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로버
    2026-07-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018
  • ‘지뢰 한반도 예외’/미 정부 관철 방침/안보회의 관계자

    【워싱턴 연합】 미국은 국제적인 대인지뢰금지협정에서 한반도의 예외를 관철할 방침이라고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의 로버트 벨 방위정책·군축담당 수석국장이 5일 밝혔다. 벨 국장은 이날 외신기자클럽 브리핑에서 “한국은 전세계에서 냉전이 끝나지 않은 유일한 지역”이라면서 “정전감시를 위해 유엔이 군사령부를 유지하고 있는 한반도에서 대인지뢰 금지는 예외가 인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미 민간수송기 첫 평양행/48년만에/내주초 2천만불 의약품 공수

    지난 1949년 이후 처음으로 미 민간수송기가 다음주 초 북한영토에 착륙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가 5일 보도했다. 신문은 북한당국은 미 코네티컷주 뉴 카나안에 소재한 민간구호단체인 ‘아메리케어’가 2천3백만달러 상당의 비상의약품을 북한에 공수하는 것을 허락했다고 말하고 로버트 맥콜리 ‘아메리케어’ 설립자겸 회장의 말을 인용,이 구호단체의 전세비행기는 48년만에 평양에 착륙하는 첫번째 미 민간항공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메리케어’는 5일 대북 의료품 공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 경희대 주최 학술회의 스칼라피노 교수 주제발표 요지

    ◎“아태는 21세기 세계질서 시험대”/평화·번영 낙관… 국제·민족주의 동시 발흥 주목 2일 계속된 경희대 평화복지대학원 주최 국제학술회의에서는 21세기 한반도를 둘러싼 미,중,일,러 등 주변 4강국의 역학관계 변화가 집중 조명됐다.이날 ‘아시아 태평양 21세기의 힘과 영향력’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된 한반도 및 동북아문제의 세계적 권위자 로버트 스칼라피노 명예교수(미 버클리대)의 주제발표를 간추린다. 지난 세기에는 아시아지역의 질서를 형성하는 힘이 각 국가의 근대화 수준과 그에 따른 능력에 따라 다양하게 변했다.최근에는 미국이 두드러진 세력이었으나 21세기에는 능력보다는 복잡하고 다양한 장면이 전개될 것이다. ○신중한 대중 관찰 필요 아태지역의 주요국가들을 살펴보면,중국은 주요한 문제들을 내포하고 있는 주요세력이 될 것이다.아태지역에서 중국의 역할이 증가하리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중국이 선의의 역할을 할지 위협적인 것이 될 지는 현재로선 예측하기 여렵다.중국에 대해서는 상호의존과 온건화를 증진시킬수 있는 다양한 다자 및 양자관계를 확대시키는 정책을 펴면서 성급한 판단보다는 시간을 두고 관찰하는 신중한 태도가 필요하다.그와 동시에 발생할 지도 모르는 부정적인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이 지역에서의 전략적 균형의 유지를 통해서 대비해야 한다.중국문제는 단순히 봉쇄냐 개입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인센티브와 억지의 적절한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 문제이다. ○러시아 주유세력 복귀 일본은 현재 경제·정치적 변화를 겪고 있다.일본은 이 지역에서 주요한 경제세력으로 존재할 것이고,이러한 사실을 그들의 영향력을 구축하는데 이용할 수 있다.그러나 이것이 일방적이고 고압적인 군사정책으로 귀결될 것 같지는 않다.일본은 계속 ‘포괄적 안보’를 추구할 것이다.약간의 군사적 능력의 확대가 있겠지만 여전히 다자주의와 미국과의 안보동맹에 의존하는 안보정책이 유지될 것이다.이러한 일본의 입장은 새로운 세기가 도래하면서 전반적인 차원에서 힘의 속성변화에 대한 증거가 될 것이다. 러시아는 21세기의 어느 시점에서 주요한 세력으로 복귀할 것이다.현재 러시아의 최우선의 과제는 국내구조를 재건하는 일인데 한편으로는 러시아는 이미 세계적 차원에서의 외교정책을 펴려 하고 있다.이 시점에서 다른 국가들은 러시아가 광범위한 국제기구에 참여하는 것을 독려할 필요가 있다.동시에 러시아 국민들의 상처받은 자존심이 미래에 과도한 외국인 혐오증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 ○불확실한 한반도 통일 한반도의 장래는 통일문제를 둘러싸고 불확실성으로 덮혀 있다.그러나 21세기의 어느 시점에서 적절한 정도의 비용으로 통일될 것을 가정하면 한국은 이 지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통일된 한국은 다른 주변강국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노력과 동시에 미국과의 특수한 관계를 계속 유지할 것이다. 동남아시아는 다양한 장애에도 불구하고 집단적인 목소리를 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고 중요한 문제들의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 것이다. ○미 비용·위험부담 늘듯 미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계속 개입할 것이다.미국은 점차 다자주의에 의지하겠지만 주요한 양자 유대를 포기하진 않을 것이다.미국은 장차 더 많은 비용과 위험부담을 추구할 것이다.그러나 미국국민들이 여러 사안들의 복합성과 특정한 문제들에 미국이 계속 관여할 필요성을 인정하고 수용할 것인가가 미국 영향력의 관건이 될 것이다. 종합적으로 볼때 상대적으로 평화적이고 번영하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전망은 밝다.전문가들은 국제관계에 있어서 점차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여러 행위자들의 자발적 동의와 참여를 확보할 수 있는 절차가 점차 중요하게 될 것이다.그리고 국가주권의 낡은 개념은 재고되어야 한다.나아가 국제주의 민족주의와 공동체주의가 동시에 발흥하는 현상은 매우 조심스럽게 다뤄져야 할 것이다.이러한 모든 면에서 아태지역은 미래의 세계질서에 주요한 시험무대가 될 것이다.
  • “카라지치파와 협력 거부”/서방외교관,대통령 지지

    【바냐 루카(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AP 연합】 외교관들은 곤경에 처한 보스니아세르비아계의 빌랴나 플라브시치 대통령에 대한 지지 강화의 표시로 그녀의 반대파들과의 협력을 거부하고 그녀가 임명한 관리들과만 협력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세르비아계 내부의 긴장 고조로 3일 전 미국평화유지군에 대한 공격이 발생한 브르코 읍의 로버트 패런드 미국행정관은 “우리는 플라브시치(대통령)가 임명한 장관들에 대해서만 공조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 ‘평화의 날’ 기념 경희대 주최 국제학술회의 논문 요지

    국내외 저명 정치학자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경희대 평화복지대학원이 제16회 유엔제정 세계평화의 날을 기념해 1일 개최한 국제학술회의에서는 21세기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동아시아 특히 한국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주문이 쏟아졌다.이날 ‘경제지역주의의 도전’,‘세계경제의 세계화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미래’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된 로버트 길핀 교수(미 프린스턴대)와 존 아이켄베리 교수(미 펜실베이나대학)의 논문을 간추린다. ◎동아시아 지역경제 유대강화 필요/로버트 갈핀 20세기가 저물어가는 무렵 경제지역주의가 점차 세계경제를 규정하는 중요한 흐름이 되고 있다.특히 80년대와 90년대에는 그 이전 시기보다 현저히 지역주의가 확산됐다.서비스와 제조업의 지역화를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지역주의는 서부유럽에서 시작됐고 이어서 북아메리카에서도 전개됐다. 경제지역주의는 기본적으로 세계경제 속에서 절대적 이익을 얻는 동시에 자신들의 상대적 이익을 추구하거나 자신의 경제적 복지나 국가안보에 대한 외부의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국민국가들의 대응전략이다.새로운 경제세력의 등장,국제경제 경쟁의 심화와 빠른 기술발전 등이 서율봐 북미국가들이 변화에 조절과정을 늦추고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관세동맹이나 자유무역지대를 결성하는 원인이 됐다. 일본을 포함해 동아시아 경제들은 상호간에 교역에 있어 폐쇄적인 경향이 있고 긴밀한 협력을 활성화시키는 등 공동의 정치적 이익이 존재하지 않는다.그러나 가까운 미래에 지역주의가 진정한 글로벌경제로 가는 길을 열어줄 가능성은 희박하다.따라서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는 반목과 배타주의를 촉발시키지 않는 범위내에서 자신들의 지역적 유대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정치·경제 세계화 흐름 아태도 유입/존 아이켄베리 교수 세계 정치경제의 세계화현상은 탈냉전 질서의 결정적 특징이다.세계화는 단순히 국가간 경계를 넘어서는 경제적 상호의존의 증가 뿐만 아니라 정치,자본주의,그리고 생산체계간의 새로운 구조적 관계도 아울러 포함한다. 세계화는 실제적으로 세계 정치경제를 근대화하고 확장하고 그리고 통합하는 과정이며 그것의 끊임없는 발전은 정치적인 연계를 강화시키는데 기여한다.‘시장의 세계화’는 국가간 경계를 넘어서는 무역과 자본 흐름의 심화를 말한다.계속해서 증대되는 해외직접투자와 전략적 제휴에 초점을 맞추어 ‘생산의 세계화’는 기업의 경제적 공간을 더 통합되고 차별화된 생산체계로 전환시키는 과정을 가리킨다.또 과학의 발전을 통한 ‘정보의 세계화’는 국가간 경계를 넘어서는 지식 및 의사소통의 확대를 말한다. 세계화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있어 경제 및 정치체계의 수렴의 증대,지역국가간의 통합의 심화,정치 및 경제적 분리의 오랜 원인을 극복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지난 50년 동안 서구유럽,북미,그리고 일본 등의 선진 공업국가들의 경제적 개방,상호 호혜성,그리고 지역 및 국제적 문제들의 다자적 관리 등의 원칙을 중심으로 복잡하고 지속 가능한 삼자질서를 만들어 왔다.오늘날에는 세계화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더욱 완전하게 이러한 확장적이고 성공적인 질서속으로 편입시키고 있다.
  • 보스니아 세계 권력투쟁/플라브시치 대통령­카라지치 지지자 암투

    【반야 루카 AFP DPA 연합】 빌라라냐 플라브시치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대통령은 19일 군중 집회를 갖고 국내 강경 민족주의자들과 치열한 권력투쟁을 벌이고 있는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촉구했다. 플라브시치 대통령은 이날 보스니아 서북부 자신의 거점인 반야 루카에서 2천명의 군중이 모인 자리에서 연설을 통해 강경파에 충성하는 경찰에 반대,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국제적 지지를 받고 있는 플라브시치 대통령은 또 칼로스 웨스턴도프 보스니아사태 중재대표,로버트 겔버드 미국특사 및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보스니아 평화유진군 사령관 에릭 신세키 장군과 만나 국내 사태를 논의했다. 웨스턴도프 대표는 전범으로 기소된 팔레의 라도반 카라지치 전 내전지도자에 충성하는 강경파와 반야 루카의 플라브시치 대통령 지지자들 간에 이제 “분명한 균열”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보스니아의 정치 위기는 지난달 플라브시치 대통령이 부패 혐의로 카자치 내무장관의 해임을 시도하면서 촉발됐다.그러나 카자치 장관은 아직도 재임하고 있으며 플라브시치 대통령은 집권 세르비아 민주당으로 부터 축출당했다.
  • 통일 한국과 세계/로버트 오닐 영 옥스퍼드대 교수(지구촌 칼럼)

    ◎미·중·일과 새 공존의 틀 모색 필요 최근 한국에 머물렀을때 한국사람들이 남북통일이라는 당면과제에 대해 철저한 목적의식과 헌신적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감명을 받았다.모든 사람들이 통일에 대한 부담 비용이 클 것이란 사실을 이해하고 있었고 오래 동안 이를 짊어질 각오도 돼 있는 것같았다.따라서 지금이 통일된 한국이 세계의 다른국가들과 어떤 관계를 유지해야 할 것인지를 생각해볼 시점이라고 본다. 통일한국에는 새로운 가능성들과 기회들이 주어질 것이다.우선 통일이 되면 남북한간의 정치·군사적 대치 상태로 인해 불필요하게 낭비됐던 수많은 인적 및 물적 자원을 보다 생산적인데로 돌릴수 있게 된다.이는 가공할 만한 수준으로 외부세계로 분출될 것이며 한국국민들에게는 새로운 민족적 동질성과 성취욕으로 충만한 자신감을 불러일으키면서 갈수록 확대 재생산이 되리라고 믿는다.지금의 한국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것이다. ○새 안보협약 불가피 그러나 새 잠재력의 분출은 새로운 도전을 부르기 마련이다.지정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중국과 일본과의 관계에서부터 그렇다.지금보다는 훨씬 독자적이고 강력한 국가로서의 위치와 역할을 갖겠지만 쉬운 일 만은 아니다.미국과도 새로운 형태의 관계 구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북한에 대한 한국의 안보를 위해 미국의 방위가 필요했던 시대는 지나간 만큼 미국에 있어서도 과거의 한국이 아니기 때문이다.미국은 종전처럼 한국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한 정책을 추진할 필요를 느끼지 못할 것이다.더이상 한국 안보가 미국 국가안보위원회와 국무성및 국방성에게 최우선의 책임이 되지 않는다. 한국이 미국정부에 보다 중요한 국가로 남아 있기 위해서는 민간차원의 접촉을 활성화하고 성숙된 민주주의 국가로서의 수준높은 차원에서 무역과 경제관계 개선에 노력해야 한다.물론 오래동안 이어져왔던 미국의 지도자들이나 그들의 참모들과의 개인적인 친분관계로 워싱턴에서 어떤 정책이 수립되는지,그 정책이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는 계속 알수 있을 것이다.하지만 양국관계는 매우 달라진다고 봐야 한다.우선 공동의 적이 사라졌기 때문에 양국간의 목적도 보다 자국의 이익을 위한 것이 될 것이다. 미국의 입장에서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한국과 밀접한 공동안보관계를 계속 유지해야 할 필요성을 느낄 것이다.1950년 이후 지속돼온 한·미 혈맹관계나 중국·러시아와 안보관계를 구축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만은 아니다.일본과의 안보관계가 이미 양국의 국가이익과 국내정책이 허용할 수 있는 최대한의 수준에 달해 한국이 보다 절실한 존재가 됐기 때문이다.미국은 한국에 대해 보다 공고한 안보협력과 합동훈련 그리고 안보시설 설치 등을 포함한 새로운 차원의 안보협약체결에 관심을 기울일게 확실하다.그러나 새로운 한미 관계는 양국 국내정책간의 충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보다 신중하게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정치적 상충 희석을 북한이 붕괴된 이후 중국과의 관계 또한 새로운 과제다.중국은 자국과의 국경에 한국의 영향력이 지나치게 집중되는데 대해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중국에 사는 조선족들,특히 만주의 조선족들의 중국에 대한 애국심이 양국간에 문제가 될 것이다.한국기업들의 사업지역이나 그 성격도 거대한 땅의 균형발전을 원하는 중국정부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따라서 중국은 만주지역에 한국경제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을 막으려들 것이다.특히 중국은 주변국가들이 좋게던 나쁘게던 상관없이 카운터파트가 되려하는 시도를 중국내부 문제와 연결시켜 아주 예민한 반응을 보여왔고 앞으로도 그럴 전망이어서 한국과도 새로운 문제를 야기시킬 가능성이 많다. 이는 정치적 상이점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한국은 민주주의가 더욱 발전하는 반면 중국은 민감한 사안에 대해 여론을 통제하는 방향으로 계속 국가를 이끌어가려는 할 것이기 때문이다.따라서 양국 관계는 주로 기업 학술교류 등 민간차원에서 이루어질 것 같다.한국은 중국과 긴장관계를 야기시키지 않는 범위내에서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야 된다고 생각한다.중국정부는 그들의 국토 규모와 증가하는 국력을 고려,자신들이 우위에 선 입장이라는 사실을 느끼고 싶어할 뿐아니라 국제무대에서도 노련하고 경험많은 국가로 평가받고싶어할 것이 확실해 한국의 입장에서는 더욱 조심스럽게 한중관계를 이끌어야 한다. ○경제분야 마찰 클듯 일본과의 관계는 동해를 사이에 둔 새로운 공존관계를 모색하는데 집중되어야 한다고 본다.통일한국은 먼저 동북아에서 중요한 위치를 구축하면서 1905년부터 1950년 사이에 일본이나 일본의 이름으로 행해진 만행에 대한 그들의 시인을 받아내는 한편 보다 우위에 설 수 있는 관계를 구축하게 되리라고 믿는다.일본은 과거의 만행을 끝없이 사죄해야 하는 상황이 될 것이다.중국,러시아,미국처럼 일본도 한국이 동북아지역에서 지금보단 훨씬 강력하고도 중요한 국가라는 사실을 인정할 것이기 때문이다.이는 특히 경제분야에서는 더욱 그렇다.설사 한국이 통일 후 세계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데 상당한 기간이 걸린다 해도 일본의 강력한 라이벌이 될 것이며 이로 인한 마찰의 가능성도 있다. 한국의 통일을 향한 진행과정은 상당기간이 걸릴 전망이다.그러나 과거 독일에서의 사건들은 어느날 예고없이 통일이 올 수 있다는 사실을보여주고 있다.따라서 한국도 갑자기 외교정책의 새로운 틀이 필요한 시기가 올게 틀림없다.따라서 지금이 통일로 가는 대전환의 계획을 준비할 시점이라고 본다.이를 준비하는 것은 청와대와 외무부 국회뿐 아니라 대학에서 한국외교정책에 대해 여론을 주도하는 교수들,관련 연구기관과 언론 모두의 몫이다.이러한 전략적 계획의 수립은 한국에게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다.새로운 기회들과 과제는 한국에게 지금까지 있어온 어떤 것들보다 흥미로운 임무다.
  • 암세포 확산시키는 단백질유전자 발견/암치료제·노화규명 새장

    ◎콜로라도대 연구팀 유전자 분리 성공/효소 텔로머라제 인체 암중 95% 작용 【워싱턴 AP 연합】 암세포를 걷잡을 수 없이 확산시키는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가 규명돼 암을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신약 개발의 길이 열렸다고 미국 과학자들이 14일 밝혔다. 과학자들은 또 이번 발견이 세포의 죽음으로부터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노화과정에 대한 연구에도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벨상을 수상한 토머스 세크가 이끌고 있는 콜로라도대학 연구팀은 암세포를 무한정 확산시키는 효소인 ‘텔로머라제(Telomerase)’의 필수적인 부분이 되는 단백질을 형성하는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학계에 보고했다. 텔로머라제 효소는 종말체로 불리는 염색체 끝부분에 작용해 세포가 분열과정을 거치면서 노화돼 죽어가는 과정을 중단시키는 역할을 한다. 정상 세포의 경우,세포분열이 일어날 때마다 종말체가 짧아지며 세포분열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종말체가 짧아지면 수명을 다해 죽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암세포는 텔로머라제 효소로 인해 종말체가 짧아지는 노화과정이 봉쇄되면서 무한정 세포분열을 해 암세포가 걷잡을수 없이 확산되게 된다. 세크는 회견을 통해 텔로머라제가 인체의 암중 95%에서 작용을 한다고 밝히고 이번 텔로머라제 단백질 형성 유전자 발견으로 텔로머라제의 작용을 봉쇄하고 암세포의 확산을 제한하는 신약개발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텔로머라제 억제제 개발이 암치료에 효과가 있는지 여부는 이론적인 단계에 있다는 신중한 자세를 나타냈다. 한편 미국 화이트헤드 생의학연구소의 로버트 와인버그 박사 연구팀도 텔로머라제 유전자를 분리해 내는데 성공했다고 밝히고 내주 중에 발간되는 ‘저널 셀’을 통해 연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소재 제약회사인 게론사의 론 이스트먼 회장은 “텔로머라제가 대부분의 암에서 작용하기 때문에 (암치료약 개발에) 더이상의 좋은 목표는 생각하기 힘들다”면서 텔로머라제 유전자 발견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 뉴욕 4자예비회담을 보고/로버트 매닝(특별기고)

    ◎평화협정 보다 군비감축이 중요/한반도안정 위한 한국의 화해노력 긴요 뉴욕에서 최근 열린 4자예비회담은 수수하지만 전도유망한 새로운 대북한외교의 시작으로 볼 수 있다.새 외교는 핵문제보다 더 광범위한 사안들에 초점이 맞춰졌다.그러나 북한이 내보인 여러 입장을 면밀히 검토해보면 협상의 목표에 대한 몇가지 기본적 의문이 생겨난다.사실 북한의 그간 행태를 냉소적으로 바라보는 사람이라면,북한의 주한미군 철수와 개별 미·북 평화협정 체결 요구를 더 많은 식량지원을 얻기 위한 구실로 의심할 만하다.회담을 위한 회담이 시작된 이래 ‘만남을 위한 식량’은 외교패턴의 한 부분이 되어왔다. ○평화협정 일관된 태도 그럼에도 북한이 의제로 요구한 사안들은 비록 고려할 가치가 없는 것들이긴 하나,회담의 핵심인 평화협정에 대한 일관된 태도를 반영하고 있다.지난 96년4월16일 4자회담 제의의 공동발표문에서 김영삼 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은 이 회담의 목적이 정전협정을 대체할 “영구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과정의 시작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그러므로 북한이 뉴욕에 와서 그 넌덜머리나는 미군철수 주장을 되풀이한 것은 하등 놀랄 일이 아니다.전문적·법률적 면에서 보면 정전협정이란 휴전을 모니터하고 실행시키면서,이어 영구적인 평화정착과 외국군대의 철수를 확정할 평화회담으로 대체될 임시 과정이라 할 수 있다.이 점에서 북한의 요구는 일리가 있는 것이다. ○미군철수는 안정 헤쳐 그러나 휴전이래 지난 44년간의 경험은 한반도의 안정이란 것은 법률적 합의하곤 별 상관이 없음을 분명히 한다.실제 평화를 유지시키고 있는 것은 군사정전협정이 아니라 한·미 연합 군사력에 바탕을 둔 신뢰성 있는 억지력이다.북한이 1백만이상의 군대와 1만1천개의 포,그리고 화학무기가 장착됐을수 있는 스커드 미사일을 군사분계선 바로 건너편에다 계속 배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남쪽만 뭔가를 덜어낸다는 것은 평화유지에 도움을 주지 않는다.오히려 지금 미군의 철수는 안정을 해치는 것이며 북한도 이같이 생각한다고 추정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이슈는 흥미있는 의문을 낳는다.미국과 한국은 왜정전협정을 바꾸는 데에 외교 총력을 기울이는가.말할 것도 없이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데려오는 외교 노력은 옳은 방향이다.그리고 한국이 지난 91년의 남북한 화해·불가침·협력에 관한 합의의 이행에 초점을 맞추는 것도 적절하다.9월중순의 다음 예비회담까지 미국과 한국은 스스로 무엇을 이루기 원하는가를 차근차근 그리고 정확히 따져보는게 현명하다. ○북의 경제자립 도와야 영구적인 평화협정은 좋은 생각일 수 있다.그러나 평화를 위한 조건은 만들지 않고 평화협정에다 외교력을 쏟는 것은 무의미하다.그런 협정은 신뢰와 자신감을 구축하고,전쟁위기를 축소하며,군사분계선 양측의 무기 상당량을 감축하는 외교적 노력의 대단원으로서 와야 한다.‘연착륙(소프트 랜딩)’과 점진적 통일절차를 달성하는 것이 대 북한 외교의 목적이 아닌가. 4자회담은 북한이 요구하고 미국과 한국이 이에 대응해온 종전의 패턴을 깰 수 있는 새 기회를 미국과 한국에 주고 있다.이 새 회담은 한국의 평화와 화해를 향한 도로 지도를 명확하게 그려야 한다.6년 연속마이너스 경제성장으로 산업은 20%만 가동하고 있고 전기도 종종 끊어지고 있는 북한은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몇년안에 내부폭발하고 말 것이다.북한의 얼렁뚱땅 넘어가기 방안도 한계가 있다.한·미 외교의 목적이 베트남과 중국과 같은 시장지향 개혁을 추구할 태세라면,북한이 스스로 부활하도록 도와주는 포괄적 방안을 제의하는 것이여야 한다.위협 감소 및 남북화해와 경제적 지원이 맞바꿔지는 것이 기본적인 주고받음이다. ○평화와 식량 택일 중요 북한의 내부폭발을 막기위한 김정일의 급선무는 북한의 경제쇠퇴 추세를 역전시킬 세력을 공식적으로 확고히 해주는 것이다.내부에서 폭발해버리는 경제는 안정상황에 도움을 주지 않는다.경제 문제는 평화의 조건중의 하나다.식량문제는 결코 1회성의 인도적 위기가 아니며 계속되는 구조적 문제로서 2000년까지 매년 2백만t 가량이 부족하게 된다. 북한은 그러나 총과 버터를 다같이 가질 수는 없다.분명한 선택이 제시되어야 한다.만약 4자회담을 통해 북한이 군사위협을 줄이고 경제지원을 대가로 남북화해를 진전시키는 상호호혜적·점진적 과정이 밟아진다면 4월16일의 제의는 한국 문제 해결을 향한 역사적 조처로 판명될 것이다. 북한과 테이블에 같이 앉기에 앞서 미국과 한국은 협상의 목표는 무엇이며,북한이 무엇을 테이블에 올려놓기를 바라는가,이 목표들은 얼마의 가치를 갖고 있는가 등에 관해 고위급의 합의가 있어야 한다.이에 조금이라도 못미칠 경우엔 북한은 외교 게임을 벌이는 과거의 익숙한 패턴으로 다시 돌아갈 것이다.또 고위급 합의는 회담에서 생산적인 결과를 도출시키고,북한이 꼭 해야만하는 어려운 선택을 회피할 수 있는 비법이기도 하다.
  • 오늘 개막 4자예비회담 어떻게 진행되나

    ◎성과 관계없이 8일께 매듭/4각테이블에 각측 대표단 7명씩 대좌/30여분씩 기조연설… 하오부터 구체 논의 5일 상오 10시(현지시간) 뉴욕의 컬럼비아대 부설 국제문제연구소 회의실에서 개최되는 4자회담 예비회담의 회담기간은 대략 4일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4국 대표단은 정사각형 테이블에 각측에서 7명씩 앉게 되며 남한과 북한,미국과 중국이 서로 마주보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 회담 진행방식은 각국 대표가 자국어로 발표를 하면 순차통역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4국 수석대표는 첫날 회담에서 각기 30여분씩 기조연설을 통해 4자회담에 대한 자국의 입장을 설명하고 향후 본회담에 대한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한국측 수석대표인 송영식 외무부1차관보는 “4자회담은 현 정전체제를 새로운 평화체제로 대체시키는 문제를 포함해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는 과정을 개시하는 것”이라면서 “이번 회담에서 4자회담의 구체적인 일정에 합의함으로써 본회담이 조속히 개최되기를 희망한다”는 요지의 연설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각국 대표들은 기조연설이 끝난뒤 하오 회담에서 본회담의 시기·장소·대표단수준 및 규모·의제·진행방법 등 구체적인 문제를 논의한다.첫날 회담이 끝나면 미국측이 주최하는 칵테일 파티와 한국측이 주최하는 만찬도 있을 예정이나 북한측이 참여할 지는 확실치 않다.회담장소를 제공한 컬럼비아대학측도 회담기간중 오찬을 베풀 계획이다. 정부는 이틀째 회담부터는 첫날 회담결과를 토대로 수석대표,차석대표간 회의 또는 실무그룹회의 등을 갖거나 휴회를 하는 등 신축성있는 자세로 본회담 절차문제를 계속 논의할 방침이다.마지막날인 8일께에는 회담 성과에 관계없이 수석대표들이 만나 회담결과를 정리하고 이를 공식 발표한다는게 우리측의 계획이다. 4국의 수석대표는 송차관보,김계관 북한외교부 부부장,찰스카트만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부차관보,진건 중국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로 확정됐다.우리측 정부 대표단은 송차관보외에 유명환 외무부북미국장 권종락 청와대외교비서관 이봉조 통일원 1정책관 유진규 국방부군비통제실차장(준장) 이수혁 주미대사관정무참사관 등으로 구성됐다.미국은 마크 민튼 국무부한국과장 잭 프리차드 국가안보회의(NSC)아주담당보좌관 토드 하비 국방성한국담당관 에릭 존 국무부 한국과 북한담당관 로버트 칼린 국무부 정보조사국부과장 등이다.북한대표단으로는 김부부장과 이 근 주유엔차석대사 장창천 외교부부국장 등 6명이,중국은 진부장조리과 령부괴 외교부 아주국부국장 등 6명이 각각 참가한다. 한미 양국 대표단중 군축문제전문가가 포함된 것은 향후 본회담에서 군축문제가 본격 논의될 것에 대비한 조치라는게 당국자의 설명이다.
  • “클린턴,백악관 여직원에도 추파”

    ◎폴라 존스 변호인단 새 증인으로 소환 【워싱턴 AP 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을 성희롱 혐의로 고소한 폴라 존스의 변호인들은 과거 백악관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 한 여성을 증인으로 소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CBS 뉴스와 워싱턴 타임스는 31일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클린턴 대통령이 지난 93년 백악관에서 이 여성에게 성적 제안을 했다는 주장과 관련,이 여성을 신문하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또한 타임스는 이 여성의 이름은 캐스린 윌리이며 백악관 사회 비서실및 백악관 자문실에서 일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변호사들 및 백악관에 가까운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윌리가 클린턴의 구애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윌리는 8월14일 증언을 위해 버지니아주 자신의 변호사 사무실에 나타날 예정이다. 클린턴 대통령측 변호사 로버트 베네트는 CBS와 타임스에 존스의 고소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또 다른 여성을 소환한 것은 “언론에 사실이 아닌 내용을 실어 대통령을 당황하게 하고 모욕하려는 원고측의 막후 공작”이라고 비난했다.
  • 8일 광주통일미술제·10월 서울국제도예비엔날레 열려

    ◎서울·광주서 대규모 국제미술행사/통일미술­국내외 작가·단체 참가… 예향의 도시 특성 부각/국제도예­본전시·특별전 꾸며 한국도자기 우수성 재조명 도시의 특성과 우리 전통문화 유산인 도자기를 부각시키는 특색있는 대규모 미술행사가 8월과 10월 광주와 서울에서 각각 열린다.오는 8월15일부터 10월15일까지 광주시 망월동 묘역에서 열리는 광주통일미술제와 10월10일부터 24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과 서울600년기념관서 개최될 제1회 서울국제도예비엔날레가 그것.광주통일미술제가 예향 광주의 정체성을 기조로 당대 미술문화의 새로운 모색에 초점을 맞춘다면 서울국제도예비엔날레는 각국 도예가들의 참여를 통해 우리 도자기의 우수성을 보여주고 도예문화의 세계적 위상을 정립하기 위한 행사. 광주통일미술제는 우리 현대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광주의 도시성격을 부각시키면서 분단현실 극복과 통일의지를 드러내는 젊은 작가들의 창작체험장 성격.광주전남미술인공동체 회원을 비롯한 전국 각 지역 작가와 외국작가 등 7개국에서 모두 14개단체와 199명이 참여한다.추모탑앞 민주광장에 주전시실이 마련돼 개인작품 200여점이 설치되고 굴다리·저수지·옹벽을 이용한 팀 단위의 설치작품이 등장하는가 하면 여성미술전,해외작가들의 FAX미술전,일반인 사진전,광주의 과거와 현재모습전 등이 부대행사로 마련된다.이밖에 아동미술실기대회와 학생들의 역사인물그리기 등이 함께 열려 전문작가뿐 아니라 많은 일반인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추진된다. 서울국제도예비엔날레는 우리 도자기의 우수함을 부각시키는 본전시를 비롯,현대미술속의 우리 도자기 조명과 젊은 작가들의 실험성 강한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3개의 특별전으로 꾸며진다. 서울시립미술관과 (주)아트컨설팅서울이 기획 및 주관을 맡아 진행할 이 비엔날레는 외국의 비엔날레를 일방적으로 흉내내는 차원에서 벗어나 우리 것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도예를 택해 우리 문화의 특장을 현대적으로 잇고 문화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공감과 차별의 사이’란 주제아래 모두 16개국에서 60명이 참가할 예정.모두 지명공모를 통해 참가가 확정된 작가들로 도예 선진국으로 알려진 나라들의 대표적 인물들이다.현대추상도예를 주도하는 루디 오티오(미국)를 비롯해 슈퍼오브제의 거장(거장) 리차드 쇼(미국)와 로버드 스페리(미국),탈(탈)전통 도조의 선두주자인 나카무라 긴페이(일본)·고이에 료지(일본),북구 도예의 대표자격인 아르네 아세(노르웨이),프랑스의 자크 루엘랑,스페인의 자비에 두베즈 등이 눈에 띈다.한국에서는 황종구 원대정 권순형 김익영 이부웅 조정현 유혜자 박윤정 천복희 박제덕 고성종씨 등 29명이 참가한다. 특별전은 ‘옛도자기 상감’‘분청사기의 오늘’‘현대미술속의 흙표현’전 등으로 진행된다.본 전시가 세계 도자기를 진술하는 공간이라면 특별전은 우리 문화와 흙 혹은 자연의 관련성,옛 도자기의 여유로운 아름다움,전통과 현재의 대화를 제시해 서울국제도에비엔날레의 특성을 살리는 성격으로 꾸며진다.
  • 클린턴 각료 20여명 ‘백만장자’

    ◎루빈 재무 주식 등 8천만불 최고 재력가/올브라이트·바세프스키도 1백만불 넘어 클린턴 2기행정부의 장관급 각료 20여명 가운데는 재력가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어 ,재력,이 인선에 중요한 고려요인이 되지 않는가 하는 성급한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현재 최대의 재력가로 알려진 사람은 로버트 루빈 재무장관과 얼스킨 보울스 비서실장.투자회사인 골드만 삭스의 공동회장을 역임한바 있는 루빈 장관은 주식과 신탁재산 등을 8천만달러,보울스 비서실장은 6천만달러에 달한다.그의 재산목록만 118페이지에 달할 정도다. 한편 수입이 가장 많은 사람은 프랭클린 레인즈 관리 및 예산사무소(OMB) 소장으로 지난해 1천2백8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정부투자 모기지회사인 패니매사의 부회장을 지낸바 있는 그는 지난해 급료 5백80만달러,주식운용자금 5백90만달러,타회사 주식판매대금 1백만달러 등을 합한 금액을 수령했다. 그밖에 1백만달러 이상의 재력을 보유한 사람으로는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브루스 바비트 내무장관,샤를린 바세프스키 미 무역대표부(USTR)대표,앤드류 쿠오모 주택장관,댄 글릭맨 농무장관,리차드 릴레이 교육장관,자네트 옐렌 경제자문위원장 등을 포함하고 있다. 한편 장관급의 연봉은 14만8천400달러 이며,미 행정부는 연봉 8만5천달러 이상을 수령하는 고급공무원 2만명을 대상으로 매년 재산변동신고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경제회생에 기업 30% 감량 필요/박진서(전문가 기고)

    ◎한국 과잉고용 68만명… 임원수는 미의 80배 현재의 경제난국을 극복하고 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해서는 ‘극약처방’만이 효과를 볼 수 있다.늦긴 했지만 기업들은 인원을 30% 감축하든가 임금을 30% 삭감하지 않으면 생존 기회마저 잃을 우려가 크다.기업의 연쇄도산을 막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부작용이 따르겠지만 이 방법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침몰해 가고 있는 우리 경제의 모습을 보면 더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30대 그룹의 평균 자기자본비율은 18.2%,부채비율은 449%다.95년에 비해 엄청나게 악화된 것이다.부채비율만 보면 국내 30대 재벌은 미국 제조업(160%)의 2.8배,대만 제조업(85.7%)의 5.2배나 된다.지난해 지출한 금융비용도 현대그룹이 2조2천5백70억원,삼성 1조8천6백억원,LG 1조5천5백억원,대우 1조8천7백억원,선경 1조3천3백억원이나 된다.진로(21.4%) 통일(21.0%) 한일(13.8%) 두산(12.0%) 대농(11.6%) 갑을(10.6%) 신호(10%)그룹 등은 매출액의 10∼21%를 이자로 내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는 늘고 수익은 줄고 뿐만 아니라 재벌그룹은 수익률도 크게 악화돼 95년엔 1천원어치를 팔아 25원을 남겼으나 지난 해에는 겨우 2원밖에 벌지 못했다.우리 기업의 수출 적정마진율은 15.1%였으나 실제 수출마진율은 10.2%로 결국 4.9%를 손해보고 수출한 셈이 됐다.제조원가가 수출 원가를 웃돌고 있어 기업의 부실화를 피할수 없다. 이같은 사상 초유의 난국은 고비용과 수출 주종품목의 단가폭락에 따른 가격경쟁력 상실에서 비롯되고 있다.반도체가격 61%를 비롯,화공품 14.8% 철강 8% 등 지난해 수출단가가 평균 12.8% 떨어졌다.반면 수입단가는 겨우 0.4% 떨어지는데 그쳤다.이에 따라 순상품 교역조건은 전년보다 12.5% 하락하여 지난 80년의 2차 석유파동때의 13.3% 하락 다음으로 낙폭이 컸다. 지난 10년간 거의 해마다 물가상승률의 2배가 넘는 15%선의 임금인상도 한 요인이 됐다.예컨대 자동차는 미국과 일본의 저가정책에 밀려 절망적이며 세계 제일을 자랑하던 조선도 이미 일본에 추월당했다.최후의 보루인 철강까지 위협받게 된 상황이다. ○노동비 반감땐 수익 3배 그렇다면 왜 감량이 필요한가.미국이 자국시장에서 일본 상품을 몰아내기 위해 절치부심하면서 극약처방으로 사용한 감량의 목표는 전부문을 30% 절감하는 것이었다.상품값을 내리기 위해 기술을 개발하고 불필요한 기능을 제거했다.사람도 엄청나게 줄였다.미국의 최고경영자는 기업이 부실화할 조짐을 보이면 ‘종업원 명부’부터 찾는다.인원정리를 통한 극약처방 대응을 의미한다.US스틸이 종업원을 12만명에서 10년만에 2만명으로 줄인 것을 비롯 GM GE IBM 등 거의 대부분의 기업들이 인원을 30∼40%씩 줄였다. 30만명의 근로자를 살리기 위해 4만명을 대량 해고했던 ATT사의 로버트 알렌회장은 ‘탐욕스런 괴수’라는 별명을 얻었으나 ATT란 거대한 생명체를 살린 훌륭한 경영자로 평가받고 있다.세계적인 제지회사인 스콧 페이퍼의 경영자 앨버트 던랩도 한꺼번에 임원 70%와 직원 1만2천명을 감원해 ‘전기톱’이란 별명을 얻었으나 훗날 부실기업 회생의 예술가로 칭송받고 있다. 이는 노동 코스트가 전체 경비의 10∼15%정도이지만 수익성 개선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 노동비의 삭감이기 때문이다.국제노동기구도 현재의 노동비를 반으로 줄이면 수익이 3배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이클 하마 교수는 리엔지니어링을 통해 1개 기업이 40%까지 직종을 통폐합할 수 있고 특히 중간관리자는 80%까지 줄일수 있다고 주장한다.현재 우리 노동시장의 과잉고용인원이 68만명에 달하며 임원수는 미국에 비해 80배,일본보다 9배가 많으나 노동생산성은 미국의 50%,일본의 74%에 불과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재계는 경제회생을 위한 과감한 결단을 내려야할 시점이다.
  • 만리장성과 텅빈 요새(미래를 보는 세계의 눈)

    ◎앤드루 네이션·로버트 로스 공저/‘거대한 몸집’지탱 버거운 중국/하드­소프트웨어 다 낡아 ‘종이 호랑이’불과 중국은 미국 중심의 아시아 질서,나아가 세계 질서를 위협하는 존재인가,아니면 한낱 종이호랑이에 불과한가? 전세계 인구의 5분의1을 차지하는 12억 인구,개방·개혁의 물결로 부흥하는 경제,외환보유고 순위를 대번에 아시아 3위로 올려놓은 홍콩접수,그리고 그것이 가져온 상징적인 힘의 알파를 한번에 거머쥐게 된 중국.그러한 중국을 바라보는 국제사회의 시선은 두려움 그 이상이다. 동아시아에서 질서유지자 역할을 해온 미국과 막강한 경제력을 토대로 아시아 패권을 꿈꾸는 일본,그리고 한반도는 앞으로 도래할지도 모를 팍스 시니카(Pax Sinica)시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각국의 정치학자들이나 분석가,정책입안자들은 중국의 실제 힘을 계산하고 미래모습을 점치기에 분주하다. ‘중국 위협론’이 있는가 하면 중국의 힘이 과장됐다는 주장도 있다.미국 콜럼비아대 정치학 교수인 앤드루 네이선과 보스턴대 정치학자 로버트 로스는 중국의 부상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고 주장한다.그들은 최근 펴낸 책 ‘만리장성과 텅빈 요새(The Great Wall And The Empty Fortress)’에서 중국을 ‘종이 호랑이’로 결론짓는다. ○‘팍스시니카’도래 촉각 네이선과 로스 두사람의 시각은 냉전이후 미국을 비롯한 서방세계에서 강력하게 제기돼온 ‘중국 위협론’을 부정하는 분석이다. 냉전의 종식으로 미국의 주적이었던 소련이 사라져 버렸을때 많은 학자들은 새 시대의 적으로 ‘깡패 국가’인 이라크 등 몇몇 나라와 민족갈등 등을 꼽았다. 그러다 세계은행이 지난 92년 중국이 과거와 견줄수 없는 거대한 경제성장을 이룩했다는 보고서를 내놓자 국제사회는 중국의 미래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세계은행 보고서에 놀란 정치학자들은 재빠르게 중국의 경제와 기술력,무기구매력,전쟁훈련 상황 등을 바탕으로 미래의 힘을 추산해냈다.그들이 낸 결론은 중국이 조만간 아시아의 맹주로 떠오를 것이고 이는 이 지역의 운명에 깊이 간여해온 미국에 심각한 도전이 될 것이라는 점이었다.이것이바로 ‘중국 위협론’이다. 이 ‘중국 위협론’에 대한 찬반 논쟁은 과거 소련에 대한 미국의 정책과 관련한 강경론자와 온건론자들의 논쟁과 비슷한 양상을 띤다. 올해 초 ‘다가오는 중국과의 갈등(The Coming Conflict With China)’이란 책을 펴낸 대표적인 강경론자,즉 중국 위협론자인 언론인 러처드 번스타인과 로스 먼로는 중국이 동아시아에서 미국의 위치를 위협하며 이는 남지나해상에서 수세기동안 이어진 남사군도 장악에서도 알 수 있다고 주장한다.중국은 동아시아와 유럽· 중동을 연결하는 무역과 전략요충지를 장악함으써 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 주변국 안보를 위협한다고 이들은 주장한다. ○기본적으로 수세 입장 반면 네이선과 로스는 중국은 불안정한 정치상황과 민족문제 등으로 거대한 영토를 유지하는데 급급하며 기본적으로 ‘방어적’인 입장이라고 분석한다. 군사력은 기술과 조직적인 면에서 미국은 차치하고 대만이나 일본·한국에 훨씬 뒤처지며 전통적으로 중국군은 방어용으로 길들여져 왔다는 것이다.또 공격기는세상에서 가장 낡은 것으로 대부분이 50·60년대 기술수준에 머물며 해군의 경우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와 싸우면 틀림없이 패한다는 입장이다.하드웨어보다 더 중요한 육해공군의 명령·통제·통신·지식수행력이 더 문제이다.남사군도만해도 전략요충지로 삼거나 군시설을 설치하기에는 너무나 작은 규모라는 것이 네이선과 로스의 주장이다.그들은 적어도 25년 안에는 중국의 위협이 현실화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들의 책은 25년 이후의 장기적 측면에서 답을 내놓지 못하는 중대한 허점을 안고 있다고 월드폴리시 저널 편집장인 벤저민 쉬발츠는 말한다.현재 중국의 역동적인 경제성장이 가장 무서운 것이라고 분석하는 일단의 ‘중국 위협론자’들은 25년후가 문제라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벤저민 쉬발츠는 흥미로운 사실을 지적한다.이책을 쓴 두사람의 저자나 ‘중국 위협론’을 주장하는 강경론자 모두 분석의 차이에도 불구,결론은 미국의 동아시아 지배,이른바 미국에 의한 ‘힘의 균형’상태가 지속돼야 한다고 보는 시각이다. ○‘힘의 균형’ 유지시켜야 ‘미국 지배에 의한 균형’은 그러나 보는 각도에 따라 모순적일 수 있다.미국 입장에서 ‘균형’은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는 ‘패권주의’로 보일수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중국이 자신의 커져가는 부를 이용,미국의 아시아 지배를 종식시키고자 한다해도 놀랄일이 아니라는 것이다.미국이 중국 위협론을 거론하면 할수록 중국의 야심보다는 오히려 미국의 야심이 드러날 뿐이다. 268페이지.W.W.Norton & Company.27달러 50센트.
  • 국산미사일 사정 300㎞로 확대/한·미 의견접근

    ◎미,투명성보장·기술보호 요구/민간로켓개발 대미미사일보장서 적용 제외 한국과 미국은 17일 미국 호놀룰루에서 폐막된 4차 비확산정책협의회에서 북한의 중장거리 미사일과 화학무기개발 통제를 위해 북한의 화학무기 금지협약(CWC) 가입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양국은 또 한국의 미사일 개발과 관련,대미 미사일 보장서에 규정된 사거리 180㎞의 개발제한범위를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상의 사거리 300㎞까지 상향 조정한다는데 원칙적인 의견접근을 보고 투명성 보장,기술보호문제 등을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외무부 당국자는 “미국측은 북한의 점증하는 미사일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대미 미사일 보장서에 규정돼있는 개발 제한범위를 국제수준으로 상향조정할 필요성이 있다는 한국측 입장에 공감했다”면서 “미측은 그러나 이에대해 투명성 보장과 기술보호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국은 또 기상관측 로켓개발 등 한국의 민간로켓 개발문제와 관련,대미 미사일보장서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는데원칙적인 합의를 보았으나 미국측은 군사목적으로 전용되지 않는다는 투명성 보장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상에는 우리측에서 유명환 외무부 북미국장,미국측에서 로버트 아인혼 국무부 정치군사국 부차관보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 10년째 한국발레 발전 한몫/‘로이 토비아스’ 고희기념 공연

    ◎벽안의 무용가에 바칩니다 창단3년을 맞은 서울발레시어터(단장 김인희)가 19일 하오 4시·8시 서울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세계적인 무용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두차례 갈라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페스티벌은 지난 87년부터 한국 발레계에 몸담아온 이 발레단의 예술감독 로이 토비아스(70)의 고희기념 무대.그로부터 발레를 익혔거나 예술적 교류를 유지해온 국내외 8개 발레단이 헌정의 무대에 참가하는 것.특히 토비아스의 예술적 동반자이자 김단장의 스승이기도 한 모나코 왕립발레학교장 마리카 베소브라소바가 학생들을 데리고 처음으로 방한한다. 공연참가 발레단은 한국의 서울발레시어터를 비롯해 국립발레단,유니버설발레단,조승미발레단 등 정상급 발레단이 총망라되며 해외에서는 미국 아메리칸 발레시어터,모나코 왕립발레단,일본 모모코타나발레단과 벨아므발레단. 아메리칸 발레시어터에서는 간판스타 줄리 겐트와 로버트 힐이 ‘로미오와 줄리엣’을 선보이며 토비아스의 안무작 ‘카프리치오 브릴란테‘와 ‘기쁨의 왈츠’,‘웨딩파티’등도 포함된다. 한편 서울발레시어터는 17∼18일 하오8시 같은 장소에서 올해 정기공연도 갖는다.정기공연에선 제임스 전 안무의 ‘바람의 노래’ 등 두편의 모던발레와 토비아스 안무의 ‘백조와 플레이보이’를 선보인다.문의) 3442­2637.
  • ‘기밀 누설죄’ 로버트 김/미 연방지법 9년형 선고

    미 검찰에 의해 기밀누설죄로 기소된 재미 교포 로버트 김씨(한국명 김채곤)가 11일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소재 미 연방 지법에서 브링크마 레오니 판사 주재로 열린 선고 공판에서 9년형(108개월)을 받았다. 김씨는 지난해 9월 미 해군 컴퓨터 전문 군속으로 근무하던중 미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 미니멀리즘 진수 한눈에/아트스페이스·학고재화랑서 전시회

    미국의 대표적인 미니멀리즘 작가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지난 2일부터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서울 종로구 소격동 아트스페이스서울(737­8305)과 관훈동 학고재화랑(739­4937)에서 마련되고 있는 「풍경으로서의 미니멀 회화」 전시가 그것.프랭크 스텔라,도널드 저드,아그네스 마틴,로버트 맨골드,로버트 라이만,리처드 터틀 등 국내에도 잘 알려진 세계적인 명성의 미니멀리스트들을 초대했다. 미니멀리즘은 추상표현주의 회화의 뒤를 이어 1960∼70년대 미국회화의 흐름을 주도했던 대표적인 양식.이번 전시는 미국의 미니멀리스트 회화속에 반영된 미국의 본질을 단면적으로 읽어볼 수 있는 자리.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황금사자상 공로상을 받은 아그네스 마틴은 단색조의 그림으로 은근한 울림을 전해주며 로버트 맨골드는 곡선을 통해 이지적이고 이성적인 작품에 치중하는 작가다.로버트 라이만은 온통 흰그림으로 유명하며 띠 모양의 작품으로 널리 알려진 프랭크 스텔라는 단순함과 명료함이 미니멀리즘의 선구로 자리매김하게 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이번 전시에 출품된 「Gur」는 특히 이 띠 시리즈의 완결편의 하나로 유명한 작품이다. 이밖에 도널드 저드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박스형 사물을 통해 조각과 회화의 구별이 얼마나 무의미한 것인지 보여주며 리처드 터틀은 팔각형의 형태를 통해 의식의 출발점이 어디인가를 보여준다.31일까지.
  • CIA,마피아 동원 카스트로 암살 기도/미 비밀서류 해제

    ◎60년대 추진… 쿠바 밀착경호로 실패 미국의 CIA가 지난 1960년대초 마피아를 시켜 쿠바의 혁명평의회의장 카스트로를 암살하려다 미수에 그쳤던 것으로 드러났다. 미 CNN방송이 1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같은 사실은 비밀분류에서 해재된 미국무성의 서류를 통해 드러났는데,미국은 케네디 대통령시절 쿠바사태가 나자 CIA를 통해 마피아를 매수,카스트로를 암살하려 했다는 것이다. 암살의 댓가로 CIA가 마피아에 지불하려했던 금액은 15만달러.그러나 마피아는 이같은 제의를 받고 “그같은 일이라면 무료로 할 것”이라며 애국심 아닌 애국심을 보이며 흔쾌히 받아들였다. 지난 60년대에 라스베이거스에 마피아 돈으로 투자해 거액을 거머쥔 로버트 메휴는 “당시 마피아는 이 일을 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가 갖춰져 있었다”면서 “그 당시 미국인들은 모두 이념적인 전쟁상태였었다”고 증언했다. 이같은 기록은 당시 대법원장이며 존 F.캐네디 대통령의 동생이었던 로버트 케네디에 보고돼 1962년도 브리핑자로로 자세한 기록이 남아있다. 450쪽에 이르는 이 보고서에는 당시 CIA국장이었던 셰필드 에드워드 가 고위관리에 이 계획을 보고,1960년 8월부터 61년 5월 사이에 이 계획을 실행하려 했었다. 그러나 결과는 실패.당시 미국과 극도의 신경전을 펼치던 쿠바는 이같은 낌새를 차리고 철저히 카스트로를 경호,암살범의 접근을 차단시켰다는 것이다.이 자료는 곧 미 국무성 자료실로 이송돼 “쿠바 1961­62”란 제목으로 보관될 예정이라고 CNN은 보도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