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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시각] 평창과 바덴바덴 사이/임병선 체육부 차장

    지난주 러시아 소치에 대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 후보도시 실사가 끝났다. 외신들의 반응이 궁금해 인터넷을 뒤지다 올림픽 유치에 관한 정보를 전문으로 다루는 게임스비즈 닷컴(GamesBids.com)의 평창 관련 기사를 만나게 됐다. 23일치로 올려진 이 기사는 소치 실사가 진행 중인데도 평창 등에서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사상 처음 장애인체전과 함께 열리고 있으며 가까운 횡성에선 주말에 20여개국 선수들이 참가하는 월드컵 스노보드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었다. 흐뭇한 기분에 읽어내려가다 눈길이 똑 멈췄다. 김정길 대한체육회장 겸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Kil-Jung Kim’이라 표기한 대목이었다. 김진선 강원도지사를 ‘Jin-Sun Kim’으로, 제대로 표기한 것과도 달라 헛갈렸다. 또 두 사람 가운데 누구 말인지 분간할 수 없게 ‘Kim said’라고 표기한 대목도 있었다. 외국인의 실수를 빌미로 유치위원회는 뭐하고 있느냐, 타박하려는 게 아니다. 하지만 이 사이트의 간단치 않은 비중은 짐짓 진지하게 이 얘기를 들머리로 잡게 만들었다. 로버트 리빙스턴이라는 캐나다인이 만든 이 사이트는 중국 베이징이 2008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결정되기 전, 파리와 토론토의 유치 가능성이 앞서는 것으로 대다수 분석가들이 점쳤던 것과 달리, 베이징-토론토-파리 순으로 유치지수(BidIndex)를 매겨 적중했다. 이 지수는 지정학적 변수,IOC 역학관계, 국민들의 지지, 표심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 등을 감안해 개발됐다. 리빙스턴은 각국 유치위원회에 컨설팅을 해준다고 자랑할 정도로 공신력을 공인받고 있다. 세 후보도시가 유치 파일을 제출하기 전인 1월9일치 지수에 따르면 평창은 62.01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65.35)는 물론, 소치(62.98)에도 뒤져 있다. 다음달 중순 잘츠부르크 실사가 끝나면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림으로만 존재하는 소치의 열악한 인프라 탓에 평창은 한발 앞선 준비 태세를 널리 알리게 됐지만, 냉철하게 현 상황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이번 실사는 국민들의 관심과 지지, 애정을 끌어올리는 데는 일정한 성과를 올렸다.IOC가 4월에 은밀하게 진행하는 국민 지지도 조사에도 좋은 영향이 있을 것이다. 냉랭한 분위기 탓에 유치위원장이 사퇴하고 후임을 한달 넘게 구하느라 흔들리고 있는 잘츠부르크를 따돌리는 전기가 될 수도 있다. 문제는 스포츠 외교력이다. 서구인에 낯선 평창이란 브랜드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각인시키느냐, 또 아시아 겨울스포츠 시장을 키우는 데 평창이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지,IOC의 수익과 권능 확대에는 얼마만큼의 보탬이 될 수 있는지를 IOC 위원들에게 각인시켜야 한다. 다시 말해 ‘우리가 잘할 수 있다.’가 아니라 ‘(우리가 개최하면) 당신들이 이득을 볼 수 있다.’로 어법이 바뀌어야 한다. 이 점에서 유치위원회와 강원도민 등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목 말라하는 것 같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스키장에까지 직접 나타나 기자들을 만났다는 보도를 기점으로 이같은 기류는 더욱 힘을 얻는 것 같다. 아마도 1981년 ‘바덴바덴 신화’의 향수도 끼어들고 있는 것 같다. 한국이란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고 스포츠붐을 일으킨 서울올림픽의 긍정적 영향을 송두리째 부정하자는 것이 아니다. 다만 정권의 정통성을 안팎에 과시하기 위해 1979년부터 정부 안에 ‘특별반’을 설치하고 정부와 재계가 군사작전 벌이듯 했던 일을 지금 되풀이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더욱이 노무현 정부는 평창을 돌아볼 여력마저 없을 정도로 만신창이 신세다. 대한체육회가 27일 경기대와 스포츠외교 과정을 개설하기로 한 것은 잘한 일이지만, 수십년 전부터 했어야 할 일이다. 임병선 체육부 차장 bsnim@seoul.co.kr
  • [27일 TV 하이라이트]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40분) 생선기름이 류머티즘성 관절염 증상과 통증을 완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두달 동안 생선기름을 매일 복용한 환자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좋아졌다. 다량의 생선기름을 복용해도 부작용이 거의 없다. 하지만 약간의 입 냄새가 나고 소화 불량이 생기며 일반적인 퇴행성관절염에는 효과가 없다.   ●한자퀴즈王(EBS 오후 8시) 1회전부터 착착 맞는 호흡과 순발력으로 2회전을 향해 열띤 공방전을 펼친 다섯 팀.‘미녀모녀’와 ‘두리둘이’,‘노란’은 마지막까지 선전했지만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린 ‘무가당’과 ‘한자대첩’을 꺾지 못하고 1회전으로 만족해야 했다.‘무가당’과 ‘한자대첩’. 어느 팀이 결정전에 오를까.   ●진실게임(SBS 오후 8시55분) 듣기만 해도 부러운 행운의 주인공들이 총출동했다. 친구 따라갔다 가수로 데뷔. 네잎클로버 2만개 수집. 캤다 하면 1년에 산삼 120뿌리. 샀다 하면 복권 1등 당첨. 국내 최연소 가위바위보 챔피언. 경품 당첨왕.2억원 홈런볼 주인공…. 이 중에서 가짜를 찾아라! 누가 과연 가짜일까.   ●주몽(MBC 오후 9시55분) 유리가 머무르던 철기방 숙소가 불에 타자 무송이 군사들과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잡히지 않는다. 소식을 듣고 철기방을 찾은 주몽과 대소신료들. 오이는 유리를 구하기 위해 철기방 안으로 뛰어들어 가려 하지만 주몽은 늦었다며 오이를 만류한다. 주몽은 철기방에 불을 지른 범인이 한나라의 자객임을 알게 되는데….   ●놀라운 아시아(KBS2 오후 8시55분) 경상도 크기의 호수가 통째로 얼었다. 호수 위를 거침없이 달리는 ‘몽골 말 썰매 대회’ 현장을 찾아가본다. 키 75㎝, 체중 6.5㎏. 성장장애 증후군인 ‘섹켈 신드롬’을 앓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깜찍한 소년 디키. 신체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인도네시아 ‘국민 남동생’으로 등극한 디키를 만나본다.   ●하늘만큼 땅만큼(KBS1 오후 8시25분) 명주가 종훈과의 결혼을 포기하겠다고 하자, 기회다 싶은 순임은 종훈과 만나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라고 한다. 혜경은 가족들 모르게 상현을 달래서 들어오게 하라며 은주를 설득하지만 상현은 재두를 만나 은주와의 일을 사실대로 말한다. 재두는 딸보다는 사위를 믿는다며 되레 상현을 격려한다.
  • 전시작통권 ‘62년만의 환수’

    한·미 양국이 2012년 4월 한반도 전시작전통제권을 한국군에 이양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1950년 한국전쟁의 와중에 유엔군사령관에게 이양된 뒤 1978년 한·미연합사령관에게 위임됐던 작전통제권이 62년 만에 환수된다. 김장수 국방장관과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24일 미국 워싱턴에서 회담을 가진 뒤 공동발표문을 통해 “2012년 4월17일 한·미연합사령부를 해체하고 미군과 한국군간 새로운 지원·주도 관계로 전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원활한 전시작전권 이양을 위해 양측은 오는 7월까지 구체적 ‘로드맵’을 작성한 뒤 2012년 3월 연합전시증원(RSOI) 연습을 통해 최종점검을 한 뒤 2주간의 보완평가를 갖기로 했다. 전시작전권 이양으로 해체되는 한·미연합사령부를 대신해 양국은 한국 합동군사령부와 주한미통합군사령부(USJTF-K)를 각각 창설, 독자적 작전권을 가지고 공동작전을 벌이는 형태로 동맹구조를 재편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양국은 연합사의 대체 조직인 군사협조본부(MCC)를 2010년쯤부터 가동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군당국은 전작권 환수 이후 한·미 연합ㆍ합동 군사훈련의 규모와 시기, 횟수 등에 대한 종합적 재검토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미연합사령부가 해체되고 한국과 주한미군의 공동방위체제로 전환되더라도 양국군의 공동연습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현행 연합전시증원(RSOI)연습, 독수리(FE)연습, 을지포커스렌즈(UFL)연습은 일단 존속하는 방향으로 양국이 의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국방부는 이와 관련, 현재로선 2008년 이후 주한미군의 추가 감축 계획이 없음을 확인했다. 데이비드 스미스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한국에 주둔한 미군 2만 8000명이 내년 2만 5000명선으로 감축될 예정이며 “예측 가능한 미래엔 그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역대 국방장관 등은 이와 관련,26일 오전 긴급 모임을 갖기로 했다. 이상훈 전 국방장관은 “성우회와 재향군인회의 회장단이 26일 오전 10시 향군회관에서 긴급모임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은 “두 나라 장관의 첫 상견례에서 전작권 문제를 합의한 것에 의구심이 든다.”면서 “왜 그리 급하게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김종면 기자의 책 안 세상 책 밖 풍경] 평전 출판의 매력이란

    한국 근현대사 인물 연구에 몰두해온 김삼웅 독립기념관장은 ‘단재 신채호 평전’을 펴내며 “십수년 준비한 책이지만 선생의 겉모습이나마 제대로 그렸는지 걱정이 앞선다.”고 고백한 적이 있다. 평전을 쓴다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일이다. 섣불리 손댔다간 그야말로 호랑이를 그리려다 개를 그리기 십상이다. 지난해 인물 왜곡 논란을 빚은 안경환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의 ‘조영래 평전’이 그 한 예다. 평전은 영미권에선 흔히 ‘바이오그래피(biography)’라 불린다. 거기엔 물론 전기도 포함된다. 저자의 입장이 들어가지 않은 전기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 만큼 우리처럼 평전과 전기를 굳이 구분하는 것은 무의미한 일인지도 모른다. 영·미 등 출판선진국에선 역사 인물에서 대중스타까지 거의 모든 분야 인물들의 바이오그래피가 철학적 혹은 정치적이란 수식어를 달고 나와 있다. 우리 출판계도 요즘 어느 때보다 평전출판이 활발하다. 2000년 ‘체 게바라 평전’이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르며 주목받기 시작한 평전출판은 이제 뚜렷한 흐름으로 자리잡았다.‘역사인물찾기’라는 이름으로 꾸준히 평전을 내고 있는 실천문학사나 스테디셀러 ‘전태일 평전’을 낸 돌베개, 평전형식의 ‘문제적 인간’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는 교양인 등은 평전출판으로 성가를 올리고 있는 대표적인 출판사들이다. 그러나 우리 평전출판은 유감스럽게도 번역물이 주종을 이룬다. 국내 인물에 대한 평전은 질적·양적으로 여전히 걸음마 단계다. 단순한 전기적 사실만을 나열한 ‘위인전’ 수준의 평전이 있는가 하면 인터뷰 몇번 하고 급조한 듯한 인상비평류의 평전도 적지 않다. 평전출판의 토양을 갖춘 구미의 경우와는 사뭇 대조적이다. 옥스퍼드대 로버트 서비스 교수가 쓴 ‘스탈린, 강철 권력’ 같은 평전은 러시아혁명사 연구의 권위자인 저자가 30년간 한 주제를 파고들어 완성한 것이다. 교양인의 한예원 대표는 “국내에 이렇다 할 평전작가는 거의 없는 실정”이라며 “국외인물 평전은 원서가 보통 500∼600쪽으로, 우리말로 옮기면 800∼900 쪽이나 돼 번역하기가 녹록지 않다.”고 평전출판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평전출판이 뿌리를 내리기 위해선 무엇보다 기록문화가 뒷받침돼야 한다. 중견 출판사인 지식산업사가 역사기록 가치가 있는 국내외 자료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나라안팎 한국인기록문화상’은 그런 점에서 하나의 역할 모델이 될 만하다. 최근 출간된 ‘항일전사 정율성 평전’도 바로 이 기록문화상 대상 수상작이다. 항일가요 ‘옌안(延安)송’‘팔로군 행진곡’ 등을 작곡해 중국 현대음악의 대부로 불리는 조선인 출신 음악가 정율성. 많은 사람들은 아마도 이 평전을 통해 비로소 그를 알고, 나아가 그 시대를 읽게 될 것이다. 평전의 매력이란 이처럼 개인의 ‘숨겨진’ 면모를 발굴해 내는 데 있는 것 아닐까. 평전출판의 르네상스를 기대해 본다. jmkim@seoul.co.kr
  • [부고] TV리모컨 발명가 로버트 애들러 타계

    오늘도 TV 앞에서 이리저리 채널을 바꾸며 특별한 발명품의 혜택을 누리고 있는 수많은 ‘귀차니스트’들은 그의 명복을 빌어야 하지 않을까. USA투데이,AP통신 등 미 언론들은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현대 인간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꿔 놓은 TV 리모컨 발명가가 지난 15일 아이다호의 보이시 자택에서 93세의 일기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그는 미국인 로버트 애들러. 오스트리아 빈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애들러는 미 전자회사 제니스에 입사,1956년 제니스 TV와 함께 리모컨을 처음 선보였다. 애들러는 1999년 제니스가 LG전자에 합병될 때까지 기술 고문으로 근무했다. 소파에 앉아 TV만 보는 게으른 사람을 가리키는 영어 단어 ‘카우치 포테이토(Couch Potato)’도 애들러의 리모컨 발명에서 비롯됐다. 애들러는 미국 TV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에미상’을 주관하는 텔레비전 예술과학 아카데미로부터 1997년 리모컨 발명의 공로를 인정받아 에미상을 받았다. 터치 스크린 등 180개가 넘는 미국 특허도 갖고 있다. 애들러는 종종 “리모컨을 발명한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지 않느냐.”는 놀림을 받곤 했다.TV 리모컨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비만과 현대 귀차니즘에 기여한 것을 빗대는 농담이었다. 그러나 애들러는 TV 시청을 거의 즐기지 않았으며 대부분의 시간을 연구에 몰두했다. 애들러의 부인 잉그리드는 “그는 일찍 자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과학도였으며 독서에 푹 빠진 사람이었다.”고 말했다.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백화점·할인점 앞다퉈 집단장 용품 특집전

    설 대목이 끝나면서 이제 백화점·할인점 등 유통업계의 눈은 봄맞이 마케팅으로 향하고 있다. 먹을거리, 입을거리, 볼거리 등 다양한 봄 상품과 기획전을 준비 중이다. 그 중에서도 봄맞이 집단장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을 추려봤다. 롯데백화점은 부평점을 제외한 수도권 전 점포에서 다음달 2일까지 장식용품 브랜드 세일을 한다.‘베르티´ ‘더뮤지엄´ ‘아토아트´ ‘젠틱´ ‘올팬´ ‘히코센카라´ ‘베르데´ ‘스웰´ 브랜드는 20%,‘내추럴하모니´는 10% 싼 값에 판매한다.23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본점, 잠실점, 일산점에서 ‘로라애슐리 봄 인테리어 특집전´을 열어 봄 신상품 오더메이드 커튼, 소파 등을 10% 할인 판매한다. 본점, 잠실점, 일산점 로라애슐리 매장에서는 다양한 무늬의 벽지를 1롤(53㎝×10m)당 6만∼7만원에 판매한다. 본점 8층 가정용품 매장에서는 인테리어 소품이 3만원대부터 100만원대까지 다양하게 준비된다. 나비 문양이 들어간 의자 스타일 장식품은 할인가로 15만원(한정수량), 철제 스탠드는 18만∼80만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본점은 오는 25일까지 ‘새봄 맞이 침구 초대전´을 통해 ‘파코라반´ ‘엘르데코´ 침구세트를 20∼30% 싸게 판다. 천호점은 22일까지 ‘봄침구 특별 기획전´을 열어 차렵세트, 침구세트 등을 30% 정도 할인 판매한다. 소호&노호 화분은 1만∼4만 5000원, 조화는 2만 5000∼5만 5000원,‘포커시스´ 접시세트 2만 8000원, 꽃 양치컵 2만 4000원 등이다. 헬레나 꽃무늬 야채볼은 5만 1000원, 나비무늬 핸드프린팅 접시세트 15만원 등 꽃무늬가 들어간 화사한 식기세트도 나와 있다. 신세계 이마트는 22일부터 28일까지 생활주방용품 코너에서 ‘봄맞이 집단장용품 모음전´을 열고 봄 차렵이불과 커튼을 비롯, 집안 인테리어 소품을 10∼35% 싸게 판다. 두꺼운 이불과 옷 등 겨울상품을 별도로 보관할 수 있는 정리함도 함께 저렴하게 판매한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봄맞이 집단장 용품 특집전´을 마련, 블라인드 신상품 10∼20%, 원예용품 전 품목 20%, 서랍장·리빙박스 및 전동공구 20% 할인행사를 한다. 웬만한 거실 커튼류는 10만원 미만에 장만할 수 있다. 블라인드는 롤 스크린(125㎝×200㎝) 1만 9900원, 로만셰이드 커튼(300㎝×227㎝) 7만 9900원, 루이스 순면 차렵이불(170㎝×210㎝) 3만 4900원, 안티 박테리아 베개(40㎝×60㎝) 4900원 등이다. 산세베리아 등 관엽류와 각종 허브류를 비롯한 원예용품 전 품목은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부엌 주방 쪽 창가에 올려놓으면 좋을 법한 브로콜리, 알팔파, 클로버, 적무, 월동춘채 등 새싹재배기 씨앗은 790원이다. 집안 보수에 필요한 공구세트는 전 품목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해머드릴 3만 4930∼6만 1600원, 알카라인 드라이버 1만 430원, 오토렌치 1만 3930원 등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잘못된 북핵타결” 美 네오콘 딴죽

    2·13 북핵 타결을 놓고 미 행정부 주변 네오콘(신보수주의자)들의 ‘딴죽걸기’가 계속되고 있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 등 이번 합의를 이뤄낸 뒤 만족감을 표현했던 행정부 ‘정통라인’은 노골적으로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워싱턴가의 정보소식지인 넬슨 리포트는 15일 이런 강온파 갈등이 “다소 정신분열증적”(slightly schizophrenic)인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표현했다. 일각에선 행정부내 소수 잔당으로 전락하고 외곽으로 밀려난 강경 네오콘들의 이의제기가 거세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백악관의 엘리엇 에이브럼스 국가안보회의(NSC)부보좌관은 북핵합의에 대한 불만을 행정부 관리들에게 e메일로 보내 논란을 빚었다.그는 존 볼턴 전 유엔 대사, 로버트 조지프 전 국무부 군축담당 차관이 행정부를 떠남에 따라 외롭게 남은 네오콘 일원. 이번 합의에서 미국이 북한을 테러 지원국 명단에서 제외키로 한 점에 대해 “북한이 테러지원 중단 사실을 먼저 입증하지 않아도 되는지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조지 부시 대통령이 북핵 합의에 이미 큰 만족을 표시한 상황에서 그를 보좌하는 참모가 이를 비판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백악관의 토니 스토 대변인은 “에이브럼스 부보좌관이 2·13 합의에 반대한 게 아니라 모호한 점의 명료화를 요구했던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그는 “북한의 행태변화가 없으면 명단에서 삭제할 수 없다.”며 북한의 합의이행을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은 앞서 14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합의를 ‘나쁜 타결’로 폄하한 존 볼턴의 발언에 대해 붉게 상기된 표정으로 “아주 잘못된 평가”란 말을 두어차례 반복했다. 부시 대통령은 과거 볼턴에 대한 민주당의 공격 속에서도 그를 옹호해왔었다. 볼턴은 그러나 부시 대통령의 반박 이후에도 한 인터뷰에서 “부시 1기 때의 정책이 정확히 맞는 것이었는데 대통령이 정책을 바꿔 매우 슬프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에 대한 충성심이 사라진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정책을 바꾸지 않았다면 아무 말도 안했을 것이며, 나는 본래의 정책에 충성한다.”고 냉랭하게 답변했다. 힐 차관보는 14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자신의 상사였던 볼턴에 대해 “볼턴씨는 민간인”이라며 “따라서 자기 생각을 말하고 비판할 권리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다른 사람도 비판할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와 긴밀한 협력 끝에 어려운 과정을 거쳐 진전을 만들기 시작한 점”이라며 대북 강경책으로 아무 성과를 보지 못했던 과거의 정책을 간접 비판했다.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스탈린, 강철권력/로버트 서비스 지음

    30년 동안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절대권력을 휘두른 ‘공포의 조직자’ 스탈린. 그는 자신이 겪은 시베리아 유형보다 훨씬 가혹한 강제노동수용소를 만들어 혁명동지와 의심 가는 잠재적 배신자들을 몰아넣었다. 1937∼1938년 공포정치 기간에 150만명이 무차별 체포됐고, 이 가운데 75만명이 총탄세례를 받고 사라졌다. 스탈린은 자신을 모욕한 자는 절대로 잊지 않고 10년,20년이 지난 후에도 반드시 되갚아준 복수의 화신이었다. ‘스탈린, 강철권력’(로버트 서비스 지음, 윤길순 옮김, 교양인 펴냄)은 이 같은 ‘살인자’로서의 모습은 물론 사제수업을 받은 신학생, 그루지야 문인들의 격찬을 받은 빼어난 시인, 평생 손에서 책을 놓지 않은 독서광 등 스탈린의 또다른 면모도 살핀다. 러시아혁명사 연구의 권위자인 저자(옥스퍼드대 교수)는 스탈린의 생애를 혁명가(1878∼1917년), 당 지도자(1917∼1927), 공포정치가(1927∼1939년), 국제정치의 거인(1939∼1945년), 절대 권력자(1945∼1953) 등 다섯 시기로 나눠 다룬다.4만 5000원.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깔깔깔]

    ●어려워서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제학을 강의하는 교수가 자기가 전에 강의를 들었던 MIT의 로버트 M 솔로라는 교수가 1950년에 쓴 논문으로 1987년도 경제학 부문 노벨상을 수상했다는 애기를 했다. “그렇게 오래 전에 쓴 논문이 어째서 최근에 와서야 인정을 받게 됐습니까?” 하고 어떤 학생이 물었다. “어려워서 읽고 이해하는 데 오래 걸렸겠지.”●기적의 혼동 서울 종로에 사는 바오로씨는 지난해 결혼한 딸이 얼른 임신하길 바랐다. 그래서 기적의 성모상 앞에 가서 소원을 빌었다. “빨리 외손자가 태어나게 해주세요.” 그리고 얼마간 시간이 흘렀다. 바오로씨는 다시 기적의 성모상을 찾아가 원망섞인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성모님, 물론 제 기도를 들어주셨어요. 하지만 약간의 혼동을 일으키셨나봐요. 외손자를 낳은 건 시집간 딸이 아니라 시집 안 간 우리 막내 딸이지 뭐예요. 글쎄….”
  • 신 냉전시대 ‘신호탄’?

    신 냉전시대 개막의 신호탄일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세계 안보문제에 대한 미국의 독주를 강도높게 비난하면서 양국간에 냉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또 에너지 수출과 코소보 분쟁을 놓고 이견을 보여온 유럽 국가들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출하면서 심상치않은 갈등이 예상된다.●‘부시의 독주’ 푸틴의 반격 푸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안보회의에서 미국의 무분별한 무력 사용이 각국의 군비경쟁과 핵개발 의지를 자극해 전 세계를 위험에 빠트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은 경제, 정치, 인권 등 전방위적으로 국경을 넘어 다른 국가에 자신의 입장을 강요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지배하는 단극체제(uni-polar)의 세계는 실제로 권력과 힘, 의사결정의 중심이 하나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조지 W 부시 미 행정부에 일침을 가했다. 푸틴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과 러시아, 이란의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러시아에 인접한 NATO 회원국 체코와 폴란드에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구축하려는 계획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그는 “NATO 확장은 유럽의 안보 확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상호 신뢰를 잠식하는 심각한 요인”이라고 주장했다.●에너지 자원으로 힘 받은 러시아, 영향력 회복 노리나 푸틴 대통령의 전례없는 독설에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불쾌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다음날(11일)열린 뮌헨 회의에서 “어제 발언한 사람들중 한명이 옛 냉전시대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면서 “냉전은 한번으로 족하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에너지 자원을 정치적 압력 수단으로 쓰려는 시도와 무기 공급 등 러시아의 일부 정책들은 국제 사회의 안정에 역행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맞받았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과 세르게이 이바노프 국방장관의 러시아 방문 초청은 수락했다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푸틴의 이번 발언을 에너지 자원으로 힘을 얻은 러시아가 예전의 영향력을 회복하려는 시도로 분석하고 있다. 자국내 높은 지지도에 대한 자신감의 발로도 원인으로 지적된다. 러시아 두마(하원)의원들은 푸틴의 발언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레오니드 슬루츠키 두마 국제문제위 수석부위원장은 “미국이 ‘세계 경찰’역할을 계속하고 있는데 이는 국제사회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푸틴의 발언에 힘을 보탰다.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책꽂이]

    ●안인희의 북유럽 신화(안인희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스칸디나비아 반도와 덴마크, 독일 등 알프스산맥 이북쪽에 전해 내려오는 북유럽 신화를 소개. 신화의 주인공들은 완벽한 존재가 아니다. 지혜의 신 ‘오딘’은 애꾸눈이고 재판과 맹세의 신 ‘티르’는 외팔이 신이다. 난쟁이도 등장한다. 신들은 거인 ‘이미르’가 죽고 난 뒤 그의 살 속에 생겨난 구더기로 난쟁이를 만들었다. 난쟁이들은 땅 속에 살면서 귀한 돌들을 모아 가공해 보물을 만드는 대장장이가 됐다고 한다. 책은 저주받은 반지가 난쟁이에게서 신들을 거쳐 거인 등으로 넘어가는 과정이 이어지는 바그너의 오페라 ‘니벨룽겐의 반지’, 영화 ‘반지의 제왕’ 등 북유럽 신화가 문화산업의 콘텐츠로 활용된 현상도 다룬다. 전2권 각권 1만 3000원.●한국 상인(공창석 지음, 박영사 펴냄) 우리나라 최초의 대상인은 졸본 사람 연타발. 그로부터 신라의 진골 상인 김태렴, 해상왕 장보고, 개성상인에 이르기까지 한국 상인의 맥을 살핀 책. 저자(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조공설을 비롯해 발해견제설, 동대사 대불 개안 축하설, 무역촉진설 등 이 사절단의 성격과 관련된 견해를 소개한다.3만원.●섹스와 공포(파스칼 키냐르 지음, 송의경 옮김, 문학과지성사 펴냄) 그리스인들이 섹스를 신격화했다면, 로마인들은 그것을 공포의 대상으로 여겼다. 그리스인들에게 섹스는 즐거운 파티였던 반면, 로마인들에게 그것은 ‘유사 죽음’과도 같은 것이었다. 공쿠르상 수상작가인 저자는 서구문명사는 성이 공포와 저주로 변질된 역사이며, 그 뿌리는 고대 로마시대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제국의 형태로 로마세계를 재정비하던 시기라고 주장한다.1만원.●피고인에게 술을 먹여라(서태영 지음, 모멘토 펴냄) 1985년 ‘인사유감’ 필화사건을 겪은 판사 출신 저자가 말하는 법조풍경 이야기. 암울한 시기 시국사범에게 거의 일정한 형량이 내려진 것을 빗댄 ‘정찰제 판결’과 전관예우 문제 등을 다뤘다. 저자는 ‘고통대행업자’인 변호사는 돈 받는 만큼의 괴로움을 각오해야 한다고 말한다.‘법률마트 시대의 휴머니스트 비망록’이라는 부제가 붙었다.1만원.●트랜스비평가 프레드릭 제임슨(애덤 로버츠 지음. 곽상순 옮김, 앨피 펴냄) 영·미권의 손꼽히는 포스트모더니즘 문화비평가이자 마르크스주의 학자인 프레드릭 제임슨. 그의 대표작 ‘정치적 무의식’을 통해 조명한다. 제임슨은 포스트모더니즘이 단순한 미학적 스타일의 문제가 아니라 후기자본주의의 문화논리라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1만 2500원.●제왕의 리더십(박종기 등 지음, 휴머니스트 펴냄) 고려시대에는 측근정치가 일반적인 모습이었다. 국왕 자신의 정치적 역량을 펼칠 수 있는 부분이 조선에 비해 큰 편이었다. 고려시대 국왕은 빠른 정치적 결정을 위해 측근정치를 폈지만 포용력을 통해 그 폐단을 막을 수 있었다. 코드인사로 대표되는 현 정권의 지나친 자파세력 중심 정치운영은 광해군시절 ‘북인의 비극’을 연상케 한다는 지적도 곁들인다. 한국사의 대표적 제왕들의 국가경영 양상을 살피고 있다.1만 8000원.
  • [책꽂이]

    ●살인의 해석(제드 러벤펠드 지음, 박현주 옮김, 비채 펴냄) 정신분석학의 대가 프로이트와 그의 제자 융의 학설을 바탕으로 쓴 고품격 범죄추리소설. 소설은 프로이트가 실제로 미국을 방문한 해인 1909년 뉴욕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당시 뉴욕은 건축산업의 발달로 마천루가 경쟁하듯 세워지고 도시가 새롭게 건설되고 있던 때. 어느날 고층빌딩에서 미모의 여성이 살해된다. 프로이트는 그 사건에 개입, 조금씩 범죄의 진실에 다가간다. 한편 융은 미국에서 자신의 세력을 넓히기 위해 프로이트의 학설을 전면 부정하며 스승을 배반한다. 영화의 한 컷 같은 단락나누기를 시도한 팩션소설.1만 3000원.●리스본 쟁탈전(주제 사라마구 지음, 김승욱 옮김, 해냄 펴냄) 소설 ‘수도원의 비망록’으로 1998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포르투갈 출신 작가의 장편소설.12세기 포르투갈의 성립 과정을 둘러싼 역사적 사실을 현실과 환상을 뒤섞어 새롭게 복원했다. 과거시제와 현재시제가 자유롭게 사용되고 기록 속의 과거, 상상속의 과거가 교묘하게 교차하는 등 ‘환상적 리얼리즘’으로 불리는 사라마구 소설의 다양한 특징을 그대로 보여준다.1만 3000원.●인생의 베일(서머싯 몸 지음, 황소연 옮김, 민음사 펴냄) 허영과 욕망이라는 인간의 굴레를 극복해가는 주인공 키티의 성장과정을 통해 진정한 사랑, 용서와 화해의 의미를 묻는 장편소설. 나오미 왓츠와 에드워드 노튼이 주연한 영화 ‘페인티드 베일’의 원작이다. 런던의 세인트토머스 의학교를 졸업한 몸은 자전적 소설 ‘인간의 굴레에서’와 고갱을 모델로 한 ‘달과 6펜스’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이뤄낸 작가로 평가받는다.9000원.●시체도둑(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 현명수 옮김, 버티고 펴냄) ‘지킬 박사와 하이드’‘보물섬’으로 유명한 작가의 단편 모음집.‘자살클럽’‘마크하임’‘악마의 병’ 등 9편이 실렸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태어난 작가는 45세에 뇌출혈로 죽을 때까지 평생 폐질환과 싸워야 했다. 사랑과 모험을 좇아 자유롭게 떠돌아다닌 진정한 유목민이었던 스티븐슨은 헨리 제임스, 조지프 콘래드와 함께 당대 영국 소설의 삼두마차로 꼽힌다.9800원.
  • “직접 끓인 떡국 혼혈아들과 나누고 싶어”

    미국 NBC의 TV 게임쇼 ‘딜 오어 노딜(Deal or No Deal)’에서 뛰어난 미모와 입담으로 미국인들을 사로잡고 있는 한인 혼혈 모델 우르슐라 메이스(27·한국이름 이영미)가 어머니 나라인 한국을 찾는다. 오는 11일 방한하는 우르슐라 메이스는 4박5일 동안 혼혈아동 보육시설을 방문해 만두를 빚고 떡국을 만들며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아이들에게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방한 기간 얻은 수익금 전액을 혼혈 어린이돕기에 기부한다. 미국 풋볼 스타 하인스 워드 방한 당시 혼혈스타로 국내에 소개됐던 우르슐라 메이스는 주한미군이었던 독일계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6살까지 한국에서 성장했다. 방한을 앞둔 그녀는 “어렸을 때 설마다 어머니가 끓여 주시던 떡국 맛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며 “한국을 찾아 직접 끓인 떡국을 어린이들과 함께 맛보고 양로원 등을 방문해 어른들께 세배도 드리며 따뜻한 한국의 정을 느끼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하인스 워드나 문블러드 굿 등 글로벌 스타들이 펼치고 있는 한국 혼혈아동 돕기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한국 혼혈 아동들을 후원하기 위해 방한할 것”이라고 말했다.세계적 남성잡지 ‘맥심(MAXIM)’의 표지모델 선발대회 3위에 입상하며 미국 연예계에 입문했다.지난해 미국 피플지가 선정한 ‘100인의 가장 아름다운 사람’에 안젤리나 졸리, 할 베리, 줄리아 로버츠 등과 함께 뽑히는 등 미국내 새로운 대중문화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세대 스타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미군장성들 ‘부시 對이란 군사 행동’ 경고

    걸프지역에 대한 항공모함 추가 파견 등 미국의 이란 압박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직 미군 장성들이 이란에 대한 어떠한 군사적 행동도 비참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버트 G 가드 전 육군 중장과 조지프 호어 전 중부군 사령관, 국방정보센터(CDI) 소장을 지낸 잭 새너헌 전 해군 중장 등은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선데이타임스에 실은 서한에서 “이란에 대한 공격은 이 지역 안보와 이라크 주둔 연합군에 비참한 결과를 초래하고 지역 및 국제적 긴장을 심화시킬 것”이라면서 “부시 행정부는 이란과 즉각적이고 조건없는 대화를 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현재의 위기는 외교를 통해 해결되어야 하며 아직 시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외교적 노력을 통해 위기가 해소될 수 있도록 영국 정부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주문하면서 영국 정부가 이란에 대한 군사적 행동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부시 행정부에 대 이란 정책을 바꿀 것을 촉구하는 청원서 작성에도 참가했었다. 로버트 게이츠 신임 미 국방장관은 지난 2일 “미국은 대 이란 전쟁을 준비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이란이 이라크 저항세력의 미군에 대한 공격을 지원하고 있다.”고 거듭 비난했다. 미국은 이란이 저항세력을 지원하는 등 이라크에 개입하면 즉각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한 상태다.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美국무부 차관에 30대 존 루드 지명

    지난 2일 미 국무부 군축 및 비확산 담당 차관으로 지명된 존 루드(39) 차관보의 행보를 둘러싸고 워싱턴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유력한 후보자였던 케네스 브릴 전 국가확산대책센터(NCC) 소장을 따돌리고 40세도 안 된 나이에 초고속 승진을 한 데다 지난달 사임한 로버트 조지프 전 차관의 공직 경력을 그대로 잇고 있다는 점 등이 흥미로운 화젯거리로 떠올랐다. 중국계로 애리조나주립대 출신인 루드 차관보는 조지프가 국가안보회의(NSC) 안보담당 보좌관이었던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 아래에서 NSC 비확산 담당 선임국장을 맡았을 당시 부국장을 맡았다. 이후 조지프가 국무부로 옮기자 비확산 담당국장을 이어받았고, 지난해 10월 다시 조지프 아래의 차관보로 들어갔다. 한 고위 외교 소식통은 “루드의 차관 기용은 라이스 장관이 백악관에서 함께 일했던 그를 각별히 신임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루드는 볼턴-조지프를 잇는 부시 행정부 내 강경파에 속하지만 그렇다고 협상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루드 차관보는 대북한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 통과 후 이 결의를 다른 확산국의 모범으로 삼겠다고 공언한 바 있으며, 결국 미국은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는 이란에 대해 똑같이 적용했다.워싱턴 연합뉴스
  • 美, 대북정책 강→온 전략수정?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행정부의 대북 정책이 과연 변했을까? 지난해 10월9일 북한의 핵 실험 이후, 그리고 지난해 11월2일 치러진 의회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부시 행정부의 대북 정책에 변화가 온 것으로 관측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지난해 11월18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부시 대통령이 북한과의 평화협정 체결 문제를 제기한 데 이어 지난달 베를린에서 미·북간 ‘양자회담’이 열렸고,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에 동결된 북한 자금이 곧 풀린다는 관측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또 존 네그로폰테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가 북한의 핵 ‘동결’을 목표로 제시하는 등 부시 행정부에서 과거와는 달라진 ‘신호’들이 나오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이와 함께 존 볼턴 전 유엔대사, 로버트 조지프 국무부 군축 및 국제안보 담당 차관 등 대북 강경파가 미 정부를 떠나기도 했다. ●잇단 긍정적 신호에 전문가들 ‘큰 의미´ 부시 행정부 초기까지 대북 협상특사를 맡았던 잭 프리처드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은 지난달 31일 워싱턴 특파원 간담회에서 미국이 북한과의 베를린 회담을 가진 점 등을 들어 “미국이 달라진 협상자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또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데릭 미첼 선임연구원은 지난달 31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한반도 평화체제를 거론하는 것은 대북 정책의 변화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측에서는 미국의 달라진 신호들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미국 정부는 대북 정책이 변화했다고 공식적으로 인정한 적이 없다. 그러나 미묘하게 달라진 점들이 발견된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는 1일(현지시간) 대북 정책이 변했다는 관측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힐 차관보가 6자회담을 책임지고 있으며, 미 정부의 대북정책에도 가장 핵심적인 인물(Point Person)”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백악관이 미 정부내의 대표적인 대북 협상파인 힐 차관보의 역할을 강조한 점으로 미뤄볼 때 현재 대북정책의 흐름이 협상 쪽이라는 점은 분명한 것 같다. ●일부선 “희망사항일 뿐… 단정 이르다” 그러나 부시 행정부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독재자로 인식하고 북한 정권을 적대시하는 기본 정책을 바꿨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고든 플레이크 맨스필드재단 소장은 1일 “미국의 대북정책이 바뀐 것으로 믿고 싶은 사람들이 많은 것 같지만 실제로 변했는가는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플레이크 소장은 특히 전날 만난 백악관 인사가 “대북 정책은 여전히 같은 페이지에 있다.(변화가 없다는 의미)”고 말했다고 전했다. 플레이크 소장은 강경파의 퇴진과 관련해서도 “2003년이나 2004년쯤이었으면 의미가 있겠지만, 일단 북한이 핵 실험을 감행한 이후에는 미 정부내에 강경이냐 온건이냐의 구분에 의미가 없어졌다.”고 밝혔다. 국무부 한국과장을 지냈던 데이비드 스트로브 존스홉킨스 대학 국제대학원 교수도 “대북 정책 결정자는 부시 대통령”이라면서 “부시 대통령이 갑자기 바뀌었다고는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아시아재단의 스콧 스나이더 선임연구원도 “베를린에서 정확하게 어떤 말들이 오고갔는지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미국이 변했는지, 북한이 변했는지는 6자회담 결과를 봐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dawn@seoul.co.kr
  • 전쟁의 기술/로버트 그린 지음

    어디를 가나 경쟁사회다. 태어나기 위해 경쟁해야 하고, 친구들과의 경쟁 속에서 자라는가 하면 스스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때쯤이면 또 살아남기 위해 경쟁해야 한다.‘전쟁’은 이미 우리 안에 들어앉아 있는 셈이다. 피할 수 없다면, 맞서 싸울 수밖에 다른 도리는 없다. 하지만 전략이 없는 전쟁은 백전백패라는 게 인류 역사의 증명 아닌가. ‘전쟁의 기술’(로버트 그린 지음, 안진환·이수경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펴냄)은 이런 고민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전략을 담고 있는, 한마디로 말해 ‘21세기판 병법서’이다. 전작 ‘유혹의 기술’에서도 익히 전략적 측면을 강조한 저자는 이번에도 전략을 최우선적 고려사항으로 삼고 있다. 삶의 모든 전쟁을 위한 ‘인생병법’은 모두 과거에서 찾아냈다. 손자, 클라우제비츠, 나폴레옹, 대처, 레이건, 록펠러, 히치콕 등 인류 역사상 위대한 승리자들만이 알던 경험과 지식을 현 시점에 맞게 정리했다. 이를 위해 저자는 ‘주역’과 ‘손자병법’ ‘오륜서’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전쟁론’ 등 동서양의 고전과 병법서 등을 섭렵했다. 전략(strategy)은 ‘군대를 이끄는 지도자’를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 ‘strategos’에서 유래한다. 이 책은 승리한 전략가들의 지혜와 경험을 보여주지만 그들과의 경쟁에서 패한 ‘어리석은 지도자’들의 패배를 통해 ‘반면교사’의 교훈을 준다. 패배를 모르던 전략가인 히틀러가 어느 순간부터 자신의 페이스를 잃고 패배의 나락으로 빠져들었는지, 마르틴 루터의 주장을 가볍게 여긴 교황 레오10세가 어떻게 종교개혁에 직면하게 되었는지,1988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잘나가던 로버트 돌 상원의원이 어떻게 ‘그저 그런’ 후보로 낙인 찍혔는지 등을 분석했다. ‘자기준비의 기술’ ‘조직의 기술’ ‘방어의 기술’ ‘공격의 기술’ ‘모략의 기술’ 등 5부로 나눠 기술한 승리의 전략은 33가지. 중간중간 동서양 고전의 인용문 속에서 위대한 승리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재미도 쏠쏠하다.“인생과 비즈니스의 격전장에서 실패를 막아내고, 진정한 승리를 얻고자 하는가. 그렇다면 전략을 숙지하라.”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다.639쪽,2만 5000원.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길섶에서] 변역(變域)/최태환 수석논설위원

    연전에 문화계 인사 몇몇과 저녁 자리를 가졌다. 신인가수 한 명을 초대했다. 목소리가 시원했다. 그는 앙코르곡으로 가곡 ‘향수’를 불렀다. 테너 박인수와 가수 이동원의 음역을 넘나들었다.1인2역의 ‘크로스오버’였다. 재주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 인사는 그러나 “목을 상할 수 있다.”고 충고했다. 플라시도 도밍고는 세계 3테너 가운데 배역 소화의 폭이 가장 크다. 천의 얼굴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화로 치면 로버트 드 니로나 앨릭 기니스에 비유된다고 할까. 그가 바리톤으로 무대에 선다고 외신이 전했다.66의 나이에, 새로운 실험이 놀랍다. 국내에도 소프라노를 넘나드는 메조소프라노 가수가 있다. 그녀는 하지만 메조소프라노에 더 집착한다. 귀엽게 토를 단다.“오페라에서 주연(소프라노)은 잘 죽는데, 조연은 안 그래도 되잖아요.”메조소프라노가 만만하다는 뜻일 게다. 프로답다. 신세대 노래 한 곡을 배우는 ‘넘나들기’도 부담스러운 범인으로선, 상상조차 어려운 경이로움이 아닐 수 없다. 최태환 수석논설위원 yunjae@seoul.co.kr
  • [중계석] ‘핵포기 보상’ 보다 체제인정 바란다/존 루이스·로버트 칼린

    미국의 대표적인 한반도 전문가인 로버트 칼린 전 국무부 분석관과 존 루이스 스탠퍼드대 교수는 27일 ‘북한이 정말로 원하는 것’이란 제하의 워싱턴포스트 기고문을 통해 이같이 지적하고 “한반도 비핵화는 북한이 생각하는 전략적 문제들이 해결됐다고 여길 때, 그리고 미국과의 관계 개선이 이뤄어졌다는 확신이 들 때 성취될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두 전문가는 북한에 대한 에너지, 식량, 제재 해제 등의 ‘당근’책이 완전하며 불가역적인 한반도의 비핵화라는 미국의 목표 달성을 위한 협상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북한이 원하는 최종 목표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미국은 정전협정을 평화조약으로 대체하고, 북한 정권의 안전보장을 해주고, 외교관계를 수립하는 등의 정치적 조치를 북핵 해결의 관건으로 보고 있지만, 이 역시 경제적 당근책과 마찬가지로 북한의 목표를 불완전하고 희미하게 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두 전문가는 이런 잘못된 접근은 북한의 단기적 전술적 목표와 광대한 전략적 초점을 혼동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북한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북한은 지난 1991년 이후 이념이나 정치철학과 상관없이 역사와 지정학적 현실에 바탕을 둔 냉정한 계산에 기초해 미국과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관계’를 꾸준히 추구해 왔다는 게 두 전문가의 평가다. 북한은 또 이웃 국가들이 자신에 끼쳐온 강력한 영향력을 견뎌내야 한다고 믿고 있다는 것. 특히 미국인들은 한반도에서 미국의 존재를 거부하는 북측의 선전 외에 진정한 속내를 들어본 바 없어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북한은 미국이 한반도에서 떠나길 결코 원치 않고 있다.”고 이들은 주장했다. 그렇지만 자존심 때문에, 또한 약하게 보이는 게 두려워서 미국이 한반도에 남아야 한다고 명시적으로 요구하는 게 북한으로선 가장 하기 힘든 일이라고 말했다. 두 전문가는 따라서 북한에 대한 미국의 지렛대는 중유나 식량 제공, 적대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서면 약속이 아니라, 평양 정권에 대해 공존을 약속하고, 북한의 체제와 지도부를 수용하며, 동북아시아의 미래와 관련해 북한에 활동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것을 북한에 확신시키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북한은 장기적으로 중국·일본과의 거대한 세력 균형 게임에서 자신들이 미국에 유용한 국가일 수 있기를 믿고 있으며, 중국인들도 이를 알고 있어 사적인 자리에서 같은 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전문가는 “북한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6자회담이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전략적 세계의 축소판이라는 점”이라면서 “북한은 중국과 일본, 러시아 등 3개 전략적 적국들이 (6자회담에 참여해) 판단을 하고, 압력을 행사하며, 북한이 영원히 약화되길 고집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두려워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북한으로서는 지난 2005년 9월 베이징 성명 가운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미합중국은 상호 주권을 존중하고 평화적으로 공존하며 각자의 정책에 따라 관계 정상화를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했다.’고 한 부분이 핵심”이라면서 “이것이 북한이 미국과 양자 대화를 고집하는 이유이며, 북한은 오다가다 들르는 식의 만남이나 여기저기서 회담을 갖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해결책이 모색될 수 있는 진지하고도 지속적인 회담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칼린은 국무부 정보조사국(INR) 북한 분석관 등을 담당하면서 1974년 이후 20여차례 북한을 방문했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인 강석주의 북한 핵보유 가상 시나리오를 써 국내 언론의 오보사태를 초래한 바 있다. da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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