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로라
    2026-07-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809
  • “”빠르게 더 빠르게”” 이통기술 눈부신 발전

    ‘빠르게,더 빠르게!’ 인터넷시대의 막을 연 원동력은 통신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이었다.무선인터넷도 마찬가지.이동통신 전송속도가 지금처럼 빨라지지 않았더라면 아직도 사람들은 휴대폰을 그저 ‘전화통’으로만 쓰고 있을지 모른다. 이동통신 기술은 발전단계에 따라 1,2,3세대로 구분된다.현재 쓰고 있는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 디지털 이동통신이 나오기 이전의 아날로그 방식이 1세대다.이때의 데이터전송속도는 300bps 이하.산술적으로 유선 전화모뎀(56.6Kbps)의 188분의 1수준이다.음성 이외에 데이터통신은 생각도 못했던 속도다. CDMA기술이 나오면서 2세대가 시작됐다.IS-95A와 IS-95B로불리는 기술로 데이터통신 속도는 각각 14.4Kbps와 64Kbps. 현재의 이동통신은 대부분 이 2세대 기술로 서비스되고 있다. 이어 지난해 10월 IS-95C(cdma2000 1x)기술이 상용화됐다.IMT-2000(차세대이동통신)의 전단계로 2.5세대라고도 부른다. 144Kbps 속도가 지원돼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가능하다. 3세대 서비스인 IMT-2000은 현재 계획으로는 내년5월 상용화된다.차량 이동중 144Kbps,보행중 384Kbps,실내 2Mbps 속도를 낸다.아무런 불편없이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속도다. 2006년을 전후해 인터넷망을 이용하는 4세대 통신이 모습을드러낼 것으로 보인다.현재 가정에서 쓰는 초고속인터넷(ADSL 등)보다 2배 이상 빠른 최고 20Mbps 속도로 개발될 전망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통신기술의 발전이 워낙 빨라 섣불리 차세대 서비스의 시기와 속도를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한다.1∼3세대를 통과하는 ‘정규 기술’ 외에 예상치 않았던 새로운기술들이 쏟아져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CDMA의 원조 미 퀄컴이 개발한 2.4Mbps급 고속무선데이터 서비스 HDR(High Data Rate)이나 모토로라·노키아 등이 연구중인 5.1Mbps급 초고속 서비스 1x트림(TREME)등이 대표적이다.한국통신프리텔은 지난달 HDR 시연에 성공했다. 음성전화는 불가능하고 무선인터넷 같은 데이터통신만 가능하지만 속도는 IMT-2000보다 빠르다.데이터통신 전용기술이어서 cdma2000 EV-DO(Data Only)라고도 불린다. 김태균기자
  • 게임전용 GVM 국내 첫 출품

    SK텔레텍은 98년 10월 설립된 후발주자다.당시 국내 휴대폰시장은 성숙기에 접어든 시점이었다.삼성전자,LG전자,모토로라 등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입에는 일단 성공했다고 자평한다. SK텔레텍은 설립 두달 뒤 ‘스카이 IM700’을 첫 출시했다. 사실상 사업 첫해인 99년 1,2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지난해에는 두배가 넘는 2,6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올해 목표액은 3,500억원이다.스카이 단말기는 2000년 대한민국 마케팅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 계열사인 SKC를 통해 본격적으로 휴대폰 생산에 나섰다.국내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에 강력한도전장을 낸 것이다.SKC가 생산하는 공장이고,SK텔레텍은 브랜드를 내세우는 ‘간판’이 된다. SKC는 충남 천안공장에 연간 30만대 생산규모의 생산라인을설치했다. 시제품도 이미 내놓았다.올해 생산목표를 20만대로 잡았다.생산규모를 최대 240만대로 키울 계획도 세웠다. SK텔레텍은 지난해 10월 cdma2000-1x 제품인 IM-2300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주장한다. 게임 전용 무선 인터넷 서비스인 GVM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는 것이다.
  • 한국, 후지쓰배 ‘5死2生’

    내로라하는 한국의 승부사들이 후지쓰(富士通)배에서 무더기 패배를 당해 충격을 던지고 있다. 한국은 지난 14일 도쿄 일본기원에서 개막된 제14회 후지쓰배 본선 1회전에서 이창호 9단과 이세돌 3단이 탈락한 데이어 16일 열린 2회전에서도 세계 최고의 공격수 유창혁 9단과 목진석 5단,루이나이웨이 9단이 모두 졌다. 이로써 대회 4연패와 통산 7번째 우승을 노리며 국내 타이틀 보유자 7명 전원을 출전시킨 한국은 조훈현 9단과 최명훈 7단만 남게 됐다. 이번 대회는 최강국 한국과 중국이 의외로 약한 모습을 보인 반면 일본과 타이완이 초강세를 보였다. 한국은 탈락자 5명 가운데 4명이 불계패를 당한 점도 끈기의 한국바둑 이미지에 상처를 냈다.세계 최강 이 9단은 일본의 60세 노장 이시이 구니오( 9단에게 219수만에,이 3단은 타이완의 랭킹1위 저우쥔쉰(周俊勳) 9단에게 불과 136수만에 불계패했다.유 9단과 목 5단도 각각 일본의 60세 노장 린하이펑(林海峰) 9단과 저우 9단에게 불계패를 당했고 루이 9단은 일본 대표로 나선 조치훈 9단에게 2집반 차로졌다. 하지만 조훈현 9단과 최명훈 7단은 중국의 콩지에(孔杰) 5단과 일본 랭킹 1위 왕리청(王立誠) 9단을 불계승과 반집승으로 각각 누르고 3회전인 8강전에 올라 체면을 살렸다. 일본 4명,한국 2명,중국 1명,타이완 1명 등이 맞붙는 8강전은 6월2일 중국 선전에서 벌어진다. 임병선기자
  • 보스턴 마라톤 이봉주 우승/ ‘보스턴’은 어떤 대회

    런던·로테르담과 함께 세계 3대마라톤 대회로 꼽히는 보스턴 마라톤대회는 올해 105회째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두차례의 세계대전 기간중에도 중단되지 않았으며 총상금은 52만5,000달러(우승 8만달러). 1897년 보스턴육상협회 회원인 존 그레이엄이 미국에 마라톤 정신을 심자는 취지에서 만들었다.대회일은 미국 ‘애국의 날’인 4월 셋째 월요일이다.첫 대회에는 15명이참가해 10명이 완주했다.72년부터는 여자선수들을 참가시켰고 75년에는 휠체어부문이 도입돼 인간승리의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참가자격을 공인 마라톤대회를 완주한 18세 이상으로 한정하고 있으며 인원도 1만5,00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참가비는 내국인 75달러,외국인 100달러로 비싼편이다.하지만세계 각국의 마라토너들은 이 대회에 참가하는 것 자체를영광으로 여긴다.이번 대회에도 54개국에서 내로라하는 건각들이 몰렸다.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47년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서윤복이 2시간25분39초의 세계기록으로 우승했고 50년에는 함기용 송길윤 최윤칠이 1∼3위를 휩쓸었다.‘몬주익의 영웅’ 황영조도 지난 94년 당시 한국최고기록(2시간8분9초)을 세우는 등 이 대회에서 한국은 세계기록 1개와 한국기록2개를 세웠다. 박준석기자
  • 찬호, 샌디에이고전 승패 기록못해

    박찬호(LA 다저스)가 호투했으나 구원투수의 난조로 개막 3연승에 실패했다. 박찬호는 14일 퀄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4안타 3볼넷 2데드볼 3실점으로 막았으나 4-3으로 앞선 9회말 특급마무리 제프 쇼가 동점을 허용,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다저스는 연장 10회말 알렉스 아리아스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아 4-5로 졌다.올시즌 개막 2연승을 달린 박찬호는 이로써 방어율이 3.20으로 나빠졌고 사사구를 5개나 기록해 고질적인 제구력 난조의 우려를샀다.박찬호는 오는 20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시즌 3승에재도전한다. 한편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은 15일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7-7로 맞선 7회 등판해 1과 3분의2이닝 동안 2점포 등 4안타 1볼넷으로 2실점,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다. 김민수기자
  • 대정부질문 요지

    ■송영진(宋榮珍·자민련)의원 정부가 당초 설정한 거시지표가 현실과 크게 괴리돼 있다면 빨리 수정하고 즉각 경기부양책을 수립해야 한다. ■신영국(申榮國·한나라당)의원 현 상태로라면 2003년 국가재정이 파산할 우려가 높은데 재정위기의 실상과 구체적국가채무 원리금의 상환계획을 밝혀라. ■김근태(金槿泰·민주당)의원 고리대금업자들이 초(超)고금리는 물론 채권 회수를 위해 가혹행위까지 자행하고 있다.인권 보호와 서민경제를 위해 이자제한법을 부활시켜야한다. ■김문수(金文洙·한나라당)의원 국민·주택은행의 합병을즉각 철회할 용의는.한국전력의 민영화가 의료보험 재정파탄 이상의 대재앙을 가져 올 가능성이 있다. ■조한천(趙漢天·민주당)의원 경제활력 회복과 실업 고통완화를 위해 조속히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야 한다. 현대전자 처리를 둘러싸고 미국과 통상마찰을 빚을 가능성에대한 정부의 입장은 무엇인가. ■황우여(黃祐呂·한나라당)의원 장비의 국산화율이 낮은단계에서 IMT-2000 서비스를 서둘러 상용화하는 것은 기술종속과 외화낭비만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상용화 시기를늦출 의향은 없는가. ■정철기(鄭哲基·민주당)의원 인구 집중으로 인한 수도권과밀화 해소를 위해 국가 중추관리 기능을 지방으로 과감하게 옮겨야 한다고 보는데 총리의 견해는 무엇인가. ■심규철(沈揆喆·한나라당)의원 현 정권에 비판적인 신문사의 힘을 약화시키기 위한 신문고시 부활은 즉각 중지돼야 한다.정부는 더이상 수익성 없는 대북사업에 기업을 끌어들이지 말라. ■박상희(朴相熙·민주당)의원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정책 혼선이 위험수위를 넘었다.국무조정실 산하에 총리를위원장으로 하는 ‘IT 정책조정위’를 신설해야 한다.
  • 김복지 거침없는 행보 “”의보 재정위기 타개””

    건강보험 재정 위기에 구원투수로 나선 김원길 (金元吉)보건복지부장관이 의욕적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너무 의욕이 앞선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지만 현재까지는‘순항’이다.의사협회·약사회로부터 자율 정화 약속도 얻어냈다.10일에는 복지부 대회의실에서 9개 의·약단체장과 간담회를 갖고 한껏 목소리를 높였다.‘원색적’인 용어를동원,강도높은 자정 노력을 촉구했다. “최근 허위·부당청구로 업무정지 처분을 받고도 버젓이 업무를 계속하는 의료기관과 약국을 직접 확인했다.정말부끄러움을 모른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장관 취임 이후 사심 없이 열심히 하고 있는데 바보가 된 느낌이었다.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행태다.허위청구 의사의 면허취소나 행정처분 강화 등은 의료법과 건강보험법을 개정해야 하는 사안인데 정부입법이 안되면 의원입법으로라도 장관 직을 걸고 반드시 관철시키겠다.어떤 저항에도 굴복하지 않겠다”는 것이 발언 요지였다.김 장관의 발언 기조가 워낙 강해김재정(金在正)의협회장이 부당청구 적발 사례를 놓고 잠시 논쟁을벌였을 뿐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반론을 제기하지도 못했다는 후문이다. 모임에서는 건강보험 재정 안정을 위해 소비자단체,의약계,정부대표 3자로 구성된 공동협의기구를 발족시켜 건강보험 당자자들의 자발적 참여와 고통 분담을 유도하기로합의했다.정기적인 협의회 개최를 통해 재정 실태에 대한이해를 돕고,타개 방안을 공동 모색하자는 취지다.궁극적으로는 이해당사자의 합의에 의해 의료 발전 및 의료 서비스 증진을 도모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각 단체 지도부는 공감을 하지만 소속 회원들에게까지는 아직 확산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이해관계가 엇갈리면 언제든지 등을 돌릴 수 있는 게 현실이다. 김 장관에게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는’ 신중한 행보가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 [매체비평] 일부 신문 미디어면 운용을 보고

    미디어면의 대거 등장과 미디어간의 상호비평은 2001년들어 한국 언론계에 나타난 두드러진 현상 중의 하나다.수년 전 한겨레가 미디어비평을 시작한 이후 1999년 대한매일이 시작했고,최근에는 연합뉴스와 조선일보, 중앙일보가매체비평 또는 미디어면을 신설했으며,경향신문이 다른 신문들과 차별화한 미디어면을 신설하겠다고 나섰다.한편 미디어면을 통해서 신문과 방송 사이의 교차비평도 상당히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언론의 기본적 임무 중의 하나가 다양한 사회현상에 대한비판이며,이 과정에서 성역과 금기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자유언론·민주언론의 기본적 요구조건이다.그러나 세상만사에 대한 비판자인 언론매체들은 그동안 자신에 대한 타자의 비판을 용납하지 않았다.그들끼리도 상호비판을 자제하는,흔히 동업자 봐주기라고 말하는 무언의 신사협정을실천함으로써 자기얼굴에 흙칠하지 않고 고상한 얼굴을 유지해 왔다.신선한 물이 공급되지 않는 작은 연못에 고인물은 썩게 마련이다.언론매체와 언론인들을 긴장시키는 언론비평과 언론비판이 없었던 만큼 언론은 스스로 자기수정능력을 상실해 왔다.비판받지 않는 비판자는 결국 오만과편견에 사로잡힌 무책임한 권력으로 변환되고 말았다.그러던 차에 미디어면을 신설하여 자신을 되돌아보고 남의 장점과 허물을 되짚어보는 일을 시작한 것은 언론문화 발전의 계기가 될 만하다. 그러나 미디어면의 신설과정과 그 이후 행적을 보면 너무도 석연치 않다. 몇몇 매체들의 미디어면은 불행하게도 미디어비평의 중요성에 대한 자체적인 판단에 의해서라기보다 언론사에 대한세무조사나 불공정거래 조사가 시작된 이후 급조되었다는심증을 피할 수 없다. 해당 일간지들은 미디어면을 통해세무조사와 불공정거래조사,신문고시 등을 다양한 방식으로 공격하고,몇몇 매체들을 자사와 갈등관계에 있는 것으로 규정하며 그 매체들의 약점을 캐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자사를 홍보할 만한 자료가 있으면 그것을 뽑아내 과장보도함으로써 사실과 다른 이미지를 독자들에게 전달하려 하기도 했다. 가령 한겨레의 ‘언론권력’ 시리즈는 특정사에 대한 공격이 아니라 언론역사바로세우기라는 좀더 큰 담론을 목표로 삼고 전개되고 있음이 분명하다.그러나 이 시리즈에서 주로 언급된 신문사들은 그 시리즈를 자사에 대한 부당한 공격으로 규정하고 즉물적 대응만 일삼고 있다. 법인세납부와 관련하여 자기 회사는 세금을 잘 내고, 다른 몇개신문사는 마치 탈세를 일삼은 것 같은 뉘앙스의 기사도 있었다.이 기사는 기자나 신문사의 실수가 아니라 자사 홍보와 상대방 흠집내기라는 목적에 지나치게 집착한 나머지정보를 의도적으로 왜곡해석한 결과라고 볼 수밖에 없다. 몇몇 신문들은 미디어면을 이용하여 정부의 언론관련 정책을 자사에 대한 공세적 비판을 무력화시키고, 상대방을음해하거나 공격하며,자사의 실적을 과장홍보하고,일그러진 과거의 역사를 다시 한번 왜곡하는 모습을 보였다. 모처럼 신설한 미디어비평이 결국 자사이기주의의 표현수단이나 싸움의 상대방에 대한 공격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은미디어비평의 존재 자체를 위해서 바람직하지 않다.미디어비평은 신문사의 영업전략이나 싸움의 수단이 아니라 독자들에게 미디어에관한 다양하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통로라야 한다.미디어면의 주인은 신문사가 아니라 독자이다. 미디어비평은 엄정해야 한다.동종업계에 대한 비판은 말하기 껄끄럽지만 할 필요가 있으며, 바로 그 때문에 다른어떠한 정보보다 더 엄밀하게 접근해야 한다.경쟁사로부터 되돌아오는 부메랑이 두려워서가 아니라 시민들이 혹시나 언론매체에 대하여 왜곡된 인식을 하게 되지 않을까를두려워해야 하기 때문이다. 미디어면이 충실한 내용으로 언론발전의 초석이 되고 독자의 사랑을 받으면서 그 존재가치를 인정받길 바란다. 류한호 광주대 교수·언론학
  • 세계 휴대폰시장 점유율…삼성전자 지난해 6위

    지난해 삼성전자의 전세계 휴대폰시장 점유율은 99년보다0.4%포인트 증가한 5%로 6위에 랭크됐으며 성장률에서는세계 6대 제조업체중 노키아에 이어 59%로 2위를 차지한것으로 나타났다. 8일 유럽의 인터넷 전문잡지 ‘코넥티스’에 따르면 삼성은 노키아(30.6%),모토로라(14.6%),에릭슨(10%),지멘스(6. 5%),파나소닉(5.2%)에 이어 세계 휴대폰시장 점유율에서 6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장률도 노키아가 65.5%로 1위를 차지했으며 삼성이 59%로 2위였다. 제네바 연합
  • 취업 비수기에도 길은 있다

    ‘비수기에도 뽑는 기업은 있다’ 기업들의 하반기 공채와 신입사원 교육이 끝나면서 본격적인 취업 비수기가 찾아왔다.경기침체로 취업난이 계속될전망이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수 없는 일. 인터넷 채용정보업체 인크루트(www.incruit.com)에 따르면 비수기에도 신입사원을 뽑으려는 기업들이 취업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 ■국내 기업 은행을 비롯,정보통신·화학·무역업체 등이이달말까지 최대 70여명까지 모집한다.신한은행은 12일까지 전문대졸 이상 전담텔러 10여명을 모집한다.한미약품은13일까지 대졸 이상 영업·연구직 사원 70명을, 유한킴벌리는 11일까지 마케팅·전산업무에서 대졸 신입·경력사원15명을 모집한다. 녹십자도 10일까지 인사담당 직원을 뽑는다. 대우전자는 10일까지 해외영업직 경력사원을 모집하며,에어텍정보통신은 19일까지 품질관리·국내영업 등에서 경력사원 10여명을 뽑는다.해태유통은 10일까지 회계 및 매장관리직 사원을,동국무역도 대졸 이상 수출영업직 사원 10명을 찾고 있다. 이밖에 대상 건강사업본부는 13일까지 고졸이상 여성 텔레마케터를 모집하며,캡스도 13일까지 고졸이상 경리·회계직 여직원을,엘지생활건강 뷰티센터는 30일까지 전문대졸이상 뷰티메니저 5명을 뽑을 계획이다. ■외국 기업 외국계 업체들은 채용인원이 소수지만 수시채용이 많아 도전해 볼만 하다.AIG생명은 28일까지 개인재정관리사 3명을 모집하며,한국알파라발은 조선관련 기자재영업·설계 및 품질관리자 10명을 뽑는다.한국얀센은 13일까지 영업직 신입사원 10여명을 모집한다. 한국까르프는 10일까지 사무직 직원을 채용하며,FKL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은 프로그래머 5명을,로레알코리아는 수출입관련 영업직 사원 5명을 모집할 예정이다.모토로라코리아는 3년 경력의 엔지니어 개발자를 모집한다.이밖에 아남르그랑은 27일까지 전자회로설계 및 배선기구 판촉직 사원 5명을,지멘스는 20일까지 엔지니어 출신 경력사원을 모집할 예정이다.인크루트 이민희(李敏熙)팀장은 “비수기에는 원하는 분야에서 파트타임이나 계약직 경험을 쌓는 것도 좋다”면서 “하반기 채용이 늘어나면 근무경험자가 우대받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우즈·미켈슨 “그린재킷 주인 나야 나”

    ‘황제’의 메이저 4연속 우승이냐,‘킬러’의 첫 메이저타이틀 획득이냐-.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의 우승 향방은 세계 1·2위의 맞대결로 가려지게 됐다. 세계1위 타이거 우즈는 8일 새벽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파72·6,985야드)에서 끝난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전날 공동2위에서 단독선두로 치고 올라 왔다. 이로써 우즈는 지난 97년에 이어 마스터스 2번째 우승은물론 지난해 US오픈,브리티시오픈,PGA챔피언십에 이어 메이저 4연속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 그러나 그의 정상 등극이 쉽게 이뤄지지만은 않을 전망. 우선 세계2위인 필 미켈슨의 견제부터 벗어나야 한다.3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 버디 6개로 3언더파 69타를 친 미켈슨은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1타 뒤진 단독2위로 나서 마지막 라운드를 우즈와 동반한다.특히 미켈슨은지난해 2월 뷰익인비테이셔널에서 우즈의 PGA 투어 7연승을 저지했고 11월 투어챔피언십에서는 우즈에게 19개 대회만에 4라운드 역전패를 안긴 ‘우즈 킬러’. 미켈슨을 벗어난다 해도 모든게 끝나는 건 아니다.추격권에만 4명의 메이저 우승 경력자와 세계 10위권 2명이 포진해 있는 등 그야말로 내로라하는 명장들이 즐비하다. 마크 캘커베키아가 1∼2라운드 선두를 달린 크리스 디마르코와 함께 우즈에 2타 뒤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3위에 올라섰고 어니 엘스(남아공)와 데이비드 듀발 역시합계 9언더파 207타로 3타 뒤진 공동5위에 포진,호시탐탐정상을 노리고 있다. 한편 주최측은 입장권과 기념품 판매수입금이 늘어 올해총상금을 지난해보다 100만달러 는 560만달러로 책정했다. 이에 따라 우승상금도 지난해 우승자 비제이 싱(피지)이받은 82만8,000달러보다 20만달러가 100만8,000달러로인상됐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래리 칼튼·스티브 루카서 15일 내한공연

    ‘최고’라는 수식어가 하나 아깝지 않은 두 아티스트가서울에서 앙상블을 이룬다.미국 퓨전재즈계의 간판 기타리스트 래리 칼튼(53)과 록밴드 토토의 보컬리스트이자 기타리스트인 스티브 루카서(44).오는 15일 오후3시와 7시 두차례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두사람의 음악이 한데 어울린다. 자,이쯤하면 이런 제목이 붙어 제격이지 않을까.‘두대의기타를 위한 콘서트’재즈와 록의 만남.두 장르의 해후는 그 자체만으로도 음악팬들에게는 흥분제가 되기에 충분하다.재즈 마니아든,록마니아든,그도 저도 아니고 기타연주에 한창 재미를 붙여가는 초심자이든 상관없이 말이다.그럴만도 하다.이 기타리스트들의 명성이 오죽이나 높은가. 먼저 ‘선배’인 래리 칼튼.1970∼80년대 퓨전밴드 ‘크루세이더’의 기타리스트로 활약했던 그는 지난 81년과 87년 두번이나 그래미상 팝연주 부문상을 거머쥐었다.퀸시 존스,돌리 파튼,린다 론스태드,마이클 잭슨같은 팝스타들의세션맨이기도 했다. ‘기타의 명인’이란 별칭은 스티브 루카서에게도 마땅하다.지난76년 미국의 내로라 하는 세션맨들이 뭉쳐 만든그룹 토토의 기타리스트 출신.지난 83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7개 부문상을 휩쓴 그룹의 4집 앨범 가운데 최고의 히트곡 ‘Rosanna’를 직접 불러 보컬로도 인정받았다. 두 연주자의 호흡은 결이 잘 맞기로 이미 검증을 받았다.98년 일본 오사카 공연실황을 담은 앨범 ‘No Substitutions-Live in Osaka’가 지난해 미국에서 발매돼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에는 국내팬들이 좋아할만한 곡들을 특별히 골랐다.칼튼 자신의 대표곡 ‘Room 335’를 비롯해 마일즈 데이비스의 ‘All Blues’,제프 벡의 ‘Cause We've Ended as Lovers’,록 블루스의 고전으로 꼽히는 ‘Red House’등이 연주된다.유난히 즉흥 연주에 강한 칼튼,광범하고 시원시원한 연주로 ‘루카서 비브라토’라는 이름을 얻은 루카서의 장기를 원없이 볼 수 있겠다. 한창 기타공부에 빠져 있는 이들에게 덧붙여 일러둘 사실. 17일 오후7시 연강홀에서 두사람은 특별이벤트로 기타 마스터클래스를 마련한다.참가비 7만원(10인 이상 단체는 20% 할인).(02)501-5330. 황수정기자 sjh@
  • 노모, 노히트 노런 개인통산 2번째

    [볼티모어 AP 연합] 미국 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의 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33)가 개인 통산 두번째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노모는 5일 볼티모어에서 벌어진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이닝 동안 볼넷 3개만 허용하며 무안타 무실점으로막아 3-0 승리를 이끌며 노히트 노런의 대기록을 수립했다.노모는 이날 탈삼진 11개를 뽑았으며 투구수는 110개를기록했다. 지난 96년 8월17일 LA 다저스시절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노히트노런을 세운 노모는 이로써 사이 영과 짐 버닝,놀란 라이언에 이어 메이저리그 사상 4번째로 양 리그에서 노히트노런을 세운 투수가 됐다.또 보스턴 팀 역사에서는 65년 데이브 모헤드이후 36년만에 노히트노런의 주인공이 됐다. 95년 다저스에서 데뷔 첫 해 신인왕을 차지한 노모는 98년 이후 부진에 빠져 뉴욕 메츠와 밀워키 브루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으로 옮겨다니는 수모를 겪었다.
  • 강원랜드등 57개기업 새달 코스닥등록 청구

    증권업협회는 5일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5월중 코스닥등록 예비심사를 청구할 회사를 조사한 결과 YTN과 강원랜드 등 57개사(벤처기업 43개,일반회사 14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예비심사 청구계획서를 제출한 기업은 벤처 221개사,일반기업 70개사 등 291개사로 늘었다.57개사중 강원랜드,뉴테크맨,디지털텍,태웅,평화정공 등 5개사는 지난해에도 예비심사를 청구했었다. 5월중 등록예비심사 청구 예정 기업은 다음과 같다. 강원랜드,고이테크,광주방송,농우바이오,뉴테크맨,대동스틸,동서정보기술,듀오정보,디지털텍,리노공업,백금정보통신,삼영소재산업,새롬엔터테인먼트,성호전자,세일철강,스펙트럼디브이디,신영텔레콤,신한SIT,신화인터텍,씨큐어테크,아메스,아비브정보통신,아이디스,아이티센네트웍스,앤콤정보시스템,어플라이드엔지니어링,에스에프에이,에이디칩스,에이스하이텍,에이엠티,영우디지탈,예스컴,YTN,우주통신,원일정기,유니코전자,유진사이언스,이노텍,이코인,인터매직,인프라이저,일레아트,일진소재산업,재영솔루텍,제일바이오,중앙디자인,지나월드,케이씨에스,케이피티,태웅,테코스,평산에스아이,평화일렉콤,평화정공,퓨어텍,프로라인코리아,피앤텔
  • 인천공항 개항1주일 강동석 사장 인터뷰

    인천국제공항공사 강동석(姜東錫) 사장은 4일 “이르면이달 말부터 조기 체크인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면서“해외로 나가는 여행객들은 출국 하루 전에 미리 수속을밟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강 사장은 조기 체크인 제도가 도입되면 공항까지 걸리는 시간을 정확하게 예측하지 못해 출발시간 4∼6시간 전부터 서둘러야 하는 여행객들의 불편을 덜 수 있을 것으로기대했다. 예를 들면 새벽 이른 시간에 출국하는 승객은 전날 밤 공항에 나와 모든 출국수속을 마치고 공항 보세구역(CIQ)에있는 환승호텔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홀가분한 마음으로출국 20분전쯤 탑승구로 나가 항공기에 오르기만 하면 된다. 지난달 29일 개항한 인천국제공항은 항공기 운항일정 첫사이클인 지난 1주일 동안 별다른 사고없이 순항을 계속해안정 궤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공항은 개항 직전까지만 해도 수하물처리시스템(BHS)의 오류가 잇달아 발생해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으나 항공기 이·착륙과 수하물 처리에 큰 문제는 없었다. 8년4개월여에 걸친 대역사(大役事)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강 사장을 만나 그동안 겪은 마음고생과 앞으로의 계획등을 들었다. ■‘순항’이라고 하지만 숱한 고비도 있었다.일단 합격점을 받은데 대한 소회가 있다면. 개항 전날만 해도 ‘교도소 담장 위를 걷는 기분’이었는데 시스템이 안정됐다는 말을 듣게 되면서 심리적으로도조금씩 안정되는 것 같다.그러나 최소한 100일,성수기인 7,8월은 겪어봐야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본다. ■지난달 29일 일정에 맞춰 성공적으로 개항한 뒤 어떤 말이 있었는지.또 나름대로 파악한 문제점은 무엇인지. 당일 오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으로부터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무사히 개항하게 돼 축하한다’는 전화를받았다. 정부 관계자 등 여러분의 격려가 있었지만 ‘조금이나마 기대에 보답한 것 같아 감사하다’는 대답만 드렸다.말도 많고 탈도 많았는데 막상 개항하고 나니 담담한심정이었다. 개항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언론의 지적대로 예상치 못한문제점도 곳곳에서 돌출했다.공항이용 안내판의 경우 직접돌아보고 설치 위치, 내용,행선지소개방법 등에 대해 3차례나 보완지시를 내렸으나 이용자의 편에서 보는 것과는역시 차이가 났다.음식점도 숫자는 적지 않으나 이용객이몰리는 식사 시간대에는 1시간씩 기다려야 하는 등 불편이크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직원 5명으로 특별당직팀을 만들고 여객터미널 중앙홀에 당직사령을 배치,순찰팀과별도로 24시간 순찰을 통해 승객들의 불만과 사건·사고예방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개항 전후로 가장 긴장됐던 순간은 언제였으며 그 고비를 어떻게 넘겼나. 개항 전야인 28일 밤이 가장 긴장됐던 것 같다.개항을 불과 몇시간 앞둔 상태에서 입주할 업체,기관 등에서 이삿짐을 다 정리하지 못해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였다.함께 걱정하다 29일 새벽 4시 잠깐 눈을 붙이려고 숙소로 가는데엎친데 덮친격으로 함박눈까지 내렸다.순간 눈앞이 캄캄해졌다.그러나 4∼5분만에 눈이 그치자 주변이 일부러 청소한 것처럼 깨끗해진 것을 보고 ‘하늘이 도우시는구나’라고 생각했다.30여분 뒤 방콕발 아시아나 여객기의 첫 착륙때 별이 총총한 하늘을 보며 신에게 감사했다. ■8년4개월에 걸친 공항 건설과정에서 잊지 못할 추억이나보람이 있었다면. 언론에서 여객터미널 공사현장 지하실에 누수가 있다느니,입찰비리 의혹이 있다느니 하는 등의 질책을 받았을 때는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동갑내기인 아내로부터도 ‘국가의 중책을 맡고 있으면서 의심을 받아서야 되느냐.어느쪽으로도 기울지 않도록 일처리는 객관적으로 해야 한다’는당부를 들었다. 하지만 이유야 어쨌든 국민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는 점에서 송구스러웠고 결과적으로 그러한 질타가오늘날 더욱 탄탄한 공항을 건설하는데 채찍질로 작용한것 같다.공항공사 임직원들은 물론,시공에 참여한 업체들도 ‘한점의 부끄럼도 없게 정신을 바짝 차려야겠다’며자세를 가다듬는 계기가 됐다. ■공직에 오래 근무하다 낯선 일에 발을 들여놓았는데 새로운 경험담이 있다면. 독일 뮌헨,일본 간사이,말레이시아 세팍,홍콩 첵랍콕공항등 웬만한 공항은 빼놓지 않고 둘러봤다.중국 푸둥공항등 인천공항과 같은 신공항,특히 동북아 중추공항을 꿈꾸는 ‘경쟁 공항’은 3∼4차례 다녀왔다.미국 콜로라도주의덴버공항은 완공 뒤에도 첨단시설의 오류가 잦아 2년씩이나 개항을 늦췄다는 점에서 배울 점이 많았다.덴버공항을보고 나서 서두를 필요 없이 ‘배우면서 건설하자’는 말을 좌우명으로 삼게 됐다. ■수하물처리 등 반자동시스템에 대해 걱정이 많다.부실공사 의혹도 여전히 사그러들지 않고 있는데. 개항 이후 실제로 나타났듯 반자동화시스템이 승객들에게큰 불편을 주는 것은 아니다. 다만 환승객들의 입장에서보면 보세구역까지 수하물을 직접 옮겨야 하는 불편이 따른다.시공 부실은 ‘제로’라고 장담한다.단지 화장실 타일 등 마감처리가 매끄럽지 못한 점이 발견돼 보완중이다. ■제2의 도약을 위한 청사진이 있다면. 인천국제공항의 개항은 새로운 세기에 첫번째 개방정책이우리의 손으로, 우리의 의지에 의해 이뤄졌다는 측면에서한국이 아시아는 물론,세계를 주도해나갈 수 있다는 민족사적 의미가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강 사장은 지난 달 29일 ‘작은 성공’을 자축하는 의미에서 6년여 동안 기거해온 컨테이너 막사에서 아내와 설렁탕으로 저녁식사를 하며프랑스산 포도주 2잔을 들이켰다고 전했다. 영종도 송한수기자 onekor@
  • 그린재킷 주인공 누구

    오거스타내셔널GC(파72)가 다시 술렁거리기 시작했다.해마다 4월 첫째주 찾아오는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시즌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의 계절이 시작된 것. 올 개막일은 5일.8일까지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진다.까다로운 초청 대상에 포함된 101명의 내로라하는 세계 골프 명장들이 속속 한적한 미국 남부 조지아주의 오거스타에 도착,코스 곳곳을 누비며 며칠뒤 그린재킷을걸치는 모습을 그려본다.올해는 누가 챔피언이 될 것인가. 타이거 우즈,필 미켈슨,데이비드 듀발,데이비스 러브3세,어니 엘스,그리고 지난해 챔프 비제이 싱.모두 다 챔피언감이다.그러나 모두 아닐 수도 있다. 34년 창설돼 67년째를 맞은 마스터스의 챔피언은 되고 싶다고 된 적이 없다.오직 ‘오거스타 숲속의 신’만이 알고 있을 뿐이다. 물론 전망은 해볼 수 있다.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우즈대 기타 선수들의 싸움’으로 본다.일부는 ‘우즈와 오거스타의 싸움’으로 부르기도 한다.지난해 US오픈,브리티시오픈,PGA챔피언십에 이은 4대 메이저 연속 제패를 목표로한우즈의 집념과 실력을 잘 알기 때문이다. 골프웹이 추정한 우승 확률에서 우즈는 3대1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CNN 인터넷 투표에서도 2위 미켈슨(13%)보다압도적으로 많은 54%가 우즈를 우승후보로 꼽았다.그 뒤로 미켈슨과 싱이 우승확률에서 10대1을 달렸고 러브3세와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가 15대1이다. 그러나 퍼터로 건드리기만 해도 5m를 구른다는 빠른 그린을 갖춘 오거스타는 그 전망이 얼마나 허황된 것인가를 알고 있다.특히 티박스에 서면 ‘아멘’이라는 탄식이 절로나온다는 ‘아멘코스’(11∼13번홀)는 선수들이 흘릴 눈물로 잔디가 마를 틈이 없을 게 뻔하다. 한편 SBS 공중파와 MBC 스포츠 위성케이블은 6일부터 9일까지 매일 상오 5시부터 이 대회를 생중계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2001 길섶에서/ 잇몸論

    암을 앓는 노인은 설상가상으로 이빨이 썩어 음식을 잘씹지 못했다.그래도 “내가 얼마나 더 살겠다고…”라며발치에 따른 고통을 한사코 피하고 싶어했다.불편한 대로다른 이빨이나,이미 이빨을 듬성듬성 뽑은 잇몸으로라도먹겠다고 버텼다.노인은 밥대신 죽을 드는 바람에 반찬도제대로 들지 못했다. 암에다 치통으로 음식 섭취가 부실해지면서 허약해지는노인을 보는 것은 가족들에게 고통이었다.노인은 치통이생긴 후 5개월 만에 숨졌다.암이 주원인이지만 부실한 식사와 영양부족이 노인의 죽음을 더 앞당겼을 것이라고 가족들은 믿었다.그래서 “억지로라도 썩은 이빨을 뽑아드리고 틀니를 맞춰드렸어야 하는데…”하는 가책을 느꼈다.이빨 뽑는 고통을 감수하지 않고 고통스러운 세상을 좀더 일찍 하직한 것과 아니면 이빨치료를 받고 좀더 암과 투병하는 것 가운데 어느 게 나았는지는 모른다.그러나 ‘이빨없으면 잇몸으로’라는 노인의 고집이 목숨을 단축시켰다며 가족들은 안타까워했다. 이상일 논설위원
  • 조동걸교수 고희기념 ‘自選논문집’출간

    원로사학자 조동걸(趙東杰·70)국민대 명예교수가 고희를맞아 책 두 권을 펴냈다. 그동안 우리 학계의 관행대로라면 대개 후학이나 제자들이 고희를 맞는 스승에게 ‘고희헌정 논문집’형태로 바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조 교수가 펴낸 책은 반대다.‘자선(自選)논문집’ 형태다.“생일은 회갑이나 칠순이나 어느 것이라도 개인적인 것이고,가정의 문제이므로 ‘사회화’시킬 이유가없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조 교수는 고희인 지난 23일을 사흘 앞두고 미국에 있는아들을 보러간다며 훌쩍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모르긴해도 아마 주위에 부담을 주기 싫어서가 아니었을까 싶다. 이번에 조 교수가 펴낸 두 권 가운데 한 권은 97년 정년퇴임후 2∼3년동안 발표한 논문을 모은 논문집(‘한국 근현대사의 이상과 형상’)이고,또 한 권은 이 기간동안에쓴 잡문을 모은 역사평론집(‘그래도 역사의 힘을 믿는다’)격이다.두 권의 책에서 조 교수는 역사학자로서는 드물게 자신의 역사관·세계관 등을 가감없이,솔직하게 드러내고 있다.평론집은 그렇다고쳐도논문집인 ‘한국근대사의…’마저도 그렇다.우선 두 권 모두 머리말이 있고,그 뒤에 또 ‘서설’이 따로 있다.어쩌면 저자는 본문보다 이부분에 더 힘을 줬는지도 모른다. 평소 크고 작은 학회모임에 빠지지 않고 참석해온 것으로이름이 난 조 교수는 또 역사학자로서 세상사를 외면치 않고 살아왔다.그는 99년 여름 ‘박정희기념관’건립문제가논란이 되자 역사학자로서는 처음으로 한 역사학 잡지에원고지 100매가 넘는 장문의 글을 써서 우리시대의 몰역사성을 통렬히 비판했다. 이번 ‘서설’에서 그의 비판은 주로 정치분야로 모아진다. 문민정부를 ‘93정권’,국민의 정부를 ‘98정권’으로 표현하면서 정치개혁이 지지부진함을 질타하고 있다.한 예로민주당의 ‘국회의원 꿔주기’와 지난 96년 총선 당시 신한국당의 안기부 자금유용 의혹 등을 열거하며 정치인들을‘협잡꾼’으로, 정치개혁을 정치판의 ‘쓰레기 분리수거’라는 용어로 혹평했다.지식인에 대한 비판도 예외가 아니다.그는 “도덕적 장치가 없는 지식은 금력이나 권력에못지않은 폭력을 낳을것이며,나아가 인류사회를 어지럽히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삼성·LG 中 CDMA 입찰자격 획득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중국의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이동통신사업 입찰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따냈다. 중국 이동통신 사업자인 차이나유니콤은 삼성전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상하이벨과 LG전자 합작업체인 쇼우신에 CDMA 장비공급 입찰을 할수 있는 자격을 부여했다.상하이벨은 상하이 허베이 텐진 등 9개 지역에서,쇼우신은 베이징후난 지린 등 8개 지역에서 입찰자격을 얻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합작사와 공동으로 사업자 선정에응찰,모토로라 에릭슨 루슨트 노텔 등 세계 유수의 장비업체들과 경쟁하게 된다.차이나유니콤은 오는 10월 서비스개시를 목표로 4월중 낙찰 업체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에 실시할 CDMA구축 1차 사업은 14개성,120여개 도시를 포함하고 있으며 총 입찰규모는 16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균기자
  • 박찬호 ‘7년만의 영광’

    ‘코리아 특급’ 박찬호(LA 다저스)가 미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개막전 선발 등판의 영예를 안았다. 박찬호는 29일 짐 콜번 투수코치로부터 새달 3일 오전 5시1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개막전 등판에 대비하라는 공식 통보를 받았다.박찬호가 개막전 선발로 등판하는 것은 94년 미국 진출 이후 7년만에처음이다.당초 코칭스태프는 에이스 케빈 브라운의 아킬레스건 부상 정도를 면밀히 검토한 뒤 개막전 등판 여부를결정지을 방침이었으나 자칫 무리한 등판이 부상을 악화시킬 것을 우려,제2선발인 박찬호에게 개막전의 중책을 맡긴 것. 지난 25일 볼티모어와의 시범경기에서 4이닝동안 무려 9실점,불안한 모습을 보인 박찬호는 “개막전 선발의 중책을 맡게 돼 다소 긴장된다.최상의 컨디션으로 끌어올려 개막전에 나서겠다”며 의욕을 보였다.박찬호의 개막전 등판확정으로 남은 애리조나와의 시범경기에서 박찬호의 투구이닝도 조절될 전망이다. 박찬호의 개막전 선발 맞상대는 메이저리그 5년차 제이미라이트. 밀워키도 에이스 제프드미코가 어깨 통증으로 시달려 제2선발인 라이트를 개막전에 투입하기로 했다.지난해 콜로라도에서 트레이드된 라이트는 지난 시즌 7승9패방어율 4.10을 마크,지난해 18승10패 방어율 3.27을 기록한 박찬호에 견줘 한수 아래로 평가받는다.다저스는 이와함께 라몬 마르티네스를 방출하고 신예 에릭 가니에를 제5선발로 낙점했으며 마이크 저드를 탬파베이로 트레이드시켜 투수진을 모두 확정했다. 한편 보스턴 레드삭스의 김선우는 이날 세인트피터스버그에서 열린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8-0으로앞선 8회 4번째 투수로 나서 2이닝동안 볼넷 1개만을 내주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앞선 두경기에서 3과3분의 2이닝동안 2안타 무실점으로 버틴 김선우는 개막을앞두고 3경기 연속 무실점의 안정된 투구로 메이저리그승격 가능성을 부풀렸다. 김민수기자 kimm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