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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대구 고속철도역 역세권 개발에 14조원 푼다

    서대구 고속철도역 역세권 개발에 14조원 푼다

    낙후된 서대구 지역이 역세권 개발을 통해 새로운 발전 축으로 거듭난다. 대구시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14조 4357억원을 들여 서대구 고속철도역 주변 역세권을 종합개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2021년 개통 예정인 서대구 고속철도역을 중심으로 인근 98만 8000㎡를 민관공동투자개발구역, 자력개발유도구역, 친환경정비구역으로 나눠 역세권 개발을 추진한다. 민관공동투자개발구역(66만 2000㎡)은 시가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민간자본투자를 통해 개발한다. 복합환승센터와 공항터미널, 공연·문화시설을 집적하며 달서 및 북구 하수처리장 등 하·폐수처리장 3개를 통합, 지하화한 뒤 상부에 친환경생태문화공원을 조성한다. 환경기초시설을 옮긴 터에는 첨단벤처밸리와 돔형 종합스포츠타운, 주상복합타운을 짓는다. 자력개발유도구역은 16만 6000㎡ 규모로 역 주변을 민간 주도로 생활여가·주거기능으로 개발하고 친환경정비구역(16만㎡)은 공공시설 친환경적 정비와 함께 2030년까지 시설 이전 후 주상복합타운으로 개발한다. 이와 함께 서대구 역세권을 대한민국 남부권 교통 요충지로 만들기 위해 6개의 광역철도망을 건설하고 9개의 내부도로망 확충, 복합환승센터와 공항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이다. 광역철도망 건설은 서대구역 고속철도(KTX·SRT), 대구권 광역철도, 대구산업선 철도와 함께 대구∼광주 간 달빛내륙철도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연결철도로 추진한다. 서대구 역세권과 대구도시철도 1, 2, 3호선과 연결하는 트램 건설도 박차를 가한다. 역세권 개발지역을 거점으로 염색산업단지, 제3산단, 서대구산단을 도심형 첨단산업밸리로 혁신해 친환경 염색산업, 로봇산업, 융복합 스마트 섬유 클러스터 등으로 업종을 고도화한다. 시는 투기 방지를 위해 이달 중 개발 예정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키로 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강하늘-김지석, 질투 포스터&동백이몽 티저 공개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강하늘-김지석, 질투 포스터&동백이몽 티저 공개

    ‘동백꽃 필 무렵’이 공효진, 강하늘, 김지석의 질투 포스터와 함께 ‘동백이몽’ 티저 영상 2종을 공개했다. 특히 이번 영상에는 김지석-지이수, 오정세-염혜란 커플이 처음으로 베일을 벗어 눈길을 끈다. 하반기 최고 기대작,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을,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의 폭격형 로맨스. 더불어 동백과 용식을 둘러싼 이들이 “사랑 같은 소리하네”를 외치는 생활 밀착형 치정 로맨스다. 먼저 포스터를 살펴보자. 커플의 로망, ‘함께 자전거 타기’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기대한듯한 동백(공효진)과 용식(강하늘). 하지만 뜻하지 않은 일이 벌어졌다. 바로 자전거의 뒷바퀴가 없어진 것. 당황스러움이 역력한 동백과 진짜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얼굴로 누군가를 바라보는 용식. 그의 시선 끝에는 이 황당한 해프닝의 주범, 강종렬(김지석)이 있다. 종렬은 왜 이렇게 둘 사이를 훼방 놓았을까. 그 이유는 연이어 공개된 ‘동백이몽: 강종렬-제시카 편’ 영상(https://tv.naver.com/v/9777543)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종렬과 ‘미세스 강종렬’ 제시카(지이수)는 대외적으로는 남부러울 것 없는 ‘셀럽 부부’지만, 대내적으로는 남이나 다름없는 쇼윈도 부부. 서로에게 첫사랑이냐는 질문에, 거침없이 그렇다고 밝히는 제시카와는 달리 종렬은 머뭇거린다. 그의 첫사랑은 동백이기 때문. 그녀와 열렬하게 사랑했던 순간들이 툭하면 떠올라 머릿속이 어지러워도 잘 참고 살았다. 그런데 동백이 눈앞에 떡하고 나타나니, “너 다시 보니까 내가 살겠냐?”며 괴롭기만한 종렬이다. 하지만 “저 그런 거 쿨해요”라는 제시카. 어째 아슬아슬해 보이는 부부다. ‘동백이몽: 노규태-홍자영 편’(https://tv.naver.com/v/9778071)을 보니, “동백이, 동백이”하고 매일 같이 외치는 사람은 종렬 말고도 또 있다. 바로 동백이 운영하는 까멜리아가 있는 건물의 주인 노규태(오정세). “유책 배우자 증거 수집”이 전문인 변호사 아내 홍자영(염혜란)이 있는데도 경각심 제로. 자기 카드 내역에 매일같이 까멜리아(동백)가 찍혀 나온다는 사실도 모르고 “동백이가 나를 엄청 좋아하고, 존경하고”라며 너스레까지 떤다. 결국 참다못해 남편을 고양이 눈으로 째려보는 자영. 이 가정도 풍전등화인듯하다. 이렇게 동백에 대해 저마다 다른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는 현실 부부들. 정작 당사자 동백은 “그냥 아무것도 안 했는데”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과연 이 ‘동백이몽’에서 비롯된 치열한 치정 로맨스는 어떤 사랑과 전쟁을 보여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대목이다. 한편, ‘동백꽃 필 무렵’은 ‘쌈, 마이웨이’의 임상춘 작가와 ‘함부로 애틋하게’, ‘너도 인간이니’의 차영훈 감독이 ‘백희가 돌아왔다’ 이후 3년여 만에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겨울연가’, ‘해를 품은 달’, ‘닥터스’, ‘쌈, 마이웨이’, ‘사랑의 온도’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 ‘저스티스’ 후속으로, 오는 9월 18일 수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첫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진혁 눈물 “엄마 효도할게요” 무슨 사연?

    이진혁 눈물 “엄마 효도할게요” 무슨 사연?

    대세 아이돌 이진혁이 알려주는 최신 댄스부터 러시아에서 온 방송인 안젤리나 다닐로바의 운전면허 도전기까지. 새로운 이야기로 가득한 JTBC ‘혼족어플’ 5회가 31일 방송된다. 지난주 폭풍 먹방과 남다른 예능감으로 팬들의 본방사수를 예약한 이진혁. 이번 주에는 배우 강한나와 매운 돈까스와 매운 짬뽕 먹기에 도전하며 다시 한 번 먹방 요정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특히 이진혁은 촬영 도중 어머니에게 전화해 “엄마, 효도할게요”라며 눈물을 보였다고 해 어떤 사연인지 기대하게 만들었다. 강한나는 MC 전현무에게 매운맛을 보여주기 위해 직접 스튜디오를 방문한다. 스페셜 게스트로 출격한 강한나는 전현무 못지않은 발음으로 대본을 소화하며 MC 자리를 위협하는 한편, 춤 선생님으로 깜짝 변신한 이진혁에게 최신 유행 안무를 배워 ‘기계 댄스’를 선보이는 등 의외의 모습으로 깨알 같은 웃음을 유발할 예정이다. 여기에 인형 같은 비주얼로 ‘러시아에서 온 엘프’라 불리며 예고편부터 화제를 모은 안젤리나 다닐로바의 혼라이프도 최초로 공개된다. 안젤리나는 한국 혼라이프의 로망인 ‘혼드(혼자 드라이브)’를 실현하고자 운전면허에 도전한다. 시험에 한 번에 붙기 위해 방송인 럭키와 함께 운전 연수까지 나선 안젤리나. 그녀의 야심만만한 혼드 도전기에는 초보 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꿀팁도 준비돼 있다.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으며 제주도 아르바이트생으로 ‘열일’한 제아는 이번 주 플리마켓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하며 완판녀로 등극하게 된다. 직접 준비한 제아의 소장품을 구매하기 위해 손님이 몰려든 것. 뿐만 아니라 제아는 로망 중 하나였던 버스킹에 도전해, ‘Despasito(데스파시토)’부터 ‘My style="마이 스타일"’까지 귀 호강 라이브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JTBC ‘혼족어플’은 오는 31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포토] ‘미스맥심 우승’ 이아윤 아찔한 유혹

    [포토] ‘미스맥심 우승’ 이아윤 아찔한 유혹

    남성 잡지 맥심(MAXIM)이 독서의 계절을 맞아 ‘책 읽어주는 여자’ 콘셉트로 촬영한 맥심 9월호 정기구독자용 한정판 표지를 추가 공개했다. 맥심 9월호 일반 서점용 표지 공개와 동시에 ‘글래머 독서녀’로 각종 커뮤니티와 SNS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표지 모델은 2018 미스맥심 콘테스트 우승자 이아윤으로 밝혀졌다. 현재 카페 운영과 동시에 란제리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그녀는 앞서 공개된 맥심 일반판 표지에서보다 한층 더 깊은 우아함과 뇌쇄적인 관능미를 뽐내 시선을 끈다. 이아윤은 “남자의 가을 로망을 자극하고 싶었다.”며 “독자들을 남자친구라 생각하고 함께 책 읽는 상상을 하며 촬영에 임했다”라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맥심 관계자는 “맥심 9월호의 경우, 일반 서점용만큼이나 정기구독자용 표지 구매에 관한 문의가 많다.”라며 “온, 오프라인 서점에서는 구매할 수 없는 오직 정기구독자만 받을 수 있는 한정판 표지로 안타깝게도 따로 판매할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2018년 이아윤이 우승한 ‘미스맥심 콘테스트’는 남성 잡지 맥심의 10만 구독자가 참여해 100% 독자 투표로 맥심의 모델을 선발하는 유서 깊은 콘테스트다. 남성 화장품 브랜드 몰트(MOLT)가 후원하는 2019 미스맥심 콘테스트는 맥심코리아 유튜브 채널에서 대회의 전 과정과 화보 촬영 현장을 중계하고 있다. 2019 미스맥심 콘테스트 출전자들의 아찔한 화보 촬영 비하인드를 볼 수 있는 리얼 서바이벌 투표 예능 프로그램 ‘미맥콘 2019’는 매주 맥심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 한 편씩 업로드된다. ‘글래머 독서녀’ 이아윤이 표지를 장식한 맥심 9월호에서는 이 밖에도 ‘정글의 법칙’에서 적극적인 매력녀로 주목받은 걸그룹 네이처의 새봄, 영화 ‘기생충’에서 메소드 연기를 선보인 배우 박명훈, SNS 스타 크리에이터 과로사와 하느르, 2019 미스맥심 콘테스트 by 몰트(MOLT),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이준석과의 뒷이야기 등 다양한 인물의 화보와 기사 등 풍성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아량 서울시의원 “자전거하이웨이, 시작이 중요한 만큼 면밀한 검토 필요”

    송아량 서울시의원 “자전거하이웨이, 시작이 중요한 만큼 면밀한 검토 필요”

    서울특별시의회 송아량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4)은 지난 28일 진행된 제289회 도시교통실 업무보고에서 서울형 ‘자전거 하이웨이’(Cycle Rapid Transportation, CRT) 조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요구했다. 서울시는 지난 7월 중순, 세계 최대 차 없는 거리인 콜롬비아 보고타의 ‘시클로비아(Ciclovia)’ 현장을 방문해 서울시 ‘자전거 하이웨이’(이하 ‘CRT’라 한다)를 만들어 사통팔달 자전거 간선망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CRT는 기존의 자전거 도로망이 차도 옆 일부공간을 할해하는 불안한 형태가 아닌 자전거가 자동차와 보행자와 물리적으로 분리되어 자전거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달릴 수 있는 도로를 만드는 것이다. 보도 일부공간을 활용한 보도형 하이웨이, 지상구조물 및 도로상부를 이용하는 캐노피형·튜브형 하이웨이, 도심중앙 녹지를 활용하는 그린카펫 하이웨이 등 지역여건 및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CRT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송 의원은 “CRT와 유사한 형태의 ‘터널형 자전거 급행 고가도로’가 과거 검토되었으나 막대한 비용과 시민여론 반발로 무산된바 있다”고 밝히고 “이번 CRT사업에는 과거 사례의 문제점을 반면교사로 삼아 예산, 규제, 시민여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세밀한 검토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송 의원은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시민의 사랑을 받는 등, 서울시 자전거 정책이 과거에 비해 많이 진보한 것은 사실”이라며 “CRT사업이 자전거 우선도로와 같이 사업추진 이후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질책을 받는 사업이 되지 않도록 시범사업부터 면밀한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순선 서울시의원, 서북부 지역 교통혼잡 개선 위한 신분당선 등 도시철도 조기착공 촉구

    권순선 서울시의원, 서북부 지역 교통혼잡 개선 위한 신분당선 등 도시철도 조기착공 촉구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권순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구 제3선거구)은 지난 27일 제289회 임시회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 서북부 지역이 각종 개발 사업으로 인해 늘어난 폭발적인 교통량과 유동인구를 통일로, 지하철3호선 하나로 감당하고 있다”라며,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선과 서부선 경전철이 조기 착공되어 서울 서북부지역의 혼잡 교통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통일로의 평균속도가 은평뉴타운 입주가 시작되고 고양 삼송, 원흥이 개발되기 시작한 2010년부터 급격히 떨어져 서울시 전체 간선도로의 평균속도보다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이전에는 교통이 비교적 원활했던 통일로가 교통량 폭증으로 평균속도가 줄은 것뿐만 아니라 상습 정체까지 유발되고 있는 것이다. 권 의원은 “2007년 은평새길이 포함된 ‘서북부지역 간선도로망 확충계획’이 12년째 진척 없이 표류되고 있는 상황에서 서북부지역의 과부하 된 교통 혼잡을 해결하고, 서울의 균형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과 서부선 경전철이 하루빨리 착공될 수 있도록 적극 조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박원순 시장은 “서북부 지역의 교통환경 개선에 상당히 공감하고, 신분당선과 서부선 경전철 등 서울시가 계획한 도시철도가 원활히 개설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중이다”라며, “국토부 등 중앙정부와 함께 추진해야 하는 만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권 의원은 “서울 서북부지역의 고질적인 교통 혼잡과 상습 정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은 사업성 등 경제적 논리를 떠나 서울시의 정책적 결단이 필요한 사항”이라며, “신분당선 조기착공 등을 통해 서북부지역의 교통을 우선 개선하고, 강북지역의 간선도로 연결체계에 대한 개선 대책을 마련해 서울시가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작지만 알차다… 실사용공간 넓힌 지산 내 기숙사 인기

    작지만 알차다… 실사용공간 넓힌 지산 내 기숙사 인기

    가격 대비 만족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합리적인 수요자들이 늘면서 다양한 특화 설계로 실사용면적을 넓힌 지식산업센터 내 기숙사가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기존 원룸 형태에 발코니 확장, 복층형 구조 등 특화 설계를 더해 실사용공간을 추가적으로 확보하면서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 가운데 제이앤(시공: 태영건설)이 인천 부평구 부평국가산업단지 내 선보인 ‘부평 제이타워 3차’ 지식산업센터에도 오피스텔형 기숙사가 분양 중에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기숙사는 전 호실이 복층형으로 설계되는 만큼 넓은 공간감을 자랑한다. 일례로 전용 18.38㎡(5.6평)의 경우 복층면적 9.89㎡(3.0평)와 발코니면적 4.65㎡(1.4평)이 더해져 실사용면적이 무려 32.92㎡(10.0평)에 달한다. 2인 이상이 거주할 만큼 넉넉한 공간활용이 가능한 셈이다. 풍부한 배후수요도 강점이다. 부평국가산업단지 내 상주 인구는 약 2만여 명으로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으며 인근으로 한국 GM 부평공장, 부평 정수사업소, 부평 소방서, 한국전력공사 등의 주요기관이 자리하고 있어 직장인 수요 등도 추가로 확보가 가능하다. 여기에 단지 가까이서 업무, 쇼핑, 문화생활 등 원스톱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부평제이타워 3차 내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된 상업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며 인근으로 부평구청, 홈플러스(작전점), 부평관광호텔, 부평세림병원 등 공공시설 및 편의시설도 가깝다. 또한 단지 내 마련된 헬스장 이용과 더불어 인근 굴포천 생태하천, 갈산근린공원, 상동호수공원 등에서 여유로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도보권 내 위치한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을 통해 서울지하철 7호선 환승역인 부평구청역까지 1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경인고속도로 부평IC가 바로 앞에 있어 서울외곽순환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을 통한 인근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더불어 지난 21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GTX B노선은 인천 송도~부평~서울역~청량리~남양주 마석까지 이어지는 총 80.1㎞ 길이의 노선이다. 총 사업비만 5조7,341억원에 달하며, 이르면 2022년 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일반 지하철보다 3~4배 빠른 최대 180㎞/h로 주파하는 만큼 서울까지의 이동 시간이 절반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부평 제이타워 3차’ 오피스텔형 기숙사는 지상 1층~지상 15층, 연면적만 약 11만3,715㎡ 규모의 ‘부평 제이타워 3차’ 지식산업센터 내 13~15층에 총 364실 규모로 배치된다. 분양 홍보관은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에 마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청사초롱의 34번째 봄을 기다리며/손원천 문화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청사초롱의 34번째 봄을 기다리며/손원천 문화부 선임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월간지 형식으로 발행하던 사보 ‘청사초롱’이 지난 3·4월 합본호를 끝으로 휴간됐다. 1987년 4월 창간호를 낸 이후 꼬박 32년 만이다. 지령으로는 500호, 계절로는 서른세 번째 봄에 걸음을 멈춘 것이다. 청사초롱은 애초 ‘관광공사’라는 이름으로 발행됐다. 당시엔 그야말로 ‘사보’였다. 그러다 2000년 1월호부터 한국 관광산업의 등불이 되겠다는 뜻을 담아 ‘청사초롱’으로 제호를 바꿨다. 내용 역시 ‘사보’를 넘어 한국 전역의 여행지를 취재해 담아냈다. 공기업이 펴낸 ‘사보’였지만 관광 현장에서의 무게감은 가볍지 않았다.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 실무조직에서 펴낸 ‘사보’였으니 더욱 그랬을 것이다. 휴간 사유는 구구절절이지만 압축하자면 ‘시대 흐름에 뒤떨어져서’다. 동영상도 아니고, ‘스마트’하지도 못하다. ‘요즘 같은 세상에’ 책에서 정보를 얻는 이도 드물 테니 굳이 돈 들여 만들 이유도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청사초롱’이 가진 가치를 지나치게 정보 전달의 측면으로만 좁혀 판단한 결과라는 생각이다. 여행은 누구에게나 로망이다. 다른 산업분야에 견줘 정서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다. 단순 정보 전달이 목적이라면 브로슈어 등 온갖 정보들로 빼곡한 가이드북, 혹은 모바일 앱만으로도 충분할 것이다. 그러나 건조하고 단순 정보만 가득한 매체들이 모든 잠재적 여행자들에게 로망을 심어주고 여행의 모티브를 이끌어 내지는 못한다. 여행을 결정한 이후의 여러 편의에 중요하게 작용할 뿐이다. 일전에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에서 펴낸 ‘지붕 낮은 집’이란 책을 보고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다녀온 적이 있다. ‘스마트’한 것으로만 따진다면 그 책은 세상에 나올 이유가 하나도 없었다. ‘인터넷 치면 다 나오는’ 정보를 굳이 돈 들여 책 안에 담아낸 까닭은 뭘까. 추측하자면 한 인간이 지나온 삶의 여정을 좀더 찬찬히, 깊은 호흡으로 들여다보고 이를 공유하고 싶어서였을 것이다. ‘얕고 너른 지적대화’야말로 시대정신이라고 믿는 이들은 물론 동의하기 어려울 것이다. 도무지 경제적이지 못하니까. 하지만 여행 분야라면 보통의 생각과 좀 다른 구석이 있다. 좁고 깊은 소로에서 치유와 즐거움을 얻는 경우가 적지 않다. ‘청사초롱’의 몸피를 줄이고 깊이를 더해 새로 발행하는 건 어떨까 싶다. 관광공사에 여력이 없다면 한국방문위원회 등 공적 기구에서 내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아울러 돈은 좀 들겠지만 영어 등 외국어 번역본을 함께 싣는 방안도 생각해 봤으면 싶다. 현재는 그 일을 국적 항공사 기내지가 하고 있다. 설문조사를 해본 건 아니지만 유려한 문장의 국ㆍ영문 기사와 수준 높은 사진이 담긴 기내지를 통해 내한 외국인의 한국관광에 대한, 더 나아가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호의적으로 바뀌었을 것이라 확신한다. 이는 돈으로 환산되지 않고, 환산할 수도 없는 가치다. ‘청사초롱’ 이후에 대해서는 아직 뚜렷한 그림이 보이지 않는다. 동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에 올리는 등 시대 흐름에 맞춘 형태로 전환한다는 방향만은 분명히 정해진 듯하다. 한데 그건 함께할 일이지 하나를 없애고 남은 힘으로 해야 할 일은 아니다. angler@seoul.co.kr
  • 이영훈 등 ‘반일 종족주의’ 저자들, 모욕죄로 조국 고소

    이영훈 등 ‘반일 종족주의’ 저자들, 모욕죄로 조국 고소

    조국 “구역질 나는 책” 비난에 저자들 “책 읽지도 않고 친일파로 매도”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 등 ‘반일 종족주의’ 저자들이 책에 대해 “구역질 난다”고 평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모욕죄로 고소했다. 이영훈 전 교수를 비롯한 저자 6명(김낙년·김용삼·주익종·정안기·이우연)은 20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조국 후보자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조국 후보자는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책 ‘반일 종족주의’를 두고 “이들이 이런 구역질 나는 내용의 책을 낼 자유가 있다면, 시민은 이들을 ‘친일파’라고 부를 자유가 있다”고 썼다. 또 “(‘반일 종족주의’에서 제기한 것과 같은) 주장을 공개적으로 제기하는 학자, 이에 동조하는 일부 정치인과 기자를 ‘부역·매국 친일파’라는 호칭 외에 무엇이라고 불러야 하는지 나는 알지 못한다”고도 했다. 이영훈 전 교수 등은 “조국씨는 책은 읽지도 않고 한국일보의 한 칼럼을 인용해 필자들이 일제 식민지배 기간에 강제동원과 식량 수탈, 위안부 성 노예화 등 반인권적·반인륜적 만행은 없었으며, 많은 젊은이가 돈을 좇아 조선보다 앞서 일본에 대한 로망을 자발적으로 실행했을 뿐이라 썼다고 비난했다”면서 “그러나 ‘반일 종족주의’ 어디에도 일제 식민 지배 기간에 반인권적·반인륜적 만행이 없었다는 변호는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반일 종족주의’는 기존 한국인의 일반적 통념과 다른 새로운 주장을 담았지만, 이는 수십년에 걸친 필자들의 연구 인생의 결과를 담은 것으로 진지한 학술적 논의와 비평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국씨는 아무런 근거 없이 이 책을 ‘구역질 난다’고 비방하고 필자들을 ‘부역 매국 친일파’로 매도하여 학자로서의 명예를 크게 훼손하고 인격을 심히 모독했다”고 했다. 저자들을 대리하는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은 “‘매국, 친일파’ 등의 표현으로 모욕죄로 처벌된 사례는 매우 많다”면서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형법 교수로서 이러한 법리를 모를 리 없는 조국 후보자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명백히 형법상의 범죄에 해당하는 망언을 쏟아내는 것은 법률을 무시하는 태도로, 법무부 장관으로서의 자질이 전혀 없다는 사실을 스스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자연스럽게’ 은지원 “관찰 예능의 끝판왕 보여드릴 것”

    ‘자연스럽게’ 은지원 “관찰 예능의 끝판왕 보여드릴 것”

    ‘자연스럽게’ 은지원이 “관찰 예능의 끝판왕을 보여드리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은지원은 현재 MBN ‘자연스럽게’에서 절친한 동생 김종민과 함께 구례 현천마을 세컨드 하우스에 입주, ‘40대 싱글남 콤비’의 재미난 라이프를 보여주고 있다. 사사건건 티격태격하면서도 막상 힘든 일은 도맡아 하며 ‘동생’ 김종민을 잘 도와주는, ‘겉 다르고 속 다른’ 형의 면모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처음부터 ‘시골 생활’에 대한 로망은 전혀 없다고 밝히며, “아이언맨의 집 같은 곳을 원한다”며 도시인다운 ‘모던 스타일’을 지향했던 은지원은‘자연스럽게’에서의 세컨드 라이프에 대해 “아직은 더 살아봐야 알 것 같다”고 여전히 적응 진행 중임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세컨드 라이프 혹은 시골에서의 삶을 꿈꾸는 분들에게 꼭 대리만족이라도 시켜드리고 싶다”며 “’자연스럽게’야말로 관찰 예능의 끝판왕이라고 생각한다”고 앞으로도 리얼 라이프를 유감없이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그는 “타 프로그램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이진호와 황제성을 ‘지원&종민 하우스’에 꼭 초대하고 싶다”며 동료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17일 방송될 ‘자연스럽게’ 3회에서 은지원은 김종민과의 현천마을 첫날밤을 텐트에서의 ‘야외취침’으로 보내고, 대낮부터 자겠다고 하다가 아침에는 늦게 일어나는 ‘은초딩’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김종민과 ‘하루 통으로 청소하기’를 걸고 아침부터 게임 승부에 나서는 등 ‘덤앤더머 형제’다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MBN ‘자연스럽게’는 17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천시, 원두-소사 간 시도 11호선 개통

    경기 이천시는 중부고속도로 남이천 나들목에서 국도 3호선을 연결하는 도로망인 ‘원두~소사간 도로 확포장공사’를 완료하고 19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공사구간은 모가면 원두리 지방도 329호선에서 소사리 지방도 337호선을 잇는 2차선 1.47㎞를 사업비 51억원을 들여 2016년 4월 착공했다. 시도 11호선이 개통됨에 따라 중부고속도로 남이천 나들목에서 부발 sk하이닉스간 1.74㎞가 단축, 물류비용 절감과 교통흐름 개선으로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엄태준 시장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체계적인 도로망 구축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다산 지금지구 지식산업센터 ‘DIMC 테라타워’ 계약자 대상 경품 이벤트 진행

    다산 지금지구 지식산업센터 ‘DIMC 테라타워’ 계약자 대상 경품 이벤트 진행

    서울과 인접하여 우수한 교통인프라가 구축 된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지식산업센터 ‘DIMC 테라타워’에서 고객성원에 힘입어 청약자를 대상으로 한 다채로운 경품 이벤트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DIMC 테라타워’는 그랜드 오픈에 앞서 관심이 증폭되는 상품이다. 최근 기준금리 인하와 입주 기업에는 현 정책상 각종 세재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핵심 요소인 뛰어난 교통입지를 자랑하는 다산지금지구 초입에 위치하고 있어 실 입주 기업 및 투자자들의 문의가 증폭 되고 있다. 오는 21일에 지식산업센터 ‘DIMC 테라타워’와 상업시설 ‘판테온스퀘어’ 청약자를 대상으로 한 추첨 경품 이벤트가 열린다. 1등에게는 제네시스 G70 승용차가 지급된다. 이어 △2등 샤넬 보이백(1명) △3등 LG 스타일러(2명) △4등 다이슨 무선청소기(4명) △5등 백화점 상품권 10만 원권 1매(10명)가 돌아간다. ‘DIMC 테라타워’는 오는 23일에 그랜드 오픈을 진행하고 정계약서 발행 예정에 있다. 계약자를 대상으로도 오는31일 경품 이벤트가 열린다. 럭키드로우 로또복권 방식으로 약 1억 5천만원 상당의 행운 로또 추첨이 준비됐다. 한강 조망과 강변북로와 직통으로 연결되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DIMC 테라타워’는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자족 용지 6블록에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연면적은 63빌딩의 1.5배에 달하는 7만 5000여 평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시공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맡는다. ‘DIMC 테라타워’가 위치한 다산 지금지구는 물류 이송과 사업체 교류에 주로 사용되는 고속도로망에 특화돼 업무 지구로서 경쟁력이 뛰어난 곳이다. 서쪽으로 구리를 지나면 바로 서울로 진입할 수 있고, 서울 강동구와 연결되는 강동대교도 가깝다. 특히 단지 1분 거리에 수석IC가 있고 한강이 800m 내에 있다. 따라서 한강을 따라 이어진 강변북로, 올림픽대로로 서울 잠실까지 약 15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으며, 서울외곽순환도로 토평IC, 북부간선도로 구리IC, 강동대교도 가까이 있다. 또한, 2025년 개통 예정인 세종포천고속도로가 구축되면 광역 접근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2022년에는 지하철 8호선 구리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시설도 갖춘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음식점, 쇼핑센터, 의료시설이 있는 대형 상업시설 ‘판테온 스퀘어’가 배치될 계획이다. 건물 옥상정원과 조깅트랙 등 2300평 규모의 야외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입주민 부대시설이 1천여 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DIMC 테라타워’ 지식산업센터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에서 운영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혼자산다’ 기안84, 상상초월 낚시법 “모든 불운 겪는다”

    ‘나혼자산다’ 기안84, 상상초월 낚시법 “모든 불운 겪는다”

    기안84가 색다른 낚시법으로 안방극장에 웃음 미끼를 던진다. 오늘(16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기획 김구산, 연출 황지영, 이민지)에서는 기안84가 프로 낚시꾼의 마음가짐으로 추억을 낚으러 떠난다. 이날 기안84는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독특한 낚시법으로 관심을 집중시킨다. 평소 낚시 영상을 자주 본다는 그는 어깨너머로 배운 물고기가 잘 잡히는 스팟을 공략한다고. 하지만 자리를 잡았다가 입질이 없으면 빛의 속도로 자리를 바꿔 낚시보다 걷기운동을 더 한다고 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할 예정이다. 특히 그는 낚시터에서 겪을 수 있는 모든 불운을 겪는 불운의 사나이가 돼 시선이 쏠린다. 호기롭게 도전했지만 낚시 도구부터 말썽을 부려 정작 벼르던 물고기는 구경해보지도 못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또한 기안84는 낚시가 본인 뜻대로 되지 않자 심지어 어종까지 바꿔 반드시 잡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불태운다. 이런 그에게 전문가가 다가와 쿨하게 본인의 노하우를 알려준다고 해 과연 그는 전문가의 방법을 익혀 낚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기안84는 노을 지는 하늘 아래서 특유의 예술 감성을 뽐낸다. 야외에 스케치북을 펼쳐놓고 자신의 로망을 실현시키고자 한다고. 그러나 원래 생각했던 것과는 많이 어긋난 분위기에 실망한 그가 범상치 않은 예술혼을 자랑해 보는 이들을 빵 터트린다. 기안84의 매운탕을 향한 월척의 투지는 오늘(16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북부간선도로 위 ‘콤팩트시티’… 삶과 도시의 미래를 바꾼다

    북부간선도로 위 ‘콤팩트시티’… 삶과 도시의 미래를 바꾼다

    최종 설계안 10월에 확정… 2021년 하반기 착공 소음·진동 문제는 터널 내 흡음판 등 설치해 해결 주민·전문가·SH공사 등 참여 ‘주민협의체’ 구성서울 중랑구 북부간선도로 구간 상부에 공공임대주택 1000가구를 포함한 주거·업무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도시 외곽 대규모 개발에서 도심 도로 위에 아파트 단지를 포함한 ‘미니도시’를 조성하는 식으로 주택공급 패러다임을 확 바꾸는 도전에 나선 것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중랑구 북부간선도로 신내IC~중랑IC 500m 구간 상부에 인공대지(데크)를 만들고, 주변을 포함한 7만 4675㎡에 주거·여가·일자리가 어우러진 ‘콤팩트시티’(Compact City·압축도시)를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콤팩트시티는 도시의 주요 기능을 한곳에 조성하는 도시계획 기법으로, 시민의 이동시간을 최소화하고 한 곳에서 다양한 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오로지 공급 물량에 치중했던 기존 공공주택 정책에서 벗어나 주택 공급을 늘리면서도 ‘도시 재창조’ 관점에서 주민 삶의 질과 미래 도시 전략까지 고려한 혁신 모델이다.계획안에 따르면 해당 부지엔 청년 1인가구와 신혼부부를 위한 1000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청신호 주택), 공원·보육시설 같은 생활SOC(사회간접자본), 일자리와 연계된 업무·상업시설 등이 들어선다. 인공대지 곳곳엔 지역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녹지공간과 도시농업시설, 여가활동을 위한 공동이용시설 등이 마련된다. 현재 북부간선도로로 가로막혀 있는 신내역과 신내3지구를 공중보행길(스카이웨이)로 연결한다. 4200억원가량을 투입해 도로 위에 또 하나의 미니신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SH공사는 “신내IC 일대는 서울 동북권과 수도권 신도시를 연결하는 관문 지역”이라면서 “공사가 끝나면 구리~포천고속도로, 북부간선도로, 서울외곽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과 경춘선 신내역, 개통 예정인 6호선 신내역·면목선 경전철역 등 ‘트리플’ 역세권을 토대로 대중교통 중심 생활권이 형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개발 예정 대지는 신내IC~중랑IC 1.2㎞ 구간 중 500m 상부 2만 3481㎡, 북부간선도로와 신내차량기지 사이 저층창고 부지 3만 3519㎡, 도로 북측 완충녹지 1만 7675㎡다. 국공유지가 67%, 사유지가 33%다. 공사는 5단계로 진행된다. 첫 단계로 신내IC~중랑IC 500m 구간 상부에 공공주택이 들어설 인공대지를, 2단계로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체육시설, 보육시설, 문화시설과 같은 생활SOC를 조성한다. 3단계로 인공대지 위에 주민들의 쾌적한 삶을 위한 녹지공간을, 4단계는 북부간선도로로 단절된 신내역과 신내3지구를 연결하는 스카이웨이를, 마지막 5단계로 1000가구 규모의 공공주택,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지식산업센터, 일과 주거가 동시에 이뤄지는 도전숙 등을 만든다. 도로 위 공공주택이라는 점에서 제기돼 온 소음이나 진동 문제는 터널 내 흡음판(소음을 빨아들이는 장치), 차량 진동 차단·저감장치, 소음 차폐형 구조 등을 통해 해결할 계획이다. 터널 내부 환기·정화 시스템도 구축하고, 차량화재 등 사고에 대비한 방재 시스템도 설치한다. SH공사는 “여러 차례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소음이나 진동 등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는 의견을 받았고, 향후 설계 단계에서도 전문가 도움을 받아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최적의 공법을 채택해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SH공사는 사업지 총 7만 4675㎡를 ‘공공주택지구’(신내4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했다.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되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환경·교통영향평가 등 건축에 필요한 각종 심의가 통합돼 사업 추진 절차가 간소화된다. 지역 주민, 전문가, 서울시·중랑구·SH공사 관계자로 이뤄진 민관 거버넌스 ‘주민협의체’도 구성, 사업 진행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최종 설계안은 국제 현상 설계 공모를 거쳐 오는 10월 확정한다. 2020년 지구계획과 주택건설사업 승인, 실시설계를 거쳐 2021년 하반기 착공, 2025년 입주가 목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북부간선도로 위 ‘콤팩트시티’ 사업은 도로 위에 인공대지를 만들고 그 위에 주택과 편의시설 등을 짓는 프랑스 파리의 ‘리인벤터 파리’ 구상을 벤치마킹한 것”이라면서 “콤팩트시티 조성으로 도심 내 주택 공급을 늘려 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북부간선도로 위 ‘콤팩트시티’… 삶과 도시의 미래를 바꾼다

    북부간선도로 위 ‘콤팩트시티’… 삶과 도시의 미래를 바꾼다

    공공주택·생활 SOC·녹지 등 5단계로 공사 진행 최종 설계안 10월에 확정… 2021년 하반기 착공 소음·진동 문제는 터널 내 흡음판 등 설치해 해결 주민·전문가·SH공사 등 참여 ‘주민협의체’ 구성서울 중랑구 북부간선도로 구간 상부에 공공임대주택 1000가구를 포함한 주거·업무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도시 외곽 대규모 개발에서 도심 도로 위에 아파트 단지를 포함한 ‘미니도시’를 조성하는 식으로 주택공급 패러다임을 확 바꾸는 도전에 나선 것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중랑구 북부간선도로 신내IC~중랑IC 500m 구간 상부에 인공대지(데크)를 만들고, 주변을 포함한 7만 4675㎡에 주거·여가·일자리가 어우러진 ‘콤팩트시티’(Compact City·압축도시)를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콤팩트시티는 도시의 주요 기능을 한곳에 조성하는 도시계획 기법으로, 시민의 이동시간을 최소화하고 한 곳에서 다양한 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오로지 공급 물량에 치중했던 기존 공공주택 정책에서 벗어나 주택 공급을 늘리면서도 ‘도시 재창조’ 관점에서 주민 삶의 질과 미래 도시 전략까지 고려한 혁신 모델이다.계획안에 따르면 해당 부지엔 청년 1인가구와 신혼부부를 위한 1000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청신호 주택), 공원·보육시설 같은 생활SOC(사회간접자본), 일자리와 연계된 업무·상업시설 등이 들어선다. 인공대지 곳곳엔 지역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녹지공간과 도시농업시설, 여가활동을 위한 공동이용시설 등이 마련된다. 현재 북부간선도로로 가로막혀 있는 신내역과 신내3지구를 공중보행길(스카이웨이)로 연결한다. 4200억원가량을 투입해 도로 위에 또 하나의 미니신도시를 만드는 것이다.SH공사는 “신내IC 일대는 서울 동북권과 수도권 신도시를 연결하는 관문 지역”이라면서 “공사가 끝나면 구리~포천고속도로, 북부간선도로, 서울외곽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과 경춘선 신내역, 개통 예정인 6호선 신내역·면목선 경전철역 등 ‘트리플’ 역세권을 토대로 대중교통 중심 생활권이 형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발 예정 대지는 신내IC~중랑IC 1.2㎞ 구간 중 500m 상부 2만 3481㎡, 북부간선도로와 신내차량기지 사이 저층창고 부지 3만 3519㎡, 도로 북측 완충녹지 1만 7675㎡ 다. 국공유지가 67%, 사유지가 33%다. 공사는 5단계로 진행된다. 첫 단계로 신내IC~중랑IC 500m 구간 상부에 공공주택이 들어설 인공대지를, 2단계로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체육시설, 보육시설, 문화시설과 같은 생활SOC를 조성한다. 3단계로 인공대지 위에 주민들의 쾌적한 삶을 위한 녹지공간을, 4단계는 북부간선도로로 단절된 신내역과 신내3지구를 연결하는 스카이웨이를, 마지막 5단계로 1000가구 규모의 공공주택,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지식산업센터, 일과 주거가 동시에 이뤄지는 도전숙 등을 만든다. 도로 위 공공주택이라는 점에서 제기돼 온 소음이나 진동 문제는 터널 내 흡음판(소음을 빨아들이는 장치), 차량 진동 차단·저감장치, 소음 차폐형 구조 등을 통해 해결할 계획이다. 터널 내부 환기·정화 시스템도 구축하고, 차량화재 등 사고에 대비한 방재 시스템도 설치한다. SH공사는 “여러 차례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소음이나 진동 등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는 의견을 받았고, 향후 설계 단계에서도 전문가 도움을 받아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최적의 공법을 채택해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SH공사는 사업지 총 7만 4675㎡를 ‘공공주택지구’(신내4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했다.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되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환경·교통영향평가 등 건축에 필요한 각종 심의가 통합돼 사업 추진 절차가 간소화된다. 지역 주민, 전문가, 서울시·중랑구·SH공사 관계자로 이뤄진 민관 거버넌스 ‘주민협의체’도 구성, 사업 진행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최종 설계안은 국제 현상 설계 공모를 거쳐 오는 10월 확정한다. 2020년 지구계획과 주택건설사업 승인, 실시설계를 거쳐 2021년 하반기 착공, 2025년 입주가 목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북부간선도로 위 ‘콤팩트시티’ 사업은 도로 위에 인공대지를 만들고 그 위에 주택과 편의시설 등을 짓는 프랑스 파리의 ‘리인벤터 파리’ 구상을 벤치마킹한 것”이라면서 “콤팩트시티 조성으로 도심 내 주택 공급을 늘려 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은퇴 후 천국 하와이?…현실은 자본주의 최전방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은퇴 후 천국 하와이?…현실은 자본주의 최전방

    많은 사람들이 퇴직 후 살고 싶은 땅으로 하와이를 꼽는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미국 영토이면서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병원 진료 서비스와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단순한 아르바이트 수준의 일거리가 꾸준한 지역이라는 점이 은퇴 후 거주하고 싶은 ‘로망’을 품기에 하와이는 둘 도 없이 멋진 곳으로 여기게 한다. 거기에 더해 연평균 26도의 온화한 기후와 미세 먼지 없는 청명한 날씨는 ‘있던 병도 없앨 정도’로 살만한 곳인 하와이 행 비행기를 당장이라고 구매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오기에 충분해 보인다. 실제로 이런 이들 덕분일까. 하와이 전체 인구 연령 대비 60세 이상의 노인 거주 비율이 매우 높다. 오죽하면 현지 주민들 사이에서는 “섬에는 10대 이하의 아이들과 50대 이후의 장년층, 노년층이 주로 거주하며, 20대 이후의 청년들은 더 나은 환경의 학업과 일자리를 찾아 대륙으로 떠난다”는 말이 상식처럼 오고갈 정도다. 그 덕분에 현지에서는 거주민 중 50세 이상 연령대를 겨냥한 각종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매주 화요일마다 현지의 대형 마트마다 제공해오고 있는 ‘시니어 할인’ 혜택을 꼽을 수 있다. 50세 이상 신분증을 지참할 시 당일 구매한 모든 제품에 대해 최대 15% 이상의 할인을 ‘무조건’적으로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또, 일부 식당에서는 50세 이상 고객에게만 365일 주문하는 모든 음식에 대해 일정 폭의 할인 이벤트를 지원해오고 있다. 그야말로 ‘노인을 위한 도시’라는 표현이 절로 들어맞는 셈이다. 하지만, 이 같은 고령의 노인을 위한 각종 지원의 이면에는 노년층이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매년 크게 치솟는 현지 물가가 존재하고 있다. 연평균 약 4만 9천 달러, 2인 가구 기준 5만 5980달러 이하의 수입을 가진 1인 노년층이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높은 물가가 ‘현실’이라는 이름으로 버티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최근 공개된 조사에 따르면, 하와이 현지 임금 수준은 미국 50개 전역의 것과 비교해 약 5% 높은 수준으로 나타난 반면 높은 물가와 임대료 등의 문제 탓에 거주민의 생활 만족도는 타 지역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렇다면, 얼핏 ‘노인을 위한 도시’로 보였던 하와이의 진짜 모습은 어떠할까? 최근 금융조사업체 ‘뱅크레이트 닷컴’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하와이는 은퇴한 퇴직자들이 살기에 가장 힘겨운 지역 6위에 선정되는 오명을 얻었다. 이들 업체가 공개한 보고서에는 미국 전역 생활비 대비, 하와이의 생활비가 약 16% 이상 높다는 조사 결과가 포함됐다. 특히 별도의 고정 수입이 없는 노인들에게 이 같이 높은 생활비 수준은 현지를 떠나게 하는 가장 주요한 요인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부분의 노년층은 일명 ‘소셜 시큐리티 연금’으로 불리는 사회 연금에 기대어 살아가는 형편인 셈인데, 소셜 시큐리티 연금의 월 평균 수령액은 1250달러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노년층이 겪는 ‘빈곤’은 상상 이상의 어려움을 불러온다는 비판이다.무엇보다 현지 월평균 임대료 수준이 1500달러에 육박한다는 점에서, 해당 연금으로는 가장 기본적인 주거 비용 조차 마련할 수 없는 금액인 셈이다. 더욱이 해당 연금은 오는 2033년을 기준으로 전체 지급 금액 중 약 25%를 감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마저도 준비되지 않은 채 은퇴한 이주민 출신자들의 은퇴 후 생활은 더 없이 힘겨워 질 수 있는 상황에 놓여 있다. 실제로 해당 업체 조사에 따르면, 소셜 시큐리티 사회 연금을 준비하지 못한 채 퇴직한 이들의 경우 65세 이상자의 약 25%가 빈곤층으로 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빈곤 가정의 가장은 단순 노동 업무를 통해서라도 경제 활동을 지속해야 하는 형편이 다수다. 때문에 현지에서는 65세 이상의 은퇴자들이 주로 맥도날드, KFC, 현지 요식업체 등에서 서빙업무를 담당하는 것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하지만 노인 근로자가 종사할 수 있는 이 같은 단순 업무의 경우에도 반드시 워킹 비자 또는 현지 영주권을 가진 법적으로 노동이 보장된 이들에게만 허락된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단순 업무 조차 시도할 수 없는 처지의 불법 체류자와 체류 상 근로할 수 없는 비자를 가진 이들의 경우에는 더 어려운 상황에 놓일 수밖에 없는 것이 하와이의 실상인 것. 실제로 불법 근로 신분에 처한 이들의 경우 ‘캐시 잡’으로 불리는 업무에 내몰리는 것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캐시 잡’은 당일 근로한 것에 대해 현금으로 당일 지급하는 직종을 일컫는다. 주로 자동차 세차, 쓰레기 청소 등이 이 분야에 속한다. 이 뿐일까. 하와이의 현실을 설명할 때 빼놓지 않고 제기되는 한 가지는 현지의 치안 문제다. 모든 사람들이 은퇴 후 살아보길 원하는 유명 관광지 하와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하와이의 치안은 그다지 훌륭한 편이 아니라는 것은 현지 거주민들이 가진 공공연한 사회 문제다. 특히 몸이 약한 노인, 여성, 아이들에게 늦은 저녁 시간대의 하와이 거리는 비틀대는 홈리스와 약에 취해 고성방가를 하는 정체 모를 인물들로 인해 무법지대를 연상케 하는 곳이 다수다. 최근 현지 버스를 타고 한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일대에서 이동 중이었던 80대 노인이 현지인에게 무차별하게 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이 노인은 한국에서 이민 온 1세대 한인 교포로 알려졌는데, 버스 안에서부터 시비를 걸던 가해 남성이 급기야는 버스에서 하차하는 피해자를 무차별하게 폭행하고 도주한 사건이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버스 내부에서부터 줄곧 위협적인 태도를 보였던 가해 남성은 노인이 하차하려는 사이 뒤에서 등을 밀어 넘어뜨린 직후부터 피해 노인의 온 몸을 발로 구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이 일대는 한인 교포들이 주로 밀집해 거주하는 하와이 제1의 한인 타운이었다는 점에서, 지나가던 한인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심각한 폭행을 당한 피해자는 입원 치료 후에도 거동이 불편한 상태다. 이처럼 필자가 겪고, 목격해온 하와이는 이민자와 유색 인종, 가진 것 없는 이들에게 여전히 ‘불친절한’ 미국의 한 도시에 불과할 때가 많다. 많은 이들이 ‘하와이’라는 단어를 통해 가장 먼저 떠올리는 푸른 바다와 맑은 하늘 그리고 온화한 날씨는 마치 눈에는 보이지만 손에 잡히지 않는 ‘신기루’처럼 잠을 자고, 밥을 먹으며, 꿈을 꾸는 등의 생존과 결부된 가장 기본적인 요구 사항과는 무관한 셈이다. 필자는 종종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환경을 가진 하와이에서 그저 ‘견디며 살아가는’ 수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고, 들어오고 있다. 그리고 그 때마다 세상에서 가장 세련된 듯 치장된, 자본주의의 최전방에 서 있는 미국의 한 모퉁이를 목격한 것만 같은 생각이다. 호놀룰루=임지연 통신원 808ddongcho@gmail.com   
  • 서울교통공사, 미얀마 신도시 도시교통사업 진출

    서울교통공사, 미얀마 신도시 도시교통사업 진출

    서울교통공사는 미얀마 ‘양곤 에코그린시티 프로젝트’의 교통 허브 사업을 진행하고, 현지에서 철도차량 제작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양곤 에코그린시티 프로젝트는 양곤 인근 5.88㎢ 부지에 4만명이 거주하는 신도시를 건설하는 것으로, 미얀마 중앙정부와 양곤 주정부가 올해 초 본격 추진했다. 교통공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5일 오후 4시 본사에서 미얀마 도시개발·통신 기업인 얼라이언스 스타스 그룹(ASG)과 전략적 동반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협약에서 미얀마 양곤 북쪽에 건설하고 있는 에코그린시티의 교통 허브 개발과 스마트시티 조성 관련 컨설팅을 비롯해 철도차량 자체제작을 위한 기술지원과 교통권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공사 관계자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서울시립대 등과 ‘서울 원(ONE)팀’을 구성해 사업을 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업이 서울형 스마트시티 모델을 수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서울형 스마트시티 모델은 마곡신도시·디지털미디어시티 개발 등 서울시의 스마트시티 개발 경험을 해외에 적용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2017년 이후 ‘양곤시 철도현대화 기본계획 수립 컨설팅’, ‘만달레이-미찌나 철도개보수 타당성조사’ 등 여러 사업을 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제개발사업협의회와 협력, 미얀마 철도 역량강화와 만달레이 대중교통 개선 계획도 진행하고 있다. 미얀마 철도 역량강화는 미얀마에 철도 교육시설을 설립, 미얀마 철도 종사자들이 철도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만달레이 대중교통 개선계획은 만달레이시가 대중교통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버스?철도?도로망 등 교통 기반 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들 사업은 정부의 신남방정책과도 부합한다”고 했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전략적 동반 관계 구축을 통해 미얀마에 스마트교통 등 서울시의 우수한 스마트시티 모델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유관기관·기업들이 미얀마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쌓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8호선 연장 호재 더블역세권 ‘구리역 우남퍼스트빌스위트’ 분양

    8호선 연장 호재 더블역세권 ‘구리역 우남퍼스트빌스위트’ 분양

    최근 국내 부동산 시장은 강도 높은 정부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분양시장의 열기가 주춤하고 있으나, 그 와중에도 서울과 인접하고 교통호재로 향후 접근성 향상이 기대되는 구리시가 집값 상승세를 주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에서 생활숙박시설 ‘구리역 우남퍼스트빌스위트’가 분양 중이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남건설이 시공하고 송산디앤씨가 시행하는 이 단지는 8호선 연장선 신설역 및 경의중앙선 구리역 인근 더블역세권 입지로 2023년(예정) 8호선 연장이 완공되면 강남권(잠실) 및 청량리까지 10분대에 진입이 가능해진다. 또한 이러한 지하철 외에도 6번/43번 국도, 남양주IC, 구리IC 등의 쾌속도로망을 이용해 수도권 전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구리역 우남퍼스트빌스위트’는 지하 4층~지상 27층 규모로 생활숙박시설 총 706실이 공급된다. 타입별로는 1룸형 A/B타입(218실), 1.5룸형 C/C1타입(98실), 2룸형 D/D1/D2/D3/E/F타입(364실), 3룸형 G타입(26실)이다. ‘구리역 우남퍼스트빌스위트’는 오피스텔형 레지던스(생활숙박시설)로 청약통장이 불필요하며 전매 제한이 없다. 아파트나 오피스텔과 달리 대출 규제로부터 자유로운데다 1가구 2주택에도 포함되지 않아 높은 투자가치 및 풍부한 임대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사업지 주변의 풍부한 생활인프라도 돋보인다. 단지 인근으로 백화점, 마트, 롯데아울렛 등 다양한 쇼핑시설이 위치해 있으며, 남양주세무서, 구리시청 등 관공서 역시 밀집해 있어 우수한 정주여건을 자랑한다.한편 사업지인 구리시는 8호선 연장사업과 함께 인창/수택개발지구가 예정돼 있고, 전통시장 현대화,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 등 굵직한 대형 개발호재들이 추진 중이라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구리역 우남퍼스트빌스위트’의 홍보관은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에 위치해 있으며, 7월 26일에 오픈한 이후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연스럽게’ 전인화~조병규 구례마을 입주 완료 “현타 와”

    ‘자연스럽게’ 전인화~조병규 구례마을 입주 완료 “현타 와”

    MBN 소확행 힐링 예능 ‘자연스럽게’의 입주자 4인, 전인화 은지원 김종민 조병규가 설레는 시골 마을 살이의 첫 발을 내딛었다. 3일 방송된 MBN ‘자연스럽게’에서는 전인화, 은지원, 김종민, 조병규 네 사람이 구례의 한 마을에서 세컨드 하우스를 보러 다니는 모습이 공개됐다. 방송 전부터 엄청났던 화제성에 힘입어, 첫 방송에서 분당 최고 시청률 3.2%를 기록했다. ‘자연스럽게’ 1회 시청률은 2.4%(닐슨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가구 기준)를 기록, 첫 회부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이름을 올리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3.2%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이들은 하나같이 ‘천 원’이라는 저렴한 분양가에 감탄했지만, 이어 빈 집들의 폐허가 된 모습에 한 번 더 경악했다. 가족들에게 ‘독립선언’을 한 후 구례로 떠난 배우 전인화는 “드디어 나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향해간다!”며 들떴다. 시골 마을에 도착해서도 “한 폭의 그림 같다”며 풍광에 감동했다. 하지만 거의 무너져 내릴 듯한 폐가들을 보고 전인화는 “사람이 살지 않으니 집마저도 생명력을 잃고 있다”며 짠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다가 “야생 동물은 혹시 안 나와요?”라고 질문하며 겁을 잔뜩 먹기도 했지만, “자연스럽게 계시면, 공격하지 않는다”는 말에 다소 안심했다. 이후 전인화는 마을 어르신의 손을 잡고 “어머님, TV 나오시는 거예요”라며 조근조근 얘기하는 한편, 마침내 공사가 완료된 ‘인화 하우스’에서는 “너무 예쁘다. 서울 사는 사람들이 여기 와야 한다”며 남편 유동근에게 전화를 걸었다. 혼자 짐을 옮기느라 애를 쓰던 전인화는 “이래서 둘, 셋이 좋다”며 힘들어하기도 했지만, 곧 음식을 만들고 동네 이웃들을 초대하는 등 ‘친화력 甲’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찰떡 콤비’로 흥미로운 동거를 시작하게 된 은지원과 김종민 역시 집을 보러 다녔다. 이들은 앞서 전인화가 점찍은 집을 탐냈지만, “이미 분양이 완료됐다”는 말에 다른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이후 두 사람은 돌아가신 노부부가 쓰던 물건이 거의 남아 있는 황폐한 집을 보고 “세월이…무섭다”며 황급히 도망쳐 웃음을 자아냈다. 마침내 둘이 살 집을 결정했지만 찰떡 콤비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둘의 취향은 완전히 제각각이었다. 은지원은 ‘아이언맨’의 토니 스타크 같은 집을 꿈꾸며 “집을 방탄 통유리로 둘러달라”고 한 반면, 김종민은 “아궁이, 황토방이 있는 조선시대 스타일”을 원했다. 인테리어 전문가는 난감한 얼굴이었지만, 둘의 취향에 맞춰 멋진 2인용 하우스를 탄생시켰다. 은지원&김종민은 “어떻게 집을 이렇게 멋지게 만들어 놨지?”라며 환호했다. 마지막으로 막내 입주자 조병규는 “방이 넓고, 마당 있고, 깔끔하고 깨끗한 공간”을 찾아다니다가 김향자 할머니 댁 머슴채에 들어가게 됐다. 처음에는 “밥 못 해준다, 강아지 안 키운다”던 할머니는 막상 조병규가 반려견 조엘을 데리고 가자 친손자와 키우던 강아지처럼 귀여워했다. 조병규 역시 할머니와 함께 재봉틀로 냉장고 바지를 만들어 입는가 하면, 직접 미역국과 생일 케이크를 준비해 할머니의 생신을 축하해 드리는 등 ‘귀염둥이 머슴’의 면모를 뽐냈다. 까칠한 20대 서울 청년의 모습이던 조병규는 “친해지게 노래나 해 보라”는 김향자 할머니와 동네 아저씨 앞에서 ‘새타령’을 부르고, ‘현타(현실 자각 타임)’라는 젊은이들의 용어를 모르는 할머니에게 “현타 와!”라고 실전 설명에 나서며 시골 마을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였다. MBN ‘자연스럽게’는 아름다운 시골 마을에 ‘천 원’짜리 세컨드 하우스를 분양받은 셀럽들이 전원 생활에 적응해 가며 도시인들의 로망인 휘게 라이프(Hygge Life)를 선사할 ‘소확행’ 힐링 예능 프로그램이다. 입주자 4인으로 전인화, 은지원, 김종민, 조병규가 출연하며, 앞으로 이들이 초대한 게스트들도 차례로 등장해 평화롭지만 놀라운 시골 생활을 함께할 예정이다. 1회를 통해 집 고르기와 입주를 완료한 MBN ‘자연스럽게’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SKY캐슬→구례 머슴” 조병규, ‘자연스럽게’ 시골 할머니와 ‘밀당’

    “SKY캐슬→구례 머슴” 조병규, ‘자연스럽게’ 시골 할머니와 ‘밀당’

    MBN 소확행 힐링 예능 ‘자연스럽게’의 막내 입주자 조병규가 ‘강제 머슴화’된 시골 마을 적응기로 폭소를 유발할 예정이다. 3일 첫 방송될 MBN ‘자연스럽게’ 1회에선 구례의 시골 마을에서 집을 고르는 조병규의 모습이 공개된다. 서울의 반지하 자취방에서 조병규가 ‘시골 살며 해 보고 싶은 일’로 꼽은 것은 “우물에서 물 긷기, 풀 뽑기, 장터까지 걸어갔다 버스 타고 오기, 경운기 운전하기” 등이었다. 이 때문에 조병규는 천 원짜리 주택 중 혼자 사는 집이 아닌, ‘우물이 있는’ 김향자 할머니 댁 머슴채를 세컨드 하우스로 택했다. 하지만 할머니와의 ‘밀당’은 조병규를 당황에 빠뜨렸다. 생각보다 방이 넓은 머슴채가 마음에 든 조병규가 “머슴 방도 고쳐서 살 수 있어요?”라고 묻자 할머니는 “살아요. 그런데 밥은 못 해줘”라고 단칼에 ‘식사 요청’을 잘랐다. ‘치킨 마니아’ 조병규는 “치킨은요?”라고 재차 물었지만, 할머니는 “치아가 없어서 그것도 못 먹어”라며 고개를 저었다. 할머니는 “나도 ‘팩’하는 성질이 있어. 사납게 생기지 않았어?”라고 말하기도 했지만, 조병규는 “아니에요. 예쁘게 생기셨어요”라고 말해 마침내 할머니를 미소 짓게 만들었다. ‘밀당’ 끝에 할머니는 된장찌개 정도는 해 줄 수 있다고 말했지만, “풀도 매고, 시장도 갔다 오고, 일 안 하면 못해줘”라며 “시키면 시키는 대로 잘 하게 생겼어”라며 앞으로 시킬 일들을 강조했다. 이에 조병규는 “저…진짜 머슴이네요?”라며 주택 임대차 계약서에 입주 목적을 ‘머슴생활’이라고 적어, 진정한 ‘구례 머슴’으로 거듭났다. 시골 마을의 그 누구도 자신을 모른다는 사실도 조병규에겐 새로웠다. 집을 보여주던 아저씨는 24살 조병규에게 “한…서른 몇 됐나?”라고 말해 그를 ‘깜놀’시켰다. 김향자 할머니를 비롯한 마을 어르신들 역시 연기자 조병규를 전혀 몰랐지만, 할머니의 손녀들은 “드라마 ‘SKY캐슬’을 안다”며 조병규를 알아봤다. 이에 조병규는 “드디어 나를 아는 사람들을 만났다”며 반색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조병규는 “도시에선 혼자 있는 게 행복했고, 또 외로웠고, 어떻게든 숨으려고 했는데…여기 와선 다르다”며 지금까지의 서울 청년다운 삶과는 완전히 다른 ‘머슴’ 생활을 예고했다. ‘자연스럽게’는 아름다운 시골 마을에 ‘천 원’짜리 세컨드 하우스를 분양받은 셀럽들이 전원 생활에 적응해 가며 도시인들의 로망인 휘게 라이프(Hygge Life)를 선사할 ‘소확행’ 힐링 예능 프로그램이다. 셀럽 입주자로 전인화, 은지원, 김종민, 조병규가 출연해 평화롭지만 놀라운 시골 생활을 함께한다. ‘구례 머슴’으로 거듭난 조병규의 ‘현타’ 오는 시골 생활이 본격적으로 공개될 MBN 소확행 힐링 예능 ‘자연스럽게’ 1회는 8월 3일 밤 9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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