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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걸어가는 고속터미널… 직주근접에도 딱

    걸어가는 고속터미널… 직주근접에도 딱

    롯데건설이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4구역 일대 재개발 사업을 통해 ‘창원 롯데캐슬 어반포레’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대 36층 7개동 총 981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이 중 748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남향 위주의 설계와 단지 배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마산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 자리해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단지 반경 1㎞ 이내에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단지 맞은편 봉덕초를 비롯해 창신중, 창신고 등 공교육 시설이 도보권 내에 있어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마산고속버스터미널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KTX마산역은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다. 인근 마산 중앙로, 양덕로, 팔룡터널 등의 도로망을 통해 창원 도심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 봉암수원지, 양덕 삼각지공원, 산호공원 등의 녹지가 가까워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특히 단지 맞은편에 팔룡산 등산로가 있어 여가 생활을 즐기기에도 편리하다. 직주근접 수요도 풍부하다. 단지 바로 남측으로는 마산자유무역지역이 있고, LG전자, 현대모비스, SK테크노파크 등이 입주해 있는 창원 그린테크밸리도 가까워 빠른 출퇴근이 가능하다.
  • 브걸 유정 “뉴욕 사는 외국인과 결혼하고 싶다”

    브걸 유정 “뉴욕 사는 외국인과 결혼하고 싶다”

    걸그룹 브레이브걸스 유정이 뉴욕에 사는 외국인과 결혼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빼고파’에서는 가평으로 첫 여름 휴가를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정은 소망을 이야기하던 중 “남편이랑 뉴욕에서 내가 원하는 뷔스티에와 스키니진에 하이힐 신고 도너츠를 먹으면서 걸어 다니고 싶다. 뉴욕의 크리스마스도 경험해 보고 싶다. 카페에 앉아서 트리를 보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그래서 외국인이랑 결혼하고 싶다. 뉴욕에 살아서 나를 (뉴욕에 대해) 다 가르쳐 줄 수 있으면 좋겠다. 그냥 나의 로망이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고은아가 “저는 이집트 피라미드에 갇혀 있고 싶다”고 하자, 김신영은 “그냥 (피라미드를) 봐라. 넌 너무 극단적이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러자 고은아는 “피라미드는 불가사의하니까 갇히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궁금하다”고 엉뚱함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 김구라, 1억 3천 풀 옵션 신차 공개 “아들 그리 차도 곧 출고”

    김구라, 1억 3천 풀 옵션 신차 공개 “아들 그리 차도 곧 출고”

    방송인 김구라가 아들 그리와 함께 신차를 공개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아빠 차 세차하러 갔다가 박 터지게 싸우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구라는 영상에서 개인 차량을 공개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데 제가 실제로 G90을 뽑았다”고 말했다. 앞서 김구라는 1억 3000만원을 주고 풀옵션 신차를 구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그는 “나온 지 한 달 반 정도 지났다”며 “사람들이 무광이라 더 예쁘다고 하더라”고 자랑했다. 그러자 아들 그리는 “그때 PPL 받은 건 무광 아니었던 것 같다”고 말했고, 김구라는 “그땐 무광이 아니었다”며 “무광이 조금 더 비싸다, 다니는 G90 차량 중 가격이 롱휠베이스 빼고는 가장 비싸다고 보면 된다”고 답했다. 이후 김구라는 “많은 아빠들의 로망이 아들과 세차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세차를 시작했다. 이들 부자는 세차하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또 김구라는 “동현이도 곧 GV70이 나온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대를 이은 국산 차 사랑은 정말”이라고 스스로 감탄했지만 그리는 “아니 B사 G4를 갖고 있으면서 왜 눈에 안 들어온다 하나”라며 황당해 했다. 그럼에도 김구라는 “국산 차에 대한 우리의 지독한 사랑을 알아달라”고 당부해 웃음을 더했다.
  • 허니제이, 새 집 공개 “발품 많이 팔았다”

    허니제이, 새 집 공개 “발품 많이 팔았다”

    허니제이가 이사한 집을 공개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홀리뱅 댄서 허니제이가 새로운 공간에서 인사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허니제이는 웃으며 “이사 왔다”라고 알렸다. 그는 “집에 이제 (짐이) 들어갈 공간이 없더라, 짐이 늘어서 다 담을 수가 없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허니제이는 “사실 제가 미니멀리스트를 꿈꿨다. 여유 있게 여백 많은 집에서 살고 싶은 로망이 있어서”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새 집 인테리어에 대해 “욕심을 많이 뺐다, 최대치로 많이 비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영상을 지켜보던 전현무, 박나래 등 무지개 회원들은 “비운 게 맞냐”라며 “100평 살아도 이렇게 살 것 같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허니제이는 “진짜 (집 알아본다고) 발품 많이 팔았다”라며 “집이 오래돼서 가격대가 괜찮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 아찔한 절벽 위 스릴, 고요한 숲속 힐링… 원주는 체험이다

    아찔한 절벽 위 스릴, 고요한 숲속 힐링… 원주는 체험이다

    ‘관광의 불모지’ 강원 원주시가 중부권 대표 관광지로 뜨고 있다. 올해 초 그랜드 오픈한 소금산 그랜드밸리를 중심으로 섬강 자작나무숲 길, 치악산 바람길 숲 등 다양한 힐링·모험 관광지가 각광받고 있다. 코로나19와 미세먼지 등으로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서울과 수도권에서 가깝고 숲이 많은 원주권을 찾는 관광객들이 부쩍 늘고 있다. 소금산 그랜드밸리에만 올 들어 29일 현재 33만여명이 찾았다. 맑은 공기와 숲의 상쾌함, 계곡의 짜릿함이 어우러진 원주시가 현대인들의 입맛에 맞는 중부권 유일의 체험관광지로 탈바꿈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다 할 관광자원이 없던 원주시가 자연 속에 기발한 아이디어를 접목해 만든 관광지가 입소문을 타며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새로운 관광시대를 열고 있는 것이다. 원주시는 간현관광지 종합개발을 통해 연간 1000만명 관광객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꾀하고 있다. 폐철도로 남아 있는 금대리 똬리굴도 관광지로 만드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정미남 시 공보팀장은 “기존의 영동고속도와 제2영동고속도로 등 수도권으로 이어지는 사통팔달 고속도로망에 이어 조만간 여주~원주 전철까지 이어지면 원주를 찾는 관광객들은 폭발적으로 늘 전망이다”고 말했다. 간현관광지에 문을 연 소금산 그랜드밸리는 원주권 관광의 중심이 되고 있다. 올 들어 지금까지 그랜드밸리를 찾은 관광객은 코로나19로 고통받던 지난해 같은 기간의 5배 이상 급증했다. 올 초 개장한 울렁다리에 이어 순차적으로 다양한 즐길거리 프로그램들이 속속 문을 열면서 관광객들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지금까지 소금산 출렁다리를 시작으로 하늘정원, 하늘바람길 산책로, 소금산 잔도, 스카이타워, 울렁다리, 피톤치드 글램핑장이 개장했다. 삼산천과 바위절벽을 이용한 미디어 파사드(절벽 영상)와 음악분수, 야간경관조명 등도 함께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케이블카, 범퍼보트장, 에스컬레이터까지 속속 만들어지면 더 업그레이된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규호 시 관광개발과 관광개발팀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되면 개통 첫해인 2018년 방문객 185만여명 수준까지 다시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당시 원주 출렁다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전국에서 출렁다리 건설 붐이 일었다”고 강조했다.간현관광지는 자연경관이 빼어난 산과 강, 계곡 등이 어우러진 국민관광지로 휴가철 피서객들이 자주 찾던 대표 휴양지였다. 한때 서울에서 열차를 타고 몰려온 젊은이들이 즐기던 추억의 장소였지만 중앙선 폐선으로 간현역이 사라지면서 자연스레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겼다. 이후 2018년 소금산 출렁다리가 개통되면서 다시 활기를 찾았다. 100m의 높이의 절벽을 마주 보며 출렁다리가 놓이면서 관광객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휴일이면 소금산 입구는 아찔한 출렁다리를 체험하려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국내에서 가장 길고 풍광 좋은 출렁다리로 알려지면서 절정의 인기를 누렸다. 연간 8만명 남짓 찾던 간현관광지는 출렁다리 개통 1년 만에 185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이상분 시 공보실장은 “출렁다리 개통 이후 소금산 그랜드밸리는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며 “관광은 굴뚝 없는 공장으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만큼 1000만명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간현관광지는 짜릿한 모험관광지다. 소금산 출렁다리는 길이가 200m에 이르고, 절벽 위 높이만 100m가 넘는다. 다리 바닥은 구멍 뚫린 철제 구조물을 설치해 발 아래로 섬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사람들이 걸어다닐 때마다 다리가 요동치며 짜릿함을 체험하게 한다. 섬강과 어우러진 소금산 일대의 절벽 등 비경도 감상할 수 있다. 출렁다리를 건너면 소금산 정상까지 경사진 ‘하늘바람길 산책로’가 이어진다. 길은 다시 소금산 정상 아래 절벽을 따라 아슬아슬하게 매달린 소금잔도로 연결된다. 해발 200m 높이의 바위 절벽에 선반처럼 잔도가 매달려 있다. 소금잔도 길이는 363m에 불과하지만 아찔함과 짜릿함은 스트레스를 날리기에 적격이다. 바닥이 투명 유리인 잔도도 있다. 구불구불 벼랑길을 따라 이어진 잔도는 전망대 스카이타워 초입에서 끝난다. 해발 150m 높이에 설치된 전망대 스카이타워에서는 간현관광지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암벽에 매달린 모습이 잔도 못지않은 공포감을 일으킨다. 스카이타워에서는 소금산과 간현산 일대의 풍경을 두루 조망할 수 있다.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벼랑길은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스카이타워는 다시 소금산과 간현산을 잇는 울렁다리로 이어진다. 올해 초 개장한 울렁다리는 인접한 출렁다리보다 2배 더 긴 404m 길이를 자랑한다. 국내 최장 보행현수교라는 타이틀까지 얻었다. 까마득한 벼랑 위에서 공중을 걷는 아찔함과 눈앞에 펼쳐지는 절경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출렁다리의 2탄이다. 소금산 출렁다리 아래에는 미디어 파사드 공연장이 들어섰다. 암벽을 스크린 삼아 조명과 영상을 비춰 공연하는 ‘나오라쇼’(Night Of Light Show)의 무대다. 지난해 말 오픈했다. 공연은 매일 밤 치악산 상원사의 설화를 소재로 한 ‘은혜 갚은 꿩’ 영상과 함께 680개 노즐과 300여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활용한 음악분수쇼 등이 폭 250m, 높이 70m의 자연 암벽을 무대로 펼쳐진다. 케이블카 탑승장이 있는 통합건축물에는 민물고기 수족관, 로컬푸드 직매장, 옻·한지 전시판매장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고 범퍼보트를 비롯한 물놀이시설과 글램핑장은 관광객들이 원주에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발길을 잡는다. 순차적으로 올여름까지 모두 마무리되면 소금산 그랜드밸리의 관광코스가 모두 완성된다. 간현관광지와 주변 관광지를 연계해 원주권을 체류형 관광지로 만드는 계획도 세웠다. 미술관인 뮤지엄산, 강원감영, 레일바이크 등의 기존 관광지와 현재 개발 중인 반곡·금대지역의 중앙선 폐선부지를 활용한 똬리굴 관광지를 연계할 계획이다. 반곡·금대 관광지는 반곡역~치악역 10㎞ 구간에 테마관광시설을 조성하고. 반곡역 일대에는 관광열차 스테이션, 플라워가든, 반곡문화갤러리, 파빌리온 등을 갖춘 근린공원을 만들 예정이다. 반곡역~똬리굴 6.8㎞ 구간에는 관광열차를 운행된다. 길아천, 백척철교와 터널을 활용해 슈퍼트리, 4D체험관, 환승역 등도 조성된다. 2㎞의 똬리굴 내부에는 LED 수족관, 빛의 터널 등 미디어아트 시설을 갖추고 관광객을 맞을 예정이다. 연계 관광지로 140㎞에 가까운 치악산둘레길도 힐링 명소로 자리잡았다. 치악산둘레길은 빼어난 풍광부터 우리 지역의 역사, 문화까지 온몸으로 느끼는 길이다. 코스마다 특색 있게 구성했고, 일부 구간은 무장애길로 만들었기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걸을 수 있는 명품 도보여행길이다. 섬강 자작나무술 둘레길은 올 초 개장했다. 이 밖에 고려시대 대표 사원유적인 법천사지와 통일신라시대 거돈사지 발굴·정비사업을 마무리해 중원문화를 알리는 역사·문화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조종용 원주시장 권한대행은 “자연자원에 모험과 즐길거리를 접목한 소금산 그랜드밸리와 다양한 숲길을 조성해 서울과 수도권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귀농의 꿈 심고, 자유의 쉼 얻고, 농사의 맛 보다[포토다큐]

    귀농의 꿈 심고, 자유의 쉼 얻고, 농사의 맛 보다[포토다큐]

    은퇴를 앞두거나 바쁜 일상에 지친 도시인들은 한 번쯤 시골로 내려가 작은 텃밭을 가꾸면서 경제적으로는 여유롭지 않아도 조금 천천히 살아볼까 하는 생각을 한다. 귀농귀촌에 대한 막연한 희망이다.●정년 앞두고 귀촌 체험 먼저… 농가 방문부터 가공공장까지 지난달 킨텍스에서 열린 귀농귀촌 박람회장에선 전북 완주군 부스에 유독 많은 사람이 몰렸다. 완주군 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지난 10일부터 진행된 3박 4일 팜투어 현장을 찾았다. 첫날은 15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정책 설명과 귀농 사례자 발표, 농가 방문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정착에 든든한 비빌 언덕이 돼 주는 로컬푸드 가공공장과 판매장을 방문해 멘토와의 만남 및 딸기 따기 체험 등을 했다. 투어에 참여한 김형갑(58)씨는 익산에서 공무원으로 재직 중이며 정년을 3년 앞두고 있다. 은퇴 후 100~200평 땅에 집을 짓고 텃밭을 일구는 로망을 꿈꾸며 참가했다고 한다. 정용준(51) 귀농귀촌지원센터장은 “맛보기 과정”이라며 “너무 막연하게 생각만 하기보다 일단 짧은 훑어보기 과정을 통해 완주의 맛을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체로 장기 1년 과정에 들어오는 사람들의 30%가량은 이 맛보기 과정인 귀농귀촌 팜투어를 통해 지원한다고 한다.완주군은 귀농귀촌 게스트 하우스, 인턴십 정책인 청년 멘토제와 매년 11월쯤 1년 장기 체류형 농업 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3월에 입주해 각자 주어진 텃밭에서 농사도 지어 보고 지역 주민과 어울리다 보면 저렴하고 좋은 농지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한다. 대한민국 최초 로컬푸드 정책과 가공센터는 예비 귀농자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다양한 마을공동체 활동을 통해 시골에서 꼭 농사만이 아니라 다른 재미있는 일을 하며 살아갈 수 있어 이곳을 가족과 함께 살아갈 삶의 터전으로 선택하는 사례가 많다고 한다. ●청년 인턴십·농업창업대출 지원도… “살아 보지 않고 알 수 없어” 2016년 서울에서 귀농한 90년대생 청년 진남현(34)씨는 대학 4학년 때 100만원을 들고 이곳에 내려왔다. 청년 인턴십과 삼례 지역 문화해설사, 캠프 스태프로 활동하면서 일정 소득을 창출하고 2017년 농업창업자금 대출로 전화도 잘 안 터지는 고산면 너멍골에 농지를 구입해 토종 작물을 유기농으로 재배하며 살고 있다. 그는 “자유가 좋아 이 길을 선택했지만 자유는 비싸다”면서 “혼자서 짓는 농사는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요즘은 인터넷으로 못 찾을 것이 없다지만 귀농만은 예외다. 각 지역의 실상이 어떤지 알아야 제대로 된 결정을 할 텐데 그건 살아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농촌에서의 여유로운 삶을 꿈꾸지만 막상 현실에 옮기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여러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귀농귀촌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체험해 보고 자신에게 맞는 제2의 인생 설계를 해야 하는 이유다.
  • 3년이나 참았다, 야외 떼창

    3년이나 참았다, 야외 떼창

    “제가 발라드 가수여서 무대에서 다섯 발자국 이상 움직이지 않거든요. 그런데 오늘처럼 이렇게 흥분한 건 처음이에요.” 국내 대표적 야외 음악 축제인 ‘뷰티풀 민트 라이프(뷰민라) 2022’가 열린 지난 14일,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가수 폴킴은 줄곧 벅차오르는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손을 흔들며 반갑게 인사하고 머리 위로 하트를 그려 보이던 그는 “몇 년 만에 관객 함성을 들으니 정말 기분이 좋다. 바로 이런 데서 노래를 하고 싶었다”며 활짝 웃었다. 코로나19로 수년간 꽁꽁 얼어붙었던 공연계가 ‘엔데믹’을 선포하듯 본격적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이 대폭 완화되면서 이달부터 뷰민라를 시작으로 주말이 음악 축제로 풍성해질 예정이다.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13일부터 사흘간 열린 뷰민라에서는 폴킴을 비롯해 잔나비, 적재, 데이브레이크, 페퍼톤스, 이승윤, 루시, 멜로망스, 소란 등이 무대를 꾸몄다. 지난해에는 모든 관객이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했지만 올해는 자유로운 축제가 됐다. 50인 이상 모이는 실외 공연장이라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했지만 함성을 지르거나 ‘떼창’을 할 수 있어 장내는 흥분과 들뜬 분위기로 살랑거렸다. 중학생 딸과 함께 온 김오선(49)씨는 “이전에는 방역지침 탓에 콘서트에서 아예 호응을 할 수 없어 답답했는데, 처음으로 떼창을 하니 훨씬 흥겹다”고 말했다. 지정 좌석과 돗자리(피크닉존)에선 음식도 먹을 수 있어 맥주와 닭강정 등을 파는 푸드존은 공연 내내 인파로 붐볐다. 부인과 같이 이틀 연속 공연을 보러 온 남현우(37)씨는 “일반 콘서트장과 달리 이곳은 숨통이 트인다”며 “활기찬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게 야외 페스티벌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뷰민라는 지난해보다 입장 인원도 크게 늘려 사흘간 2만명 이상 방문했다. 2주 뒤인 오는 27~29일에는 올림픽공원이 재즈 선율로 채워진다. 거의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리는 ‘서울재즈페스티벌’에는 미국 출신 인기 싱어송라이터 핑크 스웨츠와 앨릭 벤저민 등 해외 가수도 온다. 앞서 악뮤(AKMU), 선우정아, 에픽하이 등 라인업이 발표되자 하루 1만명 규모의 티켓이 순식간에 매진됐다. 6월에는 이승윤, 이무진, 그룹 트레저 등이 참여하는 ‘청춘페스티벌: 오히려 좋아’, 도심 속 공원에서 즐기는 휴식을 테마로 한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도 펼쳐진다. 7월에는 시원한 물줄기와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을 함께 즐기는 ‘송크란 뮤직 페스티벌’이 국내에서 첫선을 보이고, 8월엔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등 국내 대표 음악 축제도 찾아온다.
  • 장미인애 혼전임신했다…“예비신랑은 사업가”

    장미인애 혼전임신했다…“예비신랑은 사업가”

    탤런트 장미인애(38)가 혼전임신 했다. 소속사 베스컴퍼니 대표는 10일 “본인이 추후 입장을 밝힐 것”이라며 “결혼식 일정 등은 아직 정해진 게 없다. 예비신랑은 사업하는 분”이라고 밝혔다. 또 “장미인애가 혼전 임신한 것은 맞다”며 “예비신랑은 재력있는 사업가”라고 귀띔했다. 최근 장미인애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별똥이와 안녕♥”이라며 사진을 올렸다. 원피스를 입은 채 불룩한 배를 드러냈다. 한편 장미인애는 2003년 시트콤 ‘논스톱4’로 데뷔했다. 드라마 ‘레인보우 로망스’(2005~2006) ‘소울메이트’(2006) ‘보고싶다’(2012~2013) 등에 출연했다. 앞서 2020년 코로나19 생계 지원금 관련 정부 비판 글을 올렸다가 악플세례를 받자 “더 이상 대한민국에서 배우로 활동하지 않겠다”며 은퇴를 시사하기도 했다.
  • “눈바디 제대로” 고은아, 과감히 공개한 뱃살 보니

    “눈바디 제대로” 고은아, 과감히 공개한 뱃살 보니

    김신영이 38kg 감량 및 10년 유지 노하우를 전격 공개했다. 7일 방송된 KBS2 ‘빼고파’(연출 최지나)에서는 연예계 대표 유지어터 김신영과 하재숙, 배윤정, 고은아, 브레이브걸스 유정, 김주연(일주어터), 박문치 여섯 멤버들의 첫 번째 합숙이 시작됐다. 김신영은 앞서 MT에서 약속한 것처럼 3無 다이어트 시작을 알렸다. 이를 위해 38kg을 감량하고 10년 동안 유지하고 있는 자신만의 노하우가 담긴 식단과 운동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멤버들이 차례차례 김신영이 기다리고 있는 합숙소에 도착했다. 멤버들을 가장 먼저 반긴 것은 각자의 다이어트 로망이 담긴 사진이었다. 드디어 한자리에 모인 김신영과 멤버들은 첫 합숙에 돌입했다. 가장 먼저 김신영은 짐 검사를 통해 각 멤버들 가방 속 쥐포, 군것질 거리, 술 등 각종 ‘다이어트 방해’ 물품들을 제거했다. 이어 ‘인생은 Fit이다’라는 구호에 맞게, 본격적인 다이어트 시작에 앞서 멤버들의 눈바디가 시작됐다. 체중계에 올라가지 않는 대신 눈바디로 다이어트 효과를 체크하기로 한 것. 이에 멤버들은 각자 꼭 입고 싶은, 혹은 지금 입었을 때 다소 불편한 옷을 입어봤다. 비포가 솔직해야 더욱 동기부여가 되는 법. 멤버들은 부끄러움을 내려놓고 지금의 자신을 정확히 직시했다. 김신영은 눈바디를 통해 멤버 별 필요한 운동 및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체크하고 설명했다.눈바디 후 합숙 첫 식사 시간이 됐다. 김신영은 자신의 노하우가 담긴 다이어트 식단 중 하나인 멸치볶음 묵은지 김밥 레시피를 공개했다. 다이어트를 하는데 밥과 김치를 먹을 수 있다는 것에 멤버들은 감격했다. 뿐만 아니라 김신영이 정말 한 입에 다 넣기 어려울 정도로 뚱뚱하고 푸짐한 김밥을 만들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극단적이지 않아 오랫동안 행복하게 지속할 수 있는 식단이었다. 멤버들은 “이렇게 먹어도 돼?”라고 되물으면서도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김신영의 운동법도 공개됐다. ‘빼고파’에서는 목에서 쇠 맛 나는 운동은 절대 시키지 않겠다고 한 김신영은 집에서 누구나 쉽게, 특별한 비용 없이 따라 할 수 있는 운동법 2가지를 소개했다. 멤버들 모두 “운동이 될까?”라고 의심했지만, 실제로 운동을 한 후에는 온몸에서 땀을 뚝뚝 흘렸다.
  • 김영록 예비후보, “전남·광주 초광역 경제공동체 구축”

    더불어민주당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예비후보는 2일 “전남·광주 상생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광역교통망 구축과 첨단산업 유치 협력 등을 통한 ‘전남·광주 초광역 경제공동체’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수도권의 경제수도, 충청권의 행정수도에 버금가도록 전남·광주를 중심으로 한 전북·제주, 나아가 부산·울산·경남이 함께하는 남해안·남부권 초광역 성장축이 필요하다”며 “전남·광주 초광역 경제공동체 구축을 통해 한뿌리인 전남과 광주를 아우르는 경제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광주 초광역 경제공동체 구축을 위해 김 후보는 먼저 첨단반도체 특화단지와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첨단산업을 공동 유치해 호남권 발전 성장동력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인공지능(AI), 5G를 중심으로 한 첨단반도체 특화단지는 광주 광산구와 전남 장성군 일원에 1,000만㎡(300만평) 규모의 자동차, 전력반도체 등 AI전용 차세대 반도체특화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국내 반도체 대기업과 협력업체에 충분한 부지를 제공하고 지역 반도체 인력양성과 채용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전남·광주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에도 적극 나선다. 국내 유일의 백신산업 특구인 화순 백신산업특구가 글로벌 백신허브로 자리매김하도록 R&D를 지원하고 뇌과학, 유전자 편집, 정밀의료 등 첨단의료분야 바이오클러스터로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동남권 원자력의학원과 같은 서남권 원자력의학원을 전남·광주가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유치할 수 있도록 공동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전남·광주 상생 발전을 위해 전남·광주간 SOC 기간교통망 확충도 긴밀히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광주~나주간 광역철도와 광주~화순간 광역철도 구축, 광주를 중심으로 한 나주~화순~담양~장성을 연결하는 광역 순환도로망 건설 등 전남·광주가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국토균형발전은 기존 산업의 혁신 뿐만 아니라 미래첨단산업을 통한 발전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다”며 “특히 AI 반도체 특화단지와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은 윤석열 당선인의 대선공약과 인수위원회의 균형발전 국정과제에도 포함돼 호남권 미래발전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 너무 쾌적하고 정숙한 ‘야생마’ [라이드 ON]

    너무 쾌적하고 정숙한 ‘야생마’ [라이드 ON]

    비포장 질주 멀미 예상했는데, 호텔 침대 같은 승차감벤츠를 타고 오프로드를 달리는 것 같았다. 낭떠러지의 절벽 길, 험난한 경사로, 움푹 파인 구덩이를 지나갈 때도 차체는 단단하고 정숙했다. 미국에서 25년 만에 부활한 ‘오프로더의 로망’ 포드 브롱코가 최근 국내에 상륙했다. 지난 20일 경기도 안성 산 중턱에 마련된 시승 코스에서 ‘뉴 포드 브롱코’와 함께 산길을 내달렸다. 포드코리아가 국내에 선보인 모델은 브롱코의 4도어 하드톱 모델인 ‘아우터 뱅크스’ 트림이다. 오프로드와 도심에서 모두 안정적 주행을 원하는 한국 소비자의 취향이 반영됐다. 외관은 각진 차체와 투박한 사이드미러, 동그란 헤드 램프로 이뤄져 마치 서부 개척 시대를 연상시키는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겼다. 올라탄 ‘야생말’(브롱코)의 실내는 높고 넓어 시원한 느낌을 줬다. 실제로 높이와 너비가 경쟁 모델인 랭글러보다 모두 100㎜ 이상 높거나 넓다. 커다란 화면에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싱크(SYNC) 4기술을 넣어 음성인식을 비롯해 다양한 무선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시승 코스는 범피, 사면로, 진흙, 도강, 웨이브의 주행로로 구성된 A코스와 경사가 심하고 구불구불한 산길의 B코스로 나뉘어 마련됐다. 배 멀미 수준의 경험을 예상했으나 승차감은 조용하고 안락했다. 브롱코는 거칠고 투박한 바깥 세상으로부터 운전자를 부드럽게 감싸 안았다. 자갈밭이나 심하게 굽은 길에서도 통통 튀는 느낌이나 몸이 한쪽으로 쏠리는 일이 없었다. 호텔 침대 같은 편안한 승차감은 이 차의 ‘오프로드 성능’이 궂은일을 처리하는 덕분이다. 오프로드 특화 기능인 ‘G.O.A.T 모드 지형 관리 시스템’을 이용하면 낭떠러지 옆의 좁은 길을 달려도 보조석에 앉은 인스트럭터와 농담을 나눌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지형에 맞는 6가지(노멀·에코·스포츠·눈길·모래·진흙 비포장) 주행 모드를 다이얼로 변경하면 된다. 원 페달 드라이빙 모드는 경사로가 심한 내리막길 코스에서 운전자를 완벽하게 보호했다.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도 차가 밑으로 고꾸라지지 않았다. 액셀을 밟으면 속도 조절을 하며 서서히 내려갔다.
  • 도로공사, 방글라데시 교량 운영 관리권 1000억원에 수주

    도로공사, 방글라데시 교량 운영 관리권 1000억원에 수주

    한국도로공사가 방글라데시 파드마대교 도로 운영·관리권을 따냈다. 국내 공공기관이 해외 도로를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로공사는 방글라데시 교량청과 1000억원 규모의 파드마대교 운영·관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파드마 대교 길이는 6.2㎞로 상층부는 4차로 도로, 하층부는 철도로 건설돼 오는 6월 말 개통 예정이다. 총사업비 3조 6000억원이 투입됐다. 이 다리가 개통되면 아시안 ‘하이웨이’(아시아 대륙 32개국을 연결한 도로망) 1번 구간인 방글라데시 다카와 인도 콜카타 간의 통행 시간이 4시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파드마대교에 하이패스 및 지능형 교통 관리 시스템을 설치하고, 개통 후 5년 동안 요금 징수, 도로·구조물 유지 관리, 안전 순찰 및 재난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도로공사는 파드마대교와 이어지는 고속도로의 운영 관리 사업도 방글라데시 도로청과 최종 협상을 마무리해 다음 달 1000억원 규모의 추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피아노 일상 회복

    피아노 일상 회복

    ‘전설’ 폴리니, 첫 내한서 쇼팽 연주 ‘천재’ 임동민, 차이콥스키 펼쳐 내 ‘친한’ 유키 구라모토, 히트곡 변주국내외 유명 피아니스트들이 풍성한 선율로 코로나19 일상 회복을 마중한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전설의 피아니스트’ 마우리치오 폴리니(80)의 첫 내한 리사이틀이다. 다음달 19, 25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탈리아 출신으로 1960년 18세 나이에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그는 ‘피아니스트의 피아니스트’로 통한다.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며 60여년간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 왔다. 자신의 대표 레퍼토리인 쇼팽을 중심으로 슈만과 슈베르트 등 평생 즐겨 연주한 작품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생애 첫 내한이지만 기자간담회나 언론 인터뷰 등을 하지 않고 오로지 연주에만 집중할 계획이라고 한다.김선욱(34)은 한발 앞서 같은 달 15일 같은 무대에서 슈베르트, 리스트, 알베니스의 세계를 담아낸다. 영국 왕립음악원 회원(FRAM)이자 지휘자로도 활동하는 김선욱은 2006년 영국 리즈 콩쿠르 40년 역사상 최연소 우승자이자 첫 아시아 출신 우승자로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공연은 18일 서울 마포아트센터, 19일 경기 광주 남한산성아트홀로 이어진다. ‘클래식계 아이돌’ 임동혁(38)의 형으로도 유명한 천재 피아니스트 임동민(42)도 2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트리니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2005년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3위에 오른 그는 20년 만에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펼쳐 낸다.체코의 거장 루돌프 부흐빈더(76)는 6월 4~5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선다. 슈베르트의 즉흥곡 8곡 전곡, 브람스의 최후의 피아노 작품인 네 개의 피아노 소품 작품번호 119 등을 연주한다. 특히 베토벤 해석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그는 이번엔 베토벤 소나타 23번 ‘열정’을 골랐다. 부흐빈더는 전 세계에서 베토벤 소나타 32곡 전곡 연주를 50회 이상 한 ‘베토벤 스페셜리스트’다. 서울 공연 이후 9일 경북 안동, 11일 울산을 찾는다.일본 뉴에이지 거장 유키 구라모토(71)는 다음달 15일 인천 정서진 스프링 클래식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를 한다. 20일 충남 공주, 21일 경기 남양주, 27일 경남 거창, 28일 경기 여주를 거쳐 6월 5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을 찾는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피아니스트로 손꼽히는 그는 자신의 히트곡 ‘레이크 루이즈’, ‘로망스’, ‘메디테이션’ 등을 들려준다. 또 바이올린·플루트·첼로·클라리넷과 다양한 듀오·트리오 변주를 선보인다. 2015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자 드미트리 마슬레예프(34)도 새달 8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3년 만에 내한 리사이틀을 펼친다. 2016년, 2019년에 이은 세 번째 내한이다.
  • 제천미니복합타운 인프라·자연환경·교통망 든든

    제천미니복합타운 인프라·자연환경·교통망 든든

    GS건설이 충북 제천에서 첫 자이(Xi) 아파트를 선보인다. 이달 분양 예정인 ‘제천자이 더 스카이’ 단지가 제천 미니복합타운 D1블록(신월동 1474번지)에 들어선다. ‘제천자이 더 스카이’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7층 5개동으로 이뤄진 아파트 단지로 총 713가구(전용면적 79~112㎡)다. 이 중 496가구가 선호도 높은 면적인 84㎡로 구성됐다. 제천 미니 복합단지에는 공공청사, 근린생활시설, 초등학교·유치원과 업무복합시설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조성될 계획이다. 입주민은 필요한 생활편의 시설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 백곡산과 용두산, 의림지 등이 주변에 있어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인근에 중앙고속도로 제천IC,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 5번 국도, 38번국도 등 광역도로망이 있어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용두대로, 제천북로와 가까이 있어 제천 지역 내 차량 이동도 수월하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될 예정이다. 남쪽 전면동 상층에 조성된 스카이라운지에서 탁 트인 경관을 즐길 수도 있다. 입주민은 주민 운동시설과 사우나, 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등 다양한 입주민 부대시설도 누릴 수 있다. ‘제천자이 더 스카이’는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 신청을 할 수 있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6개월 이상 지났거나 면적·지역별 예치 기준금액을 충족하면 얻을 수 있다. 유주택자와 가구원도 청약 신청을 할 수 있다. 다만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분양권 전매는 3년 이후 가능하다.
  • [기고] 탄소중립과 자전거 정책/정경옥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

    [기고] 탄소중립과 자전거 정책/정경옥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

    2020년 한 해에 약 2370만건이 이용된 서울시 공영자전거 따릉이가 100억원 적자라는 지적을 받았다. 그러나 수천억 예산으로 8100여대의 전기차를 지원하는 사업은 적자라 하지 않는다. 대표적인 무탄소 교통수단인 자전거는 탄소중립 정책에서도 소외되고 있다. 탄소중립 시나리오에는 전기차를 위한 인센티브, 충전 인프라 확충, 운영 예산 확보 등이 포함돼 있는 반면 자전거는 ‘무탄소 이동수단 활성화’ 정도가 나열되는 수준이다. 유럽 주요국들은 탄소중립의 주요 수단으로 자전거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은 현 정부 임기 내 20억 파운드를 자전거 및 보행에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독일은 탄소중립 추가 기금 93억 유로 중 4억 유로를 자전거에 배정했다. 이들은 왜 자전거에 적극적일까. 자전거가 탄소중립 달성에 효과적인 교통수단이며 더 나아가 에너지 절감, 교통혼잡과 도로 인프라 비용 절감 등 다른 중요 교통 정책에도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미세먼지 감축, 건강 개선, 도시환경 개선 등에도 효율적이며 코로나 유행 시기 비접촉 교통수단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전기차 보급에 지나치게 집중된 우리의 탄소중립 정책은 바람직하지 않다. 전기차는 전기의 생산, 자동차와 배터리의 생산·폐기 등과 관련해 자전거와 비교할 수 없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일부 대도시를 제외한 도시들에서는 예산의 한계와 효율성 문제로 충분한 수준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고, 이는 경쟁력 저하와 이용 부진으로 이어진다. 대중교통의 접근성과 통행시간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확대 정책이 필요한 또 하나의 이유이다. 우리나라 도시의 자전거 이용 여건은 아직 많은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자전거도로 시설 개선과 확충을 통해 제대로 된 자전거 도로망을 제공해야 하며, 교통 관련 법제도와 운영도 보행자와 자전거를 자동차와 동등하게 고려하는 체계로 개선해야 한다. 또한 자전거 이용자 확대를 위한 지원 및 안전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과 홍보 등도 중요하다. 이러한 정책 시행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는 예산과 인력 그리고 정책 의지이다. 2010년을 전후해 중앙정부에서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던 자전거 정책은 정권이 교체되면서 축소·중단됐다. 자전거 정책은 제기된 문제를 개선하면서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중요한 미래 교통 정책이다. 새롭게 출발할 정부의 정책과 탄소중립 기본계획 등에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자전거 정책이 반영되고, 이를 바탕으로 정부의 자전거 정책이 크게 강화돼 자전거 이용 활성화가 성공적으로 추진되기를 기대한다.
  • 독보적인 실내악축제…“함께하는 첼로의 봄날 보여드려요”

    독보적인 실내악축제…“함께하는 첼로의 봄날 보여드려요”

    “첼리스트들은 뭉쳐서 뭘 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첼로 콩그레스는 많은데 바이올린이나 피아노 콩그레스는 들어본 적이 없죠. 어울려서 뭘 하는 게 많다는 점에서 훌륭한 팀 플레이어로 첼로가 주목받을 것입니다.”(강동석 예술감독) 첼로가 주역이 되는 실내악 축제가 13일간 펼쳐진다. 제17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는 22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윤보선 고택에서 열린다. 특히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평화를 기원하는 연주와 모금으로 연대의 의미도 더한다. 올해 주제인 ‘첼리시모(Cellissimo)!’는 ‘첼로’(Cello)와 강조를 뜻하는 ‘-ssimo’를 결합한 단어다. 전 일정에 첼로가 포함되며, 주도적 역할을 하는 작품을 다수 만날 수 있다. 2011년에 피아노, 2012년에 바이올린의 세계를 탐구한 데 이어 테마로 삼은 세 번째 악기다.22일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리는 개막공연은 ‘기념일’을 부제로, 위대한 작곡가들의 탄생 또는 서거를 기념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멘델스존은 서거 175주년, 스크랴빈은 탄생 150주년, 라프와 프랑크는 탄생 200주년을 기념한다. 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이 슈베르트 4중주,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과 피아니스트 김다솔이 프랑크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멜랑콜리 마단조, 첼리스트 강승민과 피아니스트 문지영이 스크랴빈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로맨스 등을 연주한다. 다음날 열리는 ‘비엔나의 프륄링(봄)’ 공연은 작곡가 프륄링의 피아노 5중주를 피날레로 한다. 피아니스트 김준희와 노부스 콰르텟이 협연한다. 이날 함께 들려주는 훔멜, 쳄린스키, 슈베르트는 모두 비엔나 출신으로 이곳에서 활약하던 작곡가들의 곡을 모았다. 간판 프로그램 중 하나인 ‘가족음악회’도 개최된다. 다음 달 1일 5명의 첼리스트가 출연해 이중주부터 사중주까지 첼로만으로 이뤄진 앙상블을 펼친다. 또 클래식 악기의 한계를 넘어 다양한 시도를 선보이고 있는 유튜브 스타 ‘레이어스 클래식’이 함께한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로 구성된 팀으로, 이번에 처음 참여한다.강동석 예술감독은 지난 12일 기자간담회에서 “가족들을 위한 음악회로 가볍고 이해하기 쉬운 대중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첼로 중심과 크로스오버적인 클래식 음악을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듣고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야외무대인 윤보선 고택에서 열리는 두 번의 고택음악회와 한 번의 살롱 콘서트도 빼놓을 수 없다. 매년 가장 먼저 매진되면서 올해는 한 차례 더 고택음악회를 추가 편성했다. 이 밖에 멘델스존, 브람스, 슈만 등 보수적 그룹의 작곡가 곡의 연주도 있다. ‘국경 없는 음악가’ 주제의 무대는 ‘국경 없는 의사회’에서 영감을 받은 제목으로, 여러 나라를 여행하고 연주하면서 경계 없이 활약한 음악가들에 주목했다. 특히 올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관련해 평화를 기원하는 작은 이벤트를 포함했다. 개막공연과 폐막공연의 앙코르곡으로 우크라이나 작곡가들의 곡을 연주할 예정이며, 윤보선 고택 연주회에선 우크라이나를 위한 모금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에는 강승민, 김민지, 박진영, 심준호, 이강호, 이상은, 이정란, 조영창, 주연선 등 첼리스트 9명을 비롯해 58명의 음악가가 함께한다. 코로나19 상황에도 해외 연주자 4명이 방문한다. 2년 만에 돌아온 프랑스 출신의 관악 3인방 로망 귀요, 에르베 줄랭, 올리비에 두아즈와 새로 합류하는 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빗 맥캐롤이다. 2006년부터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를 이끌어온 강 예술감독은 “17년의 세월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빨리 지나갔다. 처음 시작했을 땐 실내악 축제라는 게 거의 없었고, 이 정도의 큰 규모는 처음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 “러시아 포비아? 샤넬 포비아”...포비아 마주한 러중 양국의 반응

    “러시아 포비아? 샤넬 포비아”...포비아 마주한 러중 양국의 반응

    러시아의 유명 인플루언서와 연예인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해 철수를 선언한 해외 명품 브랜드 제품을 훼손하는 영상을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공개하자 이를 목격한 중국 매체들과 누리꾼들이 러시아인의 애국심을 존경한다며 칭찬 일색의 반응을 이어가 눈길이 끌리고 있다. 사건은 러시아 방송의 유명 진행자이자 여배우인 마리나 에르모시키나가 지난 8일 방송에 출연해 짙은 회색의 샤넬 가방을 자르는 모습을 공개하며 시작됐다. 해당 방송 진행자였던 그는 자신이 평소 아끼는 가방이라고 샤넬 가방을 공개한 뒤 곧장 준비해온 가위를 꺼내 가방을 자르고, 분해하는 모습을 그대로 방송에 노출 시켰다. 해당 퍼포먼스를 마친 그는 카메라를 정면에서 응시하며 “아무도 내가 가진 조국에 대한 사랑과 존경심을 대신할 수 없다”면서 “나는 샤넬이 저격하고 있는 러시아 포비아를 반대하며 러시아 포비아를 지지하는 모든 브랜드를 보이콧한다”고 발언했다. 그의 이날 퍼포먼스는 러시아의 유명 인플루언서인 안나 칼라시니코바가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에서 샤넬 두바이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지 못했다는 내용을 게재하고, 당시 샤넬 직원의 태도에 대해 ‘러시아 포비아’로 규정했던 것을 지지한 입장으로 해석됐다. 실제로 약 58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칼라시니코바는 당시 사건을 두고 “패션 위크 참석차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있는 샤넬 매장을 자주 방문한다”면서 “매장 직원들은 내가 러시아인이라는 것을 평소에도 알고 있었고, 해당 매장 매니저들이 나를 알아보며 다가오더니 돌연 ‘우리는 당신이 러시아의 유명인인 것을 알고 있고, 우리 브랜드 제품을 판매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던 바 있다. 그의 당시 사건을 SNS에 공개하며, 향후 샤넬 브랜드 제품을 불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지난 5일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 측이 러시아 현지 사업체 철수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러시아 국적의 고객에게는 상품을 판매하지 않겠다는 성명서가 공개된 뒤 연이어 발생한 사건들이었다. 실제로 샤넬 측은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러시아인 대상 제품 판매 중단 결정 방침에 대해 ‘300유로 이상의 사치품 수출을 금지한 유럽연합과 스위스의 대러 제재를 준수할 것’이라는 성명서를 공개한 바 있다. 이 같은 해외 명품 브랜드의 대러 제재 강화와 이에 대한 러시아 유명 인플루언서와 연예인들의 잇따른 강한 비난의 목소리가 공개된 것과 관련해 중국 내부에서는 러시아인들의 강한 반발의 목소리를 ‘아름다운 애국심’으로 해석하는 등 러시아에 대한 지지의 목소리가 우세한 분위기다. 해당 소식이 중국 매체를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된 직후 현지 누리꾼들은 “샤넬을 구매하는 것이 조국을 배신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면 샤넬 따위는 필요 없다고 발언한 수많은 러시아인의 애국심을 존경한다”면서 “그 어떤 명품 브랜드 가방이 조국에 대한 애국심과 사랑, 자부심을 대체할 수 있겠느냐. 어린 시절부터 모든 여성의 로망이었던 샤넬 가방도 조국에 대한 충심 앞에서는 한낱 가벼운 액세서리일 뿐이다”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인간 생존과 아무런 관련성이 없는 사치품의 제조업자인 샤넬은 오히려 그동안 수많은 여성에게 허영심만 가중시킨 브랜드였다”면서 “이미 아름다운 러시아 여성들은 샤넬 따위가 있든 없든 그 아름다움에는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고 반응했다.
  • 구례 화엄사 진입도로 31일 개통, 교통 지·정체 해소

    구례 화엄사 진입도로 31일 개통, 교통 지·정체 해소

    도로가 좁아 상습 정체가 빚어졌던 지리산국립공원 화엄사로 가는 길이 수월해진다.국토교통부는 30일 화엄사 진입도로인 국도 18호선 전남 구례 냉천리에서 황천리간 총 4.7㎞ 구간에 대한 개량 공사를 마치고 31일 자정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진입도로는 구레 마산 면소재지 통과 구간을 우회하는 2차로 신설(2.7㎞)과 그 외 구간(2.0㎞)을 4차로로 확장한 사업으로 2016년 12월부터 5년 3개월간 진행됐으며 총사업비 493억원이 투입됐다. 이 구간은 관광철 교통 수요에 비해 도로 용량이 부족한 데다 교차로 간 거리가 짧아 상습적인 교통 지·정체가 발생해 운전자뿐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불편을 겪었다. 이번 개량 사업을 통해 구간의 통행 시간이 2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돼 이동 편의성과 통행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리산국립공원 일주도로와 화엄사는 매년 약 50만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한명희 국토부 도로건설과장은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라 관광객이 늘면서 교통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통난 해소와 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간선 도로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대구외곽 4차순환도로 31일 완전 개통-35년만에 대구시민 숙원 해소된다

    대구외곽 4차순환도로 31일 완전 개통-35년만에 대구시민 숙원 해소된다

    대구4차순환도로가 31일 정오 전면 개통된다. 개통에 앞서 30일 오후 4시에는 달서구 북 달성영업소에서 기념행사를 갖는다. 대구4차순환도로는 먼저 절반가량인 32.8km(민자 17.7km, 일반 15.1km)를 대구시가 1조 2000억원을 투자 건설해 운영 중이며, 나머지 구간의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65.7km 전 구간이 하나로 연결됐다. 이번에 완료되는 구간은 달서~동명?동호, 서변~상매구간으로 나들목 8개소(달서, 다사, 북다사, 지천, 동명?동호, 서변, 파군재, 둔산)와 분기점 2개소(칠곡, 상매)로,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대구부산고속도로, 대구를 지나는 주요 국도와도 연결된다. 이번 개통으로 대구 도심지역에 집중되던 교통량을 외곽으로 분산시켜 도심교통 혼잡해소 5~18%와 연간 약 1000억원의 물류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측된다. 대구4차순환도로는 대구 달서 상인에서 달성 다사, 북구 연경과 동구 혁신도시를 거쳐 지산?범물까지 대구 외곽을 크고 둥글게 연결해 대구와 경북지역 간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켜 시?도민의 도로 이용을 보다 더 편리하게 할 것이며, 대구시 주변의 영천, 경산 및 칠곡 등을 하나로 연결해 대구?경북 광역권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 요금은 전 구간(달서~상매) 이용 시 승용차 기준 2200원(연계할인 800원)이며, 구간별 요금은 1종(승용차, 소형승합차, 소형화물차) 기준 900원 ~ 1400원 수준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를 중심축으로 주요 거점지역을 연계하는 대구권광역순환고속도로망을 구축해 대구경북 상생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축제 안 열려도 꽃망울은 열린다

    축제 안 열려도 꽃망울은 열린다

    관광객들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천 로망스다리 일대에서 개화하기 시작한 벚꽃을 구경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대표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는 3년째 취소됐다. 창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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