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로라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 연인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 청춘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 여주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758
  •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글로벌 엔지니어링 플랫폼 만들어 국가발전 동력 삼을 것”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글로벌 엔지니어링 플랫폼 만들어 국가발전 동력 삼을 것”

    정부와 산업계, 학계가 힘을 모아 설립한 한국공학한림원은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았으나, 일반 국민에게는 생소한 학술연구 기관이다. 우리나라 공학 기술과 관련된 학술연구와 지원 사업, 인재 양성 등이 지금껏 914인(개)의 회원만을 주요 대상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1월 오영호 전 코트라 사장이 제5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국민에 한발 다가서려는 노력을 더하고 있다. 극심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우리 산업계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정부와 국회 등에 산업·공학계의 현실을 전하며 지원과 협조를 구하기 위해서다.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한국기술센터 15층 사무실에서 과거 산업자원부 제1차관도 지낸 오 회장을 만났다. →지난 6년 동안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코트라 사장을 거치며 수출·무역의 전문가로 지냈는데, 이젠 산업·공학의 리더로 변신한 것인가. -(웃음) 본래 공학도로서 통상산업부와 산업자원부에서 산업기술 과장과 국장을 지냈고, 그 분야에 많은 애정을 갖고 있다고 자부한다. 1995년 10월 공학한림원 설립에도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 산업 정책을 다룬 30여년의 공직 경험으로 볼 때 한국 경제의 재도약은 공학을 중시하는 국가적 전략에서 비롯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우리 산업계는 위기를 맞았다. →산업·공학계 현실을 말하기 전에 우선 수출·무역 일을 하며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 -미국의 경제 제재가 풀리기에 앞서 미얀마, 쿠바, 이란 등 3개국에서 우리가 현지 수출 시장을 선점하는 데 힘을 보탠 것을 손꼽을 수 있겠다. 어려운 처지에 놓였던 미얀마에 기업인 등 100여명을 이끌고 갔더니, 대통령이 직접 반겼고 장관 7명과 한자리에서 회의를 했다. 쿠바도 지난해까지 모두 네 차례 방문했는데, 산업박람회 개최 후 우리 드라마 3편의 방송을 조건으로 방송장비 등을 기증했다. 처음엔 한국이 미수교국이라 난색을 보이다가 결국 수락했는데, 이젠 주말에 드라마 ‘대장금’을 보느라 거리가 썰렁하다는 말을 들었다. 한류 열풍에 기여한 공로라며 ‘호세마르티상’도 받았다(웃음). 또 어렵게 이란에 갔더니 장관 등이 “곧 미국 제재가 풀릴 것인데, 그때 몰려오면 뭐 하냐. 한국이 참 대단하다”고 말하더라. →이제 본래 전공이라는 산업·공학 일을 하게 됐는데, 공학한림원에서 우선 할 일은 무엇인가. -2008년 차관을 끝으로 공직에서 ‘제대’(퇴직)하고 서강대에서 정교수 자리를 권해 학생들에게 강의를 했다. 그러다 6년 만인 지난해 강의 하나를 또 맡았는데, 학생들의 취업 걱정이 생각 이상으로 심각했다. 반평생 산업·무역 정책에 몸담은 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 우선 할 일은 첫째, 청소년과 학부모들에게 공학을 하면 나중에 돈을 벌며 성공할 수 있다는 인식을 전파하고 둘째, 공학 분야의 최고 지성 집단을 국민의 관심 무대로 이끌어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이다. 셋째는 우리 산업계가 현재의 위기를 돌파하는 데 기여하도록 공학한림원을 이끌어 가는 것이다. →과거엔 이공계를 기피하다가 요즘 다시 선호하고 있는 것 아닌가. -물론 최근 고등학교에 이과반이 늘었고, 수능시험 선택도 증가했다는 말을 들었다. 그러나 이는 취업난 탓에 마지못해 나타난 현상이지 전체적으로 보면 여전히 의과대와 경영대가 최고 선호학과일 것이다. 공학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절대적으로 되살아났다고 볼 수 없다. 또 공대생들의 커리큘럼(교육 과정)이 쓸데없이 어렵고, 학습 범위도 불필요하게 넓다. 취업 후 현장에 가면 모두 다시 배워야 한다. 이것이 바로 산업계의 고민이다. 교사와 학부모, 대학 측이 인식을 바꿔야 한다. →당장 취업을 앞둔 대학 재학생들을 구제할 방법은 없나. -지난해 대학에서 강의한 과목이 창업에 관련된 것이었는데, 수강 열기가 대단했다. 취업이 너무 어려우니까 창업에 관심이 많았다. 청년 일자리 정책이 잘못돼 자칫 젊은이들이 좌절감에 빠지면 미래에 대해 희망이 없는 사회가 되고 만다. 해결 방법은 정부와 학교, 기업이 나서 자신의 기술과 꿈을 가진 젊은이를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것이다. 작은 회사는 혁신을 하기 쉽지만 대기업은 마치 항공모함처럼 느리게 선회하는 식이다. 다음 학기엔 ‘인간과 기업’이라는 강의 주제로 기업가 정신을 전할 생각이다. →공학 발전과 교육을 위해 공학한림원이 할 일은 무엇인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는 글로벌 엔지니어링 플랫폼을 만들려고 한다. 공학 기술을 국가 발전의 동력으로 삼아 다시 힘차게 돌려 보자는 것이다. 창립 20주년 슬로건을 공학 천재를 뜻하는 합성어를 사용해 ‘엔지니어스(EnGenius)를 꿈꾸며’로 정했다. 공학 기술계 리더인 900여 회원들의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세계에서도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을 불러서 오는 10월 국제 콘퍼런스를 열 예정이다. 또 한국을 먹여 살릴 차세대 기술 20개를 선정해 모두의 관심을 유도하고 ‘공학 한마당’을 열어 공학을 통해 성공한 사람들과 학부모, 학생이 어울려 노하우를 나누는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공학한림원의 네트워크를 강화한다고 했는데, 속칭 ‘그들만의 리그’라 불리는 조직 체계가 쉽게 바뀔 수 있나. -각종 시상식, 정책 제안, 국제 교류, 공학 문화 진흥 등 19개 주요 사업을 펼치고 있으나, 아무래도 회원 위주의 활동이라 국민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 데는 소홀했다. 이제 공학한림원의 문호를 개방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선 정부, 국회 등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게 절실하다. 외부 기관에서도 신입 회원과 포상 후보를 추천할 수 있도록 ‘우수 공학 기술 발굴위원회’를 구성했고, 우리 산업 기술사를 정리하는 집필 사업도 벌인다. 언론과의 협력도 중요하다. 오늘 서울신문과의 인터뷰가 첫 네트워크 확대라고 여겨 달라(웃음). →우리나라 대표 기업들이 위기에 빠졌다. 어떻게 진단하고 있는가. -주력 산업의 세계 시장점유율이 제자리걸음 또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실적은 하락하고 3대 조선사는 2분기에만 총 4조원대 적자를 냈다. 포스코는 계열사의 50%를 정리하는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현대차의 경쟁 상대는 이제 혼다가 아니고 구글이다. 자동주행 자동차는 우수한 소프트웨어 기술에서 비롯된다. 산업계 전반이 융복합 기술 개발과 대비에 소홀했다고 인정할 수밖에 없다. →그럼 산업 강국들의 현실은 어떤가. -미국은 제조업 부활(메이킹 인 아메리카)을 외치며 혁신에 나섰고, 독일도 ‘플랫폼 인더스트리4.0’, 중국은 ‘제조 2025’를 내세워 산업계의 구조 혁신을 꾀하고 있다. 일본은 당분간 ‘엔저’에 힘입어 수출 경쟁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모두 경계가 모호해진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융복합을 통해 차세대 산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사물 인터넷, 클라우드 서비스, 빅데이터, 모바일 등에서 우리가 뒤처진 점을 서둘러 극복해야 한다. 해킹 등을 막는 보안 산업도 현재 수준으론 곤란하다. →중국 산업의 급부상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우리 8대 수출 산업 중 6개가 시장점유율에서 이미 중국에 밀리고 있다. 10년 전에는 우리가 모두 앞선 분야였다. 중국은 향후 30년 동안 세 단계에 걸쳐 산업 고도화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중국에 대한 우리 인식을 바꿔야 한다. 중국은 이제 세계의 공장이 아니라 시장인 것이다. 중국을 저비용이 장점인 ‘메이드 인 차이나’로만 보지 말고 ‘메이드 포 차이나’의 전략이 필요하다. 인구 13억명이 원하는 제품은 무엇인지, 또 계층과 지역마다 다른 입맛은 어떻게 맞춤형으로 할지 등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나아가 직접 공략하는 것보다 제휴와 합작을 모색하는 ‘메이드 위드 차이나’도 함께 이중의 전략으로 삼아야 한다. →중국에선 ‘관시’(關係)만 있으면 다 통하지 않는가. -우리는 관시가 ‘과거의 짙은 인연을 통해 믿을 만한 사람이어서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관계’로 알고 있지만, 본래 정확한 의미는 ‘자신에게 필요한 잠재력을 상대가 지녔기 때문에 지금 관계를 돈독히 하는 것’이다. 과거 회고가 아니라 미래지향적 개념인 셈이다. 우리 공학한림원과 비슷한 게 세계에 40여개 있고, 중국엔 ‘공전기술원’이 있다. 공학한림원은 이미 공전기술원과의 적극 교류를 통해 서로에게 필요한 점을 공유하고 있다. 우리 기업의 중국 진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국내에는 산업 혁신을 제한할 수 있는 행정 규제도 있을 텐데. -신기술 개발을 가로막는 규제가 여전히 존재한다. 자동주행 차량의 경우 앞 차와의 거리 등을 자동으로 조정하려면 무선통신 기술이 필요한데,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그 대역의 주파수를 우리는 방송에서만 쓰도록 하는 식이다. 따라서 외국산 자동주행 차량을 수입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우리 차를 기껏 개발해도 수출엔 한계가 있다. 1980~1990년대 고도 성장기에는 인력과 자본 등을 투입해 성장을 이끌었지만, 지금은 단순한 자원 투입만으로는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없다. 공학한림원은 지난달 말 산업발전규제개혁위원회를 구성해 스마트카의 무선 주파수 대역폭 확보 등 정책 제언을 정부에 내놓은 바 있다. 우리 규제를 풀어서 말하면 무엇은 가능하다는 식의 포지티브 방식이지만, 하루 수십~수백 개의 신제품이 쏟아지는 상황에선 무엇만 아니면 모두 가능하다는 식의 네거티브 방식이 필요하다.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의 축소 등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아는데. -내년도 정부 R&D 예산이 1991년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삭감되면서 올해보다 2.3% 줄어든다. 국가 연구비 횡령 등이 여론의 질타를 받고, 복지 예산의 증액 등으로 긴축 재정의 필요성은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미래 가치에 대한 투자는 교육과 R&D뿐이다. 국가 R&D의 효율성을 제고하자면 예산 축소가 아닌 R&D 혁신과 시스템 개선으로 가야 한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오영호 회장·한국공학한림원은 우수 기술인 발굴… 공학기술 연구도 지원 오영호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정부 부처 과장 때부터 자신을 속칭 ‘공돌이’로 소개하며 특유의 너털웃음을 짓곤 했다. 공대를 나왔고, 산업기술 업무를 안 해본 게 거의 없어서다. 공학한림원에 대해서도 이 무렵 전국공과대학장협의회 등의 건의를 받아들여 설립 기초 작업을 했고 산업기술국장 때 법제화를, 차관보 땐 여러모로 지원하고 도움을 받기도 했다.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코트라 사장 등을 역임하면서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 중국 상하이 엑스포 참여 등 국가적 사업에서 숨은 역량을 발휘해 신임을 받았다. 오 회장은 “그 무렵 6년간 무역 지원 일을 하니까 통상무역이 부전공처럼 주변에 비쳐진 모양”이라면서 “무역엔 더 뛰어난 후배도 있을 테고, 우리나라 산업기술 발전에 대한 고민이 솔직히 더 많다”고 말했다. 그는 코트라 사장 때 서강대 강좌를 하나 맡으면서 심각한 청년 취업난을 체감하고 우리 산업기술 분야의 중요함과 책임감을 새삼 절감했다. 정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임기 만료 전에 사장직을 내려놓고 산업기술 분야에서 뛸 젊은이들을 위해 일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중 공학한림원 회장직을 제안받았다. 공학한림원은 산업기술혁신촉진법에 따라 1995년 10월 창립됐다. 우수한 공학 기술인을 발굴하고 공학 기술과 관련된 학술연구와 지원 사업을 통해 국가적 발전과 개발에 기여하는 게 목적이다. 학계의 총·학장 등 교수진과 연구소 원장 등 연구진, 산업체 최고경영자(CEO), 전·현직 국회의원과 관료, 언론인 등 914명을 회원으로 한다. 부회장으로 권오경 한양대 교수, 김문겸 연세대 교수, 이건우 서울대 공대학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회장이 있고,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지난 6월 말 이사장에 선임됐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우주를 보다] 세레스 ‘피라미드 봉우리’ 3D이미지 공개

    [우주를 보다] 세레스 ‘피라미드 봉우리’ 3D이미지 공개

    지난 6월, 화성과 목성 사이에 위치한 왜행성 세레스(Ceres) 표면에서 정체불명의 피라미드 형태 봉우리가 포착돼 학계의 관심을 불러 모은 가운데, 약 한달 여 만에 이 ‘피라미드 봉우리’의 3D 이미지가 새롭게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6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번 이미지는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의 소행성 무인탐사선 던(Dawn)호가 찍은 것으로, 과학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피라미드 봉우리의 급경사와 밝게 빛나는 부분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이 피라미드 형태를 띤 봉우리의 높이는 6㎞ 정도로 추정된다. 이 봉우리를 제외한 다른 지형에는 이처럼 우뚝 솟은 곳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도 특징 중 하나로 꼽힌다. 던 탐사선 팀 멤버이자 미국 애리조나대학 달‧행성 연구소(Lunar and Planetary Laboratory)의 지질학자인 폴 쉔크 박사는 “우리가 지금까지 모은 세레스의 데이터 중, 이 봉우리는 가장 높은 지형에 속한다”면서 “일반적으로 타 행성에서 주로 발견할 수 있는 크레이터와도 다른 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3D촬영의 분석 결과, 세레스의 거대 분화구의 표면이 평평하고 부드럽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역시 던 탐사선이 보내온 사진을 분석한 미국 콜로라주 볼더에 있는 사우스웨스트연구소 시몬 마치 연구원은 “‘커완’으로 불리는 약 300㎞ 크기의 거대 분화구 표면은 매우 평평하고 매끄러우며, 이는 약 10억 년 전에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세레스는 현재 46억 년 전에 생겨난 것으로 학계는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통해 분화구 표면 형성과정에서 표면 아래 ‘얼음주머니’가 존재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학계의 관심을 사로잡았던 '미스터리 흰색 빛'에 대한 단서도 공개됐다. 지난 주 NASA 에임스 연구 센터(Ames Research Center)의 크리스 러셀 박사는 "세레스에서 밝게 빛나는 부분은 얼음이 아닌, 특정한 시간대에 관찰할 수 있는 아지랑이의 일종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한편 세레스는 1801년에 처음 발견됐으며, 2006년 국제천문연맹(IAU)에 의해 왜행성으로 재분류됐다. 왜행성은 태양계를 도는 천체로 다른 행성의 위성이 아니며 중력을 유지할 수 있는 질량을 가진다는 특징이 있다. 세레스를 관찰하는 던 탐사선은 2007년 발사된 뒤 지난 3월부터 세레스 궤도에 안착해 데이터를 전송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농약사이다 사건 경찰수사 진술 뒤집는 발언 “왜 이런 일이 생겼나?”

    농약사이다 사건 경찰수사 진술 뒤집는 발언 “왜 이런 일이 생겼나?”

    농약사이다, 경찰수사 진술 뒤집는 발언, 농약 사이다 농약사이다 사건 경찰수사 진술 뒤집는 발언 “왜 이런 일이 생겼나?” ‘농약 사이다’ 사건 이후 두 번째로 의식을 회복한 민모(83·여)씨는 7일 “피의자 박모(82·여)씨가 사건당일 (내) 집에 놀러 온 사실이 맞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나온 진술을 뒤집는 발언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구미 순천향대병원에 입원 중인 민씨는 이날 며느리를 통해 연합뉴스 기자에게 “사건당일 박씨가 집에 놀러왔고 바로 옆에 사는 이모(88·여)씨도 잠시 왔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이씨가 민씨 집에 들른 적이 없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진술대로라면 박씨와 이씨가 당일 만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이런 오류는 당시 상황을 자세히 모르던 이씨의 가족들을 조사한데서 비롯됐다. 즉 중태에 빠진 민씨를 조사할 수 없자 이씨 가족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이씨가 민씨 집에 간 적이 없다”는 진술을 들은 것이다. 이씨 가족들이 자세한 상황을 알지 못한데서 빚어진 일로 보여진다. 민씨는 또 “복숭아를 깎아 먹은 부분은 기억하지 못한다. 박씨가 놀러왔지만 함께 오랫동안 있지 않았다. 박씨가 먼저 나간 뒤 나도 마을회관으로 갔다”고 사건 당일 상황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씨는 가족과 변호인 등을 통해 “셋이서 TV를 보고 복숭아를 깎아 먹었다. 함께 놀다가 오후 2시께 민씨와 이씨가 마을회관으로 갔고, 나는 집에 들렀다가 마 가루를 물에 타 마신 후 마을회관으로 갔다”고 밝혔다. 또 “민씨가 마을회관 냉장고에서 사이다를 꺼내 ‘한잔 먹을래’라고 말했지만 거절했다”고 했다. 검찰은 이와 관련 “박씨가 잠시 자신의 집에 들러 마 음료수를 마셨다는 점과 민씨가 사이다를 나눠 마시자고 말했다는 점 등은 피의자 측의 일방적인 주장일뿐 확인된 바 없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당시 민씨가 진술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전체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진술 일부가 바뀌었더라도 전체 수사 방향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편 피해 할머니 6명 중 의식을 회복한 할머니는 2명으로 늘어났다. 나머지 4명 중 2명은 숨지고, 2명은 위중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농약사이다 사건 경찰수사 진술 뒤집는 발언 “박씨 내 집 놀러온 사실 맞다”

    농약사이다 사건 경찰수사 진술 뒤집는 발언 “박씨 내 집 놀러온 사실 맞다”

    농약사이다, 경찰수사 진술 뒤집는 발언, 상주농약사이다 농약사이다 사건 경찰수사 진술 뒤집는 발언 “박씨 내 집 놀러온 사실 맞다” ‘농약 사이다’ 사건 이후 두 번째로 의식을 회복한 민모(83·여)씨는 7일 “피의자 박모(82·여)씨가 사건당일 (내) 집에 놀러 온 사실이 맞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나온 진술을 뒤집는 발언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구미 순천향대병원에 입원 중인 민씨는 이날 며느리를 통해 연합뉴스 기자에게 “사건당일 박씨가 집에 놀러왔고 바로 옆에 사는 이모(88·여)씨도 잠시 왔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이씨가 민씨 집에 들른 적이 없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진술대로라면 박씨와 이씨가 당일 만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이런 오류는 당시 상황을 자세히 모르던 이씨의 가족들을 조사한데서 비롯됐다. 즉 중태에 빠진 민씨를 조사할 수 없자 이씨 가족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이씨가 민씨 집에 간 적이 없다”는 진술을 들은 것이다. 이씨 가족들이 자세한 상황을 알지 못한데서 빚어진 일로 보여진다. 민씨는 또 “복숭아를 깎아 먹은 부분은 기억하지 못한다. 박씨가 놀러왔지만 함께 오랫동안 있지 않았다. 박씨가 먼저 나간 뒤 나도 마을회관으로 갔다”고 사건 당일 상황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씨는 가족과 변호인 등을 통해 “셋이서 TV를 보고 복숭아를 깎아 먹었다. 함께 놀다가 오후 2시께 민씨와 이씨가 마을회관으로 갔고, 나는 집에 들렀다가 마 가루를 물에 타 마신 후 마을회관으로 갔다”고 밝혔다. 또 “민씨가 마을회관 냉장고에서 사이다를 꺼내 ‘한잔 먹을래’라고 말했지만 거절했다”고 했다. 검찰은 이와 관련 “박씨가 잠시 자신의 집에 들러 마 음료수를 마셨다는 점과 민씨가 사이다를 나눠 마시자고 말했다는 점 등은 피의자 측의 일방적인 주장일뿐 확인된 바 없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당시 민씨가 진술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전체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진술 일부가 바뀌었더라도 전체 수사 방향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편 피해 할머니 6명 중 의식을 회복한 할머니는 2명으로 늘어났다. 나머지 4명 중 2명은 숨지고, 2명은 위중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농약 사이다 사건 경찰수사 진술 뒤집는 발언 “박씨가 집에 놀러왔다”

    농약 사이다 사건 경찰수사 진술 뒤집는 발언 “박씨가 집에 놀러왔다”

    농약사이다, 경찰수사 진술 뒤집는 발언, 상주농약사이다 농약사이다 사건 경찰수사 진술 뒤집는 발언 “박씨가 집에 놀러왔다” 무슨 문제가? ‘농약 사이다’ 사건 이후 두 번째로 의식을 회복한 민모(83·여)씨는 7일 “피의자 박모(82·여)씨가 사건당일 (내) 집에 놀러 온 사실이 맞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나온 진술을 뒤집는 발언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구미 순천향대병원에 입원 중인 민씨는 이날 며느리를 통해 연합뉴스 기자에게 “사건당일 박씨가 집에 놀러왔고 바로 옆에 사는 이모(88·여)씨도 잠시 왔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이씨가 민씨 집에 들른 적이 없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진술대로라면 박씨와 이씨가 당일 만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이런 오류는 당시 상황을 자세히 모르던 이씨의 가족들을 조사한데서 비롯됐다. 즉 중태에 빠진 민씨를 조사할 수 없자 이씨 가족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이씨가 민씨 집에 간 적이 없다”는 진술을 들은 것이다. 이씨 가족들이 자세한 상황을 알지 못한데서 빚어진 일로 보여진다. 민씨는 또 “복숭아를 깎아 먹은 부분은 기억하지 못한다. 박씨가 놀러왔지만 함께 오랫동안 있지 않았다. 박씨가 먼저 나간 뒤 나도 마을회관으로 갔다”고 사건 당일 상황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씨는 가족과 변호인 등을 통해 “셋이서 TV를 보고 복숭아를 깎아 먹었다. 함께 놀다가 오후 2시께 민씨와 이씨가 마을회관으로 갔고, 나는 집에 들렀다가 마 가루를 물에 타 마신 후 마을회관으로 갔다”고 밝혔다. 또 “민씨가 마을회관 냉장고에서 사이다를 꺼내 ‘한잔 먹을래’라고 말했지만 거절했다”고 했다. 검찰은 이와 관련 “박씨가 잠시 자신의 집에 들러 마 음료수를 마셨다는 점과 민씨가 사이다를 나눠 마시자고 말했다는 점 등은 피의자 측의 일방적인 주장일뿐 확인된 바 없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당시 민씨가 진술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전체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진술 일부가 바뀌었더라도 전체 수사 방향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편 피해 할머니 6명 중 의식을 회복한 할머니는 2명으로 늘어났다. 나머지 4명 중 2명은 숨지고, 2명은 위중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농약 사이다 사건 경찰수사 진술 뒤집는 발언 “박씨가 집에 놀러와”

    농약 사이다 사건 경찰수사 진술 뒤집는 발언 “박씨가 집에 놀러와”

    농약사이다, 경찰수사 진술 뒤집는 발언, 상주농약사이다 농약사이다 사건 경찰수사 진술 뒤집는 발언 “박씨가 집에 놀러왔다” 무슨 문제가? ‘농약 사이다’ 사건 이후 두 번째로 의식을 회복한 민모(83·여)씨는 7일 “피의자 박모(82·여)씨가 사건당일 (내) 집에 놀러 온 사실이 맞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나온 진술을 뒤집는 발언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구미 순천향대병원에 입원 중인 민씨는 이날 며느리를 통해 연합뉴스 기자에게 “사건당일 박씨가 집에 놀러왔고 바로 옆에 사는 이모(88·여)씨도 잠시 왔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이씨가 민씨 집에 들른 적이 없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진술대로라면 박씨와 이씨가 당일 만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이런 오류는 당시 상황을 자세히 모르던 이씨의 가족들을 조사한데서 비롯됐다. 즉 중태에 빠진 민씨를 조사할 수 없자 이씨 가족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이씨가 민씨 집에 간 적이 없다”는 진술을 들은 것이다. 이씨 가족들이 자세한 상황을 알지 못한데서 빚어진 일로 보여진다. 민씨는 또 “복숭아를 깎아 먹은 부분은 기억하지 못한다. 박씨가 놀러왔지만 함께 오랫동안 있지 않았다. 박씨가 먼저 나간 뒤 나도 마을회관으로 갔다”고 사건 당일 상황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씨는 가족과 변호인 등을 통해 “셋이서 TV를 보고 복숭아를 깎아 먹었다. 함께 놀다가 오후 2시께 민씨와 이씨가 마을회관으로 갔고, 나는 집에 들렀다가 마 가루를 물에 타 마신 후 마을회관으로 갔다”고 밝혔다. 또 “민씨가 마을회관 냉장고에서 사이다를 꺼내 ‘한잔 먹을래’라고 말했지만 거절했다”고 했다. 검찰은 이와 관련 “박씨가 잠시 자신의 집에 들러 마 음료수를 마셨다는 점과 민씨가 사이다를 나눠 마시자고 말했다는 점 등은 피의자 측의 일방적인 주장일뿐 확인된 바 없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당시 민씨가 진술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전체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진술 일부가 바뀌었더라도 전체 수사 방향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편 피해 할머니 6명 중 의식을 회복한 할머니는 2명으로 늘어났다. 나머지 4명 중 2명은 숨지고, 2명은 위중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농약사이다 사건 경찰수사 진술 뒤집는 발언 “박씨가 집에 놀러왔다” 무슨 문제가?

    농약사이다 사건 경찰수사 진술 뒤집는 발언 “박씨가 집에 놀러왔다” 무슨 문제가?

    농약사이다, 경찰수사 진술 뒤집는 발언, 상주농약사이다 농약사이다 사건 경찰수사 진술 뒤집는 발언 “박씨가 집에 놀러왔다” 무슨 문제가? ‘농약 사이다’ 사건 이후 두 번째로 의식을 회복한 민모(83·여)씨는 7일 “피의자 박모(82·여)씨가 사건당일 (내) 집에 놀러 온 사실이 맞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나온 진술을 뒤집는 발언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구미 순천향대병원에 입원 중인 민씨는 이날 며느리를 통해 연합뉴스 기자에게 “사건당일 박씨가 집에 놀러왔고 바로 옆에 사는 이모(88·여)씨도 잠시 왔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이씨가 민씨 집에 들른 적이 없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진술대로라면 박씨와 이씨가 당일 만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이런 오류는 당시 상황을 자세히 모르던 이씨의 가족들을 조사한데서 비롯됐다. 즉 중태에 빠진 민씨를 조사할 수 없자 이씨 가족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이씨가 민씨 집에 간 적이 없다”는 진술을 들은 것이다. 이씨 가족들이 자세한 상황을 알지 못한데서 빚어진 일로 보여진다. 민씨는 또 “복숭아를 깎아 먹은 부분은 기억하지 못한다. 박씨가 놀러왔지만 함께 오랫동안 있지 않았다. 박씨가 먼저 나간 뒤 나도 마을회관으로 갔다”고 사건 당일 상황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씨는 가족과 변호인 등을 통해 “셋이서 TV를 보고 복숭아를 깎아 먹었다. 함께 놀다가 오후 2시께 민씨와 이씨가 마을회관으로 갔고, 나는 집에 들렀다가 마 가루를 물에 타 마신 후 마을회관으로 갔다”고 밝혔다. 또 “민씨가 마을회관 냉장고에서 사이다를 꺼내 ‘한잔 먹을래’라고 말했지만 거절했다”고 했다. 검찰은 이와 관련 “박씨가 잠시 자신의 집에 들러 마 음료수를 마셨다는 점과 민씨가 사이다를 나눠 마시자고 말했다는 점 등은 피의자 측의 일방적인 주장일뿐 확인된 바 없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당시 민씨가 진술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전체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진술 일부가 바뀌었더라도 전체 수사 방향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편 피해 할머니 6명 중 의식을 회복한 할머니는 2명으로 늘어났다. 나머지 4명 중 2명은 숨지고, 2명은 위중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농약사이다 사건 경찰수사 진술 뒤집는 발언 “박 할머니 우리집에 놀러 온 것 맞다”

    농약사이다 사건 경찰수사 진술 뒤집는 발언 “박 할머니 우리집에 놀러 온 것 맞다”

    농약사이다, 경찰수사 진술 뒤집는 발언 농약사이다 사건 경찰수사 진술 뒤집는 발언 “박 할머니 우리집에 놀러 온 것 맞다” ’농약 사이다’ 사건 이후 두 번째로 의식을 회복한 민모(83·여)씨는 7일 “피의자 박모(82·여)씨가 사건당일 (내) 집에 놀러 온 사실이 맞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나온 진술을 뒤집는 발언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구미 순천향대병원에 입원 중인 민씨는 이날 며느리를 통해 연합뉴스 기자에게 “사건당일 박씨가 집에 놀러왔고 바로 옆에 사는 이모(88·여)씨도 잠시 왔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이씨가 민씨 집에 들른 적이 없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진술대로라면 박씨와 이씨가 당일 만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이런 오류는 당시 상황을 자세히 모르던 이씨의 가족들을 조사한데서 비롯됐다. 즉 중태에 빠진 민씨를 조사할 수 없자 이씨 가족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이씨가 민씨 집에 간 적이 없다”는 진술을 들은 것이다. 이씨 가족들이 자세한 상황을 알지 못한데서 빚어진 일로 보여진다. 민씨는 또 “복숭아를 깎아 먹은 부분은 기억하지 못한다. 박씨가 놀러왔지만 함께 오랫동안 있지 않았다. 박씨가 먼저 나간 뒤 나도 마을회관으로 갔다”고 사건 당일 상황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씨는 가족과 변호인 등을 통해 “셋이서 TV를 보고 복숭아를 깎아 먹었다. 함께 놀다가 오후 2시께 민씨와 이씨가 마을회관으로 갔고, 나는 집에 들렀다가 마 가루를 물에 타 마신 후 마을회관으로 갔다”고 밝혔다. 또 “민씨가 마을회관 냉장고에서 사이다를 꺼내 ‘한잔 먹을래’라고 말했지만 거절했다”고 했다. 검찰은 이와 관련 “박씨가 잠시 자신의 집에 들러 마 음료수를 마셨다는 점과 민씨가 사이다를 나눠 마시자고 말했다는 점 등은 피의자 측의 일방적인 주장일뿐 확인된 바 없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당시 민씨가 진술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전체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진술 일부가 바뀌었더라도 전체 수사 방향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편 피해 할머니 6명 중 의식을 회복한 할머니는 2명으로 늘어났다. 나머지 4명 중 2명은 숨지고, 2명은 위중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농약사이다 사건 경찰수사 진술 뒤집는 발언 “박 할머니 말이 맞다” 농약 사이다 사건 대반전?

    농약사이다 사건 경찰수사 진술 뒤집는 발언 “박 할머니 말이 맞다” 농약 사이다 사건 대반전?

    농약사이다, 경찰수사 진술 뒤집는 발언, 농약 사이다 농약사이다 사건 경찰수사 진술 뒤집는 발언 “박 할머니 말이 맞다” 농약 사이다 사건 대반전? ’농약 사이다’ 사건 이후 두 번째로 의식을 회복한 민모(83·여)씨는 7일 “피의자 박모(82·여)씨가 사건당일 (내) 집에 놀러 온 사실이 맞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나온 진술을 뒤집는 발언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구미 순천향대병원에 입원 중인 민씨는 이날 며느리를 통해 연합뉴스 기자에게 “사건당일 박씨가 집에 놀러왔고 바로 옆에 사는 이모(88·여)씨도 잠시 왔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이씨가 민씨 집에 들른 적이 없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진술대로라면 박씨와 이씨가 당일 만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이런 오류는 당시 상황을 자세히 모르던 이씨의 가족들을 조사한데서 비롯됐다. 즉 중태에 빠진 민씨를 조사할 수 없자 이씨 가족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이씨가 민씨 집에 간 적이 없다”는 진술을 들은 것이다. 이씨 가족들이 자세한 상황을 알지 못한데서 빚어진 일로 보여진다. 민씨는 또 “복숭아를 깎아 먹은 부분은 기억하지 못한다. 박씨가 놀러왔지만 함께 오랫동안 있지 않았다. 박씨가 먼저 나간 뒤 나도 마을회관으로 갔다”고 사건 당일 상황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씨는 가족과 변호인 등을 통해 “셋이서 TV를 보고 복숭아를 깎아 먹었다. 함께 놀다가 오후 2시께 민씨와 이씨가 마을회관으로 갔고, 나는 집에 들렀다가 마 가루를 물에 타 마신 후 마을회관으로 갔다”고 밝혔다. 또 “민씨가 마을회관 냉장고에서 사이다를 꺼내 ‘한잔 먹을래’라고 말했지만 거절했다”고 했다. 검찰은 이와 관련 “박씨가 잠시 자신의 집에 들러 마 음료수를 마셨다는 점과 민씨가 사이다를 나눠 마시자고 말했다는 점 등은 피의자 측의 일방적인 주장일뿐 확인된 바 없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당시 민씨가 진술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전체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진술 일부가 바뀌었더라도 전체 수사 방향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편 피해 할머니 6명 중 의식을 회복한 할머니는 2명으로 늘어났다. 나머지 4명 중 2명은 숨지고, 2명은 위중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보수 대부 나카소네 “아베 침략 인정을”

    日보수 대부 나카소네 “아베 침략 인정을”

    일본 보수 세력의 ‘대부’ 나카소네 야스히로(97) 전 총리가 아베 신조 총리에게 ‘침략’을 인정하고 무라야마 및 고이즈미 담화 계승을 촉구했다. 또 보수 논조의 요미우리신문은 아베 총리의 전후 70년 담회에 식민지 지배에 대해 사죄를 포함할 것을 주장했다. 나카소네 전 총리는 7일 발매된 월간지 ‘문예춘추’ 기고문에서 일본의 과거 전쟁은 “틀림없는 침략”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베 담화에 대해 “역사의 부정적인 부분을 직시할 용기와 겸허함을 가져야 한다”면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판단으로 (역사인식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주변 국가와) 역사 문제의 갈등에는 신중하게 대하고, 솔직한 반성과 함께 행동은 엄격히 삼가야 한다”며 “민족이 입은 상처는 3세대, 100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보수 거물 나카소네 전 총리는 군국주의 시절 일본 해군 장교로서 직접 전쟁을 치렀다. 1982~87년 총리를 지내는 동안 현직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한국 방문과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하기도 했다. 나카소네 전 총리는 같은 날 보수 논조의 요미우리신문과 서면 인터뷰에서도 비슷한 주장을 했다. 아시아와의 전쟁을 “해서는 안 될 잘못된 침략 전쟁”이라면서 “이런 부정적인 역사를 직시하지 않으면 인근 국가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사설에서 총리의 전후 70년 담화에 “침략과 식민지배에 대한 사죄를 포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베 담화 관련 전문가 자문기구의 보고서가 거론하지 않았던 사죄를 보고서가 나온 다음날 촉구해 주목을 끈다. 사설은 “아베 담화는 (무라야마 담화 인용 형태로) 역대 내각의 견해에 입각해 간접적인 표현으로라도 ‘침략’과 ‘식민지 지배’에 대한 진심 어린 사죄의 마음이 전해지는 말을 포함해야 한다”며 “아니면 전쟁으로 피해를 본 사람들의 마음에 울리는 총리 자신의 사죄의 말을 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도쿄신문 사설은 “자문기구 보고서에 ‘식민지 지배와 침략’을 명기한 의미는 무겁다”고 전제한 뒤 “한반도와 대만 등에 대한 식민지 지배와 만주사변 이후 대륙 침략을 확대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적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농약사이다 사건 경찰수사 진술 뒤집는 발언 “박 할머니 말이 맞다” 농약 사이다 사건 또 진실게임 가나

    농약사이다 사건 경찰수사 진술 뒤집는 발언 “박 할머니 말이 맞다” 농약 사이다 사건 또 진실게임 가나

    농약사이다, 경찰수사 진술 뒤집는 발언, 농약 사이다 농약사이다 사건 경찰수사 진술 뒤집는 발언 “박 할머니 말이 맞다” 농약 사이다 사건 또 진실게임 가나 ’농약 사이다’ 사건 이후 두 번째로 의식을 회복한 민모(83·여)씨는 7일 “피의자 박모(82·여)씨가 사건당일 (내) 집에 놀러 온 사실이 맞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나온 진술을 뒤집는 발언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구미 순천향대병원에 입원 중인 민씨는 이날 며느리를 통해 연합뉴스 기자에게 “사건당일 박씨가 집에 놀러왔고 바로 옆에 사는 이모(88·여)씨도 잠시 왔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이씨가 민씨 집에 들른 적이 없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진술대로라면 박씨와 이씨가 당일 만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이런 오류는 당시 상황을 자세히 모르던 이씨의 가족들을 조사한데서 비롯됐다. 즉 중태에 빠진 민씨를 조사할 수 없자 이씨 가족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이씨가 민씨 집에 간 적이 없다”는 진술을 들은 것이다. 이씨 가족들이 자세한 상황을 알지 못한데서 빚어진 일로 보여진다. 민씨는 또 “복숭아를 깎아 먹은 부분은 기억하지 못한다. 박씨가 놀러왔지만 함께 오랫동안 있지 않았다. 박씨가 먼저 나간 뒤 나도 마을회관으로 갔다”고 사건 당일 상황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씨는 가족과 변호인 등을 통해 “셋이서 TV를 보고 복숭아를 깎아 먹었다. 함께 놀다가 오후 2시쯤 민씨와 이씨가 마을회관으로 갔고, 나는 집에 들렀다가 마 가루를 물에 타 마신 후 마을회관으로 갔다”고 밝혔다. 또 “민씨가 마을회관 냉장고에서 사이다를 꺼내 ‘한잔 먹을래’라고 말했지만 거절했다”고 했다. 검찰은 이와 관련 “박씨가 잠시 자신의 집에 들러 마 음료수를 마셨다는 점과 민씨가 사이다를 나눠 마시자고 말했다는 점 등은 피의자 측의 일방적인 주장일뿐 확인된 바 없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당시 민씨가 진술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전체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진술 일부가 바뀌었더라도 전체 수사 방향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편 피해 할머니 6명 중 의식을 회복한 할머니는 2명으로 늘어났다. 나머지 4명 중 2명은 숨지고, 2명은 위중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농약 사이다 사건 의식 회복한 80대 “박씨가 집에 놀러왔다”

    농약 사이다 사건 의식 회복한 80대 “박씨가 집에 놀러왔다”

    농약사이다, 경찰수사 진술 뒤집는 발언, 상주농약사이다 농약사이다 사건 경찰수사 진술 뒤집는 발언 “박씨가 집에 놀러왔다” 무슨 문제가? ‘농약 사이다’ 사건 이후 두 번째로 의식을 회복한 민모(83·여)씨는 7일 “피의자 박모(82·여)씨가 사건당일 (내) 집에 놀러 온 사실이 맞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나온 진술을 뒤집는 발언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구미 순천향대병원에 입원 중인 민씨는 이날 며느리를 통해 연합뉴스 기자에게 “사건당일 박씨가 집에 놀러왔고 바로 옆에 사는 이모(88·여)씨도 잠시 왔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이씨가 민씨 집에 들른 적이 없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진술대로라면 박씨와 이씨가 당일 만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이런 오류는 당시 상황을 자세히 모르던 이씨의 가족들을 조사한데서 비롯됐다. 즉 중태에 빠진 민씨를 조사할 수 없자 이씨 가족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이씨가 민씨 집에 간 적이 없다”는 진술을 들은 것이다. 이씨 가족들이 자세한 상황을 알지 못한데서 빚어진 일로 보여진다. 민씨는 또 “복숭아를 깎아 먹은 부분은 기억하지 못한다. 박씨가 놀러왔지만 함께 오랫동안 있지 않았다. 박씨가 먼저 나간 뒤 나도 마을회관으로 갔다”고 사건 당일 상황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씨는 가족과 변호인 등을 통해 “셋이서 TV를 보고 복숭아를 깎아 먹었다. 함께 놀다가 오후 2시께 민씨와 이씨가 마을회관으로 갔고, 나는 집에 들렀다가 마 가루를 물에 타 마신 후 마을회관으로 갔다”고 밝혔다. 또 “민씨가 마을회관 냉장고에서 사이다를 꺼내 ‘한잔 먹을래’라고 말했지만 거절했다”고 했다. 검찰은 이와 관련 “박씨가 잠시 자신의 집에 들러 마 음료수를 마셨다는 점과 민씨가 사이다를 나눠 마시자고 말했다는 점 등은 피의자 측의 일방적인 주장일뿐 확인된 바 없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당시 민씨가 진술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전체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진술 일부가 바뀌었더라도 전체 수사 방향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편 피해 할머니 6명 중 의식을 회복한 할머니는 2명으로 늘어났다. 나머지 4명 중 2명은 숨지고, 2명은 위중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농약사이다 사건 경찰수사 진술 뒤집는 발언 “박 할머니 말이 맞다” 왜 이런 일이?

    농약사이다 사건 경찰수사 진술 뒤집는 발언 “박 할머니 말이 맞다” 왜 이런 일이?

    농약사이다, 경찰수사 뒤집는 발언 농약사이다 사건 경찰수사 진술 뒤집는 발언 “박 할머니 말이 맞다” 왜 이런 일이? ’농약 사이다’ 사건 이후 두 번째로 의식을 회복한 민모(83·여)씨는 7일 “피의자 박모(82·여)씨가 사건당일 (내) 집에 놀러 온 사실이 맞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나온 진술을 뒤집는 발언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구미 순천향대병원에 입원 중인 민씨는 이날 며느리를 통해 연합뉴스 기자에게 “사건당일 박씨가 집에 놀러왔고 바로 옆에 사는 이모(88·여)씨도 잠시 왔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이씨가 민씨 집에 들른 적이 없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진술대로라면 박씨와 이씨가 당일 만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이런 오류는 당시 상황을 자세히 모르던 이씨의 가족들을 조사한데서 비롯됐다. 즉 중태에 빠진 민씨를 조사할 수 없자 이씨 가족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이씨가 민씨 집에 간 적이 없다”는 진술을 들은 것이다. 이씨 가족들이 자세한 상황을 알지 못한데서 빚어진 일로 보여진다. 민씨는 또 “복숭아를 깎아 먹은 부분은 기억하지 못한다. 박씨가 놀러왔지만 함께 오랫동안 있지 않았다. 박씨가 먼저 나간 뒤 나도 마을회관으로 갔다”고 사건 당일 상황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씨는 가족과 변호인 등을 통해 “셋이서 TV를 보고 복숭아를 깎아 먹었다. 함께 놀다가 오후 2시께 민씨와 이씨가 마을회관으로 갔고, 나는 집에 들렀다가 마 가루를 물에 타 마신 후 마을회관으로 갔다”고 밝혔다. 또 “민씨가 마을회관 냉장고에서 사이다를 꺼내 ‘한잔 먹을래’라고 말했지만 거절했다”고 했다. 검찰은 이와 관련 “박씨가 잠시 자신의 집에 들러 마 음료수를 마셨다는 점과 민씨가 사이다를 나눠 마시자고 말했다는 점 등은 피의자 측의 일방적인 주장일뿐 확인된 바 없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당시 민씨가 진술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전체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진술 일부가 바뀌었더라도 전체 수사 방향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편 피해 할머니 6명 중 의식을 회복한 할머니는 2명으로 늘어났다. 나머지 4명 중 2명은 숨지고, 2명은 위중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주를 보다] 세레스 ‘피라미드 봉우리’ 3D이미지 공개

    [우주를 보다] 세레스 ‘피라미드 봉우리’ 3D이미지 공개

    지난 6월, 화성과 목성 사이에 위치한 왜행성 세레스(Ceres) 표면에서 정체불명의 피라미드 형태 봉우리가 포착돼 학계의 관심을 불러 모은 가운데, 약 한달 여 만에 이 ‘피라미드 봉우리’의 3D 이미지가 새롭게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6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번 이미지는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의 소행성 무인탐사선 던(Dawn)호가 찍은 것으로, 과학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피라미드 봉우리의 급경사와 밝게 빛나는 부분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이 피라미드 형태를 띤 봉우리의 높이는 6㎞ 정도로 추정된다. 이 봉우리를 제외한 다른 지형에는 이처럼 우뚝 솟은 곳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도 특징 중 하나로 꼽힌다. 던 탐사선 팀 멤버이자 미국 애리조나대학 달‧행성 연구소(Lunar and Planetary Laboratory)의 지질학자인 폴 쉔크 박사는 “우리가 지금까지 모은 세레스의 데이터 중, 이 봉우리는 가장 높은 지형에 속한다”면서 “일반적으로 타 행성에서 주로 발견할 수 있는 크레이터와도 다른 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3D촬영의 분석 결과, 세레스의 거대 분화구의 표면이 평평하고 부드럽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역시 던 탐사선이 보내온 사진을 분석한 미국 콜로라주 볼더에 있는 사우스웨스트연구소 시몬 마치 연구원은 “‘커완’으로 불리는 약 300㎞ 크기의 거대 분화구 표면은 매우 평평하고 매끄러우며, 이는 약 10억 년 전에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세레스는 현재 46억 년 전에 생겨난 것으로 학계는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통해 분화구 표면 형성과정에서 표면 아래 ‘얼음주머니’가 존재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학계의 관심을 사로잡았던 '미스터리 흰색 빛'에 대한 단서도 공개됐다. 지난 주 NASA 에임스 연구 센터(Ames Research Center)의 크리스 러셀 박사는 "세레스에서 밝게 빛나는 부분은 얼음이 아닌, 특정한 시간대에 관찰할 수 있는 아지랑이의 일종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한편 세레스는 1801년에 처음 발견됐으며, 2006년 국제천문연맹(IAU)에 의해 왜행성으로 재분류됐다. 왜행성은 태양계를 도는 천체로 다른 행성의 위성이 아니며 중력을 유지할 수 있는 질량을 가진다는 특징이 있다. 세레스를 관찰하는 던 탐사선은 2007년 발사된 뒤 지난 3월부터 세레스 궤도에 안착해 데이터를 전송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現 중1 ‘고교 문·이과 통합’ 공통과목 7개 배운다

    現 중1 ‘고교 문·이과 통합’ 공통과목 7개 배운다

    현재 중학교 1학년이 고등학교에 들어가는 2018학년도부터 모든 고등학생이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공통과학 ▲과학탐구실험 ▲공통사회 등 7개 공통과목을 필수로 배우게 된다. 초등학교 1~2학년의 한글 교육이 강화되고 ‘안전생활’ 과목이 신설된다. 중학교에서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위한 ‘정보’ 교과가 필수과목으로 지정된다. ●초등생 한글교육 강화… 안전 과목 신설 교육부와 국가교육과정 개정연구위원회는 6일 충북 청주 한국교원대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15 개정 교육과정(문·이과통합형)’ 제1차 공청회를 열고 시안을 발표했다. 시안의 형식이지만 사실상 정부의 확정안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르면 2018학년도부터 문과와 이과의 구분이 없어지면서 7개의 공통과목이 도입된다. 공통과목은 ‘고교 졸업 때까지 반드시 배워야 하는 과목들’이라고 할 수 있다. 고교는 공통과목 가운데 국어, 수학, 영어, 통합사회, 통합과학을 무조건 8단위(1단위는 50분 수업 17회) 이상 배정해야 한다. 그동안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선택과목이었던 한국사는 6단위를 배정하도록 했다. 실험 중심의 과학탐구실험은 2단위다. 교육부가 이렇게 고교 교육과정에 공통과목을 도입하는 것은 교육과정에 따라 학생들이 편향적으로 수능 과목을 선택하면서 고교 교육의 파행이 심화됐다는 판단에서다. 예컨대 문과 학생은 사회 교과목 가운데 2개를 골라서 응시하고 과학 교과목은 아예 응시하지 않으면서 과학을 등한시했다. 문과와 이과의 구분을 없애 학생들의 인문, 사회, 과학에 대한 기초 소양을 기르자는 게 이번 교육과정의 핵심이다. 지금까지는 국어, 수학, 영어를 합쳐 교과 전체 이수단위(180단위)의 50%를 넘지 못하게 했지만 시안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6단위)를 합쳐 50%를 넘지 못하게 해 쏠림 현상을 완화했다. 공통과목 이외의 선택과목은 세분화하면서 진로 관련 과목이 대거 추가됐다. 공통과목은 모두가, 선택과목은 학생 개개인의 적성에 따라 선택해 배우는 셈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공통과목은 대부분 1학년 때 배우고 2학년부터는 학생이 일반선택과 진로선택으로 나눠 선택과목을 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문과 학생은 공통과목을 이수하고 나서 국어, 영어의 일반선택 과목 전부, 진로선택 중 ‘심화국어’, ‘실용영어’, ‘진로영어’ 등을 배울 수 있다. 총론 시안은 일반고(자율고 포함)의 모든 학생이 진로선택과목을 3개 이상 이수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특성화고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연계해 진로 및 직업교육에 집중하도록 했다. 초등학교에서는 1~2학년에 대한 한글 교육이 강화되고 ‘안전생활’ 과목이 신설된다. 놀이 중심의 유아교육으로 한글 공부가 부족한 학생과 미리 한글을 배워 오는 학생 간의 격차를 줄이자는 것이다. 1~2학년이 받는 한글 교육이 현행 27시간에서 45시간 정도로 늘어난다. 초등학교 1~2학년에서 수업 시수가 주당 1시간 늘어나고 안전생활 교과를 배운다. ●중학교 소프트웨어 교육 매주 1시간 필수 중학교는 내년에 전면 시행되는 ‘자유학기제’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다만 학교에 따라 1학년 1학기, 1학년 2학기, 2학년 1학기 등 제각각 운영하게 되면서 학생이 전학할 때는 자유학기제를 두 번 해야 하는 사태 등 혼란도 예상된다. 소프트웨어 교육을 위한 ‘정보’ 교과가 필수과목으로 지정돼 모두 배운다. 수업은 1년간 매주 1시간씩이다. 개정된 교육과정은 초·중·고등학교에 2018년(초등 1~2학년은 2017년)부터 연차적으로 적용된다. 교육부는 이번 공청회 등을 통해 교육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9월 말까지 개정 교육과정을 확정·고시한 뒤 바로 통합과학과 통합사회 등 교과서 제작에 착수할 예정이다. 하지만 교과서 제작 시 통상 1년간 실험본 교과서 적용 기간을 거쳐야 하는 점에서 너무 다급하게 진행된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관계자는 “교육부 안대로라면 올 12월 말까지 교과서 집필을 끝마쳐야 하는데 이런 졸속이 어디 있느냐”고 비판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실험본 교과서를 제작하지 않는 방안 등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단독] 대법 디지털 압수수색 제한에 檢 “현실 모른다” 부글

    [단독] 대법 디지털 압수수색 제한에 檢 “현실 모른다” 부글

    법원이 휴대전화,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디지털 증거물에 대한 압수수색을 엄격히 제한하는 판결을 내놓은 이후 법원과 검찰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검찰의 핵심 수뇌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법원에 공개적으로 반발하는 언급을 내놓고 있다. 검찰 불만의 핵심은 ‘현실과 동떨어진 판결’이란 점이다. 대법원은 지난달 “검찰이 디지털 증거를 압수한 뒤 압수색 영장에 기재된 혐의와는 무관한 자료를 당사자 동의 없이 가져오는 것은 위법하다”고 판결했다. 이에 서울중앙지법은 “압수된 정보 중 혐의와 무관한 정보는 폐기해야 한다”는 실무지침을 내놓기도 했다. 전국 최대규모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의 고위 관계자는 “앞으로 압수수색을 나가서 별도 범죄단서가 포착됐을 때 현장에 남아 최대한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압수수색 현장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범죄 단서들이 인멸될 가능성을 최대한 차단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대법원 판결대로라면 어떤 기업을 A혐의로 압수수색 하던 중 B혐의 관련 범죄 단서가 발견됐을 경우 앞으로 검찰은 일단 A혐의 관련 단서만 압수해야 한다. 하지만 서울중앙지검은 압수수색 기간을 연장하는 등의 방법으로 압수수색 장소에 최대한 남아 증거물 인멸을 막으면서 B혐의 관련 영장을 별도로 청구하겠다는 것이다. 영장 준비기간이 보통 2~3일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압수수색 기간이 대폭 길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범죄단서가 뻔히 보이는데 그냥 두고 나올 순 없는 일”이라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철저히 수사하는 것이 검찰의 본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특히 기업은 압수수색 기간이 길어지면 결국 피해는 해당 기업과 국민에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법원을 비판했다. 이런 가운데 현직 검사가 법원의 법리 해석 문제를 지적한 논문도 화제다. 서울고검 신교임(29기) 검사는 이달 초 발표한 ‘디지털 증거와 범죄사실의 관련성 연구’라는 제목의 석사학위 논문에서 먼저 2011년 개정된 형사소송법 106조의 어떻게 볼 것인지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압수수색의 범위를 ‘수사에 필요한 때’라고 했던 것을 ‘사건과 관계가 있다고 인정할 수 있는 것’으로 조문이 바뀌었지만 그 이전에도 범죄 관련성 문제는 수사 필요성 문제와 함께 고려됐기 때문에 기존 판례를 바꿀 계기는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신 검사는 “영장에 기재된 피의자의 범죄사실만을 기준으로 관련성을 인정하게 되면 수사절차의 효율성·안정성이 저해될 수 있고 실체진실 발견 의무를 다하는데 지장이 있다”면서 “현실을 고려해 법원이 관련성 개념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서동철 칼럼] 아시아 앞서 지역 문화전당 고민하라

    [서동철 칼럼] 아시아 앞서 지역 문화전당 고민하라

    광주광역시 옛 전남도청 일원에 세워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9월 4일 개관한다. 건립 후보지가 선정된 것이 2003년이고, 국제건축설계경기에서 당선작을 뽑아 기공식을 가진 것이 2005년이다. 지난해 가을 준공됐다는 소식이 들렸지만 개관에 필요한 콘텐츠를 마련하는 데 다시 시간이 필요했다고 한다. 지역 주민들은 초대형 국립 문화 기관이 자기 고장에 들어서는 데 대한 자부심으로 지루했을 시간도 참아 냈을 것이다. 대표적 예향(藝鄕) 광주를 ‘아시아 문화예술 중심도시’로 발돋움시키겠다는 전당의 지향점은 주민들에게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그러니 3주일 동안 열리는 개관 페스티벌만큼은 일단 실패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가장 중요한 조건이 관람객의 참여와 호응이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개관 페스티벌은 아시아예술극장과 어린이문화원이 주도한다. 아시아예술극장에 들어선 1120석의 가변형 ‘극장1’과 512석의 ‘극장2’가 어떤 모습인지는 지역 주민이 아니라도 궁금하다. 개관 페스티벌에서는 아시아에 그치지 않고 세계를 아우르는 작품 33편이 소개될 것이라고 한다. 어린이문화원도 개관을 기념해 어린이공연문화축제를 연다. 하지만 아시아문화전당은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는 표현이 옳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추진단이 해체되고 정부 기구가 출범하면서 인적 구성은 이제 시작 단계다. 사실상의 수장이라고 할 수 있는 전당장 직무대행부터 지난 3일 교체됐다. 콘텐츠 개발을 맡을 특수법인인 아시아문화원은 원장이 임명되지 않은 가운데 직원들을 뽑기 위한 절차가 한창이다. 국책 문화 기관이라면 벌써 오래전에 끝났어야 마땅한 준비 절차가 개관이 불과 한 달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도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현실에는 우려도 없지 않다. 그동안 문화전당의 지위를 놓고 오랫동안 논란이 빚어졌으니 이해하지 못할 것도 아니다. 국가기관으로 해야 한다는 지역의 바람과 전적으로 예산을 투입하기보다는 예술의전당 같은 법인으로 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섰다. 최종적으로 운영 주체를 국가기관으로 하는 내용을 담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은 지난 3월 3일이다. 본격적인 개관 준비는 이때부터 시작됐으니 지금 같은 모양새를 만들어 놓기도 쉽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개관 페스티벌의 내용을 살펴보면서 ‘아시아문화전당의 정체성은 무엇이어야 하는가’라는 근본적 의문이 다시 들었다. 신임 전당장 직무대리는 언론 인터뷰에서 “문화 교류와 창조를 선도하는 기관이 사실상 없는 대한민국에서 전당은 국가의 아이콘이 되어야 한다”면서 “광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아시아에도 공헌하는 창조적인 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지역, 국가, 아시아에 대한 공헌을 모두 이야기한 것은 수긍할만 하다. 하지만 실험적인 작품이 주도하는 개관 프로그램에서 ‘아시아’와 ‘세계’는 넘쳐나되 ‘지역’은 느낄 수 없다. 지역기관이 아닌 정부기관인 만큼 지역대표 아닌 국가대표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는 이의가 없다. 그렇다 해도 지역 문화 자산을 외면하고 현대미술 감각 일변도로 짜인 프로그램은 유감스럽다. 미술이 다른 예술 장르를 포괄하고 있다고 해도 좋을 만큼 영역이 넓어진 시대다. 이대로라면 국립현대미술관의 변형판이나 다름없는 데다 광주비엔날레의 영역과도 겹치니 중복 투자의 비판이 제기될 수도 있다. 아시아문화전당은 국제적인 역할을 표방하지만, 출범의 근본 이유를 망각하면 안 된다. 전통 문화는 강하되 현대 문화는 상대적으로 뒤진 지역 문화 수준을 끌어 올리는 임무가 지워져 있다는 것은 무언의 약속이다. 시설 인프라 또한 낙후된 광주 구도심에서부터 문화적 분위기를 도시 전체, 나아가 호남 전역으로 퍼져 나가게 만들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하지만 지금처럼 지역 문화를 배제한다면 개관 이후에는 주민들이 발걸음을 하지 않는 상황이 빚어질까 염려스럽다. 아시아와 세계에 구애하다 정작 지역이 외면하는 문화 공간이 되어서는 안 된다. 수석논설위원
  • [사설] 4대 개혁 과제 실천, 국민 동참 끌어내야

    임기 반환점(25일)을 앞둔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대국민 담화를 통해 집권 후반기 국정 구상을 밝힌다. 공공·노동·교육·금융 등 이른바 4대 개혁과 경제 살리기 청사진을 공개하고 국민의 동참을 호소할 예정이다. 이런 개혁 드라이브에 누가 토를 달겠는가. 중요한 건 실천이고, 개혁의 동력을 확보하는 일이다. 그러려면 이해 집단 눈치 보기에 급급한 정치권에만 맡겨 놓지 말고 이제 청와대가 앞장서 개혁 로드맵을 짜고 국민 설득에 나서기 바란다. 여권은 노동 부문을 올 하반기 개혁의 1순위 대상으로 압축한 것 같다. 휴가에서 돌아온 박 대통령이 그제 “청년 일자리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비정규직 등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며 노동 개혁의 절박성을 강조했다. 청년실업률이 올 6월 10.2%로 역대 최고 수준이라니 대통령의 그런 인식이 시대적 정합성을 갖는다고 본다. 더욱이 교육·훈련을 받지 않으면서 구직 의욕마저 상실한 ‘니트족’도 확산일로라지 않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의 니트족 비중은 15.6%로 회원국 중 3에 올라 취업·결혼·출산을 포기하는 ‘3포 세대’란 자조적 유행어가 괜히 나온 게 아닌 셈이다. 문제는 청년 세대의 이런 고통을 실질적으로 덜어 주기 위해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다느냐다. 박 대통령은 그제 “노사정위원회를 조속히 복원해 대타협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하지만 노사정위는 한국노총이 탈퇴한 뒤 언제 정상 가동될지 기약할 수 없는 형편이다. 그런데도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로운 사회적 대타협 기구 구성을 제안하고 있다. 특히 여야는 정부의 최종 개혁안이 나오지도 않았는데도 “다수 국민이 지지한다”느니, “반개혁적”이라느니 하며 변죽만 울리고 있다. 자칫 배가 산으로 갈 판이다. 결국 계층 간, 직종 간 이해가 극심하게 엇갈리는 노동 개혁이 성공하려면 정부의 의지가 관건이다. 과거 독일의 슈뢰더 총리는 노동 개혁에 성공하고도 정권을 내줬을 정도다. 공무원연금 개혁도 사회적 합의라는 도그마에 갇혀 이해 당사자인 관료집단을 끌어들였다가 ‘맹탕’으로 끝내지 않았나. 또다시 사회적 합의를 핑계 삼아 시간을 끌다가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못 막는 사태를 맞아선 안 된다. 노동시장 구조조정을 망설이다 3년째 마이너스 성장에 허덕이던 핀란드는 타산지석이다. 뒤늦게 노동비용을 2019년까지 현재보다 5% 줄이는 고통스러운 개혁을 추진 중이라니 말이다. 청년들은 고용 빙하기에 갇혀 있는데 내년부터 의무화되는 정년 60세에 맞춰 검토해야 할 임금피크제는 논의조차 못하고 있는 현실은 뭘 말하나. 정치권이 당장 표가 되는, 목소리 큰 정규직 노조 눈치는 보면서 청년층의 비정규직화를 방치하고 있다는 뜻이다.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려면 정부와 공기업이 먼저 해 고통을 분담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이유다. 거듭 강조하지만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 개혁은 시대정신이다. 우리는 박 대통령이 굳은 의지를 갖고 이 첫 단추를 제대로 꿰어야 경제 활성화도 다른 개혁도 공염불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 왜소행성 ‘세레스’ 분화구 표면 부드러워…얼음존재?

    왜소행성 ‘세레스’ 분화구 표면 부드러워…얼음존재?

    화성과 목성 사이의 소행성대에 있는 왜소행성 '세레스'의 거대 분화구 표면이 평평하고 부드러운 것으로 확인돼 얼음 존재 가능성이 거듭 제기됐다. 4일(현지시간) 사이언스뉴스에 따르면 미 콜로라도 주(州) 볼더 소재 사우스웨스트연구소의 시몬 마치 연구원은 전날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개최 중인 국제천문연맹(IAU) 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세레스 사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세레스 사진은 지난 3월부터 세레스 궤도를 돌고 있는 소행선 탐사선 '돈'(Dawn)호가 보내온 것이다. 사진분석 결과 '커완'으로 불리는 약 300㎞ 크기의 거대 분화구 표면은 평평하고 매끄러워 약 10억 년 전에 생긴 것으로 추정됐다. 세레스 자체는 46억 년 정도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치 연구원은 "지질학적 기준으로 볼 때 이 분화구는 비교적 젊은 편에 속한다"고 말했다. 마치 연구원은 분화구 표면 형성과정에 대해 표면 아래의 '얼음 주머니'가 물을 표면 위로 밀어올리면서 생긴 것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외계 행성의 일부 달에서 관측되는 것처럼 표면 아래의 얼음이 수증기로 바뀔 경우 표면이 무너지면서 부드러워질 수 있다는 논리다. 마치 연구원은 물론 외부의 어떤 큰 충격으로 지금의 분화구 상태가 형성됐을 가능성도 열어뒀다. 그는 "돈호가 단순히 몇 개월만 관측했는데도 세레스는 벌써 세상을 놀라게 하고 있다"면서 "언뜻 보면 세레스가 여느 다른 소행성과 같아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높은 곳과 낮은 곳의 고도차가 15㎞에 달하는 세레스에는 수많은 분화구가 있는데 지역별로 분화구가 많은 곳과 적은 곳이 혼재하며 이번에 관찰한 거대 분화구는 분화구가 가장 적은 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 세레스는 1801년 처음 발견된 당시 미국 텍사스만한 크기로 우리 태양계에서 가장 큰 소행성으로 알려졌지만, 2006년 국제천문연맹(IAU)은 지름 950㎞의 크기를 이유로 왜행성으로 재분류했다. 2007년 소행성 베스타와 세레스 탐사를 위해 발사된 돈호는 지난해 12월 베스타 조사 임무를 마치고 세레스로의 비행을 시작해 지난 3월 초 세레스 궤도에 안착했다. 연합뉴스
  • 그랜드슬램 마지막 퍼즐…가장 까다로운 메이저 대회

    박인비(27·KB금융그룹)에게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안긴 브리시티여자오픈대회는 여자 골프 선수라면 누구나 출전하고 싶고, 우승하고 싶은 메이저 중의 메이저 대회다. 특히 올해 여자 골프 명예의전당에 입성한 로라 데이비스(52·영국), 메이저 대회 5회 우승에 빛나는 쩡야니(27·대만), 멕시코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34)도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과 인연이 없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지 못했을 정도로 밟기 힘든 고지다. 1976년 첫 대회를 시작한 브리티시여자오픈은 40년 역사를 자랑한다. 1983년에 대회가 열리지 못해 올해 대회는 39회째다. 초창기 브리티시여자오픈은 초라했다. 출전 선수도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출신이 전부였다. 그러나 브리티시여자오픈은 1994년 LPGA 투어에 편입되면서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로 변모했다. 2001년에는 메이저 대회로 승격됐고 이후 대회 위상이 달라졌다. 마침내 2007년에는 세인트앤드루스 링크스가 수백년 동안 고수하던 금녀(禁女)의 빗장을 풀었다. 이후 로열 리버풀, 커누스티, 턴베리 등 디오픈을 개최하는 링크스가 줄줄이 브리티시여자오픈에 문호를 개방하면서 대회의 위상과 권위는 디오픈 못지않게 높아졌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