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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타르 심기 불편해서? 관중 무지개 모자까지 막은 FIFA

    카타르 심기 불편해서? 관중 무지개 모자까지 막은 FIFA

    사상 처음으로 중동 지역인 카타르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월드컵에선 그라운드 안팎에서 각종 차별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개최국 카타르의 심기를 불편하게 할 수 있는 본선 참가 선수단의 움직임을 제어하고 있지만 안전을 위협하지 않는 관중의 퍼포먼스에 대해선 사전 제재를 하지 않고 있다. 그런데 미국과 웨일스의 경기가 열린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 입장하던 관중이 ‘무지개’ 모자를 압수당해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영국 BBC는 22일(한국시간) “전 웨일스 축구선수이자 FIFA 평의회 후보였던 로라 매컬리스터가 미국과 웨일스의 경기가 시작되기 전 무지개 모자를 벗으라는 지시(사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무지개’는 이란과 카타르 등 중동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성 및 외국인 차별과 갖가지 인권 문제에 반대하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잉글랜드, 독일 등 유럽 7개 팀은 차별에 반대하는 뜻을 담은 ‘무지개 완장’을 월드컵 경기에 차고 나가기로 합의하기도 했다. 하지만 FIFA는 선수가 사용하는 장비에 정치, 종교적 의미를 내포한 문구나 이미지가 담겨서는 안 된다는 규정을 근거로 ‘주장들이 완장을 찬다면 제재를 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결국 각 팀은 무지개 완장 착용을 포기했다. 하지만 잉글랜드 대표팀은 이란과의 경기 킥오프 직전 무릎 꿇기로 인종 차별과 인권 탄압에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이런 상황 속 무지개 모자를 착용하고 경기를 관전하려던 매컬리스터도 보안 검색대에서 제재를 받았다. BBC가 공개한 영상 속에는 보안 검색요원이 매컬리스터에게 모자를 벗으라고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BBC는 “보안 검색요원이 매컬리스터에게 무지개 모자를 벗으라고 요청했다. 요원은 그것이 제한 품목이라고 말했다”면서 “이번 사건은 팬들이 관련 물품을 착용할 수 있는 권리가 있음에도 발생한 것”이라고 전했다. 매컬리스터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대회 전 FIFA가 긍정적인 이야기를 했음에도 경기장에서 무지개 모자를 압수당했다. 우리는 계속해서 우리의 가치를 옹호하겠다”고 썼다.
  • 꽉 막힌 돈줄, 친환경 차량 보급도 막는다

    꽉 막힌 돈줄, 친환경 차량 보급도 막는다

    급격한 금리 인상과 레고랜드 사태 이후 돈줄이 꽉 틀어막히면서 친환경 차량 보급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친환경차량 대체를 앞두고 업체마다 차량 구입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자체 사업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2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전북 전주시에서 시내버스를 수소 버스로 대체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전주지역 시내버스는 경유 버스가 50여대, CNG 버스 320여대, 수소 버스는 25대가량이 운영되고 있다. 시는 환경 문제를 일으키는 경유 버스의 퇴출 수순을 밟고, CNG버스 보다 연비가 좋은 수소 버스를 서서히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공기정화 기능까지 갖춰 대기환경 개선 효과가 큰 수소 버스 도입을 통해 도심 내 미세먼지 감축 및 친환경 미래에너지 전환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영세 버스업체에서 수소 버스 구매를 위한 자금이 마르면서 이 계획도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6억4000만원의 비싼 수소 버스 구입시 국비와 지방비, 현대차 등에서 보조금이 지급된다. 업체에선 4000만원 가량의 자부담만 있으면 구매가 가능하다. 다만 영세한 지역 버스 업체 대부분이 캐피탈을 활용해 구입비를 조달할 수밖에 없는데, 최근 레고랜드 사태 등으로 캐피탈 대출이 사실상 올스톱 되면서 곤란한 상황에 직면했다. 회사 내 여유자금이 충분하지 않으면 대·폐차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전주지역 한 버스회사 관계자는 “당장 교체가 필요한 연식이 오래된 버스는 최대한 수소버스로 바꾸고 싶은 마음이 크다”면서 “수소 버스에 대한 보조금이 많을 때 구입하고 싶지만 자금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고 토로했다.더군다나 지난해부터 반도체 이슈로 출고가 미뤄졌던 차량이 내년에 쏟아져 나올 예정으로 확보된 물량을 다 감당하기도 버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0년 시작된 전주시의 수소 버스 대체 사업은 올해까지 50대 도입이 목표다. 계획대로라면 2020년 15대, 2021년 17대, 2022년에는 18대를 도입해 운영했어야 한다. 그러나 그동안 반도체 이슈에 차량 출고가 이월되면서 기존 계획을 맞추려면 내년에만 40대 이상 교체가 필요하다. 돈은 없는데 수소 버스 물량만 남아도는 상황에 처한 셈이다. 아울러 전북도시가스가 운영 중인 CNG 충전소도 올해 말로 종료된다. 자체 충전소를 보유한 대형 버스 회사를 제외하면 CNG 버스 충전도 갈수록 어려워질 전망이어서 업체 입장에서도 수소 버스 도입은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내년에 40대가 넘는 수소 버스를 도입해야 하지만 업체들이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수소 버스 도입 확대를 위한 지원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우주를 보다] 오리온, 달 근접 비행 성공…고해상도 사진 보내 와

    [우주를 보다] 오리온, 달 근접 비행 성공…고해상도 사진 보내 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달 탐사 우주선 ‘오리온’이 달 궤도에 도착해 상공 130㎞ 떨어진 곳을 근접 비행하고, 달 사진까지 찍었다. NASA에 따르면, 오리온은 발사 6일 만인 21일 달 표면에서 130㎞ 떨어진 최근접 비행에 성공했다. 달 탐사 캡슐이 달 궤도에 도달한 사례는 50년 전 NASA의 아폴로계획 이후 처음이다. 오리온은 이날 오전 7시 44분(한국시간 21일 오후 9시 44분) ‘궤도 기동 시스템 엔진’을 약 2분 30초간 분사하고 달의 중력을 이용해 ‘원거리역행궤도’(DRO) 쪽으로 갔다. DRO는 심우주 환경에서 연료 소모가 적고 안정적인 궤도다.이번 근접 비행은 달 뒷면에서 진행돼 예상대로 약 30분간 지구와의 교신이 끊겼다. 오리온은 지구와 통신이 재개되자 달과 지구, 우주선을 찍은 영상을 보내왔다. 이 중 달의 고해상도 사진이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공개됐다. NASA는 “(엔진) 분사 당시 오리온은 시속 8083㎞의 속도로 달 상공 527㎞에 있었고, 분사 이후에는 시속 8210㎞로 130㎞을 지나갔다“고 밝혔다. 이어 달을 근접 비행할 때에는 지구로부터 37만 149㎞ 이상 떨어져 있었다고 덧붙였다. DRO를 따라 비행하는 오리온은 오는 26일 지구에서 40만 171㎞ 떨어진 거리에 도달한다. 아폴로 13호가 1970년 세운 최장거리 비행 기록을 통과하는 것이다. 이틀 후 오리온은 지구와 거리가 43만 2192㎞ 떨어진 곳까지 진출하게 된다.오리온은 12월 5일 다시 달에 근접한다. 지구로 귀환할 동력을 얻기 위해 달의 중력에 일부러 끌려가는 것이다. 예정대로라면 발사 26일째인 12월 11일 오후 12시 40분쯤 대기권을 통과해 미국 샌디에이고 인근 태평양에 내려앉게 된다. 인류의 달 복귀를 목표로 한 ‘아르테미스(Artemis) 프로그램’의 첫 달 궤도 무인비행인 아르테미스 1호 임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2024년 유인비행인 아르테미스 2호를 거쳐 2025년이나 2025년쯤 아르테미스 3호를 통해 인류 최초의 여성 우주비행사가 달 남극에 착륙하게 된다. NASA는 이를 통해 우주비행사가 상주할 수 있는 달 기지와 우주정거장을 건설해 달 자원을 활용하고 심우주 탐사 기술을 개발해 궁극에는 화성 유인탐사선에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 푸틴이 부른 참상… “러, 어린이 437명 등 8300명 학살”

    푸틴이 부른 참상… “러, 어린이 437명 등 8300명 학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270일째인 20일(현지시간)까지 어린이 437명을 포함해 민간인 8300여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는 개전 이후 미사일만 4700여발을 우크라이나 전역에 퍼부었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날 안드리 코스틴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은 지난 2월 24일 러시아 침공 이후 어린이 등 8300여명이 살해됐고 민간인 부상자가 1만 1000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집계가 어려운 동남부 러시아 점령지를 포함하면 희생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했다. 러시아는 전선과 멀리 떨어진 민간인 거주 마을과 도심을 표적으로 미사일 폭격을 가해 대규모 사상자를 내고 있다. 4월 도네츠크주 크라마토르스크 기차역을 공습해 50여명이 사망했고, 7월 빈니차에서는 다운증후군인 4살 아이가 폭격 파편에 희생돼 많은 이들이 슬픔에 잠겼다. 코스틴 총장은 러시아의 전쟁범죄가 모두 4만 5000건이며 용의자 216명을 전쟁범죄 연루 혐의로 통보했고, 그중 17명은 러시아 전쟁포로라고 소개했다. 러시아군의 잔혹 행위는 북부 부차, 수도 키이우, 동북부 이지움, 남부 헤르손 등 전역에 걸쳐 자행됐다는 게 우크라이나 정부의 주장이다. 특히 우크라이나가 탈환한 점령지에서는 어린이들을 상대로 한 전쟁범죄 정황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드미트로 루비네츠 우크라이나 의회 인권위원은 “남부 헤르손에서 청소년 수용소가 발견됐고 그곳에서 고문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비난했다. 우크라이나군 역시 러시아군 포로를 처형했다는 정황이 온라인 영상을 통해 확산되자 유엔이 조사에 나섰다. NYT는 우크라이나 동쪽 끝 루한스크주 마키이우카의 한 농장에서 러시아군 포로 11명이 나란히 누워 숨진 것과 관련해 처형 의혹이 있다고 전했다. 마르타 우르타도 유엔인권사무소 대변인은 “‘전투력을 상실한’(hors de combat) 사람을 즉결 처형한 혐의에 관련된 모든 가해자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 美성소수자 덮친 ‘혐오’

    美성소수자 덮친 ‘혐오’

    19일(현지시간) 밤 미국 콜로라도주의 성소수자 클럽에서 총기 난사가 발생해 최소 5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 49명이 숨지고 53명이 다친 2016년 플로리다주 올랜도 나이트클럽 사건 이후 최악의 성소수자 공격 사건이다. 성별·인종·종교 등을 이유로 한 사회 증오 심화, 미흡한 총기 규제가 맞물려 반복되는 비극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경찰은 20일 “전날 밤 11시 57분쯤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클럽 Q’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해 용의자인 앤더슨 리 올드리치(22)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올드리치는 이날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매해 11월 20일·각종 폭력에 희생된 트랜스젠더 추모일)을 맞아 추모 행사 겸 파티가 열린 클럽 Q에서 장총을 난사해 최소 5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부상자 25명 중 7명은 중태다. 경찰은 현장에서 총기 2정을 발견했다. 존 수데스 콜로라도 스프링스 시장은 “클럽에 있던 손님 2명이 목숨을 걸고 올드리치와 맞서 싸워 그를 제압했다”며 “경찰이 들이닥쳤을 때 한 명은 올드리치 위에 올라타 그를 붙잡고 있었다”고 말했다. 올드리치는 체포 후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총격 현장에 있었던 조슈아 서먼(34)은 “처음에는 총소리를 클럽 음악 소리로 생각했지만 불을 뿜는 총구를 보고 클럽 내 탈의실로 달아나 숨었다”고 CNN에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공격 동기가 아직 분명하진 않지만 성소수자 사회는 최근 몇 년간 끔찍한 혐오 폭력의 대상이 됐다. 우리는 혐오를 묵인할 수 없고, 묵인해서도 안 된다”며 “오늘 또 미국의 한 공동체가 총기 폭력으로 갈가리 찢어졌다. 공격용 총기 금지법을 도입해 거리에서 전쟁 무기를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클럽 Q는 성명에서 “성소수자를 겨냥한 무분별한 혐오 공격”이라고 규탄했고, 마이클 앨런 지방검사는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며 ‘1급 살인’ 혐의를 포함해 증오범죄로 기소할지를 정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 성명에서 “극우주의자들이 트랜스젠더의 기본권과 자유를 표적으로 삼고 있어 (이를 지키기 위한) 싸움은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며 “MAGA(Make America Great Again·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슬로건) 공화당원은 트랜스젠더 커뮤니티의 안전과 복지를 잔인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덴버 남쪽인 인구 약 50만명의 스프링스는 본래 공화당 강세 지역이다. 뉴욕타임스는 “보수 기독교인들이 수십년간 동성애자의 권리를 제한하는 법을 통과시키려 노력하는 본거지였지만 빠른 인구 증가로 극우주의자의 영향력이 희석되고 있다”고 했다.
  • 조세소위 본격 가동… 여야 ‘세금 전쟁’

    조세소위 본격 가동… 여야 ‘세금 전쟁’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1일부터 조세소위원회를 열어 총 257건에 달하는 법안 심사에 돌입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2년 유예 방침 등을 포함한 소득세법, 법인세법, 종합부동산세법(종부세법), 상속세법 개정안을 놓고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여야는 이날 조세소위에서 소득세법, 국세기본법 개정안 등을 심사했으나 핵심 쟁점으로 여겨진 금융투자소득세 2년 유예 등은 진전을 보지 못한 채 산회했다. 야당은 소득세법 개정을 두고 공세를 이어 갔다. 정부안은 하위 2개 과세표준 구간을 높여 서민·중산층 세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부자 감세’라고 주장했다. 고용진 민주당 의원은 “법인세 감세안을 들고 나오면서 국민 소득세 부담을 같이 연동해 의도가 순수하지 않아 보인다”며 “근로소득자 체감 수준이 미약하다. 소득세를 손대려면 어느 정도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전체 경제가 급여소득자들에게 녹록지 않은 상황으로 전개되는데 무작정 보류하기보다는 소득세에 대해 일정 감세 기조를 밝히는 안이 협의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추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는 금투세는 주식 투자로 5000만원이 넘는 양도차익을 내면 그중 20%(3억원 초과분은 25%)를 세금으로 내야 하는 제도다. 2020년 세법 개정 합의대로라면 내년부터 시행된다. 정부·여당은 주식시장 침체를 고려해 금투세 시행을 2025년까지 2년 유예하고 대주주 주식양도세 비과세 기준을 종목당 1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올리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조건부 유예안을 내놨다. 증권거래세를 올해 0.23%에서 내년 0.15%로 낮추고, 대주주 주식양도세 비과세 기준을 현행 10억원으로 유지하면 금투세 2년 유예를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다.
  • 기재위 조세소위 본격 가동...금투세 등 세법심사도 가시밭길

    기재위 조세소위 본격 가동...금투세 등 세법심사도 가시밭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1일부터 조세소위원회를 열어 총 257건에 달하는 법안 심사에 돌입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2년 유예 방침 등을 포함한 소득세법, 법인세법, 종합부동산세법(종부세법), 상속세법 개정안을 놓고 여야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여야는 이날 조세소위에서 외국 법인을 활용한 탈세를 방지하는 국세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을 잠정 의결했다. 이번 세법개정의 뇌관으로 떠오른 금투세에 대해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내일쯤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투세는 주식 투자로 5000만원이 넘는 양도 차익을 내면 그 중 20%(3억원 초과분은 25%)의 세금을 내야 하는 제도다. 2020년 세법 개정 합의대로라면 내년부터 시행된다. 정부·여당은 주식시장 침체를 고려해 세법 개정을 통해 금투세 시행을 2025년까지 2년 유예하고 대주주 주식양도세 비과세 기준을 종목당 1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올리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세법 개정안을 ‘초부자 감세’로 규정하고 내년 1월 금투세 시행 입장을 고수해왔으나 최근 시장 상황과 여론을 고려해 조건부 유예안을 내놨다. 증권거래세를 올해 0.23%에서 내년 0.15%로 낮추고, 대주주 주식 양도세 비과세 기준을 현행 10억원으로 유지하면 금투세 2년 유예를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정부는 세수 감소 등을 이유로 거부했다. 여야는 이날 오전부터 장외에서 기싸움을 벌였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KBS라디오에서 “집값이 많이 올라 중산층, 봉급 생활자들이 어렵다. 이분들의 생존과 관련된 절박한 문제”라면서 “2년 유예를 하면 되는데 웬 이런 조건들이 붙는지 모르겠다”며 민주당의 조건부 유예안에 수용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다. 민주당 기재위 간사인 신동근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정부·여당이 야당의 제안에 반대 의사를 표명한다면 부자 감세로 부족한 세원을 손쉽게 10조원씩 거둬들이는 증권거래세라는 빨대를 포기 못하겠다는 뜻”이라며 “우리 당은 원칙대로 갈 수밖에 없다”며 강경 입장을 고수했다. 조세소위 소속 한 민주당 의원은 기자들에게 “2년 전 여야 합의로 본회의를 통과한 법을 이제 와서 잘못됐다고 하는 건가. 법이 잘못됐으면 폐기를 해야지 왜 유예를 하나”고 따져물었다. 법인세법과 종부세법, 상속세법도 상황이 녹록지 않다. 법인세 최고세율을 현행 25%에서 22%로 인하하는 법인세법 개정안, 가업상속공제 대상 기업을 연 매출액 1조원까지로 늘리는 상속세 개정안, 다주택자 징벌적 중과제도 폐지 및 기본공제 금액 상향 등이 담긴 종부세 개정안 등이 쟁점이다. 여당은 민간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이들 법안의 처리가 필수적이라고 보지만, 민주당은 ‘대기업·초부자 감세’로 규정하고 있다. 종부세법 개정안의 경우 문재인 정부가 ‘투기 세력’을 잡겠다며 다주택자를 대상으로 한 세법 개정안을 무력화시키는 데에 초점이 있는 만큼 민주당이 결사 저지에 나서며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 조세소위는 이날부터 29일까지 주말을 제외하고 회의를 열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나, 타협점을 도출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美 성소수자클럽 총기난사…펠로시 “극우, 성소수자 권리 잔인하게 훼손”

    美 성소수자클럽 총기난사…펠로시 “극우, 성소수자 권리 잔인하게 훼손”

    콜로라도 스프링스서 5명 사망, 25명 부상용의자는 22세 남성 앤더슨 리 올드리치경찰 증오범죄 수사…1급 살인 혐의 전망19일(현지시간) 밤 미국 콜로라도주의 성소수자 클럽에서 총기 난사가 발생해 최소 5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 경찰은 ‘성소수자 증오범죄’로 수사 중이고, 정치권은 극우주의자들의 성소수자 권리 훼손을 비난했다. 성별·인종·종교 등을 이유로 한 사회 증오 심화, 미흡한 총기 규제가 맞물려 반복되는 비극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경찰은 20일 “전날 밤 11시 57분쯤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클럽 Q’에서 무차별 총격 신고를 받고 출동해 용의자인 앤더슨 리 올드리치(22)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트랜스젠더 폭력 피해자 추모의 날에 총기난사 올드리치는 이날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매해 11월 20일·각종 폭력에 희생된 트랜스젠더 추모일)을 맞아 추모 행사 겸 파티가 열린 클럽 Q에서 장총을 난사해 최소 5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부상자 25명 중 7명은 중태다. 경찰은 현장에서 총기 2정을 발견했다. 존 수데스 콜로라도 스프링스 시장은 “클럽에 있던 손님 2명이 목숨을 걸고 올드리치와 맞서 싸워 그를 제압했다”며 “경찰이 들이닥쳤을 때 그중 한 명은 올드리치 위에 올라타 그를 붙잡고 있었다”고 말했다. 올드리치는 체포 후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총격 현장에 있었던 조슈아 서먼(34)은 “처음에는 총소리를 클럽 음악 소리로 생각했지만 불을 뿜는 총구를 보고 클럽 내 탈의실로 달아나 숨었다”고 CNN에 말했다. ●“성소수자를 겨냥한 무분별한 혐오 공격”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공격 동기가 아직 분명하진 않지만 성소수자 사회는 최근 몇 년간 끔찍한 혐오 폭력의 대상이 됐다. 우리는 혐오를 묵인할 수 없고, 묵인해서도 안 된다”며 “오늘 또 미국의 한 공동체가 총기 폭력으로 갈가리 찢어졌다. 공격용 총기 금지법을 도입해 거리에서 전쟁 무기를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클럽 Q는 성명에서 “성소수자를 겨냥한 무분별한 혐오 공격”이라고 규탄했고, 마이클 앨런 지방검사는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며 ‘1급 살인’ 혐의를 포함해 증오범죄로 기소할 지를 정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 성명에서 “극우주의자들이 트랜스젠더의 기본권과 자유를 표적으로 삼고 있어 (이를 지키기 위한) 싸움은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며 “MAGA(Make America Great Again·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슬로건) 공화당원은 트랜스젠더 커뮤니티의 안전과 복지를 잔인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 본래 보수 기독교 본거지” 덴버 남쪽에 인구 약 50만명의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본래 공화당 강세지역이다. 뉴욕타임스는 “보수 기독교인들이 수십년간 동성애자의 권리를 제한하는 법을 통과시키려 노력하는 본거지였지만 빠른 인구 증가로 극우주의자의 영향력이 희석되고 있다”고 했다. 경찰이 지난해 6월 사제 폭탄 제조·협박 등의 혐의로 체포됐던 범인과 올드리치가 동일인인지 수사 중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경찰이 올드리치에 대해 당시 무기에 대한 접근금지 조치를 안했다면 비난이 쏟아질 수 있다. 이날 총격이 발생한 클럽 인근에는 임시 추모비가 세워졌고 ‘증오보다는 사랑’(Love over Hate)이라는 표지판이 세워졌다. 이번 총기 난사는 49명이 숨지고 53명이 다친 2016년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나이트클럽 사건 이후 가장 사망자가 많은 성소수자 공격 사건이다.
  • 미사일 4700발 발사한 러, 어린이 437명 등 민간인 8300명 숨져

    미사일 4700발 발사한 러, 어린이 437명 등 민간인 8300명 숨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270일이 되는 20일(현지시간)까지 어린이 437명을 포함해 민간인 8300여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는 개전 이후 4700발이 넘는 미사일을 우크라이나 전역에 퍼부었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안드리 코스튼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은 이날 “지난 2월 러시아 침공 이후 어린이 등 8300여명이 살해됐고 민간인 부상자가 1만 1000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집계가 어려운 동남부 러시아 점령지를 포함하면 희생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했다. 러시아는 전선과 멀리 떨어진 민간인 거주 마을과 도심을 표적으로 미사일 폭격을 가해 대규모 사상자를 내고 있다. 4월 도네츠크주 크라마토르스크 기차역을 공습해 50여명이 사망했고, 7월 빈니차에서는 다운증후군인 4살 아이가 폭격 파편에 희생돼 많은 이들이 슬픔에 잠겼다. 코스틴 총장은 러시아의 전쟁범죄가 모두 4만 5000건에 달하며 용의자 216명을 전쟁범죄 연루혐의로 통보했고, 그 중 17명은 러시아 전쟁포로라고 소개했다. 러시아군의 잔혹 행위는 북부 부차, 키이우, 동북부 이지움, 남부 헤르손 등 전역에 걸쳐 자행됐다는 게 우크라이나 정부의 주장이다. 특히 우크라이나가 탈환한 점령지에서는 어린이들을 상대로 한 전쟁범죄 정황도 드러나고 있다. 드미트로 루비네츠 우크라이나 의회 인권위원은 “헤르손에서 청소년 수용소가 발견됐고 그곳에서 고문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군 역시 러시아군 포로를 처형했다는 정황이 온라인 영상을 통해 확산되자 유엔이 조사에 나섰다. NYT는 루한스크주 마키이우카의 한 농장에서 러시아군 포로 11명이 나란히 누워 숨진 것과 관련해 처형 의혹이 있다고 전했다. 마르타 우르타도 유엔인권사무소 대변인은 “이 영상을 알고 있고 조사하고 있다”며 “‘전투력을 상실한’(hors de combat) 사람을 즉결 처형한 혐의에 관련된 모든 가해자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 미안해, 팬데믹은… 하지만 돌아갈 야생이 없다면 또 다른 팬데믹 없다고 장담 못해!

    미안해, 팬데믹은… 하지만 돌아갈 야생이 없다면 또 다른 팬데믹 없다고 장담 못해!

    2019년 말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는 기세가 약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우리 곁에 남아 있다. 올해 봄부터 여름 사이에는 신규 감염자가 줄어드는 분위기였지만 겨울이 가까워 오면서 변이가 발생하고 재확산 조짐도 보인다. 더군다나 계절성 인플루엔자와 RSV에 의한 급성호흡기감염증 확산까지 겹치면서 ‘멀티데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와 2000년대 초반 유행했던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2010년대 초반 유행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모두 박쥐로부터 옮겨진 코로나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박쥐는 200종 이상의 바이러스를 보유한 이른바 ‘병원균의 저수지’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19 이후 인류를 위협할 병원균도 박쥐에게서 유래할 것이라고 과학자들이 예측하는 이유다. 이런 상황에서 호주와 미국의 생물학자, 의학자로 구성된 연구팀이 박쥐 보유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조건에 대한 두 편의 연구 논문을 잇따라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우선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그리피스대, 미국 몬태나주립대, 존스홉킨스대 블룸버그 공중보건대, 펜실베이니아주립대 감염병역학센터, 코넬대 공동 연구팀은 코로나19와 비슷하거나 더 심각한 감염병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박쥐가 인간과 가까이 할 수 없도록 야생 서식지를 회복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저널 ‘네이처’ 11월 17일자에 실렸다. 과학자들이 다음 팬데믹을 가져올 바이러스로 지목하고 있는 것은 큰과일박쥐로 불리는 호주왕박쥐가 보유한 ‘헨드라 바이러스’다. 헨드라 바이러스 역시 코로나19 바이러스처럼 박쥐에게서 중간 숙주인 말로 옮겨 간 뒤 사람에게 전염된다. 실제로 1994년 호주에서 처음 감염 사례가 발견됐는데 말과 사람에게 큰 피해를 입혔다. 연구팀은 1996년부터 2020년까지 25년 동안 호주 아열대 지역에서 수집된 호주왕박쥐의 서식지 변화, 개체군의 크기, 먹이 사냥 행태의 변화, 박쥐의 번식률, 인간 거주지와의 근접성 등 관련 데이터와 호주 기상청의 기후 데이터를 바탕으로 컴퓨터 모델링을 실시했다. 그 결과 경작지와 거주지 확대로 인한 박쥐의 야생 서식지 파괴와 함께 엘니뇨, 온난화 같은 기후적 요인들이 박쥐의 먹이 부족을 야기하면서 박쥐가 인간이 사는 지역과 점점 가까워지게 만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람의 거주지와 박쥐 서식지가 가까워지면서 박쥐가 말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가능성은 더 커졌다는 설명이다. 호주왕박쥐는 흡혈박쥐가 아니지만 배설물을 농경지에 흩뿌리면서 말이 바이러스가 포함된 배설물이 묻은 풀을 뜯어 먹어 병원균에 감염되는 것이다. 이와 함께 미국 몬태나주립대, 오클라호마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그리피스대 연구진은 호주왕박쥐가 헨드라 바이러스를 비롯한 다양한 보유 바이러스를 배출하기 쉬운 생태학적 조건을 분석해 지난 10월 31일 생태학 분야 국제학술지 ‘생태학 회보’에 발표했다. 분석 결과 기온 상승과 서식지 파괴로 박쥐가 먹을 것이 줄어들면 야생 서식지에 있을 때보다 더 많은 바이러스를 배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네이처 연구를 이끈 레이나 플로라이트 코넬대 교수(생태보건·수의학)는 “이번 연구는 기후와 토지 이용의 변화로 인해 박쥐에게서 다른 동물로 병원균이 유출된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 주고 있는 만큼 박쥐가 갖고 있는 인수공통감염병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야생 서식지 복원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 美게이클럽 총격, 최소 5명 사망…혐오범죄 가능성

    美게이클럽 총격, 최소 5명 사망…혐오범죄 가능성

    용의자 현장서 체포돼 조사중“집단 향해 무차별 공격” 미국의 한 게이 나이트클럽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19일(현지시간) 나이트클럽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5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다쳤다고 CNN방송이 20일 보도했다. 미국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 경찰은 “(클럽) 안에서 용의자로 추정되는 사람을 붙잡았다”며 “그는 구금된 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클럽 측은 성명을 내고 “우리 커뮤니티를 향한 무분별한 공격에 절망하고 있다”며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총격범을 제압해 혐오 공격을 끝내준 영웅적인 손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도 했다. 한편 CNN방송은 범행 동기가 무엇인지 묻는 말에 경찰이 답변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 전기차 작년보다 73% 늘었다…국내 등록 친환경차 150만대 돌파

    전기차 작년보다 73% 늘었다…국내 등록 친환경차 150만대 돌파

    전기차 전년비 72.7%, 수소차 54.3%↑인프라 확대·유가 상승에 전기차 더 늘듯 친환경차 비중 2014년 0.7% → 올해 6%원윳값 상승에 경유·LPG 등록 비중 1%↓전기차, 수소차, 하이브리드차 등 국내 친환경차 누적 등록 대수가 150만대를 돌파했다. 특히 전기차 등록 대수는 지난해보다 73%가 껑충 뛰었다. 자동차 업계는 국제 원유 가격 상승과 전기차 인프라 확대 속에 전기차 신차 판매가 더욱 늘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유가 급등 여파로 경유차와 LPG차는 등록 대수와 점유율이 모두 줄었다. 20일 국토교통부 자동차등록통계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국내에 등록된 친환경차는 지난해 10월(109만 5000대)보다 38.3% 증가한 151만 5000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7월 100만대를 넘어선 지 1년 3개월 만이다. 친환경차가 2019년 4월 누적 등록 50만대를 넘어선 이후 100만대에 달한 시간보다 가속이 더욱 붙은 모양새다. 이에 따라 전체 자동차 등록 대수(2540만 2000대) 중 친환경차의 비중은 151만 5000대로 5.96%까지 올랐다. 8년 전인 2014년 말에는 0.7%에 불과했다. 전기차 등록 2년 만에 10만대 껑충 친환경차 가운데는 하이브리드차가 112만 1000대로 가장 많았다. 전기차는 36만 5000대, 수소차는 2만 7000대를 차지했다. 전기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7%로 압도적인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수소차 54.3%, 하이브리드차 29.6%가 증가했다. 전기차는 누적 등록 2020년 말 13만 4000대에서 지난해 23만 1000대로 급증했다. 전체 자동차 등록 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하이브리드차는 4.4%, 전기차는 1.4%, 수소차는 0.1%다. 이 추세대로라면 정부가 2025년 친환경차 283만대 보급 목표도 달성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유지비 부담 경유·LPG 점유율 하락휘발유도 주춤…점유율 겨우 0.1%P↑ 반면 내연기관차는 주춤하고 있다. 원윳값 인상으로 유지비 부담이 크게 늘어난 경유차과 LPG차는 지난해보다 등록 대수가 줄었다. 경유차는 지난달 말 기준 977만 9000대, LPG차는 191만 3000대 등록됐다. 이는 전년 10월과 비교했을 때 각각 1.1%, 1.9% 줄어든 수치다. 점유율도 경유차는 1.4% 포인트(38.5%), LPG차는 0.3% 포인트(7.5%) 감소했다. 자동차 제조사들이 친환경차 비중을 늘리면서 판매량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휘발유차의 누적 등록 대수는 1201만 3000대로 전년 같은 달보다 2.7% 증가(47.3%)에 그쳤고 점유율은 겨우 0.1% 포인트 늘었다.
  • 재깍재깍 다가오는 화물연대 총 파업…이대로라면 24일 물류 대란 불가피

    재깍재깍 다가오는 화물연대 총 파업…이대로라면 24일 물류 대란 불가피

    화물연대가 예고한 전면 파업 일정이 다가오지만, 해결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어 지난 6월에 이어 다시 한번 전국적인 물류 대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화물연대가 파업 이유로 내세운 조건은 화물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안전운임제 적용 확대이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파업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국토교통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화물연대의 요구와 정부·여당의 견해 차이가 너무 커서 수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설령 화물연대의 요구를 받아들인다고 해도 국회가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을 개정해야 하는데, 여야 입장이 다를 뿐만 아니라 관련 법률 개정안을 처리할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화물연대가 파업 결정을 번복하지 않으면 24일 파업은 불가피하다. 화물연대의 요구는 올해 말로 끝나는 안전운임제 일몰제를 폐지하고 안전운임제 적용 품목을 컨테이너와 시멘트 운송 외에 철강, 차량운송, 곡물·사료, 유조차, 택배 간선 화물차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은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는 받아들일 수 없고, 대신 일몰제를 3년 연장해주는 선에서 양보하겠다는 태도이다. 지난 6월 파업 종결 협상에서도 일몰제 연장은 받아들이겠다고 했었다. 다만, 안전운임 실시 효과(교통안전)가 크지 않다며 품목 확대에는 반대하고 있다. 반면 야당의 입장은 다르다. 화물연대의 요구를 수용해 안전운임제 일몰제를 폐지하고 안전운임제 품목도 확대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안을 내놓았다. 물론 야당 의원들 가운데는 일몰제 폐지에는 동의하면서도 화물연대가 요구하는 5개 품목 확대까지는 지나치다는 시각도 있다. 또 다수당인 야당이 밀어붙인다고 해도 법 개정까지 난항이 따른다. 상임위를 통과해도 법사위를 거쳐야 하는데, 현재 법사위원장은 여당이 맡고 있어 야당의 일방처리가 쉽지 않다. 국회가 개정안을 의결해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도 있다. 물론 거부권 행사는 정치적 부담도 크다. 현재로서는 일몰제 연장은 정부나 여당이 모두 수용할 수 있다. 여기서 여야 협상에 따라 ‘+알파’를 기대할 수도 있다. 안전운임제 적용 품목을 한두 개라도 확대하는 쪽으로 양보하는 선에서 법을 개정하겠다는 정치적 약속을 제시해 화물연대에 파업 철회 출구를 마련해주는 것이다. 이쯤에서 화물연대가 이런 정치적 합의를 수용해 파업 결정을 거두어 들이거나 일정을 수정하면 급한 대로 파업은 피해갈 수 있다. 정부 안에서도 겉으로는 표현하지 않지만 이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앞으로 일주일 안에 정부와 정치권, 화물연대가 어떤 협상 결과를 내놓느냐에 따라 물류 대란 여부가 결정된다.
  • 서울특별시의회 제315회 정례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연설

    서울특별시의회 제315회 정례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연설

    서울특별시의회 제315회 정례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진술 의원의 대표연설이 있었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의 대표연설문 존경하는 천만 서울시민 여러분, 그리고 김현기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정진술 대표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엄숙한 마음으로 서울시민들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민생을 지키는 일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먼저, 이태원 참사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서울시 한 가운데서 158명의 무고한 국민이 어느날 갑자기 목숨을 잃었습니다. 꽃잎 한 장도 무거울 것 같아 차마 꽃조차도 놓을 수 없습니다. 그 참혹했던 밤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참사 발생 순간부터 지금까지 되짚어 봅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해야 할 국가는 없었습니다. 서울시장도 없었습니다.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습니다. 애도할 기간, 추모의 방식, 심지어 리본의 형태까지 규제하고 참사를 사고로, 희생자를 사망자라 부르라 강요하며 책임을 축소하고 회피했습니다. 압사가 아니라 뇌진탕, 축제가 아니라 현상, 주최가 없어 책임이 없다는 망언을 쏟아내는 이들은 참사의 원인과 책임소재를 규명하라는 국민의 요구를 불온하다, 불순하다 매도하고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가 왜 발생했는지, 누가 어떤 책임을 다했는지 묻는 것은 ‘불순’한 것이 아닙니다. 애도를 빙자해 ‘묻지도 따지지도 말라’며 ‘정치공세’라는 프레임을 씌우는 것이 가장 ‘불순’하고 ‘불온’한 것입니다. 우리 ‘헌법’과 ‘재난안전관리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재난이나 각종 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책무, 재난과 사고를 예방할 의무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에서 주최한 행사가 아니라서 서울시의 책임이 없는 것이 아니라, 주최자가 없는 행사인 만큼 더더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어야 합니다. 시민으로부터 ‘생명과 안전을 지킬 사명’을 부여받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한 목소리로 묻겠습니다. 서울시 산하 서울연구원이 이미 수년 전 미래 예상되는 신종재난으로 ‘압사’를 경고했음에도 서울시는 왜 대비하지 않았는지? 수십만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그 날, 서울시는 왜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았는지? 시장이 해외출장 중이었다면, 부시장은 무엇을 했는지, 첫 보고 이후 90분 동안 서울시는 무엇을 했는지 오세훈 시장은 답해야 할 것입니다. 법에서 정한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서 응당한 책임을 지라고, 하위 재난관리 책임기관인 용산구의 책임을 물으라고, 책임을 방기한 이들을 처벌하고, 재발방지대책을 세우라고 서울시민의 대표로서 요구합니다. 지난 15일, 이태원 사고 대책 특위 구성안이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비록 국민의힘이 ‘참사’를 ‘사고’로 축소하고, 특위 위원 선임조차 미루고 있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설득해 나가겠습니다. 특위를 통해 책임을 명백히 규명하고, 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 정상적 특위 활동을 위한 초당적 협력과 함께 서울시의 자료공개와 조사 협조,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을 묻는 것이 진정한 추모이고 애도입니다. 국민의 생명은 타협의 대상이 아닙니다. 저희 더불어민주당은 한치의 타협없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호를 위해 매진하겠습니다. 다시는 이러한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제대로 된 안전망 구축과 재발방지 대책 수립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서울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 그리고 민생회복과 안정을 의정활동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서울시민들의 생활과 민생을 더욱 파탄에 이르게 하는 서울시의 무능과 독단, 그리고 불편부당함을 바로 잡겠습니다. 첫째,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의 무능함을 바로 잡고 국민의 혈세를 지키겠습니다. 지난 여름 기록적인 폭우로 반지하에 거주하던 일가족 3명을 포함해, 서울에서만 8명이 사망했습니다. 서울시는 대책으로 ‘반지하’를 없애겠다며 반지하 1,050호 매입예산 4,481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하지만 다가구 주택은 지상층 세대까지 전부 매입하는 ‘통매입’만, 다세대와 연립은 한 동(棟)의 1/2 이상이 참여해야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대로라면 매입도, 매입 후 활용도 사실상 쉽지 않습니다. 1992년 이후 건축된 ‘지하층이 2/3 이상 묻힌 집’이 우선매입대상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2/3 이상 묻힌 집은 1984년 전에 지어진 건물입니다.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건축 연도 기준을 없앤다고 합니다. 매입 후에 어떻게 활용할지 구체적인 계획도 아직 세워지지 않았습니다. 보여주기식·주먹구구식 예산편성과 무능한 행정으로혼란만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올해보다 2조 9,862억 원 증액한 47조 2,052억 원의 2023년도 예산안을 편성·제출했습니다. 반지하 매입과 같이 ‘대책없는 사업’이 또 있는지, 불요불급한 예산은 없는지, 제대로 따지고 꼼꼼히 들여다보겠습니다. ‘물샐틈 없는 예산심사’로 국민의 혈세를 지키겠습니다. 서울시의 무능함은 혈세 낭비뿐 아니라 공약 후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장이 시민들과 한 약속을 반드시 지키도록 만들겠습니다. 서울에는 11개 노선의 지하철과 경전철이 운행 중입니다. 하루 평균 600만~700만 명이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서울에는 아직 지하철이 들어가지 않은 지역이 많습니다. 특히 비강남권의 도시철도 인프라는 너무나 열악합니다. 지난 2008년 서울시는「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2017년까지 신림선·동북선·면목선 등 7개 경전철 노선에 대해 민자사업 건설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그러나 신림선을 제외하고 10년이 지나도록 착공조차 못했습니다.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민자사업자가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서울시는 2019년 강북횡단선 신설과 기존 경전철의 재정사업 전환을 발표했습니다. 시의 재정을 투입해서라도 시민들의 이동편의를 증진하고, 균형발전과 교통복지를 실현하겠다는 정책 의지였습니다. 오세훈 시장 역시 지난 지방선거에서 지역별 경전철의 조기착공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그러나 당선되자마자 ‘적자 뒷감당이 고민’이라며 공약의 후퇴를 예고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묻겠습니다. 경전철 건설을 포기하겠다는 겁니까? 아니면 다시 민자로 돌리겠다는 겁니까? 아니면 공약한 것처럼 조속히 재정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겁니까? 서울시 도시철도 사업은 2019년 발표한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대로, 또한 오세훈 시장의 공약대로 반드시 재정사업으로 ‘조속히’ 추진되어야 합니다. 적자가 예상되는 사업을 민자로 추진했다 막대한 혈세로 민간기업 배만 불리며 ‘세금먹는 하마’로 전락했던 ‘우면산터널’과 지하철 9호선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됩니다. 사업 포기도 안 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전철 재정사업 조속추진’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시민들과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둘째, 서울시의 독단에 맞서 서울시민들의 권리를 지키겠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당선 직후 TBS를 ‘정치편향방송’이라고 규정하고, TBS 출연금을 삭감했습니다. “TBS는 교통방송으로서 수명과 기능을 다했다”며 교육방송으로 재편하겠다고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TBS 폐지 조례안’을 발의하고 날치기로 통과시켰습니다. TBS 폐지 조례안의 날치기 처리는 권위주의 정권의 후신임을 자인한 폭거이며, 헌법과 언론, 시민 위에 군림하려는 시대착오적 망동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고, 상위법을 정면으로 위반한 TBS 폐지 조례에 대해 재의요구 및 조례 무효 확인소송 등 법이 부여한 의무를 수행할 것을 오세훈 시장에게 강력히 요구합니다. 티비에스 미디어재단은 교통방송이 아닙니다. FM, eFM, TV까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생활·지역·문화·시사·정보, 외국인을 위한 정보까지 제공하는 종합편성채널입니다. 수도권에 폭우가 집중된 지난 8월 8일과 9일, 재난주관방송사인 KBS는 대부분의 정규방송을 그대로 내보냈지만, TBS는 총 8개의 기존 프로그램을 결방시키고 특별방송을 편성했습니다. 이번 정례회를 앞두고 36명의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전원은 TBS 프로그램의 공정성과 공공성을 담보하기 위한 조례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공정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면, 정관상 기구들을 통해 문제를 논의하고 자구책과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먼저이기 때문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하겠습니다. 서울시가 유일하게 보유한 재난방송사이며, 시민의 공영방송인 TBS의 폐지를 막고, 나아가 교통·기상 관련 정보 제공의 고도화와 전문화를 위한 공적 지원이 확대될 수 있게 방법을 찾겠습니다. 서울시의 독단적인 행정은 ‘마포구 쓰레기소각장 추가건립 계획’에서도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31일 서울시는 마포구와 아무런 사전협의 없이 마포구를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이미 1일 처리용량 750톤 규모의 자원회수시설이 있는 마포구에, 천톤 규모의 광역쓰레기소각장을 추가로 건립하려고 합니다. 기피시설 몰아주기, 기피시설 옆에 또 기피시설...이것이 공정행정입니까? 주민협의 없는 밀실행정·일방행정은 절대 용납할 수 없습니다. 불투명한 부지선정 과정, 기피시설의 지역형평성 문제, 관련 법령 위반까지 총체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마포구 쓰레기소각장 추가건립은 전면 백지화되어야 합니다. 셋째, 서울시의 불편·부당 행정을 바로잡고 주민자치와 공공서비스를 지켜내겠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취임과 함께 ‘비정상의 정상화’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대못’, ‘ATM기’ 같은 악의적인 비유로 시민단체와 지역공동체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고, 결론을 정해둔 표적감사·보복감사를 자행했습니다. 수많은 주민자치사업, 민관협치사업, 마을공동체사업, 도시재생사업들이 ‘비정상’이라는 오명을 쓰고 축소·폐기되었습니다. 주민들의 참여 확대로 생활정치·주민자치를 실현하는 것은 시대의 흐름이자 과제입니다. 또한 공동체의 회복과 지속을 위한 노력은 무한경쟁과 경제우선주의에 대한 우리의 반성이자 다음 세대를 위한 준비입니다. 정치적 신념과 이해관계에 따라 주민자치와 공동체 사업의 성과를 축소·왜곡하거나 위상을 폄훼해서는 안 됩니다. 이 시대의 행정은 다양한 정책·행정 수요에 주민과 공동 대응하며, 자치와 협치로 풀뿌리 민주주의의 발전을 도모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지키겠습니다. 관치행정으로 회귀하려는 시도를 저지하고, 시민들의 노력과 참여로 쌓아온 주민자치를 지켜내겠습니다. 민·관 협치의 거버넌스를 더욱 확대하고, 공동체 회복과 지속가능한 마을만들기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주민자치와 함께 서울시민을 위한 양질의 공공서비스도 지켜내야 합니다. 서울시는 26개 투자·출연기관 중 전임시장 시절 만들어진 3개 기관의 통폐합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경영평가 및 경영효율화 용역의 결과가 나오지도 않았는데도 50+재단, 공공보건의료재단, 서울기술연구원을 표적으로 삼아 이들을 마치 적폐처럼 매도했습니다.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투명한 평가가 선행되지 않고, 수혜자와 종사자 등 구성원들과의 합의도 전제되지 않은, 정략적이고 일방적인 공공기관 통폐합은 시민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것입니다. 서울시는 이들 기관의 재정건전성을 문제삼고 있습니다. 적자가 문제라면 서울시의 26개 투자·출연기관은 모두 없어져야 합니다. 공공기관의 경영효율화는 공공의 역할과 사회적 가치를 얼마나 실현할 수 있는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에게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 단순한 숫자가 아닌 가치의 잣대로 평가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막겠습니다. 정치와 시장의 논리로 공공기관이 통·폐합되는 것을 막고,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복지와 행정을 서비스하는 공공기관의 역할과 책임을 제고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서울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민생 안정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서울시의회부터 바뀌어야 합니다. 서울시의 미래와 한국 민주주의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서울시의회를 위한 미래화 TF’를 제안합니다. 우리는 올해 두 번의 큰 선거를 치뤘습니다. 최근의 선거결과는 우리 사회에 ‘진짜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새로운 화두를 던지고 있습니다. 지난 20대 대선에서 당시 윤석열 후보는 48.6%, 이재명 후보는 47.8%를 득표했습니다. 이어진 지방선거에서는 500표, 100표 미만의 차이로 당락이 나뉘기도 했습니다. 과반 이하의 득표로 당선되고, 1표라도 더 득표하면 승자가 되는 철저한 승자독식입니다. ‘절반의 승리’를 거둔 쪽은 ‘절반의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독주합니다. 대화와 타협 없이 다수결의 독선만이 횡행할 때, 민주주의는 함정에 빠져듭니다. 다수결이 모든 결정을 지배하고, 소수의견은 숙고의 대상조차 되지 못할 때, 우리는 벤자민 플랭클린의 비유처럼 ‘두 마리의 늑대와 한 마리의 양이 저녁식사로 무엇을 먹을지’ 결정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민주주의가 다수의 횡포로 왜곡되지 않고 다양성이 공존하는 진짜 민주주의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서울시의회부터 달라져야 합니다. 양적 다수성을 넘어 질적 다양성을 담보하는 ‘합의제 민주주의’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합니다. 또한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따른 보다 스마트한 의회운영 전략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서울시의회를 위한 미래화 TF’로 시작합시다. 일방적인 의회 운영과 다수결의 오류를 최소화해서 시민의 다양한 의지와 요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여·야 합의에 기초한 의회운영과 안건상정, 조례의 재정비, 의결정족수 개선, 토론회 확대, 쟁점 안건 숙의를 위한 안건조정위원회 설치, 안건 신속처리제도 등 다양한 방안을 TF에서 같이 검토하고 고민합시다.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다양하고 신속한 의정활동 시스템 구현, 의원 간 소통뿐만 아니라 시민과의 커뮤니케이션, 공론장 운영이 가능해졌습니다. 디지털 시대, 스마트한 의회운영 방안을 TF에서 함께 모색합시다. 서울시의회 미래화 TF는 초당적 협력이 가장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지난 2021년은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제11대 서울시의회가 새로운 자치민주주의를 위한 미래 30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합시다. 서울시 한 가운데서 무고한 생명이 죽임을 당하고 불평등과 양극화, 그리고 파탄난 민생경제는 시민들의 삶을 또 다른 죽음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삼는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삶을 지키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약속드립니다. 시민을 지키는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겠습니다. 더 낮게, 더 겸손하게,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긴 시간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2. 11. 18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진술
  • 美공화, 4년만에 하원 ‘턱걸이 탈환’… 바이든 ‘임신중단권’ 제동 걸리나

    美공화, 4년만에 하원 ‘턱걸이 탈환’… 바이든 ‘임신중단권’ 제동 걸리나

    미국 공화당이 중간선거 하원 개표 결과 218번째 의석을 확보하면서 4년 만에 다수당 지위를 되찾았다. 상원에서 다수당을 내준 상황에서 하원을 장악해 권력 분점과 함께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 추진도 쉽지 않아 보인다. 16일(현지시간) CNN 등 언론매체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제27선거구에서 마이크 가르시아 후보의 승리로 공화당이 하원 과반인 218석을 확보했다. 연방하원은 모두 435석으로 민주당은 210석을 확보한 상태다. 아직도 개표가 진행 중인 7곳에서 민주당은 3곳, 공화당은 4곳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로라면 공화당은 222석, 민주당은 213석으로 제118대 의회를 시작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에 축하를 보낸다”며 “미국민을 위한 결과를 내기 위해 공화당과 함께 일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하원을 공화당에 내주면서 바이든 행정부의 걱정도 커진 셈이다. 당장 바이든 대통령이 중점적으로 추진할 임신중단권 법안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크다. 학자금 대출 면제 및 법인세 인상 같은 임기 초기 성과도 묻힐 수 있다. 반면 공화당 관심사항인 범죄율 증가, 국경 안보 등 관련법 입법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도 있다. 미국에서 상원은 조약체결·비준동의권, 고위공무원임명동의권, 탄핵심판권 등을 갖고, 하원은 예산법안 우선심의권, 탄핵소추권 등을 행사한다. 여기에 청문회 일정 조정과 증언 등을 요청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공화당은 바이든 행정부의 아프가니스탄 철수 결정과 국경·이민 정책, 코로나19 팬데믹의 근본 원인, 바이든 대통령 아들 관련 의혹 등이 조사 대상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이 되면서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내년 1월 교체된다.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인 케빈 매카시 의원이 차기 하원의장 후보로 선출된 상태다. 상원의 경우 미치 매코널 공화당 의원이 다시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2007년부터 상원에서 공화당을 이끈 그는 미 상원 역사상 최장수 원내대표라는 기록을 세웠다.
  • ‘국조 결단’ 압박하는 野… 곤혹스런 與

    ‘국조 결단’ 압박하는 野… 곤혹스런 與

    오는 24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국회 본회의 처리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국정조사 계획서’의 키를 쥐고 있는 김진표 국회의장에 대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민주당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파면 요구와 맞물려 국민의힘 역시 이 장관의 거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상희·우상호·안민석·윤호중·이인영 등 민주당 4선 이상 중진의원들은 17일 김 의장을 만나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필요성을 거듭 역설했다. 김상희 의원은 “(여당은) 수사를 보고 판단하겠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한다”며 “의장께서 분명하게 국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결단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야당 단독으로라도 국정조사를 할 수 있도록 길을 터 달라는 취지다. 김 의장은 일단 ‘여야 합의’에 방점을 뒀다. 그는 “과거 경험에 비춰 보면 여야가 함께 참여하지 않으면 별 성과 없이 정쟁으로만 끝날 수 있어 하루에도 몇 번씩 여야 원내대표들과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고 대안도 제시하도록 촉구하고 있다”고 했다. 김상희 의원은 회동 뒤 “12월 1일 예산을 통과시켜야 하는 복잡한 상황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24일 (국정조사 계획서를) 처리해야 한다는 점에 의장도 공감했다”고 전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주 중으로 특위 구성을 확정해야 다음주 초 조사계획서를 마련해 24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수 있다. 국정조사 특위 구성이 데드라인에 거의 왔다”며 “국회의장은 오늘 중 특위 구성 방침을 공식 천명해 달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이 장관에 대한 사퇴 요구가 거세지면서 더욱 곤혹스러운 처지다. 이 장관 자진사퇴를 주장해 온 안철수 의원은 “법적 책임을 따질 게 아니지 않으냐”며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지는 게 맞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안 의원은 특히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이 장관 스스로 결단해 달라”고 촉구했다. 조경태 의원은 “(이 장관이) 법적·도의적 책임에서 피해 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은희 의원은 “이 장관을 유임시키고 싶겠지만 대통령이 하고 싶은 대로 하는 자리는 아니지 않으냐”고 했다. 반면 장제원 의원은 전날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이 장관에게 “참사 없는 재난 시스템을 만드는 게 지금 이 장관에게 부여된 엄중한 책임”이라며 힘을 실었다.
  • 박수빈 서울시의원 “이태원 참사, 청년·시민안전 무관심이 부른 참사”

    박수빈 서울시의원 “이태원 참사, 청년·시민안전 무관심이 부른 참사”

    서울시의 청년에 대한 이해 부족과 시민 안전에 대한 무관심이 이태원 참사로 이어졌다는 비판에 오세훈 시장도 잘못을 인정했다. 지난 16일 제315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박수빈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구 제4선거구, 행정자치위원회)은 이태원 참사에 대한 서울시의 대응을 짚어가며, 오세훈 시장에게 참사의 원인과 책임을 추궁했다. 먼저 박수빈 의원은 오세훈 시장이 이태원 참사의 원인으로 ‘예측의 실패’를 운운하는 것은 순간의 위기를 모면하고, 이번 참사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는 변명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작년 10월 29일, 시장님은 자체 페이스북에 글을 썼다. 핼러윈에 이태원에 많은 사람들이 모일 것이라는 것을 알고 코로나19가 확산될까봐 매우 우려하셨다”며, 지난해 이미 이태원 할로윈 데이에 대규모의 인파가 몰릴 것을 예측한 오 시장이 올해는 예측을 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변명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박 의원은 “금년엔 예측에 실패했다는 말에 많은 시민들께서 억장이 무너지는 게 바로 이 이유 아니겠는가, 상식적인 대답이 아니다”며, “마치 매우 이번에 모인 인파가 이례적인 것인 양 말하는데, 순간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것 아니었냐”고 오 시장의 예측의 실패 운운은 무책임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이번 참사 관련 사전 안전대책이 부재했던 원인으로 서울시정이 오로지 시장의 치적사업과 홍보에만 집중되고, 정작 청년과 시민의 안전에는 무관심했다는 점을 지목했다. 박 의원이 대규모 인파 운집 예측에 실패한 이유를 묻자, 오 시장은 “연령대별로 핼러윈 축제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다른 걸 이번에 알게 됐다”며 청년들의 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함을 인정했다. 이에 박 의원은 “결론적으로 시장님께서 청년을 강조하셨지만, 실제로 청년들의 문화를 이해할 만한 참모나 공직사회의 문화나 관심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 의원은 참사 발생 이전 오세훈 시장의 관심사와 서울시의 역량은 유럽 출장과 치적사업 홍보에 집중되어 있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로 인해 시민의 안전에는 소홀할 수밖에 없었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의 지적에 오 시장은 “이번과 같은 사회적 재난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던 것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며 관심이 부족했음을 인정했다. 박 의원은 오 시장이 유럽 출장에 나서기 전 열린 오전 회의의 참석자를 거론하며 “이 아침 회의에 참석한 모든 분들 제가 자료를 받아봤는데, 시장님, 행정1부시장님, 행정2부시장님, 정무부시장, 기획조정실장, 정책특보, 정무특보, 민생소통특보, 대변인, 홍보기획관, 행정국장 그리고 회의에 참석했다고 자인하신 정무수석, 비서실장까지, 이 모든 분들의 머릿속에 핼러윈, 인구 밀집, 안전, 이런 단어가 없었다는 것을 확인하게 돼 정말 절망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시민안전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시장의 관심사항에만 매달리는 참모라인을 교체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고, 참담한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오 시장은 “이번에 전체적인 조직 개편을 나중에 따로 할 기회를 가지게 되더라도 임시적으로라도 조직 개편을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시민 신뢰를 잃은 서울시가 아닌 서울시의회가 시민의 눈높이로 앞장서서 예산을 살펴보는 등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이태원 참사에서 제대로 사용되지 못했던 자동심장충격기와 같은 중요 물품들에 대한 예산, 지난해 대비 고작 업무추진비 1200만원 증액됐다”며, “안전예산이 비단 ‘안전’이라고 이름 붙여진 사업에 대한 것만이냐”고, 서울시가 안전을 원하는 시민의 요구에 여전히 부응하고 있지 못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본인 치적사업 홍보에 열을 올리면서도 서울시민의 안전에는 무관심한 서울시장, 시민의 안전에 공백상태를 자꾸만 유발하는 서울시장을 대신해 서울시의회가 제 역할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잘못 편성된 예산, 부족한 안전예산, 부족한 안전사업, 공급자의 눈이 아닌 시민의 눈으로 찾아내겠다”고 강조했다.
  • 국힘 이상민 사퇴 내홍…안철수 “도의적 책임” vs 장제원 “재난 시스템 만들어야”

    오는 24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국회 본회의 처리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당 지도부에 중진의원들까지 가세해 ‘국정조사 계획서’ 키를 쥐고 있는 김진표 국회의장에 대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민주당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파면 요구와 맞물려 국민의힘 역시 이 장관 거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상희·우상호·안민석·윤호중·이인영 등 민주당 4선 이상 중진의원들은 17일 김 의장을 만나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필요성을 거듭 역설했다. 김상희 의원은 “(여당은) 수사를 보고 판단하겠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한다. 국정조사를 거부하겠다는 건 국회 역할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의장께서 분명하게 국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결단해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이 끝내 반대하면 야당 단독으로라도 국정조사를 할 수 있도록 길을 터달라는 취지다. 김 의장은 일단 ‘여야 합의’에 방점을 뒀다. 그는 “과거 경험에 비춰 보면 여야가 함께 참여하지 않으면 별 성과 없이 정쟁으로만 끝날 수 있어 하루에도 몇 번씩 여야 원내대표들과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고 대안도 제시하도록 촉구하고 있다”고 했다. 김상희 의원은 회동 뒤 기자들에게 “12월 1일 예산을 통과시켜야 하는 복잡한 상황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오는 24일 (국정조사 계획서를) 처리해야 한다는 점에 의장도 공감했다”고 전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주중으로 특위 구성을 확정해야 내주 초 조사계획서를 마련, 24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수 있다. 국정조사 특위 구성이 데드라인에 거의 왔다”며 “국회의장은 오늘 중 특위 구성 방침을 공식 천명해 달라”고 촉구했다. 국정조사 수용 불가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이 장관에 대한 사퇴 요구가 터져나와 곤혹스러운 처지다. 윤석열 대통령이 동남아 순방 출국·귀국 때 서울공항에서 이 장관을 각별하게 챙기는 모습이 포착되고, 장제원 의원 등 일부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이 엄호에 나서면서 여론 악화 우려가 나온다. 이 장관 자진 사퇴를 주장해온 안철수 의원은 KBS에서 “법적 책임을 따질 게 아니지 않느냐”며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지는 게 맞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안 의원은 특히 “그러는 것이 대통령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길이고 윤석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는 길”이라며 “스스로 결단해 달라”고 촉구했다. 안 의원은 차기 당권 도전 관련 질문을 받고도 “대통령에게 정확한 민심을 전달하는 게 당의 역할”이라면서 “행정부와 국회가 똑같은 목소리를 내고, 똑같은 지지층에 갇혀서는 결국 (2024년) 총선에서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조경태 의원은 MBC에서 “(이 장관이) 법적·도의적 책임에서 피해 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은희 의원은 CBS에서 “대통령은 (이 장관을) 유임시키고 싶겠지만 대통령이 하고 싶은 대로 하는 자리는 아니지 않느냐”고 했다. 반면 장제원 의원은 전날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이 장관에게 “같이 일해 본 사람으로서 명예와 권력을 좇아 자리에 연연할 분이 아니란 걸 잘 안다”며 “참사 없는 재난 시스템을 만드는 게 지금 이 장관에게 부여된 엄중한 책임”이라고 힘을 실었다.
  • 어제는 동지, 오늘은 적군

    어제는 동지, 오늘은 적군

    어제까지는 ‘한솥밥 식구’였지만 내일부턴 밟고 일어서야 할 ‘적’이다. 축구 국가대항전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는 세계 빅리그의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이들은 조국의 승리를 위해 주저 없이 동료에게 비수를 꺼내 든다. 역대 두 번째 원정 16강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으로 안와골절 수술에도 “단 1분 만이라도 월드컵 무대를 밟겠다”며 출전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0)과 동료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탕쿠르(25)가 대표적이다. 토트넘에서 나란히 중원을 지키는 둘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맞대결이 예정돼 있었다. 물론 재활 일정상 손흥민의 출전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결장을 속단하기엔 그의 출전 의지가 워낙 강하다. 벤탕쿠르는 A매치 49경기를 소화한 우루과이 대표팀의 주축 멤버다. 지난달 30일 토트넘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에게 이미 조심하라고 말했다”며 장난기 섞인 도발을 보였던 그는 최근엔 “우리는 그의 어디를 건드려야 하는지 다 알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의 중앙수비수 김민재(26)는 소속팀의 우루과이 수비수인 마티아스 올리베라(25)와 ‘철벽 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올리베라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헤타페CF에서 뛰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2022~23시즌 나폴리로 둥지를 옮긴 ‘이적 동기’다. EPL 울버햄프턴에는 유독 포르투갈 선수가 많다. 10명 가운데 미드필더 후벵 네베스, 마테우스 누느스, 골키퍼 조제 사 등이 ‘식구’ 황희찬(26)과의 조별리그 최종 3차전 대결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 대표팀의 2차전 상대인 가나의 미드필더 대니얼코피 체레(26)도 독일 분데스리가 SC프라이부르크 동료이자 ‘벤투호’의 공격수 (작은)정우영(23)과 하프라인을 사이에 두고 맞선다. 벤투호 해외파들은 동료에서 적으로 변한 이들의 면면을 대표팀에 공유 중이다. 김민재는 “한 명의 선수라도 더 분석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상대 왼쪽 풀백 올리베라에 대해 “(우리 진영) 오른쪽에서 뛰는 선수들에게 장단점을 낱낱이 알려 줄 것”이라고 말했다. 황희찬도 네베스, 누느스 등 포르투갈 출신 팀 동료들에 대한 정보를 태극전사들에게 전수 중이다. 손흥민은 소속팀 동료는 아니지만 독일 분데스리가와 EPL에서 맞서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 루이스 수아레스, 에딘손 카바니(이상 우루과이) 등의 공략법도 나눌 예정이다. H조뿐만 아니다. 최근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는 포르투갈의 호날두는 우루과이 출신의 팀 동료이자 단신(174㎝) 유망주인 파쿤도 펠리스트리(20)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만난다. 그는 벤탕쿠르,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과 중원을 구성할 전망이다. E조에서 독일, 스페인 등 강력한 우승 후보들과 묶인 일본의 미드필더 가마다 다이치(26)는 베테랑 동료 마리오 괴체(30·이상 프랑크푸르트)와 격돌한다. 괴체는 아르헨티나와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결승에서 극적인 연장 결승골을 터뜨린 주인공이다. 하지만 최근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는 엘링 홀란, 네이마르 등을 제쳐 두고 유럽 5대 리그 선수 중 가장 골 결정력이 우수한 선수로 가마다를 선정했다.
  • 동료에게 비수를…‘한솥밥 식구’가 월드컵에선 ‘적’

    동료에게 비수를…‘한솥밥 식구’가 월드컵에선 ‘적’

    어제까지는 ‘한솥밥 식구‘였지만 내일부턴 밟고 일어서야 할 ‘적’이다.축구 국가대항전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는 세계 빅리그의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집결한다. 이들은 카타르 사막 한 가운데서 조국의 승리를 위해 주저없이 동료에게 비수를 꺼내든다. 역대 두 번째 원정 16강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중에는 안와골절 수술에도 ”단 1분 만이라도 월드컵 무대를 밟겠다”며 출전 의지를 불태우고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0)과 동료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이상 30)가 대표적이다. 토트넘에서 나란히 중원을 지키고 있는 둘은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첫 경기에서 맞대결이 예정돼 있었다. 물론 재활 일정상 1차전 출전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결장을 속단하기엔 손흥민의 세 번째 월드컵 출전 의지가 워낙 강하다. 벤탄쿠르는 A매치 49경기를 소화한 우루과이 대표팀의 주축 멤버다. 그는 지난달 30일 토트넘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에게 이미 조심하라고 말했다”며 장난기 섞인 도발(?)을 서슴치 않았다.이탈리아 세리에A의 ‘철벽’이 된 중앙수비수 김민재(26)는 소속팀의 우루과이의 수비수인 마티아스 올리베라(25)와 ‘수비 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김민재에게 올리베라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헤타페CF에서 뛰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2022~23시즌 나폴리로 둥지를 옮긴 ‘이적 동기’다. EPL 울버햄프턴에는 유독 포르투갈 선수들이 많다. 10명이나 되는 이들 가운데 미드필더 후벵 네베스, 마테우스 누녜스, 골키퍼 주제 사 등이 ‘한솥밥 식구’ 황희찬(26)과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대결을 기다리고 있다. 벤트호의 2차전 상대인 가나의 미드필더 다니엘 코피키예레(26)도 독일 분데스리가 SC프라이부르크 동료이자 ‘벤투호’의 공격수 (작은)정우영(23)과 하프라인을 사이에 두고 맞선다. 최근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는 우루과이 출신의 단신(174㎝) ‘유망주’인 미드필더 파쿤도 펠레스티리(20)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그는 벤탄쿠르,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과 중원을 구성할 전망이다, 독일, 스페인 등 강력한 우승 후보들과 함께 묶인 E조 일본에는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에서 뛰는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26)가 베테랑 동료 마리오 괴체(30)와 격돌한다.괴체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한 2014년 브라질월드컵 결승에서 극적인 연장 결승골을 터뜨린 주인공이다. 하지만 최근 축구통계사이트 ‘옵타’는 엘링 홀란드, 네이마르 등을 제쳐두고 유럽 5대리그 선수 중 가장 골 결정력이 우수한 선수로 카마다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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