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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우려가 현실이 된 대입현장의 혼란상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수능시험 결과가 발표된 어제 일선고교와 대입 학원가는 예상해온 대로 큰 혼란에 빠졌다. 수리 가 영역은 만점을 맞거나 최소한 2점짜리 한 문제만 틀려야 1등급이 되고,3∼4점짜리 문제를 놓친 수험생은 2등급으로 내려앉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뿐이 아니다. 전 과목을 합친 총점에서는 월등한데도 한 과목에서 등급이 낮아지는 바람에 입시에 결정적으로 불리해지는 ‘등급 역전’ 현상 또한 나타났다. 그런데도 교육부는 등급별 비율이 어느 정도 맞춰졌다는 둥 현행 제도에서는 등급이라는 개념만 있지 성적 개념은 없으므로 어쩔 수 없다는 둥 한가한 소리만 늘어놓으며 자기만족에 빠져 있다. 수능시험 성적을 단순히 9등급으로만 나누는 이같은 제도는 도입 단계에서 이미 문제점을 지적당했다. 그런데도 교육당국은 개선하려는 노력을 보이기는커녕 맞지 않는 옷에 몸을 맞추라 하듯 ‘적응’하기만을 강요했다. 그 결과가 어떠했는가. 학생들은 수능·내신·논술을 두루 잘해야 한다는 부담 속에 ‘죽음의 트라이앵글’ 안에서 헤매었고, 불안감이 더해진 학부모들은 빚을 내서라도 아이들을 사교육 시장으로 내몰았다. 학생들을 과목별 점수 1점에 목매게 한 것도, 실력보다 운에 따라 수능 등급과 대학 진학이 결정되는 ‘로또식’ 입시를 만든 것도 교육부라는 사실이 명백해진 것이다. 우리는 교육당국에 묻지 않을 수 없다. 학교간 학력차를 인정하기보다는 기준을 모호하게 해 뒤섞어버리는 이런 입시정책을 언제까지 밀고갈 것인가. 그리고 그 잘못된 정책의 당연한 결과물인 사교육 의존도 심화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지금은 대선철이다. 각 후보가 교육 개혁을 소리 높여 외치지만 정답은 단 하나이다. 대학입시에서 교육부의 간섭을 최소로 줄이는 대신 대학 자율권을 보장해 줘야 한다. 그래야만 교육이 제 궤도를 찾을 수 있다.
  • 45억 로또 당첨자 등친 변호사

    로또 1등에 당첨된 형사사건 의뢰인으로부터 판·검사 로비 명목으로 거액을 받아 챙긴 변호사가 검찰에 구속됐다. 전주지검 형사1부(최성칠 부장검사)는 3일 판·검사에게 청탁해 사건을 무마해주겠다고 속여 8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이모(34) 변호사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간통, 강제추행, 상해, 무고 등의 혐의로 피소된 김모(60)씨로부터 1억 8000만원의 수임료 외에 사건을 무마하려면 판·검사에게 금품을 건네야 한다는 명목으로 8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사건의뢰인 김씨가 45억원짜리 로또 1등에 당첨돼 거액의 현금을 가지고 있는 사실을 알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 변호사는 사법연수원을 졸업하고 개업을 한지 1년여밖에 되지 않은 초임 변호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주에는 모교인 모 지방대 로스쿨 유치에 써달라며 2000만원의 성금을 내기도 했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종합) 로또260회 1등번호 ‘7, 12, 15, 24, 37, 40’

    24일 추첨된 로또260회 1등 당첨번호는 ‘7, 12, 15, 24, 37, 40’ 이며 2등 보너스번호는 ‘43’번 이다. 이번 회차의 1등 당첨자는 모두 4명으로 각각 2,310,085,575원의 행운을 얻게 됐다. 또 2등 당첨자는 모두 26명으로 각각 59,232,964원을 지급받는다. 3등은 1284명으로 각각 1,199,422원을 받는다. /나우뉴스팀
  • [문화마당] 80/20의 법칙/이득재 가톨릭대 노문학 교수

    이탈리아의 경제학자 빌프레도 파레토는 20년 동안 철도기사로 일하다가 경제학으로 관심 방향을 바꾸었다. 그는 그 스스로 행한 여러 가지 경험적인 관찰들로 널리 알려져 있었다. 네크워크과학 이론가인 A L 바라바시에 따르면 파레토는 원예사로서 80%의 완두콩은 20%의 콩깍지에서 생산된다는 것을 알아냈다. 또한 그는 경제적 불평등에 관한 예리한 통찰의 결과 이탈리아 땅의 80%는 인구의 20%가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 냈다.‘80/20의 법칙’으로 알려진 파레토의 법칙 내지 원리는 최근 머피의 경영 법칙으로 발전했다. 이 법칙에 따르면 기업 이윤의 80%는 종업원 중 20%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물론 파레토 자신은 한 번도 80/20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적이 없지만 이 표현은 주식투자 등 비즈니스 관련 문헌, 통계 문헌 등에서만 공공연히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신자유주의에 따른 사회 양극화를 이야기하는 데에도 단골 메뉴로 쓰이고 있다. 전체 돈의 약 80%를 인구의 20%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벌어간다는 사실이 파레토의 발견 이후 100년이 지난 지금에도 우리 주변에 그대로 존재하고, 미국 사람들 10명 중 8명은 가난하게 태어나더라도 열심히 일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80/20의 법칙은 맞긴 맞는 법칙인가 보다. 하지만 2005년도 통계로 전 세계 백만장자가 870만명이라면 이때에는 파레토 법칙이 통하지 않는다. 미국에서 가난하게 태어나도 열심히 일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메리칸 드림의 이데올로기이고, 정작 세상은 그 이데올로기에 의해 로또 복권으로 한 방 날리려는 도박판으로 변해가고 있으며, 유전유학·무전무학의 세상으로 변질되어 가고 있다. 바라바시가 말하듯이 멱(冪)함수 법칙에 따라 다수의 작은 사건들이 소수의 큰 사건들과 함께 발생한다고 해서 대부분의 다수는 아주 적은 돈만 벌고 대부분의 돈은 소수의 매우 부유한 사람들이 버는 식으로 소득 분포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이런 식으로 과학의 법칙을 사회의 법칙에 그대로 적용시키는 것이 올바른 일일까? 그렇다면 삼성 이건희 회장이 말하듯이 천재 한 명이 10만명을 먹여살린다는 말을 진리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 아닌가? 파레토 법칙은 자칫하면 80/20의 사회를 긍정하는 논리로 사용될 수 있다. 파레토나 바라바시가 주장하는 것은 웹이든 할리우드이든 세포든 복잡한 시스템들의 배후에 법칙이 있다는 것인데, 그 법칙이 멱함수 법칙을 따른다고 해서 두 개의 한국, 두 개의 일본, 두 개의 미국을 80/20의 틀로만 설명하는 것은 왠지 찜찜한 구석이 있다. 왜냐하면 두 개의 한국, 두 개의 일본, 두 개의 미국은 신자유주의가 필연적으로 만들어낸 산물이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비정규직이 30% 이상이나 되고 맥잡(McJob)이라는 용어에서도 표현되듯, 미국도 비정규직이 늘어나고 있으며 하루에 7달러 이하로 사는 사람의 숫자가 7600만명이나 된다. 한국은 비정규직 비율이 55%나 된다. 한국이든 일본이든 미국이든 한 사회가 80/20으로 양극화되는 것은 파레토의 법칙 탓이 아니라 그 법칙 배후에 있는 신자유주의 때문이다. 콩, 땅, 이윤, 소득 등이 서로 다른 형태에도 불구하고 일정하게 파레토의 법칙을 따른다고 하지만, 베네수엘라의 차베스를 중심으로 파레토의 법칙을 작동시키는 신자유주의에 대항하는 흐름이 준비되고 있다.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은 미래에 ‘저주받은 88만원 세대’로 살아갈 전망이다. 신자유주의가 청산되지 않는 한 신자유주의는 세계 각국을 제국의 네트워크로 연결시켜 그 제국에 파레토의 법칙을 심어 나갈 것이다. 바라바시는 파레토의 경험적 관찰을 넘어 80/20에 대한 대항논리를 네트워크과학에서 찾고 있는지 자못 궁금하다. 이득재 가톨릭대 노문학 교수
  • [누드브리핑] 중구는 아침자율 학습 中

    정동일 중구청장의 90도 각도로 인사하기가 화제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회의 때 엄청 화를 낸 사연이 궁금한데요.●중구의 13분 일찍 출근하기 중구의 전 직원이 13분 일찍 출근하고 있는데요. 영어 공부와 인사 연습 때문입니다. 올해 ‘영어 특구’와 ‘효(孝) 특구’로 지정된 만큼 걸맞은 실력을 갖춰야 한다는 정 구청장의 특명 때문이라고 합니다. 직원들은 아침 사내 방송에 맞춰 10분간 영어 공부를 합니다. 처음에는 다들 ‘10분 공부로 효과가 있을까.’라며 고개를 갸우뚱했지만, 지금은 알아서 공부합니다. 나머지 3분은 ‘90도 인사하는 법’을 연습합니다. 처음엔 어색해했지만 정 구청장이 직원들에게 먼저 90도로 숙이니까 직원들도 따라 하고 있다고 하는군요.●구로구청장의 ‘썰렁(?) 조크’ 양대웅 구로구청장이 한 모임에서 던진 조크가 걸작입니다.‘디지털’이라는 이미지를 가꾸는 구로구가 최근 ‘디자인’을 강조하는 서울시 정책에 발맞춰 디자인 분야의 정책 개발에 한창인데요. 양 구청장은 디자인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디자인과 디지털이 발음도 비슷하잖아요.”라고 말했답니다. 구로구의 구 브랜드가 ‘디지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럴듯한 조크지만 순간 모임의 분위기가 ‘싸∼해졌다.’고 하네요. 그럼에도 ‘디자인’을 ‘디지털’에 갖다 붙인 양 구청장의 순발력은 놀라웠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습니다.●혁신은 계속되어야 한다 서대문구가 ‘지방행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하자 현동훈 서대문구청장이 ‘필(feel)’을 제대로 받았다고 합니다. 현 구청장은 “혁신은 계속되어야 한다.”며 만나는 직원들마다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고 하네요. 구청 내부통신망에 개설된 ‘혁신메시지’ 코너에 1호로 글을 올린 현 구청장은 “공무원은 변화와 개혁의 대상이 아닌 주체로서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주체 철학(?)’을 피력했는데요. 이어 부구청장, 국장, 감사담당관 등이 ‘혁신 릴레이’를 시작했습니다. 연말 승진인사를 앞둔 직원들은 ‘본인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글’을 찾느라 고민이라고 하네요. 생각하고 고민한다면 이미 혁신이 반쯤 성공했다는 말도 나옵니다.●로또복권 타도 연구용역(?) 오세훈 시장은 최근 간부회의에서 공무원들의 연구용역 의뢰 습관을 질타하면서 “취임초에도 강조했건만 전혀 나아지지 않으니 직원들의 마음가짐이 문제”라고 호통을 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정책을 만들 때 자신이 다각도로 연구하고, 꼭 필요한 부분만 연구용역을 맡겨야 한다.”면서 “스스로 정책을 꼼꼼히 챙기면 업무처리 능력도 향상될텐테, 도대체 시민들의 세금을 너무 무심히 낭비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오 시장은 “다음 인사 때까지 겉치레 연구용역에만 의존하면 적절한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불호령을 내렸습니다. 한 간부는 좀처럼 보기 드문 오 시장의 화내는 모습을 전하면서 “공무원은 로또 복권에 당첨되면 돈을 어디에, 어떻게 쓸지 연구용역부터 의뢰한다는 농담이 있다.”면서 자성했다고 하네요.시청팀
  • “국내외 증시 건강한 조정중”

    “국내외 증시 건강한 조정중”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에 자산운용사 설립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국내외 증시 조정은 ‘건강한 조정’이며 주식이나 펀드 시장을 떠냐야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인사이트펀드는 ‘몰빵’펀드가 아닌 글로벌자산배분펀드이며 미래에셋으로의 자금쏠림은 세계적 수준에서는 미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월드 지수를 설명자료로 내놓았다. 이 지수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41.44%지만 주식시장 시가총액이나 국내총생산(GDP) 면에서는 20%대다. 그는 “인사이트펀드는 이같은 맹점을 보고 만든 것”이라면서 “장기적으로 자산배분이 어떻게 가야 하는가를 1년에 걸쳐 고민한 뒤 나온 상품”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관점에서 미국의 자본이 성장하는 아시아로 몰릴 것이고, 미국 시장에서 아시아 투자금을 유치하기 위한 자산운용사를 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일 운용을 시작한 인사이트펀드에는 4조원 가량이 몰렸고 지금까지 수익률은 -2%대다. 그는 “인사이트펀드는 연말까지 주식을 사들일 것이며 국내 주식 편입비율은 10%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대상은 선진국시장이나 신흥시장 구분없이 “장기적으로 세계적 경쟁력이 있는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몰빵’펀드라는 비난에 대해서는 “한 기업이나 지역에 자산을 넣는 것이 ‘몰빵’이지 다양한 자산에 넣는 것이 어떻게 ‘몰빵’이냐.”고 되물었다. 그는 “(내가) 성취감을 갖고 일하는데 여기까지 와서 무리한 일을 하겠느냐.”면서 “제발 ‘몰빵’펀드라고 부르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인사이트펀드의 성공이 미래에셋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며 성공하면 어떤 글로벌 플레이어와도 경쟁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단, 인사이트펀드에 대한 지나친 기대는 곤란하다고 했다.“중국펀드를 비롯한 일부 펀드들의 최근 수익률이 너무 높아 투자자들이 펀드를 로또로 인식할까봐 걱정”이라면서 “펀드는 고수익이 날 수 있는 만큼 언제든지 손실도 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래에셋으로 자금이 쏠려 위험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세계 300대 운용사 기준으로 볼 때 미래에셋이 차지하는 비중은 0.2%”라고 반박했다. 이어 “제조업과 달리 금융업은 그동안 ‘도토리 키재기’ 수준이었고 그래야 한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이것이 깨지면서 나타나는 우려”라고 평가했다. 이어 “여러 국제 거래를 할 때 회사 규모가 어느 정도 있어야 하고 규모가 크면 받는 정보도 차원이 다르다.”고 말했다. 국내 주식시장의 왜곡 가능성에 대해서는 “미래에셋으로 자금이 쏠려도 그 자금이 해외시장에 분산투자되기 때문에 국내 주식시장에는 큰 상관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미래에셋이 산 중국 관련 수혜주들이 오른 것에 대해 “종목을 보는 눈과, 때맞춰 중국 관련 주식이 세계적으로 다 오른 운이 함께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시장의 우려를 알기 때문에 템포를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로또258회 1등번호 ‘14, 27, 30, 31, 38, 40’

    10일 추첨된 로또258회 1등 당첨번호는 ‘14, 27, 30, 31, 38, 40’ 이며 보너스번호는 ‘17’번 이다. 이번 회차의 1등 당첨자는 모두 4명으로 각각 2,426,434,350원의 행운을 얻게 됐다. 또 2등 당첨자는 모두 28명으로 각각 57,772,247원을 지급받는다. 3등은 1724명으로 각각 938,297원을 받는다. /나우뉴스팀
  • 로또257회 1등번호 ‘6, 13, 27, 31, 32, 37’

    로또257회 1등번호 ‘6, 13, 27, 31, 32, 37’

    3일 추첨된 로또257회 1등 당첨번호는 ‘ 6, 13, 27, 31, 32, 37’이며 보너스번호는 ‘4’이다. 이번 회차의 1등 당첨자는 모두 4명으로 각각 2,391,377,025원의 행운을 얻게 됐다. 또 2등 당첨자는 모두 18명으로 각각 88,569,520원을 지급받는다. 3등은 1,233명으로 각각 1,292,986원을 받는다. /나우뉴스팀
  • [스포츠 라운지] 프로배구 차세대 스타 배유나

    [스포츠 라운지] 프로배구 차세대 스타 배유나

    “운동 선수라면 누구나 바라는 희망이지만 저 역시 올림픽 가서 금메달 따는 게 꿈이에요.” 올겨울 배구코트의 판도 변화를 예고하며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GS칼텍스에 입단한 ‘신인 거포’ 배유나(18). 아직 소녀 티를 채 벗지 못한 프로의 새내기지만 포부와 자긍심은 크고도 강했다. 그는 “드래프트 1순위를 예상했느냐.”는 질문에 “솔직히 얘기하면 예상하고 있었어요.”라고 쑥스러운 듯 웃으면서도 이내 “그건 고교 때까지의 실력일 뿐 프로에서도 통할 거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이제부터는 기라성 같은 선배들과 경쟁해야 하는데…. 처음부터 다시 배운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야죠.”라며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배유나는 한국 여자배구의 간판 스타인 김연경(19)의 초·중·고 2년 후배다. 김연경과 함께 뛰었던 해에는 거의 모든 대회를 석권했다. 김연경이 졸업한 뒤 자신이 경기를 주도했던 초등 6년에도 팀을 6관왕에 올려놓았고, 중 3년 땐 4관왕, 고교 3년엔 2관왕을 차지할 만큼 발군의 기량을 뽐냈다. 김연경이라는 걸출한 스타의 그늘에 가려져 있었지만 한순간도 그 그늘에 가려 빛을 잃은 적이 없었다. 배유나 역시 김연경 못지않은 ‘배구 천재’였기 때문이다. 중학교 시절부터 배유나의 성장과정을 지켜본 강주희(36) 국제심판은 “(배)유나는 배구 천재다. 감각과 테크닉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면서 “국내 여자배구선수 중 유일하게 레프트·라이트·센터를 모두 소화해낼 수 있는 데다 리베로 뺨치는 리시버 능력까지 갖춘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배유나는 고교 2년 때인 지난해 국가대표로 발탁돼 월드그랑프리·세계선수권대회·도하 아시안게임 등에 출전한 데 이어 지난 9월 아시안게임 때도 주전으로 활약하며 2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월드컵 진출을 견인해냈다. 무늬만 고교생이었지 기량은 웬만한 프로선수들을 뛰어넘은 지 오래다. 그렇다 보니 신인 드래프트에서 배유나에게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지사. 모든 팀이 배유나에게 군침을 흘리는 상황이었지만 행운의 여신은 지난 시즌 리그 꼴찌로 50%의 1순위 지명확률을 가졌던 KT&G 대신 35%의 GS칼텍스에 미소를 보냈다. 올 정규리그에 앞서 열린 KOVO컵에서 우승을 차지하고도 V-리그 우승을 기대할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를 받았던 GS칼텍스로서는 ‘로또복권’에 당첨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일고의 망설임도 없이 배유나를 지목한 이희완 감독은 “유나를 데려온 게 꼭 우승한 느낌”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새달 초 개막하는 V-리그부터 GS칼텍스의 전천후 공격수로 나설 배유나에게 프로 새내기로서의 포부를 묻자 “프로팀에 입단한 만큼 일생에 한번밖에 없는 신인상을 받고 싶고, 팀 우승을 이끌어 최우수선수(MVP)에 도전하고 싶어요.”라며 당찬 속내를 털어놨다. ‘배구 천재’ 배유나가 김민지·정대영·김소정·나혜원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로 채워진 GS칼텍스의 공격 라인을 뚫고 김연경에 이어 ‘V-리그 신인왕과 MVP 동시 석권’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사진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프로필 ●출생 1989년 11월30일 경기 부천시 ●체격 181㎝ 67㎏ ●학교 안산서초-원곡중-한일전산여고 ●가족 아버지 배준수(51), 어머니 유정은(46)씨와 언니 한나(21) ●취미 음악듣기 영화감상 ●경력 2006 그랑프리 세계여자대회·세계여자선수권대회·도하 아시안게임 국가대표,2007 제14회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 국가대표
  • 로또256회 1등번호 ‘4, 11, 14, 21, 23, 43’

    로또256회 1등번호 ‘4, 11, 14, 21, 23, 43’

    27일 추첨된 로또256회 1등 당첨번호는 ‘4, 11, 14, 21, 23, 43’이며 보너스번호 ‘32’이다. 이번 회차의 1등 당첨자는 모두 2명으로 각각 4,891,017,000원의 행운을 얻게 됐다. 또 2등 당첨자는 모두 34명으로 각각 47,951,148원을 지급받는다. 3등은 1,192명으로 각각 1,367,735원을 받는다. /나우뉴스팀
  • 로또255회 1등번호 ‘1, 5, 6, 24, 27, 42’

    로또255회 1등번호 ‘1, 5, 6, 24, 27, 42’

    20일 추첨된 로또255회 1등 당첨번호는 ‘1, 5, 6, 24, 27, 42’이며 보너스번호 ‘32’이다. 이번 회차의 1등 당첨자는 모두 6명으로 각각1,598,618,550원의 행운을 얻게 됐다. 또 2등 당첨자는 모두 13명으로 각각 122,970,658원을 지급받는다. 3등은 1,054명으로 각각 1,516,716원을 받는다. /나우뉴스팀
  • 로또254회 1등번호 ‘1, 5, 19, 20, 24, 30’

    로또254회 1등번호 ‘1, 5, 19, 20, 24, 30’

    13일 추첨된 로또254회 1등 당첨번호는 ‘1, 5, 19, 20, 24, 30’ 이며 보너스번호 ‘27’이다. 이번 회차의 1등 당첨자는 1명으로 9,741,015,900원의 행운을 얻게 됐다. 또 2등 당첨자는 모두 33명으로 각각 49,197,050원을 지급받는다. 3등은 1,225명으로 각각 1,325,309원을 받는다. /나우뉴스팀
  • 로또253회 1등번호 ‘8, 19, 25, 31, 34, 36’

    로또253회 1등번호 ‘8, 19, 25, 31, 34, 36’

    6일 추첨된 로또253회 1등 당첨번호는 ‘8, 19, 25, 31, 34, 36’ 이며 보너스번호 ‘33’이다. 이번 회차의 1등 당첨자는 모두 4명으로 각각 2,466,189,525원의 행운을 얻게 됐다. 또 2등 당첨자는 모두 20명으로 각각 82,206,318원을 지급받는다. 3등은 1,169명으로 각각 1,406,439원을 받는다. /나우뉴스팀
  • 용인·파주·양주 ‘알짜’ 분양잔치

    용인·파주·양주 ‘알짜’ 분양잔치

    이달 중에 경기 용인, 파주, 양주 등 수도권에서 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만 58개 단지 2만 9241가구가 분양 시장에 나온다. 인기 지역이 많아 눈길을 끈다. ●용인 3.3㎡당 900만∼1000만원… 로또 아파트? 경기 흥덕지구에서 이달 중순 호반건설과 한국종합건설이 3.3㎡당 1000만원대의 아파트를 내놓는다. 최근 이 인근에서 삼성래미안은 3.3㎡당 1700만원에 아파트를 분양했다. 연초 경남아너스빌이 이 인근에서 3.3㎡당 908만원에 아파트를 내놓았을 때 경쟁률은 최고 265대 1이었다. 그래서 호반·한국종합건설의 용인 아파트는 시세 차익이 보장된 아파트란 시각도 없지않다. 호반건설은 흥덕지구 14블록에서 흥덕 베르디움 236가구(155㎡, 47평형)를 3.3㎡당 1070만원에, 한국종합건설은 2-4블록에서 흥덕 아델리움 474가구(116㎡, 35평형)를 3.3㎡당 930만원에 분양하기 위해 최근 승인 신청을 내놓은 상태다. 분양물량의 30%는 용인주민에게 우선 공급한다.70%는 서울·수도권 주민들도 청약할 수 있다. 베르디움의 경우 발코니를 확장하면 최대 26㎡(8평)까지 늘어난다. 확장비는 3.3.㎡당 100만원이다. 분양가 상한제와 채권 입찰제가 적용된다. 계약 7년 뒤 전매가 가능하다. 흥덕 아델리움은 전매금지 기간이 10년이다. 이밖에 수지에서도 분양이 많이 이뤄진다.GS건설은 성복동에서 수지자이2차 500가구를, 월드건설은 죽전동에서 주상복합 104가구를 각각 내놓는다. 월드건설은 중대형(150∼184㎡) 위주로 내놓는데 분양가가 3.3㎡당 1800만∼1850만원선이다. ●파주 휴먼시아 1062가구 3.3㎡당 890만원선 주택공사는 파주시 교하읍 야당리 A28블록에서 휴먼시아 아파트 1062가구를 분양한다. 모두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며, 가점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전용면적 85㎡ 이하여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전매가 10년간 금지된다는 얘기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기준 51㎡(60가구)가 1억 6050만원,59㎡(370가구) 2억 60만원,74㎡(92가구) 2억 7510만원,84㎡(540가구) 3억 1350만원이다. 앞서 지난해 파주 신도시에서 공급된 민간아파트 한라비발디는 3.3㎡당 1245만∼1499만원에 책정, 고분양가 논란을 일으켰다. 청약 신청은 3자녀 등 특별공급 대상자를 시작으로 4일부터 받는다. 일반 청약은 5일 노부모 부양 우선공급 대상자,8일 청약저축 60회 이상 납입자,9일 청약저축 24회 이상 가입자 순서로 접수한다. 파주 운정 신도시에서는 삼부토건(2114가구) 등이 분양한다. ●양주 고읍서도 2721가구 나와 양주 고읍에서 대규모 동시분양이 나온다. 우남건설은 2블록에서 113∼116㎡(34∼35평형) 376가구, 우미건설은 3블록에서 109∼113㎡(33∼34평형) 513가구, 한양은 1블록에서 109∼148㎡(33∼45평형) 598가구,6-3블록에서 122∼185㎡(37∼56평형) 434가구를 각각 분양한다.5일 고읍지구 현장에 모델하우스를 문 연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10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다만, 한양이 공급하는 중대형 2개 블록은 등기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 접수는 10일부터다. 입주는 2009년 8월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700만원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고읍지구는 인근 양주 신도시와 함께 총 1421만㎡ 대규모 신도시로 조성된다. ●서울 강북 재개발 일반분양 많아 한편 서울에서는 강북 재개발 일반분양이 많다. 삼성물산은 동대문구 용두1구역을 재개발해 래미안 아파트 1054가구 중 284가구(76∼149㎡)를 일반분양한다. 청약 접수는 10일부터다. 현대건설은 이달 말 중 은평구 불광3구역을 재개발,1332가구 중 63가구(79∼167㎡)를 일반분양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CEO칼럼] 내가 만난 성공하는 법/조영주 KTF 사장

    [CEO칼럼] 내가 만난 성공하는 법/조영주 KTF 사장

    얼마 전 ‘나를 바꾼 그때 그 한마디’라는 책이 화제를 모았었다. 명사들이 자신의 인생항로를 겪어오면서 큰 변화를 이끌어낸 한마디의 말들을 정리한 내용인데, 참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책이나 인터넷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것이 명언·명구이지만, 그 많은 말들 중에 특정한 시점에 자신의 처한 상황과 결합해 특별하게 다가오는 말이 있기 마련이다. 평소에는 흘려 듣던 유행가 가사도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고 난 뒤에 들으면, 다 내 얘기처럼 애절하지 않은가. 사장이 된 뒤 ‘당신의 인생에 영향을 준 한마디가 있느냐.’는 질문을 심심치 않게 받는다. 그럴 때마다 나의 삶 속에 오롯이 흔적을 남긴 한 구절의 글귀를 떠올리곤 한다.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결혼을 했다. 결혼을 하고 보니, 총각 때와는 달리 한 가족의 가장으로서의 묵직한 책임감이 느껴졌다. 그 당시 사회 생활 초년병으로 매일 새로운 업무와 부딪치면서 바쁘게 살아갔는데,“지금 이대로가 내 인생을 위한 최선의 길인가.”,“성공하는 비법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았다. 그러던 어느 해 연말 새해 여성잡지에는 가계부 부록이 첨부되기에 잡지를 구하러 서점에서 이 책, 저 책 훑어보다가 한 귀퉁이에서 ‘성공하는 법’이라는 글귀를 발견했다.‘여원’이라는 여성잡지속의 숨은 별책이었다. 밀봉된 부분을 개봉하니 핑크색 스티커가 하나 있었다. 그 스티커를 눈에 잘 보이는 데 붙이고, 매일 보고 실천하면 성공한다는 것이었다. 너무 간단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해서 그 스티커를 화장대 거울 앞에다 붙여놓고, 매일 보고 실천하려고 노력했다. 스티커에 쓰인 것은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 내가 하는 모든 일 모두 다 귀하고 아름답다.”는 짧은 구절이었다. 지금 보면 별스럽지도 않은 내용인데, 그 당시 젊은 나에게 마음에 와 닿는 울림이 있었던 것 같다. 몇 년 전 이사할 때 세간을 정리하면서 아쉽게 그 스티커는 없어졌지만, 그 구절을 마음속에 새기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려 노력하고 있다. 청년 실업난이 심각하지만 중소 제조업체에서는 일할 사람을 구할 수 없다고 한다. 또 어렵게 입사해서도 자리를 잡지 못하고 그만두는 젊은이들도 많다. 나름대로 꿈을 가지고 입사했는데, 복사하는 것을 시키고 창고 정리나 시키니 “내가 이것 하려고 입사했냐.”며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 좀 더 나은 것을 바라고, 그것을 위해 매진하는 것이 젊은이의 특권이라 이해를 하면서도 남보다 좋은 자리, 남들이 부러워하는 자리에 성큼 올라서고 싶은 부푼 꿈이 만들어낸 현상인 듯하여 마음 한 자리가 편치 않다. TV만 틀면, 벼락스타의 이야기나 인생역전 드라마가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몇 십억원의 로또 복권에 당첨된 행운아도 매주 몇 명씩 나온다. 그럴 때마다 거북이처럼 느리게 변해가는 나의 이야기가 너무 식상하고 재미없어 보일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인생이란 긴 레이스에서 몇 번의 묘수나 요행으로 성공할 수는 없다. 바둑 격언에도 “묘수를 세 번 두면 진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어떤 사람이 공부를 잘하고 싶어 용한 점쟁이에게 비법을 물으니,“국어·영어·수학 위주로 예습 복습을 철저히 하라.”고 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빨리 뛰고 게으른 토끼보다 한 걸음 한 걸음 최선을 다한 거북이가 이기는 우화의 진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조영주 KTF 사장
  • 로또252회 1등번호 ‘14, 23, 26, 31, 39, 45’

    로또252회 1등번호 ‘14, 23, 26, 31, 39, 45’

    29일 추첨된 로또252회 1등 당첨번호는 ‘14, 23, 26, 31, 39, 45’ 이며 보너스번호 ‘28’이다. 이번 회차의 1등 당첨자는 모두 7명으로 각각 1,391,089,715원의 행운을 얻게 됐다. 또 2등 당첨자는 모두 24명으로 각각 67,622,417원을 지급받는다. 3등은 1,087명으로 각각 1,493,044원을 받는다. /나우뉴스팀
  • 미술계 몸집 점점 커진다

    미술계 몸집 점점 커진다

    신정아씨 사태에도 불구하고 경매는 ‘활황’이다. 서울옥션은 15,16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연 아트옥션쇼에서 363억 3215만원의 낙찰액을 기록했다. 특히 15일 첫날 낙찰액인 303억원은 국내 경매사상 단일 낙찰총액으로는 최고다. 미술시장으로 유입되는 이 같은 풍부한 자금과 함께 미술계의 몸집 부풀리기도 한창이다. 중국 베이징이나 상하이, 일본 등지에 지점을 내는 화랑들이 크게 늘고 있다. 갤러리 현대는 두아트 차이나를 베이징 차오창디(草場地) 지역에 열고 20일 개관전을 갖는다. 회화, 설치, 비디오, 인터랙티브(상호작용) 영상 등 다양한 매체로 자유로운 생각을 표현하는 중국 신진작가 8명을 소개하는 자리로, 이들과 함께 앞으로 중국에서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샘터화랑은 이달 초 상하이에 지점을 열었고, 파주 헤이리의 금산갤러리는 지난 5월 베이징 지점에 이어 지난 14일에는 도쿄 지점 ‘스페이스 355’를 개관했다. 베이징에 진출한 한국 화랑은 이미 10여곳에 이른다.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외연 확장이 한창이다. 국제갤러리가 지난 4월 사간동 본관 옆에 신관을 낸 데 이어 표갤러리도 2월 이태원으로 이전하면서 지난 6월 신관을 열었다. 신관은 젊은 작가 중심으로 운영될 방침으로 29일 임주리 기획전이 에정돼 있다. 강남에서는 청담동 네이처포엠 건물에 화랑들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마이클 슐츠 갤러리 등 5개 화랑이 입주한 데 이어 앞으로 20여개의 화랑이 둥지를 틀 예정이다. 종로구 송현동의 이화익 갤러리가 네이처포엠에 10월말 분점을 열어 강남 고객 공략에 나서는 데 이어 박여숙 화랑도 올해 안에 이 건물로 옮긴다. 경매회사 또한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 올 연말에만 4개 회사가 새로 경매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진 데 이어 로또사업자였던 코리아로터리서비스도 지난달 경매사를 설립했다. 이런 현실을 감안, 화랑협회는 미술시장의 중심이 경매로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해 경매 유통질서 설립을 위한 세미나를 28일 아트선재센터에서 연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단독]‘정부·복권업자 싸움’ 저소득층 불똥

    정부와 로또복권 사업자 싸움에 애꿎은 서민들만 피해를 보게 생겼다. 정부가 복권 사업자와 벌이고 있는 수천억원대 복권발행 수수료 청구소송에 최종 패소할 것에 대비하느라 저소득층 주거안정사업과 소외계층 복지사업 등에 쓰이는 내년도 복권기금 사업비를 대폭 삭감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13일 국무총리실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내년도 복권 기금사업비 규모는 7889억원으로 책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올해 사업비 1조 340억원에서 2450억원이나 깎인 것이다. 복권위 관계자는 “현재 기금사업 규모와 내용을 조정한 내년도 안을 만들어 기획예산처와 협의 중”이라며 “특정 사업을 완전히 제외하기보다는 사업 전체적으로 지원금액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부는 2004년부터 로또복권 등 각종 복권 판매액 중 일부를 복권기금으로 조성해 소외계층 복지사업, 문화·예술 진흥사업, 국민체육진흥기금 등을 지원해왔으며, 이 중 절반가량을 저소득층 주거안정사업에 사용했다.2006년의 경우 임대주택건설 등 저소득층 주거안정사업에 4900억원, 소외계층 복지사업에 1600억원을 집행했다. 사업비 축소의 가장 큰 원인은 정부와 복권사업자 사이에 진행 중인 복권 발행 수수료 청구소송 때문이다. 로또복권 시스템사업자인 KLS는 정부가 계약을 어기고 약정 수수료를 일방적으로 내려 지급한다는 이유로 지난해 국민은행(정부의 로또복권 수탁사업자)을 상대로 195억원의 약정 수수료 청구소송을 냈다. 지난 연말 1심에서 승소판결을 받은 데 이어, 추가로 4500억원의 소송을 제기해 놓은 상태다. 정부는 일단 항소했지만, 항소심과 2차 소송에서 최종 패소할 경우 4700억원을 고스란히 물어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복권위는 승소를 자신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패소하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우발손실충당금 2600억원을 복권기금에서 충당하느라 내년도 기금사업비를 큰 폭으로 줄일 수밖에 없었다. 문제는 정부가 승소한다고 해도 향후 기금사업비는 크게 늘어나기 어렵다는 데 있다. 로또복권 판매액이 2003년 이후 계속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로또복권은 우리나라 전체 복권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복권위에 따르면 로또복권 판매액은 지난 2003년 3조 8031억원으로 최고를 기록한 이후 2004년 3조 2802억원,2005년 2조 7500억원,2006년 2조 4715억원으로 매년 10% 이상 감소했다. 올해는 8월말 기준 1조 5192억원으로 연말까지 2조 3000억원을 밑돌 전망이다. 복권위 관계자는 “2004년 복권 1장당 가격을 2000원에서 1000원으로 낮춘 후 1등 당첨금 액수가 줄어든 데다 똑같은 복권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떨어지는 ‘복권 피로도’현상이 나타나면서 판매액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정부가 민간기업처럼 다양한 판촉행사 등을 펴 인위적으로 매출을 늘리기도 어렵다.”면서 “줄어든 사업비를 경제적, 효율적으로 집행하는 데 치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송도신도시 아파트 계약포기 속출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 등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치열했던 곳에서 당첨자들이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잇따르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송도 등이 뜨자 뚜렷한 자금마련 계획 없이 당첨되고 보자는 심리로 뛰어든 사람들이 많은 데다, 송도국제도시의 부동산 과열현상이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1일 GS건설에 따르면 GS자이 송도 ‘하버뷰’ 아파트 계약을 마감한 결과, 평균 36.5대1의 높은 청약 경쟁률에도 불구하고 전체 1069가구의 12.1%인 129가구(청약 부자격자 포함)가 계약을 포기했다. 중대형 평수에 당첨됐던 박모(45)씨는 “뚜렷한 자금마련 대책 없이 혹시나 하고 넣었는데 당첨됐다.”며 “당장 1억 5000만원이 넘는 계약금이 없는 데다 중도금 대출을 받으려 하니 LTV(주택담보인정비율)를 적용할 경우 30%밖에 대출이 안돼 계약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부인 명의 청약예금으로 179㎡(54평형)에 당첨돼 1차 계약금을 치른 김모(52)씨도 2차 계약금 8000만원을 치러야 하는 오는 20일을 앞두고 애를 태우고 있다. 김씨는 “답답한 마음에 불법인 줄 알면서 싼 값에 분양권을 내놓았는데 팔리지도 않아 곤욕을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미계약분 중에는 계약금을 마련하지 못했거나 최근 강화된 주택담보 대출로 중도금 등을 확보할 길이 막막하자 계약을 포기한 당첨자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송도국제도시의 외자유치 부진 등으로 올 하반기 들어 아파트투자 과잉 열기가 식은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일고 있다. 지난해 12월까지만 해도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송도국제도시에 분양한 ‘웰카운티’ 아파트 4단지 465가구 가운데 미계약분은 17가구(3.6%)에 불과했다. 또 지난 4월 123가구 분양에 59만 7129명이 몰려 무려 4855대1이라는 사상 최고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던 송도국제도시 ‘더프라우’ 오피스텔의 경우 당초 최소한 1억∼2억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되리라는 예상과는 달리 3000만∼4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을 뿐이다. 송도국제도시 L부동산 관계자는 “코오롱건설의 더프라우는 인근 다른 오피스텔보다도 인기가 떨어지며 프리미엄과 상관 없이 거래가 전혀 이뤄지지 않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당첨되고 보니 로또가 아니라 골칫덩어리”라는 얘기까지 나온다. 지난 7월 분양된 송도 인근 소래·논현지구 에코메트로 역시 전체 4200가구 가운데 미계약이 438가구(청약 부자격 113가구 포함)에 이른다. 이곳 역시 예상과는 달리 미계약분이 10%를 넘어서자 지난 3일 438가구를 대상으로 재분양을 실시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고시 블로그] 로스쿨이 인생의 로또는 아니다

    [고시 블로그] 로스쿨이 인생의 로또는 아니다

    미국에는 변호사가 80만명이 넘는다. 이는 미국을 제외한 전세계 변호사를 다합친 것보다 4배나 넘는 수치다. 스타 변호사가 있는가 하면 의뢰인을 찾아다니며 사건을 구걸하는 변호사도 있다.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각하다. 변호사를 보는 시각도 곱지 않다. 돈에 눈이 멀어 법 지식을 팔아먹는 파렴치한으로 종종 묘사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수만명이 로스쿨에 진학하고 또 변호사 시험에 응시한다. 이들에게 변호사란 무엇일까. ‘로스쿨, 변호사에 도전하라’는 6명의 로스쿨 졸업생의 변호사 시험 도전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때로는 선망과 동경으로 때론 좌절과 미움의 대상으로 다가오는 ‘변호사’라는 직업에 대한 애증이 담겨 있다. 로스쿨을 갓 졸업한 20대 여성,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중년의 히스패닉 여성,41번째 시험에 도전하는 사회사업가 등등 저마다 변호사가 돼야 하는 이유는 너무나 절실하다.“시험에 붙느냐, 죽느냐.”라는 한 지원자의 말처럼 생존을 위한 투쟁이자 전쟁이다. 합격률이 39%인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은 까다롭기로 악명이 높다.3일 동안 6시간씩 총 14과목을 치르는 변호사 시험은 생각만 해도 등골이 오싹할 정도다. 지원자들은 머리카락이 빠지고 신경쇠약에 걸린다. 우리보다 앞서 로스쿨 제도를 도입한 미국의 이야기지만 우리나라에서도 곧 보게 될 광경이 될 것 같다. 학원가에서 예측하는 로스쿨 지망자 수가 5만명 이상이다. 의사나 회계사 같은 전문직 종사자도 있지만 대부분이 샐러리맨이다. 마흔만 넘기면 자리가 위태위태한 사오정 시대이니만큼 로스쿨이 인생의 구원투수로 여겨질 법도 하다. 그들의 선택과 도전에 딴죽을 걸고 싶은 생각은 없다. 그러나 로스쿨이 ‘인생의 로또’는 아니다.“3만달러짜리 로스쿨을 졸업하고도 변호사가 못 되는 것은 집세를 내고도 집에 못 들어가는 것과 다름없다.”는 한 출연자의 말처럼 말이다. 언론과 학원가에서 로스쿨을 부추기는 과열 양상이 우려된다. 앞서 말한 6명 가운데 몇 명이 도전에 성공했는지는 직접 다큐멘터리를 보고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 끝까지 봐야 알 수 있다. snow0@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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