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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또 Q&A

    19세미만은 구입 불가 1회 10만원 초과못해 1∼5등의 당첨확률은. -6개 숫자를 모두 맞히는 1등이 나올 확률은 814만 5060분의1이다.6개 숫자 가운데 5개 숫자와 보너스 번호를 맞혀야 하는 2등은 35만 7510분의1이고 3등(5개 숫자 일치)은 3만 4808분의1이다.4등(4개 숫자일치)은 733분의1,5등(3개 숫자 일치)은 45분의1 확률이다. 당첨금은 어떻게 배분되나. -총 판매액의 50%가 당첨금으로 배분된다.당첨금은 1만원으로 정해져 있는 5등의 총 당첨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 중 1등이 60%,2등과 3등이 10%,4등에 20%가 배분된다. 예를 들어 1000억원어치 복권이 팔렸다면 당첨금 규모는 50%인 500억원이 되고,이 가운데 5등에게 배분된 당첨금이 100억원이라면 1등에게는 나머지 400억원의 60%인 240억원이 지급된다. 자동선택 번호 부여는. -814만 5060가지의 경우의 수 가운데 무작위로 하나의 조합이 선택된다.이미 다른 사람이 기록한 번호나 다른 자동선택 번호와 중복될 수도 있기 때문에 1등 당첨자가 여러 명이 나올 수도 있다. 복권이 훼손됐을 경우에도 당첨금을 받을 수 있나. -복권의 2분의1 이상 원형이 보존되고 컴퓨터 인식이 가능하면 당첨금을 받을 수 있다. 로또 구매에 제한이 있나. -로또 복권은 만 19세 미만의 미성년자는 구입할 수 없다.구매액은 1인당 1회 10만원을 초과할 수 없다.
  • 갈팡직팡 ‘로또정책’ / ‘광풍’ 즉흥 처방… ‘누더기 복권’ 비난

    ‘인생 역전’ 로또 열풍이 시행 5개월째를 넘기고 있다.하지만 정부의 로또복권 정책은 여전히 오락가락해 여론의 집중포화를 받고 있다.로또복권이 도입된 지 반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정부는 그동안 두차례나 이월횟수 제도를 바꾼데 이어 최근에는 1등 당첨금 비율축소 문제로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도입 전부터 고액 당첨금이 사행심을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으나 이를 귀담아 듣지 않던 정부가 온국민이 로또 광풍에 휘말리자 뒤늦게 ‘땜질 처방’에 나서고 있는 형국이다. 이로 인해 여론은 정부의 온갖 규제와 수정으로 로또복권이 ‘누더기 복권’이 됐다는 냉소적인 반응이다.자연히 “처음부터 신중하지 못했다.”거나 “정책의 일관성을 지켜라.”는 등의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도입 두 달 만에 두 차례나 바꿔 지난해 12월7일 첫 시행된 로또복권은 시작할 당시에는 이월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고액의 당첨금이 사행심과 중독성을 부추길 우려가 있다는 여론을 무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같은달 28일 4회와 5회차 추첨에서 잇따라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1등 당첨액이 65억원에 이르자 정부는 복권발행조정위원회를 열어 이월 횟수를 5회로 줄였다. 제한조치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이후 7·8·9회차에서도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자 정부는 지난 2월1일 긴급 회의를 열어 11회차부터 당첨금 이월 횟수를 또다시 5회에서 2회로 줄이기로 했다.그 대신 3회 이상부터는 2등 당첨자에게 1등 당첨금을 균등배분토록 했다. ●여론 눈치보기 극심 수십억원대의 1등 당첨금이 쏟아지자 이미 불붙은 로또 열기는 쉽사리 수그러들지 않았다.남녀노소할 것없이 전 국민이 로또 구입에 매달렸다.급기야 지난달 12일 19회차에서는 국내 복권사상 최대액수인 407억원의 당첨금이 나온데 이어 20회차에서도 194억원의 당첨자가 나오는 등 2주 연속 100억원대 고액 당첨금이 쏟아졌다. 급기야 정부는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지난달 19일 민간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지나치게 고액의 당첨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상품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발표,1등 당첨금 비율 축소를 시사했다.일각에서는 1등 당첨금 최고액을 50억원으로 제한하는 방안도 나왔다.이런 축소 방침이 발표되자 이번에는 금액 축소를 반대하는 비난 여론에 직면했다. 거기다 공교롭게도 일주일 뒤인 같은 달 26일 21회차에서는 1등 당첨자가 무려 23명이나 쏟아지면서 당첨금액도 7억 9000만원으로 대폭 줄어들었다.상황이 이렇게 되자 정부는 1등 당첨금 비율 축소문제는 2∼3개월간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며 또다시 한발 물러섰다. 이에 따라 지난 1일 이영탁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열린 제5차 복권발행조정위원회에서는 1등 당첨금 비율을 46%에서 31%선으로 낮추는 방안을 당분간 연기했다. ●“정책 일관성 지켜라” 국무조정실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정부의 ‘일관성없는 정책을 비난하는 글이 하루 수십여통씩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 ‘마니아’는 “새 제도가 나온 이후 이런 저런 이유로 규제와 수정이 가해진 것으로 따지면 로또가 1등감”이라면서 “로또가 조만간 정부의 온갖 규제와 수정으로 누더기 복권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윤이사’라는 네티즌은 “1년도 안돼 벌써 몇번의 수정이 가해졌다는 것은 한마디로 일관성없고 졸속 시행이었음을 드러낸 것”이라면서 “가만히 내버려 두면 장점은 부각되고 단점은 개선되며 극히 나쁜 점은 소멸된다.”고 꼬집었다. 한 네티즌은 “정책의 일관성이 중요하다.”면서 “1등 당첨금이 너무 거액이라고 방법을 바꾸었다가,구매가 현저히 떨어진다고 또 변경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여론조사에 떠넘겨 정부는 결국 축소해야 한다는 여론과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상반된 여론 사이에 끼인 꼴이 됐다.그러나 1등 당첨금 비율을 현행대로 유지하거나 줄여도 비난 여론을 피할 수 없게 되자 여론조사라는 묘안을 짜냈다. 향후 2∼3개월간 1등 당첨금 추이를 살펴보고 여론조사를 실시해 1등 당첨금 비율을 유지 또는 축소할 것이냐를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2∼3개월간 당첨금 추이를 지켜보고 이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해 실제 여론이 무엇인지를 파악한 뒤 당첨금 비율의 축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로또 수익금 어디 쓰나 / 10개 부처 배분, 공익기금으로

    연말까지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로또복권 수익금은 로또복권 발행에 공동으로 참여한 행정자치부와 건설교통부 등 10개 정부 기관에 나뉘어져 각종 공익기금으로 사용된다. 국무조정실 복권조정위원회 관계자는 5일 “올해 로또복권 수익금은 10개 개별 법률에 따라 부처별로 중산·서민층 지원 및 지역균형 발전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면서 “연내에 통합복권법이 제정되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공청회를 통해 국민여론을 수렴한 뒤 수익금의 새로운 용도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통합복권법이 제정·시행될 때까지 수익금은 지역개발 진흥기금과 과학기술 진흥기금,근로복지 진흥기금,국민주택기금,산림환경기능 증진기금,중소기업진흥 및 산업기반기금,제주도관광 진흥기금 등으로 사용된다. 올해 부처별 수익금 사용내역을 보면 건교부의 경우 저소득 영세민전세자금에 1960억원을 사용한다는 계획이다.1만 3000여 가구에 가구당 1500만원씩 연리 3%의 낮은 금리로 전세자금을 대출할 예정이다. 노동부는 저소득 근로자 4229명에게 의료비와 경조사비 등으로 1인당 700만원씩 모두 298억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체불근로자 2000명에게 생계비 500만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다.또 근로여성 임대아파트 820가구를 긴급 보수할 계획으로 있다. 복지부는 북한이탈주민 지원(110억원)과 노인·장애인 복지(202억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며,과기부는 담보가 어려운 229개 중소벤처기업에 연구개발비로 2억원씩 모두 458억원을 지원키로 했다.문화부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전국 13개 지역에 30억원씩을 지원,국민체육센터를 건립키로 했으며,대구유니버시아드 대회에 100억원을 지원한다.제주도는 국제자유도시 기반시설 확충에 338억원,감귤수매 등에 80억원을 지원한다. 행자부는 지역생활 체육시설 사업과 지역인재 육성사업에 100억원씩 지원하기로 했으며 이달 중 지자체협의회에 상정해 구체적인 사업내역을 확정할 예정이다.산림청은 산림조성과 산림복원,자연체험 및 산림사랑 프로그램 및 녹색교육문화센터 건립 등에 103억원을 투입한다. 조현석기자
  • 1등 당첨자 성향 / 서울 28%, 40대 37% 토요일 구입자 46%

    로또복권 1등 당첨자들은 주로 수도권에 거주하는 30∼40대 자영업자나 회사원들이고,추첨 당일인 토요일에 복권을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3일 끝난 22회차까지 모두 1조 2500억원가량이 팔렸고,이 가운데 6241억원이 당첨금으로 지급됐다.1등 당첨자는 모두 74명이고,최고 당첨금은 407억원(19회차)이다.최저 당첨금은 7억 9000만원(21회차)이다. 국민은행이 지난 19회차까지 1등 당첨자 46명을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서울이 13명(28.3%)으로 가장 많았다. 경기 9명,대구·인천 각 4명,충북·부산 각 3명,경남·경북·전남 각 2명,강원·대전·울산·충남이 각 1명이었다.광주·전북·제주에서는 당첨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연령별로는 40대가 17명(37%)으로 가장 많았고,30대 15명,50대 6명,20대 5명,60대 2명,70대 1명 등이었다. 직업별로는 자영업자가 12명으로 가장 많았고,회사원 10명,주부 9명 등이다. 특히 전체의 45.7%인 21명이 복권판매 마감일인 토요일에 복권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고,금요일(19.5%),목요일(13.0%),화요일(10.9%) 등의 순이었다. 한편 지금까지 나타난 1등 당첨번호의 숫자별 빈도를 보면 40번이 8차례로 가장 많았고 이어 ▲37번 7차례 ▲25·42번 각 6차례 ▲6·16·30·31·39번이 5차례 등의 순이었다.반면 지금까지 한 번도 나오지 않은 ‘최악의 숫자’는 28번인 것으로 나타났다. 3연속 번호의 경우는 모두 3차례.40·41·42번이 처음 나타났던 5회차에서는 맞힌 사람이 아무도 없어 당첨금 30억원이 이월됐으나 19회(38·39·40번)와 22회(4·5·6번)에서 당첨자는 각각 1명과 4명씩 나왔다. 조현석기자
  • 로또1등 4명 45억씩

    국민은행은 3일 오후 SBS방송을 통해 22회차 로또복권 공개추첨을 한 결과,행운의 6개 숫자 ‘4,5,6,8,17,39’를 맞힌 1등 당첨자가 전국적으로 4명 나와 각각 45억 5219만 4900원씩 나눠갖게 됐다고 4일 밝혔다.1등 총 당첨금은 182억여원이다. 이번 추첨에서 행운의 숫자 6개중 5개를 맞히고 보너스 숫자 ‘25’를 맞힌 2등은 모두 32명으로 각각 9483만 7300원씩 받게됐다.5개의 숫자를 맞힌 3등(당첨금 366만 9600원)은 전국적으로 827명,4개 숫자를 맞힌 4등(당첨금 11만 3900원)은 5만 3248명 이었고 3개 숫자를 맞혀 1만원의 고정상금을 받는 5등은 93만 7961명에 달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로또1등 당첨금 현행대로

    정부는 로또복권 1등 당첨비율의 축소문제와 관련,앞으로 2∼3개월간 좀더 상황을 지켜본 뒤 다시 논의하기로 해 당분간 로또복권 1등 당첨금 비율이 현행대로 유지된다. 올해 예상 수익금 7000억원은 중산·서민층 및 국가유공자 지원,지역균형발전 기금 등으로 사용된다. 정부는 1일 이영탁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제5차 복권발행조정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국무조정실 박종구 경제조정관은 “로또복권 1등 당첨금 비율이 지나치게 높아 사행심리를 부추긴다는 지적에 따라 개선방안을 논의했으나 로또복권이 도입된 지 5개월밖에 되지 않은 상황을 감안해 2∼3개월간 상황을 지켜본 뒤 1등 당첨금 비율 조정을 재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로또복권 1등 당첨금액은 당분간 현행대로 전체 배당 당첨금의 46% 수준으로 유지된다. 정부는 아울러 올해 예상수익금 7000억원에 대해서는 ▲중산·서민층 및 국가유공자 지원 3500억원 ▲지역균형발전 1250억원 ▲중소기업·과학기술 지원 800억원 ▲산림환경보전 지원 408억원 등으로 나눠 사용키로 했으며,수익금 사용내역을 분기별로 인터넷 등을 통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길섶에서] 소박한 행복

    로또복권 1등 당첨자가 무려 23명이나 나왔다는 보도가 나온 다음날이었던 것 같다.저녁무렵 길가 복권방을 보더니 아내가 ‘잠시 들러야겠다.’고 안달이었다.어렵게 주차를 했더니,로또·주택에다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갖가지 복권을 잔뜩 사들고 싱글벙글이다.‘어젯밤 귀인을 만나는 꿈을 꾸었다.’며 복권을 조심스럽게 핸드백에 넣더니만 ‘누구는 얼마 주고,누구는 안 주고….’라며 벌써부터 김칫국이다. 예부터 우리네 꿈은 늘 소박했다.‘초가삼간에 양친부모 모셔다가….’가 고작이었다.그게 조금 발전한 것이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였다.작은 행복에도 늘 감사하고,지키려 했던 우리네들이다. 주택복권만 있던 시절에는 ‘창피스럽게 어떻게 복권을 사지.’라고 말하던 아내다.일하지 않고 얻는 소득이라는 인식 때문이었으리라.그런데 로또복권으로 100억원이 넘는 대박이 터지자 이제는 스스럼이 없어진 것이다.요행심이라기보다는 작은 행복이라는 표현이 적절할지 모르겠다. 양승현 논설위원
  • 핸디캡 극복 취업 2題

    IMF 외환위기 이후 지속돼 온 취업난이 최근의 경기악화와 맞물리면서 ‘대란(大亂)’을 맞고 있다.일자리를 찾지 못해 목숨을 끊었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들린다.취업 성공의 평범한 진리는 꾸준한 준비와 찾고자 하는 노력이다.취업은 ‘사랑과 경품’처럼 이력서만 내놓으면 어느날 갑자기 소식이 오는 게 아니다.최근의 극심한 취업난에도 평범한 취업 지름길을 일깨워 주는 두 사람의 취업 성공기를 소개한다.취업 성공의 뒤안에 어떤 비결이 있었는지도 알아본다. 농협중앙회 모영애씨 ●마흔에 재취업한 주부 농협중앙회 공제심사팀에서 일하는 모영애(40)씨는 두달 전만 해도 집에서 두딸을 돌보는 주부였다.그는 학교를 졸업한 뒤 15년간 줄곧 직장생활을 했다.10년간은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했고,그 경력을 밑바탕으로 보험회사에서는 보험계약자의 건강상태를 심사하는 일을 했다. 하지만 3년전 지금 다섯살인 둘째딸을 키워 줄 사람이 없어 직장을 그만둬야 했다.모씨는 처음 회사를 그만 둔 1년간은 해방감을 맛보며 아이와 함께 선녀처럼 우아하게지냈다고 말했다.그 다음 1년은 잃어버린 자아를 찾으려고 이런저런 공부를 시작했다고 했다. 그러나 3년째.‘초라함’이 찾아들었다.이른 아침이면 말끔한 차림으로 출근하는 사람들과 아파트 승강기를 함께 타기가 창피해졌고 1년간 재취업 준비에 나섰다.우선 무기력감을 떨치기 위해 매일 등산을 했고 자격증 공부를 시작,경매분석사 자격증을 따냈다.공인중개사까지 도전했지만 자격증을 얻는데는 실패했다. ●자격증 시험등 치밀한 준비로 극복 이같은 노력에도 재취업은 생각보다 힘들었다.신문과 인터넷의 취업사이트 등을 열심히 검색했지만 35살이 넘으면 아예 응시기회조차 주지 않는 곳이 많았다.10년이 넘는 직장경력은 자랑이 아니었고 나이 제한이 없는 곳에 원서를 내긴 했지만 한달이 지나도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 농협중앙회에는 40살까지라는 응시자격에 간신히 턱걸이를 해서 원서를 냈다.생명보험 신청자의 건강상태를 심사하는 일로,쉬기 전의 간호사 경력과도 맞았다. 그는 4시간이나 걸린 면접에 앞서 이 회사의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찬찬히 사전 준비를 했다.업무에 필요한 사항을 적어둔 것을 다시 정리하듯 읽었고 신문에 나온 중요한 기사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간략하게 정리했다. 모씨는 “합격 통지를 받고 로또에 당첨된 것처럼 기뻤다.”며 사전의 준비를 비결로 꼽았다.첫 출근때는 지하철 차창에 비친 떠밀리는 자신의 모습이 그렇게 행복해 보일 수가 없었다며 재취업의 만족감을 표시했다. ●회사 인터넷사이트 최고 길잡이 그는 비록 계약직이지만 일이 적성에 맞다고 했다.연봉은 3000만원.앞으로 언더라이터(보험인수 심사자) 자격시험도 볼 계획이다. 어머니가 두 딸을 돌봐줘서 직장생활을 시작하긴 했지만 가족들을 늘 챙겨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한다.하지만 퇴근후 집에 돌아와서도 취직 전에 했던 영어회화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줌마라고,나이가 많다고 자포자기하지 말고 뭐든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해요.” 모씨는 로또에 당첨되지 않아도,서울 강남에 아파트 한채 없어도 꺾어져 내려가는 마흔살이 아니라 항상 산을 오르기 위해 노력하는 마흔살이기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LG산전 신현우씨 ●특별한 경험을 만들어라 5개월동안 50장의 이력서를 제출하고 8번 면접을 본 끝에 LG산전 상품기획팀에 입사한 신현우(26)씨는 자신의 단점을 참신한 도전정신으로 극복했다. ‘불성실하고 머리 나쁜 평범한 사람’.지난 2월 숭실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기업 인사담당자 눈에 비칠 본인의 모습을 이렇게 평가했다.일단 학점이 4.5점 만점에 3.0점도 되지 않았고,학교도 소위 명문대가 아니었기 때문에 서류전형에 통과하는 것조차 쉽지 않겠다고 판단했다.그러나 다른 사람보다 특이하고 재미있게 살아왔기에 말할 거리가 많아 면접은 자신이 있었다.때문에 ‘튀는 이력서’를 만들어 면접의 기회를 잡으려고 노력했다. 신씨는 나쁜 학점을 만회하기 위해 IQ시험을 통과해 ‘멘사’에 가입했다.서류를 검토하는 인사 담당자들에게 학점은 나쁘지만 머리는 좋다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서였다.멘사는 IQ시험에서 상위 2%내의 지능지수를 가진 사람들의 국제적인 모임이다.상위 2%는 IQ가 148정도라고한다. ●자격증 없지만 ‘색다른 삶' 강점 공대생으로 전문적인 분야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자격증이 필요했지만 그가 가진 것은 달랑 900점짜리 토익성적표 한장이었다.하지만 여러 분야에서 자격증 못지않은 다양한 경험을 쌓았음을 이력서에서 호소했다.또 지도력이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초등학교때 축구부,중·고등학교때 육상부로 활약했다고 소개했다.한달동안 캐나다를 무전여행했던 경험을 내세워 추진력과 창의력이 강하다는 점도 알렸다. 국가유공자 자녀로 군대는 면제판정을 받았지만 일부러 자원입대해 6개월간 근무했다.군대를 다녀와서 대학교 3학년이 된 2000년에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떠났다.3개월간 학원을 다녔지만 영어공부에 별 도움이 안된다고 판단,기차로 3박4일이 걸리는 캐나다 서부에서 동부를 횡단여행했다.창녀,부랑자들을 위한 빈민구제소와 같은 사회보장시설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한달동안 쓴 돈은 겨우 40달러였다.신씨는 5개월동안 힘들게 인터넷 취업사이트를 들락거리며 제조업 분야에서는 근무환경이 좋은 대기업에 취직해서 지금은 만족한다고 말했다. ●톡톡 튀는 이력서로 면접서 눈길 그는 구직자들에게 “남과는 다른 경험으로 면접관의 흥미를 불러 일으키라.”고 조언했다.독특한 이력서 때문에 면접할 때 남보다 많은 답변 기회를 얻었고 덕분에 취업을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먼저 자신이 지나온 길을 살펴보고 앞으로 다양한 경험들을 쌓는다면 인사 담당자들은 조금이라도 더 많은 관심을 가질 것입니다. 힘내세요.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청년,처녀들!” 신씨가 한달전 본인의 모습처럼 취직하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다. 윤창수기자 geo@
  • 로또 1등 23명 당첨/ 사상최다… 1인 7억9000만원

    로또복권 1등에 23명이 무더기로 당첨됐다.로또복권 사상 최대 기록이다.1등 당첨금 규모는 로또복권 사상 가장 적다. 국민은행은 지난 26일 SBS방송을 통해 21회차 로또 추첨을 실시한 결과 ‘6,12,17,18,31,32’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가 23명 나왔다고 27일 밝혔다. 종전 1등 당첨자 최대 기록은 10회차의 13명이다. 21회차의 1등 당첨금 총액은 183억 4193만원으로 각각 7억 9747만 5400원(세후 6억 2203만 812원)씩 받게된다.지금까지 가장 낮은 1등 당첨금 기록은 12회차의 13억 4884만 5700원이었다.로또복권 운영 관계자는 “1등 당첨자가 무더기로 나온 것은 당첨번호가 비교적 골고루 분포된 데다,구매자 스스로 번호를 고르는 로또복권의 특성 때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뉴스 플러스 / “로또 1등 당첨금 비율 축소”

    정부는 ‘로또복권’ 전체 배당 당첨금 가운데 1등이 차지하는 비율을 줄이되 2등 이하 차순위자의 당첨금 비율을 높이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기로 했다.늦어도 5월 초까지 이런 내용의 로또복권 제도 개선방향을 확정할 계획이다. 국무조정실 박종구 경제조정관은 23일 “현재 당첨금 중 46% 정도를 차지하는 1등 당첨금 비율을 줄이고 2등 이하 차순위자의 당첨금 비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제도개선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로또 1등 당첨금 상한제 도입될듯

    로또복권 1등 당첨금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또 로또복권 수익금의 사용내역이 별도의 회계관리를 통해 구체적으로 공개된다. 국무조정실은 20일 로또복권이 지나치게 국민들의 사행심을 조장하고 수익금 사용내역이 불투명하다는 지적에 따라 다음달 ‘복권발행 조정위원회’를 열어 1등 당첨금액을 하향 조정하고 수익금의 사용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현재 1등 당첨금액이 너무 높아 국민들의 사행심을 지나치게 조장한다는 여론이 높아 개선책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1등 당첨금액의 상한선을 만들거나 전체 당첨금액에서 1등 상금의 배분 비율을 낮추는 방안 등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또 “현재 로또복권의 수익금은 국민주택진흥기금 등 다른 복권수익금과 함께 통합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사용내역이 투명하지 못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별도의 회계장부를 만들어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현석기자 hyun68@
  • 로또 1등 193억 대박

    국민은행은 지난 19일 제20회 로또복권 공개추첨 결과 행운의 6개 숫자 ‘10,14,18,20,23,30’을 다 맞힌 1등은 1명으로 193억 5221만원을 타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6개 숫자 중 5개를 맞히고 보너스 숫자 ‘41’을 찍은 2등은 14명으로 1인당 2억 3038만원을 받게 됐다.5개 숫자를 맞힌 3등(당첨금 363만원)은 888명,4개 숫자를 맞힌 4등(13만원)은 4만 8158명이었으며 3개 숫자를 맞혀 1만원의 고정상금을 받는 5등은 82만 7470명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연기는 정답없어 매력 있지요”/ SBS 새주말극 ‘백수 탈출’주연 이정진

    안양체육관이 환호로 들썩인다.헌칠한 키에 미남인 한 선수가 열렬한 함성에 보답하듯 농구공을 번쩍 치켜든다.그리고 옆의 친구가 건네준 반지를 새끼 손가락에 끼고 골대를 향해 달려간다.이어지는 멋진 덩크슛! SBS의 새 주말극 ‘백수탈출’의 촬영현장에서 만난 이정진(25)은 녹초가 되어 있었다.‘덩크슛 청혼’장면을 반복 촬영하다 보니 눈도 다리도 모두 풀렸다. 엑스트라로 동원된 중학생 1000여명은 ‘제 멋대로’여서 스태프들이 몇 번씩 마이크로 소리를 질러야 했고,촬영은 번번이 늦어졌다.함께 뛰어준 SBS 스타즈의 실제 선수들도 덩달아 여러번 코트를 왔다갔다했다. 뒤늦게 터벅터벅 걸어온 그에게 오늘 촬영이 어땠냐고 묻자 “휴∼”하며 한숨부터 쉰다.하지만 땀으로 뒤범벅된 운동복이 잘 어울린다.“어릴 때부터 농구를 즐겨 했어요.프로 선수들하고도 친하고요.실제로 덩크슛도 해봤다니까요.” 그래도 이번 촬영에서는 골대의 높이를 20㎝정도 낮췄다. 그가 ‘백수탈출’에서 맡은 역은 제목 그대로 ‘백수’인 우람 역.원래 잘 나가는프로 농구선수였지만,문제의 덩크슛을 하다 손가락을 다쳐 일순간에 백수 신세가 되고 애인도 그를 버린다.그 뒤로 고시원도 기웃거리고,호스트바에 갔다가 기겁해서 나오는 등 이곳저곳을 전전한다. “가족,친구의 도움을 받아 조금씩 성장하는 역할이에요.귀가 얇아 어떤 얘기에도 솔깃하지만 모든 일에 열심이죠.” 우람을 도와주는 입양아 출신 친구 진 역은 ‘하이마트 걸’로 유명한 김현수가 맡았다. 이 드라마에는 우람 말고도 여러 백수가 나온다.아버지인 천수는 자의반 타의반으로 조기퇴직하고,삼촌인 억수는 성추행범이란 누명을 쓰고 학원강사를 그만둔다.오세강 PD는 “실업문제를 가벼운 터치로 그리긴 했지만 그 안에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면서 “로또에 당첨된 등장인물로 현대사회를 풍자하는 내용도 담았다.”고 설명했다. 패션모델로 시작해 시트콤 ‘연인들’,영화 ‘해적,디스코왕 되다’,드라마 ‘삼총사’등을 거쳐 확고한 스타로 떠오른 이정진은 “연기는 답이 없어 매력적이다.”라고 말했다.“연극,영화,드라마 중 아직은 편애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해요.어떤 연기든 배워보고 싶습니다.” 건국대 원예학과를 다니던 그는,연기를 정식으로 배우고 싶어 한양대 연극영화과에 다시 들어갔다. 어느 정도 연기의 경지에 다다르면 한 장르에 정착할 거냐고 묻자 “어쩌면 평생 여러 영역을 왔다갔다만 할지도 모르겠다.”며 멋쩍게 웃었다.매사 성실한 자세와 말투 덕에 별명이 ‘노인네’란다. 그는 지난 2월초 올해 여름 방송 예정인 MBC 특별기획드라마 ‘다모’의 출연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해 무기한 출연정지를 당한 바 있다.이번 SBS 드라마의 출연을 두고도 “도의상 문제가 있다.”는 식의 말들이 많았다.“그냥 지금은 제 앞에 떨어진 우람 역에만 몰두하고 싶어요.이것만으로도 벅찬 걸요.” 김소연기자 purple@
  • ‘인생역전’/ 407억 로또 경관 사표 내고 잠적

    ‘행운의 돈벼락이 뭐기에?’ 로또복권 1등 당첨금 사상 최고액인 407억원의 당첨자가 강원지역 경찰관인 것으로 신분이 노출되면서 사표를 내고 가족과 함께 잠적했다.그가 근무한 경찰서에는 자선단체 등 각종 단체와 신원을 밝히지 않은 사람들의 전화가 쇄도하는 등 후유증이 적지 않다. 화제는 로또 대박의 주인공이 강원지역 모 경찰서 박모(39) 경사로 알려지는 과정부터 시작된다.“박씨가 지난 16일 근무하던 경찰서에 사표를 내며 당첨금이 입금된 통장을 상사에게 보여주면서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다.”는 얘기에서 “사표를 낸 뒤 경찰 동료에게 통장을 보여주면서 알려졌다.”는 말이 꼬리를 물고 있다.“1등 당첨 뒤 가족회의를 연 뒤 이웃에 알려지기 시작했다.”는 식의 얘기도 그럴 듯하게 포장돼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같은 입소문이 춘천지역에 퍼지면서 “춘천시내 모 한방병원에 간호사로 근무하는 부인도 사표를 내고 가족들과 함께 미국 여행길에 올랐다.” “서울에 갔다.”는 소문이 나돌아 춘천시내가 온통 ‘로또 당첨자’ 얘기로 들썩이고 있다. 시민들은 “주인공의 신분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에서 살 수 없을 만큼 부담을 갖게 돼 한편으로는 안타깝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박씨는 지난 15일 오후 국민은행 본점에서 세금을 제외한 317억 6390만원의 당첨금을 찾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40대 로또 317억 수령/ 번호 자동선택 행운

    국내 복권사상 최고 당첨금 407억원을 거머쥔 행운의 주인공은 강원도에 사는 40대의 평범한 회사원인 것으로 밝혀졌다.16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40대 초반의 남자가 15일 오후 국민은행 여의도 동관에 들러 세금을 제외하고 317억 6390만원의 당첨금을 받아갔다. 이 당첨자는 거액을 들이지 않고 1만원에 5게임(게임당 2000원)만 구입했다.복권번호도 시간을 아끼려고 본인이 직접 선택하지 않고 ‘자동번호선택’으로 골랐다.복권을 사기 전에 특별한 꿈은 꾸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 “시간을 갖고 천천히 생각해 보겠지만 일부는 형제들에게 나눠주고,일부는 장학금과 불우이웃돕기 등으로 사회에도 기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지금까지의 로또복권 1등 당첨자 46명 가운데 자동번호 선택을 한 사람은 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407억/ 로또 사상최고 대박

    국내 복권사상 최고금액인 407억원짜리 1등 당첨자가 탄생했다.국민은행은 12일 오후 SBS방송을 통해 19회차 로또 공개추첨을 실시한 결과,행운의 6개 숫자 ‘6,30,38,39,40,43’을 맞힌 1등 당첨자가 한 명 나왔다고 13일 밝혔다. 1등 당첨자는 18회차에서 1등 당첨금이 나오지 않아 이월된 157억여원에 지난주 판매금액(1059억원)을 기준으로 한 당첨금 250억여원이 합쳐져 모두 407억 2295만 9400원의 당첨금을 거머쥐게 됐다.종전의 로또복권 1등 최고 당첨금은 15회차(3월15일)의 170억 1424만 5000원이었다.운영자측은 “1등 당첨금이 클수록 구매자가 많아지는 만큼 당첨자도 여러명 나올 확률이 높다.”면서 “그러나 이번에는 6개의 숫자중 일부가 연번호로 돼있는 등 어려운 조합이어서 1등 당첨자가 한명밖에 나오지 않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행운의 숫자 6개중 5개를 맞히고 보너스 숫자로 ‘26’을 맞힌 2등은 모두 14명으로 각각 2억 9727만 8500원씩의 당첨금을 받게 됐다.5개의 숫자를 맞힌 3등(당첨금 597만 1100원)은 697명이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신기루 된 64억원! / 로또1등 분실 고소자 “착각”

    김모(34·여·경기도 의왕시 삼동)씨의 ‘64억원 1등당첨 로또복권 분실’ 고소 사건은 결국 해프닝으로 끝났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도 군포경찰서는 7일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로또복권 사업팀에서 10회차(2월8일 발표) 1등 당첨복권 13장에 대해 조사한 결과 김씨의 주장과 같이 뒷면에 이름과 출생연도가 적힌 복권은 없었다.”며 “또 지운 흔적이 남은 복권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는 의왕시 부곡동 모 복권판매점에서 복권을 샀다고 주장했지만 은행 조회결과 부곡동이 아니라 삼동 복권판매점에서 1등 당첨이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며 “김씨도 ‘번호를 착각한 것 같다.’고 인정했다.”고 덧붙였다.경찰은 김씨가 피고소인을 특정하지 않고 복권 습득자를 상대로 고소한 만큼 김씨를 무고 혐의로 문제삼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기로 했다. 군포 김병철기자 kbchul@
  • [뉴스 인사이드] 로또발매기 추가설치 이중잣대 적용 복권방업자 ‘형평성 위배’ 강력 반발

    ‘로또복권’ 발매기의 추가 설치를 놓고 관련 정부기관들이 이중잣대를 적용한 것 같다는 지적이 일자 복권 판매업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로또를 공동 발행하는 건설교통부 등 7개 정부기관들이 로또에 대한 비난 여론을 의식해 당초 예정했던 발매기 추가 설치계획을 무기 연기해 놓고도 ‘스포츠토토’(체육복표)를 발행하는 문화관광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토토 판매자들에게만 몰래 로또 발매기를 추가로 설치해줬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로또 발매기가 없는 복권방 업자들은 “형평성에 어긋난 조치”라며 ‘밀실 행정’의 표본으로 주장하고 있다. ●공모도 하지 않은 채 발매기 130여대 추가 설치 건교부와 행자부,과기부,노동부,중기청,산림청,제주도 등 7개 정부기관은 공동으로 지난해 7월 로또복권 판매 업자의 공개모집을 통해 국민은행과 편의점,서점 등 전국 5000여곳에 발매기를 설치한 데 이어 올해 안에 2차 공모를 통해 1만여대로 늘릴 방침이었다.그러나 사행심 조장 등 로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면서 이들 기관은 “부정적인 여론이 높아 2차 공모계획은 없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이에 따라 추가 설치계획이 백지화되는 듯했으나 문화부가 최근 ‘스포츠토토 발매기의 로또 발매기 전환을 검토하라.’는 국무조정실의 지시사항을 토대로 건교부 등에 “토토 판매업소에도 로또 발매기의 설치를 허가해달라.”고 강력히 요구,건교부 등의 허가를 받아냈다.그 결과 지난달 중순 로또 발매기 130여대가 공모도 거치지 않은 채 토토 발행 업소에 설치됐다. ●복권방 업자들 거센 반발 이 사실이 알려지자 복권방 업자들은 “공모없이 비밀리에 일부에만 발매기를 추가 설치해준 것은 불공정한 조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국무조정실 홈페이지에 글을 올린 강모씨는 “정부 및 여러기관에서 공개적으로 하는 국가사업인데 공모없이 일부 업자에게만 발매기를 추가 설치해준 것은 특혜”라면서 비난했다. 복권방 운영업자 김모씨는 “로또 발매 이전에는 매주 40만∼50만원이던 매출액이 현재 몇 만원 수준으로 떨어져 도산직전에 있다.”면서 “로또 업소뿐 아니라 다른 복권방에도 발매기를 설치해줘야 형평성에 맞는다.”고 주장했다. 로또 발행으로 스포츠토토가 사실상 도산하면서 사업주체인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올초 스포츠토토 발매기 2400여대를 로또 발매기로 바꾸는 문제를 로또 발행기관인 국민은행과 협의에 들어간 데 이어 국무조정실도 긍정반응을 보이면서 이 문제가 불거져 나왔다. 조현석기자 hyun68@
  • 64억 당첨금 진짜 주인 누구

    당첨금 64억 3000만원인 로또복권 1등에 당첨된 복권번호가 자신이 분실한 것과 같다며 30대 여성이 당첨금을 타간 습득자를 경찰에 고소했다. 3일 경기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의왕시 삼동 김모(34·여)씨는 “지난 2월8일 발표된 로또복권 10회차 1등번호(09,25,30,33,41,44)가 같은 달 5일 오전 11시50분쯤 의왕시 부곡동 모 복권판매점에서 샀다가 잃어버린 복권의 번호와 일치한다.”며 당첨금을 타간 이름모를 복권 습득자를 점유이탈물 횡령과 사기 등 혐의로 2일 고소했다.10회차 로또복권은 1등당첨자가 3주째 나오지 않아 1등 당첨금이 835억 9000만원으로 뛰면서 전국에 로또 광풍을 불러온 회차다. 김씨는 자신의 생일(9월25일)과 남편생일 날짜(29)+1,친구 동서나이(33),친구 남편나이(41),남편 나이(44)로 복권번호를 구성해 분명히 번호를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씨는 분실한 복권 뒷면에 자신의 이름과 출생연도(69)를 적어놓았다고 주장했다.김씨는 부곡동 같은 복권판매점에서 1등 당첨자가 나왔고 자신은 구매 후 10여분 뒤 귀가길에 복권을 분실했다고 덧붙였다.김씨는 복권추첨 이틀 후인 지난 2월10일 조간신문을 통해 자신이 선택했던 번호가 1등에 당첨된 사실을 알게 됐으며 국민은행 본점에 확인한 결과 신원을 밝힐 수 없는 사람이 찾아갔다는 것. 경찰은 “김씨의 주장이 어느 정도 신빙성도 있다고 보고 영장을 발부받아 로또복권 1등 당첨 13장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며 “만일 누군가 김씨가 잃어버린 복권으로 당첨금을 타갔다면 점유이탈물 횡령죄로 형사처벌받게 된다.”고 밝혔다. 군포 김병철기자 kbchul@
  • 새영화 / 6000만 달러 로또 행방 찾아라

    '벤자민 프로젝트' ‘벤자민 프로젝트’(11일 개봉·All about the Benjamins)는 줄거리만 봐서는 그저 그런 액션영화.하지만 분위기는 독특하다.할리우드 영화에서는 보기 힘든 흑인 투톱 시스템인데다,흑인 특유의 속사포 쏘듯 내뱉는 말투와 리듬을 촬영과 편집에 자연스럽게 녹여냈기 때문. 마이애미의 현상금 사냥꾼 버쿰(아이스 큐브)은 삼류 사기꾼 레지(마이크 엡스)를 쫓는다.레지가 얼결에 숨어든 곳은 보석갱단의 범죄차량.그는 차안에서 우연히 다이아몬드를 둘러싼 음모를 엿듣고,우여곡절 끝에 집에 돌아온다.TV를 보던 중 자신이 산 로또복권이 6000만달러에 당첨되지만,레지는 곧 복권을 어딘가에 흘렸음을 알게 된다.레지는 복권을 찾으러 가다 버쿰에게 붙잡히고,둘은 파트너가 돼 보석갱단의 뒤를 캐는데…. 꼬인 상황을 하나하나 풀어가며 악당을 물리치는 평범한 내용이지만,힙합 뮤지션 아이스 큐브와 재담꾼 마이크 엡스는 ‘맨 인 블랙’의 콤비만큼이나 관객을 웃음으로 몰아간다.악당 앞에서 “어설픈 다카프리오 같은 게.”라며 비웃고,기껏 악당의 배를 찾아 들어가다 총을 강물에 떨어뜨리는 등 진지한 상황에서도 껄렁대기를 멈추지 않는 레지.번듯한 사립탐정소를 차리고 싶어하는 진중한 버쿰.잘 어울리는 둘을 잡아내는 카메라도 마치 뮤직비디오를 찍듯 리듬을 탄다.초고속 보트·차량 추격·트럭 폭파 장면 등 액션영화라면 빠지지 말아야 할 양념들도 맛볼 수 있다.100여편의 CF와 뮤직비디오 연출로 인정받은 케빈 브레이 감독의 데뷔작.제목의 ‘벤저민’은 100달러에 찍힌 벤저민 프랭클린을 뜻한다. 김소연기자 pur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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