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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 자아도취 끝판왕 “김비서가 날 좋아해”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 자아도취 끝판왕 “김비서가 날 좋아해”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자아도취 보스 박서준이 완벽한 비서 박민영의 갑작스런 사직 통보에 고민에 빠진 모습이 포착됐다.오는 6월 6일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 이영준(박서준 분)과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비서계 레전드’ 김미소(박민영 분)의 퇴사밀당로맨스다. 최근 공개된 예고 영상은 자아도취 보스 이영준과 완벽한 비서 김미소의 퇴사밀당 전초전을 예고해 퇴사를 두고 본 게임에 들어갈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와 밀당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자신의 모습에 도취된 영준과 그가 원하는 대답을 척척 하는 미소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영준은 “눈부시지 않나? 나한테서 나오는 아우라!”라고 거침없이 말할 정도로 극강의 나르시시즘을 자랑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영준의 전속 비서가 ‘고단한 근무환경’임을 느끼게 한다. 이어 “저 이제 그만두려고요”라고 영준에게 나긋나긋하게 사직 통보를 하는 미소와 그의 퇴사 선언 이유를 추측하며 고민에 빠진 영준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기억을 되돌리던 중 두 눈이 촉촉해진 미소의 모습을 떠올리며 “김비서가 날 좋아해!”라고 확신에 찬 영준. 그의 확신이 왠지 빗나갈 것 같아 폭소를 자아낸다. 과연 미소의 퇴사 이유가 무엇일지, 사직을 통보한 미소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영준이 어떤 행동을 취할 지 호기심이 높아진다. 더불어 영준과 미소 두 사람이 펼칠 짜릿하고 유쾌한 퇴사밀당로맨스에 기대감이 한껏 높아지고 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오는 6월 6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사진=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예고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방탄소년단, 박보검과 훈훈 브로맨스 케미 “우리 마음 알지?”

    방탄소년단, 박보검과 훈훈 브로맨스 케미 “우리 마음 알지?”

    배우 박보검과 그룹 방탄소년단이 서로를 응원하며 남다른 브로맨스 케미를 보였다. 코카콜라 2018 FIFA 러시아월드컵 캠페인 모델로 활약 중인 방탄소년단이 절친 박보검의 ‘꽃길만 걷자’는 메시지에 답장을 보낸 것. 24일 코카콜라 공식 SNS에는 방탄소년단이 박보검에게 전하는 짜릿한 응원 영상이 공개됐다. 앞서 배우 박보검은 코카콜라 공식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을 응원하는 영상편지를 보낸 바 있다. 코카콜라 모델로 활약 중인 박보검과 방탄소년단은 각자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서로에게 마음을 전하며 변함없는 우정을 자랑했다. 먼저 박보검과 절친으로 잘 알려진 방탄소년단 뷔가 “보검이 형, 예전처럼 우리 자주 만나진 못해도 우리 마음 알지?”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슈가가 “보검아, 우리 같이 꽃길만 걷자. 항상 응원할게”라고 밝히며 박보검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꽃길만 걷자’는 메시지가 담긴 병을 들고 다 함께 힘찬 파이팅을 외치는 등 박보검과 짜릿한 ‘꽃길’ 응원을 주고 받으며 남다른 케미를 발산했다. 사진=코카콜라 SNS 영상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리와 안아줘’ 장기용, 끈질긴 취재기자에 날카로운 눈빛 ‘카리스마’

    ‘이리와 안아줘’ 장기용, 끈질긴 취재기자에 날카로운 눈빛 ‘카리스마’

    ‘이리와 안아줘’ 장기용이 끈질긴 취재 기자에게 카리스마 눈빛을 보내는 모습이 포착됐다.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는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과 피해자의 딸, 서로의 첫사랑인 두 남녀가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던 중 재회하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감성 로맨스다. 지난 방송에서는 한재이(진기주 분)가 기자들에게 윤희재(허준호 분)에 대한 질문을 받고 힘들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길낙원에서 재이로 이름까지 바꿨음에도 불구하고 언론의 끈질긴 취재를 피할 수 없었던 것.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 희재를 아버지로 둔 탓에 ‘가해자의 아들’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니는 채도진(장기용 분)도 재이와 같은 상황에 처했다. 도진의 학교에 기자가 찾아온 것. 그는 다짜고짜 녹음기를 들이밀며 질문 세례를 퍼붓는 기자를 당황스러운 기색 없이 침착하게 맞서고 있다. 도진은 이 상황을 피하지 않고 오히려 날카로운 눈빛으로 그들을 바라보며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다. 그가 기자들과 무슨 대화를 나눴을지 궁금증을 유발하는데, 이어진 사진에서 유도복 차림의 도진이 거울을 주먹으로 내리치고 있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무엇보다 도진은 깨진 거울과 맞닿은 주먹 사이로 붉은 피가 흐르고 있는데, 아픔은 개의치 않고 분노를 표출하고 있어 그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하게 만든다. ‘이리와 안아줘’ 측은 “도진이 연쇄살인범의 아들로서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또 희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의 생각과 가치관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라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는 2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이매진아시아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배우 이서원 검찰 조사...‘동료 연예인 성추행·협박 혐의’

    배우 이서원 검찰 조사...‘동료 연예인 성추행·협박 혐의’

    동료 여성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서원(21)씨가 24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박은정)는 이날 오후 2시 이씨를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 청사 앞은 이씨가 출석하기 1시간여 전부터 기자 50여 명이 몰려 취재 경쟁을 벌였다. 오후 1시 47분쯤 검은 모자와 검은 셔츠, 검은 바지 차림의 이씨가 차를 타고 청사에 도착했고, 차에서 내리자마자 무덤덤한 표정으로 입을 다문 채 동행인 3명과 함께 곧장 청사로 들어갔다. 현재 심경과 혐의 인정 여부, 피해자에 대한 사과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도 일절 답하지 않았다. 검찰은 이씨에게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가 있는지 사실 관계를 조사했다. 이씨는 지난달 8일 서울 광진구에서 술자리에 함께 있었던 동료 연예인 A씨에게 키스를 하는 등 강제로 신체 접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이를 거부하고 남자친구에게 전화하자 이씨는 A씨를 흉기로 협박하기도 했다. 이씨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당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도 경찰에게 수차례 욕설을 내뱉었다. 지난 2일 사건을 담당한 서울 광진경찰서는 이씨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했다. 사건이 불거진 이후 이씨의 소속사인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죄한다”라고 밝혔다. 이씨는 2015년 JTBC 드라마 ‘송곳’으로 연기자 생활을 시작해 드라마 ‘병원선’(2017), ‘막판 로맨스’(2017) 등에 출연했다. 그는 이번 사건으로 KBS 2TV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와 tvN 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어바웃 타임’에서 하차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화사 바라기♥’ 로꼬 열애설 부인, 팬들 환호받는 이유는?

    ‘화사 바라기♥’ 로꼬 열애설 부인, 팬들 환호받는 이유는?

    래퍼 로꼬(Loco)가 일반인과 열애설을 부인하자 팬들이 안도의 목소리를 냈다.24일 한 매체는 가수 로꼬(30·권혁우)가 일반인 여성과 3년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로꼬가 지인과 만남 등 자리에도 여자친구를 서슴없이 데려가는 등 열애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며 로꼬 지인의 목격담을 전하기도 했다. 지인의 진술까지 더해지자 로꼬 열애설에 힘이 실렸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과 팬들은 서운한 기색을 보였다. 다수 네티즌 사이에서 가장 먼저 나온 반응은 “화사는...”이었다. 앞서 로꼬는 KBS2 예능 ‘건반 위의 하이에나’를 통해 그룹 마마무 화사(24·안혜진)와 핑크빛 분위기를 풍겼기 때문이다. 해당 방송에서 로꼬는 화사를 ‘이상형’으로 꼽은 데 이어 실제 좋아하는 것처럼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로꼬와 화사는 최근 함께 작업한 곡 ‘주지마’를 발표하면서,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일부 네티즌은 두 사람의 실제 핑크빛 로맨스를 기대한 것. 하지만 이날 로꼬 소속사 AOMG 측은 열애설이 나자마자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더 설명할 것도 없다”며 확실히 선을 그었다. 이에 네티즌은 “아 열애설 보고 충격 받았잖아요. 하지마~~~~~~~~”, “화사는? 그래서 화사야?”, “어쩐지. 여자친구 있으면서 화사 이상형이라고 했으면 진짜 실망할 뻔”, “오. 아침부터 놀랐잖아요. 로꼬 사랑해”, “로꼬 연기대상 나가라 할 뻔 했네 십년감수”, “화사씨 파이팅”라는 반응을 보이며 ‘안심’하는 분위기를 풍겼다. 한편 로꼬는 지난 2012년 방송된 엠넷 ‘쇼미더머니’ 시즌1 초대 우승자 출신으로, AOMG와 전속계약 후 음악, 예능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KBS2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우디 앨런 아들 폭로 “수양딸 순이, 어머니 미아 패로의 희생양”

    우디 앨런 아들 폭로 “수양딸 순이, 어머니 미아 패로의 희생양”

    지난 1월 영화 감독 우디 앨런의 수양 딸 딜런 패로가 아버지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된 가운데, 수양 아들 모세 패로가 이를 뒤집는 주장을 내놨다. 모세는 23일(미국 시간) 블로그를 통해 ‘아들의 외침’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은 아버지 우디 앨런이 딸 딜런 패로를 성폭행 하지 않았으며, 어머니 미아 패로에게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모세 패로는 글을 통해 “나는 대중의 반응에 관심 없지만 우디 앨런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과 공격이 집중돼 침묵을 유지할 수 없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우디 앨런이) 순이 프레빈이 미성년자일 때부터 데이트를 했다는 건 거짓말”이라며 “순이 프레빈이 20살이었을 때 어머니 미아 패로가 먼저 우디 앨런에게 딸 순이와 시간을 보낼 것을 부탁했다. 그 때 두 사람의 로맨스가 시작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물론 우디 앨런과 순이 프레빈의 사이는 불편한 결과고 가족들에게 혼란을 안겼다. 하지만 미아 패로의 말처럼 가족이 뒤흔들릴 정도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순이 프레빈은 어렸을 때부터 미아 패로의 가장 큰 희생양이었다. 어머니 미아 패로는 순이 프레빈이 어렸을 때 그의 머리에 큰 도자기를 던진 적이 있고, 이후에도 그를 폭행했다”고 폭로했다. 모세는 “어머니가 뇌성마비, 맹인 등 장애 아동들을 입양하기로 결정한 것은 분명 좋은 의미였다고 생각한다”라며 “하지만 어머니는 장애 아동들을 학대하며 키웠다. 나는 장애를 가진 형제를 침대나 옷장으로 밀치는 어머니의 모습을 봤다. 심지어 소아마비가 있는 아이가 사소한 잘못을 저질렀을 때 한밤 중에 밖으로 쫓아내는 벌을 주기도 했다”고 학대를 폭로했다. 미아 패로의 세 번째 남편인 우디 앨런은 미아 패로가 두 번째 남편 사이에서 입양한 딸 순이 프레빈과 불륜을 일으키면서 이혼했다. 한국 태생으로 알려진 모세 패로는 지난 1991년 우디 앨런과 미아 패로에 입양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자’ 박해진, 세번째 캐릭터 ‘동진’ 스틸 공개..서늘한 눈빛

    ‘사자’ 박해진, 세번째 캐릭터 ‘동진’ 스틸 공개..서늘한 눈빛

    ‘사자’ 박해진의 세 번째 캐릭터 ‘동진’ 스틸이 공개돼 화제다.‘사자’는 어머니의 의문사를 파헤치던 한 남자가 자신과 똑같은 얼굴의 인간을 하나 둘 만나면서 더 큰 음모에 휘말리는 판타지 로맨스 추리 드라마다. 박해진은 극 중 대기업 비서실장 강일훈을 비롯해 1인 4역을 소화한다. 박해진이 연기하는 네 명 중 세 번째 캐릭터인 동진은 역대급 천재이자 무서울만큼 집요한 악의 결정체다. 극중 의학박사인 우기훈(김창완 분)에 견줄만큼 뛰어난 천재로 네 명의 캐릭터 중 가장 머리가 좋으며 치밀하고 주도면밀하게 자유자재로 사람을 움직인다. 그러나 세상을 불신하고 목적을 위해서는 누구든 이용하며 타인의 목숨 따윈 안중에도 없는 무서운 인물이기도 하다. 특히 동진은 네 명의 캐릭터 중 장태유 감독이 가장 애정하는 인물로 지금까지 보지못한 박해진의 사악하고 섹시한 연기를 볼 수 있어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동진이 왜 이렇게까지 사악해지고 처절한 캐릭터가 됐는지 서서히 밝혀지는 것이 ‘사자’의 주요 스토리이기도 하다. 공개된 스틸컷은 이같은 동진의 캐릭터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시선을 아래로 향한 채 무언가 상념에 잠긴 듯한 모습과 안경을 쓰고 거울을 보고 있는 모습은 평범한 듯 하지만 예사롭지 않은 눈빛에서 왠지 모를 서늘함이 느껴진다. 밝고 따뜻한 일훈과 냉혹한 킬러 첸에 이어 공개된 무서운 천재 동진의 캐릭터는 ‘사자’가 과연 어떤 드라마로 탄생할지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스틸컷에서는 각기 다른 인물들이 과연 어떤 스토리를 간직하고 있는지 추리해보는 즐거움을 안겨준다. 한편, ‘사자’는 명품 배우 군단에 이어 SBS ‘별에서 온 그대’의 장태유 감독의 4년 만의 국내 복귀작으로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화제작으로 떠오른 가운데 바쁜 촬영 일정이 이어지고 있다. ‘사자’는 100% 사전제작드라마로 제작, 올 하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마운틴무브먼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훈남정음’ 황정음X남궁민, 경찰서에서도 애틋하고 난리? ‘심쿵’

    ‘훈남정음’ 황정음X남궁민, 경찰서에서도 애틋하고 난리? ‘심쿵’

    “경찰서에서 이렇게 애틋해도 되나요?”SBS 수목드라마 스페셜 ‘훈남정음’ (극본 이재윤, 연출 김유진, 제작 몽작소, 51K) 측이 애틋한(?) 경찰서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남궁민 분)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가 된 ‘정음’(황정음 분)이 연애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져버린 코믹 로맨스. 24일 방송되는 ‘훈남정음’에서는 ‘훈남’과 ‘정음’이 ‘양코치’때문에 벌어진 ‘한강 강제 입수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1회에서 ‘정음’은 강에 뛰어든 ‘양코치’를 살리기 위해 ‘훈남’을 강제로 한강에 밀어 넣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겨줬다. 경찰서에 도착한 ‘훈남’은 ‘정음’의 어깨에 기대 잠이 든 상태였다. 익사 직전까지 갔다 왔던 후유증 때문인 듯 깊은 잠에 빠진 ‘훈남’과 이 상황이 믿기지 않는 듯 걱정스러운 눈빛의 ‘정음’의 모습이 대조를 이루며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이들이 처한 상황은 코믹하지만 공개 된 스틸 속 남궁민과 황정음의 어깨 스킨십 장면이 마치 멜로 드라마의 한 장면처럼 애틋하게 느껴져 더욱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세 사람의 다른 표정이 재미를 줬다. ‘훈남’은 어이가 없는 듯 허공을 바라 보고 있다. 반면 ‘정음’은 체념한 듯 고개를 푹 숙이고 있고, 그 옆 ‘양코치’는 초조한 얼굴로 경찰의 눈치를 보고 있는 모습이다. 같은 공간, 다른 처지의 코믹한 상황이 웃음을 불러일으키는 것.배우들의 감정 연기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물에 빠뜨린 건 고의가 아니었다며 눈물로 호소하는 황정음과 난감한 표정의 남궁민의 모습에서 과연 극중 ‘정음’의 눈물 어린 사과가 받아들여 졌을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할 예정이다. 제주도에 이어 한강 강제 입수 사건까지 자꾸만 얽히는 ‘훈남’과 ‘정음’의 악연 같은 인연이 앞으로 이들에게 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더욱 기대감을 높이는 가운데, ‘훈남정음’은 드라마 ‘탐나는도다’, 영화 ‘레드카펫’, 싸움’ 등을 집필한 이재윤 작가의 신작으로 ‘원티드’, ‘다시 만난 세계’를 공동 연출한 김유진 PD가 연출을 맡았다. ‘사랑하는 은동아’, ‘오 마이 비너스’ 등을 선보인 ‘몽작소’가 제작에 나섰다. SBS 새 수목드라마 ‘훈남정음’은 오늘 밤 10시, 2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훈남정음’ 남궁민X황정음, 커플 스틸 공개 ‘운명적인 만남’

    ‘훈남정음’ 남궁민X황정음, 커플 스틸 공개 ‘운명적인 만남’

    ‘훈남정음’ 남궁민과 황정음의 운명적인 만남이 예고됐다.최근 SBS 새 수목드라마 ‘훈남정음’ 측은 남궁민, 황정음의 제주도 커플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SBS 새 수목드라마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남궁민 분)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가 된 ‘정음’(황정음 분)이 연애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져버린 코믹 로맨스. 공개된 사진은 남궁민과 황정음의 운명적인 만남의 순간을 담았다. 제주도 공항, 지나가는 카트 앞, 게이트 앞에서 우연히 함께 있지만 서로의 존재를 의식하지 못하는 상황. 이번 만남이 이들에게 인연이 될지 악연이 될지, 향후 ‘훈남’과 ‘정음’의 관계 변화가 관전 포인트다. 두 사람의 스타일도 눈에 띄었다. 남궁민은 완벽한 수트핏을 선보였다. 격식을 차린 쓰리피스 차림이었다.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스타일리시했다. 황정음은 믹스맥치룩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캐주얼한 티셔츠와 가죽 재킷에 미들 스커트와 펌프스를 매치했다. 세련된 분위기를 풍겼다. 이번 촬영은 제주도에서 이뤄졌다. 특히 공항은 그야말로 일대 마비였다. 남궁민과 황정음이 등장하자 여행객들이 그대로 자리에 멈춰 서서 구경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보인 것. 그 상황에서도 남궁민과 황정음은 환상 호흡을 자랑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훈남정음’은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SBS ‘훈남정음’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훈남정음’ 황정음X남궁민, 7년 만에 재회 “기분 좋아지는 케미”

    ‘훈남정음’ 황정음X남궁민, 7년 만에 재회 “기분 좋아지는 케미”

    ‘훈남정음’을 통해 황정음과 남궁민이 7년 만에 다시 만났다.2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수목드라마 ‘훈남정음’(극본 이재윤 연출 김유진)의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남궁민, 황정음, 오윤아, 최태준 등이 참석했다. 황정음과 남궁민은 2011년 MBC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남매로 호흡을 맞췄다. 황정음은 상대역으로 재회한 남궁민에 대해 “7년 전 남궁민과 호흡을 맞췄을 때 시트콤이 끝난 후 정극에 도전했던 시기다. 연기에 대한 열정이 정말 많았던 시절이다. 남궁민을 보면서 디테일하고 잘 계산된 연기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내 이름이 들어간 ‘훈남정음’이라는 작품에 남궁민이 출연 한다고 해서 유심히 지켜봤다. 나에게도 캐스팅 제안이 들어와 신기했다. 남궁민이어서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남궁민은 “황정음의 연기를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황정음과 케미스트리가 잘 맞는다”며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가 된 ‘정음’이 연애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져버린 연애코칭 코믹로맨스다. 23일 수요일 밤 10시 첫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생전 보지도 못한 남성에 8년간 20억 보낸 여성

    생전 보지도 못한 남성에 8년간 20억 보낸 여성

    한번 만나보지도 못한 사람과 사랑에 빠져 8년간 20억원에 달하는 돈을 보냈다면 믿을 수 있을까.홍콩의 금융회사에서 매니저로 일하는 40대 여성 A씨는 8년간 사랑이라고 굳게 믿었던 미몽에서 깨어나 뼈아픈 후회를 하고 있다. A씨는 2010년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에서 한 영국 남성을 알게 됐다. 자신을 영화감독이라고 밝힌 이 백인 남성의 매너 있고 센스 있는 말투와 재치 넘치는 유머 감각에 A씨는 이내 푹 빠져버렸다. 온라인 데이트를 한 지 석달 뒤, 이 남성은 갑자기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며 1만 홍콩달러(약 140만원)를 보내달라고 A씨에게 부탁했다. 30만 파운드를 지니고 말레이시아에 갔다가 관련 법규 위반으로 구금돼 벌금을 내야 한다는 것이었다. A씨는 아무 의심 없이 말레이시아의 계좌로 돈을 보내줬다. 이후로도 이 남성은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돈을 보내달라고 부탁했고, A씨는 그때마다 매번 돈을 보내줬다. 그렇게 8년간 A씨가 이 남성에게 보낸 돈이 무려 1400만 홍콩달러, 우리 돈 약 20억원에 달했다. 보낸 횟수는 200번 이상이었다. 여유자금을 넘어서 본인의 전 재산을 다 써버린 A씨는 이 남성의 계속되는 돈 요구를 들어주기 위해 가족과 친구들에게까지 손을 벌리기 시작했다. 결국 가족들이 그 남성이 사기꾼이 아니냐며 의심했고, 뒤늦게 상황을 알아차린 A씨는 지난달 경찰에 신고했다. A씨의 사례처럼 ‘온라인 로맨스 사기’가 홍콩에서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2일 보도했다. 홍콩 경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경찰에 신고된 온라인 로맨스 사이 피해액은 모두 7590만 홍콩달러로 한국 돈 106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배 이상으로 늘어난 수치다. 지난달 A씨가 피해를 신고한 뒤에도 이달 들어 또 다른 여성 2명이 총 800만 홍콩달러(약 11억원)의 피해를 신고했다. 올해 들어 5개월 동안 피해액이 이미 지난해 전체 피해액을 넘어선다는 것이다. 온라인 로맨스 사기 피해자의 93%는 여성이었고, 이들 가운데 전문직 여성도 12%에 달했다. 홍콩 경찰은 “온라인 로맨스 사기의 목적은 ‘사랑’이 아닌 ‘돈’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면서 “온라인 데이트를 할 때에는 상대방의 신원을 반드시 확인하고, 의심스러우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드라마 ‘이리와 안아줘’ MBC 시청률 올려줘?

    드라마 ‘이리와 안아줘’ MBC 시청률 올려줘?

    ‘애국가 시청률’ 수준까지 떨어진 MBC 드라마가 다시 부활할 수 있을까. 올 들어 선보이는 드라마마다 1~2%의 시청률로 고전을 겪는 가운데 지난 16일 첫 방송한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가 ‘구원투수’로 주목받고 있다. 로맨스 스릴러라는 독특한 장르에다 신예 배우들의 풋풋함과 오랜만에 등장한 중견 배우 허준호의 능숙한 연기가 조화를 이루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끄는 데 성공했다는 평이다.드라마는 희대의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을 아버지로 둔 경찰 채도진(장기용)과 피해자의 딸이자 배우 지망생인 한재이(진기주)가 중학생 시절 처음 만나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어릴 적 윤나무(아역 남다름)와 길낙원(아역 류한비)이라는 이름을 가졌던 두 사람의 비극적 운명은 낙원이 나무가 다니는 시골학교로 전학을 오면서 시작된다. 1~4회 방송에서는 소년·소녀의 풋풋한 첫사랑과 사이코패스 살인마 윤희재(허준호)의 섬뜩한 분위기가 대비되게 그려졌다. 특히 두 아역 배우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극 초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이다.5회부터는 두 사람을 갈라놓은 비극적 사건과 어른이 된 이들의 재회가 그려질 예정이다. 본격적으로 펼쳐질 로맨스의 주인공 장기용, 진기주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떠오르는 신예 장기용은 최근 종영한 ‘나의 아저씨’(tvN)에서 아이유를 끊임없이 괴롭히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도움을 주는 동네 사채업자로 나와 눈길을 끌었다. 훤칠한 키에 선인과 악인의 이미지를 동시에 지닌 날렵한 생김새가 특징이다. 단숨에 주인공을 꿰찬 진기주 역시 드라마 ‘미스티’(JTBC)에서 김남주의 경쟁 상대이자 당돌한 후배 앵커로 나와 눈도장을 찍었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는 순수한 시골 아가씨로 나와 상반된 매력을 보여 줬다. 데뷔 전 대기업 사원, 지역 방송사 기자 등을 경험한 다채로운 이력이 공개돼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리와 안아줘’의 시청률은 첫 주 5% 가까이 오르며 선방했다는 분석이다. 연출을 맡은 최준배 PD는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어디까지 안아 주면서 인간애를 지킬 수 있는지 여러 형태로 보여 주려고 한다”면서 “두 남녀 주인공 역시 신인이라는 우려를 금방 떨쳐낼 수 있을 정도로 주인공에게 요구된 여러 가지 모습들을 완벽하게 갖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어바웃타임’ 이상윤X이성경, 비주얼 케미만으로 황홀 “순간 멈춤”

    ‘어바웃타임’ 이상윤X이성경, 비주얼 케미만으로 황홀 “순간 멈춤”

    “드디어 ‘순간 멈춤’ 마법 시작” 색다른 판타지 로맨스로 무장한 ‘어바웃타임’이 21일(오늘) 야심찬 첫 선을 보인다. 2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극본 추혜미/ 연출 김형식, 이하 어바웃타임)’은 수명시계를 보는 능력을 지닌 여자 최미카(이성경 분)와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운명에 엮인 남자 이도하(이상윤 분)가 만나 사랑만이 구현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을 담아낸 운명구원 로맨스다. 이와 관련 시청자들의 시간마저 멈추게 만들, 심쿵 판타지 로맨스 스토리를 열어갈 ‘어바웃타임’의 빠져들 수밖에 없는 ‘출격 포인트 4가지’를 살펴본다. #1. 새로운 판타지 소재 ‘수명시계’ 색다른 감성 조준! ‘어바웃타임’은 ‘수명시계’라는 색다른 판타지 소재를 통해 작품을 보는 내내 절로 넋을 놓게 되는 몰입감을 자아낼 전망이다. 극중 사람들의 남아있는 수명을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수명시계녀’ 최미카가 자신의 시한부 인생을 예감하면서, 시청자들을 색다른 감성의 세계로 안내하는 것. 사람들의 몸 곳곳에 표시되어 있는 수명시계를 통해 삶에 대한 소중함과 간절함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수명시계를 둘러싼 각종 반전이 펼쳐지는 스토리를 통해 시청자들을 ‘판타지 마법’의 세계로 안내한다. #2. 이상윤-이성경, 운명을 건 ‘마성의 케미’ 폭발 무엇보다 ‘어바웃타임’은 이상윤과 이성경의 운명적인 로맨스를 촘촘하면서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싱그러운 멜로를 그리워하는 대중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다.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최미카가 자신의 목표물인 이도하에게 ‘귀여운 유혹’을 이어가면서, ‘극강 까칠남’ 이도하가 서서히 변해가는 과정과 더불어 이들의 사랑스러운 로맨스가 심장을 간질이는 것. 서로를 향해 자석처럼 끌려가는 이도하와 최미카의 ‘마성 케미’가 폭발함과 동시에 이들 앞에 이도하의 약혼녀 배수봉(임세미 분)이라는 장애물이 놓이며 예측할 수 없는 러브라인이 펼쳐지게 된다. #3. 뮤지컬 업계의 치열한 현장 & 아름다운 무대 ‘간접 체험’ ‘어바웃타임’이 단순한 판타지 로맨스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아니다. MK문화컴퍼니 대표 이도하의 직장이자 주인공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앙상블 전문 배우 최미카의 ‘꿈의 무대’인 뮤지컬을 주요 소재로 다루며 업계의 생생한 현장을 다룬다. 여기에 천재 뮤지컬 감독 조재유(김동준 분), 최미카의 절친이자 뮤지컬 조감독인 전성희(한승연 분) 등 관련자들이 속속 등판하며 치열한 사회의 모습을 담아내는 것. 매 회 등장하는 아름다운 뮤지컬 선율과 배우들의 ‘피 땀 눈물’을 담은 준비 과정만으로도 시청자들의 심장이 뒤흔들 예정이다. #4. ‘신의 손’ 김형식 감독의 남다른 감성 ‘천군만마’ 마지막으로 베테랑 연출자 김형식 감독이 ‘어바웃타임’의 연출을 담당, 한 차원 높은 ‘고퀄 드라마’의 탄생을 알린다. 김형식 감독은 드라마 ‘싸인’과 ‘유령’, ‘수상한 가정부’, ‘비밀의 문’, ‘두 번째 스무 살’ 등 대중에게 두고두고 회자되는 웰메이드 수작을 연출하며 ‘신의 손’ 면모를 드러냈던 터.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을 통해 2년 만에 드라마에 컴백하는 김형식 감독은 특유의 섬세한 감성으로 ‘구원 커플’의 애틋한 사랑을 탁월하게 담아내며 작품의 서정미와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제작진 측은 “‘어바웃타임’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예측불허 스토리와 색다른 전개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100% 만족시키는 작품이 될 것”이라며 “마법 같은 ‘운명구원 로맨스’로 올 봄을 찬란하게 물들이는 가운데, 시청자들이 ‘수명시계 신드롬’에 빠질 수 있게끔 멋진 작품을 만들어내겠다”고 당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너도 인간이니’ 공승연-이준혁-박환희-김성령-유오성-박영규, 강렬 매력

    ‘너도 인간이니’ 공승연-이준혁-박환희-김성령-유오성-박영규, 강렬 매력

    ‘너도 인간이니’가 오늘(21일) 오전에 공개된 7인 캐릭터 포스터와 두 번째 단체 포스터에 이어 공승연, 이준혁, 박환희, 김성령, 유오성, 박영규의 캐릭터 티저 6종을 공개했다. 짧지만 강렬하게 드러난 티저 속 6인 캐릭터의 매력은 첫 방송에 대한 설렘을 증폭시키고 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극본 조정주, 연출 차영훈, 제작 너도 인간이니 문전사, 몬스터유니온)는 욕망으로 가득한 인간 세상에 뛰어든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서강준)가 누구보다 인간미 가득한 여자사람 강소봉(공승연)을 만나 진정한 사랑과 인간다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AI 휴먼 로맨스 드라마다. 먼저 “널 어떻게든 지켜줄게. 난 네 경호원이니까”라며 굳은 다짐을 보여주는 히로인 강소봉의 모습은 남신Ⅲ의 경호원이자 친구, 그리고 그 이상이 될 관계 변화에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난 나보다 신이가 더 중요하니까”라는 말 그대로 묵묵하지만 든든한 비서 지영훈(이준혁)과 “난 오빠만 있으면 돼”라며 남신 바라기를 자처하는 서예나(박환희)는 남신Ⅲ의 인간 사칭극을 함께할 이들의 활약을 궁금케 한다. 남신의 엄마이자 뇌과학 및 인공지능 분야의 권위자로 남신Ⅲ의 제작자이기도 한 오로라(김성령)는 “내 아들을 위해선 더한 짓도 해요”라는 선전포고로 애틋한 모성애와 냉철한 카리스마를 동시에 예고하고 있다. “저런 짓을 할 놈이 아니야. 분명히 뭔가 있어”라는 서종길(유오성)의 날카로운 촉은 남신Ⅲ의 인간 사칭 프로젝트의 성패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마지막으로 “집, 미래, 목숨, 뭘 건드려야 내 말을 들을래?”라는 PK회장 남건호(박영규)의 한 마디는 회사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손자 남신도 시험대 위에 올리는 그의 냉혹함을 담아내고 있다. 한편 ‘너도 인간이니’는 ‘백희가 돌아왔다’를 연출한 차영훈 감독과 ‘공주의 남자’를 집필한 조정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너도 인간이니?”라고 묻고 싶은 세상,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인공지능 로봇의 대국민 인간사칭 프로젝트를 통해 올여름, 시청자들의 최애(최고로 애정하는) 드라마로 거듭날 예정. ‘우리가 만난 기적’ 후속으로 오는 6월 4일 월요일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스포트라이트] 美 대표가 “밥맛”이라던 이 남자… 브로맨스로 바꾼 ‘협상의 달인’

    [스포트라이트] 美 대표가 “밥맛”이라던 이 남자… 브로맨스로 바꾼 ‘협상의 달인’

    “싸늘하다. 가슴에 비수가 날아와 꽂힌다.” 영화 ‘타짜’의 주인공 고니가 스승 평경장의 복수를 위해 아귀와 마지막 한 판을 벌이기 직전 화투판에 흐르는 극도의 긴장감을 설명하는 대사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 테이블에 앉았던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협상 분위기를 이 한마디로 대신했다. 이 관계자는 “한·미 모두 국익 극대화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약 3개월 동안 진행한 개정 협상을 도박판과 비교하긴 어렵지만 양국 경제를 놓고 벌어진 큰판이었던 만큼 역대 FTA 협상 중에서도 가장 치열한 공방전”이라면서 “협상 때마다 살얼음판을 걸었다”고 말했다.실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 행정부가 ‘아메리칸 퍼스트’(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우면서 대미 무역 흑자국인 한국에 대한 통상 압박 강도를 높여 우리 측은 협상에서 수세에 몰렸다. 하지만 지난 3월 말 양국이 원칙적 합의안을 발표하자 한국이 ‘선방’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우리가 ‘레드 라인’(금지선)으로 못박은 농산물시장 추가 개방을 저지했고, 자동차시장을 일부 내주긴 했지만 25%에 이르는 철강 관세를 면제받는 등 성과를 거둬서다. 이를 두고 정부 내에서는 협상을 지휘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특유의 ‘싸움의 기술’이 제대로 먹혔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20일 산업부 통상실국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 본부장의 협상 전략은 ▲꿇리지 않는 자신감 ▲1대1 담판 ▲본능적 판단 등으로 요약된다.# “판 깰 생각 없었다고? 난 깰 생각 있었다” 우선 김 본부장은 이번 협상에서 한국이 먼저 FTA 자체를 깰 수 있다며 오히려 미국을 압박하는 배짱을 보였다. 김 본부장은 ‘미국이 농업 문제를 꺼내는 순간 회담장을 박차고 나오라’고 우리 협상단에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미국 측에도 언제든 FTA를 깰 준비가 돼 있다는 태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에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나중에 김 본부장을 만나 “사실 나는 한·미 FTA를 깰 생각은 없었다”고 전했지만, 김 본부장은 “나는 깰 생각이 있었다”고 받아쳤다. 김 본부장은 1대1 담판을 즐긴다. 협상단을 이끌고 장시간 여러 사안을 논의하기보다 상대국 통상 수장을 만나 양국이 원하는 핵심 사안에 대해 빠르게 해법을 찾는 전략이다. 실제 김 본부장은 게리 콘 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등 미 행정부와 의회 인사들을 만날 때 동행한 직원들에게 “단둘이 얘기할 테니 나가 있어라”라고 말한 적이 많다고 한다. “니네 이거 알아?”라는 ‘기 죽이기’ 협상 기술도 유명하다. 김 본부장은 미국 측 인사들을 만나 협상을 시작할 때 해박한 미국 스포츠·정치 상식을 뽐냈다. 미국에서는 스포츠와 정치에 관심이 많아 이에 대한 얘기가 화제로 자주 등장하는데 딱딱한 분위기를 깨면서도 관련 정보를 미국인보다 더 잘 알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해 기선을 제압하는 효과다. 산업부 관계자는 “상대방 입장에서는 ‘어라? 한국인이 이 정도로 미국 문화를 잘 알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면서 “김 본부장이 뭔가 처음부터 협상의 주도권을 쥐고 가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도 “콘 전 위원장과도 처음 5분 동안 긴장 관계가 있었는데 스포츠를 이야기했다”면서 “동양인이 자기네처럼 영어를 하고 문화를 이해하니까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 세계 정세 재미있게 풀어… 외국인사 만남 요청 김 본부장의 협상술을 싫어하는 상대방도 있다.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가 대표적이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첫 화상회의 직후 미국 기자들에게 “저 밥맛 떨어지는 김현종 본부장 때문에 술 한잔 해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본부장은 “나중에는 친해져서 ‘브로맨스’(브라더+로맨스) 수준까지 갔다”고 뒷얘기를 전했다. 반면 김 본부장을 좋아하는 외국 인사들도 꽤 있다. 미 정부·의회 관계자들이 김 본부장에게 먼저 만나자고 요청하는 경우가 많았다. 김 본부장이 한반도와 세계 정세 관련 역사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주기 때문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김 본부장은 임진왜란부터 시작해 구한말 러·일 전쟁 등까지 한반도를 둘러싼 해양과 대륙 세력의 다툼에 대한 역사를 꿰고 있다”면서 “김 본부장에게 이런 얘기를 듣고 싶어 하는 미 인사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 내 머릿속의 빅데이터… 기억력·순발력 甲 김 본부장은 담판에서 빠른 판단으로 상대방과 합의에 이른다. 산업부 관계자는 “협상장에서 잔뼈가 굵어서 그런지 순간순간 본능적으로 판단을 내린다”고 전했다. 김 본부장이 통상 현안 전반에 대한 데이터를 머릿속에 넣고 다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다른 직원은 “직원들 보고 내용을 거의 다 기억할 정도로 기억력이 좋다”면서 “과거와 다른 통계를 갖고 가거나 보고 내용이 달라지면 ‘저번에 한 얘기랑 다른데’라면서 지적이 바로 들어오기 때문에 보고 전에 공부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주요 사안을 결정하기 전에 버릇이 하나 있다. 1~2시간가량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다. FTA 협상 방안을 비롯해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할 때는 직원들과 회의를 하다가도 잠시 나가 있으라고 말한 뒤 혼자 생각을 정리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때 협상 전략 등을 짜는 것”이라면서 “회의가 재개되면 김 본부장이 직원들에게 착착 지시를 내린다”고 전했다. # ICT교역 활용 ‘한국주도 첫 메가 FTA’ 추진 한·미 FTA 개정 협상이 일단락되면서 김 본부장은 최근 신남방·신북방 정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미·중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특성상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고 ‘사드 보복’ 재발 등 중국의 지리·경제적 리스크에 대비하려면 신흥국으로 수출 시장을 넓혀야 해서다. 김 본부장은 지난달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을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동남아시아와 중동 출장길에 자주 오르고 있다. 김 본부장은 한국이 주도하는 최초의 메가 FTA도 추진 중이다. 인터넷과 정보통신기술(ICT)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국가 간 교역 활동으로 전자무역과 전자상거래, 데이터 주도 사업까지 포함한 ‘디지털 통상 FTA’다. 한국이 경쟁력을 가진 의료와 제조업 분야에서 디지털 건강관리와 스마트 제조 등 관련 산업의 글로벌 플랫폼 선점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데이터가 국경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면서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칠레 등과 메가 FTA를 추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훈남정음’ 황정음, 다이빙 선수로 변신한 모습 포착 ‘진지한 표정’

    ‘훈남정음’ 황정음, 다이빙 선수로 변신한 모습 포착 ‘진지한 표정’

    ‘훈남정음’ 황정음이 다이빙 선수로 완벽 변신했다.19일 SBS 새 수목드라마 스페셜 ‘훈남정음’ 측은 황정음의 다이빙 촬영 사진을 공개했다.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남궁민 분)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 포기자가 된 ‘정음’(황정음 분)이 연애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져버린 코믹 로맨스. 공개된 사진은 ‘정음’이 다이빙 선수로 대회에 참가한 과거 장면을 담았다. 물에 대한 트라우마를 갖게 된 정음의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중요한 장면인 만큼, 높은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신이었다. 황정음은 프로페셔널 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이미 다이빙 선수로 변신해 있었다. 촬영 시간보다 한참 앞서 수영장에 도착해 물 적응 훈련을 스스로 한 것은 물론, 실제 다이빙 국가대표 선수 출신 코치의 지도하에 다이빙 자세를 반복해 연습했다. 다이빙 점프대 끝에 서서 발끝을 들고, 양 팔을 반듯하게 벌리는 등 입수 전 다이빙 자세를 흐트러짐 없이 선보여 스태프들의 박수를 이끌어 냈다. 사실 황정음은 전직 다이빙 선수 출신 ‘정음’ 캐릭터를 위해 약 두 달여간 수영 연습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 덕분인지 아찔한 10M 높이의 다이빙 점프대에 올라서서도 강한 집중력을 보이며 무사히 리허설과 촬영에 임했다. 두려워하는 기색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제작진은 “왜 황정음이 믿고 보는 배우가 됐는지 알 수 있는 순간이었다”면서 “이 한 장면을 위해 수개월 동안 노력해왔고, 실제 촬영도 아주 순조롭게 이뤄냈다. 한 장면 한 장면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감탄했다”고 박수를 보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훈남정음’은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후속으로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몽작소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제, 우리 사회도 이런 아저씨 한 명쯤 필요하지 않을까요

    이제, 우리 사회도 이런 아저씨 한 명쯤 필요하지 않을까요

    방영 초반 극중 24살 나이차 논란 딛고 따뜻한 연민과 이해 품은 명대사 주목우리 사회에도 이런 아저씨 한 명쯤 필요하지 않을까.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가 지난 17일 시청률 7.4%로 끝났다. 극 초반 과도한 폭력 장면에다 주인공 이선균과 아이유(이지은)의 나이 차(실제는 18살, 극 중에서는 24살 차이가 난다)로 롤리타 신드롬에까지 휩싸이며 논란이 됐지만, 이를 극복하고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선입견과 달리 로맨스 대신 인간에 대한 이해와 연민으로 드라마를 채워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나의 아저씨’는 매회 인생을 통찰하는 명대사로도 화제가 됐다. 시청자들에게 오랜 여운을 남길 명대사를 짚어 봤다. “성실한 무기징역수처럼 꾸역꾸역” 삼형제 중 유일하게 번듯한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가족 관계, 직장 생활 등 사회가 요구하는 틀에 갇혀 좀처럼 인생의 의미를 찾지 못하는 박동훈(이선균)의 속을 꿰뚫는 이지안(이지은)의 지적이다. 동훈은 자신에게 갑작스레 입을 맞춘 지안을 불러 “재밌냐? 나이 든 남자 갖고 노니까 재밌어?”라고 다그치자 지안은 “남자랑 입술 닿아본 지가 하도 오래돼서 그냥 대봤어요. 나만큼 지겨워 보이길래. 어떻게 하면 월 오륙백을 벌어도 저렇게 지겨워 보일 수가 있을까. 성실한 무기징역수처럼 꾸역꾸역”이라고 말한다. “경직된 인간들은 다 불쌍해” 회식 중 팀원들이 파견직이면서도 당돌하고, 때때로 불편한 행동까지 서슴지 않는 지안에 대해 뒷담화를 하자 동훈은 “너희들은 걔 안 불쌍하냐? 경직된 인간들은 다 불쌍해. 살아온 날들이 말해 주잖아. 상처받은 아이들은 너무 일찍 커버려”라고 말한다. 동훈을 도청하는 지안은 이 말을 모두 듣는다.“망해도 괜찮은 거였구나” ‘나의 아저씨’는 동훈과 지안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통해서도 삶의 단면을 드러낸다. 한때 천재 감독으로 불렸지만 영화가 망한 이후 재기하지 못한 채 청소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박기훈(송새벽)을 어느 날 배우 최유라(나라)가 찾아온다. 자신이 연기를 못해 기훈의 영화를 망쳤다는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던 유라는 청소부가 된 기훈을 보고 외려 반가워하며 “감독님이 망해서 정말 기쁘다”며 실패하거나 망가져도 잘 살아 갈 수 있다는 걸 깨닫는다. “천근만근인 것은 네 마음” 고단한 세속의 삶을 버리고 산사의 중이 된 친구에게 동훈이 ‘산사는 평화로운가? 난 천근만근인 몸을 질질 끌고 가기 싫은 회사로 간다’고 문자한다. 친구 겸덕(박해준)은 ‘니 몸은 기껏해야 백이십근. 천근만근인 것은 네 마음’이라고 답한다.“그 사람을 알아버리면 무슨 짓을 해도 상관없어” 결말에 이르면서 동훈은 그동안 지안이 도준영(김영민)에게 돈을 받고 자신을 도청하고 자르려 한 사실까지 알게 되지만 지안을 용서한다. 지안이 “진짜 내가 안 미운가”라고 묻자 동훈은 “사람을 알아버리면, 그 사람이 무슨 짓을 해도 상관없어. 내가 널 알아”라고 답한다. 두 사람이 인간으로서 서로에 대한 이해를 보여 주는 장면으로, 극 초반 동훈이 “누가 날 알아. 나도 걔를 좀 알 것 같고. 날 아는 게 슬퍼”라고 한 장면과 연결된다. “할머니 돌아가시면 꼭 연락해” 잠적한 지안이 공중전화로 연락하자 동훈은 “할머니 돌아가시면 연락해”라고 전한다. 혈육이라고는 몸이 불편한 할머니밖에 없는 지안이 세상을 믿고 살아 갈 수 있는 힘을 여기서 찾는다.마지막 회에서 동훈은 약속대로 지안과 함께 할머니를 보내드리는 데 함께한다. 텅 빈 장례식장에 동훈의 가족과 친구들, 직장 동료가 자리를 채우기 시작하고 여느 장례식장과 다를 바 없는 모습으로 할머니를 편하게 보내드림으로써 지안도 비로소 평범한 공동체의 울타리에 들어온 것을 느끼고, 보통 사람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된다. 인간관계의 소중함을 아는 동훈은 과거에도 한때 불편한 사이가 될 뻔한 지안에게 이렇게 말하며 타이른다. “(회사에서) 너 자르고 동네에서 우연히 만나면 아는 척 안 하고 지나갈 것 생각하면 벌써부터 소화 안 돼. 너 말고도 내 인생에 불편하고 껄끄러운 인간들 널렸어. 그딴 인간 더는 못 만들어. 학교 때 아무 사이 아니었던 애도 어쩌다 걔네 부모님 만나서 인사하고 몇 마디 나누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사이 아니게 돼. 나는 그래. 나 너네 할머니 장례식 갈 거고, 너 우리 엄마 장례식에 와. 그러니까 털어.”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이런 아저씨 한 명쯤 있어야 하지 않을까?...명대사로 살펴본 ‘나의 아저씨’

    이런 아저씨 한 명쯤 있어야 하지 않을까?...명대사로 살펴본 ‘나의 아저씨’

    우리 사회에도 이런 아저씨 한 명쯤 필요하지 않을까.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가 17일 시청률 7.4%로 끝났다. 극 초반 과도한 폭력 장면에다 주인공 이선균과 아이유(이지은)의 나이 차(실제는 18살, 극 중에서는 24살 차이가 난다)로 롤리타 신드롬에까지 휩싸이며 논란이 됐지만, 이를 극복하고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선입견과 달리 로맨스 대신 인간에 대한 이해와 연민으로 드라마를 채워 완성도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나의 아저씨’는 매회 인생을 통찰하는 명대사로도 화제가 됐다. 시청자들에게 오랜 여운을 남길 명대사를 짚어봤다.“성실한 무기징역수처럼 꾸역꾸역” 삼형제 중 유일하게 번듯한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가족 관계, 직장 생활 등 사회가 요구하는 틀에 갇혀 좀처럼 인생의 의미를 찾지 못하는 박동훈(이선균)의 속을 꿰뚫는 이지안(이지은)의 지적이다. 동훈은 자신에게 갑작스레 입을 맞춘 지안을 불러 “재밌냐? 나이 든 남자 갖고 노니까 재밌어?”라고 다그치자 지안은 “남자랑 입술 닿아본 지가 하도 오래돼서 그냥 대봤어요. 나만큼 지겨워 보이길래. 어떻게 하면 월 오륙백을 벌어도 저렇게 지겨워 보일 수가 있을까. 성실한 무기징역수처럼 꾸역꾸역”이라고 말한다. “경직된 인간들은 다 불쌍해” 회식 중 팀원들이 파견직이면서도 당돌하고, 때때로 불편한 행동까지 서슴지 않는 지안에 대해 뒷담화를 하자 동훈은 “너희들은 걔 안 불쌍하냐? 경직된 인간들은 다 불쌍해. 살아온 날들이 말해 주잖아. 상처받은 아이들은 너무 일찍 커버려”라고 말한다. 동훈을 도청하는 지안은 이 말을 모두 듣는다.“망가져도 괜찮은 거였구나” ‘나의 아저씨’는 동훈과 지안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통해서도 삶의 단면을 드러낸다. 한때 천재 감독으로 불렸지만 영화가 망한 이후 재기하지 못한 채 청소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박기훈(송새벽)을 어느 날 배우 최유라(나라)가 찾아온다. 자신이 연기를 못해 기훈의 영화를 망쳤다는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던 유라는 청소부가 된 기훈을 보고 외려 반가워하며 “감독님이 망가져서 정말 기쁘다”며 실패하거나 망가져도 잘 살아갈 수 있다는 걸 깨닫는다. “천근만근인 것은 네 마음” 고단한 세속의 삶을 버리고 산사의 중이 된 친구에게 동훈이 ‘산사는 평화로운가? 난 천근만근인 몸을 질질 끌고 가기 싫은 회사로 간다’고 문자한다. 친구 겸덕(박해준)은 ‘니 몸은 기껏해야 백이십근. 천근만근인 것은 네 마음’이라고 답한다.“그 사람을 알아버리면 무슨 짓을 해도 상관없어” 결말에 이르면서 동훈은 그동안 지안이 도준영(김영민)에게 돈을 받고 자신을 도청하고 자르려 한 사실까지 알게 되지만 지안을 용서한다. 지안이 “진짜 내가 안 미운가”라고 묻자 동훈은 “사람을 알아버리면, 그 사람이 무슨 짓을 해도 상관없어. 내가 널 알아”라고 답한다. 두 사람이 인간으로서 서로에 대한 이해를 보여주는 장면으로, 극 초반 동훈이 “누가 날 알아. 나도 걔를 좀 알 것 같고. 날 아는 게 슬퍼”라고 한 장면과 연결된다. “할머니 돌아가시면 꼭 연락해” 잠적한 지안이 공중전화로 연락하자 동훈은 “할머니 돌아가시면 연락해”라고 전한다. 혈육이라고는 몸이 불편한 할머니 밖에 없는 지안이 세상을 믿고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여기서 찾는다. 마지막 회에서 동훈은 약속대로 지안과 함께 할머니를 보내드리는 데 함께한다. 텅 빈 장례식장에 동훈의 가족과 친구들, 직장 동료가 자리를 채우기 시작하고 여느 장례식장과 다를 바 없는 모습으로 할머니를 편하게 보내드림으로써 지안도 비로소 평범한 공동체의 울타리에 들어온 것을 느끼고, 보통 사람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된다.인간관계의 소중함을 아는 동훈은 과거에도 한때 불편한 사이가 될 뻔한 지안에게 이렇게 말하며 타이른다. “(회사에서) 너 자르고 동네에서 우연히 만나면 아는 척 안 하고 지나갈 것 생각하면 벌써부터 소화 안돼. 너 말고도 내 인생에 불편하고 껄끄러운 인간들 널렸어. 그딴 인간 더는 못 만들어. 학교 때 아무 사이 아니었던 애도 어쩌다 걔네 부모님 만나서 인사하고 몇 마디 나누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사이 아니게 돼. 나는 그래. 나 너네 할머니 장례식 갈 거고, 너 우리 엄마 장례식에 와. 그러니까 털어.”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사자’ 박해진 “‘일훈’ 캐릭터, 나와 가장 닮았다”

    ‘사자’ 박해진 “‘일훈’ 캐릭터, 나와 가장 닮았다”

    ‘사자’ 박해진의 스틸이 공개돼 화제다.2018 기대작으로 꼽히는 드라마 ‘사자(四子:창세기, 연출 장태유 제작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 측은 17일 박해진이 분한 첫 번째 캐릭터 ‘강일훈’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사자’는 어머니의 의문사를 파헤치던 한 남자가 자신과 똑같은 얼굴의 인간을 하나 둘 만나면서 더 큰 음모에 휘말리는 판타지 로맨스 추리 드라마다. 박해진, 나나, 곽시양, 이기우, 김창완, 박근형 등이 출연을 확정, 현재 촬영이 한창이다. 특히 박해진은 극 중 문명 문화재단 이사 강일훈을 비롯해 1인 4역을 소화한다. 박해진이 연기하는 4명 중 첫 번째 캐릭터인 일훈은 가난하지만 밝고 쾌활하게 성장한 인물로 어머니의 의문사를 접한 후 갑자기 나타난 아버지 강회장을 따라 문명그룹으로 들어가 문화재단 이사가 되는 역할로, 일훈은 재벌 2세로 모든 걸 누리지만 오로지 어머니의 의문사에 대한 관심이 있을 뿐 돈에는 관심이 없다. 일훈은 누구보다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품은 사람이다. 박해진은 “네 명의 캐릭터 중 실제 나와 가장 닮아 있어 연기하지 않는 듯 연기하고 있다”고 밝히며 일훈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공개된 스틸컷은 경찰서에서 음료수와 전단지를 돌리며 어머니의 의문사를 쫓는 일훈의 모습과 뭔가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 등이 담겨 있어 일훈의 다양한 면모를 파악하게 해준다. 밝고 건실한 이 시대 청년의 자화상이자 가족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주위 사람들에 대한 애정을 품은 캐릭터의 면면이 드러난 모습인 것. 캐릭터 스틸이 공개되면서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드라마 ‘사자’는 100% 사전제작드라마로 올 하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금요 포커스] 평화와 상생의 정치를 기대하며/김성곤 국회 사무총장

    [금요 포커스] 평화와 상생의 정치를 기대하며/김성곤 국회 사무총장

    국회 사무총장에 취임한 지 석 달이 다 돼 간다. 하지만 본회의 배석은 지난 14일 본회의가 처음이었다.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의원들의 사퇴서를 처리한 날로, 정세균 국회의장이 리더십을 발휘한 날이었다. 국회가 지난 몇 달 동안 꽉 막혀 있었다는 생생한 일례라고 할 수 있다. 15대 국회 말은 노동법 직권상정 문제로 여야 간에 격한 몸싸움이 있었다. 당시 국회에 처음 등원하던 필자는 폭력국회에 사죄하는 의미로 정치권에 들어와 첫 삭발을 했었다. 지금은 국회선진화법으로 과거와 같은 ‘동물국회‘는 없어졌지만 여야 간의 극심한 대립은 과거와 달라지지 않은 것 같다. 왜 우리 국회는 시원시원하게 타협하지 못하고 국민이 보기에 지루하고 짜증 나는 싸움을 계속해야만 하는 걸까? 여야를 막론하고 모든 정치인들은 국민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사랑하는 방법이 서로 달라서일까? 제15대 국회에서 4대 종교에 속한 의원들끼리 모임을 만들어 ‘상생과 평화를 위한 국회 종교의원모임’을 조직한 바가 있다. 적어도 신앙을 가진 의원들이라면 서로 역지사지(易地思之)하며 상생의 정치를 만드는 데 앞장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충정에서였다. 그 뒤 제17대 국회에서부터는 여야 의원들과 함께 ‘일치를 위한 정치 포럼’을 만들었다. 이 모임의 취지는 “정치는 기본적으로 국민에 대한 사랑이다”라는 신념을 전제로 본인이 소속된 정당, 지역, 국가의 이해를 초월해 인류의 보편적 형제애에 기반해 정치를 하자는 취지의 모임이다. ‘네가 남에게 대접받기 원하는 것을 네가 먼저 남에게 대접하라’는 황금률의 가르침을 정치에서도 적용해 내 정당을 사랑하듯이 남의 정당을 사랑하고 내 나라를 사랑하듯이 남의 나라도 사랑하면 온 누리에 진정한 평화가 가능하다고 보는 것이다. 물론 오늘날 한국의 정치현실에서는 꿈같은 이야기일 수 있다. 남의 정당을 사랑하는 것은 고사하고 헐뜯지나 말았으면 좋겠다고 말할 분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물론 정치는 사랑과 자비를 강조하는 종교와 달리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 책임이 있기에 각 현안에 대한 시시비비는 불가피할 것이다. 또한 올바른 방식으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은 그 자체로 사회를 맑고 투명하게 그리고 건강하게 하는 순기능이 있다. 그러나 스스로는 감당 못할 기준을 남에게 강요한다든지, 내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눈의 티끌만 크게 보는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식의 자기중심적 판단은 우리로 하여금 공정한 시시비비를 가리지 못하게 한다. 또한 사람마다 시시비비의 기준이 다른 것도 문제다. 사람은 다 태생적인 성격, 성장해 온 환경, 자신에게 입력된 정보 등등에 의해서 자기 나름의 가치관, 윤리관, 세계관을 갖게 된다. 사실 진보냐 보수냐 논쟁하는 것도 상대적인 개념이다. 문제는 상대적인 가치를 절대화하는 데서 생긴다. 또한 수행의 정도에 따라 판국이 좁은 사람도 있고 넓은 사람도 있다. 중생들을 나쁘게 보는 사람도 부처님은 아직 미숙한 부처로 본다. 따라서 전자는 그 사람을 미워하고 배척하지만, 후자는 그 사람을 자비와 교화의 대상으로 삼는다. 따라서 세상이 평화로워지려면 상대적 가치를 절대화하지 말고, 스스로 판국을 키워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늘 전체의 입장에서 판단할 필요가 있다. 논어(論語)에는 ‘무신불립’(無信不立)이라는 글귀가 나온다. 공자는 정치에서 군사, 식량, 백성의 신뢰가 중요하나 그중에서도 “백성의 믿음이 없으면 국가가 서지 못한다(민무신불립·民無信不立)”고 설파했다. 그런데 이 신뢰는 바로 오늘날 우리 정치에 가장 필요한 덕목이 아닌가 싶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몸과 마음을 닦아 수양하고 집안을 가지런하게 하며 나라를 다스리고 천하를 평한다)는 이런 신뢰에 기초해 이뤄지는 이상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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