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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대법 “경찰 휴대전화 조회땐 영장 있어야”

    경찰이 범죄 용의자의 휴대전화를 조사하려면 반드시 법원 영장이 있어야 한다는 미국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이번 결정이 수정헌법 제4조에 따라 국민 권리를 보호하는 것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미 대법원은 25일(현지시간) 대법관 9명 전원의 만장일치로 이같이 판결했다고 발표했다. 존 로버츠 대법원장은 판결문에서 “현대의 휴대전화는 단순한 기술적인 편의를 제공하는 수단이 아니라 많은 미국인의 사생활을 담고 있다”며 “경찰이 용의자 휴대전화를 조사할 때 답은 간단하다. 영장을 받으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1970년대에 만들어진 판례에 따라 용의자의 호주머니에서 소지품을 꺼낼 수 있었고 미 사법기관들은 이 판례를 휴대전화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특히 법무부와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체포한 용의자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내장된 정보를 범죄 혐의 입증에 사용했지만 미리 영장을 얻지는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마약 및 조직범죄 용의자가 법무부와 캘리포니아 주정부를 상대로 각각 소송을 제기했다. 1심과 항소심을 거치는 과정에서 영장 없는 휴대전화 정보 열람은 사생활 침해라는 주장이 나왔고, 대법원은 결국 “중립적인 위치의 법관으로부터 발부된 영장이 있어야 휴대전화를 수색할 수 있다”는 결정을 내렸다. 대법원은 다만 용의자가 휴대전화 안의 증거를 파손할 우려가 있을 때 경찰관이 휴대전화 자체를 압수하거나 외부로부터의 무선 신호로 정보를 삭제하지 못하도록 압수한 휴대전화를 전자파 차단 용기에 넣을 수는 있다고 판단했다. 법조계는 이번 판결을 ‘불합리한 수색과 압수에 대응해 국민의 신체, 주거, 문서, 소유물을 확보할 국민의 권리는 침해될 수 없다’고 규정한 수정헌법 제4조의 취지를 재확인한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일각에서는 논란이 돼 온 국가안보국(NSA) 정보 수집 프로그램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 정부의 과도한 감시 위험에 대해 대법원이 관심을 보임으로써 경각심을 일깨웠다는 평가도 나온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벼락의 가공할 폭발력 보여주는 영상 화제

    벼락의 가공할 폭발력 보여주는 영상 화제

    벼락의 엄청난 위력을 실감케 하는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영국의 언론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9일(현지시각) CCTV 영상에 찍힌 벼락에 순식간에 타버리는 나무를 소개하고 벼락의 위력에 대해 설명했다. 영상을 보면, 뉴욕 새러토가스파주립공원(Saratoga Spa State Park) 주차장과 숲의 경계지역에 벼락이 떨어진다. 순식간에 번쩍이는 섬광과 함께 나무는 부스러기가 되어 곳곳에 흩날리며 떨어진다. 곳곳에서 연기가 나고 불이 붙은 곳도 보인다. 다행히 이 날 벼락으로 인한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으며 금전적인 피해 또한 없었다. 목격자는 “큰 소리의 벼락이 떨어졌고 순식간에 연기가 났다”면서 “머리카락이 쭈뼛 설 정도로 소름 끼쳤다”고 당시의 느낌을 전했다. 텍사스주립대학 기상학자 브렌트 맥로버츠는 “많은 사람들이 벼락의 힘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면서 “보통 벼락은 1500만 볼트의 전기를 가지고 있어 공기 중에 모든 것을 온도 6만도 이상의 열로 태워버릴 수 있고, 때로는 10만 도에 이르기도 한다”고 벼락의 위력을 설명했다. 한편, 이 날 뉴욕에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거센 폭우가 내렸으며, 비슷한 시각 뉴욕 올버니에서도 벼락으로 인한 화재가 일어났다. 사진·영상=NWS Caribou/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페어볼 주워 아이에게 선물한 볼보이, 판정은?

    페어볼 주워 아이에게 선물한 볼보이, 판정은?

    ‘아이에게 공을 선물하고 싶었어요’ 미 메이저리그 야구경기 중 안타 된 공을 주워 관중석 아이에게 선물하는 볼보이 소년의 실수가 화제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홈구장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 대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경기 중 페어볼(fair ball: 페어그라운드 안에 떨어진 타구)을 볼보이 소년이 가로채 관중석 아이에게 선물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4회초 원아웃 상황, 뉴욕양키스 8번 타자 브라이언 로버츠가 친 공이 1루를 지나 안타로 연결되고, 우익수가 공을 잡으려고 달려간다. 그러나 볼보이 소년이 중간에 공을 가로채 관중석 아이에게 선물하고 만다. 타구를 파울로 오해한 모양이다. 결국, 볼보이 소년 덕에 로버츠의 타구는 그라운드 룰 더블을 적용, 2루타로 인정받는다. 한편 이날 경기는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뉴욕 양키스를 2대 1로 승리했다. 사진·영상=MLB 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돌보던 장애노인 돈 훔치던 간병인 CCTV에 딱걸려

    돌보던 장애노인 돈 훔치던 간병인 CCTV에 딱걸려

    자신이 돌보는 88세 장애 노인의 지갑에서 현금을 몰래 빼내는 간병인의 모습이 몰래카메라에 포착되어 주위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각) 영국 인터넷 매체 데일리메일은 영국 랭커셔 지역의 간병인 캐럴 올드필드(46)가 노인 몰리 로버츠의 지갑에서 10파운드(한화 약 1만 7000원)를 몰래 빼내는 모습이 몰래카메라에 잡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간병인 카롤 올드필드가 눈치를 보며 지갑에서 지폐 한 장을 빼낸다. 이 영상은 로버츠의 딸 그웬이 설치한 몰라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그웬은 어머니께 드리는 용돈이 빨리 줄어드는 것을 의심스러워 했다. 그리고 남편의 충고대로 벽난로 시계 안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 아니나 다를까 간병인 캐럴 올드필드가 범행을 저지르는 모습이 한 시간도 되지 않아 잡혔다. 그웬은 범행을 확인하자 마자 경찰에 신고했고 올드필드는 “로버츠에게 보습크림을 사주기 위해 현금을 빼낸 것이다”라며 범행 사실을 부인했다. 하지만 올드필드는 얼마 지나지 않아 자백했고, 20년동안 일한 회사에서 결국 정직을 당했다. 그웬은 “이제 누구도 믿을 수 없을 것 같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법원은 간병인 올드필드에게 200파운드(한화 약 34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사진·영상=NewsInYou/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이젠 눈으로 무기 제어…美국방부, ‘전쟁용 스마트 글래스’ 개발

    이젠 눈으로 무기 제어…美국방부, ‘전쟁용 스마트 글래스’ 개발

    이제는 머리에 착용한 헬멧을 통해 작전 브리핑을 받고 적군을 추적하며 곧바로 무기시스템을 제어하는 전쟁시대가 개막될 것 같다. 미국 데일리비스트는 로봇 전문제조업체 ARA(Applied Research Associates)와 미국 국방부(U.S Department of Defense) 산하 기술연구기관 방위고등연구계획국(Defenc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DARPA)이 개발한 ‘ARC4’ 시스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27일(현지시간) 소개했다. ‘ARC4’ 시스템은 사용자가 실제 눈으로 보는 현실세계에 가상 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HMD)’ 기술을 군사작전용으로 특화시킨 것이다. 즉, 사용자가 현재 보고 있는 실사 영상에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든 3차원 가상영상을 부가해줌으로써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없애고 조금 더 효율적이고 직접적인 임무수행이 가능하도록 해주는 것인데 쉽게 말하면 전쟁용 ‘구글 글래스’라 볼 수 있다. 물론 이 시스템은 구글과는 상관없이 ARA가 DARPA의 자금지원으로 지난 6년 간 진행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된 것이다. 스마트 헬멧과 특수 글래스 그리고 가슴에 착용되는 특수컴퓨터로 구성된 ARC4 시스템은 글래스 디스플레이에 나타나는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작전을 지시받고 동료와 네트워크 교신을 하거나 적군을 추적할 수 있다. 또한 헬멧으로 관찰하면서 자동으로 무기를 제어해주는 시스템이 추가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고로 ARC4 설계 초기부터 실제 군인들의 적극적인 조언이 반영됐는데 실전에서 얼마만큼 큰 효과를 주는지가 가장 큰 개발 기준으로 작용했다. 야간투시경 시스템도 내장되어 있어 한 밤에도 작전수행이 가능하며 신속한 정보공유가 가능하기에 군사작전 팀의 비상 대응이나 탈출 등에서도 큰 효과를 발휘한다. 실전이 아닌 평소 훈련 시에도 가상 아바타가 투영된 교육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ARA는 ARC4에 사용된 글래스 재질은 구글 것보다 고급화된 재질이라고 덧붙였다. ARA 수석 엔지니어 데이브 로버츠는 “ARC4는 미래에 요구되는 가장 이상적인 스마트 증강현실 시스템이 될 것”이라며 군사용 뿐 아니라 특유의 네트워크 시스템을 활용하면 일반 사업장에서도 충분한 응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동영상 보러가기 동영상·사진=유튜브/ARA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美 ‘소수인종 보호막’ 반세기만에 무너지나

    美 ‘소수인종 보호막’ 반세기만에 무너지나

    1960년대 초 존 F 케네디와 린든 존슨 대통령에 의해 수립된 미국의 ‘소수인종 보호막’이 철거되고 있다. 미국 대법원은 22일(현지시간) 대학의 소수계 우대 정책(어퍼머티브 액션)을 주(州) 정부가 금지시켜도 된다고 결정했다. 대법원은 미시간주가 2006년 주민투표를 통해 공립대학으로 하여금 이 정책을 적용하지 못하도록 주 헌법을 개정한 결정에 대해 이날 찬성 6명, 반대 2명의 판결로 합헌성을 인정했다. 하급심인 제6연방순회항소법원이 2012년 주 헌법 개정은 평등권 위반이라고 내린 판결을 뒤집은 것이다. 이번 판결은 소수계 보호에 대한 사법부의 역할을 규정하는 것이어서 이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존 로버츠 대법원장 등 보수 성향 대법관 5명과 진보 성향의 스티븐 브레이어 대법관이 찬성표를 던졌다. 앤서니 케네디 대법관은 다수 의견서에서 “소수 인종에게 영향을 주는 정책은 법정이 아닌 투표소에서 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유권자들이 투표로 결정한 정책을 대법원이 뒤집을 수 없다는 것이다. 반면 진보 성향의 소니아 소토마요르,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은 반대했다. 소토마요르 대법관은 소수의견문에서 “평등권 보호 정신이 크게 훼손될 것”이라면서 “법관들은 인종 불평등이 사라지기를 뒷짐 지고 기다리지 말고 맞서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히스패닉계 최초 대법관인 소토마요르는 이 정책에 힘입어 프린스턴대에 입학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결정은 소수인종 우대정책 자체가 합헌이라도 주민투표 등을 통해 충분히 금지시킬 수 있다는 뜻이어서 다른 지역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미시간주를 포함해 캘리포니아·플로리다·워싱턴·애리조나·네브래스카·뉴햄프셔·오클라호마주 등 8개 주가 이미 우대 정책을 금지하고 있다. 대법원은 지난해에도 텍사스대의 소수계 우대 정책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뉴올리언스 제5항소법원의 판결과 관련해 이를 재심리해야 한다고 결정하면서 정책의 적용기준을 엄격하게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백인 여학생 애비게일 피셔가 “백인이라는 이유로 역차별을 당했다”며 소송을 낸 데 대한 대법원의 판결이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1998년 우대 정책이 금지된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버클리대 히스패닉계 신입생 비율은 1990년 23%에서 2011년 11%로 크게 줄었다. 같은 기간 대학진학 연령 중 히스패닉계의 비중은 35%에서 49%로 오히려 크게 증가했다. 버클리대의 흑인 신입생 비중도 8%에서 2%로 뚝 떨어졌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커버스토리] 물전쟁 승리한 ‘하이트’ 15년만에 뒤집은 ‘카스’

    [커버스토리] 물전쟁 승리한 ‘하이트’ 15년만에 뒤집은 ‘카스’

    ‘물고 물리는 물(水)전쟁.’ 한 주류업계 임원은 1990년대 급박하게 돌아갔던 맥주 시장을 이렇게 회상했다. 페놀 유출 사건을 시작으로 점유율 판도가 뒤바뀌었고 조선맥주(현 하이트진로맥주)와 동양맥주(현 오비맥주)라는 전통적인 양강 구도를 비집고 ‘카스’ 열풍이 불었다. 그는 “경쟁이 전쟁 수준으로 치달았고 당시 업체 사장들은 서로 만나지도 않았다”고 전했다. 엎치락뒤치락 치열했던 맥주 시장은 1990년대 후반 외환위기 사태를 전후로 하락세를 탔고 급기야 기업의 운명까지 갈랐다. 국내 맥주 시장의 역사는 하이트진로 및 오비맥주의 사사(社史)와 궤를 같이한다. 하이트진로의 전신인 조선맥주와 오비맥주의 전신인 소화기린맥주는 일제강점기 때부터 치열한 물 전쟁을 벌여 왔다. 해방 후에는 조선맥주와 동양맥주가 각각 그 맥을 이었다. 1990년 초반까지는 동양맥주가 시장점유율 70%를 차지하며 독주 체제를 이어 갔다. 만년 2위였던 조선맥주가 승기를 잡은 건 1991년도다. 그해 3월 낙동강 유역의 두산전자 구미공장에서 페놀이 유출됐다. 두산전자 페놀 원액 저장 탱크에서 페놀수지 생산라인을 연결하는 파이프가 파열된 게 원인이었다. 30t의 페놀이 유출됐고 국민들의 분노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전국 각지에서 두산 제품 불매운동이 이어졌다. 두산 계열사인 동양맥주 버리기 캠페인까지 벌어졌다. 당시 업계에 종사했던 한 관계자는 “직접적인 원인 제공자도 아닌데 동양맥주를 향한 세간의 비난은 어마어마했다”면서 “사고 이후 또다시 페놀이 유출되면서 사태가 악화됐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두산 페놀유출… 동양맥주에 불똥 불매운동까지 환경부 장·차관이 경질됐고 총수인 박용곤 두산그룹 회장이 물러났다. 아니나 다를까 1993년 조선맥주의 반격까지 시작됐다. 조선맥주는 기존의 맥주 브랜드인 ‘크라운’ 대신 천연 암반수 콘셉트의 ‘하이트’로 이른바 물 전쟁에 불을 붙였다. ‘맥주의 90%는 물. 맥주를 끓여 드시겠습니까?’라는 하이트의 도발적인 광고 문구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페놀 사건 이후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수질 문제를 전면에 내세운 탁월한 한 수였다. 절대 강자 동양맥주의 시장점유율엔 비상이 걸렸다. 설상가상으로 1994년에는 진로쿠어스가 카스맥주를 들고 맥주 사업에 뛰어들었다. 양강 구도였던 맥주판이 한치 앞도 모르는 전쟁터로 뒤바뀐 것이다. 1996년 그렇게 조선맥주(43%)는 동양맥주(41.7%)를 누르고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다. 2.3% 포인트의 근소한 차이였지만 후폭풍은 거셌다. 이후 오비맥주는 15년간 한 번도 시장 1위를 되찾지 못했다. 잘나갈 것만 같았던 맥주 시장은 1997년 외환위기와 함께 거품이 꺼졌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당시 각 기업들은 맥주 소비가 늘 것이라는 막연한 예측으로 앞다퉈 빚을 끌어들여 맥주 생산량을 늘렸다”면서 “외환위기가 터지면서 소비가 위축되고 맥주 소비가 줄어 기업들이 휘청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진로그룹은 1997년 부도를 냈다. 맥주 사업에 손을 댄 후 자금난이 심화된 데다 건설, 유통 부문의 적자가 겹치자 모기업인 진로그룹이 고꾸라졌다. 당시 업계에서는 맥주 사업에 거액을 투자한 것을 부도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맥주 부문은 오비맥주가, 소주 부문은 하이트맥주가 각각 사들였다. ●조선 “맥주 끓여드시겠습니까” 도발적 광고 이후 점유율 1위 올라 한 시절을 호령했던 동양맥주도 외환위기의 칼바람을 피하지는 못했다. 페놀 사건 이후인 1995년, 두산종합식품과 두산음료를 동양맥주에 합병해 사명도 오비맥주로 바꾸는 등 재기를 노렸지만 돈줄이었던 맥주 사업의 부진은 곧바로 그룹 자금난으로 이어졌다. 이듬해에는 시도 때도 없이 부도설에 휩싸여 어려움을 겪었다. 이 가운데 실질적인 주인도 바뀌었다. 1997년 오비맥주는 당시 세계 4위 맥주 회사였던 벨기에 인터브루(현 AB인베브)에 지분 50%를 매각했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뼈아픈 선택이었다. 1999년 진로로부터 카스맥주를 인수하기도 했지만 점유율은 여전히 40% 초반에 머물렀다. 그리고 2001년 두산그룹은 그룹 모태나 다름없는 지분을 완전히 정리했다. 식음료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도 처분하며 중공업, 기계 등 중후장대형 사업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후 오비맥주의 주인인 인터브루는 2009년 7월 사모펀드 투자 기업인 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KKR)에 지분을 매각했다. 당시 오비맥주 관계자는 “인터브루는 비용 절감을 위해 오비맥주 경영에 깊이 관여했다”면서 “KKR은 소유와 경영을 분리해 오비맥주 경영진에게 보다 많은 권한을 줬고 오비맥주는 과거 인터브루 시절 아낀 자금력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매각 당시 오비맥주의 점유율은 43.7%였다. 그러나 2011년 말 오비맥주는 국내 시장점유율 50%를 넘기며 하이트진로를 눌렀다. 지난해 3월 기준 오비맥주는 60% 점유율로 업계 수성을 하고 있다. 몰락한 맥주 명가 오비맥주는 어떻게 부활에 성공했을까. 때는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호림 오비맥주 사장은 오비 대신 진로로부터 인수한 ‘카스’ 카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수십년간 국내 시장에서 군림해 온 오비 브랜드를 버리겠다는 파격적인 전략이었다. 임직원의 반대가 거셌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당시 오비맥주 직원들은 과거의 브랜드를 되살려야 한다고 했다”면서 “당시 자칫 낡아 보이는 오비의 이미지를 버리고 정통성은 떨어지나 상승세를 타는 카스 브랜드로 젊은 층을 집중 공략했던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작년 오비 1위 탈환… 2000년대 이후 프리미엄 경쟁 하이트맥주는 1998년 회사 이름을 아예 하이트맥주로 바꾸고 꾸준히 업계 1위를 다져 나가고 있는 상태였다. 오비맥주는 먼저 국내 최초 비열 처리 맥주인 카스의 신선한 맛을 마케팅 포인트로 삼았다. 또 톡 쏘는 상쾌함을 강조하며 젊은 층을 노렸다. ‘카스 후레쉬’에 이어 ‘카스 레드’ ‘카스 레몬’ ‘카스 라이트’ 등이 잇따라 출시됐다. 과거 다소 획일화된 맥주 맛에서 탈피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철저하게 세분화한 오비맥주의 전략은 시장에 정확히 먹혀들었다. 한편 2000년대 이후 맥주 시장은 프리미엄 경쟁으로 치달았다. 외국 맥주의 수입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이 고급화됐기 때문이다. 한때 우리 맥주는 ‘폭탄주 전용 맥주’ ‘북한 대동강 맥주보다 맛이 없다’는 혹평을 듣기도 했다. 2010년에는 수입 맥주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지면서 위기감을 더했다. 실제로 2008년 전체 맥주 시장의 3.5%에 불과하던 프리미엄 맥주 시장은 2010년을 기점으로 큰 폭으로 증가해 2012년에는 5.4%까지 됐다. 프리미엄 맥주에 대한 수요 증가는 이미 예견된 상황이었으나 하이트진로맥주와 오비맥주는 다소 대응이 늦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2010년 8월 프리미엄 맥주인 ‘드라이피니시d’로, 오비맥주는 2011년 3월 오비 골든라거를 출시해 제2의 맥주 맛 전쟁을 벌여 왔다. 그리고 양 사는 올해 유통 공룡 롯데주류의 맥주 시장 합류로 제3의 맥주 전쟁을 준비 중이다. 물론 80년의 맥주 역사 속에 이 두 맥주 회사만 있었던 건 아니다. 섬유업체 삼기물산과 독일의 이젠백이 합작한 한독맥주는 1975년 정통 독일맥주를 표방한 이젠백맥주를 출시해 한때 시장점유율을 15%까지 끌어올리는 등 이변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나 이젠백맥주는 양대 선발업체의 강력한 견제와 자금난을 이기지 못하고 1977년 조선맥주에 인수됐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오거스타 올해는 뭐가 달라졌나

    마스터스는 ‘골프의 성인’으로 불리는 보비 존스가 창설한 대회로 본격적인 골프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대회다. 가장 오랜 전통의 브리티시오픈과 함께 메이저 중의 메이저 대회로 꼽힌다. 경기가 벌어지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은 개막을 앞두고 6개월 동안 손님을 받지 않는다. 디봇 하나 없는 융단 같은 페어웨이와 유리판 같은 그린은 마스터스가 아니면 보기 어렵다. 올해 오거스타는 지난해와 같은 파밸류 72에 전장 7435야드로 마련됐다. 1~18번홀에 각각 고유의 닉네임이 붙어있는 이 골프장의 백미는 너무 까다로워 선수들이 기도를 하며 지나간다는 ‘아멘 코너’(11~13번홀)다. 특히 가장 짧은 파3짜리 12번홀에서는 1980년 톰 위스코프가 13타를 기록했을 정도로 까다롭다. 오거스타의 이번 대회 가장 큰 변화는 17번홀의 소나무가 사라졌다는 점이다. 20m 높이의 이 소나무는 지난 2월 조지아에 몰아닥친 얼음 폭풍을 맞고 죽은 뒤 베어졌다. 1956년 골프장 회원이었던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티샷한 공이 자꾸 맞는다며 나무를 벨 것을 요구했지만, 당시 클럽 회장 클리퍼트 로버츠가 시간을 끌며 이를 기각하면서 ‘아이크 트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2014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루피타 뇽, 랑콤 글로벌 모델 발탁

    ‘2014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루피타 뇽, 랑콤 글로벌 모델 발탁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랑콤이 4일 2014년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자인 루피타 뇽(Lupita Nyong’o)을 새로운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루피타 뇽은 올해 열린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노예 12년’으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면서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신데렐라로 주목 받고 있는 배우다. 아프리카 케냐 출신으로 예일대 드라마 스쿨을 졸업한 루피타 뇽은 ‘노예 12년’과 최근 개봉한 액션 스릴러 영화 ‘논스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으며, 백색증으로 고통 받는 케냐의 이웃에게서 영감을 받아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내 유전자 안에(In My Genes)’를 제작해 감독으로서 수상한 경력도 있다. 루피타 뇽은 “오래 전부터 사랑해오던 랑콤의 모델이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 여성의 아름다움은 단순히 결정된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뛰어넘는 자유를 표현할 수 있을 때 완성되는 것 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랑콤 모델로 선정된 소감을 전했다. 랑콤 인터내셔널 사장 프랑수아즈 레만(Françoise Lehman)은 “재능과 열정을 동시에 소유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히 활동하는 루피타 뇽은 랑콤이 추구하는 여성상의 표본이다”라고 전하며 “눈부실 만큼 아름답고 지적이며 스스로의 방식대로 굳건히 삶을 지켜나가는 그녀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모델 발탁 배경을 밝혔다. 루피타 뇽은 세계적인 포토그래퍼인 ‘머트 알라스’ ‘마르커스 피코트’ 등과 함께 랑콤 광고 캠페인 촬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랑콤 인터내셔널 모델로는 루피타 뇽 외에도 케이트 윈슬렛, 줄리아 로버츠, 릴리 콜린스 등 세계적인 여배우들이 활약하고 있으며 국내는 배우 이나영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랑콤은 화장품 분야 글로벌 리더인 로레알 그룹 소속으로, 로레알 그룹은 27개의 글로벌 뷰티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130여개 국가에 뷰티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사진 = TOPIC / SPLASH NEW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슈퍼팩 기부총액 제한 폐지… 美 2016 대선은 ‘쩐의 전쟁’

    미국 연방대법원이 2일(현지시간) 공직선거 후보자나 정당, 후보 외곽 지원 조직인 슈퍼정치행동위원회(슈퍼팩)에 대한 개인의 선거자금 기부 총액 제한을 전격 폐지했다. 이에 따라 거액 기부자는 총선거 또는 대통령선거에서 특정 후보나 정당에 무제한 돈을 뿌릴 수 있게 돼 금권 선거가 횡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대법원은 이날 개인이 후보나 정당, 슈퍼팩에 낼 수 있는 정치 후원금 총액을 2년간 12만 3200달러(약 1억 3000만원)로 제한한 연방 선거법 조항에 대해 위헌 5명, 합헌 4명으로 폐지 결정을 내렸다. 여러 후보들에 대한 기부금 총액을 4만 8600달러로, 정당과 슈퍼팩에 대한 총액을 7만 4600달러로 각각 제한한 조항도 무효화됐다. 그러나 특정 후보에 대한 기부는 선거당 2600달러를 넘지 못하도록 한 조항은 유지하도록 했다. 대법원은 2010년 특정 후보 지원을 위해 기업이나 노동조합이 지출하는 광고·홍보비에 제한을 둘 수 없다고 결정한 바 있다. 따라서 이날 결정으로 개인과 기업, 단체 모두 합법적으로 무제한 기부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결정에서 보수적 대법관 5명과 진보적 대법관 4명의 판단은 엇갈렸다. 보수 성향의 존 로버츠 대법원장은 “해당 조항은 수정헌법 제1조를 침해하는 것으로 무효”라며 “후보에게 돈을 기부하는 것은 선거 절차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라고 판시했다. 반면 진보 진영의 스티븐 브레이어 대법관은 “정부 기관의 정치적 중립성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간과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결정에 공화당은 환영을 표한 반면 민주당은 비난하는 등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존 베이너(공화) 하원의장은 “표현의 자유는 보장돼야 한다. 기부자들은 원하는 것을 줄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척 슈머(민주) 상원의원은 “파멸의 길로 이르는 조치”라며 “법이 정치 시스템의 공정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해석도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번 결정에 매우 실망했다”고 말했다. 시민단체도 우려를 나타냈다. 선라이트재단은 “금권 선거가 최고 법정의 인가를 받았다”고 비난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영화 多樂房] 어거스트:가족의 초상

    [영화 多樂房] 어거스트:가족의 초상

    메릴 스트립, 줄리아 로버츠, 이완 맥그리거, 베네딕트 컴버배치…. 이토록 화려한 캐스팅의 영화를 만나기는 쉽지 않다. 한 가족으로 분한 그들의 열연과 호흡은 경이로울 정도다. 그러나 이렇게 황홀한 각본을 가진 영화를 만나기는 더욱 어렵다. 트레이시 레츠의 유명 희곡 ‘어거스트: 오세이지 카운티’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ER’, ‘웨스트 윙’ 등 인기 드라마의 각본을 담당해 왔던 존 웰스 감독을 통해 스크린에 완벽히 재현되었다. 흩어져 살던 세 딸이 아버지가 자살하자 고향인 오세이지 카운티에 모인다. 홀로 남은 어머니 ‘바이올렛’은 암환자에 약물중독자로 경미한 인지장애까지 겪고 있다. 큰딸 ‘바버라’는 별거 중인 남편과 대마초를 즐기는 중학생 딸(진)을 데려오고, 철없는 막내 ‘캐런’은 늙은 호색한을 약혼자라며 대동한다. 유일하게 부모님 근처에 살고 있던 둘째 ‘아이비’는 사실 사촌과 열애 중이며 그와 이 시골을 떠나려 하고 있다. 이 영화의 백미는 장례식이 끝나고 이모의 식구들까지 모두 한 테이블에 둘러앉아 저녁식사를 하는 장면이다. 인물들 각각의 캐릭터가 완성되고 재치 넘치는 입담의 향연이 펼쳐지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좁은 식당을 배경으로 연속해서 벌어지는 몇 개의 상황극을 배우들의 명연기와 촌철살인의 대사만으로 흥미진진하게 끌어간 연출이 훌륭하다. 이 장면에서 바이올렛의 과거는 플래시백 하나 없이 대화 속에 생생히 되살아나는데, 가족들의 상처와 약점을 하나씩 들춰내는 그녀의 독설은 불우했던 어린 시절과 잔인한 어머니에게서 받은 상처에서 기인한 것임이 잘 드러난다. 그리고 이런 바이올렛의 무례를 참지 못해 육탄전까지 벌이는 바버라의 기질은 사실 놀라울 만큼 자신의 어머니와 닮아 있다. 가족의 초상(肖像)이란 이렇듯 본인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벗어날 수 없는 유전의 굴레에 대한 하나의 증표인 것이다. 결국 모든 가족들이 떠나고 홀로 남겨진 바이올렛이 그토록 무시하던 인디언 하녀의 어깨에 기대는 장면은 잉그마르 베르히만의 ‘외침과 속삭임’(1972)의 한 장면을 연상시킨다. 세 자매가 등장하고, 한 가족의 비밀과 소통을 소재로 하며, 주로 집이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사건이 진행된다는 점 등 두 작품의 유사성은 크다. ‘외침과 속삭임’에서도 죽어가는 큰언니를 끝까지 돌보는 것은 자매들이 아닌 하녀이다. 그렇게 두 작품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남’으로부터 영혼의 안식과 위로를 얻게 된다는 비극적이고도 희망적인 역설을 공유한다. 그러나 가식과 위선으로 욕망과 본성을 포장하던 베르히만의 차가운 세 자매는 진작 사라졌다. 현대에는 자신의 감정과 상황에만 집중하는 이기심과 날선 독설이 가족들을 병들게 하고 외롭게 할 뿐이다. 평범한 가족의 구성원들도 공감할 만한 범인류적 정서가 강하기에 ‘고품격’에 방점을 찍어 추천하고픈 작품이다. 3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윤성은 영화평론가
  • ‘온천’과 ‘수영장’도…‘20억짜리 집’에 사는 코끼리

    ‘온천’과 ‘수영장’도…‘20억짜리 집’에 사는 코끼리

    끔찍한 학대 속에서 수십 년간 서커스 공연을 펼쳐온 한 코끼리에게 제공된 ‘초호화 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오랜 시간 고통받아오다 사람들의 도움으로 편안한 노년을 맞이하게 된 한 코끼리의 사연을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60세인 아시아 코끼리 ‘앤’은 지난 1950년대 스리랑카에서 영국으로 팔려 서커스 공연에 서게 됐다. 문제는 앤이 활동했던 곳이 동물학대로 악명 높은 ‘바비 로버츠 슈퍼 서커스단’이었던 것. 채찍 등으로 폭행당하며 힘겹게 공연을 펼치던 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몇 해 전 언론에 공개되며 큰 파장이 일었고 동물 보호단체를 중심으로 앤을 구출하자는 여론이 형성돼 3년 전인 2011년, 앤은 서커스단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당시 서커스 단장이었던 바비 로버츠는 동물 학대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법정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앤은 잉글랜드 남부 윌트셔에 위치한 ‘롱릿 사파리 공원(Longleat Safari Park)’에 인도됐지만 이미 50년이 넘는 세월을 혹사당해온 탓에 각종 질병에 시달렸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앤을 돕자는 캠페인이 진행됐고 놀랍게도 최근 120만 파운드(약 21억 원)이라는 큰 금액이 모여졌다. 사파리 측은 해당 기금으로 동물원 인근에 앤을 위한 특수 요양시설을 만들었다. 온돌방, 온천사우나, 수영장이 갖춰진 약 5,000평 규모의 해당 시설은 ‘앤의 안식처(Anne‘s Haven)’라 이름 붙여졌다. 현재 앤은 이곳에서 수의사에게 관절염 물리 치료 등을 받으며 그동안 받아온 고통을 씻어내고 있다. 앤은 유럽에서 가장 나이가 많고 영국의 마지막 서커스 공연 코끼리였다는 중요한 상징적 존재로 사람들은 그에 합당한 예우를 해주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롱릿 사파리 공원 운영 관리자인 존 크랙넬은 “이곳에서 요양을 받으며 앤의 건강상태가 크게 호전됐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앤의 안식처’는 다른 4마리의 코끼리가 더 들어올 수 있는 공간이 확보돼있어 앞으로 앤과 같은 처지의 코끼리들을 위한 실버타운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사진=Mark Richards/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이영애, 아시아 배우 최초 구찌 글로벌 캠페인 자문위원 임명

    이영애, 아시아 배우 최초 구찌 글로벌 캠페인 자문위원 임명

    17일 배우 이영애(44)가 아시아 배우로서는 최초로 전세계 여성과 여자 어린이의 권익 향상을 위한 구찌의 글로벌 캠페인, ‘차임 포 체인지(CHIME FOR CHANGE; 이하 CFC)’의 자문위원으로 임명됐다. 다수의 글로벌 인사들과 함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되는 이영애는 특히 다양한 여성 문제에 대한 아시아 지역내 관심을 제고시키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에 보다 많은 사람들의 실질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CFC 캠페인은 2013년 2월,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프리다 지아니니(Frida Giannini)와 구찌의 모기업 케어링(Kering)그룹의 최고경영자 프랑수아 앙리 피노(Francois-Henri Pinault)의 부인 셀마 헤이엑 피노(Salma Hayek-Pinault), 세계적인 팝 가수 비욘세 놀즈 카터(Beyonce Knowles-Cater)가 세계 여성과 여자 어린이의 ‘교육·건강·인권’ 문제에 대한 인식 제고 및 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으로 창설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 ‘레이마 그보위’, US유니세프 대표 ‘카릴 스텀’, 허핑턴 포스트 설립자 ‘아리아나 허핑턴’, 배우 ‘줄리아 로버츠’, 가수 ‘마돈나’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과 함께 CFC 캠페인 자문위원(Advisory Board Member)으로 활동하게 되는 이영애는 아시아 지역 여성과 여자 어린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추후 여자 어린이 및 여성 문제와 관련된 특정 프로젝트를 선정·공개하며, 해당 프로젝트의 기금 모금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 참여와 함께 공개한 사진 속 이영애는 창설자 구찌의 프리다 지아니니, 자문위원 줄리아 로버츠와 동일한 CFC 캠페인 특유의 ‘C’로고 티셔츠를 입고, 세계적인 여성 리더들의 한 사람으로써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미소를 띠고 있다. 이영애는 “딸 아이를 둔 엄마로서 여자 어린이와 여성을 위한 국제적인 움직임에 동참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특히 아시아 배우로서는 최초로 자문위원을 맡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한국인 뿐 아니라 아시아의 많은 사람들이 CFC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하고 여성 권익 향샹을 위한 지원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CFC 캠페인은 세계 최초의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 플랫폼 회사 캐터펄트(Catapult)가 파트너사로 참여, 작년 2월 CFC 캠페인이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81개국 87여 개 비영리 기관을 통해 280개 이상의 프로젝트 후원 기금이 모였다. 또한 작년 6월, 영국 런던에서 CFC 캠페인의 첫번째 대규모 모금 행사인 ‘사운드 오브 체인지 라이브(THE SOUND OF CHANGE LIVE)’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구찌는 이번 자문위원 선정 발표와 함께 3월 7일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CFC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 그동안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서만 참여할 수 있었던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바일을 통해 보다 쉬운 방식으로 기부 및 지원 활동을 돕겠다는 취지다. 드라마 ‘대장금’을 통해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한류 열풍을 일으킨 바 있는 이영애는 작년 9월, 구찌와 함께 한국 전통의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한식이 전무한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한식 만찬을 공동 주최한 바 있다. 또한 구찌의 후원을 통해 한국내셔널트러스트가 문화 보전 활동을 벌이는 ‘나의사랑 문화유산’ 캠페인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한국 전통의 소중함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본 글로벌 캠페인에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 이영애의 자문위원 임명은 아시아의 여성과 여자 어린이들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로써 더욱 뜻 깊으며, 새로운 모바일 앱의 런칭과 함께 더욱 많은 이들에게 캠페인의 취지와 활동에 대해 널리 알리고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는데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운, 왜 ‘삼성전자’에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운, 왜 ‘삼성전자’에

    삼성전자가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7관왕 ‘그래비티’와 작품상 ‘노예 12년’을 제치고 ‘실질적인’ 실속을 챙겼다.   로스앤젤레스(LA)타임스 등 미국 언론은 3일(현지시간) 아카데미 시상식 사회자 엘렌 드제너러스가 삼성 갤럭시 노트3로 찍은 ‘셀카’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금메달’을 땄다고 보도했다.   드제너러스는 인기 코미디언이자 토크쇼 사회자다.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에서 건망증 심한 물고기 도리의 목소리 연기로도 유명하다.   드제너러스는 객석을 찾아 스타들에게 ‘셀카’를 요청했다. 손에는 흰색의 삼성 갤럭시 노트3를 들고 있었다. 드제너러스는 갤럭시 노트3를 배우 브래들리 쿠퍼에게 넘겨줘, 브래드 피트와 앤젤리나 졸리, 제니퍼 로런스, 줄리아 로버츠, 메릴 스트립, 케빈 스페이시 등과 함께 사진을 찍게 했다. 이 광경은 생방송과 함께 수많은 보도 사진을 통해 전 세계에 전파됐다.   드제너러스는 찍은 ‘셀카’를 트위터에서 올렸다. 결과는 무려 300만회 리트윗과 140만회 ‘좋아요’를 받았다. SNS에서 대박을 터뜨린 것이다.   리트윗 회수 300만번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12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뒤 올린 글이 세운 최다 리트윗 기록 77만8000건을 훌쩍 뛰어넘어선 수치다.   LA타임스는 “애플과 경쟁하는 삼성전자에 획기전인 순간”이라고 표현했다.   삼성전자는 생중계된 아카데미 시상식 중간 광고비로 2000만 달러를 집행했다. 이런 가운데 드제너러스가 갤럭시 노트3를 과감하게 노출, 기대 이상의 홍보 효과를 얻은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와 관련, “드제너러스가 자발적으로 셀카를 찍은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완전히 즉흥적인 것이었다고는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 측은 방송 중에 자사 스마트폰이 노출되도록 시상식 중계를 맡은 ABC로부터 약속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드 회사인 랜더 어소시에이츠의 앨런 애덤슨 이사는 “삼성 브랜드를 홍보하기에 훌륭한 전략이었다”면서 “드제너러스의 셀카는 삼성이 집행한 상업광고보다 훨씬 더 파급력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온라인 세계에서 급속도로 입소문이 나는 경험은 광고비를 아무리 많이 들인다고 해도 실현되기 어려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옹하는 제니퍼 로렌스와 루피타 니옹…‘그래비티’ 7관왕·‘노예 12년’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

    3일(한국시간)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 도착한 배우 제니퍼 로렌스(왼쪽)와 루피타 니옹이 포옹하고 있다. 이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노예 12년’의 팻시 역을 열연한 루피타 니옹이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루피타 니옹은 이로써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였던 ‘아메리칸 허슬’의 제니퍼 로렌스, ‘블루 재스민’의 샐리 호킨스, ‘어거스트 : 가족의 초상’의 줄리아 로버츠, ‘내브라스카’ 준 스큅 등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루피타 니옹은 “누군가의 고통스런 삶을 연기했지만 영화를 촬영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면서 ‘노예 12년’을 연출한 스티브 맥퀸 감독 등에게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지난해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으로 최연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제니퍼 로렌스는 ‘아메리칸 허슬’로 2년 연속 수상을 노렸지만 후보에 오른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 위해 무대에 오르던 중 넘어졌던 제니퍼 로렌스는 올해도 레드카펫에서 넘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지만 제니퍼 로렌스는 특유의 유쾌한 웃음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영화 ‘그래비티’는 7개 부문에서 상을 거머쥐었다. 영화 ‘그래비티’는 시각효과상, 음향상, 음향편집상, 촬영상, 편집상 등 기술상 부문 뿐 아니라 감독상까지 수상해 7관왕에 올랐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훌륭한 작품이 나와 기분이 좋다. 함께 일한 분들이 많은 지식을 알려줘 훌륭한 영화가 나왔다”고 밝혔다. 또 감독은 “주연배우 산드라 블록은 이 영화의 영혼과도 같다. 조지 클루니도 최고의 연기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아카데미 시상식’ 그래비티 7관왕에 네티즌들은 “’아카데미 시상식’ 그래비티 7관왕, 또 보고 싶다”, “’아카데미 시상식’ 그래비티 7관왕, 환상적인 우주 경험”, “’아카데미 시상식’ 그래비티 7관왕, 못 봐서 아쉽다”, “’아카데미 시상식’ 그래비티 7관왕, 눈물 났었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카데미 작품상은 ‘노예 12년’이 수상했다. ‘노예 12년’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에 네티즌들은 “‘노예 12년’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 어떤 영화인지 궁금하다”, “‘노예 12년’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 감동적으로 봤는데 역시 탔구나”, “‘노예 12년’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 이번 주말에 봐야지”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브래드 피트 피자 서빙은 제니퍼 로렌스 나비효과? 피자가게 주인 ‘대박’

    브래드 피트 피자 서빙은 제니퍼 로렌스 나비효과? 피자가게 주인 ‘대박’

    ’아카데미 시상식’장에서 브래드 피트가 피자를 서빙해 화제다. 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진행된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사회자 앨렌 드제너러스가 시상식 도중 피자를 배달시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엘렌 드제너러스는 시상식 초반 “여기 배고픈 사람 없나? 라지 피자 두 판을 시키겠다”고 물었다. 사람들은 엘렌의 말을 농담으로 받아들였으나 농담이 아니었다.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시상이 끝난 후 실제로 피자가 배달됐기 때문. 갑작스러운 피자 배달에 시상식장은 웃음바다로 변했다. 특히 브래드 피트는 피자가 배달되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턱시도 차림으로 피자를 서빙해 눈길을 끌었다. 메릴 스트립을 비롯해 마틴 스콜세지 등 배우들은 피자 한 조각씩을 받아들고 미소 지었다. 엘렌 드제너러스는 피자를 나눠준 뒤 배우들에게 팁을 요구하며 “지금 수십억명의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는데 부담 가질 필요는 없다”고 능청스럽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엘렌 드제너러스가 지난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제니퍼 로렌스가 했던 이야기를 귀담아두고 있던 것 아니냐는 재미있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제니퍼 로렌스는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배고파 죽겠어요. 어디 먹을 거 없어요?”라고 되물었다. 이를 눈여겨 본 엘렌 드제너러스가 올해 시상식에서 피자 배달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겼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한편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 도중 사회자 엘렌 드제너러스가 시킨 피자를 가져온 배달부는 시상식장 인근 피자집 점장으로 밝혀졌다. 시상식 연출진이 꾸며 배우가 연출한 것이 아니라 ‘실제 상황’에서 ‘진짜’ 피자 배달부가 시상식에 나타난 것이다. 3일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 지역 언론에 따르면 시상식 때 드제네러스의 안내에 따라 피자 상자 3개를 들고 나타난 피자 배달부는 할리우드 거리의 한 작은 피자집 점장 에드거 마티로시언으로 밝혀졌다. 아카데미 시상식 당일 시상식 연출진 중에 한명이 할리우드 거리의 한 피자 체인점에 전화로 치즈 피자, 페페로니 피자, 그리고 콤보 피자 등 피자 3판을 주문했다. 그리고 드제너러스와 연출진은 선셋 거리 피자 체인점 점장인 마티로시언을 ‘콕’ 찍어 배달을 와달라고 요청했다. 마티로시언은 피자 3판을 배달하고 팁으로 1천 달러를 받았다고 밝혔다. 드제너러스가 모자를 들고 다니며 즉석에서 걷은 400 달러에 600 달러를 보태 1천 달러를 채워줬다고 설명했다. 피자 값은 75달러였지만 배달료 10달러가 추가됐다. 드제네러스가 진행하는 토크쇼에 이날 출연한 마티로시언은 “당신이 그냥 날 따라오기만 하면 된다고 해서 갔더니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였다”며 당시에 엄청나게 놀랐다고 회고했다. 그는 특히 꿈에서나 한번 보고 싶었던 여배우 줄리아 로버츠를 만난 것이 가장 짜릿했다고 털어놓았다. 마티로시언은 배달부로 이 피자 가게에서 일하기 시작해 6년 전에 체인점 하나를 사들여 점장이 됐다. 드제너러스는 토크쇼를 녹화하면서 방송국 근처에 있는 이 가게에서 즐겨 피자를 배달시켜 먹어 이 가게를 잘 안다고 말했다. 아카데미 시상식 브래드 피트 피자 서빙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카데미 시상식 브래드 피트 피자 서빙, 대박이다” “아카데미 시상식 브래드 피트 피자 서빙, 귀엽다” “아카데미 시상식 브래드 피트 피자 서빙, 불필요한 권위 따위는 집어던진 유쾌한 시상식” “아카데미 시상식 브래드 피트 피자 서빙, 맛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계 4호 美연방판사 탄생할 듯

    한국계 4호 美연방판사 탄생할 듯

    미국 연방법원에 또 한 명의 한국계 판사가 탄생할 전망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14일 한국계 미국인 토드 김( 한국명 김선회) 워싱턴DC 법무차관을 워싱턴DC 연방항소법원 판사에 지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 지명자는 상원 인준 절차를 통과하면 한국계로는 네 번째로 미국 연방 판사가 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김 지명자는 뛰어난 법조인일 뿐 아니라 훌륭한 공직자라는 점을 스스로 증명했다”며 “DC항소법원 판사에 적합한 능력과 신뢰성, 독립성을 전적으로 신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지명자가 캐서린 오벌리 전 판사의 후임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이 그를 지명한 데는 요직 내 소수 민족 우대 등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명자는 하버드대 학부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1997년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했으며 오바마 대통령처럼 로스쿨 잡지의 편집장을 맡기도 했다. 이후 연방 법무부 등에서 근무하다 2006년부터 워싱턴DC 법무차관에 임명됐다. 특히 2004년 ABC방송의 퀴즈 프로그램에 첫 번째 참가자로 출연해 1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문제를 눈앞에 두고 50만 달러의 상금만 받고 중도에 그만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워싱턴DC 연방항소법원은 연방 정부의 주요 사건을 다룬다는 점에서 판사 지명에 정치권이 깊은 관심을 보이는 곳이며 연방 대법관 9명 가운데 존 로버츠 대법원장 등 4명이 이곳 출신이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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