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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녀의 법정’ 정려원♥윤현민, 마지막회 초강력 스포일러 ‘뽀뽀 포착’

    ‘마녀의 법정’ 정려원♥윤현민, 마지막회 초강력 스포일러 ‘뽀뽀 포착’

    오늘 마지막회 방송을 앞둔 ‘마녀의 법정’의 초강력 스포일러 스틸이 공개됐다. 윤현민이 박력 있는 손길로 정려원의 뒷목을 잡고 뽀뽀를 하는 모습이 공개된 것. ‘마녀콤비’로 여성아동범죄전담부(이하 여하부) 사건을 해결하며 앙숙케미를 빛낸 두 사람이 ‘마녀커플’로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 오늘 마지막회 방송에 대한 기대를 무한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극본 정도윤, 연출 김영균, 제작 아이윌미디어) 측은 28일 마이듬(정려원 분)과 여진욱(윤현민 분)의 ‘역전의 뽀뽀’ 스틸을 공개했다. ‘마녀의 법정’은 출세 고속도로 위 무한 직진 중 뜻밖의 사건에 휘말려 강제 유턴 당한 에이스 독종마녀 검사 출신의 마이듬과 의사 가운 대신 법복을 선택한 본투비 훈남 초임 검사 여진욱이 여아부 사건을 중심으로 수사를 펼치며 추악한 현실 범죄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법정 추리 수사극. 공개된 사진 속 이듬과 진욱의 설렘 폭발하는 뽀뽀 현장이 담겨 있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진욱은 이듬을 경계하는 듯한 눈빛을 한 채 두 손으로 자신의 가슴을 엑스자(X)로 감싸고 새침한 포즈를 취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러나 이어진 스틸에서는 진욱이 이듬의 뒷목을 잡으며 그녀를 향해 점점 다가가 마침내 뽀뽀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한다. 반면 이듬은 진욱의 갑작스런 행동에 깜짝 놀라 귀여운 토끼눈을 하고 있어 폭소를 자아낸다. 특히 두 사람의 모습은 지난 6회에서 술에 취한 이듬이 진욱에게 돌직구 첫 뽀뽀를 날리던 모습을 떠오르게 만드는데, 이번엔 진욱이 이듬에게 역전의 뽀뽀를 날리는 모습이라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변화가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이어 이듬이 그런 진욱을 두 손으로 밀어내고 있는 모습까지 공개되며 과연 두 사람이 ‘마녀콤비’를 넘어서 ‘마녀커플’로 로맨스 꽃길을 걸어갈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제껏 과거의 악연에 맘고생을 하고, 현실 범죄 사건들을 파헤치기 위해 열정을 불태운 이들의 로맨스를 기원하던 시청자들의 바람이 이뤄질지 오늘 방송되는 마지막회에 대한 기대가 치솟고 있다. ‘마녀의 법정’ 측은 “이듬-진욱의 러브라인에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을 위해 마지막회 방송에 앞서 결정적인 스포일러가 될 스틸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며 “두 사람이 그동안의 모든 악연과 마음의 짐을 풀고 새로운 관계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지, 공개된 스틸의 장면이 어떻게 오늘 방송에 펼쳐질지 많이 기대해주시고 꼭 본방사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마녀의 법정’은 오늘(28일) 화요일 밤 10시 마지막 16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故 이미지 사망 소식에 태진아 “활발하고 밝은 사람이었는데...”

    故 이미지 사망 소식에 태진아 “활발하고 밝은 사람이었는데...”

    가수 태진아가 배우 故 이미지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28일 한 매체에 따르면, 배우 이미지는 2주 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오피스텔에서 신장쇼크로 사망했다. 향년 57세. 이날 가수 태진아는 고인이 된 이미지의 소식에 “활발하고 밝은 분이었다. ‘언제 시트콤 한번 같이 찍어요’라고 하더니 정말 안타깝다”고 말했다. 가수 태진아는 이미지의 유작이 된 KBS2 단막극 ‘13일의 로맨스’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한 바 있다. 태진아는 “방송이 원래는 추석특집으로 촬영된 드라마였다. 파업 등의 여파로 아직 방송되지 않았다”며 “날씨가 더웠던 날 5일 동안 촬영을 했다. 당시 이미지 씨가 직접 운전을 할 만큼 아프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다. 늘 밝은 모습이었다”고 회상했다. 드라마에서 태진아와 친분을 나눈 이미지는 이후 지인들과 태진아가 운영 중인 카페에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진아는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너무 안타깝고 허망하다”고 덧붙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양세종 “서현진, 존재만으로도 분위기 밝아져” (인터뷰 ②)

    양세종 “서현진, 존재만으로도 분위기 밝아져” (인터뷰 ②)

    (기사 ①에서 이어집니다. ▶양세종 “캐릭터에 맞는 향수 매번 바꿔 쓴다”)양세종은 ‘사랑의 온도’를 통해 서현진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됐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종영한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만난 바 있다. 당시 양세종은 서현진을 짝사랑하는 캐릭터 ‘도인범’ 역을 맡았다. 약 반년 만에 서현진을 다시 만난 그는 전작에서 이루지 못한 짝사랑을 이뤘다. Q. 서현진 씨와는 두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됐다. 어땠나? 많이 행복했죠. 일단 현진 선배는 연기도 정말 잘하고, 성격도 정말 좋아요. 현장에 있는 것만으로도 분위기가 좋아져요. 제가 본 현진 선배는 아름다운 사람이에요. (작품이 끝날 때 쯤에는 양세종 씨가 누나라고 불렀으면 좋겠다고 하던데, 불렀나요?) 네, 마지막에는 누나라고 불렀어요. Q. 기차키스, 냉장고키스, 담요키스 등 키스신이 화제였다. 가장 애착이 가는 키스신이 있다면?그렇게 부르나요? (웃음) 모든 장면에 애착이 가죠. 예전에 제가 존경하는 선배님께서 ‘모든 장면에는 진심이 있다’라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래서 모든 키스신에 애착이 가요. Q. 김재욱 씨와 극 중에서는 연적이었지만 실제로는 친한지 궁금하다. 그럼요. 재욱이 형이라고 해요. 얼마 전에는 만나서 술도 마셨어요. 형은 정말 젠틀맨이에요. 상대방이 누구든 폄하하지 않아요. 누구에게나 세심하게 대해주고. 자상한 사람이에요. Q. 친한 사람과 한 여자를 좋아하다가 우정이 무너졌다가 다시 회복됐다. 현실에서도 이런 관계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지? 일상생활에는 정말 아이러니한 관계들이 많잖아요. 분명 그런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들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이세상 어딘가에는 분명히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납득이 가고, 이해가 됐어요. 키스신이 진했던 만큼 로맨스 드라마를 끝낸 그의 마음에도 연애 세포가 살아났을지 궁금증이 더해졌다. Q. 연애하고 싶은 마음이 좀 생겼나? ‘사랑하고 싶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작가님께서 글을 잘 써주신 것 같아요. Q. 실제 양세종이라면 극 중 캐릭터인 이현수(서현진 분)와 지홍아(조보아 분) 중 누굴 택하겠나?당연히 현수죠. 그런 사람이 현실에 있다면 최고죠. 현수는 사소한 일에도 감사함을 느끼고, 자기가 가진 문제를 잘 극복해내는 캐릭터잖아요. 그런 사람이 있다면 달려 가야죠. Q. 현수 같은 여자가 나타났다면 정선이처럼 첫 만남에 사귀자고 고백할 건가? 그런 느낌이 들더라도 저는 (그 느낌을) 믿지 않아요. 오랜 시간 만나서 대화를 나누고 만남을 갖는 타입이에요. Q. 좋아하는 사람과 사랑의 온도 차이가 나면 어떻게 하는 편인지 궁금하다. 사랑을 떠나서도 저는 사람을 만날 때 솔직해 지려고 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피하려고 하지는 않아요. 사랑하고 있는 사람과 갈등이 생기면 집요하게 파고 들어요. 이후에 관계가 어떻게 되든 저는 그래요. 계속 얘기하고, 대화하고. (기사 ③에서 이어집니다. ▶‘사랑의 온도’ 양세종이 말하는 실제 요리 실력)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투깝스’ 조정석, 여성 시청자 홀린 ‘초콜릿 복근’...육체미 실화냐?

    ‘투깝스’ 조정석, 여성 시청자 홀린 ‘초콜릿 복근’...육체미 실화냐?

    ‘투깝스’ 조정석이 시작부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27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투깝스’에서 형사 차동탁 역을 맡은 배우 조정석이 초콜릿 복근을 공개해 화제다. 이날 방송에서 조정석은 경찰서 안에서 옷을 갈아입으며 하얀 피부와 선명한 복근을 공개했다.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조정석의 복근은 여성 시청자의 마음을 홀리기에 충분했다. 이를 본 시청자는 “조정석 몸 이렇게 좋았나?”, “조정석 ‘납득이’ 이미지 순삭 1분이었다”, “초콜릿 복근이 저런거군...” 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첫 방송부터 조정석은 강도 높은 액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극 중 용팔이(이시언 분)와 몸싸움에서 조정석은 칼을 든 상대를 한 방에 제압하며, 주먹을 날렸다. 한편 이날 첫방송한 드라마 ‘투깝스’는 뺀질한 사기꾼 영혼이 빙의된 정의감 있는 강력계 형사와 까칠 발칙한 여기자가 펼치는 판타지 수사 로맨스 스토리를 다룬다. 사진=MBC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투깝스’ 첫방과 맞바꾼 ‘20세기 소년소녀’...종영 D-1 편성 변경 이유는?

    ‘투깝스’ 첫방과 맞바꾼 ‘20세기 소년소녀’...종영 D-1 편성 변경 이유는?

    ‘20세기 소년소녀’가 ‘투깝스’에 밀려 안타까운 종영을 맞게 됐다.27일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29, 30회가 이날 오후 8시 50분 방송됐다. 새 드라마 ‘투깝스’ 편성으로 기존 오후 10시에서 시간대가 갑자기 변경된 것이다. 이 같은 편성 변경은 같은 날 첫 방송되는 SBS ‘의문의 일승’과의 경쟁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20세기 소년소녀’는 시청률 부진으로 조기종영설이 불거지기도 했던 터라, 이 같은 상황에 시청자는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20세기 소년소녀’는 지난 10월 첫 방송부터 수난을 겪었다. 당시 MBC노조 총파업 여파로 당초 방송 예정일보다 2주나 미뤄진 데 이어 야구 중계와 시간대가 겹치면서 자주 결방을 맞았다. 게다가 종영 하루를 남겨 두고 편성 시간대가 변경되는 사태까지 맞게 됐다. 이날 ‘20세기 소년소녀’ 시간대 변경은 제대로 공지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시청자들이 혼란을 겪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왜 갑자기 시간대가 바뀐거지?”, “유일하게 보던 드라만데 왜 안 하나 하고 틀었더니 이미 끝났네”, “시청률 안 나온다고 이렇게까지..MBC 섭섭하네요” 라며 MBC의 편성에 당혹감을 드러냈다. 한편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는 어린 시절부터 한 동네에서 자라온 35세 여자 ‘봉고차 3인방’이 서툰 사랑과 진한 우정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 드라마다. 첫사랑과 우정이라는 소재를 따뜻한 시선으로 표현했다는 시청자의 호평을 받았지만, 평균 시청률이 3~4% 대를 기록하면서 월화극 꼴찌 자리를 면치 못했다. ‘20세기 소년소녀’ 마지막 방송인 31, 32회 역시 28일 오후 8시 50분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MBC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의문의 일승’ VS ‘투깝스’ 월화드라마 리모컨 전쟁 예고...예상되는 승자는?

    ‘의문의 일승’ VS ‘투깝스’ 월화드라마 리모컨 전쟁 예고...예상되는 승자는?

    월화드라마 두 편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리모컨 전쟁이 예상되고 있다.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드라마 SBS ‘의문의 일승’과 MBC ‘투깝스’가 시청자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동시간대에 방영되는 두 드라마는 경찰서를 배경으로 한다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 먼저 SBS 새 드라마 ‘의문의 일승’은 범죄자가 형사가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누명을 쓴 사형수 김종삼(윤균상 분)은 어떨결에 탈옥을 하게 되고, 의문을 모른 채 형사 오일승(윤균상 분)이 된다. 드라마는 국가의 무관심으로 청춘을 빼앗긴 사형수가 세상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이번 드라마에서 배우 윤균상은 타이틀롤을 맡았다. 거기에 ‘육룡이 나르샤’로 국민 드라마 PD라는 칭호를 얻은 신경수 PD와 드라마 ‘학교 2013’의 이현주 작가가 힘을 합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자 주인공으론 배우 정혜성이 힘을 보탤 예정이다. 앞서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리멤버’, ‘김과장’ 등으로 얼굴을 알린 정혜성은 첫 주연작인 이번 드라마에서 자유분방하지만 실력있는 형사 진진영 역을 맡게 됐다.반면 MBC ‘투깝스’는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이자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어엿한 연기자로 자리매김한 혜리가 대표주자로 나선다. 혜리는 ‘투깝스’에서 보도국 사회부 기자 송지안 역을 맡아 뼛속까지 까칠한 내면 연기를 펼칠 전망이다. 그간 보여준 귀여운 ‘국민 여동생’ 이미지를 벗고 연기 변신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혜리의 상대역으로는 ‘여심 저격’ 배우 조정석이 등장한다. 조정석은 이번 드라마에서 나쁜 놈들에게 알짤 없는 강력계 형사 차동탁과 사람 마음을 훔치는 사기꾼 공수창, 두 인물을 연기하게 됐다. 드라마 제작 단계부터 조정석의 ‘빙의’연기는 이미 화제가 된 바 있다. 오현종 연출, 변상순 극본의 ‘투깝스’는 뺀질한 사기꾼 영혼이 빙의된 정의감 있는 강력계 형사와 까칠 발칙한 여기자가 펼치는 판타지 수사 로맨스 스토리를 다룬다. 한편 각기 다른 매력의 배우들이 열연을 펼칠 드라마 ‘의문의 일승’과 ‘투깝스’는 이날 오후 10시 시청자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사진=SBS, MBC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서프라이즈 박재현, ‘무한도전’ 출연 당시 보니... 안재욱 닮은꼴?

    서프라이즈 박재현, ‘무한도전’ 출연 당시 보니... 안재욱 닮은꼴?

    ‘서프라이즈’ 박재현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그가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모습 또한 재조명되고 있다.지난 2015년 12월 박재현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유재석은 박재현을 “‘서프라이즈’의 아이돌”이라고 소개했다. 박재현은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 출연해 모든 로맨스 남자주인공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박재현은 “약간의 비주얼을 책임지고 있다”고 말했다. 분위기를 몰아 유재석은 “머리 스타일이 멋있긴 한데 90년대 아이돌 느낌이다.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 안재욱 씨를 연상케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26일 한 매체는 박재현이 오는 2018년 3월 3일 인천의 한 웨딩홀에서 16살 연하 예비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을 전했다.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탈북자에게 바보 같은 질문 하지 말라며 드러낸 ‘분단의 민낯’

    탈북자에게 바보 같은 질문 하지 말라며 드러낸 ‘분단의 민낯’

    분단 현실의 ‘민낯’을 이렇듯 우스꽝스럽게 드러내 보이는 것에 마음 한켠이 칼에 베인 듯 아파온다. 영국 BBC는 흔히 사람들에게 듣는 바보같은 질문들을 들려달라고 북한 이탈 주민 3명에게 부탁해 이를 가벼운 느낌의 음악과 맞물려 편집한 동영상을 25일 올려놓아 눈길을 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된 나라의 민족끼리 이런저런 바보같은 문답들을 드러내 보여 정작 당사자들은 재미있다고 깔깔대는데 ‘웃픈 블랙코미디’ 같아 보인다. 여성 탈북자는 “가끔 남북간에 간첩 잡았다, 뭐 어쩠다 할 때 있잖아요. 그러면 농담삼아서라도 ‘혹시 너 간첩 아냐’고 이런 말할 때”라고 소개했다. 조금 나이가 들어 보이는 남성은 “멍청한 질문은 많이 들어봐가지고 자신있을 것 같아요”라고 답하며 동영상은 시작된다.그는 ‘축구공이 없어 돌멩이를 차느냐’는 질문에 “당연하게 축구공 많죠. 애들 생일 때 부모들이 다 사주기도 하고”라고 답했다. ‘로맨스 드라마를 제작하느냐’는 질문도 종종 받는다며 앞의 여성은 “있는데 살짝살짝 다른 거죠, 기껏해봐야 손목 잡는 거?”라고 답했다. 그러자 옆의 젊은 남성은 “지금은 진짜 오글거려 죽겠어. 사랑한다고 하면 왜 따라잡기를 하는지 모르겠어, 여자가 하하하 하면서 도망가면 남자가 영옥이 이러며 따라가다가?”라고 박장대소를 했다. 나이 든 남성은 “또 웬만하면 죽기 이전에는 구호를 외치찮아요.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 만세! 조선 노동당 만세! 꼭 그런게 있어야 돼. 죽을 때 그런 사람 있을 것 같지 않아요”라며 웃음을 나눴다. 네 번째 바보같은 질문은 탈북자들에게 실제로 김정일이나 김정은을 본 적이 있느냐고 묻는 것이었다. 여성은 “사실 지방에는, 저희는요, 김일성이 김정일이 내려오는 것 바라질 않았어요. 엄청 힘들었어요. 저희 집은 철길 옆에 있어 가지고”라고 말하자 나이 든 남성이 “아 깨끗해야 한다고?”라고 추임새를 넣었다. 그러자 젊은 남성이 “철길 도로의 돌 있잖아요. 그것 다 들춰서 물로 씻어서 다시 놓는 거야”라고 말하며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다시 여성이 “개미 한 마리도 얼씬하면 안돼요. 이게 완전히 진짜, 그 사람들 차라리 안 오는 게 우리에게 더 도움주는 거였어요”라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흑기사’ 서지혜, 화려한 미모 속 싸늘한 눈빛 “치명적 매력”

    ‘흑기사’ 서지혜, 화려한 미모 속 싸늘한 눈빛 “치명적 매력”

    ‘흑기사’ 서지혜가 치명적인 팜므파탈 매력을 뽐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흑기사(BLACK KNIGHT)’(극본 김인영 연출 한상우 제작 n.CH Ent) 측은 서지혜의 티저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을 24일 공개하며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켰다.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에 맞서는 한 남자의 순애보를 다룬 작품으로, 김래원(문수호 역)과 신세경(정해라 역)의 운명적인 인연을 그린 1, 2차 티저에 이어 몽환적이고 긴장감이 감도는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올 겨울 시청자들을 매혹시킬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사진은 3차 티저 촬영 현장에서 포착된 것으로, 화사하고 수려한 서지혜의 모습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비하인드 컷 속 서지혜는 화이트 톤의 공간에서 팔짱을 낀 채 서늘한 표정을 짓고 있어 ‘흑기사’ 속 샤론의 도도하고 차가운 면모를 엿볼 수 있게 한다. 극 중 서지혜가 분할 양장점 디자이너 샤론은 이기적이고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로, 젊고 아름다우나 예기치 못한 상황 속에서 독특한 행동들을 펼치며 반전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샤론은 장백희(일명 베키/ 장미희 분)와 함께 200년 넘게 살아온 미스터리한 인물로, 비하인드 컷에서도 볼 수 있듯 차갑고도 신비로운 캐릭터의 매력을 담아내 ‘흑기사’ 본 방송을 더욱 기다리게 만든다. ‘흑기사’ 제작진은 “서지혜가 맡은 샤론이라는 캐릭터는 이기적인 성격에 강렬한 욕망을 품고 있지만, 마냥 미워할 수만은 없는 인물이다. 서지혜는 샤론이 가진 다채로운 매력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극의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외적인 모습부터 풍겨져 나오는 아우라까지 샤론으로 완벽 변신한 서지혜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2017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흑기사’는 김인영 작가와 한상우 PD 등 스타 제작진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김래원, 신세경, 서지혜, 장미희 등 배우들의 티저가 베일을 벗을 때마다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흑기사’는 ‘매드독’ 후속으로 오는 12월 6일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지금, 이 영화] ‘시크릿 레터’

    [지금, 이 영화] ‘시크릿 레터’

    에드(제레미 아이언스)는 세계 각지에 강연을 하러 다니는 저명한 천체물리학자다. 어느 날 그는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사람은 에이미(올가 쿠릴렌코)다. 에드의 강연을 들으러 왔던 그녀도 지적이고 배려심 넘치는 그에게 반한다. 그렇게 두 사람의 연애가 시작됐다. 이들은 한 번 만나려면 비행기를 타고 이동해야 할 만큼 서로 멀리 떨어진 곳에 산다. 그런 까닭에 에드와 에이미는 아주 가끔 데이트할 수밖에 없고, 대부분 화상 통화나 문자 메시지로 연락을 주고받는다. 하지만 그로부터 6년이 지난 2015년까지도 둘의 사랑은 단단하고 튼튼하다.이상의 내용이 영화 ‘시크릿 레터’의 기본 얼개다. ‘시네마 천국’(1988)의 연출자로 유명한 감독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은 이렇게 말한다. “저의 이번 신작을 통해 장애물을 극복하는 영원한 사랑, 멋지고 신비로운 사랑의 견고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그의 발언에서 ‘장애물을 극복하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작품에서 에드와 에이미의 사랑이 넘어야 하는 장애물이 한두 개가 아닐뿐더러 그 어려움도 보통이 아니기 때문이다. 첫 번째 장애물은 앞서 언급한 대로 장거리 연애다. 그러나 그들은 이 정도 난관쯤 가볍게 뛰어넘었다. 두 번째 장애물은 30년 넘게 차이 나는 나이다. 그렇지만 두 사람은 이런 사실 따위 개의치 않는다(중년 남성과 어린 여성의 연애물에 담긴 젠더―권력 이데올로기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거세진 요즘 한국의 문화 해석장에서 이 점은 충분히 문제 삼을 수 있는 대목이다).보다 심각해지는 것은 세 번째 장애물부터다. 에이미는 독신이지만, 에드는 결혼을 했고 자식도 있다. 다시 말해 이들의 사랑이 불륜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둘은 본인들의 로맨스를 철저하게 감춘다. 오랫동안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싶지만 그들은 이와 같은 방식으로 장거리 연애·수십 년의 나이 차이·불륜 관계라는 장애물을 돌파해 왔다. 이제 마지막 장애물이 남았다. 그것은 바로 에드의 죽음이다. 뇌종양이 퍼진 그는 곧 에이미와 사별할 수밖에 없다. 아무리 두 사람의 사랑이 대단해도 이것만은 어쩌지 못할 듯하다. 그런데 자타 공인 로맨티시스트인 에드는 사후에도 에이미와의 사랑을 지속해 나가고자 한다. 미리 준비한 영상과 메시지 등을 몇몇 지인에게 부탁해 그녀에게 하나씩 전하는 방식으로. 누군가는 이 영화에서 토르나토레 감독이 말한, 장애물을 극복해 낸 ‘영원한 사랑, 멋지고 신비로운 사랑의 견고함’을 느낄지도 모르겠다. 반면 다른 누군가는 이 영화에서 노년기에 접어든 그의 노회한 남성 판타지를 발견하고 꺼림칙한 기분이 들지도 모르겠다. 이를 결정하는 것은 에드의 사랑이 결국 어디로 향했는가 하는 각자의 판단이다. 에이미였을까, 아니면 자기 자신이었을까. 23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허희 문학평론가·영화칼럼니스트
  • 유승우 ‘로맨스’ 공개..싱어송라이터로 돌아왔다 ‘졸보 감성’

    유승우 ‘로맨스’ 공개..싱어송라이터로 돌아왔다 ‘졸보 감성’

    가수 유승우가 새 앨범으로 성숙한 감성을 들려준다.유승우는 오늘(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로맨스(ROMANCE)’를 공개했다. 유승우는 타이틀곡 ‘더’를 제외한 수록곡 전곡을 작사, 작곡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자신의 역량을 뽐낸다. 타이틀곡 ‘더’는 유승우와 오랜 호흡을 자랑하는 프로듀서 브라더수가 작업한 가을 발라드이다. 사랑의 상처로 연애에 겁을 먹는 사람들의 모습을 표현한 곡으로, 유승우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감성을 극대화한다. 유승우는 브라더수가 “한 단어로 ‘더’는 졸보인 사람이야”라고 말한 것을 듣고 곡의 감성을 더 수월하게 전달하며 녹음을 마쳤다는 후문이다. 수록곡에서는 감성청년 유승우의 음악색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앨범의 색깔을 대변하는 첫 번째 트랙 ‘Romance’부터 영화 ‘500일의 썸머’와 달리 현실은 해피엔딩이길 바라는 ‘500일의 썸머’, 좋아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솔직한 구애 ‘원해 널’, 모든 걸 주고픈 마음을 담은 ‘사랑해요’(Feat. Lovey), 선공개곡 ‘오늘밤엔’까지 유승우가 그리는 사랑의 다채로운 빛깔을 감상할 수 있다. 유승우는 드라마 OST, 컬래버레이션 작업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음원강자의 자리를 지켜 왔다. 지난해 tvN ‘또 오해영’의 주인공 서현진과 듀엣곡 ‘사랑이 뭔데’,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OST이자 소유와의 듀엣곡 ‘잠은 다 잤나봐요’, 헤이즈와 함께한 ‘너만이’를 시작으로 올해 B1A4 산들과 ‘오빠’, 윤하와 ‘티가 나’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자랑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종대 “난 이국종 교수 지칭 안했어, 의료인이라 했지”

    김종대 “난 이국종 교수 지칭 안했어, 의료인이라 했지”

    “언론이 선정적 보도…사태 진정되면 해명도 하고 사과도 하겠다” 김종대 정의당 의원이 북한군 수술과정을 공개한 이국종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장을 ‘인격 테러’라며 비판한 부분이 논란이 되자 “이국종 교수를 지칭한 건 아니다”라며 언론에 화살을 돌렸다.김 의원은 지난 22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인격테러라는 표현을 썼을 때는 주어가 있어야 하는데 이국종 교수라고 지칭하지 않고 의료인이라는 표현을 썼다”고 해명했다. 그는 “(북한) 병사의 몸에 어떤 결함이나 질병 문제를 가지고 언론이 선정적인 보도를 했다”고 언론탓으로 돌렸다. 그는 이 교수에게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일단 이런 문제 때문에 환자 치료에 전념하지 못했다면 그것은 상당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꿋꿋하게 의료에 전념하시라”면서도 “다음 번에 우리 마음도 어느 정도 회복돼야 하지 않겠느냐. 차후 성찰적인 자세로 우리가 이 문제를 논의해보자”고 제안했다. 또 23일 CBS의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국종 교수를 지목해 인격의 살인이라는 표현을 쓴 적이 없다. 살인이라는 표현 자체도 쓴 적이 없다”며 “언론에서 이 교수를 선제 공격한 것처럼 보도하고 그걸 이 교수에게 알려줘서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의원은 자신의 주장에 대해 채널A를 거론하며 “공감하는 반응이 더 우세했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김 의원은 비난 여론을 의식한 듯 “의사가 브리핑할 때 심폐소생이 잘 됐다든지 추가감염이 없다든지 등을 알리는데, 이와 무관한 부분이 등장해 좀 과도하지 않으냐 하는 (지적이었다)”면서 “사태가 조금 진정되면 (이 교수를) 찾아뵙고 허심탄회하게 오해를 풀고, 마음에 상처를 준 부분이 있다면 해명도 하고 사과도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귀순한 북한 병사는 북한군 추격조로부터 사격을 당해 인간의 존엄과 생명을 부정당했다”며 “남쪽에서 치료받는 동안 몸 안의 기생충과 내장의 분변, 위장의 옥수수까지 다 공개돼 또 ‘인격의 테러’를 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병사를 통해 북한은 기생충의 나라, 더러운 나라, 혐오스러운 나라가 됐다”면서 “저는 기생충의 나라 북한보다 그걸 까발리는 관음증의 나라, 이 대한민국이 북한보다 나을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의료법 제19조는 의료에 종사하는 자가 ‘업무를 하면서 알게 된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누설하거나 부당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규정했다”며 “의료법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 아닌지 우려된다”고 이 센터장을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 센터장은 같은 날 브리핑에서 “(의사인) 우리는 칼을 쓰는 사람이며, 가장 단순하면서도 굉장히 전문화된 일에 특화된 사람들이라서 말이 말을 낳는 복잡한 상황을 헤쳐나갈 힘이 없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북한군 환자의 인권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목숨을 구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센터장은 “우리 몸 안에는 변도 있고 기생충도 있고, 보호자에게 통상 환자 소견을 이야기할 때 이런 이야기를 한다”며 “만약 이런 문제를 이야기하지 않고 있다가 문제가 터지면 어찌 되겠느냐”라고 말했다. 그는 “의료기록은 비공개하는 것이 원칙”이라면서도 “환자 프라이버시 보호와 국민, 언론의 알 권리를 어디까지 보장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김 의원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여론은 좀체 진정되지 않는 모양새다. 아이디 ‘암아’는 댓글을 통해 “너무 화가 난다. ‘상황이 되면’이 아니라 당장 진심어린 사과를 해도 모자랄 판국에 ‘난 이국종 교수를 겨냥한 게 아니라 의료인을 지칭한 것’이라는 게 변명이 되느냐”고 지적했다. ‘jas****’는 “말장난하느냐”, ‘파란하늘’은 “정신 못 차리는 국회의원, 나도 당신이라고 이야기 안했다”, ‘농군’은 “이제 언론 탓이냐”, ‘산들바람’은 “전형적인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고 올렸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수목드라마 ‘이판사판’ 연우진, 로코 장인의 파격 변신

    수목드라마 ‘이판사판’ 연우진, 로코 장인의 파격 변신

    배우 연우진이 SBS 수목드라마 ‘이판사판’을 통해 기존의 로코 색을 지우고 색다른 변신을 예고했다.22일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 측은 SBS 새 수목드라마 ‘이판사판’ 첫 방송을 앞두고 엘리트 판사 ‘사의현’ 역을 맡은 연우진의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연우진이 맡은 사의현은 금수저 태생이지만 돈과 빽을 멀리하고 지연, 학연을 거부하며, 법과 양심대로 소신껏 판결하는 정의로운 판사다. 남다른 냉철함과 예리함으로 기록을 꼼꼼히 검토해 명 판결문을 쓰고, 특유의 유연함과 현명함으로 원고와 피고를 중재하는 ‘극단적 중립 지향’을 타고난 인물이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 연우진은 판사석에 앉아 냉철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조금은 딱딱하고 무거운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흉기로 위협 당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하는 ‘프로 설득러’의 면모가 포착돼 앞으로 보여줄 활약상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반면 무심한 듯 시크하게 대본을 들고 있다가도 판사복을 입고 공손히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에서는 연우진 본연의 ‘츤데레’ 성격이 그대로 드러난다. 연우진은 올해 출연했던 드라마 ‘내성적인 보스’, ‘7일의 왕비’를 비롯해 여러 로맨스 장르의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로코 장인’, ‘멜로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하지만 이번 드라마 ‘이판사판’은 로맨스보다는 판사라는 직업과 정의에 대해 초점이 맞춰져 있는 법원물이다. 그만큼 그는 지금껏 해왔던 달달한 연기가 아닌 사실적이면서도 섬세한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이판사판’은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점프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흑기사’ 김래원X신세경, 몽환美 가득 3차 티저 “눈빛이 다했다”

    ‘흑기사’ 김래원X신세경, 몽환美 가득 3차 티저 “눈빛이 다했다”

    ‘흑기사’의 3차 티저 영상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흑기사(BLACK KNIGHT)’(극본 김인영 연출 한상우 제작 n.CH Ent) 측은 3차 티저 영상 비하인드 컷을 22일 오후 깜짝 공개했다.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에 맞서는 한 남자의 순애보를 다룬 작품으로, 이날 오전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3차 티저 영상을 선공개 했다. 티저 비하인드 컷에서도 볼 수 있듯 신비롭고 몽환적인 느낌을 담은 3차 티저 영상은 동화처럼 알콩달콩했던 2차 티저 영상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눈길을 끈다. 사진 속 김래원(문수호 역)은 클래식한 디자인의 자동차 옆에 선 채로 아련하고 애틋한 표정을 짓고 있으며, 신세경(정해라 역) 역시 무엇인가 그리워하는 듯 우수에 젖은 눈빛으로 차창 밖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다. 두 배우의 진한 눈빛을 담은 비하인드 컷만으로도 서로의 케미가 돋보이는 만큼 올 겨울 시청자들을 푹 빠져들게 할 ‘흑기사’표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이 모아진다. 뿐만 아니라 어둠과 안개가 짙게 깔린 거리에서 엇갈린 시선을 보내고 있는 김래원과 신세경의 모습은 극 중 피할 수 없는 인연으로 얽힌 두 사람의 운명을 암시하고 있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흑기사’에서 김래원은 젊은 사업가 문수호 역으로, 신세경은 발랄한 여행사 직원 정해라 역으로 분할 예정이다. 특히 스스로에게 엄격하지만 사랑할 때만큼은 순도 100% 순정파인 문수호가 늘 밝은 성격의 정해라를 만나게 되면서 어떤 관계를 이어가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흑기사’는 ‘착하지 않은 여자들’, ‘적도의 남자’, ‘태양의 여자’ 등을 집필한 김인영 작가와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의 한상우 PD가 의기투합해 ‘웰 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예감케 하고 있다. 국내 최고의 제작진과 연기력 탄탄한 배우들이 만나 2017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는 ‘흑기사’는 ‘매드독’ 후속으로 12월 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랑의 온도’ 김재욱, ‘어른남자’로 큰 사랑 “감사하다는 말로 부족해”

    ‘사랑의 온도’ 김재욱, ‘어른남자’로 큰 사랑 “감사하다는 말로 부족해”

    배우 김재욱이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종영을 앞두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21일 김재욱은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을 통해 “‘사랑의 온도’를 시청해 주신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지난 3개월의 시간은 저에게도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던 기억으로 남을 작품입니다. 드라마 방영하는 동안에도 정우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덕분에 힘을 내서 촬영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하다는 한 단어로 표현하기에는 부족하지만 저는 잠시 쉬고, 좋은 작품과 캐릭터와 연기로 찾아 뵙겠습니다”라고 아쉬움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재욱은 ‘사랑의 온도’를 통해 좋은 물건과 사람을 알아보는 탁월한 안목을 지닌 냉철한 사업가 박정우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았다. 김재욱은 서현진과의 로맨스를 그리며 ‘어른 남자’의 매력을, 양세종과 로맨스 못지 않은 브로맨스를 선보이며 올 가을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특히 김재욱은 2017년 상반기 OCN ‘보이스’에서는 싸이코패스 살인마 모태구로 변신해 소름 끼는 악인을, 하반기에는 ‘사랑의 온도’로 섹시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어른 남자로 완벽한 캐릭터 변신을 선보였다. 어떤 인물을 만나도 찰떡 같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김재욱이기에 그의 다음 연기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사랑의 온도’는 오늘 밤 10시부터 37~40부(마지막 회) 연속 방송 후 종영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연우진, 박은빈과 나이차 언급에 “뼈 아픈 질문”

    연우진, 박은빈과 나이차 언급에 “뼈 아픈 질문”

    배우 연우진(33)이 박은빈(25)과의 나이차이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2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SBS 새 수목드라마 ‘이판사판’(극본 서인, 연출 이광영)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박은빈, 연우진, 동하, 나해령, 이덕화, 김해숙이 참석했다. 극 중 엘리트 판사 ‘이정주’ 역을 맡은 연우진은 꼴통 판사 ‘이정주’ 역을 맡은 박은빈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연우진은 박은빈과의 나이차이를 묻는 질문에 “뼈 아픈 질문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유독 JTBC 드라마 ‘청춘시대’에 출연한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다. 전작 tvN ‘내성적인 보스’를 할 때 함께 호흡을 맞춘 박혜수(22)는 박은빈보다 나이가 더 어렸다”고 언급했다. 연우진은 이어 “드라마가 로맨스를 지향하지 않는다. 가미될 수 있지만 주가 되는 것이 아니다. 정의가 무엇인지를 두고 부딪히는 다른 가치관을 이야기하기 때문에 로맨스로 다가 가기 위해서 준비하지 않았다”며 “그렇기 때문에 나이가 중요하지 않다. 박은빈과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이판사판’은 오빠의 비밀을 밝히려는 법원의 자타공인 꼴통 판사 이정주(박은빈 분)와 그에게 휘말리게 된 차도남 엘리트 판사 사의현(연우진 분)의 이판사판 정의 찾기 프로젝트를 다룬 드라마다. 오는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 사진=스포츠서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로맨스 시대극 ‘튤립 피버’ 19금 예고편 공개

    로맨스 시대극 ‘튤립 피버’ 19금 예고편 공개

    데인 드한과 알리시아 비칸데르 주연의 영화 ‘튤립 피버’가 19금 예고편을 공개했다. ‘튤립 피버’는 튤립 열풍으로 뜨겁던 17세기 암스테르담을 배경으로 거상 ‘코르넬리스’와 그의 아름다운 아내 ‘소피아’, 그리고 이들의 초상화를 그리기 위해 찾아온 화가 ‘얀’, 세 사람의 치명적인 사랑과 거짓을 그린 클래식 로맨스다.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배우로 꼽히는 데인 드한이 젊고 유능한 화가이자 ‘소피아’와 뜨거운 사랑에 빠지는 ‘얀’ 역을 맡았다. 또 떠오르는 스타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화가 ‘얀’과 돌이킬 수 없는 사랑에 빠져드는 ‘소피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여기에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과 ‘장고: 분노의 추격자’로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석권한 최고의 연기파 배우 크리스토프 왈츠가 명예와 지위를 중요시하는 거상 ‘코르넬리스’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위험한 사랑에 빠지는 두 남녀 데인 드한과 알리시아 비칸데르 모습이 담겨 있다. “우린 함께 할 거예요”라는 알리시아 비칸데르의 말로 끝을 맺는 영상은 돌이킬 수 없는 사랑에 빠진 두 남녀의 위험한 로맨스를 예상케 한다. 영화는 ‘천일의 스캔들’ 저스틴 채드윅 감독 신작으로 전 세계가 열광한 데보라 모가치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작품 ‘튤립 피버’를 원작으로 했다. 여기에 아카데미가 인정한 ‘셰익스피어 인 러브’의 톰 스토파드가 각본을 맡아 작품의 완성도를 기대케 한다. 영화 ‘튤립 피버’는 12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105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나 혼자 산다’ 시청률 1위 금의환향..박나래-기안84-김충재 ‘현실 로코’

    ‘나 혼자 산다’ 시청률 1위 금의환향..박나래-기안84-김충재 ‘현실 로코’

    11주 만에 돌아온 ‘나 혼자 산다’가 박나래-기안84-김충재의 ‘현실 로코’를 제대로 보여주며 시청률 1위로 금요일 밤에 금의환향했다. 기안84는 박나래와 김충재의 만남을 주선했음에도 박나래에게 외모 칭찬을 하는 등 묘한 삼각로맨스 분위기를 만들어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이와 함께 이시언과 ‘부산 얼간이’의 취향을 완벽하게 저격한 서울투어 2탄은 오랜 친구들의 진한 브로맨스로 재미를 더했다. 이같이 오랜만에 재회한 ‘나 혼자 산다’가 여전한 재미로 시청자들을 빵빵 터지게 만들며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지난 17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기획 최원석, 연출 황지영 임찬) 221회에서는 사랑과 우정 사이를 오가는 박나래-기안84-김충재의 삼각로맨스와 서울투어를 통한 이시언-박재천-이원석의 브로맨스가 공개됐다. 1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 221회 1-2부는 각각 수도권 기준 6.3%, 9.9%로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환영 속에서 금의환향했다. 오랜만에 만난 무지개회원 전현무-박나래-한혜진-이시언-기안84는 여전히 활기찼다. 이들은 서로의 근황을 이야기하며 방송재개의 문을 열었는데, 시작과 동시에 전현무와 나머지 회원들로 대결 구도가 펼쳐졌다. 최근 무지개회원들의 모임과 전현무가 이시언에게 TV를 선물했던 사연에 대한 제보가 봇물 터지듯 밀려왔고 이에 전현무는 시작부터 당황하며 진땀을 쏙 빼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시청자들에게 가장 주목받은 건 박나래-기안84-김충재의 삼각로맨스였다. 지난 방송에서 기안84와 김충재는 박나래의 집에 방문했다. 만남 주선자인 기안84가 은근히 둘 사이를 훼방하는 말과 행동을 해 많은 이들에게 오해를 샀고, 그렇게 삼각로맨스는 급물살을 탔다. 테라스에서 식사를 마친 세 사람은 아래층으로 장소를 옮겼다. 바텐더 경험이 있던 김충재는 박나래를 위해 나래바의 재료들로 즉석에서 모히또-코스모폴리탄을 만들고, 칵테일의 유래와 유명해진 이유 등 각종 칵테일 지식까지 막힘 없이 말하며 뇌섹미를 뿜어냈다. 박나래 역시 김충재에게 푹 빠져 적극적으로 나래바 바텐더로의 취직을 제안하며 두 사람에게 달달한 분위기가 찾아왔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기안84가 갑자기 굉장히 야한 이름의 칵테일을 외치며 해당 칵테일의 유래를 물어 두 사람에게 찬물을 확 끼얹은 것이다. 그럼에도 김충재는 계속해서 매력을 발산해 박나래의 마음을 흔들어놨다. 이번에는 미술 심리테스트를 하며 박나래의 심리상태를 척척 맞췄다. 이에 박나래는 김충재에게 “이런 미술치료 같은 건 가정방문 차 한 달에 한 번씩 오지 않나요?”, “나래바 정기모임이라도 만들까 봐요”라며 김충재의 지속적으로 만날 틈새를 공략하며 본심을 내비쳤다. 특히 기안84가 박나래와 김충재의 초상화를 그리며 처음으로 주선자의 역할을 톡톡히 하는 듯했다. 박나래는 김충재의 어깨에 살포시 기대고 등을 맞대며 초상화의 포즈를 정하면서 세상 행복한 표정을 지었고, 김충재는 “오늘 하루 중 가장 더운 순간이네요”라며 긴장된 마음을 전하며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그러던 중 박나래는 기안84와 마님과 그림쟁이로 상황극을 하게 됐는데, 두 사람이 찰떡같은 호흡으로 주거니 받거니 대화를 나눠 잘 어울리는 한 쌍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이후 기안84는 박나래의 얼굴을 그리면서 “나래야 너 예쁘다”, “오늘 왜 이렇게 달라 보이지?”라는 말을 해 긴급 청문회가 시작됐다. 기안84는 “만약에 나래가 너랑 만나겠다고 그러면 넌 어떡할 거야?”라는 한혜진의 질문에 “그럼 ‘나 혼자 산다’ 그만둬야죠”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이어 기안84의 그림이 완성됐는데, 한혜진은 “저 안에 메시지 숨겨둔 거 아냐? 잘 보면 눈동자 안에 ‘아이 러브 유’ 이렇게 써 있는 거 아냐?”라며 의혹을 제시해 웃음을 안겼다. 박나래는 이날 하루를 돌아보며 “광대가 자꾸만 올라가는 기분”이라고 했고, 기안84는 “나래가 좋은 남자 만나서 행복했으면 좋겠어요”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알쏭달쏭한 기안84의 말에 2차 청문회가 열렸다. 기안84는 “오빠로서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 않아요?”라고 주장했는데 박나래와의 가능성을 묻는 이시언의 질문에 멘탈이 가출해 진심찾기에는 실패했다. 이 밖에도 ‘부산 얼간이’ 이시언과 그의 친구 박재천-이원석의 서울투어 2탄이 공개됐다. 세 사람은 한강에서 라면, 족발을 먹고 아쿠아리움과 63층 빌딩의 전망대에서 즐거움에 푹 빠진 시간을 보냈다. 이어 세 사람은 이시언의 집으로 갔고, 식당을 하는 이원석이 솜씨를 발휘해 부산식 불고기 백반을 했다. 식사 후 박재천은 영화 캐릭터 시계를, 이원석은 구하기 힘든 야외 전축과 LP판, 마이크를 이시언에게 선물로 건넸고, 세 사람은 선물과 함께 서로의 우정을 더욱 탄탄하게 굳혀나갔다. 이처럼 ‘나 혼자 산다’는 오랜만에 시청자들에게 돌아왔음에도 여전한 웃음을 안겼다. 박나래-기안84-김충재의 현실에 충분히 있을 법한 ‘현실 로코’와 발 닿는 모든 곳에서 감탄을 자아냈던 이시언-박재천-이원석의 취향저격 서울투어를 통해 현실적인 하루로 빵빵 터지는 웃음을 안겼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영화 ‘뷰티 인사이드’ 여자판 나온다...내년 ‘드라마’로 재탄생

    영화 ‘뷰티 인사이드’ 여자판 나온다...내년 ‘드라마’로 재탄생

    영화 ‘뷰티 인사이드’가 드라마로 재탄생을 예고했다.17일 영화 제작사 NEW의 자회사인 스튜디오앤뉴 측은 지난 2015년 개봉해 화제를 모았던 영화 ‘뷰티 인사이드’가 드라마로 제작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스튜디오앤뉴에 따르면 해당 드라마는 내년 상반기 촬영을 목표로 현재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 있다. 이 과정에서 남자와 여자의 설정이 바뀔 가능성도 나왔다. 제작사 측은 “기존 한효주가 맡았던 ‘홍이수’역을 남자 배우가 맡고, 여성 인물이 얼굴이 바뀌는 것으로 논의됐다”면서 “김은숙 작가와 동고동락 했던 임메아리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사는 JTBC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편성 시간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뷰티 인사이드’는 한 여자 ‘이수’와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남자 ‘우진’의 로맨스를 다룬 영화로, 독특한 설정으로 개봉 당시 화제를 모았다. 사진=영화 ‘뷰티 인사이드’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도시 삶 싫어 섬으로 떠난 여성, 9개 직업 갖게 된 사연

    도시 삶 싫어 섬으로 떠난 여성, 9개 직업 갖게 된 사연

    복잡한 도시 생활을 그만두고 작은 섬으로 떠난 여성이 현재 무려 9개의 직업을 소유한 능력자가 됐다. 그 많은 일들을 할 젊은 사람이 그녀밖에 없기 때문이다. 13일(현재) 영국 데일리메일은 영국 스코틀랜드 수도 에든버러에서의 일상을 버리고 인구 밀도가 적은 오크니제도 노스 로날드세이(North Ronaldsay) 섬으로 이주한 사라 무어(26)의 사연을 공개했다. 섬에서의 삶이 더 조용할수는 있어도 결코 느리지는 않다고 말하는 무어. 그녀는 본래 에든버러의 유명 의류 가게 점원으로 일했다. 바쁜 생활은 여유가 없었고 소매업은 자신의 적성과 맞지 않았다. 도시는 많은 사람들로 붐볐지만 외롭게만 느껴졌다. 하지만 몇 년 동안 부모님과 휴가차 다녀갔던 이 섬만은 달랐다. 섬에 올 때마다 항상 집에 돌아온 것 같은 편한 기분이 들었다. 조용한 삶을 원했던 무어는 섬에 빈집이 나오자마자 무작정 거처를 옮기기로 결심했다. 집을 떠나본 건 그때가 처음이었다. 무어는 “처음엔 23년 동안 살던 집에서 나와 혼자가 된다는 사실이 두려웠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고심하진 않았다. 예전에 내가 아는 이웃은 옆집 사람이 전부였는데 여기선 모두들 안다. 연세가 있는 분들과 많은 시간을 지내다보니 이제 사람에게 말할 때 나는 더이상 나이에 연연하지 않는다. 이곳에서의 삶이 쉽지는 않다. 부유해질 수 있는 곳도 아니다. 그렇지만 난 좋다. 로날드세이에서의 삶은 마치 다른 세상 같다”라고 설명했다. 무어가 정착한 노스 로날드세이는 평균 연령 65세, 단 45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작은 섬이다. 그녀는 이곳에서 다양한 일을 자진해서 도맡아한다. 양치기부터 소방관, 간병인, 항공교통 관제사, 공항 수하물 처리원, 우편배달원, 의회 서기, 채굴기 운전기사, 투어 가이드까지 그녀가 가진 직업만 9가지다. 그녀는 “나는 변화를 좋아하고 내가 현재 맡은 직업들이 바로 그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일들이다. 서로 다른 일들이 비슷하지 않아 때론 힘들지만 공항에서 일할 때가 가장 좋다. 다른 3명의 직원들이 있기 때문에 더 사교적으로 일할 수 있어서다”라며 최다 직업을 보유한 소감을 전했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에든버러가 전혀 그립지 않다는 그녀는 이 곳에서의 자신의 삶을 바꾸지 않을 생각이다. 단 걱정거리가 있다면 노동자에 대한 수요가 부족하다는 점과 인구가 적은 섬에서 로맨스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점이다. 무어는 “일부 섬 주민들이 은퇴할 나이임에도 그럴 수 없다. 육체적 노동을 하는 분들이 50대다. 주민들은 내가 이곳에서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리고 살길 바란다”며 섬 주민들이 가진 어려움을 언급했다. 사진=페이스북(Sarah Moore)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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