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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군·친러 반군 15일부터 휴전…중화기 철수도 합의

    우크라군·친러 반군 15일부터 휴전…중화기 철수도 합의

    우크라이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모인 러시아·우크라이나·프랑스·독일 4개국 정상이 16시간에 걸친 끝장 토론을 벌인 끝에 12일 낮 12시쯤(현지시간) 평화협정을 타결시켰다. 그러나 지난해 9월 평화협정으로 되돌아갔을 뿐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AFP통신과 리아노보스티통신 등에 따르면 4개국 정상 합의안의 골자는 네 가지다. 우선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 반군은 15일부터 휴전에 돌입한다. 우크라이나 정부군은 지금 현재의 전선에서, 친러 반군은 지난해 9월 평화협정 당시 형성된 전선에서 중화기를 후퇴시키면서 양측 사이의 빈 공간은 비무장지대로 만든다. 이어 영구적 평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양측은 구체적 로드맵을 만들어야 한다. 또 반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특수 지위’를 부여하는 개헌 작업도 시작해야 한다. 협상 타결 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번 협상으로 희망의 단초를 발견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군세력 수장인 알렉산드르 자하르첸코도 “이번 합의로 평화적 해결에 대한 희망이 생겼다”고 일단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10개월간 5400여명의 희생자를 낸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전면적 해법은 아니지만 돌파구는 마련했다는 것이다. 이날 협상은 진통을 거듭했다. 메르켈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11일 오후 8시 15분 벨라루스 민스크의 독립궁에 마련된 회담장에 들어선 뒤 16시간이나 협상을 진행했다. 러시아위성TV RT는 “회담이 어찌나 격렬하게 진행됐는지 회담장의 푸틴 대통령 자리에는 녹색 펜 하나가 부러져 있었다”고 전했다. 회담 뒤 푸틴 대통령은 마라톤협상이 이어진 까닭에 대해 “우크라이나 정부가 반군과 직접 대화를 꺼려 했기 때문”이라면서 “아무리 상대가 싫다 해도 실체가 있다면 인정하는 게 순리”라고 말했다. 반대로 포로셴코 대통령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최후통첩성 발언이 난무했으나 우리는 거기에 흔들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협상 타결 자체는 모두에게 이롭다. 러시아는 영토 야욕을 보인다는 비난에서 벗어날 수 있다. 독일과 프랑스는 미국이 개입해 유럽이 다시 냉전의 대결장이 되는 것을 피할 수 있게 됐다. 우크라이나는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마침 협상 타결 소식 직후 국제통화기금(IMF)은 우크라이나에 175억 달러(약 19조 4582억원)의 구제금융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 IMF 등 서방세계는 빨리 평화를 안착시킨다는 조건 아래 우크라이나에 40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평화협상이 유지되겠느냐는 시각도 많다. 평화협상 내용이 사실상 지난해 9월 평화협상의 재탕에 가까운 데다, 그 평화협상조차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는 경험에서다. 이는 평화협상을 주도한 독일도 인정하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앞으로 넘어야 할 더 많은 허들이 있기 때문에 환상에 젖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외무장관도 “이번 협정이 불충분해 보일 것이고, 독일 정부에도 그렇게 보이는 건 매한가지”라면서 “그러나 오늘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했다고 봐 달라”고 말했다. 일단 봉합한 것만 해도 성과라는 얘기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정년연장·재고용 추진…어떻게 변하나?

    공무원연금 개혁 정년연장·재고용 추진…어떻게 변하나?

    공무원연금 개혁 정년연장·재고용 추진…무슨 내용? 공무원연금 개혁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확정되는 데 맞춰 공무원 정년을 3단계에 걸쳐 연장하고 재고용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회 공무원연금개혁특별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 주최로 12일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이지만 연세대 교수는 ‘공무원 고용연장의 로드맵과 액션플랜’을 발표했다. 이 교수가 제시한 방안은 공무원 정년 연장을 제한적 업종에 시범 실시하고, 과장급 이상 직급의 임금체계를 개편하면서 이들 ‘낀 세대 공무원’에 대한 단계적 정년 연장을 실시한 뒤 모든 공무원에 대한 정년 연장을 도입하는 방식이다. 이는 공무원 연금 부담액을 늘리고 지급액을 줄이면서 연금 지급 개시 시기도 60세에서 65세로 늦추는 데 따라 발생하는 ‘소득 공백’을 메우기 위한 것이다. 이 교수는 정년 연장이 점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국회 차원에서 마련될 경우 이런 방향의 정년 연장과 재고용 제도를 함께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에서 한국노동연구원 안주엽 선임연구위원은 “급속한 고령화에 현재의 공무원연금 체계는 지속할 수 없다”며 “오래 살고 오래 일하는 ‘적극적인 고령화’(Active Ageing) 개념으로 임금피크제와 연동해 퇴직 시기를 늦추고 정년 후 재고용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정년연장·재고용 추진…구체적으로 살펴보니

    공무원연금 개혁 정년연장·재고용 추진…구체적으로 살펴보니

    공무원연금 개혁 정년연장·재고용 추진…구체적으로 살펴보니 공무원연금 개혁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확정되는 데 맞춰 공무원 정년을 3단계에 걸쳐 연장하고 재고용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회 공무원연금개혁특별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 주최로 12일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이지만 연세대 교수는 ‘공무원 고용연장의 로드맵과 액션플랜’을 발표했다. 이 교수가 제시한 방안은 공무원 정년 연장을 제한적 업종에 시범 실시하고, 과장급 이상 직급의 임금체계를 개편하면서 이들 ‘낀 세대 공무원’에 대한 단계적 정년 연장을 실시한 뒤 모든 공무원에 대한 정년 연장을 도입하는 방식이다. 이는 공무원 연금 부담액을 늘리고 지급액을 줄이면서 연금 지급 개시 시기도 60세에서 65세로 늦추는 데 따라 발생하는 ‘소득 공백’을 메우기 위한 것이다. 이 교수는 정년 연장이 점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국회 차원에서 마련될 경우 이런 방향의 정년 연장과 재고용 제도를 함께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에서 한국노동연구원 안주엽 선임연구위원은 “급속한 고령화에 현재의 공무원연금 체계는 지속할 수 없다”며 “오래 살고 오래 일하는 ‘적극적인 고령화’(Active Ageing) 개념으로 임금피크제와 연동해 퇴직 시기를 늦추고 정년 후 재고용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단계적 정년연장…지급시기 도대체 언제?

    공무원연금 개혁, 단계적 정년연장…지급시기 도대체 언제?

    공무원연금 개혁, 단계적 정년연장…지급시기 도대체 언제? 공무원연금 개혁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확정되는 데 맞춰 공무원 정년을 3단계에 걸쳐 연장하고 재고용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회 공무원연금개혁특별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 주최로 12일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이지만 연세대 교수는 ‘공무원 고용연장의 로드맵과 액션플랜’을 발표했다. 이 교수가 제시한 방안은 공무원 정년 연장을 제한적 업종에 시범 실시하고, 과장급 이상 직급의 임금체계를 개편하면서 이들 ‘낀 세대 공무원’에 대한 단계적 정년 연장을 실시한 뒤 모든 공무원에 대한 정년 연장을 도입하는 방식이다. 이는 공무원 연금 부담액을 늘리고 지급액을 줄이면서 연금 지급 개시 시기도 60세에서 65세로 늦추는 데 따라 발생하는 ‘소득 공백’을 메우기 위한 것이다. 이 교수는 정년 연장이 점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국회 차원에서 마련될 경우 이런 방향의 정년 연장과 재고용 제도를 함께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에서 한국노동연구원 안주엽 선임연구위원은 “급속한 고령화에 현재의 공무원연금 체계는 지속할 수 없다”며 “오래 살고 오래 일하는 ‘적극적인 고령화’(Active Ageing) 개념으로 임금피크제와 연동해 퇴직 시기를 늦추고 정년 후 재고용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단계적 정년연장…어떻게 진행하나

    공무원연금 개혁, 단계적 정년연장…어떻게 진행하나

    공무원연금 개혁, 단계적 정년연장…어떻게 진행하나 공무원연금 개혁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확정되는 데 맞춰 공무원 정년을 3단계에 걸쳐 연장하고 재고용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회 공무원연금개혁특별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 주최로 12일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이지만 연세대 교수는 ‘공무원 고용연장의 로드맵과 액션플랜’을 발표했다. 이 교수가 제시한 방안은 공무원 정년 연장을 제한적 업종에 시범 실시하고, 과장급 이상 직급의 임금체계를 개편하면서 이들 ‘낀 세대 공무원’에 대한 단계적 정년 연장을 실시한 뒤 모든 공무원에 대한 정년 연장을 도입하는 방식이다. 이는 공무원 연금 부담액을 늘리고 지급액을 줄이면서 연금 지급 개시 시기도 60세에서 65세로 늦추는 데 따라 발생하는 ‘소득 공백’을 메우기 위한 것이다. 이 교수는 정년 연장이 점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국회 차원에서 마련될 경우 이런 방향의 정년 연장과 재고용 제도를 함께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에서 한국노동연구원 안주엽 선임연구위원은 “급속한 고령화에 현재의 공무원연금 체계는 지속할 수 없다”며 “오래 살고 오래 일하는 ‘적극적인 고령화’(Active Ageing) 개념으로 임금피크제와 연동해 퇴직 시기를 늦추고 정년 후 재고용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정년연장·재고용 추진…무슨 내용?

    공무원연금 개혁 정년연장·재고용 추진…무슨 내용?

    공무원연금 개혁 정년연장·재고용 추진…무슨 내용? 공무원연금 개혁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확정되는 데 맞춰 공무원 정년을 3단계에 걸쳐 연장하고 재고용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회 공무원연금개혁특별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 주최로 12일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이지만 연세대 교수는 ‘공무원 고용연장의 로드맵과 액션플랜’을 발표했다. 이 교수가 제시한 방안은 공무원 정년 연장을 제한적 업종에 시범 실시하고, 과장급 이상 직급의 임금체계를 개편하면서 이들 ‘낀 세대 공무원’에 대한 단계적 정년 연장을 실시한 뒤 모든 공무원에 대한 정년 연장을 도입하는 방식이다. 이는 공무원 연금 부담액을 늘리고 지급액을 줄이면서 연금 지급 개시 시기도 60세에서 65세로 늦추는 데 따라 발생하는 ‘소득 공백’을 메우기 위한 것이다. 이 교수는 정년 연장이 점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국회 차원에서 마련될 경우 이런 방향의 정년 연장과 재고용 제도를 함께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에서 한국노동연구원 안주엽 선임연구위원은 “급속한 고령화에 현재의 공무원연금 체계는 지속할 수 없다”며 “오래 살고 오래 일하는 ‘적극적인 고령화’(Active Ageing) 개념으로 임금피크제와 연동해 퇴직 시기를 늦추고 정년 후 재고용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단계적 정년연장 뒤 전원 정년연장 “어떻게?”

    공무원연금 개혁, 단계적 정년연장 뒤 전원 정년연장 “어떻게?”

    공무원연금 개혁, 단계적 정년연장 뒤 전원 정년연장 “어떻게?” 공무원연금 개혁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확정되는 데 맞춰 공무원 정년을 3단계에 걸쳐 연장하고 재고용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회 공무원연금개혁특별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 주최로 12일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이지만 연세대 교수는 ‘공무원 고용연장의 로드맵과 액션플랜’을 발표했다. 이 교수가 제시한 방안은 공무원 정년 연장을 제한적 업종에 시범 실시하고, 과장급 이상 직급의 임금체계를 개편하면서 이들 ‘낀 세대 공무원’에 대한 단계적 정년 연장을 실시한 뒤 모든 공무원에 대한 정년 연장을 도입하는 방식이다. 이는 공무원 연금 부담액을 늘리고 지급액을 줄이면서 연금 지급 개시 시기도 60세에서 65세로 늦추는 데 따라 발생하는 ‘소득 공백’을 메우기 위한 것이다. 이 교수는 정년 연장이 점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국회 차원에서 마련될 경우 이런 방향의 정년 연장과 재고용 제도를 함께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에서 한국노동연구원 안주엽 선임연구위원은 “급속한 고령화에 현재의 공무원연금 체계는 지속할 수 없다”며 “오래 살고 오래 일하는 ‘적극적인 고령화’(Active Ageing) 개념으로 임금피크제와 연동해 퇴직 시기를 늦추고 정년 후 재고용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단계적 정년연장…도대체 왜?

    공무원연금 개혁, 단계적 정년연장…도대체 왜?

    공무원연금 개혁, 단계적 정년연장…도대체 왜? 공무원연금 개혁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확정되는 데 맞춰 공무원 정년을 3단계에 걸쳐 연장하고 재고용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회 공무원연금개혁특별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 주최로 12일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이지만 연세대 교수는 ‘공무원 고용연장의 로드맵과 액션플랜’을 발표했다. 이 교수가 제시한 방안은 공무원 정년 연장을 제한적 업종에 시범 실시하고, 과장급 이상 직급의 임금체계를 개편하면서 이들 ‘낀 세대 공무원’에 대한 단계적 정년 연장을 실시한 뒤 모든 공무원에 대한 정년 연장을 도입하는 방식이다. 이는 공무원 연금 부담액을 늘리고 지급액을 줄이면서 연금 지급 개시 시기도 60세에서 65세로 늦추는 데 따라 발생하는 ‘소득 공백’을 메우기 위한 것이다. 이 교수는 정년 연장이 점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국회 차원에서 마련될 경우 이런 방향의 정년 연장과 재고용 제도를 함께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에서 한국노동연구원 안주엽 선임연구위원은 “급속한 고령화에 현재의 공무원연금 체계는 지속할 수 없다”며 “오래 살고 오래 일하는 ‘적극적인 고령화’(Active Ageing) 개념으로 임금피크제와 연동해 퇴직 시기를 늦추고 정년 후 재고용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줄줄 새는 지자체 예산] 인천, 3만 8000명 취업 자랑했는데… 57%가 임시·일용직

    [줄줄 새는 지자체 예산] 인천, 3만 8000명 취업 자랑했는데… 57%가 임시·일용직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앞다퉈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으나 대부분이 고용의 질이 낮은 생계형 일용직으로 실속 없는 고용률 늘리기라는 지적이 나온다. 5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지역 고용률은 65.2%로 서울시를 포함한 7개 특별·광역시 중 고용률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고용률 증가를 이끈 일자리 절반 이상이 일용·임시직인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지역에는 지난해 3만 8000개의 일자리(취업자)가 늘어났지만 이 가운데 2만 2000개(57%)가 일용·임시직이었다. 단기 계약직인 임시직이 6000명, 공사현장 인력 등 일용직이 1만 6000명이다. 나머지는 산학협력과 사회적 기업 등 10여개의 취업유형이 복합됐다. 결국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고용률이 좋은 것처럼 통계가 나오지만, 실제 일자리의 질은 좋지 않은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은 지자체들이 앞다퉈 일자리를 만든다면서 예산으로 3∼10개월짜리 단기 일자리를 만드는 데 치중한 것도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시는 지난해 1681억원을 들여 2만 29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지만 공공근로, 지역공동체·노인 일자리가 주를 이루었다. 인천시 관계자는 “기업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이기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면서 “때문에 무직자에게 기업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분야별 직업훈련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민선 6기 동안 4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발표했지만 이 가운데 평균 이상의 급여, 4대보험 혜택, 연간 280일 이상 근무 등이 가능한 안정적인 일자리는 8만 8000개뿐이다. 나머지는 숲가꾸기 등 생계형 일자리가 대부분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기업들이 채용의 문을 닫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근로 등도 무시할 수 없어 일자리에 포함시키고 있다”면서 “앞으로 기업유치, 취업박람회, 일자리지원센터와의 연계 등을 통해 자존감 있는 일자리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해 11월 광역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좋은 일자리 만들기 위원회’를 구성, 실속 있는 일자리 10만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출범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구체적인 로드맵조차 제시하지 못하면서 벌써부터 전시성 위원회로 전락할 우려를 낳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도와 일선 시·군은 기존 공공근로사업 예산마저 줄였다. 지난해 137억원에서 올해 92억원으로 감소하면서 대상자가 지난해 4300명에서 2843명으로 줄어 이런 일자리조차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단독] 정부, 北과 한국사 교재 함께 만든다

    정부가 북한과 공동으로 역사 교재를 편찬하기로 했다. 일본의 위안부 강제 동원 사실 부정과 독도 영유권 주장, 중국의 동북공정 등 주변국의 역사 왜곡을 반박하는 교재도 함께 만들 계획이다. 교육부 산하 국사편찬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한국사 남북협력사업 중장기발전계획’을 마련한 것으로 3일 확인됐다. 2024년까지 향후 10년간 단계적으로 남북이 공동으로 역사를 연구해 성과를 공유하고, 북한 학자를 초청해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는 한편 남북한 공동 학회·공동 연구소를 설립하는 ‘로드맵’이 담겨 있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남북 협력·교류 항목으로 올해 2억 2800만원의 예산도 별도로 책정했다. 위원회는 우리의 ‘한국사’와 북한의 ‘조선전사’를 비교 연구해 내년쯤 한국사 교재, 2017년 하반기쯤 세계사 교재, 그리고 2018년 상반기에 역사 왜곡 반박 교재를 공동 발간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한국사 교재에는 일제 치하 독립운동 등 남북 역사학계의 공동 관심 주제들을 담고, 6·25전쟁 등 근현대사의 민감한 부분은 제외하기로 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공공기관 직원 업무성과 2년 연속 부진땐 ‘퇴출’

    공공기관 직원 업무성과 2년 연속 부진땐 ‘퇴출’

    업무 성과에서 2년 연속 최저 등급을 받은 공공기관 직원들이 퇴출된다. 기관장 성과급도 임기 3년이 아닌 총 5년에 걸쳐 나눠 지급하는 ‘중기 성과급제’가 도입된다. 성과연봉제가 7년차 이상 직원으로 확대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일반주택 분양사업은 타당성 검토에 따라 지속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수자원공사의 택지 분양 사업과 도로공사의 민자도로 관리사업도 줄이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6일 올해 첫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으로 ‘2단계 공공기관 정상화 추진 방향’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조봉환 공공혁신관리관은 “2단계는 공공기관의 기능 조정과 성과 중심의 경영인력 재편이 큰 방향”이라고 말했다. 공공기관은 ‘철밥통’이라는 인식을 깨기 위해 업무 저(低)성과자에 대한 ‘2진 아웃제’가 연내에 실시된다. 일부 출연연구기관에서 적용하는 직원 퇴출제를 공공기관 전체로 확대한 것이다. 2급(부장급) 이상 간부직에 먼저 적용하기로 했다. 고용 안정보다 경쟁과 성과 중심의 조직으로 바꾸겠다는 것이 정부의 의도다. 김용호 제도기획과장은 “최저 등급의 범위와 횟수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조만간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관장 성과급도 한 해에 100%씩 총 3년간 지급하던 방식이 내년부터 임기 내인 1~3년에 순차적으로 50%, 80%, 100%를 지급하고 임기 이후인 4년과 5년차에도 각각 50%, 20%를 주는 것으로 바뀐다. 기관장이 단기 성과에 집중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다. 다만 성과급 총액은 300%로 같다. 또 기관장이 최상위 직위(1급)의 일정 비율을 능력에 따라 채용할 수 있는 전문계약직도 도입된다. 기관 간 인력 이동을 촉진하기 위해 공공기관 인력은행도 구축된다. 성과에 따라 연봉을 차등 지급하는 성과연봉제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도 나왔다. 정부는 오는 4월까지 ‘7년차 이상 직원’(과장급 이상)에게 적용하는 성과연봉제를 마련하고 연내에 공기업, 내년에는 준정부기관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고(高)성과자와 저성과자 간 임금 격차가 총연봉 대비 20~30% 나도록 할 계획이다.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32개 기관과 문화·예술 39개 기관, 농림·수산 14개 기관의 기능 조정 계획이 오는 4월에 마련된다. LH의 일반주택 분양사업과 SOC 기관의 건설 감리 기능은 경쟁의 필요성 등을 검토한 뒤 사업 지속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수자원공사의 택지 분양과 도로공사의 민자도로 관리는 비핵심사업으로 축소되고 신규 사업은 보류하기로 했다. 또 만성 적자에 시달리는 철도공사(코레일)는 부평역사를 비롯한 일부 자회사의 기능을 정리해야 한다. 한편 지난해까지 방만경영 정상화 계획을 이행하지 않은 서울대병원 등 국립대 병원 11곳과 국토연구원, 수리과학연구소 등은 올해 임금이 동결됐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경찰, 미드 속 첨단 수사법 개발 나선다

    음성·걸음걸이와 같은 특성을 통해 용의자를 탐지하는 시스템, 범죄 현장을 3차원(3D)으로 분석해 전문 분석관들에게 전송해 주는 3D 스캐너, 범인이 남긴 냄새를 포집해 보관한 뒤 용의자 체취와 비교해 범인을 특정하는 ‘전자코’ 등 범죄 수사를 다룬 ‘미드’(미국드라마)나 공상과학(SF)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기술들을 머지않은 미래에 국내에서도 볼 수 있게 된다. 경찰청은 경찰 창설 70년 만에 처음으로 연구·개발(R&D) 예산을 편성해 중장기적으로 첨단 과학수사 기술과 기법 개발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22억원을 시작으로 5년간 치안 분야 R&D에 투입되는 예산은 179억 5000만원에 이른다. 경찰은 이 기간 중 육안으로 확인되지 않는 지문이나 발자국 등을 볼 수 있게 하는 조명장치인 ‘법광원’(Forensic Light Source),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에서 용의자 신원을 확인하거나 특정 영상을 뽑아내는 ‘CCTV 영상 검색 고도화와 신원 확인 기술’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교통량을 종합 분석한 뒤 신호체계를 유연하게 조작하는 ‘스마트 신호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치안 분야 R&D 로드맵을 마련하는 것도 과제다. 경찰청은 지난 13일 R&D 중기사업 계획 수립을 위한 회의를 열어 ▲첨단 과학수사 기술·기법 ▲범죄 예방과 안전관리 기술 고도화 분야 기술개발도 중장기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과거 범죄 자료를 분석해 패턴을 파악하고 범죄 발생 위험이 큰 장소와 시간 등을 예측하는 기술 등 미래형 과학수사 기술도 이날 회의에서 검토 대상으로 언급됐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근로자 특성별 여성고용지원 세분화 필요”

     김종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22일 경력단절의 주 계층이 사무직 근로자이므로 정책의 초점이 이들에게 맞춰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이날 ‘2014 여성고용대책의 의의와 전망’을 주제로 프레지던트호텔 브람스홀에서 여정연 주최로 열린 제93차 여성정책포럼에서 ‘2014 여성고용대책의 의의와 과제’란 주제발표를 통해 전문직이나 판매 서비스직의 경우 단절 후 노동시장 복귀가 상대적으로 쉽고 손실이 적은 반면 가장 일반적인 사무직 근로자의 경력단절로 인한 손실이 가장 심각하다면서 근로자 특성별, 직종별 정책 지원 세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정책 개선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 강화, 지역 기반 정책 확산, 업종별, 사업체 규모별 정책 지원 세분화 필요 등을 여성고용정책의 향후 과제로 제시했다.  김 연구위원은 213만명에 달하는 우리나라 여성의 경력단절이 개인의 선택이 아닌 구조적 문제이고, 비정규직 여성비율이 높고 성별 임금격차가 크며, 장시간 근로와 전일제 중심으로 일과 생활의 조화가 어렵고, 시간제 비중과 유연근무제 활용이 낮으며, 여성에 대한 차별과 유리천장이 지속되는 점 등을 여성고용의 문제점으로 꼽았다.  유희정 여정연 선임연구위원은 ‘취업모를 위한 육아지원정책의 과제와 전망’ 주제 발표에서 육아지원 사각지대인 오후 8시 전후까지 야간돌봄 지원, 영아에 대한 가정 내 양육지원, 단순노무종사자와 같은 휴일근로 취업여성 지원, 국공립 기관 확대 설치, 육아휴직 사용 정착 등 기업의 육아지원 근무환경 개선 문화 확산, 육아지원 서비스 수준 향상 등이 향후과제라고 말했다.  주제발표 후에는 홍은주 한양사이버대 경제금융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최문선 여성가족부 여성인력개발과과장, 김영중 고용노동부 여성고용정책과장, 나성웅 보건복지부 보육정책과장, 김혜원 한국교원대 교수, 이미화 육아정책연구소 기획경영실장이 지정토론을 벌였다.  이명선 여정연 원장은 “이번 행사가 2014년 여성고용대책의 성과와 과제를 점검함으로써 향후 여성고용 확대와 경력단절 예방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2014년 여성고용대책의 의의와 과제 및 취업모를 위한 육아지원정책의 과제와 전망을 모색해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토대를 마련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2013년 6월 ‘고용률 70% 로드맵’ 발표 후 고용률 70% 달성의 핵심과제인 여성고용률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2월 4일 ‘일하는 여성을 위한 생애주기별 경력유지 지원방안’과 10월 15일 ‘여성고용 후속ㆍ보완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그 결과 최근 15세이상 여성고용률이 2014년 5월 처음으로 50%를 돌파하는 등 고용호조세가 지속되고 남성 육아휴직 및 육아기 근로시간단축제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역대 최고 성적’ 평창서 쏜다

    “종합 4위로 개최국 자존심을 살리겠습니다.” 대한체육회는 16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 대비 동계종목 경기력 향상 대책 보고회’를 열고 종합 4위 달성이라는 야심 찬 포부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정행 체육회장을 비롯해 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정몽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등 동계종목 경기단체장과 우상일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지도자, 선수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체육회는 평창에서 20개 메달로 종합 4위를 일군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10년 밴쿠버올림픽에서 거둔 종합 5위. 당시 메달 14개(금6, 은6, 동2)를 땄다. 하지만 올해 소치(금3, 은3, 동2개, 종합 13위)에서 반토막이 났다.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목표치다. 체육회는 부진의 원인을 정밀 진단하고 이를 토대로 평창에서 최고 성적을 낸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3개 로드맵을 마련했다. 동계인프라 구축을 통한 국가대표 경기력 강화, 꿈나무·청소년·후보선수 연계 육성과 신인 발굴, 실업팀 창단 등을 통한 동계종목 저변 확대다. 또 체육회는 입상 가능 종목을 중점 지원하는 ‘선택과 집중’ 방식을 도입한다. 1992년 알베르빌 대회(10위)부터 동계올림픽에 줄곧 출전해 온 한국은 쇼트트랙을 앞세워 동계 강국으로 발돋움했고 7개 대회에서 톱10에 올랐다. 하지만 소치에서 심각한 빙상 편중을 거듭 확인했고 남자 쇼트트랙의 부진으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반면 봅슬레이·스켈레톤 등 썰매 종목과 여자 컬링 등에서 가능성을 확인하기도 했다. 체육회는 이 같은 성과와 반성이 평창 대회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는다. 간판 종목 빙상이 종합 4위를 위해 앞장선다. 빙상연맹은 금 7개를 목표로 내걸었다. 한국의 예상 금메달 8개 중 90% 이상을 책임진다. 김재열 빙상연맹 회장은 “쇼트트랙은 경기력이 평준화됐다. 소치올림픽 이후 선수 선발 방식부터 바꿨고 훈련 방식도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피드스케이팅은 강국 네덜란드 코치를 영입해 선수들과 특화된 훈련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평창올림픽 정식 종목을 노리는 매스스타트가 주목된다. 간판 이승훈(26·대한항공)이 현재 월드컵 이 부문 랭킹 1위를 달려 전망이 밝다. 썰매의 선전도 기대된다. 소치 스켈레톤에서 한국 역대 최고인 16위를 기록한 윤성빈(20·한국체대)이 성장을 거듭하고 있어서다. 이 밖에 프리스타일 스키, 스노보드, 남자 바이애슬론, 남녀 컬링 등도 깜짝 메달 후보에 올라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인천 매립지 연장 위해 소유권 등 협의”

    “인천 매립지 연장 위해 소유권 등 협의”

    박원순 서울시장이 인천시에 수도권매립지 사용 연장을 호소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3일 예정대로 2016년 매립지 사용을 종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박 시장은 4일 서울시청에서 ‘2017년까지 생활쓰레기 직매립 제로’ 대책 기자설명회를 열고 “매립지로 감당해야 할 고통이 너무 컸던 인천시민에게 죄송하고 감사하다”며 “수도권매립지를 대체할 수 있는 시설을 찾는 게 몹시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 시장이 제안한 서울시·인천시·경기도·환경부로 구성된 4자 협의체를 통해 매립지 소유권 이양, 주변지역에 대한 실질적 지원 정책 등을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는 매립지 사용 연장을 위한 생활쓰레기 감축 로드맵도 제시했다. 주요 대책은 생활쓰레기 발생량 감축, 처리기반 혁신, 시민문화 창출 등 3개 분야로 추진된다. 우선 하루 평균 생활쓰레기 발생량 719t을 2016년까지 600t,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2017년까지 0t으로 줄인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자치구별 공공처리시설 반입량 관리제’를 도입하고 자치구별 감량목표를 할당한다. 감량목표를 달성한 자치구에는 반입수수료(t당 2만 50원)를 감면해주고 달성하지 못하면 2배 이상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는 주택가 재활용 정거장을 현재 983곳에서 9100곳까지 확대한다. 생활쓰레기를 다량으로 배출하는 호텔 등은 재활용 분리배출을 의무화한다. 처리기반 혁신 분야에서는 2017년까지 기존 자원회수시설을 하루 150t까지 처리 가능하도록 개선한다. 소각 여유 용량이 있는 양주·이천시의 자원회수시설을 함께 쓰고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소각재도 재활용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시설을 구축한다. 또 이달 중순 ‘쓰레기 함께 줄이기 시민운동 본부’를 발족하고 생활쓰레기 직매립 제로 추진과 관련한 종합적인 컨트롤타워를 맡는다. 박 시장은 “매립지 주변에 수림대를 조성하고 수송차량을 밀폐하는 등 인천시와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2017년까지 생활쓰레기 직매립 제로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명확한 입장 표명 없이 수도권매립지 연장 입장만 되풀이한 것은 매우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열린세상] ‘손에 잡히는’ 리더십이라야 모두가 살 수 있다/최영재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열린세상] ‘손에 잡히는’ 리더십이라야 모두가 살 수 있다/최영재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결론부터 말하자면 창조경제, 경제살리기, 규제철폐, 복지정책 심지어 통일대박론까지 박근혜 정부의 핵심 정책들은 불행하게도 성공할 확률이 매우 낮다는 것이다. 이런 추상적이고 애매한 구호 정치가 소모적인 정쟁만 일으키고 사람들을 답답하고 불안하게 하면서 대통령 리더십은 총체적 위기로 빠져들고 있다. 어떤 영화가 대박을 치게 만드는 요인은 무엇일까. 이것을 알아낼 수만 있다면 그야말로 대박이 될 것이다. 그래서 노벨상 받은 경제학자를 비롯한 많은 연구자들이 지난 수십 년간 이 문제에 매달려 봤지만, 아직까지 정답은 ‘잘 모르겠음’이다. 거장 감독, 스타 배우, 좋은 시나리오, 대규모 투자 등이 영화의 성공 가능성을 다소 높여 줄지 모르지만 대박을 장담하지 못한다. 흥미로운 것은 대박을 친 영화를 보면 분명히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그것도 매우 구체적인 이유가 있다. 난해한 물리학, 그것도 상대성 이론이 등장하는 할리우드 영화 ‘인터스텔라’가 요즘 국내에서 대박을 쳐서 화제다. 정작 미국에서는 박스오피스 흥행 기록도 시원찮은 데다 졸작이라는 혹평도 듣는 모양이다. 이 영화가 한국 땅에서 히트를 친 이유는 자식에게 영화 보여 주면서 어려운 과학 공부도 시킬 수 있다는 한국 부모들의 속셈과 한국의 자식들에게 아리게 남아 있는 부정(父情)을 건드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정도 영화는 봐 줘야지 하는 허영심과 부화뇌동 심리도 일조했을 것이다. 비슷한 무렵 대형 마트의 비정규직 직원들의 부당 해고를 다룬 한국 영화 ‘카트’가 예상 밖의 히트를 쳐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대한민국 비정규직 800여만명, 그 가운데 여성 비정규직 440여만명뿐만 아니라 점점 고달퍼지는 직장인들, 다음달 카드값 걱정하고 자식 교육비와 치솟는 전세값에 고민하는 서민들의 정서를 건드린 게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아이돌 그룹 ‘엑소’ 의 디오(도경수)가 이 영화에서 고딩 알바생 역으로 나와 여학생 관객을 많이 끌어들였다는 설명도 재밌다. 한 영화를 흥행에 성공하게 만드는 데는 감독, 배우, 시나리오, 투자와 같은 보통명사가 아니라 매우 구체적인 고유명사로 이뤄진 손에 잡히는 이유들이 있다. 어떤 정권의 성공 이유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지금 박근혜 정권의 핵심 정책은 추상성과 애매모호함으로 인해 정권을 성공이 아니라 곤경으로 빠뜨리고 있다. ‘창조경제’는 영화에서 스타 배우처럼 설레게 하는 좋은 말이다. 하지만 관련 정책을 추진하는 공무원들을 만나 보면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겠다며 반응이 싸늘하기만 하다. 대학에서 교육부 지원 사업을 신청하는데 이 사업이 창조경제에 기여하는 바를 적어 내는 부분에 평가 총점의 10%를 배정한 대목은 대학 교수들의 냉소만 살 뿐이다. 창조경제는 지금 그다지 창의적으로 가지 못하고 정권의 이름으로 집행되는 창조경제 예산을 따먹으려는 지식 장사꾼들의 먹잇감이 되고 있다. 경제살리기와 규제 철폐도 일견 그럴싸한 말이고, 대통령도 강한 의지와 거친 언어를 실어 가면서 추진해 보려 하지만 사람들은 정작 어떤 경제를 어떻게 살리려는지, 어떤 규제를 어떻게 철폐해 어떤 사회를 만들려는지 애매해하는 눈치다. 더욱이 박근혜 정부가 대기업 등 부자들은 위하면서도 서민들은 곤경에 빠뜨리고 있다는 반대편의 주장이 대두되면서 오히려 정파적 분열은 심해지고 있다. 복지 정책도 무엇을 위한 복지인지 목표가 불투명한 채 야당의 무상복지를 따르는 꼴이 됐고, 통일대박론 또한 어떻게 대박 통일을 이룰 것인지 로드맵이 없어 공허하다. 영화 ‘카트’에서 비정규직 근로자뿐만 아니라 매니저, 공무원, 경찰 모두가 힘들 듯이 지금 대한민국 사회는 기업과 근로자, 고령 세대와 청년 세대, 부모와 자식 모두가 힘든 사회를 살고 있다. 박근혜 정권의 성공은 결국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부분을 치유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손에 잡히는 정책의 실천에 달려 있을 것이다. 그것은 당장 사람들의 현실 문제인 일자리 만들기 정책과 가까운 미래의 재앙으로 다가오는 저출산·고령화 정책으로 요약될 것이다. 박 대통령은 지금 매우 구체적인 현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두의 인내와 양보, 타협과 화합을 이끌어 내는 ‘손에 잡히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정권도, 대한민국 사람도 살릴 수 있을 것이다.
  • “혈세 수천억 날리면서 책임지는 이 없다”

    “혈세 수천억 날리면서 책임지는 이 없다”

    우리은행 민영화가 네 번째 무산되면서 책임 공방이 커지고 있다. “혈세를 수천억원이나 날리고 있는데 책임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비판이 금융권 안팎에 크다. 금융 당국, 정치권, 우리은행 등은 서로 ‘네 탓’이라며 책임 돌리기에 급급하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앞서 세 차례나 반복된 우리금융 경영권 매각 실패에도 관료들이 ‘모험’을 하지 않은 까닭에 또다시 불발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장 상황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고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집하며 진입 문턱(비금융 주력자 제한, 해외 자본 외면)을 낮추지 않은 탓에 예견된 실패를 불러왔다는 것이다. 네 번의 무산에도 문책을 당한 관료는 없다. 2010년 1차 매각 시도 때 실무를 담당한 최상목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 사무국장은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을 거쳐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으로 근무 중이다. 앞서 2009년 말까지 이 업무를 추진했던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역시 이렇다 할 ‘추궁’ 없이 금융 당국 수장까지 올랐다. 2011년과 2012년 2·3차 매각 실무 책임자였던 김용범 사무국장은 현재 금융위의 핵심 요직인 금융정책국장을 맡고 있다. 올해 4차 때는 성대규 사무국장이 실무를 추진하다가 지난 8월 공자위 사무국이 폐지되면서 이명호 구조개선정책관에게 바통을 넘겼다. 한 금융권 인사는 “민간이었으면 열 번도 넘게 잘렸을 것”이라면서 “(프리미엄을 받고 파는) 경영권 매각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정부가 계속 같은 방식을 고수했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는 “시장에 대한 이해가 없는 게 아니라면 공직자들이 책임을 면하기 위해 안전한 방법을 택한 것으로밖에 해석할 수 없다”면서 “실패에 대비한 2, 3차 로드맵이 없다는 것 자체가 매각 의지가 없었다는 방증”이라고 비판했다. 한 금융사 고위 임원은 “금융인이었다면 퇴사 등 중징계당했을 사안을 당국은 수차례 반복하고 있다”면서 “해마다 수천억원의 혈세가 공적자금 상환채 이자로 들어가는데도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고 분개했다. 금융위 고위 관계자는 “경영을 잘못한 우리은행도 책임지지 않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 아니냐”라고 반문했다. 그나마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우리투자증권과 광주·경남은행 등 자회사들을 팔아 몸집이라도 줄여 놨다는 것이다. 정부가 우리금융에 투입한 공적자금 가운데 회수하지 못한 금액은 5조 2801억원이다. 지금까지 12조 7663억원을 쏟아부은 정부는 네 차례의 블록세일(대량 매매)과 배당,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매각 등으로 7조 4862억원을 거둬들였다. 이에 대한 이자로 예금보험공사는 해마다 2000억원이 넘는 돈을 지불하고 있다. 조 대표는 “제때 매각하지 못해 지속적인 주가 하락과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예보채 이자, 실패 누적으로 인한 시장 불신 등을 고려하면 실제 손실은 더 크다”고 주장했다. 기업 가치도 추락세다. 대신증권은 “경영권 지분 매각이 무산되면서 비효율성 개선 가능성이 작아졌다”며 목표 주가를 종전의 1만 6000원에서 1만 4500원으로 내려 잡았다. 정치권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기는 마찬가지다. 김상조(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경제개혁연대 소장은 “공적자금 회수 3대 원칙(극대화, 조기 회수,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집착해 안 되는 걸 알면서도 (매각을) 강행한 측면이 있다”며 “제약 조건을 풀어 주지 않은 채 호통만 치는 정치권에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는 “(자회사 매각으로) 우리은행이 더이상 지주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는 매각 이익 극대화만 생각할 때”라고 지적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기댈 곳 없는 해고 노동자

    사측이 파업 참가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문건을 작성해 정리해고를 단행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부당노동행위로는 볼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쌍용자동차 정리해고를 인정한 대법원 판결에 이어 사측 손을 들어준 판결이어서 노동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 반정우)는 반도체업체 KEC가 “정리해고를 부당노동행위로 본 재심 판정을 취소해 달라”며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해고자 선정 기준이 파업 노조원에게만 불리하게 설정됐다고 볼 수 없으며 사측이 정리해고를 회피하려고 노력한 사정도 있다고 봤다. 특히 공장 점거 참여 감점 부분에 대해 “불법 파업으로 회사에 손해를 가하고 형사처벌을 받은 사정을 평가에서 제외한다면 성실히 근무한 근로자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판단했다. 이어 “노조 전임자 관련 파업은 목적의 정당성이 인정되지 않으며 공장 점거도 사측에 재산 피해를 발생시키고 시설관리권을 침해한 것으로 정당한 행위로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KEC 노조는 전임자 처우 보장 등을 요구하며 2010년 6월~2011년 5월 파업을 벌였고, 2012년 2월 사측은 경영상 어려움 등을 이유로 노조원 75명을 해고했다. 노조는 공장 점거에 참여한 경우 12~15점 감점 등 파업 참가자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하게 선정 기준이 설정됐다며 반발했다. 또 사측이 파업 참가자가 자발적으로 퇴직하지 않으면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심리·경제적 압박을 강화하는 등 노조 탈퇴를 유도한다는 내용의 ‘인력 구조조정 로드맵’을 작성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기도 했다. 노조의 반발에 해고는 3개월 만에 철회됐지만 앞서 노조 측 구제 신청을 받았던 중노위는 사측 행위를 부당노동행위로 판정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재정 전문가들이 현안 사업 ‘현미경 점검’

    재정 전문가들이 현안 사업 ‘현미경 점검’

    경남도가 재정건전화를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경남도 채무관리 5개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2003년까지 1000억원 안팎에 머물렀던 채무액이 세수감소와 국책사업에 따른 도비 부담 증가, 대규모 민자사업 등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지난해 1월에는 1조 3488억원까지 늘어났기 때문이다. 도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 2017년까지 채무를 50%(6880억원)로 줄이기로 했다. 지난해 1월 전국 최초로 3개 담당 14명의 재정점검단을 설치하면서 효과가 나오기 시작했다. 2년 만에 채무를 8950억원으로 줄였다. 재정점검단은 우선 도의 재정상황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민간재정전문가로 구성된 한국컨설팅산업협회와 지방재정 건전화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 결과 도의 재정상황은 ‘파산’ 전 단계인 ‘고통’ 단계로 진단됐다. 이에 따라 점검단은 사업구조조정, 민자사업 재구조화, 출자·출연기관 구조조정 등의 재정건전화 대책 세부 실천 로드맵을 세웠다. 지난해 11월 민자사업으로 건설된 거가대교의 최소운영수익보장(MRG)을 비용보전방식(SCS)으로 재구조화하는 데 성공했다. 그 결과 지난 한해 MRG 비용을 307억원에서 191억원으로 줄이는 등 앞으로 4년간 1251억원을 절감하게 됐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사회복지 분야를 특정감사를 실시해 147억원의 누수 예산을 차단했다. 행사성 사업과 불요불급한 사업 등을 구조조정, 670억원을 아꼈다. 사업구조조정에 대한 각 사업부서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사업부서 자체 시책구조조정’ 실적이 우수한 부서에 성과평가 가점을 주는 인센티브제를 도입했다. 무분별한 신규사업을 억제하기 위해 정부 투융자심사대상금액 이하인 사업에 대해서도 자체적으로 엄격하게 사전 심사를 거치도록 했다. 정홍섭 재정점검단장은 “이처럼 재정점검단을 중심으로 추진한 효율성 높은 강력한 예산절감 시책들이 소문이 나면서 전국 시·도가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하는 등 경남발 재정 건전화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사설] 국민대통합 국민 모두의 동참 필요하다

    어제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가 국민대통합 종합계획을 내놨다.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4대 정책 목표와 12대 중점 과제 및 202개의 세부 과제를 담고 있다. 청와대 측은 “정부 수립 이후 처음으로 국민대통합이란 관점에서 국민·시민단체·지자체·중앙정부 등 민관이 협력해 수립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부디 청와대와 정부부터 앞장서 차근차근 실천에 옮김으로써 공허한 탁상 로드맵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 근년에 대한민국은 ‘갈등 공화국’에 비견될 정도다. 고질적 지역 및 보혁 분열이 계층·세대별 다툼으로 번져 가면서다. 게다가 제주 해군기지나 밀양 송전탑 문제에서 보듯 국책사업을 둘러싼 지역민의 이해와 우리 사회의 진보·보수 이념이 얽히고설킨 복합 갈등으로 치닫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대통합을 위한 로드맵이 나왔다는 건 만시지탄이지만 반길 일이다. 사실 국민통합은 국민행복시대의 개막을 캐치프레이즈로 출범한 박근혜 정부 간판 공약의 하나였다. 그러나 맞춤형 복지나 민생경제 회복 등 다른 국정목표에 비해 큰 성과를 얻지 못했다는 게 냉엄한 중간평가다. 최근 일고 있는 5대 권력기관장 영남 편중 논란도 그 방증이다. 물론 “100%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던 박 대통령 약속의 진정성을 성급히 의심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호남 출신에다 김대중 정부의 실세였던 한광옥 국민통합위원장을 내세웠다고 해서만은 아니다.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대한민국’이란 비전이 말해 주듯 국민대통합이란 본래 일과성으로 매듭지을 사안일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언젠가 이뤄질 통일 한국의 내부 갈등을 줄이려면 국민통합 작업은 현 정부 임기 이후에도 지속돼야 할 과제다. 더욱이 압축적 산업화 과정에서 발생한 양극화에 따른 사회갈등, 그리고 퇴영적 행태를 보이는 북한 세습정권을 상대로 한 남북 관계에서 파생되는 남남갈등 등 복잡다기한 분열을 정부 단독으론 봉합하기도 어렵다. 박근혜 정부가 남은 임기 중 지역·계층·세대를 아우르는 대탕평 인사를 기폭제 삼아 국민통합의 기운을 사회 전 분야로 확산해야 할 까닭도 여기에 있다. 같은 맥락에서 이번에 국민통합 로드맵을 내놓은 국민통합위가 이명박 정부의 사회통합위의 전철을 밟아선 안 될 게다. 그때 쓴 수천 쪽짜리 보고서가 먼지만 뒤집어쓰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정치권과 국민 각계각층의 절박한 인식과 동참을 유도하는 노력을 기울이길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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