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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람 문명과 도시] (5) 분리장벽에 갇힌 동예루살렘

    [이슬람 문명과 도시] (5) 분리장벽에 갇힌 동예루살렘

    학술진흥재단 ‘중동 부족주의 연구’ 프로젝트의 현장조사와 지난 1월25일 팔레스타인 의회선거 국제감시단 활동을 위해 1년여 만에 다시 찾은 동예루살렘. 저녁 9시가 넘어서야 텔아비브 공항에 도착했다.10달러를 내고 승합차를 타려다 승객이 다 찰 때까지 한 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는 말에 50달러를 내기로 하고 택시를 탔다. 그러나 동예루살렘 부근에서 이 운전사는 아랍인 구역은 안전하지 않아 들어갈 수 없다고 했다. 결국 팔레스타인 사람이 운전하는 택시로 갈아탔다. 다음날 아침 찾은 동예루살렘 거리는 예전과 달라진 게 없다. 눈부신 태양도,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의 침울한 표정도, 주택과 건물들이 철거된 채 폐허로 남아 있는 것도,50년 이상된 낡은 건물들이 가득찬 거리도. 그날 저녁 팔레스타인 국제연구소(PASSIA)에 들러 식사를 하면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택시 요금에 대해 물었다. 예루살렘대학 무스타파 아부 스웨이 교수의 말이다.“이스라엘 택시 기사들은 요금 더 받으려고 보안문제를 항상 들먹이죠. 거기다 동예루살렘이 불안하다면서 전세계 관광객들을 서예루살렘에 있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호텔로 끌어들여요.” 실제 종교유적이 많은 동예루살렘을 보러 겨울철에는 전세계 관광객들이 몰려든다. 수백명 단위의 한국 관광객들도 많다. 그런데 이들 대부분은 이스라엘인들이 운영하는 서예루살렘 호텔을 이용한다. 이 때문에 팔레스타인 사람의 동예루살렘 호텔들은 대부분 경영난에 허덕이고, 필자가 지난해까지 이용했던 팔레스타인 호텔 두 곳은 결국 문을 닫았다. 필자는 지난 겨울방학 동안 동예루살렘 옛도시 근처 ‘크리스마스’ 호텔에서 40여일 머물렀다. 크리스마스라는 이름처럼 호텔 주인 에밀 자르아위는 기독교신자다. 기독교 할당으로 이번 의회선거에서 의원으로도 당선됐다. 그러나 이 호텔 직원의 절반은 동예루살렘 근교의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에서 출퇴근하는, 팔레스타인 시민권을 소유한 사람들이다. 이들 중 한 명인 무함마드. 두 자녀를 거느린 가장인 그가 한달에 받는 월급은 500달러. 예루살렘 주변 물가가 서울 못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 돈으로 한 가족이 먹고 살 수 있을지 걱정이다. 거기다 이스라엘은 ‘노동허가증’을 받지 못한 그를 불법노동자라며 단속한다. 현장에서 체포되면 수감당한다. 여섯달 전에도 새벽 5시에 이스라엘 군인들이 호텔에 들이닥쳐 4명의 직원들을 체포, 두달 간 가뒀고 호텔 측에는 1만 3000달러 이상의 벌금을 물렸다. 그러나 이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감옥행보다 가족의 생계다. 그래서인지 무함마드는 동예루살렘 주변지역에 둘러쳐지고 있는 분리장벽에 분통을 터뜨렸다. 분리장벽이 완성되면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에서 동예루살렘 호텔로 오는 비밀 통로가 완전히 막힌다고 했다.“당신이 내년에 이 호텔로 다시 와도 나를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올해엔 서안과 동예루살렘을 가르는 분리장벽이 완성되겠죠. 그러면…. 자식들의 생계가 걱정이에요.” 이내 목이 멘 그는 황소처럼 순박한 큰 눈을 껌벅이며 곧 눈물을 쏟을 듯한 표정을 지었다. 감시탑과 전기 흐르는 철장까지 합해 8m 높이로 지어지고 있는 콘크리트 분리장벽은 거의 완성 단계다. 완성되면 동예루살렘과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은 오직 이스라엘 검문소를 통해서만 드나들 수 있다. 이스라엘 허가 없이 동예루살렘에 들어와 일하던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드나들 방법이 없을게다. 이 검문소를 통과하려면 200m나 되는 철장 미로,3중의 회전철창문, 전자감지 장치를 한사람씩 한사람씩 지나야 한다. 검문소에는 당연히 중무장한 이스라엘 병사들이 배치된다. 이제 동예루살렘은 서안으로부터 완전히 분리된 도시,‘고립된 섬’으로 남게 된다. 현재 동예루살렘은 막강한 화력을 가진 이스라엘의 선제 공격으로 시작된 1967년 전쟁으로 이스라엘이 요르단으로부터 빼앗은 곳이다. 점령 직후 이스라엘은 이곳을 수도라고 선언했다. 당연히 국제법상으로는 불법 점령지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대사관이 예루살렘이 아닌 텔아비브에 있는 이유다. 국제사회가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수도선언’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예루살렘에 사는 20만명 이상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이스라엘 시민권이 아닌,‘영주권’만 가지고 있다. 더구나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예루살렘 주민의 33% 이상을 차지하는데도, 예루살렘시가 이들에게 쓰는 예산은 10%에 불과하다. 그것도 채 안될 때가 많다. 이 때문에 동예루살렘은 상하수도 시설부터 가로등과 도로 등 모든 공공서비스가 부족하고 낡았다. 심각한 수준이다. 여기다 점령 이후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새 건물을 짓는 것을 허가해주지 않는다. 그러니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집과 호텔 등 건축물은 그 나이가 기본이 50살이다. 점령 이후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땅을 계속 빼앗으면서 그 곳에 사는 사람들까지 영구추방하고 있다. 이번 팔레스타인 의회선거에서도 이스라엘은 동예루살렘에 있는 팔레스타인 사람들 가운데 단 6100명에게만 투표를 허락했다. 그것도 5개의 우체국에서.6100명을 제외하고 투표를 하고 싶은 사람들은 모두 예루살렘 도시 밖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으로 나가서 투표를 하라고 했다. 이스라엘은 동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사람만의 도시로 생각하고 있다. 1990년대 이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협상 과정에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예루살렘 주권을 협상하려 했지만, 이스라엘은 예루살렘 독점권에서 한발짝도 물러나지 않는다. 예루살렘 분쟁의 핵심은 바로 이 대목이다. 오직 땅만 바랄 뿐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을 추방시키는 것이 이스라엘의 정책이다. 이 주장은 어디에 뿌리를 두고 있을까. 예루살렘에 대한 ‘선취권’을 내세운다. 기원전 10세기, 다윗과 솔로몬이 예루살렘에 유대성전을 건립했다는 게 전부다. 그러나 지금 예루살렘에 사는 팔레스타인 사람들 이름을 보라. 이브라힘(아브라함), 무사(모세), 다우드(다윗), 술레이만(솔로몬), 유세프(요셉), 이사(예수)……. 성경 속 인물의 이름을 자신의 이름으로 쓸 뿐 아니라, 이 선지자들이 모두 자신들의 조상이라 말한다. 역사적으로 봐도 그렇다. 기원전 13세기쯤 유대교가 만들어진 이래 서기 1세기에 기독교가 나오자 이 지역 유대인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로 개종했다. 7세기 중엽부터 19세기까지는 이슬람세력이 예루살렘 지역을 장악하면서, 또 수많은 유대교도와 기독교도들이 이슬람교로 개종했다. 바꿔 말해 이는 유대교도, 기독교도, 이슬람교도들이 문화적으로는 물론, 혈연적으로도 서로 얽히고 설키면서 예루살렘 역사를 공유해 왔다는 뜻이다. 이렇게 본다면, 선취권을 내세워 예루살렘에 대한 독점적 주권을 내세우는 이스라엘의 주장은 근거가 없다. 홍미정 한국외대 연구교수
  • [13일 TV 하이라이트]

    ●하나뿐인 지구(EBS 오후 11시)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겨울 희귀 철새들의 생태보고. 천연기념물이자 전세계 희귀조인 ‘호사비오리’와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에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한 ‘가창오리’,‘검은머리갈매기’,‘노랑부리저어새’ 등 국제적으로 보호, 관리되고 있는 희귀 철새들을 만나본다.   ●솔로몬의 선택(SBS 오후 8시55분) 돈이 급한 사람이 1억원에 최우선 순위 청약 통장을 팔았다. 하지만 분양권 값이 치솟는 것을 보다 못해서 매수인에게 계약금, 중도금, 프리미엄 1억원을 돌려주며 아파트를 자신이 소유하겠다고 한다. 불법 전매한 아파트 분양권에 대한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지 살펴본다.   ●사이언스+(YTN 오후 1시35분) DMB의 현재와 미래를 만날 수 있는 DMB엑스포가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과 비엠디가 공동 주최한 이 행사는 위성, 지상파 DMB 사업자를 비롯, 50개 업체 180부스에서 단말기와 솔루션을 선보였다.DMB 콘텐츠가 나아갈 방향과 미래에 대해서 행사를 통해 알아본다.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MBC 오후 8시20분) 새벽 우유배달을 시작한 희수는 기훈의 집에 바나나 우유를 넣기 시작하고, 기훈은 누가 넣었는지 궁금해한다. 태경의 집에서 시간을 보낸 은민은 태경 엄마의 품에 안겨 잠이 들고, 태경 엄마는 그런 은민이 싫지 않다. 한편, 인숙과 찜질방에 간 은민 엄마는 태경 엄마와 은민을 만나게 되는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우리 생활 속에 친숙하게 자리 잡은 녹색식물, 허브. 은은한 향이 좋아 식물 그 자체로도 키우는 즐거움을 주지만 향신료로도 사용돼 요리의 맛을 더해 주고 그 종류에 따라 피부 미용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 허브의 종류와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고, 모양도 예쁘고 맛도 좋은 허브 음식들도 소개한다.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55분) 대한민국 연극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연극계의 대표적인 배우 전무송.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수상한 전무송의 사람 냄새 나는 40년 연극인생 이야기를 들어본다. 또 희망찬 봄을 화폭에 담고 있는 봄 소식을 전하는 화가, 왕열의 특별한 현대적 동양화의 세계로 들어가 본다.
  • [광고플러스] 칭기즈칸 소재 ‘열정편’ 내놔

    솔로몬저축은행의 칭기즈칸 소재 ‘열정’편 광고가 시선을 끌고 있다. 광고는 인류 역사상 최고의 명장으로 손꼽히는 칭기즈칸에게서 만약 열정을 뺀다면 한낱 양치기에 불과했을 거라는 가상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열정이 없는 인생은 이렇듯 칭기즈칸이라는 명장이 아니라, 수많은 양치기 중의 한명이 된다는 이야기를 통해 열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솔로몬저축은행의 기업 정신을 보여준다. 열정편은 솔로몬저축은행이 1972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방송 광고다. 지난해 기준 저축은행 업계 1위와 금융기관 중 주가 상승률 1위를 기록한 솔로몬저축은행의 열의에 찬 기업 이미지를 대변하고 있다.
  • [생각나눔] 저축은행, 생존위한 변신? 변질?

    [생각나눔] 저축은행, 생존위한 변신? 변질?

    ‘대표적인 서민금융기관인 상호저축은행이 서민들에게서 멀어지고 있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저축은행은 서민들의 예금을 끌어들인 뒤 이를 다시 은행 문턱을 넘지 못하는 서민들에게 빌려주는 금융기관이다. 그러나 요즘 추세를 보면 서민들의 ‘푼돈’이 아닌 부자들의 ‘뭉칫돈’이 저축은행으로 모이고, 이 돈은 일반 가정이나 자영업자보다는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고위험 고수익’ 사업으로 흘러간다. 저축은행의 예금과 대출에서 서민들이 설 자리가 사라지는 셈이다. ●부자들, 고금리 저축은행 찾아 원정길에 나서기도 지난 1월 서울 방배동에 문을 연 현대스위스2저축은행은 개설 기념으로 연 5.85%(복리)의 정기예금 상품을 300억원 한도로 내놓았는데 하루 만에 한도액이 소진됐다. 솔로몬저축은행이 월드컵 마케팅의 일환으로 연 5.54%(복리)의 예금상품을 내놓자 영업점은 돈을 들고온 고객들로 북새통이 됐다. 일부 금융관료나 금융기관장들도 재테크 기관으로 저축은행을 선호한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예전에는 해당 지역 주민들이 주요 고객이었지만 이제는 1000만원 단위의 뭉칫돈을 들고 오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금리를 높게 주는 저축은행을 찾아 원정길에 나설 정도”라고 말했다. 경기 북부지역의 A저축은행 예금계좌 5994개 가운데 2000만원 이상이 예치된 계좌는 1894개(32%)에 이르렀다. 이 저축은행 관계자는 “시골에 있는 우리가 이 정도인데 서울 강남권에 있는 저축은행들은 얼마나 많은 고액 계좌를 갖고 있겠느냐.”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저축은행 총수신 37조 3000억원 가운데 4000만∼5000만원의 뭉칫돈 예금액이 무려 12조 2000억원에 이르러 전체 예금 중 32%를 차지한다. 서민금융기관이지만 저축은행의 영업점도 서울의 경우 절반 이상이 강남에 있다. 서울 시내의 저축은행은 지점을 포함해 모두 61개다. 이 가운데 39개가 강남구와 서초구에 집중돼 있다. ●가계대출 축소, 부동산 개발 사업 대출 확대 저축은행이 부자들의 재테크 기관으로 자리잡은 것은 정기예금 금리가 연 5.5% 이상이어서 시중은행보다 1%포인트 정도 높기 때문이다. 일부 저축은행들은 수신금리 인상을 자제시키려는 금융감독 당국과 ‘숨바꼭질’을 해 가면서 금리를 올리고 있다. 저축은행들은 “사회가 양극화돼 저축은행에 예금하는 서민들은 극소수”라면서 “부자의 돈이든, 서민의 돈이든 일단 끌어모아 서민들에게 대출해 주면 서민금융기관 본연의 임무를 다 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부유층 예금자에게 높은 예금 금리를 주기 위해서는 대출자로부터 훨씬 높은 금리를 받을 수밖에 없다. 담보가 있더라도 현재 저축은행에서 돈을 빌리려면 연 11% 정도의 이자를 부담해야 한다. 6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저축은행의 대출은 34조 7343억원이다. 이 가운데 가계대출은 겨우 8조 4653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3.4% 줄었다. 반면 부동산 관련 업종에 대한 대출은 14조 51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60.1%나 늘었다. 특히 경기변동에 민감한 ‘고위험 고수익’의 부동산개발 PF 대출이 5조 6279억원이나 됐다. 예금보험공사는 “부동산 관련 대출의 급증으로 저축은행의 수익성 지표가 좋아졌지만 앞으로 수익성이 계속 유지되기는 힘들 것”이라면서 “부동산 경기 하락으로 대출이 이뤄진 개발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을 경우 저축은행의 건전성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금융권 월드컵 마케팅 냉가슴

    “속시원히 ‘월드컵’이라고 외치고 싶은데….” 월드컵이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금융권의 월드컵 마케팅 열기도 뜨겁다. 특이한 것은 월드컵을 ‘축구제전’으로, 한국경기 입장권을 ‘독일 여행권’으로, 축구대표팀의 성적을 ‘한국의 성적’으로 애매하게 바꾼 문구가 자주 등장한다는 사실이다. 금융회사들이 월드컵을 월드컵이라고 부르지 못하는 이유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후원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국내 기업 가운데는 현대자동차가 유일하게 FIFA를 공식 후원한다. 금융권에서는 하나은행과 현대카드, 교보생명이 대한축구협회와 축구국가대표팀을 후원하고 있어 비교적 자유롭다. 결국 대다수 금융회사들은 ‘매복(앰부시·Ambush)마케팅’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매복마케팅은 공식 후원사가 아니면서도 마치 연관이 있는 것처럼 위장해 스포츠 축제의 효과를 누리는 마케팅 기법이다. 은행권에서는 하나은행이 다른 은행의 매복마케팅을 감시하고 있다. 지난 1998년부터 매년 10억원씩 축구대표팀을 후원해온 하나은행은 대표팀의 명칭과 휘장 사용권을 갖고 있다. 하나은행은 조만간 외환은행을 상대로 ‘이의 제기’를 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이 문제 삼는 것은 외환은행의 ‘이영표 축구사랑 정기예금’. 이 상품은 ‘한국’의 성적과 이영표 선수의 활약에 따라 보너스 금리가 지급되는데 벌써 1000억원이나 팔렸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국가대표팀의 성적과 관련된 상품을 내놓을 수 있는 은행은 하나은행뿐”이라면서 “솔로몬저축은행이 유사한 상품을 내놓았다가 축구협회의 항의로 판매가 중단됐는데, 외환은행은 계속 팔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후원사의 권리를 보호할 의무가 있는 축구협회와 함께 이의제기에 나설 것”이라면서 “상품담당자가 제소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외환은행 관계자는 “국가대표팀이란 명칭 대신 한국이란 단어를 썼다.”면서 “대표팀을 상품에 직접 활용한 것도 아니고, 누구나 때가 되면 확인 가능한 성적까지 문제삼는 것은 너무 지나치다.”고 맞섰다. 한편 우리은행,LG카드, 삼성카드 등은 ‘독일 여행권’이란 명목으로 이벤트에서 당첨된 고객에게 한국 경기의 입장권을 줄 계획이다. 그러나 FIFA 공식후원사인 야후(코리아)가 “공식 후원사 이외의 업체가 월드컵 티켓을 경품으로 거는 것은 모두 불법”이라며 FIFA에 제재를 요청한 상태여서 소송으로 비화될 소지도 있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27일 TV 하이라이트]

    ●다큐극장-맞수(EBS 오후 9시30분) 평생을 어부로 살아온 영덕과 울진의 두 선장. 그들이 건져올린 그물 속 대게의 맛은 과연 어느 쪽이 좋을까? 두 선장의 노련함은 어떻게 차이가 나는 것일까? 그리고 어부로 산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 칼바람 부는 겨울 바다 위 김규원·최정만 두 선장의 대게잡이 전선에 동승해 보자.   ●솔로몬의 선택(SBS 오후 8시55분) 과거 사귀었던 남자가 협박해 남편 몰래 돈을 주었는데 이 사실을 남편이 알게 됐다. 남편은 그 남자를 고발해서 처벌받도록 하려는데 가능한지 알아본다. 또 여자에게 고가의 선물을 주며 환심을 사다가 여자가 다른 남자를 만나 관계가 깨진 경우, 남자는 선물 값을 돌려받을 수 있는지 지켜본다.   ●사이언스+(YTN 오후 1시35분)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이 공동으로 국가석학 11인을 발표했다. 과학분야의 노벨상 수상 가능성이 높은 우수연구자를 선발, 연구비를 지원하는 사업인데 국가석학 그중 한 명인 성균관대 이영희교수를 만나본다. 선도적인 연구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이영희 교수의 실험실을 찾아보았다.   ●이제 사랑은 끝났다(MBC 오전 9시) 홍도는 희재와 함께 호텔에서 밤을 지새웠다는 신욱의 말에 충격을 받지만 이내 정신을 가다듬는다. 신욱이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믿는 홍도는 혼자서라도 결혼준비를 강행하겠다며 신욱에게 큰 소리친다. 한편 신욱을 만나기로 한 희재는 병언의 외출금지 명령으로 나가지 못하자 속상해한다.   ●별난여자 별난남자(KBS1 오후 8시25분) 석현은 재만과의 싸움 끝에 집을 뛰쳐나가고 종남은 석현의 말이 마음에 걸려 밤새 뒤척인다. 기웅은 꽃뱀잡기 작전에 들어가고, 나라는 석현의 갑작스러운 변화가 출생 문제 때문이 아닐까 걱정한다. 종남은 석현이 출근을 안 했다는 말에 걱정하고, 나라도 석현이 며칠째 연락이 없자 종남에게 전화를 한다.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스타 성우 배한성의 고달팠던 무명시절 이야기에 곁들여 배낭여행중 만난 17살 연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된다. 국내 건축계의 독보적인 존재로 인정받고 있는 여성 건축가 김진애씨의 도시 예찬론을 들어본다.15권의 책을 쓴 작가이자 두 딸을 둔 주부의 다양한 삶의 이야기도 공개된다.
  • [20일 TV 하이라이트]

    ●다큐극장-맞수(EBS 오후 9시30분) 패션 일번지 청담동의 한 미용실에서 헤어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연수 과정을 밟고 있는 두사람 김은진과 김미이. 승급 시험을 앞두고 두사람의 신경전은 날카롭다. 그러던 어느날 원장님의 특별지시가 떨어진다. 승급시험에 앞서 패션쇼와 보석쇼에 나갈 기획안으로 두사람을 평가하겠다는데….   ●솔로몬의 선택(SBS 오후 8시55분) 고의로 소음을 내서 아랫집 여자를 괴롭힌 행위가 폭행죄에 해당되는지, 양자를 들이며 허위로 한 출생신고를 무효화 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남편은 이혼 후에도 아내 사업체 수익의 일부를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 본다. 또 영화 속에서 풍자극을 지시한 신하에게 살인교사죄가 성립되는지도 알아본다.   ●사이언스+(YTN 오후 1시35분) 이 세상에 과학을 몸소 실천하는 과학자들이 적지 않다. 고려대 박원목 교수는 그런 이 중 한사람. 전공은 생명과학이지만 포도주개론으로 고려대에서 유명하다. 포도주에 관한 것은 물론이고 포도주 마시는 법까지 배울 수 있는 이 강좌는 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많다고 한다. 박 교수와 그의 와인사랑을 들여다본다.   ●안녕 프란체스카(MBC 오후 11시5분) 설마했던 일이 현실로 다가왔음을 깨닫는 소피아. 그리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원로회에서는 인성이가 헌터에게 발각되기 전에, 먼저 손을 쓰자고 결론을 내린다. 헌터는 다이아나를 통해 인성을 찾는데 성공한다. 한편, 프란체스카는 인성이 위험한 존재라는 걸 알면서도 인성을 데리고 집을 빠져나온다.   ●별난여자 별난남자(KBS1 오후 8시25분) 종남은 석현이 아팠다는 말에 걱정하고, 인범은 석현에게 전화를 건다. 인범과의 통화에서 석현은 종남과 인범이 함께 허브농장에 간다는 사실을 알고 짜증을 낸다. 큰집에 대한 애증으로 괴로운 석현은 기웅이 봉이 김선달 공모에서 우수상을 받게 된 걸 알고 명단에서 그의 이름을 빼버린다.   ●641가족(KBS2 오후 6시10분) 정인은 자신의 짐을 챙겨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고 떠나는 덕우를 보며 눈물을 흘린다. 홍철은 박주임으로 인해 자신이 모든 죄를 뒤집어 쓸 위기에 처하자 박주임을 유인해 경찰에 체포되게 만든다. 한편 선경은 김철기를 찾아가 아버지와 함께 살테니 제발 보복 같은 건 하지 말아달라고 애원한다.
  • 작고 짧은 여성의 턱 호르몬과 관계 있다

    문턱까지 다가온 봄에 사랑을 찾고자 하는 선남선녀들은 자신을 거울에 유심히 비춰 보자.15일 과학 전문 웹사이트 ‘라이브 사이언스’는 얼굴, 엉덩이, 허리 등 신체 부위와 사랑의 관계를 과학적으로 설명했다. 먼저 얼굴은 성적 능력을 보여주는 창(窓)이며, 호르몬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은 여성 얼굴 아랫부분과 턱을 작고 짧게 만든다. 이마도 작아져 눈은 도드라지게 보이도록 한다. 남성의 얼굴은 ‘테스토스테론’이 좌우한다. 이 호르몬은 남성의 얼굴 아랫부분과 턱을 크게 만들고, 이마를 돋보이게 만들어 준다. 이런 특성은 생식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을 보여줌으로써 상대방에게 매력을 느끼게 한다는 것.얼굴의 좌우 대칭이 맞는지도 중요하다. 이에 대해 15년 동안 연구해온 미국 뉴멕시코대학의 생물학자 랜디 손힐은 “얼굴의 대칭상태가 완벽한 상대를 만나면 역시 대칭이 잘 맞는 아이를 낳을 가능성이 높다.”며 “컴퓨터 분석 결과 대칭비율이 높은 이성일수록 호감을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체외분비성 물질인 ‘페로몬’도 사랑을 만드는 과정에 작용한다는 연구가 나오고 있다. 일부 과학자들은 페로몬이 후각을 통해 의사결정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체형도 중요하다. 텍사스대학의 데벤드라 싱 교수는 허리-엉덩이둘레 비율(WHR)은 자식을 낳아 돌볼 능력과 질병 저항력을 의미한다고 설명한다.WHR 0.7인 여성이 남성들에게 가장 매력적으로 보인다.남성은 WHR가 0.8∼1.0이면 여성에게 좋은 느낌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역시 더욱 중요한 것은 마음. 코널대학 연구진이 18∼24세 남녀 1000명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장기적 파트너에게서 바라는 최고의 덕목으로 ‘정절’을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외모, 가족에 대한 헌신, 부와 사회적 지위 등을 꼽았다.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13일 TV 하이라이트]

    ●살림의 여왕(EBS 낮 12시) 삭막한 도심 한가운데서 자연을 느끼는 김혜나 주부. 그 비결은 바로 자연스럽고 친근한 프로방스풍으로 꾸며놓은 집이라는데, 자연을 닮은 프로방스풍 인테리어란 어떤 것인지 배워보자.‘주부생활백서’에서는 집안의 조경은 물론 공기청정 가습효과까지 못하는 게 없는 만능 화분, 토피어리에 대해 알아본다.   ●솔로몬의 선택(SBS 오후 8시55분) 이혼한 전처와 만나는 남편을 보고 분노한 재혼 아내가 남편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고 이혼을 요구할 경우에 이혼사유가 될까. 양도세 중과세를 피하기 위해서 집주인의 요청으로 오피스텔을 주거용으로 하지 않고 업무용으로 임대한 경우에 경매 통지서가 날아오면 우선변제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 본다.   ●사이언스+(YTN 오후 1시35분) 방학을 마무리하는 과학체험전 2곳을 소개한다. 여러가지 과학실험들과 병아리 부화과정 관찰 등 과학 전시행사가 열린 잠실학생체육관 예스사이언스 과학축제 현장을 찾아간다. 또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세계 곤충 대륙별 학습체험 현장도 찾아간다. 대륙별로 곤충의 생태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전시했다.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MBC 오후 8시20분) 희정은 태경과 은민을 집으로 데려오고, 태경은 다시 은민모를 만나러 간다. 속이 상해 혼자 술을 마시던 은민모는 순수한 교제를 허락해달라는 태경의 당찬 태도에 할 말을 잃고 허락을 한다. 은주와 영민, 기훈은 모처럼 모여 저녁을 먹지만, 은주는 고향으로 내려가겠다는 영민을 잡지 못한다.   ●별난여자 별난남자(KBS1 오후 8시25분) 기웅은 병두에게 거세게 항의하며 반품을 요청하고 병두는 알아보겠다며 일단 기웅을 돌려보낸다. 석현은 종남에게 방송 모니터 자료를 가져가라고 연락하는데 인범이 같이 나타나자 또 화가 난다. 민숙과 나라는 석현이 문제로 심하게 말다툼을 하는데 이때 석현이 들어온다.   ●사랑도 리필이 되나요?(KBS2 오후 9시25분) 동우와 진주는 이혼한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조심스럽게 사랑을 시작하지만 주변 사람들에게는 결코 밝힐 수가 없다. 진주와 동우는 모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데이트다운 데이트를 하려고 했지만 상황은 자꾸 꼬여만 가고, 두 사람은 결국 서로에게 짜증까지 내게 된다.
  • 유통업계 문화강좌 입맛대로 고르세요

    유통업계 문화강좌 입맛대로 고르세요

    “이번 봄에 뭔가를 해야지.” 하는 결심을 했다면 백화점·할인점 문화센터를 찾아보자. 롯데·신세계백화점의 경우 강좌만도 450∼500개 된다. 할인점의 경우 지역 상권 선점경쟁이 불붙으면서 매장마다 큼지막한 문화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저마다 ‘동네 유통·문화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의욕을 보여 강좌 내용이 알차다는 평이다. 강의는 건강, 꽃꽂이, 웨딩, 뷰티 및 패션, 수공예, 어학, 미술 및 서화, 요리, 기악 및 레슨, 리듬 및 다이어트 댄스, 자격증 과정 등 다양하다. 강의 시간대는 대체로 오전 7시∼오후 9시까지다. 골프연습장, 스포츠센터, 네일 숍(손·발톱 다듬는 가게) 등이 바로 옆에 인접한 ‘원스 톱’ 방식으로 운영하는 곳이 많아졌다. 권영규 신세계백화점 문화센터부장은 “주부들을 가정의 최고경영자(CEO)로 보고 여성학자·자녀교육가·패션·재테크 등의 강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 올해는 이탈리아 토리노 올림픽, 독일 월드컵, 한·불 수교 120주년을 맞아 해외 문화와 관련된 강좌가 많아진 점이 특징이다. ●유명 레스토랑 돌며 ‘미각 여행´ 강좌 나른한 봄날 입맛을 되찾고 싶다면? 최고의 음식점을 찾거나, 요리를 배우는 것도 한 방법이다. 신세계 강남점과 본점은 이태원의 작은 프랑스 르 생텍스, 웨스틴 조선호텔의 베키아 앤 누보, 서울 청담동의 안나비니, 방배동 요리선생으로 유명한 최경숙의 멜리데 등 유명 레스토랑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최고의 음식 전문가로부터 요리와 매너에 대한 지도도 받고 코스별 음식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4만 5000∼7만원. 본점 쿠킹 스튜디오의 정신우의 마스터 키친에서는 쉽게 만드는 일품요리, 디저트, 요리 명가의 비법을 매주 월요일 오후 3∼5시 진행한다. 수강료는 11만원(6회·재료비 포함). 그랜드백화점은 귀한 손님이나 특별한 초대 요리에 알맞은 봄요리 코스를 진행한다.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20분부터 1시간.6주에 6만원. 또 나른한 봄철 가족의 입맛을 잡아당길 건강식 가정요리는 매주 금요일 11시30분부터 1시간동안 연다.5만원. 신세계 이마트가 준비한 봄맞이 쿠깅 스튜디오에서 가장 눈에 띄는 강좌는 원 스톱 쿠킹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이 직접 재료를 준비해 요리를 한 뒤 저녁 식탁에 그대로 올릴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마트에서 재료를 구입하면 수강료 6000원을 50% 할인해 준다. ●영원한 테마…재테크 관심 집중 현대백화점은 토지 재테크 고수들과 함께 수도권·비수도권의 정책관리지역·농지·임야 등 다양한 부동산 현장을 답사하는 10회 강좌를 마련했다. 수강료는 10만∼30만원. 롯데백화점 본점은 매주 수요일 오후 7∼8시 증권 투자의 지혜와 채권관리 요령, 보험을 통한 자산관리 요령 등을 주제로 10회 강의를 진행한다. 수강료는 15만원.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강남점은 국내 최정상의 재테크 전문가 고정완(Re멤버스 대표)씨의 신흥 부자들의 성공투자 노하우, 주식 대가 고승덕의 주식실전 포인트, 솔로몬 변호사 김병준의 돈버는 법률 지혜, 실전 재개발·재건축 투자전략 등의 강좌가 진행된다. 갤러리아 수원점은 돈버는 강의·미래를 준비하는 삶이란 주제로 전문가를 초빙, 부동산 경매와 펀드 투자 등을 위한 강좌들을 준비했다. 강좌는 ▲전문가에게 듣는 펀드 투자의 이해 ▲부동산 경매 ▲부부가 함께 듣는 100세까지 노후를 준비하는 보통 사람들의 특별한 재테크 등이다. 엔씨백화점 평촌점은 펀드투자로 부자되는 법(1개월·4만원), 부동산 법원경매(3개월·8만원)를 준비했고, 뉴코아아웃렛 강남점은 우리 가정에 꼭맞는 재테크 디자인 등 재테크에 대해 일대일 맞춤식 강의를 진행한다. ●초등생 반장선거 대비 연설교육도 롯데백화점 분당점은 초등생을 대상으로 논술 답안지 작성시 눈에 쏙 들어오는 답안지를 쓰는 방법과 빠르고 예쁜 글씨 배우기를 진행한다. 매주 월요일 오후 5시30∼6시20분에 열리며 수강료는 5만원. 반면 강남점은 초등생을 대상으로 반장·회장 선거를 대비한 연설반을 매주 일요일 진행한다.6명의 소수 정예반으로 5회에 5만원. 이마트 월계·서수원·부평점은 전문교육기관 파고다어학원 및 한솔교육과 제휴, 시스템과 강사진을 그대로 적용한 영어스쿨과 논술 강좌를 운영한다. 매주 목요일로 3개월 과정으로 수강료는 과목당 9만원. 롯데마트 구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초등생을 대상으로 주판을 갖고 덧셈·뺄셈·곱셈·나눗셈 등의 암산을 가르친다.12회 7만원. ●프랑스·독일·스페인 문화교실 눈길 신세계 강남점과 본점은 한·불 수교 120주년을 맞아 예술과 패션의 나라 프랑스의 격조 있는 문화를 전문가에게 배워보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랑스 패션을 유명 연예인 스타일리스트 김현량씨가 소개하며(2회·2만원), 프랑스 요리, 다빈치 코드 속 프랑스 명화기행, 프랑스 영화의 이해와 감상 등의 강좌도 있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월드컵과 올림픽 등 국제 스포츠행사를 계기로 베를린, 게르만신화, 동유럽, 프랑스, 피렌체, 스페인 그라나다, 런던궁, 모차르트의 오스트리아 등 유럽의 문화유산을 공부하는 세계문화 아카데미를 6만∼8만원의 수강료로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 역시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품격있는 와인과 마리아주(매주 금 오후 2시30분) ▲정경미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미술산책(매주 화 오후 2시) 등을 진행한다. 홈플러스 서울 강서점·영등포점·동대문점·금천점이 선보일 대표적인 문화강좌는 가나아트갤러리와의 제휴를 통해 ‘피카소와 함께 미술관 나들이´라는 체험 문화 강좌이다.3월부터 5월까지 매달 1회씩 개설된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대구·부산銀 지역 리딩뱅크 각축

    대구·부산銀 지역 리딩뱅크 각축

    지역 은행의 양대 축인 부산은행과 대구은행이 시중은행 못지 않은 ‘리딩뱅크’ 경쟁을 벌여 금융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은행은 각각의 지역에서 탄탄한 영업력으로 대형 시중은행들과 맞서 시장점유율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설립일, 자산규모, 순이익, 주가 등이 비슷한 데다 다음달 주총에서 행장 선임까지 함께 맞물려 있다. 지역은행과 마찬가지로 대표적인 서민금융 기관인 저축은행 업계에서도 솔로몬상호저축은행과 HK(에이치케이)상호저축은행이 1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3일차로 설립된 부산·대구은행 부산·경남과 대구·경북을 영업 근거지로 삼고 있는 부산은행과 대구은행은 서울에서만 일부 지점이 겹칠 뿐, 직접적인 경쟁 관계에 있지는 않다. 그러나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수많은 지역은행이 시중은행에 합병되는 와중에도 두 은행만은 건실하게 살아 남았기 때문에 대표적인 ‘맞수’로 통한다. 두 은행은 태어날 때부터 경쟁 구도에 있었다. 대구은행은 67년 10월7일에, 부산은행은 3일 뒤에 각각 설립됐다. 최근에는 실적발표 시점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대구은행이 지난달 24일 오후 4시에 기자간담회와 함께 2005년 실적발표를 갖기로 하자 부산은행이 한 발 앞서 오전에 실적을 공시했다. 두 은행 모두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렸다. 부산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789억원, 대구은행은 1753억원이었다. 자산은 대구은행이 20조 5468억원으로 부산은행(19조 8808억원)을 앞섰다. 대구은행이 올해 이익목표를 2200억원으로 제시하자 부산은행은 2250억원으로 50억원 높여 잡기도 했다. 대구은행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단절적인 대구지역의 특성을 한껏 활용, 지역 시장점유율 40%대를 유지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부산 시장 점유율이 30%대로 다소 낮지만 경제 규모가 부산이 대구보다 훨씬 크다는 점을 잘 활용한다. 두 은행은 비용 절감을 위해 자동화기기 공동구매, 전산시스템 공동개발 등 협력 체제도 유지하는 등 선의의 경쟁을 한다. 행장 선임 스타일은 사뭇 다르다. 대구은행은 전통적으로 내부 출신이 행장이 된 반면 부산은행은 외부 영입인사가 맡아 왔다. 대구은행은 7일 은행장추천위원회에서 공채 1기로 35년 동안 대구은행에 몸담은 이화언 현 행장을 연임시키기로 했다. 반면 부산은행은 다음달 주총에서 현 심훈 행장을 교체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행 부총재 출신의 심 행장이 연임을 했기 때문이다. 현재 외부인사로는 한은 박철 부총재가, 내부인사로는 이장호·임채현 부행장이 거론된다. ●서민 금융도 수위 다툼 솔로몬저축은행과 HK저축은행은 서민금융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두 저축은행의 영업 기반은 서울 강남지역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솔로몬저축은행이 총자산, 예금 및 대출, 자기자본 등에서 전통의 1위였던 HK저축은행을 제쳤다. 지난해 12월 말 현재 솔로몬저축은행의 총자산은 2조 1773억원으로 HK저축은행(1조 9162억원)보다 많았다. 예금·대출 규모도 솔로몬이 3조 8289억원으로 HK의 3조 5584억원보다 2705억원 많다. 솔로몬 관계자는 “다음달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실시되면 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년 동안 경영진이 4차례나 바뀌는 등 대주주간 다툼으로 시장을 내준 HK저축은행도 분발하고 있다.HK는 지난달 후순위채권 100억원을 사모(私募) 방식으로 발행한 데 이어 오는 27일에도 15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권을 발행, 재무건전성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HK저축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업계에서는 우리의 경쟁자가 없었는데 이제 솔로몬이라는 강자가 나타났다.”면서 “1위 탈환을 위해 비상체제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06일 TV 하이라이트]

    ●튀는 지식 팝콘(EBS 오후 8시5분) 술을 마시면 왜 필름이 끊길까? 술을 마시면 진심이 술술 나오는 이유는? 이 모든 궁금증의 열쇠는 바로 뇌. 알코올 양에 따라 뇌도 취하게 하는 순서가 있다는데, 소뇌가 취하게 되면 걸음걸이가 비틀비틀 혀가 꼬부라지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취중진담의 비밀과 술에 관한 알찬 지식을 알아본다.   ●솔로몬의 선택(SBS 오후 8시55분) 경찰 행세하며 수갑 채운 남자에게 죄가 있을까. 스토커에게 시달리다가 월세로 이사를 했는데, 세입자 허락없이 집주인이 방에 습기가 차는지 확인하면 주거침입죄가 적용될까. 건강검진 결과 아무 이상이 없다고 판명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위암이 발견된 경우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 본다.   ●사이언스+(YTN 오후 1시35분) 세계 6대박물관에 버금가는 규모와 시설을 자랑하는 국립중앙박물관. 개장한 지 45일 만에 백만명을 돌파하고 박물관 신드롬이라는 말을 낳을 정도로 인기가 대단하다. 광복60주년인 동시에 박물관도 개관 60주년을 맞았던 국립중앙박물관의 최첨단 시설과 PDA와 MP3 등의 특별한 관람방법을 소개한다.   ●이제 사랑은 끝났다(MBC 오전 9시) 신욱이 묵는 여관에서 나오던 홍도는 낙천과 마주치고, 둘은 아무 말 없이 일순간 얼어붙는다. 다음날, 낙천이 아침 일찍 낚시터로 간 사실을 알게 된 홍도는 뒤따라 나서고 자신에게 신욱이 어떤 존재인지 자세히 얘기한다. 한편 오빠의 보드복을 사러 백화점에 간 희재는 신욱과 마주친 그날을 회상한다.   ●TV소설 고향역(KBS1 오전 8시5분) 준호의 하숙방에서 덕우를 만난 정인은 당황해서 선경의 부탁으로 하숙비를 주러 온 것이라고 둘러대고, 준호는 선경에게 전화해 정인에게 하숙비를 부탁했었다고 덕우에게 말해 달라 부탁한다. 준호의 전화를 받고 선경은 마음이 심란하지만 덕우에게 전화를 해서 자초지종을 설명해 준다.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55분) 독특한 무대로 늘 화제를 몰고 다니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임동창. 국악 피아니스트로 입지를 굳히기까지 그의 파란만장한 삶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비타민 팀 닥터로 국민의 건강 한 삶을 위해 활약하고 있는 권오중 박사.30년 전의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는 건강비결, 행복한 가족 이야기 등을 공개한다.
  • “100조원 시장” 전세금 담보대출 그들만의 錢爭?

    “100조원 시장” 전세금 담보대출 그들만의 錢爭?

    전세 아파트에 살고 있는 김모(40)씨는 최근 집주인과 크게 다퉜다.‘급전’이 필요한 김씨는 금융회사들이 새롭게 내놓은 전세자금 대출을 받으려고 했지만 집주인이 대출 동의서를 써주지 않았다. 김씨는 “전세금을 미리 달라는 것도 아닌데 왜 동의해 주지 않느냐.”고 따졌다. 집주인은 “동의서를 쓰려면 인감증명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면서 “애초 전세계약서를 작성할 때 전세금 대출 동의서를 떼주겠다고 한 적이 없고, 만일 김씨가 대출금을 갚지 못하면 내가 금융회사로부터 온갖 채권 추심을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항변했다. 지난해 말부터 저축은행과 보험사 등 제2금융권은 물론 시중은행까지 가세해 앞다퉈 출시한 전세자금 대출이 ‘딜레마’에 빠졌다. 대출 시장의 블루오션이라고 판단했던 금융회사들은 예상과 달리 극히 저조한 대출 실적으로 울상이다. 대출을 받으려는 세입자와 대출을 동의해줘야 하는 집주인간 마찰도 발생하고 있다. 이 대출이 부실해질 경우 무주택자들의 유일한 종잣돈인 전세금이 사라져 서민경제에 위험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전세자금 대출은 기존 세입자나 신규 전세 입주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담보로 대출해 주는 상품이다. 기존 세입자는 잠자고 있는 돈인 전세보증금을 활용해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고, 신규 전세 입주자는 전세자금을 보다 쉽게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9월 GE(제너럴일렉트릭)의 금융계열사인 GE머니가 임차보증금의 80%까지 빌려주는 상품을 내놓은 이후 알리안츠생명, 솔로몬저축은행, 농협, 우리은행 등이 유사상품을 줄줄이 출시했다. 농협은 대출 대상을 전국의 지역개발공사가 분양하는 공공임대아파트 계약자로 한정했다. 우리은행은 전세보증금이 아닌 신용을 담보로 대출한다. 금융권에서는 전세금 대출 시장을 100조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지만 아직 실적은 거의 없다. 지난 9일 상품을 출시한 우리은행에는 180여건의 대출 신청이 들어왔지만 실제 대출이 집행된 사례는 없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원하는 금액과 은행이 대출해 줄 수 있는 금액간에 상당한 차이가 있어 대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농협도 대출을 실시한 지난 3일 이후 한 건의 계약도 성사되지 않았다. 농협 관계자는 “일반 주택이나 아파트의 경우 임대인과 임차인의 갈등이 발생할 소지가 있어 대출 대상을 공공임대아파트로 한정했다.”면서 “그런데 지역개발공사마저 전세금 대출 계약을 꺼려 실적이 부진하다.”고 말했다. 솔로몬저축은행 관계자 역시 “문의 전화는 많지만 집주인의 동의를 구하기 어려워 실제 대출로 연결된 경우는 거의 없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 시장에 처음 뛰어든 GE머니는 월 10억∼20억원의 대출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GE머니가 대출모집인을 총동원해 저소득층을 집중공략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GE머니의 경우 금리가 연 9.9∼27.4%로 높고, 대출금액의 최고 3%를 수수료로 떼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전세대출 이자가 월세보다 많을 수도 있다. 농협 관계자는 “이 상품의 본질은 집없는 서민들이 ‘최후의 보루’인 전세자금을 걸어야 하는 것”이라면서 “그리 바람직한 상품은 아니다.”라고 충고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연소득이 3000만원 이하인 무주택자는 연 4.5%의 금리로 최대 6000만원 이내에서 전세금의 70%를 대출받을 수 있는 국민주택기금의 근로자·서민 전세자금대출을 먼저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23일 TV 하이라이트]

    ●튀는 지식-팝콘〈궁궐〉(EBS 오후 8시5분) 500년 조선 역사의 산실, 왕실의 비밀이 곳곳에 숨겨져 있는 곳, 궁궐. 궁궐 어디를 가나 볼 수 있는 처마 끝의 흙 인형, 잡상. 잡상이 삼장법사와 손오공을 빼닮은 사연은 무엇일까? 그런가 하면 궁궐 처마 밑에는 용도를 알 수 없는 의문의 삼지창이 있다는데, 그 삼지창의 정체는 무엇인지 알아본다.   ●솔로몬의 선택(SBS 오후 8시55분) 부족함 없이 살면서 돈을 물 쓰듯 하던 시어머니가 아들의 부도 이후에도 낭비벽을 버리지 못했다. 며느리는 시어머니의 과소비를 보다 못해서 이혼을 요구할 경우 이혼사유가 되는지 확인해 본다. 또 영화 속에서 쌍방 합의 하에 서로 몸싸움을 벌인 경우 폭행죄에 해당되는지도 살펴본다.   ●사이언스+(YTN 오후 1시25분) 가나아트갤러리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전시회는 미술계와 과학계, 산업계 등 30여개 팀 100여명의 작품 15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백남준의 비디오아트부터 국내 최초 인간형 로봇인 휴보까지 만날 수 있는 전시회.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백남준에서 휴보까지 전시회를 찾아가 본다.   ●안녕 프란체스카(MBC 오후 11시5분) 사춘기에 들어선 인성은 예림에게서 느낄 수 없는 성숙한 여인의 향기를 다이아나에게서 느낀다. 다이아나 앞에서 사랑의 세레나데 `내 여자라니까´를 열창하는데, 과연 489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할 수 있을까? 한편 이사벨은 버스 안에서 맨손으로 치한을 때려잡아 `잔다르크 할머니´로 스타덤에 오른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어두육미라는 말처럼 대구 역시 머리 부분이 가장 맛이 있다. 알과 고니는 젓갈로 유명하며 대구 간유는 의약용으로도 사용되는 등 버릴 게 없는 생선으로 유명하다. 대구 한 마리로 끓여보는 해장국에서부터 매운 맛이 일품인 대구 뽈찜, 그리고 대구의 각 부위별 젓갈까지 다양한 요리를 만들고 효능도 알아본다.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국내 최초 예술CEO, 지휘자 금난새. 수준 높은 공연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그의 소신과 예술CEO로서의 애환 등 금난새의 음악인생을 들어본다. 한국의 어머니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중견 배우 김해숙. 최고의 연기를 위해 라면을 먹으며 얼굴을 불리고 담배까지 피우게 된 사연 등을 공개한다.
  • [16일 TV 하이라이트]

    ●튀는 지식-팝콘(색)(EBS 오후 8시5분) 우리의 삶을 더욱 활기차고 살맛나게 해주는 색. 미팅을 할 때나 면접을 볼 때, 쇼핑을 할 때, 화장을 할 때도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색을 알고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한국 KMK색채연구소 김민경 소장과 함께 자신을 한껏 아름답고 돋보이게 하는 나만의 색을 찾는 방법을 소개한다.   ●솔로몬의 선택(SBS 오후 8시55분) 다혈질인 남편 성격이 이혼 사유가 되는지, 재혼한 여자는 사별한 전 남편의 유족연금을 받을 수 있는지, 첫사랑 때문에 환자들을 특정한 약국에 보낸 의사에게 죄가 있는지, 영화 속에서 퇴각 명령을 어기고 무공을 세운 병사에게 죄가 있는지 알아본다. 채연, 타블로, 이연경, 임예진, 이창명 등이 출연한다.   ●사이언스+(YTN 오후 1시25분) 어린이가 자신의 키보다 큰 치아가 있는 입 안을 통해 거인의 몸 속으로 들어가 폐와 간, 심장 등 인체의 주요 장기들을 탐험하며 자연스럽게 의학 기초를 접해볼 수 있는 색다른 주제로 개최되는 건강 의학 테마 전시회.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몸속 탐험전’. 놀면서 배우는 신나는 체험학습장으로 떠나본다.   ●안녕 프란체스카(MBC 오후 11시15분) 예림은 집안의 반대라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인성에게 이별을 통보하고, 괴로운 인성은 홧김에 빈속에 콜라를 들이붓는다. 예림이 인성과 헤어진 진짜 이유는 새로 사귄 남자친구 때문인데, 예림과 새 남자친구의 다정한 모습을 목격한 인성은 참을 수 없는 실연의 아픔에 점점 삐뚤어져만 가는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채소류 섭취가 적어져 비만이 오기 쉬운 겨울철,‘시래기’가 훌륭한 비타민 공급원이 되고 있다. 시래기는 무청의 영양소가 그대로 들어있는 것은 물론, 말리면서 비타민 D까지 생성된다. 시래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아보고 말려서 더욱 좋다는 시래기의 영양과 다양한 요리방법을 배워본다.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명상음악가,CM송의 대부로 알려진 만능 엔터테이너 김도향이 25년만에 가수로 돌아왔다. 음악을 통해 세대간의 화합 꿈꾸는 그의 감미로운 라이브 무대를 만나본다. 또 세계적인 권위의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으론 처음 입상해 음악계를 놀라게 한 피아니스트 백혜선을 만나본다.
  • [09일 TV 하이라이트]

    ●살림의 여왕(EBS 낮 12시) 아무리 오래되고 낡은 물건이라도 새것처럼 바꿔 놓는다는 미다스의 손 김성순 주부의 리폼 비법을 알아본다. 또 결혼 9년 만에 내집 마련에 성공한 강미현 주부의 눈물나는 리폼 도전기. 강미현 주부의 감각과 전문가의 솜씨가 어우러져 20년된 낡은 아파트 화장실이 로맨틱하고 깔끔한 공간으로 되살아 난다.   ●솔로몬의 선택(SBS 오후 8시55분) 재벌가 남자와 동거하며 아이까지 낳았지만 남자 어머니가 아들을 재벌가 여자와 억지로 결혼시켜서 외국으로 보낸 경우. 이때 여자는 아이의 양육비를 남자 어머니에게 받을 수 있는지 살펴본다. 남편이 과거에 동성과 사귀었다는 사실을 알았을 경우에 이혼사유가 되는 지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사이언스+(YTN 오후 1시25분) 올해 화학의 해를 맞아 이런저런 과학행사가 풍성하게 열릴 예정이다. 정부는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될 과학영재 육성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과학영재고와 과학고를 건립할 계획임을 밝혔다. 오는 5월에는 다목적 실용 위성 아리랑2호가 발사될 예정이라고 한다.2006년 과학계를 전망해 본다.   ●안녕 프란체스카(MBC 오후 11시5분) 인성이의 신통한 예지력을 발견한 가족들은 인성이를 앞세워 점집을 차리고, 장군동자 인성의 점집은 대성황을 이룬다. 한편, 이사벨은 겉멋으로 시작한 바이올린 공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서 가난한 연극 연출가 정우가 타고 오던 자전거에 부딪히며 그들의 운명적인 만남이 시작되는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찌뿌드드한 몸을 풀 수 있는 ‘지압’. 큰 노력 없이 간단히 배워 실생활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고 자극 하나만으로 피로 해소는 물론 질병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5분이면 간단히 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지압법을 배우고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도 알아본다.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연기인생 36년차 영원한 우리들의 아버지, 중견배우 주현. 드라마 속 아버지와 닮은 또 다른 현실 속 아버지 주현의 가족이야기와 그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무대 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 윤석화. 윤석화의 보물1호, 가슴으로 낳은 아들 수민이와의 알콩달콩 육아이야기를 공개한다.
  • [씨줄날줄] 샤론 총리/이목희 논설위원

    일부 역사학자들은 유대인과 아랍인의 조상이 같다고 말한다.BC 20세기경 메소포타미아의 갈대아 우르에서 태어나 지금의 이스라엘땅 가나안으로 이주한 아브라함은 나이가 들어 후손을 보았다.86세에 여종 하갈을 취해 낳은 아들이 이스마엘이고,100세에 본처 사라를 통해 이삭을 얻었다. 본처 소생이 태어나자 이스마엘은 집을 떠나 아랍인의 조상이 되었다고 한다. 이삭은 유대인 계보를 이어갔다. 아브라함 이래 4000여년에 걸쳐 가나안땅을 차지하기 위해 이삭의 자손과 이스마엘의 자손은 피튀기는 싸움을 벌였다. 모세·여호수아에서 다윗·솔로몬을 거치면서 기원전 시대에는 유대인의 우위였다. 로마가 유대왕국을 멸망시킨 뒤에는 아랍계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2000년 동안 그 땅의 주인이었다.2차대전 후 미국·영국은 유대인에 의한 이스라엘 건국을 지원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으로 쫓겨갔다. 지난 60년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대치 지역은 지구촌의 화약고였다. 대표적인 것이 1967년 6일 전쟁. 이스라엘이 기습공격으로 아랍권을 초토화시켰다. 이스라엘의 전쟁영웅은 애꾸눈 국방장관 모세 다얀과 시나이반도 진격을 진두지휘한 기갑사단장 아리엘 샤론. 샤론은 1981년 국방장관을 맡아 레바논내 팔레스타인 난민촌 학살사건을 주도, 강경파로 악명을 날렸다. 2001년 총리 취임 직후까지 샤론의 모토는 ‘유대인의 영토 극대화’. 그러나 최고지도자 반열에서 바라본 국제질서는 냉엄했다.‘지역안보와 평화정착’이라는 실용노선을 택하면서 그는 미래 지도자로서 면모를 가꿔나갔다. 국내의 강력한 반발을 누르고 가자지구에서 유대인 정착촌을 강제철거했다. 샤론 총리가 뇌출혈로 위독한 상태에 빠지자 중동평화에 다시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이스라엘 총선에서 협상파 입지가 좁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팔레스타인쪽도 덩달아 온건파의 몰락이 우려된다. 하지만 역사의 큰 방향은 순리대로 흘러갈 것으로 기대한다. 강경파 샤론이 ‘더불어 살자’는 실리노선을 걸을 수밖에 없었던 현실은 변하지 않고 있다. 평화공존을 위해 4000년을 기다려왔는데, 시일이 좀더 걸린다고 낙담할 일은 아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현명한 선택이 있도록 세계가 도와야 한다. 이목희 논설위원 mhlee@seoul.co.kr
  • [02일 TV 하이라이트]

    ●튀는지식-팝콘(EBS 오후 8시5분) 새해에 가장 먼저 뜨는 해를 보고 싶다면 이 곳으로 가라. 포항의 호미곶이나 울산의 간절곶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아니다. 우리나라 최동단의 섬, 독도가 그곳이다. 가는 2005년에 대한 아쉬움과 후회도 많겠지만 그보다 떠오르는 해를 보며 다가오는 새해에 대한 기대와 계획을 세워보자.   ●솔로몬의 선택(SBS 오후 8시55분) 상대방이 주기로 한 돈을 주지 않을 경우에, 상대방의 돈 있는 곳을 뒤져 찾아 가면 죄가 되는지 알아본다. 또 꿈 속에서 본 복권 당첨 번호를 동료에게 주고 복권을 사달라고 했지만 동료가 복권 번호를 잃어 버리고 자기가 임의로 번호를 써서 당첨된 경우 당첨금의 일부를 동료에게 줘야 하는지 확인해 본다.   ●쌀시장개방 기획특집(YTN 오전 10시20분) 미국, 중국, 호주 등 주요 쌀 수출국가의 쌀 생산현황과 이들 국가의 한계를 알아본다. 정부 보조금에 의존하는 미국, 물부족에 시달리는 호주, 국내 쌀 소비 증가로 수출여력에 약한 중국. 이런 취약점에도 현대화된 시설 등으로 다른 나라의 식탁을 점령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살펴본다.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MBC 오후 8시20분) 고3인 은민은 언니 은주의 심부름으로 법전을 빌리기 위해 도서관을 간다. 법전을 찾던 은민은 태경이 법전을 베고 자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태경의 도움으로 책을 빌리게 된 은민은 태경과 식사를 하고, 태경이 법대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하자 은민은 장난끼가 발동해 시나리오 작가라고 거짓말을 한다.   ●별난여자 별난남자(KBS1 오후 8시25분) 해인은 석현과 종남이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냈음을 알게 되고 석현은 부모님을 위해 종남에 대한 마음을 접고 해인과의 결혼을 추진하기로 결심한다. 새해 첫날 큰집에 모두 모이자 말자는 석현의 결혼을 허락하고, 석현은 그 소식을 전하러 해인의 집으로 가는데….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KBS2 밤 1시) 병술년 새해를 맞아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으로부터 한국인의 특성과 한국의 미래,2006년 한류 전망과 월드컵 문화 예측을 들어본다. 한국문화를 다양한 시각으로 재해석해온 그가 젊은층과 중년층 모두에게 주는 신년 메시지도 살펴본다. 이 전 장관과 함께 2006년 한국을 미리 만나보자.
  • 세밑 달구는 ‘대출전쟁’

    세밑 달구는 ‘대출전쟁’

    “범어동 중도금대출 전쟁에서 우리가 ○○은행을 사투 끝에 누르고 50억원을 따내는 승리를 거뒀습니다.” “△△은행을 주거래 은행으로 하던 우수 중소기업의 대출 21억원을 빼앗아 왔습니다.” 28일 우리은행 사원 전용 게시판에는 전국 각 지점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출 전쟁’의 열기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행원들이 고충을 털어놓거나 영업 노하우를 교환하는 게 게시판의 주요 목적이지만 요즘은 대출 경쟁에서 승리했거나 패했다는 내용의 글이 대부분이다. 다른 시중은행의 인트라넷 게시판도 우리은행과 크게 다르지 않다. 친목 도모용 게시판이 온통 ‘대출 전쟁’으로 꽉 차 있을 정도로 금융권의 연말 대출 경쟁이 뜨겁다. 은행들은 ‘8·31 부동산 종합대책’ 이후 위축된 주택담보대출을 늘리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전세금 대출이나 교회 대출은 물론 장례식장 대출에 이르기까지 ‘틈새 시장’을 노린 다양한 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을 살려라 ‘8·31대책’ 이후 주택담보대출 시장은 최악으로 치달았다. 시장 금리마저 올라 대출 수요도 급격히 줄었다. 더욱이 1년간 한시 운용되는 정부의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대출’이 실수요자들을 빨아들이고 있다. 생애 최초 대출은 지난 14일 시행 35일만에 3조 2000억원의 기금이 동나 일시 중단되는 사태까지 겪을 정도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은행권에서는 “생애 최초 대출이 주택담보대출 시장을 왜곡하고 있다.”는 볼멘 소리도 나온다. 시장이 얼어붙자 은행들은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주택담보대출 살리기에 나섰다. 국민은행은 최근 금리를 최대 0.9%포인트 할인해주고 설정비까지 면제해주는 ‘KB스타 모기지론 Ⅱ’를 내놓았다. 이 상품의 금리는 28일 현재 최저 연 5.18%로 다른 은행의 상품에 비해 0.5%포인트가량 낮다. 기업은행은 금리가 상승하면 상승 전 금리수준으로, 하락하면 하락된 금리가 적용되는 ‘금리 안심 대출’을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만 특별히 판매하고 있다. 또 3년 만기로 최저 5.7%의 고정금리 상품인 ‘마이플랜 모기지론’도 내놓았다. 하나은행은 3년제는 6%,5년제는 6.2%의 고정금리를 적용하고, 이후에는 3개월 변동금리를 적용하는 ‘TR모기지론’을 팔고 있다. ●틈새시장을 찾아라 은행들이 금리 인하나 고정 금리 적용과 같은 조건으로 주택담보대출 시장을 공략하고 있지만 시장 자체가 워낙 위축돼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한다. 지난 15일 판매되기 시작한 국민은행의 ‘모기지론 Ⅱ’는 8영업일 동안 240억원어치가 팔리는 데 그쳤다. 주택담보대출이 힘들어지자 ‘틈새시장’을 노리는 대출 상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수협은 ‘교회 대출’을 특화해 1조원 이상의 대출기록을 세운 데 이어 영·유아 보육시설인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한 ‘파랑새 둥지대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부산은행도 교회, 성당, 사찰 등에 대출을 해주고 종교발전기금을 지원하는 ‘종교우대대출’을 지난 7일부터 팔기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최근 장례식장도 정규담보로 인정하기로 결정한 뒤 장례식장 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우리은행은 일반인들이 손쉽게 경매물건을 취득할 수 있도록 ‘경매 플러스 론’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보험사와 연계해 대출 신청시 소유권 조사와 권리분석, 소유권 이전 등의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미국 GE(제너럴일렉트릭) 계열사인 GE머니가 지난 9월 아파트 전세보증금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전세금 담보 대출’을 처음 선보이자 농협, 알리안츠생명, 솔로몬상호저축은행 등이 잇따라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홍콩상이하이은행(HSBC)은 지난 27일 은행원 전용 신용대출 상품을 내놓고, 경쟁 은행의 직원까지 겨냥했다. 우리은행 주택금융사업단 관계자는 “은행들이 재개발이나 재건축이 예정된 아파트 단지 등에서 필사적인 대출 경쟁을 벌이고, 틈새 대출상품 개발에도 열을 올리고 있으나 아직 실적이 저조해 주택담보대출의 ‘공백’을 메우지는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올 최우량펀드 수익률 124%

    올 최우량펀드 수익률 124%

    올해 초와 비교해 두배 이상의 수익을 올린 펀드가 최근 탄생했다. 올해 주식형 펀드는 증시호조 덕분에 웃었고, 채권형 펀드는 매우 낮은 수익률 때문에 울었다. 전문가들은 펀드시장의 키워드가 올해 ‘가치주’에서 내년에 ‘성장주’로 이동할 것으로 본다. 예리한 투자안목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주식형 펀드 평균수익률 56% 28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순자산액의 6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한 주식형 펀드는 연초에 비해 평균 56.16%의 수익률을 기록, 펀드 중에서 최고의 실적을 거두었다. 주식혼합형(주식투자비율 30∼60%)은 21.02%, 채권혼합형(10∼30%)은 11.82%의 수익을 올려 무난한 성적을 올렸다는 평가다. 채권형과 머니마켓(MMF)형은 각각 1.79%와 3.09%의 수익을 올리는 데 그쳤다. 펀드 중에는 숨겨진 가치주에 집중투자한 신생 펀드들이 수익률에서 강세를 보였다. 유리자산의 ‘유리스몰뷰티’ 펀드는 연초 대비 124.3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모든 펀드 중에 유일하게 수익률 100%를 넘기며 올해 최고의 펀드 자리에 올랐다. 신영자산의 ‘신영마라톤주식-A형’(90.28%),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플래티늄랩주식1’(81.76%) 등이 한걸음 뒤에서 따랐다. 주식혼합형 중에는 KTB자산의 ‘KTB혼합형’이 43.23%로 최고 수익을 올렸다. 채권혼합형 중에는 랜드마크자산의 ‘랜드마크1억만들기 고배당혼합1’이 27.01%로 1위를 했다. ●인기 펀드에만 돈 몰려 최고의 수익률을 올린 펀드와는 별도로 자산액이 1조원을 웃도는 ‘인기 펀드’는 따로 있었다. 또 펀드열풍 속에서도 자산운용사 43곳 가운데 일부에만 투자금이 집중돼 희비가 엇갈렸다. 주식형 펀드에는 올 한해만 17조원의 수탁액이 늘었다. 미래에셋투신의 ‘미래에셋3억만들기 솔로몬주식1’과 ‘미래에셋3억만들기 좋은기업주식K-1’에는 올해 각각 8200억원,6300억원이 추가로 몰렸다. 펀드 선택에 수익률보다 유명세가 더 크게 작용하는 점을 보여준다. 운용사 중에는 주식형의 판매에서 강세를 보인 미래에셋이 독주했다. 자산과 투신 2개 회사를 통해 각각 2조 9836억원,2조 1191억원의 수탁액을 더 늘렸다. 수탁액이 올해 1조원 이상 늘어난 곳은 미래에셋, 신영투신, 신한BNP파리바 등 3곳이다. ●기대만으론 곤란, 실적 중시 전문가들은 내년 펀드시장의 키워드를 ‘성장주’로 꼽았다. 올해 ‘가치주’가 주목을 받은 것과 대조를 이룬다. 올해에는 증시가 대세상승의 분위기 속에서 높은 가치에 대한 기대만으로도 펀드의 실적이 높아졌다. 하지만 내년에는 반드시 경영실적이 바탕되는 종목에 집중투자를 하는 펀드를 고르는 안목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마이다스에셋 조재민 사장은 “내년 펀드시장은 올해처럼 일방적으로 좋게만 갈 것으로 보지 않는다.”면서 “큰 흐름에선 증시호조가 이어져도 상승과 하락이 반복돼 ‘리스크(위험)관리’ 능력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펀드평가 우재룡 사장은 “이제는 펀드 투자를 몇년 안에 목돈을 만드는 수단으로 여겨선 곤란하다.”면서 “시중금리를 웃도는 수익률을 꾸준히 내면서 노후자금 등 장기적인 투자상품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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