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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운, 시련, 악재… ‘손’ 쓸 틈 없었다

    불운, 시련, 악재… ‘손’ 쓸 틈 없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사령탑으로 4년 만에 토트넘 구장을 찾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개막 이후 10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던 친정팀에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옛 스승’ 포체티노 감독 앞에서 리그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 손흥민은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돼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3~24시즌 EPL 11라운드 홈경기에서 1-4로 패했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첼시에 파상 공세를 이어 갔다. 전반 6분 파프 사르의 패스를 받은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왼발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면서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어 전반 13분 브레넌 존슨의 낮고 빠른 크로스에 손흥민이 발을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으나 비디오 판독(VAR)으로 오프사이드가 인정돼 득점이 취소됐다. 홈 관중의 뜨거운 응원 속에서 경기를 풀어 나가던 토트넘은 전반 33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퇴장을 당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로메로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슈팅을 시도하던 엔소 페르난데스에게 깊은 태클을 한 게 화근이었다. 결국 주심이 온 필드 리뷰를 한 뒤 ‘캡틴’ 손흥민을 불러 상황을 설명하고 페널티킥을 선언함과 동시에 로메로를 향해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시련은 계속됐다. 제임스 매디슨과 미키 판더펜이 각각 발목, 허벅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전반 18분 한 차례 경고를 받은 데스티니 우도기는 후반 10분 무리한 태클로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했다. 우도기는 자신의 태클이 잘못됐다는 걸 바로 깨닫고 머리를 감쌌다. 첼시는 9명의 토트넘을 상대로 계속 골문을 두드렸다. 토트넘 굴리엘모 비카리오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으로 몇 차례 위기를 막아 냈지만 결국 니콜라 잭슨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잭슨은 후반 추가시간 두 골을 더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비카리오는 4골을 헌납했지만 페드로 포로와 함께 평점 9점(풋볼런던 기준)을 받았다. 손흥민은 8점으로 무난한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두 명의 퇴장에도 수비 라인을 내리지 않고 공격적으로 맞선 데 대해 “내가 여기 있는 한 그렇게 할 것”이라며 “5명이 남더라도 우리는 갈 것”이라고 밝혔다. 치열했던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에게 다가가 안아 주며 위로를 건넨 포체티노 감독은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4년이 지나고 돌아와 인사할 기회를 얻는 건 선물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 토트넘 무패행진 멈춰세운 포체티노…퇴장·부상에 비상걸린 친정팀

    토트넘 무패행진 멈춰세운 포체티노…퇴장·부상에 비상걸린 친정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사령탑으로 4년 만에 토트넘 구장을 찾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개막 이후 10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던 친정팀에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옛 스승’ 포체티노 감독 앞에서 리그 3연속 골에 도전한 손흥민은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되면서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토트넘은 7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 2023~24시즌 EPL 11라운드 홈경기에서 1-4로 패했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첼시에 파상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6분 파페 사르의 패스를 받은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왼발 슈팅이 수비수 맞고 굴절되면서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어 전반 13분 브레넌 존슨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손흥민이 발로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으나 비디오 판독(VAR)으로 오프사이드가 인정돼 득점이 취소됐다. 홈 관중의 뜨거운 응원 속에서 경기를 풀어나가던 토트넘은 전반 33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퇴장을 당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로메로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슈팅 시도하던 엔소 페르난데스에게 깊은 태클을 시도한 게 화근이었다. 결국 주심이 온 필드 리뷰를 한 뒤 ‘캡틴’ 손흥민을 불러 상황을 설명하고 페널티킥을 선언함과 동시에 로메로를 향해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토트넘은 빠른 발로 첼시 수비를 흔든 존슨을 빼고 에릭 다이어를 투입해 수비 공백을 메웠다. 그러나 시련은 계속됐다. 제임스 매디슨과 미키 판더펜이 각각 발목, 허벅지 부상으로 교체아웃됐다. 전반 18분 한 차례 경고를 받은 데스티니 우도기는 후반 10분 무리한 태클로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을 당했다. 우도기는 자신의 태클이 잘못됐다는 걸 바로 깨닫고 머리를 감쌌다. 토트넘은 두 명이 퇴장당했지만 수비 라인을 내리지 않고 공격적으로 맞섰다. 그러나 9명의 토트넘을 상대로 계속 골문을 두드린 첼시는 후반 30분 니콜라 잭슨의 역전 골로 앞서나갔다.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날린 왼발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잭슨이 두 골을 잇따라 집어넣으면서 토트넘은 완패했다. 비카리오는 4골을 헌납했지만 페드로 포로와 함께 평점 9점(풋볼런던 기준)을 받았다. 손흥민은 8점으로 무난한 평점을 받았다.토트넘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수비 라인을 내리지 않은 데 대해 “그건 우리가 누군지를 나타내는 것이며, 내가 여기 있는 한 그렇게 할 것”이라며 “5명이 남더라도 우리는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퇴장과 득점 취소 판정에 대해선 “우리가 받아들이든 그렇지 않든, 판정은 판정”이라고 일축했다. 경기가 끝난 뒤 그라운드에서 서서 아쉬워하는 손흥민에게 다가가 안아주며 위로를 건넨 포체티노 감독은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4년이 지나고 돌아와 인사할 기회를 얻는 건 선물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열정적이며 치열한 경기였는데 승점 3이 필요했기에 우리에게 무척 중요했고 놀라운 날이었다”면서 “우리는 승리할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 영국·콜롬비아 6·25참전용사 6명 유엔공원에서 잠든다

    영국·콜롬비아 6·25참전용사 6명 유엔공원에서 잠든다

    6·25전쟁에 참전했던 영국·콜롬비아 참전용사 6명이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잠든다. 국가보훈부는 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영국(브라이언 제임스 로렌슨, 브라이언 우드)과 콜롬비아(루이스 카를로스 가르시아 아르실라, 호세 구스타보 파스카가사 레온, 호세 세르히오 로메로, 호르헤 산체스 타피아) 참전용사 유해 봉환식이 열린다고 7일 밝혔다. 보훈부는 참전용사들의 유해를 국립서울현충원을 거쳐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임시 안치한 뒤 ‘유엔참전용사 국제 추모의 날’인 오는 11일 유엔기념공원에서 각국 대사관 주관으로 안장식을 열 계획이다. 사후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 유엔참전용사는 지난 2015년 5월 레몽 베르나르(프랑스)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9명이다. 이번에 봉환되는 영국·콜롬비아 참전용사와 지난달 봉환된 레옹 보스케(벨기에)까지 더하면 이달 말까지 26명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 ‘엎친데 덮친격’ 9명 싸운 토트넘…손흥민 안아준 ‘옛스승’ 포체티노 감독

    ‘엎친데 덮친격’ 9명 싸운 토트넘…손흥민 안아준 ‘옛스승’ 포체티노 감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첼시와 홈경기에서 두 명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의 개막 후 무패행진도 10경기에서 끝났다. 토트넘은 7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 2023~24시즌 EPL 11라운드에서 1-4로 패했다. 토트넘은 전반 6분 파페 사르의 패스를 받은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왼발 슈팅이 수비수 맞고 굴절되면서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전반 13분 브레넌 존슨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손흥민이 발로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으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인정돼 득점이 취소됐다. 1-0으로 앞서간 토트넘은 전반 33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퇴장으로 위기를 맞았다. 로메로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슈팅 시도하던 엔소 페르난데스에게 깊은 태클을 시도한 게 화근이었다. 결국 주심이 온 필드 리뷰를 한 뒤 ‘캡틴’ 손흥민을 불러 상황을 설명하고 로메로를 향해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손흥민이 받아들일 수 없다는 표정으로 주심에게 항변을 해봤지만 주심의 판단은 바뀌지 않았다. 첼시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순식간에 1-1 동점이 됐다. 토트넘은 브레넌 존슨을 빼고 에릭 다이어를 투입해 수비 공백을 메웠지만 제임스 매디슨과 미키 판더펜이 각각 발목, 허벅지 부상으로 교체아웃됐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후반 10분 데스티니 우도기가 무리한 태클로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을 당했다. 우도기는 태클이 잘못됐다는 걸 바로 깨닫고 머리를 감쌌다. 첼시는 9명의 토트넘을 상대로 계속 골문을 두드렸고 결국 후반 30분 니콜라 잭슨에게 역전 골을 허용했다.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날린 왼발 슛이 로베르트 산체스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잭슨이 두 골을 잇따라 집어넣으면서 토트넘은 완패했다.올 시즌 8골을 터뜨리며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1골)에 이어 EPL 득점 순위 공동 2위를 달리는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개막 이후 10경기 8승 2무로 상승세를 이어오던 토트넘(승점 26)은 승점을 쌓지 못하고 맨체스터 시티(승점 27)에 이어 2위에 머물렀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8을 줬다.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 풀백 페드로 포로의 9점에 이어 출전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점수다.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한 첼시의 니콜라 잭슨도 8점이었다. 퇴장당한 로메로에게 1점, 우도기에게는 3점을 주며 혹평했다. 스카이스포츠 평점에선 비카리오와 잭슨 등이 가장 높은 8점을 받은 가운데 손흥민은 7점을 기록했다. ‘옛스승’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아쉬워하는 손흥민에게 먼저 다가가 위로의 악수를 건넨 뒤 안아줬다.
  • “손흥민 괴롭겠다”…7일 안타까운 소식 전해졌다

    “손흥민 괴롭겠다”…7일 안타까운 소식 전해졌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의 골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취소됐다. 토트넘은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경기에서 1대4로 역전패했다. 토트넘은 개막 10경기에서 8승2무로 무패를 달렸지만 11경기 만에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브레넌 존슨은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이후 손흥민이 달리면서 논스톱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득점을 인정받지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 27분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상대 라힘 스털링의 발목을 밟는 거친 태클을 시도한 장면이 나와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에 따라 첼시는 전반 페널티킥 동점 골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1-1로 맞은 후반 초반 다시 퇴장 악재가 이어졌다. 후반 10분 데스티니 우도지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토트넘은 9명으로 11명과 싸우는 최악의 상황에 부닥쳤다. 결국 후반 30분 니콜라 잭슨에게 역전 골을 허용했다. 첼시는 이어진 반격에서 잭슨의 추가 골로 3-1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잭슨은 이후 한 골을 더 추가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축구팬들은 “손흥민 선수 괴롭겠다” “손흥민이 주장으로서 책임감이 무겁겠다” 라며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 ‘손트넘’

    ‘손트넘’

    “우리의 캡틴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150골을 기록했다.”(토트넘 구단) 시즌 초반 최대 고비였던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을 위기에서 구해 낸 손흥민은 의미 있는 기록을 작성했다. 2015년 8월 독일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2021년 1월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100호 골을 넣은 뒤 2년 8개월 만에 50골을 추가했다. 토트넘에서 9시즌 동안 뛴 공식전만 379경기다. 토트넘 역대 통산 득점 순위는 6위. 손흥민의 전 동료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280골로 1위다. ‘기록 제조기’ 손흥민은 유럽 무대 통산 199골을 넣어 ‘200골 대기록’까지 단 한 골을 남겨 두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24일(한국시간) 영국 아스널의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3~24 EPL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시즌 두 번째 해트트릭과 함께 200골 대기록도 노려 볼 만했지만 후반 34분 교체되면서 두 골에 만족해야 했다. 이제 손흥민은 오는 10월 1일 오전 1시 30분 토트넘 홈에서 열리는 리버풀과의 7라운드에서 대기록 달성에 도전한다. 지난 8시즌 동안 통산 47골을 합작한 ‘손케’(손흥민+케인) 듀오를 연상케 할 정도로 손흥민과 토트넘 신입생 제임스 매디슨의 호흡도 척척 맞는다. 이번 아스널전에서도 손흥민과 매디슨의 공격력은 무서울 정도였다. 전반 토트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자책골로 분위기가 완전히 아스널 쪽으로 넘어갈 뻔했으나 매디슨의 패스를 건네받은 손흥민이 동점 골을 넣으면서 1-1 균형을 맞췄다. 후반 9분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에게 페널티킥 득점을 내주면서 다시 위기가 찾아왔을 때도 1분 만에 역습을 펼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이번에도 매디슨이 손흥민의 골을 도왔다. 캡틴의 임무를 완벽하게 해낸 손흥민은 양 팀 선수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7점(축구 매체 소파스코어)을 받았다. 한편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은 25일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덴마크 수페르리가 9라운드 홈경기에서 오덴세 BK를 상대로 후반 6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후 후반 추가 시간 도움을 기록해 팀의 극적인 2-1 승리를 견인했다. ‘레게머리’로 파격 변신한 조규성은 이번 시즌 공격포인트를 5골 2도움으로 늘렸다. 소파스코어는 조규성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7.8점을 줬다.
  • 토트넘 “우리 캡틴이 150골 넣었다”…SON, 리버풀전서 유럽 무대 200골 도전

    토트넘 “우리 캡틴이 150골 넣었다”…SON, 리버풀전서 유럽 무대 200골 도전

    “우리의 캡틴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150골을 기록했다.”(토트넘 구단) 시즌 초반 최대 고비였던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 낸 손흥민(토트넘)은 의미 있는 기록도 작성했다. 2015년 8월 독일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2021년 1월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100호골을 넣은 뒤 2년 8개월 만에 50골을 추가했다. 토트넘에서 9시즌 동안 뛴 공식전만 379경기다. 토트넘 역대 통산 득점 순위는 6위. 손흥민의 전 동료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280골로 1위다. ‘기록 제조기’ 손흥민은 유럽 무대 통산 199골을 넣어 ‘200골 대기록’까지 단 한 골을 남겨두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24일(한국시간) 영국 아스널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3-24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시즌 두 번째 해트트릭과 함께 200골 대기록도 노려볼만 했지만 후반 34분 교체되면서 두 골에 만족해야 했다.이제 손흥민은 10월 1일 오전 1시 30분 토트넘 홈에서 열리는 리버풀과의 7라운드에서 대기록 달성에 도전한다. 지난 8시즌 동안 통산 47골을 합작한 ‘손케’(손흥민+케인) 듀오를 연상케 할 정도로 손흥민과 토트넘 신입생 제임스 매디슨의 호흡도 척척 맞는다. 이번 아스널전에서도 손흥민과 매디슨의 공격력은 무서울 정도였다. 전반 토트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자책골로 분위기가 완전히 아스널 쪽으로 넘어갈 뻔 했으나 매디슨의 패스를 건네받은 손흥민이 동점 골을 넣으면서 1-1 균형을 맞췄다.후반 9분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에게 페널티킥 득점을 내줘 위기가 다시 찾아왔을 때도 1분 만에 역습을 펼쳐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이번에도 매디슨이 손흥민의 골을 도왔다. 캡틴의 임무를 완벽하게 해낸 손흥민은 양 팀 선수 통틀어 가장 높은 8.7점의 평점(축구매체 소파스코어)을 받았다. 한편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은 25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덴마크 수페르리가 9라운드 홈 경기에서 오덴세 BK를 상대로 후반 6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후 후반 추가시간 도움을 기록해 팀의 극적인 2-1 승리를 견인했다. ‘레게머리’로 파격 변신한 조규성은 이번 시즌 공격포인트를 5골 2도움으로 늘렸다. 소파스코어는 조규성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7.8점의 평점을 줬다.
  • ‘캡틴이 캡틴했다’ 손흥민, 북런던 더비서 토트넘 구했다(종합)

    ‘캡틴이 캡틴했다’ 손흥민, 북런던 더비서 토트넘 구했다(종합)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캡틴’ 손흥민이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시즌 4·5호 골을 몰아넣었다. 유럽 무대 통산 199골로 ‘200골 대기록’까지 단 1골만 남겨두고 있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3-24 EPL 6라운드 원정에서 0-1로 끌려가던 전반 42분 동점 골을 터트렸다. 지난 4라운드 번리전에서 해트트릭으로 시즌 1∼3호 골을 작성한 손흥민은 셰필드와 5라운드에서 잠시 침묵했지만 아스널과의 라이벌 전쟁에서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26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아스널 부카요 사카가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토트넘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이 볼을 걷어내려다 자책골로 이어졌다.허탈한 분위기를 뒤집은 건 주장 손흥민이었다. 제임스 메디슨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수비를 따돌리고 내준 컷백을 손흥민이 왼발로 방향을 바꿔 동점 골을 터뜨렸다. 양팀이 팽팽하게 맞서던 후반 9분 비디오 판독(VAR) 결과, 로메로의 핸드볼 반칙이 인정됐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사카가 깔끔하게 골을 넣어 아스널이 2-1로 다시 앞섰다. 연이은 로메로의 아쉬운 수비로 경기는 아스널 쪽으로 기울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손흥민이 단 1분 만에 메디슨의 패스를 받아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손흥민과 메디슨 듀오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33분 히샤를리송과 교체되면서 200골 대기록은 다음 경기를 기약하게 됐다. 토트넘은 이날 아스널과 2-2로 비기면서 각각 승점 1을 나눠가졌다. 아스널에 강한 모습을 보여온 손흥민은 이날 두 골을 추가하면서 아스널 상대로 개인 통산 7골(정규리그 6골·컵대회 1골)째를 작성했다.
  • ‘승부 되돌린 마술사’ 손흥민, 아스널에 멀티골 폭발

    ‘승부 되돌린 마술사’ 손흥민, 아스널에 멀티골 폭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캡틴’ 손흥민이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시즌 4·5호 골을 몰아넣었다. 유럽 무대 통산 199골로 ‘200골 대기록’까지 단 1골만 남겨두고 있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3-24 EPL 6라운드 원정에서 0-1로 끌려가던 전반 42분 동점 골을 터트렸다. 전반 26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아스널 부카요 사카가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토트넘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이 볼을 걷어내려다 자책골로 이어졌다. 허탈한 분위기를 뒤집은 건 주장 손흥민이었다. 제임스 메디슨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수비를 따돌리고 내준 컷백을 손흥민이 왼발로 방향을 바꿔 동점 골을 터뜨렸다.양팀이 팽팽하게 맞서던 후반 9분 비디오 판독(VAR) 결과, 로메로의 핸드볼 반칙이 인정됐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사카가 깔끔하게 골을 넣어 아스널이 2-1로 다시 앞섰다. 연이은 로메로의 아쉬운 수비로 경기는 아스널 쪽으로 기울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손흥민이 단 1분 만에 메디슨의 패스를 받아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손흥민과 메디슨 듀오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33분 히샤를리송과 교체되면서 200골 대기록은 다음 경기를 기약하게 됐다.
  • 토트넘, 대역전 드라마 썼다…그 중심에 히샤를리송

    토트넘, 대역전 드라마 썼다…그 중심에 히샤를리송

    손흥민이 ‘원톱’으로 선발 출전한 토트넘이 후반 추가 시간 연속 골로 대역전 드라마를 썼다. 토트넘은 16일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음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캡틴’ 손흥민을 원톱에 세우고 공격 2선에 제임스 매디슨, 쿨루셰프스키, 솔로몬을 배치했다. 중원에는 비수마와 파페 마타르 사르를 놓고 포로, 로메로, 판 더 펜, 우도지를 포백에 위치시켰다. 골키퍼 장갑은 비카리오가 꼈다.지난 3일 번리와의 4라운드에서 시즌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나왔지만 번리전과 달리 솔로몬과의 환상적인 플레이는 나오지 않았다. 지난 8일과 13일 웨일스, 사우디아라비아와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에 출전하면서 체력적으로 부담이 큰 탓인지 손흥민의 움직임은 다소 무거워 보였다. 수비에 집중하던 셰필드가 후반 28분 구스타보 하메르의 골로 선제 골을 넣으면서 1-0으로 앞서나갔다. 결국 손흥민은 후반 35분 이번 시즌 새로 영입된 브레넌 존슨과 교체됐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사르 대신 히샤를리송을, 솔로몬 대신 페리시치를 투입했다. 이후 이메르송과 호이비에르를 투입하며 교체 카드를 다 썼다.패색이 짙던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 히샤를리송이 헤더로 동점 골을 넣으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히샤를리송의 패스를 쿨루셰프스키가 극장 골로 마무리하면서 토트넘은 2-1로 극적인 역전승을 이뤘다. 벤치에 앉아 있던 손흥민도 극장 골이 터지자 그라운드로 나와 함께 기쁨을 나눴다. 개막 이후 5경기에서 4승 1무를 거둔 토트넘은 2위(승점 13)를 달렸다.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에서 손흥민은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낮은 6.0점에 그쳤다. 풋몹 평점에선 토트넘 선발 선수 중 가장 낮은 6.3점을 받았다.
  • 손흥민, 과감한 속옷 화보 공개… 조규성 “핫”

    손흥민, 과감한 속옷 화보 공개… 조규성 “핫”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손흥민(31·토트넘)이 속옷 화보로 매력을 뽐냈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모델로 활동 중인 패션 브랜드 캘빈클라인의 언더웨어 화보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화보 속 손흥민은 캘빈클라인의 신제품 속옷을 착용한 채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과감하게 드러냈다. 그러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포즈를 다양하게 선보였다. 손흥민의 속옷 화보를 접한 동료들은 각양각색 반응을 보였다. 토트넘 동료인 에메르송 로얄은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소환하며 스페인어로 “이게 뭐야?”(eso que es?)라고 댓글을 달며 장난쳤다. 조규성은 영어로 “핫”(Hot)이라는 말과 함께 불꽃 모양 이모티콘을 남겼다. 이런 가운데 god 박준형의 댓글도 눈길을 끌었다. 박준형은 “요오우~ 리틀부라덜쓰 빤쯔쓰~ 빼애앰!!!”이라고 적어 웃음을 줬다. 네티즌들은 “모델이세요? 축구선수인 줄 알았다”, “이 사람 축구만 잘하는 게 아니네”, “몸 너무 부럽다”, “잘생겼다” 등 감탄하는 반응을 보였다.
  • ‘해트트릭 삼총사’ 손흥민·홀란·퍼거슨…BBC 베스트 11 선정

    ‘해트트릭 삼총사’ 손흥민·홀란·퍼거슨…BBC 베스트 11 선정

    시즌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캡틴’ 손흥민이 영국 BBC방송이 선정한 4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BBC는 4일(한국시간) 2023-24시즌 EPL 4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손흥민과 함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에번 퍼거슨(브라이턴)을 뽑았다. 세 선수는 1995년 9월 이후 28년 만에 처음으로 EPL에서 같은 날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번리와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6분, 후반 18분, 21분 시즌 1~3호 골을 폭발하며 토트넘의 5-2 대승을 이끌었다. 홀란은 풀럼, 퍼거슨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나란히 3골씩 터뜨렸다.손흥민과 주장단을 이루는 부주장 매디슨,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각각 골을 기록하면서 미드필더,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마르틴 외데고르, 데클런 라이스(이상 아스널), 도미니크 소보슬러이(리버풀)가 4라운드 최고 활약을 펼친 미드필더로 선정됐다. 로메로는 퀴르트 주마(웨스트햄), 조 워럴(노팅엄 포리스트)과 3백을 이뤘다. 골키퍼에는 조던 픽퍼드(에버턴)가 뽑혔다.
  • 손흥민, 2시즌 연속 해트트릭 출발…호날두, 드로그바를 발아래

    손흥민, 2시즌 연속 해트트릭 출발…호날두, 드로그바를 발아래

    올 시즌 처음 치켜든 ‘손톱’은 더할 나위 없이 날카로웠다.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영국 랭커셔주 터프무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번리와의 원정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올 시즌 처음 선발 출전해 해트트릭을 폭발시켰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제임스 매디슨의 골을 묶어 5-2로 대승을 거뒀다. 시즌 개막전 무승부 뒤 3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4연승 한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승점이 같았으나 골 득실에서 앞섰다. 토트넘은 4경기 연속 멀티 골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지난해에 이어 시즌 첫 득점 경기에서 거푸 3골을 몰아쳤다. 올 시즌 EPL에서 나온 1호 해트트릭이다. 같은 시간 열린 맨시티와 풀럼의 경기에서도 엘링 홀란이 세 골을 몰아치며 팀의 5-1 대승을 이끌었으나 해트트릭 완성 시점이 손흥민보다 늦었다. 손흥민은 또 EPL 통산 106골을 기록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03골)와 디디에 드로그바(104골)를 제치고 EPL 역대 득점 공동 30위에 올랐다. 비잉글랜드 국적 선수로는 역대 12위다. 토트넘은 주포 해리 케인이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공격력 약화가 우려됐으나 새 사령탑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 축구가 이를 불식시키고 있다. EPL 4경기에서 11골을 터뜨렸다. 실점은 4골.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개막 3경기 연속 히샤를리송을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시켰으나 잦은 실책에 기회를 자주 놓치고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는 등 기대에 못 미치자 ‘손톱’ 카드를 뽑아 들었다. 손흥민은 과거 케인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 종종 최전방을 책임져왔다. 맨시티 레전드 벵상 콤파니가 지휘봉을 잡고 챔피언십(2부)에서 승격한 번리는 전방 압박 등 선을 끌어올려 공세적으로 나섰는데 뒷공간이 손흥민에게 거푸 침탈당했다. 손흥민은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솔로몬과의 호흡이 돋보였다. 이적생 솔로몬은 이날이 첫 선발이었다. 토트넘은 전반 4분 번리의 루카 콜레오쇼의 스피드에 왼쪽 측면이 허물어져 라일 포스터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그러나 12분 뒤 손흥민이 가볍게 동점을 만들었다. 손흥민이 하프라인 이전부터 스프린트하며 후방에서 올라온 공을 트래핑한 뒤 문전으로 쇄도하던 솔로몬에게 전달했고, 솔로몬이 박스 오른쪽으로 간격을 벌린 손흥민에게 공을 돌려줬다. 손흥민은 상대 수비 태클과 골키퍼를 넘기는 노련한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전반 추가 시간 2분 박스 혼전에서 흘러나온 공을 로메로가 중거리포로 연결해 골문 안에 꽂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토트넘은 후반 9분 손흥민과 데스티니 우도기의 압박이 겹치며 탈취한 공이 매디슨의 오른발 슛으로 연결되어 2골 차로 여유가 생겼다. 이후 경기는 손흥민의 독무대였다. 후반 18분 솔로몬의 컷백을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 구석을 찔렀고, 3분 뒤 페드로 포로의 얼리 크로스를 상대 수비 2명 사이를 뚫고 따내 왼발 슛으로 가까운 골대 구석을 다시 한번 찔렀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 4분 조시 브라운힐에게 한 골을 내줘 아쉬움을 남겼다. 정규 시간 72분을 소화하고 후반 27분 히샤를리송과 교체된 손흥민은 이날 5개의 슈팅을 날려 3골을 넣는 놀라운 결정력을 뽐냈다. 토트넘은 슈팅 20개를 날려 10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고, 이 가운데 절반이 골망을 흔들었다. 당연히 손흥민이 맨 오브 더 매치(MVP)로 뽑혔다. 첫 손톱 작전에서 톡톡히 재미를 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자주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 ‘SON톱’ 앞세운 토트넘, 번리전 5-2 승…손흥민, 첫 해트트릭(종합)

    ‘SON톱’ 앞세운 토트넘, 번리전 5-2 승…손흥민, 첫 해트트릭(종합)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캡틴’ 손흥민이 번리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첫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리그 개막 이후 폭넓은 활약을 보여주며 공격의 기점 역할을 한 주장 손흥민이 공격 포인트까지 쌓으면서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견인했다. 토트넘은 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번리와 2023-24 EPL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5-2로 완승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에서 3승 1무로 승점 10점을 챙겼다. 히샤를리송 대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0-1로 번리에 끌려다닌 전반 16분 마노르 솔로몬에게 내줬던 패스를 되받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절묘한 ‘칩샷’으로 골기퍼 트래포드를 넘겨 동점골을 넣었다. 전반 추가 시간 로메로의 골로 역전에 성공한 뒤 후반 9분 메디슨의 골로 3-1로 달아났다. 후반 18분 솔로몬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골망을 가르면서 ‘손흥민과 솔로몬’(손로몬)의 조합이 빛을 발했다. 불과 3분 뒤 포로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추가 골을 넣으면서 첫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첫 골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후반 27분 히샤를리송과 교체됐다. 번리는 후반 추가 시간 브라운힐의 골로 토트넘을 추격했지만 팀의 완패를 막지는 못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로 활약했던 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번리는 강한 압박으로 경기 초반부터 토트넘을 몰아부쳤다. 전반 4분 라일 포스터는 루카 콜레오쇼가 내준 컷백을 슈팅으로 연결해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공격 지향적인 팀으로 바뀐 번리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으나 손흥민의 득점 이후 분위기를 빼앗겼다. 손흥민은 과거 번리전에서 약 70m에 달하는 ‘원더골’을 넣은 기억이 있다. 2019년 12월 열린 2019-20시즌 16라운드 번리와의 홈 경기 때 손흥민은 엄청난 스피드로 상대 선수 6명을 따돌리며 질주한 뒤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골로 손흥민은 한 해 최고의 골을 가려 시상하는 푸슈카시상을 받았다.
  • ‘손로몬’ 조합 빛났다…캡틴 손흥민, 시즌 첫 해트트릭

    ‘손로몬’ 조합 빛났다…캡틴 손흥민, 시즌 첫 해트트릭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캡틴’ 손흥민이 번리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토트넘은 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번리와 2023-24 EPL 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르고 있다. 히샤를리송 대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0-1로 번리에 끌려다닌 전반 16분 마노르 솔로몬에게 내줬던 패스를 되받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절묘한 ‘칩샷’으로 골기퍼 트래포드를 넘겨 동점골을 넣었다. 전반 추가 시간 로메로의 골로 역전에 성공한 뒤 후반 9분 메디슨의 골로 3-1로 달아났다. 후반 18분 솔로몬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골망을 가르면서 ‘손흥민+솔로몬’(손로몬)의 조합이 빛을 발했다. 불과 3분 뒤 포로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추가 골을 넣으면서 첫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첫 득점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후반 27분 히샤를리송과 교체됐다.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로 활약했던 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번리는 강한 압박으로 경기 초반부터 토트넘을 몰아부쳤다. 전반 4분 라일 포스터는 루카 콜레오쇼가 내준 컷백을 슈팅으로 연결해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공격 지향적인 팀으로 바뀐 번리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으나 손흥민의 득점 이후 분위기를 빼앗겼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에서 2승 1무로 리그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면 리그 선두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 손흥민은 과거 번리전에서 약 70m에 달하는 ‘원더골’을 넣은 기억이 있다. 2019년 12월 열린 2019-20시즌 16라운드 번리와의 홈 경기 때 손흥민은 엄청난 스피드로 상대 선수 6명을 따돌리며 질주한 뒤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골로 손흥민은 한 해 최고의 골을 가려 시상하는 푸슈카시상을 받았다.
  • 스페인 여자축구 코치진 모두 사임, ‘입맞춤 파문’ 심각해 감독 뒤늦게…

    스페인 여자축구 코치진 모두 사임, ‘입맞춤 파문’ 심각해 감독 뒤늦게…

    이럴 바에는 괜히 우승했나 싶을지 모르겠다. 지난 20일(현지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우승 시상식에서의 강제 입맞춤 논란이 26일 진실 게임으로까지 번졌다. 스페인 축구가 심각한 내분으로 번지고 있지만 스페인의 미투(Me Too) 운동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나온다. 영국 BBC는 지난 일주일 있었던 일을 간략히 정리해 눈길을 끈다. 8월 20일 결승에서 잉글랜드를 제압한 스페인 공격수 에니페르 에르모소가 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축구협회(RFEF) 회장을 먼저 와락 껴안자 루비알레스 회장이 그녀 입술에 입을 맞췄다. 에르모소는 나중에 라이브스트리밍 동영상 속에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8월 21일 축구 선수들과 미디어, 심지어 페드로 산체스 총리의 비난에까지 시달린 루비알레스가 “상처받은 이들에게 유감”을 표시하며 사과했다. 몇몇은 그가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8월 24일 FIFA가 루비알레스의 행동에 윤리적 문제가 있었는지 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8월 25일 완고한 루비알레스가 RFEF 긴급 총회를 열어 사임하지 않을 것이며, 입맞춤은 “합의에 따른 것”이라고 강변했다. 스페인 정부는 루비알레스를 정직시키기 위한 법적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체육부 장관은 “이번 일이 스페인 축구계의 미투 순간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르모소가 인스타그램에 긴 성명을 올려 루비알레스의 주장을 반박하는데 “시간도 없었고…입맞춤은 결코 합의에 따른 것이 아니다”라고 맞받았다. 우승 주역 23명을 비롯해 81명의 스페인 선수들이 루비알레스가 회장 직을 물러나지 않으면 스페인 여자축구 대표팀에서 경기하지 않겠다고 연서명했다. 8월 26일 RFEF는 에르모소가 입맞춤 경위에 대해 거짓말을 한다며 법적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FIFA는 윤리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루비알레스의 직무를 정지한다고 발표했다. 루비알레스의 어이없는 소행에 대해 저항의 의미로 코치진이 대거 사임했다. 가장 최근 일어난 일은 코치진이 대거 사임한 것인데 호르헤 빌다 감독만 빼고 모두 물러난다고 밝혔다. 코치 몬체 토메와 하비에르 레르가, 에우제니오 곤살로 마르틴, 물리치료 코치 블랑카 로메로 모랄레다, 골키퍼 코치 카를로스 산체스 등이다. 여기에다 각급 연령대 대표팀의 6명도 함께 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아래 이름이 적힌 이들은 RFEF 회장의 소행에 대해 확고하고도 결연한 비난을 표현하고자 한다. 그는 에니 에르모소가 공격의 피해자였다고 느낀 것을 표현해 왔는데도 어떤 식으로든 그녀가 느끼는 것들을 반영하지 않는 얘기를 제공했다”며 “회장의 받아들이기 힘든 태도와 입장 표명으로 보건대 그들은 자신들의 의무를 내려놓기로 결심했다”고 지적했다. 남자대표팀의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전날 루비알레스가 물러나지 않겠다고 말하는 순간 손뼉을 마주쳤는데 이날은 그를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루이스 루비알레스의 행동은 이렇게 축하하는 행위에 따르는 최소한 의 프로토콜도 존중하지 않았다. 스페인 축구의 모든 것을 대표하는 한 사람에게 적절하지도, 남들을 교화하지도 못한 행동이었다. 본인도 부적절했음을 인정한 바 있다.” 빌다 감독 혼자만 루비알레스 편이었다. 지금까지는, 그는 전날 늦게 연간 50만 유로(약 7억원)를 받는 4년 계약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에 15명의 선수들이 이메일 성명을 밝혀 강압적인 훈련을 강요하는 그 밑에서 뛰다가는 “감정상태와 건강에 심각한” 우려가 된다며 대표팀에서 뛰지 않겠다고 팀을 떠나는 소동을 일으켰던 인물이다. 15명 중 3명만 대표팀에 돌아와 이번 월드컵을 뛰었다. 그런데도 속편하게 자신이 우승으로 이끌었으니 대표팀이 엉망진창인데 이를 수습할 생각은 없고 자신의 몫만 챙기겠다고 속없는 소리를 늘어놓은 셈이다. 그래도 그 역시 이날 밤 늦게 장문의 성명을 발표해 루비알레스 회장의 행동이 “부적절했고 용납하기 어려운” 일이었다고 선수들 편에 섰다.
  • 맨시티 더브라위너 4개월 아웃?…1라운드부터 ‘EPL 부상주의보’

    맨시티 더브라위너 4개월 아웃?…1라운드부터 ‘EPL 부상주의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케빈 더브라위너부터 토트넘의 크리스티안 로메로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주요 구단 핵심 선수들이 1라운드에서 부상으로 쓰러지며 우승 도전에 비상등이 켜졌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16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에서 열리는 세비야(스페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경기를 앞두고 “더브라위너의 부상이 심각하다. 수술이 결정되면 3개월에서 4개월 결장한다”고 밝혔다. 더브라위너는 지난 12일 번리와의 개막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반 23분 교체됐다. 더브라위너는 지난 6월 인터 밀란(이탈리아)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도 전반 36분 허벅지 뒤 근육에 이상을 느껴 경기에서 빠졌고, 그 여파로 프리시즌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지난달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전도 뛰지 않았다. 지난 시즌 EPL 3연패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UCL을 휩쓸며 구단 사상 첫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 맨시티는 EPL 사상 첫 4연패 도전에 암초를 만났다. 데뷔 시즌에 EPL 한 시즌 역대 최다 골 기록을 세운 엘링 홀란이 건재하지만, 2선에서 결정적인 패스를 찔러줄 더브라위너가 없다면 그 위력은 반감될 수밖에 없다. 더브라위너는 지난 시즌에만 홀란의 8골을 도우면서 EPL 도움왕(16개)에 올랐다.아스널도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12일 1라운드 경기에서 교체된 수비수 위리안 팀버가 무릎 부상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아쉽게 우승을 놓친 아스널은 이번 여름 거액의 이적료 4000만유로(약 584억원)를 지급하며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에서 팀버를 영입했다. 그러나 부상으로 빠진 올렉산드르 진첸코의 왼쪽 수비 자리를 완벽하게 메운 팀버가 무릎을 다치면서, 수비진을 재구성해야 한다. 토트넘은 로메로의 출장 여부가 불투명하다. 지난 13일 브렌트포드전에서 전반 4분 상대 공격수 브라이언 음뵈모와 머리를 강하게 부딪힌 로메로는 치료받고 경기에 다시 투입됐지만, 전반 11분 선제골을 넣고 어지럼증을 호소해 다빈손 산체스와 교체됐다. 이후 수비 뒷공간을 내주며 연속 실점한 토트넘은 2-2 무승부를 거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로메로는 머리에 충격을 받았고, 의료진이 부상 방지 차원에서 쉬게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어떤 증상인지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 괜찮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갑갑한 완장, 답답한 호흡… 캡틴 손, 아쉬운 개막전

    갑갑한 완장, 답답한 호흡… 캡틴 손, 아쉬운 개막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이별한 손흥민(토트넘)이 아쉬운 ‘캡틴 데뷔전’을 치렀다. 토트넘은 지난 13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브렌트퍼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에만 2골씩 주고받으며 2-2로 비겼다. 팀의 상징이자 주포였던 케인이 이적하고, 손흥민이 ‘포스트 케인’ 시대를 이끌 주장으로 선임되며 관심을 끌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신임 토트넘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좌우 풀백인 데스티니 우도지와 에메르송 로얄을 중앙 미드필더보다 높게 올릴 정도로 공격 중심의 축구를 펼쳤다. 손흥민은 왼쪽 윙어 역할을 맡았으나 상대 5백에 밀려 번뜩이지 못했다. 두 차례 슈팅도 의도치 않게 공이 굴절돼 생긴 기회였다. 그래도 한 번은 유효 슈팅이었다. 아쉬운 건 동료들과의 호흡이었다. 손흥민은 터치라인 근처에 머물다 간간이 중앙으로 나섰지만 우도지와 동선이 겹치고, 플레이메이커를 맡은 이적생 제임스 매디슨과는 평범한 패스만 주고받는 장면이 많았다. 원톱 히샤를리송은 대부분 박스 안에 머무르면서도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해 케인의 공백이 커 보였다.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중반 수비 가담을 하다가 동점 페널티킥을 내주며 체면을 구겼다. 전방 압박을 거듭한 토트넘은 브렌트퍼드에 좌우 측면 뒷공간을 자주 공략당했다. 상대 역습에 손흥민은 박스 안까지 쫓아갔다가 방향 전환을 하는 브렌트퍼드 선수의 발을 걸고 말았다. 케인의 등번호 10번을 물려받은 매디슨은 이날 프리킥과 코너킥을 전담하며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에메르송 로얄의 득점을 거드는 등 만점 활약을 보였다. 영국 매체들은 ‘캡틴 쏘니’의 데뷔전을 평가절하했다. 더미러는 “어설픈 시도로 페널티킥을 내줬다”며 “경기력이 잠시 하락한 것인지 더이상 ‘월드클래스’ 기량을 볼 수 없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혹평했다. 풋몹은 6.2점, 후스코어드닷컴은 6.1점 등 낮은 평점을 줬다. 첫 경기부터 결정력 부재와 불안한 후방 수비를 드러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뒤 “파이널 서드에서 다소 위협적이지 못했고, 창의성이 부족했다”면서 “산만하다고 느꼈을 것”이라고 자평했다.
  • 하와이 산불 사망자 신원 확인 2명뿐… “정부는 뭐하고 있나” 분통

    하와이 산불 사망자 신원 확인 2명뿐… “정부는 뭐하고 있나” 분통

    임시대피소 이재민 1500명 넘어유아침대서 자거나 공원서 노숙봉사자·지역단체가 생필품 공급“이웃 숨진 바다서 관광객들 수영필수 목적 아닌 여행은 취소하길” 하와이 마우이섬 산불 참사 이재민들에 대한 미국 정부 당국의 느린 구호 대응으로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전력과 통신이 끊겨 임시 대피소로 옮긴 주민이 최대 피해지역인 서부 마우이카운티에서만 1500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물과 식량, 발전에 필요한 휘발유 공급 등은 정작 정부 당국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온 자원봉사자와 교회 및 지역사회 단체들이 맡아 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들보다 먼저 자원봉사자들이 개인 보트와 경비행기에 물과 통조림 같은 구호물자를 싣고 와서 도움이 간절한 이재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고 CNN 등이 13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사망자는 96명으로 늘었다고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가 밝혔다. 주 당국은 마우이섬 호텔 방 500여개를 확보했고 추가로 500개를 확보하겠다고 했지만 이재민들은 유아 침대에 쪼그려 잠을 청하거나 공원에서 노숙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지난 10일 하와이를 연방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주방위군과 연방재난관리청, 보건복지부 등 10여개 연방기관 직원을 급파했지만 역부족이다. 앞서 초기 부실 대응이 논란이 된 데 이어 정부의 참사 수습도 주민들의 분통만 터뜨리게 하고 있다. 자원봉사에 나선 하와이 주민 폴 로메로는 “세금을 걷는 정부 대응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한심하다. 그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조차 모르겠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실종자가 1000명을 넘어섰지만 수색 및 확인에도 장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존 펠레티에 마우이 경찰서장은 “사망한 이들 중 신원 확인자는 단 두 명뿐”이라며 “사랑하는 가족을 찾기 위해 유전자(DNA) 검사를 받아 달라”고 촉구했다. 산불 참사에서 화재 경보와 전력 조기 차단 등이 부실했던 데 이어 소화전마저 미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소방대원들이 소화전에 호스를 연결했을 때 수압이 낮아 분무기 수준의 물만 나왔다는 것이다. 당시 출동했던 소방관 케아이 호는 뉴욕타임스(NYT)에 “소화전에 물이 전혀 없었다”고 증언했다. NYT는 주된 피해 지역인 라하이나가 개울을 흐르는 지표수와 우물로 퍼올리는 지하수에 의존하고 있었다며 수도 시스템의 붕괴도 100여년 만에 가장 큰 인명피해를 낳은 산불의 또다른 재앙 요소라고 설명했다. 생존 주민들의 건강도 위협받고 있다. 산불에서 나온 초미세먼지 탓에 천식, 심장질환 악화 위험이 있고 벤젠과 납 등 화학물질이 상수도에 침투할 것이란 경고가 나오면서 주요 피해지에는 물 경보가 발령됐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수돗물을 피하고 생수만 마실 것을 당부했다. 아이들과 함께 눈앞에서 불길을 피해 탈출한 라파 오초아는 NBC에 “아무런 경보 사이렌도 울리지 않았고 경찰도 대피령을 내리지 않았다. 우리는 집과 마을, 역사를 모두 잃었다. 아이들은 트라우마가 생겼다”면서 울먹였다. 다른 주민은 BBC 인터뷰에서 “사흘 전 이웃이 산불을 피하려다 바다에 빠져 죽었는데 바로 다음날 관광객들이 같은 물속에서 수영했다”며 참담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와이 관광청은 필수 목적이 아닌 여행객들은 마우이섬을 떠나고, 섬 방문 계획이 있다면 취소해 달라고 요청했다.
  • 하와이 마우이 산불, 사망자 중 신원 확인 2명 뿐, ‘정부는 어디 있나’ 주민 분통

    하와이 마우이 산불, 사망자 중 신원 확인 2명 뿐, ‘정부는 어디 있나’ 주민 분통

    미국에서 100년 이래 최악의 인명피해를 낸 하와이 마우이섬 산불 참사에서 당국의 느린 구호 대응으로 이재민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전력·통신이 끊겨 임시대피소로 옮긴 주민이 최대 피해 지역인 서부 마우이 카운티에서만 1500여명을 넘었는데, 물과 식량, 발전에 필요한 휘발유 공급 등은 정작 정부 당국이 아닌 섬의 다른 지역에서 온 자원봉사자, 교회·지역사회 단체들로부터 먼저 이뤄지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개인 보트, 경비행기에 물, 스팸 통조림 같은 구호물자를 싣고 와서 긴급 지원활동을 개시한 정부 관계자들보다 먼저 도움의 손길이 간절한 이재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고 CNN, 워싱턴포스트(WP) 등이 13일(현지시간) 전했다. 하와이주 당국은 마우이섬 호텔 룸 500여개를 확보했고 500개를 추가 확보하겠다고 했지만, 이재민들은 유아 침대에 쪼그려 잠을 청하거나 공원에서 노숙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0일 하와이를 연방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주방위군과 연방재난관리청, 보건복지부 등 12개 이상 연방기관이 급파됐지만 역부족이다. 앞서 화재 경보 사이렌이 울리지 않는 등 초기 부실 대응이 논란이 된 데 이어 주민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자원봉사 주민 폴 로메로는 “(우리가) 세금을 내는 정부 대응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한심하다. 그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조차 모르겠다”고 답답함을 표출했다. 실종자가 1000명을 넘어섰지만 수색 및 확인에도 장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존 펠레티에 마우이 경찰서장은 이날 “사망한 이들 중 신원 확인자는 단 두 명 뿐”이라며 “사랑하는 가족을 찾기 위해 DNA 검사을 받아달라”고 촉구했다. 상황이 이렇자 마지 히로노 하와이 상원의원(민주당)은 이날 CNN 인터뷰에서 “이번 비극에 어떤 변명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초점은 회복이다. (진상조사 등) 그런 종류의 검토와 조사를 위한 시간이 올 것”이라며 우선 구조·수색활동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한편 화재 경보, 전력 조기 차단 등이 부실했던 데 이어 소화전마저 미비했던 것으로 추가로 드러났다. 라하이나 지역의 급수 시스템 붕괴도 100년 이래 최악의 산불의 한 원인이 됐다는 지적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인구 증가, 지속된 가뭄으로 수계 강화책을 찾고 있던 라하이나 카운티는 두 달 전 새 우물을 착공하기도 했지만, 워낙 극심했던 화재로 소화전 파이프까지 녹으면서 파손돼 화재 진압에 역부족이었다고 전했다. 화재 당시 바람이 시속 60마일(96㎞)에서 최대 81마일(130㎞)까지 불었는데, 이는 불길이 1분마다 1마일(1.6㎞)씩 번졌다는 뜻이다. 생존 주민들의 건강도 위협받고 있다. 산불에서 나온 초미세먼지로 인해 천식, 심장질환 악화 위험이 있고, 벤젠, 납 등 화학물질이 상수도에 침투할 것으로 경고되면서 주요 피해지역에는 물 경보가 발령됐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수돗물을 먹지 말고 생수만 마실 것을 당부했다. 생존자들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에 시달릴 가능성도 높다. 아이들과 함께 눈 앞에서 불길을 피해나온 주민 라파 오초아는 NBC에 “아무런 경보 사이렌도 울리지 않았고 경찰도 대피령을 내리지 않았다”며 “우리는 집과 마을, 역사를 모두 잃었다. 아이들은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울먹였다. 다른 주민은 BBC 인터뷰에서 “사흘 전 우리 주민들이 (산불을 피하려다) 바다에 빠져 죽었는데 바로 다음날 관광객들이 같은 물속에서 수영을 했다”고 참담해 했다. 하와이 관광청은 필수 목적이 아닌 여행객들은 마우이섬을 떠나고, 섬 방문 계획이 있다면 취소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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