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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 감옥행 부른 40억원 로또 갈등

    법원이 40억원의 로또에 당첨된 오빠에게 당첨금의 분할을 요구하며 폭력을 휘두른 여동생과 매제에게 각각 집행유예와 실형을 선고했다. ●여동생들, 오빠 당첨금 분할 협박 부산에 사는 황모(79·여)씨는 지난해 8월 5일 경남 양산시청 앞에서 ‘아들이 지난달 23일 로또 40억원(실수령금 27억원)에 당첨된 후 나를 버렸다’며 1인 시위를 벌였다. 이에 맞서 아들 A(58)씨는 같은 달 어머니 황씨와 50대 여동생 2명, 매제(53) 등 4명을 경남 양산경찰서에 재물손괴·주거침입 혐의 등으로 고발하면서 사건화됐다. 경찰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A씨는 당첨금을 받은 후 어머니와 함께 살 집을 마련, 어머니를 모시려고 여동생 집을 찾아갔으나 당첨금 분할을 요구하는 여동생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여동생들은 A씨가 어머니를 모시고 가지 못하도록 막았을 뿐 아니라 욕설까지 했다. 이후 이들은 A씨에게 전화와 문자를 보내 당첨금 분할을 요구하며 수시로 협박했으나 A씨가 대응하지 않자, 양산의 A씨 집으로 찾아가 현관 비밀번호를 잊어버린 것처럼 행동하면서 열쇠수리공을 불러 집 잠금장치까지 부수기도 했다. ●法 “두 여동생 집유·매제 징역” 울산지법은 협박과 주거침입 등을 인정해 두 여동생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200시간을 명령했다고 11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A씨 매제의 죄질을 나쁘게 보고 징역 8개월을 선고해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매제가 두 여동생을 대표해 경찰에 신고하고 열쇠수리공을 부르는 등 이 사건에 깊이 관여하고 주도했으나 범행을 부인하는 등 태도가 매우 나쁘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40억 로또 당첨금이 뭐 길래, 당첨자 오빠 몹시 괴롭힌 여동생·매제 실형

    40억 로또 당첨금이 뭐 길래, 당첨자 오빠 몹시 괴롭힌 여동생·매제 실형

    법원이 40억원의 로또에 당첨된 오빠에게 당첨금의 분할을 요구하며 폭력을 휘두른 여동생과 매제에게 각각 집행유예와 실형을 선고했다.부산에 사는 황모(79·여)씨는 지난해 8월 경남 양산시청 앞에서 아들 A(58)씨가 로또 40억원(실수령금 27억원)에 당첨된 후 ‘자신을 버렸다’며 1인 시위를 벌였다. 이에 맞서 아들 A씨는 같은 달 어머니 황씨와 50대 여동생 2명, 매제(53) 등 4명을 경남 양산경찰서에 재물손괴·주거침입 혐의 등으로 고발하면서 사건화됐다. 경찰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A씨는 당첨금을 받은 후 어머니와 함께 살 집을 마련, 어머니를 모시려고 여동생의 집을 찾아갔으나 당첨금 분할을 요구하는 두 여동생의 반대로 무산됐다. 이후 두 여동생은 A씨에게 전화와 문자를 보내 당첨금 분할을 요구하며 수시로 협박했을 뿐 아니라 A씨의 집으로 찾아가 열쇠수리공을 불러 집 잠금장치까지 부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울산지법은 협박과 주거침입 등을 인정해 두 여동생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200시간을 명령했다고 11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A씨 매제의 죄질을 나쁘게 보고 징역 8개월을 선고해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매제가 두 여동생을 대표해 경찰에 신고하고 열쇠수리공을 부르는 등 이 사건에 깊이 관여하고, 주도했으나 범행을 부인하는 등 태도가 매우 나쁘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40억 로또 갈등, 당첨자 매제 실형·여동생들 집행유예…무슨일?

    40억 로또 갈등, 당첨자 매제 실형·여동생들 집행유예…무슨일?

    지난해 ‘40억 로또 갈등’으로 회자된 경남 양산의 가족 간 당첨금 분쟁 사건. 법원은 당첨자의 매제에게 실형을, 여동생들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지난해 8월 양산시청 앞에는 70대 여성이 자신의 50대 아들 A씨가 40억원 상당(실수령금 27억원 상당)의 로또에 당첨되자 자신을 버리고 갔다며 1인시위를 하면서 알려졌다. A씨는 두 여동생과 매제가 당첨금 분할을 요구하며 강제로 자신의 집 문을 부수고 침입했다며 경찰에 고소했고, 결국 여동생들과 매제는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 과정에서 A씨가 노모를 모시려고 했으나, 당첨금을 나눠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두 여동생으로부터 협박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A씨는 복권 당첨금을 받은 후 어머니와 함께 살 집을 마련하고 어머니를 모시려고 찾아갔다. 그러나 두 여동생은 오빠 A씨가 어머니를 모시고 가지 못하도록 막고, 당첨금 배분을 요구하며 욕설을 했다. 대화가 되지 않자 A씨는 일단 도망치듯 그 집에서 나왔지만, 두 여동생은 A씨 측에 전화하거나 문자를 보내 당첨금 분할을 협의하지 않으면 못살게 굴겠다는 식으로 협박했다. A씨가 더는 전화를 받지 않는 등 대응하지 않자, 두 여동생은 양산의 A씨 집으로 직접 찾아갔다. 이들은 A씨가 만나주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하고, 마치 그곳이 자신의 집인데 현관 비밀번호를 잊어버린 것처럼 행동하며 열쇠수리공을 불러 잠금장치를 공구로 파손했다. 재판부는 협박과 주거침입 등을 유죄로 인정해 두 여동생 모두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200시간을 명령했다고 11일 밝혔다. 재판부는 “두 여동생은 가족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르고, 피해자가 큰 고통을 겪었는데도 법정에서 변명으로 일관하는 등 반성의 기미가 전혀 없지만, 협박을 자백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A씨 매제는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아 법정구속됐다. 재판부는 “매제가 두 여동생을 대표해 경찰에 신고하고 열쇠수리공을 부르는 등 이 사건에 깊이 관여하고, 주도했으면서 A씨 집 현관문을 부술 때 현장에 없었다는 점을 내세워 범행을 부인하는 등 태도가 매우 나쁘다”고 선고의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다의 로또’ 밍크고래, 인천 소청도서 그물에 걸려…4000만원 넘을 듯

    ‘바다의 로또’ 밍크고래, 인천 소청도서 그물에 걸려…4000만원 넘을 듯

    10일 인천 소청도 해역에서 ‘바다의 로또’라고 불리는 밍크고래 1마리가 그물에 걸려 발견됐다.이 밍크고래는 작살 등 불법포획의 흔적이 없었고 죽은 채 그물에 걸려 있었다. 이날 인천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대청도 선적 A호(7.93t) 선장 장모(58)씨는 이날 오전 3시 40분쯤 옹진군 소청도 남방 22km 해상에서 조업 중 밍크고래 1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밍크고래는 길이 7m, 둘레 3.4m, 무게 3.5t 크기다. 해경은 밍크고래에 불법포획 흔적이 없고 보호대상 10종 고래에 포함되지 않는 점을 확인한 뒤 선장에게 ‘고래 유통증명서’를 발급했다. 밍크고래는 옹진수협 위판장에서 경매될 예정이다. 어선 A호는 6일 인근 해상에 그물을 설치하고 이날 그물을 확인하던 중 밍크고래를 발견했다. 소청도 해역에서는 앞서 지난달 14일에도 5.2m 길이의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되기도 했다. 식용으로 유통되는 밍크고래는 수협 위탁판매가가 수천만원에 달해 ‘바다의 로또’로 불린다. 지난달 속초에서는 우연히 그물에 걸린 4.6m 길이 밍크고래가 3700만원에, 울산에서는 4.95m 길이 밍크고래가 4300만원에 위판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58회 로또당첨번호조회…1등 8명, 당첨금 20억 7897만원씩

    758회 로또당첨번호조회…1등 8명, 당첨금 20억 7897만원씩

    나눔로또는 10일 추첨한 제758회 로또복권 1등 당첨번호가 ‘5, 9, 12, 30, 39, 43’이라고 밝혔다.2등 보너스 번호는 ‘24’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8명으로 당첨금을 각각 20억 7897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63명으로 4400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170명으로 128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0만 6121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168만 80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병철 생가, 곡식 쌓아 놓은 형상의 산 끝자리 ‘명당 중 명당’

    이병철 생가, 곡식 쌓아 놓은 형상의 산 끝자리 ‘명당 중 명당’

    경남 의령군 정곡면 이병철 회장 생가는 소문난 부자 관광 명소다. 이 회장 할아버지가 1851년 손수 지은 한옥이다. 이 회장은 이 집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내고, 결혼해 분가하기 전까지 살았다. 그동안 몇 차례 증·개축을 거쳤다. 대문채와 사랑채, 안채, 광 등의 건물이 뒷산과 대숲, 바위벽, 토담으로 둘러싸여 있다. 대지 면적은 1907㎡로 남쪽으로 뻗어 내려오는 산 능선 마지막 평탄한 부분에 자리잡고 있다.풍수지리학자들에 따르면 곡식을 쌓아 놓은 것처럼 생긴 노적봉 형상을 한 주변 산의 기가 산 끝자락에 있는 생가자리에서는 혈이 돼 맺혀 있어 지세가 융성해 후손까지 번성하다고 풀이한다. 멀리 10리 밖에 흐르는 남강 물이 생가 쪽을 향해 물길을 바꿔 생가를 돌아보며 천천히 흐르는 역수를 이뤄 명당 중의 명당이라고 한다. 생가 마당 옆에 있는 자연석 바위는 가장 센 부자 기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몇 년 전부터는 바위에 가까이 갈 수 없게 앞쪽에 화단을 만들었다. 생가 관리인 전모씨는 “사람들이 앞다퉈 바위를 만지려고 하거나 바위에 올라가는 바람에 사고 위험이 있어 접근을 통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최고 부자가 태어난 명당을 구경하고 기를 받으려고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몰려든다. 전씨는 “평일에는 주로 관광버스 등을 이용해 하루 400여명이 방문하고 휴일에는 1000여명이 찾는다”고 말했다. 올해 초 창원상공회의소 소속 지역 기업인들이 이 회장 생가를 둘러보며 기업이 번창하기를 소원했다. 마을 주민들은 생가 주변 음식점과 커피가게, 슈퍼마켓 등도 장사가 잘된다고 귀띔했다. 상가마다 이름 앞에 ‘부자’가 붙은 곳이 많다. 복권을 파는 가게도 지난해 문을 열었다. 복권 판매가게 주인은 “주말이면 복권이 다 팔린다”며 “로또 복권 판매점 신청도 했다”고 말했다. 글 사진 의령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文대통령 “치매 본인부담률 10% 이내로”

    文대통령 “치매 본인부담률 10% 이내로”

    국가책임제 의지… 하반기 첫 사업으로 일자리 추경에도 2000억원 반영할 듯 등급 확대… 중증 땐 1:1 맞춤서비스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꼴인 치매환자를 관리하기 위한 종합대책이 마련된다. 문재인(얼굴) 대통령은 2일 ‘찾아가는 대통령’ 세 번째 행사로 치매환자 시설을 찾아 “가족 중에 치매환자가 있으면 온 집안이 풍비박산 난다. 이제 치매환자를 본인과 가족에게만 맡겨서는 안 되며 국가와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며 보건복지부에 이달 말까지 종합대책을 내놓도록 지시했다. 앞서 첫 번째 ‘찾아가는 대통령’ 행사로 인천공항을 찾아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약속했고, 두 번째로 서울의 초등학교를 찾아 미세먼지 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치매 요양원을 선택할 만큼 ‘치매 국가책임제’에 대한 실천 의지를 보였다. 문 대통령은 서울 강남구 세곡동 서울요양원에서 간담회를 갖고 “가장 시급한 민생현안 가운데 하나가 치매라고 생각한다”면서 “저도 집안에 심하게 치매를 앓은 어르신(장모)이 있어서 잘 알고 있다”며 치매환자와 가족, 간호 종사자들의 고통에 공감을 표시했다. 이어 “복지부에서 6월 말까지 구체적 방안에 대해 보고해 주시기로 했는데, 본격 시행은 내년부터 되겠지만, 당장 일자리 추경(추가경정예산)에도 (치매치료·요양예산) 2000억원 정도를 반영해 하반기부터 첫 사업을 시작해 볼까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치매환자 모두가 요양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등급을 대폭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 경증부터 중증에 따라서 각각 맞춤형 서비스를 해야 할 것”이라면서 “중증이 되면 치매 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거의 1대1 맞춤형 서비스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치매지원센터 혜택을 보려면 오래 기다려야 한다. 로또에 당첨되듯”이라며 현재 47곳(서울 40곳)뿐인 지역사회 치매지원센터를 250곳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또 “보험급여의 대상이 되지 않는 진료가 많은데, 다 대상이 되게끔 전환을 해서 부담을 낮춰 주는 것이 국가책임제가 실현되는 것”이라며 건강보험 부담률을 10% 이내로 낮추겠다고 했다. 이 밖에 요양보호사 처우개선과 전문요양사의 도움을 받도록 바우처 제도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8년 간 376차례 복권 당첨된 94세 노인

    8년 간 376차례 복권 당첨된 94세 노인

    지난 8년 동안 무려 376차례나 복권에 당첨된 사람이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복권 당첨금으로만 총 140만 달러(약 15억 7000만원)를 거머쥔 행운의 노인 사연을 전했다. 뉴욕의 라틴 할렘이라 불리는 맨해튼 북서부 워싱턴 하이츠에 사는 노인의 이름은 엔리코 델 리오. 올해 나이가 무려 94세인 그는 혼자서는 거동이 불편하고 한쪽 눈은 실명상태다. 겉으로 보기에는 다 쓰러져가는 집에 사는 장애를 가진 불행한 노인으로 보이지만 이웃들은 그를 '행운의 남자'로 부른다. 전직 해군 장교 출신으로 월남전 참전 용사인 그의 오랜 취미는 복권을 사는 것이다. 복권 구매의 특징은 숫자를 맞추는 로또부터 긁는 복권까지 닥치는 대로 구매하는 것. 여기에 거동의 문제가 없을 때에는 전국 100여 곳을 다니며 구매했을 만큼 그의 복권 사랑은 유별났다. 노인의 특별한 당첨 횟수가 알려진 것은 뉴욕주 복권당국이 최근 600달러 이상 복권 당첨자의 데이터를 분석하면서다.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당첨자를 분석한 결과 리오 노인이 무려 376차례 당첨된 것이 확인된 것. 그렇다면 그의 특별한 당첨 비결은 무엇일까? 그는 "어머니가 돌아가시며 나에게 남은 행운을 모두 전해줬다"면서 "당첨된 복권이 너무나 많아 사실 그 횟수와 당첨금 총액도 모르겠다"며 웃었다. 이어 "당첨금 모두 가족과 이웃에게 나눠줬기 때문에 수중에 남은 돈도 없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체불 없고 칼퇴근 ‘꿀알바’… 공공기관 줄 선 청춘

    체불 없고 칼퇴근 ‘꿀알바’… 공공기관 줄 선 청춘

    대학생 26% “알바 체불 경험” “최저임금 못 받는 경우 많은데 시급 높고 근로법규 잘 지켜져”“아르바이트(알바) 자리 중에 최저임금이나 출퇴근 시간 등 기본을 지키는 곳이 적다 보니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 근무는 ‘꿀알바’로 분류돼요. 워낙 경쟁이 치열해서 기대는 안 하지만 혹시 모르잖아요.” 서울의 한 사립대에 다니는 김모(21)씨는 24일 마감된 서울시청 사무보조 알바에 지원했다. 추첨을 통해 합격하면 7월 3일부터 28일까지 4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근무하면서 일당 3만 7350원(시급 7470원)을 받게 된다. “괜히 알바계의 로또, 신의 알바 등으로 불리는 게 아닙니다. 임금 체불도 없고 사적인 심부름도 상대적으로 적어서 좋습니다.” 대학의 여름방학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공공기관 알바 경쟁이 치열하다. 시급도 높고 각종 근로법규가 정확히 지켜지기 때문이다. 시중의 알바 자리들이 워낙 열악하다 보니 기본을 지키는 공공기관이 상대적으로 인기를 끈다는 점에서, 알바 근로 시장에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 여름방학 알바 경쟁률은 20.3대1이었다. 408명을 모집하는 데 8266명이 지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1만 1795명이 몰려 24.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며 “물가 상승과 비싼 학비로 알바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시의 경우 지난해 2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높은 경쟁률로 공정성 논란을 피하기 위해 무작위 추첨을 실시하고 참관인과 경찰관이 입회하도록 하는 지자체도 늘어나는 추세다. 대학생 서모(23·여)씨는 “민간기업에서는 최저임금보다 적은 돈을 주거나 10분, 20분 단위의 초과근무가 비일비재하다”며 “반면 지난해 서울의 한 구청에서 알바를 했는데 주휴수당(미리 약속한 주간 노동시간을 채우면 사용자가 지급하는 하루치 급여)에다 식대까지 받았다”고 말했다. 공공기관 알바는 주로 서류 관리나 전산자료 정리 등의 업무를 보조하는 일을 한다. 상대적으로 육체노동이 적고 더운 날씨에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도 장점이다. 대학생 최모(22)씨는 “단순노동을 하는 알바에 비해 취직할 때 좋은 스펙도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실 편의점이나 PC방 등 시중 알바는 상대적으로 열악하다. 정부가 지난해 여름방학에 합동점검을 벌인 결과 299개 업소 중 110개(36.8%)가 근로조건 명시 위반, 최저임금 미고지 등 법을 위반했다. 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2016년 아르바이트 노동실태 조사’에 따르면 19~24세 대학생 3003명 중 임금 체불을 경험한 경우가 26.5%나 됐고 최저임금 미만의 임금을 받은 경우는 23.3%였다. 이수정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노무사는 “관공서 알바는 기본적인 근로조건이 지켜졌을 뿐인데도 선호도가 높은 것을 볼 때 기본조차 지켜지지 않는 열악한 일자리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 및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정리해고 당한 직장동료 15명, 35억원 복권 공동당첨

    정리해고 당한 직장동료 15명, 35억원 복권 공동당첨

    정리해고 당한 호주의 직장 동료들이 무려 420만 호주달러(35억 2000만원)짜리 로또에 당첨돼 화제에 올랐다. 지난 23일(현지시간) 호주 뉴스닷컴 등 현지언론은 퍼스에 위치한 15명의 직장 동료들이 로또에 당첨돼 각각 28만 5000호주달러(약 2억 4000만원)씩 나눠 가졌다고 보도했다.   이번 당첨은 주인공이 15명의 직장 동료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지만 이들이 최근 정리해고를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주목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15명의 직장 동료들은 오래 전 부터 로또계를 운영해 공동으로 복권을 구매해왔다. 친목도 도모하고 혹시 당첨되면 거액의 당첨금을 나눠가질 수 있다는 희망에서 무려 10년 전 시작했지만 그간의 성과는 없었다. 그러나 최근 직장 동료의 절반이 정리해고 당하면서 회사 분위기는 흉흉해졌다. 한 직원은 "정리해고 당한 직원 대부분 학자금, 부동산 대출 등이 많아 하루하루가 고통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이같은 고통의 순간에서 찾아온 행운이 바로 복권 당첨이었다. 또다른 직원은 "우리 회원이 구매한 복권이 당첨될 줄은 꿈에도 생각치 못했다"면서 "가장 어려운 순간에 가장 완벽한 행운이 찾아왔다"며 기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벼룩시장서 산 1만원 장신구, 알고보니 5억원 다이아

    벼룩시장서 산 1만원 장신구, 알고보니 5억원 다이아

    이제 인생역전의 기회를 노리는 사람들이 로또가 아닌 중고 물품을 사기 위해 동네장터로 몰릴지도 모르겠다. 영국 미러는 21일(이하 현지시간) 30년 전 어느 일요일 동네 벼룩시장에서 단 돈 10파운드(약 1만 5000원)에 구입한 반지가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35만 파운드(약 5억 818만원)에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보석 주인은 1980년대 영국 런던 서부 아이워스지역의 중고품 매매시장에서 평소 의상에 어울릴만한 악세서리 제품을 찾다가 ‘다이아몬드처럼 보이는 장신구’를 하나 샀다. 그 당시 예외적인 크기의 보석들은 오늘날의 보석처럼 광택을 내기 위해 따로 세공과정을 거치지 않았기에 진짜처럼 여겨지지 않았다. 그래서 이를 구매한 여성도 실제 가치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았다. 여성은 다이아몬드의 진정한 가치를 몰랐기에 항상 착용하고 다녔고, 그러다 30년이 지나서 한 보석전문가가 ‘당신의 보석이 실질적 가치를 지니고 있을 수 있다’고 일러준 후 소더비 경매회사를 찾아갔다. 그녀를 맞이했던 소더비 런던의 보석 경매 담당자 제시카 윈덤은 “우리는 그녀가 가져온 보석을 보고 단번에 값비싼 다이아몬드임을 알아차렸다. 보다 정확한 감정을 위해 미국보석감정협회(Gemological Institute of America, GIA)에서 검사를 받은 후, 상당한 액수에 거래 될 수 있단 사실을 알려주었다”고 전했다. 30년 전 싸구려 장신구가 중량 26.27캐럿의 백색 다이아몬드였음이 밝혀진 것이다. 이어 “19세기 다이아몬드 커팅 방식이 현대 스타일보다 약간 더 단조로운 편이라 사람들은 이것이 진품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다”며 “과거 세공사들은 보석의 중량을 원석과 동일하게 유지하려고 광택을 내기보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추구했다. 오래된 보석이 오히려 고유의 개성을 지니고 있어 다른 방식으로 빛이 난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을 접한 보석 소유주는 “골동품이나 다이아몬드를 모아본 적이 없다. 뜻밖의 행운을 발견해 매우 흥분된다”며 “누구든 삶을 통째로 변화시킬 만큼 많은 액수의 돈을 갖게 되는 입장에 처하면 그럴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다이아몬드는 어떤 경로를 통해 중고 매매시장까지 오게 됐는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7월7일 소더비 런던의 보석 경매에 오를 예정이다. 사진=미러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1400억원 로또 당첨 뒤 아빠와 아들 소송…결론은?

    지난 2011년 영국 케임브리지셔 지역의 한 커플이 우리 돈으로 무려 1400억원이 넘는 복권에 당첨돼 인생역전의 꿈을 이뤘다. 당시 공장 노동자였던 데이비드 도스(53)와 지금은 부인이 된 안젤라(49)는 태어나서 3번째로 구입한 유럽판 로또인 유로밀리언에 당첨돼 무려 1억 100만 파운드(약 1474억원)를 거머쥐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현지언론은 도스의 아들인 마이클(32)이 부모를 상대로 낸 소송이 기각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아들 마이클이 법원에 낸 소송의 내용은 한마디로 돈 좀 더달라는 것. 황당한 사연은 이렇다. 거액의 당첨금을 받게 된 도스 부부는 150억원이 넘는 대저택으로 이사도 하며 거부의 삶을 누렸으며 아들 마이클에게는 총 160만 파운드(약 23억원)를 나눠줬다. 문제는 마이클이 단 2년 만에 이 돈을 흥청망청 다 써버리면서 시작됐다. 이에 마이클은 부모에게 돈을 더 달라고 요구했으나 새 어머니에게 들은 대답은 "고급 레스토랑에 가지 말고 패스트푸드점에 가서 밥먹으라"는 핀잔 뿐이었다. 결과적으로 부모와 자식 간의 돈을 둘러싼 싸움이 일어났고 법정까지 가게 된 것이다. 아들 마이클이 부모에게 돈을 더 달라고 요구하는 근거는 부부가 당첨 당시 가족의 생계를 평생 책임지겠다는 인터뷰와 약속 때문이다. 이에 돈을 다 써도 계속 자신의 통장에 돈이 입금될 것이라고 믿어 잘다니던 IT 회사도 때려쳤다는 것이 아들의 주장. 그러나 재판부의 입장은 단호했다. 센트럴 런던 카운티 재판부는 "아들 마이클은 편안한 생활을 위한 자금을 부모로부터 충분히 제공받았다"면서 "그 기회를 잡지 못한 것은 모두 본인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감스러운 동화의 결말"이라면서 "도스 부부는 아들의 부양을 위한 돈을 줄 의무가 없다"고 판결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IMG NORWAY 노르웨지아, 3인용 콘래드 리클라이너 출시

    IMG NORWAY 노르웨지아, 3인용 콘래드 리클라이너 출시

    노르웨이 정통 리클라이너인 IMG NORWAY의 프리미엄 브랜드 ‘노르웨지아’가 IMG 최신 리클라이너 라인업인 리갈 ‘콘래드(CONRAD)’의 3인용 리클라이너 소파를 출시했다. 콘래드 3인용 리클라이너는 IMG가 인체공학적 편안함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가다듬어 2017년형 최신 제품으로 출시한 명품 리클라이너 소파이다. 1인용 콘래드 제품을 3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소파형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각각의 좌석이 독립적으로 누워지기 때문에 온가족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각 좌석의 헤드레스트도 독립적으로 높이조절을 할 수 있고, TV시청 시에는 앞으로 헤드를 꺾어 받칠 수 있기 때문에 궁극의 편안함을 구현했다. IMG 노르웨지아의 리클라이너 제품은 기본 철골 뼈대에 고밀도 콜드큐어폼 스폰지를 일체형으로 가공하여 인체의 곡선을 받쳐주는 느낌이 장점이다. 또한 소파의 품질과 내구성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재질인 ‘가죽’ 역시 콘래드 3인용 리클라이너에는 이태리 마스트로또 풀그레인 가죽을 제품 전체에 적용하여 매우 질기고 튼튼하며 내구성이 뛰어나면서도 부드러운 촉감을 유지하도록 했다. 노르웨지아 관계자는 “노르웨지아는 IMG NORWAY 본사에서 직수입하여 불필요한 유통마진이 붙는 유통구조를 과감히 생략하고 수입원 직영매장에서 직판하기 때문에 해외직구보다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며 “특히 콘래드 3인용 리클라이너의 경우, 특유의 편안함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들도 한 번 체험하고 나면 구매욕구가 불타오르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배우자를 위한 추가구매나 부모님을 위한 선물로 구매가 매우 많다”고 전했다. 콘래드 3인용 리클라이너는 노르웨지아 강남, 분당 매장에 전시되어 있어 직접 체험해 보고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노르웨지아 홈페이지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노르웨지아 홈페이지 또는 노르웨지아 강남점으로 전화 문의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또 당첨 예상번호 알려주겠다”더니...49억 ´꿀꺽´

    “로또 당첨 예상번호 알려주겠다”더니...49억 ´꿀꺽´

     로또 복권 당첨 예상번호를 알려주겠다고 속여 회원 가입비, 교육비 명목으로 수십억원을 챙긴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로또 복권 당첨번호 예측 사이트 운영자 유모(39)씨, 프로그래머 황모(36) 등 14개 사이트 관계자 12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2013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사이트 4개를 차려놓고 회원 1만여명에게서 가입비 명목으로 총 49억 5000만원을 받아 챙겼다. 회원 등급이 높아질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면서 등급에 따라 55만원에서 최대 660만원을 받았다. 하지만 유씨가 발송한 숫자는 인터넷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는 무작위 로또 번호 생성기에서 나온 숫자였다. 그마저 회원 등급에 상관없이 무차별로 뿌렸다.  황씨는 당첨되지 않은 로또 복권을 포토샵과 같은 사진 편집 프로그램으로 조작해 가짜 당첨 후기와 함께 사이트에 올려 피해자를 끌어 모았다.  경찰은 “통계학자 등 전문가에게 문의한 결과 당첨예측 프로그램은 과학적·수학적 근거가 없고 예측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563억원 로또 맞은 백수…“가족, 친구들과 나누겠다”

    563억원 로또 맞은 백수…“가족, 친구들과 나누겠다”

    호주의 한 해직 노동자가 무려 5000만 달러(약 563억원)에 이르는 로또에 당첨돼 화제다. 호주뉴스닷컴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서호주의 한 30대 해직 노동자가 엄청난 액수의 파워볼(로또복권의 일종)에서 유일한 당첨자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복권회사로부터 공식적으로 당첨 소식을 받은 그는 지난해말 직장에서 해직된 이후 직업을 갖지 못한 채 구직활동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놀라움과 기쁨을 감추지 못하던 그는 "이 당첨금을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사회단체에도 일정 금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동명이인 사전투표에 투표 못할 뻔… 선관위 신원 확인 구멍

    대리투표 무효처리·용지 훼손 소동 SNS엔 손가락 표시 인증샷 봇물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 9일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투표 인증샷’으로 도배됐다. 다만 기표소 안에서 인증샷을 촬영하거나 투표용지를 찢는 등 각종 사고도 벌어졌다. 선거관리위원의 실수로 동명이인이 투표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겼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대선에서 처음으로 손가락 등으로 숫자를 표시하는 인증샷을 허용하면서 엄지척, V자, OK사인 등 손가락으로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자유롭게 드러냈다. 또 손등에 투표 도장을 찍은 개수로 지지 후보를 표현했다. 인증샷을 올린 유권자 중 추첨을 통해 최대 500만원의 상금을 주는 ‘국민투표로또’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청년개발자 윤병준(31)씨가 만든 이 시스템에 90만명 이상이 참여했고, 후원금도 1100만원 이상 모금됐다.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들도 인증샷 대열에 동참했다. 배우 정우성은 서울 강남구 삼성1동 제3투표소 앞에서 찍은 셀카 사진을 공개했고, 지난해 선관위 홍보 대사였던 설현도 ‘투표 완료, 잊지 말고 꼭 투표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경기 부천시 성곡동 투표소 앞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차범근 2017 피파 20세월드컵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서울 종로구 평창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 후 인증샷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 4·5일 사전투표에 이어 기표소에서 인증샷을 촬영해 적발되는 것은 여전했다. 부산 동구 수정4동 제2투표소에서 김모(50)씨가 딸에게 투표 사실을 확인시켜 주려고 기표한 투표용지를 휴대전화로 촬영했다가 사무원에게 발각됐다. 울산시, 경기 남양주시, 안양시, 포천시, 양주시 등에서도 이런 행위로 적발되는 경우가 속출했다. 기표소 안에서 촬영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 벌금을 물게 된다. 투표용지 훼손, 대리투표 등도 발생했다. 경북 포항 남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남구 송도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찢으며 소란을 피운 임모(49)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술에 취한 듯한 임씨는 투표사무원에게 시비를 걸며 욕하는 등 10분간 투표 진행을 방해했다. 기표소 3곳 가운데 1곳이 더 넓은 이유를 묻고는 투표사무원이 “장애인용인데 거기서 투표해도 된다”고 하자 “내가 장애인이냐”며 난동을 부렸다. 충북 제천시에서는 노모와 함께 투표소를 방문한 50대가 기표소까지 같이 들어가려다 제지당하자 항의하며 투표용지를 찢어 버렸다. 증평군의 한 투표소에서는 선거인명부 대조 과정에서 감정이 상한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찢어 버렸다. 부산 강서구 명지동 명지초등학교 투표소에서도 지체장애가 있는 남편(53)에게 도움이 필요하다며 기표소에 함께 들어가 대리 기표를 한 아내(46)가 적발돼 투표가 무효 처리됐다. 장애인에 대한 대리투표는 홀로 기표가 불가능한 경우에만 허용된다. 부산진구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7시 10분쯤 70대 남성 노인이 70대 여성 노인에게 투표 방법을 설명하다 기표소까지 동행해 대신 기표했고, 이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여성 노인에게 다시 투표하도록 했다. 선관위의 동명이인 관리가 미흡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날 오전 8시 30분쯤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제4투표소를 찾은 김모(58·여)씨는 동명이인이 했던 사전투표가 본인이 한 것으로 기재돼 투표를 할 수 없었다. 선관위는 김씨에게 재방문해 투표를 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충북 제천시 중앙동에서도 투표소를 잘못 찾은 동명이인을 투표사무원이 걸러 내지 못하면서 혼란이 벌어졌다. 서울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서울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국민투표로또, 오후 8시 마감…49만명 신청, 상금 최대 500만원

    국민투표로또, 오후 8시 마감…49만명 신청, 상금 최대 500만원

    9일 19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국민투표로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국민투표로또는 투표 인증샷 등을 올리는 방법으로 투표 인증을 하면 추첨을 통해 최대 500만원을 준다.이날 오후 4시 50분을 기준으로 참여자 수가 49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참여는 ‘국민투표로또’ 웹사이트에 접속해 카카오톡 로그인을 한 후 선거와 관련된 사진을 올리면 된다. 이날 오후 8시까지 응모가 가능하며, 추첨 및 결과발표는 오후 9시에 국민투표로또 페이스북, 판도라티비 페이스북 및 유튜브에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진행된다. 당첨자와의 전화통화는 오후 9시 30분에 시작될 예정이다. 상금 액수는 후원금을 기준으로 정해지기 때문에 유동적이다. 운영비를 제외한 후원금이 1000만원일 경우 1등 500만원, 2등 200만원, 3등 100만원을 지급한다. 후원금이 적게 모이면 상금도 줄어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투표로또 화제…선거활동 사진 추첨해 ‘최대 500만원’ 상금

    국민투표로또 화제…선거활동 사진 추첨해 ‘최대 500만원’ 상금

    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4일 시작되면서 투표 독려 이벤트인 ‘국민투표로또’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투표로또’는 선거활동과 관련된 사진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최대 500만원’을 상금을 주는 이벤트다.이날 오전 11시 10분을 기준으로 약 7500명이 참여했다. 이 이벤트는 지난 2016년 유시민 작가가 한 방송을 통해 투표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말한 걸 아이디어를 차용해 진행되고 있다. 참여 방법은 투표를 즐기는 사진(투표소를 배경으로 한 사진,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사진 등)을 찍어 카카오톡을 통해 국민투표로또 사이트(https://voteforkorea.org)에 응모하면 된다. 1인 1회 응모를 할 수 있다. 국민투표로또에 참여할 때 주의 사항도 확인해야 한다. 특정 후보 포스터 앞 사진이나 기표소 안 인증샷은 선거법 위반이다. 만약 기표 여부와 상관없이 투표지 인증샷을 공개하면 공직선거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이나 4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일 근무, 매달 1100만원 종신연금 받는 공무원 있다?

    7일 근무, 매달 1100만원 종신연금 받는 공무원 있다?

    1주일 일하고 매월 1100만원이 넘는 종신연금을 받는다면 기분이 어떨까? 꿈에서나 가능할 것 같은 일이지만 실제로 이런 연금을 받는 사람이 있다. 주인공은 아르헨티나의 정치인 아돌포 로드리게스 사아(70).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지낸 그는 2017년 현재 매월 15만8334페소(약 1159만원) 연금을 받는다. 전직 대통령에게 지급되는 종신연금이다. 탄핵되지 않은 이상 전직 대통령이 연금을 받는 건 이상할 게 없지만 그의 재임기간을 보면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 사아는 2001년 12월 23일부터 같은 달 30일까지 7일간 대통령으로 재임했다. 고작 1주일 천하를 호령(?)한 초단기 대통령이지만 그에겐 종신연금이 전액 지급되고 있다. 재임기간에 연금을 연동하는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어떻게 재임기간 1주일짜리 대통령이 나올 수 있었을까? 아르헨티나는 2001년 초대형 외환-금융위기가 터졌다. 예금 동결로 국민적 분노가 폭발하면서 전국에서 시위가 일어나고, 이 과정에서 1개월이 채 안 되는 기간에 대통령이 5번이나 바뀌는 대혼란을 겪었다. 사아는 이때 상원의원이었다. 권한대행이 권력을 승계했지만 혼란이 수습되지 않자 집권여당이던 정의당(페론당)은 임시대통령을 맡을 적임자를 찾다가 사아를 추대했다. 그렇게 최고권력에 오른 그는 임시대통령이지만 '진짜 대통령' 행세를 하다가 미움을 사게 됐다. 결국 1주일 만에 그는 권좌에서 물러났다. 그 1주일이 평생 매월 두둑한 연금을 안겨주는 '로또'가 된 셈이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대통령이 임기를 정상적으로 임기를 채우지 못한 경우 연금에 대한 규정에 구멍이 있다"면서 "차제에 법을 개정해 다양한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씨줄날줄] 인터넷 로또 복권/박건승 논설위원

    [씨줄날줄] 인터넷 로또 복권/박건승 논설위원

    좀처럼 잡기 어려운 기회를 뜻하는 ‘천재일우’(千載一遇)를 굳이 확률로 따지면 얼마나 될까. 학계에선 10의 47제곱분의1 정도로 추정한다. 예로부터 중국에선 큰 수의 단위를 ‘억, 조, 경, 해, 자, 양, 구, 간, 정, 재(載)’로 분류했다. 재는 가장 큰 수의 단위로 10의 44제곱쯤 된다고 한다. 천재(千載)는 재에 1000을 곱한 것이니 10의 47제곱이 된다는 것이다. 정확히 계산하긴 어렵지만, 로또 복권 1등 당첨 확률보다 훨씬 낮다. 로또 1등 행운의 확률은 814만 5060분의1, 2등 확률은 135만 7500분의1이다. 우리나라에서 하루 한 사람이 번개 맞을 확률은 100만분의1. 로또 1등 당첨 확률보다 8배 높다.우리나라 복권의 효시를 계(契) 문화에서 찾는 이들이 많다. 대표적인 것이 산통계(算筒契)다. 산통은 숫자를 계산하기 위해 만든 막대기를 담았던 수통(數筒)으로 구한 말까지 쓰였다. 산통계는 통속에 계원 이름을 적은 알을 계원 수대로 넣은 뒤 통을 돌리다가 나오는 알의 주인이 당첨되면 곗돈에 일정한 할증금을 받는 방식이다. ‘산통 깨다’는 산통계에서 유래했다는 얘기도 있다. 복권에 열광하는 이유는 뭐니 뭐니 해도 ‘한탕’에 대한 기대 심리 때문일 것이다. 국내 로또 최고 당첨 금액은 2003년 4월에 나온 407억 2200만원. 앞선 회차에서 1등이 나오지 않은 것을 뒤늦게 한 사람이 독식한 덕분이다. 1등 평균 당첨 금액 20억 5600만원의 20배 가까이 됐다. 2016년 1월 미국 파워볼에서는 전 세계 복권 역사상 최고 당첨금인 15억 달러(약 1조 8000억원)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확률은 번개 맞는 것보다 292배가량 낮은 2억 9220만분의1이었다. 복권 판매액이 올해 처음 4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한다. 장기화하는 불황 때문이다. 정부는 내년 12월부터 인터넷 로또 판매까지 허용할 방침이다. 로또 구입이 쉬워지면 판매 규모는 더 커질 것이다. 로또 판매를 지나치게 장려해 사행심을 조장하고, 복권을 손쉬운 세수 확보 수단으로 활용하려 든다는 의혹이 나온다. 복권은 서민들이 주로 산다. 저소득층이 소득 대비 더 많은 비율의 세금을 내는 역진성(逆進性)이 클 수밖에 없다. 2년 전 정부는 담뱃값을 올렸지만 흡연율을 낮추지 못했다. 담뱃세만 지난해 6조원가량 더 걷어 국고를 채웠다. 담뱃값 인상 땐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허울 좋은 명분이라도 있었지만 인터넷 로또 판매는 그런 것조차 변변찮다. 제대로 된 정부라면 서민들의 한숨이 깃든 담뱃세나 복권세를 더 늘려 국고를 손쉽게 채우려는 유혹에서 먼저 벗어나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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