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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뜯어보기]‘청산 가능성’ 한진해운, 로또 사는 심정으로…

    [뉴스 뜯어보기]‘청산 가능성’ 한진해운, 로또 사는 심정으로…

    “개인 투자자들이 ‘로또’를 사는 심정으로 파산 위기에 내몰린 회사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법정관리가 진행 중인 회사의 주가가 급등락하고 있다. 특별한 호재가 없고 청산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묻지마 투자’ 바람이 불었다. 새해 들어 연일 이상 급등 현상을 보인 한진해운 이야기다. ◇‘동전주’에서 ‘핫한 종목’으로 화려한 변신 한진해운은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상장폐지 위기감이 감돌았다. 지난해 9월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주가는 내림세를 탔다. 지난해 12월 27일 주당 331원까지 떨어지며 껌값보다 못한 ‘동전주’로 전락했다. 반전은 올해 들어 일어났다. 지난 20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한진해운은 104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말 367원보다 185%나 오른 수치다. 지난 16일에는 장중 167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지난 3주간 4일, 5일, 9일, 12일 총 4번이나 상한가를 쳤다. 한진해운의 ‘이상 급등’에 개미 투자자들의 관심이 단번에 집중됐다. 카카오증권은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새해 소셜트레이딩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종목 1위에 한진해운이 올랐다고 밝혔다. 최다 관심주로 추가된 종목 1위에도 한진해운이 꼽혔다. 카카오증권은 “새해 첫 시작부터 시장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투자 위험주’들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진해운은 올해 벌써 두 번이나 매매정지를 당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1일 “한진해운 주가가 단기 급등해 투자자 유의가 필요하다”며 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 거래가 재개된 12일 또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자 거래소는 한진해운을 투자위험 종목으로 지정하고 재차 거래를 정지시켰다. 매매거래 정지 이후에도 한진해운은 연일 롤러코스터 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 주 내내 한진해운 주가는 전일대비 –24%~15%의 큰 변동폭을 보였다. ◇초단타 노린 ‘폭탄 돌리기’…개미 투자자들 유의해야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한진해운의 주가 흐름이 합리적이지 않다고 보고 있다. 법정관리 중인 한진해운이 오는 3월 31일 관계인집회 개최를 앞둔 가운데 법원의 파산 선고는 그 이전에라도 내려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삼일회계법인은 한진해운의 청산가치가 계속가치보다 크다는 보고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법원이 파산을 선고하면 상장폐지 사유가 된다. 시장에서는 투기성 매매가 주가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초단타 차익을 누리려는 투기 세력이 모여든 결과 전형적인 ‘폭탄 돌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에도 상장 폐지가 거론되는 등 투자 가치가 미미한 ‘한계기업’들에 개인 투자자들이 쏠리는 현상이 목격되곤 했다. 지난해 상장폐지 위기를 겪은 코데즈컴바인은 주가 변동이 큰 점을 이용하려는 투자자들의 표적이 됐다. 뚜렷한 실적 개선 없이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한진해운의 청산 여부가 불확실한 만큼 단기차익만 노리고 뛰어들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현재 한진해운을 사들이는 개인 투자자들의 심리는 로또를 사는 것과 비슷한 것”이라면서 “대규모 손실로 이어질 수 있으니 막연한 기대감만으로 위험한 줄 알면서도 쫓아가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무엇보다 투기장으로 몰리는 개미들을 직접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투자자의 현명한 판단이 중요하다. 황 실장은 “거래소 등이 투기장을 예방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성숙한 투자 자세를 갖추는 게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서울가요대상 엑소, 4년 연속 대상 “태어나서 가장 후회 없던 일”

    서울가요대상 엑소, 4년 연속 대상 “태어나서 가장 후회 없던 일”

    엑소가 ‘제26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19일 오후 7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는 탁재훈, 김희철, 전소미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한국방문의 해 기념 ‘제26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이 개최됐다. 엑소는 이날 대상을 비롯해 본상, 팬덤스쿨상까지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엑소는 지난해 발표한 정규 3집 앨범 ‘이그잭트(EXACT)’, 리패키지 앨범 ‘로또(LOTTO)’는 117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1, 2집에 이은 ‘트리플 밀리언셀러’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또 엑소는 지난해 11월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12월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멜론뮤직어워즈’, 올해 1월 ‘골든디스크’에 이어 다섯 번째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며 다시 한 번 대세의 위엄을 과시했다. 무대에 오른 엑소 수호는 “저희가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정말 감사드린다”며 “제 인생의 좌우명이 후회 없이 살자다. 태어나서 가장 후회 없던 일은 이렇게 사랑받는 엑소라는 가수가 된 것이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2016년 가요계를 뜨겁게 달군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인 ‘서울가요대상’은 엑소,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마마무, 갓세븐, 지코, NCT 127, 세븐틴, 여자친구, 빅스, 레드벨벳, 아이오아이, 블랙핑크, 우주소녀, 아스트로, 한동근 등이 출연했다. ◇ 제26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수상자 리스트 ▲ 대상=엑소 ▲ 최고음반상=방탄소년단 ▲ 최고음원상=트와이스 ▲ 본상=마마무, 레드벨벳, 갓세븐, 세븐틴, 빅스, 지코, 여자친구, 태연, 엑소, 트와이스, 방탄소년단, 젝스키스 ▲ 인기상=샤이니 ▲ 신인상=블랙핑크, NCT 127, 아이오아이 ▲ 팬덤스쿨상=엑소 ▲ 한류특별상=아스트로 ▲ 댄스퍼포먼스상=방탄소년단, 트와이스 ▲ 발라드상=백아연 ▲ 힙합부문상=MOBB(MINO & BOBBY) ▲ OST상=거미 ▲ 밴드상=장기하와 얼굴들 ▲ 트로트부문상=태진아 ▲ 뮤직비디오상-방탄소년단 ▲ EPK 올해의 발견상=우주소녀, 한동근 ▲ 월드 콜라보레이션상=사일렌토X펀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로또, 불황 대박

    ‘불황에 잘 팔린다’는 로또복권 판매량이 지난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6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로또 판매액은 3조 5500여억원, 판매량 기준 35억 5000여 게임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9% 가까이 증가했다. 판매량 기준으로 사상 최대이며 판매액으로도 역대 2위에 해당한다. 하루 평균 97억 2600만원어치가 판매됐다. 로또를 살 수 있는 19세 이상 인구가 4000만명인 점을 고려하면 성인 한 명이 하루 평균 0.24장의 로또를 구입했다. 로또 판매가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은 실업자가 지난해 100만명을 넘는 등 불경기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복권이 경기가 나쁠수록 소비가 늘어나는 대표적인 불황형 상품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는 로또 판매점이 증가하면서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2015년부터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우선으로 판매점을 모집했다”고 설명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로또 작년 판매량 사상 최대…불황 탓?

    로또 작년 판매량 사상 최대…불황 탓?

    지난해 로또 판매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6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로또복권 판매는 액수 기준 3조 5500여억원, 판매량 기준 35억 5000여게임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보다 9%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판매량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판매액 기준으로는 역대 2위다. 작년 로또 판매가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은 100만명을 넘은 실업자 수 등 불경기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정부는 로또복권 판매 증가 요인을 불황이 아닌 로또 판매점 증가에서 찾고 있다. 정부는 올해 로또 판매점 신규 개설이 마무리되는 만큼 내년부터는 로또복권 판매 증가 폭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불황으로 로또 판매가 늘어난다는 상관관계는 규명된 바 없다”며 “내년부터 로또복권 판매 증가는 경제성장률 정도로 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뒷모습/황수정 논설위원

    [씨줄날줄] 뒷모습/황수정 논설위원

    언제나 마지막 순간에는 들키고야 마는 것. 무방비해서 거짓말을 할 줄 모르는 것. 돌아서고 나면 모두가 평등해지게 하는 것. 존재의 이면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 아무리 꼭꼭 숨기고 덮으려 해도 결코 감춰지지 않는 신체의 부분. 이 스무고개의 정답은 ‘뒷모습’이다. 십년 넘게 책꽂이에서 먼지를 뒤집어쓴 미셸 투르니에의 사진 에세이 ‘뒷모습’을 어젯밤 새삼 들췄다. 꼭 지난해 이맘때 작고한 프랑스 현대문학의 거장은 인간의 이면을 어쩌면 이렇게 깊은 시선으로 꿰뚫었을까, 다시 경탄하면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고별 연설이 화제다. 임기 8년을 마무리한 50분간의 연설에서 그는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며칠 뒤면 백악관을 떠날 ‘헌’ 대통령에게 사람들은 “4년 더”를 외쳤다. 이날 오바마의 국정 지지율은 무려 60%. 그 고별 무대는 우리 눈에는 한 편의 판타지 드라마였다. 극본·연출가가 따로 없는 대통령의 일인극. 청중을 진정시키느라 “레임덕”이라는 단어를 서슴없이 농담 재료로 삼는 여유, 50분짜리 연설 원고를 네 번이나 직접 쓰고 다듬을 수 있는 정치·철학적 소양, 연설을 끝낸 뒤 30분간이나 시민들에 뒤섞여 포옹하고 휴대전화 셀카를 찍는 인간적 감수성. 우리의 비선 실세 딸이 누렸다는 학사 특혜 충격에 감각이 마비돼서일까. 학교 시험 때문에 중임 대통령 아버지의 고별 무대에 같이 서지 못했다는 둘째 딸의 이야기는 진기하게 들린다. 그 사소한 에피소드들이 지금 우리 현실과의 간극을 비추는 거울이라서 말할 수 없이 부러운 것이고. 임기 내내 후퇴하지 않은 오바마의 인기 미덕은 한마디로 소통 능력이다. 최신 트렌드의 소설을 줄줄 꿸 정도로 문학 팬인 오바마는 연설에서 소설 ‘앵무새 죽이기’를 인용했다. “사람을 이해하려면 피부 속으로 들어가 그 안에서 걸어라.” 출간 이후 55년간 절판된 적 없으며, 오바마 자신이 책 표지 뒤에 작품평을 써 붙이기도 한 미국의 ‘국민 소설’이다. 오바마의 뒷모습에 박근혜 대통령이 오버랩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3차 대국민 사과문을 읽고 기자의 질문을 물리친 채 돌아서던 그 초라한 뒷모습. 하필이면 오바마가 국민 소설을 인용한 날, 박 대통령이 맨부커상을 받은 ‘국민 작가’ 한강에게 축전을 거부했다는 특검의 수사 결과가 겹쳐 우리는 서글퍼진다. 한강을 블랙리스트에 올렸다는 ‘소년이 온다’는 현대사의 얼룩을 담담히 돌아보며 돌려 읽으면 되는, 그저 소설이다. 미국에서는 청소년 필독서로 지정해 인종차별을 자기 반성한 ‘앵무새 죽이기’처럼 그냥 그렇게. 우리 대통령들은 하나같이 뒷모습에 취약했다. 많은 것이 혼란스럽지만, 한 가지는 선명해진다. 다음 대통령은 뒷모습이 초라하지 않을 사람이기를. 고별 연설을 듣다가 문득 더 붙들고 싶어지는 대통령이라면 그야말로 로또다. 황수정 논설위원 sjh@seoul.co.kr
  • [이슬기의 러브앤더시티] #18. ‘연애인’들의 새해 다짐

    [이슬기의 러브앤더시티] #18. ‘연애인’들의 새해 다짐

    새해 첫 주말, 경주 여행을 다녀왔다. 석굴암 들어가는 입구에는 어여쁜 한지에 새해 소원을 적어 넣는 곳이 있다. 특별히 고운 핑크빛 한지를 골라 써 넣었다. “새해에는 이 종이처럼 핑크빛 무드를 누릴 수 있게 도와 주세요.” 같이 간 눈높은거아니야두루볼뿐이야(32·여)가 “썸만 타는 거 아냐?”라고 했지만 “말구요~” 라고 단호하게 얘기했다. “연애가 다짐한다고 되나~”하던 눈높은거아니야 역시 핑크빛 한지를 집었다. 슬쩍 훔쳐 보니 “12월 안에 결혼해서 솔로 탈출. 핑쿠핑쿠한 한 해가 되길” 이라고 적혀 있었다. 나에겐 면박이더니 본인은 ‘핑쿠핑쿠’ 타령이었다. 대릉원을 걸을 때는 흡사 쌍봉 낙타의 혹 같은 부부 합장묘 앞에서 걸음이 멈췄다. “저 부부는 살아 생전 행복했을까”라는 게 우리의 의문이었지만, 그랬으니까 저 큰 무덤에 함께 묻혔을 것이라는 게 우리의 추측이었다. 철 없이, 부부묘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구들장이 절절 끓었던 한옥 게스트하우스를 나설 때 게하 주인장 언니는 말했다. “다음엔 남친이랑 같이 오세요~” 안 가고 싶어서 안 가는 건 아니다만(정확히는 못 가는 거다만) 언니는 그렇게 새해부터 아픈 냉가슴을 찔렀다.   # 순실씨는 말했다. “전추씨, 새해에는 시집 가세요~” 우리는? ‘국정 농단’이라는 말로 수식 되는 최순실씨는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에게 “새해에는 시집 가세요~”라고 크리스마스 카드에 적어 보냈다고 한다. 바른정당 장제원 의원은 “이렇게 시집 걱정까지 하는 최순실을 의상실에서 처음 봤고 개인적으로 모른다 라고 거짓말하는 윤전추 증인”이라고 일갈했다. 새해에 시집이 급한 사람은 전추씨 뿐이 아니다. 결혼에환장한여자(30)도 이제 연애 끝 결혼을 하고 싶단다. 지금껏 만났던 모든 남자들과 결혼을 꿈꿨다는 결환녀다. 결환녀는 “결혼식장 가면 신랑들이 하나같이 엄청 웃고 있잖아. 그렇게 여러 사람들 앞에서 ‘이 여자가 내거다’ 공개적으로 밝히고 좋아하는게 너무 부러워. 집에 가면 누가 있는 것도 너무 부럽고.” 감정 소모가 큰 연애 대신 결혼으로 땅땅땅 못 박고 싶다는 얘기다. 그렇다하면 결혼할 남자는? 남은건결혼뿐인가요(31·남)도 새해 다짐은 ‘결혼을 하겠다’이다. “사람 있어?” 했더니 “‘지구 정복을 하겠다’, ‘로또를 맞겠다’와 같은 의미야...”라고 했다. 남결은 “인생에 변화가 없으니까, 뭐라도 하고 싶다”며 “퇴사 아니면 결혼인데 퇴사보단 결혼이 낫지 않을까 해서...”라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남결도 최근 부쩍 조카들이 이뻐 보인단다. “지난주에 친척 모임 갔다가 조카가 나한테만 안기는데 넘 예쁘더라. 딸 갖고 싶어.”라고 말했다. 또 한 명의 허지웅이 여기 있나 보았다. 회식은싫어요(29·여)도 새해에는 애를 낳고 싶다는 바람을 갖고 있다. 서른 되기 전에 애를 낳고 싶다는 거다. “20대에 첫째 낳구 30대에 둘째 낳아본 언니들이 확실히 나이 들어 출산하면 체력적으로 힘들대…” “그럼 오늘부터 시작해야 해~” 하는 언니들의 드립에도 싫어요는 “으응…”이라는 애매한 대답을 했다. # “연애가 다짐한다고 되나~” 그러나… “연애가 다짐한다고 되나~”라는 눈높은거아니야의 말처럼 연애는 다짐한다고 되는 건 아니다. 그러나 기회는 준비하는 사람에게 오는 법이다. (연애 또한 그리하다고 나는 믿는다.) 연애가 질려 ‘비연애’에서 오는 마음의 안정을 꾸는 사람이건, ‘비연애’가 질려 연애를 꿈꾸는 사람이건 모두가 소원 성취 하시길. 모름지기 새해란, 그렇게 흥성거리라고 있는 것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스무 살, 갓 상경한 꼬맹이는 십여 년 전 나온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로 연애를 배웠다. 드라마 속 ‘캐리’처럼 프라다 VIP가 된다거나, 마놀로 블라닉은 못 신고 살지만 뉴욕 맨하튼이나 서울이나 사람 사는 모양새가 별 반 다르지 않다는 것만은 알게 되었다. 서른 즈음에 쓰는 좌충우돌 여자 이야기, ‘러브 앤 더 시티’다. (매주 화요일 연재됩니다.)
  • 로또 736회 1등 5명…당첨금 각 33억 4000만원

    로또 736회 1등 5명…당첨금 각 33억 4000만원

    7일 나눔로또는 736회 로또복권 추첨 결과 1등 당첨번호로 ‘2, 11, 17, 18, 21, 27’이 뽑혔다고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6’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5명으로 33억 9736만원씩 행운의 당첨금을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54명으로 5242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250명으로 125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0만 7357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174만 7634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별걸 다 보장하는 보험계약서

    별걸 다 보장하는 보험계약서

    배우자 바람피울까… UFO에 납치될까… 묘비 비석 부서질까… ‘노심초사’ 사람 마음 담보 잡은 세계의 이색 보험 보험은 시대의 불안을 반영한다. 대중의 불안심리를 잘 읽은 보험상품은 살아남지만 그렇지 못한 상품은 소리 없이 사라진다. 암보험, 자동차보험, 실손보험 등 어느 나라든 통용될 만한 보편적인 상품도 있지만, 틈새시장을 노린 독창적인 보험들도 등장한다. 피부 색깔부터 문화, 환경, 삶의 방식까지 다른 각국에서 판매 중인 특이하고 색다른 보험상품의 세계를 들여다봤다. ●보험대국 중국, 소화불량까지 보장해드립니다 13억 인구에 다양한 민족이 함께 사는 중국은 세계 보험의 실험장이다. ‘저런 보험도 상품화할 수 있을까’ 의심스러운 것까지 시장에 등장한다. 소화불량 때 비용을 대주는 ‘대식가 보험’, 요리하다 상처가 나거나 다치는 것을 보상해주는 ‘아름다운 요리사를 위한 보험’, 낙태 비용을 건네는 ‘예상 못한 임신 보장보험’, 심지어 야근자를 위한 ‘초과근무 보험’까지 그 숫자를 셀 수 없을 정도다. 백미는 중국의 선샤인 생명보험이 내놓은 ‘외도보험’이다. 남편이나 아내가 바람을 피우면 상대 배우자가 보험금을 탈 수 있다. 보장성 보험에 특약을 추가하는 형식으로 가입할 수 있는데 부부 이름으로 가입했을 때 바람을 피운 쪽은 아예 보험금을 못 받거나 큰 손해를 봐야 한다. 같은 맥락으로 ‘이혼보험’도 있다. 두 보험의 주 타깃은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라고 믿는 예비부부나 신혼부부다. 보험사도 이를 노려 대형 예식장이나 결혼박람회 등을 중심으로 가입자를 받는다고 한다. ●결혼도 하고 돈도 받고… 독신자 2억명 노린 보험 독신자 보험도 있다. 중국 내 독신자 수가 2억명에 달하는 상황에서 인기상품으로 등장했다. 애인이 없던 미혼자가 가입 후 결혼하면 보험금과 결혼식 부가 서비스, 호텔이용권, 여행권 등을 챙겨준다. 보험사를 위한 안전장치도 있다. 1년 소멸성 보험으로 결혼정보회사 회원권과 공동마케팅을 해서 판다는 점이다. 결혼정보회사 회원비 등을 고려하면 굳이 짝이 있는 사람이 보험금을 노려봐야 별 이득을 볼 게 없도록 했다. 최소 보험 가입기간이 10분인 초단기 보험도 등장했다. 대리운전을 이용하는 승객에게 집에 도착할 때까지만 사고 위험을 보장해주는 ‘중국판 대리운전 이용 보험’은 10분 단위까지 쪼개서 보험료를 산정한다. ●외계인에 납치되면 119억원… 타 간 사람 없습니다 미국에는 미확인 비행물체(UFO)를 믿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외계인의 침공이나 납치 등을 걱정하는 이들도 적지 않은데 이런 불안 심리를 노린 것이 UFO보험이다. 보험료 20달러를 낸 고객이 UFO에 납치되면 1000만 달러(약 119억원)를 주는 구조다. 만약 외계인 공격으로 사망했을 때는 보험금이 2000만 달러(약 239억원)까지 올라간다. 더 황당한 것은 보험료의 지급방식이다. 연간 1달러씩 100만년에 걸쳐 분할한다. 과연 가입자가 있을까 싶지만 1988년 첫 출시된 이후 2만건이 넘게 판매됐다. 물론 아직 보험금 수령자는 없다. 희한한 보험이라면 보험강국 영국도 둘째가라면 서러운 나라다. 월드컵에서 패배할 때 정신적 피해배상을 해주는 ‘축구 트라우마 보험’, 직원이 복권에 당첨돼 퇴직할 것에 대비하는 ‘복권 보험’ 등도 축구와 로또를 좋아하는 영국인들의 생활상이 고스란히 반영된 상품이다. ‘처녀출산 보험’도 있다. 영국의 한 보험회사는 예수의 어머니인 ‘성모 마리아’처럼 처녀가 임신하는 기적을 재연하면 보험금 150만 달러(약 18억원)를 준다. 연간 보험료가 150달러(약 18만원)로 적지 않지만 가입자가 40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에는 ‘결근보험’이 있다. 근로자들이 꾀병 등으로 결근하면 보험사가 대신 보상해 주는 보험이다. 주로 월드컵 기간 사업주들이 가입한다고 한다. 지진이 잦은 일본에는 무덤 비석보장 보험이 존재한다. 리코 생명보험에서 출시한 이 상품은 비석이 지진, 홍수, 산사태 등 천재지변으로 손상되면 수리비 등을 보상해준다. ‘맞춤형 보험’도 있다. 비슷한 위험에 대비하고 싶은 사람들을 모아 일종의 특정 형태의 보험을 만든다고 해서 공동구매 보험 또는 개인 대 개인(P2P)보험이라고도 부른다. 참여 인원수가 많아질수록 보험료가 낮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영국에서는 이런 맞춤형 보험을 만들어주는 보험 중개인 집단(BBMㆍBought by Many)이 활동 중이다. BBM은 거대 보험사를 상대로 대신 보험료 협상 등을 해주는 전문가다. 수수료를 내야 하지만 그만큼 유리한 조건의 보험계약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현재 회원 수가 25만명을 넘어섰다. ‘채식주의자를 위한 건강보험, ‘산악 자전거 타는 사람을 위한 자전거 보험’, ‘당뇨병 환자들 위한 여행자보험’ 등 종류도 300가지가 넘는다. P2P보험은 새해 들어 우리나라에도 상륙했다. 국내 스타트업 기업이 만든 인바이유(www.inbyu.co.kr)에선 현재 금융사기 보험과 3000원대 운전자 보험 가입자를 모집 중이다. ●836억원 다리보험 들었던 베컴… 국내 연예인도? P2P보험이 공동구매라면 키퍼슨(Key Person) 보험은 1인용 보험이다. ‘몸이 곧 재산’인 유명 연예인이나 세계적인 음악가, 스포츠 스타 등이 든다. 외신 등에 따르면 가수 머라이어 캐리가 다리에 10억 달러(약 1조 2000억원)나 되는 보험에 가입해 화제가 됐고, 현역시절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 역시 다리에 7000만 달러(약 836억원)의 보험을 들었다. 배우 제니퍼 로페즈도 엉덩이에 2700만 달러(약 323억원)의 보험에 가입했다. 키퍼슨 보험의 존재가 알려지면서 국내 연예인 가입자도 많다는 뉴스가 이어졌다. 여배우 A씨와 걸그룹 B씨는 다리에, 배우 C씨는 얼굴에, 가수 D씨는 성대에 수억원대의 보험을 가입했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국내 보험사 중에는 키퍼슨 보험을 취급하는 곳이 없다. 수요가 극히 한정적이라 돈이 안 되는 반면 만들기는 무지 복잡하다는 게 판매를 안 하는 이유다. 보험 가입자는 있는데 취급 보험사는 없는 모순적인 현상은 어떻게 설명할까. 보험사 관계자는 “특급 스타가 엄청난 비용을 감수하고 해외 보험사에 가입했거나 소속사가 스타를 띄우려 입소문만 내는 것 둘 중 하나”라면서 “실제 자사 연예인에게 평범한 상해보험을 하나를 들어주고서 ‘A양이 억대 키퍼슨 보험을 들었다’고 소문 흘리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새로 생겨나는 보험도 있다. 위성보험이 대표적이다. 우주 산업은 천문학적인 자본금이 투입되지만, 로켓 발사 실패부터 충돌, 고장, 추락 등 다양한 변수에 존재한다. 작은 변수 하나에 몇 년간 쏟아부은 돈이 고스란히 휴지 조각이 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시장을 키웠다. 현재 지구 궤도를 도는 인공위성 중 보험에 가입된 것은 약 160기. 매년 발사되는 위성 중 10% 정도가 보험에 가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만 고객은 아니다… 위성도 매년 10% 가입 위성보험이 첫 등장한 건 1965년이지만 우리나라는 딱 30년 뒤인 1995년에 도입됐다. 최초 가입자는 그해 8월 발사된 무궁화호 위성이다. 실패 때 보험금만 당시 1600억원이었는데 당시 단일 물건으로는 국내 최고액이었다. 한국통신(현 KT)은 발사 실패에 대비해 국내 11개 보험사와 계약을 맺었다. 한군데로 몰아 보험을 들었다가 사고가 나면 해당 보험사가 부도날 수도 있다는 점 등도 고려됐다. 해당 보험사들도 불안했던지 당시 해외에 가입한 재보험만 총 250여개에 달했다. 불안은 현실이 됐다. 무궁화호는 발사 후 보조로켓의 정상분리 실패로 목표 궤도 진입에 실패했고, 연료 과다 사용으로 위성의 수명도 줄었다. 보험사 입장에선 100% 전손 처리된 케이스다. 현재 국내에는 총 6기의 위성이 발사 및 궤도보험에 가입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눈에 띄는 이색보험이 많지 않다. 2015년 10월 금융당국이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을 발표한 이후 지난해부터 새로운 보험과 담보가 하나둘씩 등장하는 수준이다. ‘드론 보험’ ‘결혼보험‘ ‘반려견보험’ 등이 등장했지만, 솔직히 말하면 여전히 해외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수준이다. 일각에서는 틈새시장을 노린 이색보험 출시에 대해 우려의 시선도 존재한다. 과감한 시도나 도전을 하다 손해율 관리에 실패하는 일이 적지 않다. 소비자의 관심을 끄는 일에만 초점이 맞춰져 보험사가 큰 손해를 입는 일도 있다. 실제 최근 중국 금융 당국은 “투기적 수요나 세간의 관심만 끌기 위한 보험상품은 판매 금지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경제 브리핑]

    유진그룹 인턴·신입·경력직 공채 유진그룹은 정규직 전환형 인턴과 신입·경력사원을 공개채용 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경영지원(인사·회계·자산개발), 정보전략, 영업 및 총무 등이다. 영업직은 운전면허가 있어야 한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교 졸업자거나 올 2월 졸업예정자다. 입사지원은 오는 10일까지다. 최종 선발된 인원은 6개월 동안 인턴으로 근무하며 평가 우수자는 정규직 전환된다. 유진그룹 계열사인 나눔로또도 신입·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신입 부문은 복권마케팅 및 영업관리, 지역센터 영업이고, 경력은 포털 및 전자복권시스템 관리, 법무 등이다. 한화생명 자살보험금 일부 지급 교보생명에 이어 한화생명이 소멸시효가 지난 미지급 자살보험금 일부를 지급하기로 했다. 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금융감독원에 2011년 이후 청구가 들어온 건에 대해 자살보험금을 전액 지급하겠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는 한화생명의 전체 미지급 자살보험금 15%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교보생명이 지급 결정한 액수인 200억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추정된다. 금감원은 삼성·교보·한화 등 3대 생명보험사가 약관에 명시한 대로 자살보험금을 주지 않았다며 ‘기초서류 준수 위반’으로 제재 절차를 밟고 있다. 카카오뱅크, 금융위에 본인가 신청 카카오뱅크가 6일 금융위원회에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본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본인가 승인이 이뤄지는 대로 이르면 상반기 중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한국투자금융지주(58%), 카카오(10%), KB국민은행(10%), 우정사업본부(4%), SGI서울보증(4%), 이베이(4%), 넷마블(4%) 등을 주주사로 두고 있다. 설립 자본금 3000억원이다. 당분간 성남 본점외 별도 지점은 두지 않는다.
  •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이민호, 심장 이어진 운명공동체 ‘충격 반전’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이민호, 심장 이어진 운명공동체 ‘충격 반전’

    ‘푸른 바다의 전설’ 인어 전지현 지키기에 돌입한 이민호가 전지현과 자신이 심장으로 이어진 운명공동체라는 사실이 알게 되며 심장 찌릿한 극적인 순간을 선사했다.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전지현을 살리려고 했던 이민호는 자신이 죽으면 심장이 뛰지 않아 살 수 없다는 인어 전지현의 속마음을 듣게 돼 이를 물었고, 전지현 역시 이민호가 자신의 속마음을 들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둘의 비밀이 서로에게 공개된 것. 무엇보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둘을 위협했던 살인마 성동일이 전생에서 힌트를 얻어 가던 가운데 전지현 이민호의 죽음의 원인이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라는 ‘충격적 반전’이 공개돼 시청자들을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극적인 전개를 이어갔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박지은 극본, 진혁 연출) 14회에서는 허준재(이민호 분)가 심청(전지현 분)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가운데, 준재가 없으면 심장이 멈추는 인어의 정체에 대해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푸른 바다의 전설’ 14회는 상승세 속에서 수도권 기준 18.7%의 높은 시청률 수치를 기록하며 14회 연속 수목드라마 동 시간대 1위를 이어갔다. 준재는 최면을 통해 자신의 전생을 보게 됐고, 청을 지켜주지 못한 것에 대해 가슴 아파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준재를 뒤쫓던 마대영(성동일 분) 또한 이들의 이야기를 엿들었다. 의사는 “둘 중 어느 쪽이 악연일까”라며 의미심장한 얘기를 꺼냈고, “네가 여기서 멈추고, 그 여자가 원래 있던 곳으로 돌려보낸다면 비참한 끝은 멈출 수 있지 않을까”라 조언했다. 이에 준재는 “이 모든 것이 반복된 건 바꿀 수 있는 기회”라고 다짐하며 청을 곧바로 찾아 나섰다. 문어 인형을 뽑고 있던 청은 준재의 갑작스런 포옹에 “무서운 꿈꿨어?”라 물으며 걱정했고, 준재는 “하고 싶은 거 다 하자”라며 청이 원하는 데이트를 시작했다. 강남 노숙자에게 배운 연애 단계 중 ‘허례허식’부터 하자는 청의 말에 준재는 그녀의 손을 붙잡고 길거리 음식을 먹고, 오락실 데이트, 영화를 보는 등 행복한 시간을 함께 보냈다. 슬픈 영화를 본 청은 극장에 자신의 진주 눈물을 흘리고 나와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영화를 보고 나온 두 사람은 커피숍을 찾았고, 준재는 영화 속 장면에 대해 얘기를 꺼내며 청에게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졌다. ‘남자가 먼저 죽으면 따라 죽겠다’는 청의 대답에, “만약에 무슨 일이 생겨도 넌 잘 산다고 약속해”라고 다짐을 받으려 했으나, 청이 “약속 안 해”라고 답해 준재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권태기가 온 것 같다’고 조언해준 남두의 말에, 화가 나 준재의 진심을 알리 없는 청은 마음속으로 ‘쫌생이’, ‘왕자병’ 이라고 말했고, 청의 마음이 들리는 준재는 “그만 좀 하라”며 화를 내 폭소케 했다. 그 사이 대영은 준재의 정신과 의사를 찾았고, 대영 또한 자신의 꿈에 관해 의심을 품던 중 준재가 한 최면을 해 달라고 했다. 최면에서 깨어난 대영은 “내가 아니었네”라고 말해 과거의 담령과 인어를 죽였던 이가 대영이 아니었음이 밝혀져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했다. 연이어 허치현(이지훈 분)이 새아버지 대신 임원회의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져 소름 돋게 했다. 준재의 친아버지 허일중(최정우 분)은 상태가 더욱 악화돼 병실에 누워있었고, 치현에게 준재에 대해 묻지만 치현은 어딘가 서늘한 표정을 지어 슬픈 미래를 예감케 했다. 특히 대영을 뒤쫓던 준재는 홍형사를 찾았고, 대영의 행적을 쫓다 결국 정신과 교수에게서 놀라운 사실을 듣게 됐다. 의사는 대영 또한 전생의 자신의 끝을 봤다는 사실을 알려준 것. 그런가 하면 다른 반전도 있었다. 준재가 집을 나갔다는 사실을 엄마 모유란(나영희 분)이 알게 된 것. 유란은 강서희(황신혜 분)를 찾아가 “내 아들 원래 제자리로 돌려 놓을 거야, 너도 원래 네 자리로 돌려보내 줄게”라고 선전포고했다. 점점 위기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청은 가슴이 아파옴을 느끼며 속으로 ‘물에 너무 오래 들어가지 않았나’ 라며 걱정했고, 이를 들은 준재는 남두와 태오를 집에서 내보내며 청이 인어로 자유롭게 있을 수 있게 해줬다. 그런데 남두가 이를 목격하게 된 것. 너무 놀라 아무 말도 할 수 없던 청은 남두에게 가운을 달라고 했고, 물 밖으로 나서자 다리가 생긴 청의 모습을 본 남두는 너무 놀라 횡설수설했다. 이어 청은 자신을 이용해 돈을 벌려고 한 남두에게 악수를 청하며 그의 기억을 지워버렸다. 그리고 준재의 반응을 알고 싶은 청은 남두에게 똑같은 일을 반복해 질문을 던졌고, 남두는 “걔는 나보다 더하면 더했지”라고 답해 청은 “절대 들키면 안되겠네”라며 결론을 내렸다. 기억이 지워진 남두는 준재와 밥을 먹던 중 발을 다쳤는데 기억이 안나 찝찝해 하며 “로또 꿈을 꿨는데 번호가 기억나지 않는 심정”이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청은 마음속으로 자신이 기억을 지운 사실에 대해 걱정했고 그 또한 준재가 듣게 됐다. 청과 말을 하지 않던 준재는 다시 한번 자신이 떠나도 혼자 잘 살아야 한다며 청을 다그쳤고, 청은 싫다며 속으로 “네가 없으면 내 심장은 멈춰”라는 사실을 고백해 준재가 드디어 인어의 존재 이유에 대해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청 역시 인어의 마음의 목소리를 준재가 들을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며 엔딩을 맞아 모두를 심장 쫄깃하게 만들었다. 사랑을 받지 못하면 심장이 굳어 버리는 인어의 슬픈 운명을 알게 된 준재.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청을 지키고자 했던 그가 새로운 비밀을 알게 된 가운데 둘을 위협하는 위협들로부터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행동을 보여주며 운명을 개척할 수 있을지 궁금증과 긴장감이 높아진 한 회였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기는 판타지 로맨스다. 오늘(5일) 밤 10시 15회가 방송된다. 사진=SBS ‘푸른 바다의 전설’ 방송화면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교육청 ‘사립 + 공립’ 중간형 공영유치원 3월 도입

    서울교육청 ‘사립 + 공립’ 중간형 공영유치원 3월 도입

    사립 2곳 15억원 예산 지원 개방이사 파견해 투명성 확보 중학교 ‘협력예술활동’ 운영 올 3월 서울 사립유치원 2곳이 공립유치원에 버금가는 지원을 받는 ‘공영유치원’으로 거듭난다. 운영난을 겪는 사립유치원에 공립유치원 수준의 예산 지원을 하는 대신 시교육청의 관리·감독을 받도록 하는, 사립과 공립의 중간형 시설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공영유치원 도입을 포함해 12개 핵심 추진 과제와 21개 실천 과제, 89개 세부 과제가 담긴 올해 주요 사업 추진계획을 4일 발표했다. 눈에 띄는 과제는 올 3월에 도입하는 공영유치원 제도다. 서울 지역 공립유치원은 202곳으로, 사립유치원 677곳에 비해 그 숫자가 적다. 공립유치원은 국가 지원으로 부모 부담금이 월 1만원에 불과해 입학 경쟁이 치열하다. 입학이 ‘로또’로 불릴 정도다. 반면 일부 사립유치원은 원생을 채우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시교육청은 공립유치원 하나를 늘리려면 50억원 이상 예산이 들어가는 점을 보완하면서 공립 수준의 시설을 확대하는 방안으로 공영유치원을 내놨다. 기존 사립유치원을 공립유치원만큼 지원해 주면서 운영의 투명성을 보장하도록 공영유치원은 시교육청이 파견한 개방형 이사를 둬야 한다. 조 교육감은 “다음달 1~6일까지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2곳을 선정하고, 법인 전환 비용이나 인건비, 운영비 등 모두 15억원 이상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사립유치원을 사들여 공립유치원으로 전환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별도로 올해 서울에 병설유치원 9곳을 신설한다. 시교육청은 선행학습을 받지 않고 한글이나 수학교육을 학교에서 책임지는 ‘초등학교 1, 2학년 안정과 성장 맞춤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학교는 한글을 아직 깨우치지 못한 학생들에게 부담을 주는 받아쓰기 등은 지양하고, 교과 연계 놀이학습 등으로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에는 또 학생 자율권 신장을 위해 학생회 운영비도 대폭 늘어난다. 시교육청은 초등학교 50만원, 중·고교에 100만원씩 지원한다. 학생회 공약 실천을 위한 ‘학생 참여 예산제’에 따라 모든 중·고교에 교당 200만원씩 돌아간다. 올해 서울 중학교 384개교 가운데 절반가량인 174개교에서 한 학기 이상 모든 학생이 직접 기획부터 발표까지 참여해 뮤지컬이나 연극, 영화 등을 만드는 ‘협력종합예술활동’도 운영된다. 학부모의 학교 운영 참여를 위해 학부모회 기본 운영비도 100만원씩 지원된다. 시교육청은 180개교에 학부모회실을 설치하기 위해 교당 500만원씩 투입할 계획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코트 위 송구영신은 뜨거웠네

    코트 위 송구영신은 뜨거웠네

    발상의 전환이 흥행 대박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마지막 날 지하철 3호선 대화역을 빠져나와 경기 고양체육관으로 향할 때만 해도 걱정이 적지 않았다. 밤 10시 시작하는 경기에 관중이 제대로 들까 싶었다. 고양종합운동장 사거리 신호등을 바라보며 서 있다가 뒤돌아보니 짙은 어둠 속에서 가족이나 연인, 친구끼리 한 방향으로 걷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밤 9시쯤 체육관 안 편의점은 웬만한 주말과 맞먹게 북적였다. 경기 시작 20분여를 앞두고 관중석의 빈자리가 거의 보이지 않았다. 코트 옆날개 2층과 3층의 차양이 펼쳐지지 않은 두 줄마저 점령할 정도였다. 현명호 장내 아나운서가 3쿼터 도중 “5600명을 수용하는 관중석에 6083명이 입장했습니다”고 말하자 환호가 일었다. 현 아나운서는 경기 전 “한 해를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새해를 아름답게 맞았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는데 3쿼터가 진행되던 밤 11시 9분쯤 SK 선수가 자유투를 던질 때 홈 관중이 아유를 보내자 자제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SK, 오리온에 역전…경기도 박진감 박진감 넘치는 승부는 한밤에 만원을 이룬 관중들의 바람을 제대로 충족시켰다. 오리온이 한때 13점 차로 앞서 쉽게 승부가 갈리는 듯했으나 SK가 전력을 다해 추격하며 장내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경기 종료 1분 43초를 남긴 밤 11시 42분 파도타기 응원이 펼쳐졌다. 연장전으로 간다면 새해 카운트다운을 한 뒤 경기를 재개할 상황이었다. 그런데 경기 종료 38.1초를 남기고 73-73 동점 상황에서 오리온의 오데리언 바셋이 자유투를 하나만 성공하는 바람에 SK에 기회가 넘어왔다. 20.1초를 남기고 제임스 싱글턴이 2점을 넣어 75-74로 뒤집고 이승현의 슛을 최준용이 블록한 데 이어 변기훈이 2점을 꽂아 77-74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볼거리 풍성… 농구 활성화 이벤트로 밤 11시 51분부터 트론 댄스 등의 축하 공연이 펼쳐져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김영기 한국농구연맹(KBL) 총재, 최성 고양시장 등이 KBL 공 모형을 띄우자 곧 2017년 맞이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KBL이 2016년을 어떻게 보냈는지 짤막한 동영상으로 보여줬는데 추일승 오리온 감독의 300승 달성 장면이 나오자 갈채가 쏟아졌다. 카운트다운이 끝나자 천장에서 2017개의 풍선이 내려왔다. 1000개의 풍선에는 로또복권이 들어 있었다. 두 구단뿐만 아니라 다른 구단들도 경품을 찬조했는데 앞서 동영상에는 10개 구단의 로고가 모두 등장해 농구붐 활성화에 힘을 합치자는 이날 경기의 의미를 다졌다. 한편 꼴찌 kt는 새해 첫날 강원 원주체육관을 찾아 벌인 동부와의 3라운드를 82-74 완승으로 장식하며 희망에 찬 새해를 열었다. kt는 2015년 11월 1일 KCC가 모비스를 상대로 기록했던 턴오버 0개를 다시 새기며 원주 원정 5연패와 함께 최근 3연패에서 탈출했다. 동부는 3연패 늪에 빠졌다. 선두 삼성은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KCC를 89-74로 누르고 5연승을 달렸다. KCC는 이 경기장 4연승을 끝냈다. 2위 KGC인삼공사는 모비스를 74-63으로 제치며 연승, 3위 오리온과의 승차를 한 경기로 벌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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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 같은 남자 없나…KBO는 가슴앓이중

    ‘니’ 같은 남자 없나…KBO는 가슴앓이중

    KIA 팻 딘·넥센 오설리반 주목NC, 파워히터 스크럭스 기대감 내년 KBO리그에서 뛸 새 외국인 선수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각 구단은 해를 넘겨 가며 새 용병 영입에 신중을 기하는 모양새다. 28일 현재 내년 한국 무대를 밟을 새 외국인 선수는 모두 10명이다. 투수 6명과 야수 4명이 계약을 마쳤다. 하지만 팀당 3명인 외국인 선수 영입을 마친 구단은 넥센, LG, SK뿐이다. 용병 계약이 더딘 것은 KBO리그의 수준이 향상되면서 외인 선수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져서다. 테임즈(밀워키·전 NC)와 니퍼트(전 두산)가 최근 2시즌 연속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한 것과도 무관치 않다. ‘로또’로 불리는 새 외인 선수 중 ‘대박’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우선 KIA의 새 얼굴이 주목된다. KIA는 지크 대신 좌완 팻 딘(왼쪽·27·연봉 90만 달러)을 잡았다. 당시 양현종의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영입한 투수여서 관심이 크다. KIA는 에이스 헥터, 잔류한 양현종과 함께 막강 3선발을 꾸리고 최형우를 품어 두산의 ‘대항마’로 꼽힌다. 딘은 140㎞대 중반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며 제구력이 강점으로 알려졌다. 또 필을 대신한 좌타 로저 버나디나(32·연봉 85만 달러)와도 계약했다. 발이 빠른 그는 메이저리그 7시즌 등 13시즌을 뛴 베테랑이다. 넥센 투수 션 오설리반(오른쪽·29·총액 110만 달러)도 시선을 끈다. 110만 달러는 새 외국인 중 최고 연봉이자 넥센 창단 이후 외국인 최고 대우다. 게다가 밴헤켄에 앞서 제1선발로 낙점될 정도여서 눈길을 더한다. 150㎞대 초반의 강속구와 140㎞대 중반의 빠른 싱커가 주 무기다. 올해 ‘용병 농사’를 망친 삼성은 투수 앤서니 레나도(27·총액 105만 달러)를 영입했다. 에이스 차우찬(LG)을 내준 터라 그의 투구에 큰 기대를 건다. 큰 키(204㎝)에 내리꽂는 직구가 강점인 우완 정통파다. 보스턴과 텍사스를 거쳐 올해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트레이드된 레나도는 빅리그 통산 20경기에서 5승 5패, 평균자책점 7.01을 기록했다. NC는 테임즈 대체 타자로 재비어 스크럭스(29·총액 100만 달러)를 낚았다. 마이애미 1루수 출신인 그는 지난 3년간 메이저리그와 트리플A 337경기에서 타율 .271에 56홈런 194타점을 작성했다. NC는 “테임즈의 파괴력에 뒤지지 않는 파워히터”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로또 3000장과 함께 발견된 백골 시신

    로또 3000장과 함께 발견된 백골 시신

    사망한 지 여러 달이 지나 백골화된 50대 남성의 시신이 로또 3000여장과 함께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27일 오후 9시 15분쯤 광주 북구의 한 단독주택 2층 안방에서 A(54)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동생이 지난 4월 이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친형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A씨의 시신은 비스듬히 누인 상태로 뼈가 서로 분리될 만큼 숨진 후 오랫동안 방치된 것으로 보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집안은 오랜 기간 사람이 출입하지 않아 쌓인 먼지가 켜켜이 쌓여 있었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단, 안방 컴퓨터 옆에서는 봉투에 담긴 당첨 안 된 로또 복권 3000여장이 함께 발견됐다. 현금으로 따지면 1500만원 상당으로 추정되는 액수다. 그 옆에는 로또 당첨 번호를 분석한 것으로 보이는 A씨의 자필 메모가 잔뜩 쌓여 있었다. 미혼인 A씨는 주로 공공근로일을 하며 지냈으며, 가족들과도 거의 왕래가 끊긴 상태였다. A씨는 경제사정이 넉넉지 않아 여윳돈이 생기면 복권을 사들였다. 경찰은 외부 침입의 흔적이 없고, A씨가 평소 당뇨 등 지병이 있었던 점을 토대로 타살 의혹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사망 시점은 친형이 약 8개월 전에 마지막 통화를 한 점으로 미뤄 그 전후인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A씨의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0대 백골 시신 500만원 상당 복권 1000여 장과 함께 발견

    사망한 지 여러 달이 지나 백골화된 50대 남성의 시신이 복권 1000여 장과 함께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오후 9시 15분쯤 광주 북구의 한 단독주택 2층 안방에서 A(54)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동생이 지난 4월 이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친형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해 문을 강제로 열고 집 안으로 들어가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A씨의 시신은 비스듬히 누인 상태로 뼈가 서로 분리될 만큼 숨진 후 오랫동안 방치된 것으로 보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유서는 없었으며 안방 컴퓨터 옆에서는 봉투에 담긴 당첨 안 된 로또 복권 1000여 장이 함께 발견됐다고 밝혔다. 현금으로 따지면 500만원 상당으로 추정된다. 경찰에 따르면 50대가 되도록 결혼하지 않고 홀로 지낸 A씨는 공공근로일을 하며 지냈으며, 가족들과도 왕래가 거의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부 침입의 흔적이 없고, A씨가 평소 당뇨 등 지병이 있었던 점을 토대로 타살 의혹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사망 시점은 친형이 약 8개월 전에 마지막 통화를 한 점으로 미뤄 그후로 추정된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려고 A씨의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2016 히트&우수상품] 트렌드 꿰뚫어 소비자 잡았다

    [2016 히트&우수상품] 트렌드 꿰뚫어 소비자 잡았다

    ‘물 얼마예요?’ 마트에서 점원에게 물을 수 있는 흔한 이 말을 우리 선조들이 들었다면 코웃음 칠 수도 있을 법이다. 옛 시대에 물을 돈 주고 사 먹는 일은 없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지금은 과거 공짜로 누렸던 것들을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가 하면 획기적인 제품이라 여겼던 것들이 어느새 골동품 취급을 받기도 하고 특권층만 누릴 수 있었던 상품은 서민들의 필수품이 되기도 했다. 시대와 함께 상품 트렌드가 바뀌는 것이다. 조선시대로 올라가 보면 담뱃대, 백하주, 놋그릇 등을 히트상품 정도로 여길 수 있을 것이다. 농사를 짓거나 장사를 하며 그리 넉넉하지 못했던 삶의 애환을 달래주는 몇 안 되는 ‘서민표 제품’들로 가늠해 볼 수 있겠다. ●70년대까지 산업화·근대화 거치며 신생 상품 다양하게 등장 해방 후 1970년대까지 산업화와 근대화를 급속히 거치며 신생 상품이 다양하게 등장했다. 1963년 최초로 출시된 ‘삼양라면’은 한국전쟁으로 인한 식량난 타개를 목적으로 개발됐다. ‘라면 하면 삼양라면’이라는 공식이 통했을 정도로 전성기를 구가했다. 식품 산업에 돌풍을 일으켰던 발효 조미료 ‘미원’, 국산 설탕의 대중화를 이끈 ‘백설표 설탕’, 대한민국 1호 ‘무궁화 세탁비누’ 등 의식주와 관련된 것들도 이 시대에 주를 이뤘다. 한때 98%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던 락희화학(현 LG생활건강)의 ‘럭키치약’은 칫솔 판매 부진을 해결하기 위해 내놓은 아이디어 제품이었다는 흥미로운 사실도 있다. 자양강장제 ‘박카스’와 어린이 비타민영양제 ‘원기소’를 비롯해 ‘활명수’ ‘은단’ ‘용각산’ 등은 국민의약품으로 명성을 누렸다. 일본 제품 일색이던 탄산음료 시장에 토종 브랜드로 등장한 ‘사이다’와, 볼펜의 고유명사로 통하는 ‘모나미 볼펜’ 등은 현재까지도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제품이다. 금성사(현 LG)는 1960년대 중반 최초로 흑백 TV를 내놓으며 시장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라디오, 전화기, 냉장고, 에어컨 등의 초기 가전제품은 대부분 이 시기에 금성사가 제일 먼저 만들었다. ●80~90년대 생활의 편리·풍요 지향… 개성화·다양화 반영 상품 늘어 우리나라는 80~90년대를 거치며 첨단산업과 정보혁명, 글로벌화를 겪게 된다. 생활의 편리와 풍요를 지향하게 되면서 개성적이고 다양성을 반영한 상품이 늘어났다. VCR, 자동차, PC, 무선통신, 인터넷 등이 히트상품 키워드로 오르내렸다. ‘초코파이’는 1974년 4월 동양제과(현 오리온)에서 처음으로 출시해 큰 인기를 얻자 1983년 롯데제과, 1986년 해태제과, 1989년 크라운제과에서도 각각 같은 이름으로 생산하며 경쟁을 벌였다. 상표권에 대한 법정 공방이 이어졌고, ‘초코파이’라는 명칭이 보통명사라 어느 기업이나 쓸 수 있다는 판결이 나오기도 했다. 80년대 기아산업(현 기아자동차)에서 생산한 ‘봉고’는 국내 최초의 원 박스형 승합차로 폭발적 호응을 얻으며 많은 대수가 팔려나갔다. 한국 미니밴과 RV의 시초격인 모델로 당시 3~4대가 함께 사는 대가족 형태의 라이프스타일과 맞아떨어지면서 시대를 풍미했다. 경영난에 빠진 기아산업을 살렸으니 제조사 직원들에게 ‘하늘이 내려준 구세주 같은 모델’로 불릴만했다. ‘스카이콩콩’은 80년대 초반 전국 어린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발명가는 일본인이지만 그 열풍은 금방 대한민국 전국을 집어삼키며 거리·골목마다 캥거루처럼 뛰는 어린이들로 넘쳐났다. 호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일부 아이들은 화단에 널부러진 삽을 들고 나와 점핑을 하며 스카이콩콩 대열에 합류하기도 했다. 휴대전화가 대중화되며 무선호출기 ‘삐삐’는 등장한 지 20여 년도 안 돼 구닥다리 신세가 됐다. ‘애니콜은’ 7080세대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써봤던 추억이 있을 것이다. 제품은 선발 업체인 모토로라를 겨냥해 삼성전자가 1994년 10월 내놓아 고도의 급성장을 거듭했다. 애니콜의 ‘스킨폰’ 모델은 약 45일 만에 16만대가 판매되며 ‘최단기간 최다판매’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00년대 디지털화 급진전… 여가·문화 중시 ‘웰빙’ 열풍 2000년대로 넘어오면서 디지털화가 급진전하고 대중의 사회참여가 확대되는 등 인터넷을 통한 정보의 교류가 소비 형태를 바꿔놨다. 특히 경기 안정과 침체가 널뛰기할 때마다 선호 상품도 편승해 이동하는 경향을 보였다. 경제성장률이 급락하는 시기에는 보험, 로또, 재테크 상품이 선호됐으며 경제가 안정적일 때에는 문화·여가 상품, 고기능·고품질 제품이 많이 팔리는 등 경제 상황에 따라 소비패턴도 민감하게 반응했다. 여가·문화를 중시하고 삶의 질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웰빙 열풍이 불기도 했다.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은 각종 웰빙 상품에 손길을 줬고 업체는 저마다 관련 상품을 찍어댔다. 유기농 채소, 호밀빵, 검은콩 음료, 저도수 소주, 천연 화장품, 항균 세탁기, 제주 올레길 등이 대표적이다. 신용카드는 1999년 말 소비 진작을 위한 세 감면 혜택이 적용되면서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휴대전화와 더불어 생활필수 휴대품으로 자리 잡았다. 다양한 서비스 기능을 한데 모은 만능 카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대 카드 등 각종 혜택을 담은 카드가 봇물을 이뤘다. 고소득층과 고급차의 전유율로 여겨지던 내비게이션은 부품가격 하락과 함께 다양한 소비층으로 퍼졌다. 현재는 스마트폰에서도 구동하며 ‘스마트 무빙’ 시대의 필수품이 됐다. 대표적 서민주였던 막걸리는 전통 음식에 대한 관심 증가와 웰빙 선호 현상으로 그 가치가 새롭게 부각되며 2005년부터 5년간 가장 큰 내수 성장률(50.87%)을 기록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로또 734회 1등 9명, 당청금 각 19억원…당첨번호 ‘6, 16, 37, 38, 41, 45’

    로또 734회 1등 9명, 당청금 각 19억원…당첨번호 ‘6, 16, 37, 38, 41, 45’

    나눔로또는 24일 추첨한 제734회 로또복권의 1등 당첨번호가 ‘6, 16, 37, 38, 41, 45’라고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8’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9명으로 19억 4939만원씩 당첨금을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36명으로 8122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758명으로 166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9만 2514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154만 2069명으로 나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또 734회 1등 당첨번호 ‘6, 16, 37, 38, 41, 45’

    로또 734회 1등 당첨번호 ‘6, 16, 37, 38, 41, 45’

    보너스 번호는 18.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창정 ‘올해를 빛낸 가수’ 1위, 트와이스-엑소-빅뱅 제쳤다

    임창정 ‘올해를 빛낸 가수’ 1위, 트와이스-엑소-빅뱅 제쳤다

    가수 임창정이 올해를 빛낸 가수 1위로 선정됐다. 한국갤럽이 2016년 7월, 9월, 11월 세 차례에 걸쳐 전국(제주 제외) 만 13~59세 남녀 4,200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활동한 가수 중 가장 좋아하는 가수를 세 명까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임창정이 11.8%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임창정은 연기와 노래에서 자신만의 입지를 다져왔을 뿐만 아니라 예능감도 탁월한 대표적인 만능엔터테이너다. 올해 9월 발매한 정규 13집 ‘I’M‘ 타이틀곡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 큰 사랑을 얻으며 지난해 6위에서 다섯계단 상승했다. 2위는 9.9%의 지지를 얻은 걸그룹 트와이스다. 지난해 10월 데뷔한 트와이스는 올해 발표한 ’Cheer Up‘과 ’TT‘가 연달아 히트하며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음원 판매와 스트리밍, 뮤직비디오 부문에서도 발군의 기록을 보여 연말 각종 시상식을 휩쓰는 중이다. 저연령일수록, 특히 10대 남성에서 가장 큰 지지를 받았다. 3위는 ‘트로트 여왕’ 장윤정(8.9%)으로, 올해는 하반기 MBC 주말극 ‘불어라 미풍아’ 주제곡 ‘살만합니다’를 선보였다. 오랜 기간 불리는 트로트 특성상 작년에 발표한 정규 7집 ‘여자’ 수록곡 ‘반창고’, ‘오! 마이러브’뿐 아니라 ‘초혼’, ‘사랑아’, ‘어머나’ 등 대표곡들이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주로 장년층에서 많은 지지를 받으며, 2014년만 제외하고 2007년 이후 9년간 5위 안에 들었다. 4위는 12인조 남성 그룹 엑소(7.7%)다. 올해 6월 발표한 정규 3집의 타이틀곡 ‘몬스터’는 해외에서도 큰 화제를 불러모았고, 8월 선보인 3집 리패키지 앨범 ‘로또’까지 100만 장 이상 판매돼 정규 1, 2집에 이어 ‘트리플 밀리언셀러’ 기록을 달성했다. 저연령일수록, 특히 10대 여성의 지지가 두드러졌다. 5위는 소녀시대(6.9%)로, 지난 8월 데뷔 9주년 기념곡 ‘그 여름(0805)’을 발표했다. 6위는 이선희(6.4%), 7위는 거미(5.5%), 8위는 빅뱅과 여자친구(4.9%), 10위는 방탄소년단(4.7%)이 차지했으며 이승철(4.5%), 씨스타(4.4%), 아이유(4.3%), 성시경(4.0%), 홍진영(3.9%), 아이오아이(I.O.I, 3.6%), 김범수(3.1%), 조용필·국카스텐(이상 3.0%), 이문세·박효신(이상 2.9%)이 뒤를 이었다. 사진=스포츠서울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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