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로렌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상가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반응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방위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바지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884
  • 낯선 男 건넨 전자담배 한모금에…세 아이 엄마 ‘전신 마비’

    낯선 男 건넨 전자담배 한모금에…세 아이 엄마 ‘전신 마비’

    영국에서 한 여성이 클럽에서 처음 만난 남성이 건넨 전자담배를 무심코 피웠다가 전신이 마비되는 일을 겪었다. 1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세 아이의 엄마인 엠마 수그르 로렌스는 친구와 함께 클럽에 갔다. 클럽 흡연 구역에 있던 한 남성이 전자담배를 권유했고, 로렌스는 건네받은 전자 담배를 한두 모금 빨아들였다. 하지만 10분 후 로렌스에게 이상 반응이 나타났다. 갑자기 땀이 나기 시작했고 어지러움을 느꼈다. 그는 친구에게 클럽 밖으로 나가자고 했고 휘청거리며 겨우 클럽을 빠져나왔다. 5분이 더 흐르자 몸 전체를 움직일 수 없었고 호흡도 힘겨워졌다. 결국 로렌스는 정신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로렌스의 마비 증상은 16시간 뒤 호전됐고 이틀 뒤 완전히 회복했다. 그는 전자 담배를 건넨 남성이 담뱃대에 독성 물질을 묻힌 게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 로렌스는 용의자에 대해 “수염이 잘 다듬어진 남성으로, 줄무늬 셔츠를 입고 있었다”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일부 네티즌은 그날 같은 일을 겪었다며 로렌스에게 연락을 취하기도 했다. 이어 로렌스는 “만약 친구와 함께 있지 않았더라면 내게 성범죄와 같은 더 끔찍한 일이 일어났을 수도 있을 것”이라며 “다들 술을 조심하라고 하지만 당신이 타깃이 된다면 어떤 방법으로든 이같은 일이 벌어질 수 있다”며 사람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그는 이번 사건에 대해 그는 아직 경찰에 신고를 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클럽 측은 경찰이 수사를 진행한다면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 스티브 잡스 막내딸 스탠퍼드 졸업, 맞수는 빌 게이츠 딸

    스티브 잡스 막내딸 스탠퍼드 졸업, 맞수는 빌 게이츠 딸

    2011년 사망한 애플의 창업자 고 스티브 잡스의 막내딸 이브 잡스(23)가 화제다. 22만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어가 있는 이브는 현재 모델과 승마 선수로 활약 중이다. 아버지가 “배고프게, 바보처럼 살아라(스테이 헝그리, 스테이 풀리쉬)”라고 졸업식에서 명연설을 남긴 스탠퍼드대를 지난 6월 졸업했다. 1998년 태어난 이브에게는 리드와 에린이란 두 언니가 있으며, 리사란 이복 언니도 있다. 스티브 잡스의 전기를 썼던 월터 아이작슨은 이브에 대해 “의지가 강하고, 재미있는 폭죽과 같은 아이”라고 묘사했다. 조용한 성장과정을 보낸 이브가 세계인의 관심을 끌게 된 계기는 2020년 화장품 브랜드 ‘글로시에’의 광고 모델로 발탁되면서다. 광고 사진에서 이브는 거품 목욕을 하며 와인잔을 들고 있다. 여섯 살 때부터 말타기를 시작한 승마 선수이기도 한 이브는 빌 게이츠의 딸인 제니퍼 게이츠와 대회에서 경쟁한 적도 있다. 여러 차례 승마 대회에 참가해 상금을 획득했으며, 25세 이하 세계 1000대 승마 선수 가운데 5위에 올라 있다.그녀의 승마 실력은 어머니 로렌이 2016년 플로리다 웰링턴에 1500만달러(약 175억원)를 주고 산 목장에서 훈련을 한 덕이 크다. 올해 초 이브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수 해리 허드슨과 연인 관계임을 알렸다. 노을 앞에서 키스 직전인 사진을 올렸다가 지웠지만, 남자친구 허드슨의 인스타그램에서는 여전히 사진이 남아있다. 잡스는 스탠퍼드대에서 강의할 때 이 대학에 다니던 부인 로렌 파월을 만났다. 이브는 스탠퍼드대에서 과학 기술과 사회학을 전공했다. 그녀의 졸업 기념 인스타그램 사진에는 제니퍼 게이츠가 자랑스럽다며 축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로렌은 2013년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217억 달러(약 25조원)의 재산을 자녀들에게 물려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렌은 재산을 더 좋은 효과를 발휘하는 일에 쓰고 싶다고 했다. 거액의 유산이 없다고 해도 이브는 벌써부터 잡스의 딸이란 후광효과에다 스스로 이룬 성취로 더 이름을 떨칠 준비가 되어 있다.
  • [달콤한 사이언스] 나이들면서 ‘깜박깜박’ 건망증 치료법 찾았다

    [달콤한 사이언스] 나이들면서 ‘깜박깜박’ 건망증 치료법 찾았다

    몇 년 전 일까지도 생생하게 기억하던 사람들도 나이가 들면서 기억력이 예전같지 않고 자꾸 ‘깜박깜박’하는 경우가 잦아진다. 나이들면서 인지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규칙적인 운동이나 독서가 권장되고 있지만 뇌기능의 퇴화를 예방하거나 막을 확실한 방법은 아직까지 없다. 그런데 한국인 과학자가 포함된 영국 케임브리지대, 리즈대, 이탈리아 신경과학연구소, 플로렌스대, 일본 고베약학대, 네덜란드 왕립 신경과학연구소, 싱가포르 국립대병원, 캐나다 웨스턴대, 체코 실험의학연구소 공동연구팀은 생쥐실험을 통해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기억력 감퇴를 줄이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고 23일 밝혔다. 케임브리지대 뇌치료센터의 한인 과학자 양수정 박사가 제1저자 겸 교신저자로 참여해 연구를 주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분자 정신의학’ 최신호에 실렸다. 뇌신경가소성은 뇌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적응하며 기억을 유지할 수 있게 돕는 능력인데 나이가 들면서 뇌신경가소성이 서서히 저하된다. 특히 뇌신경가소성이 내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급격하게 저하될 경우는 각종 퇴행성 뇌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연구팀은 뇌 신경세포인 뉴런을 둘러싸고 있는 ‘뉴런주위망’(PNNs) 속 화학 성분을 변화시키면 신경가소성이 회복되고 노화에 따른 기억력 감퇴를 늦추거나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생쥐실험으로 밝혀냈다. 연구팀은 생후 20개월된 생쥐와 생후 6개월된 생쥐의 기억력과 판단력을 측정한 결과 인간처럼 나이가 들수록 인지기능이 퇴화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20개월 된 생쥐의 PNNs 속 화학 성분을 변화시킨 다음 미로찾기를 비롯한 각종 인지능력 측정을 한 결과 6개월된 생쥐와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된 것을 관찰했다. 연구에 참여한 제임스 포셋 케임브리지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생쥐를 대상으로 진행됐지만 인간의 뇌 속 분자와 구조가 설치류와 비슷한 점이 많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번 방법을 이용하면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노화로 인한 기억력 감퇴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꽥꽥! ‘기쁨’ 새기고 두둥실…美항구 의문의 거대 고무오리 등장

    꽥꽥! ‘기쁨’ 새기고 두둥실…美항구 의문의 거대 고무오리 등장

    미국의 작은 항구도시에 등장한 의문의 거대 오리 인형이 소소한 가쁨을 선사하고 있다. 17일 NBC뉴스는 미국 메인주 벨패스트시 항만에 정체 모를 거대 고무오리가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밝은 노란색 고무오리는 지난 14일 처음 발견됐다. 7.6m 높이 거대 고무오리 전면에는 ‘JOY’, 기쁨이라는 단어가 검은 글씨로 새겨져 있었다. 어찌나 큰지 보트 하나 높이가 오리 날갯죽지에도 못 미친다. 벨패스트만에 두둥실 뜬 고무오리는 이날 비바람이 치는 난리 통에 항만 입구와 더 가까워졌다. 하지만 누가, 언제, 어떻게 거대 고무오리를 바다에 띄웠는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벨패스트 항만 관리인은 “모두 고무오리를 좋아한다. 누가, 언제, 어떻게 가져다 놨는지는 짐작조차 못 하겠다”고 밝혔다.어쨌든 ‘기쁨’을 가슴에 새기고 나타난 고무오리가 벨패스트 주민과 관광객에게 실제로 기쁨을 선사하고 있는 것만은 확실하다.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온 관광객 주디 허먼은 “누가 물 한가운데서 오리를 보리라고 예상했겠느냐”면서 뜻밖의 볼거리에 흥미를 드러냈다. 또 다른 관광객은 “누군가 재미를 주기 위해 고무오리를 바다에 띄운 것 같다. 고마운 감정”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보트와 카약을 끌고 삼삼오오 물로 나온 주민들도 동심으로 돌아간 듯 고무오리 주변에서 놀고 헤엄치며 관심을 드러냈다.갑자기 나타난 고무오리가 항해에 위협이 되지는 않을까. 이에 대해 벨패스트 항만 관리인 캐서린 기븐은 “만약 고무오리가 항만 계류장 한가운데 있다면 위험할 수 있다. 현재는 얕은 물가에 있어 별문제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곳 지리 등을 고려할 때 저 정도 크기 고무오리를 띄우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일단 지금은 고무오리 주인의 연락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무오리가 얼마나 멀리까지 갈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다. 주민 모두 재밌어하고 있다”고 웃어 보였다. 한편 현지에서는 벨패스트 항만에 고무오리를 띄운 장본인이 혹시 네덜란드 설치 미술가 플로렌테인 호프만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거대 고무오리 조형물 '러버덕'으로 유명한 호프만은 세계를 돌며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2014년 서울 잠실 석촌호수에도 호프만의 '러버덕'이 전시된 바 있다.
  • 금수저가 왜 마약 밀매를.. 미모 인플루언서의 이중 생활

    금수저가 왜 마약 밀매를.. 미모 인플루언서의 이중 생활

    남부러울 것 없는 사람이 왜 그런 짓을 하게 된 것일까. 이런 의문이 꼬리를 무는 사건이 브라질에서 발생했다. 왕성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활동으로 10만이 넘는 팔로워를 거느린 브라질의 인플루언서가 마약밀매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됐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브라질 경찰에 따르면 로렌 로메이루라는 이름의 19살 인플루언서는 상파울로의 마약중심지 크라콜란디아를 무대로 활동했다. 개인이나 조직에게 마약을 도소매로 공급하는 게 그의 일이었다. 브라질 언론은 "워낙 적극적으로 SNS 활동을 전개해 누구나 그를 전업 인플루언서로 알고 있었지만 그의 본업은 마약 판매였다"며 충격적인 소식에 사회가 깜짝 놀랐다고 보도했다. 게다가 로메이루는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평생 돈 걱정을 해본 적이 없는, 이른바 '금수저'였다. 현지 언론은 "그의 부모가 이름만 대면 아는 사람이 많을 정도의 백만장자"라며 "그런 집안의 딸이 마약거래에 손을 대게 된 이유도 풀리지 않는 의문"이라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첩보로 시작된 수사 끝에 로메이루가 잡힌 곳은 브라질의 지방도시 바루에리였다. 로메이루는 버려진 호텔을 마약창고로 사용하며 본격적으로 마약장사를 했다. 경찰이 압수수색한 문제의 호텔에는 코카인, 마리화나, 엑스타시스 등 400회 투약이 가능한 마약이 숨겨져 있었다. 그는 철저한 이중생활을 했다. 낮에는 팔로워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인플루언서였지만 밤에는 코카인을 공급하는 마약사범이었다. 경찰은 "워낙 팔로워들이 많고, 얼굴이 알려져 있다 보니 신분을 감추기 위해 마약거래를 위해 밤에 외출할 때는 꼭 후드티를 입고 얼굴을 가린 채 집을 나서곤 했다"고 설명했다. 로메이루에겐 1살 된 딸이 있다. 중대한 마약사범이지만 사법부가 구속을 결정하면서 교도소 수감 대신 가택연금을 허락한 것도 아이를 돌봐야 하는 그의 사정을 감안해서였다. 하지만 그는 가택연금 5일 만에 무단으로 가택연금지에서 빠져나갔다가 덜미를 잡혔다. 그가 무단으로 이탈한 건 주문을 받은 마약을 배달하기 위해서였다. 경찰은 "로메이루에게 마약을 산 사람들이 마약에 중독된 사람들이었다면 그녀는 마약판매에 중독된 사람 같았다"고 말했다. 가택연금 중에도 마약을 팔려던 로메이루는 결국 교도소에 수감됐다. 재판을 기다리는 신세가 된 그는 교도소에서 자신의 엄마에게 "딸을 볼 수도, 엄마에게 그 어떤 부탁도 할 수 없게 됐어요. 엄마 사랑해요"라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한다.
  • [영상] 열차 들어오는데…선로 추락한 장애인 구하려 몸 던진 美 시민

    [영상] 열차 들어오는데…선로 추락한 장애인 구하려 몸 던진 美 시민

    열차 진입 직전 선로에 떨어진 휠체어 장애인을 시민 여러 명이 힘을 합쳐 구해냈다. 뉴욕포스트는 4일 미국 뉴욕의 한 지하철역에서 휠체어 장애인 한 명이 선로로 추락했으나, 시민들이 발 벗고 나선 덕에 무사히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후 1시쯤 뉴욕 맨해튼 유니언스퀘어역에서 아찔한 선로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휠체어를 타고 승강장으로 다가선 장애인 한 명이 별안간 선로로 떨어지고 만 것이다. 스스로 걷지 못하는 장애인은 휠체어와 분리된 채 선로 한가운데 주저앉아 버렸다. 승강장에는 열차가 진입하고 있다는 안내방송이 흘러나왔다. 그때, 시민 한 명이 주저 없이 선로로 뛰어들었다. 그러자 승강장 주변에 있던 다른 시민들도 하나둘 현장으로 모여들었다. 위험을 무릅쓰고 선로로 내려간 시민은 먼저 휠체어를 번쩍 승강장으로 들어 올렸다. 그리곤 손을 내민 다른 시민과 함께 힘을 합쳐 장애인을 선로에서 끌어냈다. 그사이 또 다른 시민은 발을 동동 구르며 열차 진입 상황을 주시했다. 시민 여럿이 힘을 모은 덕에 휠체어 장애인은 물론, 구조를 위해 몸을 던진 시민까지 열차 진입 직전 가까스로 선로를 빠져나왔다.현장에 있었던 기자 한 명이 촬영한 영상에는 모두의 안전이 확보된 후 불과 10여 초 후 전조등을 켠 열차 한 대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승강장으로 진입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자칫 큰 인명 피해가 날 뻔한 순간이었다. 당시 상황을 카메라에 담은 CBS뉴욕 로렌 메넨 기자는 “시민 한 명이 곧장 움직였다. 두 번 고민하지 않고 선로로 뛰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는 행동하는 영웅이 필요하다. 이번 일이 모두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시민 도움으로 구조된 휠체어 장애인은 곧장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자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어쩌다 선로로 추락했는지 정확한 사고 경위도 알려지지 않았다.
  • [우주를 보다] 지하에 바다가?…적외선으로 본 ‘얼음 위성’ 가니메데

    [우주를 보다] 지하에 바다가?…적외선으로 본 ‘얼음 위성’ 가니메데

    태양계에서 가장 큰 위성인 목성의 달 가니메데의 새로운 이미지가 공개됐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항공우주국(NASA)은 목성탐사선 주노(Juno)의 탐사 10주년을 자축하는 내용과 함께 가니메데의 적외선 이미지를 공개했다. 기존의 봐왔던 가니메데의 모습과 또 다른 이 사진은 지난달 20일 주노가 근접 비행 중 장착된 적외선 오로라 탐지기(JIRAM)로 포착했다. 굳이 위성을 적외선으로 촬영하는 이유는 인간의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파장을 통해 가니메데의 '속'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다. 가니메데는 너무 추운 나머지 표면의 물이 단단히 얼어붙어 얼음 지각을 이루고 있는 위성으로, 지하에 거대한 바다가 숨겨져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실제로 지난달 스웨덴 왕립공대(KTH) 로렌츠 로스 교수가 이끄는 국제연구팀은 꽁꽁 얼어붙은 표면의 얼음이 승화해 만들어진 수증기를 대기에서 처음으로 포착하는데 성공했다. 이같은 수증기 발견이 중요시되는 이유는 물이 생명체 존재의 기본 요건이기 때문이다. 곧 가니메데에 숨겨진 바다 속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는 셈이다.태양계 위성 중 가장 덩치가 큰 가니메데는 지름이 5262㎞에 달해 ‘건방지게’ 행성인 수성보다도 8% 크다. 가니메데는 1610년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자작 망원경으로 발견한 목성 4대 위성 중 하나로, 나머지 셋인 칼리스토, 이오, 유로파 등과 함께 갈릴레이 위성으로 불린다.     한편 주노는 2011년 8월 5일 발사된 뒤 2016년 7월 목성 궤도에 진입했다. 이후 목성을 공전하며 지구에 다양한 데이터를 전송하고 있다.
  • 총알 탄 ‘더블더블’ 그녀, 전설 속으로 ‘총총’

    총알 탄 ‘더블더블’ 그녀, 전설 속으로 ‘총총’

    리우올림픽 이어 100m·200m 동시 석권200m 21초53 金… 자메이카 기록 경신33년 전 美 조이너 기록엔 0.19초 모자라‘호르몬 논쟁’ 음보마 2위… 20세 미만 新‘총알 탄 여성’ 일레인 톰프슨(29·자메이카)이 사상 최초로 올림픽 ‘더블더블’을 일궈냈다. 톰프슨은 3일 일본 도쿄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육상 여자 200m 결선에서 21초53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달 31일 10초61의 올림픽 기록으로 여자 100m 2연패에 성공했던 톰프슨은 이로써 2016 리우 대회에 이어 올림픽 2회 연속 100m와 200m를 석권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올림픽 100m·200m를 2연패 한 여성 스프린터는 톰프슨이 처음이다. 그러나 톰프슨은 33년 묵은 여자 200m 세계기록을 깨는 데는 실패했다. 그의 우승 기록은 1988년 서울 대회에서 플로렌스 그리피스 조이너(미국)의 세계기록(21초34)에 0.19초 모자란 기록이다. 톰프슨은 올림픽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도쿄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내 개인 최고 기록은 물론이고 자메이카 기록(종전 21초64)까지 경신했다”면서 “올림픽 더블더블 달성은 상상하지도 못한 성과다.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말 행복하지만 피곤하기도 하다”며 “100m에서 우승한 뒤 계속 잠을 설쳤다. 휴식이 필요하다”고 웃었다. 남성 호르몬 초과 규정을 피해 200m에 첫 출전한 크리스틴 음보마(18·나미비아)는 21초81의 20세 미만 기록을 작성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음보마의 주 종목은 400m다. 그러나 세계육상연맹이 ‘여자 선수가 400m와 400m 허들, 800m, 1500m, 1마일(1.62㎞) 경기에 나서려면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5n㏖/L(나노몰) 이하여야 한다’는 규정에 막혀 이번 대회 200m에 출전했다. 일반 여성의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0.12∼1.79n㏖/L, 남성은 7.7∼29.4n㏖/L인데 음보마의 이 호르몬 수치는 5n㏖/L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3년생인 그는 생애 처음 치른 200m에서 예선 22초11, 준결선 21초97, 결선 21초81로 기록을 꾸준히 단축했다. 특히 앨리슨 필릭스의 20세 미만 기록 22초11을 예선부터 깼다. ‘하버드대 출신’ 개브리엘 토머스(25·미국)는 21초87로 3위. 도쿄 대회를 마지막으로 올림픽에서 퇴장하는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35·자메이카)는 21초94로 4위에 그쳤다. 2008 베이징과 2012 런던에서 연속 금메달을 비롯해 이번 대회 여자 100m까지 네 차례의 올림픽에서 메달 7개를 수집한 프레이저-프라이스는 올림픽 마지막 레이스인 400m계주에서 올림픽 통산 8번째 메달을 노린다.
  • 톰프슨 리우도 도쿄도 100m·200m 2관왕, 여자 첫 더블더블

    톰프슨 리우도 도쿄도 100m·200m 2관왕, 여자 첫 더블더블

    일레인 톰프슨헤라(29·자메이카)가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두 대회 연속 육상 여자 100m와 200m 왕좌에 오르는 ‘더블더블’의 주인공이 됐다. 톰프슨은 3일 일본 도쿄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이어진 2020 도쿄올림픽 육상 여자 200m 결선에서 21초53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달 31일 10초61의 올림픽 기록으로 여자 100m 챔피언에 오른 톰프슨은 리우올림픽에 이어 두 대회 연속 100m와 200m를 석권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여자 스프린터가 두 올림픽 연속 100m와 200m를 우승한 것은 톰프슨이 처음이다. 톰프슨은 올림픽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도쿄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정말 놀랍고 기쁘다. 내 개인 최고 기록은 물론이고,자메이카 기록(종전 21초64)까지 경신했다”며 “올림픽 더블더블 달성은 상상하지도 못한 성과다.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정말 행복하지만 피곤하기도 하다”며 “100m에서 우승한 뒤, 계속 잠을 설쳤다. 휴식이 필요하다”고 웃었다. 21초53은 플로렌스 그리피스조이너(미국)가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세운 세계기록보다 100분의 19초 늦은,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나흘 전 100m의 10초61도 역대 두 번째 빠른 기록이었다. 크리스틴 음보마(18·나미비아)는 21초81의 20세 미만 기록을 작성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400m가 주 종목이었던 음보마는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5n㏖/L(나노몰) 이상이라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여자 선수가 400m, 400m 허들, 800m, 1500m, 1마일(1.62㎞) 경기에 나서려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5n㏖/L(나노몰) 이하여야 한다’고 규정한 데 따라 이번 도쿄 대회에는 200m에 나섰는데 값진 은메달을 땄다. 일반 여성의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0.12∼1.79n㏖/L, 남성의 수치는 7.7∼29.4n㏖/L이다. 2003년생 스프린터인 음보마는 생애 처음으로 치른 메이저대회 200m에서 예선 22초11, 준결선 21초97, 결선 21초81로 기록을 계속 단축했다. 앨리슨 필릭스가 작성한 20세 미만 기록 22초11을 준결선부터 넘어섰다. ‘하버드 졸업생’으로 눈길을 끈 개브리엘 토머스(25·미국)는 21초87로 3위에 올랐다. 도쿄 무대를 마지막으로 올림픽에서 퇴장하는 ‘레전드’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35·자메이카)는 21초94로 4위에 머물렀다. 올림픽 메달만 일곱 개를 획득한 프레이저-프라이스는 자신의 올림픽 마지막 레이스인 오는 6일 400m계주에서 여덟 번째 메달을 노린다. 자메이카는 5년 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의 은메달보다 나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 볼트 빈자리 컸다

    볼트 빈자리 컸다

    ‘육상 전설’ 볼트 9초58엔 한참 못 미쳐中 수빙티안 준결서 9초83 아시아 新女 100m 톰프슨 10초61 올림픽 기록이탈리아의 라몬트 마르셀 제이콥스가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가 됐다. 제이콥스는 1일 일본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80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끊어 우승,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0.161초의 다소 늦은 출발 반응 시간으로 출발대를 박차고 레이스를 시작한 제이콥스는 그러나 50m를 넘어서면서 폭발적인 스퍼트로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제이콥스의 기록은 은퇴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의 세계기록은 물론 올림픽 기록에도 못 미쳤다. 볼트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9초63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고 앞서 2009년 8월 베를린육상선수권에서는 9초58의 세계기록으로 우승했다. 이 기록은 12년 동안 깨지지 않고 있다. 프레드 컬리(미국)가 9초84로 제이콥스의 뒤를 이어 결승선을 끊고 앙드르 드 그라스(캐나다)가 3위(9초89)로 골인한 가운데 앞서 준결승 3조에서 9초83의 아시아신기록으로 결승에 진출했던 수빙티안(중국)은 준결승 기록보다 처진 9초98로 6위에 그쳤다. 그의 준결승 기록은 2015년 페미 오군오데(카타르)가 작성했던 9초91을 0.08초 앞당긴 것이었다. 6레인에서 출발한 수빙티안은 8명 중 0.167초의 가장 늦은 출발 반응 시간으로 출발대를 박차고 나간 뒤 50m까지 줄곧 처지다 70m를 통과하면서 시도한 마지막 스퍼트에도 앞선 선수들을 따라잡지 못해 6위의 순위표를 받아들었다. 준결승에서 기록한 그의 기록은 2015년 페미 오군오데(카타르)가 작성했던 9초91을 0.08초 앞당긴 아시아신기록이었다. 전날 열린 여자 100m 결승에서는 일레인 톰프슨(29·자메이카)이 10초61에 결승선을 끊어 올림픽 기록을 33년 만에 갈아치우며 두 차례 연속 올림픽 여자 100m 패권을 움켜쥐었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100m와 200m를 한꺼번에 석권했던 톰프슨은 이로써 5년 만에 열린 올림픽에서 다시 정상에 섰다. 그는 33년 묵은 올림픽 기록도 깼다. 종전 기록은 플로렌스 그리피스 조이너(미국)가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세운 10초62였다. 그의 새 올림픽 기록은 여자 100m 역대 2위 기록이기도 하다. 그는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10초63), 카멀리타 지터(10초64), 매리언 존스(10초65)를 단숨에 밀어내고 세상에서 가장 빠른 두 번째 여성으로 이름을 올렸다.
  • ‘10초61’ 33년만 新총알

    ‘10초61’ 33년만 新총알

    일레인 톰프슨(29·자메이카)이 올림픽 기록을 33년 만에 갈아치우며 두 차례 연속 올림픽 여자 100m 패권을 움켜쥐었다. 톰프슨은 31일 도쿄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육상 여자 100m 결승에서 10초61에 결승선을 끊어 우승했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100m와 200m를 한꺼번에 석권했던 톰프슨은 이로써 5년 만에 열린 올림픽에서 다시 정상에 섰다. 33년 묵은 올림픽 기록도 깼다. 종전 기록은 플로렌스 그리피스 조이너(미국)가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세운 10초62였다. 톰프슨의 새 올림픽 기록은 여자 100m 역대 2위 기록이기도 하다. 그는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10초63), 카멀리타 지터(10초64), 매리언 존스(10초65)를 단숨에 밀어내고 세상에서 가장 빠른 두 번째 여성으로 이름을 올렸다.여자 100m 세계기록은 폭발적인 레이스와 더불어 길게 기른 알록달록한 손톱으로도 유명했던 그리피스 조이너가 서울 대회가 열리기 전인 1988년 7월 16일 미국 올림픽 선발전 준결승에서 작성한 10초49다. 이 기록은 서울 대회에서 작성한 200m(21초34) 세계기록과 함께 33년이 지나도록 깨지지 않고 있다. 그리피스 조이너는 10년 뒤 뇌전증으로 사망했다. 톰프슨은 경기 뒤 AP 통신 등과의 인터뷰에서 “어떤 말로 지금 심정을 표현할 수 있을까”라면서 “나는 심각한 아킬레스건 부상을 앓았고 올림픽 출전을 자신하지 못했다. 그러나 정말 해내지 못할 일은 없다는 걸 이렇게 증명했다”고 말했다. 올림픽 육상 역사상 처음으로 100m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 톰프슨의 동료 ‘마미 로켓’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35)도 10초74로 역주했지만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 100m에서 은메달을 딴 그는 SNS에서 “정상을 지킨 톰프슨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다. 네 번째 올림픽에서도 시상대에 오를 수 있다는 건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썼다. 10초76에 결승선을 끊은 세리카 잭슨까지 3위에 오르면서 자메이카는 도쿄올림픽 여자 100m에 걸린 메달 3개를 싹쓸이했다.
  • 여유 부리고도 100m 10초61…88서울올림픽 기록 경신 (비교영상)

    여유 부리고도 100m 10초61…88서울올림픽 기록 경신 (비교영상)

    1988 서울올림픽 기록이 33년 만에 깨졌다. AP통신은 지난달 31일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육상 여자 100m 결선에서 자메이카 육상선수 일레인 톰프슨-헤라(29)가 10초61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톰프슨-헤라는 2016 리우올림픽 100m, 200m 석권 이후 5년 만에 다시 올림픽 정상에 올랐다.더불어 톰프슨-헤라는 미국 육상선수 故 플로렌스 그리피스 조이너가 29세 나이로 88서울올림픽 준준결승에서 세운 10초62의 기록을 0.01초 단축하며 33년 만에 올림픽 기록을 새로 작성했다. 다만 조이너가 서울올림픽을 두 달 앞둔 1988년 7월 17일 미국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세운 10초49 세계 기록은 넘어서지 못했다. 참고로 조이너는 서울올림픽 100m 결승에서 10초54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나, 초속 3m 뒷바람 때문에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일찌감치 승리를 확신한 톰프슨-헤라는 결승선을 여섯 걸음 남겨둔 지점에서 왼손으로 전광판을 가리키며 승리를 자축했다. 결승선 코앞에서 여유를 부리고도 올림픽 기록을 갈아치웠다는 점이 매우 놀랍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신기록을 세운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겹쳐진다. 당시 육상 남자 100m 결선에 진출한 볼트 역시 결승선 20m 전부터 여유를 부리며 두 팔을 활짝 벌린 채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9초69 세계 신기록을 작성했다. 볼트를 지도했던 글렌 밀스 코치는 “세리머니 때문에 속도를 늦추지 않았으면 9초52는 나왔을 것”이라고 아쉬워하기도 했다.톰프슨-헤라 역시 마지막 몇 미터에 경기력을 집중했다면 기록을 더 앞당길 수 있었을 거라는 추측이 나온다. 선수 본인도 경기 직후 “왼손으로 전광판을 가리키는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면 결승선을 더 빨리 통과할 수 있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했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로 할 수 없는 일은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기뻐했다. 이어 “언젠가 내가 내 기록을 넘어서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자메이카는 이번 도쿄올림픽 여자 100m 금·은·동을 모두 가져갔다. 톰프슨-헤라에 이어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가 2위, 세리카 잭슨이 3위를 차지했다. 올림픽 육상 역사상 처음으로 100m 3번째 금메달을 노린 ‘마미 로켓’ 프레이저-프라이스(35)는 10초74로 역주했으나, 톰프슨-헤라에 밀려 2위에 만족해야 했다. 그는 2008 베이징 올림픽,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아하! 우주] 생명체도 있을까?…목성의 달 ‘가니메데’서 수증기 첫 포착 ​

    [아하! 우주] 생명체도 있을까?…목성의 달 ‘가니메데’서 수증기 첫 포착 ​

    태양계에서 가장 큰 위성인 목성의 달 가니메데의 희박한 대기권에서 처음으로 수증기의 증거를 감지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발견은 태양계와 그 너머 다른 얼음 천체의 대기에서 물을 발견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국제공동연구팀은 밝혔다. 천체에서 수증기 발견이 중요시되는 이유는 물이 생명체 존재의 기본 요건이기 때문이다. 가니메데는 수성과 명왕성보다 크고 화성보다 약간 작은 위성으로 태양계 내에서 9번째로 큰 천체이다. 과거 연구에서 가니메데가 지구의 모든 바다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물을 포함한 지하 바다를 갖고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 바 있다. 다만 가니메데는 너무 추운 나머지 표면의 물이 단단히 얼어붙어 얼음 지각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가니메데의 바다는 지하 160㎞ 아래 숨어 있다. 이전 연구에서는 가니메데 표면의 얼음이 고체에서 직접 기체로 승화한 수증기가 가니메데의 얇은 대기층 일부를 형성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이 물에 대한 증거는 지금까지 확인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왔다. 새 논문에서 연구팀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허블우주망원경으로 수집한 가니메데의 오랜 데이터와 함께 최근의 데이터를 같이 분석했다. 1998년 허블우주망원경은 지구의 북극광과 남극광과 같은 현상인 가니메데의 오로라를 보여주는 첫 자외선 이미지를 포착했다. 전하를 띤 오로라 안의 다채로운 가스 리본은 가니메데가 약하지만 자체 자기장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였다. 이 오로라 밴드에서 감지된 자외선 신호는 각각 두 개의 산소 원자로 구성된 산소 분자의 존재를 암시하며, 이는 하전 입자가 가니메데의 얼음 표면을 침식할 때 생성되는 것이다. 그러나 방출된 자외선 복사 중 일부는 순수한 산소 분자가 포함된 대기에서 나오는 복사와는 일치하지 않았다. 이전 연구에 의하면, 이러한 불일치가 산소 원자, 즉 단일 산소 원자의 신호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논문을 발표한 연구팀은 허블우주망원경을 사용하여 가니메데 대기에 있는 산소 원자량의 측정을 시도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산소 원자가 거의 없다는 것을 발견했으며, 이는 초기 자외선 신호에 대한 또 다른 설명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연구팀은 가니메데의 표면 온도가 적도에서 정오 기준으로 섭씨 영하 123도, 밤에는 약 193도까지 큰 폭으로 떨어진다는 사실에 연구의 초점을 맞췄다. 그 결과 가니메데 표면의 가장 뜨거운 지점에서 얼음이 직접 증기로 변할 만큼 충분히 따뜻해질 수 있음을 알아냈다. 연구팀은 가니메데의 여러 자외선 이미지 사이에서 보이는 차이가 기후에 따라 위성의 대기 중 수증기가 존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위치와 일치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연구를 이끈 스웨덴 왕립공대(KTH) 로렌츠 로스 교수는 “대기 중의 수증기는 데이터와 매우 잘 일치한다”면서 “이전 연구가 가니메데 대기에서 물을 감지하지 못한 주된 이유는 산소분자의 자외선 신호가 매우 강했기 때문으로, 산소분자의 신호가 강할 경우 다른 신호를 찾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발견은 수증기가 실제로 외부 태양계의 얼음 천체의 대기에도 존재할 것임을 시사한다”면서 “이제 우리는 우주의 더 많은 곳에서 수증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과학저널 ‘네이처 천문학’(Nature Astronomy) 26일 자에 발표됐다.  ​
  • ‘볼트’보다 빠른… 트랙의 神 깨워라

    ‘볼트’보다 빠른… 트랙의 神 깨워라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도쿄올림픽 육상 경기를 앞두고 새로운 ‘육상 아이콘’ 탄생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남자 단거리 종목에서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가 아닌 선수가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는 무대이다. 이 때문에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볼트의 뒤를 이을 차세대 특급 육상스타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우선 볼트의 ‘후계자’를 찾는 남자 100m와 200m에서는 미국의 트레이본 브롬웰(왼쪽·26)과 이리언 나이턴(17)이 우승 1순위로 꼽히고 있다. 브롬웰은 이번 대회 남자 100m에 출전하는 선수 중 가장 빠르다. 지난 6월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남자 100m 경기에서 볼트의 9초58보다 단지 0.19초 늦은 9초77의 기록을 세웠다. 또 나이턴은 미국 올림픽 대표 선발전 200m에서 19초84라는 기록을 세우면서 볼트가 보유하고 있던 20세 이하 200m 세계기록(19초93)을 넘어섰다. 여자 100m에선 리우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자메이카의 셸리 앤 프레이저 프라이스(35)가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프라이스는 2017년 출산을 하고도 2019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100m 부문에서 우승(10초71)을 차지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엄마’라는 별명을 갖게 됐다. 여자 200m에선 미국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21초61의 기록으로 우승한 ‘하버드대 출신’ 개비 토머스(25)가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생물학자’ 토머스가 1998년 작고한 플로렌스 그리피스 조이너의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세운 기록(21초34)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인지에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자 400m 허들에서는 노르웨이 카스텐 바르홀름(가운데·25)의 독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바르홀름은 이달 초 46초70의 기록을 수립해 1992년 미국의 케빈 영이 만들어 낸 세계기록 46초78을 경신했다. 여자 400m 허들의 기대주는 현재 세계기록(51초90)을 보유한 미국의 시드니 매클로플린(22)이다. 극심한 경제난과 정치적 혼란을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도 사상 첫 올림픽 육상 종목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세단 뛰기에서 은메달을 따 베네수엘라에 첫 육상 종목 올림픽 메달을 안긴 율리마르 로하스(오른쪽·26)의 기량이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 로하스는 2017년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9년 도하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으며 지난 2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실내 여자 세단뛰기 대회에서는 15m 43으로 16년 만에 세계 기록을 깼다.
  • 메달 향한 집념… 급류를 헤치다

    메달 향한 집념… 급류를 헤치다

    캐나다의 카누 여자 국가대표 플로렌스 마휴가 27일 일본 도쿄 카사이 카누 슬라럼 센터에서 열린 여성 슬라럼 K-1 준결승전에서 급류를 헤치며 코스를 통과하고 있다. 도쿄 로이터 연합뉴스
  • “몸 가려워도 참는다”…취조실에서 찍힌 사이코패스의 소름돋는 행동

    “몸 가려워도 참는다”…취조실에서 찍힌 사이코패스의 소름돋는 행동

    사이코패스 심리, 행동 분석 영상취조실에서 2시간 동안 꼼짝 안 해… 살인 직후 사이코패스의 심리와 행동을 분석한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재조명 받고 있다. 23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2011년, 스토킹을 하던 이웃집 여성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남성 스티븐 맥다니엘의 사건을 다룬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지난 2011년 미국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다루고 있다. 로스쿨을 다니던 스티븐 맥다니엘은 소심한 성격 탓에 아웃사이더로 살아가던 중 이웃집 여성 ‘로렌’을 사랑했다. 스티븐은 로렌이 자신을 사랑하는 것으로 착각했고, 급기야 스토킹을 시작했다. 이후 스티븐은 마스터키를 훔쳐 로렌의 집에 몰래 들어갔는데, 인기척에 잠에서 깬 로렌이 놀라 소리를 지르자 살해했다. 스티븐은 완벽한 알리바이를 만들고, 시신을 쓰레기통에 유기했다.심지어 스티븐은 로렌이 실종된 사건을 취재하기 위해 집앞으로 몰려든 기자들과 태연하게 인터뷰에 응하기도 했다. 그러나 완벽한 알리바이를 만들었다고 생각한 그는 생각지도 못한 변수와 말실수로 자신의 범행을 드러내고 말았다. 취조실에서 2시간 동안 꼼짝도 안한 사이코패스 범인 더욱 충격적인 것은 스티븐이 취조실에서 경찰들에게 심문을 받는 과정이다. 심문은 두 시간 동안 이어졌는데, 그는 어떤 행동의 변화도 보이지 않았다. 자신을 똑바로 보고 말하라는 형사의 말에 고개를 양옆으로 움직였을 뿐 허리를 기대거나 손을 움직이거나 어떤 움직임도 없었다. 표정도 두 시간 내내 똑같았다. 영상에서 한 프로파일러는 “사이코패스처럼 반인격성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몸이 가려워도 긁지 않고 참을 수 있는 등 무의식적 행동까지 통제한다”고 말했다.스티븐처럼 어떤 상황에서 작은 미동도 보이지 않고 같은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건 바로 이 같은 사이코패스적인 성향이 작용한 것이다. 한편 스티븐은 2017년 이 사건에서 변호인단의 효력이 없다고 주장하며 항소하려했다. 하지만 패소했고, 가석방 가능성이 있는 종신형을 살고 있는 핸콕 주립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 영화 ‘블랙위도우’ 중국 상영허가 받았지만 개봉날짜 못잡는 이유

    영화 ‘블랙위도우’ 중국 상영허가 받았지만 개봉날짜 못잡는 이유

    영화 ‘블랙위도우’에서 자매 역할로 출연한 스칼렛 요한슨과 플로렌스 퓨가 친자매 이상의 우정을 각종 인터뷰를 통해 과시했다. 22일 기준 ‘블랙위도우’는 북미 지역은 물론 한국에서도 흥행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올해 개봉한 세계 영화 가운데서는 아직 상영 중임에도 전체 6위를 기록 중이다. 세계 1위 영화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에서의 개봉 날짜는 아직 미정이다. 중국 당국은 ‘블랙위도우’의 상영을 지난 3월에 이미 허가한 바 있지만,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은 중국 내의 특수한 사정으로 인해 애국주의 영화를 비집고 할리우드 영화가 개봉하기에는 시기상 적절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올 여름 휴가철에 56편의 중국 국내 영화가 상영 대기중이기도 하다. 게다가 ‘블랙위도우’의 제작사인 마블의 또 따른 슈퍼히어로 영화 ‘상치’에 대한 중국 네티즌들의 반발이 거세다. 마블 최초로 아시안 슈퍼히어로를 내세워 중국계 배우가 주연을 맡은 ‘상치’를 두고 중국인들은 인종차별주의자 캐릭터가 등장한다고 비판했다. 인터넷 영화 데이터베이스(IMDB)와의 인터뷰에서 ‘블랙위도우’의 두 주연배우는 부다페스트의 폭염 속에서 다섯 시간 동안 찍은 자동차 추격전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요한슨은 바이크의 앞좌석에서 운전을 했고, 퓨는 뒷자리에 앉았는데 보호구로 단단히 고정하는 바람에 화장실도 못 가고 촬영 내내 붙어앉아 옴짝달싹할 수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너무 더운 날씨에 요한슨의 딸인 로즈가 아이스크림을 가져다줬지만 유제품을 먹을 수 없었던 요한슨은 퓨가 시원한 맛을 즐기는 것을 그저 참을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퓨는 뒷좌석에서 요한슨의 땋은 머리에서 삐져나온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등의 장난도 쳤다고 웃음지었다. 글래머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퓨는 처음 요한슨을 만났을 때를 떠올렸다. 긴 비행을 마친 뒤 두 시간 만에 씻지도 못하고 대스타를 만나는 지라 퓨는 긴장했다고 말했다. 또 촬영장에서 요한슨이 타고 다니던 카트에 거미인형을 달아놓아 촬영진들의 힘을 북돋았다고 설명했다.
  • 제작비용 3423억원 전후…佛 디자이너 고안 ‘개인 열차’ 화제

    제작비용 3423억원 전후…佛 디자이너 고안 ‘개인 열차’ 화제

    몇 년 전만 해도 점차 사라지리라 생각한 장거리 철도 여행이 변화를 겪고 있다. 좀 더 친환경적인 여행 방식을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 기존 여행 스타일이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이탈리아에서는 현지에서 가장 유명한 자연경관을 둘러보는 ‘돌체비타 트레인’이라는 이름의 철도 노선 10개, 프랑스에서는 파리를 기점으로 유럽 각지 12곳을 잇는 야간열차 ‘미드나이트 트레인’ 등 다양한 유형의 새로운 열차나 노선이 운행을 계획하고 있다. 그런데 프랑스 디자이너 티에리 고갱은 새로운 구상으로 ‘호화 개인 열차’라는 화제의 열차를 통해 철도 여행을 완전히 새로운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CNN 등 외신이 전했다. 고갱은 미국 애플의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가 소유하던 전장 80m짜리 선박 ‘비너스’의 설계를 담당한 디자이너 필립 스타크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한 이력을 지닌 유명 디자이너로, 지금까지 주로 요트 디자인을 맡아왔지만, 새롭게 열차 디자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선로 위의 궁전’이라고 불리는 전장 400m의 이 열차는 14칸으로 구성돼 있으며 첨단 기술에 의해 스위치 하나로 불투명하게 변해 내부 모습을 볼 수 없게 하는 유리창이 객실 상부와 측면 곳곳을 덮는다. 이에 대해 고갱은 “이 열차는 단 한 명의 특별한 소유주를 위해 고안했다. 이는 공동 열차도 여객용 열차도 아니다”면서 “우리가 상상한 소유주는 이 열차의 특별함을 알고 있어 이를 이동 수단으로만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열차의 목적은 A 지점에서 B 지점까지 얼마나 빨리 이동하는지가 아니라 여행에 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자이너는 오늘날 여행이 속도에 치중하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 따라서 지트레인이라고 이름 붙인 자신이 고안한 열차를 타는 사람들은 목적지로 가는 과정에서 더 많은 즐거움을 느끼리라 생각한다. 그는 “여행은 속도에 관한 것이 아니다. 시간은 우리가 지닌 유일한 보물이므로 여행에 시간을 쓰는 것”이라면서 “승객들도 어느 구역이든 스위치를 눌러 실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고갱에 따르면, 지트레인은 18명 안팎의 승객이 숙박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시속 160㎞의 속도로 주행할 수 있는데 아메리칸 대륙뿐만 아니라 유럽 각지의 선로에서도 주행할 수 있도록 조정할 수 있다. 그는 지트레인을 구상할 때 사실 특정 인물을 염두에 뒀었다. 그 인물은 스티브 잡스의 아내인 로렌 파월 잡스로, 아이디어가 떠올렸을 때 그녀를 잠재적 이용자로 생각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아직 소유주를 찾지 못했고 열차를 구매하려면 자기 자신만큼 미친 사람을 찾을 필요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점을 그도 인정한다.이 열차의 제작 비용은 3억5000달러(약 3423억원) 전후로 추산되며 제작에는 적어도 2년 6개월이라는 기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끝으로 고갱은 “이 열차를 구매하는 사람은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려는 인물일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우리(여행객)는 항상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우리가 어디로 가고 싶은지를 이해하고 우리의 소망을 이해하는 내면의 여행을 위해서는 시간의 속도를 늦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홀로 키운 15개월 아들…의류수거함에서 생 마감한 엄마[월드픽]

    홀로 키운 15개월 아들…의류수거함에서 생 마감한 엄마[월드픽]

    아들을 몹시 사랑했던 호주의 엄마가 의류수거함에 갇히는 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그의 남자친구는 “이렇게 떠났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아 망연자실한 상태다. 많이 그리울 것”이라며 추모글을 남겼다. 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은 알라라 로렌스(33)가 호주 서부의 한 의류 수거함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생후 15개월(만 1살) 된 아들을 둔 로렌스는 이날 오전 5시쯤 로킹엄 발디비스 소재 한 쇼핑센터에 있는 의류수거함에 몸이 끼인 채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CCTV 영상을 통해 이날 오전 2시쯤 로렌스가 쇼핑센터 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수거함을 들여다보는 모습을 확인했다. 경찰은 그가 수거함 내부를 뒤지던 중 발을 헛디뎠고, 양동이가 엎어지면서 상반신이 끼인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당시 주변에 행인이 없어 로렌스는 도움을 받을 수 없었고, 발견 당시 로렌스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로렌스의 사인을 질식사로 추정하고 있다. 로렌스는 평소 페이스북에 아이와 함께한 사진을 자주 올렸다. 남편 없이도 씩씩하게 엄마 역할에 충실했다. 로렌스의 할머니는 현지 매체에 “손녀가 아들을 몹시 사랑했다”라며 울었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현장을 폐쇄하고 인근 주민들의 진술을 확보하며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호주에서 의류 수거함에 갇힌 사망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 골드 코스트의 한 쇼핑센터에 있는 수거함에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의류 수거함이 들어만 가고, 나올 수는 없는 일방적 통행 구조로 설계돼 있다며 기어오르거나 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다.
  • ‘포미족’ 이남자도 명품이 좋다

    ‘포미족’ 이남자도 명품이 좋다

    명품 시장에서 젊은 남성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2030 남성’이 명품 ‘큰손’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백화점들은 너도나도 남성 전용관을 강화하며 남심(男心) 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은 8일 5~6층 전체를 남성 명품관으로 새로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진행 중인 매장 리뉴얼 작업을 통해 먼저 남성 브랜드 전문관을 선보이는 것이다. 관계자는 “남성 고객의 명품 구매가 늘어나면서 과거 명품 매장 한켠에 자리했던 남성 상품들이 별도 매장으로 대거 독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남성 해외 명품관 면적은 기존 2470㎡(약 750평)에서 4950㎡(약 1500평)로 두 배 넘게 커졌다. 5층의 절반에 세들어 살던 남성 명품이 해당 층은 물론 6층까지 영토를 확장한 것이다. 구찌, 톰브라운 등 기존 브랜드에 루이비통, 톰포드, 발렌시아가 등 신규 브랜드를 포함해 30여개 명품 브랜드가 9월까지 순차적으로 들어선다. 잠실점도 지난해 루이비통에 이어 지난 3월 구찌, 6월 버버리, 돌체앤가바나 등 유명 브랜드의 남성 전문 매장을 신설해 가고 있다. 또 구리점과 중동점에 선보인 프리미엄 남성 잡화 편집숍 ‘스말트’는 연내 8개 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남성 명품관에 힘을 주는 것은 남성 명품 패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 등에 따르면 일반 남성복 시장은 2010년 11조 2633억원에서 지난해 12조 4148억원으로 10% 성장에 그쳤지만 남성 명품 패션시장은 같은 기간 6090억원에서 1조 1041억원으로 2배 가까이 커졌다.실제로 현대백화점은 루이비통 남성 전문 매장이 문을 연 지난달 24일부터 7월 1일 사이 압구정본점 ‘멘즈 럭셔리관’의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0.3%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2030 남성의 매출은 4배 이상 커졌다. 2030 전체 명품 고객 가운데 남성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2배 이상 늘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6월부터 압구정본점 4층을 남성 고객을 위한 럭셔리 부티크 공간으로 꾸몄다. 멘즈 럭셔리관에는 최근 문을 연 루이비통 남성 전문 매장을 비롯해 구찌, 발렌시아가, 랄프로렌 퍼플라벨, 로로피아나, 프라다, 돌체앤가바나 등의 남성 제품 매장이 들어섰다. 올 초 여의도에 문을 연 ‘더현대 서울’은 저층부(2층)에 남성 제품을 대거 배치했다. 통상 백화점이 저층부에 해외패션과 여성패션 브랜드를, 중층부 이상에 남성패션 브랜드를 배치해 온 것과는 정반대 시도다. 해당 층에는 슬로웨어, 에르메네질도 제냐 등 남성 럭셔리 브랜드와 함께 남성 고객을 겨냥한 이탈리아 바버숍 바베노리스 국내 1호점, 프랑스 프리미엄 오디오 드비알레 등이 있다. 갤러리아는 남성 고객을 위한 매장 개편을 단행했다. 압구정동 갤러리아웨스트는 지난 4월 4층 남성 의류매장에 남성 명품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와 브라이틀링 매장을 선보였다. 첫 명품 시계를 구매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접근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매장을 개편했단 설명이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불가리의 남성복 매장도 오픈했다. 백화점 관계자는 “기존 일반 남성복 매장은 가족이나 지인들과 함께 쇼핑하는 비중이 높지만 남성 명품 매장은 1인 방문이 60% 이상을 차지한다”면서 “2030 남성들 사이에서 ‘포미족’(for me족)이 대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포미족은 건강(For health)·1인 가구(One)·여가(Recreation)·편의(More convenient)·고가(Expensive)의 다섯 영어 단어의 앞글자를 따온 신조어로 나를 위한 소비에 적극적인 사람을 뜻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