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로버
    2026-07-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024
  • 클린턴 참모에 부자 많다/각료·보좌관 재산내역 공개

    선거유세 과정에서 공화당이 부유층을 편애,영합하고 있다고 비판해 왔던 빌 클린턴 대통령이 이끄는 행정부안에 공화당의 레이건및 부시 대통령때보다 훨씬 많은 백만장자 각료와 보좌관들이 자리잡고 있어 논란을 빚고 있다. 클린턴 행정부 각료들 및 백악관 보좌관들이 신고한 재산내역에 따르면 클린턴정부의 백만장자들은 9명으로 레이건 행정부 출범때의 7명이나 부시 행정부 출범때의 6명보다 2∼3명이나 더 많다. 우선 핵심각료인 로이드 벤슨 재무장관의 재산은 5백90만달러로 신고됐고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은 4백20만달러. 월 스트리트에서 모셔온 두명의 경제고문 로버트 루빈과 로저 올트먼은 이들보다 2배가 넘는 1천만달러 이상의 재산을 갖고 있다. 이들말고도 헤이즐 올리어리 에너지장관이 2백40만달러,로버트 라이시 노동장관이 1백40만달러,리처드 라일리 교육장관이 1백20만달러,로널드 브라운 상무장관이 1백만달러 이상의 재산들을 소유하고 있으며 각료급인 매들린 올브라이트 유엔대사도 3백10만달러의 재산을 신고했다. 그러나 클린턴 행정부 각료 및 각료급 보좌관들의 재산신고가 정밀한 것이 아니고 아주 개괄적인 것이어서 백만장자는 더욱 많을지도 모른디. 가령 브루스 배비트 내무장관은 재산을 89만3천42∼2백50만달러,헨리 시스네로스 주택도시개발장관은 76만5천13∼1백70만달러,제시 브라운 원호장관은 81만3천∼1백80만달러,도너 슐레일러 보건장관은 62만8천∼1백50만달러로 신고,그같은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클린턴 행정부의 고위공직자들 가운데 이처럼 백만장자가 많이 포함돼 있는데 대해 지난번 선거유세과정에서 『공화당이 집권 12년동안 부유층을 편애해 왔으며 그들에게 영합해 왔다』는 거센 비판을 받은 공화당측은 매우 시니컬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부시 행정부에서 상무장관으로 일한 로버트 모스배커씨는 『백만장자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거나 경멸의 대상으로 보는덴 물론 반대이나 클린턴씨를 비롯한 민주당진영이 선거유세때 보인 언동을 상기할때 클린턴 행정부의 고위공직자들 상당수가 백만장자임은 매우 아이러니컬하다』고 전제하고 『그들은 아마도 그들 행정부내 백만장자 공직자들은 공화당 행정부내 백만장자 공직자들과 질이 다르다고 강변할는지 모른다』고 꼬집었다.
  • 북 핵저지/“미의 한반도정책 첫 목표로”

    ◎“상호사찰 압력 강도 높여야/일 개방 거부땐 선택적보복 필요”/미 아시아재단,클린턴에 건의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의 아시아재단은 26일 한반도의 현안해결에 진전이 있게되면 한반도주변강국들이 참여하는 준공식적인 북태평양포럼이 이를 보증하는 등 아시아지역현안의 다자간 논의를 활성화시키라고 클린턴행정부에 촉구했다.이 재단은 로버트 스칼라피노 버클리대 명예교수가 주축이 돼 작성한 「아시아에서의 미국의 역할」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남북한상호 핵사찰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미국과 우방국들이 북한에 대해 보다 강경한 입장을 취해야한다고 건의했다.보고서의 주요부분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한반도정책=미국의 한반도정책은 전쟁억지와 북한의 핵개발저지에 최우선순위가 주어져야 한다.남북대화와 상호핵사찰의 진전이 있을 때만 미국이 북한과 대화를 확대하고 나아가 무역및 외교관계의 격상을 고려할것임을 북한측에 강력히 전달해야한다.이 과정에서 한국·일본과의 긴밀한 협조및 의견조정이 뒤따라야한다. 미국의아시아안보전략은 현존제도나 현안보체제외에도 소지역적 집단안보체제등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한반도의 통일은 점진적이고 평화적이어야만 미국의 국익과도 부합된다. ◇일본=일본은 보다 큰 국제적 책임을 분담해야하며 미국도 이를 적극 도와야한다.그러나 이 과정에서 일본의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자리 부여등 정치적,안보적 문제를 무역등 경제문제와 결부시켜야한다.미국은 일본이 필요한 시장개방을 거부할 경우 선택적인 보복조치를 취해야 할것이다. ◇중국=대중국정책은 경제적,정치적 자유화의 지원에 초점을 맞추어야한다.국제적 포럼이나 협상에서 중국을 배제시키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참여시켜 무기확산등을 막는 방법이 현명하다.
  • 러시아주재 미 대사/클린턴,피커링 임명

    【워싱턴 AP AFP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러시아 주재 대사에 토머스 피커링 전유엔재 대사(61)를 임명했다고 백악관이 26일 발표했다. 피커링 신임대사는 의회의 인준 절차를 거친 뒤 모스크바에 부임,로버트 스트라우스 현대사로부터 외교업무를 인수하게 된다.
  • 미,경기부양에 2백억불 투입/클린턴,새달 연두교서 발표

    【워싱턴 로이터 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오는 2월17일 취임후 처음으로 의회 연설을 통해 연두교서를 발표하고 경제운용안과 법안들을 밝히는 한편 2백억달러에 이르는 경기부양자금 투입 계획도 제시할 것이라고 디 디 마이어스 백악관 대변인이 26일 밝혔다. 디 디 마이어스 백악관 대변인은 클린턴 대통령이 군부와 의회 지도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동성연애자 군복무를 허용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고 전망했다. 로버트 라이시 미국 노동장관도 지난 25일 TV 회견에서 클린턴 대통령의 경제운용안에 경기부양책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클린턴 대통령이 경제 활성화를 위해 1백50억∼2백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자금을 투입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 만화영화 「알라딘」 흥행신기록/디즈니사 입장수입 1억불 돌파

    새해 미국 영화계에 만화영화 선풍이 불고있다. 지난해「미녀와 야수」로 흥행홈런을 날린 월트 디즈니사가 내놓은 「알라딘」이라는 만화영화가 쟁쟁한 배우들이 열연한 걸작들을 제치고 흥행기록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있다. 지난 연말의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미국전역에서 일제히 개봉된「알라딘」은 아라비안나이트의 모험이야기를 코믹하게 엮은 뮤지컬 만화영화. 영화평론가들이 근래 보기드문 수준작으로 평하고 있는「소수의 선인들」과 치열한 접전끝에 관객동원 1위를 기록하고 있는「알라딘」은 크리스마스시즌뒤에도 3천4백만달러의 입장수입을 올려 개봉이후 모두 1억1천5백만달러를 디즈니사에 안겨주었다. 디즈니사는 지난해 같은류의 만화영화인「미녀와 야수」에서 1억4천5백만달러라는 경이적인 흥행기록을 세웠는데 「알라딘」이 그 기록을 깨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장담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작비도 건지기 힘들 정도로 외면당하고 있는 이들 만화영화가 경쟁이 훨씬 치열한 미국 영화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하는 까닭은 그 구성이치밀한데다 어린이와 어른들이 함께 볼수 있도록 흥미와 교훈을 곁들였기 때문이다. 「알라딘」은 흥행뿐 아니라 골든글로브상 5개부문에 지명될 정도로 작품의 수준에 있어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 디즈니사는 감독 존 머스커와 론 클레멘츠,대본책임자 에릭 골드버그등 뛰어난 제작진을 통해 온갖 기교와 대담하고 신선한 희극의 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이 영화의 최대 무기는 로빈 윌리엄스.거리의 말썽꾸러기인 소년 알라딘은 요정의 도움을 받아 아름다운 공주 재스민을 아내로 맞게 된다.윌리엄스가 요정의 목소리를 꾸며내면서 영화는 흥미진진해진다. 동화가들은 윌리엄스가 만들어내는 변화무쌍한 목소리에 맞춰 요정의 얼굴을 그려냈다.여기에서 크고 푸른 요정이 태어났다.그는 벌,치어걸,프랑스인,재봉사,피노키오,영화배우 로버트 드 니로,헬렌 켈러의 가정교사 설리번등으로 변신한다.한마디로 현대판 아라비안나이트인 셈이다. 「알라딘」이 앞으로 미국 영화사에 어떤 흥행기록을 남겨놓을지와 골든글로브상의 몇개 부문에서 수상할지가 남은관심사라 할수 있다.
  • 링컨기념관/제퍼슨기념관/스미소니언박/대대적 개보수공사

    ◎포토맥강 습기로 지반취약/10년간 백76억원 투입… 전시물도 재배치 워싱턴을 찾는 관광객들이 반드시 들리는 관광명소 가운데는 링컨기념관과 제퍼슨기념관이 포함된다.워싱턴의 심장부인 워싱턴기념탑을 중심으로 동쪽엔 국회의사당이,서쪽에는 링컨기념관,북쪽에는 백악관,남쪽엔 제퍼슨기념관이 자리잡고 있다.이같은 배치는 미국역사의 정신적 지주가 바로 링컨과 제퍼슨의 이념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설명해주고있다. ○1년간 컴퓨터촬영 최근 1∼2년사이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링컨기념관과 제퍼슨기념관 바깥벽에 건물보수용 이동철제사다리가 1년내내 설치되어있는 것을 보아야만 했다. 그리고 보수공사를 왜 그렇게 느리게하며 도대체 어떠한 공사를 하는지에 대해 질문을 하곤한다. 미국의사당은 1세기에 걸쳐 완공됐고 단일건물인 링컨기념관은 9년,제퍼슨기념관은 5년간에 걸쳐 건축됐다. 이들 두 기념관의 대리석기둥을 따라 이동하는 철제사다리는 바로 이 건축물에 대한 10개년 보수계획의 일환으로 건축물의 보존상태를 컴퓨터로 촬영하기위한 것이다.91년 12월부터 모두 2천2백만달러(한화 약1백76억원)의 경비로 시작된 보수공사중 1단계 석조물 하나하나에 대한 컴퓨터촬영은 거의 끝나가고있어 곧 2단계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1922년에 완공된 링컨기념관은 이번 2단계 공사를 통해 기초를 보강하게 된다.주로 방수공사라 할 수 있다.1944년에 완공된 제퍼슨기념관도 기초보강공사를 하게되는데 특히 지하강철파일을 교체하는 작업이 주류를 이룬다.이들 건물의 2단계 기초보강공사는 오는 94년까지 계속된다. 이같이 대대적인 기초보수공사를 하는 이유는 두 기념관이 모두 워싱턴의 중심부를 가로 지르는 포토맥 강변에 있어 습기가 지하로 스며들어 지반이 약한것이 주된 이유다.특히 제퍼슨기념관은 저습한 지대를 메워 성토한 지역에 석조건물을 지었기때문에 철근과 콘크리트로 토대를 다시 보강하는것이 필요하다고 기념관을 관리하는 국립공원서비스당국은 밝히고있다.보수당국은 땅속에 박을 강철파일은 종전같이 부식하기쉬운 일반파일이 아니라 녹슬지않는 스테인리스 파일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히고있다. 보수관계자들은 건축공학적인 보수공사는 별문제가 아니나 링컨기념관의 내부벽에 그려져있는 대형벽화가 완공직후의 사진에 비해 크게 훼손된것을 어떻게 완벽히 복원하느냐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미국의 건축문화의 한 단면을 이들 두 기념관의 보수과정을 통해서도 엿볼수있다. ○자연사전시관 단장 이와 함께 세계최대를 자랑하는 스미소니언박물관 자연사전시관도 대대적인 개조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 90년 취임한 부원장 로버트 설리번은 최근 현대인의 시각과 동떨어져 있다는 비판을 받아온 자연사박물관의 전시구조와 배치,전시물에 대한 설명등을 모두 바꾸기로 했다. 그동안 많은 사가들은 이 자연사박물관이 지나치게 서구의 시각에서 진열돼 인종차별을 노골적으로 비치고 있으며 성적 차별도 심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박물관측은 이에따라 생태계에 관한 인식을 오늘날에 맞게 바로잡고 성적 중립을 꾀하는 한편 세계의 문화가 어느 한곳에 치우치지 않도록 한다는 목표를 설정해 놓고 개조작업에 착수했다.오는97년까지 1만 3천㎡의 전시관 가운데 절반가량을 완전히 개조할 계획이다. 편견으로 얼룩진 아프리카관은 올연말쯤 다시 문을 열기로 하고 이미 폐쇄했다. 새 전시관에는 아프리카에 촌락뿐 아니라 도시도 있다는 사실을 관람객들에게 알리는 대신 식인종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아프리카인들의 날카로운 무기들은 사라질 것이다. 이 계획의 아이디어를 처음으로 낸 설리번부원장은 이렇게 말한다.『세상은 변했다.박물관도 더이상 식민지시대의 유산에 얽매어 있을수는 없다』고.
  • “북한 핵사찰 불구 의혹 여전히 남아”/미 CIA국장 밝혀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북한 핵시설에 대한 8개월간의 국제사찰에도 불구하고 북한측의 접근 제한과 계속적인 기만행위로 북한의 핵개발에 관한 중요한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다고 로버트 게이츠 미중앙정보국(CIA)국장이 13일 밝혔다. 다음주 퇴임하는 게이츠국장은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북한측이 핵개발 계획을 근본적으로 중단했는지 알수 없으며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매우 철저하게 감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5월이후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네차례의 사찰을 실시했으나 지난해 북한이 수개월에서 수년내에 핵폭탄을 제조할수 있다고 말한 그의 예측이 사실로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게이츠국장은 북한측의 기만행위가 최근 수개월간 포착됐다고 말하고 그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를 거부했으나 다른 관리들은 영변 원자로에서 나오는 핵폐기물 은폐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이 신문은 전하고 핵폐기물은 IAEA의 사찰대상이 아니라고 전했다.
  • “남북 핵회담 중대진전 없는한/「팀」훈련 예정대로 실시”

    ◎리스카시사령관 회견 로버트 리스카시 주한미군사령관은 14일 한미양국은 93년의 팀스피리트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스카시사령관은 이날 낮 미8군영내에서 내·외신기자 30여명이 참석한 신년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훈련이 실시되든 취소되든 그것은 한미양국 정부의 문제이나,남북비핵화 실무회담에서 중대한 진전이 없는한 나는 훈련이 실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에따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또 『과거에도 그러했듯 북한에 대해 훈련 참관초청을 할 것이나 이제까지 불응해온 북한의 태도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스카시사령관은 한국의 무기구매선다변화정책에 대해서는 『그것은 한국정부의 권한에 속하는 문제이나,한미양국군 주력장비 운영의 효율성과 지속성에는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해 한국군의 주러시아 무기구입 움직임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 비행금지 구역 미사일 재배치

    【쿠웨이트시티·워싱턴·뉴욕 외신 종합】 이라크는 12일 민간인 복장을 한 1백50여명을 동원,10일과 11일에 이어 세번째 쿠웨이트 북부지역을 급습했다고 유엔의 한 대변인이 밝혔다.이라크는 또 한 때 철수시켰던 지대공미사일포대를 남부와 북부의 비행금지구역안으로 다시 이동시키고 있다고 로버트 게이츠 미국 중앙정보국(CIA)국장이 밝혔으며 뉴욕 타임스지는 이라크의 미사일포대가 북쪽 비행금지구역안에 재배치됐다고 보도했다. 이라크측의 3차 기습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이라크에 대해 쿠웨이트를 침공해 실크 웜 미사일을 탈취해간 사실을 규탄하는 성명을 채택하고 미사일의 반환을 촉구한지 하룻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주쿠웨이트 유엔감시단(UNIKOM) 대변인은 이들 이라크인이 이날 쿠웨이트 북부지역의 창고 가건물을 파괴한뒤 창문과 전선 등 휴대가 가능한 모든 물품들을 탈취해 이라크로 수송하고 있다고 전했다.이 대변인은 이들 이라크인이 침공당시 비무장상태였으며 유엔의 사전승인을 얻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 소말리아 평화협정 서명/15개 무장세력/민족화합회의 조기 개최

    【아디스아바바 로이터 AFP AP 연합】 유엔 주도 아래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내전 종식을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는 15개 소말리아 내전 세력들은 8일 민족화합회의를 오는 3월15일로 앞당겨 개최키로 전격 합의하고 이를 비롯한 10개항의 평화협정에 서명했다. 15개 내전 세력들은 협상 5일째인 이날 민족화합회의를 4월 첫주에 열기로 했던 상오까지의 합의를 전격 변경하여 3월15일 아디스아바바에서 유엔의 후원 아래 개최한다는 데 합의했다. 평화협정은 이외에도 즉각적이며 구속력있는 휴전선포,모든 적대적 선전활동의 즉각적인 중단,국제구호단체들과의 협력,모든 소말리아인의 여행자유 보장 등을 규정하고 있다. 한편 미군의 소말리아 희망회복작전을 총지휘하고 있는 로버트 존스턴 해군소령은 2,3주내에 미군의 일부를 철수할 수 있도록 모가디슈가 안전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이라크,미 최후통첩 거부/걸프 전운고조/미·영선“심각한 결과”경고

    【바그다드 AFP 연합】 이라크는 7일(현지시각)이른바 「비행금지구역」접경에 배치한 대공 미사일망을 철수토록 촉구한 서방의 최후통첩을 거부했다. 이라크 관영통신 INA는 이날 타레크 아지즈 부총리겸 외무장관이 『이라크는 자국 영토안에 대공망을 설치할 권리를 갖고 있다』면서 따라서 『미국의 위협을 거부한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 AP 연합 특약】 로버트 게이츠 미 중앙정보국(CIS)국장은 7일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이 이른바 「비행금지구역」 접경에 배치한 대공미사일망을 철수토록 촉구한 서방측의 최후통첩을 거부함으로써 미국이 이라크에 대한 군사공격을 감행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런던·쿠웨이트 AFP 연합】 영국은 7일 이라크가 자국 남부 「비행금지구역」 접경에 배치한 미사일들을 철수하라는 서방측 최후통첩을 거부한데 대해 「심각한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라크측 무장 괴한 20여명이 5일 밤(현지시각) 쿠웨이트 국경 초소를 공격했다고 쿠웨이트 내무부 대변인이 밝혔다.
  • 소말리아 미군 작전권/클린턴 취임식전 이양

    【모가디슈 AFP 연합】 소말리아 「희망회복작전」에 참가중인 미국은 작전권을 오는 20일까지 이양할 것이라고 프랑스군의 한 소식통이 4일 밝혔다. 프랑스군 연락장교인 다니엘 르느와르 대령은 희망회복 작전권자인 로버트 존스톤장군이 빌 클린턴 미차기 대통령의 취임일인 오는 20일까지 유엔이 임명하는 회교국가 장교에게 작전권을 이양할 것이라고 말했다.
  • 미 민주당 통상정책 갈등/보호론자 등 4그룹 대립/뉴욕타임스 보도

    【워싱턴=이경형특파원】 클린턴 행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미국의 대외통상정책에 대한 민주당내 강온파간에 의견이 달라 상당기간 혼선을 빚을 가능성이 크다고 뉴욕 타임스가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민주당내 무역정책에 관한 입장을 크게 보아 4가지 그룹으로 분류했다. 클린턴 행정부의 무역대표부대표에 선거운동본부장을 맡았던 미키 캔터가 결정되기전까지만 해도 국제무역위원회(ITC)의장을 지낸 폴라스턴여사와 레이건행정부아래서 상무부 통상대표를 지낸 클라이드 프리스토위츠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결국 캔터로 낙착된 것은 클린턴이 대외통상정책에 관한한 우선 중립적 위치를 지키겠다는 신호이고 민주당내부의 강온 양파간의 1차접전이 무승부로 끝났다는 풀이도 가능하다. 행정부내 뿐만아니라 의회내 민주당안에서도 입장이 대립되고 있다.하원세입위원회 무역소위가 로버트 마츠이의원과 샘 기본스 소위원장등은 수입제한등에 반대하고 통상상대국들과의 대결정책을 피해야한다는 입장이다.이에 비해 세입위원회의 샌더 레빈의원과 리처드게파트 원내총무 등은 적절한 미국내 산업보호정책을 선호하고 있다.
  • 미군유해 추적조사/미 정부에 협조키로/북한

    【도쿄 로이터 연합】 북한은 한국전중 숨진 미군 유해들을 추적 조사하는데 있어 미국정부와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북한 관영 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외교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이같이 밝히고 한국전 참전 미군 포로들이 북한이나 중국에 생존해 있다는 최근 외신 보도들은 사실무근이라며 이를 부인했다. 이 통신은 로버트 스미스상원의원이 이끄는 미대표단이 지난 19·20일 평양을 방문했을때 『단 한명의 미군 전쟁포로도 북한에 생존해있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보도했다.
  • 클린턴 통상정책/집권초 온건노선 예고

    ◎문외한 캔터 뜻밖에 무역대표로/변호사출신 선고공신… 발언권 약할듯 미국의 클린턴 다음행정부의 대외통상정책을 미키 캔터무역대표부(USTR)대표의 임명을 통해 읽기는 매우 어렵다.클린턴의 선거운동본부장을 지낸 올해 52세의 변호사 캔터는 대외통상문제에 별 경험이 없는데다 미국의 무역정책에 대한 견해를 피력한 일이 없기때문이다. 그동안 클린턴행정부의 통상정책은 겉으로 자유무역주의를 표방하면서도 실질적으로는 국익최우선주의­국내기업보호주의를 강하게 실천하는 것으로 짐작돼 왔다.따라서 대외무역에 관한 협상권을 장악하고 있는 무역대표부의 총수는 이같은 원칙을 강력히 집행할 중량급 무역전문가나 대외통상강경파 가운데서 임명될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클린턴이 캔터를 무역대표로 지명함으로써 클린턴행정부의 구체적인 통상정책방향이 다소 모호하다는 인상과 함께 적어도 집권초기에는 온건한 노선을 취할것이라는 관측을 낳게했다. 클린턴행정부 아래서 캔터대표는 통상업무에 대한 지식의 유무를 떠나 내년초부터 적어도상반기까지는 몇가지 당면통상문제에 관해 어떤 조치를 취해야한다.이를테면 2년남짓 끌어온 우루과이협상을 완결해야하고 멕시코및 캐나다와 체결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보완협상을 추진해야 한다.또 점차 무역전쟁의 기미를 보이고있는 철강수입및 관세보복문제 그리고 미국의 최대무역적자국인 일본과 중국에 대한 대응조치문제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 클린턴은 무역분야의 「문외한」인 캔터를 무역대표에 기용하는 자리에서 『완벽한 협상기술과 뛰어난 정치감각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대통령의 절대적인 신임이 요구되는 이 자리에 나의 훌륭한 친구이자 신뢰할수 있는 조언자 캔터를 지명한다』고 밝혔다.사실 선거운동본부장으로서 클린턴대통령만들기에 1등공신으로 치부되어온 캔터는 정권인수위발족때만 하더라도 인수총책임자를 맡거나 아니면 백악관비서실장으로 내정될 것으로 예상되었었다.카터행정부시절 법률용역회사의 이사로 힐라리 클린턴과 함께 일했고 국무장관내정자인 워런 크리스토퍼를 클린턴진영으로 끌어들인 것도 바로그였다.로스앤젤레스(LA)의 법조계를 누비던 그가 역시 LA지역의 막강한 변호사였던 크리스토퍼를 클린턴에게로 오도록 한 것이다. 그는 지난 14·15일 클린턴이 주재한 「경제지도자회의」를 성공적으로 조직,운영함으로써 수완가로서의 면모를 과시해 선거공신으로서 논공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캔터무역대표의 지명에서 유추할수 있는 클린턴행정부의 대외통상정책 방향은 3가지 정도로 예상할 수 있다. 하나는 국무부의 국가안보적 시각과 무역대표부의 미국기업이익보호주의가 항상 같은 궤도위에서 운행할 것이라는 점이다.크리스토퍼국무장관과 캔터대표와의 절친한 관계가 이를 뒷받침하고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둘째,캔터대표의 경제정책적 색깔은 변화보다는 보수쪽이 강하지만 정책의 최종결정은 클린턴대통령 자신이 할 것이라고 강조한 점을 감안할때 무역대표의 개인적인 성향이 무역정책방향에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캔터가 관계하고 있는 법률회사는 일본의 전자재벌,NEC와 싸이프러스및 자마이카정부의 공식에이전트로등록이 되어 있지만 그의 새 직책을 수행하는데 있어 이런 점들이 고려될것 같지는 않다. 셋째로 클린턴은 새 행정부 내각의 팀웍은 물론 외교·경제등 팀별 협력을 강조하고 있어 통상정책의 방향이 캔터보다는 미국경제재건 이론가들의 영향을 더 크게 받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예를 들어 하버드대 교수출신의 로버트 라이시노동장관 내정자라든가 버컬리대 교수출신의 로라 타이슨 백악관 경제자문회의의장 지명자의 건의가 상당히 먹혀 들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따라서 클린턴행정부의 통상정책은 출범초기에는 교섭상대국을 급격하게 「공정무역」의 회초리로 몰아가지는 않겠지만 시행과정에서 국내기업보호의 색채를 갈수록 강하게 띠게 될 것이라는게 중론이다.
  • 여성·소수인종 출신 대거 입각/인선 완료… 클린턴행정부의 특성

    ◎흑인 4명·히스패닉 2명 발탁/요직 법무·유엔대사 여성 차지/무역대표·상무 기용은 “논공행상” 인상 클린턴 차기미행정부의 조각이 매듭지어졌다.클린턴 차기대통령은 24일 법무장관에 조 베어드여사를 지명하는등 4명의 각료와 무역대표부대표에 미키 캔터 민주당선거운동본부장을 지명함으로써 새 행정부의 장관급이상의 핵심골격을 모두 완성했다. 클린턴행정부의 첫 내각의 특징은 무엇보다 외형적인 다양성을 꼽을 수 있다.여성의 대거 진출,소수인종의 각료기용,환경운동가의 입각등이 그것이다. 14명의 각료가운데 흑인 4명,히스패닉(남미계)2명등 소수인종이 6명이나 발탁됐고 여성도 4명이 포함됐다.각료급으로 승격될 유엔대사 또한 여성이고 국무,국방,재무와 함께 4대 「막강 장관」으로 지목되는 법무장관에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이 기용됐다.클린턴이 소수인종과 여성의 역할을 얼마나 중시했는가를 잘설명해주는 대목이다. 과거 레이건행정부시절만해도 소수인종출신 각료는 1명뿐이었고 여성각료는 레이건 2차임기때 1명이 진출했으며부시행정부시절에도 여성1명,흑인1명,히스패닉 2명뿐이었다. 클린턴의 이번 인선결과는 선거과정에서 자신이 이끄는 행정부는 미국사회를 구성하고있는 다양성에 걸맞게 이뤄질것이라고 공약해왔기 때문에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그러나 여성단체들이 클린턴의 각료인선과정에서 『여성노동인구가 전체의 44%이고 인구의 53%가 여성인 점을 감안,적어도 6명의 여성각료를 임명해야한다』고 강력히 주장하는등 압력행사를 한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또 차기 퍼스트 레이디인 힐러리여사의 입김도 작용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클린턴내각을 내용적으로 분석하면 ▲외교팀은 경험을 중시,카터행정부시절 사이런스 밴스국무장관의 문하생들로 짜여졌고 ▲경제팀은 실물경제에 밝은 실용주의자로 구성되었으며 ▲선거운동의 공신들을 상당히 배려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클린턴의 대한정책방향의 구체적인 내용들은 이번 외교팀이 협의하여 인선할 국무차관이나 동아시아·태평양차관보,주한미대사등의 인물들이 앞으로 마련해 나갈 것으로보이나 현재의 한미관계의 기본축은 큰 변함이 없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경제팀은 실용주의자로 불리는 로이드 벤슨재무장관(상원재무위원장)과 리온 파네타예산국장(하원예산위원장)등 의회통으로 짜 클린턴이 추구하는 일련의 경제정책의 입법을 크게 뒷받침하면서 재정적자 감소에 진력할 것으로 평가되고있다.백악관에 신설될 국가경제회의를 이끌 경제보좌관 로버트 루빈과 재무차관 로즈 알트먼등은 실물경제에 밝은 경영인,은행가들이다. 경제팀가운데 우리의 관심을 끄는 대외무역부서인 상무장관에 론 브라운 민주당전국위원장,무역대표부대표에 미키 캔터 민주당선거운동본부장을 지명한 것은 클린턴의 국익최우선­국내기업보호주의노선을 강력하게 이끌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선거운동 공신에 대한 논공인사라는 것이 일반론이다.그러나 캔터는 영향력있는 법률회사의 변호사로서 그의 고객에 항공기,정유,화학,담배,철도회사등이 많아 이들 기업의 보호에 상당한 역할을 할 개연성은 얼마든지 있다고 봐야할 것이다. 클린턴이 이끌 새 행정부의 각료급 골격이 짜여짐에 따라 각 부서별로 차관,차관보급 하위골격인선 작업도 연말연시에 관계없이 더욱 발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 21세기로 가는 길(정근모/과학논평)

    ◎김 당선자의 과기정책 초점/과기인력양성 질·양 병행을/학교 실험시설 개선에 집중투자 필요 제14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된 김영삼 민자당 총재의 과학기술부문공약들의 초점은 과학기술인력 양성에 있다 하겠다.「기술한국」을 건설하기 위하여 현재 18만명 정도인 과학기술인력을 98년까지는 32만명 선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이와 관련 광주에 과학기술원을 95년까지 완공시킨다는 계획은 호남으로서는 오랜 소망을 이루는 것이다.산업기술교육육성법도 기술인력양성을 확대개편키 위한 것으로 곧 제정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실업계 학생비율을 현재의 32%에서 98년도까지 50%수준으로 높이는 것은 우리나라 산업계의 수요를 감안할때 올바른 정책으로 주목된다.고등학교 졸업생들이 사회에서 유능한 시민으로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선 실업교육이 훨씬 효율적이기 때문이다.이공계대학의 지원을 위하여 「이공계대학지원 민간협의회」를 구성하겠다는 공약도 과학기술인력양성의 내실화를 위한 중요한 방안이라 할 수 있다. ○“기술한국 건설” 첩경 이와같은 인력양성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은 과학기술진흥이 유능한 전문인력에 달렸다는 정론에 입각한 것이고 과학기술자들의 침체된 사기를 앙양시키는 정책이 가미된다면 더할나위 없이 다행한 일이다. 창조적인 과학과 혁신적인 기술은 과학기술자들의 두뇌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우수한 두뇌들을 기르고 마음껏 그들의 역양을 발휘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기술한국」을 만드는 첩경임에 틀림없다. 과학기술두뇌를 어떻게 육성하는가라는 방법론에 있어서는 공약에서 서술된 정책적인 윤곽보다 더 깊은 학문적인 접근방법이 따라야 할 것이다.발달심리학의 세기적인 학자이며 인지과학의 선구자인 스위스의 잔 피아제(JEAN PIAGET)박사는 인간의 두뇌발달 특히 「배운다」는 과정이 주위환경에 의하여 크게 영향받는다는 것을 입증하였다.그는 교육과정에서 학생들이 실제 실험과 창의성에 바탕을 둔 실증교육이 기능훈련뿐만 아니라 문제의 의식,해결 그리고 판단능력배양에 있어서 절대적인 효과가 있다는 것을 여러단계에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한 연구에서 확인하였다.과학적 귀납법과 연역법에 따르는 실사구시의 능력도 학생들이 충분한 실험과 실제학습을 통하였을때 월등히 향상된다는 것이다.따라서 우리나라와 같이 고급학교에 갈수록 부족한 실험교육과 대학입시제도 때문에 생기는 이론 또는 필기위주의 공부가 유능한 과학기술자 양성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하겠다.사고의 질(QualityofThinking)을 향상시켜야 훌륭한 과학기술자들을 양성할 수 있는 것이다.이번에 내건 과학기술인력 양성이 양적인 목표만을 채울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질적인 충실을 기하려면 우리는 각급학교의 실험·실습시설을 개선하는데 집중투자를 해야할 것이다. 피아제교수의 주장에 버금가는 학설이 예일대학교에서 오랫동안 과학사를 강의하였던 데렉 디 솔라 프라이스교수에 의한 「실험테크닉과 첨단기술의 혁신」이론이다.프라이스교수는 이론적 활동으로서의 과학발전이 너무 강조되어왔기 때문에 새로운 기구의 도입과 관찰 및 측정방법의 발전에 따르는 첨단기술의 혁신과정이 소홀이 다루어져 왔다는 것을지적하였다.기술혁신을 촉진시키려면 교육과정에서부터 실제기술,기기작동을 통한 체험이 있어야 효과적이라는 것이다.과학과 기술은 일방적인 발견에서부터 실용화로서만 이루어지지 않고 항상 이론과 실제가 혼합되어 순 방향의 혁신뿐만 아니라 역 방향의 기술혁신도 이루어지는 상호작용이 중요한 혼합체제라는 것이다.따라서 지식만을 주입하는 교육은 커다란 약점을 지니고 있고 학생들의 과학기술 연구능력을 기르는데는 극히 한정적인 효과만 나타낸다는 것이다.프라이스교수의 이론을 확대적용한다면 「모든 공장의 연구실화」라든지 「모든 직장의 기술혁신 마당」이라는 표어가 적중하는 것이다.일하는 과정마다 기술혁신이 일어나고 배움터마다 추상적인 이론만이 아니라 뚜렷한 이해와 학습이 이루어져야 소기하는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과학기술인력양성이 달성될 것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시에 위치한 「탐구학습관(Exploratium)」은 과학기술교육장으로 유명하다.우리나라에도 이와같은 시설이 교육기관뿐만 아니라 사회교육기관에도 보급되어 진다면이번 김영삼대통령당선자가 내놓은 과학기술인재양성정책이 숫자에서만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올릴 것으로 생각되는 것이다.탐구학습관을 개발한 프랑크 오펜하이머박사는 실제로 미국과학기술발전에 있어서 잘 알려진 그의 친형 로버트 오펜하이머 박사보다도 더욱 뜻깊은 공헌을 하였다는 평가도 한번 음미해 볼만한 것이다. 이제 우리나라는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새로운 희망속에서 새 정책을 펴나가게 될 것이다.과학기술진흥을 국가사회발전의 기본수단으로 인식하고 질적인 과학기술진흥을 위하여 모든 국민의 과학기술 두뇌개발을 촉진시키려는 공약이 조속히 실천되어 명실공히 기술 한국을 이룩하고 실력으로 국제경쟁력을 회복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두뇌자원이 누구보다도 우수한 이 나라가 한번 던져볼만한 승부수인 것이다.
  • 클린턴 취임식 축시 낭송/30년만에 처음… 흑인 여교수가 맡아

    새해 1월18일 거행될 미국의 빌 클린턴 새대통령의 취임식에서는 30년만에 처음으로 축시가 낭송된다. 취임식 석상에서 자작시를 낭송할 시인은 웨이크 포리스트대학에서 미국학을 강의하고 있는 마야 안젤로교수(64·여). 취임식은 새 대통령이 국민에게 헌법이 부여한 직무를 충실히 수행할것을 선서하는 엄숙한 자리이기 때문에 그 자체가 갖는 상징성이 매우 크다.그러나 이 자리에서 시가 낭송된 것은 지난 60년 존 F 케네디대통령의 취임식이후 한번도 없었으며 이번에 클린턴의 요청에 따라 처음으로 이같은 순서가 삽입된 것이다. 안젤로는 자작시를 낭송해달라는 취임식 준비관계자들의 간청을 받고 32년전 케네디대통령의 취임식장에서 「세기의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가 시를 낭송하던 모습을 떠올렸다.그녀는 이달초 워싱턴 포스트지와의 인터뷰에서 『젊은 시절이었던 그때 나는 찬 겨울바람결에 백발을 날리며 이따금씩 손을 저으며 시를 낭송하던 노시인의 모습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면서 『그 순간 나는 전율에 가까운 감동을 받았다』고 술회했다. 30년전 그 「감동」을 이제 자신이 주역이 되어 창조해내야 하는 안젤로는 영광과 함께 이미지 구성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물론 미국사회에서는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자작시를 낭송하는 시인으로 선정되는 것이 대단한 영광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흑인여성인 안젤로시인은 지난 72년 퓰리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나 8살때 성폭행을 당하고 16살에 애를 낳는 등 어린 시절은 매우 불우했다.그녀의 자서전적 시집은 지난 70년 「국가도서상」을 받기도 했다.클린턴과 같은 아칸소주에서 태어난 그녀는 수상시집의 첫권인 「나는 새장에 갇힌 새가 노래를 부르는 이유를 안다」에서 어린 시절 인종차별이 강했던 시골에서의 체험을 서술하고 있다. 안젤로는 클린턴측이 자신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검은 피부의 여성이 소외와 자포자기를 얘기하고 미국민 모두가 받고있는 고통을 치유할수 있는 희망을 말할때 더 설득력이 있는것이 아닌가고 생각했을 것』이라면서 『또 나의 작품이 인간들은 서로 다른것보다는 서로 닮은 것이 더 많다고 늘 강조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아직 어떤 시를 쓸지 나 자신도 모르지만 이 나라는 분명히 하나의 국가이며 우리들의 상이성과 독특한 개성은 우리를 분열시키기보다는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든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12년만에 민주당정권을 탄생시킨 클린턴은 시인의 목소리를 통해 「미국의 결속」 「미국민의 희망」을 전파하고 싶은 것이다.
  • “북,중­러 지원없이 남침 가능”/NYT지 보도

    ◎대선후도 한­미 지속협력 긴요/아태 새 집단안보체제 강화를 미국의 뉴욕 타임스지는 16일 한국 대통령선거이후 지속적인 한미양국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미국 정부는 태평양의 새로운 집단안보체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이날 한국의 대선과 관련된 사설에서 『미국은 서태평양지역 주둔 군사력을 감축하는 대신 새로운 집단안보체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그렇지 않으면 한국과 일본·중국·러시아간에 해묵은 분쟁이 손쉽게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뉴욕 타임스지는 이와함께 국방부의 비밀계획지침서를 인용,북한이 중국이나 러시아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남침을 시도할 수 있고 핵무기개발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에 미국방부는 주한 미군이 핵전쟁상황속에서 싸울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경고했다.이 신문은 북한이 남침할 수 있는 몇가지 상황을 예시하면서 1백20만명에 이르는 북한군을 격퇴하기 위해서는 1백6일간의 격렬한 전투를 치러야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 신문은 로버트 리스카시 주한 미군사령관의 말을 인용,『김일성정권이 더욱 더 곤경에 몰리고 북한 경제가 위축됨에 따라 북한이 평화적 자세로 변모할 것인지,아니면 과거와 같이 남침을 시도할 것인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 북 김 부자 권력이양 난관에/김일성사후 권력투쟁 예고

    ◎미 CIA국장 주장 【도쿄 연합】 미 중앙정보국(CIA)의 로버트 게이츠 국장은 16일 북한 김일성체제의 장래에 대해 매우 우려하는 견해를 피력했다고 일본의 교도(공동)통신이 워싱턴 발로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게이츠 국장은 이날 로스앤젤레스에서 「미 정보기관의 세계적과제」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국제 정세를 설명하는 가운데 『미국은 김일성체제의 장래 안전성에 대해 매우 중대한 의문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게이츠 국장은 특히 『김일성이 진행중인 김정일으로의 권력 이양은 현재 곤란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하고 『김일성이 사망한 뒤 북한에는 권력 투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