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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임스 카메론 & 로버트 로드리게즈의 ‘알리타: 배틀 엔젤’ 예고편

    제임스 카메론 & 로버트 로드리게즈의 ‘알리타: 배틀 엔젤’ 예고편

    영화 ‘아바타’, ‘타이타닉’의 제작자 제임스 카메론과 ‘씬 시티’로 독창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이 함께한 ‘알리타: 배틀 엔젤’이 2019년 2월 개봉을 확정하며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은 26세기, 기억을 잃은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26세기 미래 도시를 구현한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은 물론 주인공 ‘알리타’의 모습이 담겨 있다. 고철더미에서 발견된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는 사이보그 부품을 파는 소년 ‘휴고’와 감정을 나누며 인간적인 면모를 보인다. 반면, 자신을 위협하는 또 다른 사이보그를 단번에 제압해 그녀의 화려한 질주액션을 기대케 한다. 영화는 제임스 카메론이 제작을 맡았으며, 그가 직접 러브콜을 보낸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획 단계부터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아바타’ 이후 제임스 카메론과 재회한 스튜디오 웨타 디지털이 환상적인 시각효과 기술을 선보인다.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은 2019년 2월 개봉 예정이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트럼프 “중국이 미국산 자동차에 물리던 관세 삭감·철폐 합의”

    트럼프 “중국이 미국산 자동차에 물리던 관세 삭감·철폐 합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삭감·철폐하는데 동의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2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전날 아르헨티나에서 약 2시간 30분 동안 정상회담을 하고 미·중 무역 갈등을 포함한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현재 40%인, 미국에서 중국에 들어가는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줄이고 없애는(reduce and remove)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이 현재 40%인 관세율을 단계적으로 축소할 것인지, 아니면 전면 철폐한다는 의미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미국은 중국이 미국산 자동차에 부과하는 관세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검토해 왔다. 중국은 지난 7월 미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서 수입하는 자동차에 적용하는 관세율을 25%에서 15%로 인하했지만, 며칠 뒤 미국산 자동차에 부과하는 관세율은 40%로 인상했다. 미국은 중국에서 수입하는 자동차에 27.5%의 세율을 적용하고 있다.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지난달 28일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자동차에 적용하는 (양국의) 관세를 똑같이 만들기 위해 사용 가능한 수단을 모두 점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날 양국은 정상회담을 통해 앞으로 3개월 동안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로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인상하려던 계획은 일단 보류됐다. 반면 중국은 미국산 제품 수입을 늘리는 데 합의했다. 하지만 자동차 관세에 대한 합의 내용은 정상회담 이후 발표된 양국 성명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액션스타 청룽이 고백한 ‘흑역사’…“음주운전에 성매매, 폭력적 아빠였다”

    액션스타 청룽이 고백한 ‘흑역사’…“음주운전에 성매매, 폭력적 아빠였다”

    4일 출간 자서전서 과거사 고백…레즈비언 딸 언급 없어한국에서 ‘성룡(成龍)’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액션 스타 청룽(64·영어 이름 잭키 찬)이 자신의 어두운 과거를 자서전에서 털어놓았다. 2일 홍콩 신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청룽은 4일 출간될 자서전 ‘네버 그로우 업’(Never Grow Up)에서 “음주 운전과 도박, 성매매 등을 일삼은 폭력적인 아빠였다”고 밝혔다. 청룽이 아내 조앤 린과 싸우다 아직 아기였던 아들을 한 손으로 들어 던져버린 일도 있었는데 다행히 아이는 소파 위에 떨어졌다. 그는 또 자서전에서 “항상” 음주 운전했다면서 하루 2차례 사고를 낸 적도 있다고 인정했다. 아침에는 포르쉐 차량을, 같은 날 밤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몰다가 각각 사고를 일으켰다는 것이다.그는 재미로 싸움을 걸거나 장난치는 데에만 열중하다 교육을 별로 받지 못해 읽고 쓸 줄을 몰라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극도로 수치스러웠다고 말했다. 심지어 지금까지도 청룽의 블랙 아멕스 신용카드 뒷면에 서명이 없는 데 그가 글씨 쓸 줄을 모르기 때문이다. 그는 아버지의 강권으로 어린 나이에 기숙학교에 들어가 무술을 배웠고 스턴트맨을 하다 배우가 됐다. 그는 유명해지기 시작했을 때부터 자신을 “업신여긴 사람들“이 보란 듯 돈을 술과 도박, 성매매나 다른 물질적인 것들에 썼다. 청룽은 또 가난하게 살다 스타가 되고 나서는 항상 거금을 지니고 다녔다면서 현금이 있으면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자서전에서 말했다. 식사할 때마다 항상 무리에 둘러싸여 있었는데 10년쯤 전에는 한해에 다른 사람 밥값으로 200만 달러를 쓰기도 했다고 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홍콩의 노동자계급 가정에서 자란 청룽은 지난해 수입이 5000만달러(약 560억원)로 전 세계 영화배우 가운데 ‘아이언맨’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다음으로 많다. 그의 개인 자산은 3억 5000만달러다. 청룽은 아내를 두고 1990년 미스 아시아 출신인 일레인 우와 외도한 것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일레인 우와의 사이에서 딸 에타 응을 낳았다. 자서전에 따르면 2016년 아카데미상 평생공로상을 받은 청룽은 자신이 “쓰레기”라고 인정하고, 삶의 방식을 바꾸기로 맹세했다. 청룽의 자서전 출간은 그와 사이가 좋지 않은 19살 딸 에타 응이 캐나다인으로 인터넷 스타인 31살의 여자친구 앤디 오텀과 결혼했다는 보도 후 며칠 만이다. 청룽의 딸은 자신이 레즈비언이라는 사실을 공개한 후 동성애를 혐오하는 부모들 때문에 노숙자가 될 처지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청룽은 자신의 책에서 이 레즈비언 딸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2m 거인들의 전투 퓨리 vs 와일더 나란히 커리어 첫 무승부

    2m 거인들의 전투 퓨리 vs 와일더 나란히 커리어 첫 무승부

     키 203㎝의 챔피언 디온테이 와일더(33·미국)가 자신보다 3㎝가 더 큰 타이슨 퓨리(30·영국)와 무승부를 거둬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와일더는 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퓨리와의 세계복싱평의회(WBC) 헤비급 타이틀 매치 12라운드 9회와 12회 두 차례나 다운을 빼앗고도 무승부에 그쳤다. 조울증과 싸우고 도핑 징계로 2년 6개월 동안 링을 떠났다가 복귀한 지 세 번째 경기에 나선 퓨리는 초중반까지 아웃 복싱으로 채점에서 앞서다가 후반 두 차례 다운을 빼앗긴 것이 무승부로 이어졌다. 사실 12라운드 종료 2분을 남기고 두 번째 엉덩방아를 찧었을 때 다시 일어서지 못할 것으로 보이기도 했는데 경기를 끝낸 것이 다행이었다. 링사이드에선 ‘도대체 퓨리가 어떻게 다시 일어선 거지’란 대화가 들렸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세 부심 가운데 알레한드로 로친 부심이 115-111로 와일더의 손을 들어준 반면, 로버트 태퍼 부심은 퓨리가 114-112로 앞섰다고 채점했고, 필 에드워즈 부심은 113-113 동점을 매겼다. 경기 종료 벨이 울린 뒤 10분 정도 경과돼 판정이 발표될 정도로 신중을 기했는데도 태퍼 부심의 채점이 114-110으로 잘못 집계되는 혼란이 일었다.  이로써 두 나라 복싱의 자존심이 걸린 한 판은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2003년 레녹스 루이스(영국)가 비탈리 클리츠코(우크라이나)를 같은 경기장에서 제압한 뒤 15년 만에 재연된 헤비급 빅 이벤트란 점에서 흥미를 더했는데 이날 둘의 대결은 헤비급 복싱 역사에 다시 없을 명승부로 남게 됐다. 판정 결과가 나오자마자 재대결 가능성이 100%란 얘기가 링 안팎에 돌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젊은 포먼’으로 통하던 와일더는 40승(39KO) 행진을 끝내며 생애 첫 무승부를 기록했고 퓨리 역시 27승 끝에 첫 무승부를 커리어에 새겼다. 이날 링사이드에는 축구 스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를 비롯해 플로이드 메이웨더, 에반더 홀리필드, 루이스 등 복싱 챔피언들이 눈에 띄었다. 경기에 앞서 조지 포먼, 마크 타이슨, 루이스 등 역대 헤비급 챔피언들과 대다수 전문가들이 판정으로 가면 퓨리가 이기고, KO로 승부가 갈리면 와일더가 이길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무승부 판정으로 끝났다. 포먼은 “퓨리가 12라운드까지 끌고 갈 것 같긴 하다. 키도 크고 리치도 길기 때문”이라면서도 “와일더가 근소한 차 판정으로 이길 것 같다”고 내다봤다. 퓨리의 윙스팬은 무려 211㎝다.전 세계 미들급 챔피언 빌리 조 샌더스는 퓨리가 이기는 데 7만 파운드를 걸었다고 밝히는 동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두 차례 헤비급 챔피언을 지낸 마크 타이슨은 “와일더의 주먹이 세지만 퓨리가 링 안팎에서 보여준 정신적 강인함에 비길 바가 아니다. 근소한 판정으로 갈릴텐데 난 퓨리가 진짜 파이팅을 보여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41승3패의 전적으로 1992~94년, 1997~2001년, 2001년부터 은퇴했던 2004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헤비급 챔피언 벨트를 찼던 루이스는 “접근전이 아니라면 퓨리가 이긴다”며 “화끈한 접근전이 된다면 와일더의 승리가 점쳐진다. 가장 예측하기 힘든 승부다. 기다리기가 힘들다”고 설렘과 흥분을 드러냈다. 지난 3월 와일더에게 분한 패배를 당했던 루이스 오티스(쿠바)는 “와일더가 이긴다. 퓨리가 링 중앙으로 나와 맞붙으려 하면 조금 더 빨리 끝날 것이다. 와일더가 쫓아다닐 것이다. 내 예측, 와일더가 KO로 끝낸다”고 말했다. 1992~95년 헤비급 벨트를 둘렀던 리딕 보 역시 와일더가 손쉽게 KO로 이긴다고 예상했다. 미국 헤비급 챔피언을 지낸 게리 쿠니는 퓨리에 대해 “엉뚱한 나무에 짖어대는” 격이라며 와일더는 “다른 종의 야수”이며 “4~5라운드 안에 끝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로버트 레드포드 은퇴작 ‘미스터 스마일’ 예고편

    로버트 레드포드 은퇴작 ‘미스터 스마일’ 예고편

    로버트 레드포드의 연기 은퇴작 ‘미스터 스마일’(원제: The Old Man & the Gun)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미스터 스마일’은 우아하고 품위 있게 한평생 은행을 털어온 신사 ‘포레스트 터커’의 전대미문 실화를 다뤘다. 이 작품은 로버트 레드포드 연기 은퇴작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공개된 예고편은 도로 위에서 차 고장으로 난감해하는 ‘쥬얼’(씨씨 스페이식)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포레스트 터커’(로버트 레드포드) 모습으로 시작한다. 차분하고 매력적으로 대화를 나누는 노신사의 모습과 은행털이범의 모습이 교차되며 포레스트 터커의 특별함을 궁금케 한다. 특히, 범인의 특징을 묻는 경찰의 질문에 “행동이 아주 정중했어요.”, “좋은 사람 같아 보였어요”라는 목격자들의 진술은 단순 은행털이범이 아니라 인간적인 호기심을 이끌어내는 터커의 매력을 보여준다. ‘미스터 스마일’은 ‘잃어버린 도시 Z’ 데이빗 그란 작가의 동명 원작을 ‘고스트 스토리’의 데이빗 로워리 감독이 영화화했다. 감독은 다정하고 젠틀하게 은행을 털어 전미를 놀라게 한 실존 인물 포레스트 터커의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미스터 스마일’은 오는 12월 27일 개봉한다. 15세 관람가. 93분. 영상팀 seoultv@seoul.co.kr
  • GM 구조조정에 뿔난 트럼프… 수입차 ‘25% 치킨세’ 만지작

    韓·日·유럽 등 자동차 수출국 타격 전망 IMF총재 “무역전쟁 자멸적” 정면 비판 “中, 미국산 자동차 관세 과도” 보복 시사 미국의 자동차기업인 제너럴모터스(GM)의 구조조정 불똥이 수입차를 겨냥한 관세 폭탄으로 튀는 분위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재 수입 소형트럭에 부과하는 일명 ‘치킨세’를 승용차 등으로 확대 적용하면 GM이 미국 내 공장을 폐쇄하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치킨세는 과거 유럽이 미국산 닭에 관세를 부과한 데 대해 미국이 수입 소형트럭에 부과했던 25% 관세를 지칭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미국에서 소형 트럭이 인기있는 이유는 오랫동안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소형 트럭에 25%의 관세가 붙어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것은 ‘치킨세’로 불린다. 수입차에 치킨세를 부과하면 더 많은 차가 이곳에서 만들어질 것이고, GM은 오하이오, 미시간, 메릴랜드에 있는 공장들을 폐쇄하지 않을 것”이라고 글을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GM이 미국과 캐나다 등의 7곳 생산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1만 4800명 감축 등의 구조조정 계획을 지난 26일 발표하자, “GM에 대한 보조금 삭감을 검토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거기에 더해 그가 ‘치킨세’를 들먹이고 나선 건 최악의 카드로 꼽힌다. 자국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명분으로, 유럽과 일본, 우리나라 등 전 세계 자동차 수출국에 날벼락 같은 타격을 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미국은 또 무역 담판을 앞둔 중국을 정조준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성명을 통해 “중국산 자동차에 부과하는 미국의 관세율이 27.5%인데 반해 미국산 자동차에 매기는 중국의 관세율은 40%”라고 지적하면서 중국산 수입차에 대한 관세 인상을 시사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수입차 관세 폭탄 구상을 정면 비판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과 이에 링크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제출 보고서를 통해 “점증하는 무역장벽은 궁극적으로 관련된 모든 이들에게 자멸적”이라면서 “모든 국가가 (이미 부과된) 최근 관세를 되돌리고, 새로운 무역장벽을 피하는 것이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라가르드 총재는 “우리는 역사적 기준에서 오름세인 성장세를 유지해왔으나 지금은 중대한 위험이 현실화되고, 먹구름이 몰려오는 시기에 직면해 있다”고 우려했다. 미 상무부는 이달 중순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한 ‘수입차의 국가안보 영향 관련 보고서’ 초안을 백악관에 제출했으며 현재 이를 보완하는 중이다. 우리나라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때 자동차 부문에서 미국 요구를 수용한 만큼 232조 적용에서 제외할 것을 미국에 요구하고 있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상무부 보고서는 몇 주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30일 개막하는 G20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한국, 독일, 일본 등 주요 자동차 생산국 정상들과의 양자 회담이 예정된 만큼 치킨세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맥그리거 과속 인정, 6개월 운전 금지와 벌금 1000유로

    맥그리거 과속 인정, 6개월 운전 금지와 벌금 1000유로

    UFC 스타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가 속도 위반 사실을 인정한 뒤 6개월 운전 면허 정지와 함께 벌금을 물었다. 맥그리거는 28일(현지시간) 수도 더블린 근처 나스 지방법원에서 열린 지난해 10월 킬다레 카운티의 킬이란 곳에서 자신의 레인지로버 승용차를 시속 154㎞로 운전한 사실을 인정하고 데스몬드 자이단 판사에게 사과했다. 자이단 판사는 “정말 속도가 더할 나위 없이 높았다. 과속은 살인하는 것과 비슷하다. 과속은 재앙이나 삶을 바꾸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점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 슬프게도 과속이나 다른 나쁜 습관 때문에 많은 목숨들을 길에서 잃고 있다”고 훈계했다. 자이단 판사는 맥그리거에게 벌금 1000유로(약 127만원)를 부과했다. 맥그리거는 10대 시절부터 12가지 교통 범죄를 저질러왔다고 BBC는 전했다. 그는 지난달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에 패배한 뒤 옥타곤 안에서의 드잡이에 휘말려 UFC로부터 1개월 의학적 출전 정지 징계를 당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댕댕트립’ 문정희 “대형견에 대한 인식 바뀌었으면”

    ‘댕댕트립’ 문정희 “대형견에 대한 인식 바뀌었으면”

    배우 문정희가 한국에서 대형견을 키우는 고충에 대해 이야기 했다. 문정희는 27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SBS플러스 ‘펫츠고! 댕댕트립’ 기자회견에 반려견 마누와 함께 참석했다. ‘펫츠고! 댕댕트립’을 통해 대형견인 ‘골든 리트리버’ 마누와 미국 포틀랜드와 시애틀을 여행한 문정희는 “반려견에 대한 전혀 다른 문화를 체험하고 왔다”고 전했다. 먼저 10시간 비행기를 타야하는 긴 여정에 대한 걱정에 문정희는 “마누가 34kg 대형견이라 비행기 화물칸으로 이동했다. 여행 전 애견 전문가 강형욱 씨와 케이지 환경 적응 훈련을 해서 잘 견뎌준 것 같다”면서 “전에 개인적으로 마누와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어서 비행기에 대한 두려움이 적었다”고 밝혔다. 문정희는 마누와의 여행에 대해 “대형견에 대한 외국인들의 인식이 충격적이었다”면서 “우리나라에선 대형견을 데리고 있으면 ‘물어요?’라며 경계부터 하고 ‘키우지 말라’는 얘기도 들었다. 연예인이 대형견을 키우는 모습을 보면 유행이 됐다가 책임 못 지고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더라. 큰 강아지 데리고 TV에 나오지 말라는 얘기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미국에선 큰 개를 마주쳤을 때 ‘뷰티풀!’이 먼저였다. 처음엔 나보고 예쁘다고 하는 줄 알았는데 마누에게 한 말이었다. 나에게 ‘럭키’하다고 얘기해줬다. 내가 행복한 사람이라는 걸 깨닫게 된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펫츠고! 댕댕트립’은 스타와 반려견이 함께 떠나는 여행 프로그램. 사랑하는 반려견과 멋진 여행을 꿈꾸는 천만 반려인들을 위해, 스타가 직접 경험하면서 ‘반려견과 함께 여행하는 법’을 전한다. 문정희-마누를 비롯, 배우 강예원과 로미(페키니즈), 방송인 로버트 할리와 샌디, 컬리(코커 스파니엘)의 좌충우돌 미국 여행기는 12월 1일 토요일 오후 8시 첫 방송되는 ‘펫츠고! 댕댕트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뮬러 특검 1호 기소’ 폴 매너포트 2016년 대선 전 위키리크스 비밀 회동

    ‘뮬러 특검 1호 기소’ 폴 매너포트 2016년 대선 전 위키리크스 비밀 회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캠프 선대본부장이었던 폴 매너포트가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설립자인 줄리안 어산지와 대선 전 수차례 비밀리 회동했다고 영국 가디언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너포트는 러시아의 2016년 미 대선 개입 의혹을 수사중인 로버트 뮬러 특검이 1호로 기소한 인물이다. 위키리크스는 2016년 8월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의 비공개 강연 발언 등 선거판을 뒤흔들 만한 은밀한 내용이 담긴 이메일을 대거 공개해 대선을 앞둔 힐러리 진영이 큰 타격을 받았다. 가디언은 이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매너포트가 2013년, 2015년, 2016년 3월 런던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망명 중이던 어산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특히 마지막 만남은 위키리크스가 힐러리의 이메일을 폭로하기 불과 몇 개월 전에 이뤄졌다. 그러나 가디언은 매너포트가 왜 어산지를 방문했으며, 두 사람이 무엇을 논의했는 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매너포트는 공화당의 정치 컨설턴트 출신으로 2016년 3월 트럼프 대선캠프에 합류하기 직전까지 우크라이나의 친(親)러시아 정치인들을 돕는 대가로 수천만 달러의 거액을 챙겨 러시아와 트럼프 캠프 사이의 연결고리일 수 있다는 의심을 받아왔다. 뮬러 특검은 러시아 정보기관이 힐러리 캠프 관계자의 이메일 계정을 해킹한 뒤 이를 위키리크스에 유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갖고 수사 중이다. 매너포트가 마지막으로 어산지를 방문했을 때는 40분가량 머물렀으며, 통상적인 방문자와 달리 보안요원의 별도 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가디언은 보도했다. 이와 관련, 위키리크스는 트위터를 통해 어산지가 매너포트를 만난 적이 없다고 관련 보도를 부인했다. 매너포트 역시 성명을 내 “어산지나 그와 관계된 인물을 만난 적 없다”면서 “가디언의 보도 내용은 완전히 거짓이고 고의적인 명예훼손”이라고 맹비난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씨줄날줄] 화성 탐사/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화성 탐사/이순녀 논설위원

    SF 문학의 거장 레이 브래드버리가 1950년 발표한 ‘화성 연대기’는 인류와 화성의 교류를 최초로 그려 낸 대중예술로 꼽힌다. 1990년 초반부터 2026년까지 지구와 화성을 오가며 펼쳐지는 26개의 연작 단편집으로, 화성 원주민과 화성 탐사 원정대, 화성 정착 지구인 간 갈등과 몰락의 과정을 통해 과학만능주의와 물질문명의 폐해를 비판적으로 담아냈다. 영화 ‘블레이드 러너’, ‘토탈 리콜’의 원작자인 필립 K 딕이 1964년에 출간한 ‘화성의 타임슬립’은 1994년 식민지 화성이 배경이다. 인구 증가와 환경오염으로 지구를 떠나 화성에 정착하지만 2세대인 아이들에게서 자폐증과 기형적 변종이 나타나고, 권력자는 이를 악용하려 한다. 브래드버리와 마찬가지로 화성 개척시대를 디스토피아로 묘사함으로써 무분별한 20세기 문명사회에 경고를 던졌다. 두 작가는 집필 당시 각각 40년 뒤, 30년 뒤 미래를 상정하고 ‘화성 이주’를 구상했다. 화성 탐사가 시작조차 되지 않았던 때임을 고려하면 담대한 상상력이다. 1965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마리너 4호가 화성을 근접 관측해 사진 21장을 보내온 것이 최초였다. 미국의 탐사선 바이킹 1, 2호가 화성에 처음 착륙한 것은 1976년이다. 그로부터 21년 뒤인 1997년 미국의 패스파인더가 분광기를 탑재한 로봇인 소저너와 함께 83일간 화성의 표면을 탐사해 지질과 대기 등에 관한 방대한 정보를 전송하면서 화성 탐사의 신기원이 열렸다. 반세기 전 SF 작가들이 경계 없는 상상력으로 그야말로 공상과학 차원에서 화성의 미래를 그려 냈다면, 21세기 화성 탐사 영화들은 과학의 발전 속도를 감안해 현실성을 살리면서 근미래의 상상력을 가미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2015년 개봉한 영화 ‘마션’은 화성 탐사를 갔다가 조난된 와트니의 생존기를 통해 태양계 행성 중 지구와 가장 비슷한 환경을 가진 화성이 과연 인류의 제2의 정착지가 될 가능성이 있는지를 흥미롭게 펼쳐 놓았다. 나사의 화성 탐사선 인사이트가 26일(현지시간) 적도 인근 엘리시움 평원에 무결점 착륙했다. 화성에 착륙한 역대 8번째 탐사선이지만, 과거 탐사선이 주로 화성 지표면과 생명의 흔적을 찾는 데 주력했다면 인사이트는 지진 조사, 열 수송 등 화성의 내부를 2년간 탐사한다고 한다. 나사는 내년 7월 탐사 로버 ‘마스 2020’을 보내 화성의 토양 시료를 지구로 가져올 계획이다. 전기차 테슬라의 설립자이자 민간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의 ‘화성 여행’ 현실화는 아직 요원하지만, 한 발짝 더 가까워진 것만은 분명하다. 이순녀 논설위원 coral@seoul.co.kr
  • 美 “韓 요청으로 폭격기 한반도 훈련 중단”… 국방부는 “한·미 합의”

    미국 태평양 공군사령관이 26일(현지시간) 한국의 요청에 따라 미군 전략폭격기의 한반도 상공 훈련비행을 중단시켰고 한반도 밖에서 일본, 호주 등과의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태평양 육군사령관도 이날 “상위 단계의 훈련은 한반도 밖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비핵화 협상을 위해 한·미 연합훈련을 일부 유예했지만 언제든지 한반도 밖에서 보강 실시하고 있음을 강조해 우려를 불식하고 북한의 전향적 태도를 촉구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찰스 브라운 공군사령관은 이날 미 국방부 출입기자들에게 “우리는 외교적 협상을 궤도에서 탈선시킬 무언가를 하고 싶지 않다”면서 “이는 우리가 한국 상공에서 (폭격기 비행을) 하지 않는 이유의 일부”라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밀리터리타임스에 따르면 브라운 사령관은 “폭격기 임무의 총량은 같다. 중단한 것은 한국 상공 비행이고 일본 및 호주와의 폭격기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비질런트 에이스 등 연합훈련 유예가 한국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고 밝혔다. 한국 군당국은 지난해 11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을 발사한 이후 현재까지 미군 폭격기가 한반도 상공에 전개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27일 “이런 사안은 어느 한쪽의 일방적 결정이 아니라 한·미 간 협의를 통해 결정되는 사안”이라고 미측과 사전합의가 됐음을 강조했다. 로버트 브라운 육군사령관도 디펜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일부 한·미 연합훈련 중단에 따른 임전태세 부족 여부를 묻는 질문에 “한반도에서 대대급 이하 낮은 급의 훈련을 하는 건 문제가 없다”면서 “이보다 높은 단위의 훈련은 (한반도 상황을 가정해) 하와이와 워싱턴주, 알래스카주 등에서 진행했으며 한국군도 여기 초청했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내년 한·미 연합훈련 조정 여부 등에 대해서는 양국 실무협의가 아직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디즈니 라이브액션 ‘라이온 킹’ 티저 예고편 공개

    디즈니 라이브액션 ‘라이온 킹’ 티저 예고편 공개

    디즈니 라이브액션으로 재탄생한 전설의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라이온 킹’은 사자들이 지배하는 사바나에서 아버지 킹 무파사에 이어 정글의 왕이 될 사자 심바와 동료들의 운명과 모험을 다룬 영화다. ‘정글북’ 존 파브로 감독이 연출을 맡아 또 한 편의 디즈니 라이브액션 대작 탄생을 예고한다. 여기에 전 세계 최고의 팝스타 비욘세를 비롯해 ‘스파이더맨: 홈커밍’ 도날드 글로버, ‘닥터 스트레인지’ 치웨텔 웨지오포, ‘스타워즈’ 시리즈 제임스 얼 존스, ‘쿵푸 팬더’ 시리즈의 세스 로건 등 꿈의 캐스팅이 시선을 모은다. 또한 작곡가 한스 짐머의 음악과 영국 팝 뮤지션 엘튼 존까지 가세해 완성한 OST와 팝스타 비욘세의 만남이 팬들을 반갑게 한다. 공개된 예고편 속 라이온 킹의 상징적인 공간인 거대 절벽과 아기 심바의 탄생 모습은, 디즈니 라이브액션 ‘라이온 킹’이 선사할 시각적 쾌감과 원작의 감동을 기대케 한다. 전 세계가 사랑한 디즈니 클래식 명작을 실사로 재탄생 시킨 디즈니 라이브액션 ‘라이온 킹’은 2019년 7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댕댕트립’ 로버트 할리 “아들보다 반려견이 좋은 이유”

    ‘댕댕트립’ 로버트 할리 “아들보다 반려견이 좋은 이유”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반려견을 향한 큰 애정을 드러냈다. 아내, 아들보다도 좋다고 했다. 27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SBS플러스 ‘펫츠고! 댕댕트립’ 기자회견에는 배우 문정희, 강예원, 로버트 할리의 가족과 그들의 반려견이 함께 자리했다. 이날 문정희의 반려견 마누(골든 리트리버), 강예원의 로미(페키니즈), 로버트 할리의 샌디, 컬리(코커 스파니엘)는 주인과 함께 포토타임을 가지며 깜찍함을 뽐내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댕댕트립’은 스타와 반려견이 함께 떠나는 해외여행기를 담은 프로그램. 로버트 할리는 ‘댕댕트립’을 통해 아내, 세 아들, 그리고 반려견 샌디, 컬리와 그의 고향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와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를 여행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두 마리 반려견을 데려왔지만 여행에서는 미국에 살고 있는 큰 아들이 키우는 닥스훈트까지 세 마리와 함께 여행했다. 로버트 할리는 “아내와 20년 넘게 주말부부 생활을 하고 있다. 주중에 제가 서울에 올라갈 때마다 강아지를 데려왔다 내려갈 때 데려간다. 이렇게 짧은 국내 여행을 많이 했지만 미국까지 데려간 건 처음이어서 걱정이 됐다”면서 “반려견들과 함께 여행하면서 행복했다. 혼자서는 힘들었을 수 있지만 가족과 함께 있어서 편하게 여행했고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내와 아들 없이는 살 수 있어도 강아지 없인 못 산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막내 아들의 훈훈한 외모에 방송 이후 인기가 많아질 것 같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아들도 잘생겼지만 강아지들이 훨씬 더 귀엽다. 반항도 안 하고 제 돈을 훔치지 않고 제 카드를 안 가져간다”면서 “강아지들이 더 인기를 얻을 것 같다”고 답했다. ‘댕댕트립’을 연출한 박영은 PD는 “반려견은 말 그대로 짝꿍이다. 짝꿍과 어디든지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이루어보자는 취지로 프로그램을 계획하게 됐다”면서 “반려견과 여행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고, 지침서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오는 12월 1일 토요일 오후 8시 첫 전파를 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인사이트호, 화성 적도에 무사 착륙…2년간 화성 내부 들여다본다

    인사이트호, 화성 적도에 무사 착륙…2년간 화성 내부 들여다본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선 ‘인사이트’(InSight)호가 26일(현지시간) 화성 적도 인근의 엘리시움 평원(Elysium Planitia)에 무사히 안착했다. 인사이트호를 통해 그간 주로 지표면 위주의 화성 탐사에서 한 단계 더 들어가 지층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게 됐다. 인사이트호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 54분쯤(한국시간 27일 오전 4시 54분) 화성 무사 착륙 소식을 전해왔다. 화성에서 지구까지의 송신 시간까지 계산하면 착륙 신호를 받기 약 8.1분 전 인사이트호가 화성에 발을 디딘 것이다. 지난 5월 5일 발사된 인사이트호는 약 206일 동안 4억 8000만㎞를 날아가 목적지인 화성 적도 인근의 엘리시움 평원에 내려앉았다. 인사이트호의 안착 신호에 “착륙 확인(Touchdown confirmed)” 발표가 나오자 캘리포니아 제트추진연구소(JPL) 관제소는 일제히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나왔고, 연구원과 관제요원들은 서로 포옹을 주고받았다. 인사이트호는 극초단파(UHF) 안테나로 위치신호를 보낸다. 관제소는 인사이트호와 함께 발사된 쌍둥이 위성 큐브샛 마르코(MarCO) 2대 중 1대로부터 인사이트호의 성공적인 착륙 신호를 전달받았다. 인사이트호가 착륙 뒤 촬용한 화성 표면 사진도 큐브샛 마르코를 통해 전송됐다. AP통신은 인사이트호가 보내온 화성 표면 사진에 대해 카메라 보호막에 묻은 듯한 얼룩이 지긴 했지만, 암석 같은 것이 거의 없어 탐사에 유리한 편평한 화성 표면에 인사이트호가 닿은 것으로 보여 과학자들이 바라던 곳이라고 설명했다.이날 관제소의 인사이트호 착륙 실황은 NASA TV를 통해 생방송됐다. 인사이트호는 ‘화성 대기권 진입→하강→착륙’(EDL)이라는 가장 어려운 고비를 무사히 넘겼다. 화성의 대기권 밀도는 지구의 1%밖에 안 돼 대기의 마찰력을 이용해 우주선의 하강 속도를 줄이는 것이 지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과제다. 이 때문에 화성에 착륙하고자 하는 우주선은 대단히 고난이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이 과정은 ‘위험한 착륙’ 또는 ‘공포의 7분’으로 일컬어진다. 인사이트호가 비행 추진체를 분리하고 열 보호막과 상부 덮개로 구성된 ‘에어로셸’로 된 진입체만으로 대기권에 진입한 뒤 착륙까지는 약 6분 30초가 걸린다. 시속 1만 9794㎞로 화성을 향해 날아간 인사이트호는 화성 지표면 상공 128㎞의 대기권에 진입한 뒤 낙하산과 하강(역추진) 엔진을 가동, 지표면에 닿을 즈음에는 하강 속도를 거의 ‘제로(0)’에 가깝게 줄여 무사히 착륙했다. 인사이트호의 임무는 과거 여타 화성 탐사선들의 임무에서 한 단계 나아간다. 이제까지의 탐사선들이 주로 화성 지표면과 생명의 흔적을 찾는 임무를 수행했다면 인사이트호는 앞으로 2년간 화성 내부를 탐사한다. ‘인사이트’(InSight)라는 이름도 ‘지진 조사, 측지, 열 수송 등을 이용한 내부 탐사’(Interior Exploration using Seismic Investigations, Geodesy and Heat Transport)에서 영문 앞글자를 따온 것이다. 2012년 화성에 착륙했던 ‘큐리오시티’(Curiosity)를 비롯한 다른 로버들이 이곳저곳을 이동하며 탐사했던 것과 달리 인사이트호는 엘리시움 평원의 착륙지에 고정된 채 탐사 활동을 펼치기 때문에 바퀴도 장착되지 않았다. 인사이트호는 1.8m 길이의 로봇팔을 이용, 화성 표면에 지진계를 설치한다. 이 지진계는 화성에 있을지 모를 지진을 측정하고 미세한 흔들림(wobble)을 계산해 화성 핵에 관한 단서를 얻게 된다. 또 지하 5m까지 자동으로 파고드는 탐침에 열 감지기를 달아 화성 내부 온도도 측정한다. 인사이트호는 지진계와 열 감지기를 통해 지구에서의 지진과 같은 흔들림이 얼마나 자주 일어나는지, 화성의 지각이 얼마나 두꺼운지, 화성 중심부로부터 얼마나 많은 열이 방출되고 있는지 등의 탐사 작업을 하게 된다. NASA는 인사이트호를 통해 화성의 내부를 들여다봄으로써 지구와 화성을 비교, 암석형 행성의 형성과 수십억년에 걸친 변화 과정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사이트호는 1976년 7월 인류 최초로 화성에 착륙한 탐사선 바이킹 1호(Viking 1) 이후 NASA의 9번째 화성 착륙 시도다. NASA는 9번의 착륙 시도 중 1번을 제외하고 모두 성공하게 됐다. NASA는 인사이트호 발사에 8억 1400만 달러(약 9195억원)를, 프랑스와 독일은 1억 8000만 달러(약 2033억원)을 투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美법학자 “뮬러 특검 보고서, 트럼프에 큰 타격”

    2016년 미국 대선에 대한 러시아 개입 등을 조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검’의 최종 보고서가 “정치적으로 매우 파괴적이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큰 타격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뮬러 특검에 의해 허위 증언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지 파파도풀로스 전 트럼프 캠프 외교정책고문은 법원의 유죄 선고 이후 형 집행 보류 및 보석 신청이 기각돼 복역하게 됐다. 미국의 저명 법학자인 앨런 더쇼위츠 하버드대 로스쿨 명예교수는 25일(현지시간) ABC 방송의 ‘디스 위크’에 출연해 “특검의 최종 보고서는 대통령에게 파괴적일 것이라고 전망한다”고 밝혔다. 더쇼위츠 교수는 그러나 “공모는 범죄가 아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형사 기소는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사업과 관련된 문제들에 대해 법적으로 더 취약하다고 그는 지적했다. 더쇼위츠 교수는 “특검 보고서 공개 시점의 결정 권한을 가진 신임 법무장관 대행이 언제 공개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28세에 하버드대 역사상 최연소 정교수로 임명된 더쇼위츠 교수는 전 미식축구 선수 OJ 심슨과 권투 선수 마이크 타이슨 등의 변호를 맡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5월 출범한 뮬러 특검은 32명의 개인과 러시아 사업가들을 컴퓨터 해킹 및 금융범죄 혐의로 기소했으며 이들 중 6명이 유죄판결을 받았고, 파파도풀로스까지 3명이 교도소에 수감되게 됐다. 파파도풀로스는 2016년 대선 선거운동 기간에 러시아 인사들과 접촉한 것과 관련해 거짓 진술한 혐의로 법정에 섰다. 그는 자신의 역할과 자신이 아는 내용을 축소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의 랜돌프 모스 판사는 이날 파파도풀로스를 26일부터 복역하도록 명령했다. 파파도풀로스는 위스콘신에 있는 교정시설에서 14일간 복역하게 된다. 또 1년의 보호관찰과 200시간의 사회봉사활동, 9500달러(약 1067만원)의 벌금도 부과된 상황이다. 그는 뮬러 특검이 기소한 인물 중 복역하는 세 번째 사례라고 CNN은 전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고음악 디바’ 임선혜, 뮤지컬 ‘팬텀’ 특별 출연

    ‘고음악 디바’ 임선혜, 뮤지컬 ‘팬텀’ 특별 출연

    ‘고음악계 디바’ 소프라노 임선혜가 다음달 1일 개막하는 뮤지컬 ‘팬텀’에 여주인공 ‘크리스틴 다에‘ 역으로 합류한다. 그의 ‘팬텀’ 출연은 2015년 초연 때 같은 역으로 출연한 이후 두번째다. 그가 처음 뮤지컬 무대에 도전했을 당시 장르를 뛰어넘는 캐스팅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그의 이번 뮤지컬 출연은 내년 1월부터가 될 것이며 출연일정은 29일 3차 티켓 오픈 때 확인할 수 있다”고 26일 전했다. 임선혜는 서울대 음대 졸업 후 독일 칼스루의 국립음대 유학 때 지휘자 필립 헤레베헤에게 발탁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헤레베헤와 함께 고음악계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르네 야콥스 등 유럽 원전연주 거장들의 총애를 받으며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임선혜는 내년 3월말 야콥스와 함께 모차르트 오페라 3부작을 올리는 ’다 폰테 시리즈‘의 마지막인 ’돈조반니‘ 공연도 예정돼 있다. 그의 두번째 ‘팬텀’ 출연에 대해 연출가 로버트 요한슨은 “임선혜가 바쁜 일정 속에서도 ‘팬텀’에 다시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다. ‘크리스틴’ 역은 마치 그녀를 위해서 만들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팬텀’은 가스통 르루의 원작 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팬텀’의 과거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美 대법원장 “오바마 판사는 없다”… 트럼프에 이례적 직격탄

    美 대법원장 “오바마 판사는 없다”… 트럼프에 이례적 직격탄

    트럼프, 反이민 제동에 “오바마 판사” 비하 로버츠 대법원장 “공평한 판사만 있을 뿐” 트럼프 “진짜 오바마 판사 있다” 재반박 NYT “행정·사법부 관계의 터닝포인트”“백악관, 캐러밴에 무력 사용 허용” 논란“‘오바마 판사’나 ‘트럼프 판사’는 없다” 미국 사법부의 수장인 존 로버츠 미 연방대법원장이 21일(현지시간) 이례적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일침을 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미 출신 불법이민자들인 캐러밴의 입국을 막는 ‘대통령 포고문’을 일시적으로 금지한 ‘판사’를 ‘오바마 판사’라고 비하하면서 행정부 수장인 대통령과 사법부 수장인 연방대법원장 간 전례 없는 설전이 벌어졌다. 로버츠 연방대법원장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에는 ‘오바마 판사’나 ‘트럼프 판사’, ‘부시 판사’나 ‘클린턴 판사’는 없다”면서 “우리에게는 자신들 앞에 선 모든 이들에게 공평하게 하도록 최선을 다하는 헌신적인 판사들의 집단만 존재할 뿐”이라고 강조했다고 CNN 등 미 언론들이 전했다. 그는 이날이 추수감사절 하루 전날이라는 걸 염두에 둔 듯 “독립적인 사법부는 우리가 모두 감사해야 할 대상”이라는 말까지 덧붙였다. 이는 ‘대통령 포고문’을 일시적으로 금지한 제9 연방순회법원 존 티거 판사의 판결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적 비판에 대한 반박이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로버츠 연방대법원장의 성명을 즉각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존 로버츠 대법원장 미안하다. 그러나 진짜로 ‘오바마 판사들’이 있다”면서 “그리고 그들은 우리나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들과 매우 다른 관점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9 순회법원에서 정부의 행정명령 등이 뒤집히는 사례가 많다’는 폭스뉴스 보도를 인용, “그것(제9 순회법원)은 손쉬운 승소와 지연을 추구하는 일부 변호사들을 위한 쓰레기 처리장이 돼버렸다”고 거친 표현과 함께 맹공을 퍼부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정책에 제동을 거는 판결을 한 판사를 이념적으로 공격하자, 공화당이 추천한 연방대법원장이 공개적인 방어에 나섰고, 그걸 본 대통령이 사법부를 싸잡아 재차 비난하고 나선 ‘흔치 않은 장면’이다. 뉴욕타임스는 “행정부와 사법부의 최고 책임자 간의 관계에 터닝포인트(전환점)가 될 것”이라고 봤고 AP통신은 “연방대법원장이 현직 대통령을 비판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남부 멕시코 국경지대에 도착한 6000여명 규모의 캐러밴에 대해 미군의 무력 사용을 백악관이 허용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군사전문 매체 밀리터리타임스는 백악관이 현역군인 5800여명과 주방위군 2000여명에 대해 무력 사용을 지난 20일 승인했다고 이날 전했다.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이 서명한 ‘정부 지시’ 문서에는 ‘국방장관이 국경 수비 요원을 보호하는 데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군사적 보호활동을 국방부 소속 군병력이 수행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군사적 보호활동은 힘의 과시와 사용, 군중통제, 일시적인 구금, 간단한 수색 등 4가지로 알려졌다.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백악관으로부터 이런 메모를 받았다고 확인했다. 하지만 군병력 활동은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기후변화로 한 세대 안에 송로버섯 멸종할 것” (연구)

    “기후변화로 한 세대 안에 송로버섯 멸종할 것” (연구)

    남유럽의 수익성 높은 송로버섯(트러플) 산업이 기후 변화 탓에 한 세대 안에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영국 스코틀랜드 스털링대 연구진이 경고하고 나섰다. 환경역학 분야 국제학술지 ‘종합환경과학’(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 최신호에 실린 이 연구논문에 따르면, 오는 2071년에서 2100년 안에 프랑스와 이탈리아, 그리고 스페인에 서식하는 송로버섯의 수확량은 지금보다 78%에서 100% 감소하는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연구진이 연구를 통해 가장 가능성이 큰 기후 변화 시나리오를 적용한 결과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더 따뜻하고 더 건조해진 기후 변화 탓에 송로버섯 수확량이 급감하면 경제적, 생태학적,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심지어 이런 감소 현상은 기후 변화로 인한 폭염과 산불, 해충, 질병 등 추가적인 요인으로 한층 더 빨라질 수 있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세계 최초로 유럽 송로버섯 수확량에 미래의 기후 변화가 미치는 위협을 고려한 것이다.연구를 이끈 스털링대 자연과학부 폴 토머스 박사는 “우리는 경제적으로 수억 파운드의 가치를 지닌 송로버섯 산업을 잃을 위험에 처해 있다. 송로버섯 수확과 관련 활동은 각 지역에서 핵심이 되므로, 예상되는 급감으로 인한 사회적, 경제적 영향은 막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추산에 따르면, 송로버섯 산업의 가치는 앞으로 10년에서 20년 사이에 걸쳐 45억 파운드(약 6조5000억 원)에 이를 수 있다. 토머스 박사는 스위스 출신 울프 뷔트겐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와 함께 지난 36년간 프랑스와 스위스, 그리고 이탈리에서 지중해 송로버섯의 수확량을 지속해서 조사했다. 그는 “이번 결과는 머지않은 미래에 기후 변화가 미칠 영향에 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것”이라면서 “이런 결과는 중요하면서도 상징적인 송로버섯을 지키기 위해 보존 계획의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송로버섯을 보호하기 위한 잠재적인 방법으로는 자생지를 미래의 기후 변화에서 좀 더 유리한 새로운 곳으로 확장하는 것을 들 수 있다. 그는 “보존 전략은 토양의 온도 변화를 완화하고 토양의 습기를 보존하기 위해 멀칭(토양 표면을 덮어주는 작업)을 하거나 인공재배 방법을 개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스코틀랜드에서는 1년 전쯤 송로버섯 재배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관련 연구자들은 에든버러 남쪽에 있는 비밀 장소에 있는 토착 참나무 밑 뿌리에서 송로버섯이 자라도록 했으며 훈련받은 탐지견의 도움으로 수확까지 성공했다. 당시 스코틀랜드 최초의 송로버섯 중 하나를 요리에 써본 미슐랭 스타 셰프 톰 키친은 값진 송로버섯을 스코틀랜드에서 충분히 공급받는 것은 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로버섯은 희귀한 버섯류의 일종으로, 영어로는 트러플, 프랑스어로는 트뤼프, 이탈리아어로는 타르투피 혹은 투베르라고 부른다. 향이 매우 좋아 세계 3대 진미 중 하나로 손꼽힌다. 사진=123rf(위), 스털링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타임 ‘올해의 인물’은 BTS?...트럼프 “내가 가장 유력 후보”

    타임 ‘올해의 인물’은 BTS?...트럼프 “내가 가장 유력 후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하는 ‘2018 올해의 인물’로 “나를 제외한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20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인물 선정은 타임지가 하는 것”이라고 전제를 단 뒤 “나는 한번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적이 있다”면서 이같이 답변했다. 2016년 11월 제45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트럼프는 그 해 12월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에 뽑혔다. 당시 타임은 “어제의 정치문화를 파괴함으로써 내일의 정치문화를 만들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히며, 잡지 표지에 ‘분열된 미국의 대통령’이라는 부제를 달았다. 타임은 1927년부터 그해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개인이나 단체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타임의 올해 인물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다. 2012, 2014, 2015년에는 트위터에 자신이 뽑히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에는 “올해(2017년)도 타임이 나를 선정할 것 같다는데, 인터뷰·사진촬영에 동의해야 한다고해서 거절했다”고 밝혔다. 한편 타임은 다음달 ‘2018 올해의 인물’ 발표를 앞두고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독자들이 투표로 뽑은 올해의 인물 순위를 공개했다. 한국의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6% 득표율로 1위에 뽑혔고, 지난 7월 태국에서 18일 동안 동굴에 갇힌 소년들을 구출한 ‘동굴소년 구조대’가 13%로 2위에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은 3%로 10위다. 트럼프 대통령은 2%로 19위이며, 그와 갈등 관계인 로버트 뮬러 특검이 역시 2%로 20위가 됐다. 소수점 이하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2018 올해의 인물’은 타임 편집국이 선정하기 때문에 이 투표 결과는 참고사항일뿐 최종 결과와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체코서 ‘불법 호랑이 농장’ 적발…뼈 1g당 7만원에 팔려

    체코서 ‘불법 호랑이 농장’ 적발…뼈 1g당 7만원에 팔려

    멸종위기에 처해 국제적으로 보호받아야 할 호랑이들이 체코에서 죽임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은 19일(현지시간) 최근 체코 수도 프라하에서 호랑이의 고기와 뼈, 그리고 가죽 등을 불법으로 유통한 일당을 적발했다고 보도했다. 체코 현지 경찰과 관세청 공무원들은 5년간 비밀 수사 끝에 지난 여름 한 농장을 급습해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갓 도살된 호랑이 사체를 비롯해 냉동고 속에서 부패한 호랑이 고기 등을 발견했다.또 이들은 호랑이 고기와 뼈로 만든 수프와 호랑이 가죽도 찾아냈다. 경찰에 따르면, 호랑이 고기와 뼈에 관한 수요가 체코에 사는 베트남인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는 체코슬라바키아공화국 시대에 베트남에서 넘어와 정착한 베트남인 타운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호랑이 뼈는 약재로 쓰여 정육면체 크기로 잘게 잘려 g당 60유로(약 7만7000원), 발톱은 개당 100유로(약 12만9000원), 가죽은 2000~4000유로(258만~516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 급습에 투입된 현지 관세청의 로버트 슐라흐타는 “우리가 발견한 호랑이는 눈과 목에 총을 맞아 가죽이 온히 남아 있었다”면서 “이는 그대로 암시장에 팔릴 수 있게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수집한 정보에 따르면 호랑이 고기를 가공하는 데 5일에서 12일이 걸렸고 나머지 뼈와 이빨, 그리고 발톱을 포함한 모든 부분은 상업적 목적으로 쓰이고 있었다”고 덧붙였다.또 경찰은 일부 호랑이가 서커스 공연을 위해 팔린 뒤 쓸모가 없어지면 다시 도살되고 있다는 것도 확인했다. 경찰은 서커스단을 운영하는 한 남성이 호랑이 불법 유통에 연루돼 있으며 다른 용의자와 함께 본인 사유지에서 호랑이들을 도살해 요리로 만들고 가죽은 박제 전문가를 통해 상품으로 만들었다는 것도 알아냈다. 경찰은 이들 남성 등 세 명의 용의자를 호랑이 불법 살상과 거래에 관한 혐의로 기소했다. 라디오 프라하에 따르면, 체코환경감시단의 에릭 거스는 호랑이의 불법 거래가 자국 내에서 점차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우리는 체코에서 호랑이 등 고양잇과 맹수들의 불법 거래가 증가하는 것을 목격했다”면서 “이는 체코에 꽤 많은 아시아인이 살고 있고 그 지역에서 호랑이 제품에 관한 수요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체코에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의해 등록된 호랑이 약 400마리가 있지만, 그중 40마리 정도만이 동물원에서 살고 있다”면서 “동물원의 호랑이들은 20년까지 살지만, 개인 사육자들이 사육하는 호랑이들은 약 5년 정도밖에 살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사진=체코 관세청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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