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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을 빠르게 빼는 방법 16人16色

    살을 빠르게 빼는 방법 16人16色

    세상에 살 빼는 방법은 무궁무진하게 많습니다. 어떤 방법을 시도해야 더 쉽고 더 빠르게 뺄지 한 번쯤 고민해 본 적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다이어트는 실천하는 것이 가만히 있는 것보다 체중 감량을 더 많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더 치터스 다이어트’(The Cheater‘s Diet)의 저자이자 공인영양사(RD)인 마리사 리페르트는 말합니다. 최근 미국 건강전문 잡지 헬스닷컴은 살을 빠르게 빼는 방법 16가지를 소개했습니다. 이는 약간의 생활 습관을 수정해 체중을 5kg, 10kg, 심지어 30kg까지 감량한 실제 독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온 것입니다. 당신의 다이어트에 조금이라도 도움되길 바라며 아래와 같이 공개합니다. 1. 주문 메뉴를 바꾸세요 “일주일에 9번까지 레스토랑에 가서 식사했었어요. 외식을 1주에 단 1번으로 줄였고 열량이 높은 파스타 대신 그릴에 구운 치킨 샐러드와 같은 메뉴를 주문해 한 달 만에 9kg을 감량할 수 있었습니다” - 케리 버틀러(미주리 조플린) 2. 소금이 많은 간식을 빼세요 “정기적으로 마트에 가서 간식을 구매하던 습관을 중단한 뒤 내 목표 체중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과자나 캔디 바가 정말 먹고 싶을 때는 마트까지 걸어갔죠. 그런 불편함은 일반적으로 내 스스로 욕구를 무시하도록 만들었습니다” - 헤더 델 바소(메사추세츠 우스터) 3. 약 300칼로리의 아침 식사를 하세요 “평소 아침을 거르곤 했지만 이제는 절대 거르지 않습니다. 난 항상 총 300칼로리에 달하는 단백질과 통곡물을 포함한 건강식을 아침으로 먹습니다. 천연 땅콩버터나 사과 잼을 바른 샌드위치 하나를 먹는 것도 좋습니다. 아침은 내 허기를 달래줬고 하루 동안 간식을 덜 먹게 했습니다. 1년이 좀 넘는 기간 동안 29.4kg을 감량했습니다” - 보 헤일(오클라호마 털사) 4. 틈 나는대로 운동하세요 “TV에 광고가 나오는 동안 점핑잭(차렷 자세에서 양손을 들며 도약한 뒤 착지하는 운동) 또는 크런치(상복부 운동)를 하거나 설거지를 하는 동안 다리를 움직이며 춤을 줘 조금이나마 운동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는 여분의 칼로리를 태울 뿐만 아니라 TV 앞에서 아무 생각 없이 먹는 것을 막았죠. 이제 내 옷은 몸에 더 잘 맞게 됐고 내 몸은 어느 때보다 탄력있게 됐습니다” - 메건 티스카레노(인디에나 해먼드) 5. 금연하세요 “금연하자마자 피트니스센터에 등록해 개인 트레이너와 함께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만일 금연을 하지 않았다면 건강한 기분으로 운동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지난 3개월 동안 난 16.7kg을 감량할 수 있었습니다” - 릴리아 패티(테네시 멤피스) 6. 집안에 보관하는 간식을 바꾸세요 “내 식료품 저장실을 완전히 비웠습니다. 아이스크림과 같은 고열량 식품 대신 구운 해바라기씨나 다이어트용 시리얼과 같은 저열량 간식으로 대체해 자연스럽게 더 나은 선택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난 두 아이를 갖기 전보다 더 날씬합니다!” - 로리 펠드만(플로리다 코코넛크리크) 7. 퇴근 이후 시간을 건강하게 보내세요 “퇴근 뒤 난 동료와 함께 항상 저녁으로 대부분 튀김과 같은 고열량 음식을 먹었습니다. 이후 우리는 변화를 줬죠. 밤 늦게까지 노는 대신 우리는 공원을 걷고 뛰기 시작했습니다. 1년 뒤 난 18.1kg을 감량할 수 있었습니다” - 엘렌 세처(오하이오 클리블랜드) 8. 운동에 열광하세요 “피트니스센터에 가는 것이 즐겁도록 내 음악재생기기를 좋아하는 노래로 가득 채웠습니다. 이런 노래는 내게 힘을 줘 내가 런닝머신에서 더 빨리 뛰도록 했고 난 내 모든 재생목록을 듣고 싶어 이제는 오랫동안 운동합니다. 두 달만에 난 5.8kg을 감량했고 죽여주는 다리를 갖게 됐습니다” - 카라 마샬(메인 요크) 9. 채소를 더 많이 먹으세요 “피자를 먹을 때는 페퍼로니 대신 아루굴라와 피망을 토핑한 것을 골라 채소를 더 많이 먹도록 했습니다. 난 내 커다란 옷 사이즈에 작별 인사를 고할 수 있었습니다!” - 자네사 몬데스틴(뉴욕 뉴욕시티) 10. 열심히 뛰세요 “아끼던 스키니진을 다시 입고 싶어 매일 점심 시간 동안 20분씩 달리기를 했습니다. 두 달 만에 난 9kg을 감량했고 많은 에너지를 얻었고 44사이즈를 입게 됐습니다. 전에 입던 스키니진은 이제 너무 큽니다!” - 로렌 카스토르(앨라배마 애니스턴) 11. 요가를 하세요 “요가는 내 몸과 음식의 관계에 가장 좋은 운동입니다. 한 주에 수차례 연습해 이제는 배고픔을 잘 견딜 수 있어 순식간에 먹지 않고 배가 부르면 멈출 수 있게 됐습니다. 내 청바지 사이즈가 줄었고 셀룰라이트도 사라졌습니다” - 제시카 니클로스(웨스트버지니아 모건타운) 12. 라지 사이즈를 주문하지 마세요 “패스트푸드를 먹을 때 라지 사이즈로 주문하곤 했습니다. 이제 난 치킨 너겟 6조각이나 프렌치 프라이 하나에 만족합니다. 7주 만에 7.2kg을 감량했으며 올해 말 동창회 때는 지금보다 더 날씬하게 보이기 위해 트랙을 뛰고 있습니다” - 미란다 자렐(앨라배마 버밍햄) 13. 디저트를 아끼세요 “좋아하는 디저트를 위한 예산을 세웠습니다. 초콜릿 한 조각이나 와인 한 잔에 돈을 쓰는 대신 당근이나 후무스와 같은 건강한 간식을 먹으며 돈을 절약했습니다. 3개월만에 9kg을 감량할 수 있었습니다” - 일레인 히긴보덤(텍사스 포트워스) 14. 댄스 등 새로운 것에 도전하세요 “두 달 전부터 한 주에 두 번 줌바 춤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이 미친 춤은 특히 다리와 복부 같은 특정 부위의 근육을 탄탄하게 만들고 심장 건강에도 좋았죠. 이후 4.9kg을 감량했는 데 이는 내 목표 체중에 거의 도달한 것입니다” - 모건 호위(뉴욕 로체스터) 15. 밤에 먹지 마세요 “출산 전 몸무게로 돌아가기 위해 한 주에 5번 오후 6시30분 이후 먹는 것을 멈췄습니다. 나머지 이틀은 외식을 했죠. 대부분 정크 푸드를 먹었는데도 두 달만에 출산 전 몸무게를 달성했습니다” - 데보라 길보아(팬실베이니아 피츠버그) 16. 조금씩이라도 걸으세요 “난 내 개와 단 10분이라도 매일 걸었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을 때도 개가 산책을 원해 꾸준히 나갔습니다. 1년 전 감량한 22.6kg보다 더 많은 몸무게를 감량할 수 있었습니다” - 제이미 알톨즈(콜로라도 덴버)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직장인을 위한 서바이벌 IT]](33) 불붙은 가상현실 전쟁, 꿈과 현실 사이

    [직장인을 위한 서바이벌 IT]](33) 불붙은 가상현실 전쟁, 꿈과 현실 사이

    30년전 소설 ‘엔더스 게임’의 경고  외계 종족 ‘포믹’이 지구를 침공하였다. 스타크래프트 저그족을 닮은 포믹과의 전쟁으로 지구는 쑥대밭이 되었다. 가까스로 살아남은 자들은 우주함대를 구축해 대항에 나섰다. 전투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게임과 다를 바가 없었다. 지구에서는 아이들을 뽑아 혹독한 훈련과 경쟁으로 미래의 가상현실 병사로 키우고 있었다. 엔더(아사 버터필드 분)는 6살 때 처음 훈련소에 들어와 어느덧 12살이 되었다. 엔더의 재능을 알아본 그라프 대령(해리슨 포드 분)은 그를 함대 사령관으로 만들기로 작정하고 드래곤 팀의 리더로 발탁했다. 엔더와 팀원들은 실전을 방불케 하는 전투 시뮬레이션 게임을 치르며 최후의 일전을 준비해왔다. 드디어 마지막 가상훈련을 하는 날이다. 유리 벽 안에는 그라프 대령과 군 장성들이 훈련을 참관하기 위해 모여 있었다. 여기서 승리하면 엔더는 우주함대의 사령관이 되는 것이다.   게임이 시작되고 포믹의 함대가 눈앞에 나타났다. 스크린 속의 적들은 공격을 하지 않고 머뭇거렸다. 엔더는 오케스트라 지휘자처럼 가상현실 모니터 앞에 서서 공격 명령을 내렸다. 수많은 드론이 적함으로 돌진하였지만 추풍낙엽같이 격추되었다. 엔더는 여왕이 살고 있는 포믹의 행성을 직접 공략하기로 작전을 바꾸었다. 드론을 모아 지구 함대의 모선을 방패처럼 겹겹이 둘러싼 채 적진을 돌파하였다. 마침내 목표물이 시야에 들어오고 엔더는 발사 명령을 내렸다. 행성은 순식간에 불바다가 되었다. 포믹은 전멸하였고 게임은 끝이 났다. 아이들은 승리의 환호를 지르며 얼싸안았다. 그러나 그들은 곧 이것이 게임이 아니라 실제 상황이란 것을 알고 망연자실한다. 엔더는 자신 때문에 희생된 아군과 무고한 한 종족을 처참하게 몰살시킨 죄책감으로 괴로워한다. 어른들이 아이들을 속인 것이다. 결국 유일한 생존자인 포믹의 작은 생명체에게 보금자리를 찾아주기 위해 엔더는 머나먼 우주로 떠난다. 1985년 오슨 스콧 카드의 SF 소설을 영화로 만든 ‘엔더스 게임’의 한 장면이다. 30여 년 전 작가는 오늘의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을까. 현실과 구분할 수 없는 가상 세계의 위험을 경고한 것은 아닐까. 신기함과 재미를 앞세워 쏟아져 나오는 가상현실 기기들을 살펴보며 몇 가지 문제들도 함께 생각해보자. 가상현실 전쟁의 서막이 올랐다  실리콘밸리에서 불어닥친 가상현실 태풍이 IT 업계를 휩쓸고 있다. VR 헤드셋과 같은 디바이스부터 콘텐츠, 유통 플랫폼, 초고속 네트워크에 이르기까지 생태계 전반의 주도권 싸움이 치열하다. 늘 전투는 디바이스에서 시작된다. 가상현실 디바이스는 스마트폰용, PC용, 게임 콘솔용의 세 진영이 대립의 각을 세우고 있다. 먼저 스마트폰 쪽을 들여다보자. 구글은 2014년에 골판지를 접어서 만드는 보급형 VR 기기 ‘카드보드’를 선보였다. 스마트폰의 크기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고 가격도 15달러로 저렴해 500만 대가 넘게 팔렸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VR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카드보드 카메라 앱’도 무료로 배포했다. 기업들은 이 신기한 물건을 재빠르게 마케팅에 활용했다. 맥도날드, 코카콜라, 맥주 회사 베커는 제품의 포장 박스로 만드는 VR 기기를 선보이며 홍보에 열을 올렸다. 사용자를 늘려 플랫폼을 장악하려는 구글의 전략이 돋보인다. 이어서 유튜브에 360도 카메라로 촬영한 동영상을 올릴 수 있도록 하여 콘텐츠까지 확보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의 기어 VR이나 가성비의 최고봉인 중국의 폭풍마경도 스마트폰을 가상현실 화면으로 사용하는 기기들이다.   두 번째는 컴퓨터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PC용 VR 기기이다. 가상현실의 부활 편에서 소개한 오큘러스 리프트와 대만 HTC 사의 바이브(Vive)가 대표적 제품이다. 600달러에 판매를 시작한 오큘러스는 알래스카에 사는 1호 고객에게 창업자 팔머 럭키가 직접 배송을 해 또 한번 화제를 모았다. HTC는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바이브를 내놓으며 1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게임회사인 밸브(VALVE)와 손을 잡았다. 헤드셋과 위치 추적 컨트롤러를 포함해 800달러에 내놓으며 하이엔드 시장을 노리고 있다. PC용 VR 기기는 성능은 우수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고사양의 컴퓨터가 필요해 일반 사용자에게 확산은 쉽지 않아 보인다.  마지막으로 게임용 콘솔 진영이다. 대표 주자인 소니는 자사의 게임 플랫폼인 PS4 전용 기기인 플레이스테이션 VR을 공개하였다. PS4는 이미 3천6백만 대 이상 판매되어 충성도가 높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10월 시판 예정인 이 제품의 가격은 400달러로 PC용보다는 저렴하다. 그 밖에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와 같이 컴퓨터나 게임 콘솔에 연결하지 않고 단독으로 사용하는 제품도 선보였다. 헤드셋 외에도 360도 촬영을 할 수 있는 VR 카메라, 위치 입력장치인 컨트롤러, 가상현실 속을 돌아다닐 수 있는 전방위 스레드밀과 같은 주변 장치 시장도 생겨나고 있다. 현실과 구분할 수 없는 가상현실을 만들기 위한 경쟁에 불이 붙었다.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고 끝도 보이지 않는 가상현실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유토피아 vs 디스토피아   2016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세계 최대의 모바일 제품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가 개최되었다. 올해의 주인공은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를 밀어내고 그 자리를 차지한 가상현실이었다. 전 세계 IT 기업들은 VR 기기들을 쏟아냈고 당장 내일이라도 가상현실의 세상이 올 것만 같았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영화 아바타 때문에 얼떨결에 떠밀려 시장에 나왔다가 참패를 당한 3D TV의 데자뷰를 떠올리기도 한다. LG 경제연구소의 보고서 ‘끝없는 가능성…가상현실의 문’에서는 VR이 3D TV와는 다른 길을 걸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른 점도 있고 닮은 면도 있겠지만 문제는 가능성이 실현되는 그때가 언제인지 알기 어렵다는 것이다. 오큘러스 VR에 20억 달러를 투자하고 “가상현실은 페이스북의 미래”라고 한 마크 저커버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그는 최근 IT 전문 매체인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솔직히 가상현실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얼마나 오래 걸릴지 모르겠다. 5년이 될 수도 10년이 될 수도 있고 어쩌면 15년, 20년이 걸릴 수도 있다. 내 생각으로는 최소한 10년은 걸릴 것 같다.” 일부 기업들의 장밋빛 전망보다 오히려 솔직한 이 한마디가 더 마음에 와 닿는다.  사용자들도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VR 쇼핑, VR 영화, VR 여행, VR 교육과 같이 가상현실이 그리는 환상적 미래의 이면에는 어두운 그림자도 있다. 그때가 되면 엄마들은 속이 터질지도 모른다. 시커먼 VR 헤드셋을 얼굴에 뒤집어쓰고 허우적거리며 가상 세계에 빠져 사는 아이들 때문이다. VR 게임은 가상을 현실로 느낄 만큼 깊은 몰입감을 준다. 중독성 또한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강력하다. 비단 아이들의 문제만은 아니다. 지금도 온라인 게임에 빠진 부모가 아기를 굶겨 숨지게 하고 자녀를 학대하는 보도가 끊이지 않는다. 허구의 세계를 진실로 믿는 반사회적 인격장애인 ‘리플리 증후군’, 현실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컴퓨터 게임을 리셋하듯이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범죄를 저지르는 ‘리셋 증후군’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될 것이다. 가상현실이 우리의 신체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 부분은 아직 충분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가상현실은 근본적으로 사람의 감각 기관을 속이는 것이어서 부작용의 우려가 있다. 한 예로 우리의 눈을 보자. 현실에서 사물을 볼 때는 거리에 따라 두 눈의 시선이 모이는 각도가 달라지고 초점이 맺히는 거리도 변한다. 거기에 움직임에 대한 정보가 더해져 자연스러운 입체감을 느끼는 것이다. 반면 VR 기기는 두 개의 영상을 강제로 눈앞에 뿌려준다. 그러면 초점은 눈앞에 맺히지만 시선은 먼 곳을 바라보게 된다. 거기에다 몸의 움직임과 눈으로 받아들이는 정보도 서로 맞지 않아 뇌는 더욱 혼란스럽다. 이런 인지 부조화로 어지럼증이나 구토감과 같은 신체적 이상이 생기는 것이다. 또한 헤드셋을 쓰고 현란한 화면을 보는 것은 캄캄한 곳에서 눈에 플래시를 번쩍이는 것과 비슷하다. 의학적인 지식이 없더라도 눈 건강에 좋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짐작할 수 있다.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도 있다. 이와 같은 기술적, 사회적, 생리적인 문제가 해결될 때 비로소 가상현실은 대중의 사랑을 받고 기업들이 원하는 상업적 성공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엔더의 게임을 보면서 가상현실의 미래가 유토피아가 될지 디스토피아가 될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김지연 R&D경영연구소 소장 jyk9088@gmail.com  <지난 칼럼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seoul.co.kr/news/newsList.php?section=kimjy_it
  • “반도체·조선 위기…中企, 내수 의존 갈라파고스 증후군 벗어나야”

    “반도체·조선 위기…中企, 내수 의존 갈라파고스 증후군 벗어나야”

    “위기를 맞을 때마다 한국 경제는 ‘근원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한 전례가 있다. 청년세대와 기성세대 간 갈등, 주력 산업 성장 둔화, 중국의 빠른 기술 추격 등과 같은 최근의 복합적인 경제 위협 요인에 대응해 한국 청년들이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 서울신문은 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사람 중심, 기업가 정신을 통한 청년 희망 일자리 창출’이란 주제로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글로벌 중소기업을 만들기 위한 국제 콘퍼런스인 ‘2016 중소기업 SEC(the Seoul-shinmun Economy Conference)’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서울신문은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에서 콘퍼런스 발제자인 김기찬(가톨릭대 교수) 세계중소기업학회(ICSB) 회장, ‘지한파’ 경영학자인 아이만 타라비시(미국 조지워싱턴대 교수) ICSB 사무총장, 알렉스 드노블(샌디에이고주립대 교수) 미국 중소기업학회장을 만났다. 이들은 우리가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정보기술(IT) 강국으로 변신했던 사례 등 위기 때마다 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에 성공한 한국 사례들을 언급하며 총체적인 혁신을 주문했다. 타라비씨 교수는 한국 경제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지 못하면 심각한 위기를 맞게 될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중국 방문 경험을 털어 놓으며 산업 주도권 경쟁에서 한국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의 주력 산업인 조선을 추월한 것은 물론 반도체 분야에서 중국이 빠르게 기술 추격을 하고 있다”면서 “반도체 산업 내 기술 격차를 벌이는 식의 혁신뿐 아니라 가상현실(VR)과 같은 새로운 분야에서 ‘퍼스트 무버 전략’(기술 선도 전략)을 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해 현실과 가상 세계가 겹쳐 보이도록 하는 홀로렌즈를 선보이는 등 관련 분야에서 이미 글로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드노블 교수는 “기술 혁신은 재능 있는 이들에게 공정한 기회가 주어졌을 때 이뤄질 수 있다”면서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데 기업가 일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사장된다면, 전체 사회의 혁신 역량이 줄어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한국 사회에 퍼지는 ‘흙수저·금수저 논란’에 대해 우회적인 염려를 표명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혁신의 측면에서 이들은 지금껏 한국 경제를 이끌어 온 대기업보다 ‘작고 창조적인 중소기업’의 잠재력에 주목했다. 타라비시 교수는 “관료주의에 물든 큰 회사는 변화에 둔감할 수밖에 없다”면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주축으로 설립된 벤처기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데 앞장설 때 산업 생태계 혁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김 교수는 “많은 기업들이 내수 시장에 의존하려는 ‘갈라파고스증후군’을 겪고 있다”고 진단한 뒤 “중소기업들이 보다 더 적극적으로 아세안 등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찰스 다윈이 진화론을 연구한 갈라파고스섬은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탓에 특이한 변이종이 관찰되던 섬으로, 우리 기업들이 국내 시장에 매몰되는 것을 경계하고 해외 시장의 수요를 염두에 두고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총체적인 혁신’을 꾀하기 위해 한국 경제에 시급한 최우선 덕목으로 이들은 ‘기술’이나 ‘자금 지원’ 대신 ‘기업가 정신 함양’을 꼽았다. 타라비시 교수는 “한국에서는 우수한 학생들이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 ‘답을 찾는 교육’에 충실할 뿐 정작 ‘문제 해결 교육’이 취약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창의적인 학생을 찾기 위해 입학 담당자가 발품을 팔며 장학금과 같은 유인을 제시하는 미국 대학과 다르게, 한국 대학들은 별다른 유치 노력 없이 학생들이 낸 원서를 평가해 선발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할 방법이 모색되지 않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고교 때부터 문제 해결 능력과 기업가 정신에 대해 교육한다면 한국 사회의 혁신 역량이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드노블 교수 역시 샌디에이고대에서 운영 중인 ‘라빈 기업가 정신 센터’의 사례를 제시하며 체계적인 혁신 역량 강화 교육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센터의 교육생들이 사업 구상을 제출하면, 그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5가지 위험 요인과 경험 부족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영상 돌발 상황에 대한 사례 연구가 집요하게 이뤄진다”면서 “이런 교육 시스템을 통해 훌륭한 아이디어가 사장되는 일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로 4회째인 중소기업 SEC에는 이들을 포함해 김영만 서울신문 사장, 테드 졸러 미 중소기업학회장, 살바토레 제키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소기업워킹그룹 의장,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함정오 코트라 부사장 등이 참석한다. 교육부, 미래창조과학부, 중소기업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등이 후원한다. 글 사진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멀리 있는 상대와 손길 주고받으며 대화를? ‘홀로포테이션’

    멀리 있는 상대와 손길 주고받으며 대화를? ‘홀로포테이션’

    원거리에 있는 상대와 마치 같은 공간에 있는 것처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술이 공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 리서치가 개발 중인 ‘홀로포테이션’(Holoportation)이 바로 그것이다. 이름에서부터 텔레포트(순간이동)를 떠올리게 하는 이 기술은 3D 캡처 장비로 원거리 상대자의 모습을 찍어 실시간으로 3D 이미지로 변환해 전송하는 원리다. 홀로렌즈 착용자는 3D 홀로그램화된 상대방의 이미지를 증강현실로 보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지난 25일 MS 리서치의 인터랙티브3D테크놀로지(I3D) 팀이 공개한 시연 영상에는 원거리에 있는 상대와 대화하는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의 연구 매니저 샤람 이사디(Shahram Izadi)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대화 도중 서로의 몸에 손을 대거나 심지어 하이파이브까지 하며 마치 한 공간에 있는 것처럼 소통했다. 샤람 이사디는 멀리 있는 딸 또한 소환해냈다. 그는 딸과 대화를 나누며 인형을 건네는 등 가슴 뭉클한 장면을 연출하고서 녹화 기능을 통해 딸과의 추억을 다시 돌려봤다. 하지만 홀로포테이션은 아직 연구 단계에 있다. 아직은 특수 장비가 필요하고 홀로렌즈 화면 중 일부 영역에서만 재생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연구를 통해 이를 조금씩 해결해나가면 가까운 미래에는 멀리 있는 가족이나 연인이 좀 더 실제 같은 소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영상=I3D/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핫뉴스] 지구를 위한 맛있는 생각 ‘식용 숟가락’▶[핫뉴스] 아이폰 보호필름 간편하게 붙여주는 기계
  • IBM, 인간 뇌와 유사한 슈퍼 컴퓨터 칩 개발

    IBM, 인간 뇌와 유사한 슈퍼 컴퓨터 칩 개발

    이미 ‘뛰어난’ 인공지능의 기능에 인간의 숨결을 불어 넣어주는 슈퍼컴퓨터 칩이 개발됐다.  미국 IBM과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 연구소(Lawrence Livermore National Laboratory)가 손 잡고 만든 이 칩은 ‘IBM 트루노스’(IBM TrueNorth)로, 인간의 뇌와 매우 유사한 구조 및 훨씬 뛰어난 계산능력을 자랑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개발한 과학자들의 설명에 따르면 IBM 트루노스 칩 16개를 조합해 만든 슈퍼컴퓨터는 1600만개의 뉴런과 40억 개의 시냅스가 처리하는 계산능력과 맞먹는 ‘실력’을 지녔으며, 복잡한 패턴을 인식하거나 주변의 정보를 통합하고 분석한 결과를 통해 추론하는 능력도 기존의 슈퍼컴퓨터에 비해 뛰어나다. 이번에 개발된 칩은 미국 내에서 핵탄두 개발을 책임지는 에너지부 산하 국가핵안전국(NNSA)의 정보처리 및 사이버안보를 지키는데 우선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NNSA가 비축용 핵의 안전과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사용되는 ASC(Advanced Simulation and Computing) 프로그램의 성능을 높이고, 컴퓨터가 마치 사람처럼 생각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인 ‘딥 러닝’ 알고리즘을 평가하는데에도 활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 소속 관계자인 짐 브레이즈는 “인간의 뇌를 닮은 컴퓨터 칩을 뜻하는 뉴로모픽 칩(neuromorphic chip)의 발전은 우리가 과학을 다루는 방법을 변화시킬 것”이라면서 “이러한 기술의 실현은 현존하는 가장 빠른 연산처리 시스템인 페타플롭스(petaFlops, 1초당 1000조번의 연산처리)보다 더욱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컴퓨터의 등장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IBM 트루노스는 뉴런과 시냅스의 움직임으로 이뤄진 사람의 뇌 시스템과 매우 유사하며, 기존의 슈퍼컴퓨터 칩보다 더 낮은 전력만을 필요로 한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IBM 측은 “IBM트루노스는 향후 5~7년 내 상업적 용도로 활용될 수 있을 만큼 보편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직장인을 위한 서바이벌 IT]](32) 증강현실, 가상현실 너머의 세계

    [직장인을 위한 서바이벌 IT]](32) 증강현실, 가상현실 너머의 세계

     수상한 회사, 매직리프  체육관 바닥에서 고래가 튀어나왔다. 거대한 물보라를 일으키며 육중한 몸이 천정까지 솟구쳤다. 고래가 파도 속으로 몸을 날리자 체육관은 순식간에 물바다가 되었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마술과 같은 장면에 관중석에서는 환호가 터져 나왔다. 이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고래는 사라지고 마른 바닥이 드러났다. 한동안 IT 업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증강현실(AR, Augment Reality) 스타트업 매직리프(Magic Leap)의 소개 영상 내용이다. 증강현실은 실제 세계에 가상의 이미지를 겹쳐서 보여주는 기술이다. 2015년 판매가 중단된 구글 글래스는 대표적인 AR 기기였다.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도 홀로렌즈(Hololens)라는 AR 헤드셋을 공개하였다. 가상현실은 오큘러스 리프트나 삼성 기어 VR과 같이 헤드셋을 쓰면 바깥을 볼 수가 없다. 외부와 차단된 상태에서 컴퓨터로 만들어진 가상의 세계를 경험하는 것이 증강현실과 다른 점이다. 최근에는 360도를 촬영하는 카메라로 만든 영상도 가상현실이라고 불러 가상과 증강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있다.  매직리프의 동영상을 보면 무엇이 가상이고 무엇이 현실인지 구분하기가 어렵다. 공개된 몇 개의 홍보 영상 외에는 알려진 것이 없어 조작된 것이라는 의심을 받기도 했다. 3D선샤인사의 창업자인 스티븐 박사는 허핑턴포스트를 통해 매직리프가 미래의 내러티브(이야기)를 팔아먹는다며 ‘벌거벗은 임금님’ 우화에 빗대어 꼬집었다. 뉴스위크지도 이 회사가 아무런 기술도 없이 허풍을 떤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보도하며 의혹을 제기했다. 가상현실 시대,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는 수상한 회사 매직리프의 진실은 무엇일까.  마이애미 해변에 있는 신생 벤처 기업인 매직리프의 투자자들을 살펴보면 더욱 궁금증이 커진다. 2014년 구글은 본사가 나서 이 회사의 투자를 주도하였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기업도 칩 메이커 퀄컴, 세계적 투자사 안데르센 호로비츠, 미국 대표 사모펀드 KKR 등 쟁쟁하다. 그 해 10월, 매직리프는 5억 4200만 달러의 기록적인 펀딩을 성사시켰다. 그뿐만 아니라 구글의 CEO 순다르 피차이 당시 수석 부사장이 이사회에 참여하고 퀄컴의 폴 제이콥스 회장도 옵저버로 이름을 올렸다. 무명의 매직리프는 12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면서 한순간에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스타트업)으로 등극하였다. 2016년 2월에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와 워너브라더스, JP모건, 모건스탠리 등 막강한 투자사들이 참여한 펀딩에서 8억 달러에 이르는 신규 투자를 받았다. 올해 1, 2월 두 달간 가상현실 업계 전체 투자액 11억 달러의 70%가 넘는 금액이다. 이번 투자로 매직리프의 기업가치는 45억 달러가 되어 몇 개월 사이에 4배 가까이 뛰었다.  베일에 싸인 스텔스 기업이라고 불리는 이 회사를 조사하던 중 몇 가지 단서가 포착되었다. 첫째로, 2015년 매사추세츠공대(MIT)의 테크놀로지 리뷰는 올해의 ‘10대 혁신기술’(10 Breakthrough Technologies)로 매직리프를 선정하였다. 심사단들이 본 내용의 일부가 알려지면서 윤곽이 드러났다. 두 번째로는 최근 공개된 매직리프의 특허를 통해 기술이 알려졌다. 350페이지의 방대한 내용으로 특허 항목만도 703개에 이른다. 세 번째는 중국 텐센츠의 QQ에 올라온 “매직리프, 어쩔 수 없이 밝힌 비밀”이라는 구글 연구원과 뉴욕대 교수의 강좌 내용이다. 이 세 가지 단서를 간단히 요약하였다.  매직리프의 비밀  매직리프의 CEO 로니 애보비츠(Rony Abovitz)는 우주복을 입고 TED 강연을 하고 록그룹에서 기타를 연주하기도 한다. 신문에 만화를 기고하고 집안에 온갖 동물을 키우는 등 자유분방하고 기발한 인물로 유명하다. 2004년에는 수술로봇 회사 마코서지칼을 설립하였다. 이 회사의 수술로봇 리오에는 국내 기업 큐렉스의 특허가 적용되어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그는 촉감을 전달하는 로봇 팔을 개발하던 중 환자의 뼈를 보면서 수술을 할 수 있는 가상현실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기존의 가상현실 기기들로 시도를 해보았지만 모두 실망스러웠다. 마침내 애보비츠는 새로운 기술을 찾아 나섰다. 그러던 중 워싱턴 대학의 에릭 세이벨 교수를 만나게 되었고 그와의 만남은 애보비츠를 증강현실의 세계로 이끌었다  세이벨 교수는 혈관 속을 볼 수 있는 초소형 내시경을 연구하던 중 기가 막힌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내시경은 몸속을 촬영할 때 사용하는 일종의 카메라이다. 그는 거꾸로 내시경으로 빛을 쏘아 빔프로젝터처럼 영상을 만드는 증강현실 기기를 생각했다. 2010년 세이벨 교수가 발표한 내시경 프로브는 직경이 1mm에 불과했다. 이 가느다란 관에서 나오는 빛을 렌즈를 통해 직접 망막에 쏘아 영상을 만드는 것이다. 그러면 현실 세계에서 들어오는 빛과 컴퓨터가 만든 가상의 빛이 뒤섞여 사람의 눈은 이 둘을 구분할 수 없게 된다. 체육관에서 튀어나온 고래는 이런 식으로 만들어지는 영상의 데모 버전이다. 세이벨 교수의 시제품을 본 애보비츠는 2011년 매직리프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증강현실의 세계로 뛰어들었다. 2013년에는 마코서지칼을 16억 5천만 달러에 매각하고 매직리프에 올인 하였다. 그 이후 얼마나 많은 발전이 있었는지는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애보비츠가 공개를 망설이는 것은 신비주의 전략이라기보다는 말 못할 사정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몇 가지 짐작을 해 보았다. 우선 냉장고만한 시스템의 크기를 몸에 착용할 만큼 작게 만들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실내에서 시연을 하였지만 그보다 수백, 수천 배 이상 밝은 태양빛 아래에서 제대로 영상이 보일지도 의문이다. 무엇보다 레이저를 눈에 직접 쏘는 것이 걱정스럽다. 신체에 영향이 없을 정도로 약한 레이저를 사용한다고 하지만 아직 의학적으로 검증된 결과는 없다. 그 밖에도 좁은 시야각, 선명도, 응답 속도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페이스북이 오큘러스 VR을 인수할 때 후원했던 스파크 캐피탈은 “매직리프의 증강현실은 낙관적으로 보이지만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애보비츠는 “디지털과 물리적 현실 세계를 융합해 새롭고 놀라운 세상을 만들겠다”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구글, 퀄컴, 알라바바는 그 미래를 확신하고 매직리프에 수억 달러를 투자한 것이다.   현실 속의 증강현실  증강현실의 대명사로 불리던 구글 글래스는 현재 판매가 중단되었지만 다시 한번 재기를 노리고 있다. 구글에 인수된 네스트의 창업자 토니 파델이 구글 글래스를 맡으면서 산업용을 겨냥한 엔터프라이즈 버전을 준비하고 있다.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도 매직리프에 투자한 이후 “구글 글래스 사업을 포기하지 않았다”라고 재천명 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증강현실 기기 홀로렌즈의 예약 판매를 시작하였다. 전문가들은 가상현실 기기인 오큘러스 리프트보다 한 수 위의 제품으로 평가하고 있다. 홀로렌즈를 쓰면 게임 속의 인물이 튀어나오고 벽면에는 가상의 TV가 나타난다. 테이블 위에서 미식축구를 관람하고 마인크레프트로 게임을 할 수도 있다  증강현실은 이미 우리 생활 속에 가까이 와있다. 그래픽 화면 앞에서 진행하는 일기 예보나 선거 중계방송도 증강현실 기술을 사용한 것이다. 자동차의 앞 유리에 교통 정보를 보여주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도 중요한 증강현실 기기이다. 아이언맨이 쓴 헬멧의 눈앞에 나타나는 화면이나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톰 크루즈가 허공의 스크린을 손으로 조작하는 것과 같이 SF 영화의 단골 소품으로도 등장한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증강현실 서비스도 재미있는 것이 많다. 이케아의 AR 앱과 카탈로그를 이용하면 미리 가구를 배치해 볼 수 있다. 어떤 색상과 디자인이 우리 집에 어울릴지 고민하는 소비자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서비스이다. 해외여행을 하다 보면 길거리의 안내판이나 식당의 메뉴를 읽지 못해 어려움을 겪을 때가 있다. 구글이 인수한 퀘스트비주얼에서 개발한 ‘워드 렌즈’라는 앱은 이런 걱정을 덜어준다. 스마트폰으로 외국어 글자를 비추면 자동으로 번역을 해주는 AR 기능 덕분이다. 그 외에도 교육, 국방, 의료, 공공 서비스 분야로 증강현실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게임과 같이 단절된 가상공간에서 사용하는 가상현실에 비해 응용 분야가 넓어 시장 전망도 밝다. 전문 컨설팅 업체 디지 캐피털에 따르면 2020년 증강현실 시장은 1200억 달러로 300억 달러인 가상현실의 4배에 달한다. 이 거대 시장을 향해 선두 기업들은 전력질주를 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돌아봐야겠다.   김지연 R&D경영연구소 소장 jyk9088@gmail.com <지난 칼럼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seoul.co.kr/news/newsList.php?section=kimjy_it
  • 셰익스피어 서거 400년… 대문호의 숨결 영화로

    셰익스피어 서거 400년… 대문호의 숨결 영화로

    리어왕·헨리 5세·리차드 3세 등… 현대적 감성·욕망 표현 작품 선정 다음달 23일은 영국의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세상을 뜬 지 400년이 되는 날이다. 영국은 전 세계 곳곳에서 연극, 무용, 영화, 강연회, 전시, 온라인 강좌를 망라하여 셰익스피어를 재조명하는 프로젝트 ‘셰익스피어 리브스’를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도 스크린으로 옮겨진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특별 상영전이 마련된다. 전주국제영화제가 주한영국문화원, CGV아트하우스와 함께 ‘셰익스피어 인 시네마’를 연다. 원작에 대한 충실함과 재해석을 기준으로 모두 여덟 편을 상영작으로 선정했다. 셰익스피어 작품 연기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대배우들을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세계 연극계의 거장 피터 브룩이 연출한 ‘리어왕’(1971)이 우선 눈에 띈다. 20대에 영국 왕립 셰익스피어 컴퍼니 연출가로 활동하며 연극사에 길이 남을 파격적인 작품을 쏟아낸 인물이다. 위대한 셰익스피어 배우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폴 스코필드가 나온다. 이들은 1962년 연극 무대에서도 호흡을 맞춰 리어왕을 가부장적이면서도 가련한 백발노인으로 재해석하기도 했다. 자타가 공인하는 셰익스피어 전문가로, 또 연기자로는 처음으로 영국 여왕에게 귀족 작위를 받았던 로렌스 올리비에가 연출하고 주연까지 맡은 ‘헨리 5세’(1944)도 대문호의 숨결을 느끼기엔 충분한 작품이다. 연극 무대에서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모두 섭렵했던 로런스 올리비에의 첫 셰익스피어 영화다. 수많은 ‘햄릿’ 영화 중에는 로런스 올리비에 이후 셰익스피어를 가장 잘 해석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케네스 브래나의 연출·주연작(1996)이 선택됐다. 원작을 그대로 재현한 네 시간짜리 대작이다. 리처드 론크레인이 연출한 ‘리차드3세’(1995)는 원작 배경을 1930년대 영국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우리에겐 ‘반지의 제왕’의 대마법사 간달프로 익숙한 이언 매켈런이 출연한다. 영화계의 이단아인 로만 폴란스키와 데릭 저먼이 각각 연출한 ‘멕베스’(1971)와 ‘템페스트’(1979)도 상영 목록에 올랐다. 더글러스 히콕스가 연출한 ‘피의 극장’(1973)이 가장 신선하게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셰익스피어의 여러 작품을 코미디와 호러로 다양하게 비튼 B급 영화다. 20세기 중반 공포 영화의 대명사였던 빈센트 프라이스가 나온다. 마이클 잭슨의 걸작 노래 ‘스릴러’에서 사악하게 들리는 웃음소리가 바로 그의 것이다. 1899년에서 1911년 사이에 만들어진 단편 영화 모음인 ‘무성시대의 셰익스피어’도 관객들의 흥미를 돋울 것으로 보인다. 이상용 프로그래머는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너무 많이 알려진 영화는 제외하고 현대적 감성과 원작의 특징인 강렬한 욕망을 보여 주는 작품을 중심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특별 상영전은 4월 28일부터 열흘간 개최되는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만날 수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니콜 키드먼 주연 ‘퀸 오브 데저트’ 4월 7일 개봉

    니콜 키드먼 주연 ‘퀸 오브 데저트’ 4월 7일 개봉

    니콜 키드먼 주연 ‘퀸 오브 데저트’가 역사 속 인물 ‘거트루드 벨’을 스크린에 담아 예비 관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거트루드 벨(1868~1926)은 영국의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난 인물로 모험심이 강해 일찌감치 결혼 생각을 접고 이란의 테헤란으로 향했다. 중동 여행을 하며 아랍어를 배운 그녀는 자신의 기행문을 고고학 잡지에 실으며, 고고학자로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현지 사정을 잘 알았던 그녀가 쓴 기행문은 독서계뿐만 아니라 중동지역 정치가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었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정부는 오스만 튀르크에 대한 아랍의 반란을 이끌어내고자 그녀를 정보원으로 활용했다. 뛰어난 언변으로 아랍을 매료시킨 그녀는 훗날 이라크 건국에도 큰 역할을 했다. 이 과정에 그녀는 아랍 민족운동을 도왔던 ‘콜.T.E.로렌스’를 지칭하는 ’아라비아의 로렌스’ 여성판으로 불렸다. 58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그녀의 장례식에는 영국 고위 관리들과 이라크 왕, 영국 국민이 참석해 애도를 표했다. 이처럼 영화 ‘퀸 오브 데저트’는 20세기 초 작가이자 탐험가, 스파이로 활동한 ‘거트루드’의 위대한 여정을 담았다. 이 작품에서 니콜 키드먼은 독립적이고 강인한 여성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마이 선, 마이 선, 왓 해브 예 던’(2009년), ‘악질경찰’(2011년) 등을 연출한 베르너 헤이조크 감독의 신작 ‘퀸 오브 데저트’는 오는 4월 7일 개봉한다. 12세 관람가. 상영시간 127분. 사진 영상=영화사 빅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매출 증가세… 서울 빅3 면세점 목표”

    “매출 증가세… 서울 빅3 면세점 목표”

    3개월 만에 하루 판매액 9억~10억… 600여개 브랜드에 명품 30곳 추가 입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힘을 합쳐 탄생시킨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이 25일 전면 개장했다. 이날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그랜드 오픈 기념식에는 이 사장, 정 회장 등 HDC신라면세점 합작사 관계자들은 물론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낙연 전남도지사 등 면세점과 업무 협약을 맺은 지방자치단체장들도 참석했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2만 7200㎡ 면적에 600여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면적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지방시, 에르메네질도 제냐, 마크 제이콥스, 지미추, 멀버리, 필립 플레인, 마이클 코어스, 베르사체, 지미 추, 겐조 등 해외 명품 브랜드 30곳이 이날 새로 문을 열었다. 오는 4~5월에는 랄프로렌, 토리버치 등의 브랜드도 합류할 예정이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이날 오픈을 기점으로 서울 시내 3위권 면세점 진입을 목표로 내세웠다.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부분 개장 당시 2억원 수준이던 하루 매출이 설화수, 후 등 한류 화장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3월 중순 이후 9억~10억원대로 증가했다”면서 “럭셔리 브랜드들이 추가 입점해 연간 5000억~6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자신했다. 지난해 매출 기준 국내 면세점 ‘빅3’는 롯데면세점 소공점(1조 9000억원), 신라면세점 본점(1조 1000억원),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4800억원)이다. 다만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이 그동안 입점시키기 위해 공을 들인 에르메스·샤넬·루이비통 등 이른바 명품 ‘빅3’는 유치하지 못했다. 정부가 이달 말 ‘면세점 제도 개선안’ 발표 이후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자를 추가 선정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들 브랜드가 입점 여부를 유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장은 이날 3대 명품 유치와 관련해 “잘 진행되고 있고 계속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면세점 사업자 추가 방침과 관련된 질문에는 “지금까지 하던 대로 최선을 다해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美 해병, 호텔서 40대 여성 성폭행…오키나와 충격

    美 해병, 호텔서 40대 여성 성폭행…오키나와 충격

    오키나와에 주둔하는 미군이 일본인 관광객을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현지 주민들이 술렁이고 있다. 지난 13일 새벽 나고시 헤노코의 캠프 슈와브에 군무하는 해군 병사 저스틴 카라테라노스 일병은 오키나와 번화가인 나하시의 한 호텔에서 투숙하던 중에 복도에 잠들어 있던 40대 여성을 자신의 방에 끌고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사자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나 오키나와 주민들은 분노했다. 22일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지난 21일에는 용의자가 근무하는 캠프 슈와브에 2천500여명의 주민이 모여 항의집회를 했다. 여성단체 대표인 다카자토 스즈요씨는 “지금까지 (미군에 의한 폭행 사건에 대한) 미일의 대응은 폭력 해결로 이어지지 못했다”며 “사건이 반복되고 피해자가 침묵해야 하는 환경은 끝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나미네 스스무 나고시장은 “캠프 슈와브 소속 병사가 일으킨 사건·사고는 끝이 없고, 피해를 보는 것은 언제나 약자들”이라며 “이제 더 참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집회에서 “미군측의 재발방지책 및 기강확립 등 실효성 없는 대책으로는 더는 이런 사건을 막을 수 없다”며 미일지위협정 개정 및 미군 철수 등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주일미군 주둔지인 오키나와에서는 미군에 의한 성범죄가 이어져 왔다. 1995년에는 미군에 의한 소녀 폭행 사건이 발생해 대규모 시위로 이어지기도 했다. 지금까지 적발된 미군 관계자에 의한 성범죄는 129건, 피해자는 147명에 달한다고 도쿄신문은 전했다. 사건 발생 이후 로렌스 니콜슨 오키나와 주둔 미군 지역조정관이 지난 16일 오키나와현청을 찾아가 오나가 다케시 지사에게 “이번 사건은 매우 유감이다. 좋은 이웃이 되기 위해 재교육을 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오나가 지사는 “수십번, 수백번도 항의했지만 조금도 좋아지지 않았다”며 “좋은 이웃이라는 말로만이 아니고 실행된 전례가 없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육아는 TV예능과 달라…자녀와 유대감 쌓는 5가지 방법

    육아는 TV예능과 달라…자녀와 유대감 쌓는 5가지 방법

    아버지와 자녀의 유대관계가 깊을수록 자녀가 학교생활을 더 잘한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아기 때부터 양육에 참여를 많이 한 아버지 밑에서 자란 자녀가 3살이 되었을 때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문제 해결 능력이 우세하고 IQ가 3점 더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교육부에서 실시한 연구에서는 양육에 적극적인 아버지를 둔 자녀가 학교에서 친구들과 잘 어울렸을 뿐 아니라 성적도 높았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남성의 양육 참여 시간은 평일 주말 각각 0.96시간, 2.13시간이다. 아버지와 자녀가 유대감을 돈독히 하기 위해서는 일단 같이 보내는 시간이 길어야 하는데, TV 프로그램에서처럼 아빠와 자녀가 함께 1박 2일로 여행을 떠난다는 건 ‘큰맘 먹어야’ 가능한 일이고 엄마 없이 48시간을 보내야 하는 상황은 ‘큰일 난’ 일이다. 아랍에미리트의 영문 일간지 걸프뉴스는 최근 ‘자녀와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최고의 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 라이트하우스 아라비아 커뮤니티 클리닉의 임상심리학자 존 로렌스의 조언을 받았다. 1. 긍정적인 신체 접촉을 하세요자녀와 애착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바로 안아주기, 잡아주기, 흔들어주기 등 긍정적인 신체접촉이다. 이 순간에 자녀의 뇌에선 유대감과 애착을 형성하는 신경화학적 활동이 일어난다. 부모가 발전시킨 애착안정감은 자녀 인생의 모든 사회적 관계의 기초가 된다. 2. 감정을 표현하세요좋은 감정이든 나쁜 감정이든 아빠들은 감정표현에 약하다. 자녀에게 매일매일 얼마나 사랑하는 지 상기시켜주자. 사랑한다 말하고 뽀뽀하는데 오랜 시간이 필요치 않다. 반대로 아이들이 옳지 않은 했을 땐 어떤 기분이 드는 지도 알려준다. 3. 자녀의 질문을 환영하세요아이들의 ‘왜?’라는 질문을 귀찮게 여기는 아빠들이 많다. 그러나 아이들이 질문을 하도록 격려해야 한다. 아이들은 질문을 함으로써 자신의 의견을 형성한다. 4. 저녁밥은 꼭 함께 먹어요아빠들은 일이 끝난 뒤에 야근이나 회식 등을 이유로 저녁밥도 밖에서 먹고 들어오는 날이 허다하다. 하루에 한 끼라도 자녀와 함께 식탁에 앉아 식사하도록 하자. 같이 음식을 나눠 먹으며 대화를 나누는 것도 아이에겐 소중한 일과다. 5. 자녀에게 도와달라고 하세요‘내가 빨리 해버리고 말지’ 하며 자녀가 충분히 할 수 있는 일도 대신 다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아이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아이는 자신이 쓸모 있다고 느끼며 자신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게 된다. 사진=포토리아/ KBS 캡쳐 윤나래 중동통신원 ekfzhawoddl@gmail.com
  • 美 태권도 사범, 어린 여제자들 성추행‘태권도 망신’

    美 태권도 사범, 어린 여제자들 성추행‘태권도 망신’

    미국 뉴욕에 있는 한 태권도장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해 충격이다. 한 남성 사범이 어린 여제자 4명을 성추행하는 등 혐의로 체포됐다고 ABC뉴스 등 현지 매체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체포된 용의자는 퀸즈 코로나에 있는 ‘유나이티드 태권도’라는 이름의 태권도장에서 최근까지 사범으로 근무한 26세 남성 로렌조 라모스. 그는 최근 10개월에 걸쳐 해당 도장에 다니고 있던 12~14세 여학생 4명을 성추행하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소녀들은 경찰 조사에서 용의자 라모스가 자신들을 끌어안거나 민감한 부위를 만지고 혹은 그의 중요 부위를 밀착하는 등의 행위를 지속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피해 소녀 중 한 명이 성추행당하고 있는 사실을 최근 자신의 어머니에게 털어놓으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이후 모친이 해당 도장 소유주와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화됐다는 것. 이번 사건이 알려지면서 해당 도장은 용의자 라모스를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용의자 라모스는 이들 소녀에게 음란 행위를 할 때마다 “아무 말도 하지 마라. 들키면 너도 나도 죽게 될 것”이라고 위협하고 돈을 주는 등을 통해 입막음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으로 용의자 라모스에게 걸린 죄목으로는 성적 학대와 성적 학대 미수, 강제 접촉, 아동복지법 위반 등 제1급부터 제3급까지 20개 이상이 있으며, 유죄가 확정될 경우 성범죄자로 정보가 공개되는 것은 물론 법정 최고 7년이 선고될 수 있다고 기소 검사 측은 밝혔다. 한편 용의자 라모스는 현재 3만 1000달러(약 360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으며 다음달 1일 법정에 설 예정이다. 사진=현지 방송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슈퍼맨 부모’가 되기 위한 최고의 방법 5가지

    ‘슈퍼맨 부모’가 되기 위한 최고의 방법 5가지

    아버지와 자녀의 유대관계가 깊을수록 자녀가 학교생활을 더 잘한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아기 때부터 양육에 참여를 많이 한 아버지 밑에서 자란 자녀가 3살이 되었을 때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문제 해결 능력이 우세하고 IQ가 3점 더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교육부에서 실시한 연구에서는 양육에 적극적인 아버지를 둔 자녀가 학교에서 친구들과 잘 어울렸을 뿐 아니라 성적도 높았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남성의 양육 참여 시간은 평일 주말 각각 0.96시간, 2.13시간이다. 아버지와 자녀가 유대감을 돈독히 하기 위해서는 일단 같이 보내는 시간이 길어야 하는데, TV 프로그램에서처럼 아빠와 자녀가 함께 1박 2일로 여행을 떠난다는 건 ‘큰맘 먹어야’ 가능한 일이고 엄마 없이 48시간을 보내야 하는 상황은 ‘큰일 난’ 일이다. 아랍에미리트의 영문 일간지 걸프뉴스는 최근 ‘자녀와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최고의 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 라이트하우스 아라비아 커뮤니티 클리닉의 임상심리학자 존 로렌스의 조언을 받았다. 1. 긍정적인 신체 접촉을 하세요자녀와 애착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바로 안아주기, 잡아주기, 흔들어주기 등 긍정적인 신체접촉이다. 이 순간에 자녀의 뇌에선 유대감과 애착을 형성하는 신경화학적 활동이 일어난다. 부모가 발전시킨 애착안정감은 자녀 인생의 모든 사회적 관계의 기초가 된다. 2. 감정을 표현하세요좋은 감정이든 나쁜 감정이든 아빠들은 감정표현에 약하다. 자녀에게 매일매일 얼마나 사랑하는 지 상기시켜주자. 사랑한다 말하고 뽀뽀하는데 오랜 시간이 필요치 않다. 반대로 아이들이 옳지 않은 했을 땐 어떤 기분이 드는 지도 알려준다. 3. 자녀의 질문을 환영하세요아이들의 ‘왜?’라는 질문을 귀찮게 여기는 아빠들이 많다. 그러나 아이들이 질문을 하도록 격려해야 한다. 아이들은 질문을 함으로써 자신의 의견을 형성한다. 4. 저녁밥은 꼭 함께 먹어요아빠들은 일이 끝난 뒤에 야근이나 회식 등을 이유로 저녁밥도 밖에서 먹고 들어오는 날이 허다하다. 하루에 한 끼라도 자녀와 함께 식탁에 앉아 식사하도록 하자. 같이 음식을 나눠 먹으며 대화를 나누는 것도 아이에겐 소중한 일과다. 5. 자녀에게 도와달라고 하세요‘내가 빨리 해버리고 말지’ 하며 자녀가 충분히 할 수 있는 일도 대신 다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아이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아이는 자신이 쓸모 있다고 느끼며 자신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게 된다. 윤나래 중동통신원 ekfzhawoddl@gmail.com
  • [새 영화] 마가렛트 여사의 숨길 수 없는 비밀

    [새 영화] 마가렛트 여사의 숨길 수 없는 비밀

    1920년 프랑스 파리. 음악을 너무나 사랑하는 남작 부인 마가렛트 뒤몽은 사교 클럽 주최로 자신의 저택에서 자선 음악회를 연다. 남작 부인은 남편이 오면 무대에 오르겠다고 기다리지만 정작 남편은 집에 오는 중간에 일부러 차를 망가뜨리고는 담배를 태우며 시간을 보낸다. 남작 부인이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에 나오는 ‘밤의 여왕’을 부르자 사교 클럽 사람들의 얼굴 표정이 묘해진다. 짐짓 웃음을 참는 모양새다. 모두가 알면서도 쉬쉬하는 비밀. 남작 부인은 음치였다. 하지만 사교 클럽 사람들은 박수갈채를 보내며 남작 부인을 최고라며 치켜세운다. 남작 부인이 클럽의 큰 후원자였기 때문이다. 남작 부인의 돈을 노린 한 기자는 그에게 호감을 얻고자 신문에 호평을 대서특필한다. 용기를 얻은 남작 부인은 대중을 상대로 공연을 하겠다고 나서 주변을 당혹하게 하는데…. 17일 개봉한 ‘마가렛트 여사의 숨길 수 없는 비밀’은 20세기 초·중반 활동한 미국 성악가 플로렌스 포스터 젠킨스에게서 모티브를 따 온 프랑스 영화다. 젠킨스는 음악에 열정은 많았지만 소질은 없었다. 부모의 재산을 물려받아 풍족한 삶을 누렸던 그녀는 자신이 직접 돈을 들여 공연을 하고 음반을 내기도 했다. 심지어 1944년 10월 그 유명한 카네기홀 무대에도 선다. 영화를 보기 전에 유튜브에서 젠킨스 노래를 찾아 들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처음에는 남작 부인을 비웃고 싶어 하고 이용하려 하던 남편, 기자, 공연 준비를 돕는 오페라 가수 등은 열정에 감동받고 영향을 받는다. 희극과 비극이 공존하고 있기 때문에 묘한 감흥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다. 남작 부인을 연기한 카트린 프로는 우리에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프랑스에서는 손꼽히는 중견 여배우다. 이 작품으로 7수 만에 프랑스 최고 권위 세자르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카트린 프로는 “틀린 음정으로 잘 부르는 게 가장 어려웠다”면서 “틀린 음에서 아름다움을 찾아야 했다”고 전했다. 129분. 15세 관람가.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무려 416억!…10캐럿 넘는 ‘블루 다이아’ 경매 나온다

    무려 416억!…10캐럿 넘는 ‘블루 다이아’ 경매 나온다

    우리 돈으로 약 350억 원에서 416억 원에 팔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희귀 블루 다이아몬드가 공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드비어스 밀레니엄 주얼 4’(The De Beers Millennium Jewel 4)라는 다소 긴 이름을 가진 이 다이아몬드는 경매 사상 가장 큰 오벌형 컷의 10.10캐럿짜리 블루 다이아몬드로, 현재 런던 소더비 경매 하우스를 통해 공개됐다. 다이아몬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블루 다이아몬드는 세계적인 보석업체 드비어스(De Beers)가 지난 2000년을 맞이해 처음 공개했던 ‘밀레니엄 주얼스 컬렉션’(Millennium Jewels Collection) 가운데 하나다. 특히 이 다이아몬드는 블루 다이아몬드 중에서도 보기 드문 ‘인터널리 플로리스’(Internally Flawless, IF)의 투명도 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IF 등급은 외부에만 미세한 결점이 있는 상태로, 다이아몬드 내외에 아무 결점이 없는 완벽한 상태인 플로리스(Flawless, F) 등급보다 한 단계 아래다. 이에 대해 미국보석감정연구소(GIA)의 총괄부사장이자 최고연구개발실험책임자(CRLO)인 톰 모세스는 “블루 다이아몬드는 어떤 색 강도를 지니고 있어도 모든 다이아몬드 가운데 가장 희귀하다”면서 “10캐럿 이상으로 매우 강렬한 IF 등급을 가진 블루 다이아몬드는 극히 드물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블루 다이아몬드 원석은 지난 10년 동안 점점 적은 양이 발견됐다”면서 “최근 경매에 나온 대부분의 다이아몬드는 광산에서 채굴된 것이 아니라 개인 컬렉션에서 나온 것들”이라고 말했다. 이 다이아몬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있는 컬리넌 광산에서 발견된 원석을 가지고 만든 12개의 밀레니엄 주얼스 컬렉션 가운데 하나다. 이번 다이아몬드는 다음 달 5일 홍콩에서 열리는 봄맞이 경매인 ‘매그니피선트 주얼스 앤드 제이다이트 옥션’(Magnificent Jewels and Jadeite auction)에서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낙찰가는 3000만~3500만 달러(약 350억~416억 원)로 예상돼 세계 최고가는 기록하지 못할 것으로 여겨진다. 현재 공식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블루 다이아몬드는 지난해 11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홍콩의 한 억만장자가 딸 설물로 당시 559억 원(4860만 스위스프랑, 4840만 달러)에 낙찰받은 ‘블루문’(Blue Moon)이라는 이름의 12.03캐럿짜리 다이아몬드다. 블루문은 2010년 런던 귀금속 상인 로렌스 그래프가 4600만 달러(약 523억원)에 낙찰받아 세계 최고가를 기록했던 24.78캐럿짜리 핑크 다이아몬드 ‘그래프 핑크’(Graff Pink)보다 비싸게 팔리며 기록을 갈아치웠다. 사진=소더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새 영화] ‘조이’

    [새 영화] ‘조이’

    10일 개봉한 ‘조이’는 여성의 성공을 그리는 작품에 흔히 볼 수 있는 ‘백마를 탄 왕자’가 등장하지 않아 더욱 돋보이는 영화다. 미국 홈쇼핑 역사상 최대 히트 상품을 발명하며 성공한 여성 기업가가 된 조이 망가노의 삶을 그렸다. 그는 현재 미국 최대 홈쇼핑 채널 최고경영자(CEO)로 활약하고 있다. 데이비드 오 러셀 감독은 유독 작업했던 배우와의 인연을 계속 이어가는 것과 관련해 서울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친숙한 배우들을 생각하면서 시나리오를 쓰고 직접 이야기를 나누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배우들과의 대화는 내가 글을 쓰는 방식의 일부분을 차지한다”며 “캐릭터와 스토리의 흥미로운 점에 대해 서로 영감을 나눈다. 한 가족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영화 스토리는 전형적인 아메리칸드림에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된다. 꿈 많던 어린 시절이 있었던 조이는, 그러나 두 아이를 키워야 하는 싱글맘 신세다. TV 드라마에 빠져서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으려는 엄마, 그러한 엄마와 이혼했으나 애인과 헤어졌다고 다시 집으로 기어들어온 아빠, 가수가 되겠다는 헛된 꿈을 꾸지만 경제적으로는 무능력한 전 남편의 뒤치다꺼리까지 도맡아 하루하루가 서글프고 고단한 삶을 살아간다. 하나뿐인 언니는 조이를 질투한다. 조이를 믿고 격려해 주는 것은 할머니뿐이다. 어느 날 손으로 물을 짜지 않아도 되는 밀대걸레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린 조이는 다시 꿈을 꾸기 시작한다. 하지만 싱글맘에게 비즈니스의 세계는 냉혹할 뿐이다. 일이 조금 풀린다 싶으면 어김없이 문제가 발생하고 훼방꾼이 생긴다. 조이는 계속 좌절감을 맛보면서, 파산 위기에 몰리면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난다. 조이가 자신과 처지가 비슷한 여성들에게 도움을 건네며 또 다른 ‘조이’로 이끌려 하는 장면이 무척 인상적이다. 캐릭터에 개성을 부여하는 데 일가견이 있는 러셀 감독이 연출했다. 그의 작품에 출연한 남녀 배우가 오스카 후보에 오른 것은 모두 11차례에 달한다. ‘조이’에서는 제니퍼 로렌스와 브래들리 쿠퍼, 로버트 드 니로까지 러셀 사단으로 불릴 수 있는 연기자들이 대거 등장한다. ‘실버라이닝 플레이북’(2012)을 시작으로 ‘아메리칸 허슬’(2013)을 거쳐 ‘조이’까지 세 작품째 찰떡궁합을 뽐내고 있다. 제니퍼 로렌스의 경우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고 ‘아메리칸 허슬’과 ‘조이’로 거푸 오스카에 도전하기도 했다. 124분. 12세 관람가.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증강현실, 시장 규모 가상현실의 4배 144조원… 확장성 무궁

    헤드셋을 쓰고 거실에 앉으면 테이블 위에서 축구 경기가 펼쳐진다. 선수 한 명 한 명이 화면에 담길 때마다 선수들의 정보가 화면에 뜬다. 태블릿PC 화면으로 건물 안을 비추고 가상의 화면 위에 건축 설계도를 그릴 수도 있다. 이같은 상상을 실현하게 해주는 증강현실(AR·Augmented Reality)은 현실 세계에 3차원 영상 등 가상 콘텐츠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로, 현실에 가상을 덧댄 복합적인 환경에서 정보를 생산하고 이용할 수 있다. 증강현실은 온·오프라인 쇼핑, 관광, 스마트카, 건축, 의료 등 확장성이 무궁무진하다. 영국 투자은행 디지캐피탈은 2020년 증강현실의 시장규모가 12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300억 달러인 가상현실 시장의 4배에 달하는 규모다. 구글과 애플,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정보통신(IT) 공룡들은 일찌감치 증강현실 기술 개발에 뛰어들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달 증강현실 헤드셋 ‘홀로렌즈’의 개발자 버전을 이달 말 출시한다. ‘프로젝트 탱고’라는 이름으로 증강현실 솔루션을 개발해 온 구글은 중국의 레노버와 함께 증강현실 기술을 구현하는 첫 번째 스마트폰을 올여름에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미디어 콘텐츠와 관광, 쇼핑 등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기술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SK텔레콤은 구글의 증강현실 단말기에 탑재되는 증강현실 솔루션 ‘T-AR’을 지난해 공개했다. LG전자의 로봇청소기 ‘로보킹’은 증강현실 기술을 접목, 스마트폰 화면에서 집안 공간 중 원하는 곳을 터치하면 청소기가 스스로 이동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홀로그램도 증강현실과 밀접한 실감형 콘텐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SK텔레콤과 KT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16에서 홀로그램을 활용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KT는 세계 최초 홀로그램 전용관 동대문 케이라이브(KLive)를 열고 11일부터 케이팝 공연을 홀로그램으로 구현한 ‘렛츠고’의 정식 공연을 시작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룸 브리 라슨-래버넌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감격 키스[아카데미 시상식]

    룸 브리 라슨-래버넌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감격 키스[아카데미 시상식] ‘레버넌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룸’ 브리 라슨이 각각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브라이언 크랜스톤(트럼보) 마이클 패스벤더(스티브 잡스) 에디 레드메인(대니쉬 걸) 맷 데이먼(마션)을 제치고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레버넌트’는 서부 개척시대 이전인 19세기 아메리카 대륙, 사냥꾼인 휴 글래스의 복수극을 그린 영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극중 곰에 물어 뜯겨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소름 돋는 연기를 펼쳐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올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은 영화 ‘룸’의 주연 브리 라슨이 수상했다. 룸 브리 라슨은 케이트 블란쳇(캐롤), 제니퍼 로렌스(조이), 샤롯 램플링(45년 후), 시얼샤 로넌(브루클린)을 제치고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브리 라슨이 열연을 펼친 영화 ‘룸’은 7년간의 감금으로 모든 것을 잃고 아들을 얻은 24세 엄마 조이(브리 라슨)와 작은 방 한 칸이 세상의 전부였던 5세 아이 잭(제이콥 트렘블레이)이 펼치는 ‘진짜 세상을 향한 탈출’을 그린 영화다. 한편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토마스 맥카시 감독의 ‘스포트라이트’가 작품상을 거머쥐었으며 ‘스파이 브릿지’의 마크 라이런스가 남우조연상, ‘대니쉬 걸’의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룸 브리 라슨, 7년간 감금 생활+아들 낳은 조이 완벽소화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룸 브리 라슨, 7년간 감금 생활+아들 낳은 조이 완벽소화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영화 ‘룸’에서 열연을 펼친 브리 라슨이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룸 브리 라슨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케이트 블란쳇, 제니퍼 로렌스, 샤롯 램플링, 시얼샤 로넌을 제치고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브리 라슨이 열연을 펼친 영화 ‘룸’은 7년간의 감금으로 모든 것을 잃고 아들을 얻은 24세 엄마 조이(브리 라슨)와 작은 방 한 칸이 세상의 전부였던 5세 아이 잭(제이콥 트렘블레이)이 펼치는 ‘진짜 세상을 향한 탈출’을 그린 영화다. 브리 라슨은 17세 나이에 겪은 사건으로 인해 인생이 산산조각 난 캐릭터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청소년 트라우마 전문가를 찾아 의논하고, 캐릭터의 리얼리티를 위해 살을 빼고 근육을 키워 지방을 12%까지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남우주연상은 ‘레버넌트’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게 돌아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카데미 시상식]‘룸’ 브리 라슨, ‘네가 여우주연상이야’ 믿기지 않는 얼굴[포토]

    [아카데미 시상식]‘룸’ 브리 라슨, ‘네가 여우주연상이야’ 믿기지 않는 얼굴[포토] 영화 ‘룸’에서 열연을 펼친 브리 라슨이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브리 라슨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케이트 블란쳇, 제니퍼 로렌스, 샤롯 램플링, 시얼샤 로넌을 제치고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브리 라슨이 열연을 펼친 영화 ‘룸’은 7년간의 감금으로 모든 것을 잃고 아들을 얻은 24세 엄마 조이(브리 라슨)와 작은 방 한 칸이 세상의 전부였던 5세 아이 잭(제이콥 트렘블레이)이 펼치는 ‘진짜 세상을 향한 탈출’을 그린 영화다. 브리 라슨은 17세 나이에 겪은 사건으로 인해 인생이 산산조각 난 캐릭터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청소년 트라우마 전문가를 찾아 의논하고, 캐릭터의 리얼리티를 위해 살을 빼고 근육을 키워 지방을 12%까지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토마스 맥카시 감독의 ‘스포트라이트’가 작품상을 거머쥐었으며 ‘레버넌트’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남우주연상, ‘스파이 브릿지’의 마크 라이런스가 남우조연상, ‘대니쉬 걸’의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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