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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개월 넘게 마약상 등 500여명 집에 찾아가게 만들어 괴롭힌 스토커

    15개월 넘게 마약상 등 500여명 집에 찾아가게 만들어 괴롭힌 스토커

    미국 하와이주에 사는 남성 로렌 오카무라(44)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에 딸, 손주들과 함께 사는 월트 길모어를 괴롭히려고 작정했다. 하지만 솔트레이크 시티는 비행기로도 거의 하루가 걸리는 먼 곳이었다. 해서 오카무라가 생각해낸 것이 낯선 사람들이 길모어의 집을 찾아가게 만들자는 것이었다. 이렇게 해서 지난해 8월부터 지금까지 15개월 넘게 500명 가까운 사람들이 길모어의 집 문을 두드리게 했다. 연방수사국(FBI)은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호놀룰루 지방법원에 출두한 오카무라를 체포해 유타주로 이송될 때까지 구금했다고 AP 통신과 영국 BBC가 28일 보도했다. 그에게 부과된 혐의는 사이버 스토킹, 주 경계를 넘나든 협박, 성매매 혐의 등 세 가지다. 오카무라는 열쇠공부터 마약 거래상, 성매매 여성, 포주 등이 길모어의 집 문을 두드리게 해 가족의 공포심을 부추겼다. 그들에게 길모어가 보낸 것처럼 이메일을 보내 길모어의 집에 와달라고 요청했다. 또 배관공이나 벌목꾼, 가지 치는 인부, 견인차 기사를 수배해 찾아가게 만들었다. 어느 날에는 10대들이 아이다호주에서 낚시 장비를 팔러 왔다고 몰려와 떼를 썼다. 또 다른 날에는 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 포틀랜드에서 이 집에 머무르겠다고 여행 왔다가 속았음을 알고 깜짝 놀라기도 했다. 집 주인들은 방문객 행렬이 이어지자 집 앞에 ‘우리 모두 이 음모의 희생자들’이란 경고판을 세워 방문객들에게 경찰에 신고하라고 권유했다. 길모어는 특히 화가 잔뜩 치민 거래 업자들, 배달원들, 성매매 여성들과 포주들이 몰려와 무서웠다고 털어놓았다. 일부 방문객은 잃어버린 반려 동물을 찾으러 왔다며 초인종을 눌렀다. 검찰은 또 오카무라가 길모어의 딸을 위협하는 문자와 이메일을 보내기도 했는데 지난 5월에는 “네 어깨 너머로 지켜볼테니 눈 하나는 뜨고 자거라”는 문자를 보냈다고 전했다. 다른 이메일에는 “넌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자살해야 해”라고 적었다. 경찰은 길모어 가족과 오카무라가 아는 사이라며 이렇게까지 괴롭힌 이유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밝히며 더 이상 언급하려 하지 않았다. 다만 오카무라가 무작위로 길모어 가족을 골라 괴롭힌 것은 아니라고 했다. 경찰은 당초 지난 1월 오카무라가 용의자란 것을 확인했지만 증거를 더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기다렸다고 밝혔다. 그는 피해자들과 접촉할 때 암호화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이를 풀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길모어는 자신의 가족이 왜 타깃이 돼야 하는지 알고 있다며 다만 재판에 출두할 때까지는 토론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고 하와이 뉴스가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삼성전자, 세계 기업 인권지침 준수 평가서 42위

    삼성전자가 세계 주요 기업의 유엔 인권 보호 기준 준수 여부 평가에서 40위권에 올랐다. 영국 비영리기구 기업인권벤치마크(CHRB)는 19일 세계 195개 기업의 ‘유엔 기업과 인권 이행 지침(UNGPs)’ 준수 여부 평가 결과를 공개하며 올해 평균 점수가 24.25점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 평가는 유엔인권이사회에서 채택한 국가의 인권 보호 의무, 기업의 인권 존중 책임, 적정한 피해 구제 등 31개 원칙으로 구성돼 있다. 39.6점을 받은 삼성전자는 국내 기업 가운데 1위였지만 전체 평가 대상 기업 195개 중에는 42위를 차지했다. 평가 대상에 오른 나머지 한국 기업인 포스코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7.0점과 15.2점을 받았다. 이들 3개 한국 기업의 평균 점수는 23.95점이었다. 최고 점수를 받은 기업은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로 83.3점을 기록했다. 이어 광산업체 리오틴토(76.0점), 유니레버(75.4점), 마크앤드스펜서그룹(72.6점) 등의 순이었다. 반면 루이뷔통모에헤네시(16.8점), 랄프로렌(13.1점), 에르메스인터내셔널(12.6점), 프라다(12.2점) 등 유명 패션업체들은 하위권에 속했다. 아사히(22.1점), 닌텐도(12.7점), 일본제철(11.8점), 훼미리마트(4.9점) 등 18개 일본 기업의 평균 점수도 15.7점으로 비교적 낮았다. CHRB는 “일부 기업은 한결같이 기본적인 요구사항 조차 준수하기를 거부하고 있다”면서 “5곳 중 1곳은 2017년 예비 평가 이후 3년간 어떤 진전도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고양이인 줄 알고 입양해 키웠는데…알고보니 퓨마

    고양이인 줄 알고 입양해 키웠는데…알고보니 퓨마

    어린 모습은 한없이 귀여웠지만 동물의 정체는 육식을 즐기는 맹수였다. 아르헨티나의 한 젊은 여성이 고아가 된 고양이를 입양했다가 뒤늦게 동물의 정체가 드러나는 바람에 헤어지게 된 사연이 현지 언론에 소개됐다. 아르헨티나 지방 투쿠만에 사는 여성 플로렌시아 로보와 고양이를 닮은 아기맹수 '티토'의 이야기다. 지금으로부터 약 1개월 전 로보는 산행에서 문제의 새끼동물을 발견했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보이는 새끼동물은 어미의 젖을 빨고 있었다. 고양이처럼 생긴 어미는 그러나 미동도 하지 않았다. 그런 어미가 이상해 자세히 살펴보니 어미는 이미 죽은 상태였다. 죽은 어미의 젖을 열심히 빨고 있는 새끼동물은 불쌍하기 그지없었다. 로보는 고아가 된 새끼동물을 입양하기로 했다. 그는 "티토를 집으로 데려올 땐 고양이인 줄로만 알았다"고 말했다. 로보는 새끼동물에게 '티토'라는 예쁜 이름도 지어주었다. 그렇게 로보와 한 가족이 된 티토는 최근 오른쪽 앞다리에 부상을 입었다. 주인은 절뚝거리는 티토를 즉시 동네 동물병원으로 데려가 치료를 받도록 했다. 병원에선 "고양이가 크게 다치진 않은 것 같다"면서 주사를 놔줬다. 로보는 "티토를 치료만 해줬을 뿐 티토가 퓨마라는 말은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렇게 치료를 받았지만 티토의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다. 티토는 여전히 오른쪽 다리를 제대로 쓰지 못하고 절뚝거렸다. 로보는 다시 티토를 병원으로 데려갔다. 이번엔 좀 더 큰 병원이었다. 로보가 티토의 정체를 의심하게 된 것은 여기에서 이상한(?) 말을 들으면서였다. 티토를 본 수의사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고양이와 비슷하긴 하지만 왠지 다른 것 같다는 말을 여러 번 했다. 티토의 정체를 의심하게 된 주인 로보는 고민 끝에 동물보호단체인 '동물구조재단'에 도움을 요청했다. 재단은 티토를 바로 알아봤다. 고양이인 줄 알고 로보가 입양한 티토는 고양이가 아니라 육식을 즐기는 재규어런디였다. 재규어런디는 스페인어로는 '야고우아라운디'라고 불리는 퓨마속 맹수로 멕시코에서 아르헨티나까지 중남미에 서식한다. 몸길이는 50~80cm로 다른 퓨마에 비해 짧은 편이다. 로보가 티토를 새끼고양이로 착각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산에서 로보가 티토를 발견했을 때 죽은 상태였던 티토의 엄마는 덩치가 작은 편이었다. 고양이로 착각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몸길이가 짧았다. 정체가 드러난 티토는 이제 생후 2개월 정도로 판명됐다. 재단은 티토를 얼마간 보호하다 야생으로 돌려보낼 예정이다. 아르헨티나는 맹수를 반려동물로 키우는 걸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로보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가족처럼 지낸 귀여운 티토와 헤어져야 한다는 게 너무 안타깝다"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모랄레스도 멕시코行....멕시코는 어떻게 좌파 망명의 천국이 됐나

    모랄레스도 멕시코行....멕시코는 어떻게 좌파 망명의 천국이 됐나

    유명 좌파지도자들, 정치적 위기 때 멕시코와 ‘인연’‘스탈린 정적’ 트로츠키는 멕시코에서 생 마감하기도에보 모랄레스 전 볼리비아 대통령의 ‘멕시코행’으로 과거 좌파 지도자들의 망명지로 선호됐던 멕시코의 위상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모랄레스 전 대통령은 지난 10월 대선에서 부정선거로 당선됐다는 의혹을 받고 불명예 퇴진한 뒤 지난 11일(현지시간) 멕시코 망명을 선언했다. 자국에서 정치적 위기를 겪고 멕시코로 떠난 좌파 지도자들은 모랄레스 이전에도 적지 않았다. 뉴욕타임스는 모랄레스의 12일 멕시코 도착 소식을 전하며 “지난 세기와 앞선 반세기 동안 멕시코는 스페인 좌파와 미국 내 사회주의자, 유럽 공산주의자들에게 안식처가 됐다”고 전했다. 멕시코 망명을 선택한 대표적인 인사로는 쿠바의 ‘건국 영웅’ 호세 마르티를 꼽을 수 있다. 19세기 스페인에 맞서 독립투쟁을 했던 마르티는 수형생활 끝에 스페인을 거쳐 1875년 멕시코로 건너가 약 2년간 생활했다. 그는 멕시코에서 ‘오레스테스’라는 필명으로 시와 글을 쓰며 활동하기도 했다. 멕시코를 거쳐간 그는 아바나 국제공항의 이름이 ‘호세 마르티 국제공항’일 정도로 쿠바에서 최고 영웅으로 추앙받게 됐다. 1900년대 말에는 중남미 국가 인사들이 자국의 내전을 피해 멕시코로 넘어왔다. 1970년대 아르헨티나와 칠레에서 적지 않은 이들이 멕시코로 떠났고, 이가운데에는 사상 최초로 선거를 통해 사회주의 정부를 수립한 살바도르 아옌데 전 칠레 대통령도 있었다.유럽에서도 많은 좌파인사들이 멕시코 망명을 선택했다. 1930년대 스페인 내전 때 적지 않은 스페인 좌파 인사들이 멕시코로 떠났고, 이 가운데에는 초현실주의 영화의 거장으로 불리는 루이스 브뉴엘도 포함돼 있었다. NYT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수천명의 유대인과 공산주의자들이 멕시코에 보호 요청을 했는데, 이 가운데 상당수가 예술가와 작가들이었다”고도 소개했다. 또 미국에서 매카시즘 광풍이 불 때도 미국의 사회주의자들은 국경을 넘어 멕시코행을 택했다. 일부는 망명생활 뒤 자국으로 화려하게 복귀했지만, 멕시코에서 결국 생을 마감한 이들도 있었다. 멕시코에서 사망한 대표적인 인물은 바로 러시아 혁명의 주역 레온 트로츠키다. 러시아에서 멕시코로 추방됐던 트로츠키는 스탈린의 사주를 받은 스페인 공산주의자에게 피격돼 사망했다. 프리다 칼로의 집 바로 옆에 있는 트로츠키 박물관은 멕시코를 찾는 관광객들의 대표적인 여행코스이기도 하다.이처럼 멕시코가 좌파 망명의 주요 선택지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 역사학자 로렌조 마이어는 “멕시코 정부가 미국의 외교정책에 표면적으로 도전하지 않는 대신 (외국의 좌파지도자들을 받아들임으로써) 자신들의 주권을 주장했다”고 분석했다. 미국으로서는 국경 바로 옆 국가에 좌파 지도자들이 오가는 것이 불편할 수 있지만 이를 공개적으로 문제삼기는 어려웠고, 멕시코 정부는 자연스럽게 자신들의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었다. 최근 멕시코가 중남미 좌파정권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것도 모랄레스의 멕시코 망명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지난달말 아르헨티나 대선에서 승리한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당선인의 첫 해외방문국도 멕시코였다. 멕시코는 내년 중남미·카리브해국가공동체에서 의장국을 맡을 예정이기도 하다. 세계사 속 멕시코 망명 인사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모랄레스 전 대통령이 앞으로 재기에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모랄레스는 15일 AP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자신은 여전히 볼리비아의 대통령이라며 “유엔과 프란치스코 교황이 볼리비아의 위기에 중재자로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해외로 수출되는 국산 전투함 대구급 호위함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해외로 수출되는 국산 전투함 대구급 호위함

    대구급 호위함은 우리 해군의 최신형 전투함 중 하나로 구형 호위함과 초계함을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초기 울산급 배치(Batch)-Ⅱ 사업으로도 알려진 대구급 호위함은 1번함이 지난 2016년 6월 2일 진수식에서 대구광역시의 ‘대구’로 명명되면서 이후 대구급으로 불리게 된다.배치(Batch)는 동형 함정을 건조하는 묶음 단위를 의미한다. 해군은 건조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함정에 최신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이 개념을 적용하고 있다. 울산급 배치(Batch)-Ⅰ은 인천급 호위함으로 지난 2011년 4월 29일에 진수되었다. 대구급 호위함은 인천급에 비해 크기도 커지고 성능도 대폭 향상되었다. 특히 우리 해군 호위함 최초로 한국형 수직발사기를 장착했고 대잠능력이 대폭 강화되었다. 인천급 호위함에도 탑재된 선체고정식음탐기와 함께 구축함에서 운용하던 것보다 성능이 향상된 예인형 선배열음탐기를 탑재했다. 이밖에 무장으로 5인치 함포와 근접방어무기체계, ‘해궁’ 함대공유도탄, ‘해성’ 함대함유도탄, ‘해룡’ 전술함대지유도탄 등을 갖추고 있으며 해상작전헬기 1대를 탑재할 수 있다. 대구급 호위함에 탑재되는 ‘해룡’ 전술함대지유도탄은 수직발사방식으로 운용되며 인천급에는 경사형으로 사용된다.대구급 호위함은 우리 해군 전투함 최초로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사용하고 있다. 복합식 추진체계로도 불리는데 기계식 추진체계와 전기식 추진체계의 장점을 혼합한 추진체계로, 저속구간에서는 추진 전동기를 운용하고 고속구간에서는 가스터빈을 운용한다. 이 때문에 기계식 추진체계 보다 수중방사소음이 적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처음 시도하는 추진체계이다 적지 않은 시행착오를 겪어야만 했다. 디젤에서 가스터빈으로 추진기를 전환할 때 걸리는 시간이 군 요구사항 보다 오래 걸렸고 가스터빈의 터빈 블레이드에 손상이 갔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결국 수정보완을 걸쳐 가스터빈 전환문제는 5분으로 단축되었다. 알려진 대구급 호위함의 제원은 전장 122m 전폭 14.2m 깊이 7.4m 흘수 4.15m 기준배수량 3,080톤, 만재배수량 3,593톤, 최대속력 30노트, 순항속력 15노트, 승조원 120여명, 항속거리 4,500해리이다.현재 3척이 만들어진 대구급 호위함은 해외에도 수출된 전투함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태국은 2018년 대구급 호위함 기반의 푸미폰 아둔야뎃 구축함을 5200억 원에 도입했다. 방산 계약으로는 태국 역사상 최대 규모다. 전 국왕인 라마 9세의 이름을 딴 이 배는 태국 해군의 기함 역할을 맡을 예정이며 내년까지 한 척을 추가로 건조할 예정이다. 필리핀도 대구급을 기반으로 한 호위함 2척을 발주했다. 지난 11월 8일에는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왕정홍 방사청장과 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필리핀이 발주한 호위함 안토니오 루나함의 진수식이 열리기도 했다. 필리핀의 대미전쟁 참전영웅인 안토니오 루나의 이름을 딴 안토니오 루나함은 현대중공업이 2016년 필리핀 해군으로부터 수주한 2척의 호위함 가운데 2번함이다. 지난 5월에는 선도함인 호세 리잘함이 먼저 진수됐다. 호세 리잘함은 내년 하반기에, 안토니오 루나함은 2021년 상반기에 필리핀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이들 함정에는 국산 전투체계와 국산무기인 ‘해성’ 함대함유도탄, ‘청상어’ 경어뢰, ‘K6’ 기관총이 장착된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캘리포니아 교도소의 두 살인 용의자, 지붕에 55㎝ 구멍 뚫어 탈옥

    캘리포니아 교도소의 두 살인 용의자, 지붕에 55㎝ 구멍 뚫어 탈옥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교도소에서 재판을 기다리던 두 살인 용의자가 55㎝ 크기의 구멍을 뚫고 함께 탈옥했다. 샌프란시스코 남쪽 살리나스에 있는 몬트레이 카운티 교도소는 자난 3일(현지시간) 산토스 사무엘 폰세카(21)와 조너선 살라자르(20)가 화장실 천정에 이만한 크기의 구멍을 뚫고 기어 오른 뒤 배관 등이 가득 차 28㎝ 비좁은 공간을 뚫고 정비창 쪽으로 이동했다며 구멍과 배관 공간, 해치 사진 등을 공개했다고 영국 BBC가 6일 전했다. 둘은 해치를 강제로 열어 교도소 뒤편으로 나갔는데 그곳에는 철조망 등을 두른 담장도 없었다. 두 수감자는 별도의 살인 사건에 연루돼 재판을 기다리던 중이었다. 현지 보안관 사무실은 두 용의자들이 폐쇄회로(CC) TV 카메라가 설치돼 있지 않은 “사각지대”인 점을 십분 활용했다고 밝혔다. 몬트레이 카운티 보안관실의 조너선 쏜버그 대변인은 “살인 사건으로 기소된 이들이 감방에 더 이상 없다는 사실을 알고 우리는 실망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탈주자들을 추적하고 있으며 이들이 무장했을 것으로 파악돼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또 이들의 소재를 제보하는 이에겐 5000달러(약 579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두 용의자는 지난해 체포돼 기소됐는데 폰세카는 같은 해 6월 로렌초 고메스 아코스타(37)를 살해하고 나흘 뒤 에르네스토 가르시아 크루스(27)마저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살라자르는 2017년 10월 제이미 마르티네스(20)를 총기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두 사람 모두 기소될 때 무죄라고 항변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여기는 남미] ‘영부인→대통령→부통령’ 아르헨 당선자 부패도 역대급

    [여기는 남미] ‘영부인→대통령→부통령’ 아르헨 당선자 부패도 역대급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3대 타이틀을 거머쥔 아르헨티나의 여자 부통령 당선자가 기네스급 기록을 세우게 됐다. 27일(현지시간) 실시된 아르헨티나 대통령선거에서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후보의 러닝메이트로 출마, 부통령에 당선된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번 선거를 통해 크리스티나는 3대 타이틀 보유자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그는 2003~2007년 대통령으로 재임한 네스토르 키르치네르의 부인이다. 남편이 임기를 마칠 때 그는 직접 대권에 도전, 연임까지 하면서 2007~2015년 대통령을 지냈다. 이번에 부통령에 당선되면서 크리스티나는 영부인, 대통령, 부통령을 두루 거치는 독특한 이력을 갖게 됐다. 하지만 그의 기록 행진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2015년 12월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난 후 크리스티나는 각종 부정부패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에 회부됐다. 3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검찰이 크리스티나를 기소한 사건은 13건에 이른다. 천연가스 수입과 관련된 뇌물 의혹, 도고관리사업자 선정과 관련된 비리 의혹 등은 이미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때문에 크리스티나는 해외여행도 자유롭지 못하다. 크리스티나의 딸 플로렌시아 키르치네르는 현재 쿠바에서 요양 중이다. 건강이 나쁘다고 한다. 크리스티나는 딸을 보러 갈 때마다 사법부에 사유를 신고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비록 공식적인 명령이 내려진 것은 아니지만 크리스티나가 사실상 출국금지를 당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보도했다. 크리스티나에 발부된 체포영장도 7건에 이른다. 모두 부정부패 의혹과 관련된 사건에서 법원이 발부한 영장이다. 하지만 그는 불체포 특권을 이용해 체포를 피해가고 있다. 대통령에서 물러난 뒤 2년간 자연인으로 지내던 크리스티나는 2017년 아르헨티나 총선에 출마, 당선되면서 상원에 입성했다. 상원의원이 된 그는 불체포 특권을 방패막이 삼아 지금까지 체포영장을 무력화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13건 사건에 동시다발적으로 기소되고 7건의 체포영장이 발부된 사람이 부통령 자리에 오르는 건 지구역사상 전무후무한 일일 것"이라면서 "아르헨티나가 이 부문에 역대급 기록을 세우면서 기네스에 등재될지 모른다"고 비꼬았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야구 보러 와서 왜 이런 짓을” MLB 두 여성에 “평생 출입 금지”

    두 여성이 월드시리즈 5차전을 구경하다 갑자기 해선 안될 행동을 했다. 낯 뜨겁게도 중계 카메라를 향해 웃옷을 들어올려 가슴을 보여주려 한 것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워싱턴 내셔널스 파크를 찾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7회말 라이언 지머먼의 타석 때 휴스턴 투수 게릿 콜의 투구 동작을 중계가 보여줄 때 이런 돌출 행동을 한 줄리아 로즈와 로렌 서머에게 앞으로 평생 야구장 출입을 막기로 했다. 두 사람 모두 온라인 토플리스 사진 판매회사인 샥맥(Shagmag)의 임원인데 “사업을 띄우려고” 어처구니없는 짓을 벌였다며 MLB로부터 징계 공문을 받았다고 트위터에 자랑했다. 두 여성은 경호요원들에 이끌려 경찰에 잠깐 동안 구금됐다고 TMZ닷컴이 전했다. 그런데 둘 말고도 세 번째 여성이 있었다. 카일라 로렌 역시 노란색 샥맥 셔츠를 입고 경기를 지켜봤는데 자신도 구장에서 쫓겨났다고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포토] ‘수영복 특집’ 재스민 샌더스 맥심 커버 장식

    [포토] ‘수영복 특집’ 재스민 샌더스 맥심 커버 장식

    세계적인 스포츠 잡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PORTS ILLUSTRATED)에서 매년 발행하는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수영복 특집판(SPORTS ILLUSTRATED SWIMSUITS)의 2019년도 ‘올해의 루키(THE ROOKIE OF THE YEAR)’에 선정된 재스민 샌더스(27)가 남성잡지 맥심 11/12월 합본호의 커버와 메인 화보를 장식했다. ‘올해의 루키(THE ROOKIE OF THE YEAR)’는 최정상의 모델로 가는 확실한 보증수표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돈을 버는 모델’로 유명한 케이트 업튼도 2012년도 ‘올해의 루키’출신이다. 샌더스는 화보 속에서 혼혈미인 특유의 강렬함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현존하는 사진작가 중 최고의 개런티를 자랑하는 쥘 벤시몬과 함께 한 작업에서 샌더스는 자신의 애칭인 ‘골든 바비(Golden Barbie)’에 걸맞게 스모키 분위기 속에서 레드와 무채색 계열의 재킷과 속옷으로 카리스마를 뽐냈다. 샌더스는 맥심과의 인터뷰에서 “굉장한 작업이었다. 너무 좋아서 바로 나의 SNS에 사진을 올렸다. 나는 항상 변하려고 노력한다. 커버모델은 아름답고 파워풀한 여성들이 했는데, 내가 해냈다”며 감격스러움을 전하기도 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아버지와 독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샌더스는 절묘한 흑과 백의 조합으로 13살부터 모델로 활동했다. 176cm의 큰키에 구릿빛 피부, 푸른 눈동자. 금갈색의 풍성한 헤어컬이 신체적인 매력포인트로 어렸을 때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샌더스는 독일에서 태어났지만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콜럼버스에서 주로 자랐다. 샌더스는 10대 시절 미국 10대 소녀들이 가장 즐겨보는 패션잡지인 ‘세븐틴’의 커버를 자주 장식해 슈퍼모델의 탄생을 예고했다. 2016년 ‘미우미우’ 패션쇼를 비롯해서 모스키노, 랄프 로렌, DKNY, 제레미 스콧의 런웨이에 서며 본격적으로 패션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세계 최고의 패션잡지인 보그를 비롯해서 엘르, 얼루어, 에스콰이어, 글래머, GQ, W 등의 커버모델로 나섰다. 특히 이번에 작업한 벤시몬 외에도 일급 포터그래퍼인 스티븐 클라인, 패트릭 데마슐러, 엘렌 폰 언워스 등과 작업하며 높은 수준의 패션화보를 만들어냈다. 2017년에는 유명 스포츠 용품업체인 리복이 샌더스를 모델로 스니커즈를 개발해 화제를 모았다. 스포츠서울
  • 제니퍼 로렌스♥쿡 마로니 결혼..약 150명 하객 축하

    제니퍼 로렌스♥쿡 마로니 결혼..약 150명 하객 축하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렌스(29)의 결혼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제니퍼 로렌스는 미국 로드아일랜드 뉴포트에서 아트디렉터 쿡 마로니(34)와 결혼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아델, 엠마 스톤, 크리스 제너, 시에나 밀러 등 약 150명의 하객이 참석해 이들의 결혼식을 축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제니퍼 로렌스와 쿡 마로니는 지난해 6월부터 연애를 시작했으며, 지난 2월 미국 뉴욕의 고급 프랑스 식당에서 축하연을 가지며 약혼을 한 바 있다. 또한 지난 6월 제니퍼 로렌스는 캐트 새들러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마로니는 내가 만난 사람 중 가장 위대한 인간”이라며 쿡 마로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제니퍼 로렌스는 영화 ‘엑스맨’ 시리즈와 ‘마더!’ ‘헝거게임’ 등에 출연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다. 지난 2012년 영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호주 성공회 전 주임사제 15세 소년 성폭행 혐의로 8년형 선고

    호주 성공회 전 주임사제 15세 소년 성폭행 혐의로 8년형 선고

    호주 성공회 전 주임사제가 30여년 전 10대 소년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BBC는 16일(현지시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뉴캐슬교구 주임사제이던 그레임 로렌스(77)가 1991년 15세 소년을 강간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판결로 최대 8년까지 수감되지만 4년 반이 지나면 가석방될 수 있다. 로렌스는 호주에서 조지 펠 추기경 이후 두 번째로 나이가 많은 종교인이다. 펠 추기경은 1990년대 두 명의 소년들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이미 6년형을 선고받았다. 팀 가르텐만 판사는 소년과 만난 적이 없다는 로렌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는 “피해자와 그의 어머니는 주임사제이던 로렌스를 믿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로렌스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소년에게 범죄를 저질렀다고 봤다. 로렌스는 당시 뉴캐슬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에서 열린 청소년 콘서트 이후 소년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 그는 겁에 질린 채 떠는 소년에게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2008년까지 24년간 주임사제직을 수행한 로렌스는 2012년 성범죄 혐의가 세상에 알려지자 사제직을 박탈당했다. 로렌스가 1984년 다른 두 명의 성직자와 함께 16세 소년과 호텔 등지에서 주기적으로 그룹 성관계를 가졌던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빈폴 브랜드 리뉴얼… ‘정구호 효과’ 통할까

    빈폴 브랜드 리뉴얼… ‘정구호 효과’ 통할까

    “글로벌 ‘헤리티지’ 브랜드로 재탄생” 레트로 감성 매장 콘셉트·디자인 접목“‘정구호 효과’는 빈폴에서도 통할까?”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대표 캐주얼 브랜드 ‘빈폴’이 탄생 30주년을 맞아 내년 봄·여름 시즌부터 로고와 디자인, 매장 콘셉트 등을 모두 바꾸는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한다. 이를 위해 최근 스타 디자이너 정구호를 컨설팅 고문으로 영입한 빈폴이 노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벗고 새 고객층을 공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정 고문은 15일 인천 서구 일진전기공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젊은 세대와의 단절을 해소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빈폴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리뉴얼을 기획했다”면서 “한국의 정서와 문화를 바탕으로 빈폴을 ‘헤리티지’ 브랜드로 재탄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제일모직이 1989년 첫선을 보인 빈폴은 한때 미국 브랜드 폴로랄프로렌과 함께 프리미엄 캐주얼을 대표하며 폭넓은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2010년대 들어 브랜드 노후화로 고객층이 고착화되면서 변화가 필요했다. 이에 정 고문은 지난 3월 6년 만에 ‘친정’에 복귀해 빈폴 리뉴얼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구호’ 브랜드를 만들어 성공시킨 그는 2003년부터 제일모직에서 여성복을 이끌다 2013년 퇴사했다. 2015~16년엔 휠라코리아에서 브랜드 리뉴얼을 책임지며 휠라의 부활을 이끌었다. 정 고문은 우선 밀레니얼 세대가 열광하는 레트로 감성을 매장 콘셉트와 디자인에 녹였다. 이날 공장에 전시된 리뉴얼 매장은 옛날 오디오와 기계 등 1960~70년대를 추억할 수 있는 물건들로 꾸며져 있었다. “브랜드가 더 오래돼 보일 수 있다”는 지적에 그는 “요즘 2030은 빈티지 매장에서 각 브랜드별 오래된 피케셔츠를 구입해 입을 정도로 레트로에 열광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글 로고도 선보였다. 정 고문은 “백화점 입점 브랜드 가운데 한글로 브랜드 간판을 단 매장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헤리티지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한국의 정서, 문화, 자긍심 등을 세련되게 담았다”고 말했다. 이 밖에 제품 가격을 다른 라인보다 10~20% 낮춰 2030을 겨냥한 스트리트 패션 라인 ‘890311’도 공개됐다. 빈폴은 리뉴얼된 상품을 바탕으로 2023년까지 북미와 유럽까지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절제된 무대 위에 흐르는 모차르트 오페라의 백미

    절제된 무대 위에 흐르는 모차르트 오페라의 백미

    모차르트의 오페라 작품 중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돈 조반니’가 오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중구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른다. 이탈리아 극작가 로렌초 다 폰테는 스페인 작가 티르소 데 몰리나의 1600년대 작품인 ‘세비야의 바람둥이와 석상 손님’을 바탕으로 ‘돈 조반니’의 대본을 썼다. 다 폰테는 스페인의 바람둥이 돈 후앙(돈 조반니의 스페인식 이름)의 이야기를 각색할 때 자신의 친한 친구인 이탈리아 문학가 카사노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여기에 모차르트가 음악을 입혀 1787년 오페라로 선보였다. 작품은 호색한 귀족 돈 조반니와 하인 레포렐로, 귀족 여인 돈나 안나와 돈나 에빌라, 시골 여인 체를리나와의 이야기를 담았다. 많은 여성과 방탕한 삶을 살다 지옥에 끌려가는 돈 조반니 이야기를 통해 권선징악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경재 서울시오페라단 단장이 연출한 이번 공연은 등장인물 개인들의 본성과 그들의 삶에 집중하기 위해 무대를 최소화다. 정승호 무대디자이너는 “절제된 무대장치 위에 맺혀지는 영상을 통해 극 중 장소나 인물 심리를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면서 “무대는 도화지처럼 영상과 조명이라는 요소의 색과 빛의 디테일로 장면마다 인상적인 그림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연주는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맡았다. 경기필의 상임지휘자 마시모 자네티의 국내 첫 오페라 지휘다. 바리톤 한규원과 정일헌, 베이스 손혜수·심기환, 소프라노 이상은·권은주·오희진·정주희·강혜정·손나래 등 정상급 성악가들도 합류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태풍 ‘하기비스’ 상륙 직전 보랏빛 일본 하늘…재앙 전조였나

    태풍 ‘하기비스’ 상륙 직전 보랏빛 일본 하늘…재앙 전조였나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을 강타하면서 수십 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14일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현재까지 태풍으로 사망한 사람은 35명, 실종자는 17명에 이른다. 언론사 집계 별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최소 52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침수 피해도 잇따랐다. 중심 기압 945hpa, 중심 부근 풍속 초속 45m, 최대 순간 풍속 60m의 초강력 태풍 하기비스는 12일부터 이틀 동안 연 강수량의 3분의 1에 달하는 물폭탄을 터트렸다. 가나와가현 온천마을 하코네마치에는 950mm, 시즈오카현 이즈시에는 750mm 등의 폭우가 쏟아졌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21개 하천에서 24곳의 제방이 무너졌고, 142개의 하천이 범람했다고 밝혔다.하기비스의 위력은 상륙 전부터 예고됐다. 현지언론은 “1958년 이즈반도를 덮쳐 1269명의 희생자를 낸 태풍 ‘아이다’에 필적하는 규모”라며 대규모 피해를 우려했다. 폭풍우가 몰려오기 직전 보랏빛으로 변한 하늘도 태풍의 재앙적 위력을 가늠케 했다. 11일에서 12일 사이 SNS에는 점차 자줏빛을 띠던 하늘이 급기야 지옥을 연상시키는 보랏빛으로 변해버렸다는 현지인들의 인증사진이 줄을 이었다. 아이디 @ara_to1를 사용하는 일본인 트위터 사용자는 “일본이 끝날 징조인가”라며 하기비스 상륙 직전 보랏빛으로 변한 일본 하늘을 공유하기도 했다. 또 다른 이용자 역시 “지하철역 출입구가 아니라 지옥으로 들어가는 문인 줄 알았다”라며 폭풍우가 몰려들기 전 음산한 일본 하늘을 촬영해 공개했다.미국 기상학자 로렌 라우텐크라츠는 이 같은 현상이 ‘산란’(Scattering)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산란은 빛이 분자나 원자, 먼지 등에 부딪혀 사방으로 불규칙하게 흩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태양빛 중 우리 눈에 보이는 ‘가시광선’이 공기 입자와 부딪혀 흩어질 때, 파장이 짧은 청색광과 파장이 긴 적색광 중 어떤 광선이 우리 눈에 들어오느냐에 따라 하늘색이 달리 보인다. 낮에는 태양과 지표면의 거리가 짧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파장이 짧은 청색광이 우리 눈에 들어와 하늘이 파랗게 보이는 것이다. 그러나 태풍이나 허리케인이 상륙해 공기 중에 수증기가 많아지면 얘기가 달라진다. 이때는 빛이 뚫어야 하는 공기 입자가 많아 파장이 짧은 청색광은 다 튕겨 나가고, 상대적으로 파장이 긴 적색광이 공기 입자를 뚫고 우리 눈에 도달해 하늘이 자줏빛이나 보랏빛으로 보이는 것이다. 태풍 하기비스가 상륙하기 전 일본 하늘이 보랏빛으로 보인 것도 이런 맥락에서 설명할 수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24년 만에 첫 자유…서로를 부둥켜 안은 ‘쌍둥이 서커스 곰’

    24년 만에 첫 자유…서로를 부둥켜 안은 ‘쌍둥이 서커스 곰’

    24년 동안 서커스단에 발 묶인 채 살아왔던 쌍둥이 곰 두 마리가 구조돼 생애 최초로 자유를 만끽했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 등 해외 언론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다샤’, ‘카티아’로 불리는 암컷 쌍둥이 곰 두 마리는 우크라이나에서 활동하는 한 서커스단에 소속돼 하루 평균 3회씩 공연을 하는 것도 모자라 좁은 우리에 갇혀 24년을 살아야 했다. 쌍둥이 곰은 한날 한 시에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24년 동안 단 한번도 서로의 곁에 있지 못했다. 서커스단 관리자와 조련사가 두 곰을 강제로 떼어놓고 각기 다른 좁은 무리에 머물게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3월 동물권 보호 단체인 ‘로렌스 안토니 지구 기구’(LAEO)와 동물보호단체가 극적으로 쌍둥이 곰을 구조하는데 성공했고, 이들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무려 24년 만에 인간의 손에서 벗어나 자유를 맛볼 수 있게 됐다. 로렌스 안토니 지구 기구 측은 “쌍둥이 곰은 태어난 지 불과 몇 주 만에 서커스단으로 들어와 공연을 시작했다. 두 곰은 쌍둥이임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도 서로에게 가까이 가지 못했다. 두 곰 사이에 철창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24년 만에 서로의 곁에 서게 된 두 곰은 서로를 가로막던 철창이 사라지자 서로 껴안으며 반가움을 표했다. 지금까지 본 수많은 구조장면 중 가장 뭉클한 장면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일반적으로 곰은 무리생활을 하지 않지만, 이 쌍둥이 곰 사이에는 특별한 유대감이 있었다. 처음 두 곰을 구조했을 때, 둘은 언제 어디서든 함께 붙어있으려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현재 쌍둥이 곰은 루마니아에 있는 ‘곰의 자유를 위한 보호소’(Libearty Bear Sanctuary)에 머물고 있으며, 적응 기간을 거친 뒤 남은 생을 야생에서 보내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교황청 핵심기구 사상 첫 압수수색… “부동산 거래 수사”

    교황청 산하 핵심기구가 수사당국의 압수수색을 받는 굴욕을 당했다. 로이터통신은 이탈리아 바티칸 경찰이 1일(현지시간) 교황청 산하 국무원과 금융감독기구인 금융정보청(AIF)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금융 및 재정 관련 자료와 PC 등 전자기기를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는 이들 기관에 대한 압수수색은 사상 처음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교황청 관료조직과 외교 등을 총괄하는 국무원은 교황청 산하 부처 가운데 가장 권한이 센 곳으로 알려져 있다. 또 AIF는 교황청 내 부처에 대한 재정감독권을 갖고 있는 기관이다. 로이터통신은 교황청 핵심기구에 대한 압수수색이 부동산 거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교황청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한편 이탈리아에서는 학교 교실에 걸린 십자가를 떼어내자는 로렌초 피오라몬티 교육부 장관의 발언에 교황청이 반발하는 등 논쟁이 벌어졌다. 수도 로마에 바티칸을 둔 이탈리아는 국민 80%가 가톨릭 신자로, 십자가 등 종교를 둘러싼 이 같은 논쟁이 끊임없이 반복돼 왔다. 지난해에는 공공기관 건물에 십자가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제출됐다가 부결되기도 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신선한 야채, 과일 먹으면 살빠지는 이유는 장내미생물 때문

    [달콤한 사이언스] 신선한 야채, 과일 먹으면 살빠지는 이유는 장내미생물 때문

    “나 요즘 다이어트 시작했어”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가장 먼저 식단을 육류와 탄수화물류를 빼고 신선한 야채와 과일로 바꾼다. 실제로 조리 음식이 장내미생물의 종류와 숫자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대(UCSF) 미생물학·면역학과, 글래드스톤 연구소, 하버드대 시스템생물학센터, 인간진화생물학과, 화학·화학생물학과, 로렌스 버클리국립연구소 환경유전학및시스템생물학부, 에너지부(DOE) 산하 조인트게놈연구소, 보스턴대 의학과, 캐나다 맥길대 마이크로옴·질병센터 공동연구팀은 조리된 음식이 장내 미생물을 변화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미생물학’ 1일자에 실렸다. 지금까지 많은 연구에서 장내 미생물은 만성염증, 체중증가는 물론 암 발생까지 건강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식단이 장내미생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생후 21일된 생쥐 24마리를 4그룹으로 나눠 생고기, 조리된 고기, 생야채, 조리된 야채를 8주 동안 먹였다. 실험에 사용된 야채는 고구마, 감자, 옥수수, 완두콩, 당근, 사탕무였다. 8주 뒤 각각의 생쥐들 장내미생물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생고기와 조리된 고기를 먹은 생쥐들의 장내미생물은 크게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야채의 경우는 조리된 것과 그렇지 않은 것들을 먹은 생쥐들 장내미생물의 종류나 숫자에 차이를 보였다. 연구팀은 생쥐 실험결과를 바탕으로 사람에게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나는지 확인하기 위해 8명의 건강한 남녀 대학생을 두 그룹으로 나눠 3일 동안 각각 조리된 음식과 조리되지 않은 음식만을 먹도록 한 뒤 분변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사람에게서도 생쥐들과 똑같은 연구결과를 얻었다. 생쥐나 사람이나 조리되지 않은 음식을 먹는 사람들의 장내미생물 숫자와 종류가 다양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외부에서 침투하는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면역력을 가진 장내미생물이 많은 것으로도 확인됐다. 조리된 음식을 많이 먹는 사람의 장내미생물들은 영양분을 더 많이 흡수하도록 돕기는 하지만 외부에서 침투한 물질에 대한 저항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터 턴보 UCSF 교수는 “그동안 장내미생물 변화는 탄수화물 대사 변화 때문에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장내미생물 군집 변화가 야채나 채소에 포함된 화학물질 때문에도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낸 것이 이번 연구의 의미”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찻잔에 데킬라?” 드웨인 존슨, 딸과의 반전 일상 [헐!리우드]

    “찻잔에 데킬라?” 드웨인 존슨, 딸과의 반전 일상 [헐!리우드]

    할리우드 액션 배우 드웨인 존슨(47)의 ‘반전’ 일상이 눈길을 끈다. 드웨인 존슨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빠는 차에 데킬라를 조금 넣었을지도 모른다. #나는 이러한 일상들을 소중히 여긴다 #내 의자에 축복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드웨인 존슨이 딸과 장난감 테이블과 티 세트를 세팅하고 티타임을 즐기는 모습이 담겨 있다. 드웨인 존슨의 큰 덩치와 작은 의자, 찻잔이 대비돼 웃음을 유발한다. 한편 드웨인 존슨은 지난 8월 12년간 교제한 여자친구인 배우 로렌 하시안(34)과 결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자스민(3)과 티아나(1) 두 명의 딸이 있다. 드웨인 존슨은 지난 8월 14일 개봉한 영화 ‘분노의 질주 : 홉스&쇼’로 한국 관객을 만났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15년 간 친딸들 성폭행…자식까지 낳게 한 50대 몹쓸 아빠

    15년 간 친딸들 성폭행…자식까지 낳게 한 50대 몹쓸 아빠

    10년 넘게 친딸들에게 몹쓸 짓을 하면서 자식까지 낳게 한 인면수심 아르헨티나 남자가 긴급체포됐다. 클라린 등 현지 언론은 23일(이하 현지시간) "경찰이 친딸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50세 남자를 체포,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산타페주 플로렌시아에서 벌어진 일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남자의 악행은 21일 피해자 중 한 명인 딸이 경찰에 사건을 신고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딸은 "아버지로부터 15년간 성폭행을 당했다"면서 "결국 아버지의 아기를 갖게 돼 이미 자식 3명을 낳았다"고 밝혔다. 신고한 딸은 올해 26살. 11살 때부터 아버지의 성적 노리갯감이 됐다는 얘기다. 피해자엔 복수의 자매가 있다. 그는 "내가 아는 바로는 최소한 동생 중 또 다른 한 명이 나와 똑같이 아버지의 상습적인 성폭행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경찰은 즉시 출동, 자택에서 피해자의 아버지를 긴급체포했다. 연행된 남자는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버지가 친부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자식이 3명이나 있어 범죄를 입증하는 건 어렵지 않겠지만 남자가 전혀 반성의 기미도 보이지 않은 채 입을 다물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피해자 보호를 위해 경찰이 남자의 성명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피해자에게 자매가 몇 명인지, 피해자가 낳은 자식 3명이 현재 몇 살인지 등도 경찰이 밝히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산타페주에선 최근 비슷한 혐의로 재판을 받은 남자에게 징역이 선고됐다. 남자는 장장 20년간 4명의 딸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했다. 19년 전엔 딸을 임신시켜 딸을 낳게 했다. 그는 동네 사람들에겐 딸이 낳은 딸을 손녀라고 소개하곤 했다. 남자는 2017년 피해자 4명 딸 중 3명의 고발로 체포됐다. 검찰은 재판에서 징역 33년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25년을 선고했다. 아버지를 고발한 세 딸 중 한 명은 2017년 아버지의 날에 "우리 모두에겐 부모님이 계시죠. 오늘은 매우 특별한 날입니다. 우리 아버지 같지 않은 모든 아버지에게 축하드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라는 글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75년 전 네덜란드 아른헴 ‘머나먼 다리’ 재현 97세 노병도 ‘점프’

    75년 전 네덜란드 아른헴 ‘머나먼 다리’ 재현 97세 노병도 ‘점프’

    올해 아흔일곱 살이 된 노병(老兵)이 2차 세계대전 때 네덜란드 아른헴 상공에서 펼쳐졌던 마켓가든 작전을 기념해 20일(이하 현지시간) 같은 곳에서 다시 낙하산을 펼쳤다. 영국과 미국, 폴란드 병사들은 1944년 가을 이날 여덟 개의 교량을 확보해 독일로 침투하는 길을 열기 위해 3만 5000명이 낙하산을 펼치거나 글라이더를 탄 채 역사상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한 공수 낙하 작전를 펼쳤다. 하지만 에인트호번과 니메겐, 아른헴의 교량과 운하 건널목을 확보했지만 독일군의 대응 공격을 받고 1500여명의 연합군 병사들이 목숨을 잃고 6500명 가까이가 생포되며 확보한 다리 등을 모두 내주고 퇴각해야 했다. 연합군이 거둔 패배 가운데 가장 참담했던 이 작전은 1977년 리처드 애튼버러 경이 메가폰을 잡고 숀 코너리, 로버트 레드퍼드, 로렌스 올리비에, 마이클 케인 등이 출연한 할리우드 영화 ‘머나먼 다리’로 제작돼 우리에게도 낯익다. 몽고메리 장군이 패튼 장군과의 자존심 다툼 때문에 벌인 작전에 애꿎은 병사들만 죽어나는, 어처구니없는 작전이었다. 애버딘 출신으로 올해 아흔일곱 살인 샌디 코트먼도 이날 긴켈 히스 평원에서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마켓가든 75주년 기념 낙하에 영국 육군 레드 데블스 시범단의 일원으로 참가했다. 1944년 9월 이곳 하늘에 낙하산을 펼쳤을 때 그의 나이는 스물둘이었다. 그 역시 독일군에 포로로 붙들렸다. 코트먼은 이날 연령 탓에 혼자 점프하지는 못하고 현역 병사의 보살핌을 받았다. 그가 무사히 지상에 발을 딛자 수천명의 관람객이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코트먼은 “진짜 무서웠다”며 “문이 열렸을 때 난 ‘주여, 얼마나 떨어져야 합니까’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곳 땅을 지금에라도 다시 본다는 게 대단한 일이었다. 오 주여”라고 덧붙였다.75년 전 점프했을 때와 똑같더냐는 질문에는 “1944년의 점프에 대해 많은 기억을 갖고 있지 않다. 우리는 그저 젊은 녀석들 한 무리였을 뿐이다. 하지만 곧바로 총과 포, 모든 것들이 불을 뿜었다. 그들은 모든 것을 우리에게 퍼부었다”고 말했다. 찰스 영국 왕세자와 베아트리체 네덜란드 공주도 이날 참석해 노병들을 격려하고 네덜란드 해방을 위해 희생된 이들의 원혼을 달랬다. 데니스 콜리어(95)와 스티븐 모건(93) 등 최근 사망한 영국군 노병들의 유해가 오스터빅 묘지에 뿌려져 그들의 값진 희생을 기리기도 했다. 또 브런섬에서 독일군의 대응 공격에 희생돼 그곳에 묻힌 영국군 병사 328명을 명예 시민으로 위촉하는 행사도 열렸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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