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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또 1등’ 비극…당첨금도 나눠준 형, 동생을 찔렀다 [사건파일]

    ‘로또 1등’ 비극…당첨금도 나눠준 형, 동생을 찔렀다 [사건파일]

    로또 복권 당첨금을 계기로 우애 깊던 형제 사이가 살인으로 이어진 비극적인 사고가 있었다. 로또 1등에 당첨된 형은 동생에게 집을 사는 데 보태라며 선뜻 돈을 건넬 정도로 형제애가 두터웠지만, 형이 동생의 집을 담보로 빌린 대출금의 이자를 내지 못하면서 비극으로 바뀌었다. 2007년 로또 1등에 당첨돼 세금을 제외하고 약 12억원을 수령한 50대 남성 A씨는 가장 먼저 가족들에게 당첨금을 나눠줬다. 누나와 남동생에게 각각 1억5000만원씩 줬으며, 작은아버지에게도 수천만 원을 건넸다. A씨가 가족에게 나눠준 돈만 총 5억원에 달했다. 9살 터울 동생은 A씨가 준 돈을 보태 집을 장만했다. A씨 또한 남은 7억원 가운데 일부를 투자해 전북 정읍에서 정육식당을 열고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행복은 오래 가지 않았다. A씨는 로또 당첨 사실을 알게 된 주변 지인들로부터 “돈을 빌려달라”는 요구를 받았고, 점점 통장잔고가 바닥나기 시작했다. A씨는 동생 집을 담보로 대출 4600만원을 받으면서까지 지인들에 돈을 빌려줬다. 여기에 정육 식당의 경영난까지 덮쳤다. A씨로부터 4600만원을 빌린 친구는 잠적했고, 결국 A씨는 대출 이자인 월 25만원조차 밀릴 정도로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렸다. 은행의 독촉이 A씨에 이어 동생에게까지 이어지면서 두 사람의 갈등은 깊어졌다. 2019년 11월 11일, 결국 동생은 A씨에게 전화해 “형이 이자를 갚으라”라고 말하며 “양아치” 등의 욕설을 했다. 이에 격분한 A씨는 흉기를 챙기고 만취 상태로 차를 몰아 동생이 있는 전주의 한 전통시장으로 찾아갔다. 그리고 다툼 끝에 동생을 흉기로 찌르고 말았다. 병원으로 옮겨진 동생은 결국 과다출혈로 숨지고 말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시고 전화로 동생과 다투다가 서운한 말을 해서 홧김에 그랬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라며 고개를 숙였고, 재판부는 2020년 9월 열린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9년을 선고했다. A씨는 대법원에 상고까지 했다가 취하하면서 형이 확정됐다. 당시 재판부는 “살인은 어떠한 방법으로도 돌이킬 수 없는 중범죄”라면서도 “피고인이 사건 당시 술을 마시고 피해자를 찾아와 우발적으로 범행을 한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 가족이 법원에 선처를 탄원하는 처벌불원서를 제출해 이를 참작했다”고 밝혔다.로또 당첨 후 비극, 처음은 아니었다 2003년 5월, 역대 두번째로 많은 당첨금 242억원을 받은 40대 남성은 로또 당첨 후 5년 만에 사기 혐의로 붙잡혔다. 세금을 제외하고 약 180억원을 수령했던 이 남성은 전문 지식 없이 주식에 투자했다가 큰 손해를 봤고 결국에는 5년 만에 전 재산을 탕진했고, 지인에게 주식투자로 돈을 벌게 해주겠다고 사기 행각을 벌이다가 덜미가 붙잡혔다. 가정이 붕괴되는 일도 있었다. 여유롭지 않은 형편에도 부부애를 자랑했던 한 부부는 2003년 로또 1등에 당첨, 132억원의 주인공이 되면서 달라지게 됐다. 성실하던 남편은 술과 도박에 빠졌고 내연녀와 불륜까지 저질렀다. 결국 부부는 합의 이혼했고 법정에서 재산 다툼까지 벌여야했다. 2006년에 로또 1등 당첨금 14억원을 받은 30대 남성은 강도 혐의로 도망 다니던 중 로또에 당첨됐는데 도박, 유흥비로 당첨금 대부분을 탕진한 뒤 절도를 시작했다. 그렇게 징역을 살고 출소하고서도 또 절도 행각을 벌였고, 절도한 돈으로 로또를 사는데만 골몰하며 살았다.#편집자 주 매일 예기치 못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납니다. [사건파일]은 기억 속에 잠들어 있던, 잊지 못할 사건사고를 전합니다. 드러나지 않은 사건의 전말, 짧은 뉴스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비하인드스토리를 알려드릴게요.
  • “공급까지 시간 걸려 단기 효과 없어”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 빠져서 한계”

    “공급까지 시간 걸려 단기 효과 없어”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 빠져서 한계”

    정부는 최근 집값 상승세가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됐다고 판단했다. 8일 발표한 주택공급확대방안에서 ‘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수도권에 6년간 42만 7000호를 짓는 ‘공급 시그널’에 방점을 찍은 배경이다. 이번 공급 방안은 3기 신도시가 본격적으로 공급되는 2027년까지의 공백을 비(非)아파트로 막아 보겠다는 전략이다. 이가 자랄 때까지 잇몸으로 버티는 셈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수도권 공공택지 입주 물량은 올해 3만 9000호, 2025년 3만 5000호, 2026년 3만 6000호 규모다. 3기 신도시 입주가 본격화하는 2027년 4만 4000호, 2028년 6만 9000호, 2029년 7만 3000호로 숨통이 트인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한국부동산경영학회장)는 “야당의 협조를 얻기 힘든 정부 입장에서 확실한 공급 신호를 줬다는 의미는 있다”고 했다. 다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및 신규 택지 후보지 8만호는 토지 확보, 보상, 준공 절차를 감안하면 장기 대책일 수밖에 없어 2024~26년의 공백 해갈에는 큰 의미가 없다. 최황수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신규 택지를 지정한다 해도 입주까지 시간이 걸려 단기적인 효과는 없다”면서 “공급 시그널의 의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신규 택지가 분양가상한제로 묶여 ‘로또 청약’ 문제와 함께 수도권과 지방의 부동산 양극화가 더 심화될 것이란 우려도 있다. 임재만 세종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로또 청약 열풍이 반복될 것”이라며 “비수도권에 거주하던 이들도 수도권으로 몰리는 부작용이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세사기 여파로 비아파트 선호가 줄어든 상황에서 빌라·오피스텔 공급을 늘려도 실수요자를 이끌 동인으론 약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비아파트는 규제를 완화한다고 해도 실수요를 끌어들이기 힘들다”고 했다.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완화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서 교수는 “신규 공급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매물이 나오도록 다주택자 양도세 감면 조치 등을 해야 하는데 이번 대책에 빠졌다”고 지적했다.
  • 서울 그린벨트 풀어 수도권 8만호 공급

    서울 그린벨트 풀어 수도권 8만호 공급

    12년만에 대거 해제, 11월 택지 발표최상목 “2029년까지 42.7만호 공급”서초·강남 그린벨트에 1만호 유력… 수도권 용적률 30%P 더 푼다 급등하는 서울과 수도권 집값을 잡기 위해 정부가 12년 만에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카드를 꺼냈다. 서울 및 인접한 수도권의 그린벨트를 풀어 5만 가구(서울 1만호+α)를 공급할 수 있는 신규 택지 후보지를 11월에 발표한다. 대규모 주택 공급을 위해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것은 이명박 정부 때인 2012년 이후 처음이다. 내년에 3만호를 더해 총 8만호 규모의 신규 택지를 지정하는 것을 포함해 2029년까지 수도권에 42만 7000호를 공급한다. 계획대로 진행돼도 입주까지 8~10년은 걸리지만 시장에 확실한 ‘공급 신호’를 보내 달아오른 매수 심리를 진정시키겠다는 의도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차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확정·발표하면서 “핵심은 수요에 부응하는 충분한 주택 공급과 적정 수준의 유동성 관리”라고 말했다. 정부는 ‘1·10 대책’에서 수도권에 신규 택지 2만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 공급 물량을 4배로 늘리고 그린벨트 해제 대상에 서울 및 인접 지역이 포함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20주 연속 오를 만큼 과열된 상황에서 우수 입지에 선호도가 높은 아파트의 추가 공급이 이뤄질 것이라는 시그널을 보낸 것이다. 2018년 수서역 인근 신혼희망타운, 2021년 신내4지구 공급을 위해 소규모로 그린벨트를 풀었으나 대규모로 해제하는 건 12년 만이다. 서울 그린벨트는 149.09㎢로 전체 면적의 24.6%에 이른다. 강북권 그린벨트는 대부분 산인 만큼 서초·강남권이 풀릴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 그린벨트 지역에 1만호 이상을 포함해 수도권 내 5만호 신규 택지는 오는 11월 발표 예정이다. 내년에는 3만호 신규 택지를 추가로 내놓는다. 올해 발표되는 5만호 중 2만호는 신혼·출산·다자녀가구를 위한 분양·임대주택으로 최대 70%까지 공급되도록 한다. 투기를 차단하기 위해 정부는 서울시와 협의해 서울 그린벨트와 인근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어 토지를 사고팔 때 지자체 허가를 받도록 했다. 신규 택지 후보지 발표까지 한시 적용되며 13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서울시가 협조해야 그린벨트 해제가 가능한 만큼 정부는 오세훈 시장이 제안하는 방식을 최대한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그린벨트 해제지에 지어질 공공주택 대부분은 서울시가 새롭게 내놓은 ‘신혼 20년 전세자가주택’인 장기전세주택Ⅱ를 대폭 확대해 공급하려 한다”고 말했다. 신규 택지는 후보지 발표 이후 실제 입주까지 적어도 8년은 걸린다. 정부는 이 기간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했다. 그린벨트 내 공급 주택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므로 시세보다 70~80% 수준으로 낮게 분양돼 ‘로또 청약’이 재현될 여지가 있다. 정부는 서울 도심 주택 공급을 촉진하고자 ‘재건축·재개발 촉진법’을 만들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정비사업 기간이 최대 3년 단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1·10 대책에서 재건축 안전진단 시기를 조정하는 ‘패스트트랙’ 도입 역시 기간을 3년 줄일 수 있는 점을 감안하면 최대 6년까지 단축할 수 있다. 통상 14~15년 걸리던 정비사업이 8~9년으로 줄어든다. 정비사업의 사업성을 높일 수 있는 최대 용적률은 3년 한시로 법적 상한 기준보다 30% 포인트 상향한다. 3종 일반주거지역의 경우 역세권 정비사업 지구는 360%에서 390%, 일반 정비사업은 300%에서 330%까지 높일 수 있다. 다만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와 용산구 등 규제지역은 배제된다. 조합 설립 동의율은 현행 75%에서 70%로 완화한다. ‘전세사기’로 기피 대상이 된 빌라, 오피스텔 등 비(非)아파트는 정부가 직접 공급한다. 수도권 내 빌라 등 공공 신축 매입은 내년까지 11만호 이상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서울은 비아파트 시장이 정상화될 때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무제한으로 신축 주택을 사들일 계획이다. 최소 6년간 임대 후 분양으로 전환하는 ‘분양전환형 신축매입 주택’도 도입한다 세제 혜택도 늘린다. 신축 빌라를 매입하면 취득세·종합부동산세·양도세 산정 시 주택 수에서 제외하는 특례 적용을 내년 말에서 2027년 말까지 연장한다. 소형주택 1채만으로도 사업자 등록이 가능하도록 6년 단기등록임대 제도를 도입하고 세금 부과 시 1주택 특례를 적용한다.
  • 8월 12일 밤 ‘우주 대향연’…페르세우스 유성우가 쏟아진다 [이광식의 천문학+]

    8월 12일 밤 ‘우주 대향연’…페르세우스 유성우가 쏟아진다 [이광식의 천문학+]

    별똥별이 떨어지는 것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소원을 빌곤 하는데, 재미있게도 별지기 중에도 ‘별똥별 소원’을 믿는 이들이 적지 않다. 별똥별이 어두운 하늘에 흰빗금을 그으며 떨어지는 것은 거의 순간이다. 나는 보았는데 바로 옆의 동생은 못 볼 수도 있다. 그처럼 짧은 순간 소원을 떠올려 기원하는 마음이라면 그 소원이 얼마나 절실한 것일까. 그러므로 그 소원은 이루어질 확률이 그만큼 더 높다는 것이다. 별똥별 보며 소원을 빌어보기 딱 좋은 시기가 다가왔다. 바로 이번 주가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적기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올해 최고의 유성우 쇼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무엇보다 달이 월령 8의 달이 밤 11시 이후 지기 때문에 별똥별 관측하기에 최적의 조건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유성우가 피크에 이르렀을 때 볼 수 있는 개수는 대략 시간당 60~70개로 예측되지만, 운이 좋으면 2016년의 경우처럼 최극성을 맞아서 시간당 100개(ZHR=100)의 유성을 기대해볼 만도 하다. 최고의 유성우 쇼를 기대하는 사람이라면 8월 12일 밤 11시 이후를 노리면 된다. 혜성들이 남기고 간 찌꺼기가 별똥별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태양을 133년에 한 바퀴씩 도는 스위프트-터틀 혜성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부스러기들이 지구 공전궤도와 겹칠 때 지구 중력에 의해 초속 60㎞ 정도의 빠른 속도로 대기권에 빨려들어 불타면서 별똥별이 되는 현상이다. 유성우가 떨어지는 중심점, 곧 복사점이 페르세우스자리에 있어 이런 이름이 붙었다.별똥비라고도 불리는 유성우는 많은 유성들이 비처럼 떨어진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다. 유성체는 보통 지구 상층 대기권인 100㎞ 상공에서 빛을 내기 시작하며, 속도는 초속10~70㎞에 이른다. 성분은 대개 암석이나 금속성 부스러기들이며, 유성 중에서 특히 크고 밝은 것을 화구(fireball, 火球) 또는 불덩어리 유성이라고도 한다. 화구 중에는 대기 중에서 폭발하며 큰 소리를 내는 것도 있는데, 지난 2013년 2월 15일, 러시아 도시 첼랴빈스크 인근에 떨어져 수많은 건물들을 부수고 1500명의 부상자를 낸 지름 19m의 ‘첼랴빈스크 유성’도 그 같은 경우다. 타다 남은 유성의 잔해물인 운석은 46억년 전 태양계가 생성될 때의 물질을 그대로 갖고있는 일종의 태양계 타임 캡슐로, 태양계 탄생의 비밀을 연구하는 귀중한 연구자료로 쓰인다. 별똥별에게는 우주의 46억년이란 세월도 하룻밤에 지나지 않은 셈이다. 따라서 어젯밤 당신이 밤하늘에서 유성을 봤다면 46억년 전의 우주가 당신에게로 달려왔다고도 할 수 있다. 유성우를 관측하던 중 혹 우리 주변에 별똥별이 타다 남은 운석이 떨어지지 말라는 법도 없다.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그것은 우주의 로또복권이나 다름없다. 운좋으면 금값은 10배나 되는 엄청난 고가로 팔 수 있기 때문이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잘 보려면 가능한 한 빛공해가 덜한 어두운 곳으로 가서 돗자리 펴고 누워 맨눈으로 직접 하늘을 관찰하는 것이 가장 좋다. 또 자정 이후부터 새벽녘까지 하늘에는 토성, 천왕성, 화성, 목성이 다 떠 있으므로, 스마트폰에 별자리앱을 깔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자, 소원 한 발 장전하고 자녀들과 함께 별똥별 보러 가보자.
  • 63명→11명→12명→17명…로또 1등 다시 늘어

    63명→11명→12명→17명…로또 1등 다시 늘어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131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 2, 6, 14, 27, 38’이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3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3’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7명으로 15억 4000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56명으로 각 7803만원씩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861명으로 152만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4만 4000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천원)은 247만 1000명이다. 지난달 13일 역대 가장 많은 63명이 1등에 당첨되면서 “조작 아니냐”는 의견이 빗발쳤던 로또복권은 같은 달 20일에는 11명이 1등에 당첨됐다. 지난달 27일 12명이 당첨된 후 이번에 다시 17명으로 늘어났다.
  • “하정우 덕분에 ‘동탄역 롯데캐슬’ 당첨” 하정우가 공유한 글

    “하정우 덕분에 ‘동탄역 롯데캐슬’ 당첨” 하정우가 공유한 글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에 당첨됐다고 주장한 한 누리꾼이 “배우 하정우의 꿈을 꿨다”며 후기를 남기자 하정우가 반응을 보였다. 2일 하정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 당첨자라고 밝힌 누리꾼 A씨의 글을 캡처해 공유했다. A씨는 “294만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첨된 행운의 사나이가 바로 나”라며 “돌잔치에 가서 그 흔한 상품 타본 적 없었는데 내게 이런 큰 행운이 온다”고 자랑했다. A씨는 그러면서 “어젯밤 꿈에 배우 하정우 씨가 저에게 정성스럽게 쓴 손편지를 주는 꿈을 꿨다”고도 밝혔다.이른바 ‘로또 청약’이라 불리며 300만명 가까이 몰릴 만큼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기에 A씨의 글 역시 빠르게 온라인 커뮤니티 및 소셜미디어(SNS) 등에 확산했다. 다만 현재 온라인상에서는 비슷한 당첨 후기가 여럿 올라오고 있어 해당 후기 글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정우는 A씨의 후기를 캡처한 뒤 “또 써드릴게요”라는 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하정우는 최근 데뷔 21년 만에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 서울은 달아오르는데… 경기는 7년 만에 미분양 최대

    서울은 달아오르는데… 경기는 7년 만에 미분양 최대

    서울의 주택 분양시장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겁지만 경기 외곽에선 미분양이 쌓여 경기 미분양 주택 규모가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울 집값이 들썩이면서 지난 6월 서울 월간 아파트 거래량은 6000건을 넘겨 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고금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부동산 세제 완화 기대감이 더해지며 ‘똘똘한 한 채’ 쏠림 현상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6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 4037가구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2.6%(1908가구) 늘면서 7개월 연속 증가세다. 이 가운데 지방 미분양 물량은 5만 8986가구로 5월에 비해 2.8%(1618가구) 더 쌓였다. 인천(-775가구)과 서울(-15가구)의 미분양은 줄었으나 경기에서 지난달 1000가구 넘게 증가했다. 평택과 안성, 이천을 비롯한 경기 지역 미분양은 9956가구로 2017년 6월(1만 1229가구)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았다. 대구(9738가구)를 제치고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서울에서 20억원 로또로 불리는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특별 공급에 4만 183명이 몰려 평균 352.5대1 경쟁률을 기록한 것과는 사뭇 다르다. 경기도에서도 과천시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453가구 모집에 10만 3513명이 접수했고, 화성시 ‘동탄역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는 186가구 모집에 11만 6621명이 몰렸다. 이러한 서울 및 인근 지역과 경기 외곽의 온도 차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도가 커지는 상황과 맞물려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미분양의 근본적 원인은 수요와 공급의 엇박자인데 수요자들의 입맛이 까다로워졌다”면서 “경기 외곽 지역의 분양가가 기대보다 높기 때문에 미분양이 쌓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극화 못지않게 심각한 것은 공사가 끝난 뒤 분양되지 못해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적체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난 6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만 4856가구로 전월에 비해 12.3%(1626가구) 늘면서 11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런 악성 미분양 주택 규모는 2020년 10월(1만 6084가구) 이후 3년 8개월 만에 최대치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의 80%가량이 비수도권에 몰려 있다. 박 수석전문위원은 악성 미분양 주택을 사면 ‘1세대 1주택’ 특례를 적용하는 법안의 국회 통과가 필요하다고 봤다.
  • ‘줍줍 로또’ 동탄역 롯데캐슬, 294만대1 역대 청약 신기록

    ‘줍줍 로또’ 동탄역 롯데캐슬, 294만대1 역대 청약 신기록

    거액의 시세차익으로 전 국민적 관심을 모은 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의 무순위 청약이 294만대1이라는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을 세웠다. 이전 최고 기록의 3배가 넘는 경쟁률을 달성하면서 모처럼 청약 열기가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동탄역 롯데캐슬의 ‘줍줍’ 1가구 모집에 294만 4780명이 몰리면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경신했다.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84㎡는 4억원대에 분양돼 해당 단지 같은 면적의 최근 실거래가가 14억~15억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10억원 안팎의 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합리적인 분양가에 높은 시세차익으로 ‘로또 청약’이라는 입소문을 타면서 신청자가 몰려 청약홈이 마비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접속자들의 불만이 나오자 부동산원은 모집 기간을 29일 하루에서 30일까지 이틀로 연장하기도 했다. 이전 최고 기록은 지난해 6월 진행된 서울 동작구 ‘흑석자이’ 전용 59㎡의 무순위 청약(82만 9804대1)이었는데 1년여 만에 기록이 깨졌다. 흑석자이는 6억원대에 분양되며 7억원 정도의 시세차익이 기대된 곳이었다. 올해 최고 기록은 3가구 모집에 101만명이 신청한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였다. 이날 서울 양천구 ‘목동 호반써밋’ 계약 취소 물량 1가구에도 11만 6155명이 접수하면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 단지는 분양가 8억원대로, 최근 실거래가가 13억 2000만원을 기록해 최대 5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길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진행된 기관추천 특별공급 1가구 모집엔 7명이 신청했다. 서울 서초구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의 경우 이날 진행한 일반공급 178가구 모집에 9만 3864가구가 몰려 527.3대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 59㎡ 17억 4000만원, 전용 84㎡는 23억 3000만원에 분양가가 책정돼 20억원의 차익이 기대되는 단지다. 앞서 진행한 특별공급에선 총 114가구 모집에 4만 183명이 신청해 평균 352.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길섶에서] 부자(父子) 복권

    [길섶에서] 부자(父子) 복권

    대학생 아들과 외출했다가 로또복권 가게를 지나치게 됐다. 마침 지갑에 천원짜리 몇 장도 있고 해서 재미 삼아 복권을 사려는데, 아들이 천원짜리 중 절반을 자신에게 ‘증여’해 달라고 했다. 만약 복권들을 순전히 아빠 돈으로만 구입했다가 당첨될 경우 나중에 그걸 상속받으려면 상속세를 엄청나게 물어야 하지 않느냐는 것. 별 걱정을 다 한다 싶다가도 말이 되는 것 같아 천원짜리 몇 장을 나눠 각자 복권을 샀다. 요즘 로또복권은 당첨돼도 액수가 많지 않아서 옛날 주택복권처럼 서울에 웬만한 주택 한 채도 사기 힘들다는 둥, 그래서 기획재정부에서도 1등 당첨금 액수를 상향 조정할 거라는 보도도 있었으나 사실이 아니라는 둥 대화도 주고받았다. 결과는 모두 ‘꽝’이었다. 며칠 뒤 신문에서 아빠 돈을 빌려 산 비상장 주식을 아빠에게 되팔아 6년 만에 63배 차익을 얻었다는 대법관 후보자의 20대 딸 얘기를 봤다. 그 아빠는 무슨 복권회사 공동대표였던데, 왠지 입맛이 썼다. 나는 ‘부자(富者) 복권’은 못돼도 ‘부자(父子) 복권’ 덕에 잠시나마 행복했던 걸로 만족하기로 했다. 박성원 논설위원
  • “692시간 후 접속됩니다”…‘줍줍’ 몰려 마비된 청약홈, 지연 개선(종합)

    “692시간 후 접속됩니다”…‘줍줍’ 몰려 마비된 청약홈, 지연 개선(종합)

    접속자 폭주로 사실상 마비됐던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가 29일 오후 늦게서야 접속 상황이 다소 개선됐다. 이날 오후 8시 기준 청약홈에 접속하면 접속대기 페이지가 열리며 예상 대기시간이 30초, 대기인원 2000여명 정도로 안내되고 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지금은 사이트 접속이 가능하며 ‘접속 대기 중’이라는 안내문이 떠도 예상 대기시간보다 훨씬 빨리 연결된다”고 밝혔다. 이날 청약홈은 청약 접수를 시작한 오전 9시부터 사실상 마비됐다. 당첨되면 적게는 수억원에서 많게는 20억원가량의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소위 ‘로또 청약’ 접수 일정이 맞물리면서 접속자가 폭주한 여파다. 이날 오전 2∼3시간으로 안내되던 접속 대기시간은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며 오전 한때 ‘청약 대기시간이 692시간, 대기자가 249만명’으로 안내되기도 했다. 용인시에 거주 중인 30대 여성 이모씨는 “동탄역 롯데캐슬에 청약하려고 오후 3시쯤 청약홈에 접속했더니 219시간 뒤에 접속이 된다더라. 내 앞에 79만명이 있다는데 오늘 안에 할 수 있는 거냐”고 강한 불만을 터뜨렸다. 사실상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이 되고 이용자 불만이 쏟아지자 부동산원은 결국 이날 청약 접수를 진행한 9개 단지의 접수 마감 시간을 기존 오후 5시 30분에서 오후 11시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또한 청약홈 마비의 주원인으로 지목된 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은 마감 시한을 30일 오후 5시 30분까지로 24시간 연장했다. 홈페이지 접속 장애로 청약 마감 일정을 연기한 것은 부동산원이 2020년 2월 청약홈을 운영하기 시작한 이래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원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많은 분이 선호하는 무순위 청약이 진행되다 보니 오전부터 청약홈 접속자가 몰려 일부 지연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린 것은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와 경기 화성 ‘동탄역 롯데캐슬’, 서울 양천구 신정동 ‘호반써밋 목동’ 등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을 받는 단지들의 청약 일정이 맞물렸기 때문이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당첨 시 20억원가량의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래미안 원펜타스는 이날 특별공급을 필두로 일반 분양 접수를 시작했으며 동탄역 롯데캐슬은 이날 전용면적 84㎡ 1가구에 대해 소위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또한 호반써밋 목동은 이날 계약 취소 주택 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받았다. 동탄역 롯데캐슬과 호반써밋 목동은 분양가가 시세보다 5억∼10억원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마감 시간 연장은 이날 하루만 한정한 것으로, 내일부터는 기존과 똑같이 오후 5시 30분에 마감하니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 ‘10억 로또’ 줍줍에 홈페이지 마비…부동산원 “내일까지 연장”

    ‘10억 로또’ 줍줍에 홈페이지 마비…부동산원 “내일까지 연장”

    높은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로또 청약’ 단지들에 신청자들이 몰려 청약 홈페이지가 마비되자, 한국부동산원이 청약 시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부동산원은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29일 청약 접수 중인 단지의 청약홈 접수 마감 시간을 기존 오후 5시 30분에서 오후 11시까지 연장한다”면서 “접수단지 중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무순위) 청약접수는 청약접수일을 기존 29일에서 29일~30일까지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접수 마감 시간 연장은 이날 한정 운영하며, 30일부터는 기존 접수시간(오전 9시~오후 5시 30분)과 동일하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부동산원 청약홈은 주택 청약 신청 시간인 오전 9시가 되자마자 접속자들이 몰려 ‘홈페이지 마비’ 사태가 이어졌다. 이날 오후 3시 청약 홈페이지에 접속을 시도하자 264시간 42분을 기다려야 한다는 안내가 떴다. 실시간 대기인원이 95만 2900여명에 육박한다는 설명도 덧붙었다.30일까지 청약이 연장된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 84㎡ 1가구의 무순위 청약에는 100만명 이상 몰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역대 최고 기록은 올해 2월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로, 3가구 줍줍에 101만명이 몰렸다. 동탄역 롯데캐슬은 최대 1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는 데다 4억원대 분양가로 자금 마련이 비교적 수월해 인기를 얻고 있다. 동탄 롯데캐슬은 같은 날 계약 취소 후 재공급 4가구도 청약 접수를 받는다. 2가구는 신혼부부 특별공급이고, 나머지 2가구는 화성시에 거주 중인 무주택자만 신청이 가능하다. 동탄 롯데캐슬과 함께 이달 분양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서울 양천구 신정동 ‘호반써밋 목동’,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는 이날 특별공급을 진행했다. 호반써밋 목동은 국가유공자 대상 기관 추천 1가구, 래미안 원펜타스는 다자녀가구 23가구, 신혼부부 41가구, 생애최초 19가구 등 총 114가구에 대한 특별공급 접수를 받았다. ‘목동 호반써밋’은 30일 계약 취소분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이 단지는 8억원대에 분양돼 시세 대비 4~5억원 저렴하다.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는 30~31일 1순위, 내달 1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래미안 원펜타스의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22억~23억원으로, 당첨 시 20억원의 차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 [속보] ‘로또청약’에 청약홈 마비...동탄롯데캐슬 마감 하루 연장

    [속보] ‘로또청약’에 청약홈 마비...동탄롯데캐슬 마감 하루 연장

    한국부동산원이 일부 로또 청약 접수에 많은 인파가 몰려 청약홈 마비사태가 일어나자 접수 마감 시간을 오후 11시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29일 부동산원은 청약 서비스의 원활한 제공을 위해 이날 청약 접수 중인 단지의 접수 마감 시간을 기존 오후 5시 30분에서 오후 11시까지 연장한다고 전했다. 이어 ‘동탄역 롯데캐슬(무순위)’의 경우 청약접수일을 기존 29일 하루에서 내일인 30일까지 연장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래미안 원펜타스’ ‘동탄역 롯데캐슬’ ‘호반써밋 목동’ 등 로또 청약으로 불리는 단지들이 이날부터 청약 접수를 시작하면서 수십만명의 청약자가 몰려 결국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가 마비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오후 2시 45분 기준 청약홈 홈페이지는 접속이 아예 불가능한 상태로, 오전 한때는 청약 대기시간이 692시간, 대기자가 249만명으로 안내되기도 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당첨 시 20억원가량의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래미안 원펜타스는 이날 특별공급을 필두로 일반 분양 접수를 시작했으며 동탄역 롯데캐슬은 이날부터 소위 ‘줍줍’이라고 불리는 무순위 청약을 받았다. 호반써밋 목동도 이날 계약 취소 주택 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 중이다. 동탄역 롯데캐슬과 호반써밋 목동은 분양가가 시세보다 5억~10억원이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실제 대기 시간은 안내된 것보다는 짧다”면서도 “마감 시간 연장은 이날 하루만 한정한 것으로, 내일부터는 기존과 똑같이 오후 5시 30분에 마감하니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 “접속 대기 90시간” 당첨되면 수십억 돈벼락…난리 난 ‘로또 청약’ 상황

    “접속 대기 90시간” 당첨되면 수십억 돈벼락…난리 난 ‘로또 청약’ 상황

    당첨만 되면 수십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로또 청약’이 줄줄이 나와 관심이 뜨겁다. 청약 신청자들이 모이면서 ‘청약홈’ 홈페이지는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주택 청약 신청 시간인 오전 9시가 되자마자 접속자들이 몰리면서 홈페이지가 멈췄다. 오전 10시 현재까지도 접속 오류가 나거나 접속 지연이 계속되고 있다.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일반 청약, 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과 양천구 신정동 ‘호반써밋 목동’,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 2단지’의 무순위 청약, 일명 ‘줍줍’이 열린다. 먼저 가장 눈여겨 볼만한 청약은 경기 화성 오산동 ‘동탄역 롯데캐슬’이다. 동탄역 롯데캐슬은 29~30일 계약 취소·미계약 가구 등 총 5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무순위 사후접수 1가구, 계약취소주택 재공급이 4가구다. 계약 취소 물량은 ▲전용면적 65㎡ 1가구 ▲전용면적 84㎡ 1가구 ▲전용면적 107㎡ 2가구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65㎡·84㎡는 신혼특공 물량이다. 무순위 사후접수 가구는 전용면적 84㎡ 1가구로, 분양가는 2017년 12월 가격으로 나왔다. 전용면적 65㎡ 3억 6300만원, 전용 84㎡ 4억 7200만원(미계약 물량은 4억 8200만원), 전용면적 102㎡ 5억 7600만원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0월 16억 2000만원에 거래됐고, 현재 매물의 호가는 17억~18억원에 달한다. 당첨시 시세 대비 약 10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이 가구는 청약통장 보유 여부에 상관 이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기 때문에 역대급 청약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실거주의무와 전매제한도 적용되지 않는다. 계약 취소 주택은 화성시에 사는 무주택자만 넣을 수 있다. 신혼 특공의 경우 요건을 갖춘 화성시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 신청할 수 있다. 전용면적 107㎡ 2가구는 화성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가 청약할 수 있다. 계약시 계약금 20%를 납부하고, 2개월 이내 나머지 잔금을 지불해야 한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는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31일 1순위, 내달 1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7일이다. 계약은 내달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평형별로 ▲전용면적 59㎡가 37가구 ▲전용면적 84㎡ 215가구 ▲전용면적 107㎡ 21가구 ▲전용면적 137㎡ 11가구 ▲전용면적 155㎡ 4가구 ▲전용면적 191㎡ 4가구다. 래미안 원펜타스의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면적 59㎡는 17억 4000만원, 전용면적 84㎡는 23억 3000만원으로 책정됐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 가운데 가장 높은 분양가지만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나와 높은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다만 이 단지는 조합원이 이미 입주한 후분양 단지이기 때문에 잔금 납부 일정이 짧다. 내달 7일 당첨자 발표 후 계약금 20%를 내고 입주 지정기간인 10월 말까지 잔금 80%를 내야 한다. 전용면적 84㎡ 당첨자라면 계약 시 약 4억 6700만원을 낸 뒤 3개월 내 18억 6600만원을 내야 한다. 실거주 의무 유예 3년을 적용받아 임차인을 구해 잔금 일부를 낼 수 있지만, 기간이 짧아 사전 자금 확보가 필수다. 서울 신정2-2구역 ‘호반써밋 목동’은 이날 계약이 취소된 2세대의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기관추천 특별공급 1가구와 일반공급 1가구가 나왔다. 2가구 모두 전용면적 84㎡B타입으로, 분양가는 7억 9830만원이다. 같은 타입의 호가는 현재 13억원대다. 일반공급 1세대는 청약요건은 서울시 거주 무주택 세대주다. 기관추천 특공은 국가보훈처의 추천 및 인정서류를 받은 국가유공자·국가보훈대상자가 청약할 수 있고, 서울시 거주자로서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된다. 또 종로구 입정동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 2단지’에서도 계약 취소 물량이 나온다. 전용면적 42㎡A타입 1가구다. 분양가는 6억 4930만원이고, 현재 같은 타입의 전세가격이 5억원 수준이다. 올해 2월 입주를 했고, 거주 의무 기간은 없다. 계약금 10%는 8월 8일 계약일에 이후 2주 안에 10%를 마련해야 한다. 잔금은 계약 45일 안에 치르면 된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성인 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도 청약 지원이 가능하다.
  • 핀잔줬다고 5분간 80회 폭행해 살해한 20대, 징역 23년

    핀잔줬다고 5분간 80회 폭행해 살해한 20대, 징역 23년

    핀잔을 들었다는 이유로 모임에서 만난 피해자를 마구 폭행해 숨지게 한 20대가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 설범식)는 최근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27)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23년에 전자장치 부착 20년을 선고했다고 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술집에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사람들과 술을 마시던 중 한 참석자를 5분간 80차례 정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인근 마트에서 로또를 사려다가 피해자에게 욕설과 함께 ‘담배나 사라’는 얘기를 듣자 피해자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피해자가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하고 고통스러워하는데도 폭행을 멈추지 않았다. A씨는 학창 시절 ‘극진공수도’라는 무술을 약 6년간 배웠고 관련 대회에 출전해 입상하기도 했다. 2017년 이후 폭행 등 전과가 여섯 차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A씨의 살인 범행은 사실상 별다른 이유가 없는 무작위 살인에 해당한다”며 “범행의 방법과 수법 역시 잔혹하다”고 했다. 이어 “A씨의 범행 직후 피해자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후송됐고 회복 가능성이 없는 상태에서 보존적 치료를 받다 결국 사망했다”고 밝혔다.
  • 분양가 상한제 역설…집값 안정 효과 미미한데 부작용 속출

    분양가 상한제 역설…집값 안정 효과 미미한데 부작용 속출

    분양가를 일정 금액 이하로 제한하는 분양가상한제의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제도 도입 취지인 집값 안정 효과는 미미한데 민간택지에서 이른바 ‘로또 청약’을 유발하고 공공택지에서는 공사비를 제대로 반영 못 해 사업이 좌초되는 등 부작용이 속출해서다. 장기적인 시각으로 볼때 분양가 상한제가 공급을 위축시켜 오히려 집값 상승을 유발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분양가 상한제 관리체계 개선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분양가 상한제 주택에 적용되는 기본형 건축비가 보다 현실성 있게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 전반을 손질한다는 게 연구 목적으로 기본형 건축비와 택지비, 건축·택지 가산비의 적정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는 새 아파트 분양가를 땅값과 건축비 등을 더해 일정 금액 이하로 제한하는 제도다. 1997년 신규 주택 분양가를 일정 금액 이하로 공급하도록 했던 규제는 1999년 분양가 전면 자율화로 풀렸다. 이후 집값이 급등하고 고분양가 논란이 거듭되자 주택시장 불안 해소를 위해 2005년 다시 도입됐다. 2017년부터는 민간택지에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다. 현재는 공공택지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및 용산구 등 규제지역 내 민간택지에서 지어지는 공동주택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그러나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돼 당첨만 되면 곧바로 수억 원 차익을 볼 수 있다 보니 ‘로또 청약’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특히 강남 3구와 용산구에서 나오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아파트는 청약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다. 지난 2월 분양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는 분양가 상한제로 주변 시세보다 수억 원 이상 저렴하게 공급돼 경쟁률이 442.32대 1에 달했다.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는 오는 29일 청약을 앞두고 있는데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가 23억 3310만원으로 인근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가 40억원 수준인 것에 비해 시세 차익이 커 청약 열기가 과열될 것으로 관측된다.공공택지에선 분양가 상한제로 공사비가 온전히 반영되지 못해 사업이 취소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원자잿값 인상으로 공사비는 지난 3년간 20% 급등했는데 분양가 상한제 지역에서는 공사비가 제한돼 수익성이 떨어지다 보니 시공사들이 사업을 속속 포기하기 때문이다. 최근 경기 파주 운정3·4블록은 사전청약까지 마쳤지만 시공사를 찾지 못해 사업이 취소됐다. 이를 포함해 올해만 5개 지구에서 취소 물량이 나왔고, 앞으로 취소 물량은 계속 나올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계에서는 분양가 상한제가 그간 부동산 공급 발목을 잡아 왔다며 공급 촉진이 필요한 현 상황에서 폐지가 바람직하다고 주장한다. 분양가 상한제가 집값 급등을 막는 역할도 제대로 못 했다는 평가도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서울 민간택지 분양가는 문재인 정부 출범 직전인 2017년 3월 ㎡당 평균 2903만원에서 2022년 3월 4330만원으로 49.1% 올랐다.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분양가 상한제 폐지를 공약했지만, 정부 출범 이후에는 폐지보다는 개선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창무 한양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분양가 상한제는 극소수의 로또를 위해 다수가 부작용을 짊어져야 하는 폐지되어야 할 규제”라면서 “장기적으로 보면 분양가 상한제가 공급 위축을 유발해 결국 남은 아파트의 가격을 끌어올리는 문제도 있다”라고 지적했다. 집값 급등 우려가 있는 만큼 분양가 상한제를 이원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서진형 광운대 법무학과 교수(한국부동산경영학회장)는 “민간택지에서 분양가 상한제는 폐지할 필요가 있지만, 공공택지는 무주택자에게 제공하는 것인 만큼 분양가 상한제를 유지하는 이원화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 63명→11명→12명 뚝 떨어진 로또 1등…당첨금 각 22억 6000만원

    63명→11명→12명 뚝 떨어진 로또 1등…당첨금 각 22억 6000만원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130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5, 19, 21, 25, 27, 28’이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27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40’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2명으로 22억 6330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69명으로 각 6560만원씩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900명으로 156만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3만 7397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천원)은 233만 4975명이다. 지난 13일 63명이 1등에 당첨되면서 “조작 아니냐”는 의견이 빗발쳤던 로또복권이 20일 추첨에서는 11명이 1등에 당첨되더니 이번에는 12명이 당첨되면서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63명이 됐을 때는 1등 당첨금은 4억 1993만원이었다가 지난주 23억 6957만원을 받았다.
  • 땅 팠더니 1억3000만원 다이아몬드 나왔다···‘로또’ 맞은 남성의 사연

    땅 팠더니 1억3000만원 다이아몬드 나왔다···‘로또’ 맞은 남성의 사연

    광산에서 광물을 캐며 고된 삶을 이어가던 최하 빈곤층의 광부가 다이아몬드 하나로 인생역전에 성공했다. 영국 BBC의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州) 판나 지역에 사는 라주 고운드는 10년 넘게 광부로 일하면서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다 약 2개월 전 그의 아버지가 판나 인근의 한 마을에 있는 땅을 임대했음을 알렸다. 판나 지역은 과거부터 다이아몬드 산지로 유명한 탓에 이 남성 역시 ‘인생역전’의 꿈을 키웠다. 판나 지역에서는 정부가 운영하는 광산 사업체에 200~250루피(한화 약 3300~4000원)를 지급하면 땅을 빌릴 수 있었다. 고운드는 “우리 가족은 매우 가난하고 다른 수입원이 없었다. 그래서 돈을 벌고 싶었다”고 말했다.지난 24일, 고운드는 여느 날과 다름없이 다이아몬드를 찾은 꿈에 부푼 채 지친 몸을 광산으로 이끌었다. 구덩이를 파고 흙과 돌 조각을 꺼내 체로 씻은 후에 수천 개의 작은 돌 안에서 조심스럽게 다이아몬드를 찾는 지루한 작업이 이어졌다. 그는 “평소처럼 돌 사이를 뒤지다가 유리조각 같은 것을 보았고 반짝인다는 걸 알았다. 그때 나는 다이아몬드를 드디어 찾았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고운드는 곧바로 땅을 임대해 준 정부 사무실로 찾아가 ‘진품’임을 인증 받았다. 무게는 무려 19.222캐럿에 달했다. 정부는 고운드의 다이아몬드를 인도받아 경매에 올리고, 낙찰되면 고운드에게 세금과 로열티를 받고 있다. 현지에서는 이 다이아몬드의 경매가가 약 800만 루피, 한화로 약 1억 3300만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운드는 “다이아몬드를 판 돈으로 먼저 가족을 위한 더 나은 집을 지을 것이다. 자녀들의 교육비도 지불하고 싶다. 같이 사는 친척 19명에게도 돈을 나눠줄 계획”이라면서 “무엇보다 지금 가진 빚 50만 루피(약 830만 원)를 어서 갚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내일도 다시 광산에 나가 다이아몬드를 찾아볼 것”이라고 덧붙였다.다이아몬드 산지로 유명한 판나 지역에서는 고운드처럼 인생역전의 기회를 맞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종종 들려온다. 2020년에는 라칸 야다브라는 농부가 역시 3000원대에 임대한 땅에서 다이아몬드를 찾았다. 해당 다이아몬드는 606만 루피(당시 환율로 약 9000만원)의 거액에 팔렸다. 같은 해 야다브를 포함해 총 4명이 다이아몬드 채굴로 큰돈을 손에 쥐었다. 이들이 다이아몬드를 판 액수는 총 1500만 루피(약 2억 2000만원)에 달했다. 2018년에도 역시 판나 지역에서 1500만 루피 상당의 다이아몬드를 발견해 인생역전을 이루기도 했다.
  • “母 수술 후 병원비 부담에 산 복권”…1등 당첨 ‘기적’

    “母 수술 후 병원비 부담에 산 복권”…1등 당첨 ‘기적’

    어머니 병원비가 부담 돼 산 복권이 1등에 당첨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7일 동행복권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4일 진행된 스피또1000 83회차 1등 당첨자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천 부평구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한 당첨자는 “최근 큰 수술을 마친 어머니 재활을 위해 본가에 자주 방문했다. 높은 병원비가 부담돼 복권에 당첨되는 희망을 품고 복권을 구매했다”며 운을 뗐다. 이어 “며칠 전 본가에 방문할 때마다 자주 들르던 복권 판매점에서 로또복권과 스피또1000 10장을 구매했다. 차 안에서 복권을 긁었는데 1000원 당첨이 나오더니 마지막 장에서 5억원에 당첨된 복권이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꿈에 그리는 1등 당첨이 됐지만 1등에 당첨이 된 게 맞나 싶은 생각에 밤잠을 설쳤고,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당첨 사실에 가장 먼저 부모님과 가족이 생각났다. 어머니 재활에 더욱 신경 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서는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어머니 병원비를 부담할 예정이며, 자녀 결혼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 “1억 로또 건졌다” 길이 7m·무게 3t 밍크고래 삼척서 혼획

    “1억 로또 건졌다” 길이 7m·무게 3t 밍크고래 삼척서 혼획

    강원 삼척 앞바다에서 밍크고래 1마리가 혼획돼 1억원이 넘는 가격에 위판됐다. 16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삼척시 삼척항 동방 7마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이 투망해 놓은 통발어구를 끌어올리다가 그물에 걸려 죽어 있는 고래 1마리를 발견해 신고했다. 혼획된 고래는 길이 710㎝, 둘레 360㎝, 무게 약 3t으로 측정됐다. 해경은 삼척항에 입항한 선박을 확인한 결과 작살 등 불법어구에 의한 고의 포획한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해경이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문의한 결과 밍크고래(암컷)로 확인됐다. 해양보호생물에 해당되지 않아 위판이 가능해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어업인에게 발급했다. 이 밍크고래는 삼척수협 위판장에서 1억 1731만원에 위판된 것으로 전해졌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해안가 및 해상에서 죽은 고래를 발견하면 즉시 해양경찰로 신고해 달라”며 “고래류 불법 포획 범죄 발견 시 엄정하게 법을 집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강남서 ‘10억 로또 분양’ 잡아볼까

    강남서 ‘10억 로또 분양’ 잡아볼까

    올해 하반기 분양 시장에 당첨만 되면 1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는 이른바 ‘로또 분양’ 아파트 물량이 대거 풀리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20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강남 3구에만 총 1만 5000여 가구가 공급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5구역 재건축을 통해 공급되는 ‘디에이치 방배’의 평당(3.3㎡) 분양가는 6496만 7000원으로 결정됐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 중 래미안 원펜타스, 메이플자이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분양가가 높지만 주변 시세를 감안하면 최대 10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전용면적 84㎡의 분양가가 20억원대 초반인데, 인근에 위치한 신축 ‘방배그랑자이’(758가구)의 같은 평형 매물이 지난달 26억원에 실거래된 바 있다. 디에이치 방배의 경우 ▲이수역과 내방역 사이에 위치해 입지가 좋은 점 ▲총 3064가구 규모의 대단지인 점 ▲현대건설의 고급 브랜드 ‘디에이치’가 적용된 점 등이 메리트로 작용해 더 높은 가격에 시세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에이치 방배는 다음달 중순에 분양될 예정이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의 분양가는 평당 6736만원으로, 전용 84㎡ 분양가가 23억원 정도에 형성될 예정이다. 인근 아크로리버파크와 래미안 원베일리의 같은 면적 매물이 42억~44억원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20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을 낼 전망이다. 래미안 원펜타스의 분양은 29일(특별공급), 30~31일(1순위) 사흘간 진행된다. 강남구 도곡동 도곡삼호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래미안 레벤투스’도 이달 말 분양에 나선다. 평당 분양가는 6480만원으로 전용 84㎡는 약 22억원 수준이다. 인근 도곡렉슬 같은 면적이 28억~30억원 정도임을 감안하면 5억원 이상의 차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 밖 지역에선 무순위 ‘줍줍’ 물량이 대기 중이다. 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 롯데캐슬’은 오는 29~30일 무순위 1가구, 계약 취소 후 재공급 4가구 등 총 5가구에 대한 청약을 실시한다. 전용 84㎡ 기준 4억 7200만원에 분양되는데, 지난달 같은 매물이 14억 5500만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10억원 안팎의 차익 실현이 가능하다. 지난 21일 진행한 세종시 ‘세종 리첸시아파밀리에 H3블록’ 무순위 2가구에 8만 4000여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 4만 2191대1을 기록한 만큼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성남시 ‘판교밸리자이 1단지’는 이날 전용면적 84㎡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 분양가는 8억 5896만원으로 시세 대비 2억~3억원 정도 저렴하다. 역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 송파구 신천동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강남구 청담동 ‘청담 르엘’, 대치동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도 하반기 분양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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