로 보내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앞서 달 주위 우주정거장의 예상 궤도를 사전 점검하는 정찰대 임무를 수행한다. 또 다른 민간우주기업 인튜이티브머신과 애스트로보틱스도 각각 올해 NASA가 의뢰한 과학 탐사 장비를 달로 보낼 계획이다. 러시아도 1976년 이후 처음으로 무인 달 착륙선인 ‘루나 25’를 오는 9월 발사할 예정이다. 또 같은 달 일본 민간우주기업 아이스페이스가 아랍에미리트(UAE)의 달 탐사 로버 라시드를 달까지 보내는 ‘하쿠토R’을 발사한다. 우주 전문가들은 “달 탐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유무형의 경제적 가치는 투자 예산 대비 5배가 넘는 3조 8000억원가량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며 “우주 기술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 국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서 달 탐사는 꼭 필요한 프로젝트”라고 주장하고 있다.
  • 현대차의 ‘공간’, 디자인이 되다…CES 전시관·제네시스 수지 레드닷 어워드

    현대차의 ‘공간’, 디자인이 되다…CES 전시관·제네시스 수지 레드닷 어워드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철학을 녹여낸 공간 디자인으로 세계적인 권위의 디자인상을 거머쥐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에 마련한 전시관 ‘CES 현대차관’과 경기 용인에 있는 자동차 전시관 ‘제네시스 수지’가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며 ‘세계 3대 산업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CES 현대차관은 사용자의 이동 경험이 가상현실까지 확장되는 ‘메타모빌리티’라는 회사의 비전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게 꾸려졌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미국의 로봇 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폿’과 인간형 로봇 ‘아틀라스’ 등을 전시하며 그룹의 로보틱스 비전을 소개하기도 했다.2020년 문을 연 제네시스 수지는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두 번째 독립형 전용 전시관이다. 제네시스 전시관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 차량 전시 거점으로 브랜드가 추구하는 절제미, 간결함, 고급스러움을 건축에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제네시스 스튜디오 안성’,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 등이 본상을 받았다.
  • 삼성 ‘인공근육 구동기’ 논문, 네이처에 게재

    삼성전자가 아주대와 공동 개발한 초경량·초박형 인공근육 구동기에 관한 연구 논문이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게재됐다. 웨어러블 기기와 로봇을 신성장 동력으로 지목해 이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제품 개발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로보틱스 분야에 주로 활용했던 인공근육 구동기를 소형 웨어러블 분야까지 확장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구동기는 압력을 가해 물체를 움직이게 하거나 인공근육의 압력을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연구팀은 형상기억합금 기반의 다기능 인공근육 구동기를 개발하고 이를 증강현실(AR) 안경과 촉각 전달 장갑(햅틱 글러브) 등 웨어러블 기기에 적용해 인공근육 구동기의 진일보된 기술과 실사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AR이나 가상현실(VR) 웨어러블 기기에 적용되는 구동기와 센서는 착용 편의성을 위해 작고 가벼우면서도 복잡한 시각·촉각 기능을 구현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이 기술을 AR 안경에 적용한 결과 시각 피로도를 줄여 주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 삼성전자·아주대 ‘인공근육 구동기’ 논문, 네이처 게재...AR안경·햅틱 글러브 활용

    삼성전자·아주대 ‘인공근육 구동기’ 논문, 네이처 게재...AR안경·햅틱 글러브 활용

    삼성전자가 아주대와 공동 개발한 인공근육 구동기에 관한 연구 논문이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게재됐다. 웨어러블 기기와 로봇을 신성장 동력으로 지목해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제품 개발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로보틱스 분야에 주로 활용했던 인공근육 구동기를 소형 웨어러블 분야까지 확장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구동기는 압력을 가해 물체를 움직이게 하거나, 인공근육의 압력을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논문에는 신봉수 삼성전자 연구원과 김동진·김백겸 아주대 연구원이 공동 1저자로 참여했다. 고제성 아주대 교수는 교신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연구팀은 형상기억합금 기반의 다기능 인공근육 구동기를 개발하고, 이를 증강현실(AR) 안경과 촉각 전달 장갑(햅틱 글러브) 등 웨어러블 기기에 적용해 인공근육 구동기의 진일보된 기술과 실사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AR이나 가상현실(VR) 웨어러블 기기에 적용되는 구동기와 센서는 착용 편의성을 위해 작고 가벼우면서도 복잡한 시각·촉각 기능을 구현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해당 기술을 AR 안경에 적용한 결과 사용자가 느끼는 시각 피로도를 줄여주는 효과를 확인했고, 촉각 전달 장갑에서는 실제 손으로 누르는 것과 유사한 촉각을 제공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공동 연구는 차세대 실감 인터랙션을 위한 핵심 하드웨어 기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산학협력 등을 통해 혁신기술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앞서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은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현장에서 AR안경 등 메타버스 관련 기기와 관련해 “저희도 그 부분을 준비 중이다. 제품 완성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잘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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