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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도 ‘중국산?’… “원산지를 밝혀라”

    아이폰도 ‘중국산?’… “원산지를 밝혀라”

    아이폰도 ‘메이드 인 차이나’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일까? 애플사의 아이폰4가 날개돋인 듯 팔리고 있는 가운데 일부 소비자와 네티즌 사이에서 아이폰에 쓰인 강화유리가 중국산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의심을 받은 강화유리는 150년 전통의 ‘코닝’사가 만든 고릴라 글래스로,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나고 생활 스크레치에 강해 전 세계 모바일 디스플레이 업체에서 선호도가 높다. 이 유리는 아이폰 뿐 아니라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S와 넥서스원·모토로라 드로이드 등에도 사용됐다. 그러나 최근 일부 국내 네티즌들이 코닝사의 홈페이지에 언급된 ‘협력사 리스트’에서 애플사의 명단이 빠져있는 것을 발견, 이를 문제 삼고 나섰다. 홈페이지측은 리스트 하단에 “코닝사의 고릴라 글래스는 주요 상표 20여개에 225가지 이상 모델로 디자인 됐으며, 일부 업체는 비밀 협약에 의해 리스트에서 빠져있다.”고 명시했다. 애플사가 실제 고릴라 글래스를 사용했는지 여부를 확인해 줄 수 없다는 뜻이다. 또 네티즌들은 국내판 사이트도 보유한 외국의 유명 IT블로그가 올린 ‘White iPhone 4 delay: the challenges faced by Apple‘s glass supplier’(아이폰4 화이트의 연기:애플 유리 공급원들이 직면한 도전)란 글에서 언급된 ‘Lens Technology’사가 중국 기업이라는 것에 관심을 가졌다. 이 글에 따르면 중국에서도 그다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렌즈 테크놀로지 사는 강화 유리를 제작하는 곳이 아니라, 가공하지 않은 유리를 아이폰용 유리 즉 강화유리로 바꾸는 작업을 담당한다. 이 블로그는 렌즈 테크놀로지에 문제가 발생해 아이폰4 화이트의 출시가 늦어지고 있다고 전했고, 국내 네티즌들은 이들 정황으로 추정해 볼 때 “아이폰이 중국산 유리를 사용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애플 측은 지난 6월 아이폰4 공식출시 행사에서 “강한 충격에도 견딜 수 있는 강화유리가 채택됐다.”고 밝혔을 뿐 정확한 제조사를 명시하지는 않았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코닝사는 애플사와 관련한 어떤 언급도 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일 “삼성전자의 태블릿PC인 ‘갤럭시 탭’에 고릴라 글래스가 적용됐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CS 3연전 관전법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CS 3연전 관전법

    이틀 앞으로 다가온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이하 CS)는 정규시즌 2위와 3위팀이 격돌한다. 이번 CS ‘퍼스트 스테이지’는 2위 세이부 라이온스와 3위 지바 롯데 마린스. 장소는 세이부의 홈구장인 세이부돔으로 3연전(9-11일)에서 2승을 거둔팀이 1위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격돌, 일본시리즈 진출 팀을 결정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한 리그지만, 올해엔 김태균(지바 롯데)이 포스트 시즌에 출전하기에 팬들의 관심이 높다. 세이부와 지바 롯데의 경기는 단순히 포스트 시즌 때문만이 아닌, 김태균 입장에서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치르는 경기인만큼 마지막 컨디션을 점검할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다. 이번 시리즈에서 김태균과 맞대결(3차전)이 예상되는 세이부 선발 쉬밍지에(許銘傑) 때문이다. 세이부의 와타나베 히사노부 감독은 베테랑 투수 이시이 카즈히사를 이번 퍼스트 스테이지에 등판시키지 않는다. 원래대로라면 와쿠이 히데아키(1차전)-키시 타카유키(2차전)-이시이 카즈히사(3차전)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이다. 하지만 이시이가 빠지는 바람에 그 자리를 쉬밍지에로 대체할 가능성이 크다. 쉬밍지에는 대만출신의 베테랑 투수로 지난해까지만 해도 주로 불펜에서 활약했던 선수다. 하지만 올 시즌엔 선발로 주로 출전, 22경기에서 120.2이닝을 던지며 6승 9패(평균자책점 4.55)의 평범한 성적을 남겼다. 강속구로 윽박지르는게 아닌 맞춰잡는 기교파 유형의 투수다. 투심과 커브 그리고 슬라이더와 인사이드 역회전볼(슈트)을 주무기로 구사하지만, 제구력은 썩 뛰어난 편이 아니다. 올 시즌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타순이 한바퀴를 돌면 난타 당하는 경기가 잦았던 것도 이때문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쉬밍지에의 경기를 눈여겨 봐야할 것은 그가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만대표팀의 에이스 역할을 할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국과 같은조에 속한 대만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예선을 포함 재대결할 가능성이 크다. 슈밍지에가 한국과의 예선 경기에 선발로 등판할지 아니면 결승전에서 등판할지는 모르지만 어찌됐던 한국과는 반드시 만나게 돼 있다. 아직 한국은 플레이오프 중이지만 아시안게임 전력분석팀은 직접 사이타마로 달려가 쉬밍지에의 투구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 쉬밍지에는 9월 7일(니혼햄전)경기에 선발로 등판한 이후 시즌이 끝날때까지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김태균으로서는 이번 퍼스트 스테이지에서의 활약이 팀을 위한 것도 있지만 아시안 게임때 만나게 될 쉬밍지에를 다시한번 몸소 겪으며 관찰할 필요가 있다. 물론 2차전에서 승부가 결정되면 쉬밍지에를 만날 기회가 없겠지만 3차전까지 간다는 가정에서 말이다. 냉정히 평가하자면, 일본대표팀은 실업야구(사회인)에서도 비주전 선수들이 대거 포함 돼 있기에 한국대표팀의 적수가 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큰 이변이 없는한 한국과 대만이 결승전에서 만나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대만은 궈홍즈(LA 다저스)를 비롯 첸 웨인(주니치)과 같은 선수들이 불참하며 선발투수 무게감이 확 떨어져 있다. 기량으로만 놓고 보면 그나마 쉬밍지에가 한국대표팀을 상대로 가장 나은 투수다. 김태균이 정규시즌이 아닌 경기에서 쉬밍지에를 상대로 어떠한 모습을 보일지는 한국대표팀과도 연관이 크기에 관심을 갖지 않을수 없다. 이번 세이부와 지바 롯데의 퍼스트 스테이지는 세이부쪽 전력이 좀 더 탄탄한 편이다. 후반기 들어 1위를 달리다 막판 소프트뱅크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2위에 그친 세이부지만 이팀은 퍼시픽리그의 강자다. 시즌 막판 세이부가 2위로 추락한 것은 마무리 브라이언 스코스키의 연이은 블론세이브가 컸다. 하지만 부상으로 힘든 한해를 보냈던 ‘오카와리군’ 나카무라 타케야의 시즌 막판 복귀는 세이부 입장에선 천군만마를 얻은 것이나 다름이 없다. 홈런왕 2연패를 차지한 나카무라가 올 시즌엔 비록 85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25개의 홈런으로 이부문 4위에 올라온 것은 중심타선에 활기를 불어넣기에 충분하다는 평가가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번 3연전은 양팀 에이스가 출전하는 첫경기(9일)를 잡는 팀이 파이널 스테이지에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지바 롯데는 나루세 요시히사-와타나베 순스케-빌 머피로 이어진 선발 로테이션이 예상되는데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피홈런을 허용한 나루세(203.2이닝, 29피홈런)와 피홈런 2위인 와쿠이(196.2이닝, 21피홈런)의 1차전 격돌은 누가 상대팀 중심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느냐에 달려있다. 과연 나카지마 히로유키-호세 페르난데스-나카무라 타케야의 세이부가 나루세를 상대로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그리고 김태균은 타순과 관계없이 얼만큼 팀 전력에 보탬이 되는지는 이번 단기전의 최대 관심사항중 하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MLB] 추신수 2년 연속 타율3할 - 20 - 20 달성

    추신수(28·클리블랜드)가 2년 연속 타율 3할-20홈런-20도루를 달성하며 메이저리그 최고 타자로 발돋움했다. 추신수는 4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 결장했다. 매니 악타 클리블랜드 감독은 “추신수의 기록 유지를 위해 최종전에 내보내지 않겠다.”고 한 전날의 약속을 지켰다. 이로써 추신수의 타율은 정확히 .300이 됐고, 홈런과 도루를 각각 22개씩, 타점은 90개를 거뒀다. 특히 3할-20홈런-20도루는 110년 구단 역사상 최초이며, 빅리그 전체에서도 추신수와 카를로스 곤살레스(콜로라도), 헨리 라미레스(플로리다) 등 단 3명이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은 추신수와 라미레스 둘뿐이다. 2005년 빅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개인으로서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시즌 도중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144경기 출전에 그쳤는데도 홈런과 도루, 타점뿐 아니라 출루율(.401)과 4사구(94개)에서도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우익수인 추신수는 타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뽐냈다. 보살(송구로 주자를 아웃시키는 것)을 14차례나 잡아내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5-6으로 패해 69승93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추신수는 10일 귀국해 11월 열리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대비한 훈련에 합류한다. 올 시즌을 끝으로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갖춘 추신수는 금메달을 따서 병역 혜택을 누리게 될 경우 소속팀과 장기계약도 가능하다. 한편 전날 메이저리그 아시아 투수 최다승인 124승 신기록을 세운 박찬호(37·피츠버그)는 플로리다 말린스전에서 벤치를 지켜 올 시즌을 4승3패 평균자책점 4.66으로 마감했다. 올해 통산 1993이닝을 던진 박찬호는 내년 2000이닝 돌파 대기록을 앞두고 있다. 피츠버그는 2-5로 패해 30개 구단 중 최하위인 57승105패로 시즌을 마쳤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귀국 앞둔 신정환 씨, 네팔에서 안녕하신가요?

    귀국 앞둔 신정환 씨, 네팔에서 안녕하신가요?

    해외원정도박 혐의로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남자 중 한 명이 된 신정환 씨. 예의상 인사는 여쭈었지만 현재 심정이 그리 안녕하시진 않을 거라 짐작됩니다. 네팔에서 10월 중순께 귀국할 의사를 전했다는 소식 들었습니다. 필리핀에서 마카오에 이어 네팔까지, 길고도 험난했던 여정의 끝이 보이고 있네요. 시간이 꽤 흘렀습니다. 당신이 맡았던 여러 예능 프로그램 중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시끄러운 논란 속에서도 가장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당신의 빈자리를 그대로 둘 수 없던 제작진은 지난달 29일 방송에서 CG처리가 아닌 일일MC 김태원을 내세웠습니다. 어설프고 매끄럽지 못했지만 그마저도 또 다른 ‘재미’로 새로운 웃음을 선사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는데, 알고 계십니까? 방송 초반 김구라 윤종신 김국진 세 MC는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도 철근 씹겠다. 정 안되면 틀니도 있다”는 의미심장한 멘트를 던진 후 “진짜 틀니를 하고 있는 ‘라스’가 발견한 예능인”이라며 부활 김태원을 소개했습니다. 어쩌겠습니까? 방송은 해야하니까요. 이날 토크쇼 MC가 처음인 김태원은 대본 숙지조차 하지 못해 다른 MC들로부터 “대본도 덮어놨다”는 핀잔까지 들었지만, “이거 봐야 되는 건가? 잘 안보인다”며 엉뚱하면서도 노련하게 받아쳐 기존 멤버들과 묘하게 조화를 이뤘습니다. 참, 오는 6일 진행되는 녹화에는 지난 9월 전역한 토니안이 일일MC로 참여한다고 하네요. 유치하고 무식하고 엉뚱한 개그를 구사하는 당신의 ‘철없는 어른’ 캐릭터를 완벽하게 대신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KBS 2TV ‘스타 골든벨’, MBC ‘꽃다발’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서 당신의 존재감이 점점 잊혀져가는 모양새입니다. 정말 신정환 씨는 그렇게 대중들의 눈 밖으로 사라져가는 것일까요? 귀국을 앞둔 신정환 씨에게는 숙제가 많습니다. 일단 관련 수사를 시작한 검찰의 조사에 응해야 할 것이고, 방송국과 소속사와도 갈등도 풀어야 할 테죠. 그러나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는 대중들에게 ‘진실’을 밝히고 잘못이 있다면 용서를 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신정환 씨는 진심어린 사과와 얼마간의 자숙 대신 어딘가 어설프고 미심쩍은 ‘뎅기열’ 사진과 해명글로 ‘사기극’ 논란까지 받고 있는 최악의 상황에 처했다는 것, 잘 알고 계실 겁니다. 돌아오기에는 이미 너무 먼 강을 건넜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물론 신정환 씨가 지금 물리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대중으로부터 너무 먼 곳에 가계신 건 명백한 사실이지요. 하지만 당신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이들도 있습니다. 드라마 ‘올인’의 실제 주인공이었던 차민수 세종대 교수는 당신에 대해 “환자인 신정환에 동정심을 가져야 한다”며 귀국한다면 꼭 도움을 주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 알고 계신가요? ‘라디오스타’ 방송에서 당신의 오랜 동료인 김구라는 “친구야, 이런 말이 있다. ‘It’s not over till it’s over(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너의 잘못을 다 밝히고 조사 받을 것 받고 네가 또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고 마음의 병도 치유한다면 언젠가 다시 한 번 또 제2의 전성기를 누릴 수 있다고 본다”고 진심어린 충고를 전했습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솔직하게 용서를 구한다면 대중은 철없는 자식을 애처롭게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으로 당신을 한 번 더 용서하고 다시 받아들일지도 모릅니다. 네팔에서 많은 생각에 머리가 복잡할 당신에게 부모와 동료와 팬들의 간절한 목소리가 전해졌으면 합니다. “It’s not over till it’s over(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MBC ‘라디오 스타’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오영경 기자 oh@seoulntn.com ▶ 매리는 외박중 가상 포스터 ‘화제’…장근석+문근영▶ 10대소녀 vs 할머니 ‘지하철난투극’ 목격자 증언 ‘분분’▶ 닉쿤, 어린시절 ‘꼬마닉쿤’ 공개…’우월 유전자’ 인증▶ 김태희 눈가주름-송혜교 다리길이…포토샵 전후 비교 ‘눈길’▶ ’노랑머리 이효리’, 한우 홍보 모델 부적합…"즉각 교체"
  • [MB정부 파워엘리트] (31·끝)검찰(하)-지검장

    [MB정부 파워엘리트] (31·끝)검찰(하)-지검장

    검찰의 임무는 다양하지만 가장 큰 존재 이유는 ‘사정(司正)’이다. 수사권과 독점적 기소권이 검찰권의 바탕이다. 이를 오·남용할 때 세간의 비난이 검찰에 집중된다. ‘공익의 대표자’로서 사정을 최전선에서 지휘하는 이들이 바로 전국 지방검찰청을 장악한 지검장들이다. 이들은 수사와 공소에 대한 자신들의 뜻을 활짝 펼 수 있어 ‘검사의 꽃’으로 불린다. 서울 동·서·남·북부, 의정부·인천·수원·춘천·대전·청주·대구·부산·울산·창원·광주·전주·제주 등 주요 지역에 지검장 17명이 지휘봉을 잡았다. 이들은 해당 지역 검찰권을 관장하는 기관장이며, 또 향후 법무부나 대검찰청 등 중앙무대 요직 진출이 예상된다. 서로 경쟁도 치열한 검찰의 ‘잠룡’이다. ●5·6공 비리전담 김학의 지검장 이들을 출신 대학별로 보면 서울대가 독보적 1위다. 17명 중 10명이 서울대 출신으로 서울 동·서·북부지검, 인천·대구·대전 등 규모 있는 지방검찰청 지휘관 자리를 꿰차고 있다. 고려대 출신은 3명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고교별로는 전통적 명문으로 뽑히는 경기고·경북고·광주일고 출신들이 강세다. 지역별로는 서울(5명), 광주·전남(5명), 대구·경북(TK·4명) 등 3지역 출신이 대다수를 차지한 삼파전 형상을 띠고 있다. 부산·경남은 2명, 충청은 1명이다. 이들 검사장들이 ‘야전 사령관’에 오르기 전인 현장 수사검사 시절 이름을 떨쳤다. 수사로 국민적 공감대를 얻거나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었다.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대형 사건을 도맡았던 김학의(54·사시24기) 인천지검장이 대표적이다. 이른바 ‘5공 비리’, ‘6공 비리’로 묶이는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수사 및 율곡사업 비리, 대통령 측근 관련 비리수사 등이 김 지검장의 손을 거친 수사작품이다. 김 지검장은 수사 능력뿐 아니라, 꾸준한 교육을 통한 ‘충전형 조직’ 만들기 등 기관장으로서의 조직 철학도 분명한 것으로 유명하다. 평소 조직 단결과 팀워크 수사를 자주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검찰권 행사 지론은 소훼난파(巢毁破·둥지가 부서지면 알도 깨어진다). 국민을 위해 검찰권을 행사하되 절제되게 사용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진태·성영훈 지검장 주목 김진태 대구지검장도 대통령 측근비리를 도맡아 수사했다. 그는 1995년 헌정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을 소환 조사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인 현철씨 사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홍업씨 사건 등 굵직굵직한 정권 측근 비리가 그의 손을 거쳤고, 불교에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원 서울동부지검장은 사회고위층 외화밀반출 사건, 한국방송광고광사 사장 수뢰 사건, 경찰청 정보국장수뢰사건 등 고위층이 연루된 비리·비위 사건을 자주 맡아 처리했다. ‘기획통’의 대표주자로는 성영훈 광주지검장이 있다. 서울지검 특수부 검사 시절에는 사교육 비리 수사 등으로 이름을 알렸으나, 부장 승진 이후에는 법무부에서 7차례나 근무하는 등 법무 행정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웠다. 섬세한 리더십이 강점이며, 검찰 내 독일 전문가로도 알려져 있다. 김영한 수원지검장은 내로라하는 ‘공안통’으로 분류된다. 1990년대 한국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김낙중 간첩 사건 및 조선노동당 간첩 사건 등이 검사 시절 그의 작품이다. 이후에도 서울지검 공안1부장, 대검 공안1·3과장 등으로 공안 계열에 종사하며 강태운 민주노동당 고문 간첩 사건, 8·15방북단 사건 등을 지휘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北, 1987년 KAL機 폭파 시인

    北, 1987년 KAL機 폭파 시인

    북한의 고위 당국자가 수년 전 우리 정부 고위 당국자에게 지난 1987년 일어났던 대한항공(KAL)기 폭파사건을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시인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북한은 지금껏 KAL기 폭파사건을 줄곧 부인해 왔다는 점에서 파장이 예상된다. 3일 정부 고위 당국자에 따르면 지난 2007년 북핵 문제 논의를 위해 북한 외무성 리근 미국 국장을 중국에서 만났을 때 리 국장이 미국의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북한을 빼달라고 호소하면서 “우리는 KAL기 테러 이후에는 테러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1987년 이후 테러를 저지른 적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느라 자기도 모르게 KAL기 폭파사건을 시인한 셈이다. 이에 우리 정부 당국자는 “테러지원국 해제를 받으려면 먼저 KAL기 사건에 대해 우리한테 사과부터 해야하지 않겠느냐.”고 리 국장에게 추궁했다고 한다. 그랬더니 리 국장은 실언했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아무 말도 안 하더라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KAL기 테러사건에 대해 자기들이 했다고 인정한 발언”이라고 강조했다. 이 당국자의 이 같은 발언은 기자가 ‘북한이 천안함 사건에 대해 사과할 것으로 보는가.’란 질문에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고 답한 뒤 그 근거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북한 당국이 (실수로라도)시인한 KAL기 사건에 대해서도 사과를 안 했는데, 천안함 사건에 대해서는 더더욱 사과하기 힘들 것이라는 취지다. 당국자에 따르면 북한은 미국의 테러지원국 지정이 실질적인 제재가 아니라는 점은 알고 있지만 북한에 대한 이미지에 매우 안 좋게 작용하기 때문에 당시 상당히 곤혹스러워했으며, 따라서 테러지원국 명단 제외에 집착했다는 것이다. 결국 테러지원국 명단 제외에 지나치게 집착하느라 KAL기 테러사건에 대해 진실을 토로하고 말았다는 얘기다. KAL기 폭파사건은 1987년 11월29일 바그다드에서 서울로 비행하던 KAL 858편 보잉 707기가 미얀마 근해에서 북한 공작원에 의하여 공중폭파된 사건이다. 기내에는 한국승객 93명과 외국승객 2명, 승무원 20명 등 모두 11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수사 결과 KAL기는 북한 공작원 김승일과 김현희가 김정일의 친필 지령을 받고 기내에 두고 내린 시한폭탄과 술로 위장한 액체폭발물(PLX)에 의해 폭파됐음이 밝혀졌다. 하지만 북한은 여태껏 공식적으로 범행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사고 직후 남한 내 일각에서는 안기부가 대선에서 민정당 노태우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자행한 자작극이라는 음모론도 나왔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서울광장] 또 돌아온 예산의 계절에/육철수 논설위원

    [서울광장] 또 돌아온 예산의 계절에/육철수 논설위원

    예산철이 또 왔다. 중앙·지방정부 가릴 것 없이 실무 공무원들에게 연말까지 석 달은 피를 말리는 고통의 기간이다. 내년 예산을 더 끌어오려면 몇날 며칠 날밤을 새울 각오를 해야 한다. 부처별 실무 사무관들은 이미 4월부터 예산계획을 세워 기획재정부 예산담당과 서너 달 동안 씨름을 했다. 실무진의 고충은 안 봐도 뻔하다. 예산담당을 수십 번도 더 찾아갔을 터이고, 식사라도 대접하려고 무진 애를 썼을 게다. 예산계획에 대한 설명이 먹혀들지 않거나 잘 만나주지도 않는 예산담당을 무척 원망했을 것이다. 같은 직급의 예산담당을 ‘상전’ 모시듯 해야 하니 자존심 상하는 일도 숱하게 겪었을 테고. 정부 예산안이 확정된 지금쯤은 파김치가 되어 있기 십상이다. 오죽 힘들면 어느 실무과장은 이 일을 “진저리 나는 소모전”이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겠는가. 정부 예산안이 확정됐다고 실무진의 임무가 끝난 게 아니다. 이들 앞에는 이제 기재부 예산담당보다 상대하기 훨씬 더 버거운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 의원들이 버티고 있다. 본격적인 예산 줄다리기는 국정감사가 끝나고 시작되겠지만 실무진은 벌써 긴장하고 있을 것이다. 국회의원에겐 과장급 이상으로 격상된 실무진이 찾아간다. 정부안이 지역구 의원들의 관심사에 따라 일부 조정될 뿐인데, 정부가 확정한 예산에서 한푼이라도 깎이는 걸 막으려고 악착같이 달라붙는다. 해마다 이맘때쯤 국회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공무원들의 모습은 익숙한 풍경이 된 지 오래다. 지방정부 공무원들도 지방의원들을 상대로 비슷한 과정을 거친다. 예산전쟁을 치르는 공무원들을 보면 애처로울 때가 많다. 예산 확보에 목을 매는 실무진을 대하면 여러 생각이 든다. 어차피 개인적으로 쓸 돈도 아닐 텐데 왜 저렇게 여기저기 굽실거리고 다니는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아니면 부처의 사업을 위해서? 아마 둘 다 틀리지는 않을 것 같다. 이런 경우라면 다행이다. 세금 내는 국민으로서 고마운 일이기도 하고. 그러나 다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한정된 재정에서 일단 몫을 많이 챙기고 보자는 욕심이거나, 예산이 많아야 빼먹을 돈도 생길 거라고 여긴다면? 나라와 국민을 위해 일을 제대로 해 보려고 애쓰는 실무진에겐 미안한 얘기지만 그럴 가능성도 충분하다. 연말에 남는 예산을 멀쩡한 보도블록 교체에 쏟아붓고, 호화청사에 눈독을 들이며, 틈만 나면 관광성 해외연수를 즐기고,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줄 복지비를 가로채며, 연구비 부풀려서 떼먹고, 초과근무수당을 허위로 타먹는 일이 여전히 반복되는 걸 보면 그런 심증이 굳어진다. 예산을 확보할 때의 절박한 심정을 왜 집행할 때는 싹 잊어버리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공들여 예산을 따냈으면 쓸 때도 알뜰해야 하는 게 정상일 텐데 그게 아닌 모양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해 3월 라디오방송을 통해 “공직자가 예산을 낭비하는 것은 탈세만큼 나쁜 범죄”라고 일갈했다. 그런데 1년 반이 지난 지금, 달라진 건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감사원이 서슬퍼렇게 파헤치고 족쳐도 그때뿐이고, 대통령의 지엄한 말씀도 소 귀에 경 읽기다. 내년 정부 예산안 309조원에 대한 쓰임새 항목을 들여다 보면서 저 돈 중에서 또 얼마나 뒷구멍으로 새나갈지 생각하면 한숨부터 나온다. 내년부터 정부가 공무원들의 봉급을 5.1% 올려주기로 했다. 재정 건전성과 서민의 어려움을 고려하면 크게 배려한 것이다. 2년 동안 동결했다가 3년 만에 인상하면서 생색을 낸다고 수군대는 공무원이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봉급인상에 추가 재원만 자그마치 3조원이다. 이 돈을 마련하려면 오늘 태어나 울음을 터뜨린 갓난아기부터 내일 세상을 하직할 사람까지 5000만 국민이 6만원씩 더 내야 한다. 그런 만큼 공직자들이 내년엔 예산낭비와 횡령이 없는 원년을 만들려는 시늉이라도 해봤으면 한다. 아주 어렵겠지만 성실·정직한 공직자라면 개별적으로라도 한 번 도전해볼 만한 목표가 아닐까 싶다. ycs@seoul.co.kr
  • [서울플러스] 전국 비보이 챔피언십 개최

    중구(구청장 대행 김영수) 1~2일 청계천2가 한빛미디어파크에서 ‘전국 비보이(B-boy) 챔피언십 대회’가 개최된다.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40여개 팀이 참가하며, 1일 예선을 거쳐 2일 본선에서는 16개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겨룬다. 2일 오후 7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축하 공연도 펼쳐진다. 문화체육과 3396-4612.
  • “LH공사 이전 연내 매듭”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지방 이전이 연내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는 서울에서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과 전북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LH 지방이전에 대해 협의한 결과 정 장관이 LH 이전 문제를 연말까지 결정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LH 유치를 놓고 전북도와 경남도가 갈등을 빚고 있고 이전 지연으로 혁신도시 건설이 터덕거리고 있다.”는 김완주 전북지사의 설명에 “혁신도시 건설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LH 지방이전을 연말까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또 “전북도가 주장하는 분산배치안은 정부의 원칙은 아니다.”라면서도 “그러나 국토건설기능군과 농업기능군 간 빅딜이 되지 않으면 최악에는 분산배치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전북도와 경남도는 그동안 LH를 경남 진주에 일괄 이전하는 대신에 국토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과 국토연구원 등 연구기관을 전북 전주로 옮기거나 농촌진흥청과 국립농업과학원 등 농업 관련 6개 기관을 진주에 유치하고 LH와 한국시설안전공단, 주택관리공단 등 주택건설 기능군 3개 기관을 전주에 이전하는 방안 등을 협의했으나 무산됐다. 전북도는 “정 장관의 말대로라면 기능군 간 빅딜이 무산됐기 때문에 LH는 분산배치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해석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낙지·문어 맘껏 드세요”…식약청 “서울시 조사 오류”

    “낙지·문어 맘껏 드세요”…식약청 “서울시 조사 오류”

    “일주일에 낙지 2마리, 꽃게는 3마리씩을 평생 먹어도 건강에 아무런 해가 없습니다.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는 뜻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30일 식약청에서 낙지·문어·꽃게류 등 연체류·갑각류 중금속 실태조사 및 위해평가 결과 설명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13일 서울시가 시중에 유통 중인 낙지와 문어의 머리에서 카드뮴이 ㎏당 2.0㎎을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힌 지 17일 만에 정부의 공식 입장을 발표한 것이다. 이로써 식약청과 서울시 간의 ‘낙지’를 둘러싼 진실게임은 식약청의 완승으로 일단락되게 됐다. 식약청은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최근 서울시가 밝힌 조사 결과에는 오류가 있다.”고 지적했다. 손문기 식약청 식품안전국장은 “중금속의 인체 위해성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양을 섭취하느냐가 중요한데, 서울시 주장대로라면 해당 농도의 내장을 1㎏이나 먹어야 하는 수치”라고 반박했다. 그는 “주간섭취허용량(PTWI) 기준으로 볼 때 한국인의 카드뮴 노출량은 위해수준(100% 기준)의 17%, 납은 9%에 불과하다.”면서 “예컨대 연포탕을 먹을 때 한번에 낙지머리를 3~4개씩 먹어도 전혀 해롭지 않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인의 주요 중금속 섭취 경로는 곡류(27%), 폐류(7.4%), 어류(6%), 연체류(0.8%), 갑각류(0.3%)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쌀을 주식으로 하는 식생활 습관 때문에 쌀을 통한 중금속 섭취 비율이 가장 높은 반면 낙지 등 연체류를 통한 섭취량은 극히 미미하다는 게 식약청 관계자의 지적이다. 단 1년생인 낙지와 달리 생존기간이 10여년에 이르는 대게, 홍게의 경우 내장 속 카드뮴 축적량이 낙지류의 4~5배나 돼 해당 부위를 과잉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식약청은 덧붙였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95㎏ 감량 성공 남성 “비법은 초콜릿”?!

    200㎏에 육박하던 몸무게를 90㎏ 넘게 감량하고 ‘몸짱’으로 다시 태어난 남성이 비법으로 초콜릿을 꼽아 눈길을 모으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에 사는 피터 아젤로라는 다이어트 기간 중 ‘금식’으로 여겨지는 초콜릿으로 무려 95㎏을 감량하는데 성공했다. 그가 몸짱이 되는데 걸린 기간은 16개월. 그는 초콜릿 덕분에 젊어진 외모 뿐 아니라 건강까지 되찾았다며 ‘초콜릿 예찬’을 늘어놓았다. 피터의 다이어트 이전 몸무게는 무려 203㎏. 하루에 기본적으로 2만 4000칼로리를 소비하는 대식가였다. 건강에 적신호를 느끼고 다이어트를 결심했지만, 초콜릿과 아이스크림·케이크 등을 포기할 수 없었던 그는 초콜릿을 역이용한 이색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여기에 이용한 초콜릿은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다크 초콜릿. 그는 술과 담배·인스턴트 식품을 모두 끊는 대신 다크 초콜릿만은 꾸준히 먹었다. 양껏 먹기 보다는 단 음식이 당길 때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작은 크기로 잘라 먹는 방법을 택했다. 초콜릿을 꾸준히 먹으면서 운동을 한 결과 다이어트 첫 달에만 무려 22.6㎏을 감량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바나나와 사과 등 과일과 아보카도·닭가슴살·버섯 오믈렛 등 건강식을 중심으로 한 식단과 하루 4ℓ의 물·초코릿 6조각 등의 그의 다이어트 비법이다. 현재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다이어트 책을 집필중인 그는 “나는 사람들이 나의 이야기를 읽고 모두 다이어트에 성공하길 바란다. 내가 해냈으니, 당신들도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누드 브리핑] 吳시장 “시민은 섬겨야 할 선불고객”

    “수해현장을 누빌 때입니다. 저를 제일 가슴 아프게 한 시민의 말씀이었어요. 어느 공무원이 ‘피해를 입은 사람이 당신뿐만 아닌데 왜 이러느냐. 좀 참아라.’라고 한마디를 툭 던졌다고 하더라고요. 연휴도 없이 돕는데 항의만 듣다 보면 순간 감정이 북받쳐서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절대로 해서는 안 될 말과 꼭 해야 할 말이란 게 있는 법인데 아쉬웠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직원 조례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굉장히 순화시켜서 전달하는 것”이라면서 “첫째도, 둘째도 시민들에 대한 배려”라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시민들의 공직사회에 대한 요구는 끝이 없다. 희생과 봉사를 바란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 글로벌 톱5에 진입하려면 하드웨어도 중요하지만 무한한 감사와 헌신, 봉사의 정신이 필요하다는 점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도 했다. 시민은 세금을 내고, 공직자들은 무한 서비스로 그들을 섬겨야 하기 때문에 시민들은 ‘선불 고객’이라는 말도 꺼냈다. 오 시장은 “아무리 힘들고, 감정적으로 흔들리는 상황이라도 애지중지하는 물건들, 가전제품들이 물에 둥둥 떠다니는 터에 그 런 분들의 심정을 역지사지(易地思之)로 조금만 공감한다면 절대 할 수 없는 이야기였다.”며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또 “공정한 사회를 만들려면 먼저 청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내부 고객인 직원들에 대한 격려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지난 4년간 잘 해줬다. 덕분에 객관적인 수치로 봐도 많은 진전이 있었다. 조금만 더 애써서 국제사회에 내로라하는 서울시가 되도록 하자.”고 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바비만찬’ 비웃은 ‘6500원 평민만찬’

    중국 부호들의 재산기부를 유도하기 위한 ‘홍문연’으로 비유되면서 논란이 됐던 워런 버핏과 빌 게이츠의 ‘바비(巴比)만찬’이 29일 오후 중국 최고 부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이징 외곽의 최고급 리조트호텔 샤토라피트에서 열렸다. 같은 시간 베이징 시내의 한 염가 호텔에서는 일반 샐러리맨 등 중국의 서민 50여명이 1인당 38위안(약 6500원)짜리 ‘평민만찬’을 개최, ‘바비만찬’을 조롱했다. 버핏과 빌의 중국어 발음 첫 글자를 차용해 명명된 ‘바비만찬’에는 최근 전 재산 기부를 약속한 천광뱌오(陳光標) 장쑤황푸투자그룹 회장, 유력 부동산개발회사인 소호차이나의 판스이(潘石屹) 회장과 장신(張欣) 최고경영자(CEO), 유가공업체 멍뉴(蒙牛) 창업자 뉴건성(牛根生) 회장, 전기자동차 제조업체인 비야디(BYD)의 왕촨푸(王傳福) 회장, 푸야오유리그룹의 차오더왕(曹德旺) 회장,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의 마윈(馬雲) 회장 등 중국의 내로라하는 부호들이 참석했다. 홍콩의 액션스타 리롄제(李連杰)도 자리를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철저하게 베일에 가려진 채 진행돼 참석자들의 면면이 모두 밝혀지진 않았다. 주최 측은 현장에서 재산기부를 강요하거나 약속받지 않겠다고 공언했지만 중국인들은 자국의 부호들이 얼마나 많은 재산을 기부하기로 했는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실제 일부 부호들은 갖가지 이유를 대며 만찬 초청에 불응, “속 좁은 졸부”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일반 서민들의 ‘평민만찬’을 기획한 왕이페이(王一飛)는 “바비만찬의 문은 부호들을 제외하고는 굳게 닫혔지만 우리는 완전히 개방했다.”면서 “서민들의 자선활동을 고취하기 위해 만찬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여고생 ‘처녀성 검사’ 의무화 대논란

    여고생 ‘처녀성 검사’ 의무화 대논란

    인도네시아의 한 남성 국회의원이 여고생들을 대상으로 ‘처녀성 검사’(virginity test)를 실시하는 법을 만들자고 주장, 따가운 비난여론에 직면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잠비 주의 밤방 바유 수세노 의원은 최근 “미성년 학생들이 일찍 성관계를 맺기 시작하면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여학생들의 성경험 여부를 알아보는 처녀성 검사를 필수적으로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일단 내년 잠비 주의 주립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처녀성 검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해 무너져 가는 청소년들의 성 관념을 되찾자고 피력한 것. 최근 인도네시아의 문화적 개방과 인터넷의 발달로 첫 성관계를 맺는 연령이 점차 낮아지자 청소년들의 성관계를 강압적으로라도 막아야 한다는 일부 보수여론의 의견의 연장선상에서 이런 주장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주장은 남녀 차별적이며 인권을 무시할 수 있다는 강한 반발에 부딪혔다. 청소년 보호 위원회 측은 “처녀성 검사는 여학생들의 인권을 잔인하게 짓밟는 시대착오적 처사”라면서 “성교육을 정규교육에서 의무적으로 실시해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비난했다. 이 법이 통과되려면 주지사의 동의가 필요했으나 여성부 장관이기도 한 잠비 주지사가 “여성의 인권을 해칠 수 있다.”고 곧바로 반대의견을 표하자, 이 법안은 숱한 파문만 남긴 채 해프닝으로 일단락 됐다. 한편 올해 초 인도네시아 당국은 인터넷에서 한 유명 여성 연예인의 음란 동영상이 퍼지자, 다운 받은 학생들을 색출하겠다면서 학교에 있는 10대의 휴대전화기를 무단으로 검사해 한차례 파문이 인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양천구, 항공소음 피해지역 축소 반발

    양천구가 정부의 항공기소음 피해지역 축소 방침에 반발하고 나섰다. 29일 구에 따르면 2008년 서울지방항공청이 측정한 소음도를 기준으로 한국공항공사가 소음피해지역을 축소하는 변경고시를 추진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구와 김포시 등은 소음피해지역 면적이 크게 줄고, 소음피해 2종 구역에서 피해가 덜한 3종 구역으로 바뀐다. 이에 따라 구 등 해당 지자체와 주민, 서울지방항공청 관계자가 지난 28일 공항공사에서 2차 회의를 열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구는 소음도 측정 결과를 믿을 수 없고, 인천공항으로 국제선이 대부분 이전했지만 항공기 소음은 여전히 줄어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구 관계자는 ”용역업체와 지자체, 주민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측정지점을 선정하고 소음도를 다시 측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피해지역을 유지 또는 확대하고 대책사업비를 늘려 달라.”면서 “요구 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서부수도권 행정협의회 지자체장들과 함께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현재 피해지역은 2003년 고시된 것이고 2001년 인천공항 개항 이후 김포공항 이·착륙 항공기가 크게 줄어 고시변경을 하려는 것”이라면서 “지난 23일 시행된 공항소음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엔 피해지역에서 해제돼도 2년간 유예하는 조항이 있어 주민들에게 큰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김정일 급했나

    김정일 급했나

    ‘김정일(얼굴), 뭐가 그렇게 급했나?’ 44년 만에 열린 북한 조선노동당 대표자회가 28일 하루 만에 끝났다. 그동안 북한에서 열린 8차례의 당 대회 및 대표자회가 3일에서 최장 12일까지 진행됐던 것과 비교할 때 이례적이다. 그만큼 김정은의 후계구도 구축을 위한 당 조직 인사에 초점을 맞춰 일사천리로 진행됐다는 분석이다. 조선중앙통신은 29일 새벽 4시쯤 “조선노동당 대표자회가 28일 평양에서 성대히 진행되었다. 대표자회에서는 김영남(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개회사를 하였다.”고 전한 뒤 선거 진행 과정을 순서대로 보도했으며, 마지막으로 “김영남이 폐회사를 하였다.”고 밝혔다. 보도대로라면 전국 각지에서 온 대표자 수천명이 모인 것으로 예상되는 대표자회가 하루만 열린 것이다. 그 만큼 다급하게 진행된 것은 지난 6월 말 ‘9월 상순’에 소집하겠다고 밝혔던 대표자회가 북한이 공식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고 연기됐던 사연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대북 소식통은 “6월 말 대표자회 소집 공고에도 당 중앙지도기관 선거를 위한 것이라고 나와 있다.”며 “김정은 옹립을 위한 선거만 진행하고 정책이나 사업 관련 회의는 없었기 때문에 빨리 끝난 것이지만 선거 과열로 인한 후유증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소식통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김정은을 내세우는 과정에서 측근인 장성택 라인과 반대파들의 의견을 조율하면서 적지 않은 진통을 겪은 것으로 안다.”며 “건강이 좋지 않은 김 위원장이 대표자회를 통해 선거를 빨리 마무리한 뒤 쉬기 위해 하루만 개최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당초 이달 초부터 개최될 예정이었던 당 대표자회가 28일로 연기되면서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함께, 김정은 직책 및 공개 여부에 대한 이견, 요직을 둘러싼 측근들의 경쟁 등이 이유로 거론됐었다. 김 위원장은 결국 27일 김정은과 김경희 등에게 대장 칭호를 부여하는 ‘극약처방’을 내려 이를 봉합했고, 대표자회도 잡음을 막기 위해 단 하루만 연 것으로 보인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문화계 블로그] 고구려벽화 도굴지시의 진실은? 주장만 난무한 요지경 고미술계

    29일 오전 서울 경운동 다보성고미술전시관에서 김종춘(62) 한국고미술협회장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전날 밤, MBC ‘PD수첩’이 고구려 고분 벽화 도굴 사건에 김 회장이 연루됐다고 보도한 데 대해 반박 회견을 자청한 것이다. ‘PD수첩’은 2000년 중국 지안(集安)시에서 도굴당한 고구려 고분 벽화와 관련해 한국인이 도굴범들에게 55만위안(당시 약 8500만원)을 건네고 도굴을 지시해 벽화를 손에 넣었으며, 배후에 김 회장이 관여했다는 내용을 중국 법원의 판결문과 고미술 관계자들의 증언을 확보해 보도했다. 도굴된 벽화는 고구려 시대의 대표적인 고분인 삼실총과 장천 1호분의 벽화들로 도굴에 연루된 조선족 4명은 2003년 사형 판결을 받았으나 벽화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김 회장은 “PD수첩 방송 내용은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고구려벽화가 중국에서 나왔다고 해서 확보하려 한 사실은 있지만 사진만 보고 실물은 보지 못했다. 얼마 뒤 중국 단둥의 김 모씨가 고구려 벽화 여러 박스를 사겠느냐고 연락해왔으나 국내 언론에 고구려 벽화 유입 사실이 보도되면서 중국 공안이 물건을 모두 압수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PD수첩이 불분명한 짜깁기 보도로 도굴을 내가 사주한 것처럼 보이도록 했다.”면서 “사실과 다르게 보도한 부분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분명히 짚고 넘어가겠다.”고 말했다.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했으니 진실은 법의 판단을 지켜봐야겠지만 기자회견은 우리 고미술계의 고질적인 병폐와 치부를 새삼 재확인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씁쓸하고 안타까웠다. 김 회장은 이번 사건이 음모와 모함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가짜 고미술품을 전문적으로 파는 조직이 “‘가짜와의 전쟁’을 벌이는 협회와 나를 무너뜨리기 위해 음해한 것”이라고 강변했다. 지난해 강진군의 고가 청자 구입 논란과 관련해 고미술협회와 대립했던 J씨와 C씨를 배후로 의심했다. J씨는 내로라하는 고미술 원로학자이다. 고미술상인들의 단체인 고미술협회는 실질적으로 국내 유일의 고미술 감정기관이다. 문화재청이나 국립중앙박물관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개인이 소장한 문화재는 감정하지 않는다. 협회의 감정 여부에 따라 고미술품 가격이 천양지차로 벌어지니 잡음이 끊이지 않는 게 현실이다. 2008년에는 문화재 모조품을 진품으로 허위감정한 혐의로 협회의 전·현직 감정위원 6명이 입건된 전력도 있다. 고미술계가 들여다보면 볼수록 요지경인 세상이어선 곤란하다. 협회가 지금까지 전문 감정기관으로서 그에 걸맞은 신뢰를 쌓아왔다고 자신할 수 있을까. 정부, 학계, 고미술상인들이 이제라도 머리를 맞대고 고미술 감정에 공신력을 부여할 수 있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유천·준수·재중, JYJ로 본격 활동 시작…‘더 비기닝’ 발매

    유천·준수·재중, JYJ로 본격 활동 시작…‘더 비기닝’ 발매

    그룹 동방신기 멤버 믹키유천, 시아준수, 영웅재중이 그룹명을 JYJ로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음악활동을 시작한다.JYJ는 오는 10월 12일 ‘세계무대로 향하는 여정의 첫 시작’이라는 의미를 담은 영어버전 첫 월드와이드 정규앨범 ‘더 비기닝’(The Begining)을 전 세계에 동시 발매할 예정이다.‘더 비기닝’의 타이틀은 앨범명과 동일한 ‘더 비기닝’(The Beginning)이며 특히 미국의 최고 프로듀서 카니예 웨스트, 로드니 저킨스(예명 다크차일드)의 앨범 참여가 눈길을 끈다.앨범 첫 번째 트랙의 ‘에이 걸’(Ayyy Girl)은 카니예 웨스트가 직접 프로듀싱하고 육성이 담겨있으며, 언어의 마에스트로라 불리는 가수 말릭 유세프가 피처링해 곡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또한 마이클잭슨 프로듀서로 유명한 로드니 저킨스가 작곡한 ‘엠프티’(Empty)와 ‘비 마이 걸’(Be My Girl)이 수록됐다.뿐만 아니라 앨범에 믹키유천, 시아준수, 영웅재중의 자작곡도 포함됐다. 믹키유천의 ‘아이 러브 유’(I Love You), 시아준수의 ‘아이 캔 소어’(I Can Soar), 영웅재중의 ‘스틸 인 러브’(Still in Love) 등 세 명이 십대 시절부터 작곡해온 노래들을 각각 1곡씩 수록해 이번 앨범의 의미를 더했다.믹키유천, 시아준수, 영웅재중은 “이번 앨범을 통해 팬들 앞에 음악을 선보일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우리에게는 매우 감격스러운 일”이라며 “JYJ의 모든 역량과 진심이 팬들에게 잘 전달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JYJ로서 발표하는 첫 정규 앨범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JYJ의 한국 에이전트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의 백창주 대표는 “어려움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완성한 JYJ의 이번 첫 월드와이드 앨범은 팬들을 향한 세 멤버의 진심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며 “JYJ멤버들 역시 이 앨범에 담긴 자신들의 노력이 잘 전달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이번 앨범은 29일 오전(한국시각) 전 세계 2000여개의 매체에 동시에 공개되고 10월12일 CD와 디지털 음원으로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 또 99,999세트의 스페셜 한정판 럭셔리 패키지도 함께 판매될 예정이며, ‘에이 걸’, ‘엠프티’ 등은 내달 19일부터 아이튠즈를 통해 음원을 구매할 수 있다.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서울신문NTN 강서정 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정지훈, 얼굴크기 굴욕… 그 상대는?▶ 김소연 ‘국민노안’ 굴욕 사연 "시간이 거꾸로"▶ 고현정, 과감한 초미니스커트…늘씬한 각선미 뽐내▶ ’예비신부’ 이유진, 혼혈아라 파혼위기?…눈물고백▶ ’슈퍼스타K 2’ 허각, 행사뛰던 시절 영상공개 "행사비 폭등"
  • 동방신기 3인 JYJ로 활동…첫앨범 전세계 동시발매

    동방신기 3인 JYJ로 활동…첫앨범 전세계 동시발매

    그룹 동방신기 멤버 믹키유천, 시아준수, 영웅재중이 그룹명을 JYJ로 확정, 10월 12일 첫 월드와이드 정규앨범 ‘더 비기닝’(The Begining)을 공개하고 전세계 음악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더 비기닝’의 타이틀은 앨범명과 동일한 ‘더 비기닝’(The Beginning)으로 ‘세계무대로 향하는 여정의 첫 시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참여한 뮤지션 면면도 대단하다. 앨범 첫 번째 트랙 ‘에이 걸’(Ayyy Girl)은 힙합계 스타 카니예 웨스트가 직접 프로듀싱했고, 언어의 마에스트로라 불리는 가수 말릭 유세프가 피처링해 곡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또한 마이클잭슨 프로듀서로 유명한 로드니 저킨스(예명 다크차일드)가 작곡한 ‘엠프티’(Empty)와 ‘비 마이 걸’(Be My Girl)이 수록됐다. JYJ 멤버 3인의 자작곡도 포함됐다. 믹키유천의 ‘아이 러브 유’(I Love You), 시아준수의 ‘아이 캔 소어’(I Can Soar), 영웅재중의 ‘스틸 인 러브’(Still in Love) 등 세 명이 십대 시절부터 작곡해온 노래들을 각각 1곡씩 수록해 이번 앨범의 의미를 더했다. ‘더 비기닝’ 앨범은 29일 오전(한국시각) 전 세계 2000여개의 매체에 동시에 공개되고 10월 12일 CD와 디지털 음원으로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 또 99,999세트의 스페셜 한정판 럭셔리 패키지도 함께 판매될 예정이며, ‘에이 걸’, ‘엠프티’ 등은 내달 19일부터 아이튠즈를 통해 음원을 구매할 수 있다. 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정지훈, 얼굴크기 굴욕… 그 상대는? ▶ 김소연 ‘국민노안’ 굴욕 사연 “시간이 거꾸로” ▶ 고현정, 과감한 초미니스커트…늘씬한 각선미 뽐내 ▶ ’예비신부’ 이유진, 혼혈아라 파혼위기?…눈물고백 ▶ ’슈퍼스타K 2’ 허각, 행사뛰던 시절 영상공개 “행사비 폭등”
  • ‘닥터챔프’ 엄태웅-차예련 수영장 키스신 공개, 풋풋함 ‘물씬’

    ‘닥터챔프’ 엄태웅-차예련 수영장 키스신 공개, 풋풋함 ‘물씬’

    배우 엄태웅과 차예련이 수영장에서 열정적인 수중키스를 나눴다. 엄태웅과 차예련은 27일 첫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챔프’에서 과거 사랑을 나눴던 옛 연인으로 등장했다. 2회분에서 방송되는 ‘수중키스’는 극중 국가대표 스피드스케이트 선수에서 태릉선수촌 의무실장이 된 엄태웅이 떠올리는 추억속 장면이다. 시간은 엄태웅과 차예련이 선수생활을 하던 과거로 거슬러 올라갔다. 도욱(엄태웅 분)은 국가대표 수영선수 희영(차예련 분)이 물속에서 나오자 “이대로라면 금메달도 따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희영은 “금메달 따면 뭘 해줄거냐”고 투정을 부리고 도욱은 “세상에서 제일비싼 다이아몬드와도 비교도 안 되는 키스”라며 입을 맞췄다. 이 키스신은 옛 연인과 함께한 애틋한 시간을 잘 드러나는 대목으로 두사람은 풋풋했던 과거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다정한 눈빛과 설렘을 표현했다. 수중키스신은 지난 9월 26일 밤 10시부터 인천시 체육시설관리사무소내 수영장에서 진행됐다. 엄태웅과 차예련은 서로 차가워진 수영장 물 때문에 식은 몸 위로 따뜻한 물을 부어주며 돈독한 동료애를 과시했다. 두사람은 12시까지 강행된 촬영으로 난로로 몸을 녹이고, 찬물에 뛰어들기를 반복했다. 열정으로 완성된 키스신에 지휘를 맡은 박형기 PD는 “우리 드라마 분명히 잘 될거다. 시청률 20%도 문제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SBS 월화드라마 ‘닥터챔프’는 태릉선수촌의 국가대표 선수와 주치의 간에 사랑을 다룬 ‘휴먼 스포츠 메디컬드라마’로 엄태웅과 차예련의 열정적인 키스장면은 28일 2회 방송분에서 공개된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MBC ‘타블로, 스탠퍼드를 가다’…감상포인트 등장?▶ 선우, ‘남격 합창단’ 뒤풀이 사진공개 "울보 하모니"▶ 오연서, ‘동이’ 인원왕후 ‘합류’…새 활력 불어넣어▶ 시크릿 전효성, ‘볼륨몸매’ 등극…탄력벅지 ‘男心장악’▶ ’혼성 10인조’ 남녀공학, 갓 등교한 학생들 ‘카리스마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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