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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용폰’ 확보전

    ‘전용폰’ 확보전

    SK텔레콤,KTF,LG텔레콤 등 이동통신 업계에 ‘전용(專用)폰’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전용폰은 삼성전자,LG전자 등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이 특정 통신회사에만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기종들이다. LG텔레콤은 3세대(G) 데이터서비스 ‘오즈(OZ)’ 전용폰 ‘캔유801Ex’를 다음달 초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LG전자의 ‘터치웹폰’과 함께 2가지 전화기를 오즈 전용폰으로 확보한 것이다. 일본 카시오가 만드는 캔유801Ex는 터치웹폰처럼 휴대전화 액정화면에서 컴퓨터 모니터처럼 널찍하게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풀 브라우징’ 휴대전화다. 이상민 LG텔레콤 상무는 “올해 출시할 30여종의 휴대전화 중 18종 이상을 3G 전용폰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텔레콤은 지난해에도 ‘자동로밍폰’,‘샤인우드폰’,‘랩소디 인 뮤직폰’ 등 다양한 전용폰을 선보였다. KTF는 3G 전용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선보인 휴대전화의 절반이 자사 전용폰이었다. 휴대전화 표준 소프트웨어인 ‘위피’를 빼고 저가로 공급한 ‘논 위피폰’부터 디자인을 강조한 ‘오렌지 컬러폰’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였다. 올해도 40여종의 3G 단말기 중 절반을 전용폰으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조영주 KTF 사장도 최근 “10만대 팔리는 단말기 10가지보다 100만대 이상 팔리는 히트 단말기 1종이 낫다.”면서 전용폰 공급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외국업체들과의 제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SK텔레콤은 미국 모토롤라,LG텔레콤은 일본 카시오와 손을 잡았지만 KTF는 아직 해외 제휴선이 없다. 올해 50종의 휴대전화를 출시할 예정인 SK텔레콤은 전체의 30%(17종) 정도를 전용폰으로 채우기로 했다.2G와 3G 병행 전략을 펴는 만큼 전용폰도 2G와 3G의 구색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지난 1월 삼성전자의 500만화소 카메라폰 ‘포토제닉폰’(3G)과 모토롤라의 뮤직폰 ‘로커 Z6m’(2G)을 내놓는 등 올 들어 이미 5종의 전용폰을 출시했다. 지난해 출시된 휴대전화의 절반가량이 특정 통신회사 고유의 전용폰이었다. 제조회사들로서는 이렇게 전용폰 비중이 늘어나는 것이 썩 달갑지만은 않다. 통신 3사에 공통으로 쓰이는 전화기가 많아야 대량생산으로 제조원가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입김 센 이동통신사의 영향력이 더욱 강해지는 것도 부담스럽다. 하지만 전용폰에는 분명한 장점이 있다. 특정 통신사로부터 일정 수준의 판매물량을 보장받을 수 있다. 차별화된 제품으로 경쟁력을 가질 수도 있다. 한 제조업체 관계자는 “이동통신사들은 자사가 독점적으로 갖고 있는 전용폰의 마케팅에 더 많은 공을 들인다.”면서 “전용폰도 나름대로 장점이 있기 때문에 양쪽 모두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급변하는 IT 5대 이슈] (2) MVNO사업 허용

    [급변하는 IT 5대 이슈] (2) MVNO사업 허용

    이동통신 사업에는 막대한 투자가 따른다. 하나 세우는 데 2억원이 드는 기지국을 전국에 수도 없이 깔아야 하고, 교환국 등 대규모 전산 시스템도 구축해야 한다.SK텔레콤,KTF,LG텔레콤 등 국내 손꼽히는 대기업들만 이 사업을 벌이고 있는 이유다. 하지만 앞으로는 중소기업들에도 이동통신 시장 진출의 길이 활짝 열린다. 통신망(네트워크)을 직접 갖고 있지 않아도 다른 회사 것을 빌려서 할 수 있게 법이 바뀌기 때문이다. 특정 업무나 인력을 외부에 위탁하는 ‘아웃소싱(외부조달)’이 이동통신으로 확대된 개념이다. 사업자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경쟁이 심화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에 따른 요금 인하와 서비스 다양화 등을 기대해 봄직하다. 이런 사업자들을 통상 ‘가상이동통신망 사업자’(MVNO·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라고 부른다. 올 들어 온세텔레콤을 시작으로 중소통신사업자연합회(별정통신·부가통신 사업자의 단체)와 케이블TV 업계가 잇따라 MVNO 참여를 선언했다. MVNO들이 회선을 빌려쓰는 대상은 SK텔레콤 등 이동통신망 보유 사업자들이다. 망 보유 사업자들로서는 잠재적 경쟁자들에게 자사 망을 빌려주는 셈이다.MVNO들은 빌린 회선을 바탕으로 자체 상품을 구성하고 요금제를 설계해 독자 브랜드로 가입자를 받는다. 사업 준비업체들은 다양한 상품을 구상 중이다.3세대 이동전화 서비스(음성 외에 영상전화·해외 자동로밍 등 가능)가 아닌 음성 중심의 2세대 서비스만 획기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든지, 무선인터넷 등 일부 기능이 제외된 초저가폰을 공급한다든지, 청소년·노인 등 연령대별 특화상품을 출시한다든지 하는 것들이다. 특정기업 직원들에 대한 망내(網內) 할인, 모바일 인트라넷(사내통신망) 서비스, 이동통신·인터넷전화 겸용상품 등도 검토되고 있다. 판매채널도 기존 대리점에서 벗어나 편의점, 백화점, 은행 등으로 다변화될 가능성이 있다. 황갑순 중소통신사업자연합회 부장은 “사업 초기에는 개인보다는 기업 단위 마케팅에 주력해 궁극적으로 150만∼200만명 규모의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정부가 MVNO를 허용키로 한 의도는 설비 구축의 부담없이 사업자를 늘림으로써 소비자의 편익을 증진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가입자가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시장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관건은 가격과 상품의 경쟁력이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대형 통신사를 떠나 중소 통신사로 옮겨갈지가 미지수다. 해외에서도 MVNO의 성공사례는 그리 많지 않은 게 사실이다. MVNO 관련규정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은 다음달 구성될 17대 국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서비스의 개시는 내년 상반기쯤으로 예상된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2008 우수기업 우수상품]SK텔레콤 ‘T’

    [2008 우수기업 우수상품]SK텔레콤 ‘T’

    ‘T´는 통신(Telecom), 기술(Technology), 최고(Top), 신뢰(Trust) 등의 개념을 근간으로 한다. ‘최고의 통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롭고 다양한 가치를 창조하고 고객에게 신뢰받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SK텔레콤의 의지를 담고 있다. ‘T´의 하위 브랜드로는 ▲고객 맞춤 요금제 ‘T PLAN´ ▲체험 특화 매장 ‘T WORLD´ ▲특화된 디자인의 단말기 ‘T STYLE´ ▲자동·임대 데이터 로밍 ‘T ROAMING´ ▲B2B 등의 솔루션 상품 ‘T SOLUTION´ ▲통신서비스용 목적형 마일리지 ‘T POINT´ 등이 있다.
  • 정통부 “SKT, 800MHz 로밍의무 없다”

    정통부 “SKT, 800MHz 로밍의무 없다”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수가 20일 최종 확정됐다. 소비자 보호와 다른 사업자 차별금지 등 몇가지가 인수의 조건으로 따라붙었다. 관심을 모았던 SKT 독점 800㎒ 주파수의 로밍(공동사용)·재분배 등은 이번 인가조건에서 빠졌다.SKT는 안도했고 KTF·LG텔레콤 등 경쟁업체들은 반발했다. ●800㎒ 문제는 연내에 별도 검토 정보통신부는 이날 정보통신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통신시장의 공정경쟁, 이용자 이익보호, 네트워크 고도화 등 조건을 부과해 두 회사의 결합을 허용키로 의결했다. 그 대신 시장의 쏠림을 막기 위해 ▲SKT의 계열사·비계열사 차별 금지 ▲부당한 결합상품 판매강요 금지 ▲2012년까지 전국 농·어촌에 광대역통합망 구축 등을 이행하도록 했다. 그러나 SKT가 독점하고 있는 800㎒ 주파수 대역(전파 효율성이 매우 높은 대역)에 대한 로밍 의무화 및 조기 재분배는 인가조건에서 뺐다. 이기주 정통부 통신전파방송정책본부장은 “SKT의 지배력은 주파수 효율성 외에도 유·무선 결합상품 경쟁력 강화, 유통망 공동활용, 자금력 등이 종합적으로 맞물린 것”이라면서 “800㎒ 주파수는 이용자 보호, 전파자원의 효율적 이용 등 차원에서 다뤄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정통부는 다만 800㎒ 관련 정책의 재검토를 올 연말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공정위 “우리측 결정 이행해야 할 것” 공정위는 앞서 지난 15일 전원회의에서 800㎒ 주파수를 다른 사업자와 로밍하도록 SKT에 시정명령하고 정통부에는 800㎒ 주파수 재분배를 당초 예정된 2011년보다 앞당겨 실시할 것을 요청했었다.SKT와 하나로텔레콤의 인력조직을 분리하고 임원겸직을 금지하는 한편 감시기구를 만들어 조건의 이행여부를 점검하도록 한 공정위의 조치도 정통부 최종결정에서 빠졌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주파수 로밍에 대해서만큼은 정통부의 결정과 상관없이 규제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파수 조기 재분배는 정통부에 전달한 ‘요청사항’이기 때문에 정통부의 결정을 존중하겠지만 로밍은 ‘시정명령’이어서 SKT가 이를 거부하면 곧바로 제재할 수 있다는 얘기다. 공정위는 그러나 정통부가 주파수 로밍에 대한 이용료 산정 등을 올 상반기내 마무리한다고 밝힌 만큼 우선은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통신 3사 엇갈린 희비 SKT는 통화품질과 원가경쟁력의 핵심인 800㎒ 주파수를 지켜냈다며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한 관계자는 “KT의 유선시장 독점 체제를 완화하고 유·무선 결합상품의 경쟁 활성화를 통해 소비자 후생을 높이겠다.”고 밝혔다.LGT와 KTF는 반발했다.KTF는 “SKT의 주파수 독점해소에 필요한 주파수 조기 재분배와 무선시장의 지배력 전이 방지대책이 제시되지 않아 심히 유감”이라고 했다.LGT도 “주파수 로밍과 재판매 금지 등에 대한 조치가 없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SKT는 다음달 인수대금 1조 877억원을 기존 하나로텔레콤 대주주에게 지급하면 국내 제2의 유선전화·초고속인터넷 사업자를 소유하게 된다. 가입자 2200만명의 기존 무선통신과 하나로통신의 초고속인터넷(366만명·시장점유율 24.9%), 시내전화(203만명·8.8%), 인터넷TV 등을 한 데 엮어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KT도 연말까지 KTF의 이동통신, 초고속인터넷, 메가TV, 와이브로(고속휴대인터넷), 인터넷전화 등을 앞세워 대응한다는 전략이다.LG텔레콤,LG데이콤,LG파워콤 등 LG그룹 통신3사 역시 다양한 시너지효과 증대방안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을 전망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800㎒ 뭐기에…주파수 공방

    800메가헤르츠(㎒) 대역 주파수의 공동사용(로밍)이 SK텔레콤-하나로텔레콤 인수의 핵심쟁점으로 부각됐다.SKT와 다른 사업자간 ‘800㎒ 공방전’이 마치 인수전의 본질로 비쳐질 정도다. 이전부터 논란이 돼 온 업계의 800㎒ 논란은 지난 15일 공정거래위원회가 800㎒ 주파수의 조기 로밍과 재분배 의견을 낸 이후 연일 치고받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800㎒ 주파수의 로밍을 절실히 원하는 LG텔레콤은 18일 “우리가 SKT와 로밍을 원하는 지역은 군부대, 국립공원, 산간 도서지역 등 투자를 하고 싶어도 망 설치 자체에 어려움을 겪는 곳”이라며 SKT에 공정위 결정을 수용할 것을 요구했다. 현재 SKT가 독점하고 있는 800㎒ 대역은 다른 사업자들이 쓰고 있는 2㎓(2000㎒) 안팎 대역보다 전파가 더 멀리 도달하기 때문에 적은 비용으로 좋은 통화품질을 얻을 수 있다. LGT로서는 800㎒를 이용하면 통화품질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반대로 SKT 입장에선 그동안 지켜 왔던 통화품질에서의 우위를 경쟁사와 공유하는 셈이 된다. SKT는 “800㎒ 로밍은 하나로텔레콤 인수를 통한 경쟁제한성 문제와 직접 연관이 없다.”면서 “LGT는 150여개 지역에 대해 로밍을 요청했지만 해당지역에 기지국을 설치하는 데는 1000억원도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LGT가 투자는 하지 않으면서 경쟁사업자의 자산만 공유하려 든다는 주장이다. 현재 1.8㎓를 쓰고 있는 LGT가 800㎒ 주파수를 공유하게 되면 양쪽 대역에서 모두 쓸 수 있는 ‘듀얼밴드 단말기’가 필요하다. 이 대목은 SKT가 공격포인트로 활용하는 부분이다. SKT 관계자는 “듀얼밴드 단말기 개발비와 보조금 등을 감안하면 로밍보다는 오히려 신규 기지국 설치가 더 경제적”이라고 LGT를 공격했다. 반면 LGT는 “해외로밍에 사용하는 듀얼밴드 단말기는 두종류가 있고 이를 800㎒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부는 이 문제에 대한 개입을 자제해 왔다. 사업자끼리 자율적으로 결정하라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공정위가 SKT에 로밍 허용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힘에 따라 대응이 주목된다. 정통부는 지난 15일 공정위 의견에 대해 “주파수 로밍·재배치 등은 공정위가 아닌 정통부 소관”이라며 내심 불쾌한 심기를 드러낸 상태다. 최종 결정은 20일 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이뤄진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SKT “경쟁사와 주파수 공유 절대 안돼”

    SK텔레콤이 하나로텔레콤 인수와 관련해 800㎒ 주파수의 공동 사용을 권고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인가조건에 대해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17일 “통신시장 경쟁정책의 최종 목표는 경쟁 사업자 보호가 아니라 자율경쟁을 통한 이용자 후생 증진과 통신산업 발전”이라며 “하나로텔레콤 인수도 이런 정책기조에 따라 평가되는 게 바람직하다.”는 내용의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SK텔레콤은 “기업결합 심사의 쟁점은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수가 시장경쟁을 얼마나 제한하느냐를 살피는 것”이라면서 “하나로텔레콤 인수 전부터 보유하고 있는 800㎒ 주파수는 이번 사안과 직접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SK텔레콤은 “공정위가 내건 800㎒ 주파수 공동사용(로밍)과 재배치 문제는 정보통신부 장관의 고유한 권한사항으로 정통부가 전파법 개정을 통해 2011년까지 이미 로드맵을 확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800㎒ 로밍을 주장하는 LG텔레콤은 로밍요구 지역에 대한 투자 여력이 충분히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LG텔레콤은 “SK텔레콤의 800㎒ 황금대역 주파수 독점은 그동안 시장지배력과 가입자 쏠림현상을 심화시키는 근본 원인”이었다면서 “SK텔레콤이 주장하는 경쟁 활성화 및 공정한 경쟁을 위해서는 800㎒ 로밍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SKT의 하나로텔 인수 공정위 “조건부 인가”

    SKT의 하나로텔 인수 공정위 “조건부 인가”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수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15일 ‘조건부 인가’ 결정을 내렸다. 두 회사의 결합은 허용했지만 SKT의 시장 지배력 확대를 막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부과했다. 특히 경쟁업체들이 강하게 요구해 온 황금대역 800㎒ 주파수의 조기 재분배 및 공동사용(로밍) 의무화를 결정했다. 정보통신부는 공정위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20일 최종 결론을 내린다. ●공정위 “경쟁제한 폐해 발생할 것” 공정위는 이날 전원회의를 열고 SKT와 하나로텔레콤의 기업결합을 조건부로 인가했다. 김원준 공정위 시장감시본부장은 “유·무선 통신시장에 경쟁 제한적인 폐해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 이를 치유할 수 있는 시장조치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SKT가 독점하고 있는 고효율 800㎒ 주파수에 대해 KTF·LG텔레콤 등 경쟁업체가 공동사용(로밍)을 요청하면 이를 받아들이도록 했다. 또 올해부터 매년 말 800㎒ 주파수 대역 중 여유분을 회수해 다른 사업자에게 재배치할 것을 정통부에 요청키로 했다. 이와 함께 SKT의 무선과 하나로텔레콤의 유선을 묶은 결합상품을 판매하면서 SKT와 하나로텔레콤의 유통망에 이 상품의 판매를 강요하지 못하게 했다. 다른 업체가 SK텔레콤의 이동전화 서비스와 결합 판매를 요청하면 이를 거절하지 못하게 하는 조치도 내렸다. 또 SKT와 하나로텔레콤의 인력조직을 분리해 운영하고 임원 겸직을 금지하는 한편 감시기구를 만들어 이런 조건들을 제대로 이행하는지도 점검하도록 했다. 최종 결정은 오는 20일 열리는 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이뤄진다. 정통부는 이날 공정위 의견에 대해 “주파수 재배치, 로밍 등은 공정위가 아닌 정통부 소관”이라고 밝혀 이를 반영할지 주목된다. ●SKT 강력 반발 SKT는 예상보다 강한 규제가 나오자 크게 반발했다.SKT는 “공정위의 결론은 기업결합의 효과를 제약하고 소비자에게 돌아갈 편익을 제한하는 것”이라고 공식 유감을 나타냈다.SKT 관계자는 “유선 1위인 KT도 무선 2위인 KTF를 자회사로 갖고 있다.”면서 “유독 SKT의 하나로텔레콤 인수에만 강력한 이행조건을 부과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반면 KTF는 “공정위의 조치는 경쟁제한적 상황을 막기 위한 것으로 이번 결정이 국내 통신시장에 공정경쟁 기반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LGT는 “800㎒ 주파수 로밍 의무화 및 재배치 등의 조치만으로는 SKT의 통신시장 지배력 확대를 막기에 미흡하다.”고 주장했다. ●통신업계 양강구도 본격화 조건부이기는 하지만 공정위가 승인 결론을 내림에 따라 무선에서 유선으로 영향력을 넓힌 SKT와 압도적인 유선시장 지배력을 보유한 KT그룹간 경쟁이 본격화하게 됐다. SKT는 하나로텔레콤 인수로 이동통신 2197만명(시장점유율 50.5%)에 더해 초고속인터넷 366만명(24.9%), 시내전화 203만명(8.8%)의 가입자를 새로 확보하고 다양한 결합상품을 출시할 수 있게 됐다.SKT의 유선시장 진입에 맞서 KT가 추진 중인 KTF 합병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백문일 김효섭기자 mip@seoul.co.kr
  • 휴대전화 남자는 기능 여자는 디자인 선호

    휴대전화를 선택할 때 남성은 기능을, 여성은 디자인을 중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KTF가 자사 가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남성가입자들은 삼성전자의 UFO폰(SPH-W3000)을 가장 선호하는 휴대전화로 꼽았다.조영주 KTF사장이 사용하는 삼성전자의 글로벌로밍폰(SPH-W2500), 정일우폰(SPH-2400),LG전자의 뷰티폰(LG-KH2100),LG전자의 가로형 지상파멀티미디어방송(DMB)폰(LG-KH1400)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여성가입자들은 삼성전자의 고아라폰(SPH-W2700)을 1순위에 올려놓았다. 무선인터넷기능을 뺀 LG전자의 논위피폰(LG-KH1200), 스카이의 돌핀슬라이드폰(IM-U220K), 스카이의 레인폰(IM-S240K)도 인기가 있다. 조사 결과, 남성 가입자들은 휴대전화의 새로운 기능과 지상파 DMB 기능을 중요하게 여겼다.UFO폰은 이동통신사에서 서비스를 제공하지는 않지만 휴대전화 기능에는 7.2Mbps의 속도를 지원할 수 있다. 또 글로벌로밍폰은 삼성전자의 첫 3세대(G) 폰이다.LG전자의 뷰티폰은 500만화소 카메라로 손떨림 방지기능, 수동초점 기능 등 콤팩트디지털카메라 못지 않은 기능을 자랑한다. 선호하는 휴대전화에는 모두 지상파 DMB 기능이 포함돼 있다. 반면 여성가입자들은 디자인과 색상을 중시했다. 울트라에디션 폴더폰인 고아라폰은 폴더폰이면서도 11.9㎜ 두께로 지금까지 출시된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의 휴대전화 중에서 가장 얇다. 또 남성 가입자와 달리 스카이의 휴대전화도 2종류나 선호 휴대전화에 포함됐다. 레인폰을 빼고는 지상파 DMB 기능이 없다. 여성들이 선호하는 휴대전화의 기본색상은 모두 흰색으로 조사됐다. 휴대전화 제조사들은 기능을 강조할 땐 검은색이나 은색을, 깔끔함과 디자인을 강조할 땐 흰색을 사용한다. 아울러 남성가입자 선호 모델엔 없는 폴더형이 2종류나 됐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통신업계 빅뱅 예고] (상) IT·미디어 융합시대

    [통신업계 빅뱅 예고] (상) IT·미디어 융합시대

    정보기술(IT)과 미디어산업의 융합·복합·결합이 일상에 현실화하면서 거대한 변화의 바람이 밀려오고 있다. 인터넷 및 관련기술의 눈부신 진보가 그 원동력이다. 인터넷TV(IPTV)와 3세대(G) 이동통신 등 다양한 서비스가 올해 새롭게 시작되고 본격화된다. 새로운 정보·미디어산업과 생활의 변화상을 3회로 나누어 싣는다. 2008년 12월 서울. 회사원 K(33)씨는 집에서 PC를 켤 일이 거의 없다. 어지간한 일은 TV로 다 해결한다.IPTV를 통해 최신 영화건 지나간 드라마건 모두 꺼내 볼 수 있다. 배우의 약력, 영화의 시대적 배경, 감독의 다른 작품 등 궁금한 것은 바로바로 TV에서 검색해 확인한다. 신문도 TV를 통해 보고, 은행 홈뱅킹이나 증권 홈트레이드도 TV로 처리한다. 전화기도 하나면 된다. 회사 밖에서는 이동통신 휴대전화가 되고 회사 안에서는 인터넷전화가 된다. 메일이 오면 전화기에 뜨고 바로 답신을 보낼 수도 있다. 올해 다양한 융합·복합·결합 서비스의 각축전 속에 특히 주목받는 것은 IPTV다. 이전에도 인터넷을 이용해 방송을 보는 비슷한 서비스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지금과는 차원이 달랐다. 속도가 느려 고화질은 꿈도 못 꿨고 콘텐츠도 빈약했다. 그러나 올 여름 상용서비스가 시작될 IPTV는 100MB급 인터넷망을 통해 빠른 속도는 물론이고 이용채널 수에도 제한이 없다. 양방향 서비스도 가능하다. 방송국과 콘텐츠제공업자(CP)들이 개발한 무수한 디지털 콘텐츠가 TV로 쏟아져 들어온다. 과거와 같은 중소·벤처업체 중심이 아니라 KT(메가TV)·SK텔레콤(하나TV·하나로텔레콤 인수 완료시)·LG데이콤(마이LGtv) 등 국내 3대 통신회사들이 직접 사업에 뛰어들었다. 현재 실시간 방송이 빠진 채로 서비스를 하고 있는 통신회사들은 시장 선점을 위해 우수 콘텐츠 확보, 인프라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연말까지 300만가구를 가입자로 확보한다는 게 업계의 목표다. 올해부터 본격화할 3G 이동통신은 유·무선의 융합을 더욱 가속화하게 된다.3G 이동통신의 핵심은 최고 3.6Mbps급 초고속망을 통한 무한한 서비스의 확장성과 글로벌 자동로밍 등에 있다. 고속이기 때문에 ‘풀 브라우징’ 환경의 인터넷을 휴대전화에 구현,PC에서와 같이 편리하게 인터넷을 검색하고 이메일도 주고 받을 수 있다. 문자 중심의 무선인터넷의 한계를 넘어서 다양한 인터넷 콘텐츠의 탄생이 가능해진다. 지난해까지 570만명이었던 3G 가입자는 올 연말까지 전체 이동전화 가입자의 3분의1이 넘는 1500만∼17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여기에다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와이브로(초고속 무선 휴대인터넷)’가 전국에서 서비스되면 ‘유비쿼터스(어디서나 인터넷에 연결돼 있다는 뜻)’ 환경은 더욱 가까워진다. 다양한 결합상품도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인다. 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IPTV 등 3가지를 한꺼번에 제공하는 이른바 ‘트리플(Triple) 플레이 서비스(TPS)’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여기에 이동통신을 추가한 ‘쿼드러플(Quadruple) 플레이 서비스(QPS)’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대폭적인 규제완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지배적 사업자인 SK텔레콤에 대한 요금인가제 조기 폐지 여부, 휴대전화 단말기 이동성 제도 도입, 휴대전화 보조금 규제 향배, 효율성 높은 저대역 주파수(SK텔레콤의 800㎒ 대역) 처리 등도 소비자들에 적잖은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다. 이성호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3세대 이동전화가 주류로 떠오르고 IPTV, 인터넷전화 서비스가 본격화할 올해는 이전 어느 때보다 급격한 IT·미디어산업의 변혁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 김효섭기자 windsea@seoul.co.kr
  • [2007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KTF ‘SHOW’

    [2007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KTF ‘SHOW’

    3세대 WCDMA(광대역 부호분할 다중접속) 서비스를 제공하는 ‘SHOW´는 고속 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영상통화뿐만 아니라 다운로드 3.6Mbps, 업로드 384Kbps의 빠른 전송속도로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국제 표준인 2.1㎓의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기 때문에 국내에서 쓰던 휴대전화와 번호를 외국에 가서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 131개국에서 글로벌 자동로밍이 가능하며, 이 가운데 WCDMA 서비스를 하는 46개국에서는 영상통화를 할 수 있다. 지난 2월 말 6만 4000명에 불과했던 ‘SHOW´ 가입자 수는 4월에 3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5월에는 50만명을 넘어섰다. 11월 말까지 277만명이다. KTF는 다양한 ‘SHOW´ 요금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 300만명이 ‘쇼’를 한다

    KTF의 3세대(G) 이동통신 쇼(SHOW) 가입자가 3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3월 전국서비스를 시작한 지 10개월만이다. KTF는 “쇼 가입자가 19일 현재 301만 6957명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하루 평균 1만명꼴이다. 영상통화는 쇼 가입자의 33.8%가 이용하고 있으며, 이용률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KTF측은 소개했다. 글로벌 로밍서비스 매출액은 전년 동기(10월) 대비 193%가 증가했다. 이용자수도 145%나 늘었다. 이는 무엇보다 자동로밍 가능 지역이 132개국으로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KTF는 또 내년 1월부터 문자메시지(SMS) 요금을 종전 30원에서 20원으로 내린다.3G용 단말기도 40종 이상을 새로 선보인다. 현재 쇼 단말기는 PDA·스마트폰·모뎀을 포함해 29종이다.SK텔레콤의 3G 가입자는 230만명으로 집계됐다.KTF의 300만명과 합치면 국내 3G 가입자는 530여만명에 이른다.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12.5%에 해당한다. 업계에선 내년 3G 가입자가 15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이동통신시장이 ‘3G 대세’로 굳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통화품질 불만과 단말기 부족 등을 이유로 올해 3G에서 2G로 돌아간 ‘역(逆)번호이동’ 가입자도 10만명에 이르고 있어 개선점도 적지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사설] 세계 표준 개가 올린 한국 DMB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지상파 멀티미디어방송(T-DMB)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공식 표준기술로 채택됐다. 지난 10월 우리가 최초로 개발한 와이브로(휴대 인터넷) 기술이 3세대 이동통신의 6번째 국제 표준으로 채택된 데 이어 두번째 쾌거다. 이에 따라 국내 소비자들은 자동 국제로밍이 가능한 3세대 휴대전화 서비스와 지상파 TV 수신을 모두 할 수 있는 단말기를 갖고 해외로 나가면 국내처럼 서로 얼굴을 보면서 통화를 하고 현지의 지상파 방송도 즐길 수 있게 된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는 T-DMB와 함께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미국 퀄컴사의 MediaFLO, 유럽 노키아의 DVB-H, 일본의 OneSeg를 모두 수용한 ‘공용 모바일 TV 수신칩’도 개발해 놓았다고 한다. 우리 업체들이 모바일 TV 단말기시장에서도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준비가 완료된 상태인 것이다. 앞으로 5년 안에 TV수신용 단말기시장이 50조원, 모바일 TV 수신칩 매출액이 10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추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DMB 국제 표준 채택이 갖는 의미는 각별하다고 하겠다. 우리가 첨단기술 우위를 유지하고 계속 선도하려면 국내 DMB시장부터 활성화해야 한다.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현재 광고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수익모델 구조를 다원화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자면 방송위원회, 정보통신부 등 관련부처마다 칸막이식으로 제한하고 있는 규제부터 혁파해야 한다. 소중한 미래의 먹거리가 더 이상 관료들의 밥그릇싸움에 희생양이 돼선 안 된다.
  • 개항 한달 무안공항 편의시설 확충 시급

    개항 한달 무안공항 편의시설 확충 시급

    호남권 유일의 개항공항인 무안국제공항이 8일로 개항 한 달째를 맞는다. 개항 때 광주공항의 국제선 이전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거나 개항 초기보다 승객이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편의시설 확충과 출입국 관리업무 개선 등은 당장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지난 한 달 동안 무안공항에 취항한 노선은 중국 동방항공의 무안∼상하이 정기 노선을 비롯해 남방항공의 무안∼창사(전세기), 아시아나항공의 무안∼김포 등 3개다. 이 기간 110여편의 항공기가 이·착륙했으며, 승객은 7600여명으로 집계됐다. ●7600명 이용… 이·착륙 장애 전무 노선별로는 매일 한 차례씩 운항하는 동방항공의 무안∼상하이 노선 승객이 5300여명으로 하루 평균 180여명(탑승률 60%)에 달했다. 아시아나항공의 무안∼김포 노선은 2300여명(하루 평균 90명)으로 탑승률이 35%에 불과했다. 무안∼중국 창사 노선은 최근 전세기 중단으로 폐쇄됐다. 그동안 일기 등으로 인한 지연이나 결항이 한 건도 없었고 이ㆍ착륙시 장애도 발생하지 않는 등 활주로가 24시간 가동된다. 이용객이 그리 많지 않아 승객이 공항에 도착해서 출발까지 10여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들어오는 승객 또한 10분 정도면 입국 심사를 마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항 한 달을 맞으면서 국제선 노선도 잇따라 개설될 전망이다. 부흥항공의 무안∼타이베이 정기 노선이 오는 24일부터 주 2회(목·일요일) 취항한다. 또 중국 남방항공의 상하이∼쿤밍 노선을 비롯, 아시아나항공의 무안∼후쿠오카, 에어필리핀의 무안∼마닐라, 비바마카오의 무안∼마카오, 대한항공의 무안∼방콕 등에도 전세기 취항이 추진되고 있다. 오재관(45)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 운영과장은 “내년 상반기중 광주∼무안 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되면 광주공항에 취항중인 국제노선이 자연스레 무안공항으로 이전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적은 승객 수 들어 응찰 외면 개항 한 달째를 맞고 있으나 식당·편의점 등이 설치되지 않아 국제공항이란 이름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승객 이모(56·광주 서구 치평동)씨는 “공항에서 점심을 해결한 뒤 비행기를 타려고 했으나 이곳에 와 보니 식당은커녕 편의점도 찾을 수 없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현재 운영 중인 시설은 렌터카 카운터, 자판기, 환전 업무를 위한 금융기관, 면세점 등이다. 식당·스낵코너·휴대폰 로밍카운터 등 필수 시설은 지금껏 개점휴업 상태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편의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그동안 6차례의 입찰공고를 냈으나 업체들이 ‘승객수가 적다’는 이유로 응찰하지 않고 있다.”며 “이달 중 ‘GS리테일’과 편의점을 설치하기로 합의한 만큼 다른 시설도 곧 입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공항의 핵심인 CIQ(세관·출입국관리·검역) 업무도 아직 광주공항에서 이전되지 않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현재 광주공항에 상주하는 출입국관리사무소와 세관 직원들이 2개조로 나눠 광주공항과 무안공항을 오가며 업무를 처리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승객이 갑자기 늘어날 경우 업무지연과 승객 불편이 예상된다. ●건교부·전남·무안 활성화 나서 건설교통부 등은 서남권 허브공항 수준에 맞춰 국제선을 주 35회까지 늘리기로 하고 국적 항공사와 외국 항공사 등을 상대로 취항 권유에 나섰다. 전남도와 무안군도 무안∼광주 고속도로 이용객 중 공항 이용고객에 한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감면하고, 외국인 관광객 10인 이상을 유치한 여행사의 식비 일부를 지원하는 등의 혜택을 마련, 시행 중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LGT, 내년 데이터서비스 승부수

    LGT, 내년 데이터서비스 승부수

    “내년을 데이터서비스의 원년으로 만들겠다.”LG텔레콤이 승부수를 던졌다. 정일재 LG텔레콤 사장은 6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통신시장은 3세대(G)시장 본격화, 휴대전화 보조금제도 폐지 등으로 불확실성이 크다.”면서 “통화품질 개선과 데이터서비스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LGT는 이를 위해 내년 3월 말까지 리비전A(3G) 전국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데이터서비스의 경우 기존 이동통신사 중심의 폐쇄적 무선인터넷에서 콘텐츠업자들이 망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무선인터넷으로 전환키로 했다. 이렇게 되면 수많은 콘텐츠와 결합이 가능해져 사용자들이 게임, 음악, 동영상, 사진, 일정, 연락처 등 디지털 정보를 휴대전화로 폭넓게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LGT는 네이버, 야후 등 포털사업자들과 제휴를 강화키로 했다. 정 사장은 “가입자들의 요금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요금제도 내년 3월안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일본의 이통사인 NTT도코모처럼 데이터 정액요금제에 가입하면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추가 비용없이 무제한 이용하는 모델이 검토되고 있다. 정 사장은 “올해는 SK텔레콤의 파워를 실감한 해였다.”며 “올 1월 SKT가 시장점유율 50.5%를 지키겠다고 했지만 매월 그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SKT의 시장지배력을 인정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1등이 계속 1등인 적은 없었다.”면서 “후발사업자는 몸이 가벼워 공략할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하게 강구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SKT의 하나로텔레콤 인수에 대해서도 “유무선 통합흐름이나 SKT의 자금력·시장장악력을 감안하면 장기적으론 상당히 우려할 만한 상황”이라면서도 “하지만 단기적으론 아직 유·무선통신 융합의 실체를 찾기 어렵다는 점에서 크게 힘들지만은 않다.”고 말했다.SKT의 800㎒대 주파수 로밍과 관련해서는 “800㎒대 주파수는 ‘국민의 주파수’란 성격이 강하다.”면서 SKT측의 긍정적인 검토를 재차 요구했다. 한편 LGT·KTF·LG데이콤·LG파워콤 등 4개 주요 통신사업자는 이날 정보통신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SKT의 하나로텔레콤 인가 승인절차와 관련,“경쟁활성화를 위한 합리적인 인가조건을 부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이통사 국경·주종목 넘어 영역 확장] KTF, 말레이 3G 시장 진출

    KTF가 말레이시아 3세대(G) 이동통신 시장에 진출한다.3G인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의 해외 시장 진출은 국내 이통사 가운데 처음이다. KFF는 일본 NTT 도코모와 함께 말레이시아의 신규 WCDMA 사업자인 ‘U모바일’에 총 2억달러를 투자, 지분 33%를 인수하고 경영에 직접 참여키로 U모바일 대주주인 버자야 그룹과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U모바일은 소매 유통과 부동산 개발, 리조트, 복권 등 70여개의 회사를 가지고 있는 버자야 그룹의 빈센트 탄 회장이 실질적인 대주주인 회사로 말레이시아 3G 신규 이동통신사업자이다. 이날 일본 도쿄 오쿠라 호텔에서 진행된 계약식에는 KTF 김연학 전략기획부문장과 NTT도코모 히라타 부사장, 버자야 그룹 빈센트 탄 회장이 참석했다. KTF와 NTT도코모 외에 U모바일의 모회사인 U텔레콤 미디어도 5100만달러를 추가 출자하기로 했다.KTF와 NTT도코모는 U모바일에 최고경영자(CEO), 최고기술책임자(CTO),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등 핵심 임직원을 파견해 경영에 직접 참여하기로 했다. 특히 KTF는 초대 CEO와 주요 임원을 파견, 실질적으로 사업을 주도한다. KTF 김연학 전략기획부문장은 “2008년부터 U모바일을 배려해 2G 사업자와 서비스 로밍을 허용하고, 번호이동도 시행돼 가입자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TF는 U모바일이 내년 3월 안에 말레이시아 전 지역에서 상용서비스를 시작하면 2012년까지 누적 가입자 310만명, 연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말레이시아 이동통신 시장은 맥시스, 셀콤, 디기 등 3개 유럽통화방식(GSM) 사업자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U모바일이 2008년 1·4분기 WCDMA 서비스에 나서면 4개 사업자가 된다. 전체 가입자수는 올해 6월 기준으로 2131만명 정도다. 조영주 KTF 사장은 “올 3월 전국 서비스를 시작한 WCDMA 서비스의 세계 첫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이동통신 시장을 개척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2015년에는 KTF 서비스 매출의 10% 이상을 해외에서 만들어낼 계획”이라며 “KTF의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정보시스템, 콘텐츠 등 국내 이동통신 연관 IT업체와의 동반진출에 따른 해외시장 기회를 창출하는 데 있어서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서울광고대상-최우수상] KTF ‘SHOW 글로벌 로밍 비행기’

    [서울광고대상-최우수상] KTF ‘SHOW 글로벌 로밍 비행기’

    선정된 광고는 WCDMA 서비스로 가능해진 ‘SHOW 글로벌 로밍 서비스´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와 관련 정보를, 만화가 이원복 교수가 그린 만화 캐릭터들로 밝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다. SHOW 글로벌 자동로밍 서비스는 공항에서 로밍센터 방문이나 별도의 기능설정 없이, 사용하고 있는 휴대전화와 번호를 해외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번거로운 절차 없이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휴대전화 전원을 켜면 자동으로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 초고속 데이터 전송은 물론 영상전화까지 할 수 있어 소비자들은 세계 각국에서 더 자유롭게 로밍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앞으로도 KTF는 SHOW를 통해 앞선 WCDMA 기술과 혁신적인 브랜드정신을 바탕으로 새롭고 놀라운 서비스를 계속해서 전달하여, 언제 어디서나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새로움과 재미로 가득 찬 삶의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유석오 상무
  • 모중경, 베트남 마스터스 상위권

    모중경(36)이 22일 베트남 호아빈의 피닉스골프장(파72)에서 열린 아시아프로골프투어 하나은행 베트남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단독 1위 마르틴 로밍거(스위스)에 2타 뒤진 공동 3위. 한국에서 외국인 시드로 활약하고 있는 재미교포 이한주(31·클리블랜드)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10위를 달렸다.
  • [서울광고대상] 대상작 ‘훈이네 가족 이야기’ 캠페인

    [서울광고대상] 대상작 ‘훈이네 가족 이야기’ 캠페인

    광고산업 발전과 광고인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한 ‘제13회 서울광고대상´에서 입상작 총 39점과 올해의 광고인상 1인이 선정됐다. 대상은 삼성전자의 ‘훈이네 가족 이야기´ 캠페인이 차지했다. 마케팅대상은 SK텔레콤의 ‘사람을 향합니다´ 캠페인이 뽑혔고 기업PR대상은 SK에너지의 ‘생각이 에너지다-지구´편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대한생명의 ‘준비된 노후는 축복입니다´ 시리즈, KTF의 ‘SHOW 글로벌 로밍 비행기´, SK주식회사의 ‘우리는 더 행복해질 것입니다´ 시리즈가 이름을 올렸다. 광고인상의 영예는 정상국 LG 부사장이 안았다. 수상작과 수상소감, 심사평 등을 소개한다. 김태곤 kim@seoul.co.kr ■ 심사위원 조병량(위원장·한양대 광고홍보학부 교수) 김광규(한국브랜드협회장) 김충현(서강대 언론대학원 교수) 박종선(서울신문 부사장) 홍성추(간사·서울신문 광고마케팅국장)
  • [길섶에서] 신뢰의 시험대/이목희 논설위원

    한 대학교수가 자랑스레 얘기했다.“얼마 전 일주일 동안 해외출장을 갔다 왔는데 아내에게 휴대전화를 맡겨 버렸어요.” 시차가 많이 나는 지역이어서 한국이 낮이면 그곳은 밤이므로 로밍서비스가 의미없을 듯싶었다. 대신 하루 한번씩 부인과 통화하면서 걸려온 전화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했다.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졌다.“엄청 자신이 있으시네요.” “깨끗한 인생인지, 재미없는 인생인지 모르겠네.” 의기양양해진 대학교수가 덧붙였다.“그 일이 있고부터는 아내가 나를 보는 눈이 달라졌어요. 신뢰 수준이 엄청 높아졌다니까. 한번 해보세요.” 대학생 아들이 가끔 여자친구의 휴대전화를 들고 다닌다.“서로 누구와 연락하는지 알아두자는 취지”라고 했다. 양다리 방지용이란 설명에 실소가 절로 나왔다. 요즘은 휴대전화에 온갖 정보가 들어가 있다. 통화기록만이 아니다. 사진, 동영상, 은밀한 문자메시지…. 휴대전화가 가진 비밀을 샅샅이 알려줘야 신뢰가 생긴다니. 휴대전화가 신뢰의 시험대가 되는 IT강국이 두려워졌다. 이목희 논설위원 mhlee@seoul.co.kr
  • [경제플러스] KTF, 글로벌 결제로밍 서비스 시연

    KTF는 13일 마카오에서 열린 ‘모바일 아시아 회의’에서 3세대 휴대전화에 들어가는 USIM(범용가입자식별모듈)카드를 이용, 세계 최초로 ‘글로벌 결제로밍 서비스’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조영주 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결제로밍 서비스는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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