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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 온실가스 전문가 한국인 11명 시험 통과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지난 10월 유엔기후협약(UNFCCC)과 공동으로 마련한 자격시험을 통해 11명의 한국인 국제 온실가스 검토 전문가를 배출했다고 20일 밝혔다. 부문별로는 에너지 2명, 산업공정 3명, 농업 1명, 산림 3명, 폐기물 2명이다. 전문가들은 교토의정서 부속서1 국가들이 매년 4월까지 UN에 제출하는 국가 온실가스 통계를 공식 검증하는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센터 관계자는 “국제 온실가스 전문가 배출을 계기로 이들의 국제 무대 진출을 지원하고 목표관리제 검증 프로그램 교육과 연계해 활동영역을 넓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가 온실가스 통계전문가 포럼을 구성해 국가 온실가스 배출 통계·계수 검증과 국가 온실가스 통계 발전 로드맵 구상 등에 적극 참여시켜 국내 온실가스 통계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온실가스 자격시험 합격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3명) 이민영·이소향·이지애 ▲한국환경공단(4명) 방천희·오태식·백원석·현승진 ▲국립산림과학원(2명) 김래현·이경학 ▲에너지경제연구원(1명) 오인하 ▲국립환경과학원(1명) 류영숙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메디컬 팁] 가천 u헬스 사업단 구성

    가천의대 길병원은 가천의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만성질환관리 IT융합기술 개발사업단을 구성, u헬스 로드맵과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가천 u헬스사업단은 이태훈 병원장을 단장으로 만성질환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u헬스 솔루션 개발에 나서는 한편 u헬스 사업의 전반적 전략을 세우게 된다.
  • 세계 금융위기로 시기 지연… 관료들 보신주의로 잇단 표류

    세계 금융위기로 시기 지연… 관료들 보신주의로 잇단 표류

    이명박 정권 출범 직후 요란스럽게 추진됐던 국유은행 민영화와 채권단 소유기업 매각 등 대형 인수·합병 이슈들이 줄줄이 무산되거나 지연되고 있다. 지난 여름부터 불안하게 전개돼 온 우리금융지주 민영화는 급기야 연말에 유력 인수후보로부터 퇴짜를 맞는 상황에 놓였다. 불과 몇달 후를 예측하지 못한 정부의 무사안일이 1차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갖은 논란 끝에 2014년 4월 말로 민영화 일정이 연기된 산업은행도 공무원들의 간섭과 압박으로 이렇다 할 후속 조치가 나오지 않고 있다. 민영화를 위해 국내외 상장이 필요하지만 정부가 손발을 묶어 놓고 있다. 1987년부터 추진된 IBK기업은행 민영화는 23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제자리다. 정부는 2010년까지 소수지분 매각을 완료할 계획이었다. 공적자금이 투입된 현대건설도 법적 소송을 거치고 난 뒤에야 새 주인이 가려질 전망이고, 하이닉스와 대우조선해양 등은 시장에 매물로 나오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의 민영화로 최대 30조원가량의 기금을 마련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겠다.” 2007년 11월 13일 당시 이명박 대통령 후보가 중소기업 초청 강연회에서 한 말이다. 당선된 뒤 이 대통령은 “산은의 투자은행(IB) 부분을 떼내 자회사인 대우증권과 합쳐 분리·매각하겠다.”는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았다. 이는 당시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가 검토하고 있던 ‘국책은행 역할 재정립 방안’보다도 더 공격적인 민영화 계획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은 ‘공약’(空約)이 됐다. 공회전만 요란한 MB 정부의 은행 민영화, 대체 왜 그런 것일까. 타이밍이 좋지 않았다.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금융위기가 닥쳤다. 금융위기를 초래한 미국 투자은행들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면서 은행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게 세계적 흐름이 됐다. 국책 은행들의 공적 역할도 강조됐다. 산업은행은 기업 구조조정에,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지원에 매달려야 했다. 민유성 산은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은 지난 11월 “산업은행 민영화를 추진하기 위해 부임했지만 금융위기 때문에 기업 구조조정에 시간과 노력을 할애하다 보니 마음에 들 만큼 민영화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관료들이 은행산업에 대한 청사진 없이 민영화에 몸을 사린 것도 원인 중 하나다. 우리금융이 대표적 사례다. 대규모 공적자금이 투입된 한빛·광주·경남·평화·하나로종금이 합쳐져 2001년 출범한 우리금융의 민영화는 해묵은 과제였다. 당초 예정보다 늦은 지난 10월 30일 금융위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우리금융 매각 공고를 냈고, 지난달 26일 입찰 인수의향서(LOI)를 마감했다.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연내에 우리금융 민영화를 마무리하고, 내년 산업은행 민영화를 추진하는 게 당초 계획이었지만 스케줄이 지연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가장 유력한 인수 주체였던 우리금융 측 컨소시엄이 예비입찰 불참을 선언하면서 우리금융 민영화는 사실상 좌초됐다. 정부는 민영화 작업을 잠정 중단하고, 새 매각 방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우리금융 민영화 중단으로 다음 순서였던 산은과 기은 민영화도 꼬이게 됐다. 둘은 다음 정권에서나 가능할 전망이다. 산은은 지난해 4월 산업은행법이 개정되면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됐다. 이때 정부의 로드맵은 2010년 국내 상장, 2011년 해외 상장이었다. 민간에 최초로 지분 매각이 이뤄지는 시점도 법 개정을 논의할 때에는 2011년으로 잠정 결정됐지만 최종적으로 2014년 4월로 늦춰졌다. 또 산은에서 정책금융공사가 분리될 때 기업 구조조정 등 국책은행의 역할은 정책금융공사가 맡기로 했다. 하지만 민영화가 지지부진되면서 산은과 정책금융공사 간 경계가 모호해졌다. “산은이 두 개 생긴 꼴”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산은지주 민 회장은 “민영화가 계속 지연되면 산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경영 자율기관 신청’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기은도 소수지분 매각과 중소기업은행법 개정 등의 방식으로 민영화가 진행될 계획이었다. 기은은 내부적으로 내년에 산은처럼 지주사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가 보유한 기은 지분은 65.13%로 소수지분 매각이 올해까지 마무리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첫발도 내딛지 못하고 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북한 인권개선 3단계 로드맵 구축

    북한 인권개선 3단계 로드맵 구축

    북한 주민과 국군포로, 이산가족 문제 등 주요 이슈별로 북한 인권을 개선하려는 중·장기 정책과 로드맵이 마련됐다. 국가 차원에서 북한 인권과 관련해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정책과 로드맵을 마련한 것은 처음이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중장기 정책 및 로드맵 구축’ 용역연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연구는 인권위가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5월부터 6개월간 진행됐다. 정부가 추진할 수 있는 정책과 실천계획을 행위자, 이슈별로 제시했다. 인권위는 북한 인권 범위를 북한지역 내 주민, 탈북자, 이산가족·납북자·국군포로 등으로 설정했다. 단기·중기·장기 등 3단계별로 목표를 정해 주요 전략과 정책도 제안했다. 단기적으로는 정치범수용소, 공개 처형 등 북한 당국의 인권 침해 행위 방지에 주력하기로 했다. 남북한 통합과 북한 인권의 본질적 개선을 위해서다. 아울러 이산가족과 국군포로,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해 이산가족 상시 상봉 체계, 사회적 합의 기반, 좌우를 막론한 국내 시민사회단체·국제인권단체와 네트워크 구축 등을 정책 목표로 세웠다. 인권위는 또 국무총리실 산하에 대북인권 종합전략을 담당하는 ‘북한인권정책협의회’를 구성하고, ‘북한인권법’ 시행 및 인권위 내 ‘북한인권기록보존소’를 운영하는 방안을 담았다. 또 한·미·일 3국이 공동으로 ‘북한인권대사 협의체’를 구성하고 주한 외국대사관을 대상으로 ‘북한인권구락부’를 만들어 개별 국가 차원에서 북한 인권실태와 인권개선 전략을 공유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북한인권구락부에는 스웨덴 등 과거 북한과 인권문제를 직접 논의한 사례가 있는 국가를 적극 포함시킬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인권위는 비공개 형태의 국제기구인 ‘북한인권 국제협의체’를 스위스 제네바에 마련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유엔의 ‘북한인권외교기본계획’ 수립 등 국제기구 차원의 대응방안도 제안했다. 비정부기구(NGO) 차원에서는 정부가 북한인권단체와 ‘북한 인권개선 민관정책협의회’를 구성하고, 각 시민단체들이 유엔 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특별협의지위’를 받고 대북 인권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중기적으로는 북한 내 인프라 구축 여건을 조성하고 인권 개념 변화를 유도한다. 장기적으로는 인권친화적 정권으로 변화를 유도하고 자유권과 정보 접근권도 대폭 확대한다. 이에 대해 일부 시민단체는 북한 주민에 대한 정보접근권과 관련해 대북방송 등 구체적인 실행안이 마련되지 않아 실효성이 낮다고 비판했다. 인권위 관계자는 “대북방송 등의 방안은 인권위가 추진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다. 통일부 등 직접 관련된 기관이 추진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돼 로드맵에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열린세상] 바람개비와 해상풍력 발전단지/이레나 이화여대 교수

    [열린세상] 바람개비와 해상풍력 발전단지/이레나 이화여대 교수

    요즘은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이 많아 바람개비를 별로 볼 수 없지만, 내가 어릴 적에는 바람개비는 꽤 인기가 높았던 장난감이었다. 바람개비를 갖고 놀면서도 이 바람개비를 크게 만들어 전기를 얻을 수 있으리란 것은 상상도 못하였다. 최근 지구 온난화, 유가 상승과 같은 이유로 화석연료 사용은 줄이고 탄소 발생이 적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부는 풍력, 태양력, 바이오 연료 등의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신재생에너지에 의한 발전량은 전체 발전량의 1% 내외에 머물고 있다. 특히 고가의 풍력발전기들이 많이 설치되었으나 아직까지 실효성이 적은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지난 11월 초 향후 2019년까지 9조 2000억원을 투자하여 원전 2개의 발전량과 맞먹는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건설한다는 해상 풍력 추진 로드맵을 발표하였다. 국내 제품의 실증을 위해 100㎿ 규모의 실증단지를 먼저 건설하고 향후 약 2500㎿까지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정부의 이러한 정책은 현재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RPS)에 필요한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하고 향후 해상 풍력 세계 3대 강국에 오르도록 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포함하고 있다. 많은 에너지 기술들이 신재생에너지로 분류되어 있지만 실제로 대량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기술은 해상풍력이 유일하다. 미국의 경우 전체 신재생에너지 공급량의 80%가 풍력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유럽도 70~80%가 풍력으로 공급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보면, 우리나라가 풍력, 특히 해상 풍력 위주로 과감하게 정책전환한 것은 당연한 일이고 환영할 만하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해상 풍력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풍부한 인프라를 가지고 있을까? 일단 우리나라는 국토의 3면이 모두 바다에 둘러싸여 있어 기본적으로 해상 풍력 자원은 있다고 할 수 있다. 또 해상 풍력발전을 위해서는 발전기 제조 기술, 해양 플랜트 건설 기술, IT 기술, 운영 유지 기술 등이 필요하다. 다행히 우리나라의 조선 기술은 이미 세계정상에 올라 있어 조금만 응용하면 새로운 해상 풍력발전기 제조 기술을 보유할 수 있다. 이미 대부분의 조선 회사들이 해상 풍력 발전기 제조를 위해 필요한 해외 기업을 인수하거나 자체적으로 필요 기술들을 개발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하지만 걸림돌이 없는 것은 아니다. 아직도 국내 제품의 운전 실적이 부족해 해외 수출 경험이 없다는 것이다. 해외 소비자, 발전 사업자인 소비자는 발전기의 품질이 우선된 탁월한 운전경험을 기준으로 풍력 발전기를 구매하고 있다. 국내 제품의 해외 수출을 위해서는 많은 운전 경험이 있어야 하는데 문제는 자금이다. 100㎿ 단지의 경우 관련 부대비용을 포함하면 평균 4000억~5000억원 정도의 자금이 필요하다. 자금 조달과 브랜드 측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대기업이 해상 풍력 발전기 제조사로서 유리하다. 해상 풍력 발전기 제조업에 대한 국내 대기업들의 우선 투자가 요망된다. 이미 덴마크나 미국의 풍력발전 산업이 훨씬 앞서나간 상태에서, 많은 사람들은 우리가 그들을 추격할 수 있을지에 많은 우려를 하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 산업의 경우, 우리나라가 처음 시작할 때 약 20~30년 뒤진 상태에서 출발했지만, 지금은 연 300만대를 수출하여 국가 경제에 크게 기여하는 산업으로 성장했다. 풍력 발전기의 경우 선진국에 비해 단지 5년 정도 뒤져 있다. 후발주자라는 약점은 세계정상의 국내 조선공업이 보유한 마케팅 기술과 여러 비즈니스 모델을 이용한다면 극복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렇듯 국가적으로 축적된 인접산업 인프라의 강점을 고려하면 해상 풍력발전단지 조성은 실현 가능한 정책 로드맵이다. 우리가 구축한 세계 정상의 연관 산업을 바탕으로 정부의 로드맵이 제대로 추진된다면, 풍력발전 국내 제품을 실증할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풍력발전기를 해외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국내 풍력 관련 산업을 지금의 조선 공업처럼 국가 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자리잡게 할 것이다.
  • 태안 ‘으뜸 휴양지’ 로드맵 마련

    충남 태안이 예전의 청정 지역 이미지를 회복하고 명품 휴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했다. 태안군은 8일 명품 휴양도시 조성을 위한 29개 추진 사업을 발표했다. 태안군은 “길고 아름다운 해안선, 푸른 바다, 울창한 송림이 어우러진 국내 최고의 휴양 여건을 갖췄는데도 2007년 기름 유출 사고로 이미지가 급격히 추락했다.”면서 “자연을 이용한 휴양도시를 조성하겠다.”고 천명했다. 청정 휴양도시에 중점을 둔 프로젝트의 시작은 2012년 말까지 원북면 신두리사구에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신두리사구는 국내 최대 해안 모래언덕으로 천연기념물 431호다. 연간 5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는다. 군은 184억원을 들여 이곳 77만 8650㎡에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의 홍보관을 지어 모래언덕 형성 과정과 이곳이 생태계의 보고임을 알린다. 사구와 배후산지 사이에는 모래언덕 생태를 관찰하는 2.2㎞, 500m의 탐방로를 만든다. 문종록 담당은 “주민을 탐방로 해설사로 투입하기 위해 40명을 교육시키고 있다.”며 “사구 주변 3개 마을은 해안식물인 갯방풍 재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생태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두리와 붙은 황촌리에는 대규모 골프장 건설이 추진되는 등 민간 개발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골프장 사업자인 태안기업과 한국건설산업진흥은 170만㎡에 27홀 규모의 골프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리아스식 해안을 이용한 워킹로드도 만든다. ‘바라길’로 이름 붙인 소원면 방갈리 학암포해수욕장~신두리~만리포해수욕장~소원면 파도리를 잇는 44㎞의 길은 2012년 완성된다. 바라길 위쪽에는 올해 말까지 ‘솔향기길’이 만들어진다. 만리포해수욕장에는 기름 유출 사고를 한마음으로 극복한 자원봉사자 130만명의 뜻을 기리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전시관이 2013년까지 지어진다. 특색 있는 해수욕장 사업도 추진한다. 이벤트와 체험 관광을 위주에서 벗어나 외국인 전용 해수욕장 등 색다른 해수욕장을 개발하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독살, 갯벌, 염전 등 기존 체험 관광 마을을 더욱 개발한 뒤 이들 프로젝트와 연계해 농어촌 체험 관광 인프라를 확장하는 계획도 추진한다. 음식점 주인과 숙박업자를 상대로는 불법 영업 근절, 위생 교육 등 서비스 정신 제고 교육을 실시한다. 기름 유출 사고 발생 이듬해 188만명에 그쳤던 피서객이 지난해 703만명으로 대폭 늘었다가 올해 682만명으로 주춤한 것에는 ‘바가지 요금’ 등의 영향도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5년내 그린카 120만대 생산

    5년내 그린카 120만대 생산

    ‘그린카 세계 4강을 꿈꾼다.’ 정부가 주도적으로 2015년까지 ‘그린카’ 120만대를 생산하고 국내 보급률을 21%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정부는 6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제10차 녹색성장위원회 보고대회를 열고 ‘세계 4강 도약을 위한 그린카 산업 발전전략 및 과제’를 발표했다. 그린카 산업 발전전략은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하이브리드차 ▲연료전지차 ▲클린디젤차 등 모든 친환경 차종을 대상으로 한다. 발전전략은 지난 3월부터 전문가 500여명으로 구성된 ‘그린카 전략포럼’을 통해 논의된 내용이다. 정부는 2011년까지 경량급 크로스오버 전기차를 개발하고, 2014년까지는 중형 전기차 개발을 완료해 조기 생산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2012년, 연료전지차는 2015년, 클린디젤 중형차는 2011년 말, ‘유로-6’ 기준을 만족하는 클린디젤버스는 2015년에 양산한다. 특히 이 로드맵을 통해 자동차업계가 2015년까지 그린카 분야에 3조 1000억원을 투자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 선진국과 기술 격차가 큰 주요 부품 8개 분야인 전기차 모터, 공조, 부품 경량화, 배터리, 하이브리드차 동력전달장치, 연료전지차 스택, 클린디젤 커먼레일 핵심부품, 후처리 시스템 등은 100% 국산화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세제 지원도 확대된다. 전기차에 대한 세제 지원과 보조금 혜택을 1년 앞당겨 2012년부터 시행하고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중소형 버스를 구입하면 가솔린차와의 가격 차이를 전액 보조할 방침이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연료전지차 등에 대해서는 현재 하이브리드차에 제공하는 것과 동일한 수준(최대 310만원)으로 세제를 지원한다. 또 이산화탄소 저배출 차량은 보너스를 지급하고 고배출 차량에는 부담금을 부과하는 제도도 내년에 도입된다. 충전인프라 구축도 빨라진다. 2020년까지 전기충전기 1135만 1300기, 수소충전기 168기를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관련법을 개정하고, 정류소 충전시스템과 이동식 긴급충전시스템도 개발한다. 이 밖에 그린카는 공영주차장 요금이나 혼잡통행료가 면제되고, 공공기관 그린카 의무구매 비율을 2013년까지 50%로 높아진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16강 이후다”

    생각대로 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이 ‘우승 로드맵’을 차근차근 완성하고 있다. 대표팀은 지난 8일 북한전 패배(0-1)로 주춤했다. 하지만 10일 요르단을 상대로 필요한 것을 모두 얻어냈다. 홍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계획대로 완벽하게 되고 있다.”고 했다. 뭐가 계획대로 되고 있는 걸까. 일단 ‘카드빚’을 털어냈다. 북한전에서 옐로카드를 받았던 구자철(제주)과 김영권(FC도쿄)이 요르단전에서도 옐로카드를 받아내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팔레스타인전에서는 나올 수 없지만, 일본이나 중국과 맞붙을 가능성이 큰 16강전에 전력을 다해 뛸 수 있다. 주장과 수비의 핵심요원이 홍 감독의 시나리오대로 명연기를 펼친 셈이다. 전력분석도 계획대로다. 홍 감독은 8일 중국-일본전에 비디오 분석관을 보냈다. 특히 중국을 3-0으로 완파한 일본의 공수에 걸친 장단점을 파악하기 위해 관련 자료도 물색 중에 있다. 북한전, 요르단전의 선수 기용도 16강 이후의 단판경기에 초점을 맞췄다. 홍 감독은 북한전에서 중앙수비수로 홍정호(제주)가 아닌 장석원(성남)을 선발로 내보냈다. 의외였다. 장석원은 소속팀에서도 주전이 아니다. 경기에 뛴 선수만 병역특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상에서 회복한 홍정호의 부상 재발 우려도 막았다. 홍 감독은 남은 팔레스타인전에도 2차전까지 뛰지 못한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줄 생각이다. 조별리그까지 대표팀 20명 모두가 그라운드를 밟게 한 뒤 16강전부터는 4경기 연속 베스트 전력을 풀가동시킨다는 당초의 구상대로다. 요르단전에서는 뒤늦게 합류한 ‘와일드카드’ 박주영(AS모나코)을 후반에 투입해 컨디션을 확인했다. 골은 없었지만 스피드와 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은 위협적이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쓸 당시 조별리그를 치르면서 16강 이후를 준비했다. 당시 대표팀 주장 완장을 찼던 이가 홍 감독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교육플러스]

    수험생활 가이드북 무료 배포 메가스터디가 고2 학생들을 위해 수험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알려 주는 지침서 ‘수험생활 가이드북-2012 입시편’을 무료 배부한다. 2012 입시편으로 제작된 올 수험생활 가이드북은 입문편과 실전편으로 구분, 변화된 입시의 핵심을 파악하고 실전 학습에 돌입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성했다. 이와 함께 달라지는 2012 입시정보, 모집시기별 대비전략, 2012 입시성공 연간 로드맵, 선배들의 합격 노하우, 영역별 학습법, 대학별고사 준비법 등 2012학년도 대학입시 준비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담았다. 오는 14일까지 하루 2000명씩 총 2만명에게 무료 배부하며 고 1, 2학년이면 누구나 메가스터디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15~19일 대입 정시상담 예약 진학사는 15∼19일 수험생을 대상으로 2011학년도 대입 정시상담 예약을 받는다. 진학사 입시분석위원이 수험생의 개인별 성적과 희망대학 지원 가능 여부를 분석한 뒤 성적에 맞는 지원 가능한 대학에 대해 상담할 예정이다. 단, 실기가 포함된 예체능 전형과 정원 외 전형(전문계 고교, 농어촌, 기회균형 등)은 상담이 제한된다. 상담은 12월 11∼22일 진학사 광화문 본사와 강남, 분당에서 진행된다. 선착순 마감 시 12월 1일부터 대기자 신청을 받는다. 신청 및 결제는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2011 정시 지원전략 서비스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가 ‘2011학년도 정시 지원전략 서비스’를 시작했다. 수험생에게 내년도 정시 모집과 관련된 다양한 입시요강 분석 정보를 제공하고, 수험생의 성적과 지원 조건에 맞는 정시 지원전략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대입 가이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주요 사항 파헤치기’는 수능성적 반영 비율과 활용 점수, 최저학력 기준 적용 대학, 수능시험 지정 과목 및 가산점, 학생부 반영 비율, 논술 및 구술 실시 대학, 특별전형 실시 대학 등 총 20여 가지 기준별로 구분해 보여 준다.
  • [공직사회 인사개편 표류] 전문가 제언

    “공무원 직급체계 간소화는 꼭 필요한 정책이지만 실행에 앞서 공직사회의 뿌리 깊은 계급제 전통과 공무원의 ‘계급 유전자’부터 바꿔야 한다.” 전문가들은 행정안전부가 당초 발표한 공직개편 계획에 대해 대체적으로 공감하면서도 섣부른 정책 시행은 공직 개혁 실패를 부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권경득 선문대 행정학과 교수는 공직 인사제도 개선의 철학과 방향을 명확하게 제시해 중앙과 지방공무원들의 이해를 이끌어 낸 뒤 제도를 개선할 것을 제안했다. 권 교수는 “공직 인사 제도 개편은 정권 또는 장관이 바뀔 때마다 검토만 됐을 뿐 단 한번도 시행된 적이 없다.”면서 “현재 직급 문화에 적응한 대부분의 공무원들이 변화를 꺼리는 것을 감안해 장기 로드맵을 가지고 성과중심의 인사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각 부처 과장급 공무원과 대학 부교수들이 2년간 역할을 바꾸는 업무 교류에 대해서는 “외교통상부 등 일부 부처를 제외하면 실효성이 떨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선우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교수는 보수등급제와 직무등급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직급에 상관없이 성과에 따라 보수와 보직을 올려주는 등의 방식을 통해 하위직 인사적체 문제를 해결하고 업무 효과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그는 직급이 4단계로 줄어들더라도 내부적으로는 사실상 기존 8단계 직급 형태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교수는 “직급 간소화는 다양한 직급의 공무원이 같은 범주 내에 속하는 만큼 ‘업무 인재풀’이 풍부해지는 장점이 있다.”면서도 “공직사회에 만연한 계급의식으로 인해 결국 축소된 직급 안에서도 업무별 직급은 존재하게 될 것”이라고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6급 근속승진제에 대해서는 직급 체계가 축소 개편될 경우 큰 의미를 가지지 못하는데다 많은 수의 7급 공무원들이 12년 근속 전에 6급으로 승진하고 있어 하위직 처우 개선 효과는 기대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이 교수는 “몇 가지 개혁안은 성공 가능성이 낮을 수도 있지만 행안부가 밝힌 계획은 장기적으로는 충분히 효과적이다.”고 평가하면서 “다만 공무원들의 반발이 큰 만큼 행안부를 포함한 일부 부처가 시범적으로 도입해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전남 부안·영광 등 서남해안 해상풍력에너지 메카 만든다

    전남 부안·영광 등 서남해안 해상풍력에너지 메카 만든다

    전남 부안·영광 앞바다에 대규모 해상풍력단지가 들어선다. 정부는 서남해안을 해상풍력에너지 메카로 키우고 이를 제주도, 남해안으로 넓혀 세계 3대 해상풍력 에너지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지식경제부는 2일 영광원자력발전소에서 한국전력과 발전 5사, 한국수력원자력, 중공업체 등으로 구성된 ‘해상풍력추진협의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해상풍력 추진 로드맵’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서남해안 해상풍력단지는 민·관 합동으로 9조 2590억원이 투입해 2500㎿ 규모로 조성된다. 2500㎿는 1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정부는 내년에 1단계 사업을 시작, 2013년까지 부안·영광지역 앞바다에 5㎿급 해상풍력 발전기 20기를 설치해 100㎿ 규모의 실증단지를 조성한 뒤 2016년에 이를 900㎿ 규모의 시범단지로 확대하고, 2019년에는 2500㎿로 용량을 늘려 나가기로 했다. 이곳에서 생산된 전력은 전북 고창 변전소, 새만금 변전소로 연결돼 전국으로 공급 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해상구조물 등의 기술개발에 290억원을 투입하고, 나머지 개발·설치, 지지구조물 설치·계통연계 등에 민간기업의 투자를 유도하기로 했다. 현재 풍력발전 개발에 나서고 있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이 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해상풍력 사업 참여는 기업들 입장에서도 해외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신재생에너지 시설의 건설·운영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기업에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사업을 확대해나간다는 복안 아래 2012년 시행되는 발전기관의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RPS)에서 육상풍력의 가중치 1보다 높은 1.5∼2의 가중치를 해상풍력에 부여하기로 했다. RPS는 전년도 기준 각 발전사의 발전 총량의 2%를 신재생에너지로 채우는 것을 의무화한 제도다. 정부는 인·허가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절차도 해상풍력추진협의회를 통해 쉽게 밟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앞으로 해상풍력단지의 유치를 원하는 지방자치단체가 있으면 선정 과정을 통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일반적인 풍력발전 규모에서 우리나라는 미국, 중국, 독일 등에 이어 28위에 그치고 있고, 해상풍력만 놓고 봐도 영국, 덴마크, 스웨덴, 중국 등에 밀리는 상태”라면서 “부안·영광을 해상풍력의 메카로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 3대 해상풍력 에너지 강국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울산 10년뒤 세계 5위 석유화학도시로

    울산이 오는 2020년에 세계 5위권의 석유화학산업 도시로 도약한다. 한국화학연구원(KRICT)은 2일 울산시청에서 가진 ‘울산 석유화학산업 발전 로드맵 최종보고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는 한국화학연구원이 울산시로부터 연구용역을 의뢰받아 울산지역 석유화학업체 76개사의 최고경영자(CEO)와 실무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울산은 2020년에 석유화학산업 생산액 132조원(2008년 기준 88조원)과 수출액 550억 달러(2008년 기준 367억 달러)의 세계 5위권 안의 석유화학산업 도시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원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인프라 확충과 산업단지 고도화, 산업단지 리모델링, 신기술 연구개발, 산업단지 효율진단, 안전관리 향상, 클러스터 구축, 법제도 개선 등 8개 분야 100대 실천계획(사업비 1조 7000억원)을 수립·제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울산석유화학단지와 여천, 용연, 온산 등 지역 4개 석유화학단지의 에너지 및 원료를 교환·이송할 파이프랙 구축을 비롯해 수소통합배관망 구축, 스팀통합네트워크 구축, 석유화학 물류단지 조성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정밀화학 100개 명품소재 개발과 이산화탄소(CO₂)를 활용한 친환경 고분자 수지소재를 개발하는 ‘그린폴산업단지 조성’, 업체 지원과 직원복지를 위한 ‘석유화학종합지원센터 건립’ 등도 진행된다. 석유화학 물류 경쟁력 진단과 지하배관 전기방식 공동관리, 석유화학단지 굴뚝 녹색화, 법제도 개선(집단 에너지사업자 고체연료 사용허가 등) 등도 추진된다. 이기원 울산시 경제통상실장은 “울산 석유화학단지의 경쟁력이 강화되면 미국과 독일 등과 맞서면서 확실한 세계 5위권 이내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국내 희토류 광산 11곳 탐사

    정부가 ‘희유금속’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2013년까지 국내 11개 희유금속 부존 유망지역에서 정밀 탐사를 한다.지식경제부는 15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제93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희유금속 안정적 확보방안’을 보고하고, 우선 올해부터 2012년까지 홍천과 충주, 울진 2개 지역, 단양, 무주 등 6곳을 대상으로 1차 탐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2차 탐사는 2013년까지 양양과 하동, 철원, 언양, 소연평도 등 5곳에서 할 계획이다.지경부는 또 수요가 급증하는 리튬과 희토류 등 2~3개 희유금속을 신전략광물로 지정해 해외투자 대상 자원에 포함하기로 했다. 비상시 사용할 물량으로 크롬 등 8종은 2016년까지 총 7만 6000t을 비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까지 10여종의 핵심 희유금속을 선정해 기술개발 로드맵을 수립하고 전략 희유금속의 물질 흐름을 분석해 광종별 핵심 원천 기술도 개발할 방침이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금융 CEO에게 묻다] (7)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금융 CEO에게 묻다] (7)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1980~90년대 런던 증권가에서는 ‘제임스 본드’보다 ‘제임스 유’가 더 유명한 적이 있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한국 주식을 가장 많이 팔아치운 베스트 세일즈맨이었기 때문이다. 국내 주식시장의 하루 거래량 5%를 매매한 ‘전설의 인물’이 바로 한국투자증권 유상호(50) 사장이다. 은행원에서 증권맨으로, 자신이 세운 ‘전략적 로드맵’에 따라 증권업계에 들어섰다는 유 사장은 마흔 일곱에 한국증권의 사장이 돼 업계 최연소 최고경영자(CEO)라는 기록도 세웠다. “사람이 생명”… 곧 200명 채용 유 사장은 요즘 서울 시내 대학을 돌며 몸소 인력 채용에 나서고 있다. 증시 호황기였던 2007년 이후 최다인 200명을 올 하반기에 대거 채용하게 된 데는 사람이 곧 생명이라는 그의 믿음이 크게 작용했다. 신입 직원의 메일은 어떤 일이 있어도 반드시 답한다는 원칙을 지닐 정도로 직원들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유 사장인 만큼 원하는 인재를 직접 뽑고 싶은 욕심도 남다른 것이다. 한국증권은 유 사장은 물론이고 부서장 등 리더에 대한 평가 항목 중에 좋은 인원을 다른 곳에 얼마나 안 뺏기느냐가 핵심 요건으로 포함돼 있을 정도로 사람 관리에 주력한다. 유 사장은 “매년 직원들의 1인당 보상금액에서도 1등을 놓치지 않을 정도로 인력 관리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직원들에 대한 스킨십도 극진하다. “나중에 지인들을 불러놓고 직접 음식을 해주는 게 꿈”이라고 말할 만큼 요리에도 일가견이 있는 그는 지난해 지점 직원들에게 볶음밥을 해주겠다고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나서기도 했다. 지난해 업계 상위권의 수익을 낸 것도 사람 관리를 잘한 덕분이다. 특히 한국증권은 브로커리지(주식매매) 실적에 따라 수익 규모가 결정되는 다른 증권사들과 달리, 삼각편대가 균형있게 짜여 있다는 강점이 있다. 유 사장은 “업계 평균으로 보면 전체 수익 가운데 브로커리지가 절반 가량이라면 우리는 브로커리지 36.5%, 자산관리 15.8%, 투자은행(IB) 23.1%로 세 부문 모두 안정돼 있다.”고 말했다. 5년 전 동원증권과 한국증권를 합치면서 양사의 직원들을 양손잡이로 만들어줬기 때문이라는 게 유 사장의 설명이다. “동원 출신은 브로커리지만, 한국증권은 펀드만 파는 사람들로 반쪽 서비스를 하던 것을 지난해 직군을 통합하면서 주식매매와 자산관리에 모두 시너지가 생긴 거죠.” 판매력이 향상되니 물건 만드는 공장 역할을 하는 IB에서도 신나게 물건을 만들었다. 세계경기 횡보… 국내증시 밝아 한국증권은 올해 증시의 가장 큰 축제인 삼성생명 상장의 대표 주관사로 선정돼 기업공개(IPO) 부문에서도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유 사장은 “(대표 주관사 선정은) IPO를 국내에서 가장 잘한다는 게 시장에서 공인된 것으로 이 때문에 요즘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속된 말로 ‘먹어주고’ 있다.”면서 “삼성생명 상장은 증권 시장이 생긴 이후 가장 큰 IPO로 앞으로 10~20년 내에도 이런 큰 물건은 나올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경제 위기 가능성이 늘 매복해 있는 최근의 시장 상황에 대해 유 사장은 앞으로 세계 경기가 더블딥까지는 아니더라도 횡보 정도의 미니딥 가능성은 있다고 내다봤다. 금융위기의 상처를 치유하는 시간도 필요하고 중국 증시도 올해 반등을 많이 했기 때문에 과열을 억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주가 전망은 긍정적이다. 유 사장은 “국내 주가가 전 세계적으로도 제일 싼 편이고 올해 기업 이익도 사상 최대인 100조원을 육박할 전망이라 환율 강세 영향에 실적 효과가 상쇄된다 하더라도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금융 실크로드의 개척자’라는 별명답게 해외 진출에 남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05년 베트남 펀드를 국내 처음 개발했고 중동 머니를 유치하기 위해 국내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이슬람 금융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베트남 증권사 인수를 추진 중인 상태로 국내 감독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중국 현지 법인 설립도 양국의 인가가 나는 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인니·베트남 등서 금맥 캘것 다음 타깃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동 등이다. 유 사장은 “베트남은 더 원초적인 단계로 법인을 낸 글로벌 플레이어가 없어 우리가 선점해 뿌리를 잘 내리고 있으면 (해외 증권사들과) 붙어볼 만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치를 두는 것은 고객의 투자행위를 돕는 증권사 본연의 소명이다. “궁극적인 지향점은 고객의 건전한 투자 활동을 도와 부를 증식시켜주는 겁니다. 고객과 이해관계를 같이 하는 평생의 금융 동반자가 되어주는 것, 그게 증권사가 존재하는 이유죠.”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프로필 ▲1960년 서울 출생 ▲연세대 경영학과, 미 오하이오주립대 경영학석사(MBA) 졸업 ▲1985년 한일은행 ▲1988년 대우증권 국제부 ▲1992년 대우증권 런던현지법인 부사장 ▲1999년 메리츠증권 상무이사 ▲2002년 한국투자증권 부사장 ▲2007년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 “300만원 이상 뇌물·횡령 바로 면직”

    대구시교육청은 내년 일반계 고교 모집인원의 10%를 광역학군으로 뽑은 뒤 앞으로 4년간 점차 모집 비율을 높이기로 했다. 또 교육공무원 등이 300만원 이상의 금품·향응을 받거나 공금을 횡령했을 경우 한 차례의 비리 사실만으로도 면직 처분키로 했다. 5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첫 직선 교육감 선출과 함께 앞으로 4년 동안 실시할 교육정책이 담긴 로드맵을 발표했다. 로드맵은 우동기 교육감의 공약사항에다 지역의 교육여건 등을 고려해 만들어졌으며 학력향상과 사교육비 경감, 청렴도 향상 등을 중심으로 한 120여개의 전략과제로 구성됐다. 시교육청은 올해 공립 자율학교 5개교를 시작으로 2014년까지 30개교에 신축 또는 기존 교실 리모델링을 통해 기숙사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영어 수업이 주당 2시간에서 3시간으로 확대되고, 35학급 이상 학교는 2명의 원어민을 배치하는 등 영어 교육이 강화된다. 무상급식도 2014년까지 전체 학생의 11.2%에서 40%로 확대 지원된다. 저소득층 자녀와 농산어촌을 시작으로 단계적인 무상급식이 실시되며, 차상위계층 학생들을 위한 자녀 학비 지원이 확대된다. 만 5세 아동 1만 6200명에게 전면 무상 교육이 실시되고 종일 돌봄 유치원도 55곳으로 확대되는 등 학부모의 육아 부담을 줄여주는 정책도 마련된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특파원 칼럼] 오바마와 시시포스/김균미 워싱턴 특파원

    [특파원 칼럼] 오바마와 시시포스/김균미 워싱턴 특파원

    지난 1일 미국 언론들에 실린 사진 한 장이 시선을 잡아끈다. 취임 1년7개월 만에 흰머리가 부쩍 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뒤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이집트와 요르단 등 중동의 정상 4명이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다. 1년여의 외교적 노력 끝에 2008년 12월 중단됐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평화협상을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중재하는 순간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이후 이라크 전쟁과 아프가니스탄 전쟁, 이란 핵과 북한 핵 문제 등에 치중하면서 상대적으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를 ‘소홀히’ 다뤄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제 이라크에서 전쟁활동 종료를 선언하고, 아프간 상황도 새 전략에 따라 내년 중 일부 철군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 이란 핵 문제는 유엔 안보리 추가제재로 가닥이 잡혔다. 급한 국제적 현안들이 하나 둘 방향을 잡아가면서 미국의 오랜 숙제인 중동평화협상이 무대 전면에 다시 등장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협상은 미국에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 이스라엘과 미국 간의 특별한 동맹관계와 미국 내 막강한 유대인 영향력, 중동지역 안정과 안정적인 원유 공급 등의 이해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 그러다 보니 1970년대 이후 역대 미국 대통령들은 거의 한 명도 빠짐없이 임기 중 중동평화 협상 중재에 나섰다. 1978년 지미 카터 대통령은 안와르 사다트 이집트 대통령과 메나헴 베긴 이스라엘 총리를 캠프 데이비드로 불러 열흘간의 밀고 당기는 협상 끝에 평화조약을 이끌어냈다. 1991년 아버지 조지 부시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요르단, 팔레스타인 등 중동국가들과 만나 팔레스타인 자치와 평화협정 문제를 다뤘지만 협상은 진척을 보지 못했다. 빌 클린턴 대통령은 1993년 백악관에서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의장과 함께 오슬로협약에 서명했다. 그러나 가장 민감한 예루살렘의 지위, 최종 국경문제, 팔레스타인 난민들의 이스라엘 내 고향 귀환 문제 등은 나중으로 미루며 갈등의 불씨를 남겨놓았다. 클린턴은 2000년 캠프 데이비드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자치정부 간 후속 평화협상을 중재했지만 예루살렘 지위 문제로 결렬되며 2차 봉기를 촉발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사정도 비슷하다. 첫번째 임기 중반인 2003년 이집트의 휴양도시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3단계 중동평화 로드맵을 이끌어냈지만,로드맵은 이행되지 않았다. 결국 임기 말인 2007년 메릴랜드 애나폴리스에서 다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로드맵 이행을 압박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처럼 중동평화협상은 미국 대통령들에게 있어서 조금 진전하는 듯하다가 다시금 제자리로 돌아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시시포스의 바위와도 같다. 북한 문제도 중동평화협상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클린턴 대통령이 1994년 제네바 합의를 이끌어내며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는 듯했지만 2차 북한 핵 위기가 터졌다. 첫번째 임기중 대북 강경책을 폈던 부시 대통령은 대북정책을 바꿔 2005년 북한과 9·19 합의를 이끌어냈지만 북한의 1차 핵실험 등으로 6자회담은 다시 어그러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에 대화 가능성을 열어놨지만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2차 핵실험으로 상황은 악화됐고, 그나마 호전 기미를 보이던 북·미 관계는 지난 3월 천안함 사건으로 다시 한번 급랭하며 원점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성과에 쫓겨 원칙을 굽히기보다는 이번 기회에 악순환의 고리를 끊겠다는 의지가 읽혀진다. 오바마 대통령은 1년 시한을 제시하며 중동에 평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기회를 잡을 것을 독려하고 있다. 북한에 대해서는 제재 수위를 높이면서도 대화 가능성을 열어놓으며 태도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밀어올리기 시작한 중동평화와 북한이라는 바위가 시시포스의 바위와는 달리 고개를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kmkim@seoul.co.kr
  • 울산 油化공단 경쟁력 강화 나서

    울산·온산·여천·용연 등 울산지역 4개 석유화학공단의 70개사가 사별로 구분된 파이프를 하나로 연결해 물류비용을 줄이고, 생산효율을 높이는 단지 단일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70개사는 공동운영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31일 울산시에 따르면 1억 6000만원의 용역비를 들여 지역 석유화학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석유화학 로드맵’을 마련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말 최종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로드맵에는 지역 4개 석유화학공단의 400개사 가운데 중·대형 70개사가 공동운영협의체를 구성해 ▲석유화학산업 인프라 구축 ▲기업체 간 고도화 사업 ▲산업단지 간 고도화사업 ▲산업단지 리모델링 ▲법과 제도 개선 ▲R&D(연구개발) 강화 ▲안전관리 지원 ▲클러스터 구축 등의 방안이 담긴다. 이 사업은 앞으로 10년간 연차적으로 추진되고, 1차 연도인 내년에는 70개 참여 기업 간에 통합 파이프랙(pipe rack)을 구축해 울산 석화단지 전체를 하나의 파이프로 연결하게 된다. 참여 기업은 연료와 제품, 유틸리티 등을 설치된 파이프를 통해 주고받아 물류비와 공해를 줄이고 생산효율을 높이게 된다. 일본과 독일은 이미 10여년 전부터 정부와 기업 주도로 석유화학공단 운영협의체를 구성해 파이프랙을 만드는 등 노력을 기울여 세계 석유화학산업의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단지 단일화의 중요성을 지역 기업에 인식시키고 내년부터 석유화학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충남·북도 축구팀 창단 진퇴양난

    충북도와 충남도가 도민들의 일체감 조성 등을 위해 추진중인 도민프로축구단 창단 문제로 깊은 고민에 빠졌다. 단체장들의 대표적인 공약이라 민선5기 출범후 곧바로 추진에 나섰지만 창단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고, 재원 조달 문제가 쉽지 않아서다. 충북도는 다음달 중순쯤에 설문조사나 공청회 등을 통해 프로축구단 창단에 대한 찬반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도가 도민주 공모 등을 통해 2012년까지 42명의 선수와 14명 정도의 사무국 요원 등으로 프로축구단을 창단해 2013년부터 K리그에 참여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신중론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충북경실련은 최근 성명을 통해 “상당수 프로축구단이 적자재정을 이어가고 있고, 지역민에게 외면받는 구단도 있다.”면서 “도민축구단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창단추진에 대한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치고 사업의 타당성부터 검증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런 와중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광주시와의 연고협약이 올해 종료되는 상무팀 유치를 최근 충북에 제안해 축구단 창단이 돌파구를 찾는듯 했으나 이마저도 의견이 엇갈려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은 도민프로축구단 창단에 앞서 축구단 운영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설득하고 있지만 지역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상무팀을 도민축구단으로 활용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충북경실련 허영 부장은 “상무팀 유치는 많은 팀을 리그에 참여시켜야 하는 프로축구연맹만을 위한 결정이 될 것”이라고 했다. 도는 결국 상무팀 유치문제를 결론짓기 위해 다음달 초에 공청회 등을 가질 예정이다. 축구단 창단 찬반의견 수렴을 위한 여론조사가 이미 계획돼 있어, 축구단 문제로 두 차례의 여론조사가 진행되는 것이다. 충남도는 재원조달 해법을 찾지 못해 도민프로축구단 창단에 대한 로드맵을 전혀 정하지 못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프로 축구단을 창단하려면 창단시 최소한 150억원이 필요하고 연간 운영비로 70억~80억원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단 숙소와 1000억원 이상이 드는 전용구장에 구단사무국 구성 등까지 고려하면 자치단체로서는 부담이 적지않다. 대전 이천열·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대학별 수시모강 특징…연세대 등

    ■연세대학교 선발인원 늘리고 중복지원 제한없애 수시 모집을 대폭 늘려 지난해 전체 정원의 절반에서 올해 약 80%를 선발하는 연세대는 올해부터는 모집단위의 각 전형에 중복지원을 제한없이 허용했다. 먼저, 수시 1차는 공통적으로 논술을 반영하며 가장 인원이 많은 일반우수자(1150명) 전형은 70%를 학생부(20%), 논술(80%)로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 30%는 학생부와 논술을 절반씩 반영해 뽑는다. 우선선발 수능 자격기준은 인문계가 언어, 수리, 외국어 모두 1등급, 자연계는 수리(가)와 과탐이 모두 1등급이어야 한다. 단, 의·치의예과는 우선선발 없이 100% 일반 모집으로 뽑는다. 입학사정관제로 뽑는 수시 2차에서는 ‘진리·자유’ 전형이 지난해보다 156명이 늘어 올해 500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교과성적만으로 3배수를 선발해 2단계에서 서류만으로 모집인원 50%를 뽑고 3단계에서 서류(90%)와 면접(10%)으로 나머지 절반을 뽑는다. 해당 합격자는 수능 언어, 수리(가/나), 외국어, 사회(과학)탐구 영역 중 3개 영역 이상에서 2등급을 받아야 한다. 정원외 기회균등 전형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지원할 수 있는 연세한마음 전형은 교과(70%), 서류(30%)로 선발하며, 4년 전액 장학금이 지원된다. 30명을 뽑는 사회기여자 전형에는 다자녀(3자녀 이상 가정 출신)자격 기준이 신설돼 10명을 선발한다. admission.yonsei.ac.kr (02)2123-4131. 김 동 노 입학처장 ■숙명여자대학교 첫 ‘자기주도학습 우수자 전형’ 신설 숙명여대는 수시 1차와 2차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65%인 1560명을 모집한다. 11개 전형에서 총 1050명을 뽑는 수시 1차에서는 6개 전형에 걸쳐 680명의 학생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별도로 선발한다. 입학사정관제 전형에는 자기주도학습 우수자(250명), 글로벌여성인재(25명), 지역핵심인재(250명), 세계핵심인재(15명), 자기추천자(인문역량 90명, 수학과학역량 50명) 전형 등이 있다. 수시1차 입학사정관 전형 지원자에 한해 수시 1차 일반전형 1회 중복 지원이 허용된다. 또 대학 최초로 ‘자기주도학습 우수자 전형’을 신설해 1단계에서 학생부로 2~3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 서류 40%, 면접 60%로 총 250명을 선발한다. 이외에 외국어 우수자와 리더십이 강한 학생들은 외국어 우수자 전형(105명), 학교장 추천 리더십 전형(122명)도 눈여겨볼 만하다. 올해 수시 2차 모집에서는 논술시험으로 510명을 선발한다. 논술 우수자 전형은 모집인원 50%를 논술 100%로 우선 선발하며, 나머지 50%는 일반선발로 논술 60%, 학생부 40%를 반영해 선발한다. 이기범 입학처장은 “ 국내 최초로 ‘자기주도 학습 우수자’ 전형을 도입해 고교교육 내실화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admission.sookmyung.ac.kr (02)2077-7155~6. 이 기 범 입학처장 ■서울여자대학교 바롬예비지도자 전형 서류비중 높여 서울여대는 올해 수시에서 환경에 대한 시대적인 관심을 반영, 바롬ECO전형을 신설했다. 국제화 시대에 맞는 인재 양성을 위한 바롬GLOCAL 전형도 선보였다. 기존에 있던 바롬예비지도자 전형을 비롯한 전형의 서류 비중을 확대한 것도 올해 이 대학 수시 전형의 특징이다. 바롬예비지도자전형에서 서류 점수를 기존 300점에서 400점으로 올린 반면 학생부 점수는 500점에서 400점으로 내렸다. 목회자 추천자·사회적 배려자·전문계고 졸업자·기회균형 전형 등에서도 원래 100점이던 서류 점수를 200점으로 높이고, 학생부 점수를 500점에서 400점으로 낮췄다. 면접을 실시하는 바롬예비지도자·바롬ECO·목회자추천자·일반학생(면접형) 전형 등은 입학사정관이 서류 평가에 참여한다. 학생부 비교과 영역과 공동체 정신, 전공에 대한 관심과 목표의식 등을 평가해 면접 대상자의 5배수를 선발한다. 미술대와 체육학과는 실기고사 성적만으로 합격자를 가리는 실기우수자전형을 실시한다. 일반학생(논술형) 전형은 학생부와 논술로 뽑는데, 논술 실질반영률이 75%에 달한다. 수시 1차 모집 대학별 고사는 수능 전에 실시하고, 수시 2차 모집 면접이나 논술고사는 수능 이후에 실시한다. 원서접수는 인터넷으로만 받고, 수시 1차와 2차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지난해 논술과 면접 기출문제는 입학관리처 홈페이지에 있다. admission.swu.ac.kr (02)970-5051~4. 이 숭 원 입학처장 ■성균관대학교 2401명 뽑는 1·2차 중복지원 가능 성균관대는 1·2차 수시모집에 전체 모집인원의 65.2%인 2401명을 선발한다. 수능 이전에 전형을 실시하는 수시 1차(입학사정관전형, 특기자전형)와 수능 이후에 치러지는 수시 2차(논술형)로 나뉘며, 수시 1차와 2차에는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수시1차 입학사정관전형 중 학교생활 우수자 전형과 지역리더육성전형은 각각 372명, 148명을 선발하며 학생부 70%, 사정관평가 30%를 합산하여 평가한다. 기타 입학사정관전형 185명은 각 전형의 특성에 맞는 실적이 중요한 평가요소가 된다. 특기자 전형은 총 476명을 선발한다. 글로벌리더Ⅰ,Ⅱ전형은 국제화역량, 과학인재 전형은 수학·과학 영재성을 평가하며, 이외에 영상·연기·체육특기자도 모집한다. 수시 2차 일반전형은 학생부 30%와 논술 70%로 선발하며, 모집인원의 상위 50%는 학생부 없이 논술 100%로 우선 선발한다. 우선 선발 최저학력 기준은 인문계는 언어, 수리, 외국어 3개영역 등급의 합이 4이내이며, 자연계는 언어, 수리(가), 외국어, 과탐 중 수리(가), 과탐의 등급 합이 3이내여야 한다. 나머지 50%를 뽑는 일반선발의 최저학력 기준은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 중 3개 영역이 등급 합 6이내다. 학생부는 인문·예체능계의 경우 국어 영어 수학 사회교과의 전 과목을 반영하며, 자연계는 사회 대신 과학교과를 반영한다. 학년별 반영비율은 1·2학년과 3학년 1학기가 각각 20%, 40%, 40%이다. admission.skku.edu (02)760-1000. 김 윤 제 입학처장 ■인하대학교 2차 ‘인하 TAS-P전형’ 새로 도입 인하대는 입학사정관 전형 등을 포함해 수시 1차(1683명), 2차(1133명) 등 총 2816명을 선발한다. 대표적인 모집전형은 논술 우수자 전형으로 수시 1차와 2차에 걸쳐 각각 815명과 825명의 모집인원 절반(2차는 30%)을 논술 100%로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 절반은 ‘교과(50%)+논술(50%)’로 뽑는다. 수시 1차에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없다. 입학사정관 전형인 학생부 우수자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로 3배수를 선발한 뒤 서류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시 2차는 올해 새로 도입된 ‘인하 TAS-P전형’을 통해 고등학교 전체 성적 대신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얼마나 성적이 향상됐는지를 주로 평가한다. 따라서 고교 시절 성적을 꾸준히 올린 학생에게 유리하다. 평가 방법은 학생부 교과성적과 학업역량 평가 성적을 50%씩 반영하여 1단계 합격자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50%와 심층면접 50%를 반영하여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발표 우수자 전형은 자연계열 학생 대상으로, 재수생까지만 지원할 수 있다. 논술·발표 우수자 전형은 각각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있다. 이 외에 다양한 특기와 잠재력을 가진 학생 선발을 위해 과학고와 영재고 학생을 대상으로 특별장학생을 모집하고, 별도로 외국어 우수자, 체육특기자, 연예예술 분야 학생들도 선발한다. admission.inha.ac.kr (032)860-7213. 이 익 모 입학처장 ■세종대학교 일반전형 논술·면접대신 적성검사 세종대는 일반학생 전형·특기자 특별전형 등을 통해 1269명을 모집한다. 수시 모집인원 90%(1138명)를 선발하는 ‘일반학생 전형’에서는 올해부터 논술과 면접고사를 언어능력 40문항과 수리능력 30문항이 출제되는 적성검사로 대체했다. 일반학생 전형 내에서도 학생부 우수자전형·적성 우수자 전형 등 세부 전형에 따라 적성검사 반영 비율이 달라진다. 특기자 특별전형에는 학교 인정 대회에서 수상 경력이 있는 경우에만 지원할 수 있으며 입상실적 60%, 학교생활기록부 20%, 면접평가 20%를 반영한다. 단, 체육특기자는 입상실적 40%, 학교생활기록부 20%, 실기고사가 포함된 면접평가 4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이 외에 대학 독자적전형은 국제화추진 특별전형·크리에이티브 리더십 특별전형, 국가유공자 자녀 특별전형이 있으며 국제화추진 특별전형은 토플·토익성적 80%와 면접평가 20%로 선발한다. 리더십 특별전형과 국가유공자 특별전형은 학교생활 기록부 80%와 면접평가 20%이다. 수시모집의 학교생활기록부 반영교과는 국어·사회·수학·과학·영어 등 전 과목이며 3학년 1학기까지만 반영된다. 1학년 성적을 20%, 2·3학년 성적을 40%씩 본다. 최저학력 기준으로 사용되던 수학능력시험은 올해는 반영하지 않는다. www.ipsi.sejong.ac.kr (02)3408-3456. 김 원 일 입학처장 ■아주대학교 수능성적 상관없이 논술·면접 선발 올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한 아주대는 전체 모집인원(1960명)의 61.4%인 1204명을 수시로 선발한다. 수시 1차에서는 일반전형1, 학생부 우수자 전형1, 경기도 우수인재전형 등 총 918명을 모집하며, ‘일반전형1’과 ‘학생부 우수자 전형1’은 중복 지원을 할 수 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폐지됨에 따라 수능 성적에 상관없이 논술이나 면접만으로 합격자를 뽑는다. 논술은 일괄합산 전형으로 학생부 50%, 논술 50%로 실시, 지원자 전체에게 논술 응시 기회를 부여했고 논술 반영비율도 50~80%로 높여 학생부 성적보다는 논술에 비중을 뒀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러프다이아몬드(40명), 아주리더십(70명), 커리어로드맵(45명), 특수교육대상자(정원외 10명), 국가유공자 및 사회기여자(38명) 등 5개로 203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심층면접 80%, 1단계 결과 20%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올해 첫 신설된 커리어로드맵 전형은 입학 후 계열 구분 없이 전체 전공 가운데 자유롭게 선택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수시 2차에서는 ‘일반전형2’에서 ‘학생부 우수자 전형2’로 변경해, 지난해보다 줄어든 286명을 선발한다. 지난해에 이어 수능 확정 장학제도를 운영하여 수능 3개 영역의 기준 등급 이상 학생들에게 수업료 면제, 학업장려금 지급, 기숙사 무료입사, 교환학생 참여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www.iajou.ac.kr (031)219-1927~1930. 예 홍 진 입학처장 ■숭실대학교 1차 자기추천·이북5도민 전형 눈길 숭실대는 수시모집을 통해 모두 1411명을 선발한다. 수시 1차의 입학사정관 전형은 국제화Ⅰ(193명), 재외국민(53명) 전형과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되는 사회기여자 및 배려대상자(14명), 특수교육 대상자(27명) 등 총 333명을 선발한다. 특히 올해 수시 1차에서는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창의적 재능의 인재 발굴을 위한 ‘자기추천 전형’과 평양숭실의 비전을 이어갈 차세대 ‘이북5도민 전형’이 신설됐다. 수시 2차에서 글로벌 문화와 의사소통 능력을 보유한 학생을 위한 ‘국제화Ⅱ 전형’과 이공계우수자 전형도 새로 도입돼 학생부(70%)와 면접(30%)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올해 수시에서 논술을 강화하면서 기존에 다단계로 진행하던 일반전형Ⅰ을 논술(60%)과 학생부(40%)를 통해 뽑는다. 국어 외국어 수학 사회 과학 전 과목을 반영하던 학생부는 계열별로 특화해 인문계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를, 자연계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과목을 반영키로 했다. 한편, 정시모집 때 실시했던 생활체육학과 실기고사는 2011학년도 입시에서 수시 1차로 옮겨 치를 예정이며, 학생부 30%와 실기고사 70%를 통해 선발한다. www.ssu.ac.kr (02)820-0050~4. 권 혁 회 입학처장 ■이화여자대학교 입학사정관제 통해서 720명 뽑아 이화여대는 입학사정관제 선발 인원을 지난해 660명에서 올해 720명으로 대폭 늘렸다. 1·2차 수시모집으로 총 1913명을 뽑는다. 입학사정관제 전형은 지역우수인재(200명), 재능우수자(100명), 미래과학자(150명), 이화글로벌인재(250명), 스크랜튼 학부 전형Ⅰ(20명)등이며, 올해는 전형별로 절반에서 정원 전체까지 수능 최저학력기준 면제비율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600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뽑는 일반전형은 300명을 학생부(20%)와 논술(80%)로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는 학생부(40%)와 논술(60%)를 반영해 뽑는다. 수시 2차에서 400명을 선발하는 학업능력 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교과 90%, 비교과 10%로 평가하며 수능 등급에 따라 우선선발과 일반선발로 나눠 뽑는다. 지난해와 달리 학업계획서는 보지 않는다. 정원의 절반(200명)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정한 영역 중 2개 이상 1등급을 받은 학생을 우선적으로 뽑는다. 외국어 우수자를 선발하는 이화글로벌인재 전형(250명)과 수학·과학 우수학생을 뽑는 미래과학자 전형 (150명)은 학생부 30%, 서류 50%, 구술·면접 20% 비율을 반영한다. 특히 전형요소의 절반을 차지하는 서류는 학교 학생부 비교과, 자기소개서 등을 토대로 고등학교 재학기간 동안 해당 분야의 교내·외 활동의 우수성, 잠재능력,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enter.ewha.ac.kr (02)3277-7000. 오 정 화 입학처장 ■성신여자대학교 1단계 배수 선발 없애고 논술고사 성신여대는 수시모집에서 1차 857명, 2차 560명 등 총 1417명을 모집한다. 올해는 1단계 배수 선발을 폐지해 지원자 모두 논술고사를 치러야 한다. 성신챌린저 전형은 도전과 창조정신을 지니고 특정 분야에서 뛰어난 자질을 보이거나 역경을 극복한 경험이 있는 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고등학교에서 임원활동을 경험했거나 미래를 선도할 리더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닌 학생이라면 성신리더십우수자 전형에, 특정 영역에서 높은 성취도를 가진 학생 중 외국어 분야에 관심이 높다면 성신글로벌인재 1·2전형, 예체능계 분야의 학생들은 예체능우수자 전형, 과학 또는 수학 분야의 우수한 역량을 가진 학생은 의과학인재 전형에 각각 지원할 수 있다.수능 이후 시작되는 수시 2차 일반학생 전형은 학생부 100%로 선발하며, 2가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설정했다. 올해는 성신챌린저, 성신리더십우수자, 성신글로벌인재1 전형 등 총 9개의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실시하며, 학생부와 서류평가, 면접 등을 전형요소로 활용한다. 김종배 입학홍보처장은 “지금 세계는 각 분야 경계를 넘나들 수 있는 크로스오버형 인재를 선호하며, 성신여대는 이에 걸맞은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융합문화예술대학을 신설했다.”면서 “열정으로 가득찬 도전적인 학생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시모집엔 이수계열과 관계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1차와 2차에 중복 지원할 수 있다. sungshin.ac.kr/iphak (02)920-2000. 김 종 배 입학홍보처장
  • 수도권매립지 사용기한 연장 갈등

    인천시 경서동 수도권매립지 사용기한 연장을 둘러싸고 서울시와 인천시가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오는 2016년이면 종료되는 수도권매립지 사용기간을 2044년까지 무려 30년 가까이 늘리는 협상안을 제시했다. 수도권매립지에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활용할 골프·수영·경마장 등 5개 경기장을 지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조건을 내세웠다. 하지만 인천시는 서울시가 제시한 ‘당근’에 연연하지 않고 수도권매립지 사용 기간 연장을 반대하는 입장이다. 매립지 인근 주민들도 서울시의 제의가 매립지 이용을 영구화하려는 시도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시는 나아가 2016년 쓰레기 매립이 끝나는 제1·2매립장을 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시의 고압적인 자세로 인내의 한계가 극에 달했다.”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1992년 개장된 수도권매립지는 인천은 물론 서울, 경기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는 공유수면을 매립해 만든 것으로 1989년 서울시와 환경부가 각각 373억원, 150억원을 투자해 매입했다. 투자비용만큼 현재 서울시가 71.3%, 환경부 산하 환경관리공단이 28.7%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인천시의회는 사실상 서울시 소유인 수도권매립지를 정부가 환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특별법 제정을 국회에 청원키로 했다. 다음 달 열릴 정례회에서 특별법 초안을 만들어 국회에 청원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중앙정부 소유전환, 매립완료 후 인천시에 관리전환(기부채납)’이라는 로드맵을 정하고 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 포기 등의 배수진을 치며 강력대응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아시안게임 경기장이 매립지에 설립되지 못하는 경우의 수까지 모두 검토하고 있다.”며 “시가 경기장 유치에 혈안이 돼 주민들의 아픔을 외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서울시, 환경부 등과 체결할 예정이던 ‘수도권매립지 환경명소 브랜드화를 위한 협정’을 무기한 연기하고 다시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이 협정에는 쓰레기 매립기간을 2016년에서 2044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서울시는 수도권 내 유일한 폐기물 처리시설인 수도권매립지가 폐쇄될 경우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대안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님비현상이 만연돼 있는 상황에서 다른 곳에 폐기물 처리시설을 설치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수도권매립지 매립용량이 아직 절반도 차지 않아 사용기한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다른 곳에 입지를 마련하려면 막대한 사회비용을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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