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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 경기 연속골… 로드리게스 “다 넣어드리겠으~”

    세 경기 연속골… 로드리게스 “다 넣어드리겠으~”

    ‘콜롬비아의 별’ 하메스 로드리게스(23·AS모나코)가 브라질에서 높이 떠올랐다. 로드리게스는 25일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대회 조별리그 C조 3차전 후반에 교체 투입돼 쐐기골에 2도움으로 4-1 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로드리게스는 조별리그에서 유일하게 세 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주인공이 됐다. 또 로빈 판페르시(네덜란드), 토마스 뮐러(독일) 등 득점 공동 2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도움 2개로 이 부문 공동 2위에도 올랐다. 콜롬비아는 기적을 꿈꾸던 일본을 격침시키고 3전 전승(조 1위)을 기록, D조 2위 우루과이와 16강 외나무 대결을 펼친다. 로드리게스는 1-1로 맞선 후반 그라운드를 밟자마자 존재감을 뽐냈다. 후반 10분 상대 골문 앞에서 수비진의 시선을 뺏은 뒤 측면 작손 마르티네스에게 공을 살짝 밀어줘 결승골을 도왔다. 37분에는 자로 잰 듯한 전방 패스로 마르티네스의 두 번째 골에도 힘을 보탰다. 후반 44분에는 문전 드리블에 이은 여유 넘치는 칩슛으로 골망까지 흔들었다. 파상공세를 펴던 일본은 로드리게스의 폭발적인 움직임에 망연자실했다. 로드리게스는 2011년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중원을 지휘, 발데라마의 후계자로 주목받았다. 발데라마는 1990년 이탈리아 대회에서 첫 16강을 이끈 콜롬비아의 ‘전설’이다. 현란한 드리블에 이은 돌파와 골 결정력이 돋보이는 로드리게스는 아르헨티나 리그를 거쳐 2010년 포르투갈의 명문 FC포르투로 이적했다. 3년 동안 65경기에 나서 25골을 터뜨리며 지난해 4500만 유로(약 650억원)의 이적료를 받고 프랑스 AS모나코에 둥지를 틀었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에서 콜롬비아의 슈퍼스타 라다멜 팔카오의 공백을 완벽히 메워 주가를 높였다. 팔카오는 2년 연속(2011~12년) 유로파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포르투의 특급 공격수다. 지난 1월 십자인대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무산돼 콜롬비아 팬들의 큰 우려를 샀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웃고 운 노장 수문장

    1994년 6월 28일 미국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카메룬은 러시아에 1-6으로 참패했지만 세계인들의 박수를 받았다. 만 42세 39일의 공격수 로저 밀러가 최고령 출전과 최고령 득점 기록을 동시에 세워 월드컵 역사에 한 획을 그었기 때문이다. 당시 A조 콜롬비아에는 월드컵 무대를 처음 밟은 만 23세의 유망주 골키퍼가 있었다. 파리드 몬드라곤이라는 이름의 이 청년도 밀러의 활약을 인상 깊게 봤을 게 분명하다. 주전이 아니었던 그는 1분도 출전하지 못한 채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동료들과 짐을 쌌지만 20년 뒤 새로운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25일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 콜롬비아-일본 경기. 콜롬비아가 3-1로 앞서 이미 승부가 기운 후반 39분 관중석이 술렁였다. 이번 대회에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만 43세 3일의 몬드라곤이 그라운드 안으로 들어갈 준비를 했고, 그동안 골문을 지키던 다비드 오스피나는 두 팔로 관중에게 일어나라는 몸짓을 하며 주장 완장을 프레딘 과린에게 넘겼다. 월드컵 최고령 출전 선수가 바뀌는 순간이었다. 추가시간까지 포함해 10분가량 수문장을 본 몬드라곤은 가키타니 요이치로가 일대일 기회에서 찬 회심의 슈팅을 막아내는 등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후반 44분 쐐기골로 몬드라곤의 출전을 축하했다.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24년 만에 16강에 진출한 콜롬비아는 몬드라곤의 기록까지 겹경사를 누렸다. 몬드라곤은 “호세 페케르만 감독이 아니었다면 2년 전 은퇴했을 것이다. 계속 현역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그가 확신을 심어줬다. 꿈만 같다. 평생 잊을 수 없는 행복한 순간이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나 약 4시간 전 이탈리아의 또 다른 노장 수문장 잔루이지 부폰(36)은 통한의 눈물을 흘렸다. 나타우의 다스 두나스 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D조 3차전에 선발 출전한 부폰은 여러 차례 선방으로 우루과이의 맹공을 견뎌냈지만 후반 36분 디에고 고딘의 헤딩슛이 골망을 흔드는 것을 허탈하게 지켜봐야 했다. 부폰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는데 이번 대회 패배한 팀의 선수로는 처음이었다. 그는 “우리에게도 팬들에게도 조국에도 너무 슬픈 일”이라며 쓸쓸히 퇴장했다. 부폰은 특히 대표팀에서 은퇴하는 안드레아 피를로(35)가 도핑 테스트를 받는 동안 많은 선수들이 라커룸에서 대기했지만 마리오 발로텔리(24)가 혼자서 숙소를 향해 떠난 데 대해 불편한 감정을 토로하며 “베테랑들은 더 존경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역대 최강·4강 큰소리치다… 日 침몰

    일본은 끝내 기적을 만들지 못했다. 대회를 앞두고 4강 진출을 공언했던 일본은 25일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콜롬비아와의 3차전에서 1-4로 완패, 1무2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일본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것은 2006년 독일대회 이후 8년 만이다. 1무1패를 기록했던 일본이 16강에 오르려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두 개의 조건이 맞아떨어져야 했다. 콜롬비아를 2골 차 이상 꺾는 한편, 코트디부아르와 그리스가 비겨야 했다. 그러나 어느 하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일본은 경기 시작 17분 만에 콜롬비아 기예르모 콰드라도(피오렌티나)의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줬다. 일본은 전반 종료 직전 혼다 게이스케(AC밀란)의 크로스를 오카자키 신지(마인츠)가 넘어지면서 헤딩, 가까스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거기까지였다. 후반 들어 일본은 콜롬비아의 공격을 막는 데 급급했다. 후반 10분과 37분 작손 마르티네스(FC포르투)에게 연속 골을 얻어맞은 데 이어 종료 직전 하메스 로드리게스(AS모나코)에게 쐐기골을 내줘 와르르 침몰했다. 그리스와의 2차전이 끝난 뒤 “선수들의 발에 브레이크가 달린 것 같았다”고 지적했던 알베르토 자케로니 일본 감독은 결전을 하루 앞두고 휴식을 부여했지만 소용없었다. 단조롭고 느린 공격과 허술한 수비는 달라지지 않았다. 혼다는 “4강, 우승까지 이야기해 놓고 이런 비참한 결과를 얻었다”며 “매우 분하지만 이것이 현실”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일본축구협회는 계약이 만료되는 자케로니 감독의 뒤를 이을 사령탑으로 멕시코 감독을 지낸 하비 아기레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뻔뻔한 우루과이 핵이빨 수아레스, 이탈리아 울려...콜롬비아 일본, 그리스 코트디부아르 희비 엇갈려

    ’뻔뻔한 우루과이 핵이빨 수아레스, 이탈리아 울려...콜롬비아 일본, 그리스 코트디부아르 희비 엇갈려’   우루과이의 ‘악동’ 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스(27·리버풀)가 25일(한국시간)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 최종전에서 상대선수를 깨무는 비열한 행동을 해 전 세계 축구팬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이탈리아 우루과이 경기에서 벌인 이 행위로 수아레스는 ‘핵이빨 수아레스’의 별칭을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 이날 함께 열린 조별리그 C조 3차전 일본 콜롬비아, 그리스 코트디부아르 경기에서는 각각 콜롬비아와 그리스가 승리해 조 1위와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25일(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 진출이 걸린 이탈리아 우루과이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수아레스는 이탈리아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유벤투스)의 왼쪽 어깨를 이빨로 깨물었다. 핵이빨 수아레스는 경기 후 자국의 TV 채널 ‘채널 10’과의 인터뷰에서 키엘리니의 어깨를 실제로 물었는지를 묻는 말에 명확하게 긍정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핵이빨 수아레스는 “경기 중에 흔히 있는 일이다. 키엘리니가 먼저 내 어깨를 밀쳤고 그래서 내 눈이 이렇게 됐다. 경기 중에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을 가지고 큰 소란을 피울 필요는 없다”고 뻔뻔하게 말했다. 이탈리아 키엘리니는 이에 대해 “심판이 경기를 망쳤다. 수아레스를 퇴장시키지 않은 것을 이해할 수 없다. 명백한 반칙이었고, 이후에 자신이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했다는 것을 깨닫고 나뒹군 것도 반칙”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이탈리아 우루과이 경기에서 벌어진 이번 사태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핵이빨 수아레스는 과거에도 두 차례나 상대 선수를 물어뜯어 징계를 받은 적이 있다. 이탈리아 우루과이 경기에 이어 열린 조별예선 C조 3차전 그리스 코트디부아르 경기에서는 그리스가 추가시간 짜릿한 반전을 일궈내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그리스는 후반 추가시간에 기적 같은 페널티킥을 얻어 코트디부아르를 2-1로 이기고 승점 4점(1승1무1패)을 획득, 9점(3승)의 콜롬비아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2차전까지 최하위였던 그리스는 코트디부아르와의 마지막 예선 경기에서 총공세를 펼쳤으나 경기 막판까지 1-1 동점 상황이 지속돼 코트디부아르에 밀려 탈락이 유력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에 안드레아스 사마리스(올림피아코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내 극적인 반전을 일궈냈다. 같은 시간에 열린 일본 콜롬비아 경기에서는 탈락의 위기에 몰린 일본이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콜롬비아를 상대로 나름의 공세를 폈지만 현격한 실력차를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일본은 큰 점수 차로 콜롬비아를 이기면 그리스 코트디부아르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그러나 콜롬비아 기예르모 콰드라도(피오렌티나)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빼앗긴 일본은 전반 추가시간 오카자키 신지(마인츠)가 헤딩으로 동점을 만들었을뿐 후반에 콜롬비아의 작손 마르티네스(포르투), 하메스 로드리게스(AS모나코)에 잇따라 3골을 내주며 결국 귀국 보따리를 싸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아레스 핵이빨’에 얼룩진 이탈리아 우루과이 최종전...콜롬비아 그리스, 코트디부아르 일본 제치고 16강 확정

    ’수아레스 핵이빨’ ‘이탈리아 우루과이’ ‘일본 콜롬비아’ ‘그리스 코트디부아르’ 우루과이의 ‘악동’ 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스(27·리버풀)가 25일(한국시간)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 최종전에서 상대선수를 깨무는 비열한 행동을 해 전 세계 축구팬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이탈리아 우루과이 경기에서 벌인 이 행위로 수아레스는 ‘핵이빨 수아레스’의 별칭을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 이날 함께 열린 조별리그 C조 3차전 일본 콜롬비아, 그리스 코트디부아르 경기에서는 각각 콜롬비아와 그리스가 승리해 조 1위와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25일(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 진출이 걸린 이탈리아 우루과이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수아레스는 이탈리아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유벤투스)의 왼쪽 어깨를 이빨로 깨물었다. 핵이빨 수아레스는 경기 후 자국의 TV 채널 ‘채널 10’과의 인터뷰에서 키엘리니의 어깨를 실제로 물었는지를 묻는 말에 명확하게 긍정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핵이빨 수아레스는 “경기 중에 흔히 있는 일이다. 키엘리니가 먼저 내 어깨를 밀쳤고 그래서 내 눈이 이렇게 됐다. 경기 중에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을 가지고 큰 소란을 피울 필요는 없다”고 뻔뻔하게 말했다. 이탈리아 키엘리니는 이에 대해 “심판이 경기를 망쳤다. 수아레스를 퇴장시키지 않은 것을 이해할 수 없다. 명백한 반칙이었고, 이후에 자신이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했다는 것을 깨닫고 나뒹군 것도 반칙”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이탈리아 우루과이 경기에서 벌어진 이번 사태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핵이빨 수아레스는 과거에도 두 차례나 상대 선수를 물어뜯어 징계를 받은 적이 있다. 이탈리아 우루과이 경기에 이어 열린 조별예선 C조 3차전 그리스 코트디부아르 경기에서는 그리스가 추가시간 짜릿한 반전을 일궈내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그리스는 후반 추가시간에 기적 같은 페널티킥을 얻어 코트디부아르를 2-1로 이기고 승점 4점(1승1무1패)을 획득, 9점(3승)의 콜롬비아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2차전까지 최하위였던 그리스는 코트디부아르와의 마지막 예선 경기에서 총공세를 펼쳤으나 경기 막판까지 1-1 동점 상황이 지속돼 코트디부아르에 밀려 탈락이 유력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에 안드레아스 사마리스(올림피아코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내 극적인 반전을 일궈냈다. 같은 시간에 열린 일본 콜롬비아 경기에서는 탈락의 위기에 몰린 일본이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콜롬비아를 상대로 나름의 공세를 폈지만 현격한 실력차를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일본은 큰 점수 차로 콜롬비아를 이기면 그리스 코트디부아르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그러나 콜롬비아 기예르모 콰드라도(피오렌티나)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빼앗긴 일본은 전반 추가시간 오카자키 신지(마인츠)가 헤딩으로 동점을 만들었을뿐 후반에 콜롬비아의 작손 마르티네스(포르투), 하메스 로드리게스(AS모나코)에 잇따라 3골을 내주며 결국 귀국 보따리를 싸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철벽수문장 오초아 뚫리니 모레노 있었네

    철벽수문장 오초아 뚫리니 모레노 있었네

    후반 32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하며 세 명의 멕시코 수비수를 따돌린 안테 레비치(크로아티아)가 달려 나오는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를 피해 오른발 슛을 날렸다. 공은 오초아의 손을 비켜 간 뒤 그물 안으로 굴러갔다. 관중들이나 선수들 모두 드디어 크로아티아의 첫 골이 터졌다고 여겼다. 그러나 그 순간 어느새 나타난 엑토르 모레노가 넘어지면서 골 라인 바로 앞에서 공을 걷어냈다. 지난 18일 브라질과의 2차전에서 ‘슈퍼 세이브’로 0-0 무승부를 견인한 오초아가 감사의 뜻을 전하며 모레노를 얼싸안았다. 2-0으로 앞선 데다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진출하는 유리한 상황이었지만 모레노가 걷어내지 못했더라면 어떤 상황이 전개됐을지 모를 일이었다. 오초아도 뒤질세라 3-1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1분 이반 라키티치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이반 페리시치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한 것을 넘어지면서 손으로 쳐냈다. 오초아는 물론 모레노-라파엘 마르케스-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로 이어지는 멕시코 스리백은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1실점으로 16강 진출에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마르케스는 35세 노장이고 로드리게스는 191㎝ 장신이라 움직임이 둔할 것 같지만 이들의 놀라운 호흡은 마리오 만주키치, 페리시치, 루카 모드리치, 라키티치로 이어지는 크로아티아의 예봉을 꺾어 버렸다. 무서울 정도로 침착했고 여유가 있었다. 최강 브라질 화력을 잠재운 자신감이 더해진 결과로 보였다. 상대 공격을 끊어낸 뒤에도 침착하게 짧은 패스를 연결했다. 절대로 공을 길게 차지 않았다. 체격이 좋은 크로아티아의 세트피스 공격도 번번이 막혔다. 헤딩 득점에 천부적인 재능을 갖고 있는 만주키치도 제대로 머리에 공을 갖다 대지 못했다. 좌우 풀백 파울 아길라르와 미겔 라윤은 기동력을 앞세워 크로아티아의 측면 침투를 막는 한편 날카로운 크로스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후반 막바지 페리시치에게 만회골을 내준 것은 옥에 티였지만 탄탄한 수비가 단기전 승부에 얼마나 절실한가를 깨닫게 해 준 한 판이었다. 한편 멕시코가 첫 실점을 기록하면서 대회 조별리그에서 무실점을 자랑하는 팀은 26일 아르헨티나와의 F조 3차전을 앞둔 나이지리아만 남게 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메시아’ 메시

    ‘메시아’ 메시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가 하마터면 이란에 덜미를 잡힐 뻔했다. 아르헨티나는 22일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후반 인저리타임 결승골에 힘입어 이란에 1-0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승리 덕에 F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아르헨티나는 골키퍼를 제외한 10명 전원이 수비에 가담하는, 이른바 ‘텐백’ 전술을 들고나온 이란에 고전했다. 메시가 개인기로 이란의 골문을 열어젖히기 전까지 아르헨티나는 굳게 걸어 잠근 이란을 무너뜨릴 방법을 찾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이란의 역습에 아르헨티나는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다. 특히 후반 10분 아르헨티나의 수비수 파블로 사발레타(맨체스터 시티)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가진 상대 공격수 아슈칸 데자가(풀럼)에게 백태클을 걸었지만 주심이 바로 앞에서 보고도 옐로카드를 꺼내지 않아 페널티킥 위기를 모면했다. 알레한드로 사베야 아르헨티나 감독은 후반 32분 이란의 측면을 흔들기 위해 곤살로 이과인(나폴리)과 세르히오 아궤로 대신 로드리고 팔라시오(이상 맨체스터시티)와 에세키엘 라베치(파리 생제르맹)를 투입했지만, 이란의 수비벽을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에는 메시가 있었다. 0-0 무승부로 경기가 끝날 것 같았던 추가 시간. 페널티 박스 오른쪽 너머에서 메시가 공을 잡았다. 순간 집중력이 흐트러진 상대 수비진이 메시에게 공간을 만들어 준 순간 메시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골대 왼쪽 구석을 향해 송곳 같은 슈팅을 꽂아 넣었다. 두 경기 연속골로 월드컵 골가뭄을 완전히 푼 메시의 득점 장면을 놓고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는 “메시가 마술 램프를 문질렀고, 우리는 이겼다”고 표현했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메시와 심판 때문에 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사라진… 드로그바 효과

    ‘드로그바 효과’는 없었다. 코트디부아르는 20일 마네 가힌샤 국립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콜롬비아와의 2차전에서 1-2로 졌다. 코트디부아르는 1승1패를 기록, 25일 그리스와의 3차전에서 16강 진출의 사활을 걸게 됐다. 그리스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린 콜롬비아는 일본이 그리스와 0-0으로 비기면서 16강행을 확정 지었다. 코트디부아르는 이날도 0-0으로 맞선 후반 15분 ‘전설’ 디디에 드로그바(36·갈라타사라이)를 투입하며 또 한 번 ‘드로그바 효과’를 노렸다. 지난 15일 일본과의 1차전에서 0-1로 뒤진 후반 17분 나서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상대 수비수를 달고 다니며 팀의 2-1 역전 분위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콜롬비아는 ‘젊은 피’ 하메스 로드리게스(23·AS모나코)와 후안 페르난도 킨테로(21·포르투)의 투혼으로 드로그바의 존재를 지웠다. 로드리게스는 후반 19분 후안 기예르모 콰드라도가 올린 코너킥을 헤딩으로 연결, 선제골을 뽑았다. 로드리게스와 동료들은 단체 춤으로 자축했다. 결승골은 킨테로의 몫이었다. 후반 8분 마치 ‘드로그바 효과’에 대비한 카드인 것처럼 투입됐던 킨테로는 후반 25분 테오필로 구티에레스가 밀어준 공을 깔끔하게 추가 골로 마무리했다. 코트디부아르는 후반 28분 제르비뉴(AS로마)가 상대 수비 벽을 뚫고 만회 골을 터뜨렸으나 역전에는 힘이 모자랐다. 콜롬비아는 부상 중인 간판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AS모나코)의 부재로 골머리를 앓았지만 젊은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으로 1990년 이탈리아대회 이후 24년 만에 16강 영광을 맛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손흥민, ‘월드컵 U-21 가장 가치 높은 선수 11’에 선정

    손흥민, ‘월드컵 U-21 가장 가치 높은 선수 11’에 선정

    본인의 첫 월드컵 개막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손흥민이 독일의 이적 정보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가 선정한 이번 월드컵 출전 선수 중 가장 가치가 높은 21세 이하 선수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선수들의 경기력을 바탕으로 실시간으로 선수의 이적시장에서의 가치를 평가하는 트랜스퍼마크트는 이번 선정에서 손흥민의 현재 시장 가치를 1400만 유로(약 200억)로 평가했다. 손흥민과 함께 ‘투톱’으로 선정된 선수는 한국과 조별리그에서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는 벨기에의 로멜루 루카쿠였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11명의 선수 중 가장 이적 시장 가치가 높은 선수는 프랑스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였으며 포지션별 11명 선수 명단은 아래와 같다. GK 마티아 페린(이탈리아) DF 히카르도 로드리게스(스위스), 라파엘 바란(프랑스), 마티아스 긴터(독일), 마티아 데 실리오(이탈리아) MF 율리안 드락슬러(독일), 폴 포그바(프랑스), 마르코 베라티(이탈리아), 옥슬레이드 챔벌레인(잉글랜드) FW 손흥민(대한민국), 로멜루 루카쿠(벨기에) 사진= 손흥민을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는 21세 이하 선수 중 가장 가치가 높은 11 선수로 선정한 독일의 이적 정보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산드라 블록 크리스 에반스, 17살 ‘연상연하 커플’…26살 어린 남자 만난 배우도?

    산드라 블록 크리스 에반스, 17살 ‘연상연하 커플’…26살 어린 남자 만난 배우도?

    산드라 블록 크리스 에반스, 17살 ‘연상연하 커플’…26살 어린 남자 만난 배우도? 할리우드 스타 산드라 블록(49)과 크리스 에반스(32)가 17세 나이차를 극복하고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데일리 메일을 비롯한 외신은 최근 “크리스 에반스 산드라 블록이 서로에게 깊이 빠져있다”며 “아직 둘이 사귀는 것은 아니지만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맞다”는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산드라 블록과 크리스 에반스는 지난 5월 초 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저녁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앞서 크리스 에반스는 한 인터뷰에서 “영화 ‘스피드’를 보고 산드라 블록에게 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크리스 에반스는 이 당시 산드라 블록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하진 않았다. 17살 연상연하 커플은 한국 정서에서는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 하지만 할리우드에서는 이런 일이 아주 드문 것은 아니다. 할리우드에서 대표적인 ‘연하남 킬러’로 꼽히는 것은 세계적인 팝스타 마돈나(55)다. 마돈나는 영화감독 가이 리치(42)와 이혼한 뒤 야구선수 알렉스 로드리게스(38), 모델 헤수스 루즈(26) 등과 염문을 뿌렸다. 또 최근에도 29살 연하의 네덜란드 출신 댄서 티모르 스테펀스(26)와 열애 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16살 연하의 배우 애쉬튼 커처(35)과 이혼한 배우 데미 무어(51)도 꾸준히 연하남들을 만나고 있다. 데미 무어는 이혼 뒤 예술품 딜러 비토 슈나벨(27), 사업가 해리 모튼(32), 다이버 윌 하니건(31) 등과 만나왔다. 이 외에도 카메론 디아즈(41), 하이디 클룸도 연하남들과의 열애로 입방아에 올랐다. 27살로 비교적 젊은 할리우드의 ‘문제아’ 린제이 로한은 10대들과 어울리면서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볼레로의 도시, 쿠바 아바나 음악기행

    손·볼레로의 도시, 쿠바 아바나 음악기행

    ‘말레콘’과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의 도시 쿠바의 수도 아바나. 쿠바 음악을 생각할 때 떠오르는 것은 1997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노장 군단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이다. 1930~1940년대 쿠바음악의 전성기를 장식했던 콤파이 세군도와 이브라힘 페레르 그리고 오마라 포르투온도 등 노장 뮤지션이 뭉쳐 만든 앨범은 쿠바 음악의 대표 장르인 ‘손’과 ‘볼레로’를 소개하며 전 세계에 쿠바 음악의 건재함을 알렸다. 단 6일 만에 녹음을 마쳤다는 역사의 스튜디오(에그렘 스튜디오)에는 여전히 그들의 흔적이 남아 있고 후배 뮤지션들은 선배들의 혼이 담겨 있는 허름한 녹음실에서 음악의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밤 11시 35분 EBS ‘세계 견문록 아틀라스’에서는 아바나로 음악도시 기행을 떠난다. 쿠바 음악의 전설 아르세니오 로드리게스와 마리아 테레사 베라도 만나 본다. 쿠바 음악은 로드리게스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쿠바의 국민음악이라 불리는 ‘손’을 전 세계에 퍼뜨린 선구자이기 때문이다. 뉴욕으로 아버지가 떠난 후 줄곧 홀로 자란 딸은 어느새 황혼의 나이가 돼 아버지의 노래를 열창한다. 아바나에서 만난 쿠바인들은 그들의 피 속에 춤이 흐르고 있음을 증명한다. 음악학교에서 만난 학생들은 전통민요 ‘관타나메라’를 부르면서 자연스레 몸을 흔든다. 아바나 시가지에서 우연히 마주친 남녀 댄서는 골목을 누비며 현란한 살사 댄스를 선보인다. 춤을 타고난다는 쿠바인들의 춤 솜씨는 말레콘 방파제를 넘어설 듯 차오르는 파도만큼이나 현란하고 아름답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남자 바비’ 되려…1억여원 쓴 성형중독男 화제

    ‘남자 바비’ 되려…1억여원 쓴 성형중독男 화제

    극단적인 성형중독 사례가 또 나왔다. 인형 같은 외모를 꿈꾸며 쉬지 않고 성형수술을 받고 있는 브라질 남자가 언론에 소개됐다. 현지 언론은 “바비인형녀 발레리아 루키아노바의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했다.”면서 남자가 앞으로도 계속 성형수술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모 항공사에서 기내보조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로드리고 알베스는 주변에서 ‘살아 있는 인형’으로 불린다. 줄기찬 성형을 통해 로드리고가 추구하는 건 인형 바비의 애인 켄과 같은 얼굴과 몸이다. 로드리고는 켄으로 거듭나기 위해 코수술, 지방 흡입, 가슴 임플란트 수술 등을 12차례나 받았다. 보톡스는 수도 없이 맞았다. 지금까지 성형수술에 쓴 돈은 미화 14만 달러, 우리돈으로 1억4,400만 정도다. 그는 상속받은 재산을 성형수술에 펑펑 쓰고 있다. 로드리고는 “불안장애를 갖고 있어 전 재산을 증오하는 무언가에 쓰고 싶었다.”면서 “(내가) 가장 증오하는 건 (내) 얼굴과 몸이었다.”고 말했다. 수없이 성형수술을 받으면서 목숨을 잃을 뻔한 위기도 여러 번 있었다. 하지만 그는 성형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생각이다. 그는 “완벽한 몸을 갖기 위해 운동도 해봤고, 개인 트래이너를 두기도 했지만 짧은 시간에 원하는 몸이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답은 성형수술이었다는 것이다. 사진=’켄’같은 몸과 얼굴을 가지려 12차례나 성형수술을 받은 로드리고(페이스북) 와 성형전후의 얼굴 모습(아래 사진, ITV 캡쳐)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카메론 디아즈, “동성과 관계 맺은 적 있다” 깜짝 고백

    개봉을 앞둔 코미디 영화 ‘디 아더 우먼(The Other Woman)’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카메론 디아즈(41)이 양성애자임을 깜짝 고백, 뉴스의 초점이 됐다. 미국 연예매체 레이더온라인닷컴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카메론 디아즈가 양성애자임을 고백했다”라고 보도했다. 디아즈는 최근 영국 패션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여자와 연애, 관계를 맺은 적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혹시 여자와 관계를 맺어본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 여자와 관계를 맺은 적이 있다”라고 대답한 것이다. 이어 한 번 이상이냐는 질문에는 “내가 어떤 여성과 어떻게 만남을 이어왔는지는 안 물어보시네”라면서 “자세히 말씀드릴 순 없지만 여성과 관계를 맺은 건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디아즈는 저스틴 팀버레이크, 디디, 알렉스 로드리게즈 등과 염문을 뿌린 적이 있다. 때문에 한때 ‘스캔들퀸’이라는 별칭이 붙기도 했다. 디아즈는 지난 1994년 영화 ‘마스크’에서 짐 캐리의 상대역으로 데뷔한 뒤 ‘미녀삼총사’, ‘카운슬러’, ‘라스베가스에서만 생길 수 있는 일’, ‘나잇 앤 데이’ 등에 출연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암컷과 수컷 ‘성기’ 뒤바뀐 희귀 벌레 발견

    암컷과 수컷 ‘성기’ 뒤바뀐 희귀 벌레 발견

    암수의 성기가 완벽하게 뒤바뀐, 기존의 상식을 뒤집는 벌레가 브라질에서 발견됐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브라질 라브라스 대학과 일본 훗카이도 대학 공동연구팀은 동굴에서 발견한 벌레에 대한 연구결과를 국제 전문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에 발표했다. ’네오트로글라’(Neotrogla)라는 속(屬)명을 가진 이 벌레는 벼룩만한 크기로 특이하게도 수컷은 질 형태의 성기를, 암컷은 ‘남성’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놀라운 사실은 교미시 암컷의 생식기가 수컷의 질로 들어가 그 속의 ‘씨’를 흡수한다는 점이다. 이 벌레는 이 교미 과정을 무려 40-70시간이나 갖는 것으로 드러났다. 논문의 공동저자 라브라스 대학 로드리고 페레이라 교수는 “이 벌레의 생식 특성을 비교해 볼 수는 있는 생물을 자연계에서 찾기가 힘들다” 면서 “암컷의 생식기는 정말 정교하고 특이하게 생겼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수컷의 생식기처럼 생긴 기관을 가진 암컷 해마의 경우에도 이 벌레같은 생식기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벌레의 생식 특징이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오랜시간 진화해 왔기 때문으로 추측하고 있다.  페레이라 교수는 “이 벌레가 발견된 동굴은 먹을 것이 거의 없는 건조한 지역이었다” 면서 “아마도 암컷과 수컷이 척박한 환경에서 생산된 소중한 ‘씨’를 보존하기 위해 이렇게 진화해 온 것 같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한·미 연합 실사격훈련 포천 로드리게스훈련장서 선보여

    한·미 연합 실사격훈련 포천 로드리게스훈련장서 선보여

    한국군과 미군의 연합 실사격훈련이 11일 오후 경기도 포천시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열렸다. 이번 훈련에는 육군 26사단과 미 25사단 등 두 나라 장병 350명이 참가했다. 훈련에서는 한국군의 K-1 전차와 미군 험비차량이 출동해 진지 점령 연습을 하는 한편 미군의 무장정찰헬기 카이오와(OH-58D)가 공중 지원 사격을 하며 기량을 뽐냈다. 지난해 5년 만에 우리나라에 재배치된 카이오와 헬기는 1960년대 개발된 정찰용 헬기 OH-58의 개량형이다. AGM-114 헬파이어 대전차 미사일, 히드라 70 로켓, AIM-92 스팅어 공대공 미사일, 12.7㎜ 기관총 등을 무장할 수 있다. 미8군은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훈련은 한미 부대가 함께 한반도에서 상호운용 능력과 전투준비태세를 확립할 수 있는 기회”라며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한미 연합 실기동훈련(FTX)인 독수리 연습의 일환으로 실시됐다”고 설명했다. 언론에 공개된 이번 훈련에는 미국 뉴스전문 방송 CNN,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 등을 포함해 국·내외 취재진 80여 명이 몰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칠레 지진 피해정도 점차 복구…최소 6명 사망

    ‘칠레 지진 피해 정도’ ‘칠레 쓰나미’ ‘칠레 강진’ 칠레 북부 해안 인근 태평양에서 발생한 규모 8.2의 강진으로 지금까지 최소한 6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로드리고 페나일리요 칠레 내무장관은 2일(현지시간) 북부 이키케 시와 알토 오스피시오 시에서 남성 4명과 여성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칠레 당국은 이번 지진이 올해 들어 전 세계적으로 규모가 가장 컸으며 60여 차례의 여진이 기록됐다고 말했다. 강진은 전날 오후 8시 46분쯤 발생했다. 진앙은 칠레 북부 태평양 연안 항구도시인 이키케 북서쪽 95km 지점이며, 진원은 해저 20.1km 깊이로 파악됐다. 미국 하와이에 있는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중남미 태평양 해안 전체에 쓰나미(지진해일) 경보를 발령했다가 이날 오전 6시 41분쯤 해제했다. 칠레 당국은 강진과 쓰나미 경보 발령 직후 이키케 북쪽 아리카 시 주민 90여만명을 대피시켰으나 다행히 쓰나미에 따른 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아리카 시에서는 가벼운 상처를 입은 주민들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흙벽돌로 지어진 가옥이 일부 무너졌다. 산사태로 일부 도로가 폐쇄되고 정전과 통신 두절 사고가 잇따랐다. 안토파가스타와 이키케, 아리카 등 북부 3개 도시로 향하는 항공기 운항은 일시 중단됐다.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은 칠레 북부 해안지역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이날 피해 지역을 방문했다. 피해 지역에서는 강진으로 끊겼던 전력과 수돗물 공급이 이날 오전부터 재개되는 등 복구작업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 슈퍼마켓 앞에는 식료품을 사려는 주민들이 긴 행렬을 이뤘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생수 판매가격이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강진으로 칠레 위쪽에 있는 페루에서도 9명가량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진앙에서 450㎞가량 떨어진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스에서도 건물이 흔들리는 등 진동이 감지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드리게스 “변호사비 다 못 줘”

    로드리게스 “변호사비 다 못 줘”

    금지약물 복용으로 추락한 미국프로야구 스타 알렉스 로드리게스(39·뉴욕 양키스)가 이번엔 변호사비를 내지 않기 위해 버티고 있어 입방아에 올랐다. 로드리게스는 300만 달러(약 32억 3700만원)∼500만 달러(약 54억원)의 변호 비용을 지급하지 않겠다는 뜻을 법률회사에 전한 뒤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고 CBS스포츠가 21일 전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 양키스 팀 닥터, 전 동료 등을 고소하기도 하면서 변호사비가 늘었지만 징계 수위를 낮추지 못한 데 실망한 로드리게스는 변호사비를 일부만 지급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에바 그린 ‘29禁 정사신’, 온 몸에 멍들 정도로 격렬하게…

    에바 그린 ‘29禁 정사신’, 온 몸에 멍들 정도로 격렬하게…

    에바 그린의 파격적인 정사신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영화 ‘300: 제국의 부활’의 히로인 에바 그린이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에바 그린은 지난 6일 개봉한 영화 ‘300: 제국의 부활’(감독 노암 머로)에서 페르시아 함대를 지휘하는 아르테미시아 역을 맡아 열연했다. 특히 아르테미시아가 상대편인 그리스 아테네의 테미스토클레스 장군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배에서 과격하게 정사를 나누는 신에서는 전투 장면을 능가하는 격렬함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에바 그린은 한 인터뷰를 통해 이 장면을 찍고 난 후 “온몸에 멍이 들었다”며 “그 어떤 액션 장면보다도 힘들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주었다. ‘300 제국의부활’은 2006년 개봉한 ‘300’속편으로 전편에 이어 화려하고 웅장한 스케일과 영상미를 자랑한다. 전편 ‘300’에서는 스파르타 왕 레오니다스와 300명 전사들은 페르시아에 맞서 싸우며 장렬한 죽음을 맞이했다. 속편인 ‘300: 제국의 부활’은 아르테지움에서 벌어지는 페르시아 해군과 그리스 해군의 전설의 전투, 역사상 최초의 대규모 해전으로 기록된 ‘살라미스 전투’를 다룬 액션영화다. 설리반 스탭플턴, 에바 그린, 로드리고 산토로, 레나 헤디 등 배우들이 출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바 그린, ‘300’ 정사신 보니…온몸에 멍들 정도로 격렬한 관계

    에바 그린, ‘300’ 정사신 보니…온몸에 멍들 정도로 격렬한 관계

    에바 그린의 파격적인 정사신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영화 ‘300: 제국의 부활’의 히로인 에바 그린이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에바 그린은 지난 6일 개봉한 영화 ‘300: 제국의 부활’(감독 노암 머로)에서 페르시아 함대를 지휘하는 아르테미시아 역을 맡아 열연했다. 특히 아르테미시아가 상대편인 그리스 아테네의 테미스토클레스 장군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배에서 과격하게 정사를 나누는 신에서는 전투 장면을 능가하는 격렬함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에바 그린은 한 인터뷰를 통해 이 장면을 찍고 난 후 “온몸에 멍이 들었다”며 “그 어떤 액션 장면보다도 힘들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주었다. ‘300 제국의부활’은 2006년 개봉한 ‘300’속편으로 전편에 이어 화려하고 웅장한 스케일과 영상미를 자랑한다. 전편 ‘300’에서는 스파르타 왕 레오니다스와 300명 전사들은 페르시아에 맞서 싸우며 장렬한 죽음을 맞이했다. 속편인 ‘300: 제국의 부활’은 아르테지움에서 벌어지는 페르시아 해군과 그리스 해군의 전설의 전투, 역사상 최초의 대규모 해전으로 기록된 ‘살라미스 전투’를 다룬 액션영화다. 설리반 스탭플턴, 에바 그린, 로드리고 산토로, 레나 헤디 등 배우들이 출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바그린 파격 정사…몸에 피멍 들 정도로 격하게

    에바그린 파격 정사…몸에 피멍 들 정도로 격하게

    에바 그린의 파격적인 정사신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영화 ‘300: 제국의 부활’의 히로인 에바 그린이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에바 그린은 지난 6일 개봉한 영화 ‘300: 제국의 부활’(감독 노암 머로)에서 페르시아 함대를 지휘하는 아르테미시아 역을 맡아 열연했다. 특히 아르테미시아가 상대편인 그리스 아테네의 테미스토클레스 장군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배에서 과격하게 정사를 나누는 신에서는 전투 장면을 능가하는 격렬함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에바 그린은 한 인터뷰를 통해 이 장면을 찍고 난 후 “온몸에 멍이 들었다”며 “그 어떤 액션 장면보다도 힘들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주었다. ‘300 제국의부활’은 2006년 개봉한 ‘300’속편으로 전편에 이어 화려하고 웅장한 스케일과 영상미를 자랑한다. 전편 ‘300’에서는 스파르타 왕 레오니다스와 300명 전사들은 페르시아에 맞서 싸우며 장렬한 죽음을 맞이했다. 속편인 ‘300: 제국의 부활’은 아르테지움에서 벌어지는 페르시아 해군과 그리스 해군의 전설의 전투, 역사상 최초의 대규모 해전으로 기록된 ‘살라미스 전투’를 다룬 액션영화다. 설리반 스탭플턴, 에바 그린, 로드리고 산토로, 레나 헤디 등 배우들이 출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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