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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회식 도중 일분 묵념, 49년 전 뮌헨 참사 희생자들 기려

    개회식 도중 일분 묵념, 49년 전 뮌헨 참사 희생자들 기려

    지난 23일 2020 도쿄올림픽 개회식 도중 1972년 뮌헨 대회 도중 팔레스타인 테러조직 검은 구월단의 공격에 희생된 이들을 기리는 묵념이 행해지는 것을 보고 조금 의아했다. 왜 어떤 계기로 이제야 추모의 시간을 갖나 궁금해졌다. 그런데 영국 BBC 기사를 보고서야 많은 이들이 이 일분이란 짧은 시간을 얻기 위해 얼마나 오랜 시간을 보냈는지 알게 됐다. 1972년 9월 5일(현지시간) 일어난 이 참사는 올림픽 사상 가장 어두운 장면 중의 하나로 꼽힌다. 검은 구월단 멤버 8명은 선수촌에 난입해 곧바로 이스라엘 레슬링 코치 모셰 웨인베르그와 역도 선수 요세프 로마노를 살해하고, 두 종목 외에 펜싱과 육상 선수와 코치, 심판 등 9명을 인질로 붙잡았다. 올림픽 경기는 중단됐다. 검은 구월단은 이스라엘이 수감한 죄수들과 맞교환할 것을 요구했다. 협상이 이뤄져 공항에서 인질을 풀어주고 서독 정부가 제공한 비행기로 탈출하기로 약속했지만 독일 경찰은 몰래 소탕 작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경찰의 섣부른 진압 작전은 오히려 화를 불러 인질 전원과 검은 구월단 멤버 5명, 경찰 한 명이 목숨을 잃었다. 올림픽기가 역대 처음 조기로 게양됐다. 희생자 유족들은 오랜 세월에 걸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대회 조직위원회 등에 개회식에서 희생자들을 기려달라고 사정사정했는데 그 때마다 이런저런 이유로 거부당했다. 참사 40주기인 2012년 런던올림픽 때도 일분의 시간을 달라고 했지만 퇴짜를 맞았고 IOC는 거센 비난을 들어야 했다. 런던 조직위는 추모의 시간을 가지면 분위기가 무거워진다며 거부했다. 2016년 리우올림픽 때 IOC는 선수촌에 “오열의 공간”을 마련했는데 뮌헨 참사뿐만 안라 대회 도중 목숨을 잃은 이들을 기리는 것이어서 뮌헨 유족들의 한을 풀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렇게 어려움을 겪은 끝에 이날 묵념의 시간이 주어졌다. 참사가 발생한 지 49년 만의 일로 처음 있는 일이었다. 장내 아나운서는 “우리는 올림픽 기간 목숨을 잃은 이들을 기억하고 있다. 한 그룹은 우리의 기억에 여전히 강하게 자리하고 있다. 대회 기간 우리가 잃은 사람들을 지지하고 있다. 1972년 뮌헨올림픽 이스라엘 선수단 멤버들”이라고 말했다. 그 순간 장내는 어두워지고 한 줄기 부드러운 푸른 빛이 경기장 구석을 비쳤다. 묵념이 이어졌다. 안드레 스피체르 펜싱 코치의 미망인 안키, 일라나 로마노 두 미망인도 이날 개회식에 참석, 역사적인 순간을 지켜보고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은 “마침내 정의가 이뤄졌다”면서 “우리는 49년 동안 싸워왔고 결코 포기하지 않아” 이런 결실을 얻었다고 자부했다.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도 “이렇게 중요하고도 역사적인 순간을 환영한다. 그들(희생자들)의 기억에 축복 있으라”고 트위터에 적었다.
  • ‘블랙 위도우’ 230만 관객 돌파…올 최고 흥행 영화로

    ‘블랙 위도우’ 230만 관객 돌파…올 최고 흥행 영화로

    영화 ‘블랙 위도우’가 23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최단 기간 최고 흥행 기록을 경신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블랙 위도우는 개봉 16일 만인 이날 오전 7시 기준 누적관객 수 230만 602명을 기록하면서 올해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블랙 위도우’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새로운 막을 여는 페이즈4의 첫 영화이자, ‘블랙 위도우’의 첫 솔로 무비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호평과 함께 흥행 돌풍을 일으키는 만큼,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인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이터널스’ 등 마블 신드롬을 이어갈 작품들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도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한편 ‘블랙 위도우’는 마블의 영원한 히어로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스컬릿 조핸슨 분)가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레드룸의 숨겨진 음모를 막고자 진실을 마주하고, 모든 것을 바꿀 선택을 하게 되는 마블 스튜디오의 2021년 첫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번 작품은 ‘어벤져스’ 군단에서 강력한 전투 능력과 명민한 전략을 함께 겸비한 히어로 블랙 위도우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부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사이의 알려지지 않은 ‘블랙 위도우’의 이야기가 예고되어 전 세계 관객들의 폭발적인 기대를 모았다.
  • [오늘마음읽기]자려고 누워 걱정만 키우고 있는 당신에게

    [오늘마음읽기]자려고 누워 걱정만 키우고 있는 당신에게

    <4> 진료실 밖 진료실 이야기 병원 상담 보다 약을 먼저 찾는 환자들마음 속 응어리 털어내는게 진료의 기본심적 응어리, 말이나 글로 표현하면 효과타인에 말하다 보면 객관적으로 보이기도 #편집자 주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신가요? ‘오늘하루 마음읽기’에서는 날씨처럼 시시각각 변하는 우리 마음속 이야기를 젊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4명이 친절하게 읽어 드립니다. 네번째 회에서는 믿을 만한 타인에게 속깊은 이야기를 털어놓는 일이 마음 건강을 위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봅니다. 걱정과 고민을 마음 속에 담아두면 어떻게 될까요? 이광민 정신건강의학 전문의가 설명해드립니다.“속에 있는 걸 털어놓는다고 달라지는 게 있나요?”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약보다 상담 중심으로 진료를 하다 보면 간혹 이런 질문을 듣게 됩니다. 경계하는 표정을 지으면서요. 진료실에 들어오면서 주변을 살피고, 몸은 긴장돼 있고, 빨리 나가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대화하려고 시도하면 ‘이 의사는 약이나 빨리 주고 보내주지, 왜 자꾸 나에게 말을 하라고 하나’라는 눈빛을 보내기도 합니다. 진료에 대한 거부감일 수도 있고, 개인적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꺼려지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마음속 깊이 있는 이야기를 털어놓는다는 건 누구에게나 어렵습니다. 비밀스러운 내용이라 부끄럽기도 하고, 웃음거리는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정신건강의학과에까지 와서 자신의 얘기를 꺼내기 곤란하다고 하니 난감하지만 언뜻 그 마음이 이해도 됩니다. ●부끄러워서, 웃음꺼리될까봐…말 못해 병키우기도 정신과 약물이 없던 시절에는 의사의 치료 방법은 대화뿐이었습니다. 따지고 보면 서양의학에서 이 대화라는 치료 방법이 생긴 것도 1800년대 후반 무렵입니다. 이전에는 정신과 질환에 대해 더 원시적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종교적 문제로 보고 마녀사냥을 하기도 하고, 마을에서 몰아내며 사회적으로 철저하게 격리시켰습니다. 그러다 산업혁명과 르네상스를 거치며 정신적 질환을 과학적으로 바라보게 됐습니다. 장 마르탱 샤르코의 최면요법이나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은 마음을 들여다보기 위한 정신의학적 치료의 초기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면 상태에서 말하든 혹은 맑은 정신에서 말하든 방법상 차이만 있을 뿐 모두 무의식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말로 표현합니다. 지금은 정신분석 뿐 아니라 인지행동치료, 대인관계치료, 스키마치료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마음 상태를 바라보고 이야기로 풀어내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이런 치료기법들은 학술적으로는 복잡한 내용이지만 그래도 정신과 진료에서 기본은 내 마음 안에 답답한 응어리를 말로 털어 놓는 과정입니다. 마음 안에 여러 복잡한 감정과 생각은 그냥 두면 줄어들기보다는 쉽게 불어납니다. 고민이나 걱정을 안고 잠자리에 누웠을 때를 떠올려보세요. 한번 떠오른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커져 극단적 상황까지 떠올리게 됩니다. 잠을 설치는 일도 흔하죠. 이런 생각들은 털어내야 합니다. 우리는 마음 안에 모아뒀던 응어리를 말로 털어내면서 그런 감정과 생각을 정리하면서 바라보게 됩니다. 말로 풀어내도 되지만 글로 풀어내도 좋습니다. 그저 어딘가 쏟아낸다는 것만으로도 꼬리를 무는 생각의 흐름은 조금이나마 줄어듭니다. 믿고 의지할만한 누군가에게 털어놓는다면 더욱 좋습니다. 때론 나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사람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나 아닌 다른 사람에게 털어 놓으면서 내 마음을 조금은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와의 대화 속에서 나는 상대방의 반응을 통해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내 안의 문제를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치료에서 관계가 주는 긍정적인 힘입니다. 대화라는 치료기법이 요즘과 같이 뇌과학이 발달한 시대에는 뒤쳐진 치료법이라고 느낄 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최근 뇌과학에서는 대화에 바탕을 둔 정신치료가 우울증에서 약물치료만큼 효과적임을 입증했습니다. 대화 기반의 치료의 효과는 더디긴 하지만 지속기간도 길고 재발 위험도 낮춘다고 하죠. 흥미로운 건 대화치료 만으로도 우리 뇌의 구조적인 변화가 일어난다는 점입니다. 우리 뇌는 환경의 다양한 자극에 따라 그 상황에 적응하며 뇌 신경망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이를 뇌의 가소성이라고 부르는데 대화 기반 치료는 우리 뇌에서 트라우마 등 부정적 감정을 일으키는 편도체와 생각 및 이해를 담당하는 전두엽 사이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그 밖에도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적응을 위한 우뇌의 기능을 강화하거나 사회적 공감을 나타내는 거울뉴런의 기능을 활성화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보니 우리 삶에서 내 마음을 말로 털어 놓은 걸 고리타분한 상담이라 치부할 수 없는 셈입니다. ●친구이든, 가족이든, 스승이든… 나만의 ‘대나무숲’이 필요하다 내 마음을 털어 놓는 것이 왜 중요한지 알려주는 옛날이야기가 있습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얘기입니다. 커다란 귀 탓에 고민하던 임금님이 모자 장수를 불러 귀를 감춰줄 모자를 만들어 달라고 시킵니다. 그리고는 자신의 귀에 대해 절대 말해서는 안 되며 소문을 내면 가족까지 모두 죽이겠다고 협박하죠. 임금님이 만족할만한 모자를 만드는 건 어렵지 않았지만 문제는 이후에 생깁니다. 커다란 고민을 안은 채 살아가던 모자장수는 결국 큰 병을 얻습니다. 마음의 부담이 몸의 병으로 옮겨간 셈입니다. 이렇게 죽으나 저렇게 죽으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한 모자장수는 고민 끝에 마을 뒷산에 대나무 숲으로 가서 큰소리로 외치죠.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요. 다들 알고 계신 이 이야기를 다시 하는 이유는 이후에 이 모자장수의 병이 씻은 듯 낫기 때문입니다. 마음 안에 담긴 응어리는 결국 마음과 몸에 병을 만들지만 그 이야기를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치료 효과가 있습니다. 사실 이 이야기는 우리나라에서만 전래된 건 아니라고 합니다. 비슷한 이야기가 그리스 로마 신화나 중앙아시아에도 있다고 해요. 아마 신라시대 때 실크로드를 통해 중동과 직접 교역을 하던 중 흘러 들어왔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역만리를 건너 비슷한 이야기에서는 우리의 대나무 숲이 우물로 바뀌어 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내 마음 속 무거운 이야기를 털어 놓을 대상이 필요합니다. 이런 대상은 가족일 수도 있고 스승일 수도 있고 친구일 수도 있습니다. 나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진심으로 이해해주고 공감할 수 있는 누군가라면 됩니다. 때로는 정신건강 전문가와의 상담도 이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삶에는 전래동화 속 대나무 숲이나 우물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그 누군가가 있으신가요? 이광민 전문의는 마인드랩공간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삶의 실체적 방향을 찾아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게 좋아 정신건강의학 전문의가 됐다. 오랫동안 임상에서 청소년과 청년, 암환자의 정신건강 문제를 챙겨왔다.
  • 솔잎 하나로 대기오염도 알 수 있다

    솔잎 하나로 대기오염도 알 수 있다

    주변 공기가 얼마나 오염됐는지 솔잎 하나로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년부터 일부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솔잎을 이용해 대기오염도를 측정한다고 21일 밝혔다. 솔잎을 활용하면 대기오염측정소가 없는 지역도 공기 오염도를 쉽게 측정할 수 있다. 이 방법은 나뭇잎이 호흡할 때 납 등의 중금속 대기오염 물질을 흡수하고 쌓아 둔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됐다. 수많은 나뭇잎 중 솔잎을 활용하기로 한 것은 2년 이상 나무에 붙어 있고 계절과 상관없이 채취할 수 있어서다. 솔잎을 이용해 대기오염을 측정할 때는 먼저 측정 지점 주변의 솔잎을 실험실로 옮겨 오염도를 분석한다. 이때 솔잎은 3m 이상의 소나무에서 자란 1년생이어야 한다. 이런 솔잎을 골라 채취하고서 초저온에서 분쇄해 균질화·전처리 작업 등을 거친다. 이후 유도결합플라즈마원자발광분광기(ICPAES), 기체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기(GCMS) 등의 분석기기를 이용해 납을 비롯한 카드뮴, 크로뮴,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 등의 오염물질을 측정한다. 유명수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자원연구부장은 “솔잎 시료뿐 아니라 환경시료은행에 기반한 다양한 생물 환경지표를 개발하고 대기, 수질, 토양 등의 환경오염물질 측정에 생물지표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한끼 천원인 죽을 다섯 배나 올려받는 미국 회사에 아시안 분노

    한끼 천원인 죽을 다섯 배나 올려받는 미국 회사에 아시안 분노

    미국의 한 식품회사가 아시아 문화권에서 오랫동안 아침식사로 사랑받아 온 죽을 차용한 상품을 내놓으면서 ‘향상된 콘지(죽)’라고 광고해 비난을 받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1일 미국 오레건주의 식품회사 ‘브렉퍼스트 큐어’가 문화적 서양화란 비난을 사고 있다고 전했다. 브렉퍼스트 큐어는 2017년 백인 여성 카렌 테일러가 세웠다. 미국의 아시안 커뮤니티에서는 브렉퍼스트 큐어의 비즈니스가 서양인들이 아시아 문화에서 소위 ‘발견’을 해서 자기들의 방식으로 오용하는 전형적인 사례라고 비판했다. 브렉퍼스트 큐어 측은 아시안 단체들의 이와 같은 지적에 광고를 일부 수정했다. 회사 측은 아시안 문화에 대한 존중이 부족했음을 인정하고 사과한다고 밝혔다. 브렉퍼스트 큐어 측은 “우리의 사명은 맛있는 아침식사를 만드는 것뿐 아니라 아시안 커뮤니티와 더 나은 동맹을 형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립자인 테일러는 25년전 뉴멕시코주 산타페에서 한의대를 다니며 처음 죽을 먹기 시작했다. 그는 침술사 자격증도 있다.테일러는 아침에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따뜻한 죽을 먹으면서 위장 장애와 위경련이 사라졌다고 고백했다. 그는 사과 시나몬, 치아씨, 로마노 콩 등 원하는 메뉴를 고를 수 있는 죽 재료를 판매하고 있다. 밥솥도 함께 팔고 있어 손쉽게 죽 조리를 할 수 있도록 한다. 하지만 브렉퍼스트 큐어에 대해 죽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지만, 서양식 아침인 오트밀과 다를 바 없다며 아시안계 미국인들은 힐난했다. 게다가 세 명의 백인 여성들이 중국의 인기 보드게임인 마작패에 다채로운 색깔과 디자인을 입혀 판매하고 있는 ‘마장 라인’을 떠올리게 한다고 덧붙였다. 마장 라인은 핑크색, 민트색 등 갖가지 색깔의 마작패를 300~400달러의 고가에 판매 중이다. 브렉퍼스트 큐어는 죽 재료 여섯 봉지를 83달러(약 9만 5000원)에 팔고 있으며, 18회 섭취 분량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죽 한 끼에 약 4.6달러(약 5300원)인 셈인데 중국 맥도날드에서 판매하는 죽은 6위안(1069원)에 불과하다. 즉 동양 문화에 대한 이해없이 무엇인가 신비스러운 비밀을 발견했다면서 원래 가격의 다섯 배나 더 올려받는 서양인들의 비즈니스가 문제라는 것이다.
  • [핵잼 사이언스] 올가미 목에 건 2400년 전 미라의 마지막 식사…표정까지 생생

    [핵잼 사이언스] 올가미 목에 건 2400년 전 미라의 마지막 식사…표정까지 생생

    세계에서 가장 '멀쩡한' 미라로 잘 알려진 톨룬드맨(Tollund Man)의 마지막 식사는 무엇이었을까. 내셔널지오그래픽에 따르면 덴마크 실케보르박물관은 21일 국제 고고학 저널 앤티쿼티(ANTIQUITY)에 톨룬드맨의 마지막 식사에 얽힌 비밀을 공개했다. 1950년 5월 8일, 덴마크 실케보르에서 서쪽으로 12㎞ 떨어진 비옐스코델 토탄층에서 광부들이 남성 사체 한 구를 발견했다. 사체는 단단한 땅에서 60㎝ 떨어진 습지 2.5m 깊이에 태아 자세로 누워있었다. 부패되지 않은 피부 조직과 손발톱, 생생한 얼굴 표정, 세세한 피부 주름, 선명한 수염자국 등으로 보아 비교적 최근 사망한 사람 같았다. 하지만 놀랍게도 사체는 기원전 400년경 로마 이전 초기 철기시대의 보그맨(bog man), 늪지 미라였다. 방사성탄소연대 측정 결과, 미라는 기원전 375~210년 사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는 약 40세, 키는 161㎝ 정도로 추정됐다.2000년도 더 전에 죽은 사람의 사체치고 미라의 보존 상태는 매우 뛰어났다. 1976년 엄지손가락만 따로 보관하고 있다가 지문을 채취했을 정도다. 덴마크 경찰은 당시 보고서에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지문을 확인했다. 덴마크 경찰 지문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시민들의 엄지손가락 지문 중 2%와 유사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여러 조건이 충족되어야 하지만, 전문가들은 늪지의 혐기성 환경이 부패를 방지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자연적으로 발생한 화학 물질 타닌도 인체 조직과 소화관의 내용물 보존을 도왔을 거로 추측한다. 이렇게 멀쩡한 상태로 발견된 미라의 사망 원인은 무엇이었을까.발견 당시 미라는 동물 가죽을 꼬아 만든 두꺼운 올가미를 목에 매고 있었다. 하지만 자살인지 타살인지 등 사망 원인은 여전히 모호했다. 1950년과 2002년 조사를 통해 과학자들은 자의든 타의든 미라가 교수형 형태로 올가미에 목이 묶여 매달렸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는 증거를 얻었다. 턱 밑 피부와 목 측면의 올가미 자국 외에 교수형에서 나타나는 경추 손상은 발견하지 못했으나, 방사선 촬영 결과 혀가 팽창된 것을 확인했다. 과학자들은 또 위 내용물 분석을 통해 미라의 비밀에 한걸음 더 접근했다. 연구 결과 미라는 죽기 12~24시간 전 보리 등 각종 곡물과 씨앗으로 만든 포리지(일종의 죽)를 마지막으로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케보르박물관은 최근 재조사를 통해 아예 톨룬드맨의 마지막 식사 조리법까지 추측해냈다.톨룬드맨이 먹은 포리지는 보리 335g, 아마 16g, 명아자여뀌 씨앗 29g 외 여러 야생 잡초 씨앗과 20여 종의 식물, 탈곡 찌꺼기, 약간의 생선을 점토 냄비에 한데 넣고 끓인 것이었다. 특히 명아자여뀌라는 한해살이풀 씨앗과 탈곡 찌꺼기가 눈에 띤다. 이는 과거 덴마크에서 발견된 다른 늪지 미라의 위장 내용물과도 상당 부분 유사하다. 실케보르박물관 연구팀장 니나 닐슨은 “톨룬드맨이 사망 당일 실제로 무엇을 먹었는지를 알면, 그날의 진실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마지막 식사에 명아자여뀌 씨앗과 야생 잡초 씨앗, 탈곡 찌꺼기가 주재료로 사용됐다는 것은 제례적 관행임을 짐작케 한다”고 설명했다. 아직 추측에 불과하지만, 톨룬드맨이 인간 제물로 바쳐진 거라고 가정할 때 수십 가지의 씨앗이 섞인 마지막 식사는 풍년을 기원하는 당시 사람들의 염원이 담긴 것이었을 거란 분석이다.이에 대해 늪지 미라 전문가인 카디프대학교 미란다 올드하우스 그린 명예교수는 “톨룬드맨의 마지막 식사는 다양한 씨앗과 잡초들로 이루어져 있다. 마치 재료의 다양성 그 자체가 중요한 것처럼 말이다”라고 부연했다. 버밍엄대학교 고고학 교수 헨리 채프먼은 “유럽 늪지대에서 왜 사람들이 희생되었는지를 이해하는 작은 단서”라면서 “환경에 문제가 있고 농사가 잘 안 되고 그래서 아마 인간 제물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현재 실케보르박물관에 전시 중인 톨룬드맨은 머리 부분만 진짜고 나머지는 유골을 기반으로 복원한 것이다. 1950년대 기술로는 몸 전체를 보존할 수 없었고, 법의학자들은 머리 부분만 절단해 보존할 것을 제안했다. 박물관 측은 1987년 신체 조직이 사라지고 남은 유골을 토대로 몸 부분을 복원했다.
  • ㈜제일건설 ‘황등 오투그란데 디에디션’ 분양 중

    ㈜제일건설 ‘황등 오투그란데 디에디션’ 분양 중

    전국 각지에서 주상복합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주상복합은 상업용지 또는 준주거지역 위에 들어서 각 지역 내 교통·편의 인프라가 뛰어난 핵심입지에 들어서는 경우가 많으며, 단지 내 상가가 공존해 생활편의성도 뛰어나다. 또한 주거용지보다 상향된 용적률이 적용돼 고층으로 들어서기 때문에 각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기도 한다.한 부동산 전문가는 “주상복합의 경우 대형마트, 백화점 등 주변으로 뛰어난 생활인프라를 품은 지역 내 핵심입지에 조성되며, 상가와 다수의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되는 만큼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해 수요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제일건설이 전라북도 익산시에 최고층 주상복합단지 ‘황등 오투그란데 디에디션’의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에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황등 오투그란데 디에디션은 지하 2층 ~ 지상 22층, 1개동, 총 120가구로 조성되며,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다. 농협 하나로마트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고 황등남초·황등중·성일고·진경여고도 모두 도보권에 위치해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어린이집 역시 가까이 있다. 더불어 황등도서관을 도보로 이용 가능해 자녀교육에 더할 나위 없는 환경을 갖췄으며, 원광대병원도 차량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단지는 황등 중심생활권에 랜드마크 주상복합으로 선보일 예정인만큼 고급화된 외관이 적용될 예정이며, 실내골프연습장, GX룸, 피트니스, 어르신들의 편안한 휴식처가 되어줄 시니어센터 등 황등면 내 최초로 다양한 커뮤니티가 단지 안에 조성될 예정이다. 가구 내부 설계도 뛰어나다. 채광과 통풍에 특장점이 있는 혁신 평면인 판상형 4BAY 평면이 적용된다.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프리미엄 히든 주방이다. 히든 주방이란 요리 공간과 가족 공간을 분리한 설계로 높은 공간 활용도를 자랑한다. 요리할 때 발생하는 연기와 냄새가 생활 공간으로 들어오지 않아 주부들의 워너비 설계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미세먼지가 계절과 무관하게 기승을 부림에 따라 가정 내 미세먼지 유입을 차단하고 가정 내 청정한 공기질을 유지하기 위한 공동현관 에어샤워 시스템 및 최첨단 환기 시스템도 설치해 입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최첨단 시스템도 도입한다. 또한 세대 내 다양한 활동에 따라 조명의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디밍시스템을 설치하여 안정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황등 오투그란데 디에디션의 견본주택은 전라북도 익산시에 위치한다.
  • [열린세상] 공학적 측면에서 살핀 새것의 가치/양동신 건설 인프라엔지니어

    [열린세상] 공학적 측면에서 살핀 새것의 가치/양동신 건설 인프라엔지니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가서 가장 먼저 하고 싶었던 일은 해외에 나가 보는 것이었다. 그간 책과 영화를 통해 접했던 외국은 어떤 곳인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처음 가 본 나라는 독일이었는데, 당시 처음 본 그곳의 오래된 건축물과 자동차를 보고 놀랐던 기억이 있다. 건축물은 수백 년 전 그것이 그대로 사용되고 있었고, 자동차는 수십 년 전 그것이 그대로 사용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경험이 많지 않았던 당시 나의 눈에는 그렇게 오래된 것을 사용하는 유럽인들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그렇게 오래된 것을 보존하고 사용하고 있기에 오랜 기간 선진국의 지위를 누리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나의 시각은 꼭 오래된 것을 보존하는 것만이 사회적으로 올바른 것이 아닐 수 있다는 쪽으로 변화해 나갔다. 그렇게 시각이 바뀌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공학을 습득하며 기술의 발달을 체감하게 됐기 때문이다. 인류 기술의 발달 속도는 생각보다 상당히 가파르다. 가장 첨단을 달리는 컴퓨터의 예를 들어 보자. 최초의 컴퓨터라 하는 에니악의 전력 소모량은 무려 17만W나 됐고, 무게는 30톤에 달했다. 이것이 2009년 인텔 CPU를 장착한 iMac에서는 약 215W로 줄어들었으며, 2021년 M1 칩을 장착한 iMac의 경우는 약 80W로 줄어들었다. 새로운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화석연료 사용을 현격히 줄일 수 있다는 말이다. 자동차가 배출하는 배기가스는 어떨까. 유럽에 적용된 배기가스 규제 표준에 따르면 디젤 엔진 기준 1992년 유로1의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8.0g/kWh 이하였던 것에 반해 2014년부터 적용된 유로6의 경우 0.4g/kWh 이하, 즉 20분의1로 줄어들었다. 이런 관점에서 보자면 오래된 차량을 운행하는 일은 사회적으로 오히려 제한돼야 한다. 건설의 경우는 어떠할까. 콘크리트 및 철근의 강도 기준 역시 지난 반세기 동안 급격하게 발전해 왔다. 콘크리트 강도는 1960년 이전의 압축설계강도는 14~21MPa 수준이었으나, 1980년대 21~24MPa 수준을 거쳐 1990년대 이후 최대 45MPa 수준으로 향상됐다. 철근도 1980년 이전에는 항복강도 240MPa 수준이 사용됐으나, 1980년대 이후 최대 500MPa 수준까지로 기준이 향상됐다. 1960년대 건축물보다는 1980년대 건축물이 낫고, 1980년대 건축물보다는 21세기 건축물이 튼튼하다는 말이다. 건축물이 꾸준히 새로 재건축돼야 한다고 주장하면 로마시대나 유럽, 미국의 오래된 건축물 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있다. 하지만 공학의 영역에서 구조물의 수명은 확률론적 개념이라 소수의 남아 있는 건축물을 가지고 논의하는 것은 확증 편향의 오류를 범할 수 있다. 선진국의 건축물 역시 지난달 미국 플로리다 챔플레인타워나 2018년 프랑스 마르세유 건물 붕괴 사고와 같이 건물 수명이 짧거나 부실한 사례도 계속 등장할 수밖에 없다. 세계적인 건축 거장들의 작품 역시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하자 보수의 역사’와 다를 바 없다. 르 코르뷔지에의 역작인 빌라사보아는 비가 오면 물이 새고, 겨울엔 너무 추워 건물주가 폐렴에 걸렸다는 말이 돌기도 했다.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낙수장은 지나친 캔틸레버 보의 확장으로 인해 무너질 위험에 처했고, 2001년에 이르러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실시해 현재 모습을 이루게 됐다. 미스 반 데어 로에의 역작 판스워스 하우스 역시 홍수 때마다 유리창이 깨지고 가구들이 떠내려가 대규모 보수 공사를 피할 수 없었다. 선진 유럽에서 유명 건축가가 잘 지었겠지 하는 건물들도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사대주의에 갇힐 수밖에 없다. 최근 리모델링과 재건축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데, 공학적 관점에서 보면 오래된 건물보다는 리모델링이 낫고, 리모델링보다는 재건축이 더 나은 사회 안전성을 제공한다고 볼 수 있다. 재정이 투입되는 것도 아니고 민간 스스로 안전성과 사용성을 높이는 시도라 한다면 이는 사회적으로 장려해야 할 것이지 막아서 될 것은 아니다. 부디 기술의 발전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 조금 더 안전하고 편안한 사회를 만들어 가길 기원한다.
  • 한일 정상, 美중재·다자회의 기회 남아…양국 차관 “현안 해결 지속 노력 공감”

    한일 정상, 美중재·다자회의 기회 남아…양국 차관 “현안 해결 지속 노력 공감”

    오늘 한미일 협의회서 美 중재 가능성G20 등 다자회담서 만남 추진할 수도“회담 추진 이어가려면 신뢰 회복 우선”도쿄올림픽을 한일 관계 복원의 첫 단추로 삼으려던 우리 정부의 구상은 물거품이 됐지만, 임기 내 일본과의 대화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한일 정상이 다시 만남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미일 3국 공조를 강조하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중재자 역할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오는 10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다자무대가 정상회담을 위한 장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20일 일본 도쿄로 건너가 모리 다케오 외무성 사무차관과 회담을 가졌다. 회담에서 양 차관은 한일 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양측 간 이루어진 실무협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현안 해결을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다만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최 차관은 피해자의 이해와 공감을 얻는 것이 문제 해결의 밑거름이라고 강조했으나, 모리 차관은 한국 법원의 징용 및 위안부 배상 판결을 수용할 수 없다며 한국이 해결할 것을 재차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도쿄서 열리는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도 주목된다.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협의회에는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도 참석한다. 셔먼 부장관은 협의회를 마친 뒤 한국으로 넘어와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 등을 별도로 가진다. 북핵 등 한미일 동맹 차원의 의제가 주로 다뤄질 가능성이 크지만 한미일 공조를 위해 미국도 분위기 조성에 나설 수 있다. 10월 말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릴 G20 정상회의나 연내 우리나라가 개최를 추진 중인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이 대면하는 자리가 마련될 가능성도 있다.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가 끝난 시기인 만큼 이때는 일본 측도 한결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거란 전망이다. 김재신 국립외교원 일본연구센터 고문은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연임을 하든 새 총리가 나오든 일본도 국내 정치 문제가 해소되면 유연한 입장으로 바뀔 수 있을 것”이라며 “G20,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를 비롯해 내년 초 베이징동계올림픽 등 굵직한 국제행사들을 잘 활용하면 정상회담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때까지 회담 추진 동력을 이어 가기 위해서는 양국 간 신뢰 회복이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진창수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서로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우리 정부도 피해자 단체들과 만나 여러 가지 해법을 논의하는 등 교섭을 위한 준비를 하고, 일본도 수출규제는 한일 관계에서 실질적인 무기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이를 해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회담 결렬의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지목되는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에 대해 일본 정부가 교체 방침을 굳혔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 등은 보도했다. 그러나 소마 공사에 대한 징계 조치는 아직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 물 건너간 ‘도쿄올림픽 카드’…美중재·다자회담으로 반전 기회 만들까

    물 건너간 ‘도쿄올림픽 카드’…美중재·다자회담으로 반전 기회 만들까

    최종건 1차관 도쿄행...한일·한미일 협의 10월 G20 정상회의...한일 조우 가능성 도쿄올림픽을 한일 관계 복원의 첫 단추로 삼으려던 우리 정부의 구상은 물거품이 됐지만, 임기 내 일본과의 대화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한일 정상이 다시 만남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미일 3국 공조를 강조하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중재자 역할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오는 10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다자무대가 정상회담을 위한 장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20일 일본 도쿄로 건너가 모리 다케오 외무성 사무차관과 회담을 가졌다. 한일 정상회담은 불발됐지만 실무급 회담은 예정대로 진행된 것이다. 양 차관은 정상회담 의제 조율 과정에서 논의됐던 과거사, 수출규제 등 현안들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도쿄서 열리는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도 주목된다.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협의회에는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도 참석한다. 셔먼 부장관은 협의회를 마친 뒤 한국으로 넘어와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 등을 별도로 가진다. 북핵 문제 등 한미일 동맹 차원의 의제가 주로 다뤄질 가능성이 크지만 한미일 공조를 위해 미국도 분위기 조성에 나설 수 있다. 10월 말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릴 G20 정상회의나 연내 우리나라가 개최를 추진 중인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이 대면하는 자리가 마련될 가능성도 있다. 일본의 자민당 총재 선거가 끝난 시기인 만큼 이때는 일본 측도 한결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거란 전망이다. 김재신 국립외교원 일본연구센터 고문은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연임을 하든 새로운 총리가 나오든 일본의 국내 정치 문제가 해소되면 일본도 유연한 입장으로 바뀔 수 있을 것”이라며 “G20,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을 비롯해 내년 초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굵직한 국제 행사들이 예정돼 있어 상황을 잘 관리하면 정상회담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때까지 회담 추진 동력을 계속 이어 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양국 간 신뢰 회복이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진창수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서로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예를 들어 우리 정부도 피해자 단체들과 만나 여러 가지 해법을 논의하는 등 교섭을 위한 준비를 하고, 일본도 수출규제는 한일 관계에서 실질적인 무기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이를 해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한편 이번 회담 결렬의 결정적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지목되는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에 대해 일본 정부가 교체 방침을 굳혔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 등은 보도했다. 그러나 소마 공사에 대한 징계 조치는 아직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 “유흥식 대주교님은 뚝배기 같아…교황청 장관 잘해내실 것”

    “유흥식 대주교님은 뚝배기 같아…교황청 장관 잘해내실 것”

    “유흥식 대주교님은 어떤 상황이 닥치더라도 그 특유의 온화하고 친화력 가득한 미소를 유지하는 분이며, 된장국이나 여러 찌개류를 끓이거나 담는 뚝배기 같은 분입니다.” 20일 충남 당진 솔뫼 성지에서 유흥식 라자로 대주교의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임명을 감사하는 미사가 봉헌됐다. 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수원교구장)은 미사 강론에서 “유 대주교가 누구에게나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고, 만나는 이들에게 오랜 영성적 여운과 향기를 발하시는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 계층의 사람들을 하나로 만드는 친교와 화합의 다리 역할을 훌륭하게 해내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미사에는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이 의장, 동료 사제, 신자 등이 참석해 이달 말 교황청이 있는 로마로 떠나 장관직 수행에 들어가는 유 대주교에 격려와 지지를 보냈다. 이 의장은 “전 세계 사제들의 신명 나는 사목 활동을 위해, 남북의 평화와 화해를 위해, 우리나라 순교자들의 시복 시성을 위해 주어진 소임에 행복하게 정진하실 것을 잘 알기에, 한국 교회와 사제들, 신자들은 기도와 함께 전적인 후원과 응원을 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염 추기경도 미사에 이어 열린 축하식에서 “유 대주교의 임명에 이제 대주교님처럼 좋은 목자를 멀리 로마로 보내는 대전교구 사제, 수도자, 평신도 여러분의 아쉬움이 제게도 전해지는 거 같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도 “이제 (유 대주교는) 세계 교회를 위해 애쓰시며 기도와 희생을 바치게 됐다. 축하와 더불어 앞으로 노고에 더 힘을 내시도록 응원을 보내드린다”고 지지를 보냈다. 유 대주교는 답사를 통해 “저의 성직자성 장관 임명을 기뻐하고 기도해 주시는 모든 가톨릭교회 형제·자매님들과 많은 성원을 해주신 국민 여러분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교황청에서 교황님께서 성 베드로 후계자의 사명을 충실하게 수행하시도록 저의 작은 힘을 보태며 기쁘게 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제의 쇄신을 위해 전 세계 사제들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달 11일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유 주교를 임명하며 대주교 칭호를 부여했다. 성직자성은 전 세계 사제와 부제들의 모든 직무와 생활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교황청 부처다. 사목 활동을 감독·심의하는 것은 물론 신학교 관할권도 갖고 있다. 한국인 성직자가 교황청의 차관보 이상 고위직에 임명된 것은 처음이다.
  • [요즘 과학 따라잡기] 4차 산업혁명 이끄는 방사성동위원소/박환서 원자력연구원 고방사성폐기물처리연구실장

    야누스는 그리스 신화에는 없고 유일하게 로마 신화에만 등장하는 ‘문을 지키는 신’으로 두 개의 얼굴을 가졌다. 문은 시작을 뜻하기도 해 야누스는 더 나아가 사물과 계절의 시작을 주관하는 신으로 숭배됐다. 영어에서 1월을 뜻하는 ‘재뉴어리’(January)도 바로 야누스의 이름에서 유래됐다. 이렇듯 야누스는 두 개의 얼굴, 시작 등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는데 방사성폐기물 또한 그렇다. 방사성폐기물은 방사성동위원소로 오염돼 있어 폐기의 대상이지만, 방사성동위원소 자체는 활용이 무궁무진하다. 대표적인 예로 병의 진단, 치료에 짧은 반감기를 가지는 방사성동위원소(I-131, Tc-99m 등)가 다양하게 활용된다. 최근 국내에서는 긴 반감기를 가진 방사성동위원소(Ni-63, 반감기 100년)를 수십 년 동안 전력공급이 가능한 마이크로배터리나 방사성붕괴의 무작위성을 이용한 난수발생기로 활용하며 응용 분야를 넓히고 있다. 영국 브리스톨대는 탄소계 방사성폐기물에 존재하는 C-14(반감기 약 5700년)를 이용해 수천 년간 이용할 수 있는 초장기 원자력전지에 대해 보고한 바 있다. 방사성폐기물에 존재하는 방사성동위원소를 분리 추출해 의료용 선원이나 우주탐사, 국방 분야 등에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방사성폐기물 그리고 방사성동위원소가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새로운 세상을 여는 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슈퍼오션테크, 생활형숙박시설 ‘속초 리슈빌S 시그니처’ 분양

    슈퍼오션테크, 생활형숙박시설 ‘속초 리슈빌S 시그니처’ 분양

    생활형숙박시설 ‘속초 리슈빌S 시그니처’가 동해 바다 영구 조망권과 유명 관광지인 속초해수욕장 1분 거리에 들어설 예정이다.속초 리슈빌S 시그니처는 강원도 속초시 일원에 연면적 3만 2292㎡, 지하 4층, 지상 20층, 총 431실의 규모로 실내 전용면적은 22~179㎡ 등의 다채로운 면적으로 구성돼 선택 폭이 넓다. 특히 공영주차장과 유명 관광지인 속초해수욕장이 바로 앞에 자리하여 방해 없는 영구 바다 조망권을 확보한 것이 강점이다. 실제로 속초 리슈빌S 시그니처는 전 객실 100% 오션뷰를 확보한 첨단 특화 설계로 전 객실 어느 곳에서라도 동해바다 영구 조망권을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단지 내에서 루프탑 인피니티풀, 아이스링크 등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도 갖췄다. 스마트 프런트 및 사물인터넷(IoT) 도입 등 아파트 장점을 도입한 특화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해수욕장, 캠프장이 도보권 내에 자리하고 있으며 식당, 카페 등도 즐비해 있다. 메가박스(속초점)를 비롯해 이마트, 속초농협하나로마트(엑스포점) 등 각종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차량 10분 거리에는 속초시청, 춘천지방법원 속초지원, 강원도청 산하 속초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도 자리해 있다. 뿐만 아니라 청초호, 영랑호 등 풍부한 관광자원도 가깝다. 핸디즈가 생활형숙박시설 전문 위탁업체로 나선 점도 주요 포인트이다. 핸디즈는 여행 플랫폼 에어비앤비의 운영 파트너사로 국내 생활숙박시설 1500여 개 객실의 위탁운영을 진행 중이다. 속초 리슈빌S 시그니처 관계자는 “생활형숙박시설은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 적용받아 청약통장 없이 전국 누구나 분양을 받을 수 있으며 1가구 2주택에 해당하지 않고 전매 제한도 없어 개별 등기로 부가가치세를 환급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 리슈빌S 시그니처 홍보관은 강원도 속초시에 마련돼 있으며 분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나 대표번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여기는 남미] 쓰레기봉투 82개에 시신 가득…멕시코는 살인의 연속

    [여기는 남미] 쓰레기봉투 82개에 시신 가득…멕시코는 살인의 연속

    멕시코에서 끔찍하게 보관된 토막 시신이 꼬리를 물고 발견됐다. 1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멕시코 할리스코주 검찰은 토막 시신이 담긴 쓰레기봉투 82개를 발견, 피살자 신원을 파악 중이다. 무더기로 토막 시신이 발견된 곳은 할리스코주의 틀라호물코와 사포판 등 2개 지역이다. 틀라호물코의 로마스델수르에서는 한 가옥을 압수수색하던 중 토막시신이 담긴 쓰레기봉투 17개가 발견됐다. 실종사건을 수사하던 검찰이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하던 중 가옥 내 우연히 발견한 매장지에서 토막 시신이 쏟아져 나왔다. 문제의 가옥에선 토막 시신이 담긴 봉투와 함께 시신 2구가 발견됐다. 검찰은 "신원파악을 진행 중이지만 아직은 확인된 게 없다"며 "(다른 실종사건 수사와) 연계해 진상을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포판에서 토막 시신이 발견된 곳은 2곳이다. 한 곳에서 토막 시신이 담긴 쓰레기봉투 57개가 발견된 데 이어 또 다른 곳에서 8개 쓰레기봉투가 또 발견됐다. 57개 쓰레기봉투 가운데 20개에 대한 조사가 완료된 가운데 지금까지 확인된 결과를 보면 피해자는 최소한 9명으로 추산된다. 9명 가운데 5명은 1차적으로 신원 파악이 완료됐다. 검찰 관계자는 "나머지 4명에 대해선 아직 신원파악이 진행 중"이라며 "나머지 37개 쓰레기봉투는 아직 조사하지 못해 피해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곳에서 발견된 8개 쓰레기봉투에 담겨 있던 토막 시신은 최소한 2구로 추정된다. 피해자 두 사람 중 1명은 신원이 확인됐다. 검찰에 따르면 토막 시신이 발견된 두 곳은 모두 가정주택이었다. 검찰은 범인들이 살해 후 시신을 유기하기 전 보관하던 곳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공식 통계를 보면 1~5월 멕시코에서 살해된 사람은 1만4424명에 이른다. 특히 5월은 최악의 달이었다. 5월 멕시코에서 살해된 사람은 2963명으로 올해 들어 월간 집계로는 최다였다. 하루에 100명 가까운 주민이 살해된 셈이다. 현지 언론은 “4시간마다 1건 꼴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는 통계가 있지만 누계를 보면 현실은 훨씬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 LX하우시스, 프리미엄 소재·판로 개척… 인테리어계 새바람

    LX하우시스, 프리미엄 소재·판로 개척… 인테리어계 새바람

    LX하우시스는 올해 유통채널 혁신을 통해 국내 인테리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다는 야심 찬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LX하우시스는 앞으로 인테리어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며 고부가 제품을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한다. 이를 통해 새롭게 편입한 LX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자리매김한다. 제품별로는 뛰어난 단열성능으로 국내 시장을 선도하는 ‘슈퍼세이브 창호’ 시리즈와 실생활 경량소음 감소 및 친환경성을 갖춘 ‘엑스컴포트’ 등의 프리미엄 시트 바닥재 등이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이에 맞춰 출시한 ‘LX지인 자동환기’와 ‘LX지인 안심매트’도 시장의 주목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LX하우시스는 유통 혁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 베스트샵, 롯데 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등 대형 가전마트 및 복합쇼핑몰에 LX 지인 인테리어 매장을 입점하는 등 새로운 판매망 개척을 통해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에는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 대형 토털 인테리어 전시장 ‘LX 지인 인테리어 지인스퀘어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을 열었다.
  • 인니, ‘머릿니 구충제’ 이버멕틴 코로나 치료제 사용승인…사재기 폭발

    인니, ‘머릿니 구충제’ 이버멕틴 코로나 치료제 사용승인…사재기 폭발

    입소문에 이버멕틴 1000% 약값 올라당국, 사재기에 이버멕틴 온라인 거래 중단인니 식약청 “의사 감독 아래 투약해야”英서 이버멕틴 효과 확인해 임상진행 중매일 1000명 사망…전날 15만명↑ 확진인도네시아 식약청이 머릿니와 옴 등 몸의 기생충을 잡는데 쓰이는 구충제 이버멕틴 등 8종의 성분이 포함된 약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에 쓰도록 긴급사용승인(EUA)을 내렸다. 사람들은 소문을 듣고 인터넷으로 이버멕틴을 사재기하거나 약국에 몰리면서 약값이 1000%나 치솟았다. 15일 안타라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식약청은 13일에 서명한 코로나 치료제 관련 회람을 이날 공개했다. 식약청은 이버멕틴, 렘데시비르, 파빌라비르, 오셀타미비르, 면역글로불린, 토실리주맙, 아지트로마이신, 덱사메타손(스테로이드계열 소염제) 등 8종의 성분이 들어있는 약을 코로나 치료에 쓰도록 긴급 사용승인했다. 이버멕틴은 1970년대에 개발된 구충제로 머릿니, 옴 같은 기생충 감염 치료에 널리 쓰이고 있는 값싼 약이다. 파빌라비르는 일본 보건 당국이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하고 있는 ‘아비간’의 성분이고, 오셀타미비르는 독감치료 성분으로 ‘타미플루’로 잘 알려져 있다.식약청은 “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약도 사용할 수 있도록 특별히 허용됐다”면서 “하지만 이버멕틴 등의 사용은 여전히 의사 감독하에 복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버멕틴은 임상시험에 참여 중인 8개 병원과 ‘동정적 사용승인계획’(EAP) 지침을 따르는 병원에서만 투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동정적 사용승인계획은 불치병, 말기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제가 없을 때 의료당국이 시판 승인 전의 약을 사용하도록 해주는 제도를 뜻한다. 코로나 환자가 폭증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는 그동안 식약청의 긴급사용 승인 없이 ‘코로나에 효과가 있다’고 소문난 여러 약이 섞여서 사용됐다. 특히 약국에서 파는 구충제 이버멕틴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가격이 최대 1000%까지 올라 당국이 급히 온라인 거래를 중단시키고 약국 현장 점검을 다니기도 했다.英옥스퍼드대, 소규모 시험으로이버멕틴 코로나 치료 효과 확인 영국 옥스퍼드대가 소규모 시험을 통해 이버멕틴의 코로나 치료 효과를 확인했으며 본격적인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더 많은 자료를 확보할 때까지는 이버멕틴을 임상시험에만 사용해야 한다고 권고했으나 인도네시아 식약청은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이는 인도네시아에 델타변이가 퍼지면서 하루 확진자가 6월 24일 2만명, 7월 6일 3만명, 7월 12일 4만명에 이어 전날 5만 4000명을 기록하는 등 질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망자 수 또한 이달 1040명을 기록한 뒤 매일 1000명 안팎을 오가고 있다.
  • 은평 “일회용품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하세요”

    은평 “일회용품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하세요”

    서울 은평구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캠페인 ‘용기 내어 그린 은평’(포스터)을 오는 9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 시작된 용기 내어 그린 은평 캠페인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무포장 활동 기업 제로마켓과 함께한다. 지역 내 21개 식당과 카페도 ‘용기 내는 가게’로 다회용기 사용 확산 캠페인에 동참한다. 용기 내는 가게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면 친환경 기념품과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해시태그 ‘#용기내어그린은평’ ‘#가게이름’ ‘#무포장’ ‘#제로웨이스트’ 등과 함께 게시하면 용기 내는 가게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쿠폰을 증정한다. 특히, 용기 내는 가게 중 샌드위치 전문점 꼬모, 카페 유즈풀 커피와 커피빈치, 다용도실, 달냥, 더루쓰 등 6곳에서는 사용된 우유팩과 일회용 컵 등을 ‘은평그린모아모아’에 배출할 예정이다. 은평그린모아모아는 주민들이 재활용품을 정해진 장소와 시간에 직접 분리배출하는 구 대표 재활용품 분리수거 정책이다. 지역 내 160여곳에서 운영 중이다. 이렇게 모인 높은 품질의 재활용품은 별도의 선별 절차가 줄어 낮은 비용으로 재활용되므로 높은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주민들의 용기가 폐기물 위기를 자원순환의 기회로 만들 수 있다”며 “환경도 살리고 골목 상권도 살리는 이번 캠페인에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 이스라엘 ‘통곡의 벽’서 2000년전 건축물 발굴

    이스라엘 ‘통곡의 벽’서 2000년전 건축물 발굴

    이스라엘 관광청은 “최근 예루살렘에 있는 ‘통곡의 벽’에서 ‘제2성전시대’(기원 전 515년~기원 후 70년) 건축물의 일부가 발굴됐다”며 “8월 초부터 ‘통곡의 벽’ 터널 내의 새로운 통로를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통곡의 벽 유산재단’과 이스라엘 문화재 관리국(IAA) 등은 ‘통곡의 벽’ 터널과 성전산 주변 지역에 대한 발굴 작업을 통해 제1, 2차 성전시대의 예루살렘 도시와 과거 성전의 흔적을 찾아왔다. 이번에 ‘통곡의 벽’ 터널에서 발굴된 건축물은 성전산으로 이어진 길 위에 위치했던 기원전 20~30년대 건물이다. 예루살렘의 성전산 외부에서 발견된 제2성전시대의 가장 웅장한 공공건축물 중 하나로, 고위 인사들이 성전 부지와 성전산 입장 전에 사용했던 시의회 건물로 추정된다.이스라엘 관광청은 “건축물이 호화로운 고대 로마 시대의 전형적인 화려한 양식에 따라 장식됐다”며 “응접실로 사용되었을 정교한 분수가 있는 두 개의 화려하고 웅장한 방과 거대한 석판, 식사 장소로도 쓰였을 객실 내부의 리클라인 형태의 나무 안락의자 소파 흔적 등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관광청은 또 “제2성전시대 후기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세 개의 방 중 하나에는 예배의식을 위한 계단식 침례탕이 설치돼 있다”고 덧붙였다.발굴된 건축물은 8월 초부터 ‘통곡의 벽’ 터널의 새 경로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공개된다. 조정윤 이스라엘 관광청 한국사무소장은 “이스라엘의 성전 변천사 및 시대상 등 성서 시대에 대한 깊은 이해에 도움이 될 발굴”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통곡의 벽’ 운영시간은 요일별로 다르다. 영어 가이드 투어도 운영중이다. 요금은 약 1만 3000원, 1시간 30분 쯤 소요된다. 이스라엘관광청 누리집(israel.travel) 참조.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대구 Live 랜선투어 하세요

    대구 Live 랜선투어 하세요

    대구 온라인 라이브 랜선투어 상품이 17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온라인에서 관광가이드가 화면에 나와서 실시간 고객과 소통하며 실시간 여행코스를 가상으로 둘러보는 상품이다. 하나투어아이티씨(ITC)와 함께 온라인 여행플랫폼을 통해 외국인 개별관광객(FIT)을 대상으로 판매한다. 이번에 판매되는 라이브 랜선투어상품 중 ‘대구 원데이(1day) 가상(Virtual)투어’는 동남아와 구미주 관광객을 겨냥한 대구 외곽, 원도심, 야경 테마코스로 팔공산 케이블카, 동화사, 약령시장, 계산성당, 3.1운동길, 청라언덕, 서문시장, 이월드(83타워)로 구성돼 있다. 본 상품은 오는 18일부터 12월 26일까지 매주 2회(일요일마다) 판매되며, 상품가격은 1인당 1만 2000원, 투어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으로 영어로만 제공된다. ‘대구 라이브(Live) 치킨투어’는 동남아와 구미주 관광객을 겨냥해 치킨만들기체험, 대구치맥페스티벌 축제체험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17일부터 12월 25일까지 매주 1회(토요일마다) 판매하며, 상품가격은 1인당 1만 5000원, 투어 소요시간은 1시간으로 영어로만 제공된다. 2개의 온라인 라이브 랜선투어상품은 코로마키 기법을 활용한 영상 속에 관광가이드가 화면에 나와서 실시간으로 잠재관광객들과 소통하며 라이브로 진행된다. 대구 대표관광지 이외에도 사진자료, 다양한 배경음악, 퀴즈 등을 함께 제공해 잠재관광객들에게 흥미와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온라인 라이브랜선투어 상품을 구매한 잠재관광객에게는 향후 활용 가능한 대구관광정보, 추천투어 코스 등이 들어가 있는 ‘대구여행 꿀팁 자료집’도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제갈진수 대구시 관광과장은 “기존 오프라인 대구여행상품을 ‘온라인 라이브 랜선투어’으로 다양하게 개발해 대구관광 홍보 및 대구여행지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간접 제공수단으로 적극 활용하는 대구관광 마케팅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영천시, ‘영천별빛한우’ 온라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영천시, ‘영천별빛한우’ 온라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경북 영천시가 지역 한우브랜드인 ‘영천별빛한우’ 온라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영천시는 오는 8월부터 전국 대형 쇼핑몰 20여 곳을 통한 ‘영천별빛한우’ 온라인 동시 판매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16일 KBS2TV 전파를 탄 ‘랜선장터-보는 날이 장날’에서 영천별빛한우 500세트가 방송 10여 분만에 완판되는 쾌거를 올린데 힘입은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영천별빛한우는 영천시와 영천축협이 주관하는 축산물 우수 브랜드로 연간 1000여 마리의 1등급 이상 고급육을 영천별빛한우 전용쇼핑몰(http://ycstarhanwoo.com)과 영천축협 한우프라자, 하나로마트 등 브랜드 취급점 19곳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특히 시가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영천별빛한우 사골곰탕(600㎖들이 개당 4000원)과 고기곰탕(〃 7000원)도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금까지 3만개 이상(판매액 1억 7800만원) 판매되었으며, 판매량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축산물종합가공센터 건립을 통해 도가니탕, 한우육포, 소머리곰탕 등 다양한 영천별빛한우 축산가공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올해 영천별빛한우 유통망 확충과 홍보마케팅 개발 등 브랜드 육성에 주력할 것”이라며 “영천별빛한우가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명품 브랜드가 되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영천별빛한우 브랜드 사업 참여 농가는 324호이며, 최근 2년간 이들 농가에서 출하한 브랜드우는 1906마리(1++등급 31%, 1+등급 42%, 1등급 27%)이다. 영천시는 2019년 영천별빛한우 명품 구이한마당, 2020년 영천별빛한우 소비촉진 행사(드라이브 스루) 등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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