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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사회초년생·신혼부부 울린 ‘깡통전세’ 불법중개인 5명 적발

    서울시, 사회초년생·신혼부부 울린 ‘깡통전세’ 불법중개인 5명 적발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에게 ‘깡통전세’를 불법 알선한 공인중개사 등 5명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시 민생사법경찰단은 강서구 등 신축 연립 다세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9월부터 4개월간 시민 제보와 서울경창철과의 정보 공유를 통해 깡통전세 불법중개 수사를 벌였다. 깡통전세는 전세 보증금이 매매 가격보다 높거나 비슷해 임대차 계약 만료 시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이 큰 경우를 말한다. 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공인중개사 자격이 없는 부동산컨설팅 업체 직원 A씨는 사회초년생에게 이사 비용과 전세 대출 이자 지원금 명목으로 200만원을 주겠다고 현혹한 뒤, 세입자를 못 구하고 있던 신축 빌라에 대한 전세 계약을 시세보다 비싸게 계약하도록 했다. 전세 계약서는 다른 공인중개사가 대필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세 계약 후 임대인은 빌라를 100여채 소유한 새 집주인에게 해당 빌라 소유권을 넘겼고, 이후 이 빌라는 발코니 확장 불법 건축물로 등재됐다. A씨는 전세 중개 성공 대가로 건축주로부터 1000만원을 받았으나 피해자는 계약 기간이 끝난 후에도 임대인으로부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다.또 다른 공인중개사 B씨와 C씨는 임대인으로부터 법정 중개 수수료보다 많은 대가를 받고, 신혼부부인 임차인에게 주택 시세를 부풀려 안심시킨 후 전세 계약을 중개했다. 임차인은 시중은행에서 전세자금 등 총 2억 2000만원을 대출받아 보증금을 냈다. 그러나 B와 C씨가 중개한 주택은 선순위 세입자만 10세대로, 전세 보증금 약 9억 2000만원과 선순위 근저당 약 6억원이 설정돼 있었다. 공인중개사가 이들 부부에게 알려준 건물 시세는 18억~20억원이었으나 이 주택의 실제 경매 감정평가금액은 13억원, 매각 금액은 13억 2000만원이었다. 주택은 올해 초 경매로 매각됐고, 임차인은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쫓겨났다. 시는 아울러 강동구 소재 D아파트와 성북구 소재 E아파트 등 이른바 ‘로또 단지’로 불렸던 인기 청약단지 특별공급 당첨자를 대상으로 수사를 벌여 부정청약 당첨자 4명을 주택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제주도에 거주하는 F씨는 주민등록만 서울 친구 집에 옮겨 놓은 채 서울 주택 청약자격을 얻어 특별 공급에 당첨됐다. 생후 3개월 된 쌍둥이와 3살 된 아이 등 세 자녀가 있음에도 혼자 서울 지하 미니 원룸에 위장 전입해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당첨된 사례도 있었다. 김명주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장은 “깡통전세는 피해자들이 20∼30대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가 대다수로, 반드시 근절해야 할 범죄”라며 “내년에도 부동산 침체에 따라 깡통전세 관련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부동산 범죄에 대해 강도 높게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안 풀리는 돈맥경화… 전문건설업 줄도산 공포

    안 풀리는 돈맥경화… 전문건설업 줄도산 공포

    “예전에는 관공서 공사를 수주하면 돈 떼일 걱정이 없다고 ‘로또’라고 했는데, 요즘에는 공사를 포기하고 타절해 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원자재 가격은 상승했는데, 설계예산서에 현 단가가 전혀 반영이 안 돼 있어요. 공사를 하면 할수록 손해니까 어쩔 수 없이 포기하는 거죠.”(경기 A전문건설업체) “1군 건설사들도 어음은 기본이고, 일부 업체는 연말에 재무제표 자본금을 맞추기 위해 현금이 필요하다고 막무가내로 돈을 안 줍니다. 당장 직원들 월급을 줘야 하는데, 더 빚내는 것도 막막하기만 합니다.”(인천 B전문건설업체) 가파른 금리 인상과 원자재값 폭등, 자금 경색까지 맞물리면서 건설 업계가 줄도산 위기에 놓인 가운데 영세 업체가 대부분인 전문건설업계는 시름이 더 깊어지고 있다. 현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내년에 한계기업이 늘어나고 보유 현금이 부족한 영세한 업체들부터 부도가 속출할 거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건설업계 위기가 과거 외환위기나 금융위기 때보다 더 클 수 있다고 지적한다. 22일 건설산업지식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건설업 폐업신고 건수(22일 기준) 2726곳 가운데 종합건설업체가 335곳인 반면 전문공사업체는 2391곳이다. 폐업업체 10곳 중 9곳을 전문공사업체가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전문건설업은 지반조성 포장 공사, 실내 건축, 금속 창호·지붕 건축물 조립 공사, 철근 콘크리트 공사, 철강 구조물 공사 등 부분 공사를 하는 업체다. 정부의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 건설투자 성장률은 각각 -3.0%, -0.4%로 나타났다. 정부는 올해 건설투자 부진의 원인으로 ‘원자재가 상승에 따른 공사 지연’을, 내년은 ‘부동산 경기 위축, 자금조달 애로’ 등을 각각 꼽았다. 이 같은 전망은 한국은행의 11월 전망보다 더욱 악화한 수치다. 한은은 11월 경제전망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 건설투자 성장률을 각각 -2.4%, -0.2%로 관측했다. 자금력이 있는 종합건설사의 경우 견딜 여력이 있지만 하도급 업무를 주로 하는 전문건설업체들은 원청업체의 공사비 인상 거부나 사업 시행자 부도 등이 닥치면 자금이 경색된 상황에서 심각한 내상을 입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박선구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종합건설사 하나가 휘청하면 수십개의 전문건설사가 먼저 쓰러지는 구조로 돼 있어 (전문건설업체의) 연쇄 부도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전문건설업 등록 기준이 완화되면서 업체 간 경쟁은 더 치열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자금 유동성이 현재처럼 어렵다면 줄도산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 둔촌주공 20점짜리 청약통장도 당첨…당첨자 계약률에 쏠리는 눈

    둔촌주공 20점짜리 청약통장도 당첨…당첨자 계약률에 쏠리는 눈

    ‘단군이래 최대 재건축’으로 관심을 모았던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청약에 20점짜리 최저 당첨가점자가 나왔다. 해당 단지의 일반분양 규모가 4786가구에 달했던 것을 고려하더라도 지난해 서울 아파트 평균 청약 당첨 가점이 62점에 달했던 것에 비하면 청약 시장에 얼마나 얼어붙었는지 가늠할 수 있다.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 아파트 최저 당첨가점은 20점으로 전용면적 49㎡A 타입에서 나왔으며 당첨가점 최고점은 77점으로 전용면적 59㎡A 타입에서 나왔다. ‘주방뷰’로 논란이 됐던 84㎡E 타입의 경우 최저 가점이 35점을 기록했다 청약 가점은 84점 만점으로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 기간을 따져 점수를 산출한다. 최저 가점은 20점에 머물렀지만, 16개 타입 중 13개 타입의 평균 당첨자 가점이 50점 이상이었다. 일부 주택형에서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일부 저가점자에게 당첨 순번이 돌아가 커트라인은 낮게 형성됐으나 해당 단지를 기다렸던 실수요가 컸던 만큼 고가점자도 다수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 84㎡A 평균 가점이 67.2점으로 가장 높았고 59㎡D가 66.8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앞으로 관건은 청약 당첨자의 계약률이다. 일부 타입에서 미계약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태기 때문이다. 내년 1월 3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하는 정당 계약에서 계약률이 저조하면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이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과거 집값 상승기에는 청약에 당첨만 되면 인근 단지의 시세보다 더 낮은 가격에 분양받을 수 있어 ‘로또청약’으로 불렸지만, 최근 집값 하락으로 청약통장을 포기하면서까지 계약하지 않는 경우도 속출하고 있다.
  • “꿈에 잉어 두 마리” 재물몽 꾼 퇴직男 연금복권 21억원 돈벼락

    “꿈에 잉어 두 마리” 재물몽 꾼 퇴직男 연금복권 21억원 돈벼락

    정년퇴직 후 계약직으로 일하던 남성이 연금복권 1·2등 동시 당첨으로 21억원 돈벼락을 맞았다. 13일 동행복권은 홈페이지를 통해 ‘연금복권720’(이하 연금복권) 136회 당첨자 인터뷰를 공유했다. 동행복권에 따르면 당첨자 A씨는 서울 도봉구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연금복권을 샀다. A씨는 “평소 출근길에 희망을 구매한다는 마음으로 로또 북권 5게임, 연금 복권 1세트를 사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조금 특이한 꿈을 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복권을 또 구매했다고 A씨는 설명했다. A씨는 “큰 잉어 두마리가 나오는 꿈을 꿨다. 처음에는 태몽인가 싶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집 앞 편의점에서 로또 복권, 연금 복권 1세트를 구매했다”고 말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A씨는 “평소에는 보기 어려웠던 동그라미가 6개나 보였다. 나머지 복권에서도 6, 7개의 동그라미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금복권 1·2등 동시 당첨이었다. 이로써 A씨는 매달 700만원씩 20년간, 매달 400만원씩 10년간, 총 21억 6000만원을 받게 됐다. 당첨 사실을 안 후 흥분 상태로 하루를 보냈다는 그는 “가족에게도 당첨 소식을 알렸고 모두 기뻐했다. 최근 정년퇴직 후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마저 계약만료를 앞두고 있었는데 내게 이런 행운이 오다니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당첨금을 대출금 상환, 노후 준비, 자녀 주택 마련에 사용할 계획이다. 그는 “당첨되는 순간 하늘을 날아가는 듯했다”며 “지금은 미래에 대한 걱정을 덜어 행복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한편 잉어꿈은 예부터 임신을 알리는 길몽이자 태몽으로 여겨진다. 재물, 권력, 성과, 명예 등 상징적 의미로 풀이되기도 한다. 다만 잉어를 땅에 떨어뜨리거나, 잉어가 사라지거나 죽는 꿈은 흉몽으로 분류된다.
  • 소지섭♥조은정, 결혼 후 첫 ‘투샷’

    소지섭♥조은정, 결혼 후 첫 ‘투샷’

    배우 소지섭(45)·조은정(28) 부부의 투샷이 포착됐다. 최근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박서보 화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소지섭·조은정 부부의 투샷이 게재돼 시선을 모았다. 박서보 화백은 사진과 함께 “얼마 전 배우 소지섭 군이 왔다. 그의 아내가 예약하고 같이 찾아온 것”이라며 “함께 관람한 사람들은 로또에 당첨된 기분이었을 것 같다. 나도 보고, 유명한 연예인도 만나고”라는 글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소지섭·조은정 부부의 다정하고도 편안해 보이는 모습이 담겼다. 화장기 없는 얼굴에 편안 차림, 선한 미소가 꼭 닮았다. 결혼 후 처음 포착된 투샷으로 팬들은 반가워하고 있다. 한편 소지섭은 지난 2018년 SBS ‘본격 연예 한밤’에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홍보차 출연했다가, 당시 리포터였던 조은정과 처음 만났다. 이후 연인 사이로 발전, 무려 17세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2020년 4월 결혼했다.
  • 혹시 내 지갑 속에?…“로또 1등 당첨금 20억 주인 찾습니다”

    혹시 내 지갑 속에?…“로또 1등 당첨금 20억 주인 찾습니다”

    20억원에 달하는 로또복권 1등 당첨금을 1년 가까이 찾아가지 않아 동행복권이 주인 찾기에 나섰다. 올해 1월 15일에 추첨한 로또복권 제998회차 미수령 당첨금 지급기한은 이제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았다. 8일 복권 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은 올 1월15일 추첨한 998회차 로또 1등 당첨자 중 1명이 당첨금 20억 7871만원을 찾아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로또 998회차 1등 당첨 번호 조회는 ‘13, 17, 18, 20, 42, 45’이다. 로또 당첨 번호 6개를 모두 맞힌 행운의 주인공은 12명(자동 11명·수동 1명)이었다. 미수령 1등 로또 당첨 번호를 판매한 곳은 전북 전주시에 위치한 복권 판매점이다. 앞으로 한 달여 남짓한 기간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앞으로 당첨금을 찾을 수 없게 된다. 로또복권 당첨금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지급이 가능하며, 기한이 만료된 당첨금은 복권기금에 귀속된다.
  • [길섶에서] 로또 단상/이순녀 논설위원

    [길섶에서] 로또 단상/이순녀 논설위원

    “당신은 내 로또야.” “날 만난 게 그렇게 행운이야?” “아니, 하나도 안 맞잖아.” 몇 년 전 유행했던 ‘허무 개그’가 다시 생각난 건 로또가 도입된 지 올해로 20년이 됐다는 기사 때문이다. 복권의 대명사인 로또는 한일월드컵이 열린 해인 2002년 12월 7일에 1회차를 추첨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1회차부터 올해 11월 26일 1043회차 추첨까지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7803명이다. 이들이 받은 총당첨금은 총 15조 9000억원으로, 한 사람당 평균 20억원이 넘는다. 역대 최대는 407억원, 최소는 4억원이다. ‘인생역전’에 대한 기대는 애당초 없지만 소소한 재밋거리로 가끔 로또를 산다. 길몽을 꾼 다음날 로또 한 장을 사서 지갑에 넣어 두면 괜히 부자가 된 기분이다. 지금까지 당첨 기록은 5등 5000원이 유일하다. 본전이라도 건졌으니 다행이다. 꽝이어도 상관없다. 나라가 복권 기금으로 입양아동 가족을 지원하고, 저소득층에 장학금을 지급하니 좋은 일 아닌가.
  • 4억부터 407억까지… 7803명 ‘대박’ 행운

    4억부터 407억까지… 7803명 ‘대박’ 행운

    로또 복권이 발행 20주년을 맞았다. 2002년 12월 7일 1회차 추첨 이후 올해 11월 26일 1043회차 추첨까지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7803명이 나왔다. 1등 당첨금 총액은 15조 9000억원, 1인당 평균 당첨금은 20억 3800만원, 회차별 평균 당첨자 수는 7.5명으로 집계됐다. 1등 당첨금이 가장 컸던 회차는 2003년 4월 12일 추첨된 19회차로, 1명이 407억 2300만원에 당첨됐다. 2013년 5월 18일 546회차 때는 1등 당첨자가 30명 나오면서 1인당 당첨금이 역대 최저액인 4억 600만원에 그쳤다. 복권 당첨금은 소득세법상 ‘기타소득’으로 분류된다. 세율은 5만~3억원 구간 20%, 3억원 초과 30%이고, 소득세 총액의 10%가 지방소득세로 붙는다. 당첨금 20억원을 기준으로 총세금은 6억 2700만원, 실수령액은 13억 7300만원이다. 총세율은 31% 선으로, 당첨자는 당첨금의 30%를 세금으로 떼고 70%를 가져간 셈이다. 로또 연간 판매액은 올해 사상 처음으로 6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또 판매액의 절반은 발행 경비와 판매·위탁 수수료, 복권기금으로 쓰이고, 나머지 절반은 당첨금으로 지급된다.
  • 로또 탄생 20주년… 1등 평균 20억 ‘대박’, 실수령액은 당첨금 70%

    로또 탄생 20주년… 1등 평균 20억 ‘대박’, 실수령액은 당첨금 70%

    로또 복권이 발행 20주년을 맞았다. 2002년 12월 7일 1회차 추첨 이후 올해 11월 26일 1043회차 추첨까지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7803명이 나왔다. 1등 당첨금 총액은 15조 9000억원, 1인당 평균 당첨금은 20억 3800만원, 회차별 평균 당첨자 수는 7.5명으로 집계됐다. 1등 당첨금이 가장 컸던 회차는 2003년 4월 12일 추첨된 19회차로, 1명이 407억 2300만원에 당첨됐다. 2013년 5월 18일 546회차 때는 1등 당첨자가 30명이 나오면서 1인당 당첨금이 역대 최저액인 4억 600만원에 그쳤다. 복권 당첨금은 소득세법상 ‘기타소득’으로 분류된다. 세율은 5만~3억원 구간 20%, 3억원 초과 30%이고, 소득세 총액의 10%가 지방소득세로 붙는다. 당첨금 20억원 기준으로 총 세금은 6억 2700만원, 실수령액은 13억 7300만원이다. 총 세율은 31% 선으로, 당첨자는 당첨금의 30%를 세금으로 떼고 70%를 가져간 셈이다. 로또 연간 판매액은 올해 사상 처음으로 6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또 판매액의 절반은 발행 경비와 판매·위탁 수수료, 복권기금으로 쓰이고, 나머지 절반은 당첨금으로 지급된다.
  • 포항 앞바다서 ‘바다 로또’ 밍크고래 혼획… 1억원에 거래

    포항 앞바다서 ‘바다 로또’ 밍크고래 혼획… 1억원에 거래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잡혔다. 한달 새 경북 동해안에서 그물에 걸려 죽은 고래는 모두 3마리이며, 모두 1억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됐다. 5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전 9시 30분쯤 포항시 남구 장기면 양포항 동쪽 약 11㎞ 해상에서 8t급 어선 선장이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이 고래는 길이 6m, 둘레 3.15m 크기로 수컷이었다. 포항해경은 작살 등 불법 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발급했다. 해당 고래는 양포수협 위판장에서 1억원에 거래됐다. 앞서 지난달 10일과 20일에는 경주시 감포읍 감포항 인근에서 각각 7.4m, 5.6m 크기의 고래가 정치망에 혼획됐다. 이 고래들은 수협에서 각각 1억8030만원과 1억1250만원에 거래됐다. 한편 해경은 불법포획 여부를 조사 과정에서 불법 포획이 의심되면 수사를 개시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불법 포획이 확인되면 해당 고래는 ‘생활폐기물’로 폐기된다.
  • ‘로또 복권’ 2024년 새 사업자 품으로

    ‘로또 복권’ 2024년 새 사업자 품으로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차기 복권수탁사업자 선정을 위해 조달청 나라장터에 25일 입찰 공고를 냈다. 공고 기간은 내년 1월 10일까지다. 공고가 마감되는 대로 조달청에서 사업자 선발 절차를 진행한다. 현 복권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의 계약 기간은 내년 12월 말까지다. 이번 입찰에서 복권수탁사업자로 선정되는 업체의 계약 기간은 2024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다. 복권위는 최근 물가상승률 전망 자료를 기준으로 원가를 재산정해 원가 수수료율을 당초 1.1281%에서 1.1323%로 수정했다. 자금 소요계획·사업 운영원가 산정 내용의 일관성 기준과 위반 시 제재 사항을 마련해 부당입찰 방지 장치도 마련했다. 복권위는 오는 12월 6일 오후 3시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제안요청서에 대한 설명회를 연다.
  • 페퍼저축은행, 하루만 맡겨도 이자 붙는 ‘페퍼스 파킹통장2‘ 출시

    페퍼저축은행, 하루만 맡겨도 이자 붙는 ‘페퍼스 파킹통장2‘ 출시

    페퍼저축은행이 연 3.5% 금리가 적용되는 ‘페퍼스 파킹통장2‘를 출시했다. 페퍼스 파킹통장2는 하루만 맡겨도 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금자 보호 한도가 되는 5000만원까지 연 3.5%(세전) 최고 금리를 제공하며, 5000만원 초과분부터는 연 1.0%(세전) 금리가 적용된다. 최고 금리를 받기 위해 맞춰야 하는 복잡한 우대 금리 조건이 없으며, 가입 금액에도 제한이 없다. 페퍼스 파킹통장2는 비대면 전용 상품으로 누구든 페퍼저축은행 모바일 앱 ‘디지털페퍼’에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페퍼저축은행 입출금통장 보유자라도 페퍼스 파킹통장2 추가 가입이 가능하며, 모바일 뱅킹으로 이체 시 수수료가 면제된다. 단 1인당 1개의 계좌만 만들 수 있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금리 인상기에 상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 혜택을 늘리기 위해 페퍼스 파킹통장2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페퍼는 페퍼저축은행이 지난 4월 출시한 디지털 풀뱅킹 애플리케이션이다. 기존에 출시한 모바일 앱 ‘페퍼루‘를 한층 고도화한 버전으로, AI 머신러닝 기법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디지털 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앱 내에 비대면 계좌개설, 간편인증, 간편이체, 자동심사신용대출 등의 기능이 탑재돼 있어 보다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디지털페퍼 앱을 통해 로그인만 해도 매일 100만원의 당첨 기회를 주는 로또 이벤트를 다음달 말까지 진행한다. 디지털페퍼 내 입출금계좌를 보유하고 마케팅 활용에 동의하면 참여할 수 있다.
  • 로또 당첨됐지만…아내와 불륜남에게 모두 뺏긴 태국男

    로또 당첨됐지만…아내와 불륜남에게 모두 뺏긴 태국男

    600만 밧(약 2억 2000만원) 로또에 당첨됐지만 아내가 불륜남과 복권 당첨금을 가지고 달아나 무일푼이 된 태국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49세 마니트는 지난 1일, 복권 1등에 당첨되면서 600만 밧을 획득했다. 그 남성은 기쁜 마음에 받은 당첨금을 아내의 은행 계좌로 이체했다. 그는 당첨금의 일부를 지역 불교 사원에 기부한 후 가족에게도 나눠 줄 예정이었다. 이에 몇몇 친구들과 가족들을 초대해 사원 기부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 축하 행사에 낯선 사람이 있어 의아해 하는 그를 보고 아내 앙카나랏은 친척이라고 둘러댔다. 하지만 그는 친척이 아닌 아내와 함께 도망친 그녀의 연인으로 밝혀졌다. 아내는 불륜남과 함께 사라졌고, 충격을 받은 마니트는 현금을 되찾기 위해 경찰에 신고 이들을 신고했다. 하지만 경찰은 계좌가 아내 소유라 그를 도와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1년 태국의 1인당 국민 총소득은 7260달러(약 983만원)다. 600만 밧은 그가 20년은 여유롭게 살 수 있을 만큼 큰 금액인 것으로 전해졌다.
  • 옛사람들의 ‘길상’… 지금 행복하십니까

    옛사람들의 ‘길상’… 지금 행복하십니까

    수·부·귀·강녕·자손중다 ‘오복’간절한 기원 그림 등 한자리에지난 17일 마친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선 시험을 잘 치르길 바라는 다양한 염원을 볼 수 있었다. 시험 결과는 수험생의 실력에 달린 것이지만 사람들은 자그마한 무엇이라도 수험생에게 좋은 기운을 전해 주길 바랐다. 일상에서 좋은 기운이 깃들기를 기원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국립민속박물관이 지난 16일 시작한 ‘그 겨울의 행복’ 특별전은 좋은 상징을 통해 좋은 일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행위인 ‘길상’을 보여 주는 전시다. 그림, 병풍, 공예품 등 200여점을 통해 좋은 일을 염원했던 옛사람들의 마음을 보게 된다.옛사람들이 행복으로 여겼던 다섯 가지를 오복이라 한다. ‘통속편’에 따르면 오복은 수(壽)·부(富)·귀(貴)·강녕(康寧)·자손중다(子孫衆多)로 오래 살고, 많은 재물과 높은 지위를 얻고, 건강하고 편안하며, 많은 자손을 두는 것이다. 동물, 식물, 글자, 기하무늬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오복을 기원했다. 고양이는 70세 노인을 의미하는 모(耄)와 중국어 발음인 ‘마오’와 같아 장수를 의미하고, 까치는 희작(喜鵲)이라 하여 기쁨을 상징한다. 조지운(1637∼1691)이 그렸다고 전해지는 ‘유하묘도’는 고양이 5마리와 까치 1쌍을 함께 그려 부부가 해로하길 기원하는 바람을 담았다. 이번 전시에서 최초 공개되는 이한철(1812∼1893)의 ‘해도’(蟹圖)는 딱딱한 게의 ‘등갑’을 뒤집으면 1등을 의미하는 ‘갑등’(甲等)이 된다는 언어유희를 활용해 게 네 마리를 그린 그림이다. 자녀가 많길 바라는 마음은 포도, 석류, 오이 등 씨가 많은 식물들의 이미지에 담았다.과거에만 물건을 통해 행복을 기원한 게 아니다. 지금은 거의 안 쓰는 성냥은 몇십 년 전까지만 해도 ‘불이 활활 타오르듯 살림이 일어나라’는 의미로 줬던 집들이 선물이다. 로또, 돼지저금통 등 지금 세대가 행복을 기원한 물건들이 전시된 공간에는 지난 3월 발표한 ‘세계 행복 보고서 2022’에서 발췌한 한국의 행복 순위(세계 156개국 중 59위)가 벽에 적혀 있어 관람객들에게 지금 행복한지 돌아보게 한다.이번 전시는 시각·청각 장애인도 함께 행복의 발자취를 살필 수 있게 점자 리플릿, 큰 글씨로 주요 유물을 설명하는 빅 레이블, 수어 해설 영상 등이 준비됐다. 이주홍 학예연구사는 “행복을 추구하는 건 인간으로서 당연한 본성”이라며 “좋은 일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길상 관련 소장품을 보면서 나의 행복은 무엇인지 함께 생각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내년 3월 2일까지.
  • ‘로또 1등’ 한곳에서만 7개 나왔다…모두 ‘수동’ 당첨

    ‘로또 1등’ 한곳에서만 7개 나왔다…모두 ‘수동’ 당첨

    제1042회 로또복권의 1등 당첨자 중 수동 당첨자 7명이 한 판매점에서 나왔다. 동일인일 경우 총 86억 8464만원을 수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042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5, 14, 15, 23, 34, 43’이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4’이다. 당첨번호 6개 번호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20명이다. 이들은 각각 12억 4066만원을 받는다. 1등 당첨자 20명 중 7명은 자동선택이다. 판매점은 행운복권방(서울 도봉구), 복권판매점(인천 남동구), 로또명당(인천 미추홀구), 행복한사람들 흥부네 (경기 광주시), 복권백화점 (경기 파주시), 꿈로또복권전문점(강원 강릉시), 그린로또(강원 양양군)이다. 나머지 12명은 가로판매대(서울 강동구), 행운복권마트(서울 종로구), 백령로또(인천 옹진군), 간이매점(경기 시흥시), 나눔로또편의점(전남 광양시), 중앙로또(경북 칠곡군)에서 수동 당첨됐다. 특히 경북 칠곡군 중앙로또 한 곳에서는 수동선택 1등 당첨이 7개나 나왔다. 동일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측되는 가운데, 동일인일 경우 총 86억 8464만원을 수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다.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
  • 아파트 당첨돼도 포기…서울 미계약 1년새 4배 증가

    아파트 당첨돼도 포기…서울 미계약 1년새 4배 증가

    아파트 매수 심리가 급랭하면서 ‘청약 불패’ 서울에서 올해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고도 계약을 포기한 물량이 작년에 비해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11월 10일까지 수도권에서 무순위 청약으로 나온 아파트 미계약 물량은 7363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2698가구)과 비교해 2.7배 증가했다. 무순위 청약은 일반청약 완료 후 부적격 당첨이나 계약 포기로 계약이 취소되거나 해제된 물량에 대해 청약을 받아 무작위 추첨으로 당첨자를 뽑는 것을 말한다. 분양가로 다시 공급되기 때문에 집값 상승기에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고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로또청약’으로 여겨졌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100% 추첨제로 뽑아 이른바 ‘줍줍’으로 불린다. 올해 기준금리 인상과 경기 둔화에 직격탄을 맞은 부동산 시장이 급변했다. 올해 수도권 아파트 미계약 물량 경쟁률은 44.9대 1로, 전년 같은 기간의 118.7대 1과 비교하면 경쟁률이 급감했다. ‘청약 불패’로 여겨졌던 서울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같은 기간 서울 청약 당첨자 미계약 물량은 371가구에서 1573가구로 4배 이상 늘었고, 경쟁률은 734.0대 1에서 143.7대 1로 떨어져 5분의 1 수준이 됐다. 실제로 서울 관악구 신림동 신림스카이아파트도 미분양 물량을 소화하지 못해 14차례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또 강북구 미아동 한화포레나미아는 5차 무순위 청약 공고를 냈다. 경기 의왕시 인덕원자이SK뷰도 지난달 청약 당시 522가구 모집에 2900명이 몰려 평균 5.6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당첨자들이 대거 계약을 포기하면서 미계약분 508가구가 나왔다. 무순위 청약에도 6명이 신청하는 데 그쳤다. 전국적으로 아파트 미계약 물량은 9125가구에서 1만 4060가구로 늘고, 무순위 청약 경쟁률은 44.8대 1에서 28.8대 1로 하락했다. 김웅식 리얼투데이 리서치연구원은 “수도권 무순위 청약 경쟁률이 전년보다 절반 이하로 하락한 것은 금리 인상 등으로 분양시장이 냉랭해지면서 무순위 선호도가 낮아졌다는 의미”라며 “무순위 청약 해당 거주 요건이 폐지되면서 입지와 분양가에 따라 무순위 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로또 한장 팔고 14억원 돈방석…2조8000억원 파워볼 겹경사

    로또 한장 팔고 14억원 돈방석…2조8000억원 파워볼 겹경사

    미국에서 당첨금 2조 8000억원짜리 ‘로또 잭팟’이 터지면서 복권 판매자도 14억원 돈방석에 앉게 됐다. 9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은 1등 복권을 판매한 캘리포니아주 자동차 수리점 주인이 복권협회로부터 거액의 인센티브를 수령했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 알타데나에서 자동차 수리점을 운영하는 조셉 차하예드(75)는 8일 복권협회로부터 100만 달러(약 13억 7000만원)짜리 수표를 전달받았다. 거액을 손에 쥐게 된 차하예드는 “내게는 11명의 손자가 있다”며 “인센티브로 받은 돈은 그들과 나누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취재진에게는 “우리 가게에서 복권 사는 것을 추천한다. 언젠가 당신도 우승자가 될 것을 보장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차하예드는 1980년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시리아에서 미국으로 건너갔다. 주머니에는 1000만원이 전부였다. 자동차 수리점을 운영하며 미국에 뿌리를 내린 차하예드는 파워볼 덕에 42년 만에 백만장자 반열에 올랐다. 차하예드는 “지금껏 일주일 내내 일하며 아이들을 키우고 대학까지 졸업시켰다. 집도 샀다”며 “열심히 일한 보람이 있다”고 기뻐했다. 하지만 그는 “매일 아침 6시 가게 문을 열고 평소처럼 복권을 팔겠다”며 특유의 성실함을 드러냈다. 앞서 캘리포니아주 복권협회는 당첨금 20억 4000만 달러(약 2조 8193억원)의 파워볼 당첨 티켓 한 장이 캘리포니아주 앨타데나에서 팔렸다고 밝혔다. 다만 당첨자가 누군지는 밝히지 않았다. 차하예드는 “나도 당첨자가 누구인지 알 수 없다”며 “우리 동네 주민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2조 8193억원의 주인공”…사상 최고액 복권 당첨자 나왔다[포착]

    “2조 8193억원의 주인공”…사상 최고액 복권 당첨자 나왔다[포착]

    미국 복권 ‘파워볼’의 1등 당첨자가 40회 연속 나오지 않으면서 당첨금이 쌓였고, 단 한 명이 이를 수령하게 됐다. 전 세계 복권 역사상 최고액 당첨금이다. 9일(한국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복권협회는 당첨금 20억 4000만달러(약 2조 8193억원)의 파워볼 당첨 티켓 한 장이 캘리포니아주 앨터디너의 한 자동차 수리점에서 팔렸다고 밝혔다. 지난 8월부터 40차례 1등 당첨자가 없어 당첨금이 계속 쌓인 이번 당첨금은 종전 역대 최고 당첨액인 지난 2016년 1월의 파워볼 15억 8600만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액이 됐다. 2016년 1월엔 3명의 당첨자가 당첨금을 나눠 가진 것과 달리 이번에는 당첨자가 1명이다. 지금까지 미국 복권에서 10억 달러 이상의 초고액 당첨금이 쌓인 것은 4차례, 20억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첨은 데이터 처리 문제 발생으로 약 3시간 뒤에 지연돼서 진행됐고, 미국 곳곳은 복권을 사기 위한 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일시불 수령시 1조원 넘어 당첨자는 29년에 걸쳐 연금 형태로 당첨금을 받게 되고, 현금 일시불을 선택할 경우 세전 9억 9760만달러(약 1조 3787억원)를 받는다. 행운의 주인공의 수령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파워볼 당첨 확률은 2억 9220만 분의 1. 1등에 당첨되려면 ‘흰색 공’ 숫자 1∼69 중 5개와 ‘빨간색 파워볼’ 숫자 1∼26 중 1개 등 6개 숫자를 모두 맞혀야 한다. 파워볼은 미국 내 45개주와 워싱턴DC,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팔린다. 종전 기네스북에 올랐던 세계 최고 1등 당첨금은 지난 2016년 1월 파워볼에서 나온 15억 8600만달러로, 당시 세 장의 복권이 당첨된 것이다. 우리나라에선 2002년 로또가 발매된 이후 19회(2003년 4월 12일) 때 나온 407억 2296만원이 최고당첨금 기록이다.
  • [포착] ‘4조분의 1’ 확률로 ‘유성’ 맞은 집…“로또 사야할 듯”(영상)

    [포착] ‘4조분의 1’ 확률로 ‘유성’ 맞은 집…“로또 사야할 듯”(영상)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에 사는 한 남성의 집이 하룻밤 새 화재로 전소됐다. 소방 당국은 대규모 화재의 원인이 유성인 것으로 보고 있다. CNN,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북부 네바다 카운티에 사는 더스틴 프로시타는 4일 밤 7시 30분경 집에 화재가 발생했다며 신고했다. 집주인인 프로시타는 당시 반려견 2마리와 집 안에 있었는데, 무언가 집에 부딪히는 굉음이 들린 뒤 화재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해 불길을 진압하는데까지 1시간 30분이 걸렸는데, 소방대원들은 당시 정확한 화재의 원인을 찾지 못했다.그러나 화재 원인을 조사하던 중 사고 당시 현장 주변으로 유성이 떨어지는 것을 목격했다는 증언이 쏟아졌다. 실제 SNS에는 비슷한 시각 컴컴한 하늘에서 밝은 빛이 떨어지는 모습을 담은 영상과 사진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집주인의 반려견 한 마리와 가축 몇 마리가 목숨을 잃었다. 또 집주인의 집과 차는 형태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전소됐다.소방 당국은 “처음에 누군가 (화재 원인으로) 유성 이야기를 했는데, 당시에는 확신하지 않았다”면서 “유성을 봤다는 목격자들이 많이 나왔고, 이후 화재의 원인이 운석이나 소행성의 추락이라고 추측했다”고 전했다. 이어 “인근 주민들은 모두 하늘에서 ‘불타는 공’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당시 촬영된 동영상에서도 주민들의 증언과 비슷한 현상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집주인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소방관들은 유성을 맞을 확률이 4조분의 1이라고 말했다. (비록 집을 잃었지만) 나는 오늘 로또를 사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유성은 지구의 대기권으로 진입해 밝은 빛을 내며 떨어지는 천체를 의미한다. 별똥별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크기가 커서 지표면까지 모두 타지 않고 도달한 것은 운석으로 분류한다.
  • 황금사과의 향연… 청송 축제 내일 팡파르

    황금사과의 향연… 청송 축제 내일 팡파르

    ‘사과의 메카’ 경북 청송은 요즘 온통 붉고 노란 열매들로 넘실거린다. 수확철을 맞아 사과 품종인 부사와 시나노골드가 탐스럽게 익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청송에서 황금사과의 향연이 펼쳐진다. 청송군은 9~13일 청송읍 월막리 현비암 앞 용전천에서 ‘제16회 청송사과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황금진 청송사과, 세상을 밝히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대면 축제로 대한민국 대표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축제 기간 내내 대표 킬러 콘텐츠인 ‘청송 퀴즈’, ‘만유인력-황금사과를 찾아라’, ‘꿀잼-사과난타’, ‘도전-사과선별로또’ 등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청송사과 퍼레이드’, ‘청송 꽃줄엮기 전국대회’ 등 주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는 참여형 프로그램과 ‘청송 골든벨 사과 올림픽 3종’, ‘사과낚시’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접할 수 있다. 축제의 흥을 돋우는 공연도 매일 마련된다. 개막일인 9일 오후 6시부터 ‘청송문화제 축하공연’이 열리며 김희재, 양지은, 박혜민 등이 출연한다. 다음날 같은 시간에는 ‘MBC 가요베스트’ 녹화 공연이 마련돼 현숙, 배일호, 조정민, 김범룡, 박상철, 진시몬, 서지오, 한혜진, 반가희 등이 출연한다. 셋째 날 축하공연에는 이찬원, 박서진, 조명섭, 앵두걸스, 현진우, 이소나 등의 무대가 마련됐다. 이 밖에도 축제 기간 시니어 한마당, 독도사랑스포츠공연단 공연, 축하공연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군 제1소득원인 청송 사과의 특별함을 홍보하고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한 축제에 많은 성원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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