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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입 안경테/가격파괴에 세일까지 거품빼면 뭐가 보일까

    ◎아이맥스 월말까지 행사 □얼마나 할까 ·로렌스톡 7만5천원 ·입센로랑 19만원 ·자이스 8만5천원 ·베르사체 12만원 안경 가격파괴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아이맥스」안경점이 이달 말까지 바겐세일을 한다. 중소형 안경점을 중심으로 일부 품목에서 간헐적인 할인판매를 한 적은 있지만 장기간 세일행사는 처음 있는 일.특히 이번 세일은 턱없이 높은 가격이 형성돼 온 수입안경테가 주종이어서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아이맥스안경은 이달 말까지 서울 노원구 상계동 본점과 경기도 부천시 중동점에서 로덴스톡·크리스티앙 디오르·입센로랑·자이스·베르사체·샤르망 등 해외에서 직수입한 유명안경테 30종을 최고 50%까지 할인판매 한다.이 기간 동안 아이맥스는 로덴스톡 상표의 경우 시중가 20만∼25만원 선인 7247형 금장테를 13만원에,역시 15만∼20만원대인 7179형 금장테를 7만5천원에 판다. 크리스티앙 디오르는 시중가 18만∼22만원대인 2818형 금장테가 10만원에,15만∼18만원대인 2768형 선글라스(옵틸)가 8만원에,입센로랑의 경우는 시중가 25만∼32만원대인 4064형 금장테가 19만원에,23만∼28만원대인 6548형 선글라스(셀룰로이드)도 16만원에 판매된다. 시중에서 15만∼20만원에 가격이 형성된 자이스 4200형 금장테는 8만5천원에,20만∼25만원대인 베르사체 G24형 금장테도 12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샤르망 등 다른 유명 안경테도 최고 50%까지 할인판매 한다.아이맥스는 『중간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해외에서 대량으로 직수입한 데다 일부 상품은 이월상품이어서 가격인하가 가능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제조업체들과 연계해 국내외 상품을 분기별 또는 상하반기로 나눠 세일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엘리트안경 등 서울 명동·을지로 소재 안경점들도 최근 각종 사은행사를 실시하는 등 할인판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로드 함바그 시장의 기업 유치 전략

    ◎①지역개발위 구성… 전담 업무 전개/②기업세 타도시 3분의1로 낮춰/③유럽중심지·무파업 특색 홍보전 독일 국경까지 7㎞.프랑스도 독일도 아닌 인구 2천명의 로렌지방의 작은 마을.열차도 시외버스도 없는 외딴 산골.우리로 치면 강원도 인제나 원통쯤 될까. 1867년 보불전쟁이후 2차대전까지 네번이나 국적을 바꿀 정도로 전쟁의 참화를 겪은 곳.함바그의 주민은 오히려 역사의 아픔을 딛고 유럽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MCC 같은 스위스·독일 합작기업을 유치할 수 있었던 최대장점은 독일어와 불어를 자유로이 구사할 수 있다는 것.알자스 로렌지방이 모두 갖고 있는 장점이다.거기다가 기업에 대한 혜택이다. 함바그의 위베르 로드 시장이 밝히는 기업유치전략은 흥미롭다.로드 시장은 지난 89년 주변 12개 시를 모아 지역개발위원회를 구성했다.샤토(성)를 별도로 지어 외국기업유치를 전담하는 업무를 벌였다.시청사보다 주로 유치사무소에서 살다시피할 정도로 유치에 열을 올렸다. 유치기업에 주는 혜택은 건설비의 17%.법으로 정해져 있는 이혜택으로는 기업유치가 어렵다고 보고 기업세를 대폭 낮췄다.다른 도시의 기업세가 14%인데 비해 함바그는 3분의 1수준인 5%로 인하했다. 그리고 「유러폴(유럽의 중심지)」 아이디어를 만들어 기업유치에 나섰다.만나는 기업마다 함바그를 중심으로 유럽의 대단위기업단지를 만들 계획을 제시했다.유러폴에는 이제 MCC를 포함해 3개의 기업이 들어섰다. 함바그가 내세우는 자랑거리는 파업과 시위가 전혀 없다는 점.그는 이점을 적극 홍보했다.인근의 석탄회사는 2005년이면 문을 닫아야 할 판이어서 실업에 대한 주민의 우려 때문이다. 자그마한 시의 시장으로서 한계를 느껴 동생까지 이 일에 끌여들였다.동생은 파리시내 최고의 호텔인 리츠호텔의 주방장.메르세데스 벤츠사와 스와치시계사의 관계자를 이곳에 초청해 저녁을 냈다.동생은 당연히 최고급요리를 내놨고 얼마 뒤 상담은 성사됐다고 그는 털어놓는다. 로드 시장은 『지금도 4억프랑 투자,400명을 고용할 회사와 함바그에 투자유치상담중』이라며 『회사이름은 비밀』이라고 했다.자그마한 산골마을함바그가 유럽의 중심으로 서서히 탈바꿈하는 데는 쟁취라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
  • “20세기내 세계불황 없고 1달러당 120엔수준 접근”

    ◎한국경제연·와튼경제연 세미나서 제기 금세기말까지 전세계적인 불황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또 엔화는 앞으로 달러당 120엔 수준에 접근해 나갈 것이라는 견해도 제기됐다. 1980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렌스 클라인 교수(미 펜실베이니아대)는 5일 한국경제연구원과 와튼계량경제연구소(WEFA)가 공동으로 주최한 세계경제전망 세미나에서 「세계경제의 중장기 전망」 주제발표를 통해 『세계경제가 다양한 지역에서 상이한 경기순환을 겪고 있으며 이같은 다양한 경기순환으로 경기확장기가 연장돼 세기말까지 전세계적인 불황이 없을 가능성을 높여준다』고 밝혔다. 클라인 교수는 『선진국들은 유럽과 일본경제의 회복에 힘입어 중기적으로 연간 2∼3%의 성장을 이룩하는 반면 개발도상국들은 연간 5% 이상의 성장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중국경제는 대규모 국내시장,지속적으로 개선되는 교육체제,높은 투자성향,강력한 근로윤리 등으로 충분한 성장잠재력이 있으며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경제는 근년들어 1∼2%씩의 성장률 하락을 경험하고 있지만 중국경제의 성장요인과 같은 요인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시아 지역에서의 한국의 장기적 시장기회 평가」에 관해 발표한 리처드 부진스키 WEFA그룹 수석부사장은 『89∼94년 동안 세계경제가 연평균 1.3% 성장한데 비해 아시아 지역은 7% 성장했다』며 『장기적 성장추이는 막대한 시장잠재력을 바탕으로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모리구치 지카시 교수(일본 오사카대)는 『일본경제는 올해 3%를 넘는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나 내년 4월로 예정된 소비세율 인상이 성장률 하락을 초래할 것이며 엔화는 장기적으로 달러당 120엔 수준에 접근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투자유치 성공 다시 뛰는 영국(고비용을 깨자:2)

    ◎“외국기업 천국” 영국에 세계기업이 몰린다/고임금·강력한 노조 「영국병」 말끔히 치유/「산업혁명」 주도 북 잉글랜드 중심 유치활발/삼성·LG 등도 진출… 지난해 28개국서 477건 유치 「영국을 배우자!」 북 잉글랜즈 개발공사(NDC)의 데이비드 보울스 영업이사는 『동구사회와 러시아의 기업인들과 공무원들이 영국식 불황탈출 모델을 배우러 영국으로 몰려 들고 있다』고 자랑한다.영국보다 잘사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프랑스와 독일에서도 영국식 모델을 배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불황탈출 모델” 자랑 높은 임금과 강력한 노조로 「영국병」으로 불리던 심각한 불황을 앓고 있던 영국.외국기업들은 물론 국내기업들마저 등을 돌려 서방선진 7개국(G7)의 판을 다시 짠다면 탈락 최우선 대상국으로 꼽혀 왔던 나라의 변신이다.영국 사람들은 이를 두고 「제2의 산업혁명」이라고 부르기에 주저하지 않는다. 140여년전의 산업혁명이 검은 연기와 망치소리로 요란했지만 이제는 소리도 매연도 없다.외국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려는 활발한 움직임만이 있을뿐이다.외국기업들은 어느새 「기업 활동의 천국」으로 탈바꿈한 영국에 공장을 세우고 돈을 쏟아 붓는다.자유무역지대나 국경없는 무한 경쟁시대같은 거창한 개념은 영국에서 이미 낡았다.상공부 산하 대영투자국(IBB)의 앤드루 프레이저대표가 지적하듯 「영국에 투자한 외국기업은 곧 영국기업」이라는 새로운 발상이 있을 뿐이다. 제2의 산업혁명의 발상지는 영국의 북 잉글랜드.북 잉글랜드의 뉴캐슬은 스티븐슨이 증기기관차를 만들고 암스트롱이 유압기를 만든 곳.에디슨에 앞서 스완이 전기를 발명한 곳도 뉴캐슬이고 터보엔진도 여기서 만들어졌다. 뉴캐슬에서 발명된 신기술들은 영국의 산업혁명을 불러일으켰고 세계를 바꿔 놨다.북 잉글랜드는 지역내 외국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는 회사인 NDC를 영국에서 가장 먼저 만들었다.당시 산업혁명의 전사였던 광부의 후손들이 제2의 산업혁명을 일으키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섬나라 영국의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를 잇는 허리에 위치한 북 잉글랜드의 외국기업 투자유치 모델은 영국으로 퍼져나가 불황 탈출 만병통치약처럼 유행되고 있다. 꼭 10년전 일본 니산 자동차 이후 현재 세계적인 20개 전자업체 가운데 절반이 넘는 11개 업체들이 이곳에 공장을 세웠다.한국의 삼성,LG,일본의 후지추,네덜란드의 필립스등의 기업들이 여기에 해당된다.최근에는 독일의 지멘스도 가세했다.북 잉글랜드 지역에 귀를 열어놓지 않았다가는 업계의 동향을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가 돼버렸다.스코틀랜드 실리콘글렌에도 IBM,캠팩,모토롤라,NEC등의 공장이 모여있다. 반도체 산업의 불모지였던 유럽이 영국을 중심으로 처음으로 반도체 생산 단지가 조성되고 있다.첨단산업에는 더많은 지원을 하는 영국정부의 차별화 전략탓이다.불황을 이기지 못해 문을 닫아 황폐화된 석탄·철강 공장지대가 첨단산업기지로 변모하는 중이다.일본 후지추전자의 야수후쿠 전사장은 『북 잉글랜드 지역이 성공적인 반도체 사업운영의 근본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단정짓는다.그는 이어 『하이테크제품 생산에서 세계를 주도할 것이라는 점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유럽서 처음반도체 생산 영국의 외국기업 유치전략은 대성공을 거두고 있다.유럽에 투자하는 외국기업의 3분의 1이 영국으로 몰리고 유럽에 진출하는 아시아 기업들의 3분의 2가 영국에 집중되고 있다.지난 한햇동안 29개국에서 477건의 프로젝트가 영국으로 몰렸다.북미의 130개 기업과 일본의 2백개 기업,한국의 삼성,현대,LG,대우 등 4대 전자업체가 영국에 진출했다. 대기업의 진출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하청업체의 진출을 동반해 파급효과는 엄청나다.NDC측은 『외국 대기업의 투자는 5배정도의 부수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힌다.한국 대기업의 진출로 동진정밀,우원등이 영국에 동반진출했다.현지에 투자한 외국기업들은 장기적으로 영국에서 부품을 조달할 계획이다.영국경제가 회복하는 것은 시간문제인 것처럼 느껴진다. 과거 영국을 탈출했던 영국기업들마저 영국으로 U턴한다.영국의 라이터 제조업체인 론손은 극동아시아에서 하청 생산해 왔으나 올해 초 서부의 웨일즈지방에 생산공장을 짓기로 했다.NDC의 존 브리지 사장은 이같은 투자유치 결과에 『북잉글랜드를 비롯한 영국이 국제적인 기업들이 활동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라는 명백한 증거』라고 평가한다. 영국으로 몰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영국의 적극적인 외국기업 유치정책탓이다.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이윤을 낼 수 있다는 여러가지 검토의 결과이기도 하다. 이웃의 독일과 프랑스를 보자.영국의 실업률은 7.5%로 유럽에서 가장 낮다.프랑스와 독일의 실업률은 13% 정도로 프랑스는 3백만명을 넘어서 프랑스 젊은이들 4명 가운데 한명은 일자리가 없다.독일의 실업자는 지난해 3백만명에서 올해 4백만명을 웃돌아 실업율 증가율이 30% 정도. ○실업률 유럽서 가장 낮아 영국병은 이제 유럽 대륙에 넘어갔다.18세기 산업혁명이 유럽에 전파됐던 것과 같다.영국병이 아니라 이제 「대륙병」으로 불러야 할판이다.영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2.6%.유럽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4년 연속 플러스 경제성장을 하고 있다.독일에 근무했던 한국기업인들의 공통적인 결론은 「독일은 끝났다」는 것이다.A그룹의 한 임원은 『한해 평균 노동자의 병가일수가 14일을 넘는노동자 천국의 나라에서 기업은 더이상 영업활동을 할수 없다.예를 들어 10명의 노동인력이 필요하다면 2∼3명의 여유 인력을 더 고용해야 한다』고 말했다.B그룹의 임원도 『독일은 과거 산업혁명 이후 영국이 누렸던 경제적인 부를 누리는데 불과하다.앞으로는 영국이 겪었던 산업혁명 후유증의 아픔을 느끼는 시대가 올것』이라고 단정적으로 말한다. 프랑스도 늙은 대륙이다.프랑스의 경제·산업주간지인 「위진 누벨」이 최근 영국의 웨일즈 지방과 프랑스의 로렌지방의 투자 환경을 비교 분석했다.여기서 웨일즈 지방의 투자여건이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에 진출한 외국기업들은 한결같이 만족해 한다.니산 자동차의 존 쿠슈나겐 생산담당이사는 『북 잉글랜드에는 우수한 산업 엔지니어링 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고 지적한다.뉴캐슬에 이웃한 워싱턴에 있는 LG전자 법인장인 조현익이사는 『북 잉글랜드지역의 근로자들에게는 산업혁명의 자부심이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한다.
  • 한국경제연·미 와튼경제연 내년 세계경제 세미나

    ◎“세계경제 3대 지역체제로 나아갈것”/동아시아 개혁이 고도성장 잠재요인 될것 한국경제연구원은 5일 전경련회관에서 세계적 경제전망기관인 와튼계량경제연구소(WEFA)와 함께 「세계경제전망 세미나」를 가졌다.1980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렌스 클라인 교수(미 펜실베이니아대)의 「세계경제의 중장기 전망」과 지카시 모리구치 교수(일본 오사카대)의 「일본경제 현황과 엔화의 중장기전망」이란 주제발표 내용을 요약한다. ▲로렌스 클라인 교수=선진경제는 성숙하고 성장속도가 둔화되는 한편 개도권에서는 성장가속의 강한 징후들이 있다.선진국경제의 중기전망은 2∼3%에 그치는 반면 개도권의 성장률 전망치는 5% 이상이다. 개도권 경제의 전반적인 모습은 양호하나 경제실적은 매우 다르고 지역별로도 상이하다.동아시아의 경우 여전히 기적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신흥공업국들의 빠른 성장은 최근의 현상이 아니며 지난 30년 이상 지속된 것으로 그 자체로 매우 중요하다.남아시아에 있어서는 인도의 앞날이 가장 주목을 끌만하다.보다 개방적이고 자유화되며 성장지향적이 될 것이다. 현재로서 세계경기의 전환점을 지적하기는 쉽지않다.다양한 지역에서 상이한 경기순환단계를 겪고 있어 세기말까지 전세계적인 불황이 없을 가능성이 크다.경기전환점은 현재도,향후 4∼5년 이내에도 가시적이지 않다. 그러나 경기순환과 중기추세 이외에도 중국경제 등 짚어볼 사항이 있다. 우선 중국경제가 연 10%에 가까운 성장을 지속할 것인가.중국의 경제정책은 신중하며 중국관료들은 인플레이션을 묶는 방법을 배웠다.외국금융자본과 협상할 줄도 안다.물론 등소평의 죽음은 정치적인 난제를 수반하겠지만 사전에 알려져있는 만큼 경제를 망치지 않으면서 원만히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둘째는 동아시아에서의 성장둔화문제다.많은 동아시아국가들이 1∼2%씩의 성장률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그러나 중국경제의 성장이 동아시아의 교역신장을 지지하는 요인이며 동아시아 다양한 국가들의 단계적인 자유개혁이 동아시아 기적을 지속시킬 것이다. 무역자유화는 지속돼 세계무역기구(WTO)의 설립취지인 자유무역철학이 준수될 것이다.농산물이나 지적소유권 등에서 그 흐름이나 방향이 좋다. 아울러 세계경제는 3극체제로 나갈 것이다.유럽연합(EU)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가 대표적이다.각 지역연합은 현재보다 커질 것이고 미국과 캐나다는 결국 NAFTA와 APEC에 모두 가입하게 될 것이다. ▲지카시 모리구치 교수=일본경제는 3년간에 걸친 제로성장 이후 올해에는 3%를 웃도는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다.올 4월 1일자로 소비세율이 3%에서 5%로 인상돼 내년에는 성장률을 그만큼 내리게 할 것이다. 장기적 경기침체는 88∼91년에 걸친 호황기의 과도한 대규모 투자에서 기인하고 있다.호경기가 끝난 후에는 중년의 일본의 베이비붐세대(46∼50년사이 출생)에 대한 고용위기로 나타났다. 과다고용에 대한 일반적인 기업대응패턴은 신규채용 억제,자연감소,계열사로의 전환배치,벤처기업 창업 등이었다. 수출은 경기순환에 중요한 선도부문이었으나 최근들어 그 역할이 줄어들었다.엔고와 자율적 수출규제 관행의 확산이 주요인이다.요컨대 일본수출은 가격변화에 비탄력적이다.일본수출의 상당부분이 미국이나 세계화된 기업들의 생산과정의 일부가 되었기 때문이다.일본수출의 주요 몫은 자본재와 중간재로 해외 생산과정에서 필수적인 것들이다. 그러나 일본 수입은 전혀 다른 모습이다.일본 소비자와 생산자의 수입수요는 가격에 대해 탄력적이다.엔고는 해외에서 수입하는 기업에게 커다란 기회를 제공했다.말레이시아 중국 태국 등지의 해외계열사로부터 수입함으로써 막대한 이윤을 증가시켰다. 본인은 엔 달러환율의 격변시대는 끝났다고 지적하고 싶다.그리고 미래에는 달러당 120엔 수준에 접근해갈 것이다.
  • 거부당하는 훈장/임영숙 논설위원(서울논단)

    원로 시조시인 김상옥씨는 지난해 문화훈장(보관) 서훈자로 선정됐으나 훈장을 받지 않았다.서훈자 명단이 신문에 발표된후 문화체육부에 전화를 걸어 훈장거부 의사를 밝히고 훈장수여식에도 나가지 않았다.이 훈장거부 사실은 『안 받으면 그만이지 여기 저기 알릴 것도 없다』는 그의 강경한 뜻에 따라 가족과 친지들 이외는 알려지지 않았다.문체부도 없었던 일인양 넘어갔다. 올해 문화훈장(은관) 서훈자로 선정된 원로 소설가 황순원씨가 훈장을 거부했다.지난 7월에는 정신대대책협의회 공동대표 이효재씨가 국민훈장(석류장)을 거부했다.이씨의 국민훈장거부는 국내 최초의 훈장거부 사례로 기록됐다.최근 국민훈장 추천 대상자로 뽑힌 한국원자력연구소 직원들도 공적조사서 제출을 거부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정부가 주는 훈장이 이처럼 잇따라 거부당하는 것은 무언가 문제가 있음을 뜻한다.이번 기회에 정부의 서훈제도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재검토해 보아야 할것이다. 물론 외국에서도 훈장거부 사례는 있다.프랑스 화가 구스타브 쿠르베,작가조르즈 상드,물리학자 퀴리부부가 훈장을 거부했고 영화 「아라비아의 로렌스」의 실제인물인 토마스 로렌스는 영국정부가 준 훈장을 개(견) 목에 걸어 주었다.미국의 아이젠하워 대통령도 장군시절 훈장을 거부했다.최근에는 노벨문학상을 받은 일본작가 오에 겐자부로가 일본정부가 주는 문화훈장을 거부해 화제가 된바 있다. 그러나 외국의 훈장거부와 우리의 훈장거부 사이에는 미묘한 차이가 있는것 같다.쿠르베는 『국가는 예술에 대해 포상할 자격이 없다』는 말과 함께 훈장을 돌려 보냈고 아이젠하워는 『개인적인 영웅주의를 발휘한 일이 없다』고 훈장을 거부했다.즉 훈장 그 자체를 거부한 경우가 많다. 그런데 국민훈장을 거부한 이효재씨는 『5공인물과 같이 훈장을 받을 수 없다』면서 『포상자 선정에 문제가 있다.선물 하나 던져 주듯이 무원칙하게 훈장을 남발하고 있다』고 서훈자 선정에 문제를 제기했다.한국원자력연구소의 과학자들은 정부의 원자력사업 이관정책에 대한 불만을 표시했다.문화훈장을 거부한 김상옥씨는 공식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고 황순원씨도 그저 『받고 싶지 않다』고만 했지만 그들에게 주어진 훈장의 등급이 잘못됐다는 지적이 문단에서 나오고 있다. 훈장을 받는 쪽에서 그것을 거부하는 것은 그의 자유의사이다.또 훈장을 거부하는 방법이나 이유에 따라 박수를 치는 사람도 있을수 있고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수 있다.문제는 주는 쪽이다.서훈자 선정이 얼마나 엄격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훈장을 받는다는 것이 명예로운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불명예로 느껴지게 하는 경우는 없는지를 살펴 보아야 할것이다. 훈장은 나라가 그 권위를 보장하는 명예의 상징이다.훈장이 거부 당한다는것은 훈장의 명예는 물론 나라의 권위를 인정받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 온다.그리고 기왕에 훈장을 받은 사람들의 자랑스러움도 손상시켜 버린다.훈장 수여를 결정하는 이들은 그런 결과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올해 문화훈장의 경우 처음엔 황순원씨를 포함한 세사람이 금관문화훈장 서훈자로 추천됐으나 나중에 한사람으로 줄어들었다 한다.금관문화훈장을 남발할 수 없다는 것이 관계당국의 설명이다.정부수립 이후 약 30여명이 훈장을 받아온 터에 이제 와서 「남발」을 걱정하는 것을 납득할 국민은 많지 않을듯 싶다.지난해 김상옥 시인의 훈장거부를 「없었던 일인양」 넘기지 않았다면 올해 또다시 훈장이 거부되는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 훈장수여 방법도 다시 생각해볼 문제다.무슨 기념일에 관련분야 인사 수십명에게 관계부처 장관이 무더기로 훈장을 주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70∼80대의 문화인이 국민학교 학생들처럼 모여 서서 훈장을 받는 모습은 보기에도 민망스럽다.받는이의 공적에 맞는 예우를 갖추어 개별적으로 훈장을 수여하는 쪽이 더 좋을 것이다.
  • 노벨화학상/크로토·스몰리·컬2세 교수

    ◎탄소60 제조… 소재혁명 이끌어/전기광학·암치료 등 다양한 활용 기대 96년도 노벨화학상 수상자 헤럴드 크로토,리차드 스몰리,로버트 컬 2세가 발견하고 제조에까지 성공한 탄소60은 21세기 재료 혁명의 주역이 될 신소재로 평가받고 있는 물질이다. 일명 풀러리스라 불리는 탄소60은 탄소원자 60개가 축구공처럼 배열 결합된 완전 구형 화합물이다.크로토팀은 85년 이같은 구조의 존재를 질량분석기를 통해 실증한데 이어 90년 헬륨 분위기에서 두개의 흑연봉 사이에 아크방전을 일으킨후 유기 솔벤트를 이용해 압축 탄소를 추출함으로써 유효한 질량의 탄소60을 회수하는데 성공했다. 속은 비고 겉은 완전 구형인 탄소60이 처음 발표되자 화학계는 비판과 환영이 엇갈렸으나 크로토팀은 후속연구를 통해 탄소70,탄소 76,탄소78 등을 잇달아 실증,비판을 잠재웠다.이같은 화합물을 이용한 새로운 물질이 잇달아 생산되고 새로운 성질들이 밝혀지면서 천문화학,초전도,물질화학물리 등 화학에 있어 새로운 분야가 생겨나기도 했다. 풀러린스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응용 사례는 없으나 완벽한 대칭성과 빈 공간을 가진 구조때문에 다른 금속을 결합시킬 경우 초전도체 등 새로운 소재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풀러린스는 또 새로운 3차원폴리머,촉매,신소재,전기 광학소재,센서 제조,암치료 등에 다양한 활용 분야가 기대된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특성연구센터장 조양구 박사는 『지난 92년 국내에서도 훌로렌의 다량 제조에 성공한 적이 있으나 후속연구가 따르지 못했다』며 『앞으로 많은 응용이 예상되는 만큼 국내에서도 더 많은 관심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 제1회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

    ◎수영만서 화려한 개막… 5천여명 참석/“한국영화발전의 큰 획” 김 대통령 메시지/관람권 벌써 5만5천장 팔려 “성공에 예감” 【부산=이용원 기자】 제1회 부산국제영화제(PIFF)가 13일 하오7시30분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개막식에는 문정수 조직위원장(부산시장)과 김동호 집행위원장(마이TV사장),김영수 문화제육부장관을 비롯해 국내외 영화인과 관객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시간 가까이 진행됐다.남미를 순방중인 김영삼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영화제가 항도 부산에서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치하하고 『세계적 수준의 영화가 대거 참여한 이번 영화제가 한국영화 발전에 획기적인 이정표를 기록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김대통령은 이어 『이 영화제가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제교류의 장으로서,그리고 부산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행사는 하오6시50분 「부산뉴필하모니」 오케스트라가 「돌아와요부산항에」 「부산찬가」 등을 연주하고 가수 조영남·신효범이 히트곡을 열창하는 식전공연으로 시작됐다.이어 영화배우 문성근,MC 김연주씨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문정수 시장의 환영사,김장관의 격려사,김동호 위원장의 개막작품 「비밀과 거짓말」소개등의 순서로 진행됐다.개막식은 하오8시쯤 무대 조명이 꺼지고 방파제쪽에서 요란한 폭음과 함께 불꽃이 치솟으면서 절정에 달했다.이미 무대 앞쪽 분수불꽃에 불이 들어온데 이어 6층 높이의 대형스크린이 환해지자 관람석을 가득 메운 영화팬들은 환호를 질렀다.개막식에는 국내 영화인으로 김지미,신영균,신성일,윤일봉,장미희,강수연,독고영 재등 배우들과 이장호,강우석,김호선,박철수,임순례,강제규,변장호씨 등 감독들이 참석했다.또 프랑스 파리에서 윤정희,백건우씨 부부도 참석했다.외국 영화인으로는 개막작품의 주인공인 브렌다 블리신과 장 뱁티스트를 비롯,장유안 감독(중국),에라카 그레골(베를린영화제 국제포럼 집행위원장),막스 테시에(칸영화제 프로그래머·코리안 앵글 심사위원장)등 15명이참석했다. ▷이모저모◁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에 대한 관람예매가 활발해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이 희색. 관람권은 13일 하오3시10분까지 모두 5만1천3백99장이 나간 것으로 집계.조직위 관계자는 『올해 20년째를 맞는 홍콩영화제가 처음 시작할때만 해도 관객이 1만6천5백명이었다』면서 이만하면 이번 영화제는 틀림없이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자신. ○…조직위는 13일 한국영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공이 큰 해외영화인들에게 주는 「코리안 시네마 어워드」수상자 7명을 선정해 발표. 수상자는 ▲아드리아노 아프라(페사로영화제 집행위원장) ▲토니 레인스(영국 영화평론가) ▲알랭 잘라도(낭트영화제 집행위원장) ▲율리히 그레고(베를린영화제 인터내셔널 포럼 집행위원장) ▲로렌스 카리시(뉴욕현대미술관 큐레이터) ▲임안자(영화평론가) ▲사이먼 필드(영국 ICA영화담당 디렉터) 등이다. 시상은 매일 하오7시30분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영화를 상영하기 전에 한명씩 한다.
  • 미 고위관리 15일 대만 방문/서머스 재무 부장관

    ◎합작사업 논의… 중 반발 예상 【홍콩 연합】 미국의 로렌스 서머스 재무 부장관이 오는 15일 10명의 대표단을 이끌고 대만을 방문,미·중 관계에 또 한차례의 파란이 예상된다고 홍콩신문들이 9일 보도했다. 서머스 부장관은 미국이 지난 79년 중국과 수교한 후 대만을 방문하는 미 최고위관리로 이번 대만 방문기간중 대만의 허가생 경제부차장과 양국간 경제·무역 문제 및 합작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신문들은 전했다. 소식통들은 중국이 최근들어 장효엄 대만 외교부장의 인도네시아및 말레이시아 전격 비밀방문과 미국의 대대만 신형어뢰 판매 승인 등으로 심기가 불편하다고 지적,중국은 서머스 부장관의 이번 대만방문에 대해 강도높은 항의를 제기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은 지난주 있었던 대만 장외교부장의 인도네시아 방문과 관련,인도네시아에 공식 항의했다.
  • LA 한인 또 강도에 피살

    ◎상점주인/대낮 3인조에 피격… 식당도 털려 【로스앤젤레스 연합】 로스앤젤레스 시내에서 50대 한인 상가주인이 30일 대낮 가게에 들어온 3인조 강도와 총격전을 벌이다 이들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이날 정오쯤 메인스트리트에서 상가 「트윈스 마켓」 주인 장익평씨(51·로렌하이츠 거주)가 손님을 가장해 가게에 들어온 2명의 강도와 권총으로 맞서다 여러 발의 총을 맞고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들은 장씨에게 총격을 가한뒤 금품을 털어 차 안에서 기다리고 있던 공범과 함께 달아났다. 지난 7월초에도 환전업소를 경영하던 전주필씨가 4명의 무장강도와 총격전을 벌이다 숨지는 등 한달동안 2명의 한인 업주가 강도들에게 목숨을 잃었다. 한편 30일 밤 LA 교외 밸리의 한 한국식당에도 3인조 강도가 들어 식사중이던 손님들로부터 현금 5천여달러등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들은 손님들의 주머니를 일일이 뒤져 현금과 귀중품을 빼앗고 현금출납기에 있던 돈도 꺼내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차를 타고 도주했다.
  • 특권의식을 버리자/김동익 새문안교회 목사(서울광장)

    미국의 레이건 전 대통령이 재직중 20대 청년의 권총 저격을 받아 가슴에 총상을 입은 적이 있었다.당시 세계는 충격과 놀람속에 레이건이 입원한 조지 워싱턴 대학병원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었다.당시 레이건의 주치의는 67세의 신경외과 의사인 다니엘 루기씨였다. 그때 주치의는 응급실 당직 의사에게 대통령이 아닌 평범한 시민이 왔을때와 똑같이 치료해 달라고 부탁했었다.당직 의사는 루기씨에게 누가 수술하면 좋겠느냐고 물었을때 주치의 루기씨는 그날 근무하는 당직 흉부외과 의사가 맡으라고 했다.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난뒤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기는 문제가 제기되었을때 루기씨는 『만약 이 환자가 대통령이 아니고 일반 시민이라면 어떻게 하겠소? 그대로 하시오』라고 대답했다. 루기씨는 특별진료가 아닌 보편적이고 일상적 진료가 최선의 진료라는 신념을 가지고 환자를 대해 왔다고 한다.즉 특권의식이 배제된 정상적인 진료가 가장 좋은 진료라는 뜻이다.루기씨의 자세에 퍽 흐뭇한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어떠한가? 어디를 가도 특권의식이 만연되어 있다.정상적인 대우 보다는 특별한 대우받기를 원하고 그런 대우를 받아야만 위신이 서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교통위반을 해서 교통 순경에게 검문을 받게되면 운전면허증 보다는 다른 신분증을 내 보이면서 특별대우(?)를 받으려 한다. 관공서를 찾아갈때,극장표를 예약할때,물건을 살때,어디서든 정상적인 방법보다는 특별대우를 받으려 한다.그렇기 때문에 어디서나 줄서기를 싫어하고 마치 줄서는 것이 체면 손상으로 여기는 사람이 많다. 이런 비정상적인 특권의식이 우리 사회의 민주화를 가로막고 있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선거때는 그토록 굽신거리던 후보들이 당선되면 목에 힘을 주고 특권을 누리려 하지 않는가! 어디 권력자들 뿐인가? 돈을 벌었거나 기술이나 지식을 가졌다고 어떤 명예나 직위를 갖게 되면 으레 특권의식부터 가지려는 현실이다. 최근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형선고가 있었다.충격적인 일이다. 그러나 당사자는 반성하거나 두려워하는 기색이 조금도 없다. 『설마 나를 죽이겠느냐』는 특권의식이 앞서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미국의 사상가 에리히 프롬은 인간은 소유적인 존재가 아니고 기여적인 존재라고 했다.권력이나 세력,어떤 직위를 가지면 가진만큼 더 기여하고 살아야겠다는 의식이 보편화 되어야겠다. 특권의식과 더불어 우리 사회를 좀먹고 있는 것은 어떤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생활양식이다.한마디로 페어플레이 정신이 결핍되어 있다. 8년전 우리나라는 올림픽 경기를 개최하였다.1988년 2월24일 수영만에서 요트 경기중 선두를 달리던 캐나다 로렌스 선수는 경기도중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싱가포르 선수를 구하다 꼴찌를 했다.심판위원회에서는 로렌스 선수의 스포츠 정신을 높이 평가하여 구조행위 직전의 순위를 인정해 은메달을 수여했다고 한다.여기에 올림픽정신이 깃들여 있다. 우리는 올림픽 대회를 바르셀로나에서나 금년 애틀랜타에서 보다 성공적으로 개최했을지 모르나 올림픽 정신을 심화시키지는 못했었다. 선거를 치를때마다 허탈감을 느낀다.당선되기 위해서는 공명선거는 안중에도 없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하고 있다. 그래서 국회의원 선거를 끝낸지 거의 반년이 되어도 부정선거 시비가 계속되고 불법선거비 지출이 문제가 되고 있다.불법 선거해서 당선된 사람들이 과연 국민을 위해 성실히 일하는 선량이 될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부터 생긴다. 어디 선거뿐인가! 경제도 마찬가지다.재벌들은 더 배를 불리기 위해 중소기업이나 할 수 있는 작은 분야에까지 문어발 식으로 뻗치고 있지 않은가? 지성의 상아탑이라 할 수 있는 대학에서까지 부정입학 사례가 있고,건설회사들의 부실공사,날림공사가 계속되고 공무원들의 부정 또는 뇌물사건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어느면으로 보나 우리 사회 전체가 병들어 있다. 우리나라는 여러가지 시련과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문민정부를 가동한지 3년이 지났다.앞으로 문민정부의 책임은 이 땅에 특권의식을 불식시키고 페어플레이 정신을 정착시키는 것이다.그러할때 민주주의가 뿌리를 내리고 정의로운 사회를 조명할 수 있을 것이다.
  • “옐친,걷기도 힘들어 보여”/미 기자가 본 건강상태

    ◎얼굴 창백하고 체중도 많이 빠진듯/지난 4월 클린턴과 회동때와 대조적 와병설이 나돌고 있는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 앨 고어 미국 부통령과의 회담을 직접 지켜본 로이터 통신 기자는 옐친의 건강상태가 뚜렷이 나빠졌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의 백악관 출입기자인 로렌스 맥킬런은 지난 4월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회담할 당시 옐친의 모습은 매우 정력적이었으나 16일 회담장에 나타난 그는 걷기조차 힘들어 보였다고 말했다. 15일로 예정됐던 두사람의 회담이 갑작스런 옐친 대통령의 휴가로 인해 하루 연기된 뒤 옐친의 건강문제가 새롭게 부각된 상황에서,그는 회담장 출입이 허용된 두명의 미국기자중 한명으로 이 회담을 직접 지켜본뒤 회담장 분위기와 옐친의 건강에 대한 느낌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옐친이 묵고 있는 요양소에는 흰 유니폼을 입은 많은 직원들이 있었으며,마치 사무실과 병원이 혼합된 듯한 느낌을 주었다. 취재진은 사진을 찍기위해 마련된 3층의 한 방으로 안내됐는데 65세의 옐친은 그곳에 양팔을 옆에 바짝 붙인채 마치군인처럼 긴장한 상태로 혼자 서 있었다. 바닥을 보며 걷고 있는 그의 모습은 걸음걸이에 특별히 집중을 하는 것이 명백해 보였는데 아마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려는 것 같았다. 이날 옐친이 가장 생기있어 보인 때는 고어가 그의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의 승리를 축하할 때였다. 고어는 회담이 끝난 뒤 옐친의 건강문제에 대한 질문에 심각한 상태가 아닌 것처럼 말하려 애썼다.그러나 옐친의 건강에 대한 의문은 좀처럼 사그러들것 같지 않다.〈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 올 여름 바다 랩 스커트 “물결”

    올 여름 바다는 한껏 여성미를 뽐낸 미인을 원한다. 상체에 착 달라붙어 가슴선이 두드러지게 디자인한 T셔츠와 넉넉함 보다는 귀엽고 앙증스러움이 강조된 니트 의류,또 신체곡선을 은근히 드러내는 60년대 「재키」풍 원피스.지난 봄부터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든 최근까지 거리를 주도하는 여성들의 패션경향이다.몸에 꽉 끼는 불편이 따르더라도 이를 감내해 「공주같은」 여성미를 최대한 살려내는 것이 그 주제. 이처럼 건강한 여성미 보다는 「연약함」을 강조하는 패션이 휴가철 해변에도 그대로 이어질 전망.속옷이나 파티드레스에 쓰이는 레이스나 고급스런 벨로아가 수영복 소재로 쓰이고 몸매의 굴곡을 최대한 강조하는 샤링(한곳에 모이는 잔주름)을 두는 것이 그 예다. 또 수영복 차림의 몸매를 과감히 드러내지 못하는 여성들이 살짝 가리는 용도로 사용,그다지 인기를 끌지 못했던 랩스커트 수영복의 다양화도 이런 유행경향을 뒷받침 하고 있다.감추는 것이 디자인에 따라 오히려 섹시한 멋을 주는 효과를 내 각 업체들이 주력 디자인으로 내놓고있는 것이다. 엉덩이가 큰 체형을 보완하는 구실도 하는 랩스커트 수영복은 주말에 평상복이나 레저용 원피스로 활용할 수 있는 리본끈 부착형이 함께 나와 입는 여성의 패션감각에 따라 다양한 연출을 시도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 고탄력의 라이크라 스판을 소재로 한 원피스형 수영복 등은 무난한 스타일.색상은 두드러진 것 없이 형광빛의 강렬한 것에서부터 시원한 느낌을 주는 흰색·감색·은회색등 단색,잔잔하고 여성스런 분위기에 맞는 파스텔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와함께 「보그」등 외국 패션잡지들은 섹시함을 최대한 살린 디자인인 비키니가 다시 선풍이 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랄프 로렌,켈빈 클라인,구치 등 유명 디자이너들은 전통적인 꽃무늬와 열대풍 문양,동물문양 등의 비키니 수영복을 올 여름 유행할 수영복으로 제시하고 있다.국내에서는 「과감한」멋쟁이들나 선호할 듯하다.〈김수정 기자〉
  • 르네상스의 여인들/시오노 나나미 지음(화제의 책)

    ◎정쟁의 소용돌이 헤쳐간 네 여인의 삶 그려 일본의 여류작가 시오노 나나미의 처녀작.강대국 사이에서 작은 나라를 슬기롭게 지킨 이사벨라 데스테,교황의 딸로 태어나 정쟁의 희생물이 된 루크레치아 보르자,「남성의 시대」를 정면에서 거부하다 좌절한 카테리나 스포르차,강요된 운명에 의해 키프로스여왕이 됐지만 결국 망국의 꼭두각시가 될 수밖에 없었던 카테리나 코르나로 등 르네상스 시대를 헤쳐간 네 여인들의 삶을 그렸다. 르네상스 시대는 문학과 예술이 꽃을 피운 반면 온갖 형태의 권모술수와 정치투쟁이 난무한 시기였다.교황권과 왕권의 다툼,왕국과 공국의 갈등,외침과 내란,정략결혼과 배신 등이 뒤얽힌 시대.이 시대를 이끌어간 주역은 교황과,정계를 지배한 로렌초 데 메디치·체사레 보르자·단테·보카치오·레오나르도 다 빈치·라파엘로·미켈란젤로 같은 남성들이었다. 이 네 여성의 이야기를 통해 지은이는 신 중심의 종교적 도그마가 지배하던 중세의 암흑으로부터 인간중심의 문화적 숨결이 살아있는 근대로 역사의 수레바퀴를 돌린르네상스의 시대정신을 말한다.그가 강조하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정신은 『비좁은 정신주의의 껍데기 속에 틀어박히지 않은 대담한 영혼과 냉철한 합리적 정신』으로 요약할 수 있다.한길사 김석희 옮김 8천5백원.〈김종면 기자〉
  • 북한·중국·러시아 3국 미군포로 억류 가능성/뉴욕타임스 보도

    【뉴욕=이건영 특파원】 북한뿐아니라 중국과 러시아도 53년 정전협정체결 및 포로교환 실시 이후에도 미국에 대한 추후협상카드로 한국전 참전 미군포로들을 장기간 억류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증거들이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57년 중국이 한동안 생존가능성을 부인했던 미군포로 15명을 석방한 경우를 사례로 들어 이같이 전했다. 신문은 이어 한국전 참전 전쟁포로의 북한생존 가능성에 대한 증거물들을 열거하고 있는 「마지막 생존자」의 저자인 로렌스 졸리돈 기자의 말을 인용,『북한의 폐쇄성과 광적인 반미주의를 고려해 볼 때 무엇이든 가능하며,정전협정이후에도 미군이 북한에 생존해 있다는 명백한 증거가 있다』고 덧붙였다.
  • 미 기자 「한국전 실종포로 추적」 책 내

    ◎“79년 배추농장서 미군포로 10명 폭격”/89년 허종 주미 북대표 “살아있다” 발언 녹음/80년초 평양전쟁박물관에 미군사체 전시 『한국전 실종 미군포로는 아직 살아 있다』 다음달 10일부터 북한에서 첫 실시될 한국전 미군유해발굴을 위한 미·북 공동조사위원회 가동을 앞두고 북한내 참전미군의 생존설이 강력히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에 대한 각종 목격담및 관련 국가들의 문서들을 종합해 이같은 결론을 내린 책이 최근 발간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로 전쟁 현장의 특파원으로 활약해온 미언론인 로렌스 졸리던이 집필한 「마지막 생존자」(Last Seen Alive,잉크슬링거 출판사,3백60쪽)는 「한국전 실종포로의 추적」이라는 부제에 그동안 실종미군에 관한 모든 자료및 목격담등을 집대성한 것으로 8천1백명 실종자중 소수의 생존은 확실하며 미정부가 아직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을 위해 인도적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진실 규명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책의 내용을 부분적으로 발췌 소개한다. ▲루마니아인 목격담=1979년 가을건축설계사로 평양에 수개월째 체류하고 있던 세르반 오프리카(85년 미국이민,현재 코넥티컷 거주)가 일요일날 3시간쯤 떨어진 곳에 소풍을 갔다가 인근 배추농장에서 일하는 50여명의 근로자를 보았는데 그 가운데 10여명은 서양사람이었으며 그들은 미군포로라는 말을 들었다. ▲미군사체 전시=오프리카가 80년초 부인과 함께 평양교외의 전쟁박물관을 구경갔는데 각종 미군장비들과 함께 미군 신체의 일부들도 진열해놓아 깜짝 놀랐다.북한인들에게 미군에 대한 적개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것으로 여러개의 손발과 팔다리 머리들을 알코올에 넣어 전시하고 있었다. ▲벽동 정치범수용소=56년8월 DMZ순찰중 북한군들에게 납치당한 월터 엔봄(시애틀 거주)은 압록강가의 이 수용소에 15∼20명의 미군과 영국군이 있었으며 그들은 포로송환 당시 보내지지 않았다면서 모두 본국에 돌아갈 경우 군당국에 의해 처벌받을 것을 두려워하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윌든 이스트 상병의 편지=미2사단 38연대 소속으로 50년9월 실종 이후 42년만인 92년7월 아칸사스 스파드라의 고향집으로 49년 입대당시의 사진이 붙은 카드를 보내왔으며 한달후에는 상원 전쟁포로 및 실종자 소위의 공동의장인 존 케리 의원앞으로 편지를 보내왔다.그후에는 소식이 없었으며 FBI와 군당국은 그가 북한내 노동캠프에서 비밀리에 인편으로 외부로 보낸 것으로 결론지었다. ▲소련병원의 암환자=78년말 시베리아 마가단의 수스만 부락에 있는 소련정치범수용소 병원의사 바레리즈 파블렌코는 필립 만드라라는 48세의 미해병대 출신 환자를 진찰했다.그는 후두암 말기로 한달쯤 있다가 죽었는데 자신이 한국전에서 포로로 잡힌후 소련수용소로 오게된 과정들을 얘기했다. ▲북한대사의 시인=한국전 참전후 실종된 형의 소식을 수십년째 추적해오고 있던 밥 듀마(코넥티컷 거주)는 89년 뉴욕에 북한대표부가 개설되자 몇주동안의 시도끝에 허종 대사를 만날수 있었다.그는 『북한에 생존 미군이 있다』고 확인해주었으며 듀마는 녹음테이프까지 갖고 있다. ▲러시아가 보내온 510리스트=92년 미국과 공동조사를 벌였던 러시아는 소련이 50∼51년 사이에 심문했던 5백10명의 미군포로 명단을 미국측에 전달했다.그러나 러시아측은 그들의 생사여부와 명단의 출처등을 밝히지 않고 있다.〈워싱턴=나윤도 특파원〉
  • 한국의 로렌초/임영숙 논설위원(굄돌)

    지난주 서울 원서동 비원옆의 한 회색벽돌건물 지하창고에서 사물놀이 연주회가 열렸다.「김덕수와 한울림」이 「사물과 일렉트론을 위한 두드리」라는 작품을 세계초연한 것이다.음악·미술·연극·무용·건축등 한국문화 각 분야의 인사들로 구성된 청중은 특별한 감회에 젖었다. 연주회장은 지금 비록 창고로 전락했지만 한때 「공간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한국문화의 한 중심축을 이루었던 곳이고 연주회는 그 공간을 마련했던 건축가 김수근(1931∼1986)의 10주기를 기리는 것이었다.지금은 보통명사가 된 사물놀이가 고유명사로서 첫 선을 보인 곳이 바로 공간사랑이다.병신춤의 공옥진씨도 이곳을 통해 처음 서울무대에 등장했다.피아니스트 신수정씨가 이곳에서 당시로서는 새로운 살롱음악회를 시도했고 인간문화재 이매방씨가 관객을 침묵과 한숨의 엑스터시 상태로 몰입시킨 승무공연을 갖기도 했다. 건축가 김중업과 함께 한국 현대건축 1세대를 주도한 김수근은 자유센터·올림픽경기장·문예회관 전시장 및 공연장·경동교회 등 독특한 건축작품을 많이 남겼지만 자신의 건축사무실 공간사옥안에 공간사랑·공간화랑등 문화공간을 마련하고 문화예술종합계간지 「공간」을 발행하는등 문화예술후원자로서도 큰 역할을 했다.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지난 77년 그를 르네상스시대 이탈리아 문화예술의 후원자였던 로렌초 메디치에 비교한 기사를 실은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문화예술 후원자로서 김수근은 고립되고 분화된 현대사회의 예술인들에게 다른 분야에 대한 이해와 종합적 안목을 갖도록 도왔고 그 자신 각 분야의 일급 작가·평론가들과 친분관계를 유지하며 일종의 문화예술인공동체를 형성했다.최순우 전 국립박물관장이나 이경성 전 국립현대미술관장,극작가 이근삼,음악평론가 박용구씨등이 그 공동체의 일원이었다.특히 최순우관장은 부여박물관으로 왜색시비에 휘말렸던 김수근이 한국적인 것을 재발견하고 전통으로 회귀하게 하는데 결정적 영향을 끼쳤다. 우리 문화계는 고인의 전성기였던 70년대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게 바뀌었다.그러나 문화의 지형도가 어떻게 달라졌든간에 김수근과같은 문화예술후원자를 지금 찾기 어렵다는 것은 한국 문화계의 불행이다.그의 뒤를 잇는 한국의 로렌초가 다시 나타나기를 기다린다.
  • 한·미 거대과학기술 공조 새장 열다/양국 과기협력협정 체결 의미

    ◎조사자문단 구성해 함께 기술연구·실험/무공해 에너지 개발·우주과학 협력 확대 한·미 양국간 첨단 거대과학 공동연구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됐다. 미국을 방문중인 정근모 과기처장관은 14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올리어리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한·미 핵융합 연구협력시행약정서에 서명한데 이어 골딘 미국항공우주국(NASA) 국장과 한·미 우주기술협력합의서를 교환함으로써 첨단 거대과학분야인 핵융합과 우주과학기술에 대한 양국간 협력의 토대를 마련했다.두 분야에서 양국 정부간 협력이 공식으로 합의된 것은 처음이다. 한·미 핵융합연구협력시행약정은 올해안에 양국 정부에 공동 연구조정관을 지정하고 이들의 협의를 거쳐 양국 관련기관의 참여 아래 한국의 국가 핵융합연구사업인 차세대 초전도토카막핵융합연구장치(일명 한별) 개발에 협력하는 것으로 돼 있다. 이 사업에는 한국측에서 주관연구기관인 기초과학지원연구소와 한국과학기술원,한국원자력연구소가 참여하며 미국측에서는 프린스턴대학 플라즈마물리연구소,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오크리지 국립연구소 등이 참여해 핵융합 장치에 필요한 거대 초전도자석,대형 초고진공시스템,플라즈마 가열시스템 기술 등을 공동 연구하게 될 전망이다. 핵융합은 공해가 없고 무한한 꿈의 에너지를 실현할 수 있는 미래 기술이다.미국 유럽 일본 러시아 등이 실험증식로인 ITER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이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정부는 2001년까지 1천5백억을 투입,한별 장치를 개발해 기반 기술을 확보한 뒤 ITER에 동참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한·미 우주기술협력합의서는 양국이 지구과학과 우주과학 등 두 부문에서 협력 확대를 추진할 조사자문단을 구성,인력교류 등 공동연구협력사업을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한국은 우선 다목적실용위성 2·3호에 미국 NASA가 개발중인 지구환경센서 등 지구과학용 소형탑재체(ESSP)를 실어 지구를 공동탐사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15년까지 4조8천억원이 투입될 한국의 우주기술개발 중장기 계획에는 총 19기의 위성 발사,원격탐사센터 설치,우주왕복선을 이용한 우주과학실험 수행 등이 포함돼 있어 우주개발의 선두주자인 MASA측과의 다각적인 협력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신연숙 기자〉
  • 한·미 핵융합­우주과학연구 협력/양국 협정서명

    ◎첨단기술 효율적 개발 길터 【워싱턴=나윤도 특파원】 한·미양국은 핵융합연구협력 시행약정과 원자력연구기관간 협력 양해각서 및 우주기술협력 기본협정을 14일 워싱턴에서 체결했다.〈관련기사 4면〉 정근모 과학기술처장관은 이날 미국 에너지부에서 헤이젤 올리어리 에너지장관과 양국의 핵융합 관련 연구개발 능력을 증진하기 위해 공동사업을 벌이는 등 호혜적 협력을 확대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핵융합 연구협력 시행약정에 서명했다. 이 약정에 따라 앞으로 미국의 프린스턴 핵물리연구소와 MIT,로렌스 리버모어 국립물리연구소 및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와 한국의 기초과학지원연구소,과학기술원 및 원자력연구소가 협력체제를 구축하게 되어 한국의 핵융합 연구개발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고통없는 레이저 충치치료법 개발/호 연구팀

    ◎“소요시간 줄이고 경비도 절감” 충치의 썩은 부분을 갈아 구멍을 내고 충전제로 밀봉하는 과정에서 환자에게 전혀 고통을 주지않고 처리할 수 있는 레이저치료법이 호주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호주 퀸즐랜드대학 치과교수 로렌스 월쉬 박사는 치과전문지 「오스트레일리언 덴틀저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이 새로운 레이저치료법은 충치를 막아주는 충전제를 씌우기까지 치아의 썩은 부분을 갈고 닦는 고통스러운 과정을 아무런 아픔없이 수행할 수 있으며 치료에 소요되는 시간도 재래식 방법보다 훨씬 짧다고 밝혔다. 월쉬 박사는 3년간의 연구끝에 이 새로운 레이처치료법을 개발했다고 밝히고 이 레이저기술을 이용하면 모든 과정을 몇분안에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월쉬 박사는 이 레이저치료법은 시간과 치료비를 절약할 수 있을 뿐아니라 감염위험도 막아주는 또다른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브리즈번(호주)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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