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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품 유통의 혁명 꿈꾸며 40대후반에 제2인생 시작”미술품 전문경매 ㈜서울옥션 김순응 사장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은 행복하다.하지만 자기 일을 신명이 나서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40대 후반,새로운 것을 시작하기엔 늦었다고 생각하기 쉬운 나이에 과감하게 자신의 꿈을 실현한 사람이 있다.미술품 경매 전문회사인 ㈜서울옥션의 김순응(50) 사장이 주인공이다.2년 전만 해도 그는 하나은행의 자금본부장을 맡고 있었다.그러나 김 사장은 지금 23년의 은행원 생활을 접고 새로운 길을 걷고 있다. 미국 남 캘리포니아대(USC)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은 그는 돈과 관련된 공부를 했고 돈을 다루는 일만 했다.그런 그가 이제는 그림을 사고파는 전문가가 돼 ‘미술소비’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김 사장은 “미술품도 하나의 상품”이라고 강조한다.그가 보기에 우리 미술시장엔 엄밀한 의미의 ‘시장’도 ‘가격’도 없다.같은 그림이 유통경로에 따라 천지차의 가격으로 거래되는 미술품의 이중가격 관행이야말로 우리 미술계의 뿌리깊은 병폐다.이것은 그동안 미술시장이 작가와 화랑에 의해 독점돼온 것과 무관치 않다.우리 미술시장의 또 다른 고질 가운데 하나는 호당가격제.예술작품을 크기에 따라 값을 매긴다는 것 자체가 이미 예술이기를 포기하는 것이다.피카소의 작품은 같은 크기라도 완성도에 따라 100배 이상의 가격 차이가 난다.김 사장은 그런 점에서도 미술품경매제는 보다 활성화돼야 한다고 말한다.“미술품 가격은 자유로운 경쟁과 시장원리에 따른 경매를 통해 끊임없이 검증되고 공개돼야 합니다.선진 외국에선 미술품 거래의 절반 이상이 경매 형식으로 이뤄지고 있어요.경매를 통해야 작품의 ‘기준가격’이 형성되지요.” 그에 따르면 92년 이후 한국 미술시장의 불황은 이같은 미술시장의 구조적 문제 때문이다. 금융과 미술의 만남.김 사장은 앞으로 자신의 장점을 살려 미술시장의 인프라를 갖춰 나가는 데 힘을 쏟을 작정이다.우리 제도금융권에선 미술품 담보대출을 시행하는 곳이 없다.보험회사에서도 미술품을 받아주지 않는다.“선진국에서는 많은 은행들이 개인고객관리 차원에서 미술품 투자 등을 위한 ‘아트 뱅킹’ 부서를 따로 두고 있어요.우리에게 무엇보다 우선적인 과제는 미술품 담보대출과 보험제도를 뿌리내리게 하는 것입니다.” 서울옥션에서 시행하고 있는 미술품 담보대출은 현재 대출잔액이 40억원선에 불과하지만 미술시장에 적잖은 활력소가 되고 있다. 미술사에 이름을 남긴 위대한 작가들 뒤엔 늘 위대한 화상들이 있었다.2차대전 후 뉴욕에서 활약한 레오 카스텔리는 그 대표적인 예다.로버트 라우셴버그·재스퍼 존스·프랭크 스텔라·로이 리히텐슈타인·앤디 워홀·제임스 로젠키스트·도널드 저드·리처드 세라 등 숱한 유명작가들을 무명 시절 발굴한 이가 바로 그다.카스텔리는 이미 이름이 알려진 작가와는 절대로 같이 일을 하지 않았다.우리 화랑들은 얼마나 장기적인 안목에서 투자를 하고 있을까.김 사장은 “화랑들이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기보다는 당장 돈이 되는 유명작가들의 작품에 매달리고 있는 실정”이라며 “그러면서도 왜 사람들이 박수근이나 김환기 작품만 찾느냐고 불평하는 것은 자기모순”이라고 말한다. 김 사장은 때로 “경매 때문에 화랑이 망한다.”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가슴이 아프다.하지만 그의 경매관은 확고하다.“경매는 소비자 주권을 가장 확실하게 구현하는 유통혁명입니다.화랑으로선 일시적으로 시장이 잠식되는 측면이 있지만 결국은 미술시장의 볼륨을 키우고 체질을 강화하는 길입니다.” 잘 나가던 엘리트 은행원에서 미술품 경매회사 CEO로 변신한 지 2년 6개월.그는 이제 아웃사이더의 순수한 열정뿐 아니라 전문가의 감식안으로 그림을 사고 판다.그런 만큼 그가 들려주는 작품구입 요령은 참고할 만하다.“주식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아무도 눈길을 주지 않는 가치주를 사놓고 때를 기다리듯이 미술품 투자도 가능성 있는 젊은 작가의 작품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이미 평가가 끝난 대가들,즉 ‘블루칩 작가들’의 작품은 환금성과 안정성은 있지만 진정한 컬렉션의 묘미는 주지 못해요.” 개인적으로 20년 넘게 그림을 수집해온 김 사장이 가장 좋아하는 소장품은 민중작가 오윤의 판화 ‘춤’.그가 이 작품을 아끼는 것은 자산 가치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림은 고달픈 하루가 끝난 뒤에 쉴 수 있는 편안한 안락의자 같아야 한다.”는 프랑스 화가 마티스의 말을 믿기 때문이다. 김종면기자 jmkim@
  • [대한포럼] 역발상의 함정

    미국과 영국 연합군은 2차 세계 대전 중 전투기가 독일군의 대공포화에 계속 격추되자 전투기에 추가로 방탄재를 씌우기로 했다.하지만 방탄재를 어디에 붙여야 할지 확신이 서지 않았다.이에 용역을 맡은 미국의 통계학자 에이브러햄 월드는 무사귀환한 전투기의 남아 있는 총탄 자국에 모두 표시를 했다.그러자 전투기의 주날개와 날개 꼬리 사이의 총탄 자국이 다른 곳보다 월등히 적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그는 총탄 자국이 더 많은 곳이 아니라 더 적은 부분에 방탄재를 씌우기로 했다.격추된 전투기는 무사귀환한 전투기에 비해 이 부분에 더 많은 총탄을 맞은 것으로 추정한 것이다. 이 일화는 전통적인 틀에 얽매인 생각을 바꾸자며 ‘발상의 전환’‘역발상’을 거론할 때 가장 자주 인용되는 사례다. 국민 참여를 기치로 내걸고 출범한 노무현 정부도 혁신을 통해 ‘새로운 시대정신’을 구현한다는 취지로 국정 운영에 역발상의 기법을 동원했다.청와대 참모진에 386세대를 중심으로 한 국정 운영 무경험자의 대거 기용,기존 질서를 뛰어넘는 인물 발탁,평검사들과의 대화 등과 같은 ‘파격’으로 그동안 주류사회가 구축했던 철옹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과거정부와 같은 국정 운영을 답습할 경우 동북아 중심국가는 물론,국민소득 2만달러의 달성이 불가능하다는 진단도 한몫한 것 같다. 스탠퍼드 대학의 제임스 마치 교수가 역발상의 정신으로 정의를 내린 것처럼 낡은 아이디어를 재활용하기보다는 새로운 가능성의 탐험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비쳐졌다.참여정부 출범 초기의 시도가 신선한 충격으로 와닿았던 것도 바로 이러한 실험정신 때문이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참여정부는 얼마 지나지 않아 곳곳에서 파열음을 내기 시작했다.이익집단들의 제몫 찾기 요구,기존 정치 세력과 재벌의 저항 등이 정권 주도세력의 잇단 실착과 상승작용을 일으키면서 혼란을 부채질하는 꼴이 됐다.여기에 북핵 사태와 경기 침체가 가세하면서 경제 등 많은 분야에서 혁신보다는 ‘낡은 아이디어 재활용’이라는 과거 회귀의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신선한 충격이 이처럼 단기간에 불안과 불평의 대상으로 전락한 이유는 어디에있을까. 경영학자들은 안정성이 우선돼야 할 국정 운영에 벤처기법인 역발상이 너무 광범위하게 도입된 데서 원인을 찾는다.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디자인회사 IDEO그룹의 완구디자인팀의 사례를 보면,1998년 팀원들이 낸 4000여개의 아이디어 가운데 도면이나 시제품 제작과정까지 도달한 것은 230개에 불과했다.또 실제 판매된 아이디어는 12개뿐이었다.판매된 아이디어 중 수익을 낸 것은 절반도 되지 않는다고 하니 참신한 아이디어의 성공 가능성은 이처럼 낮은 것이다.이를 감안할 때 국정 운영에서는 꼭 필요한 부문 외에는 성공 확률이 낮은 역발상식의 접근을 삼가야 한다. 참여정부의 ‘코드론 인사’도 문제다.의견이 같은 사람들로 이루어진 조직이라면 그 조직에는 한 사람 외에는 필요없다는 뜻과 같다.이 때문에 로버트 케네디는 “다른 의견을 허용하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다.다른 의견을 요구해야 한다.”는 말로 구성원들의 다양성을 역설했다. 물론 국민소득 1만달러의 수렁에서 벗어나려면 과거의 방식을 답습해서는 안 된다.낡은 아이디어의 재활용이 지닌 최악의 단점은 아무리 잘해도 이전에 만들어낸 결과물의 100% 복제품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노 대통령은 국정의 안정성을 회복하기 위해 낡은 아이디어를 적절히 재활용하면서 새로운 시도를 접목하는 방식으로 속도 조절에 나서야 할 것 같다. 우 득 정 논설위원 djwootk@
  • 부고/英 록가수 로버트 팔머

    영화 ‘친구’의 삽입곡 ‘배드 케이스 어브 러빙 유(Bad case of loving you)’로 우리에게 낯익은 영국 출신의 남성 록가수 로버트 팔머(54)가 26일(현지시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팔머는 지난 1986년 ‘어딕티드 투 러브(Addicted to love)’로 그래미상을 수상하며 단숨에 수퍼스타 반열에 올랐다.
  • 부산에 세계명차 몰려온다/국내외 20개국 참여… 국제모터쇼 새달 개막

    제 2회 부산국제모터쇼가 다음달 1일 개막된다.12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계속된다.20개국 253개의 완성차·상용차 제조회사와 부품업체 등이 참가한다.11개국,207개 업체에 불과하던 2년전 1회 때보다 훨씬 풍성하다. 부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경상남도가 행사를 공동 주최한다.주최측은 머지 않아 이 행사를 ‘세계 5대 모터쇼’로 올려 놓겠다고 의욕에 차 있다. 현대차·기아차·GM대우차·쌍용차·르노삼성차 등 국내 5개 완성차업체들은 신차와 컨셉트카 등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BMW·메르세데스벤츠·도요타·폴크스바겐·캐딜락·사브·아우디·푸조·재규어·랜드로버·볼보 등 11개사가 독립 전시관을 운영한다.1회 때는 6개사에 그쳤고,그나마 공동부스 하나로 버텼다. 현대차는 이달 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데뷔시킨 하드톱 오픈카 컨셉트카인 ‘CCS’ 등을 국내에 선보인다.기아차는 프랑크푸르트·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각각 공개됐던 하드톱 오픈카인 ‘KCV-Ⅲ’와 6인승 준중형 복합 미니밴 ‘KCD-1’ 등 컨셉트카 2대를내놓는다. GM대우차도 미래형 자동차인 컨셉트카 ‘스코우프’를 공개한다.쌍용차는 뉴체어맨의 차체를 1m 가량 늘린 ‘뉴체어맨 리무진 롱버전’ 등 4종의 컨셉트카를 첫 공개한다. 모터쇼는 홈페이지(www.busanmotorshow.co.kr)를 통해서도 관람할 수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부고/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모딜리아니

    |보스턴 연합|‘라이프사이클’ 저축이론으로 1985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았던 케인스학파의 석학 프랑코 모딜리아니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명예교수가 25일 사망했다.향년 85세. MIT의 사라 라이트 대변인은 모딜리아니 명예교수가 케임브리지의 자택에서 잠을 자다 숨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1918년 이탈리아 로마의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으며 1938년 무솔리니 정권의 반유대인 정책을 피해 프랑스로 잠시 망명했다가 1939년 2차대전 발발 직전 미국으로 이주했다. 미국 신(新)사회연구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해 1944년 박사 학위를 받았고 1946년 미국으로 귀화한 후 일리노이대·노스웨스턴대 등에서 강의했으며 1960년 교환교수를 시작으로 줄곧 MIT에 재직했다. 1985년에 받은 노벨상은 사람들이 노년을 대비해 어떻게 소비하고 저축하는가를 규명한 이른바 ‘라이프 사이클’ 이론과 금융시장의 기능에 대한 이론을 정립한 공로로 받은 것이다.그는 숨지기 며칠 전인 지난 22일에도 폴 사뮤엘슨,로버트 솔로 등 MIT 동료인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과 공동으로 무솔리니를 옹호하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를 지지한 유대인 인권단체에 대한 비난문을 뉴욕 타임스에 게재했다.
  • ‘TV뱅킹’ 내년부터 서비스

    안방에서 TV로 은행거래를 할 수 있는 ‘TV뱅킹’시대가 열린다. 스카이라이프(대표 황규환)와 제일은행(은행장 로버트 코언)은 TV뱅킹의 업무제휴 조인식을 25일 가졌다.스카이라이프의 쌍방향방송 ‘스카이터치’를 이용하여 내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TV뱅킹은 영국 등 일부국가에서 실시하고 있는 새로운 금융거래 방법으로 이용자는 TV 리모컨 조작만으로 인터넷 뱅킹과 같은 수준으로 은행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 나토 새총장에 셰퍼 네덜란드 외무

    야프 데 후프 셰퍼(사진·55) 네덜란드 외무장관이 22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차기 사무총장에 임명됐다.나토는 이날 성명을 내고 19개 회원국 대표들이 4년 임기를 마치고 오는 12월 물러나는 조지 로버트슨 현 사무총장의 후임에 셰퍼 장관을 선출했다고 발표했다. 로버트슨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그가 외무장관으로서 보여준 현안에 대한 올바른 판단과 이해가 동료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고 만족감을 표시하고 ‘위기에 처한 나토를 구할 적임자’로 그를 치켜세웠다. 셰퍼 장관의 이번 발탁은 그의 포용력 있는 외교노선이 큰 점수를 얻었기 때문이다.이라크전을 둘러싸고 나토가 심각한 내부 분열에 처했을 때 미국과 유럽 동맹국들 사이를 매끄럽게 조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상숙기자 alex@
  • 칸쿤협상 결렬 파장/美 ‘WTO결렬’ 보복 예고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가 결렬됨에 따라 보호무역을 고수하는 개발도상국들에 대한 선진국들의 보복조치와 이에 대한 개도국들의 강력한 반발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미 상원의 재무위원장이 협상 결렬을 주도한 국가를 가려내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부시 행정부가 15일 이례적으로 중국의 불공정 무역관행을 강도높게 비난,개도국들에 대한 개방압력이 조만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에반스 미 상무장관은 이날 디트로이트 경제클럽에서 가진 연설에서 중국을 겨냥,“미국은 세계 어떤 나라와도 동등한 조건으로 경쟁하겠지만 불공정한 경쟁은 좌시하지 않겠다.”며 “불공정한 무역관행에 과감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중국이 2001년 WTO에 가입하면서 미국 상품을 위해 유통업을 개방키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전제한 뒤 미국은 무작정 기다리지 않을 것이며 중국이 약속을 이행하도록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중국의 위안화도 자유시장의 원칙에 따르지 않아 평가절상할 것을 요구했다. 에반스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WTO의 협상 타결시 개도국으로의 수출 증대를 기대했던 미 제조업체의 기대가 무산됨에 따라 부시 행정부가 내년 대선을 의식,미리 보복조치에 나설 뜻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도 이날 취임 이후 제조업 분야에서만 250만명의 실직자를 낸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협상 결렬을 계기로 대외무역 분야에서 더욱 강경한 입장을 취하도록 압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 제조업협회 토머스 도이스테르버그 회장은 “개도국 스스로가 자유무역의 혜택을 거부했다.”며 “앞으로 2년간 WTO에서 협상의 진전은 없을 것”이라고 우려감을 표시했다.이들은 협상의 결렬을 주도한 나라로 중국,인도,브라질,터키 등을 꼽고 있다. 미 상원의 찰스 그래슬리 재무위원장은 성명을 내고 “국제통상 정책에 대한 모든 권한을 활용,칸쿤 협상을 반대한 나라를 밝혀내고 혜택이 뒤따르는 자유무역협정의 체결에서 이들 나라를 배제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로버트 졸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일부국가는 진지한 협상에 임하기보다 수사적 표현에만 집착했다.”며 “(협상을)‘하지 않겠다.’는 수사가 ‘할 수 있다.’는 일치된 노력을 압도했다.”고 지적했다. 유럽연합(EU)의 파스칼 라미 무역담당 집행위원은 “경제개발과 빈곤 퇴치를 위해 통제된 개방정책이 필요하며 규칙이 적으면 적을수록 정글의 법칙이 더 큰 위력을 발휘한다.”고 강조,개방압력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20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선진 8개국 재무장관회의에서도 미국과 EU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환율 재조정 문제와 관세 및 무역장벽 제거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현재로선 2005년 1월1일로 정한 WTO 도하 체제의 협상 시한이 지켜질 가능성은 적다.워싱턴 국제경제연구소(IIE)의 프레드 버그스텐 소장은 2007년에서나 협상이 타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중국은 가까운 시일 내에 위안화를 평가절상할 계획은 없다고 국영 신화통신이 전했다.브라질도 “우리의 입장은 협상 이전보다 더 확고해졌다.”고 밝혀,개방 압력에 맞설 뜻임을 분명히 했다. mip@
  • WTO 선언문 채택 실패

    |칸쿤 연합|멕시코 칸쿤에서 개최된 제5차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가 결렬돼 각료선언문을 채택하지 못하고 각료성명만 발표한 채 공식 폐막됐다. ▶관련기사 5면 이번 각료회의 의장인 루이스 에르네스토 데르베스 멕시코 외무장관은 최종일인 14일 오후 6시(현지시간)께 148개 WTO 회원국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전체 회의를 열고 각료선언문 대신 짤막한 각료성명을 발표하고 회의 폐막을 공식 선언했다. 새로운 세계무역 질서를 재편하게 될 도하개발어젠다(DDA)의 협상이 ‘중간합의’의 성격인 각료선언문을 채택하지 못함에 따라 내년 말까지 일괄타결을 목표로 한 DDA의 앞날에 암운을 드리우게 됐다. 로버트 죌릭 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회의 폐막 후 기자들에게 “현재의 상황을 볼 때 (협상을)기한 내에 타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다.”며 비관적 견해를 표명했다. 회원국 대표들은 성명에서 “이번 회의 참가국 모두가 DDA 협상 진전을 위해 건설적으로 노력했으며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한편 제6차 WTO 각료회의 일정에 대해 대표들은 홍콩에서 개최한다는 데만 합의하고 시기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이번 협상 결렬은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30여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주요국 비공식 회의에서 아프리카·카리브해·태평양(ACP) 그룹 등 개도국들이 싱가포르 이슈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한 데 따른 것이다.
  • 거액 몸값 때문에/그라소 NYSE회장 퇴진 구설수

    |뉴욕 블룸버그 연합|1억 4000만달러라는 천문학적인 보수문제로 구설에 오른 리처드 그라소(사진) 뉴욕증권거래소(NYSE) 회장의 퇴진에 대한 논의가 장내 거래담당자들부터 상장기업 임원들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 증권업계를 대표하는 로버트 파겐슨 이사는 NYSE의 이사진 가운데 3명이 장내 여론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모임을 오는 18일 열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일부 장내 거래담당자들은 최근 그라소 회장에게 집행된 1억 4000만달러의 보수가 도를 넘어선 것이며 혼란을 불러왔다는 의견을 보였다. 익명을 요구한 한 거래담당자는 1366명의 전체 회원 가운데 200여명이 이 문제에 관한 특별회의 개최에 구두로 동의했다고 주장했다.NYSE는 100명의 서명을 받으면 특별회의를 소집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일반인들도 그라소 회장의 보수 문제에 “역겹다,불명예스럽다,수치스럽다 같은 단어가 어울릴 것”이라며 심한 반감을 드러냈다.
  • ‘슈퍼맨’ 리브 장애 연구 기여로 래스커상 수상

    |뉴욕 연합|영화 ‘슈퍼맨’의 주인공을 맡았던 미국 배우 크리스토퍼 리브(사진·50)가 14일 ‘미국의 노벨 의학상’으로 불리는 ‘래스커상’ 공공봉사 부문 상을 수상했다. 래스커상 수상자 선정위원회는 리브가 “의학 연구,특히 장애인 대상 연구의 과학적,정치적 측면에 관해 스스로 깨우치고 여기에 배우로서 명성을 결합해 정부 관리와 일반대중에 엄청난 영향을 행사함으로써 연구의 발전에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리브는 1995년 승마 중 낙상사고로 어깨 이하 전신이 마비되는 장애를 겪었으나 불굴의 의지로 재활에 전념해 현재 신체 70%의 감각을 되찾고 수영장 벽을 박차고 나가면서 헤엄을 치는 등 의학자들을 놀라게 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리브는 자신의 이름을 딴 재단을 설립해 광범위한 분야의 의학 연구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날 뉴욕 피에르 호텔에서 열린 올해 래스카상 시상식에서는 리브 이외에 30년간 세포 내 유전자 발현의 메커니즘을 연구해온 로버트 뢰더(록펠러대) 박사가 기초의학 연구상을 받았다.
  • 濠국방 “北 WMD판매 좌시안해”/美등 4개국 濠근해서 첫 PSI 합동훈련

    |퀸즐랜드(호주)·뉴욕 연합|‘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에 참여하고 있는 미국 등 4개국 합동 해상훈련이 13일 오전(현지시간) 호주 동북부 퀸즐랜드 해안에서 개시된 가운데 로버트 힐 호주 국방장관은 북한이 대량살상무기(WMD)를 판매하는 것을 지켜보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힐 장관은 이날 PSI훈련을 참관한 후 “이번 훈련은 이런 저런 이유로 WMD의 판매를 고려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이 미사일 기술 판매를 적극 시도해 왔고,핵무기 개발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혀왔기 때문에 우리는 북한이 WMD를 판매할 것이라는 우려를 갖고 있다.”고 전제,“우리는 북한이 그렇게 하는 것을 보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힐 장관은 이어 “우리는 (PSI구상에) 중국을 참가시키는 방안에 매우 관심이 있다.”면서 “이는 WMD로 인한 위협을 제거하는 데 중국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익명을 요구한 미국의 한 고위관리도 북한과 이란이핵무기개발 프로그램의 진전 때문에 PSI 참가국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미국은 특히 북한에 특별한 관심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훈련에서는 WMD 제조용 화학물질을 실은 것으로 추정되는 화물선을 정지시킨 후 헬리콥터에 탑승한 일본 해상자위대 요원 10명이 선박 갑판으로 내려 초기 검색작업을 실시했다. 프랑스 해군소속 정찰기들도 문제 선박을 발견하고 추적하는 작업에 동참했으며 미 해안경비대 요원들도 소형 선박을 이용,화물선에 승선해 화학물질 수색작업을 벌였다. 대량살상무기 확산과 미사일 기술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되는 이번 합동 훈련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PSI 출범을 제안한 이후 이뤄진 첫 군사 훈련이다. 미국은 내년 봄까지 지중해와 아라비아해 등에서 이같은 훈련을 9차례 더 실시할 예정이다. 국무부의 한 관리는 지난해 12월 예멘으로 북한산 스커드 미사일을 싣고 가던 북한 선박을 나포한 것과 같은 불법무기 수출봉쇄는 어느 때라도 육지나 해상,공중을 불문하고 이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오픈카 대거 출품 ‘프랑크푸르트大戰’

    |프랑크푸르트 윤창수특파원|지난 9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60회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는 각양각색의 첨단 스포츠카와 컨셉트카,실용적인 소형차들이 관람객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차의 매혹’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화려한 스포츠카들이 경쟁적으로 선보였다.현지언론들은 ‘오픈카의 전쟁’(a war of open tops),‘천공(天空)을 향한 격전’(a battle for the sky)이라고 평했다. 메르세데스-벤츠 ‘SLR 맥라렌’은 8기통에 600마력 이상의 출력을 자랑하는 슈퍼 스포츠카.50여년전 나온 SLR를 원형으로 했다.연간 500대 한정 생산에 가격은 5억∼5억 5000만원. 폴크스바겐 ‘골프 5세대’는 30여년전 출시돼 220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골프를 세대교체할 모델이다.다음달 출시 예정으로 국내에는 내년 상반기에 들어온다. 푸조 ‘307CC’는 최초의 4인승 하드톱 컨버터블 모델이다.세련된 쿠페와 다이내믹한 오픈카의 역동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푸조 ‘4002’는 유리 전체가 진갈색인 2인승 컨셉트카로 가장 과감하고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였다.시트로앵 C2(4인승 2도어),벤츠 계열의 스마트 Forfour(4도어),마쓰다3,로버의 시티로버(5인승 4도어) 등 소형 해치백 모델들도 미래차의 대표주자들로 등장했다.
  • 닻올린 ‘개혁신당 추진위’/월말 발기인대회·11월 창당 정치권 지각변동 중대변수로

    민주당과 한나라당 중심의 기존 정치권을 견제할 정치권 밖 시민단체와 정치권 내 비주류 등이 중심인 ‘국민통합 개혁신당 추진위원회’가 7일 결성됐다. 신당연대,통합연대,개혁국민정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사 1층 코스모스홀에서 400여명의 당원과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당 추진위 결성식을 갖고 본격적인 정치활동 개시를 선언했다.이들이 정계재편의 주요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11월 말 창당을 목표로 한 이들은 이달 말쯤 10만명이 참여하는 전국 발기인 대회를 갖는다는 방침이다. 통합연대 이부영 의원,박명광 신당연대 공동대표,고은광순 호주제 폐지를 위한 시민모임 대표가 공동대표로 선출됐다.24명의 운영위원으로는 이우재·김원웅 의원과 조성래 변호사,이태일 전 동아대 총장,신중식 전 국정홍보처장,신평 변호사 등이 뽑혔다.추진위 대변인과 대외협력 간사로는 김영춘·김부겸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이밖에 이철·장기욱·최욱철 전 의원,이원영 민변 부회장,임수진 진안군수,하일(로버트 할리)·이정길 방송인,우홍제 전대한매일 논설주간 등도 주요 추진위원으로 활동한다. 이부영 공동대표는 축사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전쟁위기,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정치세력이 여러분들을 주축으로 해서 탄생할 것”이라면서 “우리가 주체가 돼서 정치개혁·국민통합을 이뤄내자.”고 말했다.내빈으로 참석한 민주당 임종석 의원은 “중요한 것은 앞으로 함께 열심히 하겠다는 점”이라고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개혁신당 추진위측은 민주당 신당파와의 연대와 관련,“신당주비위가 밝힐 창당일정을 봐야겠으나 일단은 독자적으로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자동차 이야기/ “주지스님은 랜드로버를 좋아해”

    홈쇼핑이 제3의 자동차 매매시장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최근 홈쇼핑에서 한시간여 방송동안 볼보는 54대,포드 몬데오는 73대가 팔렸다.이처럼 국내에서 수입차가 팔리는 속도는 점차 빨라지고 있다.하지만 아직까지는 전체적인 판매수량이 한정적이다.2710만원의 폴크스바겐 골프에서 3억 9500만원이나 되는 페라리에 이르기까지 워낙 다양하기 때문이다.1억원이 넘는 벤츠는 98년과 올 3월에도 홈쇼핑에서 판매를 시도했지만 한대도 안 팔렸다. 최근 판매량에 고무된 홈쇼핑업계는 앞으로 국산 신차까지 팔아보겠다고 기염을 토하고 있지만 자동차 업계에선 ‘역시 차는 시승을 해보고 사야 한다.’는 반응이 대세라고 말한다.게다가 자고 일어나면 생각이 바뀌는 홈쇼핑하는 사람들의 충동구매 성향도 무시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수입차는 구매층이 한정적이다 보니 차에 따라 운전자의 개성도 뚜렷하게 드러난다.수입차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메르세데스 벤츠는 유명차답게 최고경영자(CEO)나 과시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타는 경향이 있다.랜드로버는 산을 타야 하는 절의 주지 스님들이 좋아한다고 한다. 디자인에서 강점을 가진 영국차 재규어의 경우 비싼 차값 때문에 ‘차를 사는 사람의 절반 정도는 사채업자나 조폭’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귀띔이다.하지만 일부 전문 디자이너들도 선호한다.패션 디자이너 진태옥씨도 재규어를 몬다.흰색을 고집하기로 유명한 디자이너 앙드레 김은 포드의 흰색 윈드스타를 탄다고 한다. 아직은 구매층이 한정적이지만 수입차의 판매량은 꾸준히 늘고 있다.수입차업계도 부유층을 겨냥하기보다 이제 대중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올 하반기에만 22종의 신모델을 쏟아내며 구매층을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윤창수기자
  • 맥도널드 상대 ‘비만 소송’ 기각

    |뉴욕 연합|미국의 세계적 패스트푸드업체인 맥도널드의 속임수 광고에 속아 이 회사 햄버거를 너무 많이 먹어 비만해졌다며 소비자들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집단소송이 4일 기각됐다. 이로써 맥도널드 등 패스트푸드 업체들은 과거 담배회사들에 내려진 것 같은 거액의 손해배상 판결이 나오지 않을까 하던 우려에서 벗어났다. 뉴욕 연방법원의 로버트 스위트 판사는 이날 두 명의 10대 원고가 각각 맥도널드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이 제출한 증거가 회사측의 혐의 사실을 입증하지 못한다며 이를 기각하고 재소송 불허결정을 내렸다.
  • 경제 플러스 / 현대차 美법인 사장에 코스메이

    현대자동차 미국 판매법인 현대모터 아메리카(HMA)는 2일 공석중인 최고경영자(CEO)에 로버트 코스메이 미 판매담당 부사장을 사장 겸 CEO 직무대행으로 발령했다.코스메이 신임 사장은 현대차 대미시장 전략방향 결정과 북미지역 경영에 대한 책임을 맡게 된다.
  • 이런 책 어때요/피그말리온 효과-기대와 칭찬의 힘-로버트 로젠탈 등 지음

    그리스신화의 피그말리온은 자신이 조각한 여인상인 갈라테아에 반해 아프로디테에게 간청,생명을 불어넣게 한 다음 결혼했다는 키프로스의 왕이자 조각가다.‘피그말리온 효과’는 학교교육이나 생산활동에서 교사나 책임자가 기대하는 대로 학생과 직원들이 능률을 높인다는 것으로,어떻게 행동하리라는 주위의 예언이 행위자에게 영향을 줘 결국 그렇게 행동하도록 만든다는 ‘자기충족 예언’이론으로도 설명할 수 있다.이 책은 학생에 대한 교사의 기대나 칭찬이 학생의 행동과 지적 발달에 얼마나 크나큰 영향을 끼치는가를 밝힌 교육학의 고전이다.2만 5000원.
  • 기고 /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로버트 기요사키 지음)라는 제목의 책이 샐러리맨의 애환과 희망을 담고 연일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다.부자 아빠가 되는 것은 대부분의 가장에게 숨겨진 열망이며 부자가 되기 위한 25시간의 노력은 현대사회의 불가피한 요구이다.무한경쟁의 사회는 사회구성원에게 무한대의 노력을 강요한다.이런 사회에서 (로또)복권은 단번에 신분상승을 가져다주는 기회로,서민들의 가느다란 희망으로,일주일간의 위로로,실현할 수 없는 신분상승의 열망으로,서민들의 동경심을 달래준다. 강남의 신화는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재건축 대상인 17평 아파트의 가격이 9억원에서 11억원,평당분양가는 2000만원대,특권층 타운인 T아파트 등 몇몇 아파트의 가격은 경기와 상관없이 수요가 넘친다,서민은 이를 이해할 수가 없다.발코니나 현관의 가격이 1억원이다,2002년 도시 근로자의 평균급여가 200만원 이하이다.1억원이라면 급여의 반을 저축한다고 해도(주변에 대한 무관심과 레저·문화적 삶을 거의 포기한 결과로…)거의 10년을 기다려야 겨우 베란다 하나 구입할 수 있다.그래서 강남의 주택 가격은 거품일 것이며.언젠가는 된서리를 맞을 것이라고 서민들은 기대하고 바란다. 이런 서민들의 기대가 이루어질까.강북 사람도 강남 사람이 되어 강남과 강북이 남북으로 분단(?)된 아픔을 극복할 수 있을까. 김영삼정부(문민정부)는 집권 초기인 1995년 ‘토지공개념’법률을 입안,시행하였다.이러한 법률제정을 위한 준비작업으로 부동산 소유 실태를 파악하였으며 그 결과 상위 5%의 인구가 부동산의 65%를 소유하고 있다고 발표하였다(발표이후 부의 양극화는 더욱 심해짐). 상위 5%와 하위 95%를 구분하여 부동산 시장을 ‘구분시장’화하면 강남 신화에 대해 어느 정도의 이해가 가능하다.전국 부동산의 총가격(시가)은 토지 약 3000조원,건물 약 2500조원으로 합계 총 5500조원(국공유지 포함)으로 추산된다.인구 4700만명의 5%는 235만명이니,상위 그룹의 부동산 소유액는 1인당 15억원을 상회하며 4인가족 기준 60억원을 상회한다.나머지 95%의 인구(약 4550만명)의 부동산 소유액은 1인당 4400만원,가구기준 1억 8000만원 상당이다. 상위 5%의 경우 가구당 부동산보유만 80억원을 상회하므로 6억원이상 주택이 10만가구인 것은 아직도 공급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강남 지역의 재건축 대상 아파트가 현재 고평가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계속 상승하는 까닭은 미래가치(상승기대)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우리사회의 정책적 포커스는 상위시장에 맞추어져 있는 것 같다.굿모닝시티의 3300명 분양 피해자에 대한 관심보다도 정치인들의 로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양도소득세율은 하향 조정되었고,토지공개념 관련법률은 대부분 폐지되었고,부동산보유 관련 세금은 GDP대비 일본의 2분의1,타이완의 3분의1,미국의 5분의1 수준이다.부동산가격이 10% 상승하면 불로소득인 자본이득은 550조원에 이른다.우리나라 연간예산의 5배에 달한다. 토지소유권 사상사를 볼 때 인권사상과 맞물려 부동산의 소유권을 국가가 갖거나,선진국의 경우 부동산 개발권을 국가가 소유하여 불로소득의 원천을 근원적으로 제어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현대적인 지적(地籍)제도와 등기제도는 일본민사령에 의해 만들어졌고 토지소유권은 조선 말의 수조권(경작권이 아닌)을 기준으로 인정되어 토지소유의 편중현상을 낳는 계기가 되었다.광복 이후 자작농은 14%에 불과한 것을 봐도 이를 알 수 있다.이러한 소유권 편중의 역사는 오늘도 계속된다.부자 할아버지는 부자 아버지로,부자 아버지는 부자 아들로…. 김용희 서울사이버대 교수
  • “아무도 날 막지못해”美화이트, 100m 이어 200m도 우승

    ‘총알 탄 여인’ 켈리 화이트(사진·27·미국)가 100m에 이어 200m까지 제패,2관왕에 올랐다. 화이트는 29일 파리 생드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200m 결승에서 올해 최고 기록인 22초05로 결승선을 통과해 아나스타샤 카파친스카야(러시아·22초38),토리 에드워즈(미국·22초47)를 제치고 대회 두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화이트는 이로써 지난 1991년 카트린 크라베(독일)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100m와 200m를 동시에 제패한 선수로 이름을 올리면서 명실상부한 최고의 여자 스프린터로 떠올랐다. 화이트는 스타트 반응 시간 0.178초로 100m에서 2위를 한 팀 동료 에드워즈보다 약간 늦었지만 지난 100m 결승 때와 같이 폭발적인 중반 스퍼트를 뿜어내며 선두로 치고 나간 뒤 여유있게 우승했다.화이트와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 프랑스의 자존심 뮤리엘 유르티스는 22초59로 4위에 그쳤다. 여자 400m 허들에서는 국제육상연맹(IAAF)의 ‘떠오르는 스타’상을 받은 호주의 재너 피트먼(21)이 53초22의 개인최고기록으로 샌드라 글로버(미국·53초65)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는 이탈리아의 기우세페 지빌리스코(24)가 자신의 기록을 8㎝나 끌어 올린 5m90을 넘어 오커트 브리츠(남아공·5m83)를 제치고 우승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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