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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또의혹 국민은행 본점 압수수색

    대검 중수부(부장 박영수)는 12일 로또 복권 시스템 사업자 선정과정 비리의혹과 관련해 국민은행 본점 복권사업팀과 영화회계법인(현 한영회계법인)등을 압수수색했다. 또 당시 사업자 선정과정에 관여한 국민은행 복권사업팀장과 영화회계법인 용역책임자 오모씨 등 관련자 8명의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중수부 소속 수사관 20여명을 국민은행과 영화회계법인에 보내 로또복권 사업과 관련된 서류 일체와 컴퓨터 본체, 디스켓 등을 압수해 이들 자료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검찰은 압수한 자료를 바탕으로 ㈜코리아로터리서비스(KLS)를 사업자로 선정하는 과정과 수수료율 결정에 위법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면밀히 검토한 뒤 이르면 다음주부터 KLS, 국민은행, 회계법인 관계자들을 본격 소환할 방침이다. 국민은행은 2002년 말 로또가 처음 발매될 때 KLS를 시스템 구축·운영 사업자로 선정했다. 영화회계법인은 복권발행협의회로부터 컨설팅 용역을 의뢰받은 뒤 수수료율을 국제관례보다 높은 9.5%로 책정했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로또비리’ 수사 정·관계로…

    로또 복권 시스템 사업자 선정과정 비리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출국금지와 계좌추적 대상을 점차 넓히면서 정관계 로비 의혹을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대검 중수부(부장 박영수)는 5일 로또 비리 의혹과 관련해 ㈜코리아로터리서비스(KLS)관계자 등 4명의 출국을 추가로 금지하고 KLS사장 남모(59)씨 집과 남씨가 운영하는 업체 등 8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출국이 금지된 사람은 모두 11명으로 늘어났다.검찰 관계자는 “로또와 관련해 주의깊게 살펴 보는 의혹이 7∼8개는 된다.”면서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증거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검찰은 KLS가 약 일년 전부터 감사원 감사를 받아오면서 증거인멸을 시도했을 것으로 보고 새로운 증거를 찾기 위해 관련자들의 통화내역을 조회키로 했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판교남단 고급주택단지 추진

    대한주택공사는 성남 판교 신도시 남쪽에 30만평 규모의 고급 주거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주공은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조경태(열린우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통해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일대 30만평을 택지로 개발,2500∼3000가구의 아파트 및 단독주택을 짓는 방안을 건교부와 협의중”이라고 설명했다. 이곳은 판교 남서쪽으로 1㎞ 떨어졌으며 서울 강남과 접근성이 뛰어나 전원형 주거단지로 조성될 경우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주공은 건교부 승인이 나오는 대로 주민공람을 거쳐 내년부터 토지 보상 및 택지개발에 착수하고 2008년까지 분양한 뒤 2010년 말쯤 입주시킨다는 방침이다. 전체 가구의 25%가량은 임대주택으로 건설될 것으로 알려졌다. 조 의원은 “서민주거 안정에 신경을 써야 할 주공이 ‘판교 로또’의 진원지 인근에 21세기형 주거단지라는 명목 아래 중·대형 고급주택단지를 건설한다는 것은 책임 방기이며 부동산 과열을 부채질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로또 사업자선정 의혹’ KLS 천안 본사·서울 사무실 압수수색

    대검 중수부(부장 박영수)는 27일 로또 복권 시스템 사업자 선정과정 비리의혹과 관련해 ㈜코리아로터리서비스(KLS)의 천안 본사와 서울 방배동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시스템 사업자 선정로비 의혹 등을 수사하는 데 필요한 각종 서류와 컴퓨터 본체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 관련자들의 계좌추적 등 주변 인물 조사를 마치고 다음 주부터 사건의 주요 관계자들을 불러 집중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은 최근 로또 복권 시스템 사업자 선정 의혹 등과 관련해 국민은행과 KLS, 영화회계법인 관계자 등을 업무방해 및 배임 등의 혐의로 수사의뢰했으며 검찰은 사건 관련자 4명의 출국을 금지시켰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로또사업자 선정 KLS 직접관여

    로또복권 시스템사업자인 코리아로터리서비스(KLS)측이 사업자 선정기준을 배후에서 조정한 사실이 드러났다. 로또복권 특혜의혹을 조사중인 감사원은 26일 KLS의 박모 이사가 시스템 사업자 선정 관련 보고서를 미리 수백 차례에 걸쳐 수정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선정대상 기관이 선정기준 과정에 직접 관여했다는 의미로 사업자 선정과정상의 비리를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감사원이 국회 법사위에 제출한 로또복권 의혹 감사결과에 따르면, 영화회계법인은 지난 2001년 6월 국민은행으로부터 시스템사업자 선정 및 수수료율 결정방식에 대한 보고서 용역을 받았다. 하지만 회계법인측은 이 용역보고서를 국민은행에 제출하기에 앞서 한달여 전부터 박 이사와 주고받으며 수정작업을 벌였다. 이후 국민은행측은 박 이사가 수정한 보고서를 그대로 수용, 결국 KLS가 사업자로 선정되도록 했다는 것이 감사원의 지적이다. 감사원측은 “문서추적을 통해 회계법인의 용역보고서를 KLS의 박 이사가 직접 수정했다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KLS는 경쟁사보다 높은 수수료율을 제시하고도 사업자로 선정돼 특혜의혹을 받아왔으며,KLS와 영화회계법인, 국민은행간 유착의혹이 제기돼 왔다. 감사원은 또 국민은행이 2001년 11월 정부에 사업승인 신청을 하면서 비정상적 과다 수수료율 부분을 은폐했으며, 건설교통부 등 관련 부처도 핵심내용이 누락됐음에도 이를 방치하고 사업승인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감사원은 “로또복권의 당첨확률 조작의혹과 관련된 첩보를 입수했으나 현재로선 조작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국감 하이라이트] “로또 감사결과 왜 쥐고만 있나”

    [국감 하이라이트] “로또 감사결과 왜 쥐고만 있나”

    감사원과 헌법재판소를 상대로 한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장은 각종 현안의 ‘종말처리장’을 방불케 하듯 다양한 주제로 격론이 벌어졌다. 이 가운데서도 로또특혜 의혹과 삼성출신 법조인의 공정성 문제를 놓고 법사위원과 피감기관의 줄다리기 신경전이 이어졌다. ●‘로또 봐주기?’ 여야 의원들은 감사원을 상대로 한 오전 국감에서 로또복권 사업의 비리의혹을 추궁했다. 전윤철 감사원장은 ‘핏대’라는 별명답게 예의 꼬장꼬장한 태도로 법사위원과 설전을 벌여 만만치 않은 입심을 과시했다. 한나라당 김재경 의원은 로또복권 시스템 사업자인 ‘코리아로터리 서비스(KLS)’와 관련,“감사원이 사업자 선정과 수수료율 책정에 대한 비리를 지난 연말 보고서로 작성했지만, 아직까지도 감사위원회가 정식 안건으로 다루지 않고 있다.”면서 “사업의 한 관계자가 DJ정부 시절의 고위직 박모라는 분과 상당한 친분이 있다는 의혹까지도 있는데 제대로 감사했느냐.”고 추궁했다. 열린우리당 최재천 의원도 “퇴직한 감사원 고위 관계자가 지난 3월 KLS 감사로 취임했다.”면서 “피감 기관에 취업한 퇴직자가 감사에 압력을 행사했던 것은 아니냐.”고 가세했다. 그러자 전 원장은 “(로또의혹 감사내용을)감사원이 쥐고 있다고 말하지 말라.”고 목청을 높인 뒤 “감사를 빨리 종결하지 않는 이유가 마치 제3자에게 압력받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은데 이는 천부당 만부당하다.”고 일축했다. 그는 담당 국장에게는 “(의원 질의에)답변해.”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그러나 전 원장은 최연희 법사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의원의 지적이 이어지자,“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말꼬리’를 내렸다. ●‘삼성 봐주기?’ 이날 오후 헌법재판소 국감에서는 윤영철 헌재소장이 삼성의 법률고문으로 재직했던 경력이 논란이 됐다. 삼성의 3개 계열사가 지난 6월 금융보험사의 의결권을 제한한 공정거래법 조항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열린우리당 이원영 의원은 “윤 소장은 1998년 4월부터 2000년 9월까지 삼성 법률고문으로 일하며 7억여원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 심판에서 공정하고 중립적인 결정을 기대할 수 없다.”며 재판 기피를 주문했다.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도 같은 문제를 거론하며 “삼성이 이번 사건의 대리인으로 헌재 출신 변호사 두 명을 내세웠는데, 재판장은 과거 ‘삼성맨’이니 재판의 공정성이 위협되는 것은 뻔한 현실”이라면서 “2001∼2002년 사이에 삼성이 제기했던 6건의 헌법소원 사건만 봐도 윤 소장이 단 한 차례도 회피하지 않았는데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헌재 이범주 사무처장은 “삼성이 제기해 이미 처리된 6건의 헌법소원 중 1건은 취하됐고,4건은 각하 또는 기각됐으며 나머지 1건은 전원일치로 위헌결정이 났다.”면서 “윤 소장의 심판참여 여부가 재판부 결정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답했다. 논란의 중심에 선 윤 소장은 “재판은 정당하고 올바른 결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 과정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는 소신을 밝히면서도 심판을 회피할 것이냐는 법사위원들의 거듭된 추궁에는 즉답을 피했다. 박지연 홍희경기자 anne02@seoul.co.kr
  • 25번이상 당첨 로또 대박번호 17, 7, 40

    당첨 빈도가 가장 높은 로또 대박 번호는 ‘17’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무총리실 산하 복권위원회가 열린우리당 문학진 의원에게 제출한 ‘로또복권 통계자료’에 따르면, 로또복권이 도입된 후 8월 현재까지 총 140회 동안 687명이 1등에 당첨됐으며, 당첨번호로 가장 많이 등장한 숫자는 ‘17’인 것으로 집계됐다. ‘17’번은 로또추첨에서 27차례나 당첨됐으며 ▲‘7’번과 ‘40’번이 25차례 ▲‘36’번과 ‘37’번이 24차례 ▲‘3’번과 ‘25’번이 23차례 순으로 등장했다. 또한 1등 당첨자가 회차당 평균 4.9명꼴로 나온 가운데 1인당 당첨금은 평균 44억원(총당첨금은 평균 147억원)이었다.1인당 당첨금은 19회차(2003년 4월13일)때 40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1등 당첨자를 2번 이상 배출한 판매점은 총 57곳으로 이 가운데 충남 홍성의 C복권방에서는 1등 당첨자가 무려 5번이나 나와 1등 최다 배출 기록을 세웠다. 이 복권방을 제외하고 1등 당첨자를 3번 이상 배출한 판매점도 5곳에 달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박찬호 내년연봉·미셸 위 몸값 예상

    평범한 월급쟁이들에게 100억원이란 돈은 로또복권이 3번 정도는 당첨돼야 만져볼 수 있는 ‘그림의 떡’. 하지만 특급 스포츠 스타들에겐 예외다. 한국인의 피를 가진 선수 가운데 1년에 100억원을 만질 수 있는 두 사람이 바로 박찬호(32·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미셸 위(16·한국명 위성미)다. 미국 지역신문인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은 22일 샌디에이고에서 내년에 박찬호에게 지급해야 할 연봉은 1000만달러이며, 전 소속팀 텍사스에서 부담할 600만달러를 포함하면 1600만달러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박찬호는 2001년 말 텍사스 레인저스와 5년간 6500만달러의 ‘잭팟’을 터뜨렸지만 해마다 받는 돈은 조금씩 다르다. 2002년 688만달러,2003년 1300만달러,2004년 1400만달러, 올해는 1500만달러를 받았다.마지막해인 내년엔 텍사스가 600만달러를 내고, 샌디에이고가 1000만달러를 책임진다. 박찬호는 지난 1994년 미국땅을 밟은 뒤 올해까지 6625만달러를 벌었고, 내년 연봉까지 합하면 순수 연봉으로만 8000만달러를 돌파하게 된다. 프로전향 초읽기에 들어간 미셸 위는 데뷔와 동시에 기본 스폰서 계약으로 거뜬히 1000만달러를 거머쥘 것이 확실시되고, 광고모델료 등 추가 수입까지 포함하면 한해 2000만달러도 벌어들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국내외 언론으로부터 미셸 위의 주요 스폰서 계약사로 거론된 삼성전자가 22일 이를 부인한 가운데 아버지 위병욱씨도 “모든 협상이 진행중이며 어떤 확인도 해줄 수 없다.”고 선을 긋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정통일 “대북지원비용 최대 11조 부산APEC 北참석 타진”

    정통일 “대북지원비용 최대 11조 부산APEC 北참석 타진”

    정동영 통일부장관은 22일 북핵 6자회담 합의에 따라 한국 정부가 부담할 대북지원 비용 규모가 “향후 9∼13년간 최소 6조5000억원에서 최대 11조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의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답변을 통해 “정부는 한반도 문제 당사자로서의 주도적인 역할과 경제상황을 고려해서 분담규모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가 6자회담 합의 이행에 따른 비용부담 규모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정 장관은 “대북송전은 우리가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도적으로 제안한 것이므로 우리가 부담하고, 대체에너지 제공과 경수로 비용부담은 관련국과 구체적으로 협의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세부 내역에 대해 “앞으로 공동성명 이행합의서가 만들어지면 핵폐기가 진행되는 3년간 중유가 공급되며 지원규모 분담은 관련국들이 협의할 것”이라면서 “핵폐기후 6∼10년간 대북전력지원 등으로 4조∼8조원이 소요되고, 경수로 건설비용은 5개국이 균등분담할 경우 1조원 정도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이어 “6자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북한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옵서버로 참석할 수 있는 지를 회원국의 의사를 타진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21개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APEC을 단순한 정상간 모임으로 치르지는 않을 것이며,APEC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중요한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밝혀 APEC을 6자회담이나 정상회담 등 남북 관계 진전에 적극 활용할 의지를 내비쳤다. 정 장관은 ‘북측이 주장하는 비전향 장기수의 북송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인도주의적, 인간적 차원에서 희망자에 한해 검토할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법사, 정무, 재경위 등 14개 상임위별로 34개 소관부처와 산하기관의 국감에 착수한 것을 시작으로 20일간의 국감 일정에 들어갔다.461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국감은 참여정부 집권 후반기를 맞아 정국 주도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여야가 첨예한 공방전을 펼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는 이날 국감에서 대북송전과 경수로 지원 등 대북 이중지원 논란, 국방개혁안,8·31부동산 대책 등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국무총리실에 대한 국회 정무위의 국감에서는 이해찬 총리의 대부도 땅 투기 의혹과 로또복권 사업자 선정 의혹,‘8·31부동산종합대책’ 등의 문제가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특히 남경필 나경원 의원 등 야당 의원들은 땅 투기 의혹과 8·31 부동산 대책을 연계시키며 이 총리의 대국민사과를 요구하는 등 고강도 압박공세를 펼쳤다. 국회 통외통위는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쌀관세화 유예협상 비준동의안을 상정해 심의에 착수할 예정이나, 민주노동당이 당론으로 상정 반대 방침을 정한 데다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도 반대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박찬구 이지운기자 ckpark@seoul.co.kr
  • [국감 하이라이트] “로또사업자에 시스템소유권 줬다”

    [국감 하이라이트] “로또사업자에 시스템소유권 줬다”

    22일 국무총리실에 대한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는 로또특혜 의혹을 추궁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해찬 총리의 경기 대부도 땅투기 의혹과 국무조정실의 국감자료 대응지침에 대한 사과요구도 빗발쳤다. 총리실 산하 복권위원회의 로또사업은 특혜의 ‘종합선물세트’라는 지적까지 제기됐다. 로또복권 사업 컨설팅용역을 맡았던 영화회계법인, 운영기관인 국민은행, 시스템사업자 코리아로터리서비스(KLS)가 한 통속으로 정부특혜를 받았다는 것. 한나라당 이진구 의원은 “용역업체가 예상한 7년간의 예상수익금을 KLS측은 3년도 안 돼 벌어들였다.”면서 수수료율을 높게 책정한 배경을 따져물었다. 같은 당의 고진화 의원은 특혜의혹을 제기하며 “박지원 전 장관이 개입됐다는 의혹도 있다.”면서 “박 전 장관과 친분이 있는 안 모씨가 KLS이사로 취임하면서 20%의 지분을 소유했다.”고 주장했다. 열린우리당 이상경 의원 역시 박 전 장관의 의혹설을 언급했다. 또한 정부가 로또시스템 소유권을 KLS에 돌아가도록 승인하는 바람에 KLS와의 계약기간이 끝나면 거액의 시스템투자비용을 다시 들여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조영택 국무조정실장은 “초기 투자비용을 줄일 수 있어 사업의 안정적 수행에 유리하다는 용역결과에 따른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하지만 한나라당 김정훈 의원 등은 “용역업체 선정과정부터 비리가 있다.”면서 “무자격 용역업체의 잘못된 컨설팅으로 국가에 미친 손실을 어쩔거냐.”고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이 총리의 땅투기 의혹에 대한 질책도 쏟아졌다.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은 “땅투기를 잡는 선두에 선 총리 자신이 땅투기 의혹을 받고 있다는 것은 불행한 문제”라면서 “투기를 ‘사회적 암’이라고 말해온 총리가 이런 사회적 암을 퍼트리는 역할을 한다는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답변에 나선 이기우 총리 비서실장이 “어떻게 투기냐.”고 반문하자, 남 의원은 “남들이 하면 투기고, 총리가 하면 투자냐.”고 쏘아붙인 뒤 “액수가 작더라도 스스로 처분하고 반성하는 것이 당연한 처신”이라고 꼬집었다. 나경원 의원 역시 “이 총리가 대부도 땅을 매입한 2002년 당시에는 농업인이 아닌 경우 농지를 소유할 수 없었던 만큼 이 총리의 땅 매입 자체가 위법”이라며 “이 총리는 즉각 대부도 땅을 처분해야 한다.”고 가세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사회플러스] 로또사업자 비리 4명 출국금지

    대검 중수부(부장 박영수)는 21일 로또 복권 시스템 사업자 선정과정 비리의혹과 관련해 ㈜코리아로터리서비스(KLS)의 경영진 등 4명을 출국금지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KLS 관계자 등을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 [깔깔깔]

    ● 로또용 점수 나와 내 친구는 재수생인데 같이 모의고사를 봤다. 언어, 수리, 사탐, 과탐, 외국어 등 친구의 모든 과목 점수가 45점을 못 넘었다. 그런데 옆에 있던 또 다른 녀석이 그 점수를 다 받아 적는 것이었다. 나는 의아해서 물어봤다. “너 뭐하려고 이걸 적냐?” 녀석의 대답, “로또하려고∼.” ‘제2외국어까지 봤으면 행운번호도 적었을 텐데.’● 아픈 이빨 할머니 : 너 어제 이빨 아팠다면서. 이제 아프지 않은 거야? 손자 : 몰라요, 할머니. 할머니 : 너 이상한 소리 하는구나. 아니 지금 이가 아픈지 안 아픈지 네가 잘 알 것 아니냐? 손자 : 전 몰라요. 그 이빨은 치과의사가 가지고 있는 걸요.
  • ‘조상땅 로또’ 충남서 펑펑

    경기도 수원에 사는 이모(63)씨는 최근 충남도가 운영하는 ‘조상땅 찾아주기 사업’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신청서를 냈다가 수십억원대의 조상땅을 찾는 횡재를 했다. 신도시 개발이 한창인 아산에 아버지 이름으로 등록돼 있는 땅 8필지 1만 2553평을 찾았기 때문. 이 지역 땅값이 평당 30만원을 호가해 순식간에 30억원대의 재산을 벌었다. 서울에 사는 김모(59·여)씨도 최근 행정중심복합도시 예정지인 연기·공주와 부여 등 3개 지역에 아버지와 할아버지 이름으로 등록돼 있는 땅 99필지 6273평을 찾아 10억원대의 재산권을 회복했다. 이처럼 행정도시와 아산신도시 건설 등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땅값이 크게 오른 충남지역에 조상땅을 찾으려는 민원인이 잇따르는 가운데 실제 조상땅을 찾은 ‘복많은 후손’이 급증하고 있다. 5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7월까지 도와 도내 16개 시·군이 시행 중인 ‘조상땅 찾아주기 사업’에 신청서를 낸 민원인 2306명 가운데 31.5%인 727명이 3551필지 376만여평의 조상땅을 찾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07명이 조상땅 찾기를 신청,263명이 1635필지 200만평을 찾은 것에 비해 두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특히 지난해까지는 민원인이 연기·공주지역과 아산지역에 편중됐으나 올해에는 서산과 당진, 태안, 논산, 부여, 금산 등 도내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길섶에서] 약자의 비애/육철수 논설위원

    주5일제다 뭐다 해서 도로가 붐비는 요즘, 주말 드라이브에 나서면 짜증만 안고 돌아올 때가 많다. 어쩌다가 길이 뻥 뚫려도 과속이나 교통위반 등 ‘범칙금 딱지’가 여간 신경쓰이는 게 아니다. 지난 주말엔 길이 막혀 돌아오다 그만 우려했던 일이 벌어졌다. 집 근처 도로에서 U턴 타이밍인데 차량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급한 마음에 황색선을 슬쩍 넘어 차를 돌렸다. 그런데 웬걸, 경찰 순찰차가 어디서 튀어 나왔는지 시야에 확 들어왔다. 아차 싶었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순간, 여러 생각이 스친다.‘된통 걸렸군.6만원짜리 딱지 끊으면, 아이구! 이거 한 달 교통비 다 날렸구먼. 로또를 사도 12장인데….’ 이윽고 순찰차에서 마이크 소리가 들린다.“99XX! 99XX!” 차를 옆으로 세우고 ‘작전상´ 최대한 미안하고 불쌍한 표정을 지었다.“죄송합니다. 차량행렬이 너무 길어서 그만….” 경찰관은 씩 웃더니 “조심하세요!”하고는 그냥 휙 가버린다. 아! 강자의 여유와 약자의 비애…. 법의 경계선을 넘으면 잘났건 못났건 이렇게 납작 엎드려야 할 죄인 신세다. 그런데 이런 걸 돈 벌었다고 해야 하나, 운이 좋았다고 해야 하나.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로또’ 특혜의혹 3명 출금

    대검 중수부(부장 박영수)는 28일 로또 복권 시스템 사업자 선정과정 비리의혹과 관련해 감사원에서 수사의뢰한 ㈜코리아로터리서비스(KLS) 등 업체 관계자 등 3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취했다. 감사원은 최근 KLS가 로또 시스템 구축·운영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판매 금액 대비 수수료율이 지나치게 높게 책정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특별 감사를 벌여 관련자 3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로또 사업자선정비리 수사착수

    대검 중수부(부장 박영수)는 26일 감사원이 특별감사 중인 로또복권 시스템 사업자 선정과정 비리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감사원으로부터 로또 시스템 사업 비리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 3명에 대한 수사의뢰서를 넘겨받았다.”면서 “이와는 별도로 입수한 첩보 등을 근거로 중수2과에서 수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2002년 ㈜코리아로터리서비스(KLS)가 로또 사업 시스템 구축·운영 사업자로 선정됐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여러 업체의 로비가 있었고 또 판매 금액 대비 수수료율이 국제관례보다 지나치게 높게 책정됐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SOS 가정의 전화’ 끊기나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7월부터 위기에 처한 가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에 설치한 ‘SOS 가정의 전화´ 가 제대로 안착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서울시가 나서서 상담원의 전문성을 기르기 위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지만 성공여부는 미지수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SOS 가정의 전화 상담 건수는 3680건에 이르렀으나 올 1월부터 4월까지는 340건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올해부터 로또복권의 기금에서 지원되는 ‘위기 가정사업’이 중단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는 1인당 15만원씩, 갑작스러운 의료비가 필요할 경우에는 가구당 200만원씩 지원돼 각 자치구당 9000만∼1억원이 지원됐다.”면서 “그러나 올들어 규정이 바뀌어 지원금 지급이 안되자 상담 건수도 급격하게 줄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날 상담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다음달초부터 한국가정법률상담소와 연계해 SOS 가정의 전화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발표했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가 25개구 SOS 가정의 전화에 가정문제에 관한 법률·전문 상담가를 파견해 구청 담당자들의 상담 전문성을 길러주는 것이다. 그러나 서울시내 자치구 중 한국가정법률상담소에 상담원 파견을 신청한 곳은 영등포·관악·강남·중랑·구로구 등 5개 자치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각 자치구에 상담 전담 직원이 없어 전문성이 제대로 확보될지는 미지수다.현재 강남구(가정복지센터상담실), 송파구(가정폭력상담소) 중구(유락종합복지관), 관악구(YWCA) 등 상담을 위탁운영하고 있는 4개 자치구를 제외하면 나머지 자치구는 구청 가정복지과·사회복지과 직원이 다른 업무를 병행하면서 상담하고 있다. 특히 가정의 전화 상담은 공무원들의 근무가 끝나는 오후 6시 이후에는 상담을 받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 곽배희 소장은 “10여명의 상담소 직원이 이달부터 각 구청에 가서 오전에는 교육을 하고, 오후에는 상담을 하고 있지만 구청당 방문 상담자가 한 명에 그치기도 하는 등 아직은 홍보가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전문적인 상담을 하기 위한 각 자치구의 의지 확립이 시급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용산구에 시범 설치한 ‘건강가정지원센터’를 올 하반기 강북·동대문·동작·서초·관악·송파 6개 구에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신설될 건강지원센터들은 각각 성신여대, 중앙대, 서울대, 한국 가족상담 교육단체협의회 등에 위탁 운영된다.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토요일 아침에]행복하게 부자로 사는 법/하용조 온누리교회 담임목사

    많은 사람들이 돈만 있으면 행복할 것으로 생각한다. 원하는 것을 모두 돈으로 얻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두들 백만장자를 꿈꾸며, 백만장자가 되는 가장 빠른 길이 있다고 믿는다. 로또복권이 그것이다. 일확천금을 노리는 집단최면 현상, 로또신드롬, 대박신드롬이 이래서 생겼다. 사실 로또복권의 당첨 확률은 814만분의1이다. 골프에서 홀인원 할 확률은 2만분의1, 자동차 사고로 사망할 확률은 3만분의1, 화재로 사망할 확률은 40만분의1, 벼락을 맞아 사망할 확률은 50만분의1이다. 로또복권 당첨이 벼락을 맞아 사망하기보다 16배나 어렵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대박의 환상에 젖어 이 가게 저 가게를 기웃거리며 복권을 산다. 그러나 거액의 복권 당첨자들은 대부분 평탄치 못한 삶을 살고 있음이 밝혀지고 있다. 과정이 배제된 결과는 정상적인 삶의 코드를 망가뜨린다. 그 결과 ‘어플루엔자(affluenza)’라는 신종 바이러스에 걸린다. 어플루언스(affluence)와 인플루엔자(influenza)의 합성어인 ‘어플루엔자 신드롬’은 주식, 부동산, 복권으로 갑작스레 큰돈을 번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갑자기 돈이 많아지니까 그동안 추구해 왔던 삶의 목적이 없어졌다. 당연히 일상생활이 무료해지고 이를 달래기 위해 쾌락을 추구한다. 소문난 레스토랑에서 맛난 음식을 먹고, 새 아파트, 새 차를 구입하고, 명품으로 치장한다. 그런데도 별로 신바람이 나지 않는다. 마음 속 깊은 어딘가 구멍이 뚫린 듯 허전하다. 1998년 봄, 미국의 한 평범한 자동차 수리공이 복권에 당첨됐다. 당첨금이 무려 2071만달러였다. 젊은이는 당첨금을 받자마자 자기가 일하던 자동차 판매 회사의 경영권을 샀다. 모든 불행이 끝나고 행복이 시작되는 것 같았다. 그러나 방만한 경영으로 1년도 못 돼 회사의 문을 닫았다. 부부 사이에도 금이 갔다.69만달러를 주고 이혼했다. 남은 돈으로 쉽게 재혼했지만 위자료만 물고 또 갈라섰다. 새로 시작한 중고차 사업이 어려워지자 고리사채를 썼고,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빚을 감당하지 못해 급기야 파산 신고를 했다. 가난하지만 오순도순 정을 나누며 살던 어촌 마을에 소송바람이 불었다. 대도시를 연결하는 대교가 건설되고 고속도로가 연장 개통된다는 소식에 폭등한 땅값 때문이다. 그렇게나 화목했던 마을이 소유권 이전등기 말소 청구소송으로 들끓고 있다. 명절을 맞아 외지에 나간 형제들이 모이면 다음날 장남을 제외한 나머지 형제들이 모두 법원을 찾는다는 말까지 나돈다고 한다. 70대 할머니가 한강에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60억대 재산을 가진 부자였지만 남편과 10여년 전부터 별거하며 강남의 고급 아파트에서 가정부와 함께 지내왔다. 두 딸과 아들이 있지만 재산 상속 문제로 이들 사이에 다툼이 끊이지 않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세상살이가 재미 없었다. 너무 외로웠다. 한평생 돈벌이에 세월을 흘렸지만 수십억원의 재산이 오히려 불화의 씨가 되었다. 행복하게 해 줄 것으로 믿었던 그 엄청난 재물이 결국 천하와도 바꿀 수 없는 귀한 한 생명을 앗아간 셈이다. 역사에 나오는 인물 가운데 가장 많은 재물과 명성과 향락을 누렸던 솔로몬이 내린 인생의 결론은 ‘허무’와 ‘헛됨’이었다. 말년에 그가 깨달은 바는 사람이 최고의 부귀, 영화, 권세, 지혜를 가질지라도 하나님 없는 인생은 허무하다는 것,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것이 진정한 부자로 사는 비결이요, 참된 복이라는 것이었다. 솔로몬은 이런 깨달음이 없기에 한평생 돈만 좇느라 피폐한 삶을 사는 오늘 우리에게 정말 행복하게 부자로 사는 법을 가르쳐 준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지혜를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낫고 그 이익이 정금보다 나음이니라.”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육선이 집에 가득하고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 하용조 온누리교회 담임목사
  • [세상에 이런일이] 묏자리 보고 뻗은 명당

    장례식장 옆에 위치한 로또복권 판매점이 지난 두달 동안 1등 당첨자를 2명이나 배출해 화제다. 광주 북구 중흥동 모 장례식장 옆에 있는 복권 판매점에서 처음 1등이 나온 것은 131회차인 지난 6월4일이었다. 당시 인근에 사는 40대 남성은 14억 5000만원을 당첨금으로 받았다. 이어 지난달 23일 138회차 로또 복권을 구입한 30대 초반의 남성도 1등에 당첨돼 22억 2000만원의 횡재를 했다. ‘인생역전’에 성공한 두 사람 모두 스스로 번호를 고르지 않고 기계가 자동으로 번호를 선택해 주는 방법으로 복권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판매점에서는 3등 당첨자도 14명이나 나왔다. 연이은 1등 배출 소식에 동네주민은 물론 담양, 화순 등 인접 행정구역에서도 복권을 사려는 사람이 줄을 잇고 있다. 서울 등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우편주문이 쇄도한다. 바로 옆이 장례식장이라는 특성 탓에 주위 사람들은 “장례식장의 기운이 복을 주고 나가는 것”이라고 입을 모으지만 정작 주인은 이유를 모르겠다고 한다. 판매점 주인 조순애(41·여)씨는 “소문이 퍼져 판매량이 늘면서 당첨 확률이 높아진 것이라고 생각할 뿐 소문처럼 장례식장의 기운을 받아서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사설] 판교정책 집값 잡는 데는 역부족

    정부와 여당이 엊그제 내놓은 판교 신도시 개발과 관련된 부동산 정책은 분양가를 되도록 낮추되 어쩔 수 없이 생기는 시세차익을 정부가 흡수하거나 최대한 억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부동산 투기 재발을 어떻게든 막으려는 고육지책으로 일단 그 취지에 우리는 공감한다. 특히 공영개발 방식을 모든 공공택지에 적용키로 한 것은 그동안 건설사의 경쟁적인 분양가 인상 폐해가 컸던 점에 비춰 바람직하다. 모든 공공택지의 건축비와 토지비 조성원가에 근거해 계산하는 원가연동제를 도입해 분양가를 낮추기로 한 것도 긍정적이다. 또 분양가가 낮아지는 대신 지난 1999년 폐지됐던 채권입찰제를 부활시켜 시세차익을 정부가 흡수키로 한 것 역시 타당한 대안이 될 것이다. 물론 부동산투기 바람이 불면 과거에 채권입찰액이 커지면서 사실상 분양가를 올리는 부작용이 있었다. 원가연동제를 적용받는 주택에 대해 전매 제한기간을 현재 최장 5년에서 10년으로 늘리는 방안을 놓고 지나친 규제라는 비판도 없지 않으나 투기를 잠재우려면 불가피하게 받아들여야 할 조치라고 본다. 그러나 ‘로또복권’으로 불리던 판교 신도시의 분양정책을 원점에서 검토한 이런 당정의 부동산정책은 집값과 땅값을 원천적으로 잡는 데는 한계가 있다. 한마디로 이런 정책은 땅값이 올라버린 후의 대안이지 급등을 막을 근본적인 정책은 못 된다. 부동산 투기를 잠재우려면 그동안 논의되어왔던 부동산 보유세를 대폭 올리고 1가구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세금을 철저히 징수해야 할 것이다. 판교신도시가 어떻게 주변 지역 집값을 올렸는지 정밀 조사해야 한다. 개발계획설만 돌아도 땅값이 급등했으며 주변 집값도 덩달아 올랐다. 그래도 정부가 손을 쓸 수 없었다. 도시계획 수립단계부터 개발단계까지 기간 동안의 이익환수 시스템에 구멍이 뚫려 있었기 때문이다. 도시계획 수립 단계부터의 개발이익도 환수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수립절차를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 지난 수년간 수도이전설로 충청도 지역 땅값이 올라 토지보유자에게 엄청난 이익을 안겨주었던 실패를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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