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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어야 사는 ‘다사’(多死)전문 배우 열전

    죽어야 사는 ‘다사’(多死)전문 배우 열전

    다양한 작품을 소화하다 한번쯤 죽음을 맞는 역할을 맡는 것은 배우들에게 그다지 낯선 일이 아니다. 특히 경력이 화려한 배우일수록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죽음을 맞이한다. 하지만 다양한 방식과 더불어 ‘다사’(多死)하는 배우들이 있으니, 그중 한 명이 최근 화제로 떠오른 배우 김갑수다. 방영중인 KBS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에서 극중 인물들의 갈등을 해소하는 아버지 역을 열연한 그는 28일 극중에서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했다. 공교롭게도 하루 전인 27일, SBS 월화드라마 ‘제중원’에서도 조국을 위해 살다 끝내 죽음을 맞이한 의병대장을 연기했다. 그가 유독 ‘다사’한 배우로 꼽히는 까닭은 전작에서 알 수 있다. KBS 대하드라마 ‘거상 김만덕’ 초반에, 그리고 지난 해 KBS 드라마 ‘아이리스’에서도 모두 극적인 죽음을 맞이했다. 사극계에도 대표 ‘다사’ 배우가 있다.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가 매력인 배우 최상훈이다.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극에 출연중인 최상훈은 KBS 대하드라마 ‘왕과 비’(2001)·명성황후(2001)·대조영(2007)·MBC드라마 ‘허준’(1999)· ‘신돈’(2006) 등 다수의 사극에서 역적 또는 비운의 장군 등 죽는 배역을 도맡아 왔다. 2009년 사망한 미모의 여배우 제니퍼 존스도 외국판 ‘다사’배우 중 하나다. 그녀는 ‘베르나데트의 노래’(1943)·‘백주의 결투’(1946)·‘제니의 초상’(1948)·‘마담 보바리’(1949)· ‘귀향’(1950)·‘무기여 잘있거라’(1957) 등 다수의 영화에서 모두 죽음을 맞이한 독특한 이력을 가졌다. 국내에서는 김지수가 유독 ‘다사’하는 여배우로 알려져 있다. 영화 ‘박수칠 때 떠나라’(2005)·‘로망스’(2006)·‘가을로’(2006) 등 뿐만 아니라, 드라마 ‘햇빛사냥’(2002)·신화(2003)·‘태양의 여자’(2008)에서 모두 죽음을 맞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에이트-후너스, ‘탐나는도다’ 이어 ‘버디버디’ 합작

    에이트-후너스, ‘탐나는도다’ 이어 ‘버디버디’ 합작

    독특한 소재와 신선한 기획으로 웰메이드 드라마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MBC ‘탐나는도다’의 제작사 그룹에이트와 후너스가 골프무협드라마를 표방한 ‘버디버디’ 제작을 위해 다시 한번 손을 맞잡았다. 그룹에이트 관계자는 27일 “코스닥상장사인 후너스는 탄탄한 재무안정성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작품을 제작, 공급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 당사와 공동제작되는 ‘버디버디’는 휴먼골프무협’ 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개척하고 트렌디 사극 ‘탐나는도다’를 능가하는 신선한 기획드라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룹에이트는 판타지 로망스 KBS ‘꽃보다 남자’를 히트시키며 국내외에 ‘F4 신드롬’을 불러일으켰고, 후너스 역시 지난해 48.6%라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던 KBS 주말극 ‘솔약국집 아들들’를 제작해 ‘히트 제작사’로 명성을 이어왔다. 한편 골프강호들의 대결과 성장담을 담아 낼 휴먼골프무협 ‘버디버디’는 지난 3월24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리조트에서 진행된 첫 촬영에 이어 유이(성미수 역)를 필두로 한 성인연기자들의 본격 촬영이 이뤄져 2010년 여름 방영을 목표로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8일 ‘불멸의 연인’ 연주회 여는 플루티스트 배재영 교수

    28일 ‘불멸의 연인’ 연주회 여는 플루티스트 배재영 교수

    플루티스트 배재영(50)이 28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리사이트홀에서 ‘러브 인 뮤직-불멸의 연인’ 공연을 갖는다. ‘불멸의 연인, 불멸의 음악’이란 부제가 붙은 공연에서 배재영은 쇼팽과 베토벤의 음악을 조명한다. ●“사랑의 감정은 음악가에게 많은 영향” 쇼팽은 19세기 여류 소설가 조르주 상드와 모성적 연애를 나눴고, 베토벤은 ‘불멸의 연인에게’란 수취인 불명의 편지를 보냈다. 두 사람의 삶과 음악을 통해 사랑의 애잔한 감정을 전한다. 숭실대 음악원 관현악과 교수이기도 한 배재영은 26일 “심약했던 쇼팽은 1936년 가을 리스트의 소개로 두 아이의 엄마이자 6살 연상인 남성적 성격의 상드를 알게 되고 이후 마요르카 섬에서 함께 살며 10년간 많은 작품을 작곡하게 된다.”며 “복잡다단한 사랑의 감정은 예전에도, 지금도, 음악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베토벤만 하더라도 늘 누군가와 사랑에 빠졌고, 테레제 말파티에게 ‘엘리제를 위하여’, 줄리에타 주치아르디에게 ‘월광’, 요제피네 다임에게 ‘희망에 부침’을 각각 헌정했다고 소개했다. 배 교수가 선택한 연주 곡목은 쇼팽의 ‘신데렐라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화려한 대왈츠’, ‘즉흥 환상곡’을 비롯해 베토벤의 ‘로망스 2번 F장조’ ‘바이올린 소나타 6번’ 등이다. 반주는 피아니스트 유지수가 맡는다. ●19년째 자선음악회 열어 1992년부터 수익금을 장애인에게 기부하는 ‘사랑의 플루트 콘서트’를 진행해 이름이 더욱 알려진 배 교수는 연세대 재학 중 스위스 제네바 국립 음악원으로 유학,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다.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인 플루티스트 막상스 라뤼를 사사했다. 귀국 후 KBS교향악단 부수석을 거쳐 ‘교향악 축제’,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등 국내 대표적인 클래식 무대의 솔리스트 등으로 활약 중이다. 다양한 음색과 섬세한 표현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3만원. (02)780-5054.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스타 플루티스트 한국무대서 격돌

    스타 플루티스트 한국무대서 격돌

    세계적인 두 플루티스트가 한국무대서 격돌한다. 영국 출신의 여류 플루티스트인 리사 프렌드(왼쪽)와 벨기에 출신의 마크 그로웰스(오른쪽·56)다. 아직 국내에서는 리사 프렌드라는 이름이 낯설지만, 프렌드는 세계 무대의 떠오르는 스타다. 수려한 외모만큼이나 뛰어난 연주 솜씨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프라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세계 굴지의 교향악단과 협연하기도 했고 유명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와 작업을 하기도 했다. 6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펼쳐지는 공연이름은 ‘시네마틱 클래식 콘서트’(2만~5만원). 바이올리니스트 박재홍, 피아니스트 박종훈, 첼리스트 김규식이 함께한다. 대중들에게 익숙한 영화음악과 유명 클래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슈만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3개의 로망스’를 비롯해 존 윌리엄스의 영화음악 ‘쉰들러 리스트’ 등이 연주된다. 프렌드의 자작곡 ‘딥 인 마이 솔’도 준비돼 있다. 무겁고 장중한 분위기의 클래식보다 좀 가벼운 분위기를 원하는 관객들에게 적합하다. 그로웰스는 타고난 재능은 물론 너그러운 인품으로 유명하다. 100여명의 작곡가들이 그를 위한 작품을 헌정했을 정도다.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는 ‘유럽을 위한 칸타타’, 탱고의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는 ‘탱고의 역사’를 헌정했다. 얀니스 마르코풀로스도 ‘플루트 협주곡’을 헌정했는데, 이 협주곡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개막식에서 연주되기도 했다. 7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펼쳐지는 그로웰스의 공연(3만~5만원)은 플루티스트 장재혁, 바이올리니스트 권희원, 첼리스트 신은주 등이 실내악 프로젝트를 함께 선보인다. 공연 이름도 ‘마크와 친구들’이다.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비제의 ‘카르멘 판타지’ 등을 연주한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분홍립스틱’ 박은혜 동생역 문지윤 ‘관심’

    ‘분홍립스틱’ 박은혜 동생역 문지윤 ‘관심’

    평균 두 자릿수 시청률로 무난한 출발을 보이고 있는 MBC 아침드라마 분홍립스틱에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인물이 있다. 18회 방송분에서 극중 박은혜(유가은 역)의 동생으로 막 출소한 듯 두부를 베어물며 등장한 문지윤이 바로 그. 4일 문지윤은 “훌륭하신 감독님과 연기자선생님들 앞에서 연기하는 게 영광” 이라며 “처음부터 함께 시작하진 못했지만 촬영장 분위기가 좋다. 종영할 때까지 선배 연기자분들과 스탭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열심히 촬영에 임하겠다.” 고 각오를 다졌다. 문지윤은 지난 2002년 드라마 ‘로망스’ 로 데뷔, ‘현정아 사랑해’, ‘스무살’, ‘쾌걸춘향’, ‘얼마나 좋길래’, ‘일지매’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다져왔다. 특히 지난 해 인기리에 방영됐던 MBC ‘선덕여왕’ 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용화향도 겁쟁이 시열 역으로 등장해 백제 장수를 죽이고 장렬하게 죽으면서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 것. 지난 2008년에는 SBS 수목드라마 ‘일지매’ 의 대식 역을 소화하기 위해 몸무게를 16kg 불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진 = 일레븐엑터스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결녀’ 박진희 “구안와사 연기 쯤이야”

    ‘아결녀’ 박진희 “구안와사 연기 쯤이야”

    ’구안와사는 휘파람을 불면 낫는다?’ 2일 경기도 용인 MBC 드라미아세트장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MBC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이하 ‘아결녀’)에 출연중인 박진희(이신영 역)가 극중 구안와사 연기투혼을 펼친 것이 밝혀져 화제다. 드라마 ‘아결녀’ 를 연출하고 있는 김민식 PD는 “구안와사는 여배우로서 표현하기 힘든데 본인이 직접 한의사를 만났다.” 며 “휘파람을 불면 구안와사가 낫는다는 것도 대본에 없는 설정으로 본인이 직접 만들어 감탄했다.” 고 구안와사에 얽힌 촬영 에피소드를 밝혔다. 지난 주 방송분에서 구안와사로 괴로워하는 신영 역을 능청스럽게 소화해낸 박진희는 “턱이 돌아가 고통스러웠다.” 면서 “여배우라 신경도 쓰였지만 한 신, 한 신을 찍을 때마다 빵빵 터지는 스태프들을 보며 만족했다.” 고 밝게 웃었다. 이에 김 PD는 여배우임에도 불구, 구안와사 연기투혼을 발휘한 박진희를 위로하기도. 박진희는 “그렇게 안하셔도 배우 입장에서 열심히 충실히 해야 하지만 농담반 진담반으로 위로해 주셔서 더 열심히 해 재밌는 장면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고 덧붙였다. 박진희는 구안와사 촬영을 앞두고 인터넷을 찾아보며 공부도 했다. 또 극중 박진희의 상대역으로 띠동갑 연하남을 맡고 있는 김범(하민재 역)도 천재뮤지션 캐릭터를 살리고자 악기내공 쌓기에 열심이다. 촬영이 없는 날이면 틈틈이 악기연주에 매진하고 있다는 김범은 이날 피아노 연주신에 앞서 피아노곡 ‘로망스’ 를 치며 긴장을 풀기도 했다. 김범은 “배우로서 (악기 연주는)욕심이 나는 부분이다. 기타는 처음 다루다 보니 피아노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굉장히 재미있다.” 고 소감을 밝히기도. 한편 MBC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는 매주 수목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천사의 유혹’ 김태현, 동갑내기와 ‘열애’

    ‘천사의 유혹’ 김태현, 동갑내기와 ‘열애’

    최근 종영한 SBS ‘천사의 유혹’에서 악역으로 열연한 김태현이 열애사실을 공개했다. 김태현은 25일 측근을 통해 “12월 초부터 1981년생인 동갑내기 전문직 여성과 만나고 있다”며 “일반인이라 열애사실이 공개될 경우 피해가 갈 것이 걱정된다. 하지만 예쁘게 잘 만나겠다”고 밝혔다. 2001년 MBC 공채 탤런트 출신인 김태현은 드라마 ‘로망스’로 데뷔해 ‘내사랑 싸가지’ ‘방과 후 옥상’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지난 22일 끝난 ‘천사의 유혹’에서 냉철한 악역을 잘 소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 / 사진=이규하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슈주’ 김기범 “황보라와 재회…성숙해졌네요”

    ‘슈주’ 김기범 “황보라와 재회…성숙해졌네요”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김기범이 스크린 속에서 배우 황보라와 함께 멜로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시트콤 ‘레인보우로망스’에 이어 영화 ‘주문진’(감독 하명중·제작 HMJ필름)을 통해 다시 만났다. 23일 오전 서울 명동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열린 영화 ‘주문진’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김기범은 “예전에 황보라에게 ‘다음에 또 좋은 작품에서 만나자’고 했었다. 그래서 ‘주문진’의 촬영을 위해 다시 만났을 때 서로 친근하고 편안했다.”고 회상했다. ‘레인보우로망스’ 이후 년 만에 다시 만난 김기범과 황보라는 “그새 우리 둘다 많이 성숙해진 것 같다.”며 다시 만난 소감을 밝혔다. 김기범은 2007년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함께 영화 ‘꽃미남 연쇄테러사건’을 통해 스크린 신고식을 치렀지만, 본격적인 주연으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주문진’은 첫 주연작인 만큼 부담감도 기대도 많은 작품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영화가 평생 간직할 수 있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주문진’은 강원도 주문진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죽은 연인을 잊지 못해 유령처럼 살아가는 남자 고스트(김기범 분)와 그를 사랑하는 시골소녀 지니(황보라 분)의 이야기를 다룬다. 극중 김기범은 사랑했던 연인을 잃은 슬픔에 존재감을 상실한 고스트로 분했다. 하길종 감독의 동생 하명중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주문진’에는 김기범과 황보라 외에도 전수경, 최주봉 등 연기파 배우들이 조연으로 출연해 힘을 더했다. 2010년 1월 21일 개봉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이규하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 드라마?” 경계 따위 필요없어

    “영화? 드라마?” 경계 따위 필요없어

    스크린과 TV 사이의 간격이 좁혀지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로 장르 자체를 달리해온 콘텐츠들은 점차 서로를 닮아가며 서로의 영역을 침범한다. 국내에서 시도된 두 가지 프로젝트가 바로 이 경향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삼화네트웍스는 한국과 일본이 힘을 합친 영화 같은 드라마 ‘텔레시네마’ 프로젝트를 스크린에 먼저 공개했다. 또 아리랑TV와 디앤디미디어는 한국의 도시들을 소개하려는 취지로 ‘영화, 한국을 만나다’ 시리즈를 기획했다. 두 작품은 모두 방송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일종의 TV 영화다. 하지만 ‘텔레시네마’는 TV방송에 앞서 극장 개봉을 먼저 시도했다. 또 ‘영화, 한국을 만나다’의 ‘뭘 또 그렇게까지’역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관객들과 만나면서 스크린과 TV를 동시에 공략할 계획을 공고히 했다. ◆ ‘텔레시네마’, 새로운 콘텐츠 비지니스 모델 삼화네트웍스가 기획한 ‘텔레시네마’는 일본의 유명 작가와 국내 배우, 드라마 감독이 함께 만든 7편의 영화 같은 드라마로 양국의 극장과 TV로 방영된다. 삼화네트웍스 측은 ‘텔레시네마’를 영화로는 ‘작은 영화’이고, TV로는 스케일을 갖춘 ‘TV무비’라고 설명한다. 지난달 강지환, 이지아 주연의 ‘내눈에 콩깍지’를 시작으로 영화관에서 소규모로 개봉된 ‘텔레시네마’는 지난 10일 마지막 편인 ‘돌멩이의 꿈’까지 개봉을 완료했다. 박인택 삼화네트웍스 부사장은 “‘텔레시네마’가 국내 극장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동방신기의 영웅재중과 한효주가 출연한 ‘천국의 우편배달부’는 9만 3376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내눈에 콩깍지’도 5만 명을 넘었다. 빅뱅의 탑과 승리가 출연한 ‘19’도 3만 명을 넘겼다. 일반적인 영화의 수익구조로 볼 때 ‘텔레시네마’의 결과는 성공으로 분류하기 어렵다. 하지만 애초 ‘텔레시네마’는 약 5만~10만 정도의 관객을 목표로 했다. 삼화네트웍스 측에 따르면 ‘텔레시네마’는 방송권과 영화판권 등으로 초기 단계에서 이미 제작비의 80% 정도를 회수했다. 때문에 작은 영화 구조로도 흑자 달성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 ‘영화, 한국을 만나다’, 미디어 융합의 가능성 기대 한류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텔레시네마’와는 달리 ‘영화, 한국을 만나다’는 더 넓은 세계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진흥개발기금을 통해 아리랑TV와 디앤디 미디어가 제작하는 ‘영화 한국을 만나다’는 2010년 상반기 스크린을 통해 각각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또 아리랑국제방송을 통해 총 10부작으로 전 세계 188개국에서 방송된다. ‘영화, 한국을 만나다’는 서울·부산·제주·인천·춘천 등 한국의 다섯 도시 소개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다. ‘고래사냥’의 배창호, ‘소년, 천국의 가다’의 윤태용, ‘로망스’의 문승욱, ‘거울 속으로’의 김성호, ‘삼거리극장’의 전계수 등 기성 영화감독들이 연출에 참여했다. 디앤디미디어의 오동진 대표이사는 “‘영화, 한국을 만나다’를 통해 미디어 융합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다.”는 의도를 밝혔다. 영화가 극장이라는 좁은 공간을 넘어 보다 넓은 창구인 TV 방송을 통해 전 세계와 만날 가능성을 엿보고 있는 것이다. ‘텔레시네마’가 영화 상영을 통해 거둔 소기의 성과는 분명 이후 콘텐츠들이 움직일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기존 상업영화에 비해 현저하게 적은 제작비가 투입됐고, 하나의 소스로 동시에 두 개의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는 점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다만 ‘텔레시네마’와 ‘영화, 한국을 만나다’의 시도가 최종적으로 어떤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두 프로젝트가 과감하게 시도한 실험의 결과는 향후 미디어 콘텐츠들의 제작 방향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이에 영화계와 방송계의 시선이 동시에 모이고 있다. 사진 = 삼화네트웍스, 디앤디미디어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문화마당]창극(唱劇)의 세계화/김동언 수원화성국제연극제 기획감독·경희대 교수

    [문화마당]창극(唱劇)의 세계화/김동언 수원화성국제연극제 기획감독·경희대 교수

    노래에는 이야기가 담긴다. 연극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이 태어나고 살며 사랑하는 이야기는 시가 되고 노래가 되고 춤이 된다. 두 가지 장르가 어우러진 음악극 역시 그 시대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사람들의 삶을 무대 위에서 그려내기 위해 상상 가능한 표현 수단이 모두 동원된다. 언어가 표현하지 못하는 부분은 음악, 춤이 자리를 메워 준다. 그런 의미에서 음악극은 그야말로 가장 대중적인 예술 장르라고 볼 수 있겠다. 오늘날 우리 공연예술계에서 뮤지컬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은 요인이다. 창(唱)을 기본으로 하는 창극은 1인의 판소리가 변화·발전된 음악극이다. 시대에 어울리는 작품을 바라던 관객들의 요구를 수용해 근대적 연극의 형태로 재탄생하게 되었다는 것이 학자들의 주된 견해다. 초기에는 남창과 여창으로만 구성되다가, 도창(導唱)의 주도하에 각각의 배역을 나누어 부르는 대화창(對話唱)으로 발전하고, 오늘날처럼 각각의 배역을 맡아 연기를 동반하는 창극 형식에 이르렀다. 1인 오페라라고도 하는 판소리의 사설은 매우 서사적인 구조이며 표현 방식 또한 연극적 요소를 적극적으로 포함하고 있다. 1인극에서 발전된 창극의 시작은 일반적으로 협률사 무대에서 명창 김창환·강용환을 비롯한 광대들에 의해 공연된 ‘춘향전’(1903년), ‘심청전’(1904년)으로 보고 있으며, 이 시기의 창극은 대화창에서 조금 더 나아간 초보적인 형태였다. 협률사는 이인직의 주도로 원각사(圓覺社)라는 연희단체로 재조직됐다. 한일합병 이후로 창극의 무대장치가 화려해지고 연기에 신파조가 가미되기도 했지만 특별한 발전 없이 근근이 명맥만 유지하는 정도였다. 그러다 1933년 송만갑·이동백·정정렬 등 당대 최고의 명창 40여명이 이끄는 조선성악연구회와 창극좌가 탄생했고, 화랑창극단·동일창극단·반도창극단·조선창극단 등이 줄줄이 탄생했다. 이들은 전국 순회공연을 하며 인기를 끌어 창극 융성기를 맞이했다. 해외 순회공연격인 만주와 북간도 공연도 이루어졌다. 그러나 일제 막바지에 다시 크게 위축되었으며, 대부분의 전통예술이 그랬던 것처럼 서양문화의 거센 흐름에 밀려 쇠락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 광복 이후 활기를 되찾은 창극은 1945년 10월 국악원이 창립되고 1962년 국립창극단이 창단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한다. 2005년 9월, 독일 베를린 ‘세계문화의 집’에서 펼쳐진 국립창극단의 ‘제비’(이윤택 연출)는 우리 창극 역사상 매우 의미 있는 공연이었다. 독일 최대 일간지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의 게르하르트 기자는 “독일의 대표적 극작가 브레히트가 왜 아시아 연극에 그토록 매력을 느꼈으며, 아시아 연극을 직접적인 감동을 주는 탁월한 장르이자 서사적 연극기법의 원형으로 파악했는지 금방 이해할 수 있다.”면서 공연의 인상적 장면들, 특히 매혹적인 소리는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서구 오페라식 발성에 길들여진 유럽인들에게 한국 소리의 에너지와 색깔은 새로운 경험이자 또다른 표현 영역을 확인시켜준 기회가 되었을 것이다. 창극의 세계화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다. 국립극장에서는 12월의 로망스, 연인을 위한 명품 공연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가운데 번안 창극 ‘로미오와 줄리엣’이 공연되고 있다. 무대는 고려시대, 남원과 함양이 맞닿아 있는 팔량치 고개다. 헨델의 메시아, 베토벤 9번 교향곡, 호두까기 인형 등 늘 접하던 연말 단골 공연들이 아니라 새롭다. 연말, 우리 공연계의 지독한 편식증도 극복하고 창극이 세계적인 문화상품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김동언 수원화성국제연극제 기획감독·경희대 교수
  • 영화로 만나는 한국의 다섯 도시

    영화로 만나는 한국의 다섯 도시

    전 세계가 영화를 통해 아름다운 한국의 자연과 도시를 만난다. 해외 위성방송인 아리랑국제방송과 영화평론가 오동진이 대표로 있는 디앤디미디어가 함께 기획한 프로젝트 ‘영화, 한국을 만나다’를 통해서다. 단순하게 풍광만 화면에 담는 수준이 아니라 내러티브가 있는 이야기를 통해 재미를 더한다는 점이 주목된다. 배창호·윤태용·문승욱·김성호·전계수 등 국내 감독 다섯 명이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이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배 감독은 제주를, 윤 감독은 서울을, 문 감독은 인천을, 김 감독은 부산을, 전 감독은 춘천을 배경으로 다섯 가지 시선과 색깔로 한국의 미를 담아냈다. ‘고래사냥’, ‘깊고 푸른 밤’ 등으로 1980년대 흥행 감독이었다가 최근 작가주의의 길로 들어선 배 감독은 ‘여행’, ‘방학’, ‘외출’이라는 옴니버스 3부작을 통해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담았다. ‘소년, 천국에 가다’로 화제를 모았던 윤 감독은 ‘서울’을 통해 영화 제작 현장을 소재로 대도시의 구석구석을 훑는다. 특히 이 작품에는 가수 박지윤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폴란드 국립영화학교 출신으로 ‘나비’, ‘로망스’ 등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문 감독은 ‘시티 오브 크레인’에서 인천을 다룬다. 실제 이주노동자가 출연하는 등 이주노동자의 애환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거울속으로’를 통해 장편 데뷔를 했고 ‘황금시대’, ‘판타스틱 자살 소동’ 등의 옴니버스 영화에 참여했던 김 감독은 ‘그녀에게’에서 갈매기 도시 부산에 자신만의 판타지 색채를 입혔다. 연극과 뮤지컬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쳤던 전 감독은 ‘뭘 또 그렇게까지’에서 젊은 예술가들의 삶을 다루며 춘천의 미를 보여준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보고 듣고 즐기세요] 국악·클래식

    ●멘델스존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 29일 오후 7시30분 유림아트홀. 앙상블 유림 정기공연. 플룻 송경화, 바이올린 정유진, 피아노 서계령 등. 멘델스존 탄생 200주년 기념 공연으로 무언가 등. 전석 1만원. (02)514-9600. ●황병기가 전하는 국악이야기 26일 오전 10시 삼성미술관 리움강당. 전통의 가치를 가야금을 통해 현대적으로 구현하는 가야금 명인 황병기 교수의 강연회. 참가비 1만원. 단, 사전 신청자에 한해 50% 할인 혜택. (02)741-8374. ●유키 구라모토 한국데뷔 10주년 기념공연 28일 오후 5시 경기 안산 해돋이 극장. 한국에서 사랑 받았던 로망스와 레이크 루이스 등을 비롯해 최근 발표 음반으로 구성된 레퍼토리. 2만~6만원. (031)481-4048.
  • 유럽? 난 스크린으로 떠나!

    올해로 10회를 맞은 메가박스 유럽영화제(MEFF)가 ‘다시 만나는 유럽’이란 슬로건 아래 축제의 향연을 벌인다. 새달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와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만날 수 있다. 라인업은 어느 해보다 화려하다. 올해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자크 오디아드의 ‘예언자’를 개막작으로 선보이는 것을 비롯해 모두 30여편의 유럽 화제작들을 상영한다. ‘예언자’는 순진한 아랍계 문맹 청년이 프랑스의 감옥에서 마피아 두목이 되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드라마다. 또 ‘로망스’, ‘팻걸’을 만든 카트린 브레이야의 신작 ‘푸른 수염’,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룬 카를로스 사우라의 시대극 ‘돈 조반니’도 소개된다. ‘관타나모로 가는 길’, ‘인 디스 월드’ 등으로 베를린영화제에서 수상을 한 마이클 윈터바텀은 ‘제노바’를 들고 찾아온다. 이 밖에도 리암 니슨이 출연한 ‘천국에서의 5분간’, 제시카 비엘과 콜린 퍼스가 호흡을 맞춘 ‘이지 버츄’, 줄리 델피가 감독과 주연을 맡은 ‘더 카운테스’, 로버트 패틴슨이 화가 살바도르 달리로 나오는 ‘리틀 애쉬:달리가 사랑한 그림’도 목록에 올랐다. 10주년을 기념해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수면의 과학’ 등 지난 영화제에서 사랑을 받은 10편의 작품도 함께 상영된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영화로 진화하는 ‘이끼’ 저도 몹시 궁금”

    “영화로 진화하는 ‘이끼’ 저도 몹시 궁금”

    흥부와 춘향이를 비틀어 바라본 ‘연씨별곡’과 ‘춘향별곡’. 서울 아현동 가스폭발 사고, 성수대교 붕괴, 삼풍백화점 붕괴 등을 통해 우리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했던 ‘야후’. 노인들의 사랑을 익살스럽게 다룬 ‘로망스’. 그리고 한국 만화에서 보기 드물게 스릴러 장르를 내세우며 독자들의 소름을 돋게 했던 ‘이끼’….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지난달 ‘이끼’를 마무리한 윤태호(40) 작가를 7일 서울 신사동 누룩미디어 사무실에서 만났다. 누룩미디어는 강풀, 양영순, 윤 작가 등이 뭉쳐 설립한 만화 전문 에이전시다. ‘이끼’에는 사소하게 보일 수도 있는 정의를 고집하다 모든 것을 잃은 주인공이 나온다. 산골마을에서 떨어져 살던 아버지의 부고를 접하고는 그곳에 내려가 아버지의 죽음과 마을 사람들에 얽힌 음모를 파헤치게 된다. 사회가 허용하는 용납이나 관용의 폭이 어느 정도인지 다뤄보고 싶었다는 게 윤 작가의 설명이다. ‘이끼’는 씨줄날줄로 촘촘하게 엮은 스토리, 섬세한 심리 묘사, 영화 같은 장면 구성,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연출력, 밀도 있는 대사로 큰 인기를 끌었다. 독자들이 댓글로 해설하고, 토론을 벌일 정도. ‘이끼’를 비롯해 그의 작품 전반에는 사회 고발적인 시선이 관통하고 있다. 윤 작가는 “예민한 사춘기 시절에 6·29선언 등 민주화 과정을 경험했죠. 비슷한 나이의 작가 가운데 대한민국의 사회성이 각인되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 같아요. 그러한 시대를 거쳐온 사람으로서 당연히 갖고 있는 자세와 트라우마입니다.”라고 설명했다. 그의 작품에서 실패한 사람에 대한 관심과 실패하게 만든 사람들에 대한 분노가 읽혀지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인지 모른다. 편하고 친철하게 이야기를 들려주지 않는 것도 윤 작가의 특징. 내러티브보다 캐릭터에 집중하며 인물 내면의 변화무쌍함과 다양성을 보여준다. 어떻게 보면 명쾌하지 않고 모호해 독자들은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는 겉으로 드러나는 선명한 사건만으로는 요즘 독자층에게 감동을 이끌어내기가 힘들다고 말한다. 풍성한 그림체와 스토리텔러로서의 능력을 과시해 스승인 허영만 작가의 뒤를 이어 한국 대표 만화가가 될 것이라고 평가받으면서도, 스승과 확연하게 구별되는 지점이다. 윤 작가가 자신과 스승의 스타일을 비교하는 이야기가 흥미를 끈다. “선생님이 불끈 튀어나온 힘줄을 그린다면, 저는 그 밑에 깔린 실핏줄을 탐닉합니다. 불륜 사건으로 치면, 선생님은 3자가 대면하는 커피숍에서 일어나는 사건으로 시작할 것 같아요. 그러나 저는 세 명이 각각 커피숍에 나오기 전까지 어떤 마음이 들었는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를 그리죠.” 그는 출판만화 시장이 열악해지며 힘겨운 시기를 거쳤다. 3~4년 정도 눈에 띄는 작품 활동을 하지 못하고 독자들과 멀어졌던 것. 웹툰은 새로운 돌파구가 됐다. “‘이끼’가 출판만화였다면 소수만 아는 안타까운 작품이 됐을 것 같아요.”라고 토로하는 그는 출판만화에 견줘 소재와 표현의 폭이 넓은 점을 웹툰의 장점으로 꼽았다.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는 곳이라 퀄리티가 보장되지 않은 아마추어적인 작품도 많다는 지적에 대해 윤 작가는 “독자와 시장이 판단해야 할 몫”이라면서 “독자가 자신들의 의견을 정확하게 표현해 좋은 작가를 살아남게 하는 풍토를 만들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미 알려졌다시피 ‘이끼’는 영화로도 진화한다. 강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만간 크랭크인한다. 정재영, 박해일, 유선 등이 나온다. 독자들 사이에서는 강 감독이 연출을 맡은 게 적절한지, 정재영이 이장 역에 어울리는지 갑론을박이 무성하다. 그만큼 기대가 크다는 이야기. 윤 작가는 “영화가 만화와 동일하거나 엇비슷하다면 별 의미가 없지 않을까요. 감독이나 출연진 모두 제가 상상할 수 있는 조합을 넘어섰죠. 그래서 더욱 궁금하고,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결과가 기다려집니다.”라고 말했다. 이제 그의 독특한 시선은 어디로 향할까. 바둑과 인천상륙작전이다. 바둑의 경우 아직 아이템만 있고 아이디어는 영글지 않은 상태. 요즘 열심히 바둑 관련 책을 들여다 보고 있다. 2년가량 구상했다는 인천상륙작전은 2년 정도 뒤에 독자들에게 꺼내놓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제가 바라보는 한국 근대사를 만들고 싶은 욕구가 있어요. 한국전쟁을 겪은 세대가 생존해 있을 때는 힘들었겠지만 이제는 세대가 교체돼 이승만, 맥아더 등의 인물을 객관화·기호화시켜 저만의 시선으로 담아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글ㆍ사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강은비, 가수 데뷔…30일 음원공개

    강은비, 가수 데뷔…30일 음원공개

    배우 강은비가 첫 번째 싱글을 발표하고 가수 데뷔를 선언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싱글맘 수희 역을 맡아 열연중인 강은비는 오는 30일 음원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가수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로써 강은비는 지난 2005년 MBC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 OST에 참여해 노래실력을 뽐냈던 이후 4년 만에 정식으로 가수 도전에 나서게 됐다. 강은비의 이번 싱글에는 총 3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인 일렉트로닉 힙합곡 ‘메이킹 러브(Makin’ Love)’로 강은비는 강렬한 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40인조 오케스트라가 참여한 ‘너에게 바치는 멜로디’와 양수경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가 앨범에 수록됐다. 이에 강은비는 가수 데뷔를 위해 약 6개월 간 녹음과정을 거치며 파격적인 안무와 노래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은비 소속사 스타엔히트 측은 “강은비가 싱글을 발표함과 동시에 그동안 숨겨왔던 매력을 한껏 발산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은비 역시 “친분 있는 가수들이 어떻게 생각할지가 가장 무섭다. 특히 쉽게 보고 덤비는 것으로 오해할 것 같아 두렵다.”면서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던 만큼 최선을 다해 또 다른 내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제공 = 스타엔히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꽃남들의 세레나데 눈과 귀가 즐겁다

    꽃남들의 세레나데 눈과 귀가 즐겁다

    음악성은 기본, 세련된 외모와 힘찬 연주실력으로 무장하며 클래식계의 슈퍼스타로 꼽히는 ‘앙상블 디토’가 새달 27~2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세번째 이야기 ‘디토 페스티벌’을 펼쳐놓는다. 앙상블 디토는 한국계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또래 젊은 남성 연주자들과 클래식의 대중화를 목표로 의기투합해 만든 프로젝트 그룹. 수필가 고 피천득 선생의 외손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재키브, 첼리스트 패트릭 지, 바이올리니스트 쟈니 리 등이 원년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매 시즌 새로운 얼굴을 합류시킨 앙상블 디토는 올해 또 ‘깜짝 놀랄’ 얼굴을 소개하며 벌써부터 클래식 팬들을 설레게 한다. 지난 시즌에 활약한 피아니스트 임동혁의 자리는 9살 때 뉴욕 영아티스트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뉴욕필하모닉과 협연한 지용이 채운다. 세계적인 클래식 매니지먼트사 IMG의 최연소 피아니스트, 러시아 피아니스트 예프게니 키신을 이을 신동으로 통하던 소년 피아니스트가 훌쩍 자란 모습으로 무대에 선다. 여기에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첼로 부수석으로 활동하는 캐나다 출신 첼리스트 마이클 니콜라스도 합류했다. 2년 전 한국에서 음악회를 가졌던 니콜라스는 그의 연주실력을 본 이들의 열화와 같은 추천에 힘입어 페스티벌에 참가하게 됐다. ●한자리에 모인 국내외 젊은 클래식 연주자 이들은 27일 오후 2시30분 ‘디토 카니발’로 축제의 문을 연다. 앙상블 디토와 다쑨 장(더블베이스), 채재일(클라리넷), 박민상(플루트), 김준희(피아노), 박윤(퍼커션) 등이 함께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를 연주한다. 이날 오후 8시에는 ‘디토 프렌즈’를 마련했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고토 미도리의 동생으로, 일본에서 바이올린 스타로 주목받는 고토 류와 지난해 디토 페스티벌에서 활약한 더블베이시스트 다쑨 장이 각각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비제의 ‘카르멘 판타지’를 연주한다. 둘째날 오후 2시30분에는 일본 지휘자 혼나 데쓰지가 이끄는 디토 오케스트라의 공연 ‘베토벤 NO.5’가 열린다. 베토벤의 최고작인 ‘피아노 협주곡 5번(황제)’과 ‘교향곡 5번(운명)’, ‘에그몬트 서곡’을 한번에 들을 수 있는 자리. 섬세하고 유려한 연주를 선보이는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협연한다. 이날 오후 8시 ‘러브 송(Love Songs)’으로 축제는 절정에 이른다. 앙상블 디토가 사랑을 주제로 한 베토벤의 ‘로망스’, 슈만의 ‘피아노 4중주’, 차이콥스키의 ‘플로렌스의 추억’ 등을 연주하며 삶과 사랑을 노래한다. ●미리 만나보는 디토 페스티벌 이들을 먼저 만날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최근 출시된 앙상블 디토의 첫 음반 ‘디토 카니발(유니버설코리아)’이 그 중 하나.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라벨의 ‘어미 거위’,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등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친근한 곡들을 수록했다. 김태형과 김준희, 채제일, 박민상, 박윤 등이 함께해 완성도를 높였다. 디토 페스티벌의 홈페이지(www.dittofest.com)를 통해서도 디토를 만난다. 디토 페스티벌의 일정, 연주자들의 인터뷰, 뮤직비디오 메이킹필름 등을 감상할 수 있다. 1588-5266.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워낭소리’ 제작자, 국회에 불법다운로드 대책 호소

    ‘워낭소리’ 제작자, 국회에 불법다운로드 대책 호소

    안성기-박찬욱 감독 등 영화인들이 영화 불법다운로드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국회를 찾아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국민배우 안성기, 박찬욱 감독, 배우 박중훈과 김지수, 독립영화 ‘워낭소리’ 제작자 고영재 프로듀서 등은 최근 여야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 고흥길 위원장 등을 만나 영화 불법다운로드를 막기 위한 국회 차원의 법제도적 대책을 호소하며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이들 영화인들은 지난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저작권법 개정안이 4월 국회에서는 여야간 합의를 통해 조속히 처리돼 불법다운로드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한국영화가 정상적인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국회가 도와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안성기는 “실제 영화 불법복제 피해 규모가 2006년 한 해에만 33억 800만 편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5,700억 원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며 최근 ‘워낭소리’ 불법유통도 그 중 하나”라며 “사실상 영화 도둑질을 일삼는 100여 개가 넘는 불법 웹하드 및 P2P 업체들에 대한 강도 높은 제재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흥행 분위기 속에서 불법유통으로 큰 피해를 입은 ‘워낭소리’ 제작자 고영재 프로듀서 역시 “독립영화 제작자로서 불법복제 문제의 심각성을 잘 알지 못했는데 (이번 ‘워낭소리’ 불법유통을 계기로) 온라인의 특성상 전파 속도가 빨라 일단 복제가 이뤄지면 권리자 입장에서는 사실상 대응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고 언급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고흥길 문방위 위원장을 포함한 여야 의원들은 “영화 불법다운로드 피해 등을 비롯해 저작권법 관련 현안들에 대해 여야 위원들과 함께 다시 한 번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들 영화인들은 “향후 국민 저작권 인식 제고를 위해 영화계와 유관부처 등이 모두 함께하는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 있다.”고 전하고 국회에서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영화인들은 이날 불법복제 문제를 꼭 해결해 달라며 본인들이 출연하거나 직접 만든 영화 정품 DVD(라디오스타,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로망스)와 최근 불법 복제된 DVD(워낭소리)를 함께 묶어 만든 의미 있는 선물을 문방위 의원들에게 전달했다. (사진제공=영화인협의회)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살인미소’ 김재원, 오늘 군입대

    ‘살인미소’ 김재원, 오늘 군입대

    ‘살인미소’ 김재원이 오늘(23일) 군입대를 한다. 김재원은 23일 오후 1시 충남 논산에 위치한 육군 훈련소에 입소, 신체검사 등 입대 절차를 받은 후 앞으로 5주 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현역으로 군복무를 할 예정이다. 김재원은 지난 2월 서울에서 열린 일본 팬들과 만남의 자리에서 군입대 소식을 최초로 밝혀 팬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김재원은 지난 2001년 SBS 시트콤 ‘허니허니’를 통해 데뷔했으며, MBC ‘로망스’ 등 히크작을 통해 ‘살인 미소’라는 별명을 얻으며 국내 팬들 뿐 아니라 해외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김재원은 군입대 전까지 중국 호남 TV에서 방송되는 드라마 ‘초연’의 후반작업에 참여했으며, 오는 5월 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진출처=KBS) 서울신문NTN 이동준 기자 juni3416@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재원, 23일 육군훈련소 입소

    김재원, 23일 육군훈련소 입소

    탤런트 김재원(28)이 오는 23일 현역으로 군 입대한다. 김재원은 오는 23일 오후 1시 충남 논산시 연무읍에 위치한 육군훈련소에 입소, 5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후 현역으로 군 생활을 할 예정이다. 김재원은 지난 13일 서울에서 진행된 일본 팬들과의 만남의 자리에서 군 입대 소식을 처음으로 전해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드라마 ‘로망스’를 통해 ‘살인 미소’로 팬들의 사랑을 받은 김재원은 현재 중국 드라마 ‘초연’의 방영을 앞두고 후반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이동준 기자 juni3416@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밀크’ 출신 박재영, 애절한 눈물연기 관심집중

    ‘밀크’ 출신 박재영, 애절한 눈물연기 관심집중

    그룹 밀크 출신 박재영이 애절한 눈물 연기를 선보이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박재영은 OCN ‘CSI’ 시즌9에서 길 그리썸 역의 윌리엄 피터슨이 하차한다는 내용과 관련해 제작된 ‘굿바이 길그리썸 프로모션 영상’을 통해 “9년 동안 너만 바라봤는데 어떻게 날 떠날 수 있어?”라고 애타게 울부짖는다. 공개된 영상을 통해 박재영은 신비로운 매력으로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굿바이 길그리썸 프로모션 영상’에서 두 차례에 걸쳐 출연하고 있는 박재영은 청순한 외모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 넘치는 표정 연기로 선보이고 있다. 박재영이 크고 맑은 눈에서 흘리는 안타까운 눈물 연기가 시청자들을 흡입력 있게 끌어들이고 있다는 것. 특히 촬영 당시 매서운 겨울바람 앞에서도 박재영은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해 단 10초 만에 눈물을 쏟아내 스텝들로부터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 프로모션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도대체 누구인지 왜 우는지 너무 궁금하다.”, “절규하는 모습이 명배우의 연기 못지않게 감동을 준다.”, “청순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외모”라며 박재영에 대해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박재영은 “긴장감 넘치는 사건과 다양한 캐릭터가 살아있는 ‘CSI’를 너무 좋아한다. 길반장이 하차한다는 소식에 마음이 너무 아팠는데 출연제의가 들어와 기쁜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촬영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 MC, DJ 등으로 쌓았던 다양한 경험과 꾸준한 연기 공부를 통해 앞으로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칠 것이다. 최초의 동양인 CSI 수사관 역도 꿈꾸고 있다.”고 배우에 대한 욕심을 덧붙였다. 박재영은 여성댄스그룹 밀크로 데뷔해 MBC ‘레인보우 로망스’와 MBC드라마넷 ‘빌리진 나를 봐요’에 출연한 바 있다. 한편 길 그리썸 역의 월리엄 피터슨의 하차 소식으로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OCN ‘CSI’ 시즌 9는 오는 16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 OCN)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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