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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무인공격기 출격… 리비아 거점 공습 시작

    美 무인공격기 출격… 리비아 거점 공습 시작

    리비아 내전이 주요 거점을 둘러싼 반군과 카다피 군 사이의 밀고 밀리는 공방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무인공격기 ‘프레데터 드론’을 통한 리비아 공습을 개시했다. AP 등에 따르면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은 21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무아마르 카다피군의 지상 목표물에 대한 공격도를 높이기 위한 무인공격기의 사용을 승인함에 따라 첫 출격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장비·특수전력 추가 투입 불가피” 제임스 카트라이트 미 합참 부의장도 24시간 비행이 가능한 무인공격기 프레데터 두 대를 리비아로 보냈지만 기상 악화로 되돌아왔다면서 24시간 내내 리비아 상공에 두 대의 무인 무장공격기를 띄워 놓고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카다피군의 포위 공격이 거세지고 있는 반군의 주요 거점 제3의 도시 미스라타에 우선적으로 투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시간 전송 정찰카메라를 부착하고 있는 프레데터 드론은 다른 비행기보다 훨씬 낮은 고도로 저공 비행을 할 수 있어 지상의 숨겨진 공격 목표물을 찾아내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전차와 장갑차, 벙커 등을 주로 파괴하는 헬파이어 미사일로 무장했다. 이 때문에 파키스탄 영내에 은신하는 탈레반 무장세력 공격 등 정밀 공격과 시가전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무인공격기 투입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중심의 공습이 카다피 군의 전력을 무력화시키는 데 한계를 노출하고, 오폭 등으로 혼선을 빚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그러나 프레데터 드론은 단 두발의 헬파이어 미사일만을 탑재할 수 있고 공격 능력이 제한적이어서 후속 조치로 보다 강력한 유인 저공 비행 공격기들의 투입이 예상된다. 미 국방부도 저공 비행 및 지상물 타격 공격이 가능한 A10 및 AC130 등 유인 공격기들이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서방의 대(對) 리비아 작전이 새 단계로 접어들었으며 미국이 리비아 내전에 더 발을 깊게 담글 수밖에 없게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나토군의 장비와 전력이 제한적인 상황이어서 카다피군의 예봉을 꺾기 위해서 앞으로도 더 많은 미군의 장비 제공과 특수 전력의 추가 투입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게이츠 장관은 “나토가 전개하는 리비아 작전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면서 “미 지상군 투입 등 입장 변화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AP는 반군이 카다피군이 장악하고 있는 튀니지 등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서부 변경지역에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시리아 시위대에 총격 19명 사망 한편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22일 시리아 주요 도시들에서 반정부 시위를 벌인 시위대에 군경이 실탄을 발사, 최소 19명이 숨졌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AP와 AFP통신도 최소 15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무일푼’ 아인슈타인 손녀 쓸쓸한 죽음

    천재 물리학자이자 노벨상 수상자인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손녀가 매년 수백만 달러에 이르는 할아버지의 유산을 한푼도 물려받지 못하고 평생 가난에 시달리다 쓸쓸하게 죽음을 맞아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 ABC뉴스 등은 아인슈타인의 장남 한스 알베르트의 양녀 이블린(70)이 지난 13일 캘리포니아주 올버니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블린은 말년에 할아버지가 가족들에게 한푼도 남기지 않았다고 공개적으로 불만을 토로하면서 자신이 노숙자로 살며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쓰레기통을 뒤지기도 했다고 비참했던 삶을 털어놓았다. 뒤늦게 지난해 할아버지의 재산을 관리하는 예루살렘의 히브리대학과 상속권을 놓고 소송을 제기했지만 결과를 보지 못하고 결국 눈을 감았다. 생전에 가족들과 관계가 좋지 않았던 아인슈타인은 1955년 서류 7만 5000건과 자신의 물품을 예루살렘 히브리대학에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가족들에게는 한푼도 남기지 않았다. 지난해 포브스 보도에 따르면 아인슈타인의 얼굴과 이름, 지적재산권 등으로 벌어들이는 돈은 연간 1000만 달러로 추산된다. 모든 수익은 법적으로 히브리대학에 귀속된다. 사후 아인슈타인보다 더 많은 돈을 버는 사람은 마이클 잭슨 등 전 세계적으로 7명에 불과하다. 이블린의 아버지 한스 알베르트는 아인슈타인이 스위스에서 대학시절에 만난 첫 부인 밀레바 마리치와의 사이에 태어난 장남이다. 아인슈타인은 1919년 마리치와 이혼하고 사촌 엘자와 재혼한 뒤 1933년 미국 이민 길에 올랐다. 아인슈타인은 아들들 결혼에도 불참하는 등 생전에 가족들과는 거리를 뒀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블린은 5개국어를 구사하고 버클리에서 중세문학을 전공한 재원이었지만 삶은 순탄하지 못했다. 전설 속의 원인 ‘빅풋’ 연구에 헌신했던 괴짜 교수 그로버 크란츠와 결혼했다가 13년만에 이혼한 뒤 생활이 어려워져 노숙자 생활을 하기도 했다. 이블린은 지난해 상속권 반환 소송을 제기한 직후 CNN 방송에 출연해 “히브리대학 측이 믿기 어려우리만치 가족들에게 지독하게 대했다.”며 분노를 표시하기도 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분쟁기자 미스라타서 ‘최후의 취재’

    리비아 정부군과 반군 사이에 몇주째 교전이 계속되고 있는 미스라타에서 취재 중이던 영국 분쟁 취재 사진기자 팀 헤더링턴(40) 등 기자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헤더링턴과 영상 전문 매체 ‘게티이미지’ 소속 사진기자 크리스 혼드로스 등 4명은 이날 전투 현장을 취재하다가 박격포 공격을 받아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헤더링턴은 영국 리버풀 출신으로 옥스퍼드대에서 문학 보도를 공부한 뒤 사진기자 겸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활동해 왔다. 그가 아프가니스탄 동부전선에서 한 미군 소대를 밀착 취재하며 제작한 다큐멘터리 ‘레스트레포’는 지난해 아카데미상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2007년 세계보도사진전(WPP)에서 아프간전에 참가한 미군 병사의 모습을 포착해 대상을 받았다. 혼드로스 기자 역시 지난 10년 남짓 코소보, 아프간, 이라크 등을 누비며 취재해 온 세계적인 분쟁 전문 기자다. 그는 세계보도사진전에서 수상하고 퓰리처상 후보에도 올랐으며 2006년에는 이라크 취재에서 보여준 ‘탁월한 용기와 대담성’으로 최고의 국제보도사진에 주어지는 로버트 카파 황금메달상을 받았다. 이로써 리비아 취재 도중 숨진 언론인은 4명으로 늘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토르: 천둥의 신’ 美 앞서 28일 국내 개봉

    ‘토르: 천둥의 신’ 美 앞서 28일 국내 개봉

    미국 할리우드 슈퍼 히어로물의 요람으로 자리 잡은 마블엔터테인먼트가 ‘신상’을 내놓았다. 미국(새달 6일 개봉)보다 한발 앞서 오는 28일 국내서 뚜껑을 여는 ‘토르: 천둥의 신’이다. 게임이나 신화에 관심이 없다면 낯설지도 모른다. 하지만 토르는 “히어로 사상 가장 힘이 센 캐릭터를 만들고 싶다.”던 마블코믹스의 스탠 리(89) 명예회장이 가장 아끼는 만화 캐릭터이다. 스탠 리가 대중문화 장르로 끌어오기 전에도 그는 유명인사였다. 목요일(Thursday)은 토르(thor)의 날이란 의미. 고대 북유럽(게르만족) 신화에서는 천둥을 자유자재로 다루고 해머(묠니르)를 휘둘러 거인족과 맞서 싸우는 등 탁월한 전투력을 뽐내지만, 단순하고 우직해 외려 살가운 존재다. 다만 신들의 영역을 그린 터라 영화로 만들 엄두는 쉽게 내지 못했다. ●셰익스피어의 터치… 인간보다 인간다운 신 ‘헨리 5세’(1989)와 ‘헛소동‘(1993) ‘햄릿’(1996)을 연출한 영국 왕립연극아카데미 출신의 셰익스피어 전문가인 케네스 브래너 감독은 불멸의 신 토르를 뻔한 액션영화 주인공으로 만들지 않았다. ①자만심에 빠져 사고를 친다→②아버지(오딘)의 노여움을 사 인간세계(미스가르드)로 쫓겨난다→③개과천선해 왕국을 구한다는 식의 전개는 그리스 희곡과 닮은 꼴이다. 때문에 다른 무결점 슈퍼 히어로보다 더 인간적일지도 모른다. 브래너 감독은 “왕이 될 자질이 부족한 토르가 모든 것을 잃은 후 자아를 찾아 영웅이 되는 과정이 흥미로웠다.”고 설명했다. ‘토르’는 제법 잘 만들어진 오락영화다. 서사구조를 지닌 신화에 바탕을 둔 데다 정극에 도가 튼 브래너가 매만진 덕에 슈퍼히어로물의 고질병인 ‘엉성한 드라마’를 극복했다. ‘아바타’ 이후 모처럼 3차원(3D) 영상의 장점을 제대로 살렸다. 신의 세계인 아스가르드 왕국은 눈부신 황금빛으로, 거인들의 왕국 요툰하임은 차갑고 버려진 땅으로 묘사된다. 풍경의 입체적인 완성도는 물론, 타이슨의 경기를 보는 듯한 투박하고 묵직한 액션 장면의 쾌감도 괜찮다. ●마블코믹스 vs DC코믹스: 숙명의 라이벌 토르 같은 슈퍼 히어로의 고향은 역시 미국이다. 1930년대부터 꾸준히 히어로를 창조했다. 창사 70주년을 넘긴 DC코믹스와 마블코믹스가 쌍두마차 격이다. 1935년 출범한 DC코믹스의 스타는 슈퍼맨·배트맨·원더우먼·아쿠아맨·플래시·그린랜턴이 있다. 반면 1939년 만들어진 마블코믹스에는 스파이더맨·헐크·아이언맨·엑스맨·데어데블·블레이드·판타스틱 Ⅳ가 대표 주자다. 두 회사의 캐릭터는 확연히 구분된다. DC의 영웅들은 대체로 잘 빠진 근육질(혹은 S라인) 몸매에 민망한 쫄쫄이를 즐겨 입는다. 슈퍼 히어로의 기본 유니폼으로 자리 잡아 수많은 패러디의 대상이 됐다. 행동도 지극히 ‘미국스럽다’. 악의 무리를 때려잡는 ‘세계경찰 미국’의 상징인 슈퍼맨이 냉전시대를 관통한 캐릭터인 것과 무관하지 않다. DC코믹스의 예외적 존재인 배트맨이 오늘날의 입체적 캐릭터로 변한 것은 그래픽노블(만화소설)의 대가인 ‘씬시티’의 프랭크 밀러나 ‘왓치맨’의 앨런 무어가 가세한 1980년대 이후다. 반면 후발주자 마블은 어두운 과거를 품고 끊임없이 정체성을 고민하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내세웠다. 실험 부작용 등으로 생긴 자신의 능력을 짐으로 여기고 벗어나려 몸부림친다. 돌연변이(엑스맨)나 괴물(헐크), 왕따 고교생(스파이더맨), 반인-반흡혈귀(블레이드)에 유니폼도 제각각이다. 마블 왕조를 건설한 스탠 리의 취향이 반영된 결과로 요즘 소비자들에게 확실히 ‘먹히고’ 있다. 마블의 예외는 재벌이자 천재과학자 겸 슈퍼 히어로인 아이언맨 정도다. 2000년대 들어서는 마블의 캐릭터들이 영화시장에서 DC를 압도했다. 아이언맨과 엑스맨 시리즈는 그야말로 대박을 터트렸다. DC 작품 가운데 성공한 것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히스 레저(조커 역)의 도움을 받은 ‘다크나이트’(배트맨 시리즈) 한편뿐이다. ●‘토르’에도 숨겨진 영상…자막 끝날때까지 버텨라 2000년대 초반까지 히어로 캐릭터를 빌려준 대가를 챙기던 마블은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제작·투자에 나섰다. 덕분에 기업가치를 잔뜩 키워 2009년 40억 달러를 받고 디즈니에 회사를 넘겼다. 아직까지는 디즈니 그룹 내에서도 독자 영역을 인정받는 마블의 야망은 제작비만 6억 달러가 드는 초대형 블록버스터 ‘어벤저스’로 정점을 찍을 전망이다.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헐크와 아이언맨, 토르, 캡틴아메리카를 한 작품에서 보여주자는 것. 골수팬들 사이에서는 청룽의 NG 모음 만큼이나 유명해진 마블의 숨겨진 영상(영화가 끝난 뒤 1분 안팎의 영상)을 통해 조금씩 흘리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2008년 ‘아이언맨’의 끝장면에는 ‘아이언맨 2’에 본격 등장하는 슈퍼 히어로 총괄 조직 ‘쉴드’의 닉 퓨리(사뮤엘 잭슨) 국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같은 해 ‘인크레더블 헐크’에서는 헐크(에드워드 노튼)를 탄생시킨 선더볼트 장군 앞에 ‘아이언맨’ 주인공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나왔다. 지난해 ‘아이언맨 2’는 지구에 떨어진 정체 불명의 해머(망치)로 끝이 난다. 알고 보니 ‘토르’의 주무기(묠니르)였던 것. ‘토르’는 한발 더 나간다. 그러니 영화가 끝난 뒤에도 서둘러 일어서지 말고 끝까지 버틸 일이다. ‘캡틴아메리카’는 미국색을 빼기 위해 제목을 ‘퍼스트 어벤저’로 바꿔 7월쯤 개봉할 예정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나이를 거꾸로 먹는 세계적인 스타들

    나이를 거꾸로 먹는 세계적인 스타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고 했다. 제 아무리 아름다운 얼굴과 미끈한 몸매를 갖고 있어도 세월이 흐르면 자연히 빛이 바래기 마련이다. 누구도 이런 인체의 물리학적 변화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18일 ‘나이들지 않는 유명인들:영원한 젊음의 비밀’(Ageless celebs:The secret to staying forever young) 이라는 제목의 사진 기사에서 예전의 미모와 맵시를 잘 지키고 있는 스타들을 소개했다. ☞ 더 많은 스타사진 보러가기 첫머리를 장식한 할리우드 스타는 1980~90년대 소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롭 로우. 로우는 1964년생으로 올해 만 47세. 영화 ‘아웃사이더’의 주인공으로 등장한 25년이 흘렀지만 로우의 얼굴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고 뉴욕데일리뉴스는 소개했다. 영화배우 할리 베리는 1996년 사진과 현재의 사진을 나란히 싣고 “변한 것은 입술선 뿐. 그녀는 지금이 더 젊어보인다.”라고 평가했다. 올해 55세인 왕년의 복싱 슈퍼스타 슈거레이 레너드도 ‘동안 유명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남자스타 중에서는 해리슨 포드, 톰 크루즈, 알렉 볼드윈, 조니뎁, 존 본 조비 등이 마르지 않은 젊음의 샘을 간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여자스타에서는 샤론 스톤, 줄리아 로버츠, 신디 크로포드, 리즈 위더스푼, 에바 롱고리아, 제니퍼 로페즈, 나오미 캠벨, 메릴 스트립, 마돈나, 데미 무어, 브룩 쉴즈, 바네사 윌리엄스, 다이안 레인, 미셸 파이퍼, 클라우디아 쉬퍼 등이 꼽혔다. ☞ 더 많은 스타사진 보러가기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한·미 KAMD 구축 논의 착수

    한국과 미국 정부가 북한의 탄도 미사일 요격을 위한 ‘한국형 미사일방어’(Korea Air Missile Defense·KAMD) 체계 구축을 위한 공식 논의를 시작했다. 우리 정부가 그동안 부인해 온 미국의 미사일방어(MD) 체계에 참여하기 위한 수순을 밟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국방부는 15일 한국국방연구원(KIDA)과 미 국방부 미사일방어국(MDA)이 이달 초 워싱턴에서 계획분석실무그룹(PAWG) 회의를 열고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기술적·전략적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KIDA와 MDA가 지난해 9월 공동연구약정을 체결한 데 따른 첫 회의로, 한반도 주변 상공의 단·중거리 미사일에 대비하는 저층(고도 100㎞ 이내) 방어 중심의 KAMD에 대한 양국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북한 탄도미사일 위협으로부터 한반도를 방어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KAMD를 모색하는 연구일 뿐”이라며 MD 참여를 위한 수순이란 일각의 해석에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이번 논의가 MD체계 구축을 위한 디딤돌이란 시각이 적지 않다. 미국의 MD 체계에서 KAMD는 아주 작은 부분이지만 체계상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방어체계의 연장선이기 때문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미국의 MD는 본토와 미군 주둔 지역 전체를 방어하는 체계로 KAMD도 MD의 일부분으로 구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전날 브래들리 로버츠 미 국방부 핵·미사일방어정책 담당 부차관보는 상원 군사위원회 소위 청문회에서 “미래의 탄도 미사일방어(BMD) 프로그램의 유용성에 대해 한국이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양국이 요구분석을 실시할 수 있는 약정에 최근 서명했다.”고 보고했다. 그는 이어 “한국과 양자적인 미사일방어 협력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오바마 ‘4조弗 재정감축안’ 대선 승부수

    오바마 ‘4조弗 재정감축안’ 대선 승부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앞으로 12년 안에 재정적자를 4조 달러 줄이겠다고 13일(현지시간) 전격적으로 밝혔다. 이에 따라 연방정부 부도를 초래할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정부 빚 문제가 해소될지 주목된다. 미 연방정부 부채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급속도로 불어나 지난해 말 14조 달러를 넘어섰고, 현재 정부 부채 상한선(14조 3000억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밝힌 감축 규모는 공화당의 ‘10년 내 4조 달러 이상 감축’ 주장에 거의 부합한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부유층에 세금을 더 많이 거둬 빚을 갚겠다고 밝혀 부유층 세금 감면을 고수하고 있는 공화당이 즉각 반발하는 등 재정적자 논란은 감세 논란으로 전환되는 양상이다. 한편으로 오바마 대통령은 건강보험 및 국방예산을 깎아 빚을 줄이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에 사회복지 예산 삭감에 반대하고 있는 민주당 일각이 반발하고 조지 W 부시 행정부 때부터 임명된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올 초 2012 회계 연도 예산안을 의회에 낼 때 향후 10년간 재정적자를 1조 1000억 달러 줄이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날 발표한 4조 달러 감축안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의 허를 찌르는 승부수로 분석된다. 대규모 감축안을 제시함으로써 공화당의 공세를 무력화하는 한편 부유층 감세 논쟁으로 초점을 전환시킴으로써 중산층과 서민 등 폭넓은 유권자의 지지를 확보하겠다는 계산이 깔린 셈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조지워싱턴대에서 가진 연설에서 2015년까지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GDP)의 2.5% 규모로 억제하고, 2020년쯤에는 2.0%까지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노령자와 저소득층 의료지원 프로그램인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에 투입되는 예산을 2023년까지 4800억 달러, 2033년까지는 1조 달러를 깎는 일정표를 제시했다. 특히 연간 재정적자가 GDP의 2.8%를 초과하면 모든 예산 항목에 대해 자동적으로 지출을 삭감하고 세금 인상이 이뤄지도록 하는 안전장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부시 행정부 때 도입한 소득 최상위 2% 계층에 대한 세액 감면 혜택도 축소키로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백만장자와 억만장자에게 1조 달러가 넘는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할 여유가 없다.”는 말로 부유층 대 비(非)부유층 구도를 분명히 했다. 이에 공화당 소속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오바마 대통령이 적자 감축에 나선 것은 공화당의 목소리를 제대로 들은 것”이라면서도 “세금을 올리는 것은 적자 감축의 방법이 아니며, 공화당은 다른 방법으로 문제를 풀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게이츠 국방장관은 대변인 성명을 통해 “국방비를 대폭 삭감하려면 병력 감축과 일부 군사적 임무를 포기해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에서 “한국 어린이들은 수학과 과학에서 우리 어린이들을 앞서고 있다.”며 또다시 ‘한국 교육’을 칭송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북한 떠올리며 밤잠 뒤척인 그들… 별칭으로 본 속사정은

    북한 떠올리며 밤잠 뒤척인 그들… 별칭으로 본 속사정은

    ■ Mr. Concern(걱정) 샤프 주한미군사령관 美 청문회서 밝힌 고민거리 3가지 12일(현지시간) 미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 출석한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이 한반도 안보상황과 관련해 ‘걱정’이라는 단어를 유난히 많이 입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그는 2008년 6월 부임 이후 3년 가까이 근무하면서 북한의 핵실험, 미사일 발사, 천안함 사건, 연평도 포격, 우라늄 핵개발 등 역대 어느 주한미군사령관보다 다양한 형태의 도발을 겪었다. 샤프 사령관은 현안 보고에서 “나의 첫 번째 걱정은 북한의 급변사태 가능성”이라면서 “황폐한 산업과 식량부족, 영양실조로 인해 북한이 불안정 상황으로 급속히 치달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경제난으로 인한 체제붕괴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한 것이다. 샤프 사령관은 이전에도 급변사태 가능성을 언급하긴 했지만, ‘급속히’라는 표현을 쓰기는 처음이다. 그는 이어 “나의 두 번째 걱정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는 데 힘을 쏟는 것”이라고 말했다. 샤프 사령관은 “북한은 현재 800개 이상의 탄도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며 세간의 추측을 확인하고, “이 미사일들은 한국과 일본은 물론 괌과 알류샨열도까지를 사정권으로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2009년 대포동 미사일 실험은 과거보다 훨씬 성공적이었다.”면서 “그대로 둔다면 북한은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도 개발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북한이 향후 5년 안에 ICBM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의 의견에도 동감을 표시했다. 샤프 사령관은 “북한은 여러 개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핵무기를 포기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 의원이 “가장 걱정되는 것을 하나 꼽아 보라.”고 하자 샤프 사령관은 “핵과 미사일도 걱정이지만 주된 걱정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라고 답했다. 지금은 북한이 양보와 식량을 요청하고 있지만 과거의 행태를 봤을 때 다시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추가 도발에 대한 대책은 있느냐는 질문에 샤프 사령관은 “지난해 11월 연평도 포격 이후 미군과 한국군은 도발을 억지하기 위한 확고한 계획을 갖추고 있다.”면서 “특히 한국의 한민구 합참의장은 북한의 추가 도발 시 즉각 응징하라는 지침을 (한국군에) 내렸다.”고 밝혔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Mr. Release(석방) 한국계 미국인 북 억류… 카터 이달말 방북으로 푸나 미국인 1명이 북한에 억류돼 있다고 미 국무부가 12일 밝혔다. 마크 토너 국무부 대변인 대행은 브리핑을 통해 “억류된 미국인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석방해 주기를 북한 정부에 촉구한다.”면서 “북한이 이 미국인을 국제인권법에 맞게 존중하고 처우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평양 주재 스웨덴 대사관을 통해 억류 미국인에 대한 영사적 접근을 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억류 미국인의 신원 등에 대해서는 개인정보보호법을 이유로 밝히지 않았다. 구체적인 억류 경위나 시기 등에 대해서도 언급을 피하면서 “이 미국인의 북한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는 정보가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워싱턴의 외교 소식통은 “이 미국인이 수개월 전부터 억류돼 있었다.”고 전했다. ABC 방송은 익명의 국무부 고위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이 미국인이 지난해 11월 북한에 억류됐다고 보도했다. CNN 방송은 억류 미국인이 한국계 미국인 남성 기업인이며, 북한의 입국사증(비자)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평양 주재 스웨덴 대사관은 억류 미국인에 대한 정례적 방문을 허용해 줄 것을 북한 당국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인이 북한에 억류된 것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출범 이후 네 번째다. 2009년 3월 미국 국적의 여기자 2명이 탈북자 관련 취재 중 중국과 북한 간 국경을 넘었다가 체포된 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방북해 5개월 만에 석방됐고, 12월에는 대북인권 활동을 하던 미국 국적의 재미교포 로버트 박이 북한에 무단 입국했다가 억류된 뒤 추방됐다. 2010년 1월에는 미국인 아이잘론 말리 곰스가 북한에 무단으로 들어갔다가 억류된 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방북을 통해 7개월 만에 풀려났다. 토너 대변인 대행은 이번 억류 미국인이 이달 말 방북할 예정인 카터 전 대통령을 통해 석방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 다만 그는 “카터는 이런 분야의 전문가”라고 언급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사형수가 죽기 전 선택하는 ‘마지막 식사’ 메뉴는?

    사형수가 죽기 전 선택하는 ‘마지막 식사’ 메뉴는?

    사형수들은 죽기 직전, 마지막 식단으로 무엇을 선택했을까.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미국 사형수들의 마지막 식사 메뉴를 공개했다. 미국 오하이오교도소에서 살인죄로 수감 중이며 곧 사형될 것으로 알려진 수감자 크라렌스 카터(49)는 다른 사형수들이 엄청난 양의 치킨 등 고기를 요구하는 반면 구운 감자와 오렌지쥬스, 참치 샐러드, 휘트 브래드 등의 ‘소박한’ 마지막 식사를 신청했다. 미국에서는 전통적으로 사형 전 수감자가 원하는 메뉴를 제공하도록 되어 있는데, 1990년대에 휴스턴에서 살인 및 강도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은 제임스 스미스는 종교의식 절차에 따라 요거트 한 접시만 먹었다. 1992년 캘리포니아에서 살인을 저지른 로버트 해리스는 유명 패스트푸드브랜드인 KFC의 치킨 수 박스에 하지 사이즈 피자 두 판, 펩시콜라 6개와 담배 등을 요구했다. 사회를 떠들썩하게 한 또 다른 여성 사형수인 테레사 루이스는 프라이드 치킨과 완두콩, 버터, 그리고 음료수인 닥터페퍼와 독일산 초콜릿 케이크를 달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5년에 사형된 헨리 포터라는 사형수는 위의 사람들과는 조금 다른 음식을 원했다. 그녀는 계란과 감자를 함께 기름에 튀긴 스페인 음식인 토틸라와 토스트 샐러드, 할라페뇨 고추, 아이스크림, 그리고 초콜릿 케이크 등을 주문했다.대부분의 사형수들은 평소 자신이 즐겨 먹었거나 수감생활 중 가장 먹고 싶었던 음식을 선택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먹어보지 못했거나 희귀한 음식을 요구하는 수감자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영화프리뷰] ‘마셰티’ 포장지만 B급… 알맹이는 A

    [영화프리뷰] ‘마셰티’ 포장지만 B급… 알맹이는 A

    험상궂은 외모의 마셰티(대니 트레조)는 멕시코의 전직 연방수사관. 악명 높은 마약업자 토레스(스티븐 시걸)에게 가족을 잃은 뒤 국경을 넘어 텍사스로 숨어든다. 타코 한개 값도 없어 길거리 싸움판에 선 마셰티 앞에 한 사내가 나타나 살인을 청부한다. 반(反) 히스패닉 정책으로 악명 높은 맥라플린(로버트 드니로) 상원의원을 죽여 달라는 것. 하지만 살인청부에는 또 다른 음모가 도사리고 있었다. ‘마셰티’(Machete)는 최고의 스태프·배우가 모여 공들여 B급 영화로 포장한 작품이다. 오프닝과 함께 주인공 마셰티가 휘두르는 마셰티(중남미에서 많이 쓰는 폭이 넓고 무딘 칼)에 악당들의 신체가 싹둑싹둑 날아간다. 쏟아지는 내장은 로프로 활용한다. 그런데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첫 장면처럼 리얼하지 않을뿐더러 공포영화의 살해 장면 같은 역겨움과도 거리가 있다. 투박하면서도 거친 액션이 주를 이루고, 이면에는 장난기가 그득하다. B급 영화의 신봉자인 쿠엔틴 타란티노-로버트 로드리게스 감독의 합작품이란 점을 감안하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이들이 아니라면 ‘히스패닉계’ 마초 히어로가 미 상원의원과 남부의 인종주의 그룹, 멕시코 마약왕의 커넥션에 맞서 싸운다는 발상 자체가 영화로 만들어지기는 힘들었을 터. 두 천재 감독이 손을 잡았던 ‘황혼에서 새벽까지’ ‘씬시티’를 즐긴 팬이라면 상영시간 내내 ‘키득키득’ 웃을 수 있다. 물론 의미를 찾아야 직성이 풀리거나, 마초에 대한 본능적인 거부감이 있다면 외면하는 편이 낫다. 영화는 기획단계부터 트레조를 염두에 두고 출발했다. 로드리게스 감독은 “1995년 멕시코의 작은 마을에서 ‘데스페라도’를 찍을 당시 사람들이 오로지 트레조를 보려고 모였다. 사실 조연이었는데도 그의 존재감은 대단했다.”고 설명했다. 트레조는 인생이 한편의 드라마인 인물이다. 마약과 무장강도 등으로 10년 넘게 교도소를 들락거렸다. 갱생 프로그램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악명 높은 산쿠엔틴 교도소에서 함께 복역했던 시나리오 작가 에드워드 번커의 추천으로 영화 ‘폭주기관차’의 주인공 에릭 로버츠의 복싱 트레이너가 됐다. 촬영장에서 그를 눈여겨본 안드레이 콘찰롭스키 감독에 의해 배우로 발탁됐다. 이후 ‘히트’(1995), ‘데스페라도’, ‘콘에어’(1997) 등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생애 첫 주연작에서 트레조는 예순일곱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선굵은 액션을 뽐낸다. 할리우드의 사고뭉치 린지 로한과 수영장에서 몸을 비비고, 미녀스타 제시카 알바와 키스신을 찍은 것도 화제다. 한때 액션영화의 지존이었던 스티븐 시걸과 80년대 섹시스타 돈 존슨의 늙고, 비대해진 모습은 또 다른 재미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9월 개봉해 제작비의 2.5배에 이르는 수익(2659만 달러)을 올렸다. 지난 1993년 7000달러로 만든 데뷔작 ‘엘 마리아치’로 수천배 수익을 올린 로드리게스이니 놀랄 것도 없다. 21일 개봉. 18세 관람가.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야구] 류현진 7실점 강판 수모

    [프로야구] 류현진 7실점 강판 수모

    ‘괴물’ 류현진(한화)이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실점 타이인 7실점하며 데뷔 이후 첫 개막 2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류현진은 8일 대전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윤상균(2점), 조인성(3점)의 홈런 2방 등 8안타 5탈삼진 5볼넷 7실점(6자책)으로 부진했다. 앞서 롯데와의 개막전에서 패했던 류현진은 개막 2연패. 류현진의 개막 2연패는 2006년 데뷔 이후 처음이다. 류현진이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7실점을 한 것은 2006년 5월 11일 청주 현대전, 2007년 5월 11일 대전 두산전 이후 통산 세 번째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무려 9.58. 한화는 4-8로 졌다. 한화는 2승 3패, LG는 3승 2패. LG 선발 레다메스 리즈는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낚으며 1홈런 등 3안타 4실점(3자책)으로 첫승을 신고했다. 리즈는 최고 159㎞의 광속구를 뽐냈으나 볼넷도 5개나 내줬다. 두산은 잠실에서 최준석의 만루포 등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며 8회 이범호의 3점포로 추격한 KIA를 10-6으로 따돌렸다. 두산은 3승 2패, KIA는 2승 3패. 최준석은 0-1로 뒤진 3회 2사 만루에서 양현종을 통렬한 만루포로 두들겼다. 선발 더스틴 니퍼트는 5이닝 동안 8안타를 맞았으나 고비마다 삼진 6개를 낚으며 2실점, 다승 선두(2승)에 나섰다. SK는 문학에서 글로버-전병두(7회)-정대현(9회)의 특급 계투로 삼성을 3-1로 제쳤다. SK는 4승 1패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삼성은 2승 3패. 넥센은 목동에서 롯데를 3-0으로 완파했다. 넥센과 롯데 모두 2승 3패, 선발 나이트는 7과3분의2이닝 동안 4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첫승. 롯데는 2경기 연속 완봉패.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주말 영화]

    [주말 영화]

    ●사랑의 기적(EBS 일요일 오후 2시 30분) 어릴 적 뇌염을 앓은 레너드(로버트 드니로)는 11살 때부터 손이 떨리는 증세가 나타나고, 글도 쓰지 못하게 되자 학교를 그만두고 병원에서 살게 된다. 레너드는 정신은 잠들고 근육은 강직된 후기뇌염 기면성 환자가 된 것이다. 그러던 중 레너드가 수십년간 수용돼 있는 배인브리지 병원에 세이어(로빈 윌리엄스) 박사가 부임해 온다. 세이어 박사는 이들이 공을 받아 내는 것을 보고 내면은 살아 있다고 확신한다. 그러고는 그들의 정신을 일깨울 수 있는 것을 찾는다. 환자의 이름을 부르거나 음악을 들려주거나 인간적인 접촉을 갖는 것 등 여러 방법으로 그들을 자극하던 중 파킨슨병 환자에게 엘도파라는 약이 효과가 있다는 발표를 듣고 세이어는 이들의 증세가 그 병의 증세와 비슷하다는 점에 힌트를 얻어 약물치료를 할 생각을 하게 된다. 부작용을 염려한 병원 측에서는 레너드에게만 투약해 보라고 허락하고, 엘도파를 투약받은 레너드에게 기적이 일어난다. 깨어나 말도 하고 글도 읽고 맘대로 움직일 수 있는 삶의 환희를 맛보게 되는데…. ●웨딩드레스(KBS1 토요일 밤 12시 55분)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고운(송윤아)은 남편을 잃고 9살 난 딸 소라(김향기)와 함께 사는 싱글맘이다. 딸을 사랑하는 마음과 달리 일에 치여 사느라 소라를 잘 챙겨 주지 못하는 고운은 소라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한다는 사실도 모른다. 그러던 중 고운은 병원에서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암 판정을 받는다. 고운은 집안에서 반대하는 결혼을 한 탓에 정작 자신은 웨딩드레스를 입어 보지 못했다. 그런 고운이 사랑하는 딸 소라가 자라서 가장 아름다운 신부가 되어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드레스를 입히고 싶은 것이 그녀의 평생 꿈이다. 그 이유로 고운은 딸에게 줄 마지막 선물인 웨딩드레스를 만들어 가고,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혼자 남겨질 딸을 걱정하며 주변을 정리하기 시작한다. ●나의 판타스틱 데뷔작(OBS 일요일 밤 11시 15분) 1980년대 영국의 한 마을. 집안의 보수적인 종교 때문에 맘껏 생활하지 못해 남몰래 혼자 그림을 그리며 외로움을 달래던 윌 프라우드 풋(빌 밀너)은 우연히 알게 된 마을의 최고 악동 리 카터(윌 폴터)를 만나면서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된다. 말썽 부리는 것이 일상이었던 리는 윌에게 함께 영화를 만들자고 제안하고, 윌의 그림 소재였던 ‘람보의 아들’로 그들만의 영화 만들기 프로젝트는 시작된다. 주연에서 촬영·소품·미술과 엑스트라까지 모든 것을 단 둘이 해야 하는 초특급 프로젝트 ‘람보의 아들’. 하지만 제작이 진행되며 일어나는 갖가지 에피소드들로 둘의 사이는 서서히 삐걱대기 시작한다. 과연 윌과 리는 우정을 되찾고 이들의 영화는 완성될 수 있을까.
  • 집단학살만 남기고 끝난 ‘두 대통령’ 사태

    집단학살만 남기고 끝난 ‘두 대통령’ 사태

    코트디부아르의 ‘한 나라 두 대통령’ 간 쟁투는 결국 집단학살과 난민 양산, 정치적 혼란 등 상처만 남기고 끝났다. 지난해 11월 로랑 그바그보 대통령이 대선 결과에 불복하면서 내전으로 치달은 코트디부아르 사태는 유엔과 프랑스군의 공습에 이어 5일(현지시간) 알라산 와타라 대통령 당선인 측 군대가 대통령궁과 관저를 포위하면서 사실상 종료됐다. 가족들과 관저 지하벙커에 은신해 있는 그바그보 대통령은 유엔과 퇴진 조건을 놓고 막바지 협상에 들어갔다. 전날 프랑스 TV LCI와의 인터뷰에서 곧 항복할 것이라는 보도를 부인한 그는 6일 하루 더 버티려 한다고 AP가 이날 보도했다. 하지만 로이터가 입수한 유엔 문건에 따르면 그바그보는 이미 대통령직을 포기했다. 최영진 코트디부아르 유엔 특별대표도 AP TV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바그보가 대선 결과를 수용하겠다는 원칙을 받아들였다.”면서 “지금 협상의 핵심 쟁점은 그가 어디로 갈지에 관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바그보 정부 대변인인 아후아 돈 멜로도 “와타라 당선인이 대통령이라는 전제하에 퇴진 조건을 협상하고 있으며 그와 가족들의 안전 보장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바그보 측 군지휘관들이 유엔에 휴전을 요청하면서 현재 경제수도인 아비장을 비롯, 다른 지역의 전투도 중단됐다. 하지만 일부 서방 외교관들은 여전히 다수의 그바그보 측 민병대가 총을 들고 다니면서 거리에서 총성이 들리고 있다고 증언했다. 학살과 정쟁으로 분열된 나라를 넘겨받게 된 와타라 당선인의 출발은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대선 당시 46%의 득표율을 얻어 근소한 차이로 패한 그바그보가 여전히 강력한 추종세력을 거느리고 있기 때문이다. 리스크자문사인 ‘컨트롤리스크’의 한나 코엡은 “그바그보가 사라진다 해도 좌절한 그의 지지자들이 중무장한 상태라 아비장의 치안 상황은 당분간 예측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전범 재판에 소환될 가능성도 커졌다. 국제형사재판소(ICC)는 이날 조사에 착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루이스 모레노 오캄포 ICC 수석검사는 “조사를 시작하기 위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면서 “코트디부아르에서 발생한 대량학살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그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정확히 규명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내전으로 1500여명이 숨졌다. 오캄포 검사는 누가 살인행위에 책임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와타라 측의 공화군(반군)이 집단학살에 연루된 정황이 드러날 경우 상황은 더욱 복잡해질 전망이다. 세계 최대 코코아 수출국인 코트디부아르의 수출 재개는 와타라가 정권을 잡는 대로 신속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IHS글로벌인사이트의 마틴 로버츠 애널리스트는 “코코아 가격이 빠르게 떨어지는 것은 코트디부아르 사태가 곧 정상화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내전 사태로 썰물처럼 빠져나갔던 외국 통신·채광회사, 은행 등도 새 대통령에게 연줄을 대기 위해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오바마 2012 美 재선도전 3대 관전포인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출마 서류를 제출하는 것으로 2012년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최근 워싱턴포스트(WP) 여론조사에서 오바마의 지지율은 51%(반대 46%)로 나타났다. 최초의 흑인 대통령인 오바마는 재선에 성공할 수 있을까. ●암초는 지지부진 경제회복·재정적자 걸림돌 4일 오후 백악관 후문 앞 광장. 한 시민이 ‘전쟁에 돈 쓰지 말고 일자리나 만들어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그곳으로부터 150여 m 떨어진 곳에 자리한 상공회의소 건물 벽에는 큼지막하게 ‘JOBS’(일자리) 라고 쓰인 현수막이 걸려있다. 유권자들이 2008년에 오바마를 대통령으로 뽑은 동기는 극심한 경기침체였다. 역으로 재선에서 오바마가 패한다면 그것도 경제 때문일 공산이 크다. 이미 유권자들은 지지부진한 경기회복에 대한 불만을 2010년 중간선거에서 드러낸 바 있다. ‘아버지 부시’ 대통령이 걸프전 승리의 영예에도 불구하고 재선에서 패한 이유도 경제난 때문이었다. 당시 클린턴은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라는 슬로건으로 부시를 녹다운시켰다. 오바마가 리비아 전쟁에 말려들지 않으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최근 넉달 사이 실업률이 1%포인트 하락하는 등 개선되고 있지만 속도는 여전히 느린 편이고 주택압류 사태도 답답하다. 그나마 주가와 수출 등은 양호한 편이다. 공화당은 천문학적인 재정적자 문제를 들먹이면서 오바마의 ‘치적’인 건강보험 예산을 흔드는 전략을 구사할 전망이다. ●참모는 ‘좌장’ 메시나 ‘오바마 입’ 기브스 핵심 오바마는 재선 캠프를 2008년 대선의 공신들로 구성했다. 좌장은 짐 메시나 전 백악관 비서실 부실장이 맡았다. 2008년에 후보 비서실장으로 맹활약했던 메시나는 연초 백악관에서 물러나 캠프 일에 전념해왔다. 선거의 귀재인 데이비드 액설로드 전 백악관 선임고문과 ‘오바마의 입’인 로버트 기브스 전 백악관 대변인도 캠프의 핵심이다. 줄리아나 스무트 전 백악관 사회담당 비서관은 정치자금 모금을 책임진다. 오바마 캠프는 역대 대선 사상 처음으로 모금액이 10억 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제니퍼 오말리 딜론 전 민주당 전국위(DNC) 사무국장은 바닥 조직 재건에 나선다. ‘오바마의 재사’인 데이비드 플러프 백악관 선임고문과 ‘오바마의 가장 가까운 친구’인 발레리 자렛 백악관 수석보좌관은 오바마 곁에서 코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공화는 인물가뭄 속 롬니·페일린 등 10명 후보군 내년 대선에서 공화당의 적은 공화당이라는 소리가 나온다. 그만큼 걸출한 인물이 없다는 얘기다. 10명 안팎이 거론된다. 지난해 공화당 대선후보 중 가장 많은 정치자금을 모은 미트 롬니 전 메사추세츠 주지사가 선두권에 있다. 침례교 목사 출신에 극우 보수주의자인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와 2008년에 부통령 후보로 뛴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도 유력 후보다. 서민 출신인 팀 폴렌티 전 미네소타 주지사와 1990년대에 이름을 날린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은 다크호스로 분류된다. 미 하원 티파티 코커스의 창립자인 미셸 바흐만 하원의원, 존 헌츠먼 전 주중대사,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 공화당 주지사 연합회 의장인 할리 바버 미시시피 주지사, 론 폴 하원의원, 피자회사 사장 출신에 티파티 대변인이었던 허먼 케인 등도 후보군에 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공짜 야구표’ LA시장 5000만원 벌금

    앤토니오 비어라고사(57)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시장이 야구표와 콘서트 티켓 등 공짜표를 챙겼다가 5000만원 가까운 ‘벌금 철퇴’를 맞게 됐다. 공복(公僕)에게는 더욱 엄격한 윤리적 잣대를 적용하는 모습이 공직선거법의 당선 무효 기준을 완화하려고 논의 중인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의 모습과 묘한 대조를 이룬다. 비어라고사 시장 측은 지난 3일(현지시간) 공짜 티켓을 받고도 정부에 신고하지 않은 점에 대해 4만 2000달러(약 4570만원)의 벌금을 내기로 했다고 LA타임스 등이 4일 보도했다. 비어라고사 시장은 2005년 이후 시장에 재임하면서 85차례 이상 돈을 내지 않고 미 프로농구 LA레이커스 경기와 아카데미 시상식, 멕시코의 유명 가수 루이스 미겔 콘서트 등을 관람한 혐의를 받아 왔다. 캘리포니아주와 LA시의 윤리 규정에 따르면 선출직 공직자가 50달러(약 5만 4000원) 이상의 선물을 받으면 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비어라고사 시장은 지난해 말 ‘티켓 게이트’가 불거지자 34개의 행사를 관람료 없이 봤다고 인정하면서도 “행사장에서 공무를 수행했다.”며 규정 위반 사실은 부인했다. 예컨대 미 프로야구 LA 다저스 경기에서 시구를 던지는 등 시장으로서의 책무를 다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티켓 게이트 사건을 조사한 캘리포니아주 ‘공정한 정치관행위원회’의 로반 포터 상임이사는 “그가 행사에서 공적 활동을 한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꼭 필요한 공식행사에 참석했다고는 볼 수 없는 수준”이라고 처벌 이유를 설명했다. 미국 정부연구센터의 로버트 스턴은 “이번 처벌이 확실한 관심을 끌 것이고 다른 공무원들도 행사 참여 때 신중을 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A시 윤리위원회 측은 지난해 비어라고사 시장을 둘러싼 공짜표 논란이 불거지자 선출직 공무원이 무료 티켓을 받을 수 없도록 하는 규제 조례를 발의해 현재 최종 투표를 남겨둔 상태다. 미국은 무료 관람권 제공이 로비의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며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데이비드 패터슨 전 뉴욕 주지사는 지난해 미국 프로야구 월드시리즈 경기표 5장을 무료로 받은 사실이 알려져 지난 2월 6만 2000달러(약 6738만원)의 벌금을 물기도 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학점 3.0 이하 1년 최대 1500만원 내야

    올해 개교 40주년을 맞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개교 이후 처음 학생들이 잇따라 자살하면서 초상집 분위기다.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베츠 로플린 총장이 사립화 문제로 교수 등과 갈등을 빚다 물러난 뒤 2006년 7월 부임한 서남표 총장은 종신 교수직 심사제와 함께 학생을 상대로 전 과목 영어 수업, 차등 등록금제를 도입했다. 차등 등록금제는 2008년 입학생부터 적용되고 있다. 학점 4.3점 만점 중 3.0점 이하 학생을 대상으로 0.01점 떨어질 때마다 6만원씩 학기당 최대 750만원이 부과된다. 1년에 1500만원까지 낼 수 있는 징벌적 성격의 등록금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카이스트가 4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권영진(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학생 7805명 중 이 제도의 적용을 받은 1006명이 1인당 평균 254만여원씩을 등록금으로 납부했다. 학점 미달로 등록금을 낸 학생 비율은 2008년 4.9%, 2009년 8.0%, 지난해 12.9%로 해마다 늘고 있다. 바이오 및 뇌공학과 정재승 교수는 지난 1월 전문계고 출신 ‘로봇영재’ 학생이 자살한 후 자신의 트위터에 “학점에 따라 등록금을 부과하는 현 시스템은 창의적인 괴짜 학생들을 배출하는 데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반면 박희경 기획처장은 “차등 등록금제는 수년간 국고로 지원해 공부시키는 데 따른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라고 반박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여신은 어디로?” 엠마 왓슨의 민낯 ‘굴욕’

    “여신은 어디로?” 엠마 왓슨의 민낯 ‘굴욕’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로 큰 인기를 얻은 미녀배우 엠마 왓슨(20)이 스크린이나 화보에서 보여준 것과는 사뭇 다른 수수한 민낯 때문에 때 아닌 굴욕을 맛봤다. 미국의 명문 브라운 대학교를 휴학하고 연기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왓슨이 최근 영국 런던 이즐링튼에서 화장을 하지 않은 채 거리를 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왓슨은 영화와 광고 출연 등으로 2200만 파운드(약 395억원) 넘는 재산을 모은 ‘재벌 소녀’로 거듭났지만 수수한 민낯은 또래와 다를 바 없었다. 화장기 없는 얼굴은 앳된 모습이 역력했으며, 앞머리를 올려 드러낸 이마에는 좁쌀 여드름이 가득하게 나 있었다. 왓슨의 민낯이 더욱 화제를 모은 이유는 최근 그녀가 유명화장품 브랜드 랑콤의 모델로 발탁됐기 때문. 세계적인 명성과 인기로 배우 줄리아 로버츠에 이어 랑콤의 최연소 모델로 발탁됐지만, 바쁜 스케줄 탓에 피부 트러블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왓슨의 측근은 “밀린 영화와 화보촬영 등을 소화하느라 피부에 트러블이 심해졌다.”고 털어놨다. 왓슨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메이크업을 할 때마다 피부가 따갑다.”면서 피부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트위터( http://twitter.com/newsluv ) 
  • 美 3월 실업률 8.8%… 2년만에 최저

    미국의 고용상황이 예상보다 크게 향상됐다. 미 노동부는 1일(현지시간) 미국의 3월 비농업 부문 고용자수가 전달보다 21만 6000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2월에 이어 두달 연속 순증했다. 3월 실업률도 8.8%로 전달보다 0.1%포인트 떨어져 2009년 3월 이후 2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월간 신규 일자리수도 지난해 5월 이후 최대 규모이며 월가 전문가의 예상치인 19만명을 크게 웃돌았다. 정부부문에서는 일자리가 1만 4000개 줄었지만 민간부문에서는 23만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겼다. 이는 그동안 미국 경제를 압박해온 실업사태가 확연하게 개선되는 양상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수출이 사상 최고 수준에 이르고 기업들의 수익이 늘어나면서 고용사정이 나아졌다. 소비 지출이 증가한 것도 고용시장에 도움이 됐다. 보스턴에 있는 존핸콕금융서비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빌 체니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지표들이 고용시장이 확고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가리키고 있다.”고 말했다. 로버트 다이 PNC파이낸셜서비스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이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중소기업도 채용 확대에 합류하고 있는 흐름이 보인다.”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프로야구] 오늘 플레이볼… 8人의 선발 누가 웃을까

    [프로야구] 오늘 플레이볼… 8人의 선발 누가 웃을까

    2011프로야구 정규시즌이 2일 오후 2시 4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막한다. 8개 구단이 팀당 133경기씩, 총 532경기를 펼치는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하는 것. 출범 30주년을 맞는 이번 시즌은 팀 간 전력 차가 크지 않아 혼전이 점쳐진다. 이 때문에 감독들은 초반인 4~5월을 중요 승부처로 꼽는다. 자칫 초반 연패의 늪에 허덕이면 헤어나오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 따라서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 개막전에 나서는 선발 투수의 어깨가 그 어느 때보다 무겁다는 얘기. ●203㎝ 장신투 vs 160㎞ 광속구(잠실) ‘한지붕 라이벌’ 두산과 LG가 격돌한다. 두산은 우승을 노리고 LG는 9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벼른다.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30)를, LG는 레다메스 리즈(28)를 선발로 내세운다. 니퍼트는 키가 203㎝나 된다. 높은 타점에서 내리꽂는 빠른 직구는 물론 다양한 변화구가 일품. 제구력도 뒷받침돼 공략이 쉽지 않다. 시범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57의 안정된 피칭을 선보였다. 메이저리그 통산 14승 16패. 리즈는 시범경기에서 최고 시속 160㎞의 빠른 볼을 뿌려 화제가 됐다. 1승 1패, 평균자책점 1.23의 호성적으로 중책을 맡았다. 변화구 제구력이 들쭉날쭉한 게 흠. 메이저리그에서는 2007년부터 3년간 6승8패, 평균자책점 7.52. ●롯데의 새 희망 vs 천적 스타(사직) 19년 만에 우승 한풀이에 나서는 롯데와 4강 진출을 노리는 지난해 꼴찌 한화가 브라이언 코리(38)와 류현진(24)을 투입한다. 코리는 시범경기에서 정교한 제구력을 앞세워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90의 눈부신 피칭을 뽐냈다. 경험도 풍부하다. 메이저리그 통산 4승 4패, 일본 5승 5패. 대한민국의 간판투수 류현진은 지난해 타격 7관왕 이대호와 홍성흔 등 거포들을 무력화시키고 롯데전 4승 무패를 기록, 천적으로 우뚝 섰다. 류현진과 이대호와의 시즌 첫 대결도 흥미를 돋운다. ●20승을 향해 vs 에이스 굳히기(광주) 지난해 ‘자해 소동’을 일으키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던 KIA 윤석민(25). 올해 20승 도전장을 냈다. 개막전이 첫 관문. 시범경기에서 10이닝을 던지며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0의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포크볼을 신무기로 장착, 기대를 더한다. 150㎞의 빠른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가 주무기인 차우찬(24). 삼성의 제1선발 자리를 당당히 꿰찼다. 2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쌓아 에이스로 자리매김할 각오. 시범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최희섭·김상현·이범호 등 거포가 즐비한 KIA 타선과의 정면 승부가 기대된다. ●부활투 vs 부활투(문학)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SK는 게리 글로버(35)를 선발로 예고했다. 당초 김광현이 예상됐으나 시범경기에서 부진, 선발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 2번째 시즌을 맞는 글로버는 지난해 6승 8패, 평균자책점 5.66으로 부진했다. 시범경기에서도 1승 1패, 평균자책점 5.54. 하지만 변화구 제구력이 빼어나다. 넥센은 지난해까지 삼성에서 뛰다 무릎 부상으로 방출된 브랜든 나이트(36)를 올린다. 나이트는 지난달 24일 한화전에서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낚았다. 시범경기에서는 1패, 평균자책점 4.05에 그쳤지만 이닝마다 탈삼진을 솎아내는 위력투를 과시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금세기 자동차산업 이끌 신차 모였다

    금세기 자동차산업 이끌 신차 모였다

    21세기 자동차 산업을 이끌 신차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2011 서울모터쇼’가 31일 사전 언론행사(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10일까지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진화, 바퀴 위의 녹색혁명’이란 주제로 열린다. 1995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서울모터쇼는 부산모터쇼와 격년으로 열린다. 2년 전 모터쇼에 미국발 금융위기로 수입차 업체들이 대거 불참한 것과 달리 올해에는 국내외 완성차 업체 및 부품업체를 포함, 8개국 139개 업체가 참가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중 국내 12개, 해외 23개의 완성차 업체는 다양한 신차와 자사 판매 모델을 출품한다. 특히 이번 모터쇼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연료전지 콘셉트카 ‘블루스퀘어’와 한국GM의 ‘미래 콘셉트카’, 르노삼성의 차세대 SM7 쇼카를 포함한 5대가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아시아 최초 공개 차량은 22대, 국내 최초 공개 차량은 27대이다. 주요 관심 차량은 현대차의 블루스퀘어와 쏘나타 하이브리드, 르노삼성 SM7 후속 쇼카, 닛산 큐브, 메르세데스-벤츠 CLS 63 AMG, BMW 비전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M1 오마주 콘셉트카, 아우디 e트론, 인피니티 엣센스, 도요타 FT-86 콘셉트, 포드 포커스, 포르셰 918 RSR 등이다. 부대행사로 서울모터쇼 개최 이래 최초로 이언 로버트슨 BMW그룹 세일즈 마케팅 총괄 수석사장, 양승석 현대차 사장 등 세계 유명 자동차회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하는 ‘세계자동차 CEO포럼’이 개최된다. 또 ‘텔레매틱스 국제세미나’ ‘전국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 ‘전국 대학생 카 디자인 공모전’ ‘UCC콘테스트’ 등의 행사도 열린다. 쉐보레 볼트 등 관심을 끄는 그린카를 관람객이 직접 시승해 보는 ‘친환경자동차 시승행사’가 눈에 띈다. 강철구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이사는 “이번 서울모터쇼를 통해 해외바이어 1만 2000명 유치와 13억 달러의 수출상담, 고용·생산·관광 분야에서 1조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요 신차들은 모두 해외 모터쇼에서 발표하고 이번 모터쇼에는 겨우 콘셉트카 1개만 선보인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무성의한 태도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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